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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비평 제약받던 1980년대, 사회 변혁 싹 틔운 무크지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비평 제약받던 1980년대, 사회 변혁 싹 틔운 무크지

    1966년, 1970년에 각각 창간한 두 계간지 ‘창작과비평’(창비), ‘문학과지성’(문지)이 1980년에 동시에 폐간됐다. 모든 언론 보도와 간행물을 국가가 직접 검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 정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지식인들의 손과 발을 영원히 묶어 둘 수는 없었다. 몇몇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법의 테두리를 피해 동인지와 무크지를 만들어 냈다. 1980년대 중반까지도 순수 문학 잡지마저 출판에 제한을 받게 되자 새로운 형식을 가진 매체가 절실해졌다. 무크(Mook)는 매거진(magazine)과 북(book)의 합성어로 1970년대 초 미국 출판계에서 처음 등장했다. 잡지처럼 시리즈로 출간하지만 발행에 일정한 간격이 정해진 것은 아니며 내용 구성은 단행본처럼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부커진(bookazine), 매거북(magabook) 등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현재는 부정기 간행물로 순화해 사용한다.가수로 예를 들자면 저 유명한 ‘나훈아-남진’처럼 탄탄한 독자층이 있었던 창비와 문지가 동시에 폐간되면서 우선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지면이 없어졌다는 큰 문제에 부딪혔다. 이에 사회가 통제되던 또 다른 시기인 일제강점기 시절 생겨났던 동인지 운동에 다시 힘이 실렸다. 창비는 잡지가 폐간된 이듬해인 1981년 신예 작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지면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로 신작 시집 시리즈를 해마다 한 권씩 펴냈다. 첫해에 내놓은 시집 ‘우리들의 그리움은’에는 신경림 시인의 장시(長詩) ‘남한강’을 시작으로 시인 열세 명의 작품을 실었다. 이것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다음해에는 참여 시인을 스물한 명으로 늘린 ‘꺼지지 않는 횃불로’를 펴냈다. 1982년에 나온 두 번째 신작 시집 시리즈에는 훗날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명이 붙게 될 김용택의 섬진강 연작시 네 편이 실렸다. 당시 국민학교(초등학교) 교사였던 김용택씨가 시인으로 이름을 알린 첫 책이다.문지는 1982년부터 매년 한 권씩 ‘우리 세대의 문학’이라는 무크지를 발행했다. 이를 발판 삼아 1988년 봄에는 ‘문학과사회’ 창간호를 선보였다. 잡지 앞쪽에는 “사회 변화와 문학적 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성민엽, 홍정선, 임우기, 정과리 등이 쓴 글을 실었다. 폐간됐던 잡지의 핵심 인물이었던 평론가 김현의 문학비평이 한쪽 지면을 차지했고 고은, 오규원, 이성복 등의 시가 실렸다. 소설은 이청준, 이인성, 김성동의 작품이 들어 있다. 또한 이렇게 구성된 계간지 문학과사회 창간호에서 특별한 점은 1980년대 줄곧 이어 오던 무크운동의 의미를 평가한 글이 기획서평이라는 이름으로 꽤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폐간됐던 잡지들이 하나둘 다시 돌아오는 시점에서 지난 10년간 각지에서 벌여 온 무크운동을 한기, 허석렬, 송기호 등이 글로 정리했다.1980년대에는 실로 다양한 무크들이 생겨났다 없어지기를 반복했는데 어쨌든 그 운명 자체가 부정기 간행물이었기 때문에 책 한 권을 만들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를 마음에 다지고 있었을 것이다. 책을 살펴보면 어떤 것이든 그런 다짐과 용기 같은 것이 느껴진다. 1983년 9월에 제1권을 펴낸 청사출판사의 무크 ‘민중’은 “시대적 이성의 회복을 추구하는 부정기 사회비평지”라는 특징을 표지 제목 아래에 크게 새겼다. 책의 첫 시작은 고은 시인의 서시 ‘별’로 장식했다. 시에는 “제3세계 젊은이들에게”라는 부제를 달았다. 특집 기사로 “칠십 년대, 그 모순의 극복을 위하여”라는 주제 아래 1970년대의 사회변혁운동의 여러 모습을 정리했다. 2010년에 작고한 리영희 선생은 30여 쪽에 걸쳐 “한반도는 초강국들의 ‘핵볼모’가 되려는가”라는 제목으로 국제 정세를 분석한 글을 실었다. 소련이 해체된 오늘날 상황이 약간 달라지기는 했어도 한반도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핵무기를 둘러싼 각 국가의 신경전을 이미 1980년대에 예리한 시각으로 내다보고 있으니 그 현안이 놀랍다.팔십 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출판에 대한 법의 규제도 조금씩 풀어지기 시작했다. 폐간된 잡지와 똑같은 이름으로 1985년에 무크를 발행했던 창비는 허가 없이 잡지를 발행했다는 이유로 출판사 폐쇄 조치까지 받았으나 1988년에는 다시 이름을 찾아 복간호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규제가 완화돼 발행되는 잡지의 내용과 성격도 비교적 다양해졌다. 1986년 풀빛출판사에서 창간호를 펴낸 ‘겨레와 어린이’는 “어린이의 참삶을 위한 부정기 간행물”이라는 특징을 내세웠다. 창간 특집 기사로 “오늘의 현실과 어린이 문학”이라는 주제를 잡았는데 첫 글은 이오덕 선생이 문을 열었다. 1960년대 김현, 김승옥, 김치수와 함께 ‘산문시대’ 동인으로 활동했던 최하림 시인은 “톨스토이 민화에 나타난 교육사상 고찰”을 기고했다. 그 외에 동화작가 권정생의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서정오의 “할아버지의 보물” 등 동화도 함께 실렸다. 풀빛출판사는 지금까지도 어린이 책 쪽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여성운동 또한 계속해서 힘을 받으며 목소리를 키워 나갔다. 한국 여성문학연구회는 1989년에 ‘여성과 문학’ 제1집을 창간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여성 관련 문학작품과 논문들을 정리하는 노력을 시작했다. 팔십 년대 여성 작가의 작품을 여성 비평가의 눈으로 해석한 글을 특집으로 마련했고 김보희, 박희진 교수는 버지니아 울프 문학을 여성학적으로 재조명했다. 연구회 회원이기도 했던 유안진, 강은교, 신달자, 오정희 등의 시와 소설이 그 뒤를 이었다. 채숙희 교수는 시몬 드 보부아르와 사르트르의 유명했던 ‘계약결혼’에 대한 논평을 썼다. 이 외에도 1980년대에는 실로 많은 무크들이 존재했지만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런 시도들이 모두 실패한 실험이었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무엇이든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들이 그 뒤를 받치고 있어야 한다. 실패와 성공이라는 결과론을 떠나서 다양한 시도들이 공정하게 인정받는 사회가 돼야 아름다운 공동체라고 부를 만하다. 격동의 한 시기를 마감하고 뒤를 이어 다가온 1990년대는 처음으로 맞이하는 문민정부의 시대였고 문화와 경제가 크게 발전했던 때이기도 하다. 나는 이 당시에 창간했던 두 잡지를 무척 아낀다. 하나는 1991년 겨울 초입에 첫 호를 선보인 ‘녹색평론’이다. 멈출 줄 모르는 산업화의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는 대한민국에 환경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제시한 용감한 잡지다. 또 다른 잡지는 1994년 겨울에 창간한 ‘리뷰’(REVIEW)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문화대통령’ 서태지를 표지 모델로 쓴 문화비평 잡지다. 지금도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헌이 서태지를 인터뷰했고 박상우, 한강, 김소진의 소설을 함께 실었다. 비록 지금은 더이상 나오지 않는 잡지지만 이 역시 돌아보면 대중문화비평이라는 넓은 밭에 뿌려진 귀중한 씨앗이었다. 지금도 여러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크고 작은 잡지들이 있다. 이들에게 성공과 실패의 잣대는 의미가 없다. 모두가 하나의 씨앗이기에 저마다 소중하다.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대표
  • [한·일 공무원 ‘고령화’ 대담] “日 퇴직공무원 재고용땐 직급 3단계 강등… 한국선 상상 못해”

