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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열질환 70대 이상 다수…복지부 “노인일자리 실외활동 중단”(종합)

    온열질환 70대 이상 다수…복지부 “노인일자리 실외활동 중단”(종합)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실외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4일 “최근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급증을 감안해 7일부터 11일까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실외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면서 “필요 시 11일 이후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내 근무로 전환해 안전 교육, 문화 활동 등 대체 활동을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 대체 활동에 따른 활동비는 기존 활동과 동일하게 지원한다. 나아가 이달 중에는 근무 일자나 근무시간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무더위 시간을 피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복지부는 월 30시간 활동하는 공익활동형 참여자는 혹서기 중 활동시간을 월 20시간까지 단축 운영할 수 있게 하고 활동비는 필요 시 선지급하되 미활동 시간은 연내 보충할 수 있게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가 별다른 조치 없이 더위를 참다가 온열질환이 발생하거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무더운 한낮에는 야외 작업, 운동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층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1385명이며, 이중 18명이 사망했다. 장마가 종료된 지난달 26일 이후 환자 발생과 사망이 집중됐다. 특히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대부분 고령으로 나타났다. 40대 1명, 50대 3명, 60대 1명, 70대 3명, 80대 7명, 90대 3명으로 집계됐다. 18명 중 13명(72%)이 70대 이상인 것이다. 사망 발생 장소는 논밭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적으로 18명 중 9명이 농업 분야에 종사하는 70대 이상이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온열질환자 중에서도 70대 이상이 20.4%를 차지했는데, 지난달 26일 이후엔 24.5%로 비율이 늘었다.
  • “어머니 상태 어제와 비슷”… 중환자실앞 초조한 피해자 가족들

    “어머니 상태 어제와 비슷”… 중환자실앞 초조한 피해자 가족들

    “어머니 건강상태는 어제와 비슷한 것으로 압니다.” 지난 3일 발생한 경기 성남시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인해 중상을 입은 60대 여성 피해자 A(64)씨의 아들은 4일 오후 어머니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 모친의 회복 정도가 전날보다 나은지 묻는 취재진 물음에 이렇게 말했다. 피해자의 가족 5명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차병원 중환자실 앞에서 초조하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환자의 상태 호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참사 당시 함께 있었던 피해자의 남편은 중환자실 앞 대기석에서 눈물을 쏟으며 “아내와 외식을 하려고 손잡고 AK플라자 백화점 방향으로 걷고 있는데 차가 인도를 넘어오더니 아내를 들이받았다. 차가 뒤에서 달려오다 보니 이를 발견하고 피할 수도 없었다”고 당시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분명 차도 쪽에서 걷고 있었는데 왜 내가 아닌 아내만 피해를 봤는지 모르겠다”며 “정신 없이 심폐소생술을 하다 보니 구급대원들이 왔는데 그들도 ‘상태가 너무 안 좋으니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차가 오는 소리도 전혀 듣지 못해 피할 겨를이 없었다”며 “어떻게 매일 아침 산책하고 외식하던 집 앞 도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느냐. 그저 못 지켜줘서 너무 미안하다”며 통곡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3일 오후 5시 59분쯤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의자 최모(22)씨가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최씨는 흉기 난동 직전 자기 모친 명의의 베이지색 모닝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A씨 등 보행자들을 고의로 들이받았다. 최씨의 연속 범행으로 20∼70대 시민 14명이 차량에 치이거나 흉기에 찔려 다쳤다. 경찰은 최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700원 컵얼음이 1500원”…잼버리 ‘바가지’ 논란에 가격 내린 GS25

