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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에서 일가족 3명 사망…타살 정황 없어

    청주에서 일가족 3명 사망…타살 정황 없어

    충북 청주시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3분쯤 청주시 청원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60대 엄마 A씨와 아들 B(40대)씨, 딸 C(4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아들 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한 방에서 나란히 누워 숨진 채 발견됐으며 침입 흔적 등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 가족은 지체 장애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항소했다 징역 5년으로 늘어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항소했다 징역 5년으로 늘어

    뇌병변 장애 환자의 항문에 위생 패드 조각을 여러 차례 집어넣은 60대 간병인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오히려 형량이 늘었다. 7일 인천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 신순영)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간병인 A(69)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요양병원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함께 기소된 병원장 B(57)씨에게도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이 항소심에서 A씨와 B씨에게 선고한 형량은 검찰의 1심 구형량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벌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혼자 움직이거나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피해자의 상태를 이용해 비인간적이고 엽기적인 방법으로 학대했다”며 “죄질이 매우 나쁜 데다 간병인 팀장이던 그의 지위를 고려하면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장폐색 등으로 인해 심한 합병증도 생길 수 있어 매우 위험했다”며 “피해자와 가족들이 말할 수 없는 충격과 고통을 겪은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판결은 가벼워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항소심 재판부는 병원장인 B씨에 대해 “A씨의 1차 범행이 대체 간병인 등에 의해 발각됐는데도 피고인이 주의·감독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추가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A씨는 지난해 4~5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C(65)씨의 항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위생 패드 10장을 집어넣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병상에 까는 위생패드를 가로·세로 약 25㎝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C씨가 묽은 변을 봐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했다”며 “변 처리를 쉽게 하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C씨의 가족은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양병원에서 아버지 항문에 기저귀를 넣어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가족 측은 당시 “저희가 모시러 가지 않았다면 장 괴사는 물론 파열로까지 이어졌을 것”이라며 “아버지가 얼마나 괴로우셨을지 가슴이 찢어진다”고 울분을 토했다.
  • 출근길 인도 걷던 50대女, 차량에 치여 숨져···운전자 “급발진”

    출근길 인도 걷던 50대女, 차량에 치여 숨져···운전자 “급발진”

    편의점 아르바이트 출근길 ‘봉변’, 심정지 상태로 병원 옮겼으나 숨져 사고 차량 속도 줄이지 못하고 전신주까지 충돌 후 멈춰 인도로 출근하던 50대 여성이 뒤에서 달려온 차량에 받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7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50대 여성 B 씨를 덮쳤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위해 출근하다 사고를 당한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당 차량은 사고 이후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하다가 인근 전신주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 씨와 동승자인 아내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고 충격으로 인해 아직 경찰의 정식 조사를 받지 못한 상태다. 사고 당시 CCTV에 따르면 우산을 쓰고 걷던 B 씨의 뒤편으로 A 씨 차량이 빠르게 다가와 B 씨를 덮쳤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는 는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EDR)와 CCTV 및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사고 현장에서 400~500m 떨어진 아파트에서 차를 몰고 나왔다가 사고를 냈다”라며 “급발진 의심 정황이나 정확한 운전 거리 및 속도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경찰청, 피싱사기범 검거 유공 농협직원 2명 표창

    전남경찰청, 피싱사기범 검거 유공 농협직원 2명 표창

    전남경찰청은 7일 피싱사기범 검거 및 피해예방에 크게 기여한 농협 은행원 2명에 대해 ‘참여치안 유공’으로 전남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농협은행 목포금융센터에서 근무하는 은행원 A씨는 고액의 현금을 이체하려던 20대 남성 B씨를 수상히 여기고 신속히 112에 신고한 결과 10억원 상당을 편취한 피싱사기범을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농협은행 진도군지부에서 근무하는 은행원 C씨는 60대 여성 D씨가 누군가와 몰래 통화하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속히 신고한 결과 8000만원 상당의 악성사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줬다. 박정보 전남청장은 “피싱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세심하게 고객을 응대해 주었기에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직원분들의 피싱사기 예방에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달 22일부터 도내 금융기관 778개 점포에서 2000만원 이상 고액을 인출하려는 고객에 대해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토록 하는 신고체제를 구축·시행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피싱범죄 예방 숏츠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주민 참여치안 활성화를 통해 피싱범죄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
  • 11개월 아기 발로 ‘툭’ 결국 뇌진탕…육아도우미 “놀아준 거예요” 해명

