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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 최소 6명 사망

    [현장]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 최소 6명 사망

    월요일 밤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최소 6명이 사망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다수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으로 사망자는 6명, 심정지 3명, 중상 1명, 경상 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119가 접수됐고, 소방관들은 오후 9시 33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36분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9시 45분에는 현장 주변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70대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운전자는 급발진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현장 인근의 한 음식점 사장은 “‘퍽’하는 소리와 함께 물체가 박살이 나는 굉음이 들렸다. 철판이 떨어지는 소리였다”며 “무서워서 가게 문 밖으로는 나가지도 못했다. 차라 돌진하는 데 추가로 사고가 날까 봐 두려웠다”고 전했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퇴근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쾅’ ‘쾅’ 하는 굉음이 계속 들려서 와봤더니 아수라장이 돼 있었다”고 전했다. 60대 김모씨는 “광화문 사거리 방향으로 걸어가다 아주 크게 ‘쿵’하는 소리가 나길래 가보니 이미 인도 쪽에 10명 정도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며 “차에 치인 뒤라 피가 흥건했다”고 말했다. 퇴근길 직장인이 몰리는 시간대에서 2~3시간 정도 지난 시간이었지만, 야근을 마치고 지하철과 버스 등을 타고 귀가하거나 약속을 위해 시청역 인근 번화가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밤 서울시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긴급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
  • 서울시청 인근서 역주행車가 보행자 덮쳐…9명 사망·4명 부상

    서울시청 인근서 역주행車가 보행자 덮쳐…9명 사망·4명 부상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는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시청역 교차로에서 A(68)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했다. 중상자 4명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3명은 경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숨진 6명은 지문 조회를 통해 신원 파악을 거쳐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까지 오후 9시 45분쯤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오던 A씨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인근 호텔에서부터 역주행해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을 빠져나오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뒤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의 아내인 60대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이날 오후 10시 5분쯤 “세종대로 시청역 앞 추돌사고 처리 작업으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운전자들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피해자들의 구조 및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했다. 오 시장은 “사고 희생자분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모시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현장에 지시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 “하마터면 큰일 날 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70대

    “하마터면 큰일 날 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70대

    인천지하철 2호선 에스컬레이터에서 70대 여성이 우산을 줍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뒤에 서 있던 5명이 다쳤다. 1일 인천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3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석바위시장역 에스컬레이터에서 60대 여성 A씨가 뒤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 뒤에 있던 60~70대 남·여 등 총 6명이 연쇄적으로 에스컬레이터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머리와 발목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는 A 씨가 에스컬레이터에 떨어진 우산을 주우려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고로 생명에게 지장이 발생하진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다”고 했다.
  •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5G로 교체 속도 4배 빨라졌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5G로 교체 속도 4배 빨라졌다

    경기 성남시 관내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약 4배 빨라졌다. 성남시는 최근 버스, 정류장, 공원 등 관내 1381개소의 LTE 기반 공공와이파이를 5G 기반으로 모두 전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기존보다 약 4배 이상(300∼400Mbps) 빨라져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이나 달리는 버스 안, 공원 등에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서‘G_PublicWiFi@SeongNam’이나 G_PublicWiFi_Secure@SeongNam’(ID/PW: sn/wifi)을 선택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중앙공원 야외공연장과 모란시장, 서현 로데오거리 등에 공공와이파이 60대를 신규로 설치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태평공원, 구미동 황톳길, 수내동 피크닉장 등에 총 27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시스템 운영과 장애 예방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일가족 4명 탄 SUV 연못에 빠져…보행자 1명 5명 경상

    일가족 4명 탄 SUV 연못에 빠져…보행자 1명 5명 경상

    29일 낮 12시 20분쯤 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연못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운전자 등 일가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60대 보행자 1명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상에는 차량이 보행자를 피하려다 연못으로 빠진 것 같다”며 “보행자와 차량이 충돌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도심서 ‘난폭운전’… 작업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구속

