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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권광장] 지방분권은 시대정신이자 소명/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분권광장] 지방분권은 시대정신이자 소명/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지방분권이 화두다! 1960년대 헐벗고 굶주렸던 우리나라가 중앙집권 발전 전략에 따른 선택·집중으로 이룬 눈부신 경제발전을 실패라고 볼 순 없다. 그러나 이제 중앙집권 전략만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도권 중심 국가경영이 지속되고 있다. 지방자치는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낡은 제도와 관행으로 지방은 후순위,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 고용정보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로 30년 내 243개 자치단체 중 37%(85곳)가 소멸된다. 우리 경제도 2006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했으나 그 이후 11년째 3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총인구의 49.5%가 밀집된 수도권 과밀 현상도 지속될 것이다. 정부 주도의 획일적 기준·지침에 따른 공공서비스로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주민의 요구와 기대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지방정부는 조직권·입법권·재정권의 핵심 부분을 중앙정부에 통제받고 있고, 중앙이 우월하게 인식되는 문화는 여전히 지방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있다. 지방선거는 있으나 지방자치는 실종됐고 지역민은 있으나 지방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중앙집권, 수도권 중심 국가경영 방식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중앙 집중에 따른 비효율과 불합리를 청산해 지방·지역민으로부터 국가 경쟁력을 창출하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2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향후 5년간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자치분권 로드맵’을 발표했다.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란 비전으로 지방분권 개헌을 골자로 하는 5대 분야 30개 추진과제를 내놨다. 국회에서도 내년 3월 중 헌법개정안을 발의해 5월 의결을 거쳐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로 매듭짓겠다고 한다. 빠듯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지방분권 개헌을 이룰 절호의 기회다. 지방분권이 정권 의지에 따라 시민들에게 시혜를 베푸는 일만은 아니다. 시민들도 우리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주인 의식이 있어야 한다. 지방분권이 일자리로 이어지고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등 우리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분권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지금 대구는 산업구조의 대전환 시기를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대구에서 육성한 미래형 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등 친환경 첨단산업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중앙에 집중된 의사결정과 재원분배로는 4차 산업혁명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 유연하고 강력한 지방분권 체제로 지방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만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적인 대응방법이다. 지방분권이 바탕이 돼야 지방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장받을 수 있다. 더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 할 수 있는 것들을 당장 해야 한다. 개헌 전이라도 지방분권에 저해되는 법령들을 먼저 정비해야 한다. 또 지방분권은 반드시 균형발전과 함께 조화를 이뤄 가야 한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함께 가야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다. 대구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다. 국채보상운동, 2·28 민주운동 등이 발생한 애국과 충절의 도시다. 이런 위대한 시민정신을 이어받아 대구는 앞으로도 지방분권 운동 선두에 서 있을 것이다. 이제 지방분권은 피할 수 없는 우리시대의 소명이자, 정신이다.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 역사의 길에 지역과 이념을 넘어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17년 11월 22일

    [쥐띠] 36년생 운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48년생 새로운 일을 벌이지 말라. 60년생 갈등이 생길 수 있겠다. 72년생 재물운이 서서히 들어온다. 84년생 주변의 조언을 들어라. [소띠] 37년생 매사 신중히 대처하라. 49년생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61년생 재물운이 왕성해지겠다. 73년생 이득이 없는 날이다. 85년생 기쁜 일 가운데 궂은일이 있다. [범띠] 38년생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50년생 좋은 운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62년생 재물이 왕성하겠다. 74년생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라. 86년생 친구로 인해 손해를 본다. [토끼띠] 39년생 과다한 지출을 줄여라. 51년생 소규모 투자는 유리하다. 63년생 운이 열리니 이득이 있다. 75년생 어려움이 있어도 방도가 생긴다. 87년생 일을 서두르지 말라. [용띠] 40년생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52년생 쉽게 대들다가 실패하겠다. 64년생 재물이 들어오지 않는다. 76년생 시빗거리를 조심해야 길하다. 88년생 차차 운이 좋아진다. [뱀띠] 41년생 이득이 없으니 마음을 비워라. 53년생 참고 견디면 행운이 오겠다. 65년생 좋은 일에 경사가 있겠다. 77년생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 89년생 실속을 차려라. [말띠] 42년생 자기주장을 너무 내세우지 말라. 54년생 정신을 집중해 일을 처리하라. 66년생 외로운 하루다. 78년생 먼 곳으로부터 소식이 온다. 90년생 시비를 조심하라. [양띠] 43년생 자중하고 분수를 지켜라. 55년생 소신대로 행동하라. 67년생 지나치게 투자하지 말라. 79년생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라. 91년생 기쁜 모습으로 사람을 대하라. [원숭이띠] 44년생 재물운이 있으나 쌓이지 않는다. 56년생 한 걸음 물러서라. 68년생 피로가 누적되니 잘 풀어라. 80년생 슬기롭게 마무리하라. 92년생 끝맺음을 중시하라. [닭띠] 45년생 간섭하다 망신을 당한다. 57년생 많은 것을 얻으려 하지 말라. 69년생 윗사람과 다툼에 주의하라. 81년생 밤거리를 방황하지 말라. 93년생 문서에 주의하라. [개띠] 46년생 가족의 건강에 신경 써라. 58년생 자신을 낮추면 실수가 없다. 70년생 윗사람과 상의하라. 82년생 과다한 지출을 삼가라. 94년생 마음먹은 대로 이뤄진다. [돼지띠] 47년생 기쁜 일이 생긴다. 59년생 대화가 중요하다. 71년생 마음의 긴장을 풀어라. 83년생 서두르면 화를 입는다. 95년생 하나를 베풀면 둘이 오니 많이 베풀어라.
  • 60년 전 인공호흡장치 여전히 의지하는 사람들

