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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장국집서 술 취한 어르신이 버럭할 때… 이거다 싶었죠

    해장국집서 술 취한 어르신이 버럭할 때… 이거다 싶었죠

    “밤늦게 찾아간 해장국집에서 술에 취한 어르신이 화낼 때 목소리, 저거다 싶었죠.” 죽어 마땅한 이를 제거하는 ‘청소부’를 평생의 업으로 삼았다. 그러나 삶의 끝에서 불현듯 회의에 휩싸인다. 정말 죽여도 되는 사람이었을까.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후반부를 압도하는 ‘안티히어로’ 송촌의 고민이다. 영웅과 악당의 미묘한 경계를 오가는 그는 과연 누구일까. 지난 1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송촌을 연기한 배우 이희준(45)을 만났다. 갑자기 60대 노인으로 분하게 된 그는 익선동 뒷골목을 찾았다고 한다. 다양한 노인의 군상에서 송촌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만지기조차도 싫은 쓰레기를 기꺼이 치우는 청소부를 자처한 것 같아요. 그런데 어디서 갑자기 실력 좋고 깔끔한 청소부가 나타났다고 하니까. 궁금하지 않았겠어요.” 정의로운 경찰을 꿈꿨던 송촌이 전업 킬러로 돌아선 것은 믿고 의지하던 선배의 비리를 목도한 뒤부터다. 한때 그를 지지하던 사이드킥(조수) 노빈(김요한 분)과 함께 악을 심판하고 다니기도 했었지만, 결국 신념의 문제로 갈라선다. 이후 노빈은 새로운 영웅으로 이탕(최우식 분)을 점찍었다. 이희준은 노빈을 향한 송촌의 마음이 “바람난 여자친구에 대한 배신감이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할아버지인데 너무 민첩한 액션은 빼자고 했죠. 팬티까지 잡아당기면서 아주 처절하게 보이려고 했어요. 온몸에 멍이 들었는데 기분이 좋았죠. 멋진 장면을 만들었다는 뿌듯함일까요.” 송촌과 이탕이 만난 콜라텍에서의 액션을 이희준은 이렇게 떠올렸다. 송촌은 분명 실력이 출중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몸이 예전 같지는 않다. 다리도 제대로 올라가지 않고 비틀거린다. 송촌은 그래도 여유를 잃지 않고 그동안 쌓은 노련미로 장정들을 제거하고 위기에서 벗어난다. 화려함보다는 ‘실감’이 빛났던 장면이다. “송촌이 동물병원 고양이들 앞에서 혼잣말하면서 다친 부위를 치료하는 장면이 나와요. 이걸 빼자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절대 안 된다고 했죠. 송촌은 자신의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외로운 인물이잖아요. 그게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이었으니까요.” 송촌은 사람을 죽이기 전 꼭 반성문을 받는다. 이 사람을 죽이는 게 맞다는, 자신이 행하는 이 일이 분명 ‘정의’일 거라는 확신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정의관에 배우도 공감할 수 있었는지 물었다. 이희준은 “물론 그러려고 했지만, 완벽히 그럴 순 없었다”며 “‘비질란테’(자경단)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건 우리가 실감하기에 법의 망을 다 피해 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데, 더 촘촘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왜 하필 이희준이었을까. 그는 감독에게 이런 질문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천호진, 성동일 같은 형님들이 더 멋지지 않았을까”라고도 덧붙였다. 같은 날 저녁에 합정동에서 열린 넷플릭스 대토론회에서 이창희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곽상천을 연기한 이희준을 보면서 무엇을 맡겨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송촌은 이희준에게 무슨 의미일까. “상상해 본 적 없는 모습을 감독이 제안할 때 황당하면서도 감사합니다. 한 번도 60대 노인의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못했어요. 이희준이 노인 연기하는 거 본 적도 없으면서 위험했을 텐데 말이죠. 감독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넌 확신이 있냐.’ 어, 이거 말하고 보니 송촌의 대사인데….”
