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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제천고속도로서 화물차 간 추돌 운전자 1명 숨져

    평택제천고속도로서 화물차 간 추돌 운전자 1명 숨져

    경기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평택 고덕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면 평택고덕IC 부근 3차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가 있는 1t 화물차 운전석 부분이 25t 화물차의 수하물과 직접 충돌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외에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가 차단되면서 후방 2㎞ 구간에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피 철철…‘건국대 거위’ 100대 때린 60대, 이렇게 됐다

    피 철철…‘건국대 거위’ 100대 때린 60대, 이렇게 됐다

    건국대학교 마스코트인 ‘건구스’를 학대한 60대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송영인)는 건국대 교정에서 거위를 때린 6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1일과 5월 1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교정에서 ‘건구스’라 불리는 거위의 머리를 100여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건구스는 건국대의 ‘건’과 거위를 뜻하는 영어단어 ‘구스’(goose)가 합쳐진 애칭으로, 이 학교 캠퍼스 내 일감호에 서식하면서 학내 마스코트로 여겨졌다. 당시 동물자유연대는 A씨가 본인 쪽을 바라보고 있던 건구스 두 마리 중 한 마리의 머리를 폭행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A씨의 폭행 수위가 점점 강해지면서 건구스는 바닥에 머리를 찧기도 했으며 결국 출혈이 생겼다.동물자유연대는 “평소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만을 받아온 거위들은 사람에 경계심이 크지 않아 곧잘 다가왔다”면서 “남성은 그런 건구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위들은 이런 행위가 당황스럽고 화가 난 듯 반격을 해보려고 했지만, 힘이 센 성인 남성에게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했다”며 “남성은 건구스들의 반격을 비웃기라도 하듯 계속해서 폭행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건구스 학대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리며 공분했고, 동물자유연대는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동물에게 도구 등 물리적 방법을 사용,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허가·면허 등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휴대전화 보다 모녀 친 버스기사…“母 사망에 유치원생 딸 충격”

    휴대전화 보다 모녀 친 버스기사…“母 사망에 유치원생 딸 충격”

    휴대전화를 보며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60대 버스기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5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오창섭)는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당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이고, 그 시간에 유치원 등원 시간대라는 사실을 피고인은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해 피해자를 들이받아 사망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를 잃은 유치원생 딸이 극도의 충격을 받는 등 피해자들의 피해가 크고 아직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 다만 속도위반은 하지 않았고 보험에 가입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그의 유치원생 딸 C양은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휴대전화를 조작하다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이 8년간 버스 기사로 일하며 이런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며 “사건 당시 갑자기 친구가 급한 일이라며 전화가 왔고, 서둘러 끊었으나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해 달라”고 변론한 바 있다.
  • 가출 청소년 폭행하고 성매매 강요한 ‘가출팸 일당’ 구속 기소

    가출 청소년 폭행하고 성매매 강요한 ‘가출팸 일당’ 구속 기소

    가출 청소년을 폭행·협박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이른바 ‘가출팸 리더’ 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출 청소년을 상대로 성을 매수한 남성 14명도 기소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부장 임연진)는 청소년성보호법상 알선 영업행위 등으로 가출팸 리더인 A군과 A군 여자친구 등 10대 2명, 20대 1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경남 거제시 일대에서 같은 10대인 가출 청소년 B양을 폭행·협박하고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는다. 또 다른 10대인 C군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모텔 등에서 B양 등과 숙식하며 B양 신체를 담뱃불로 지지거나 얼굴에 비비탄총을 쏘며 폭행하고 학대했다. 비비탄 총알을 억지로 먹이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일도 있었다.급기야 이들은 모텔비와 술·담뱃값 등을 마련하고자 B양에게 전국을 돌며 유사 성행위·성매매하도록 강요하고 그 대금인 200여만원을 전부 가로챘다. A군 등은 B양 휴대전화로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협박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B양 부모가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 일당 범행은 드러났다. 애초 주범인 A군은 가담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송치됐다. 이 과정에서 A군 일당에게 심리적 지배를 당한 B양은 A군 등 잘못이 아니라며 소극적으로 진술하기도 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피해자 조사, 계좌 거래내역·접견 녹취자료 분석, A군 대면 조사 등 보완 수사를 거쳐 A군이 주범인 것을 확인하고 직접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성매매 대금 이체 내역을 분석해 B양과 성매매를 한 14명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이들은 대부분 20대였고 60대도 있었다. 검찰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피고인들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봉주 예상 밖 선두에 술렁이는 민주…“나는 아픈 손가락”

