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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앞 갯벌서 조업하던 60대 숨진 채 발견

    고흥 앞 갯벌서 조업하던 60대 숨진 채 발견

    전남 고흥군 오취리 앞 해상에서 60대 마을주민이 갯벌 조업 중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8분쯤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앞 해상에서 주민 A(69)씨가 갯벌 조업차 외출 후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112 신고를 받고 경찰과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민간 구조선 6척 등을 동원하고, 관계기관에서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펼쳤다. 사고 해역은 저수심 지역으로 썰물 때와 겹쳐 해경구조대원들이 잠수 슈트를 착용하고 얕은 해역을 집중 수색하기도 했다. 해경구조대원들은 저수심 갯벌 해상을 수색하던 중 신고접수 4시간 만에 사고위치으로부터 250m 해상에서 양식장 그물에 걸려 엎드려 있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숨진 A씨는 이날 새벽 시간 갯벌 조업을 위해 집을 나갔으나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주변을 찾던 중 바닷가 부근에 주차해 놓은 차만 발견된 채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였다.
  • 해남 대나무밭 화재…시신 1구발견

    전남 해남의 한 대나무밭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30분께 해남군 해남읍 한 대나무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장에서는 현장에는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신원 확인 결과, 60대 남성으로 해남이 아닌 전남 한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의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563채 453억, 4명 극단선택 몬 전세사기범…징역 15년에 항소

    563채 453억, 4명 극단선택 몬 전세사기범…징역 15년에 항소

    148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사기죄의 법정 최고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남모(62)씨는 선고 당일인 7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남씨와 같은 혐의로 각각 징역 4∼13년을 선고받은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9명 중 일부도 항소했다. 검찰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지만 피고인이 항소함에 따라 이 사건의 2심 재판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들은 사회초년생이나 취약계층으로 전세보증금을 잃게 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며 A씨에게 징역 15년을, 공범 9명에게는 각각 징역 7∼10년을 구형했다. 남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91채의 전세 보증금 148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남씨 일당의 전체 혐의 액수는 453억원(563채)이지만 이번에 선고된 재판에서는 먼저 기소된 148억원대 전세사기 사건만 다뤄졌다. 추가 기소된 나머지 305억원대 전세사기 재판은 따로 진행 중이다. 남씨는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2700채를 보유해 건축왕으로 불렸다. 지난해 2∼5월에는 남씨 일당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4명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지난해 5월 남씨 등 일당 18명에 대해 전세사기 범죄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밖에 남씨가 지난 2018년 1월 강원 동해 망상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확보를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사의 공사대금 등 약 117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추가로 규명해 기소했다.
  • 고양이 사체 67구 냉동실에 보관해 온 남성…경악스러운 이유[포착]

    고양이 사체 67구 냉동실에 보관해 온 남성…경악스러운 이유[포착]

    프랑스의 한 60대 남성의 집에서 고양이 117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프랑스 동물보호단체 AEPA는 제보를 받고 칸 인근의 라 로케트 쉬르 시아뉴에 사는 66세 남성의 집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해당 남성의 집 냉동고에서는 고양이 사체 67구가 보관돼 있었다. 집 정원에도 역시 수십 마리의 고양이 사체가 매장돼 있었다. 현장에서 확인된 고양이 사체는 최소 117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동물보호단체는 이 남성의 집에서 임신한 성체 고양이 한 마리와 새끼 고양이 12마리를 포함해 총 38마리의 고양이를 구출했다. 일부 고양이들은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고양이 수십 마리는 몇 년 동안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집주인의 냉동고와 정원에서 100구가 넘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집의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했으며, 살아서 구조된 고양이들의 건강도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집은 ‘공포의 집’이나 다름 없다”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앞서 해당 동물보호단체는 2019년과 2021년에도 해당 남성의 집에서 동물학대가 벌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집 주변에서 극심한 악취가 나고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많이 들려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나는 고양이를 매우 사랑한다.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었다”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밤샘 조사를 받은 뒤 현재 불구속 상태이며, 정신 감정을 앞두고 있다.
  • 충북지역 총선 경쟁률 7대1 수준 기록할 듯