  • 역대급 초접전… 여론조사 입 닫은 30대 여성 ‘샤이 與’냐 ‘샤이 野’냐[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역대급 초접전… 여론조사 입 닫은 30대 여성 ‘샤이 與’냐 ‘샤이 野’냐[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서울 오차범위 내 국민의힘 선전 경기 오차범위 밖 민주당이 앞서20·30·40·50대 민주당 지지 높고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우세민주당이 압승한 지난 총선 때도숨은 표에 출구조사도 예측 실패이번 선거 숨은 표심 많지 않을 듯30대 여성들 낮은 응답률 ‘이례적’제22대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지역구 공천자가 확정되지 않아 지역구별 여론조사 결과는 아직이다. 현 단계에서 선거를 예측해 볼 유일한 방법은 정당 지지율 정도일 것이다. 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에 등록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를 모두 취합해 분석해 왔다. 이 분석에서는 각 조사업체들이 가진 고유한 경향성을 보정한 후 대통령 및 정당 지지율을 추정한다. 따라서 중구난방의 개별 여론조사 결과들이 주는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가령 연구팀이 추정한 각 여론조사 업체들의 경향성을 보면 ‘여론조사꽃’ 같은 업체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다른 업체들보다 평균 8.0% 포인트 정도 높게 추정해 왔다. 같은 자동응답 방식(ARS)으로 조사하는 업체들하고만 비교해도 평균 9.2% 포인트 높게 추정했다. 반면 ‘여론조사공정’ 같은 업체는 국민의힘(국힘) 지지율을 다른 업체들보다 평균 6.1% 포인트 정도 높게 추정해 왔고 다른 ARS 업체들과 비교해도 4.3% 포인트 정도 높게 추정했다. 이러한 업체별 경향성을 보정한 후 정당 지지율을 추정해 보았다. 지난 2월 7일까지 발표된 조사를 놓고 보면 국힘 지지율은 약 37.7%, 민주당 지지율은 약 38.1%인 것으로 추정돼 두 정당이 거의 동률이었다. 면접 모드별로 살펴봐도 박빙이었다.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전화면접에서는 35.6%(국힘) 대 35.8%(민주당)였고 ARS에서는 38.9%로 소수점 한 자리까지 동률이었다. 한마디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접전 양상이다. 지역별로 나누어 살펴봐도 팽팽한 선거가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전화면접 조사만을 대상으로 조사업체별 경향성을 보정한 후 정당별 지지율을 추정해 보았다.우선 여론조사 대부분이 최소한의 표본 확보를 위해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조사하는데 이 중 4개 권역(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는 국힘 우세, 3개 권역(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교적 신뢰도가 높은 전화면접 조사만 고려했기 때문에 조사 자체가 많지 않고 각 조사에서 지역별 표본 수가 적아 신뢰구간이 넓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확실한 우세를 보인 지역은 국힘 두 곳(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두 곳(경기·인천, 광주·전라)이었다. 결국 전통적인 우세지역 외에는 어느 정당도 확실히 앞서고 있지 못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최대 격전지로 볼 수 있는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두 정당의 명암이 갈렸다. 서울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국힘이 선전 중(33.8% 대 32.0%)이고 경기도에서는 오차 범위 밖으로 민주당(30.2% 대 37.1%)이 앞섰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19.3% 대 27.0%), 30대(24.7% 대 31.3%), 40대(19.2% 대 48.1%), 50대(30.0% 대 42.3%)까지는 민주당이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만 국힘(57.0% 대 27.5%)이 우세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국힘 확장성의 한계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다만 20대와 30대에서 두 정당 간 지지율 차이가 작지는 않으나 조사별로 편차가 상당히 커 확실하게 오차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민주당이 우세하다고 볼 수는 없었다.수치를 자세히 살펴보면 2030에서는 두 정당 지지를 밝힌 응답자 비율이 46.3%와 56.0%에 불과했다. 즉 절반이 채 안 되는 2030 응답자만이 두 정당 중 하나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다. 반면 현재 여론조사와 달리 지난 대선 당시 출구조사를 보면 2030에서 민주당 우위는 미미하거나 없었다. 오히려 30대에서는 국힘이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의 정당 지지율만으로 이번 총선에서 2030의 표심을 예상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에도 ‘숨은 표’가 존재할까. 현재까지 여론조사에 나타난 정당 지지율만 놓고 보면 어느 정당도 쉽게 우세를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체 지지율은 거의 백중세다. 수도권 지지율을 보면 경기·인천에서는 민주당이 확실히 우세한 것으로 보이나 서울은 엇비슷하다. 