    “700원 컵얼음이 1500원”…잼버리 ‘바가지’ 논란에 가격 내린 GS25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 매장을 마련했던 편의점 GS25가 시중보다 제품을 비싸게 판다는 논란에 가격을 다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잼버리 행사장에 독점으로 편의점을 운영 중인 GS25는 일부 제품을 시중보다 평균 10%가량 비싸게 팔았다. 개중에는 시중가 700원인 컵얼음이 1500원에 판매되는 등 일반 매장보다 비싼 가격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격 관련 논란이 일자 전날부터 모든 상품의 가격을 시중 수준으로 내렸다. GS25는 이와 관련해 “현장에 들어간 물류 인프라 비용이 커서 일부 상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전날부터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잼버리 현장의 경우 원래 매장이 있던 곳이 아니고 물건을 내리기 힘든 정도의 갯벌이어서 대형 천막과 냉동 컨테이너는 물론 특수 장비 동원에 수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또 잼버리 조직위와 협의해 생수 5만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휴대전화 충전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GS25는 잼버리 행사장에 초대형 텐트를 6동 설치해 매장들을 꾸렸고 △40대의 POS계산기 △120대의 냉동, 냉장 장비 △60대의 전자레인지 등 각종 장비도 동원했다. 세계잼버리는 전세계 158개국 4만3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야영을 하며 서로의 문화를 만끽하는 축제다. 우리나라에서는 32년만에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 환자가 속출하는 등 미흡한 행사 운영이 문제가 되고 있다.
  • ‘분당 흉기 난동 피해자’ 다수 중상… “2명 뇌사 우려돼”

    ‘분당 흉기 난동 피해자’ 다수 중상… “2명 뇌사 우려돼”

    3일 오후 분당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다친 피해자 14명 중 다수가 중상을 입고, 그중 2명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이 사건 피해자 중 2명이 뇌사가 예상되는 등 중태다. 이 사건 피의자 최모(22)씨가 전날 저지른 범죄로 다친 피해자는 총 14명이며, 이가운데 5명은 차 사고로, 9명은 흉기에 피해를 입었다. 차에 치인 20대 여성 A씨는 의식 저하 상태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60대 여성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분당차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칼부림에 다친 9명은 배·옆구리·등에 각각 자상을 입었다. 8명은 중상으로,이 중 3명은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5명은 정확한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밖에 경상자로 분류된 1명은 팔꿈치 열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앞서 최씨는 3일 오후 5시 59분 성남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르다, 긴급 출동한 경찰에 제압됐다.
  • “서현역 흉기난동, 신림역 사건과 달라”…남녀노소 무차별 범행

    “서현역 흉기난동, 신림역 사건과 달라”…남녀노소 무차별 범행

    서현역 사건 부상자 14명…중상 12명“젊은 남성 겨냥한 신림역 사건과 달라” 다수의 부상자를 낸 경기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은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과는 다른 유형의 흉기난동 사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일 발생한 서현역 사건은 4명의 사상자가 나왔던 신림역 사건이 발생한 지 13일만이다. 모방범죄로 볼 여지도 있지만 젊은 남성 노린 신림역 사건과 달리 이번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차로 돌진하고 흉기를 휘둘러 사상자를 냈다. 피의자는 피해 망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관련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4일 서현역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총 14명이고, 중상 12명, 경상 2명이라고 밝혔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자 중 2명은 뇌사 위험이 있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칼부림으로 인해 복부, 옆구리 등에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8명이고, 나머지 5명은 가해자의 차량 돌진에 따른 교통사고 피해자다. 부상자는 경상으로 미이송된 피해자를 제외하면 남자 5명, 여자 8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7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3명, 70대 1명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서현역 사건 가해자는 신림역 사건의 가해자처럼 특정한 또래 남성에 대한 상대적 열등감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면서 “범행수법은 비슷하지만 그 외에는 차이가 있는 범죄”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가해자가 피해망상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정신질환에 기인한 범죄인지, 반사회적 성격 장애인 사람이 면책하려는 주장인지 따져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퇴근시간 경차로 정류장 돌진… 백화점 1·2층 오가며 흉기 휘둘러