    도심서 ‘난폭운전’… 작업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구속

    새벽 시간 도심에서 난폭 운전 행위를 벌이다 60대 신호수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운전자 A(20대)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한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 전담재판부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0시 39분 인천 서구 금곡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수 B(6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다른 20, 30대 남성 운전자 4명과 함께 집단폭주행위(공동위험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 이들이 난폭운전을 할 당시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50㎞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폭주 운전을 벌인 남성 4명에 대해서도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행위)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A씨는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 편도 2차선 도로의 2차로에 진입해 주행하던 중 같은 차로에 정차돼 있던 작업 차량을 먼저 들이받은 뒤 B씨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B씨는 도로 위 교통정보 수집 카메라 교체 작업에 투입돼 신호수 역할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A씨가 전방에 정차 중인 작업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건희 여사, 명품백 받은 건 잘못했다”는 택시 기사 폭행한 60대

    “김건희 여사, 명품백 받은 건 잘못했다”는 택시 기사 폭행한 60대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이 잘못된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한 택시 기사의 얼굴 등을 때린 60대 승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5)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3일 강원 원주시에서 B(66)씨가 운행하는 택시에 탑승한 뒤 정치 관련 대화를 나누다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이 잘못된 것 같다’는 B씨의 말에 화가 나 주먹으로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운행 중인 택시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정신을 차리라’는 취지로 B씨의 머리를 몇 대 툭툭 친 것일 뿐 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황 판사는 “피고인이 주먹으로 운행 중인 택시 기사 B씨의 얼굴, 머리 등을 여러 번 때려 폭행한 사실이 명백히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용서받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상주 철길 건널목서 무궁화호 열차·SUV 충돌…40대 운전자 사망

    상주 철길 건널목서 무궁화호 열차·SUV 충돌…40대 운전자 사망

    28일 오전 7시 19분쯤 경북 상주시 죽전동 연산 철길 건널목에서 영주역에서 김천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SUV 운전자가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무궁화호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치지 않았다. 코레일 측은 건널목 경보 장치가 정상 작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상주에서는 철길 건널목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10일 오후 3시 34분쯤 사벌국면에 있는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앞서 지난해 3월 9일엔 신봉동 경부선 오대 건널목에서 열차와 1t 화물차가 충돌해 7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 사고…1명 사망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 사고…1명 사망

    경기 의왕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학의분기점 인근에서 28일 오전 8시 50분쯤 3.5t 화물차가 앞서가던 다른 3.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앞서가던 화물차에 타고 있던 40대 동승자 1명이 사망했고 운전자도 부상을 당했다. 사고를 낸 화물차의 60대 운전자 A 씨도 다리 등을 다쳤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한 달 새 3명 사망’ 전북서 잇단 음주운전 사고…경찰, 특별단속 돌입한다

    ‘한 달 새 3명 사망’ 전북서 잇단 음주운전 사고…경찰, 특별단속 돌입한다

    최근 전북지역에서 잇달아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진행된다. 이는 최근 한 달 새 전북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3명이 숨지는 등 음주사고가 급증한 데 따라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 6월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는 올해 1∼5월 전체 사망자(2명)보다 많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 행위가 늘면서 그만큼 사고 발생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오전 0시 45분쯤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서는 만취한 운전자가 포르쉐 차량을 몰고 빠르게 달리다 경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차가 전복되면서 경차 운전자 19살 여성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한 여성도 크게 다쳤다. 당시 포르쉐 운전자 A(50대)씨는 면허취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 앞서 일주일 전 쯤인 19일 밤에는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갓길에 서 있던 40대를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지난 12일 새벽에도 군산시 수송동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 차량이 길을 건너던 60대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는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가철 특성을 고려해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 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도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불시에 도내 일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가 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1시에 집중된 만큼 심야 시간에도 단속이 진행된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평온한 일상을 망가뜨리는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다”며 “이번 특별단속기간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 방조 행위에 대해 적극 수사, 음주운전 차량 압수 및 몰수를 강력하게 추진하여 음주운전으로 안전한 휴가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누가 이들의 생명을 구해야 할까

