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0대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65
  • 아파트 앞, 14층서 쓰러진채 발견된 부부 사망… 집 안에선 둔기 나와

    아파트 앞, 14층서 쓰러진채 발견된 부부 사망… 집 안에선 둔기 나와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60대 남성 A씨가, 같은 건물 14층에서 60대 아내 B씨가 각각 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근에 살던 딸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집 안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한 A씨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난 친구도 없고 늘 외톨이였다”…사살된 美 고교 총격범의 고백

    “난 친구도 없고 늘 외톨이였다”…사살된 美 고교 총격범의 고백

    최근 미국 세인트루이스 고등학교에서 19세 졸업생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을 숨지게 한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메모가 공개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용의자인 올랜도 해리스(19)가 사용한 차 안에서 범행에 앞서 자신을 '외톨이'라고 쓴 메모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해리스 용의자는 지난 24일 AR-15식 소총과 600여 발 총알, 10여 개의 탄창을 들고 자신의 모교를 찾아가 “너희들 모두 죽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총기를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60대 교사와 10대 여학생 등 2명이 숨지고 학생 7명이 다쳤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신고전화를 받은 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8분 만에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여 결국 그를 사살했다.수사에 착수한 현지 경찰은 숨진 해리스가 사용한 차 안에서 직접 작성한 메모를 발견했다. 이 메모에는 '나에게 친구는 없다. 가족도 없다. 여자친구가 있었던 적도, 사회생활을 한 적도 없다. 언제나 계속 혼자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곧 평소 해리스가 사회와 고립된 외톨이였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이에대해 마이클 색 세인트루이스 경찰서장은 “해리스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상당한 분노의 감정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 경찰 측은 "용의자 해리스는 전과가 없으며 총격 동기도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용의자가 대량의 탄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 큰 희생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40번째 총격 사건으로 현재까지 관련 사건으로 34명이 숨졌으며 88명이 다쳤다. 
  • 유리문 뚫고 들어온 SUV… 지나가던 60대 여성 사망

    유리문 뚫고 들어온 SUV… 지나가던 60대 여성 사망

    서울 시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천호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한 SUV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인도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승용차 탑승자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인도로 돌진한 SUV는 한 상점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KBS가 공개한 상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SUV가 갑자기 유리문을 뚫고 들어왔고 가게 안은 아수라장이 된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운전 과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난 평생 외톨이”…모교에 총기 난사한 美고교 졸업생이 남긴 메모

    “난 평생 외톨이”…모교에 총기 난사한 美고교 졸업생이 남긴 메모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예술 고등학교에서 19살 졸업생이 총기를 난사해 교사 및 학생 2명이 사망했다. 총기난사범은 범행 전 자신을 외톨이로 묘사하는 글을 남겼다. 25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총격범 올랜도 해리스(19)가 범행에 앞서 남긴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메모에는 “난 어떤 친구도, 가족도 없다. 여자친구를 사귄 적도, 사회생활을 해본 적도 없다. 난 평생 고립된 외톨이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클 색 경찰서장은 “해리스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상당한 분노의 감정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해리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4일 모교를 찾아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리스는총격 당시 AR-15 스타일의 소총과 총알 600여발로 무장한 상태였다. 그는 학교 건물로 들어선 뒤 “너희들 모두 죽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총을 쐈다. 경찰은 약 2분간의 총격전 끝에 해리스를 사살했다. 이번 총격으로 60대 교사와 10대 여학생 등 2명이 숨졌고 학생 7명이 다쳤다. 한편 이번 총격사건은 올해 학교현장에서 총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무려 40번째 사건이다. 2018년부터 학교 총격 사건을 추적해온 교육 단체 ‘에듀케이션 위크’는 이날 총격이 올해 학교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40번째 사건이라고 밝히면서 “21명 희생자가 나온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격 참사를 비롯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학교 총격으로 34명이 숨졌고 88명이 다쳤다”고 강조했다.
  • 전북경찰, 범도민 보이스피싱 경각심 알리기 나섰다