    퇴근시간 경차로 정류장 돌진… 백화점 1·2층 오가며 흉기 휘둘러

    14명의 인명피해를 낸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은 피의자인 최모(24)씨가 3일 오후 5시 55분쯤 경차를 몰고 서현역 2층 버스정류장과 임시 차량 정거장이 있는 쪽으로 돌진해 보행자 5명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2명과 20대 남성 1명, 여성 1명 등 중상자 4명이 분당차병원 등 인근 병원 4곳으로 이송됐다. 1명은 경상으로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서울신문 취재 결과 최씨의 차량은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 쪽으로 돌진했는데, 횡단보도가 있는 곳이 아니라 높은 인도 턱에 부딪혀 왼쪽 앞바퀴가 터졌다. 이후 차에서 내린 최씨는 칼을 들고 AK플라자 백화점 2층 입구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씨는 오후 5시 59분쯤 백화점에 들어와 2층에서 2명을 먼저 찌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 3명을 찌른 뒤 다시 2층으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백화점 안에서 최씨의 칼부림으로 다친 피해자는 9명이다. 피해자 9명의 성별은 남성이 4명, 여성이 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5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이다. 피해 부위는 배, 옆구리 등으로 다양했다. 최씨가 상대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그는 차에서 내려 백화점에 들어온 후 두리번거리며 여성을 쫓다가 흉기로 찌르지 못하자 옆에 선 다른 남성을 찌르기도 했다. 차에 치인 20대 여성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서현역은 지하 2층에 수인분당선 승강장이 있고 지하 1층은 개찰구와 함께 백화점 지하 1층 매장들이 붙어 있는 구조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바로 백화점 1층으로 올라가면 이른바 광장이라 불리는 위쪽이 뻥 뚤린 시계탑이 있다. 최씨가 3명을 찌른 곳도 이 시계탑 부근이며 2층으로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옆쪽에는 엘리베이터 등이 붙어 있다. 최씨는 오후 6시 5분쯤 백화점 2층에 있는 한 가게 안에 숨어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목격자들은 칼부림을 부리던 최씨가 경찰관을 보더니 급하게 도망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A씨는 “칼을 든 사람이 우리 쪽으로 오다가 경찰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더니 후다닥 도망갔다”고 말했다. 백화점에서 옷가게를 운영 중인 추순애(69)씨도 “칼을 들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저쪽으로 막 뛰어갔다”고 회상했다.한편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에 대해 “불상의 집단이 나를 청부살인하려 해서”라고 말했다.
  • 신림 이어 분당서 또 ‘묻지마 칼부림’

    신림 이어 분당서 또 ‘묻지마 칼부림’

    3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에서 무차별적으로 시민들을 공격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흉기를 휘두르기 전에 차를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14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벌어진 뒤 약 2주 만에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더하는 상황이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성남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9분쯤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누군가 흉기로 사람들을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간 119에도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 5분쯤 검은색 후드티에 모자를 뒤집어쓰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최모(24)씨를 사건 현장에서 체포했다. 배달업 종사자인 최씨는 범행 전 경차를 몰고 서현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총 14명이며 이 중 13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차량에 치인 피해자가 5명, 칼부림 피해자가 9명이다. 부상자들은 분당서울대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최씨는 피해망상 증상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현병 등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마약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자 중 60대 여성의 경우 차량 돌진 때 충격으로 초기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흉기에 찔린 20대 여성은 현재 수술을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신림동에서 벌어진 사건과 유사한 일이 이날 재차 발생하자 경찰은 묻지마 범죄를 ‘사실상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8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하고 다중밀집 장소에 경찰력을 ‘즉각적이고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모방범죄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국민들은 길거리에 나오는 것 자체에 공포감을 가질 정도”라며 “모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선택한 만큼 다중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살인 예고 협박 등 묻지마 범죄와 관련됐거나 유사한 사건에도 사이버·강력 등 기능을 막론하고 수사력을 모아 엄정하게 처벌하기로 했다.
  • 드론 띄워 “논밭일 안 돼요”…119 폭염 구급대까지 출동