    정봉주 예상 밖 선두에 술렁이는 민주…“나는 아픈 손가락”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가 지역 순회 경선에서 연일 1위를 달리자 민주당이 술렁이고 있다. 당 내부에선 원외 인사가 ‘수석최고위원’이 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시각이 있는 한편, 지난 22대 총선 당시 ‘막말’ 논란에 따른 정 후보 공천 취소가 동정심을 부른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온다. 정 후보는 23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권리당원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두고 “순위에 별로 관심이 없다. (선출직 최고위원) 다섯 명 안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선거운동 하거나 도와주는 분들이 1인 2표니까 정봉주는 디폴트값이란 표현을 썼다. (당원들이 저를) 아픈 손가락이라고 표현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공천 취소와 관련해서는 “당의 결정은 항상 옳다. 민주당이 이겨야 되는 상황이 제일 우선”이라며 “그런 상황에서 제 개인 하나 정도는 잘려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까지 실시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 득표 결과 정 후보는 21.67%의 득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0%대는 정 후보가 유일하다. 김병주(16.17%), 전현희(13.76%), 김민석(12.59%), 이언주(12.29%), 한준호(10.41%), 강선우(6.99%), 민형배(6.13%) 후보가 뒤를 이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정 후보가 표가 잘 나오는 게 예상 밖이다. 공천이 취소됐는데 당 지도부가 되는 게 맞냐는 분위기도 있다”면서도 “‘나는 꼼수다’(친민주당 성향 인터넷 라디오 방송)를 즐겨보던 당원들은 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다. 권리당원들의 표 비중이 확대되지 않았다면 정 후보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8·18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비중으로 표를 반영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중은 기존 ‘60대 1’에서 ‘19.1대 1’로 조정됐다. 권리당원의 입김이 더 세진 것이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그래도 수석(최고위원)은 당대표 옆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정봉주는 본회의장도 못 들어가고 의원총회도 가기 어려운 것 아니냐. 그럼 현역이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댓글들을 가지고 당원들이 논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장마 뒤 폭염 ‘더 최악’… 온열질환자 5년새 8677명·사망 81명, 올해도 벌써

    장마 뒤 폭염 ‘더 최악’… 온열질환자 5년새 8677명·사망 81명, 올해도 벌써

    올해 창녕서 첫 사망자…당시 체온 40도작년 사망자 32명… 전년 대비 3.6배 껑충실외 작업장 환자 32% 최다… 논·밭 14%폭염특보시 1시간마다 10~15분 쉬어야 야외활동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휴식 장마로 전국이 꿉꿉한 열대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비가 온 뒤 높아진 습도에 폭염이 겹치면 같은 기온이라도 체감온도를 높여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벌써 580명으로 지난해보다 18%(88명) 급증했다. 지난 한 해만 온열질환으로 32명이 숨지는 등 5년 새 사망자만 81명에 달한다. 장마 끝나자 온열질환자 급증세비 온 뒤 습도 체감온도 높여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677명이다. 이 가운데 81명이 숨졌다. 지난해 온열질환자 수는 2818명으로 전년(1564명)의 1.8배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1841명)보다 4년 만에 1000명 정도 더 늘었다. 온열질환자는 2020년(1078명)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도 급증했다. 지난해 사망자는 32명으로 2022년(9명)보다 3.6배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6일 경남 창녕에서 첫 경남지역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과 창녕군은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창녕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마당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틀 만에 숨졌다. 당시 창녕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A씨 체온은 40도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온열질환자 누적 현황을 일자별로 분석해보면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7월 16일 492명이었던 온열질환자는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804명, 약 2주 뒤인 8월 9일에는 212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초여름부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5월 20일~7월 16일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580명이나 됐다.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로는 실외 작업장이 913명(32%)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 395명(14%), 길가 286명(10%) 등 실외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실외 작업장에서는 50대가 284명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해 이 연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행안부는 전했다.폭염특보 발효 시 10~15분 휴식 필수차 안에 아이 잠시도 혼자 두지 않아야 여름철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작업장에서는 1시간 단위로 10~15분 휴식해야 한다. 근무 시간을 조정해 무더운 시간대 실외 작업은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옷은 헐렁하고 가볍게 입는 게 좋다. 땡볕이 내리쬐는 한낮에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야외에서는 서늘하거나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 영유아, 노약자가 있는 곳에서 냉방기를 가동할 때는 실내외의 온도 차이를 5도 정도로 유지하며 틈틈이 환기한다. 폭염 속에 어린이를 차 안에 잠시라도 혼자 두지 않도록 보호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폭염 시 야외 활동은 피하고 체감 온도가 높아질수록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건강 먼저 챙겨야 한다”면서 “땡볕이 내리쬘 때 야외 작업은 물론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의 농사일은 매우 위험하니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고향 선배 살해후 시신 유기한 50대···징역 16년