    11개월 아기 발로 ‘툭’ 결국 뇌진탕…육아도우미 “놀아준 거예요” 해명

    육아도우미가 11개월 아기를 발로 넘어뜨리는 등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도우미는 “아이랑 놀아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5일 MB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의 한 가정집에서 전문업체를 통해 구한 육아도우미가 1살도 안 된 아이를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당시 방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보면 아이 침대에 누운 도우미가 아이가 일어서자 뒤로 넘어뜨린다. 아이가 침대를 잡고 또 다시 일어서려고 하자, 이번엔 발로 끌어당겨 쓰러뜨린다. 머리를 부딪힌 아이가 칭얼댔지만 도우미는 그저 누워있기만 했다. 이러한 행동은 5차례 반복됐다. 도우미는 맞벌이하는 부모가 업체를 통해 소개받은 60대 여성으로, 아이를 맡긴 지 한 달 만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이번 일로 아이는 전치 2주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피해 아동 부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뭐 하시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아이랑 놀아줬다’더라. 죄책감이 들었다. 가장 큰 잘못은 아이를 맡긴 부모였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도우미가 부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사모님. 정말 죄송하다. 나름 저도 여러모로 노력 많이 하고 ○○이가 진심으로 예뻤다. 자는 척하면서 한다는게 생각이 짧았다”며 “평소처럼 (아이를) 업었으면 이런 일 없었을 텐데 어찌 제가 애기를 발로 차겠느냐.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굳이 변명을 하자면 소리도 켜보셔라. ○○이도 장난인 줄 알고 웃었다”고 했다. 아이 부모는 진심 있는 사과와 월급을 반환하라고 요구했지만 도우미는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에 아동학대 혐의로 도우미를 고소했다. 해당 도우미는 MBC 취재진의 연락에 통화를 거부했다. 도우미를 소개한 업체 측은 “그분(도우미)도 ‘이게 왜 학대냐’라며 지금 억울하다는 입장”이라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MBC에 전했다. 경찰은 해당 도우미를 입건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 ‘행시·SKY·관료형 60대’ 공통 스펙…인지도·중량감이 당내 표심 가른다

    ‘행시·SKY·관료형 60대’ 공통 스펙…인지도·중량감이 당내 표심 가른다

    국민의힘의 새 원내사령탑에 도전장을 던진 이종배(충북 충주)·추경호(대구 달성)·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이 6일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세 후보 모두 행정고시 출신으로 고위 관료를 지냈고 60대 남성, ‘스카이’(SKY,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져 눈길을 끈다. 계파색이나 지역색이 옅은 후보군이 형성된 만큼 대외 인지도, 당내 중량감, 원내 실무 협상 경력 등이 선거 결과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는 오는 9일 열리는 선거를 사흘 앞두고 투표권을 가진 22대 국회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을 접촉하며 표심 확보에 나섰다. 통상적으로 원내대표 선거운동은 후보자가 당선인들과 직접 통화하거나 면담을 통해 자신의 비전과 방향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추첨에 따라 기호 1번을 받은 이 의원은 21대 국회서 당 정책위의장과 전반기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4·10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하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최다선으로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다만 대외 인지도가 비교적 부족한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의 한 당선인은 “여소야대 국면 속 여당 원내대표가 가질 현실적 한계가 분명한 만큼, 여론전을 펼칠 ‘스피커’로서의 역할을 잘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요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기호 2번 추 의원은 청와대 경제수석실 비서관을 거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경제통’이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며 대야 실무 협상을 경험한 것도 강점이다. 무엇보다 영남권 인사인 만큼 당선인 대다수를 차지하는 영남 당선인들의 지지가 쏠릴 경우 무난하게 승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반면 총선 참패 이후 지속적으로 ‘영남당 회귀’에 대한 거부감이 당 안팎에 표출된 바 있고 추 의원 본인도 윤 정부의 경제 참모로 참패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어 극복 과제로 거론된다. 기호 3번 송 의원도 국토교통부에서 요직을 지냈고 윤 정부 초기 국토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는 등 정책 전문가로 인정받는 인사다. 유일한 수도권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선명성을 내세운 바 있지만,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고 원내 요직 경험이 부족해 실무 능력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는 지적도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북·대구·부산·경남을 달리며 여러 의원과 소통하고 또 소통했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선 8일 ‘후보자 정견 발표회’ 등을 지켜본 뒤 지지 후보를 정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은 “이번 선거만큼은 ‘영남이냐 수도권이냐’, ‘어느 계파냐’ 등의 문제가 본질이 아니라고 본다. 어려운 환경 속에 정치력을 발휘해 당을 잘 이끌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삼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행시·SKY·관료형’ 공통 스펙…與 원내대표, 인지도·중량감이 표심 가를 듯