    충북지역 총선 경쟁률 7대1 수준 기록할 듯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충북지역 총선 평균 경쟁률이 7대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자 명부를 살펴보면 도내 8개 선거구에서 총 50명이 후보로 등록해 경쟁률이 6.25대 1을 기록중이다. 출마가 확실시되는 현역의원 8명 가운데 6명은 아직 미등록상태다. 이들까지 합하면 경쟁률이 7대 1 이다. 최근 민주당이 영입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의 청주지역 출마도 예상된다. 선거구별 예비후보자 수는 천차만별이다. 청주청원은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4명, 개혁신당 1명 등 총 9명이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변재일의원 출마가 유력한데도 민주당에서 4명이 후보로 등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변의원이 다선(5선)이고 76세 고령자라 공천과정에서 변수가 있지 않겠냐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주 서원구는 민주당 2명, 국민의힘 1명 등 총 3명이다. 양당 모두 공천을 받으려면 큰 산을 넘어야 해 예비후보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에선 이장섭 의원 출마가 확실시되고, 국민의힘에선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진모 전 검사장이 나온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 선거구인 청주흥덕은 국민의힘 공천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 총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국민의힘 소속이 5명이다. 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 자유통일당 1명 등 총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에선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호선의원의 공천이 유력해 보인다. 민주당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출마하는 청주 상당은 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충주는 9명, 제천단양은 7명, 보은옥천영동괴산은 3명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연령대는 50대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6명, 30대와 40대 각각 3명, 70대 2명 등이다. 여성은 청주청원 선거구의 국민의힘 김수민 전 의원이 유일하다. 현재 충북지역 국회의원 8명은 사이좋게 민주당 4명, 국민의힘 4명이다. 정당들은 이번 총선에서 5개 선거구 당선을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시원하게 사형 집행 내려달라”…재판부 조롱한 살인범 최후

    “시원하게 사형 집행 내려달라”…재판부 조롱한 살인범 최후

    1심에서 사형 선고를 요구하며 법원과 검찰을 조롱했다가 실제로 사형을 선고받은 60대 살인범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서삼희 고법판사)는 7일 살인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8)에게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27일 경남 창원 의창구 한 주거지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40대 동거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의 비명을 듣고 찾아온 B씨의 자녀를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다. 그는 1970년 16세 소년 때부터 특수절도죄로 징역형을 받기 시작해 총 15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교도소에서 지낸 기간은 29년 8개월로 인생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법원의 벌금형 처벌도 8회에 이른다. A씨는 2004년 살인미수죄로 징역 5년, 2010년 살인죄로 징역 12년을 선고받는 등 살인 및 살인미수 범행으로만 5회 처벌을 받았다. A씨의 살인·살인미수 범죄 피해자만 6명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월 살인죄로 12년 복역 후 출소한 지 1년 1개월 만에 저질렀다. “죄책감이나 반성 찾아볼 수 없어” 1심은 “피고인에게서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이나 반성은 찾아볼 수 없고, 재범 위험성도 매우 높아 보인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할 경우 가석방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양산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에 이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해야 할 필요가 누구보다 크다”면서 사형을 선고했다. 이 같은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A씨의 국선 변호인은 사실오인, 법리오해, 양형부당으로 항소했다. 다만 A씨는 항소심 과정에서 양형부당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항소심에서 양형이 무겁다는 주장을 하지는 않았지만, 직권으로 1심의 사형이 적절한 형이었는지에 대해 살펴본 결과 사형 선고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그 이유로는 “범죄의 잔혹성, 범죄의 목적 등을 살펴본 결과 이 사건은 보통 동기에 의한 살인에 불과하다”며 “지난 20여년간 사형 선고가 확정된 사례와 이 사건을 비교했을 때도 말다툼을 이유로 흉기로 살해한 사안에서 피고인이 전과가 많다거나 수사기관이나 법정에서 보인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사형이 확정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항소심 공판 과정에서도 욕설 A씨는 1심 공판 과정에서 “검사 놈들”이라고 고성을 지르면서 검찰을 비난하거나 재판부에 “시원하게 사형 집행을 내려달라” “부장판사 정도 되면 커리어가 있는데 사형 집행 아직 한 번 안 해 보셨을 거니깐 당연한 소리라 믿습니다”는 말로 재판부를 조롱하기도 했다. 항소심 공판 과정에서도 검사를 향해 “사형돼 죽으면 네 머리 위에서 영혼으로 놀아줄게. 도둑놈은 검사”라면서 욕설을 뱉었다. 그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도 선고 과정에서 “사형을 줘도 괜찮아”라고 하거나 재판부와 검사에게 “오래 살아라”라고 말하는 등 소란을 피워 법원 관계자들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서 고법판사는 선고 뒤 A씨에게 “사형은 국가에서 사형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이 됐을 때 하는 것이지, 피고인이 사형받고 싶다고 해서 사형을 받거나 받기 싫다고 해서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질책했다.
  • [데스크 시각] 청산해야 할 세대는 없다/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청산해야 할 세대는 없다/이창구 전국부장