    고향 선배 살해후 시신 유기한 50대···징역 16년

    함께 술을 마신 고향 선배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50대 남성이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용규)는 23일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50대 A 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범행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 후 공터 주변에 사체를 유기해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살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다”며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은 피고인이 공탁한 돈의 수령도 거부하면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4월 1일 밤 고흥군 봉래면에서 술자리 후 같은 차를 타고 움직인 B 씨(60대)를 흉기로 살해하고 사체를 공중화장실 옆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졸지에 ‘역대 최고령 후보’ 된 트럼프, ‘고령 논란’ 역풍 맞나

    졸지에 ‘역대 최고령 후보’ 된 트럼프, ‘고령 논란’ 역풍 맞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졸지에 ‘역대 최고령 후보’가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령 논란’의 부메랑을 맞는 모양새다. 1946년생으로 올해 78세인 그는 심장병과 비만 등 병력은 물론 과거 연설에서의 말실수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에게 들이댔던 ‘고령 잣대’를 트럼프에게도 똑같이 들이대라”는 요구가 쏟아진다. 심장병·비만 있지만 건강 정보 ‘함구’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역대 최고령 후보’의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나이와 건강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트럼프 캠프는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심장병과 비만 병력이 있음에도, 가장 최근의 혈액 검사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가 공개한 건강 관련 정보는 자신의 주치의가 내놓은 단 세 문단짜리 편지로, 여기에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적혀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이후 트럼프 캠프 측은 WP에 “트럼프 후보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 외에 다른 보고서를 발표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3일 피습 사건 이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 백악관 주치의인 로니 잭슨 상원의원을 통해 “오른쪽 귀에 가로 2㎝ 크기의 상처를 입었으며 이를 치료했다”고 발표한 것이 전부였다. 당시 머리 등에 대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했지만 결과는 함구했다.바이든 대통령보다 불과 3세 어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WP와 ABC뉴스, 입소스가 공동으로 성인 2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그가 대통령직을 한번 더 맡기에는 지나치게 고령이라고 응답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오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1964년생으로 59세다. 해리스 부통령이 아닌 다른 인물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60대의 비교적 젊은 후보와 경쟁해야 한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역대 미국 대통령 중 12명이 취임 당시 60세 이상이었다. 이중 취임 당시 70세 이상이었던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둘 뿐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만 78세에 취임해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 바이든에 가려진 ‘고령’ 문제 부각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덜 부각됐을 뿐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말실수 등 고령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한 집회에서 자신이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이겼다고 말했다. 자신이 연설을 하고 있는 지역 이름을 잘못 말하는가 하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중동 음식인 ‘후무스’로 여러 차례 잘못 발음하기도 했다. 민주당 및 지지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초래한 고령 논란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격의 무기로 내세울 태세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트럼프는 너무 늙었다”, “트럼프의 말실수에 대해 바이든과 똑같이 조롱하라”는 등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공화당은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경쟁할 때 피할 수 있었던 나이와 건강에 대한 문제로 판이 되집힐 수 있다”고 전했다.
  • 갓길서 화물칸 확인하던 운전자, 승용차에 치여 사망