박빙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숨은 표’의 존재 여부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과거 ‘숨은 표’ 때문에 선거 전 여론조사가 ‘폭망’한 경우는 많이 있다. 심지어 총선의 경우 실제 투표하러 나온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조차도 16대 당시 최초 도입 이후 지난 21대까지 방송 3사 어느 한 곳도 정당별 의석수를 오차 범위 내로 맞힌 적이 거의 없을 정도다. 단 한 번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방송 3사 중 2곳이 오차 범위 안에서 의석수를 예측했을 뿐이다.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던 지난 총선에서조차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실패했다.지난번 대선에서도 필자가 전체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해 분석한 뒤 윤석열 대통령의 3.7% 포인트 차 승리를 점쳤으나 실제로는 불과 0.73% 포인트 차이였다. 원인은 바로 ‘숨은 표’, 즉 비표본 오차 때문이었다. 이재명 대표 지지층의 여론조사 참여율이 윤 대통령 지지층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필자가 속한 공동연구팀은 지난 대선 당시 모 언론사의 예측조사를 위해 실시한 예비 조사에서 일반 여론조사들과 달리 총 3회까지 통화를 시도해 본 적이 있다. 당시 1차 전화 시도에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과 3차 시도에서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 간 지지율 차이가 상당했다. 1차 전화 시도에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에서는 윤 대통령이 37.1% 대 33.3%로 이 대표를 앞섰으나 3차 시도에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은 29.7% 대 37.6%로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앞섰다. 이 대표 지지자들의 소위 ‘샤이’ 현상이 있었던 것을 시사한다. 마찬가지로 당시 발표됐던 대선 여론조사 600여건을 분석해 보면 2030 여성 유권자들의 여론조사 참여율이 특히 저조했다. 실제 20대 여성 유권자 수는 남성의 90.8% 정도였으나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82.4%, ARS에서는 77.6%에 불과했다. 문제는 당시 잘 알려진 바와같이 남녀 갈등으로 인해 2030 남성은 윤 대통령, 여성은 이 대표 지지자가 훨씬 많았으나 여론조사와는 달리 실제 투표율은 오히려 2030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는 점이다. 당시 20대 여성의 낮은 응답률이 ‘샤이 이재명’ 유권자의 존재를 시사하는 하나의 단서일 수 있었다.이번 총선에도 이런 ‘숨은 표’가 있을까. 지난 1월 이후 2월 8일까지 실시된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조사 중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화면접 조사 24건에서 연령대별로 남성 대비 여성 응답자 비율을 뽑아 보았다. 20대에서 여성 응답자 비율의 현실과의 괴리가 지난 대선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녀 간 성향 차이가 가장 컸던 20대에서는 현실과 거의 정확히 일치했다. 30대 남녀 비율(0.685)이 실제 유권자(0.937) 대비 여전히 많이 낮았지만 지난 대선 당시 30대는 남녀 간 성향 차이가 20대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30대 전반에서 민주당이 국힘보다 6.6% 포인트 정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기 때문에 민주당 ‘숨은 표’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 줄 수도 있고 지난 대선 출구조사에서 30대는 윤 대통령이 약간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기 때문에 현재 응답을 잘 안 하는 30대 여성들은 오히려 국힘 ‘숨은 표’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 준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조심스럽지만 현재의 정당 지지율로 보면 이번 총선은 역대급 접전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어느 여론조사를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면접조사 전반을 기준으로 보면 ‘숨은 표’가 많지는 않아 보인다. 30대 여성들의 응답률이 상당히 낮은 것이 이례적이긴 하다. 이제 극단적 정치 양극화가 불러온 이런 초접전 선거에 익숙해져야 할 때인가 보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정치커뮤니케이션)
  • 적색신호에 횡단보도 건너던 보행자 친 운전자, 항소심도 무죄