    1973년생으로 ‘X세대’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전략으로 86세대(1960년대 출생, 1980년대 학번) 운동권 정치인 청산을 내세웠다.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주도권을 오랫동안 장악해 온 86세대 밑에서 억눌려 있던 X세대는 물론 ‘조국 사태’ 등에서 드러났던 일부 86세대 정치인들의 ‘내로남불’에 신물이 난 다른 세대들에게도 호소력이 큰 선거 전략이다. 그러나 86운동권 청산이라는 ‘선거 프레임’은 다소 위험하다. 청산해야 할 대상이 모호하거니와 특정인과 특정 세대를 향한 마녀사냥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일보가 21대 국회 민주당 현역 의원 167명(송영길 등 탈당 인원 제외)을 조사한 결과 80년대를 전후해 운동권 경력을 가진 의원은 65명(38.9%)이었다. 이들 가운데는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지도부 출신도 있고, 시민·노동·평화·환경·빈민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이들도 있다. 운동권이었다가 법조인이 돼 정치권에 들어간 사람도 있고, 운동권이었다가 기업을 거쳐 정치인이 된 사람도 있다. 청산 대상을 좁혀 ‘학생운동 이력을 발판 삼아 다른 경력 없이 정치권에 들어와 다선을 누리는 의원’으로 한정한다면 이인영(4선), 윤호중(4선), 우원식(4선), 김민석(3선) 등이 떠오르지만, 이들이 이번 선거에서 얼마나 대표성을 갖는지 의문이다. 이들이 청산 대상이라면 국민의힘에 있는 전대협 출신 하태경 의원, “운동권에서는 조국이 나한테 명함도 못 내민다”고 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산 대상인가 아닌가. 정치인 퇴출은 프레임을 짜서 억지로 강요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해당 지역 유권자의 심판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한 위원장의 말대로 ‘9회말 투스트라이크’ 위기 상황이기에 국민의힘이 운동권 특권정치 심판을 강조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정권 심판론 또는 검사정치 심판론에 맞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요한 선거 국면에서 ‘담론’을 생산하는 언론 등 오피니언 그룹에서 이에 무비판적으로 호응하는 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일부 86세대 정치인들이 보인 이기적이고 패권적인 모습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 세대의 청년 시절 민주화운동까지 매도하는 건 과도하다. 엄혹했던 80년대를 살았던 청년들이 민주화를 위해 캠퍼스 밖으로 뛰쳐나왔던 행동은 강의실에서 학업에만 매진했던 청춘들의 행동에 비해 결코 가벼운 게 아니다. 더욱이 86운동권 퇴출론은 기득권화된 86세대가 청년세대의 기회를 다 빼앗았다는 ‘세대 대립’으로 번지기 쉽다. 소위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러한 확전을 주도하고 있는데, 당신들은 과연 후배들에게 무엇을 양보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86엘리트 정치인들이 정말로 반성해야 할 일은 어쩌면 같은 시대에 태어나 고된 삶을 살아 온 수많은 동년배들을 대변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엘리트 정치인들이 과도하게 대표돼서 그렇지 1980년대 적령 인구의 대학취학률은 10%에 불과했다. 당시 젊은이들 가운데 열에 아홉은 대학 문턱에도 가지 못하고 노동자 등으로 살아왔다는 뜻이다. 지금 건설 현장에서 떨어져 죽고 공장 기계에 끼어 죽는 이들 중 대다수가 60대라는 사실은 기사를 검색하면 금방 알 수 있다. 고독사의 39.8%가 50대이고, 23.4%가 60대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나주영 부산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 86세대 전부가 청년세대의 미래를 빼앗은 기득권층이 아니듯 모든 젊은이가 기회를 약탈당한 것도 아니다. 86세대건, X세대건, MZ세대건 우리는 모두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시대를 고민하는 유권자라면 세대 간 대립이 아니라 세대 내 불평등을 직시해야 한다. 함부로 청산돼야 할 세대는 없기 때문이다.
  • 일본 남성들에게 ‘성관계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일본 남성들에게 ‘성관계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일본에서 기혼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배우자와 부부관계를 갖지 않는 이른바 ‘섹스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은 성관계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낮았다. 7일(현지시간) 일본가족계획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을 통해 일본 전국 18∼69세 남녀 5029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결혼상태이지만 1개월 이상 배우자와 성관계를 갖지 않은 섹스리스의 비율이 64.2%로 집계됐다. 2020년 직전 조사(51.9%)보다 12.3%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앞선 조사에서 부부 성관계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여성은 ‘귀찮다’는 이유가 22.3%, ‘출산 후 어쩌다 보니’라는 이유가 20.1%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일로 피곤해서’가 35.2%로 압도적이었다. 기타무라 구니오 일본가족계획협회 회장은 “기혼자의 섹스리스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젊은층은 ‘성관계’ 관심도 낮아” 조사 대상자 가운데 성관계 경험이 없다고 대답한 비율도 직전 조사보다 높아졌다. 남성은 13.3%에서 19.2%로, 여성은 9.4%에서 16.5%로 각각 상승했다. 특히 20대 남성의 51.7%, 20대 여성의 37.0%가 성관계 경험이 없다고 대답했다. 젊은 층에서 특히 성관계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관계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남성은 30∼60대에서 모두 85%를 넘었으나, 10·20대 남성은 63.4%에 그쳤다.지난해 20곳 넘는 ‘결정사’ 도산·폐업 그런가하면 일본 신혼부부 중 4명 중 1명은 ‘매칭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다. 이에 일본 결혼정보회사(이하 결정사)들은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최근 기업정보 제공업체 제국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20곳이 넘는 결정사가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업체는 “저출산·고령화에 이어 만혼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정착하면서 결정사를 찾는 고객이 줄어들었다”며 “여기에 매칭 앱의 정착이 큰 위협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 메이지야스다생명이 지난해 10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매칭 앱으로 만났다’는 답변이 25%로, ‘직장 동료나 선후배’라는 답변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맞선으로 만나 결혼했다는 답변 비율은 1%에 불과했다.
  • 용인 아파트 헬스장에 후진차량 돌진…1명 부상