    갓길서 화물칸 확인하던 운전자, 승용차에 치여 사망

    22일 오후 5시 14분쯤 경북 구미시 도개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량이 갓길에 서 있던 운전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1t 화물차를 갓길에 세운 뒤 화물칸을 확인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로또 당첨된 성폭행범” 복역 중 ‘148억’ 대박…20년 뒤 근황

    “로또 당첨된 성폭행범” 복역 중 ‘148억’ 대박…20년 뒤 근황

    영국 교도소에서 복역 중 로또 1등에 당첨됐던 범죄자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 범죄자와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이사를 가려 한다”며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수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남성 로워스 호어(71)가 로또 1등 당첨 후 출소한 근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그는 영국 북부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근 약 9억원을 주고 매입한 자택 근처에서 일상을 보내는 호어의 모습이 담겼는데, 그는 낡은 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쇼핑백을 들고 길을 걷고 있었다. 호어는 20대부터 성폭행 행각을 벌이기 시작해 1973년부터 1987년까지 총 1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1989년 5월 또다시 6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한 차례의 강간과 2차례의 강간미수, 3차례의 성추행을 저지른 그는 지난 2004년 8월 주말 일시 석방돼 잉글랜드 북부 미들즈브러의 한 호스텔에서 머물던 중 로또에 당첨됐다. 무려 700만 파운드(당시 약 148억원) 로또 복권이었다. 당시 영국은 재소자가 모범적인 수감생활로 일시 석방되거나 교도소 바깥에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할 때 복권을 살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동료 재소자들은 호어가 당첨을 확인한 순간 “이제 제대로 된 인생을 살게 됐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호어는 로또 당첨 직후 안전상의 이유로 독방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변호사 군단을 선임해 가석방됐다. 사회로 돌아온 그는 당첨금을 받고자 했지만, 석방 조건상 내무부 관리, 변호사 및 회계사 등 기금 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당첨금을 사용할 수 있었다. 15년간의 법적 분쟁 끝에 당첨금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얻었고, 그동안 발생한 이자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출소 후 행방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다가 현지 언론을 통해 그가 ‘에드워드 토마스’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뒤 거주지를 여러 번 옮겨 다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호어와 같은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들은 “길에서 호어를 마주칠까 봐 두려워 일부러 멀리 산책하러 가기도 한다”, “여성들이 혼자 집에 있는 걸 무서워하고 있다”, “우리는 그를 매일 본다. 완전히 악몽이다”라고 호소했다. 일부 주민들은 호어와 같은 마을에 산다는 낙인 때문에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주민들은 더 이상 해당 마을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며 “일부는 집을 팔기도 했다”고 밝혔다.
  • 휴가 나온 군인, 전동 킥보드 타다 버스와 충돌해 사망

    휴가 나온 군인, 전동 킥보드 타다 버스와 충돌해 사망

    휴가를 나온 군인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 버스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통근 버스 기사 60대 A씨에 대한 불구속 입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 35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통근 버스를 운전하다 전동 킥보드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동 킥보드에는 휴가를 나온 군인 20대 B씨 등 2명이 탑승 중이었다. 두 사람 모두 헬멧 등 안전 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킥보드 탑승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지난 21일 숨졌다. 다른 탑승자 1명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B씨를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 검사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화물차 주차장에서 빼돌린 기름 판매 일당 검거

