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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우던 반려견 구하려다”…불길 뛰어든 60대 남성 참변

    “키우던 반려견 구하려다”…불길 뛰어든 60대 남성 참변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컨테이너로 뛰어 들어간 60대 남성이 숨졌다. 19일 전남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쯤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화재 현장에서 A(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거 용도로 사용되고 있던 컨테이너는 2개가 결합한 상태였는데, 경찰은 A씨가 컨테이너 안에 있던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평소 컨테이너에 거주하며 반려견 20여마리를 키우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초동 수사 결과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여자친구 차에 몰래 위치추적기 두고 정보 수집한 60대 집행유예

    여자친구 차에 몰래 위치추적기 두고 정보 수집한 60대 집행유예

    여자친구 차에 몰래 위치추적기를 두고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6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부장 김미경)은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초 여자친구 B씨와 말다툼한 후 외도를 의심해 B씨 승용차 트렁크 안에 위치추적기를 몰래 넣어둔 뒤 올 1월 5일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로 B씨 위치정보를 전송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부장판사는 “위치정보를 수집한 기간이 상당하고 범행 내용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빌라 토리즘과 천막당사

    [세종로의 아침] 빌라 토리즘과 천막당사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이후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을 내놓은 보도와 제언이 쏟아지고 있다. 당 안이든 밖이든 우려는 비슷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벼랑 끝에 내몰렸고, 20대 대선 승리로 기사회생한 국민의힘이 최대 위기에 몰렸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부의 향후 국정 운영은 물론이고 총선에서 3연패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의 미래도 암울하다. 국민의힘이 다시 살아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수당 재건의 대표 사례로 언급되는 것은 영국 보수당의 ‘빌라 토리즘’이다. ‘보수당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자유당의 약 30년에 걸친 장기 집권을 종식하고, 30년간 보수당의 장기 집권을 시작한 인물이다. 핵심은 지지층 확장이다. 기존 지지층인 농촌의 토지 소유계급에서 도시의 상공업 종사 중산계급까지 넓혔다. “즉, 교외 지역에 형성된 신흥 주택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보수당의 지지자들, 곧 ‘빌라 토리즘’이 1874년 이후 보수당의 정치적 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보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강원택 지음) 이 과정에서 보수당이 추구한 정책의 키워드는 노동, 복지, 공공보건·교육 등 사회개혁으로 요약된다.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쏟아내면서 일반 중산계급을 포섭하고 대중복지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또한 보수당은 자유당 정부가 이뤄 낸 자유무역 등 업적을 부정하지 않았다. 한국에는 한나라당의 ‘천막당사’가 있다. 17대 총선을 앞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과 ‘차떼기당’ 후폭풍으로 한나라당은 풍전등화 상황이었다. 박근혜 대표 취임 후 한나라당은 낮은 자세로 읍소했다. 그 결과 개헌 저지선을 지키기 어려우리라는 전망과 달리 17대 총선에서 121석을 거두며 희망을 발견했다. 한나라당은 기득권, 엘리트, 부패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적극적인 사과와 반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 결과 ‘수구’, ‘꼴통’ 이미지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당의 주류였던 민정계와 5·6공 정치인은 줄었고, 신인이 대거 탄생했다. 진영, 정두언, 이혜훈, 김희정, 박형준, 주호영 등 국회에 입성한 신인들은 보수 성향과 중도개혁 성향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한나라당은 2006년 지선, 재보선 등에서 승리한 뒤 정권교체를 이뤄 냈다. 국민의힘은 어떤가. 지역과 세대 기반이 모두 무너졌다. 수도권 의석 비율은 10%대에 그쳤고, 당선인의 상당수는 영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60대 이상 노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가 60대로 접어들면서 70대 이상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40~50대의 지지를 받기는 요원해 보인다. 자영업, 사무직, 농업 종사자 등 특정 직군에서 지지받는다고 하기도 어렵다. 선거운동에 들어서며 읍소 전략을 펼쳤지만 유권자들은 진의를 의심했다. 진짜 반성하는 건지, 말로만 그러는 건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당의 주류로 평가받는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포함한 기존 의원들은 공천에서 대거 살아남았고, 정치 신인들은 줄줄이 낙선했다. 그나마 살아남은 신인 28명 중 21명(75%)이 영남 지역구다. 흔히 개혁 성향이라고 분류되는 수도권 인사들도 김재섭·김용태 당선인 외 텃밭인 강남 3구에 몰려 있다. 해법은 모두가 알고 있다. 문제는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와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이다. 국민의힘은 21대 총선에서 대패했지만, 22대 총선에서도 참패했다. 이대로라면 3연패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영국 보수당처럼 30년간 정권을 잡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민영 정치부 차장
  • 농가 수 100만 가구 ‘붕괴’