    [한·일 공무원 ‘고령화’ 대담] “日 퇴직공무원 재고용땐 직급 3단계 강등… 한국선 상상 못해”

    “한국과 일본은 서로의 진정한 지지와 협력 없이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한국과 일본 공무원이 양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올해로 11회째인 일본 공무원 행정연수과정이 지난달 25~29일 경기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이뤄졌다. 두 나라의 발전을 위한 당면과제를 사무관, 서기관 등 초급 관리 직급의 공무원들이 직접 만나서 매년 논의하는데 일본 정부에서 교육에 드는 예산을 부담한다. 올해 참여한 12명의 일본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한국에서 무엇을 배워 업무에 반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많았으며, 국토균형발전과 같은 한국의 정책 진행은 대담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7일 최명진 인사혁신처 사무관과 나가시마 료타 인사원 채용전문관이 고령화에 따른 정년 연장에 대해 양국의 정책을 비교하며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 대담을 중계한다. 이날 ‘미래지향의 새로운 한·일 관계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특강을 한 조희용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 소장은 “대외관계는 정원을 가꾸는 것과 같아 더 낫게 하려면 더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며 “한·일 관계는 전향적으로 발전한 것이 사실이고 국제사회의 기대도 크다”고 강조했다.-최명진 사무관 일본 공무원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것이 확정된 것인가. -나가시마 전문관 올해 6월에 내각 결정이 나왔는데 앞으로 공무원 정년 연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자는 내용이다. 65세로 연장한다는 내용은 없다. 7월부터 내각과 장관들이 중심이 되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의 참가자는 내각부, 관방부, 총무부, 방위성, 인사원 등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민간기업은 60세 전후로 임금이 확 떨어진다. 검토회의에서 60세 이후 공무원 급여와 직위를 검토하고 있는데, 검토할 사항이 한두 개가 아니더라. 2011년에도 비슷한 논의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65세 연장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59세 임금의 70%를 60세 이후부터 준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데 59세와 60세가 똑같이 일하는데 임금만 깎는 것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제’에 어긋나기 때문에 검토를 해야 한다.-최 사무관 일본에 고령자 연령차별 금지법이 있다. 한국에는 올해부터 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60세 정년이 도입됐다. 공무원은 2008년 직급별로 차이가 있던 정년을 모두 60세로 통일했다. 일본 공무원의 정년 연장은 민간과 같이 이뤄졌는데, 65세까지 직업을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민간과 공공의 차이가 있는가. -나가시마 전문관 일본에서 60세 이상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법이 상당히 옛날에 나왔다(1986년 시행). 민간에서도 60세 이후 재고용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민간에서 정년 이후에도 앞장서서 재고용을 하니 공무원도 재고용을 하게 됐다. 공무원이 앞장서서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면 민간에서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의견이 자민당을 중심으로 나온다. 실은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할 때도 민간보다 공무원이 먼저였다. -최 사무관 일본은 민간에서 60세 이상의 81.3%가 재고용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대밖에 되지 않고 청년실업률도 9.4%로 매우 높은 편이다. -나가시마 전문관 청년실업률이 높은 것이 정년을 연장해서 그렇다란 비판이 있는지 궁금하다. -최 사무관 정년이 60세가 된 지 얼마 안 된다. 그럴 수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앞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나가시마 전문관 급여 체계를 보면 일본은 젊을수록 급여가 낮고 나이 들수록 높아진다. 정년을 연장하면 높은 급여를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져서 기업 경영에 문제가 된다. 재고용이란 시스템은 기존 1000만원 받던 사람의 임금을 500만원으로 줄이기 때문에 경영난을 줄일 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일본의 민간기업은 정년 연장을 원하지 않는다. 65세 연장을 꺼리는 기업이 많고 차라리 재고용이 낫다고 인식한다. -최 사무관 한국의 대기업은 작년부터 60세 정년이 도입됐는데 평균 퇴직연령은 51세다. 기업들은 경영상 어려움을 주장한다. 임금피크제가 많이 논의됐는데, 현재 민간기업의 18% 정도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그 전에 희망퇴직으로 많이 나가서 정년까지 가는 비율이 높지 않고, 공무원의 정년퇴직 비율도 30%대다. -나가시마 전문관 일본 공무원은 정원이 3만 5000여명이면 이 가운데 1만 2000여명만 정년퇴직을 한다. 한국과 일본 공무원의 정년퇴직률은 30%대 수준으로 비슷하다. 일본 정부는 10년 전인 2006년에 공무원의 재취업을 지원했다. 취업지원도 하지만 ‘그만 나가시죠’라고 하는 희망퇴직도 함께 세트로 추진했다. 그런데 공무원 재취업을 민간기업에 강제로 시킨다는 의견이 국회를 중심으로 나왔다. 이후로 공무원 재취업 알선이나 지원 활동을 기업 인사과에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최 사무관 한국 공무원들은 직급이 떨어져서 재고용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나가시마 전문관 일본에선 60세까지가 능력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연령이란 인식이 있다. 그 다음에는 후배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공무원은 퇴직희망자의 60~70%가 재고용을 희망하는데 직급이 보통 3단계 떨어지지만 문제는 없다. 과장 보좌급(한국의 4급 공무원)에서 재고용을 하면 계장(6급) 정도로 재고용된다. -최 사무관 한국과 일본 공무원 사이에 인식 수준의 차이가 큰 것 같다. 우린 아직 경제성장률이 0%대 수준은 아니다. -나가시마 전문관 성과주의와 능력주의가 일본에 많이 확산했다. 1963년 입사한 계장이 젊은 과장 보좌 밑에서 일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가 됐다. 중앙부처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긴 한데 성과주의가 잘 추진되는 부처는 직급이 떨어지는 재고용 제도의 부작용이 없다. 일본에서도 성과주의와 실적주의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연차에 따라 직급이 올라가는 부처에서는 자기보다 아래 직원 밑에 재고용되는 것을 그다지 원하지 않는 현상도 일부 있기는 하다. -최 사무관 한국에서는 승진만 있지 직급이 떨어지는 문화가 없다. 우리는 일본보다 20년 정도 차이를 두고 고령화가 진행되는 것 같은데 고령인력 활용이 활성화되면 재고용에 따른 강임(공무원을 현재보다 낮은 직급으로 임명)도 받아들이는 문화가 생길 것 같다. 1960년대 일본 공무원도 재고용에 따른 부작용을 나처럼 고민했을 것 같다. -나가시마 전문관 일본에는 연금을 못 받는 무연금 기간이 있다. 현재 정년은 60세지만 연금은 62세에 받을 수 있어 2년간의 연금절벽 기간이 발생한다. 2033년에는 65세로 연금지급 연령이 더 올라간다. 은퇴하면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재고용제도가 일본에서 빨리 확산된 측면이 있다. 임금이 적더라도 재고용이 되어 돈을 벌고 싶어 한다. -최 사무관 정년 연장은 신규 채용을 줄인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한국 공무원은 정원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나가시마 전문관 공무원 연령 구성에 문제가 있다. 2005년에는 20~30대 공무원이 다수였다면 2015년에는 40~50대가 많다. 한국은 갈수록 일본 상황이 되어 갈 것이다. 공무원 사회에 한정하면 정년을 연장했다고 해서 신규 채용을 줄이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또 공무원은 외국인을 활용할 수도 없다. -최 사무관 한국에서 공무원은 젊은이들이 무척 선호하는 직업이다. 민간 취업이 잘되면 몰라도, 공무원 채용 숫자를 줄이려면 국민 반감이 크다. 공무원 채용 경쟁률이 기본 50대1이 넘고, 300대1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나가시마 전문관 공무원 경쟁률은 20대1 수준인데 점점 떨어지고 있다. 중앙부처는 일을 많이 하고 야근도 잦다는 생각 때문에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지방의 작은 기관에서 근무하는 걸 많이 선호한다. 정부는 우수 인재를 확보해야 하는 임무가 있기 때문에 공무원 채용 숫자를 무작정 늘릴 수도 없다. 안그래도 인기가 높지 않은데 경쟁률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최 사무관 일본은 65세까지 일할 수 있는 기업이 66.5%나 될 정도로 민간 고용이 안정적이다. 한국은 그렇지 못해 공무원 제도 담당자로서 고민이 많다. 한국에도 곧 공무원의 무연금 기간이 발생하지만 정년 연장은 말도 못 꺼내는 분위기다. -나가시마 전문관 일본 공무원도 20년 전에는 훨씬 호화로운 생활을 했을 것이다. 두 젊은 한·일 공무원의 상황은 차이가 있었지만 생각은 비슷했다. 고령화 사회에서 인재가 오랫동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둘은 수백 장의 통계와 그래프를 서로 비교해 가며 토론을 벌였다. 늙어 가는 두 나라 젊은 공무원의 고민은 깊고도 치열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무대로 부활한 20세기 명작들