    화물차 주차장에서 빼돌린 기름 판매 일당 검거

    인천의 한 화물차 주차장에서 빼돌린 기름을 팔거나 매입한 5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화물차주차장 임대업자 A(6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기름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 혐의)로 탱크로리 기사 21명,기름을 불법매입한 혐의(장물취득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시 서구의 한 사설 화물차 전용주차장에서 횡령한 휘발유와 경유 61만 9000L(시가 6억원)를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물차 전용주차장 운영으로는 수익이 적다는 이유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유류 탱크로리 기사들과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탱크로리 기사들은 이른바 ‘똑딱 스위치’를 설치해 기름을 빼돌리거나,납품 과정에서 고의로 밸브를 잠가 탱크로리 배관에 기름을 남기는 방법으로 빼돌린 후 A씨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빼돌린 기름을 주차장 창고에 보관하면서 지인 및 불특정 다수인 28명과 일반 주유소 3개소에 시중가보다 리터당 200∼300원 저렴한 가격에 불법 판매한 협의를 받고 있다.
  • 평소 갈등 빚던 이웃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구속영장

    평소 갈등 빚던 이웃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구속영장

    평소 갈등을 빚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45분쯤 서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이웃 주민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흉기에 찔린 뒤 인근 건물로 피신해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채 평소에 마찰을 빚던 B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쓰레기 배출 문제 등 사소한 문제로 갈등을 이어오다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휴가 떠난 부산 소방대원, 비행기서 의식 잃고 쓰러진 60대 살려

    휴가 떠난 부산 소방대원, 비행기서 의식 잃고 쓰러진 60대 살려

    휴가를 맞아 여행길에 올랐던 부산 소방대원이 비행기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쯤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베트남 호치민행 비행기 안에서 6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휴가 중 여행을 위해 비행기에 올랐던 강서소방서 신호119안전센터 소속 김주신 소방교는 의료인을 찾는 다급한 기내 방송을 듣고 여성이 쓰러진 화장실 쪽으로 달려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었으나 손목에서 맥박이 확인되지 않는 상태였다. 김 소방교는 기내 응급처치 장비를 사용해 경동맥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등 혈압을 올리는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이후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와 여성은 차츰 의식을 회복했으며 항공편 역시 예정대로 비행할 수 있었다. 베트남항공 기장과 승무원들은 김 소방교에게 편지를 써 고마움을 표했고 여성은 지난 20일 김 소방교 근무지를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신 소방교는 “기내에서 의료인을 찾는 방송에 몸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였다”며 “환자 상태를 살피며 내가 꼭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고 환자가 무사히 건강을 되찾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인생 역주행 비결

    [길섶에서] 인생 역주행 비결

    “105세라는데 70대 목사님처럼 음성과 톤이 차분하고 발음도 정확해 놀랐다. 내가 올해 우리 나이로 80세인데 25년 뒤에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정말로 대단해 보이더라.” 얼마 전 철학자인 김형석 명예교수의 조찬 강연을 들은 지인이 전한 이야기다. 지인은 60대까지 마라톤을 수십여 차례 완주할 정도로 ‘강철 체력’의 소유자다. 그런 그에게도 김 교수는 ‘넘사벽’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100세 시대가 열렸다고 한다. 생활 수준이 나아진 데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젊은 노인이라는 ‘욜드’(Yold)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신체기능 저하는 불가피하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야 100세 시대는 의미 있다.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100세 시대는 축복 아닌 고통의 시간일 수 있다. 새뮤얼 울먼은 ‘청춘’이라는 시에서 “청춘은 인생의 어느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상태”라고 했다. 마음 건강 관리가 세월을 역주행할 수 있는 비결이라니 마음 공부를 해야겠다.
  • 쓰레기집 막아라… 양천의 ‘선제 청소’ [현장 행정]

    쓰레기집 막아라… 양천의 ‘선제 청소’ [현장 행정]