    ‘행시·SKY·관료형’ 공통 스펙…與 원내대표, 인지도·중량감이 표심 가를 듯

    국민의힘의 새 원내사령탑에 도전장을 던진 이종배(충북 충주)·추경호(대구 달성)·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이 6일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세 후보 모두 행정고시 출신이자 부처 장·차관 출신의 관료형이면서 60대 남성, ‘스카이’(SKY,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져 눈길을 끈다. 계파색이나 지역색이 옅은 후보군이 형성된 만큼 대외 인지도, 당내 중량감, 원내 실무 협상 경력 등이 선거 결과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는 오는 9일 열리는 선거를 사흘 앞두고 투표권을 가진 22대 국회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을 접촉하며 표심 확보에 나섰다. 통상적으로 원내대표 선거운동은 후보자가 당선인들과 직접 통화하거나 면담을 통해 자신의 비전과 방향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첨에 따라 기호 1번을 받은 이 의원은 21대 국회서 당 정책위의장과 전반기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4·10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하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최다선으로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다만 대외 인지도가 비교적 부족한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의 한 당선인은 “여소야대 국면 속 여당 원내대표가 가질 현실적 한계가 분명한 만큼, 여론전을 펼칠 ‘스피커’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요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기호 2번 추 의원은 청와대 경제수석실 비서관을 거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경제통’이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며 대야 실무 협상을 경험한 점도 이점이다. 무엇보다 영남권 인사인 만큼 당선인 대다수를 차지하는 영남 당선인들의 지지가 쏠릴 경우 무난하게 승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반면 총선 참패 이후 지속적으로 ‘영남당 회귀’에 대한 거부감이 당 안팎에 표출된 바 있고, 추 의원 본인도 윤 정부의 경제 참모로서 참패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어 극복 과제로 거론된다. 송 의원(기호 3번)도 국토교통부에서 요직을 지냈고 윤 정부 초기 국토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는 등 정책 전문가로 인정받는 인사다. 유일한 수도권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선명성을 내세운 바 있지만,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고 원내 요직 경험이 부족해 실무 능력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는 지적도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경북·대구·부산·경남을 달리며 여러 의원과 소통하고 또 소통했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선 8일 ‘후보자 정견 발표회’ 등을 지켜본 뒤 지지 후보를 정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은 “이번 선거만큼은 ‘영남이냐 수도권이냐’, ‘어느 계파냐’ 등의 문제가 본질이 아니라고 본다. 어려운 환경 속에 정치력을 발휘해 당을 잘 이끌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삼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편과는 이미 이혼” 미인대회 우승한 60대女…동안 비결 뭐길래