    농가 수 100만 가구 ‘붕괴’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 수가 100만 가구를 밑돌았다. 나이가 들면서 농업을 포기하거나 다른 업종으로 전업한 가구가 늘어나면서다. 농민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도 처음 절반을 넘겼다. 통계청은 18일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서 지난해 전체 농가 수가 99만 9000가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 102만 3000가구보다 2.3% 감소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49년 이후 농가 수가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농가 수는 2020년 코로나 19로 귀농 인구가 많아지면서 전년보다 2만 8000가구 늘어난 103만 5000가구를 기록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이다. 농가 인구도 2022년 216만 6000명에서 7만 7000명(3.5%) 줄어 208만 9000명에 그쳤다. 특히 70세 이상이 76만 7000명으로 전체 농가 인구의 36.7%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0대(64만명), 50대(31만 2000명) 순이었다.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52.6%로 전년보다 2.8% 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사회의 고령 인구 비율이 18.2%란 점을 고려하면 ‘늙은 농촌’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 살인죄로 10년 복역한 60대… 연인 살해로 또 징역 25년

    살인죄로 10년 복역한 60대… 연인 살해로 또 징역 25년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10년간 복역 후 출소한 60대가 또다시 연인을 살해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재판장 류호중)는 18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4)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다음 날 오전 7시쯤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앞서 A씨는 살인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내연관계인 피해자로부터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으니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고의로 살해한 것이 명백하다”고 했다.
  • 강릉 급발진 의심사고…동일 장소·차종으로 재연

    강릉 급발진 의심사고…동일 장소·차종으로 재연

    2년 전 이도현 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를 재연하는 시험이 진행된다. 국내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 가운데 현장에서 이뤄지는 첫 재연 시험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운전자 60대 A씨와 그 가족들(원고)이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낸 약 7억 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측이 요청한 ‘사고 현장에서의 가속페달 작동 시험’ 감정이 강원 강릉 홍제동 사고 현장에서 오는 19일 이뤄진다. 앞선 2022년 12월 6일 강릉 홍제동에서 A씨가 손자 도현 군을 태우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던 중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해 도현 군이 숨졌고, 유가족은 지난해 1월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했다. 재연 시험은 법원이 지정한 감정사 입회하에 이뤄지고, 사고 차량과 동일 기종, 동일 연식의 차량이 투입된다. 또 차량 제조사가 제공한 ‘변속장치 진단기’가 활용된다. 재연 시험에서는 페달 오조작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량이 ‘풀 액셀’ 상태로 도로를 내달린다. 사고 당시 모닝 차량과 추돌 직전·후 분당 회전수(RPM), 속도 변화 등도 관찰한다. 원고 측은 재연 시험을 통해 얻은 속도, RPM, 가속페달 변위량, 기어 변속단수 등 주행 정보로 국립수사과학연구원 감정 결과에 반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국과수는 ‘차량 제동장치에서 제동 불능을 유발할 만한 기계적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차량 운전자가 제동이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 같은 해 10월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채택하지 않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원고 측 하종선 변호사는 “국내에서는 급발진 의심 사고를 사고 현장에서 재연하는 첫 사례이다”고 말했다.
  • 오피스텔 1곳서 35명 전세사기… 제주 전체 피해규모는 72억원 달해