    전북경찰, 범도민 보이스피싱 경각심 알리기 나섰다

    “검찰, 금융감독원 직원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했나요? 카카오톡으로 보안프로그램, 대출신청서를 받았나요? 그렇다면 100% 보이스피싱입니다.” 전북경찰청이 25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범도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해마다 보이스피싱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범행수법도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고자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경찰협력단체,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현황(발생 및 검거현황, 피해자 유형별 및 수취유형별 분석), 보이스피싱 유형별(기관사칭형, 대출사기형, 자녀납치형, 메신저피싱형) 범행수법, 신고절차 및 피해예방법을 설명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자(자살)의 자필메모, 피해자 가족 음성, 112신고 처리과정, 유형별 범인들의 목소리와 이들이 정부와 금융기관을 사칭해 보낸 문자메시지 등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는 754건으로 대출사기가 601건, 기관 사칭은 153건이었다. 피해 규모만 199억4천만원에 달해 지난 2019년 123억5천만원에서 크게 늘었다. 올해 역시 9월까지 전북에서 450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했다. 대출사기가 285건, 기관사칭이 165건이었다. 기관사칭은 20대 남성피해가 크고 젊은층에 피해가 집중됐고, 대출사기는 50~60대 중년 남성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강황수 전북경찰청장 역시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자고 나면 전북에서 4000만원씩 빠져나가고 있다. 최근에 저도 ‘고액알바’를 제의하는 문자를 받았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날로 진화하는 사기 수법과 최근 피해 예방 및 검거사례를 공유하고, 경찰과 금융기관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강황수 청장은 “전북경찰이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드는 보이스피싱 범죄 단속과 피해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시민사회단체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교육 등 범죄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 신축 공사장 근로자 추락 사망

    아파트 신축 공사장 근로자 추락 사망

    대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1시쯤 대구시 달서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지하공간에서 거푸집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약 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대구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공사 중지 조치를 한 뒤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함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과 고용노동청은 또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경찰 신고자에게 보복 범죄 징역 2년

    경찰 신고자에게 보복 범죄 징역 2년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사람에게 보복 범죄를 저지른 60대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조정환 부장판사)는 A(6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에 처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의 경위와 내용, 방법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 죄책이 무겁고 죄질도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B(54·여)씨가 운영하는 다방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 하게 하자 B씨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했다가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합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둔기와 흉기를 들고 B씨가 운영하는 가요주점을 찾아가 둔기로 B씨의 머리를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B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와 자신을 제지하는 C(59)씨를 둔기로 가격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해 12월 특수상해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 60대인데…‘친구 딸’ 오해받는 미녀 개그우먼 1호

    60대인데…‘친구 딸’ 오해받는 미녀 개그우먼 1호

    60대 개그우먼 김보화가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미녀 개그우먼 1호 김보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지는 김보화의 20대부터 60대까지 사진을 보고 “30대보다 지금이 훨씬 어려보인다. 세월이 역행하는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 김보화는 “어느날 친구와 어두운 시장 골목을 지난 적 있는데 친구 지인이 ‘오늘은 따님이랑 어디 가시나 봐요’라고 했다. 그래서 내 친구가 화내고 그랬다”고 동안으로 인해 생긴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건강한 집’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동안이라는 소리를 좀 듣긴 하지만 60대가 되다 보니까 피부가 늙어보이는 것 같고 걱정이 많이 되더라. 8년 전부터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데 야외 활동을 많이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자고나면 주름살, 기미가 많이 올라와서 얼굴이 늙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피부 고민을 토로했다.
  • 아깝다!… CJ맨 이경훈, 맹추격 끝 3위