    60년 전 인공호흡장치 여전히 의지하는 사람들

    1950년대 초중반까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로 꼽혔던 소아마비는 많은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 갔다. 1952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만 5만 8000명의 소아마비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3000명이 목숨을 잃고 2만 1000명 이상이 영구 장애 판정을 받았다. 소아마비를 막기 위한 전문가들의 노력이 시작됐는데, 소아마비 백신이 개발되기 전 소아마비의 가장 심각한 증상은 호흡에 활용되는 근육인 횡경막 및 가슴 근육의 마비였다.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이들 환자들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아이언 렁’(iron lung)이라고 부르는 인공호흡 보조장치 안에서 몇 주, 길게는 몇 년 간 ‘갇혀’있는 것이었다. 아이언 렁은 밀폐된 철제용기에 머리를 제외한 모든 신체를 넣은 뒤, 음압(물체의 내부 압력이 외부 압력보다 낮은 상태)을 간헐적으로 주어 폐를 부풀게 하여 호흡시키는 최초의 인공호흡장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는 대형 강당과 같은 공간에 아이언 렁 몇 십 대를 나란히 놓고 한꺼번에 소아마비 환자를 돌볼 수 있는 호흡기 센터가 존재하기도 했다. 현재는 인공호흡 중 환자의 몸을 치료할 수 없고 폐에 질환이 있을 경우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기 어려우며 장비가 지나치게 크고 사용이 번거롭다는 이유 등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 댈러스에 사는 70세 남성 폴 알렉산더는 미국 내에서 아이언 렁을 사용하는 몇 안 남은 환자 중 한 명이다. 5살 때인 1952년 소아마비 진단을 받은 이후부터 최근까지, 알렉산더는 여전히 아이언 렁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NBC 방송 등을 통해 공개된 그의 사진은 아이언 렁에 들어가 머리 부분만 기기 밖으로 내놓은 모습을 담고 있다. 하루 중 상당 시간을 아이언 렁 안에서 보내는 그는 2015년 기기의 노후화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보험회사나 의료진이 오래되고 더 이상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이 기기를 고치기 어렵다고 말하자 그는 직접 유튜브에 사연을 올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 결과 한 엔지니어가 나서서 자동차 부품 등을 대체품으로 삼아 고장난 곳을 고쳐줘 다행히 현재까지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클라호마에 사는 마르타 앤 릴라드(69) 역시 5살 때 소아마비 진단을 받은 뒤 줄곧 아이언 렁을 사용해 왔다. 이들을 포함한 몇몇 고령의 환자들이 원활한 호흡을 위해 개발된 더욱 작고 가벼운 휴대용 인공호흡기 대신 ‘오래된 고철’ 속에 갇혀 지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릴라드는 “업그레이드 된 인공호흡기는 아이언 렁보다 더 효율적이지도, 편하지도 않다”면서 “나는 소아마비로 인해 생긴 만성 염증 때문에 평범한 호흡기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아이언 렁을 떠나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할 것이라고들 말한다”면서 “새로운 산소호흡기를 사용해봤지만 아이언 렁이 가장 편안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아이언 렁 환자들 역시 이를 ‘습관’이라고 표현하며 앞으로도 아이언 렁 안에서 살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1955년 조너스 에드워드 솔크(1914~1995)박사가 만든 솔크 백신의 안전성이 입증된 뒤 소아마비 환자 발병률은 이전보다 90% 감소했다. 백신을 만든 솔크 박사는 백신 특허로 돈방석에 앉는 길 대신 이 기술을 공개해 전 세계에서 소아마비를 사라지게 하는데 공헌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설가 조정래 등 4명 은관 문화훈장

    소설가 조정래 등 4명 은관 문화훈장

    소설가 조정래, 화가 김구림, 민화 작가 송규태, 국악인 고(故) 이상규가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이들을 포함해 문화예술인 35명이 ‘2017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MB정부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수난을 겪기도 했던 조정래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치열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부패한 권력에 대한 비판과 민중에 대한 신뢰를 담아낸 작품들로 한국 현대문학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1960년대 말 한국 최초의 실험영화, 대지예술을 발표한 김구림은 무체사상·음양 등 전통 사유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한국 전위예술의 첨병 역할을 했다. 대한민국 민화전통문화재 제1호인 송규태는 51년간 한국 민화를 계승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 민화계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대가다. 대금의 명인이자 작곡가, 지휘자, 교육자로 활동했던 고 이상규는 400여 곡 이상의 창작국악을 남기는 등 우리 전통 음악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힘을 보탰다. 보관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시대의 아픔과 인간의 근원적인 본질을 탐구해온 소설가 한수산, 예술기관의 발전과 현대미술 진흥을 위해 많은 후원을 한 일신방직 대표 김영호, 환경건축가로서 40년간 많은 우수건축물을 설계한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김원, 전통음악의 현대화에 기여한 전 한국예술학교 전통예술원 객원교수 고 강준일, 한국 연극계를 대표한 연극배우 고 윤소정이 선정됐다. 또 시인 박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등 8명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2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us@seoul.co.kr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17년 11월 21일

    [쥐띠] 36년생 자녀로 인한 기쁜 소식이 있겠다. 48년생 분수를 지켜라. 60년생 과욕은 화를 부른다. 72년생 매사 결과가 좋게 나온다. 84년생 인내심을 가지고 봉사하라. [소띠] 37년생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49년생 베풀면 소득이 있다. 61년생 사람을 믿다가 큰코다친다. 73년생 자기 것은 스스로 철저하게 지켜라. 85년생 차차 호전된다. [범띠] 38년생 욕심이 과하면 곤란해진다. 50년생 포기는 신중히 하라. 62년생 손해를 보지만 참아라. 74년생 혼자서 애태우게 되겠구나. 86년생 말을 지나치게 꾸미지 말라. [토끼띠] 39년생 주변의 시샘에 신경 쓰지 말라. 51년생 과도한 투기는 삼가라. 63년생 자신의 일을 발설하지 말라. 75년생 재물운이 있겠다. 87년생 목표가 크면 만사가 엉킨다. [용띠] 40년생 부동산 거래에서 이득이 없다. 52년생 침체된 운이 풀린다. 64년생 고생 끝에 낙이 있다. 76년생 여행하기 좋은 날이다. 88년생 갑작스러운 변동은 성과가 없다. [뱀띠] 41년생 재물운이 좋은 날이다. 53년생 장거리 여행은 다음으로 미뤄라. 65년생 분수를 지키면 길하다. 77년생 뜻을 현실적으로 세워라. 89년생 일을 너무 서두르지 말라. [말띠] 42년생 행운이 넘치는 하루다. 54년생 실패를 너무 원망하지 말라. 66년생 좋은 결과를 위해서 일하라. 78년생 방심하다가 실패한다. 90년생 무리하게 전진하지 말라. [양띠] 43년생 가까운 사람에게 조언을 얻어라. 55년생 분실물에 주의하라. 67년생 밤에는 운전을 주의하라. 79년생 변동운이 따르는 날이다. 91년생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원숭이띠] 44년생 친절을 베풀면 길하다. 56년생 이기심을 버려라. 68년생 허세를 부리면 일을 망친다. 80년생 다른 사람의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92년생 즐거운 일이 생기겠다. [닭띠] 45년생 운수가 좋으니 기대하라. 57년생 노력한 만큼 소득이 있겠다. 69년생 뜻하지 않은 일이 있겠다. 81년생 적극성이 부족하니 노력하라. 93년생 애쓴 보람이 있겠다. [개띠] 46년생 순리를 벗어나지 말라. 58년생 일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70년생 작은 것에 만족하라. 82년생 지나친 욕심은 삼가야겠다. 94년생 겸손하게 행동해야 길하다. [돼지띠] 47년생 수입이 서서히 늘어난다. 59년생 함께 일하면 좋겠다. 71년생 계약상의 문제에 신경 써라. 83년생 배워야 산다. 95년생 기대와 성과가 일치하기 힘든 날이구나.
  • 찰스 맨슨 사망, 피해자 샤론 테이트 누구? ‘임신 8개월 차에...’