    오피스텔 1곳서 35명 전세사기… 제주 전체 피해규모는 72억원 달해

    제주지역 전세사기 피해 신청자가 80명에 달하며 피해액수만 총 72억 2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54명으로 피해 규모는 38억원에 이른다. 특히 한 오피스텔에서만 36명의 피해가 접수돼 이중 35명이 피해자로 인정됐고 나머지 1명은 현재 조사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15일까지 집계된 지역·연령대별 피해 신청현황을 18일 발표했다. 지역별로 제주시 68명(85%), 서귀포시 12명(15%)이 피해 신청을 접수했다. 연령대별로 30대가 24명(30%)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1명(26%), 40대 14명(18%), 60대 이상 14명(18%) 순이었다. 주택 유형별로 오피스텔이 47건(59%)으로 가장 많고, 다세대 12건(15%), 단독·다가구주택 11건(13%), 아파트 4건(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정 오피스텔에서 36건 17억여원의 피해신고가 이뤄졌다. 96세대 규모 이 오피스텔에서만 35명이 전세사기 피해자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전세사기 피해신청자 80명 중 국토교통부 심의 의결을 거쳐 54명이 피해자로 인정받았다. 14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불인정됐으며 나머지 12명(취하 1명 포함)은 피해 사실 조사 중이거나 조사 완료 후 국토부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피해자 인정 요건은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전입신고)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춘 경우 ▲임대차보증금이 3억 원 이하(2억 원 상한범위 내 조정 가능)인 경우 ▲다수의 임차인에게 변제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또는 피해예상)한 경우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 채무 미이행 의도가 있는 경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경·공매 유예·정지 및 대행 서비스, 우선매수권 부여, 주거지원, 법률(소송) 지원, 금융·세제 지원 등 특별법에서 정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3월 18일 ‘제주도 전세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도내 전세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피해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편의 향상을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1533-8119)와 경·공매지원센터(1588-1663)를 통해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속옷만 입고 거실서 TV를” 베란다로 2층 침입한 남성 체포

    “속옷만 입고 거실서 TV를” 베란다로 2층 침입한 남성 체포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아래층 여성 집에 몰래 침입해 속옷 차림으로 TV를 보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쯤 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60대 여성 B씨 집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아파트 3층 세대에 거주하는 A씨는 열려 있는 베란다 창문을 이용해 1개 층을 직접 내려가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바지를 벗고 속옷만 입은 채 거실에서 TV를 보다 수상한 인기척을 느끼고 안방에서 나온 B씨에게 발각됐다. 놀란 B씨가 소리를 지르자, A씨는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밖으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별다른 위해를 가하진 않았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아파트 인근에서 배회 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정신질환에 따른 치료 및 경찰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우선 ‘응급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자해 위험이 있는 경우 정신의료기관에 3일 안으로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
  • 봄철 늘어난 낮술 운전… 암행 헬기 출두요~