    무대로 부활한 20세기 명작들

    20세기 국내외 명작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명작들이 끊임없이 무대에 불려 나오는 이유는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메시지가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일 터다. 올 가을 한국 대표 연출가들의 손에 의해 재탄생한 원작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나는 깡패입니다’(5~15일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는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동명 서사극을 196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고쳐 쓴 음악극이다. 원작은 브레히트가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이었던 존 게이 대본의 음악극 ‘거지 오페라’에서 큰 줄기를 가져와 1928년 재구성했다.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은 원작의 배경인 영국 런던의 암흑가를 1960년대 초 부산으로 바꿨다. 1960년 5월 군사혁명재판소에서 조직폭력배, 윤락녀, 부랑자 등 102명이 유죄판결을 받은 사건을 모티브로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밑바닥 인생들의 꿈과 사랑, 배신과 용서를 그린다. 연희단거리패의 배우장 이승헌이 ‘아버지를 찾아서’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에 도전한다. 연희단거리패 젊은 배우들이 중심이 되어 부산·경남 지역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극단 가마골이 제작했다. 3만원. (02)766-9831.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유리동물원’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연극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18일~11월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는 문삼화 연출가가 재조명한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희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1959년 리처드 브룩스 감독,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1947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퓰리처상을 받은 윌리엄스에게 1955년 두 번째 퓰리처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 65세를 맞이한 아버지 빅대디의 생일날 모인 아들 브릭, 브릭의 아내 마가렛 등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가족들을 중심으로 허위 안에 갇힌 인간 군상을 조명한다. 3만~6만원. (02)580-1300.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이 1949년 발표한 마지막 걸작을 원작으로 한 연극 ‘1984’(20일~11월 19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는 빅브라더의 감시 아래 모든 것이 통제되는 디스토피아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다. 영국의 차세대 극작가 겸 연출가인 로버트 아이크와 던컨 맥밀런이 각색한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사상경찰과 텔레스크린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끊임없이 국민을 감시하는 당에 의심을 품는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를 중심으로 전체주의 체제에 반기를 든 개인의 심리와 그 최후를 냉철하게 그린다. 연출가 한태숙이 원작 속 통제 사회의 지배 시스템에 의해 일그러진 인간의 심연을 스산하게 그려낸다. 2만~5만원. 1644-2003. 한국 사실주의 희곡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차범석의 ‘산불’은 현대적인 창극으로 재탄생한다. 국립창극단은 오는 25~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산불’을 공연한다. 원작은 1951년 지리산을 배경으로 전후 한국 사회의 현실을 담아낸 사실주의 희곡이다. 전쟁으로 노인과 과부만 남은 지리산 자락 촌락에 젊은 남자 규복이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그린다. 이성열 연출가는 “사실주의의 정수로 알려진 원작을 비사실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연출 방향을 밝힌 만큼 원작이 지닌 한국전쟁이라는 사실적인 상황을 거둬내고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인간의 내면과 보편성에 초점을 맞춰 원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음악극 형식에 맞게 풍성한 요소를 도입해 비극성을 강조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액자식 구조, 프롤로그 및 에필로그 도입 등을 통해 서사의 입체감을 더하고 죽은 남자들, 까마귀들, 점례의 남편 종남 등 원작에 없는 캐릭터도 등장시킨다. 2만~7만원. (02)2280-4114.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우리는 다시 달로 갈 것이다” …美부통령 공식 선언