    아깝다!… CJ맨 이경훈, 맹추격 끝 3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약 151억원)에서 이경훈(31)이 3위에 오르며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로리 매킬로이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거머쥐었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 이경훈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3위가 됐다. 2017년 창설된 더 CJ컵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PGA 투어 정규대회다.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종전 한국 선수 최고 순위는 2017년 김민휘(30)의 4위였다.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가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스코티 셰플러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선두 매킬로이에게 1타 뒤진 2위로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매킬로이가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아깝게 우승컵을 놓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경훈은 “우승은 못 했지만 매킬로이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발전해야 하는 부분을 알 수 있었다”면서 “매킬로이와 비거리가 30~40m 차이 났다. 기회가 많았지만 퍼터가 말을 듣지 않은 것도 아쉬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매킬로이의 평균 비거리는 321.3야드, 이경훈은 302.5야드로 약 19야드(17m) 차이였다. 최근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늘어난 것에 대해 이경훈은 “한국 선수들이 PGA 투어에 많아졌다. 서로 응원해 주고 정보도 교환하며 힘이 돼 주는 것이 좋다”면서 “우승도 한 번 더 하고, 메이저에서도 우승을 노려볼 위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김주형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 임성재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 “덜 팔 것 같은데, 더 벌 것 같다”…조단위 충당금 반영한 현대차의 자신감

    “덜 팔 것 같은데, 더 벌 것 같다”…조단위 충당금 반영한 현대차의 자신감

    “덜 팔 것 같은데, 더 벌 것 같다.” 24일 현대자동차의 올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발표회)을 압축한 말이다. 현대차는 3분기에 매출 37조 7054억원과 영업이익 1조 55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됐으나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 충당금(1조 3602억원)을 반영하면서 대폭 깎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 떨어졌다. 충당금 크지만…“실적 자신 있다” 충당금 여파가 적지 않지만 현대차는 ‘버틸 체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지난 1월 발표했던 연간 실적 전망치를 대폭 수정했는데 핵심은 “전체적으로 판매 대수는 줄겠다. 하지만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늘어날 것 같다”는 것이다.러시아 공장 생산 중단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판매는 전체 432만대에서 401만대로 축소된다. 그래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수익 차종이 잘 팔리고 있는 데다, 수출 기업에 유리한 고환율 상황으로 벌이는 더 좋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연간 매출액 성장률을 기존 13~14%에서 19~20%로, 연간 영업이익률은 5.5~6.5%에서 6.5~7.5%로 높여 잡았다.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보다 15.6% 상승한 1338원이었다. 자동차 업계의 난제였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4분기부터는 판매 대수도 차츰 회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현대차가 놓인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며 자동차 수요에도 타격이 올 수 있어서다. 공급망 교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도 안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는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도 경영 활동의 부담 요인”이라고 했다.회사는 ‘신차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단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아이오닉6’를 연내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아이오닉6를 총 1만 5000대 판매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3분기 말 기준으로 2660대를 판매하며 사업계획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대기 수요만 8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7세대 ‘그랜저’의 귀환도 조만간 예정돼 있다. 정의선 회장 미국행…“다른 지역도 IRA 같은 법안 가능성” 북미에서 완성된 전기차에만 보조금(7500달러·약 1000만원 세액공제)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현대차의 대응도 주된 관전 포인트다. 정의선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 참석차 이날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올해만 여섯 번째 미국행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정 회장이 알리 자이디 백악관 기후보좌관 등 관계자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 공장에서 2025년 상반기부터 전기차를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법 시행을 이때까지 유예해주는 등의 ‘원포인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전동화 전환의 핵심인 배터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미국 내) 합작법인 설립을 포함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도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 관련 유사한 규제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돼 지역 내 공급망과 주요 부품 재활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훈 더CJ컵 3위, 한국선수 최고 성적… “메이저 우승 노릴 것”

    이경훈 더CJ컵 3위, 한국선수 최고 성적… “메이저 우승 노릴 것”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이경훈(31)이 3위에 오르며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우승컵은 로이 매킬로이가 차지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거머쥐었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 이경훈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3위가 됐다. 2017년 창설된 더 CJ컵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PGA 투어 정규 대회다.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종전 한국 선수 최고 순위는 2017년 김민휘(30)의 4위였다.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가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스코티 셰플러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선두 매킬로이에 1타 뒤진 2위로 우승까지 노렸다. 하지만 매킬로이가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아깝게 우승컵을 놓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경훈은 “우승은 못 했지만 매킬로이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발전해야 하는 부분을 볼 수 있었다”면서 “매킬로이와 비거리 30∼40m 차이가 났다. 기회가 많았지만 퍼터가 말을 듣지 않은 것도 아쉬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매킬로이의 평균 비거리는 321.3야드, 이경훈 302.5야드로 약 19야드(17m) 차이였다. 최근 PGA 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의 활약이 늘어난 것에 대해 이경훈은 “한국 선수들이 PGA 투어에 많아졌다. 서로 응원해주고, 정보도 교환하며 힘이 돼주는 것이 좋다”면서 “우승도 한 번 더 하고, 메이저에서도 우승을 노려볼 위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김주형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 임성재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 박승진 의원, 친환경자동차법 미충족 단지 59.5%, 2025년 1월까지 충전소 2,660개 이상 추가 설치해야