    “남편과는 이미 이혼” 미인대회 우승한 60대女…동안 비결 뭐길래

    60세의 나이로 미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 여성이 자신의 동안 미모 비결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꼽았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변호사이자 기자로 활동 중인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여)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선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승 직후 로드리게스는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이틀을 얻게돼 매우 기쁘다”면서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장벽을 허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들이 우리 세대 여성을 대표하려는 나의 자신감과 열정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면서 “아름다움의 유통기한은 없다”고 강조했다. 애초 해당 대회는 ‘18세부터 28세까지’라는 연령 제한 규정이 있었으나, 지난해 폐지됐다. 이번 대회 로드리게스의 뒤를 이은 준우승자는 70대였다. 로드리게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이 동안 미모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좋은 유전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자신을 잘 돌본다”며 “건강한 식단, 비타민 보충제를 먹고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로드리게스는 “(간헐적 단식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며 “유기농 식품과 과일,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설명했다. 성형수술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 난 어떤 수술도 하지 않았다”며 “내 몸에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운동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체육관을 방문하고, 산책과 조깅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미모 유지 비결로 꼽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는 동반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혼자가 낫다”며 “나는 수년 전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해 아르헨티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오는 25일 출전할 예정이다.
  • 경찰관 앞에서 음주운전에 측정거부… 60대 집행유예

    경찰관 앞에서 음주운전에 측정거부… 60대 집행유예

    경찰관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6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이성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밤에 술을 마신 상태로 울산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10m가량 운전했다가 기소됐다. A씨는 당시 회사 동료들과 회식 후 주차장에서 다투었고, 신고받고 도착한 경찰관을 보고도 차를 몰았다. 경찰관은 A씨가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운전대를 잡는 것을 보고, 음주 측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3차례 거부하고 경찰관 팔을 뿌리친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A씨는 수년 전 음주측정거부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재판부는 “음주측정거부는 음주운전을 은폐하려는 범죄이므로 엄중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해당 차량이 주차장 통행에 방해되는 상황을 피하고자 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점도 있어 이를 참작했다”고 밝혔다.
  • 발작 후 응급실 갔다가 실종…‘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

    발작 후 응급실 갔다가 실종…‘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

    사인 불명이던 경기 의정부 하천 알몸 시신의 전말이 드러났다. 해당 남성은 응급실에서 검사받던 중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알몸 상태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 A씨는 남양주시의 한 가구 공장에서 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여의찮은 형편에 치매 등 지병을 앓아왔으며, 해당 공장 측의 지원으로 월세방에서 생활했다. 주변인들은 “A씨가 집하고 공장 가는 길밖에 모른다”며 “어디 가면 집도 못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1월 27일 자신이 근무하는 공장의 관계자인 B씨와 함께 업무차 연천군의 한 공장에 갔다가 갑자기 쓰러지며 발작 증세를 일으켰다. B씨는 황급히 A씨를 의정부의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겨 입원시킨 후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떠나자 병원에서 검사받던 중 병원비도 내지 않고 당일 오후 5시쯤 스스로 병원을 나왔다. 경찰이 파악한 A씨가 주검으로 발견되기 전 마지막 행적이다. 병원에서 하수관까지 거리는 1㎞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추웠던 날씨를 생각해보면 치매 증상이 있는 A씨가 주변을 배회하다가 하수관 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알몸 상태로 발견된 점에 대해 저체온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추운데도 옷을 벗는 행동인 ‘이상 탈의’ 현상을 보였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A씨의 시신은 지난달 16일 의정부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하천 공사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하수관 입구로부터 8m 안쪽에서 시신을 인양했으며, 해당 시신은 알몸 상태로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부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마친 후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 귀가하던 초등생 유인 강제추행 60대 구속

    귀가하던 초등생 유인 강제추행 60대 구속

    귀가하던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다. 3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송종선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날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집으로 왜 데리고 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영장 심사장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초등생 B양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길거리에서 처음 본 B양에게 “다리가 아파 걷기 불편하니 도와달라”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범행했다. B양은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다. B양은 A씨 집에 30~40분 정도 머문 뒤 자택으로 돌아가 부모에게 A씨 얘기를 하면서,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6시20분쯤 집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 [세종로의 아침] 이재명 대세론과 남은 3년