    봄철 늘어난 낮술 운전… 암행 헬기 출두요~

    “지정차로 위반 차량이 있다, 암행 차량은 즉시 이동하라.” 17일 오후 2시 23분쯤 경기 용인 소재 양지IC 부근 상공을 날던 경찰 헬기가 영동고속도로 일대에서 112 신고를 전달받고 암행 순찰차량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헬기는 시속 110㎞로 이동한 뒤 상공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해 정확한 위치와 번호판을 순찰 차량에 전달했다. 이윽고 순찰 차량은 단속에 성공했다. 경찰 헬기에 달린 EO/IR 카메라(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는 120배 줌이 가능해 상공 600m에서도 도로의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다. 헬기 조종석 양쪽과 뒤쪽 모니터에는 카메라로 찍은 고속도로 화면이 나타나 음주운전 의심 사례나 교통법규 위반이 포착될 경우 암행 순찰차에 알려 뒤쫓도록 해 현장에서 적발한다. 암행 순찰차와의 거리가 멀 경우 헬기가 카메라로 식별한 번호판을 토대로 과태료 등을 직접 부과하기도 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서울신문 등과 함께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수원·화성 등 관내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 등산로 등에서 헬기 2대와 암행 순찰차량 4대, 교통 순찰차량 3대 등을 동원해 행락철(4·5·9월) 음주운전 및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을 진행했다. 경기 화성시 제부도(전곡항 171) 인근 음주 단속 현장에서는 파란색 레커차량 차주인 60대 운전자가 대낮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운전자 이모(64)씨가 ‘후우’ 하고 측정기에 약 3초간 숨을 내쉬자 측정기에서는 ‘삐삐’ 신호음이 나더니 곧 면허정지 수치가 떴다. 이씨는 “어젯밤 소주 4병을 마시고는 잠시 보트에 연료가 떨어져 연료를 사러 가던 길이었다. 사무실에서 청소하다 나와서 100m밖에 안 움직였다”며 푸념했다. 야외 활동이 많은 봄과 가을철엔 대낮 음주운전 사례가 빈번히 적발된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277건으로 2022년 3522건에 비해 감소했지만 주간 시간대 사고는 2023년 953건으로 2022년 581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경찰은 상당수가 ‘낮술’ 영향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봄이나 가을철이 되면 낮부터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음주 단속을 밤에만 할 것이라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다.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 관련 총 5건(면허정지 1·훈방 4), 지정차로 위반 7건, 과속 3건, 난폭 1건, 안전(역주행) 1건, 적재물 추락 방지 위반 1건 등이 단속됐다.
  • 경적 울렸다고…고속도로서 급정거하고 운전자 때린 60대 남성

    경적 울렸다고…고속도로서 급정거하고 운전자 때린 60대 남성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고속도로에서 위협 운전을 하고 뒤차 운전자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 40분쯤 김포시 대곶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에서 위협 운전을 하고 뒤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B씨를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차량을 여러 차례 가로막다가 차를 급정거하고 욕설을 하며 B씨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씨는 앞서가던 A씨 차량이 비틀거리자 졸음운전을 우려해 경적을 울렸다. B씨 차량에는 아내와 장인·장모, 아들이 함께 타고 있었다. B씨 아내는 급정거 탓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1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22.6대 1…분양시장 회복되나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1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22.6대 1…분양시장 회복되나

    롯데건설이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이날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364가구 모집(특별공급 포함)에 총 6127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2BL 전용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22.6대 1을 나타냈다. 분양업계에서는 이같은 청약 결과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근 침체된 분양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6127건에 달하는 청약이 몰리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관계자는 “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이 주효했다”며 “특히, 그동안 지역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보적인 상품경쟁력 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청약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잠시 주춤했던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분양 열기가 이번 청약 결과를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로 이 중 23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1BL(929가구, 전용 114㎡~233㎡) △2-1BL(915가구, 전용 121㎡~166㎡) △2-2BL(928가구, 전용 84㎡~166㎡) 등으로 조성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대형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243만 5516㎡ 규모로,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광주 중심 상권으로 평가받는 상무지구가 위치하며,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상업시설도 인접해있다. 화정남초, 화개초, 풍암고 등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중·고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해 빠른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경전선 서광주역과의 거리도 가깝다.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이 단지 바로 앞 중앙공원의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28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한다. 시니어클럽,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룸, 피트니스, 골프클럽, 고급 사우나, 어린이집 등 풍부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유럽산 친환경 놀이터도 들어서 어린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도 기대된다. 아울러 한 세대당 약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총 5385대의 주차공간을 갖췄고, 넉넉한 주차를 위해 1960대의 주차공간은 확장형으로 계획됐다. 현관 앞에는 세대창고를 제공해 주거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단지 내부에도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가 적용된다. 주방은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Arclinea)와 독일 유명 주방 브랜드 놀테(Nolte),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다다(Dada) 등으로 꾸며진다. 욕실에는 150년 역사의 브랜드 콜러(KOHLER)와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스틸레(Stile) 등의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시 이러한 세계 명품 마감재 대부분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당첨자발표는 1BL 24일, 2-2BL 25일, 2-1BL 26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 의정부 하수관 변사체 신원 확인…치매 앓던 60대 독거남