    찰스 맨슨 사망, 피해자 샤론 테이트 누구? ‘임신 8개월 차에...’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이 19일(현지시간) 83세 일기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사망한 여배우 샤론 테이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정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맨슨은 인근 컨 카운티의 한 병원에서 자연사했다. 이달 중순부터 병원에 입원했던 그는 앞서 지난 1월 위장 출혈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두 번의 잔혹한 연쇄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50년 가까이 복역하던 중이었다. 찰스 맨슨의 지시에 따라 그의 추종자 네 명은 지난 1969년 8월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쳐들어가 폴란스키의 아내이자 배우인 샤론 테이트를 포함, 5명을 살해했다. 샤론 테이트는 당시 26살의 여배우로, 임신 8개월 째였다. 추종자들은 다음 날에도 두 명을 더 죽이는 살인극을 펼치다 붙잡혔다.샤론 테이트는 1961년 영화 엑스트라로 데뷔한 미국 영화배우다. 그는 이후 1960년대 TV 시리즈인 ‘베벌리 힐빌리즈’에 출연했다. 샤론 테이트는 영화감독 로만 폴린스키의 작품인 ‘박쥐성의 무도회’에서 인연을 맺은 뒤 1968년 결혼했다. 샤론 테이트는 1969년 8월 9일 로만 폴란스키와의 첫 아이 출산을 기다리던 중 잔인하게 살해 당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 종신형 중 83세로 사망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 종신형 중 83세로 사망

    희대의 살인마이자 사이비 종교집단 ‘맨슨 패밀리’의 교주인 찰스 맨슨이 사망했다.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정국은 19일(현지시간) 맨슨이 83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교정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맨슨은 인근 컨 카운티의 한 병원에서 자연사했다. 그는 이달 중순부터 이 병원에서 입원했다. 앞서 1월에는 위장 출혈로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맨슨은 1969년 세상을 놀라게 한 두 건의 잔혹한 연쇄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50년 가까이 복역하던 중이었다. 그의 추종자 4명은 맨슨의 지시로 지난 1969년 8월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쳐들어가 폴란스키의 아내이자 배우인 샤론 테이트를 포함해 5명을 살해했다. 당시 26살의 떠오르는 배우였던 테이트는 임신 8개월째였다. 맨슨 패밀리 일당은 태아만이라도 살려달라는 그의 애원을 무시하고 끔찍한 범행을 저질러 공분을 샀다. 이들은 다음날에도 2명을 더 죽이는 등 살인극을 벌이다 붙잡혔다. 맨슨은 1971년 2월 일급살인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이듬해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제도를 일시 폐지한 덕에 종신형으로 감형돼 주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복역 후 12차례 가석방을 요청했지만 매번 거부당했다. 2014년에는 옥중에서 54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하겠다며 결혼허가증을 발급받기도 했지만, 둘의 결혼 전에 허가가 만료돼 무산됐다. 맨슨은 1934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매춘부에 알코올 중독자였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무장강도, 절도 혐의 등으로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석방된 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이비 집단의 교주가 됐다. 세계 종말을 예언하며 자신을 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헬터 스켈터’(Helter Skelter)라고 불렀다. 사이비 교주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음악계에서 일자리를 구하려 했고, 밴드 비치보이스의 데니스 윌슨 등과 친분을 쌓기도 했다. 두 차례 결혼한 바 있으며, 맨슨 패밀리 멤버를 포함한 여성 3명과의 사이에서 세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슨 1986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는 테이트 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성전에서 살인자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미국에서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라고도 불린다. 맨슨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이자 훗날 그에 관한 책을 집필한 빈센트 부글리오시는 “맨슨이란 이름은 악마에 대한 메타포가 됐다”고 평했다. AP통신은 그의 짧고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난 얼굴, 이마에 새긴 문신(X자였다가 나중에 卍으로 변형) 등의 특징이 미국 범죄사에서 ‘악마의 전형’처럼 여겨진다고 전했다. 또한, 그의 충격적인 살인 행각은 1960년대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한 히피 문화에 갑작스러운 종말을 고한 것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신혼 때 산 세탁기, 가스레인지 60년 째 쓰는 노부부

    [월드피플+] 신혼 때 산 세탁기, 가스레인지 60년 째 쓰는 노부부

    메트로 등 영국 현지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데번주에 사는 시드니 선더스(83)와 레이첼 선더스(81)부부는 1956년 결혼하면서 각종 가전제품을 구입했다. 61년이 지난 현재, 부부는 당시의 가전제품 상당수를 여전히 보관하고 있다. 여기에는 빨래 건조기, 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이 포함돼 있다. 세탁기는 첫 딸이 태어났던 55년 전에 구입했다. 세탁기의 경우 물이 약간 새는 ‘결함’이 있긴 하지만 작동에는 큰 문제는 없으며, 다른 가전제품 역시 60년의 역사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쌩쌩하다는 것이 선더스 부부의 설명이다. 부부에 따르면 세탁기는 당시 60파운드(약 9만원), 가스레인지는 19파운드(약 3만원), 보일러는 약 15파운드(약 2만 2000원), 빨래 건조기는 52파운드(약 7만 6000원)에 구입했으며, 이들 제품들은 여전히 작동한다. 부부는 “61년 전에 산 이 제품들을 12년 전까지 사용하고는 새 것으로 교체했다. 50년 가까이 사용한 것”이라면서 “이후에도 손 때 묻은 이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었고, 때때로 제품들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빨래 건조기는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꾸준히 사용했다”면서 “우리가 사용한 가전제품들 모두 내구성이 뛰어나고 매우 튼튼하다. 물론 새로 나온 것들이 더 정교한 측면은 있지만 오래 쓴 물건들 역시 지금도 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부가 이 제품들을 꺼내 공개한 것은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다. 부부는 “옛 것을 좋아하는 새로운 주인 또는 박물관으로 옮겨져 젊은 세대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8세기에 멸종된 초대형 바다소 화석 발견