    우울증·고령 가구 발굴해 정리정돈쓰레기 1.5t 치우니 쾌적한 집 변신반려식물 전달하고 복지 상담까지이기재 구청장 “삶의 질 향상 기대” “일단 쓰레기집이 되면 어르신들이 물건을 버리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해 도와드리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슬기로운 정리생활’은 쓰레기집이 되기 전 단계에서 문제를 해결해 도움을 주는 사람도 한결 편하고, 도움을 받으시는 어르신도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이수미 서울 양천구 신정3동 자원봉사캠프장) 서울 양천구 신정3동에 사는 60대 A할아버지는 뇌병변 장애로 하반신과 왼손을 전혀 쓰지 못한다. 이 때문에 2년 전 양천구로 이사를 했지만 짐을 정리하지 못했다. 오히려 A할아버지의 집은 점점 쓰레기로 채워져 갔다. 쓰레기로 집이 점점 좁아지자 A할아버지는 신정3동 복지플래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자들이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 1.5t이나 되는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집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A할아버지는 깨끗해진 집을 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이제 집으로 사람을 초대할 수 있겠다”며 웃었다. 봉사에 참여했던 조춘환 신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한발 앞서 집 정리 봉사를 한 덕분에 할아버지가 다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양천구가 저장강박 의심가구, 장애나 건강상의 이유로 집 안 정리와 청소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슬기로운 정리생활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슬기로운 정리생활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청소와 정리·수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신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암 환자가 있는 고령의 어르신 가구 등을 발굴해 지원했다. 구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가구 및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반려식물 전달과 복지서비스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아 신정3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상 불편이 있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서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선거사범들 벌금형

    부산서 선거 벽보•현수막 훼손...선거사범들 벌금형

    지난 4월 제22대 총선에서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한 이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지난 3월 31일 새벽 부산 금정구에서 한 총선 후보자 현수막에 스프레이를 뿌려 훼손했다.또 같은 달 30일 새벽 술에 취한 20대 회사원 2명은 부산 영도구 한 담벼락에 부착된 선거 벽보의 후보자 사진 눈 부위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다른 후보자 사진 눈 부위에는 초콜릿을 붙이는 방법으로 훼손했다. 법원은 이들에게 각각 벌금 80만원과 70만원을 선고했다 다른 60대 남성은 같은 달 10일 밤 부산진구에서 1인 시위를 하던 40대 남성에게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얼굴에 태극기를 휘둘러 폭행하고 같은 달 29일 새벽에는 선거법을 벗어난 규격의 확성기를 사용해 특정 후보 투표를 독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남성은 폭행죄에 대해 벌금 50만원, 공직선거법 위반죄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 [맞춤복지] 삶의 질 떨어뜨리는 요실금 있다면 최대 200만원 치료비 지원받아요

    [맞춤복지] 삶의 질 떨어뜨리는 요실금 있다면 최대 200만원 치료비 지원받아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와 당황스러우신 적 있으신가요.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개인의 자긍심까지 떨어뜨리는 ‘요실금’은 나이가 든 사람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정부가 올해부터 어르신들의 요실금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에 나섰습니다. 요실금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르신의 사회 참여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정부가 발 벗고 나선 것인데요. 2023년 기준 60대 이상 요실금 진료 인원은 약 17만명(여성 76%·남성 24%)이지만, 대부분 환자들이 증상을 숨기거나 창피한 마음에 병원도 잘 찾지 않아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상은 요실금을 진단받은 60세 이상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족)입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광주 서구 ▲경기 광명시 ▲강원 양양군·정선군·화천군 ▲충북 보은군·청주시 ▲충남 공주시·금산군·보령시·홍성군 ▲전북 남원시 ▲전남 담양군·영광군 ▲경남 창원시·남해군으로 모두 16개 지역입니다 요실금 진단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건소에서 의료비를 주는 방식입니다. 치료하면서 발생한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요실금 관련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연 10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상황에 따라 인공요도괄약근 수술 등 일부 고가 수술이 필요하다면 연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남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전립선암 수술 등에 동반되는 남성 요실금 치료까지도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이 시행되기 전이라도 올해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등 공공시설에 요실금 환자용 의료기기가 배치됩니다. 의료 기기는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의료기기로 사용시에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병원에 가는 게 두렵다면 우선 가까운 시설을 찾아 요실금 의료기기부터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 안성 고삼저수지 ‘실종자 추정 시신’ 추가 발견