    박승진 의원, 친환경자동차법 미충족 단지 59.5%, 2025년 1월까지 충전소 2,660개 이상 추가 설치해야

    서울시 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단지 중 친환경자동차법 미충족 단지가 5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이 SH공사가 제출한 서울시 임대아파트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상 단지 565개 중 336개 단지는 친환경자동차법이 정한 기준인 주차단위구획 총수의 2%에 미달하고 119개 단지는 충전소가 하나도 설치되지 않았다. 336개 미충족 단지의 총 주차대수는 212,153면이고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0.7%인 1,584개여서 친환경자동차법 기준인 2%를 충족하려면 적어도 2,660대 이상 추가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2년 1월 28일,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설치 비율을 강화하는 개정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친환경자동차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주차면이 50면 이상인 100세대 이상 아파트는 유예기간 3년 이내에 신축시설은 주차단위구획 총수의 5%, 기축시설은 2% 이상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법 시행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은 시설은 기축) 박 의원이 SH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임대 유형별로 재구성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임대유형에 따른 설치비율 격차 또한 심각하다.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00%~150%까지 입주 가능한 장기전세의 경우 전기차 충전소 설치비율이 3.2%,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까지 입주 가능한 국민임대의 경우 2.2%에 이르지만 그보다 낮은 자산기준이 적용되는 공공임대의 경우 0.7%, 최저 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의 경우 0.2%에 불과하다. 또한 박 의원은 “입주자격 요건 소득과 자산 기준이 더 낮은 임대유형일수록 전기차 충전소 설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임대아파트 입주민은 전기차를 타고 싶어도 충전소가 없어서 탈 수 없다는 민원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자영업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1톤 화물차의 경우, 서울시의 전기화물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원가 4천만원대의 차량을 반값에 살 수 있다.