    적색신호에 횡단보도 건너던 보행자 친 운전자, 항소심도 무죄

    어두운 새벽 보행자 신호등이 적색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이봉수)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2021년 12월 울산 한 도로를 운전하다가 횡단보도에서 8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보행자 녹색신호가 깜빡일 때 길을 건너기 시작했고 적색신호로 바뀐 뒤에도 계속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다. 1심 재판부는 보행자 신호가 적색인 상황에서 누군가 횡단보도를 건너리라고 운전자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검사는 당시 A씨 차량이 제한속도보다 빠르게 달리다가 사고 직전 감속한 점,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고 곧바로 제동했다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들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 당시 상황을 다시 살핀 결과, A씨가 길을 건너오는 B씨를 알아채기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했다. 해가 뜨기 전 어두운 시간이었고, A씨 맞은편 차로 차량 전조등 때문에 A씨 시야가 방해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 또 감정 결과 A씨가 사고 직전 제한속도를 지켰다고 하더라도 당시 밝기 등을 고려했을 때 B씨를 검은 물체 정도로만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단순히 운전자가 전방 주시 의무를 위반해 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고양시 “대포차 34% 폐업 법인 소유”…연말까지 집중 단속

    고양시 “대포차 34% 폐업 법인 소유”…연말까지 집중 단속

    경기 고양시가 뺑소니를 비롯한 차량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소유주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속칭 ‘대포차’를 집중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포차는 차량 강도 등 범죄에 종종 악용되고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가 안 돼 뺑소니 위험이 높은데도 단속은 쉽지 않은 편이다. 시는 대포차를 상대로 체납 과태료를 징수하고 시민 안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경찰과 공조해 오는 11월까지 대포차를 강력히 단속한다. 대포차를 발견하면 번호판을 영치하고 바퀴에 잠금장치를 설치한 뒤 차주에게 연락하게 된다.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차량을 몰다가 걸리면 직권말소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시는 2016년 부터 지난해 12월말 까지 정기검사 거부,책임보험 미가입,자동차세·과태료 체납 등과 관련한 대포차 3135대를 적발해 운행정지를 명령했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폐업한 법인 소유가 1064대(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범죄 관련 집단의 의도적 발생 760대(24%),사망자 114대(4%), 개인 간 채무 100대(3%), 명의이전 미이행 46대(2%), 도난 및 분실 39대(1%) 순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해 과태료 체납 차량 1754대에 대해 번호판 영치 등을 통해 7억여 원을 거두고 상습체납 차량 97대는 공매해 2억여 원을 징수했다.
  • 20년간 투명인간 60대, 주변 도움으로 복지혜택 받는다

    20년간 투명인간 60대, 주변 도움으로 복지혜택 받는다

    20년간 주민등록이 말소돼 투명인간처럼 살아온 60대가 주변의 관심과 도움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게 됐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A씨는 일본인과 결혼해 출국한 뒤 국내에 근거지가 사라지면서 1993년 주민등록이 말소됐다. 일본으로 건너가 남편학대에 시달리는 등 힘들게 생활하다 2004년 귀국했으나 주민등록을 회복하지 않았다. 가족들과도 관계가 단절된 채, 지인 집과 노숙 등 일정한 거주지 없이 지내왔다. 그러던 중 가끔 도움을 주던 지인이 A씨의 딱한 사정을 알리고 이를 접한 사회복지 공무원이 적극 나서면서 새 삶을 살게 됐다.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 서윤경 통합사례관리사는 충주경찰서, 문화동행정복지센터,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관련된 필요서류와 절차 등을 확인하고 A씨의 주민등록 재등록 절차를 도왔다. 재등록 이후 긴급 생계비 지원과 기초생활보장급여(생계, 의료, 주거) 지원이 이뤄지도록 서비스를 연계했다. 시는 A씨에 대한 공적 지원이 실행되기 전까지 월 71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급하고, 병원 치료도 알선하기로 했다. 변근세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례처럼 위기에 빠진 복지사각지대 시민들이 어딘가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해 위기에 처한 대상자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사망사고 냈는데…“딸이 운전했다” 죄 떠넘긴 아버지

    사망사고 냈는데…“딸이 운전했다” 죄 떠넘긴 아버지

    지난달 2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오토바이를 치어 70대 남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고를 낸 사람이 여성이 아닌 여성의 아버지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 오전 10시 30분쯤 강원도 강릉 한 농로에서 오토바이와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이 충돌했다. 크게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후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B씨(61)가 유족을 찾아와 “딸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고 나는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농로를 지나다 오토바이를 미쳐 발견하지 못했다”며 “딸은 너무 놀라 집에 있다.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도 딸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했고, 딸 역시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모두 거짓이었다. A씨의 사위는 ‘사건반장’을 통해 “가해자 쪽에서는 사고를 내자마자 119 신고도 하지 않았고 차 뒷좌석에 (A씨를) 안아 실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사고 난 다음부터 병원까지 오는 시간이 40분 정도 소요가 됐다. 병원 측에서는 30분 안에만 왔어도 사실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B씨 측은 “사고 직후 A씨가 숨도 쉬고 괜찮아 보여 직접 심폐소생술을 하며 데리고 갔다”고 주장했으나 A씨를 진료한 의료진은 “A씨가 흉부 쪽에 큰 타격으로 중상을 입었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말했다. “50~60대 남성이 사고를 낸 것 같다”…목격자 등장 그러다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목격자 C씨는 사고 당시 112에 전화를 걸어 “조금 전 오토바이 할아버지가 사고가 났는데 차주가 119를 안 부르고 CPR 같은 걸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한 사람은 누워 있는데 차주가 계속 이동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50~60대 남성이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신고했다.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는 바로 B씨였고 B씨의 딸은 사고 현장에 없었다. B씨는 2022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사고 당시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이유에 대해 B씨는 “(사고 후)경황이 없었고 너무 무서웠다”며 “겁이 나서 당시 상황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에 양지열 변호사는 “피해자를 차에 실어 갔다고 하는 것은 구호 조치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일종의 뺑소니로 본다”며 “이는 도주치사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도주치사죄는’ 고의에 의한 살인이나 고의 없는 치사의 경우를 구별하지 않고 동일하게 처벌하려는 취지로, 살인죄 만큼이나 무겁게 다스린다.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 고령층 35만↑ 청년층 8.5만↓… 1월 취업자 10개월만 최대 증가