    용인 아파트 헬스장에 후진차량 돌진…1명 부상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아파트 내 헬스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분쯤 용인 기흥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소나타가 1층 헬스장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헬스장 안에서 운동 중이던 60대 여성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A씨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액셀레이터를 잘못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미숙에 의한 사고인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샤워도중 ‘툭’…필리핀 가사도우미女, 깜짝 놀라게한 물건

    샤워도중 ‘툭’…필리핀 가사도우미女, 깜짝 놀라게한 물건

    싱가포르에서 60대 남성이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목욕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7일(한국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최근 63세 싱가포르인 남성에게 12주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는 화장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필리핀 가사 도우미가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가사 도우미는 샤워도중 욕실에 떨어진 CCTV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아내와 피해자 모르게 지난해 6월 자택 공용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화장실 뿐 아니라 복도와 주방, 피해자 침실, 안방에도 CCTV를 4대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지난해 6월 23일과 24일 피해자가 샤워하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녹화해 저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개의 영상에는 피해자의 알몸이 보였고, 첫 번째 녹화에서는 얼굴 일부도 찍혀 있었다. 법원은 “피해자는 화장실을 사용하는 동안 녹화될까봐 두려워했다”며 “이에 결국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그의 행위는 신뢰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그것은 피고인과 그 가족을 위해 일하면서 기대할 수 있었던 안전한 생활 환경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표선해상서 40여㎞ 떨어진 섶섬 바다에서… 침몰어선 선장 시신 발견