    [백종우의 마음 의학] 누가 이들의 생명을 구해야 할까

    진료실에 들어온 60대 후반의 어머니는 우울증이었다. 어머니의 고민은 아들과 손자였다. 30대 후반 아들은 집에서 유치원생 나이의 아이들을 키우며 부모를 포함해 누구도 만나지 않고 고립 생활을 하고 있었다. 조현병이었다. 피해망상으로 한 차례 입원한 적도 있었지만 퇴원 후 치료를 중단하고 결국 부인도 떠났다. 어머니의 경제적 지원은 받았지만 음식도 받지 않았고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 어머니가 치료를 권유했지만 강력하게 거부했다. 어머니는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봤다. 2017년부터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엔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 외에도 자·타해 위험성이 있어야 비(非)자의 입원을 할 수 있게 변경됐다. 하지만 아들의 경우 자·타해 위험이 분명치 않아 정신건강복지센터나 경찰, 아동학대센터를 통한 입원 시도는 시작조차 할 수 없었다. 본인이 거부하고 문을 열지 않으면 상담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그 시간이 3년이었다. 어머니의 우울증은 치료 반응이 있었다. 어머니에게 손주들이 학교에 가게 되면 선생님을 통해 위험이 확인돼야 개입이 시작될 수 있으니 그때까지 버티는 게 우리 법체계에서 유일한 길이라 말씀드렸다. 어머니는 아들이 잘못된 생각에 빠져 ‘나쁜 선택’이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고 통곡했다. 다행히 손주가 적극적인 담임 선생님을 만났고, 아동학대센터에 신고했다. 집안에 4년 만에 들어간 외부인은 경찰이었다. 집안을 둘러본 경찰은 문을 잠가 아이들이 밖에 못 나가게 한 것도 아동학대라고 평가했다. 아들은 입원 치료를 시작했고 손주들에 대한 진료도 시작됐다. 둘 다 우울증이 심하다고 했다. 어머니가 손주들을 돌볼 수 있게 됐다. 입원 치료가 끝난 뒤 아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찾아왔다. 어머니는 4명의 가족이 함께 살고 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착하고 여리던 아들이 돌아왔다며 울었다.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했듯이 국가가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평가를 받게 하고 입원을 결정할 수 있는 서구였다면 몇 년을 기다릴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일본처럼 보건소 공무원이 전문의를 대동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 정신건강 평가를 진행할 권한만 있었어도 달랐을 것이다. 방임은 많은 나라에서 중요한 아동학대이지만, 부모가 반대하면 자살 위험이 아무리 높아도 방법이 없는 게 우리 실정이다. 미국에서 교사는 응급 입원을 신청할 권한이 있고 교장은 부모를 소환할 수 있다. 교사가 학생의 자살을 막기 위해 한 모든 행동엔 면책특권이 있다. 비자의 입원을 시행한 의료진에게도 면책을 준다. 반면 우리처럼 경찰과 교사, 의료진까지 법적 책임과 민원을 두려워하게 두고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제도의 공백으로 살릴 수 있는 수많은 생명을 잃고 있다. 어머니가 버티셔서 한 가족이 살았다. 그 과정을 도운 선생님, 아동학대센터 직원, 경찰이 그 손을 잡아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 1인가구의 비율이 40%에 이르렀다.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준을 다시 한번 논의할 시점이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법당서 강의·모임, 절 마당서 음악회… 복합문화공간 거듭난 순천 향림사

    법당서 강의·모임, 절 마당서 음악회… 복합문화공간 거듭난 순천 향림사

    전남 순천 석현동에 있는 전통사찰 향림사가 종교시설 공유화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향림사에 새로 부임한 원일 주지스님이 사찰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면서부터 한적하던 절에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고 있다. 법당은 종교행사 땐 예불 공간이 되지만 블라인드를 내리면 강의와 모임, 놀이공간으로 사용된다. 절 마당은 음악회와 마음콘서트 등 공연 공간으로, 사찰 주변 공터는 주변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장으로 이용된다. 매주 화요일은 순천시, 순천대학교 식품산업연구소,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와 함께 인문·과학자들을 강사로 초청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차 문화·제다 전문인력양성과정을 운영한다. 20명 정원이지만 멀리 영광, 광양, 구례에서까지 50여명이 몰려 모집을 중단하고 현재 25명이 콩나물 교실 강의를 하고 있다. 연령층도 20~60대로 다양해 종교 내 세대 융합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는다. 청년 창업을 위해 운영 중인 청년제다학교에서는 20~30대 청년 1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찰 앞 소나무 숲은 시민들을 위한 황토 어싱길로 애용된다. 코로나19 전까지 운영됐던 생태시장인 숲틈시장도 조만간 다시 열 예정이다. 향림사는 시민의 힐링과 마음치유,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원일 주지스님은 “종교가 세상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세상이 종교를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나만 깨닫고 가겠다는 산중불교가 국민의 눈에 찰 리가 없다”며 “도심 사찰 등 종교시설이 시민 문화 활동과 소통의 치유 공간으로 활용된다면 사람들의 발길을 다시 종교로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 “與, 총선 몰매에도 몸 사려 답답”… ‘보수 심장’ 대구 민심 날 세웠다