    18세기에 멸종된 초대형 바다소 화석 발견

    18세기에 멸종된 거대 바다생물의 화석이 발견됐다. 북태평양 북부 베링해에 있는 도만코르스키예 제도에서 발견된 화석의 주인은 길이 6m의 바다소(해우)의 한 종류인 스텔러바다소로, 18세기에 바다에 살았던 해양생물이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베링해 인근에서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화석 발굴을 위한 탐사를 진행해 왔는데, 최근 이 과정에서 발견된 스텔러바다소의 화석은 갈비뼈 27개, 척추뼈 45개로 이뤄져 있다. 연구가치가 높은 머리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바다소는 몸길이 10m, 몸무게 10t 이상까지 자라며 수명은 약 60년으로 알려져 있다. 스텔러바다소는 1700년대까지 베링해 및 주변 바다에 서식했지만 무분별하게 남획하며 멸종됐다. 이후 스텔러바다소의 화석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는데,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것이 비록 머리 부분은 없지만 몸통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해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1741년 독일 탐험가가 항해 중 스텔러바다소 떼를 발견했으며, 이중 사냥한 한 마리로 한 달 동안 33명의 선원이 식량을 걱정하지 않았을 정도로 몸집이 컸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바다소의 지방에서는 아몬드 오일과 비슷한 맛이 났으며, 살코기 또한 맛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지구상에 생존한 마지막 스텔러바다소가 사냥당한 것은 1768년이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사냥을 멸종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멸종된 거대 바다생물의 화석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 실릴 예정이며, 복원 작업을 거쳐 러시아 내 박물관에 전시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혹한의 남극에 얼지 않는 연못이 있다

    혹한의 남극에 얼지 않는 연못이 있다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혹한의 추위가 지배하는 남극에도 호수와 연못이 존재한다. 다만 마실 수 있는 물은 아니다. 영하 수십 도에서도 얼지 않을 만큼 염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는 1960년대 발견된 돈 후안 연못(Don Juan pond)이다. 이 연못은 길이 300m, 너비 100m 정도 크기로 평균 깊이가 10㎝에 불과해 금방 사라질 것처럼 생각되었으나 놀랍게도 아직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있다. 이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이 연못이 존재하는 환경 역시 남극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건조하고 살풍경한 지역이다. 돈 후안 연못이 위치한 맥머도 드라이 밸리(McMurdo Dry Valleys)는 남극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남극의 다른 지역과 달리 빙하는 물론 눈도 보기 힘든 지역이다. 이런 곳에 마르지 않는 연못이 있으니 과학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건 당연하다. 이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염화칼슘이 풍부한 짠 물이 쉽게 증발하지도 않고 얼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염도가 40% 이상이라 영하 58도 이하에서 얼기 때문이다. 이렇게 짠 연못이 생긴 이유는 물이 서서히 증발하면서 염분이 농축된 것이 원인이다. 낮은 기온 때문에 빠르게 증발하지는 않지만, 오랜 세월 조금씩 증발해 지금의 고농도 소금물이 된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50년 이상 완전히 말라버리지 않는 점을 볼 때 어디선가 조금씩 물이 보충되는 것이 분명하다. 2013년에 이뤄진 연구에서는 경사면에서 응결된 물이 조금씩 아래로 내려와 농축되는 것으로 보고했다. 워싱턴 대학의 연구팀은 이 설명에 의문을 품고 연못의 물을 다시 조사했다. 주변 위성 사진을 보면 남극이 아니라 화성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춥고 건조한 환경이라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물이 흐른 흔적이 있는 경사면과 물의 화학적 구성을 조사해 이 물이 본래 염분이 풍부한 지하수였다고 발표했다. 남극이 아무리 춥다고 해도 지열이 존재하기 때문에 빙하 아래에서 얼음이 녹게 된다. 이 물은 빙하 아래를 따라 흐르거나 혹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수층을 형성한다. 그 물이 경사면을 따라 간헐적으로 새어 나오면서 연못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사실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관측 결과를 종합할 때 화성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기는 것 같다는 점이다. 화성 지하에도 지하수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물이 종종 경사면을 따라 나와 물이 흐른 흔적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성의 대기 밀도가 워낙 낮아 물이 고이지 못하고 금방 증발해버린다는 차이가 있다. 그래도 과학자들은 돈 후안 연못과 주변 환경에 대한 연구가 화성의 환경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뜻밖의 일이지만, 남극 안의 화성이라고 부를 만큼 독특한 장소가 있었던 셈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그 시절 공직 한 컷] 1899년 ‘첫 기적’부터 KTX까지… 쉼 없이 달려온 한국철도

    [그 시절 공직 한 컷] 1899년 ‘첫 기적’부터 KTX까지… 쉼 없이 달려온 한국철도

    우리나라 철도는 1899년 최초로 개통됐다. 광복 이후 철도는 산업의 촉매제이자 대중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1950년대 강원 지역 지하자원 등을 운반하기 위해 개통된 영암선, 문경선, 함백선 등 산업철도가 개통됐고, 1960~70년대는 경인선 복선화와 정선선 등이 개통됐다. 그리고 1990년대 다양한 철도선이 개통되면서 현재의 철도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고속철도(KTX)는 2004년 4월 1일 개통돼 현재 철도 여객의 60%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올 연말엔 수도권에서 강릉까지 KTX로 갈 수 있는 경강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시속 250㎞대로 달려 2시간 안팎에 주파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인천~강릉(275㎞) 구간에 KTX를 하루 51회 투입할 예정이다. 사진은 1960년 서울역에서 진행된 무궁화호 명명식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 [역사 속 공익신고] 공정성 잃은 고을수령 평가에 백성들이 원하는 청백리 임명…대신들 저항에 끝난 인사 혁신