    드론 띄워 “논밭일 안 돼요”…119 폭염 구급대까지 출동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체감온도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가축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비상이 걸린 지자체는 드론까지 띄워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무더위 쉼터를 확충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위 피하세요” 양산 무료 대여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20분쯤 야외에서 폐지를 줍다 귀가하던 60대 여성 A씨가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올해 광주지역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사망 당시 체온은 41.5도였다. 지난 1일에는 경북 영천시 화산면 밭에서 일을 하던 70대 여성이 쓰러져 사망했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정부와 지자체도 폭염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부로 중대본을 가동하고 폭염위기 경보 수준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심각단계로 끌어올렸다. 온열질환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경북도는 오전 9시 이후 어르신이 논밭일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부산시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날려 논밭과 야산 등을 살피고 사람을 발견하면 방송시설을 활용하거나 순찰자가 직접 찾아가 야외 활동 자제를 권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양산을 쓰면 체감 온도가 10도 내려가는 점을 고려해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16곳에서 무료 양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는 세종소방본부 산하에 폭염 대응 장비를 갖춘 ‘119 폭염 구급대’를 운영 중이다. 농가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충북에서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가축 2만 5291마리가 폐사했다. 전남에서도 25개 축산농가에서 가축 1만 656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1일까지 전국에서 16만 5985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 영주와 봉화, 청송 등에서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과 탄저병이 예년보다 열흘 일찍 발생했다. 탄저병이 발생하면 흑갈색 반점이 생기면서 과실이 썩는다. ●고수온 해역에 산소공급기 등 보급 수온이 높아지면서 바다도 비상이 걸렸다. 경남 통영 수우도와 부산 가덕도 해역은 지난달 28일부터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어업 피해가 우려된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도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경남도는 11억 2500만원을 들여 면역증강제 22t을 공급하고 산소공급기와 저층수 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보급하고 있다.
  • 불특정 다수 향해 무차별 칼부림…“길 걷는 것도 무섭다”[영상]

    불특정 다수 향해 무차별 칼부림…“길 걷는 것도 무섭다”[영상]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모두 14명이 다쳤으며, 이 중 1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20대 초반의 최모(22)씨로 불과 2주 전 벌어진 서울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무차별 범행에 시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쯤 서현역 AK플라자 인근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무차별 찌르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AK플라자 안으로 들어서기 직전 자신의 차로 인도를 지나가던 시민들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이 망가져 움직이지 않자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준비한 흉기를 꺼내 시민들에게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날 6시 5분쯤 용의자인 최씨를 범행 현장에서 체포했다. “불상의 집단이 나를 청부 살인하려 한다” 횡설수설 최씨는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범행 동기와 관련해서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은 채 “불상의 집단이 나를 청부살인하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렸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망상을 주장한다”며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이지만 정확한 감정을 위해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흉기 난동으로 모두 14명이 다쳤다. 차량 충격으로 인한 피해자가 5명, 칼부림으로 인한 피해자가 9명이다. 부상자들은 분당제생병원, 차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한 피해자는 “이제는 길을 걸어 다니면서 칼에 찔리지는 않아야 하나 걱정하며 다녀야 하는 건가 싶다”고 말했다. 불특정 다수 노린 ‘묻지마 범행’ 추정 서현역은 평소에도 많은 시민이 오가는 곳이어서 10분 남짓한 흉기 난동범의 무차별 범행에 일상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범행 장면이 담긴 당시 현장 영상에는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 용의자는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채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다. 용의자는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쓰고 도망가는 여성의 뒤를 흉기를 들고 쫓아갔다. 정면으로 달리던 여성이 좌측으로 방향을 틀자 그는 곧바로 다른 남성의 등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후 다른 범행 상대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며 또다시 앞으로 달려갔다.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묻지마 범행’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시민들은 당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역 맘카페에서는 “서현역에 가지 마세요. 사람들 칼 맞고 난리 났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영상, 사진이 잇달아 올라왔다. 2주 전 신림역 사건 이어 발생… 시민들 “일상이 두렵다” 이번 난동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사건에 이어 ‘묻지마 범행’의 특징이 그대로 반복됐다. 용의자가 차량으로 돌진한 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이었고, 범행을 저지른 시간도 직장인들이 퇴근을 막 시작할 무렵이었다. 피해자의 면면도 연령대나 성별에서 별다른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다. 돌진한 차량에 다친 5명 중 여성이 3명, 남성이 1명(나머지 1명은 신원 불상)이다. 연령대도 20대와 60대가 각각 2명으로 이들 중 60대 여성은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칼부림으로 다친 피해자 9명도 남성 4명, 여성 5명이었다. 나이별로는 20대 5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이다. 피해 부위는 배와 옆구리, 등, 팔꿈치 등 다양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실상 테러 행위로 가능한 처벌 규정을 최대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극도로 높은 상황에서 이와 유사성이 있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며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의 책임자로서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현역 사건 직후에도 SNS에는 4일 오후 분당 오리역 인근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현장에 급파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 어르신과 또 척진 민주당… 2004년 ‘악몽’ 재연에 ‘곤혹’