    “與, 총선 몰매에도 몸 사려 답답”… ‘보수 심장’ 대구 민심 날 세웠다

    한동훈 대표설엔 우려·기대 교차韓 “비대위원장 108일 너무 짧아”원희룡,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나경원·윤상현, ‘러닝메이트’ 저격 “국민의힘은 총선 전이나 지금이나 몸을 사리고 있지 않나. 변한 게 없다. 답답해서 뉴스도 안 본다.”(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75세 정순덕씨)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27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만난 시민들은 총선 패배 이후에도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변하지 않았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경북대에서 만난 대학생 김예준(22)씨는 “총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며 “대통령실에서 국민 여론과 반대되는 정책을 발표할 때 국민의힘이 반대한 적이 있는가.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몰매를 맞았던 원인”이라고 말했다. 대구 시민들은 이번 전당대회를 어떻게 내다볼까. 선거전 초반인 현재까지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지배적이지만 다른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동대구역에서 만난 박모(87)씨는 “한동훈 후보는 나이도 젊고 신선한 이미지”라고 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60대 박모씨는 “결국 정치는 조직인데 조직이 약한 한 전 위원장이 혼자 (선거를) 끌고 나갈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또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힌 50대 남성은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는 후보가 당선돼야 국정 운영이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택시 기사 손모(58)씨는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에는 별로 찬성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한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각각 대구와 부산을 방문해 표심을 호소했다. 한 후보는 대구 서구 당원간담회에서 “저의 새로운 정치를 대구에서 시작한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108일은 너무 짧지 않았나. 기회를 달라. 온몸을 던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날 부산 지역 당원들과의 만남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선 “대통령 직행하고 당대표 직행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 한 분으로 끝내야 한다”며 한 후보에 대해 날을 세웠다.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이 함께 ‘러닝메이트’가 되는 선거운동과 현역 국회의원이 보좌진을 후보 캠프에 파견하는 행위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당권 주자인 나경원·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반발했다. 나 후보는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은 당대표의 부하가 아니다. 러닝메이트 최고위원은 역할을 절반밖에 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윤 후보도 “러닝메이트 제도는 수직적인, 권위주의적인 줄 세우기”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후보에 대응하기 위한 나 의원과 원 후보 간 연대 가능성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자 나 후보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원 후보는 “어떤 길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고 했고 한 후보는 “정치 공학이 당심과 민심을 이기는 결과가 나오면 우리 모두가 불행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르포] “與, 총선 몰매에도 몸 사려 답답” ‘보수 심장’ 대구 민심 날세웠다