    표선해상서 40여㎞ 떨어진 섶섬 바다에서… 침몰어선 선장 시신 발견

    지난달 27일 밤 제주 서귀포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의 실종자 2명 가운데 60대 선장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서는 7일 오전 11시 45분쯤 서귀포시 보목동 섶섬 남동쪽 약 2.4㎞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인근 선박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아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보내 인양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시신을 수습해 지문을 감식한 결과, 서지난 1월 27일 서귀포 표선 해상에서 침몰한 성산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t)에 승선했던 60대 선장 오모씨로 확인됐다. 시신은 인근 병원에 안치됐다. A호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 등 총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인근 어선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해경은 지난달 31일 5일간의 민관군 집중 수색을 종료하고 성산항에 마련됐던 구조본부도 해제한 뒤 해경 경비함정 수색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반경을 넓혀가며 육·해상 수색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도는 그동안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상수색에 선박 135척과 헬기 24대를 급파했으며, 육상에서는 인력 2073명과 드론 65대를 투입해 해안변을 집중 수색했다. 또한 이번 실종자 구조에 기여한 어선에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수색에 참여한 민간어선에는 유류비 등 지원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 통영 낚시꾼 60대 형제 텐트서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통영 낚시꾼 60대 형제 텐트서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경남 통영에서 60대 형제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통영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7시 24분쯤 통영시 한산면 한 텐트 안에서 60대 A씨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7일 낚시를 하고자 이곳을 찾았다가 29일부터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며칠이 지나도 텐트가 그대로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A씨 형제를 발견했다. 텐트 안에는 부탄가스 여러 개가 온수매트와 연결돼 있었다. 외부 침입 등 제3자에 의한 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온수매트를 쓰고자 가스버너를 사용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 한동훈-이재명, 양자 대결 ‘동률’…내일 투표 땐 국힘 33%, 민주 35%

    한동훈-이재명, 양자 대결 ‘동률’…내일 투표 땐 국힘 33%, 민주 35%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두달가량 앞두고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차기 대선 후보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동률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안이었다. 지난달 6~7일 시행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포인트 줄었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1%포인트 줄었다. 나이별로 보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60대(국민의힘 56%·민주당 28%), 70대 이상(국민의힘 64%·민주당 15%)에 많았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0대(54%), 50대(44%), 30대(30%), 18세~29세(34%)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차기 대선주자인 한동훈 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고 가정할 때 후보 적합도는 36%로 같았다. ‘적합 후보 없음’은 26%로 나타났다. 양자 대결에서 한 위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적합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격전지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는 한 위원장이 35%, 이 대표가 34%로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이었다. 인천·경기에서는 이 대표 40%, 한 위원장 34%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59%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였다. 지난달 6~7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같았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라 루카스, 그 뻔뻔한 도발 [으른들의 미술사]

    사라 루카스, 그 뻔뻔한 도발 [으른들의 미술사]