    어르신과 또 척진 민주당… 2004년 ‘악몽’ 재연에 ‘곤혹’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3일 대한노인회에 직접 찾아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최근 노인 폄훼 발언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2일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오송 참사 피해자 합동분향소 조문 및 유가족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중이라도 (대한노인회를) 찾아뵙고 충분히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열린 20·30세대 청년과 좌담회에서 과거 자녀와 대화 내용을 언급하며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 자기(자녀) 생각이었다”며 “되게 합리적이지 (않나)”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더해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이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 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김 위원장 발언을 두둔한 것도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 대한노인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 위원장과 양이 의원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국가원로회의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와 아픔을 남기고 모욕감을 안기며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병도·이해식 민주당 의원도 대한노인회를 찾아 당 차원 사과를 전했지만, 대한노인회는 김 위원장과 양이 의원의 직접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대한노인회 간의 악연은 약 20년 전부터 시작됐다. 2004년 정동영 전 의원의 “60대·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 집에서 쉬셔도 된다” 발언해 곤욕을 치렀다. 같은 해 유시민 전 의원도 “50대가 되면 멍청해진다. 60대엔 책임 있는 자리는 맡지 말아야”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에도 2011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 노친네들 투표 못 하게 여행 예약해 드렸다’는 네티즌의 트위터에 ‘진짜 효자!!’라고 쓴 글로 인해 비판이 나왔다. 2012년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시청역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다 없애면 (노인들이) 엄두나지 않아 시청에 안 와” 발언 등이 있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고액 보유 논란 등을 수습하기 위해 투입된 당 혁신위가 오히려 당 안팎 분란의 중심에 서면서 논란이다. 일각에서는 당 혁신위에 대해 이재명 당 대표가 나서 쓴소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당 원내 관계자는 “소방수(당 혁신위)가 오히려 여기저기 불을 내고 다니는 형국”이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큰 악재가 터져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 폭염에 쓰러진 건설 노동자…“35도에도 80% 못 쉰다”

    폭염에 쓰러진 건설 노동자…“35도에도 80% 못 쉰다”

    건설 노동자 10명 중 8명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5시에도 휴식 없이 일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건설 노동자의 ‘쉴 권리’는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7월 31일~8월 1일 이틀간 형틀목수·철근·타설 등 건설 노동자 32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체감온도 35도 이상이어도 오후 2~5시 옥외 작업이 중단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81.7%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전체의 58.5%가 쉬지 않고 계속 일한다고 답했는데 1년 만에 더 열악해졌다. 폭염기 증상에 대해 응답자의 74.0%(중복응답)가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두통(37.9%), 메스꺼움(35.2%), 근육 경련(32.1%) 등을 겪어도 재량껏 쉴 뿐이었다. 26년째 철근 작업을 하는 장석문씨는 “첫 공정인 철근은 날씨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작업 중 하나”라며 “오후 2~5시 폭염에도 작업 중지가 제대로 내려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응답자의 68.3%는 ‘쉴 공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나마도 아파트 건설 현장 가운데 천막을 쳐두면 50~100m(44.9%)를 걸어가야 한다. 이처럼 변변한 그늘 없이 폭염으로 뜨겁게 달궈진 철근 위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에게 자신이나 동료가 실신하는 건 흔한 일이다. 응답자(3206명)의 55.0%(1762명)는 실신 등 이상징후를 겪거나 봤다. 강원 원주에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쯤 건설현장 전봇대에서 작업을 하던 전기 노동자가 쓰러진 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도 60대 철근 노동자 A씨가 지난달 22일 쓰러졌다. 가벼운 ‘열사병’으로 보고 인근 내과에서 수액만 맞고 퇴근 조치했지만, 횡설수설하던 A씨는 1시간 거리인 집에 3시간 뒤에야 도착했다. A씨는 가족들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등 이상 증세가 계속되자 이송된 병원에서 A씨는 급성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A씨는 전날 오후에도 현장에서 머리에 통증이 나타났는데도 현장에서 바로 119로 이송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대로 된 휴게 공간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검찰, 상이군경 자활용사촌 이름 빌려 1천억대 식자재 군납한 2명 구속기소