    [세종로의 아침] 이재명 대세론과 남은 3년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양자 회담은 사전 조율 과정부터 만남에 이르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쳐 마치 정상회담을 지켜보는 듯했다. 이 대표가 15분간 준비해 왔던 모두 발언을 읽으며 윤 대통령을 압박하자 여당 일각에서는 굴욕적이라고 불만을 표시했지만, 그만큼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함으로써 국정 운영의 한 축으로 우뚝 서게 된 이 대표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 준다. 같은 날 강성 친명(친이재명) 원외 조직으로 알려진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주최한 총선 평가 간담회에서도 민주당을 장악한 이 대표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 줬다.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서는 50명이 출마해 31명이 당선됐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성호·우원식 의원, 원내대표 단독 출마자인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간담회에 참석해 앞다퉈 축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의 민주당’, ‘이재명의 국회’가 된 모양새다.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는 분기점이다. 지난해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율을 60대1에서 20대1 미만으로 줄였다. 대의원 권한을 대폭 줄이고, 이 대표 지지 성향이 강한 권리당원의 힘을 키워 준 셈이다. 총선 전에는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친명 체제 구축 아니냐는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이제 이 대표 연임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이 대표가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승리로 이끈 뒤 이듬해 대권 재도전에 성공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길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이재명 일극체제’가 대선을 3년이나 앞둔 민주당에 얼마나 득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 대표의 위상은 20여년 전 김대중 대통령 집권 당시 제1야당이던 한나라당을 이끌던 이회창 전 총재를 떠오르게 한다. 이 전 총재는 당내 주류 중진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2000년 16대 총선에서 제1당을 달성했고,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7차례나 이 전 총재를 만나 대화하고 설득해야 했다. 하지만 이 전 총재는 2002년 대선에서 중도층과 청년층 잡기에 실패해 두 번째 대선 도전에 실패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지도 선두 자리를 줄곧 지키며 ‘어대후 이낙연’(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낙연)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이낙연 대세론 장기화는 피로감으로 이어졌고, 여러 실책이 겹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에게 차기 대권 후보 자리를 내주게 된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중도 표심이 쏠려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나 다음 대선에 윤 대통령은 출마하지 않는다. 민주당이 ‘개딸’로 상징되는 강성 지지층 팬덤의 목소리가 한껏 커진 상태에서 거대 야당의 실력 행사에 몰두한다면 오만으로 비쳐 중도층 여론은 얼마든지 돌아설 수 있다. 여전히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 앞으로 남은 3년은 너무 길다. 지난 2년간의 방탄 정당 이미지를 극복할지도 관건이다. 건전한 비판마저 사라지고 관망하는 이들이 늘어날수록 정치적 다양성의 부족과 민주당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집권을 위해선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바른말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한 것은 새겨들을 만하다. 하종훈 정치부 차장
  • 이천지역 새마을금고서 30억대 대출사기…경찰 수사

    이천지역 새마을금고서 30억대 대출사기…경찰 수사

    경기 이천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30억원대의 대출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또 A씨의 불법 대출을 도운 브로커 B씨(60대)도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상반기에 이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서류를 조작해 33억여원에 달하는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새마을금고 측은 지난 2월 A씨 등을 고소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부패된 시신에서 흉기 상처가…변사 사건이 살인으로

    부패된 시신에서 흉기 상처가…변사 사건이 살인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단순 변사 사건으로 접수됐지만, 부패된 시신에서 자상(刺傷)이 발견돼 살인사건으로 전환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익산시 모현동의 한 주택에서 60대인 지인 B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B씨가 집 안에서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B씨의 집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부패된 B씨의 시신 복부에서 자상을 발견하고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로부터 타살 정황이 있다는 소견을 전달받은 경찰은 살인 사건으로 전환했다. 주변 CCTV 등을 통해 B씨가 A씨에 의해 살해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1일 A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B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몇 시간 후에 B씨의 자택을 찾아가 B씨를 살해했다. 이후 A씨는 B씨의 자택 인근에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유기했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어르신 걱정마세요”…우리은행, 보이스피싱 고령 피해자 금리 우대