    의정부 하수관 변사체 신원 확인…치매 앓던 60대 독거남

    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옷을 입지 않은 변사체로 발견된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문 대조 작업을 통해 의정부시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숨진채 발견된 남성의 신원이 경기북부 지역에 살던 6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유족 및 지인 등과 연락해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과수는 이날 오전 “부검 결과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늑골이 부러지긴 했어도 치명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며,사망 시기도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하수관 입구를 비추던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 분석도 허사였다. 영상 저장용량이 한 달 분량에 불과해 별다른 정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시신 등 좌측에서 20cm 정도 독수리 마크와 해병대 글씨가 새겨진 문신이 발견돼 경찰이 해병대 전우회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하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망 전 혼자 살았으며,주변인들은 A씨가 여의찮은 형편에 치매 등 지병을 앓아왔다. A씨 시신은 16일 오후 2시 4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하천 공사 관계자가 발견했다.
  • 5시간 만에 수술 잡았지만…김해 60대 심장질환자 부산서 숨져

    5시간 만에 수술 잡았지만…김해 60대 심장질환자 부산서 숨져

    경남 김해에서 60대 심장질환 환자가 긴급 수술을 할 병원을 찾지 못해 5시간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9분쯤 김해 대동면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오후 4시 23분쯤 현장에 도착했다.소방당국은 곧 경남 4곳과 부산 2곳 등 병원 6곳에 환자 수용 여부를 물었지만 병원들은 ‘중환자실 자리가 없다’, ‘수술이 불가능하다’, ‘순환기내과 진료 여력이 안 된다’고 답했다. 다만 이들 병원 중 5곳은 수련병원은 아닌 까닭에 의료 파업에 동참한 전공의는 애초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다 부산의 한 2차 병원에서 ‘수술은 어렵지만 진료를 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25분쯤 쓰러진 현장에서 20㎞가량 떨어진 해당 병원에 도착했다. 출동에서 병원 선정까지는 19분이 걸렸다. 이 병원에서는 2시간 30분가량 검사를 진행해 대동맥박리 진단을 했다. 대동맥 박리는 심장 대동맥 벽에 있는 층이 찢어지고 층 사이 혈액이 흐르면서 부풀어 오르고 터지는 질환이다. 급성 대동맥 박리는 만일 치료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 사망률이 약 25%에 달하지만, 수술 난이도가 높고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긴급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봤고 부산 한 대학병원을 선정, A씨를 이송했다. 도착한 대학병원에서 A씨는 119에 신고를 한 지 5시간이 넘은 시점에서 수술방에 들어가는 듯했지만, 오후 10시쯤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숨졌다. A씨 딸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애초 큰 대학병원에 갔었으면 어머니가 살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에 너무나 속상하고 슬프다”며 “2차 병원 응급실도 제대로 운영됐다면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와 더 일찍 수술받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물론 어머니가 빨리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살았을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으나 이번 의료 공백으로 인해 혹시 모를 생존 가능성을 저버린 것은 아닌지 원통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건복지부 피해 신고·지원센터에 신고했다.
  • [단독]서울 용산구서 기초생활수급자 60대 남성 사망