    ​“우리는 다시 달로 갈 것이다” …美부통령 공식 선언

    트럼프 정부는 유인 우주비행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우주에서의 미국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주 비행사를 달에 보내겠다고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선언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새로 복원된 국가우주위원회(NSC) 첫 번째 회의에서 “우리는 미국의 우주 비행사를 다시 달에 보내 발자국과 국기를 남기고 미국인을 화성에 보내기 위한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밝힌 펜스 부통령은 “달은 인류의 우주 탐사를 위해 우리의 우주 계획을 검토하는 데 있어 상업적-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디딤돌이자 훈련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이 있기 하루 전인 4일은 마침 냉전시대의 우주경쟁을 개시한 구소련의 스푸트니크1이 우주비행을 시작한 지 6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의 미국 우주정책이 방향성이 결여되었음에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우주에서 선두를 지키기보다 너무 빈번히 표류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표류하면 뒤떨어진다는 것을 지난 60년 동안 우리는 충분히 경험했다”고 토로했다. 표류의 증거로 펜스가 내세운 것은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인들이 1972년 아폴로의 마지막 달 미션 이후로 저지구 궤도를 넘어섰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덧붙여 그는 2011년 스페이스 셔틀이 은퇴한 이후 미국 우주인을 국제 우주정거장에 보내는 데 러시아에 운임을 지불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현재 운임은 우주인 1석당 7600만 달러로, 미국의 두 회사, 스페이스X와 보잉이 우주정거장까지 운행하는 우주 택시를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NSC와 협력하여 일관성 있는 장기 우주전략을 수립할 것을 약속하며, 이 전략은 인류의 우주여행과 경제개발, 그리고 국가안보에 주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힌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반세기 전에 달 착륙 경쟁에서 승리했다. 지금 우리는 21세기 우주경쟁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는 말로 연설을 마쳤다. NSC는 조지 부시가 대통령이던 1990년대 초 활동을 중단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후 6월 30일 행정명령으로 다시 복원시켰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최준식의 거듭나기] 명절 문화 유감

    [최준식의 거듭나기] 명절 문화 유감

    이제 곧 추석이다. 이런 명절 때가 되면 우리의 명절 문화를 다시 생각해 본다. 이전에 비해 너무도 퇴색했기 때문이다. 내 기억에 1970년대까지는 명절 맛이 있었다. 명절 때가 되면 새 옷을 입고 친척들을 만나고 친구들과 노는 재미가 있었다. 지방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에서도 이렇게 했다. 그때에는 아무리 서울에 살았어도 이웃들과 아주 친하게 지냈다. 명절이라는 게 무엇인가. 조상께 제사 지내고 친지와 친구들과 즐거운 모임을 갖는 날 아닌가. 그런데 명절은 조상들을 위한 제사보다 친지와 이웃 간의 교류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명절은 축제가 되는 것이다. 기제사는 제사 지내는 것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가족들만 모여 밤에 제를 드린다. 그에 비해 명절에는 아침에 제를 간단하게 마치고 곧 노는 모드로 바뀐다. 이전에는 이렇게 제를 지내고 즐겁게 놀았기 때문에 명절이 의미가 있었다. 조상들을 추모하면서 감사드리고 그 자손됨을 기뻐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날만큼은 모든 일을 쉬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맘껏 놀았다. 한국도 70년대까지는 도농(都農)을 막론하고 이렇게 명절을 지냈다. 나는 60년대에 2호선 신당역 바로 앞에 살았다. 그곳은 현재 온갖 가게들로 덮여 있는데 그 가게 주인들은 그곳에 살지 않는다. 당시도 가게들이 많았지만 가게는 대부분 살림집과 붙어 있었다. 모두 그곳에 거주하면서 가게를 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모두가 친척처럼 친하게 지냈다. 그래서 명절 때가 되면 나 역시 내 또래의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러 다니기 바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서울에 그런 곳이 어디 있는가. 아니 시골인들 이런 곳이 있는가. 서울은 핵가족뿐이고 시골은 노인들만 있다. 이런 데에서는 이전의 명절이 있을 수 없다. 이전의 명절은 앞에서 본 공동체가 살아 있을 때에나 가능한 것이지 지금의 상황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명절 때 고향에 내려가는 것도 그렇다. 이전에는 명절 때만 되면 왜 그렇게 ‘죽자고’ 고향에 내려가려 했을까. 간단하다. 그때에는 명절 때가 아니면 고향에 갈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전에 한국인들은 일하느라 바빠 고향도 마음대로 가지 못했다. 교통이 불편해 고향 한번 가려면 크게 마음먹어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지금은 아무 때나 갔다 올 수 있다. 따라서 명절 때에 교통지옥을 감수하며 갔다 올 필요가 없다. 이전에는 그렇게 힘들게 고향에 가면 반가운 친척들과 친구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 친구들과 사랑방을 돌면서 담소를 나누면 사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고향 가봐야 노모 한 사람뿐이고 이웃들도 다 마찬가지이다. 다 노인정처럼 되었다. 친척도 없고 친구도 없다. 그러니 그냥 집에서만 들들 ‘개다’ 서울로 돌아온다. 이것은 서울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마땅히 할 일이 없으니까 하루 종일 집에서 TV만 본다. 이렇게 된 것은 당연하다. 이웃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아파트 문을 열고 나가봐야 전부 남이니 어쩔 수 없다. 그러니 집안에서 먹는 일만 하는데 그렇게 되면 주부들만 죽어난다. 제사 음식 차리느라 진이 다 빠졌는데 하루 종일 음식을 차려야 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 사실 서울에서도 이렇게 가족들이 모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가족들 모이는 것이 힘들어 명절에 모였지만 지금은 아무 때고 모일 수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렇게 오랫동안 같이 있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제사만 드리고 나면 가족들이 더이상 같이 있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아니 요즈음은 제사 무용론마저 나오는 형국이다. 지금은 아이들이 명절보다 핼러윈데이나 밸런타인데이를 더 좋아해서 걱정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완전히 핵가족이 된 현대에는 이런 명절이 외려 더 잘 어울릴지 모르겠다. 어떻든 우리의 명절 문화에 무언가 큰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은 확실하다.
  • [그때의 사회면] 명절 선물과 극장가