    고령층 35만↑ 청년층 8.5만↓… 1월 취업자 10개월만 최대 증가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8만 늘며 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늘어난 취업자 대부분은 60세 이상(35만명)이었고, 20대(-4만 7000명)와 40대(-4만2000명)에서는 감소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74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8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 8000명)부터 9월(30만 9000명), 10월(34만 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 7000명)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28만 5000명)과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다시 확대됐다.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3월(46만 9000명)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이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청년층 고용은 위축됐다. 60대에서 19만 2000명, 70세 이상에서 15만 8000명 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 30대와 50대는 각각 8만 5000명, 7만 1000명 늘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8만 5000명 줄었다. 2022년 11월(-5000명)부터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40대는 19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 4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만 3000명), 건설업(7만 3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2만명 늘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은 4만 5000명 줄었다. 부동산업과 교육서비스업에서도 각각 2만 8000명, 1만 3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0%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대다. 실업자는 107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만 8000명 늘었다. 지난해 11월(1만 1000명)부터 세 달 연속 증가세다. 실업자 규모는 2022년 1월(114만 3000명) 이후로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2022년 1월(4.1%) 이후 가장 높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2년과 지난해 실업자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한 부분이 있다”면서 “정부의 노인 일자리 확대, 조사기간 중 일부 공공기관 공채 진행에 따른 구직 활동으로 실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 ‘흰 머리 사장님’ 처음으로 200명 돌파…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 추월

    ‘흰 머리 사장님’ 처음으로 200명 돌파…60대 이상 구직자가 20대 추월

    고령화 가속화 속에 은퇴 뒤에도 택시기사 등 자영업에 뛰어드는 노인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60세 이상 ‘실버 자영업자’가 처음 200만 명을 넘어섰다. 15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7만 3000명으로 2022년 199만 8000명보다 3.6% 증가했다.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60세 이상은 전체 자영업자 중 36.4%를 차지해 전 연령대를 통털어 가장 많았다. 50대(155만명) 27.2%, 40대(116만명) 20.4%, 30대(70만 6000명) 12.4% 순이었다. 실버 자영업자의 84.8%에 해당하는 175만 명은 고용원이 없는 ‘나 홀로 사장님’이었다. 운수·창고업이 30만 5800명으로, 농림·어업(79만 4600명) 다음으로 많았다. 운수·창고업에는 택시기사, 화물차 운전기사, 택배기사 등이 포함된다. 60세 이상의 구직 활동 역시 크게 증가했다.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신규 구직 건수(477만 6288건) 중 60세 이상이 전체 20.1%(95만 9602건)에 달했다. 구직자 5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이었다는 뜻이다. 2013년 12.1%이던 60세 이상 구직자 비중은 지난해 20%대에 진입했다. 구직활동이 가장 활발한 20대(24.0%)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지난 1월 60세 이상의 신규 구직 건수는 13만 9000건으로 전체의 27.4%였다. 20대(11만 6000건)마저 추월했다.
  • 직장 내 갈등 ‘MZ 세대와의 갈등’ 대두…“직장 이동 증가”

    직장 내 갈등 ‘MZ 세대와의 갈등’ 대두…“직장 이동 증가”

    직장 내 갈등 요인으로 ‘세대 갈등’이 괴롭힘이나 해고·징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설립 70주년을 맞아 위원·조사관 727명과 일반인 3015명 등 총 3742명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변화와 노동위원회 역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 내 갈등 양상으로 ‘MZ 세대와 갈등이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위원·조사관은 MZ 세대와의 갈등(35.5%)에 이어 직장 내 괴롭힘(31.9%), 해고·징계(28.6%), 성희롱·성차별(1.1%) 등을 꼽았다. 일반인 중 MZ 세대와의 갈등을 지목한 응답자는 43.3%로 위원·조사관보다 오히려 높았다. 이어 해고·징계(30.6%), 성희롱·성차별(8.8%), 직장 내 괴롭힘(0.1%) 등의 순이다. 성별·연령대별·직위별·직장 규모별 모든 구분에서 동일했다.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등에 따라 ‘직장 이동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위원·조사관의 80.8%, 일반인은 76.0%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77.0%)이 남성(74.0%)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81.4%), 40대(74.3%), 50대(74.1%), 60대 이상(67.5%) 등으로 젊을수록 직장 이동을 크게 의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 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81.2%), 중소기업 근로자(74.2%), 자영업자(67.2%) 순으로 직장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채용·퇴직·근로조건을 둘러싼 갈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위원·조사관의 85.3%, 일반인은 79.8%가 갈등 확산을 우려했다. 성별로는 여성(81.2%), 연령별로는 30대 이하(83.7%), 직위별로는 평사원(80.4%)에서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노동위원회 역할과 관련해 위원·조사관은 당사자 간 자율적 분쟁해결 지원(84.6%), 취약계층 권리 구제 기능 강화(74.8%), 노동조합 보호 강화(44.8%)를 들었다. 반면 일반인은 취약계층 권리 구제 기능 강화(72.5%)를 우선했다. 이어 당사자들의 자율적 분쟁해결 지원(68.4%), 노동조합 보호 강화(59.0%) 등의 순이었다. 중노위 관계자는 “직장 이동과 채용·퇴직·근로조건을 둘러싼 갈등 증가 등 노동환경 변화에 대해 여성, 30대 이하 등 취약계층뿐 아니라 대기업 근로자도 의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MZ 세대와의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방충망 뜯고 들어갔다…아내 때려 숨지게 한 60대男