    [역사 속 공익신고] 공정성 잃은 고을수령 평가에 백성들이 원하는 청백리 임명…대신들 저항에 끝난 인사 혁신

    명종 15년(1560년) 한 백성이 대궐 안에 들어와 꽹과리를 치며 임금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민원은 자신의 개인사가 아닌 고을(황해도 재령) 수령에 관한 것이었다. 최근까지 수령직을 맡았던 이즙이 많은 선정을 베풀고 떠나 마을 주민이 슬퍼하고 있다며 “그를 다시 수령으로 보내 달라”고 했다. 처음에 왕은 누군가 뒤에서 그를 조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다. 하지만 명종이 재령 지역을 순행할 때 고을 백성이 왕의 가마를 멈추게 하고 “전(前) 수령이 백성을 자식같이 여겨 빈민을 구휼하니 백성이 모두 그를 부모처럼 여긴다”며 호소하자 결국 왕은 마음을 바꿨다. 이즙은 재령 수령으로 돌아가면서 1등급이 올라 당상관에 임명됐다.명종이 민원을 수용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당시 황해도를 중심으로 대도 임꺽정이 출몰해 나라가 몹시 혼란스러웠다. 양반의 가렴주구에 계속된 흉년까지 겹쳐 백성의 삶은 매우 피폐해져 있었다. 특히 수령에 대한 인사 평가는 오래전부터 공정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컸다. 성종 1년(1470년) 사헌부에서 상반기 평정 결과를 보고했다. 전국 주요 지역 수령 190명 가운데 최하등급인 ‘하’가 4명에 불과했다. 중간등급인 ‘중’도 13명뿐이었다. 나머지 173명이 모두 ‘상’이었다. 백성의 원성이 높아 파직된 진주 목사와 임실 현감조차도 상을 받았다. 붕당정치로 조정은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잃고 특정 정파에 줄을 대야만 관리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전쟁터’가 돼 있었다. 이 때문에 명종은 관리 인사에 있어 새 기풍을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을 오래전부터 해 왔다. 이 일이 있기 전에도 그는 백성들의 상언(민원)이 많다는 이유로 “청백리의 자손으로서 쓸 만한 사람은 보고 듣는 대로 관리로 임용하라”며 대신들과 논의 없이 시행을 명했다. 신하들은 명종이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따라서 재령 수령 유임 건에도 뭔가 숨은 의도가 있다고 봤다. 수령의 경우 ‘수령칠사’(守令七事·농사, 인구, 부역 등 일곱가지 임무)라는 객관적 평정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도 감사가 평가를 했다. 따라서 당시 명종의 결정은 조선의 인사평정 체계를 뒤엎는 일이었다. 조정에서는 “이는 작상(爵賞·관리를 임용하거나 승진시키는 것)의 권한이 지방 소민(小民·백성)의 손에서 나온 것”이라며 왕에게 결정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왕은 “다른 지방 수령도 선정을 베풀면 백성에게서 칭송받아 승진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명종의 인사 개혁은 광범위한 저항에 부딪혔다. 재령 수령에 대한 격쟁이 있은 지 한 달쯤 뒤 경기도 장단 고을 사람도 대궐에서 격쟁을 했는데, 장단 수령의 유임을 원하는 내용이었다. 대신들은 “왕이 한두 사람 말만 듣고 경솔하게 수령 인사를 해 이런 결과가 생겨났다”며 다같이 들고 일어났다. 이 때문에 명종은 더이상 백성의 민원을 반영한 인사를 하지 못했다. 관리 인사에서 최종 수혜자인 백성의 평가를 인사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던 명종의 계획은 인사권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역시 공공서비스의 청렴성을 민원인이 직접 평가하는 것이다. ■ 출처:성종 1년(1470년) 7월14일, 명종 7년 (1552년) 6월 28일, 명종 15년(1560년) 4월 23일 곽형석 명예기자(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 [나태주 풀꽃 편지] 아, 윤동주 선생

    [나태주 풀꽃 편지] 아, 윤동주 선생

    올해는 윤동주 시인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래서 전국 각지의 문학단체에서 시인에 대한 추모행사를 벌였고 출판사에서는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영인본을 제작, 독자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시인에 대한 추모의 열기를 보탰다.윤동주 시인은 내가 태어나기 꼭 한 달 전인 1945년 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일본인들의 고문과 이상한 약물 투여로 아까운 일생을 마감했다. 그때 그분의 나이 29세. 내가 결혼을 했을 나이다. 아, 그 젊으디 젊은 나이에 결혼도 못해 보고 세상을 떠난 아까운 청춘이라니! 내가 그분을 알게 된 것은 1960년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이후 그분의 시는 내 가슴에 들어와 영영 지워지지 않는 암청색 문신이 되었으며 시를 생각하거나 쓸 때마다 가장 좋은 지침이 되었다. 어찌 나 한 사람만 그러했을까. 이 땅에 시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조차 삶의 귀감이 되어준 시인이다. 그리하여 윤동주 시인은 세상에서 그 숨을 거두었음에도 여전히 살아서 숨 쉬는 시인이 되었으며 한글을 아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시인, 영원히 늙지 않는 청년 시인, 민족 시인이 되었다. 우리에게 국민시인이 있다면 오직 이 시인 한 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물어보아도 윤동주 시인은 ‘별’의 시인으로 통한다. 허지만 시인은 똑 떨어지게 ‘별’이란 이름으로 작품을 쓰지는 않았다. 다만 ‘별 헤는 밤’이란 시가 있고 ‘서시’란 작품에 그 별이 나올 뿐이다. 그 둘은 시인의 대표작이기도 한 작품. 특히 ‘서시’는 대한민국 사람들이면 누구나 기억하는 시이며 그야말로 인구에 회자되는 작품이다. 북간도라 불리던 중국 땅 길림성 화룡현 명동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인이 서울에 와 연희전문을 졸업하던 해(1941년), 개인시집을 출간하고 싶어 스스로 육필로 시집을 만들어 이름 붙인 책이 바로 ‘하늘과 바람과 시’이다. 이 책은 애당초 세 권이었는데 스승 이양하 교수에게 드린 책과 자신이 소장한 책은 사라지고 오직 후배 정병욱씨에게 건넨 책만 남아 오늘의 시집이 되었다. 육필 원고를 살피면 오늘날 ‘서시‘는 ‘서시’가 아니고 그냥 시집의 서문으로 쓰여진 글이다. 그러니까 18편의 작품을 적은 다음 그 앞부분에 쓱 써넣은 글이 바로 그 글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 1948년 광복이 된 조국에서 뒤에 남은 사람들이 시집을 내면서 ‘서시’란 이름을 따로 붙여 비로소 ‘서시’란 작품이 생긴 것이다. 작품 ‘서시’에는 시집 이름에 나타나는 ‘하늘’과 ‘바람’과 ‘별’이 모두 들어가 있음이 주목된다. 특히 별의 이미지는 서슬 푸르게 반짝이며 가슴을 에는 바가 있다. 시인이 눈물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을 그 별은 여전히 오늘날에도 뜨고 빛나는 별이다. 오히려 사람마다 그 가슴에 떠서 영원히 지지 않는 그 별이다. 아, 스물다섯 살밖에 되지 않은 청년의 마음에 이토록 원대하고도 깊고도 맑은 생각이 깃들었단 말인가! 주지하다시피 윤동주 시인의 시의 기본 정신은 ‘부끄러움의 미학’이다. 부끄러움은 양심에 이어진 감정으로 스스로 떳떳하게 느끼지 못하게 느껴서 생기는 마음이다. 흔히들 말하는 ‘쪽팔린다’는 말과 ‘부끄럽다’는 말은 구별된다. 앞의 말이 남한테 들켜서(얼굴이 팔려서) 창피하다는 뜻이라면 뒤의 말은 스스로 그러하고 특히 하늘한테 그렇다는 것이다. 시의 첫 구절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은 맹자의 ‘군자삼락’에서 빌려온 것임을 우리는 모르지 않는다. 누구나 그러할 것이다. 이 시를 읽을 때마다 몸과 마음이 청량해지고 서늘해짐을 느낀다. 그리하여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돌이켜 생각하는 마음이 생긴다. 이러한 자성의 정신은 우리의 인생에 얼마나 고귀한 교훈이며 도움이겠는가! 우리에게 이러한 시인 한 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것은 너무나도 고마운 축복이다. 아, 윤동주 선생, 비로소 불러보는 이름. 그분의 100세 나이, 2017년도도 이렇게 사라져간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17년 11월 20일