    [르포] “與, 총선 몰매에도 몸 사려 답답” ‘보수 심장’ 대구 민심 날세웠다

    “국민의힘은 총선 전이나 지금이나 몸을 사리고 있지 않나. 변한 게 없다. 답답해서 뉴스도 안 본다.”(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75세 정순덕씨)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27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만난 시민들은 총선 패배 이후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변하지 않았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경북대에서 만난 대학생 김예준(22)씨는 “총선 패배 이후 국민의힘이 변했다는 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KC 미인증제품 해외직구 금지 철회 논란’ 등을 예로 들며 “대통령실에서 국민 여론과 반대되는 정책을 발표할 때 국민의힘이 반대한 적이 있는가.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몰매를 맞았던 원인”이라고 말했다. 대구 시민들은 이번 전당대회를 어떻게 내다볼까. 선거전 초반인 현재까지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지배적이었지만, 다른 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동대구역에서 만난 박모(87)씨는 “한동훈 후보는 나이도 젊고 전투력도 있고 신선한 이미지 아닌가”라고 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60대 자영업자 박모씨는 “결국 정치는 조직 아닌가. 조직이 약한 한 전 위원장이 혼자 (선거를) 끌고 나갈 수 있겠나”라고 우려했다. 또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힌 50대 남성은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는 후보가 당선돼야 국정운영이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는 택시기사 손모(58)씨는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에는 별로 찬성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한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각각 대구와 부산을 방문해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늘렸다. 한 후보는 대구 서구 당원간담회에서 “저의 새로운 정치를 대구에서 시작한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통적 지지층을 바탕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위원장으로서) 108일은 너무 짧지 않았나. 기회를 달라. 온몸을 던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날 부산 지역 당원들과 만남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했다. 그는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 직행하고 당대표 직행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 한 분으로 끝내야 한다”며 한 후보와 날을 세웠다.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이 함께 ‘러닝메이트’가 되는 선거운동과 현역 국회의원이 보좌진을 후보 캠프에 파견하는 행위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당권 주자인 나경원·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반발했다. 나 후보는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은 당 대표의 부하가 아니다. 협력하기도 하지만 독주를 견제하는 자리기도 한데 러닝메이트 최고위원이 결정된다면 최고위원 역할을 절반밖에 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윤 후보도 “러닝메이트 제도는 한 마디로 수직적인, 권위주의적인 줄 세우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후보에 대응하기 위해 나 의원과 원 후보 간에 연대 가능성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자 나 후보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원 후보는 “어떤 길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고 했고, 한 후보는 “정치공학이 당심과 민심을 이기는 결과가 나오면 우리 모두가 불행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인기 장난아냐” 역대급이라는 ‘이 자격증’…응시자 확 늘었다

    “인기 장난아냐” 역대급이라는 ‘이 자격증’…응시자 확 늘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 및 과정평가형 자격 응시자가 전년보다 10.7% 증가했다. 특히 안전 관련 국가자격 응시 인원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국가기술자격시험 현황을 담은 ‘2024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지난해 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에서 시행한 국가기술자격 548개 종목의 통계가 수록됐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 및 과정평가형 자격의 응시자는 총 231만 7887명으로, 전년 대비 10.7%(22만 3169명) 증가했다. 자격 취득자는 75만 499명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자격등급별 응시인원(필기시험 기준)은 기능사가 40.7%로 가장 많았고 기사 23.5%, 서비스 22.5%, 산업기사 11.1%, 기술사와 기능장 각 1.1%가 뒤를 이었다. 응시인원의 연령은 20대가 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7.5%, 50대 이상 14.1%, 10대 13.6%, 40대 13.4% 순이었다. 특히 50대 이상 수험자는 전년 대비 22.2% 늘며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이 응시했다. 50대 이상이 많이 응시하는 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2만 5694명), 한식조리기능사(2만 459명), 전기기능사(1만 7013명) 순이었다. 60대 이상은 조경기능사를 많이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관리’ 분야 인기…최다 응시인원 기록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관리사 선임자격’이 부여되는 안전관리 분야의 자격에 대한 인기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간공학기사의 경우 지난해 5494명이 응시해 전년 대비 158.1%가 증가했고, 산업안전기사는 역대 최다인 8만 253명이 응시했다. 등급별 역대 최고 응시인원을 기록한 자격은 주로 안전 관련 종목이었다. 소방기술사(2964명), 건설안전기술사(2934명), 위험물기능장(7531명), 가스기능장(2414명), 에너지관리기능장(1839명), 건설안전기사(3만 4908명), 산업안전산업기사(3만 8901명), 위험물산업기사(3만 1065명), 전기기능사(6만 239명) 등이 역대 최다 응시인원을 기록했다. 안전 관련 자격이 아닌 종목은 지게차운전기능사(11만 279명)뿐이었다. 올해 처음 시행한 이러닝운영관리사에는 1063명이 응시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국가기술자격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시험 운영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도심내 사찰이 시민들이 찾는 공유의 장이 됐어요···‘향림사 가자’

    도심내 사찰이 시민들이 찾는 공유의 장이 됐어요···‘향림사 가자’