    [그때의 사회면] 명절 선물과 극장가

    6·25전쟁 직후는 먹고살기에도 힘든 때여서 선물은 상류층에서나 오가던 것이었다. 달걀꾸러미나 사과 같은 농축산물이 주류를 이루었다. 1960년대에 가장 인기 있었던 명절 선물은 설탕이었다. 설탕을 구하기가 어려운 때였다. 설탕과 더불어 ‘삼백(三白)식품’으로 불리던 조미료와 밀가루도 귀한 선물이었다. 사는 데 꼭 필요한 생필품들은 명절 선물로서는 제격이었다. 간장, 통조림, 양말, 비누, 수건, 와이셔츠 등이었다. 때로는 술이나 담배를 선물로 주고받았고 담배·주류업체들은 명절에 맞춰 선물용 포장을 판매했다.생활이 윤택해지고 산업화가 진행된 1970년대에는 선물의 종류도 다양해진다. 생필품과 함께 화장품이나 커피, 과자종합선물세트 등 기호품이나 치장용품도 인기를 누렸다. 경제 규모가 커진 1980년대에는 햄, 참치, 참기름 등의 식품 선물세트나 넥타이, 지갑 같은 패션잡화가 선물용으로 잘 팔렸다. 한우갈비세트 등 고급 선물세트가 등장한 것도 이즈음이다. 국내에서도 상품권의 역사는 오래됐다. 일제강점기부터 상품권은 통용됐는데 1920년대에도 상품권의 유통에 관한 신문기사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백화점용 상품권이 처음 나온 것은 1930년 무렵이라고 한다. 신세계백화점의 전신인 미쓰코시백화점이 1930년 10월 상품권을 발행했다. 그러나 정부는 과소비를 조장하고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1975년 12월 상품권 발행을 금지했다. 그러나 업체들은 일종의 교환권과 같은 유사상품권을 불법적으로 발행했다. 업계는 상품권 발행을 허가해 달라는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했고 발행이 다시 합법화된 것은 1994년이다. 1960년대 신문광고는 영화를 명절 선물로 광고하고 있다. 영화 관람도 아무 때나 할 수 없고 1년에 한두 번 할 수 있는 것이었으니 영화도 일종의 선물이었던 셈이다. 지금도 명절 극장가는 붐비지만 당시에는 명절과 영화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였다.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사람들로 영화관은 명절날이면 미어터졌다. 개봉관이 아닌 변두리 극장도 북새통을 이루기는 마찬가지였다. 관객이 몰려들자 극장 측은 규정을 어기며 정원보다 많은 관객을 입장시켜 서서 영화를 보게 했다. 때로는 지정 좌석도 없애버렸다. 인기 있는 영화는 원래 가격의 두세 배를 받는 암표까지 날뛰었다. 극장 측도 명절 특별요금이라 하여 평소에 200원 받던 입장료를 400원까지 올려받기도 했다.(동아일보 1968년 10월 7일 자) 혼잡한 틈을 타 극장 안에는 소매치기가 설쳤고 자리싸움은 예사로 벌어졌다. 극장 직원들은 정원 외로 손님을 받아놓고는 질서를 잡느라 막대기를 휘두르기도 했다.(경향신문 1967년 9월 19일 자) 사진은 1972년 설날 때의 혼잡한 극장가. 손성진 논설주간
  • [자치광장] 9988! 건강백세시대를 준비하자/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9988! 건강백세시대를 준비하자/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얼마 전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를 앞섰다는 ‘2017 고령자 통계’ 발표가 있었다. 올해 65세 이상 고령자는 707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 5144만 6000명의 13.8%를 차지하고, 2060년엔 전체 인구의 4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명이 늘어난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문제는 노후(老後) 삶의 질도 그만큼 좋아졌느냐는 것이다. 지난 2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고령 인구의 89.2%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병고에 시달리면서 오래 산다는 건 축복이 될 수 없다. 지난 6월, 코스타리카와 쿠바를 방문했을 때 무상의료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쿠바는 인구 151명당 주치의 1명, 인구 104명당 간호사 1명이 배정된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마을단위에서 주치의와 간호사가 한 팀이 돼 1차 의료를 담당하는데, 사후 질병치료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 주치의는 주민들 생활습관을 철저히 파악해 질병 악화를 미리 방지한다. 그래서인지 노후에 살기 좋은 나라를 꼽으면 늘 상위권에 들어간다. 귀국 후에도 무상의료시스템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때,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방문간호사에 대해 돌아보게 됐고 한 단계 더 나아간 ‘효사랑 주치의’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효사랑 주치의는 지난달 15일 발대식을 가졌다.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주치의팀이 75세 이상 어르신댁을 직접 찾아가 건강 측정과 맞춤형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담당의사가 어르신 집안의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생활안전사고, 식습관, 운동 등 생활 관리를 한다. 우울증, 치매도 관리, 전문센터와 연계해 준다. 또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으로 진료비, 약제비를 지원받으며 그 외 저소득층 어르신에게는 관내 한양대병원 등 106곳과 협약해 비급여 진료비 20%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유럽은 큰 불편 없이 노후를 보낸다고 한다. 우리의 부모 세대 대부분은 노후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노년을 맞고 있다. 젊은 날, 땀 흘리며 일하던 현장에서 물러나면서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소외감, 노화로 인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방문주치의’라는 새로운 시도는 노인 세대를 위한 단순 의료복지서비스라기보다 노인질병 예방으로 국가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주치의 사업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기 힘든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가 되고, 더 나아가 성동구의 이번 시도가 공공보건의료모델이 돼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됐으면 한다.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7일