    안성 고삼저수지 ‘실종자 추정 시신’ 추가 발견

    지난 18일 중부지방 집중호우 당시 경기 안성 고삼저수지에서 배 전복 사고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1일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고삼저수지에서 도보로 수변을 수색하던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40대 A씨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전날 이번 사고 실종자 2명 중 1명이었던 60대 B씨의 시신이 발견된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교각 근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문 확인 등을 통해 이 시신이 A씨가 맞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10시 46분 고삼저수지의 낚시터 좌대에서 낚시꾼들이 타고 나오던 배가 갑자기 뒤집어졌다. 당시 배에는 낚시하러 왔던 A씨와 그의 동생 40대 C씨, 그리고 낚시터 관계자 B씨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C씨는 부유물을 잡고 떠내려가다 다른 좌대에 스스로 올라가 구조됐으나, A씨와 B씨는 실종돼 소방당국이 나흘째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B씨 시신은 전날 발견돼 신원 확인을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
  • ‘블랙 회화’를 주제로 열리는 ‘페인트 잇 블랙’ 전시회…26일 갤러리 비선재 개막

    ‘블랙 회화’를 주제로 열리는 ‘페인트 잇 블랙’ 전시회…26일 갤러리 비선재 개막

    갤러리 비선재가 한국의 유명 작가 5명을 ‘블랙 회화’라는 주제로 묶어 전시회를 개최한다. ‘블랙 회화’라는 이슈로 묵묵하게 자기 길을 걸었던 유명 작가 최명영·신기옥·김호득·최두남·안미자 작가 등 5명의 전시회인 ‘페인트 잇 블랙’(Paint it black)이 오는 26일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갤러리 비선재에서 개막해 오는 9월 10일까지 열린다.갤러리 비선재는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전설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스가 1966년 발표한 ‘Paint it black’에서 빌린 것으로 ‘현대적 태도’(modern attitude)를 대변한다”면서 “1966년쯤을 기점으로 1940년대에서 60대에 걸쳐 태어난 우리 작가들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회화를 단색으로 그려야만 했던 시대적 분위기와 끝없는 모색에 고난과 환희를 동시에 느꼈던 개인의 실존에 관한 의미를 재검토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갤러리 비선재에 따르면 검은색이 위주가 되는 흑백 회화의 역사는 서구에서 고대 그리스로 소급되며, 동아시아에서는 한나라까지 소급된다. 그러나 블랙의 단순한 평면 회화, 즉 추상화로서의 블랙은 프랑스 작가 필 빌호드가 무려 27세 때 그린‘밤에 이루어진 검은 싸움’(1882)이다. 이후 블랙의 전면적 추상회화는 서구 역사에서 부지기수로 많다.우리나라의 추상회화가 서구 미술을 이식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땅에서 발아한 식생은 그것과 다르게 성장했고 독자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고, 단색화라는 국제적 무브먼트가 인정받았다. 그리고 동아시아적 수행을 그림의 내용에 응결시키거나 동아시아의 미학적 주제였던 기운생동을 현대미술로 승화한다. 우리 미술은 우리만의 토대와 식생을 구축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숨은 주제이다.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선보이는 최명영(1941~) 작가는 26세 때 한국 미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청년미술연립전’을 주도한 인물이었다. 같은 해 파리비엔날레의 한국 대표 작가로 참가해서 유럽의 사회적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다. 현대성이 무엇이며 알게 되었고, 전통을 반대하며 신성에 반대하여 세속적 문물을 만드는 것이 유럽 현대성의 특징이라는 사실을 보게 되었다.신기옥 작가 역시 우리만의 현대미술을 만들자는 의지가 강했고, 김호득 작가는 서울대 진학 당시 이미 두각을 나타냈으며 서양화와 동양화를 모두 구사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인재였다. 작가는 결국 동양화를 선택했고, 일필휘지(一筆揮之)나 기운생동(氣韻生動)과 같은 동아시아의 가장 오래된 미학적 담론에 천착했고, 이제는 세계적 수준의 회화 세계를 구축했다. 최두남 작가는 미국 버클리와 하버드를 졸업한 건축가로 자연으로 귀결되는 요소로 환원하는 그림을 그렸으며, 안미자는 깨달음이나 청정한 마음이라는 동아시아적 수행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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