    데미언 허스트가 1988년 대학원 졸업 전시 ‘프리즈’(Freeze)를 기획하며 ‘yBa’(young British artists)는 영국 현대 미술의 방향타가 되었다. yBa는 영국 현대 미술의 악동들로서 영국 현대 미술뿐 아니라 세계 미술 시장에서 독보적인 그룹으로 거듭났다. yBa 대부분 60대에 접어들어 더 이상 젊은이들은 아니지만 이들의 메시지는 여전히 톡톡 튄다. yBa 그룹의 일원인 사라 루카스(Sarah Lucas, 1962~)의 ‘사라 루카스: 행복한 가스’ 전시가 테이트 브리튼에서 지난달 24일까지 열렸다. yBa, 영국 미술의 악동들루카스는 yBa 그룹의 일원으로서 1980년대 이후 성, 젠더, 아름다움에 대한 도발적인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루카스는 마네킹, 스타킹, 침대, 의자, 소파, 형광등 등 전통적인 미술 재료와는 전혀 다른 재료들로 성 역할과 경계에 대한 도발을 다루고 있다. 이 전시는 신작을 포함해 75점의 조각, 설치, 사진, 신문 타블로이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루카스 작품들이 너무 선정적이고 외설적이라 이 지면에서 다루기는 어렵다. 필자 역시 시차 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테이트 브리튼을 찾았을 때 루카스 작품의 자극과 도발에 현기증과 메스꺼움을 느껴 관람을 포기했었다. 그만큼 루카스 작품 관람은 성인이어도 큰 결심이 필요하다. 보름 후 두 번째 방문에서야 루카스 작품을 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의 모든 고정 관념과 경계, 관계에 도전하고 되묻는 루카스의 작품은 당황스럽다. 의자, 또 하나의 신체이번 전시에서 루카스는 의자, 스타킹, 전구, 신문, 하이힐, 담배 등을 통해 인간의 성과 젠더 문제를 탐구한다. 의자는 루카스가 1992년 이후 줄곧 사용해온 소품이다. 의자는 인간의 배설, 생식기관과 직접 닿는 가구라 그 자체로 인간의 신체가 된다. 루카스가 밝힌 대로 의자는 작품을 걸쳐 놓는 전시 틀이 되기도 하고 하나의 신체가 되기도 한다. 또한 의자는 무엇을 올리느냐에 따라 남성이 되기도 하고 여성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루카스는 사물과 사람의 경계, 남성과 여성의 구분 등 세상의 모든 고정관념에 대해 질문한다. 숨은 고양이 찾기전시된 작품 가운데 의자 옆에 놓인 화가 잔뜩 난 검은 고양이는 마네의 ‘올랭피아’에 대한 오마주로 볼 수 있다. 마네의 ‘올랭피아’에서 검은 고양이의 기능은 19세기 부르주아 남성들의 이중적 태도에 대한 고발 성격이 짙다. 물론 그 전략을 눈치챈 부르주아 남성들은 올랭피아뿐 아니라 그 고양이에게도 지팡이 매질로 분풀이를 했다. 같이 관람한 학생들에게 이 검은 고양이의 정체를 알려주었더니 이후 전시 말미에 다시 등장한 검은 고양이를 반갑게 맞이한다. 어려운 그림 관람은 이래야 한다. 숨은그림찾기처럼 한두 개의 요소만 찾아야 집중할 수 있다. 이토록 뜨거운 열정으로 세상의 부조리를 말하는 작가를 외면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관람자가 예술가의 열정만큼 똑같이 사물을 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적당히 놓쳐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래야 싫증내지 않고 오래 관람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미경 연세대 연구교수·미술사학자 bostonmural@yonsei.ac.kr
  • 길냥이가 뜯어 먹은 ‘한우 택배’…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길냥이가 뜯어 먹은 ‘한우 택배’…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집 앞에 배송된 한우 선물 세트를 길고양이가 뜯어 물고 갔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에 사는 60대 A씨의 집에 지난 2일 오후 8시 28분 지인으로부터 한우 선물 세트가 도착했다. 당시 A씨는 집 안에 있었지만 택배 기사는 배송 알림 문자만 보낸 후 평소처럼 마당에 택배를 두고 떠났다. 문제는 A씨의 집이 가족들만 사는 농촌의 단독 주택이었다는 것. 휴대전화를 확인하지 못해 밤새 선물이 온 사실을 몰랐던 A씨는 다음 날 아침 7시 집을 나서다 선물로 배송받은 한우 선물 세트가 뜯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선물 세트의 겉 포장지와 안쪽의 스티로폼이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 있었고, 한우 4개 세트 중 꽃등심 2플러스(+)와 채끝 2+가 사라지고 없었다. 뜯어진 택배 상자 옆에는 누군가 고기를 물고가다 흘린 듯 등심 한 덩어리가 남아있었다. A씨의 집 주변에는 실제로 길고양이들이 많다고 한다. A씨는 택배사 본사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배상 가능 여부를 문의했지만 회사는 법률 검토 끝에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자영업자인 택배기사의 배달 사고로 처리해 한우값을 배상하도록 했다.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배송이 일상화하면서 도시에서는 아파트 문 앞에 택배를 놓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분실이나 훼손 가능성이 있는 물건의 경우 미리 정해진 곳에 배송하거나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지 않은 책임이 배송 기사에게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만약 고객이 문 앞이나 특정 장소를 지정해서 배송했다면 표준 약관에 따라 택배기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한다. 택배회사 관계자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이 아니라 단독주택이 많은 시골에서는 항아리 속이나 다른 배송장소를 미리 고객과 협의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선물 가격이 20만원 정도라고 들었는데 땅에 버려져 있는 걸 보니 너무 아까웠다. 처음엔 택배 회사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배상을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택배기사가 사고 처리를 하고 배상해줘서 좋았다”고 매체에 전했다.
  • 만취해 묻지마 행인 폭행…의식불명 빠뜨린 20대 기소