    방충망 뜯고 들어갔다…아내 때려 숨지게 한 60대男

    설 연휴 마지막날 집에서 70대 아내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6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쯤 성북구 정릉동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튿날 오후 7시쯤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자해를 기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피해자가 문을 잠그자 화가 나 방충망을 뚫고 들어갔다고 한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구급대원 1명당 6만 3476명 맡아… ‘하루에 5500명’ 119구급차 탔다

    구급대원 1명당 6만 3476명 맡아… ‘하루에 5500명’ 119구급차 탔다

    201만명 이용… 전년비 2만명 이상↑ 노년층 55% 급증세… 5년 만에 최다“사회적 고령화에 노년 구급 대책 필요”오락문화·운동시설서 이송 20%↑ 껑충10세 미만 이용자 9.4만명… 8% 증가119신고 1195만건… 1분에 23번꼴“인력 부족… 비응급시 신고 자제 부탁” 119구급대원 1명당 담당 인구가 6만 347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해 하루 평균 5500명 이상의 국민이 119구급차를 이용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60대 이상 노년층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해 55%에 육박했다. 소방청은 14일 지난해 119구급차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만 7004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는 전년(199만 6688명)보다 2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로, 하루평균 5526명이 119구급차를 탔다. 119구급차 1대당 평균 1228명을 이송한 것으로 전체 인구수(5132만 5329명) 대비 구급대원 1명당 맡고 있는 인구수는 6만 3476명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구급대원 수는 1만 4212명, 119구급차는 1643대다.이용자의 절반 이상인 54.7%는 60~70대 이상의 노년층으로 110만 3366명이 119구급차를 탔다. 전년 대비 4만 771건(3.8%)이 늘어난 수치로 60대는 3.7%, 70대 이상은 3.9% 이용자가 증가했다. 노년층 이용자는 2019년 45.9%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에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소방청은 전망했다. 또 10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의 119구급차 이용 건수도 9만 3732명으로 전년보다 8.0% 급증했다. 10대(8만 2648명) 이용자도 소폭 늘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사회적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의 구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구급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자 발생 장소는 집이 6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 등 교통 지역(16.3%), 상업시설(5.8%) 순이었다. 코로나 이후 야외 활동 증가에 따라 오락·문화시설과 운동시설 이송 건수가 전년 대비 각각 30.6%, 20.3% 증가했다. 심혈관, 뇌혈관, 심정지, 중증외상 등 4대 중증응급환자는 1년새 2만 2000명(5.4%)이 더 늘어 42만 4453명이 이송됐다. 심·뇌혈관 의심 증상 환자 수가 88.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19신고 접수 건수는 1195만 6459건, 1분에 23번 꼴로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소방청 공상 승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관 1334명이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소방 활동 업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입었다. 특히 구급 업무를 하다 다친 경우가 29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구급·구조 활동을 벌이다 부상을 입은 소방관은 2404명, 7명은 순직했다. 지난달 31일에도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불이 난 ‘샌드위치 패널’ 공장으로 인명 검색을 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고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도 구조대원 출신이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119구급차에는 통상 구급대원 3명이 탑승하고 3교대를 해야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일부선 2명으로만 대응해야 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면서 “고령화로 인한 노인 구급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전문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도) 비응급의 경우 119 신고를 자제해주시면 업무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 마약 투약 혐의 지명수배 60대…교통사고 냈다가 덜미

    마약 투약 혐의 지명수배 60대…교통사고 냈다가 덜미

    마약 투약 혐의로 수배된 남성이 교통사고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의 A급 지명수배자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5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접촉 사고 현장에 출동해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수배 사실을 파악하고 그를 검거했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철구조물 이동 중 사망사고 난 현대중공업 ‘작업중지’… 회사 “유가족에 깊은 위로”

    철구조물 이동 중 사망사고 난 현대중공업 ‘작업중지’… 회사 “유가족에 깊은 위로”