    [단독]서울 용산구서 기초생활수급자 60대 남성 사망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한 주택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홀로 사는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9시쯤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A씨의 과거 입원 기록을 토대로 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의 사망 시점은 5일 전으로 파악되고, 현재까지 별다른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인 A씨의 지인은 “(A씨가) 3개월 전 담낭암 수술 뒤 기력이 없어 일을 하지 못해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A씨와 지난 총선 날(10일) 같이 투표했지만 계속 연락이 닿질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과거 노숙자 생활을 했던 A씨는 종합지원센터의 자활사업 등을 통해 재기해 근근이 생계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 이영근(66)씨는 “선거 전날 빨래를 널고 개는 모습을 본 게 마지막”이라며 “밤이면 방에 불이 켜져 있어 돌아가신 줄 몰랐다”고 전했다.
  • “축의금 얼마나 하나요?” 봉투만 5만원·참석 땐 2배·호텔 3배

    “축의금 얼마나 하나요?” 봉투만 5만원·참석 땐 2배·호텔 3배

    “주말에 직장 상사 결혼식에 가는데 축의금 얼마나 내야 하나요?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종종 올라오는 대표적인 논쟁이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축의금으로 평균 얼마를 어떻게 내고 있을까? 대한민국의 보통 사람은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축의금으로 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결혼식 장소가 호텔이라면 식사 비용을 고려해 15만원 이상을 낸다는 사람도 많았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를 통해 얻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17일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인의 결혼식에 가지 않는다면 축의금으로 5만원을 낸다는 사람이 전체의 5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을 낸다고 답한 사람은 36.7%, 20만원이 3.3% 순이었다.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의견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봉투만 보내는 경우 평균 축의금은 8만원이었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11만원이었다. 결혼식 장소가 호텔이라면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올랐다. 호텔 결혼식에서 축의금으로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고, 20만원을 낸다고 응답한 비중도 15.6%에 달했다. 반면 5만원을 낸다는 응답은 10.8%에 불과했다. 평균 7~8만원에 달하는 호텔 식대를 고려해 축의금을 더 내는 것으로 보인다.20·30대 “청첩장 받은 방식”, 40대 이상 “내가 받은 금액만큼” 결혼식 축의금의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사회적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에 따라 축의금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기혼자가 많은 40대 이상은 내가 받은 금액만큼 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0·30대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20·30대의 결혼식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사회적 관계가 28.9%로 가장 높았고, 내가 받은 금액이 22.4%, 나의 지출 여력이 12.3%, 청첩장 받은 방법이 11.7%로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의 경우 사회적 관계가 32.7%, 내가 받은 금액이 31.1%, 나의 지출 여력이 12.1%, 청첩장 받은 방법이 8.7%로 나타났다. 20·30대 “참석 자체에 의의”, 40대 이상 “금액 적다면 봉투만” 경조사 참석 여부에 대한 인식에서는 연령대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20·30대는 경조사로 챙겨주는 액수보다는 참석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었고, 40대 이상은 적은 금액을 낸다면 참석하기보다는 봉투만 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최근 1년 동안 경조사 참석 횟수는 평균 4.1회였다. 20대는 2.2회, 30대는 3.1회, 40대는 3.6회, 50·60대는 5.8회로 나이가 많을수록 참석 횟수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안동 임하호에 1t 화물 트럭 ‘풍덩’…60대 부부 사망

    안동 임하호에 1t 화물 트럭 ‘풍덩’…60대 부부 사망

    경북 안동시 임하호에 1t 화물 트럭이 빠져 탑승하고 있던 60대 부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24분쯤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 임하호에서 1t 화물 트럭이 물에 빠지고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당국은 오전 7시 49분쯤 잠수부를 동원, 임하호에 빠져있는 1t 트럭에서 60대 부부를 건져냈다. 의료진 지도에 따라 소방 당국은 이들 부부에 대한 소생술을 유보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바닥에 남은 자동차 바퀴 스키드 마크 등을 근거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건국대 마스코트 ‘건구스’ 무차별 가격 60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