    [쥐띠] 36년생 마음을 편히 가져야 길하다. 48년생 판단을 정확하게 하라. 60년생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있겠다. 72년생 신중히 움직여라. 84년생 매사 가볍게 처신하지 말라. [소띠] 37년생 이동수를 조심하라. 49년생 계약 건에서는 특히 신중히 하라. 61년생 행운이 따르는 좋은 날이다. 73년생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 85년생 베풀면서 근신하라. [범띠] 38년생 도움받을 일이 있으면 받아라. 50년생 일을 만들면 결과가 좋다. 62년생 좋은 관계를 맺도록 하라. 74년생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다. 86년생 자존심을 버려라. [토끼띠] 39년생 분수를 잃으면 손해다. 51년생 빨리 해결해야 좋은 결과가 있다. 63년생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라. 75년생 나의 위치를 지켜라. 87년생 남을 원망하지 말라. [용띠] 40년생 과다한 지출을 조심하라. 52년생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라. 64년생 자기 것을 모두 챙겨라. 76년생 부담 가는 일을 하지 말라. 88년생 많은 생각을 하지 말라. [뱀띠] 41년생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풀린다. 53년생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65년생 자존심을 버리면 행운이 있다. 77년생 돌발 사고에 조심하라. 89년생 기쁨이 있는 하루다. [말띠] 42년생 가족의 말에 신경 써라. 54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다. 66년생 계획에 신경을 써라. 78년생 일을 크게 벌이지 말라. 90년생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양띠] 43년생 무조건 좋다고 하지 말라. 55년생 가족 간의 화합이 필요하다. 67년생 자기 일에만 신경을 써라. 79년생 경거망동하지 말라. 91년생 작지만 이익은 있겠다. [원숭이띠] 44년생 한 가지 취미를 가져라. 56년생 과감한 용단이 필요하다. 68년생 여행 시 사고에 주의하라. 80년생 언행에 신경을 써야 하겠다. 92년생 구설수를 조심하라. [닭띠] 45년생 건강에 신경을 써라. 57년생 소리 내어 일하면 소득이 없다. 69년생 부부 간의 화목에 신경 써라. 81년생 변화를 가져라. 93년생 계획한 일을 차분히 처리하라. [개띠] 46년생 바쁜 만큼 소득이 있다. 58년생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라. 70년생 경사가 있으니 즐거운 하루다. 82년생 부족한 만큼 공부하라. 94년생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라. [돼지띠] 47년생 토지 거래는 신중히 생각하라. 59년생 소망하는 일에 신경 써라. 71년생 기쁜 하루가 되겠다. 83년생 근심이 사라지는 하루다. 95년생 매사 복병이 있다.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17년 11월 18일

    [쥐띠] 36년생 변동수가 예상된다. 48년생 대인 관계에서 잘 처신하라. 60년생 계획하는 대로 추진되겠다. 72년생 예상이 빗나가기 쉬운 날이다. 84년생 좋은 일이 생기겠다. [소띠] 37년생 일이 어긋나기 쉬우니 조심하라. 49년생 몸만 피곤할 뿐이다. 61년생 사업 투자에서 특히 신중해야겠다. 73년생 주변의 도움을 받아라. 85년생 한 가지 일에 집착하라. [범띠] 38년생 사업에 어려움이 있겠다. 50년생 자신도 모르게 소문이 퍼진다. 62년생 일이 순조롭게 풀려 간다. 74년생 약속한 일을 지켜라. 86년생 너무 조급하게 굴지 말라. [토끼띠] 39년생 약속을 잘 지켜라. 51년생 이동수가 있겠다. 63년생 건강에 힘을 써야 길하다. 75년생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 87년생 급하게 서두르면 낭패를 본다. [용띠] 40년생 재물이 나가겠으니 주의하라. 52년생 약간의 재물이 생기나 곧 나가겠다. 64년생 노력의 대가를 받는다. 76년생 서두르면 실수한다. 88년생 이동은 불리하다. [뱀띠] 41년생 실수로 오해를 사기 쉽다. 53년생 여유를 가지고 움직여라. 65년생 망설이지 말고 움직여라. 77년생 계획을 잘 세워라. 89년생 시빗거리에 가까이 가지 말라. [말띠] 42년생 거래는 정확히 하라. 54년생 생각한 바를 밀고 나가라. 66년생 건강이 좋아진다. 78년생 싸움수가 있으니 조심하라. 90년생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시기다. [양띠] 43년생 노력이 필요할 때다. 55년생 먼 곳으로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67년생 가정을 위해 노력하라. 79년생 기분 좋은 하루다. 91년생 노력한 만큼 수입이 있다. [원숭이띠] 44년생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56년생 과다한 지출을 삼가라. 68년생 부부간의 다툼을 조심하라. 80년생 의욕이 생기는 날이다. 92년생 친구와 좋은 일이 있겠다. [닭띠] 45년생 최선을 다하면 길하다. 57년생 거래는 다음으로 미뤄라. 69년생 변동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81년생 이성을 만나겠다. 93년생 매사 너무 많이 걱정하지는 말라. [개띠] 46년생 물러설 때는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 58년생 욕심만 억제하면 대길하다. 70년생 후회할 일은 하지 말라. 82년생 상대의 높이에 맞춰라. 94년생 정면으로 대응하라. [돼지띠] 47년생 노력하면 이득을 얻겠다. 59년생 거래는 신중히 하라. 71년생 욕심은 화를 부른다. 83년생 양보하면 얻을 수 있겠다. 95년생 변동수가 있으니 주의해서 움직여라.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17년 11월 19일