    검찰, 상이군경 자활용사촌 이름 빌려 1천억대 식자재 군납한 2명 구속기소

    상이군경 자활용사촌 명의를 빌려 방위사업청에 13년간 식자재를 납품한 공장 운영자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재혁)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공장 운영자 60대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용사촌 전현직 회장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2009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상이군경 자활용사촌인 ‘보은용사촌’ 이름만 빌린 뒤 육가공 제품을 생산해 방위사업청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보은용사촌이 자금력이 부족해 군대 등에 납품하는 육가공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매출액의 일정 부분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고 대신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법상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생활 안정 및 복지향상을 위해 국가유공자 자활집단촌이 직접 만드는 물품은 예외적으로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A씨 등이 이 같은 수법으로 13년간 납품한 물품 규모는 1366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국가 등과 계약을 체결하려는 다른 업체들의 기회를 박탈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훼손했다”며 “공개경쟁 원칙의 예외를 규정한 현행법 입법 취지를 무시하는 ‘대명 사업’(명의만 빌려 사업하는 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노인 1표 불합리” “없을 사람이…” 당명서 ‘민주’ 떼라

    [사설] “노인 1표 불합리” “없을 사람이…” 당명서 ‘민주’ 떼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청년들과의 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1로 투표해야 하느냐”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고령자가 선거에서 젊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1표를 행사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것이다.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 또한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노년층)은 미래에 살아 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장단을 맞췄다. 두 사람의 발언 모두 민주주의의 본질에 어긋나는 것은 물론 인간의 기본 가치를 망각한 망언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뒤틀린 차별 인식을 지닌 사람이 평등의 가치를 중시한다는 제1야당을 혁신하겠다고 앉아 있다. 기괴한 현실이다. 참담할 뿐이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아이가 중학생 때 한 “왜 나이 든 사람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란 질문에 답했던 기억을 되살려 문제의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하는 게 합리적”,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1표’라 어려움이 있지만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1로 표결해야 하나”라고 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배움이 부족한 아이의 불만스러운 질문에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설명하기는커녕 외려 장단을 맞추고는 이도 모자라 여러 해가 지난 자리에서 버젓이 청년들에게 ‘1표 등가성의 불합리’를 주장했다. 숱한 희생과 고통의 역사를 관통한 끝에 인류가 쟁취해 낸 존엄과 평등의 가치에 바탕한 1인1표제의 민주적 당위성을 새삼 언급할 필요는 없겠다. 민주당은 과거에도 “60·70대는 투표 안 하고 집에서 쉬셔도 된다”(정동영),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유시민) 등 수많은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제 혁신위원장까지 가세한 꼴이다. 이럴 거면 차라리 당 이름에서 ‘민주’를 떼는 게 낫겠다.
  •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코스피 연고점’ 경신… 이차전지주 약세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코스피 연고점’ 경신… 이차전지주 약세