    HD현대중공업이 지난 12일 발생한 해양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사고 원인 파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원유생산설비 블록(철제 구조물) 이동 작업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고용노동부, 경찰 등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쯤 60대 근로자 A씨가 숨지고 50대 근로자 B씨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는 9000여t 규모 해양구조물인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S) 상부 설비를 이동하는 작업 중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HD현대중공업과 계약한 중량물 이동 해외 전문 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HD현대중공업 블록 관련 공정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HD현대중공업에서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발생한 중대재해다.
  • 런던 로열아카데미에서 만난 ‘아빠! 오늘도 무사히’의 작가 레이놀즈[으른들의 미술사]

    런던 로열아카데미에서 만난 ‘아빠! 오늘도 무사히’의 작가 레이놀즈[으른들의 미술사]

    50대 이상의 독자라면 버스나 택시 기사 옆에 놓인 ‘아빠! 오늘도 무사히’라는 그림을 기억할 것이다. 이 그림의 작가는 몰라도 어린 소녀가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은 선명하다. 사실 이 소녀는 소녀도 아니고, 택시를 모는 아버지도 없는 이스라엘 선지자 어린 사무엘을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영국이 아끼는 작가 조슈아 레이놀즈 경(Sir Joshua Reynolds·1723~1792)이다. 로열 아카데미 교육의 핵심, 모방하고 노력하라레이놀즈는 영국 런던의 왕립 미술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Arts)의 초대 원장으로서 영국 미술 교육의 토대를 닦은 인물이다. 고전 찬미자로서 레이놀즈 교육의 핵심은 예술가가 되기 위한 기초 단계에서 미술의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다.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는 거장을 본받되, 멋을 부리지 말고 기초에 충실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레이놀즈 교육의 또 하나의 규칙은 노력보다 더 좋은 왕도는 없다는 점이다. 즉 레이놀즈 교육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기초에 충실하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라는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자화상’은 고전을 모방하라는 레이놀즈의 교육방식을 보여준다. 레이놀즈는 아리스토텔레스를 그린 렘브란트 그림을 그대로 모방했다. 램브란트 그림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호메로스 흉상에 손을 올리듯 레이놀즈도 왼손을 미켈란젤로 흉상에 올리고 있다. 이는 레이놀즈 자신이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연 미켈란젤로와 렘브란트의 후계자임을 천명하는 것이다. 또한 레이놀즈는 자신을 예술가보다 학자로서 보이기를 원했다. 따라서 57세의 레이놀즈는 ‘자화상’에서 50세에 받은 옥스퍼드 명예박사 학위복을 입고 그렸다. 레이놀즈는 멋을 한껏 부려도 되는 거장이 된 것이다. 단정한 학자 차림을 즐기는 레이놀즈는 동료 예술가보다 작가 사무엘 존슨,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 등 사회 저명인사들과 어울렸다. 이런 사실들을 볼 때, 레이놀즈는 오만하고 독선적이며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보인다. 엄격한 원장님의 말할 수 없는 비밀그러나 레이놀즈는 겉으로 드러난 화려함과 달리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레이놀즈는 20대 중반 말을 타다 넘어져 입술에 흉터가 남았다. 레이놀즈는 30점의 자화상을 남겼는데 그때마다 윗입술의 흉터를 감추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러나 레이놀즈는 겉으로 드러난 상처보다 드러나지 않는 상처가 더 많았다. 레이놀즈는 20대 중반 로마에서 2년간 고대 로마 미술을 연구할 때 감기를 앓았다. 레이놀즈는 그 후유증으로 청력에 이상이 생겨 젊은 시절부터 보청기를 착용했다. 60대 중반에는 시력마저 잃어 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봤다. 화가에게 시력 상실은 절대적인 능력 상실을 의미한다. 평생 독신인 레이놀즈, 그러나 한 아이를 둔 영원한 아버지레이놀즈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레이놀즈는 50대 들어 유독 아이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아빠! 오늘도 무사히’로 알려진 ‘어린 사무엘’(1776년) 그림도 이때 그려진 것이다. 사회적으로 이룬 것이 많은 사내는 딱 한 가지 즐거움을 모르고 살았다. 바로 자식을 키우는 애틋한 부정은 영원히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레이놀즈는 한국의 중장년들에게 아빠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귀여운 소녀를 둔 아버지로 영원히 남아 있다. 이미경 연세대 연구교수·미술사학자 bostonmural@yonsei.ac.kr
  • 대낮 층간소음에 흉기 들고 이웃 찾아간 60대 구속

    대낮 층간소음에 흉기 들고 이웃 찾아간 60대 구속

    대낮에 층간소음을 이유로 흉기를 들고 이웃집에 찾아간 60대가 구속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낮 12시 24분쯤 울산의 한 빌라 위층에 사는 40대 B씨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집 앞에서 흉기를 들고 있던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이날 범행 이전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몇 차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중대성과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해 A씨를 구속했다”며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세종·충남 단독주택 화재 잇따라