    건국대 마스코트 ‘건구스’ 무차별 가격 60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

    서울 광진구 건국대 호수에 살며 재학생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던 거위 ‘건구스’의 머리를 가격한 6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7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쯤 광진구 건국대 일감호에서 서식하는 거위 ‘건구스’의 머리를 여러 차례 손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거위와 장난하다 거위가 공격해 손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진술했다. 동물자유연대가 전날 학대가 이뤄진 영상을 확인했을 때 거위 머리 부분에 출혈이 의심됐다. 하지만 경찰 수사팀과 동물자유연대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거위는 특별한 외상 없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물자유연대는 “거위들이 사람에 경계심이 크지 않아 곧잘 다가왔고, 남성은 그런 거위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식으로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취객에게 폭행당하던 택시 기사 구한 편의점 알바생

    취객에게 폭행당하던 택시 기사 구한 편의점 알바생

    요금을 내지 않고 내린 승객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자 용감한 시민이 나서 취객을 제지하고 경찰 검거를 도왔다. 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A(24)씨는 지난 2월 9일 오후 10시 15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중이었다. 그때 점포 앞을 지나던 여학생이 “길 건너편에서 택시 기사로 보이는 중년 남성이 젊은 취객에게 폭행당하고 있다”고 했다. 곧바로 매대를 비우고 밖으로 나온 A씨는 건너편 인도에서 뒤엉켜있는 남성들을 보고 즉각 112에 신고했다. 이어 중년 남성의 목을 조르고 있던 취객의 팔을 당겨 제지한 뒤 그를 뒤에서 붙잡았다. 계속된 실랑이에 취객의 태도는 차츰 누그러졌고, A씨는 끝까지 그를 붙잡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검거된 취객은 30대 B씨로, 당시 택시요금 1만 2000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던 중 60대 택시 기사 C씨가 만류하자 그를 넘어뜨리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당한 C씨는 골절 등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중상해 혐의로 입건,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15일 안양동안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이바지한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A씨는 “제가 없었어도 누구나 다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스님과 불륜스캔들 터진 태국 정치인 “옷벗고 대화만 했다”

    스님과 불륜스캔들 터진 태국 정치인 “옷벗고 대화만 했다”

    태국의 60대 남성이 40대 아내와 20대 양아들의 불륜 영상을 공개했다. 아내는 태국의 현직 정치인이며, 입양한 아들은 스님 신분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국 한 부동산 개발업자 A(64)씨는 자택에서 자신의 아내이자 민주당 당원인 프라파폰 초디와드코흐(45)가 양아들 프라 마하(24)와 알몸으로 한 침대에 누워있는 현장에 들어가 영상으로 촬영하고 유포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초디와드코흐는 지난해 남편에게 한 불쌍한 승려를 알고 있다며 그를 입양하자고 제안했다. 남편은 이를 승낙했다. 이후 초디와드코흐는 양아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늦은 밤 양아들 방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남편이 의심할 때마다 그녀는 “스님(양아들)과 기도하고 있었다”고 핑계를 댔다. 초디와드코흐를 믿지 못한 A씨는 점점 의심이 깊어졌고, 사건 당일 작심한 A씨는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아 방콕에서 5시간 30분을 운전해 집으로 와 불륜 현장을 잡아냈다. 그는 “그들을 발견했을 때 너무 화가 났고 배신감을 느꼈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초디와드코흐는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지 언론에 “우리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을 뿐더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아들과 나는 그저 얘기를 나누고 샤워하려 옷을 벗고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초디와드코흐는 이번 사건 이후 정직 처분을 받고 조사를 받고 있다. 라메이트 라타나차왕 민주당 대변인은 “뉴스 속 여성이 당원인 것은 맞지만 당에서 중요한 역할이나 지위는 없다”며 “그녀의 간통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기울어진 운동장의 보수