    [쥐띠] 36년생 느긋하게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다. 48년생 도움이 필요하다. 60년생 가정에 조금 더 신경 써라. 72년생 기다리면 행운이 온다. 84년생 친구에게 관심을 가져라. [소띠] 37년생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말라. 49년생 일을 성취하기가 힘들다. 61년생 건강이 최고다. 73년생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다. 85년생 주위의 부추김에 넘어간다. [범띠] 38년생 내실만 갖춘다면 행운이 따른다. 50년생 당장은 어렵지만 곧 좋은 운이 있다. 62년생 기대는 버려라. 74년생 사기수를 주의하라. 86년생 자존심 버리면 희망이 있다. [토끼띠] 39년생 될 수 있는 한 충돌은 피하라. 51년생 가족관계를 돈독하게 다져라. 63년생 부모님께 안부전화라도 드려라. 75년생 뜻밖의 행운이 따른다. 87년생 크게 성공할 운이다. [용띠] 40년생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이 좋다. 52년생 뜻한 일이 이뤄진다. 64년생 목소리를 낮춰야겠다. 76년생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라. 88년생 경솔한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뱀띠] 41년생 자신의 부족함을 느낀다. 53년생 이득이 넘치니 실천하라. 65년생 앞으로 나서지 말라. 77년생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다음으로 미뤄라. 89년생 여행을 떠나도 좋다. [말띠] 42년생 돈으로 도움 줄 일이 생긴다. 54년생 운전에 주의하라. 66년생 윗사람의 인정을 받겠다. 78년생 일이 순조롭게 풀리니 걱정하지 말라. 90년생 힘들더라도 밀고 나가라. [양띠] 43년생 남의 말을 조심하라. 55년생 속으로 삭일 줄도 알아야 한다. 67년생 매사 천천히 일하라. 79년생 재물이나 소득이 늘어난다. 91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좋은 날이다. [원숭이띠] 44년생 부귀를 얻는 하루가 된다. 56년생 좋은 일만 생겨난다. 68년생 방심하다가 손해보기가 쉽다. 80년생 적극적인 행동은 대길하다. 92년생 사람과 재물이 늘어나겠다. [닭띠] 45년생 집안에 화목이 있다. 57년생 좋은 하루니 활발히 움직여라. 69년생 일이 막힌다. 여유를 가져라. 81년생 기쁜 일이 생기니 기대하라. 93년생 운세도 행운도 따른다. [개띠] 46년생 웃는 날이 다가온다. 58년생 인기를 얻게 된다. 70년생 하루종일 웃음꽃이 핀다. 82년생 오랜 어려움이 마침내 해소된다. 94년생 가족과 함께 외출하면 길하다. [돼지띠] 47년생 지금은 때가 아니니 기다려라. 59년생 알차고 뜻있는 하루를 보낸다. 71년생 너무 큰 꿈만 꾸지 말라. 83년생 움직인 만큼 기쁨이 있다. 95년생 손재수가 있겠다.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8일

    [쥐띠] 36년생 오후부터는 서서히 좋아진다. 48년생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라. 60년생 밤늦게 외출하지 말라. 72년생 아량을 베풀어야 길하다. 84년생 자신만만하게 행동하지 말라. [소띠] 37년생 누울 자리를 보고 뻗어라. 49년생 신중하게 행동하라. 61년생 수입이 들어오겠다. 73년생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85년생 괜한 허세를 부리지 말라. [범띠] 38년생 너무 초조하게 행동하지 말라. 50년생 하는 일이 잘 풀린다. 62년생 정성껏 일을 다하라. 74년생 술이나 도박을 가까이 하지 말라. 86년생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 [토끼띠] 39년생 처세만 잘하면 인정을 받는다. 51년생 경거망동하지 말라. 63년생 찬란한 하루를 보내겠다. 75년생 친구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다. 87년생 절제해야 행운이 있다. [용띠] 40년생 추진하는 일이 잘된다. 52년생 허황된 꿈을 꾸지 말라. 64년생 미리 포기하지 말라. 76년생 경쟁은 피하는 것이 낫다. 88년생 생각한 일이 마음처럼 잘 이뤄지지 않는다. [뱀띠] 41년생 먼 길 여행하면 불길하다. 53년생 몸은 바빠도 마음은 기쁘다. 65년생 용단이 필요할 때다. 77년생 이성관계에서 특히 조심하라. 89년생 사람을 조심해야겠다. [말띠] 42년생 기분 좋은 날이 된다. 54년생 말썽이 생기니 조심하라. 66년생 금전적인 행운이 찾아들겠다. 78년생 아랫사람과 상의하라. 90년생 마음먹은 일이 성사된다. [양띠] 43년생 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55년생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67년생 기회는 지금이니 놓치지 말라. 79년생 남을 원망하지 말고 잘 견뎌라. 91년생 행운이 따르는 날이다. [원숭이띠] 44년생 운이 좋아 소득도 많이 생긴다. 56년생 큰 기대는 하지 말라. 68년생 생활이 윤택해진다. 80년생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92년생 들어오는 대로 나가니 허망하다. [닭띠] 45년생 작지만 소득은 얻는다. 57년생 구설수에 주의하라. 69년생 반가운 친구를 만나게 된다. 81년생 사고에 조심하라. 93년생 여행은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개띠] 46년생 욕심을 버리면 이뤄진다. 58년생 소망을 이루겠다. 70년생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를 잘하라. 82년생 기쁜 일이 생긴다. 94년생 일의 매듭을 잘 지어라. [돼지띠] 47년생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 59년생 건강에 신경 써라. 71년생 친구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다. 83년생 잘되어 가는 일이 없다. 95년생 매사 하는 일에 주의하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6일

    [쥐띠] 36년생 자신도 모르게 소문이 퍼진다. 48년생 이사와 이동은 삼가라. 60년생 의견 대립을 잘 해소하라. 72년생 새로운 길목에 서 있다. 84년생 계획한 대로 운이 점점 트인다. [소띠] 37년생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49년생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이 생긴다. 61년생 물건을 잘 간수하라. 73년생 최선을 다하면 대길하다. 85년생 도움을 받아 일이 쉽게 해결된다. [범띠] 38년생 부와 명예가 함께하니 걱정하지 말라. 50년생 충돌이 예상되니 주의하라. 62년생 언행을 무겁게 하라. 74년생 기회를 놓치지 말라. 86년생 어려움이 발생하니 주의하라. [토끼띠] 39년생 몸을 움직임이 좋은 날이다. 51년생 나쁜 운이 있으나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다. 63년생 다툼이 있겠다. 75년생 친구 사이라도 예의를 지켜라. 87년생 새로운 만남이 있겠다. [용띠] 40년생 재물이 들어와 풍요롭다. 52년생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64년생 귀인이 도우니 일이 순탄하다. 76년생 계획한 대로 일이 추진된다. 88년생 참는 것이 제일이다. [뱀띠] 41년생 가족과 상의하면 반드시 해결된다. 53년생 노력으로 어려움이 해결된다. 65년생 분수에 맞게 처신하라. 77년생 한 가지 일에 집착 말라. 89년생 분위기에 들뜨지 말라. [말띠] 42년생 신수가 좋으니 활발히 움직여라. 54년생 삶의 충전이 필요하다. 너무 피로하다. 66년생 힘내면 좋은 일이 있다. 78년생 충고를 받아들여라. 90년생 약속을 잘 지켜라. [양띠] 43년생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라. 55년생 가족에게 고민이 생긴다. 67년생 활기가 넘치는 날이다. 79년생 이성운이 생각대로 된다. 91년생 허영심을 버리면 횡재운이 있다. [원숭이띠] 44년생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 56년생 욕심은 금물이다. 68년생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 80년생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 92년생 목표를 정해 행동에 옮겨야 한다. [닭띠] 45년생 아차 실수에 망신수가 있다. 57년생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라. 69년생 초조하게 굴면 일이 안 된다. 81년생 기쁨과 책임이 있다. 93년생 행동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하라. [개띠] 46년생 순리에 따르면 좋다. 58년생 적극적인 자세로 나가라. 70년생 일을 빨리 처리하라. 82년생 스스로에게 기회를 줘도 된다. 94년생 다른 사람과 협조하라. [돼지띠] 47년생 도와줄 사람이 많으니 걱정이 없다. 59년생 이동해도 별 탈은 없다. 71년생 뜻대로 일이 풀린다. 83년생 행운이 따른다. 95년생 귀인을 만나 만사가 형통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5일