  • [데스크 시각] 쌀이 코끼리다, 제발 코끼리 좀 생각해 줘/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데스크 시각] 쌀이 코끼리다, 제발 코끼리 좀 생각해 줘/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가을 모기가 극성이다. 덕분에 몇 번을 깼다. 아이들은 깨는 대신 이불을 둘둘 만다. 땀이 송송 맺혔다. 넣어 두었던 전자모기향을 다시 꺼냈다. 금세 윙 소리가 잦아들자 아이들은 이불을 차 냈다. 송송 맺혔던 땀이 식는다. 현장 정책도 이렇게 되면 좋겠다. 가을에도 모기가 있구나라고 문제는 담백하게 인정한다. 모기향을 찾으며 해결에 집중한다. 모기가 사라진 뒤에는 이불을 차 내고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 그렇게 사회의 회복력이 한 뼘씩 자란다. 그렇게 작동하면 좋겠다. 아쉽게도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거꾸로 가고 있다. 지난 수요일 야당은 개정안의 상임위 통과를 강행했다. 목표량보다 3% 이상 초과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매입하는 내용이다. 벼에 한해선 정부가 다 사주겠다는 법안이다. 그렇게 된다면 벼농사를 계속 지어야 한다. 그게 농민의 합리적인 경제적 선택이 된다. 흉년이 들면 햅쌀값이 비싸지니 이득이다. 풍년이 들면 정부가 다 사 준다. 벼농사 농민은 더이상 날씨 걱정을 안 해도 되겠다. 개인이 아닌 정책에선 얘기가 다르다. 개정안은 비합리적 정책이다. 1인당 쌀 소비량은 1985년 128.1㎏에서 지난해 56.9㎏로 줄었다. 그래도 쌀 공급을 부추기겠다는 개정안이다. 야당 말처럼 대체작물직불금 또한 늘리면 쌀 공급을 줄일 수 있을까. ‘젊은 농촌’이라면 가능한 얘기다. 지난해 농어업 취업자 중 60대 이상 비중이 68.9%다. ‘고령 농부’들은 조금 더 높은 소득보다 익숙함을 선호한다. 가루쌀·콩·밀·조사료 같은 대체작물 모험보다 벼농사에 남을 것이다. 정부가 벼농사의 예상 손실을 무한정 보상하는 한 말이다. 일단 정부가 쌀을 사면 창고에 들어간다. 입고 뒤 1년이 지나면 생쌀로 사람이 먹지 않는다. 2년째엔 떡볶이 같은 가공식품 재료로 공급된다. 3년이 지난 쌀은 소주 원료인 주정을 만들거나 사료용으로 쓴다. 재정으로 산 쌀을 식품·주류 기업에 저가로 공급하는 구조다. 2026년 정부가 쌀을 사는 데 1조 808억원이 필요해진다. 개정안이 법이 됐을 때를 가정한 국책 연구소 추계다. 2026년이면 차기 대선 한 해 전이다. 당내 경선이 치열할 시점이다. 그때 개정안은 어떤 프레임 속에서 논의될까. 지금이야 이재명 당대표 체제에서의 ‘민생법안 1호’란 프레임을 씌웠지만 말이다. 2026년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국내 출간 20주년이기도 하다. 조지 레이코프의 이 책은 우리 정치의 바이블이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코끼리’만 생각한다. 프레임을 선점해야 이긴다. 이렇게 말한 레이코프의 ‘프레임’에 한국 정치가 갇혔다. 다 같이 ‘프레임’만 생각한다. 그것도 당장 눈앞의 ‘프레임’만 생각한다. 2026년이 되면 또 그때의 프레임을 짜면 되니 그렇다. 특히 한국 팬덤정치의 리더가 짠 프레임은 철옹성이 된다. 프레임 정치는 태생적으로 양극단 정치다. 코끼리가 있거나 없거나, 쌀을 의무매입하거나 안 하거나. 두 개의 선택지뿐이다. 이런 정치에선 ‘승리하는 정책’이 나오기 힘들다. 오직 코끼리를 생각하듯 온통 쌀 의무매입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축복 (벼 대체작물)’이라고 부르는 가루쌀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팬덤정치의 리더 중 누구도 ‘가루쌀은 생각하지 마’라고 말하지 않아서일까. 코끼리의 시간 동안 시중에선 ‘소는 누가 키워’란 유행어가 있었다. 프레임 정치 와중에도 간간이 좋은 정책을 내 온 저력의 근원이다. 주말마다 ‘소는 누가 키워’를 대신 외쳐 주던 개콘도 이제 없다. 스스로 다시 코끼리를 생각하자. 기왕이면 ‘코끼리는 내가 키워’라는 희망이면 더 좋겠다.
  • ‘생태교란’ 동작 그만!… 동작 주민 ‘아주 그만’