    “어르신 걱정마세요”…우리은행, 보이스피싱 고령 피해자 금리 우대

    예금·대출금리 최대 1.5%포인트 우대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60대 이상 취약계층에 금리 우대 혜택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부터 60대 이상·연소득 2000만원 이하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피해 발생 시점에 우리은행 대출이나 정기예·적금을 보유하면 대출에는 1.5%포인트(p) 인하된 금리가, 예금에는 1.5%p 인상된 금리가 적용된다. 이어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인 70대 이상 홀로 사는 노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면 전용 상담채널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 신고와 피해구제 신청 등 행정절차도 대행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금융권 최초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도입했다.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 가능하며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정현옥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은 “올해 상황을 보고 내년까지 보험을 연장할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965억으로 전년 1451억원보다 514억원(35.4%) 늘었다. 유형별로는 대출 빙자형이 35.2%로 가장 많았고 가족·지인 사칭(33.7%), 기관 사칭(31.1%)이 뒤를 이었다.
  • “술 취한 190㎝ 상대에 위협 느껴”…지인 살해 60대 항변

    “술 취한 190㎝ 상대에 위협 느껴”…지인 살해 60대 항변

    말다툼 도중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그는 술에 취해 먼저 흉기를 들이댄 피해자에게 위협을 느껴 범행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2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손승범)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9)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지만, 다른 부분도 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피해자가 술에 취하면 A씨를 무시하는 등 주사가 있어 A씨는 평소 피해자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다’는 내용에 대해 “피해자에게 주사가 있으니 가급적 술자리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씨가 피해자로부터 뺨을 여러 대 맞자 흉기를 오른손에 집어 들고 범행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피해자가 먼저 흉기로 A씨의 가슴 부위를 찔러왔고, A씨가 흉기를 뺏어서 들고 있었다”며 “A씨가 몸싸움 중 190㎝, 105㎏인 피해자에게 짓눌리며 위협을 느껴서 흉기로 피해자를 찌르게 된 것”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장은 “술자리를 가급적 하지 않겠다는 것도 좋지 않은 감정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후술한 부분은 피해자 측에서 먼저 공격했다는 취지 같다”면서도 “A씨가 흉기를 집어들고 찌른 것은 맞기에 공소사실 수정이 필요하거나 부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했다. 이날 A씨 측은 검찰 증거에도 모두 동의했다. 다만 A씨는 피해자를 소개해 준 지인이자, 사건 당일에도 A씨의 전화를 받고 대신 112에 신고한 B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장은 B씨를 증인으로 채택, 다음 공판기일에 그를 소환해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일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였으며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산에서 길 잃어 헬기로 구조됐는데…돌연 법정으로

    산에서 길 잃어 헬기로 구조됐는데…돌연 법정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산방산의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갔다 길을 잃어 헬기로 구조된 여성 관광객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관광객 A씨와 50대 B씨를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전 9시 45분쯤 산방산에서 내려오던 중 길을 잃었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119구조대는 절벽 인근에 있던 이들의 몸에 로프를 매달아 소방 헬기로 구조했다. 문제는 이들이 구조된 장소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공개 제한 구역이라는 점이었다. 산방산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7호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방산 암벽식물지대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매표소에서 산방굴사까지 정해진 곳 외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있다. 관리 및 학술 연구의 목적으로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으며, 허가 없이 공개 제한 구역에 들어가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나 2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들은 소방 당국게 “전날(7일) 오솔길로 산방산에 올랐다가 돌아오는 길을 찾지 못해 산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면서 “날이 밝은 뒤에도 길을 찾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이 정해진 탐방로로 진입한 것이 아니며, 인터넷 포털에 게시된 무단 입산 인증 글을 보고 고의로 무단 입산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관기관에 요청해 포털에 게시된 무단 입산 인증 글과 관련한 접속 차단도 요청했다”며 “제주지검은 앞으로도 자연유산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식품·패션부터 車까지 큰손… 5060 ‘액티브 시니어’ 잡아라