    세종·충남 단독주택 화재 잇따라

    13일 오전 세종과 충남 아산에서 주택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전의면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조립식 일반철골조 2층 1동이 소실되고 화물트럭 1대가 전소됐다. 이 불로 집주인 60대 남성도 양팔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택 내부 화목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 아산시 신창면 단독주택에서도 이날 오전 0시40분쯤 불이 나 67㎡의 주택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불로 80대 집주인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다.
  • 한국인 여성, 말라위서 피살…구타 흔적 발견

    한국인 여성, 말라위서 피살…구타 흔적 발견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에서 6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여성 A씨는 7일(현지시간) 오전 말라위 수도 릴롱궤의 집 근처로 산책 나갔다가 실종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이 수색 끝에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에서는 구타 흔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외 현지 파견 근무를 하던 가족과 함께 말라위에 머물다 변을 당했다. 외교부는 짐바브웨 대사관 영사를 말라위로 급파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자리한 내륙 국가로 북쪽은 탄자니아, 동쪽과 남쪽은 모잠비크, 서쪽은 잠비아와 접해 있다. 한반도 면적의 절반에 인구는 1900만명 정도다. 기독교가 80%, 이슬람교가 18%를 차지한다.
  • HD현대중 울산조선소서 철제구조물 옮기던 근로자 2명 사상

    HD현대중 울산조선소서 철제구조물 옮기던 근로자 2명 사상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6시 50분쯤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숨지고 50대 근로자 B씨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HD현대중공업 안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은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사고는 원유생산설비 블록(철제 구조물)을 이동시키는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HD현대중공업과 계약한 사외 전문업체 소속 근로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박근혜 지하자금으로 돈 줄게” 7억 사기 60대 무죄… 왜?

    “박근혜 지하자금으로 돈 줄게” 7억 사기 60대 무죄… 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하자금을 빼서 작업비를 주겠다며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부(장유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6월 서울의 한 커피숍에서 피해자 B씨에게 박 전 대통령의 지하자금 중 일부를 갖고 나오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작업비 명목으로 16회에 걸쳐 7억 1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박 전 대통령의 지하자금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A씨는 무죄를 주장했다. B씨에게 돈을 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작업비 명목이 아닌 골동품과 골드바 등을 판매하고 받은 것이라는 게 이유였다. A씨와 B씨는 서예 작품 계약서를 쓰며 ‘이 계약은 순수한 작품 거래이며 그동안 비자금 거래에 관계가 있는 것처럼 주장됨에 따라 그 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다’는 문구를 넣었다. 재판부는 계약서에 ‘비자금’이라는 내용을 넣은 점 등에 비춰 공소사실과 같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A씨가 B씨에게 골드바와 항아리 등을 주며 인수증을 작성해줬고 법인 및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는 B씨가 계약서를 보지도 않고 계약했다고 증언하는 점 등은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봤다. 재판부는 “A씨 주장처럼 서예 작품이라면 굳이 비자금 내용을 계약서에 적을 이유가 없다”면서도 “B씨가 A씨에게 돈을 입금한 부분 중 일부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는 등 사실을 잘못 기억하거나 과장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어 “A씨가 B씨에게 돈을 편취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가 사기의 고의를 갖고 돈을 편취했는지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이유를 밝혔다.
  • “윤석열 잘한다” 39.2%로 소폭 상승… 부정평가 57.7% [리얼미터]

    “윤석열 잘한다” 39.2%로 소폭 상승… 부정평가 57.7%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여론 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였던 1월 29일~2월 2일보다 1.9%포인트(p) 오른 수치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5.3%p, 인천·경기에서 4.5%p 올랐고 서울에서는 1.0%p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6.9%p, 20대 5.9%, 60대 3.2%p 상승했고 50대에서는 2.4%p 하락했다. 직전 조사보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1.7%p 하락한 57.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 및 미성년자 술·담배 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이 긍정 평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40.9%로 직전 조사(2월 1~2일)보다 1.1%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4%p 내린 41.8%로 양당 지지도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0.9%p 차이로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 7.2%p, 인천·경기 4.5%p, 광주·전라2.6%p, 서울 2.2%p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은 6.8%p, 대구·경북은 9.2%p에서는 하락했다. 60대는 9.1%p, 70대 이상은 3.0%p 상승했고 40대는 3.7%p, 20대는 3.8%p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에서 7.5%p 올랐다. 대전·세종·충청 11.4%p, 광주·전라 8.8%p, 서울 6.1%p, 인천·경기 4.4%p, 70대 이상 8.6%, 60대 6.1%p, 20대 4.3%p, 50대 3.8%p 등에서 내렸다. 녹색정의당은 0.9%p 오른 2.2%, 진보당은 0.4%p 오른 1.6%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6%p 상승한 7.5%로 나타났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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