    [쥐띠] 36년생 자신 있게 밀고 나가라. 48년생 낭비하지 말라. 60년생 근심과 걱정이 끝이 없다. 72년생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라. 84년생 재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 [소띠] 37년생 계약에 신중하라. 49년생 음주를 하지 말라. 61년생 자칫 들뜬 하루가 되기 쉽다. 73년생 매사 방심하면 손해를 보는 것이 많겠다. 85년생 유대 관계에 힘써라. [범띠] 38년생 만복이 깃든다. 50년생 고집은 화를 부른다. 62년생 만족할 만한 수입이 있겠다. 74년생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내 편으로 만들어라. 86년생 작은 수입은 있겠다. [토끼띠] 39년생 서서히 일이 풀리겠다. 51년생 확장의 운을 가지고 밀고 나가라. 63년생 뜻밖의 행운이 있다. 75년생 대인 관계에서 주의하라. 87년생 매사 단숨에 처리하지 말라. [용띠] 40년생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52년생 금전거래를 신중히 하라. 64년생 일을 버리면 구설수가 있다. 76년생 매사 적극성을 가져라. 88년생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라. [뱀띠] 41년생 철저히 계획을 세워라. 53년생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보내라. 65년생 자존심이 상하겠다. 77년생 타인의 찬사를 받겠다. 89년생 양보하는 것이 최상이다. [말띠] 42년생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라. 54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다. 66년생 금전 관계를 정확히 하라. 78년생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라. 90년생 언행을 조심하라. [양띠] 43년생 노력한 만큼 대가가 있다. 55년생 외출 시 건강을 조심하라. 67년생 의외의 일에 주의하라. 79년생 소문에 신경 쓰지 말라. 91년생 금전 절약에 힘써야 할 때다. [원숭이띠] 44년생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말라. 56년생 있는 그대로 보여 줘도 괜찮다. 68년생 끝맺음을 잘하라. 80년생 서두르지 말아야 길하다. 92년생 행운이 따르는 날이다. [닭띠] 45년생 약간은 고전하겠다. 57년생 너무 실망하지 말라. 69년생 문서에 각별히 신경을 써라. 81년생 속시원하게 풀어라. 93년생 절대 안정이 필요한 날이다. [개띠] 46년생 인내하면 큰 성과가 있다. 58년생 서두르지 말고 처리하라. 70년생 다툼수가 있으니 매사 주의하라. 82년생 금전을 낭비하지 말라. 94년생 차근차근 처리하라. [돼지띠] 47년생 조상에게 신경 써라. 59년생 움직이면 좋은 일이 있겠다. 71년생 사람 만나는 일이 좋겠다. 83년생 가까운 여행도 좋겠다. 95년생 경거망동하면 손해를 본다.
  • 꽉 막힌 사회가 낳은 ‘바보 어른’… 벗어날 방법은 혁명?

    꽉 막힌 사회가 낳은 ‘바보 어른’… 벗어날 방법은 혁명?

    바보 어른으로 성장하기/폴 굿맨 지음/한미선 옮김/글항아리/472쪽/2만 1000원 기원전 수메르 시대의 점토판에도 ‘요즘 젊은것들은 버릇이 없다’는 개탄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세대 갈등이 인간의 진화와 무관하게 시기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지속됐다는 얘기다. 버릇없고 무례한 건 사실 인간 됨됨이의 문제다. 나이와는 무관하다. 그런데도 버릇없다는 타박은 ‘젊은것’들의 몫인 경우가 많다. 비단 이뿐이랴. 사회적 지위나 기회 확보 등의 측면에서 ‘젊은것’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열세다. 그러다 보니 잠재력을 지닌 청년들이 냉소적이고 체념적인 삶을 사는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 늘 지적되는 문제다. 새 책 ‘바보 어른으로 성장하기’가 파고드는 것도 바로 이 문제다.문제의 본질은 새삼스러울 게 없다. 조금씩 형태만 다르게 나타날 뿐이다. 중요한 건 분출되는 불만을 수렴할 창구가 과연 있느냐다. 저자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듯하다. “현재의 시스템이 사실상 인간 본성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회 시스템은 문제없이 굴러간다. 하지만 조직 내 인간의 주체성은 상실되거나, 그리되도록 방치된다. 이 와중에 “조직에 포섭되지 못한”, 혹은 “계급이 낮은” 젊은이들이 생기지만 이들의 일탈 시도는 대개 실패로 끝나고 만다. 이런 현실이 불러오는 결과는 자명하다. 바보(같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 퇴로도 없고 탈출구도 없는 상황에서 선택지는 하나다. 혁명이다. 저자는 “재차 강조하지만 현대의 실패한 혁명들, 즉 혁명까지 가지 못하거나 타협으로 끝난 혁명이 결국은 젊은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젊은이가 자라기 위해서는 완성된 환경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요약하면 혁명적이고 현대적인 전통을 새로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생긴다. 지금 성공한 혁명이 30년 뒤의 다른 세대에게도 똑같은 가치를 갖게 될까. 기원전 수메르 시대부터 현재까지 만큼의 시간이 또다시 흐른다 해도 여전히 청년은 버릇없고 혁명은 부추겨지지 않을까. 책의 무대는 1960년대 미국이다. 당시 사회문제가 21세기에도 모양새만 바꾼 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안타깝다. 진리는 언제, 어디서나 받아들여져야 하고 정착될 때까지 일깨워져야 한다. 한데 시대가 변했고 상황도 변한 만큼 조심해서 읽어야 할 부분도 있는 듯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핵잼 라이프] 160년 전 그림 속에 스마트폰 든 소녀?