    ‘생태교란’ 동작 그만!… 동작 주민 ‘아주 그만’

    “봉사가 힘이 든다고요? 하다 보면 삶의 활력이 돼 너무 즐거워요.” 서울 동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동희씨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와 동작구에서 20여년째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 서씨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숲생태지킴이 교육을 받고 환경교육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씨는 “생태교란 식물들이 늘면서 공원이나 산의 식물을 뒤덮어 버려 다른 나무들이 햇빛을 보지 못하고 죽어 가는 상황”이라며 “생명력이 워낙 강한 종이라 뽑아서 아예 옮겨 버리는 제거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 나무가 건강히 자라난다면 공기 정화에 보탬이 되고 기후변화 문제에도 대응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작은 봉사지만 큰일을 이뤄 나가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3일 동작구에 따르면 동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약 4개월간 지역 공원 등에 유입된 유해 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환경부가 지정한 외래 유해 식물 16종 가운데 서울시 우점종 5종(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을 중심으로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동 자원봉사캠프와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자를 모집했고,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활동에는 동작구 주민 215명이 참여해 손길을 보탰다. 봉사자는 10대 청소년부터 60대 이상 고령층, 동작구에 거주하는 외국인까지 다양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 8월 폭우 피해 복구 봉사에도 함께했다. 최성연 동작구자원봉사센터장은 “연세 있으신 분들이 전체 봉사자의 절반이 넘을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면서 “봉사자들이 심한 더위에 산속 모기에 물려 고생하면서도 당일 프로그램을 마치려고 하면 ‘이왕 나온 거 보이는 것마저 다 하고 가자’고 오히려 서로를 독려하더라”라고 전했다. 동작구자원봉사센터는 내년에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보다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지역 내 교란종 지도를 내년에 만드는 아이디어도 구상하고 있다. 최 센터장은 “연말에는 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8월 폭우 피해를 입었던 반지하 가정에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막걸리 반병… 피 뽑으면 안 나와” 연말 앞두고 고삐 풀린 음주운전

    “막걸리 반병… 피 뽑으면 안 나와” 연말 앞두고 고삐 풀린 음주운전

    “어라?” 지난 20일 밤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 인근 3차선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은 탄식을 내뱉었다. 갑자기 속도를 줄이던 흰색 승용차 한 대(사진)가 단속 장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멈춰 섰기 때문이다. “음주운전 단속 중입니다. 창문 내리세요.” 경찰이 막대에 부착된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운전자 앞쪽으로 찔러 넣자 곧바로 빨간색 불이 들어오면서 경고음이 울렸다. 차 안 공기에서 알코올을 감지했다는 신호다. 붉어진 얼굴로 차에서 내린 50대 여성 운전자는 “모임에서 막걸리 반병 먹고 친구를 데려다주는 길”이라면서 “저 앞 아파트라 금방인데 진짜, 운전도 500m밖에 안 했어요”라고 항변했다. 이후 5분 넘게 통화를 하며 시간을 끌자 경찰은 “빨리 와서 측정하세요”라고 경고했다. 음주측정기를 불어 확인한 혈중알코올농도는 0.131%.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겼다. 운전자가 “입 한 번 더 헹구고 다시 재겠다”고 계속 요구하자 경찰은 “음주측정기는 대통령이 와도 한 번만 잰다”고 단호하게 저지했다. 함께 타고 있던 60대 남성은 비틀거리며 경찰에게 다가가더니 “아이 ××, 억울해. 누가 죽을죄 지었어? 얼마 안 먹어서 피 뽑으면 안 나온다”고 언성을 높였다. 운전자는 결국 채혈 검사를 요구하며 경찰과 병원으로 향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2시간 동안 단속을 실시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의 1명을 추가로 적발했고,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를 수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 회식과 모임이 늘어난 여파가 이날 음주운전 단속에서도 드러났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전국에서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9만 778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1만 5882건)의 84.4% 수준으로,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본격화되면 감소세를 보이던 음주운전이 2019년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가수 신혜성과 배우 곽도원 등이 잇따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음주운전 단속을 지휘한 김봉석 영등포경찰서 교통안전과 팀장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재산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어 조금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막걸리 반병밖에 안 마셨는데”…연이은 연예인 음주운전에도 경각심 없었다