    [서울광장] 기울어진 운동장의 보수

    22대 총선이 한창이던 지난달 말. 국민의힘은 ‘나라를 종북세력에게 내주지 맙시다’라는 현수막을 걸라고 각 시도당에 지시했다가 철회한 일이 있다. “여당이 정책 선거를 해야 하는데 종북·이념 타령이냐”는 후보들의 반발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선거 결과는 유례없는 보수정당의 참패. 갑자기 보수 유권자가 급감한 것도 아니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스스로를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는 32%, 중도는 39%, 진보는 28%였다. 그럼에도 총선에서는 보수정당이 40, 50대 표심에서 진보계열 정당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40대에서 국민의미래를 찍었다는 남성은 19.8%, 여성은 18.4%에 불과했다. 반면 더불어민주연합 또는 조국혁신당을 찍었다는 40대 남성은 70.2%, 여성은 71.2%였다. 50대의 경우 국민의미래를 찍었다는 남성은 23.8%, 여성은 29.4%인 반면 민주연합 또는 조국혁신당을 찍은 남성은 67.4%, 여성은 59.9%였다. 50대와 40대의 주축은 민주화세대라 일컬어지는 586세대와 X세대다. 1961~1980년에 출생한 이들 세대는 산업화의 성과로 비교적 궁핍으로부터 자유롭고, 80년대 민주화 물결의 세례를 받았으나 사회 진출을 전후해 외환위기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고, 2002년 촛불시위와 노무현 돌풍, 2009년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 서거에 세대적 일체감을 공유해 왔다. 이 같은 ‘세대효과’는 나이가 먹을수록 보수화된다는 ‘연령효과’도 상쇄했다. 맏형격인 60대 전반에서도 보수정당 지지세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40, 50대는 전체 유권자 가운데 37.5%로 60대 이상보다 6% 포인트나 많다. 반면 산업화세대라 할 수 있는 1960년 이전 출생자들은 4년 주기로 거의 100만명씩 감소하고 있다. 2008년 총선 이후 국민의힘 계열 정당 의석수가 153석→152석→122석→103석→108석으로 추세적 감소를 보이는 것도 우연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인구학적, 사회학적 조건일 뿐이다. 2년 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도 세대, 이념, 지역의 확장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사례였다. 4·10 총선에서 다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도 ‘영끌’해서 일궈 냈던 그 같은 확장성과 중도·보수 연합을 스스로 해체하고 60대 이상, 보수, 영남에 갇혀 버린 결과였다. 소통이 막히면서 분노가 축적되고, 보수(保守)가 보수(補修)를 멈추면서 매력도 떨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한국 보수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004년 총선 당시 한나라당은 대선자금 수사로 ‘차떼기당’이란 오명이 붙은 데다 탄핵 역풍으로 50석도 어려워 보였다. 그럼에도 ‘천막당사’로 상징되는 기득권 포기와 당대표 선거에 최초로 여론조사를 반영(50%)하는 등의 정당 개혁으로 121석을 얻으며 기사회생했고, 2007년 정권교체까지 이뤄 냈다. 1945년 영국의 보수당도 노동당에 정권을 내줬을 때 ‘젊은 보수’(Young Conservatives)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젊은층을 흡수하고 전후 복지국가 흐름을 수용하는 등 대대적 내부 혁신으로 재집권의 기반을 만들었다. 국민의힘도 사실상 수도권 전멸로 끝난 이번 선거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게 있다. 험지 중 험지에서 철저히 지역 밀착으로 기반을 다져 온 서울 도봉갑의 김재섭(36) 당선자다. 그는 “청년정치의 꿈을 가진 이들은 ‘공중전’만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제대로 ‘땅에 발을 딛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기성 정치인들이야말로 새겨들어야 할 말 아닐까. 기울어진 역사·문화계에도 보수의 거듭나기 모델은 있다. 철저한 사실과 자료 발굴을 통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 평가의 가능성을 연 김덕영 영화감독 말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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