    만취해 묻지마 행인 폭행…의식불명 빠뜨린 20대 기소

    술에 취해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 중태에 빠뜨리고 이를 말리던 여성을 추행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은 중상해, 강제추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중상해,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중구 한 횡단보도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보행신호를 기다리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며 폭행했다. A씨는 이를 말리려던 행인 2명을 폭행했고, 이 과정에서 60대 남성이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A씨는 또 이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려던 여성을 강제로 껴안아 추행하기까지 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A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고,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앞서 감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은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기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하루 종일 술 먹다 잘못 들어간 집에서 잔혹 살해…징역 19년

    하루 종일 술 먹다 잘못 들어간 집에서 잔혹 살해…징역 19년

    술에 취해 잘못 들어간 집에서 생면부지 이웃을 잔혹 살해한 60대 남성에 대해 징역 19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1일 확정했다. A씨는 2022년 11월 25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흉기로 3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술에 취해 지인과 약속이 있다고 착각, 집을 나섰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일 최대 소주 6병, 막걸리 5병 음주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당일 낮 12시 24분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 B씨를 만나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것이 많아 당분간 피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집으로 향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로부터 약 5일 전 술에 취한 상태로 노상에서 행인을 협박하고 폭행해 현행범 체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헤어진 A씨는 주거지에서 소주 2병과 막걸리 3~4병을 들이켰다. 그리곤 뜬금없이 조금 전 헤어진 B씨와 복지관에서 바둑 약속이 있었다는 착각을 하고 오후 1시 41분쯤 다시 집을 나섰다. 복지관으로 향하는 길에 A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또 다른 지인 C씨를 마주쳤다. C씨가 “수급비도 나왔는데 술 한잔하자”며 만 원 한 장을 건네자 A씨는 그 자리에서 또 소주 2병을 사서 마셨다. C씨와의 술자리 후 A씨는 복지관으로 갔으나 당연히 B씨는 그곳에 없었다. A씨는 대신 복지관에 있던 다른 사람과 오후 3시 30분까지 바둑을 둔 뒤 소주 2병과 막걸리 1병을 추가로 구매해 집으로 가 마셨다. 이때까지 불과 한나절 동안 A씨는 최대 소주 6병, 막걸리 5병을 마신 셈이다.● 약속 있다고 착각…모르는 사람들과 또 술 마시고 범행 같은 날 오후 6시쯤, 술을 모두 비운 A씨는 또 다시 지인 B씨를 찾아 집을 나섰다. 그러나 만취 상태였던 그는 층수를 헷갈려 다른 층에 내렸고, 거기서 우연히 마주친 다른 사람들과 집 안에서 술을 마셨다. A씨는 그 집에서 술을 마시고 밖으로 나오다 실수로 신발을 다른 사람의 것과 바꿔 신었다. 그는 다시 돌아가 신발을 제대로 신으려 했지만 취한 상태로 처음 갔던 남의 집을 찾기 어려웠고, 이번에는 호수를 헷갈리는 바람에 옆집인 피해자(64)의 집에 들어갔다. 술에 취한 A씨는 피해자의 신발을 신고 나가려다 피해자와 시비가 붙었다. 일면식 없는 만취 남성이 갑자기 집에 들어와 자기 신발을 신고 나가려 하니 피해자로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말다툼 중 A씨는 “죽을래”라며 욕설을 내뱉었고, 피해자는 그런 A씨를 “빨리 가라”며 돌려보내려 했다. 하지만 이 말에 격분한 A씨는 피해자의 주거지 주방 식탁 위에 놓여 있던 흉기를 30여 차례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했다.● 일면식 없는 이웃 잔혹살해…대법원, 징역 19년 확정 지난해 7월 1심 법원은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심에서는 오히려 징역 19년으로 형이 늘었다. 별도의 폭행·협박·업무방해 범행까지 추가됐기 때문이다.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항소심이 선고한 형량이 적정하다고 보고 그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주취상태에서의 폭력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그로 인해 스스로에게 음주로 인한 폭력적 성향이 있음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음주를 계속 하면서 동종의 범행을 반복, 결국 가장 중한 범죄인 살인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른바 ‘블랙아웃’ 증상으로 인하여 사후적으로 범행 당시를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 이 사건 각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아울러 “사회적 유대관계나 경제적·사회적 지지환경이 갖추어지지 못해 재범의 위험도 높다고 봤다”고 했다.
  • 별거 후 자매 집에 있는 아내 찾아가 흉기로 찌른 60대