    [쥐띠] 36년생 작은 투자로 큰 소득이 있겠다. 48년생 자기 관리에 힘써라. 60년생 사람으로 인한 손해가 있다. 72년생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84년생 새로운 곳에 마음을 두어라. [소띠] 37년생 시비가 있으니 언행에 조심하라. 49년생 별 소득이 없겠다. 61년생 불필요한 외출은 화근이 된다. 73년생 차분하게 맡은 바를 처리하라. 85년생 모험적인 일은 피하라. [범띠] 38년생 대인관계가 순조롭다. 50년생 계획대로 잘 안 된다. 62년생 무리하게 돌진하면 위험하다. 74년생 변동운이 따르지 않으니 일을 미뤄라. 86년생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토끼띠] 39년생 넓은 생각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운이 열린다. 51년생 장기적인 투자는 금물이다. 63년생 걱정으로 불안해진다. 75년생 귀인이 와서 돕는다. 87년생 기회를 놓치지 말라. [용띠] 40년생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52년생 상대에게 시간을 투자하라. 64년생 좋은 일만 생긴다. 76년생 처음엔 피곤하나 나중엔 운을 따른다. 88년생 차분하게 일해야 길하다. [뱀띠] 41년생 희망의 빛이 밝게 들어온다. 53년생 바쁜 만큼 소득이 있다. 65년생 부족한 만큼 공부하라. 77년생 시험이나 경쟁에 유리한 날이다. 89년생 기회를 기다려라. [말띠] 42년생 마음이 산만하니 잘 다스려라. 54년생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66년생 때를 기다려라. 78년생 운이 사방에서 온다. 90년생 무리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양띠] 43년생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55년생 오늘 하루가 만족스럽다. 67년생 전화위복의 기회가 온다. 79년생 방심하면 큰 실수를 하겠다. 91년생 예의범절을 스스로 지켜라. [원숭이띠] 44년생 인정을 받고 즐거움도 크다. 56년생 재물운이 트여 대길하다. 68년생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80년생 판단을 잘해야 하는 순간이다. 92년생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라. [닭띠] 45년생 마음을 다스려야 일이 된다. 57년생 관록운도 있고 횡재운도 있다. 69년생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81년생 혼자 힘으로는 어렵다. 93년생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개띠] 46년생 이동하기에 좋은 날이다. 58년생 무리하게 계획하지 말라. 70년생 어렵던 일이 마침내 해결된다. 82년생 운기가 좋은 날이다. 94년생 손실은 곧 보충되니 걱정 말라. [돼지띠] 47년생 소문이 좋지 않으니 잘 처신하라. 59년생 건강에 신경 써라. 71년생 인정받게 된다. 83년생 상대방을 존중하고 관계를 돈독히 하라. 95년생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3일

    [쥐띠] 36년생 아쉽더라도 작은 것에 만족하라. 48년생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60년생 구설수를 조심하라. 72년생 건강 관리에 힘써라. 84년생 이동하면 별 소득이 없다. [소띠] 37년생 가정에서 기쁜 일이 생기겠다. 49년생 흔들리면 더욱 상처를 입는다. 61년생 옛것은 과감하게 버려라. 73년생 분수를 지키며 일하라. 85년생 도움을 받아 잘 진행한다. [범띠] 38년생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이 된다. 50년생 눈앞의 이득에는 마음 비워라. 62년생 안정을 취하라. 74년생 때가 왔으니 놓치지 말고 잡아라. 86년생 변동은 금물이다. [토끼띠] 39년생 매사 순리를 따르면 길하다. 51년생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겠다. 63년생 고집 부리면 망신을 당한다. 75년생 음주 운전은 절대 삼가라. 87년생 뜻한 바를 이룬다. [용띠] 40년생 건강에 유의하라. 52년생 사고를 조심하고 위험한 모험을 피하라. 64년생 과격한 행동은 삼가라. 76년생 실수를 대비하라. 88년생 시빗거리가 생기니 대비하라. [뱀띠] 41년생 애쓴 만큼 소득이 있다. 53년생 먼저 선수를 쳐서 도리어 고전한다. 65년생 자기 일에 충실하라. 77년생 새로운 일을 도모해도 좋다. 89년생 방심하면 손실이 있다. [말띠] 42년생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54년생 관록운이 따른다. 66년생 일단은 움직여야 좋다. 78년생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90년생 검토한 후에 실행하라. [양띠] 43년생 꼼꼼히 살펴야 나중에 탈이 없다. 55년생 쓸쓸하게 하루를 보낸다. 67년생 작지만 횡재수가 있겠다. 79년생 계약관계를 잘해야겠다. 91년생 뜻밖의 일로 인정을 받겠다. [원숭이띠] 44년생 즐겁고 만족스러운 기쁨을 누린다. 56년생 순조로운 하루를 보낸다. 68년생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일 처리가 된다. 80년생 차분히 일하라. 92년생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라. [닭띠] 45년생 무리한 행동은 위험하다. 57년생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다. 69년생 친지와의 즐거움을 나눈다. 81년생 성공을 향해 달려라. 93년생 지나친 기대는 삼가는 것이 좋겠다. [개띠] 46년생 사고수가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58년생 부부 간의 화합이 좋구나. 70년생 부지런히 움직이면 길하다. 82년생 용기 있게 헤쳐 나가라. 94년생 어른의 의견에 따르라. [돼지띠] 47년생 건강과 재운이 왕성하구나. 59년생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라. 71년생 신규 사업은 별 소득이 없겠다. 83년생 바라던 일을 이루겠다. 95년생 손해 또는 구설수가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일