    식품·패션부터 車까지 큰손… 5060 ‘액티브 시니어’ 잡아라

    경제적 여유·자신 위한 소비 늘어 새 차 구매 10명 중 4명 50~60대유통가 고품격 시니어 사업 확장 5060세대가 소비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품, 패션 등 단순 소비재에서 자동차처럼 규모가 큰 지출에 이르기까지 50~60대 소비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초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50~60대의 절대 인구도 늘어나고 있는 데다 20~30대가 고금리, 집값 상승 등으로 지갑을 닫고 있는 반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50~60대는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위한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업계에서도 이들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상품이나 마케팅을 늘리고 있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50~60대가 등록한 신차(국산·수입 승용차 전체) 대수는 45만 4864대로 전체(약 104만 6485)의 43.5%를 차지했다. 지난해 새 차 구매자 10명 중 4명은 50~60대였던 셈이다. 2014년 32만 1211대에서 약 29.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20~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2014년 39만 7482대에서 지난해 29만 5950대로 10만 1532대(약 25.5%) 줄었다. 20~30대의 경우 자금력이 떨어져 자동차를 할부로 사는 일이 많기 때문에 금리 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 전문 뉴스레터 ‘리테일톡’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시장 분석기관 칸타가 전국 6700가구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액티브 시니어 가구’(가구 구성원이 모두 55~64세인 1~2인 가구)의 구매 행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전체 소비재 시장에서 액티브 시니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15.2%(구매액 기준)였다. 특히 식품 분야에서의 구매력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액티브 시니어의 식품 평균 구매액은 약 311만원으로 다른 가구의 구매액 평균 274만원보다 13.3% 많았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2년 2조 6700억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4조 4400억원까지 증가했고, 2030년에는 5조 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60대 이상 고객의 매출액은 2020년 대비 61.4% 늘었고, 롯데마트에서 5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은 2019년 35%에서 지난해 45%로 10% 포인트 증가하는 등 각 유통채널에서도 5060세대의 존재감이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업계는 액티브 시니어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말 창립 10주년을 맞아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시니어 시장 공략을 공식 선포했다. 그동안 MZ세대 및 어린 자녀가 있는 ‘영 패밀리’ 등 20~49세를 타깃으로 한 쇼핑몰 사업이 핵심이었다면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고품격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으로 영토 확장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1950~1970년대생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가장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상태로 중장년 시기를 맞이한 세대”라면서 “이들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앞으로도 액티브 시니어 관련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엄마 택배 일 돕던 중학생, 고장난 신호 탓에 잃었다

    엄마 택배 일 돕던 중학생, 고장난 신호 탓에 잃었다

    과속에 교통신호까지 어기며 차량을 몰다가 반대편에서 좌회전하는 트럭과 충돌해 트럭 안에 타고 있던 10대 중학생을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숨진 학생은 모친의 택배 배송을 돕던 중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게다가 당시 고장 상태였던 교차로 신호등이 제때 수리됐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치상) 혐의로 기소된 A(65·여)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5일 오전 6시 39분쯤 원주 흥업면 사제리 광터교차로에서 황색 신호임에도 멈추지 않고 제한속도를 18㎞ 초과한 시속 98㎞로 주행하다 트럭을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트럭 운전자 B(30대)씨는 32주간 치료해야 하는 중상을 입었고 조수석에 있던 B씨의 아들 C(16)군은 숨졌다. C군은 학교 휴업일에 어머니의 택배 일을 돕기 위해 함께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에 앞서 B씨는 교차로 맞은편 신호등에서 직좌 동시 신호가 들어오지 않아 8분가량 정차한 뒤 좌회전하다 A씨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차량이 좌회전하던 당시 또 다른 신호등에는 직좌 동시 신호가 점등된 상태였다. 박 부장판사는 “당시 피해차량 진행 방향 신호기가 고장이 아니었다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사고 사흘 전 원주시에 해당 신호등이 고장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유지·보수업체가 점검했지만 당시 정상 작동한 탓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출근길 30대여성 횡단보도서 치어 사망…굴삭기 기사 영장 기각

    출근길 30대여성 횡단보도서 치어 사망…굴삭기 기사 영장 기각

    횡단보도를 건너는 3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굴삭기 기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받는 굴삭기 기사 6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여러 사정을 종합해보면 증거인멸 또는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이 수사상 필요한 최소한의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 47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교차로에서 굴삭기를 몰다가 출근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A씨는 보행자 신호가 켜진 상태에서 횡단보도를 지나다가 사고를 냈다. A씨는 정상 신호에서 직진했으나 굴삭기의 느린 속도 탓에 횡단보도를 지나치기 전 보행자 신호가 켜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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