    [핵잼 라이프] 160년 전 그림 속에 스마트폰 든 소녀?

    오스트리아 비더마이어 시대 대표 화가 페르디난트 게오르그 발트뮐러(1793~1865)가 그린 작품에 등장하는 소녀가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두고 일부에서 스마트폰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시간 여행자’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해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간 여행자일지도 몰라” 뜨거운 관심 영국 글래스고에 사는 은퇴 공무원 피터 러셀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독일 뮌헨에 있는 노이에 피나코테크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발트뮐러의 작품 ‘디 에바르테트’(Die Erwartete)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사진 속 소녀는 데이팅 앱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농담 어린 글을 담겼다. 발트뮐러가 1850년대(1850~1860년)에 그린 이 작품은 ‘디 에바르테트’라는 이름처럼 분홍색 꽃을 든 소년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그 대상이 손에 무언가를 들고 숲에 난 길로 걸어오고 있는 소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은 작품 속 소녀가 손에 든 물건이 스마트폰처럼 보인다고 확대 해석하며 소녀가 어쩌면 시간 여행자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해 해당 작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순식간에 관심의 대상이 됐다. ●스마트폰? 찬송가책?… 네티즌 갑론을박 하지만 여러 네티즌들은 해당 작품 속 소녀가 들고 있는 물건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찬송가책이나 성경책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노이에 피나코테크 미술관 역시 해당 작품의 이름은 ‘일요일 아침’(Sunday Morning)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림 속 소녀와 소년이 입고 있는 의상은 당시 일요일에 입는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러셀 또한 “내가 이 그림을 보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기술의 변화가 그림 해석을 얼마나 바꿔 놓을 수 있는지”라면서 “1850~60년대 사람들은 모두 소녀가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이 찬송가책이나 기도서임을 알아봤겠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소녀가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벨기에 직수입 라다네이즈 무설탕 과일잼, 29일 홈앤쇼핑TV 론칭

    벨기에 직수입 라다네이즈 무설탕 과일잼, 29일 홈앤쇼핑TV 론칭

    식품 전문기업 ㈜베네팜이 홈앤쇼핑을 통해 라다네이즈 잼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와플과 초콜렛으로 알려진 디저트의 나라, 벨기에 남쪽에 자리 잡은 라다네이즈社는 60년 전통의 잼, 과일 스프레드, 마멀레이드 생산 전문 기업이다. 60년이 넘는 전통 레시피를 바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에서 연구 개발하고 특허 받은 제조기법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진공상태에서 저온으로 제조하여 과일의 향과 맛을 보존하는 특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높은 과일 함량으로 과육이 씹히는 특별한 식감과 부드럽게 발리는 발림성이 제품의 특징이며, 제조 과정 중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과일 그대로의 맛이 살아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잼을 만들고 있다. 라다네이즈 잼은 현재 유럽, 미국, 일본, 호주, 중국 등 20개국 이상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벨기에 현지 COLRUYT, SPAR, OKAY, Bio planet Mestdagh, Makro 등의 백화점과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식품 안전 및 품질에 대한 기준을 보장하는 IFS인증 및 Kosher, FDA, Halal 인증으로 제품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라다네이즈 잼은 ‘발라먹는 과일’로도 불리는데 잼을 만드는 과정에서 과일이 가지고 있는 맛을 이끌어내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무설탕과 특허 받은 잼이라는 특별함을 무기로 한 벨기에의 라다네이즈 과일잼은 건강하고 맛있는 과일 잼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을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홈앤쇼핑에서 판매예정인 라다네이즈 잼 세트는 네 가지 맛을 엄선, 총 5병으로 구성했다. ‘라다네이즈 스트로베리’는 숙성된 딸기 과육을 씹을 때 가득 퍼지는 은은한 향기가 매력적인 잼이다. ‘라다네이즈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능력이 우수한 블루베리의 감칠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을 그대로 살린 잼이다. ‘라다네이즈 체리’는 체리 특유의 향과 맛은 물론 살캉살캉 과육이 씹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잼이다. 마지막으로 ‘라다네이즈 아프리콧’은 비타민A가 가득한 살구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과육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잼이다. 주식회사 베네팜은 소비자에게 건강을 전하는 식품 전문 기업으로 최근 라다네이즈사와 홈쇼핑 판매 독점 계약을 맺어 라다네이즈 잼을 국내에 소개하고자 한다. 베네팜은 지난 '15년 5월 서울국제식품대전에 참가하여 본격적인 국내 영업을 시작하여 현재 대기업,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체인,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등 20여개의 식품회사에 프리미엄 식품을 공급하는 동시에 자체 브랜드를 키워나가며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홈앤쇼핑을 통해 TV홈쇼핑 론칭되는 ‘라다네이즈 잼’은 4가지 맛 5병(250g/병) 세트 구성 45,900원으로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홈앤쇼핑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빈치 예수 초상 5000억원 낙찰… 최고가 ‘역사’

    다빈치 예수 초상 5000억원 낙찰… 최고가 ‘역사’

    작가 몰랐던 60년전 7만원에 팔려 피카소 ‘알제의 여인들’ 두배 넘어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예수 초상화가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약 5000억원에 낙찰됐다. AP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다빈치가 그린 ‘살바토르 문디’(구세주)가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 5030만 달러(약 4978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기존 최고가 작품이었던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이다. 알제의 여인들은 2015년 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7940만 달러에 낙찰됐었다. ‘살바토르 문디’는 오른손을 들어 축복을 내리고 왼손으로는 크리스털 보주를 잡고 있는 예수의 상반신을 그린 그림이다. 다빈치가 1500년쯤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은 ‘21세기 최대의 재발견 예술품’으로 불린다. 유럽 귀족들의 손을 거치며 심한 덧칠 등으로 손상됐고 누구의 작품인지 확인되지 않은 채 수백 년을 떠돌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1958년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단돈 45파운드(약 7만원)에 팔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다빈치가 아니라 그의 제자가 그린 그림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05년 그림의 붓질과 염료 등을 정밀 감정해 다빈치의 진품이라고 결론내렸다. 2011년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처음 전시됐다. 2013년 러시아 억만장자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드미트리 리볼로블레프가 1억 2750만 달러에 구입했다. 리볼로블레프는 이번 경매에 이 작품을 1억 달러에 내놨다. ‘살바토르 문디’를 사들인 사람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매수자가 전화로 경매에 참여했으며 약 20분 만에 경매가 끝났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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