    코스피가 1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2660대로 올라섰다. 장중 에코프로비엠, 금양 등 이차전지 회사의 임원들이 지난달 고점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한때 출렁였다. 지난달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쓸어 담은 주식도 에코프로와 같은 이차전지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31% 상승한 2667.07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2660대를 밟은 건 지난해 6월 초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9억원, 33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54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쓸어 담았다. 순매수액은 외국인이 1261억원, 기관이 838억원이다. 카카오는 7.02% 급등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40% 오른 939.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장중 952.12까지 치솟으며 직전 고점(7월 26일 장중 고가 956.40)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장중 에코프로비엠, 금양 등 이차전지 관련 주의 임원들이 지난달 고점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한때 926.7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임원 4명은 결제일 기준으로 지난달 27~28일 자사주 5790주를 장내 매도, 약 26억원을 현금화했다. 회사 주요 임원들이 자사주를 처분할 정도로 주가가 최고점에 달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1월 2일)부터 지난달 말(7월 31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0조 87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8조 9934억원, 1021억원 상당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7월 한 달에도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 81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8942억원어치를 매수했으며, 기관은 2조 559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이 지난 7월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에코프로 형제주였다. 에코프로 1조 1552억원, 에코프로비엠 1조 63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7920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종목 3위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만 하더라도 외국인들의 최애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들은 1~6월 삼성전자를 12조 789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같은 기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조 2006억원과 47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종목인 포스코홀딩스는 같은 기간 외국인들이 4조 4187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외국인 순매도 종목 1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7월에는 흐름이 바뀌었다. 외국인들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대거 사들이면서 7월 외국인 매수 종목 1~2위가 됐다. 에코프로 형제의 고평가 논란 속에 공매도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려 했던 외국인들이 개미 군단의 맹렬한 매수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쇼트 스퀴즈’를 동원했다는 분석이다. 쇼트 스퀴즈란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판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 상승 시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해당 종목을 비싼 값에 사서 되갚는 거래 방식이다. 실제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6월 말 75만 4000원에서 지난달 말 120만 7000원으로 60.08% 급등했고, 공매도 잔고는 6월 말 166만 539주에서 지난달 27일 기준 65만 4725주로 60.57% 쪼그라들었다.
  • ‘용인 장애 영아 살해’ 아버지·외조모 살인 혐의 구속기소

    ‘용인 장애 영아 살해’ 아버지·외조모 살인 혐의 구속기소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출산 당일 퇴원시켜 살해한 40대 아버지와 60대 외할머니가 살인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나영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아버지 A씨와 외할머니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엄마 C씨도 살인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2015년 3월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남자아이를 출산 당일 퇴원시킨 뒤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아이가 숨진 것을 확인한 후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기관은 A씨 등이 아기를 살해할 목적으로 하루 동안 방치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A씨 등은 출산 전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이가 다운증후군 등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제안은 아버지 A씨가, 아이를 퇴원시켜 방치하는 등의 직접적인 실행은 외할머니 B씨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C씨의 분만 예정일보다 한참 이른 시점에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하기로 했고, C씨는 이에 직접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A씨 등의 이 같은 혐의를 밝혀내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경찰은 A씨 등이 진술한 장소를 중심으로 유기된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여러 차례 벌였으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 ‘60대 제니’ 박준금, 평생 44사이즈 유지한 비결은?

    ‘60대 제니’ 박준금, 평생 44사이즈 유지한 비결은?

    배우 박준금이 44사이즈를 사수한 비결을 공개한다. 2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준금, 배우 김소현, 가수 김태연, 안무가 배윤정, 가수 전소미가 출연하는 ‘스파이시 유랑단’ 특집이 펼쳐진다. ‘60대 제니’로 불리는 박준금은 평생 44사이즈를 유지해왔다고 말하면서 비법을 밝힐 예정이다. 박준금은 사심 러브콜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현빈, 최진혁 등 멋진 남자 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면서 최근에는 배우 손석구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박준금은 그동안 많은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엄마 역할을 소화해왔다. 최근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입만 열면 밉상인 시어머니 역할로 연기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 충남 연일 푹푹 ‘무더위’…올해 온열질환자 86명 발생 2명 사망