    별거 후 자매 집에 있는 아내 찾아가 흉기로 찌른 60대

    별거 후 자매 집에 있던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5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이날 0시 37분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그는 부부싸움 후 처형 집에서 지내던 아내 B씨와 화해를 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말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특파원 칼럼] ‘나가서 투표하세요’/이재연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나가서 투표하세요’/이재연 워싱턴 특파원

    “나는 아직도 짐 크로법의 잔재 아래 살고 있다. 모두를 위한 평등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그래서 투표장에 나왔다.” 2024년 미국 대선의 첫 공식 민주당 경선을 취재하려고 찾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흑인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흑인 인구 비율이 26% 선으로, 미국 전체 흑인 인구 비율(약 15%)보다 높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확정은 기정사실이지만, ‘바이든과 민주당의 인기가 흑인들 사이에서 식고 있다’는 현지 언론들 보도에 이유가 궁금했다. 사전투표소 앞에서 만난 흑인 젊은층은 상당수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학자금 대출 탕감 등 공약 부진을 지적했다. 한데 정작 의미심장하게 다가온 건 중장년층 흑인들의 대답이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지적하며 민주당을 두둔했다. 선조들이 피와 투쟁으로 일궈 낸 시민의 권리와 자유가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민주당을 등질 수 없다는 논리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애매모호한 태도와 초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는 리더십에 염증을 느낀 흑인들이 등을 돌리는 건 부인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한편에서는 역설적으로 그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었다. 한 60대 흑인 여성은 짐 크로법을 소환해 자신의 얘기를 했다. 이 법은 남북전쟁 이후인 1876년부터 1965년까지 남부 11개주 공공기관에서 흑백 분리를 강제한 법안이다. 그는 “내가 어렸을 때 (짐 크로법이 폐지되고) 민권법이 시행되면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독재자를 미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평등과 투표권 같은 시민권은 현재 민주국가에선 당연한 권리인데, 나이 든 흑인 계층에게 느껴지는 의미는 젊은 세대의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고상한 정치 놀음이 아닌 실존 투쟁의 결과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연설하며 흑인 표심 되돌리기 시동을 걸었다. 미국 흑인 기독교의 성지인 이곳은 1818년 흑인 전용 교회로 세워졌다가 폐쇄된 뒤 남북전쟁 이후 다시 예배를 시작했다. 2015년 백인 우월주의자의 총격으로 예배당 안에서 목사 등 9명이 희생된 증오범죄의 상징터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남북전쟁을 협상으로 피할 수 있었다”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선거뿐 아니라 역사도 훔치려 한다”고 맹공했다. 남부에선 동네 교회 앞에 ‘투표에 참여하세요’(Get out and Vote)라고 독려하는 카드 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남부 흑인 교회들이 정치 조직의 중심지이자 신도들에게 투표권 행사를 독려해 종종 큰 성공을 거두곤 했다”고 전했는데, 그 실체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어렵게 확보된 권리들은 일상에서 너무 당연시된 나머지 때론 배제된다. ‘투표하지 않으면 당신의 권리는 영원히 잊혀진다’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명제를 흑인들과의 문답에서 얻었다. 21대 총선이 불과 두 달 남은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문장일 터다.
  • 경기 안성 지역농협 조합원, 조합장 흉기로 찌르고 ‘극단 선택’

    경기 안성 지역농협 조합원, 조합장 흉기로 찌르고 ‘극단 선택’

    경기도 안성에서 모 지역농협 60대 조합원이 조합장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합원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이탈했으며,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기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안성 소재의 한 마을회관에서 조합원 A씨가 60대 조합장 B씨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중상을 입은 B씨는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범행 순간 A씨를 말리던 목격자 1명도 손 부위를 다쳤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벗어났으며,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인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이날 마을회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조합장과 언쟁을 벌이던 중 설명회장을 나갔고, 이후 행사가 끝난 뒤 나온 조합장을 문 앞에서 만나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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