    “막걸리 반병밖에 안 마셨는데”…연이은 연예인 음주운전에도 경각심 없었다

    “어라?” 지난 20일 밤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 인근 3차선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은 탄식을 내뱉었다. 갑자기 속도를 줄이던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단속 장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멈춰 섰기 때문이다. “음주운전 단속 중입니다. 창문 내리세요.” 경찰이 막대에 부착된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운전자 앞쪽으로 찔러넣자 곧바로 빨간색 불이 들어오며 경고음이 울렸다. 차 안 공기에서 알코올을 감지했다는 신호다. 붉어진 얼굴로 차에서 내린 50대 여성 운전자는 “모임에서 막걸리 반병 먹고 친구를 데려다주는 길”이라면서 “저 앞 아파트라 금방인데 진짜, 운전도 500m밖에 안 했어요”라고 항변했다. 이후 5분 넘게 통화를 하며 시간을 끌자 경찰은 “빨리 와서 측정하세요”라고 경고했다. 음주측정기를 불어 확인한 혈중알코올농도는 0.131%.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겼다. 운전자가 “입 한 번 더 헹구고 다시 재겠다”고 계속 요구하자 경찰은 “음주측정기는 대통령이 와도 한 번만 잰다”고 단호하게 저지했다. 함께 타고 있던 60대 남성은 비틀거리며 경찰에 다가가더니 “아이 XX, 억울해. 누가 죽을죄 지었어? 얼마 안 먹어서 피 뽑으면 안 나온다”며 언성을 높였다. 운전자는 결국 채혈 검사를 요구하며 경찰과 병원으로 향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2시간 동안 단속을 실시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 1명을 추가로 적발하고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를 수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 회식과 모임이 늘어난 여파가 이날 음주운전 단속에서도 드러났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전국에서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9만 778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1만 5882건)의 84.4% 수준으로,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본격화되면 감소세를 보이던 음주운전이 2019년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가수 신혜성과 배우 곽도원 등이 잇따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음주운전 단속을 지휘한 김봉석 영등포경찰서 교통안전과 팀장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재산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어 조금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술집에서 쫓겨나자 흉기 보복 50대 남성 검거

    술집에서 쫓겨나자 흉기 보복 50대 남성 검거

    주점에서 다른 손님과 실랑이를 벌인 자신을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이유로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35분쯤 연제구 연산동 한 주점에서 업주인 6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주점에서 A씨가 다른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자 B씨가 “많이 취한 것 같다”며 A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자 A씨는 주점 인근인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다. 당시 이 장면을 본 B씨의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다친 정도가 심하지 않고, 생명의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범죄 행위 덮어줄게”…수사 대상자에 뇌물받은 해경 징역

    “범죄 행위 덮어줄게”…수사 대상자에 뇌물받은 해경 징역

    위법 행위를 무마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해양경찰관에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혁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40대 해양경찰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뇌물을 준 혐의와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60대 어업인 B씨 등 4명에게도 벌금 300만원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수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현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파악한 각종 범죄 정보를 전달받았다. B씨가 파악한 범죄 행위는 갯벌에 농약을 뿌려 쏙을 잡거나 공유수면을 불법 점유해 사용한 행위 등이다. B씨가 이런 행위를 한 사람과 A씨의 만남을 주선하면, A씨는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대가로 뇌물을 요구해 받았다. A씨가 받은 뇌물은 현금 9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죄 행위는 B씨가 다른 범죄를 저질러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해경이 B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는데,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서 뇌물수수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을 포착한 것이다. 재판부는 “부패 범죄는 공무원의 직무 집행에 대한 공정성과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사회적 해악 높은 범죄”라며 “특히 수사관이라는 우위적 지위를 이용해 금품 교부를 적극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 20대 남성, 음주운전하다 중앙선 침범 충돌후 전복…1명 부상

    20대 남성, 음주운전하다 중앙선 침범 충돌후 전복…1명 부상

    20대 남성이 새벽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고 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쯤 부천 오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60대 남성 B씨가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차량도 사고 충격으로 전복됐다.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신호 위반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땅 팔아야해”…남의 유골 파내 번개탄으로 화장한 60대 남성들

    “땅 팔아야해”…남의 유골 파내 번개탄으로 화장한 60대 남성들

    토지 매매를 위해 마음대로 유골을 파내 유기한 땅 관리인과 그의 친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22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분묘발굴유골유기 혐의로 기소된 A(69)씨와 B(6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강원 인제군에서 토지를 관리하는 A씨는 해당 땅을 매매 계약하는 과정에서 매수자가 해당 구역 내 분묘의 이장을 요구하자 2018년 11월쯤 친구 B씨와 함께 삽과 괭이로 묘를 파헤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안치된 유골을 꺼내 번개탄과 가스 토치로 화장한 뒤 빻아 가루로 만들어 인근 나무 아래에 묻어 유기한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됐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범행을 저질러 분묘의 평온과 망자에 대한 종교적 감정을 훼손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 또한 분묘 관리인의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