    충남 연일 푹푹 ‘무더위’…올해 온열질환자 86명 발생 2명 사망

    70대·90대 남·여 2명 사망지난7월 21일 하루 12명 발생 충남 도내에서 불볕더위로 온열질환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지난달 31일까지 총 86명으로 집계됐다. 5월 20일 홍성에서 첫 환자 발생후 6월 9명, 7월 76명 등이 발생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지난달 21일 1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여 14명, 서산 11명, 당진·예산 각 9명, 아산·홍성 각 8명 등이다. 나이별로는 70대 이상 19명, 50대 19명, 60대 15명, 20대 14명이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지난달 1일 부여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남성과 같은 달 29일 서천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여성 등 2명이다. 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취약계층 건강 관리 △취약지 순찰 △무더위 쉼터 점검·방역 △안개형 냉각수 운영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더운 시간대 야외작업이나 운동 등의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설악산서 100m 아래로 추락…60대 심정지

    설악산서 100m 아래로 추락…60대 심정지

    31일 오전 11시 35분쯤 강원 인제 북면 설악산 용화장성 인근에서 A(62)씨가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급대는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 41분쯤 구급헬기를 통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일행 4명과 함께 등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손보협 상위 2% 판매자 ‘블루리본 컨설턴트’ 2527명 선정

    손보협 상위 2% 판매자 ‘블루리본 컨설턴트’ 2527명 선정

    손해보험협회가 최우수 보험 설계사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올해 2527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손해보험 전속 모집인(지난해 말 등록 기준 설계사 10만 1708명· 개인대리점 1만 3649명) 가운데 약 2.2%만 이 영예를 안았다.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되려면 5년 연속 우수 인증 설계사로 뽑혀야 하며, 직전 5년간 계약 유지율 13회차 이상 90%·25회차 90%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또 직전 5년간 전종목 1500건 이상, 장기보험 300건 이상의 계약을 기록해야 한다. 연령별로는 50대(45.8%)와 60대(41.1%)가 가장 많았다. 30대가 10명(0.4%)으로 가장 적었다. 최연소 인증자는 36세, 최고령 인증자는 80세로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고령이다. 엄장식 메리츠화재 센트럴본부 설계사, 이덕자 현대해상 진주사업부 설계사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도입 첫해인 2011년부터 올해까지 13회 연속 선정됐다.
  • 상습 음주운전 차량 압수? 항소심에선 번번이 감형

    상습 음주운전 차량 압수? 항소심에선 번번이 감형

    피해자와 합의반성 땐 감형 참작법조계 일각 “관대한 처분” 비판5회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첫 압수 검찰과 경찰이 지난달 말 재범 음주운전자에 대해 차량 압수 등의 대책을 발표하며 음주운전 엄단 의지를 밝혔지만 정작 재판으로 가면 ‘반성’, ‘처벌 불원’ 등의 이유로 되레 감형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심에서 실형을 받았던 상습 음주운전자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되는 일이 많아 법원의 판결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 구광현)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피고인 처벌을 원하지 않고 피고인이 노모를 홀로 부양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60대 남성 B씨 역시 지난달 28일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B씨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부장 구창모)는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고인이 동종 전과로 실형을 받은 적이 없다”고 판단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법원이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라도 좀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씨와 B씨만 해도 각각 네 차례와 일곱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였는데 항소심으로 갈수록 형량이 줄어들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작성한 ‘2023 양형기준’에서 음주운전자에 대한 기준을 보면 3회 이상의 벌금형 등 동종 전과가 있거나 5년 이내 금고형 같은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받은 경우 ‘부정적 참작 사유’로 분류된다. 원칙적으로는 재범 음주운전자에게 높은 형량이 부여돼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현실 법정에서는 유달리 관대한 처분이 내려진다는 의견이 적잖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요즘은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존중하는 추세라 일반적 사건에서는 감형이 쉽지 않다”면서도 “재범 음주운전자가 피해자와 합의하면 거의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고, 음주운전 단속 당시 반성을 하지 않다가 항소심에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면 감형 참작 사유가 되는 경우가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수사기관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지 이제 한 달가량 된 만큼 재판부의 판단 변화를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 여론이 큰 만큼 법원에서 사례가 쌓일수록 차량 압수·몰수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져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은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다섯 번째 적발한 C씨의 벤츠 차량에 대한 압수영장 재청구를 받아들이고 영장을 발부했다. 수사기관이 차량 몰수 등의 대책을 시행한 뒤 서울에서 음주운전자의 차량이 압수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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