    한적하던 사찰에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고 있다. 템플 리마인드(temple remind). 전통사찰 순천 향림사가 종교시설 공유화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재활용을 실험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순천 석현동 소재 향림사에 새로 부임한 원일 주지스님이 사찰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면서부터 시민들이 찾아들고 있다. 법당은 종교행사가 있을 땐 예불 공간이 되지만 브라인드를 내리면 강의와 모임, 놀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절 마당은 음악회와 마음콘서트 등 공연 공간으로, 사찰 주변 공터는 주변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달 초파일 1000명분의 무료 식사도 바닥이 났다. 매주 화요일은 순천시, 순천대학교 식품산업연구소,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와 함께 국내 유명 인문·과학자들을 강사로 초청해 제1회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차 문화·제다 전문인력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해 강의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20명 정원이지만 멀리 영광, 광양, 구례에서까지 50여명이 몰려 모집을 중단하고 현재 25명이 콩나무 교실 강의를 할 정도로 북적거린다. 연령층도 20대~60대까지 다양해 종교 내 세대 융합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 창업을 위해 운영중인 제1회 청년제다학교에도 20~30대 청년 1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찰 앞 소나무 숲은 시민들을 위한 황토 어싱길로 애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전까지 운영됐던 생태시장인 숲틈시장도 조만간 다시 열 예정이다. 향림사는 시민의 힐링과 마음치유,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원일 주지스님은 “종교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종교를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나만 깨닫고 가겠다는 산중불교가 국민의 눈에 찰 리가 없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종교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법당과 예배당·성당은 텅텅 비고, 청년 세대들의 탈종교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원일 주지는 “도심 사찰 등 종교시설이 시민 문화 활동과 소통의 치유 공간으로 활용된다면 사람들의 발길을 다시 종교로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웃음을 보였다.
  • 이천 골프장서 60대여성 일행이 친 골프공에 머리 맞고 사망

    이천 골프장서 60대여성 일행이 친 골프공에 머리 맞고 사망

    27일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골프장에서 60대 여성이 일행이 친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쯤 모가면의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날아오는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이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 등 3명과 함께 골프 중이었는데, B씨가 세컨샷으로 친 공에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일행 B씨가 세컨샷을 쳤는데 4m가량 앞에 있던 A씨가 미처 이를 피하지 못하고 공에 맞은 것이다. 경찰은 “A씨가 연습스윙으로 착각해 사고가 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통상 골프장에서는 안전을 위해 일행이 샷을 할 때 앞에 있지 않지만, A씨는 B씨가 공을 치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을 촬영하는 CCTV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이날 사고가 발생한 골프장에서는 지난달 18일에도 50∼60대 이용객 2명을 태운 카트가 1.5m 아래 비탈면 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나 이용객들이 경상을 입었다. 골프장 측은 이용객들이 카트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이용객들은 캐디의 원격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고에 대해서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시내버스서 앞자리 승객에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

    시내버스서 앞자리 승객에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

    주행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앞자리에 앉은 모르는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여성이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 52분쯤 수정구 양지동 소재 도로 위 지하철 8호선 산성역으로 향하는 시내버스 안에서 앞자리에 앉은 50대 B씨 목 부위를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버스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언니를 죽인 범인이어서 범행했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 남영숙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남영숙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남영숙 의원(상주시1, 국민의힘)이 제347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반려식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1인 가족의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식물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연관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반려식물산업의 성장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도지사의 책무로 명시했고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사항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비롯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태조사와 포상 등에 관한 사항들을 규정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남영숙 의원은 “농촌진흥청이 2022년에 발표한 ‘반려식물과 건강관리식물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 증가 비율이 60대 이상 46.3%, 20~30대가 61.1% 등 전 연령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고, 전문가들도 관련 시장 규모가 2021년 1200억원에서 2026년 1조 75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미 몇몇 기업에서는 ‘식물재배기’와 ‘모종 정기배송 서비스’ 그리고 스마트폰 앱으로 식물을 키우면 실제 식물을 배송하는 서비스는 물론 여행 시 반려식물을 맡아주는 ‘반려식물 호텔과 병원’까지 등장하는 등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도내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증대 뿐 아니라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져 경북도가 반려식물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고속도로 갓길서 뺑소니 사망 사고…경찰, 가해 차량 추적중

    고속도로 갓길서 뺑소니 사망 사고…경찰, 가해 차량 추적중

    26일 오전 1시 9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다부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한 차량이 갓길에 서 있던 60대를 치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고속도로 갓길에 승합차를 정차한 후 갓길에 서 있던 A씨를 주행 중인 차량이 들이받았다. 신고는 사고를 목격한 운전자가 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가해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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