    [쥐띠] 36년생 여러 사람과 만나 기분이 좋다. 48년생 매사 인내심을 가져라. 60년생 낙관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72년생 사람을 성의껏 상대하라. 84년생 인간관계에 기쁨이 있다. [소띠] 37년생 아랫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49년생 막혔던 일이 서서히 풀리겠구나. 61년생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73년생 낭비로 곤란해진다. 85년생 매사 뜻대로 잘 이뤄진다. [범띠] 38년생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를 잘하라. 50년생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62년생 새로운 것은 금하라. 74년생 분수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 86년생 다투지 않도록 주의하라. [토끼띠] 39년생 차분함이 필요하다. 51년생 진실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라. 63년생 근심이 생기겠다. 구설수를 조심하라. 75년생 서두르지 말라. 87년생 열심히 뛴 만큼 얻는다. [용띠] 40년생 남의 말에 넘어가기 쉽다. 52년생 선심을 쓰면 얻는 것이 크다. 64년생 밖에서 활동해야 좋다. 76년생 작은 것이 큰 것을 이룬다. 88년생 서둘지 않아도 풀리겠다. [뱀띠] 41년생 잃는 것도 있지만 얻는 것도 크다. 53년생 마음을 보여줘라. 65년생 때만 기다리면 된다. 77년생 서서히 복이 찾아든다. 89년생 부모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 [말띠] 42년생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54년생 대인관계에 최선을 다하라. 66년생 재물운이 좋은 날이다. 78년생 자신 있게 추진하면 행운이 들어온다. 90년생 좋은 일이 생긴다. [양띠] 43년생 이전 것은 버리고 새것을 취하라. 55년생 용기로 헤쳐나가야 길운이 따른다. 67년생 생기가 가득하다. 79년생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91년생 휴식이 필요한 날이다. [원숭이띠] 44년생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56년생 서쪽 사람과 함께하면 길하다. 68년생 대범하게 임하라. 80년생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 92년생 기회를 놓치지 말고 포착하라. [닭띠] 45년생 늦게나마 어려움이 해소된다. 57년생 대길한 하루겠다. 69년생 때를 놓치지 않게 잘 잡아라. 81년생 고비가 있으니 주의하라. 93년생 수익도 크고 풍족한 하루가 된다. [개띠] 46년생 어려운 일도 척척 해결한다. 58년생 뜻하지 않은 금전 소득이 있다. 70년생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 82년생 마음을 열어야 사람이 따른다. 94년생 경사가 있겠다. [돼지띠] 47년생 기쁜 일이 있겠다. 59년생 심신이 피곤하지만 내일은 밝다. 71년생 계획은 치밀하게 세워라. 83년생 큰일을 성사해 내는 운세다. 95년생 일에 큰 기대는 하지 말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4일

    [쥐띠] 36년생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다. 48년생 소득이 좋아져 주머니가 두둑해진다. 60년생 밤늦은 시간에 움직이지 말라. 72년생 지출을 줄여라. 84년생 항상 겸손한 태도로 임하라. [소띠] 37년생 먼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 49년생 좌절할 일이 생긴다. 61년생 투자하지 말고 자금을 아껴라. 73년생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 85년생 사랑 표현을 부드럽게 하라. [범띠] 38년생 옛것을 소중히 하라. 50년생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기다려라. 62년생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해야 한다. 74년생 일마다 뜻대로 된다. 86년생 소득이 없으니 안정을 취하라. [토끼띠] 39년생 하는 일이 뜻대로 풀린다. 51년생 빨리 해결해야 좋은 성과가 있다. 63년생 서두르지 말라. 75년생 용기 내어 행동하라. 87년생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차근히 하라. [용띠] 40년생 돕는 일에 인색하지 말라. 52년생 남의 일에 현혹되지 말라. 64년생 매사 너무 앞장서지 말라. 76년생 오해가 생길까 두렵다. 88년생 해결책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 [뱀띠] 41년생 문서에 신중을 다하라. 53년생 재물이 북동쪽에 있다. 65년생 큰 성과가 있으니 행운이 있다. 77년생 모든 일이 잘 되는 날이다. 89년생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지 말라. [말띠] 42년생 생활의 리듬을 살려라. 54년생 주위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66년생 돈이 붙는 하루다. 78년생 매사 현실에 충실하라. 90년생 구설수를 조심해야 하는 하루다. [양띠] 43년생 힘들어도 마음을 다스려라. 55년생 조금만 노력해도 큰 성과가 있겠다. 67년생 원망을 듣게 되니 조심하라. 79년생 일을 꾸미지 말라. 91년생 괜히 구설에 오른다. [원숭이띠] 44년생 공연히 화를 당한다. 56년생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라. 68년생 좋은 운에도 함정은 있는 법이다. 80년생 재정상태가 어렵구나. 92년생 매사 신중함이 필요하다. [닭띠] 45년생 만사가 형통하구나. 57년생 일찍 귀가하는 것이 상책이다. 69년생 시비는 쉽게 해결된다. 81년생 사람과 충돌이 생기겠다. 93년생 생각지도 않은 좋은 일이 생긴다. [개띠] 46년생 기분에 따라 너무 들뜨지 말라. 58년생 수입이 줄어드나 안심하라. 70년생 시빗거리를 조심하라. 82년생 운수가 아주 좋은 날이다. 94년생 북서쪽이 행운의 방향이다. [돼지띠] 47년생 자녀로 인한 기쁜 일이 생긴다. 59년생 횡재수를 얻게 된다. 71년생 실수할까 두렵다. 83년생 일의 성사가 크겠다. 95년생 부당한 이익만 취하지 않으면 괜찮다.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9월 30일

    <30일> [쥐띠] 36년생 고집스러운 생각을 조심하라. 48년생 집안이 태평하니 밖의 일도 막힘이 없다. 60년생 도움의 손길이 나타난다. 72년생 일찍 귀가하라. 84년생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소띠] 37년생 오해를 받겠다. 모든 일에 조심하라. 49년생 지출에 신경 써라. 61년생 좋은 기회를 놓친다. 73년생 매사 순조롭게 흐른다. 85년생 안심하고 추진해도 괜찮다. [범띠] 38년생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50년생 의외로 소극적인 자세가 유리하다. 62년생 아집을 경계하라. 74년생 양보의 미덕을 보여라. 86년생 매사 순조롭게 일이 풀린다. [토끼띠] 39년생 피로를 느끼기 쉽다. 51년생 부주의로 잃는 것이 많겠다. 63년생 예상 밖의 일이 생긴다. 75년생 섣불리 행동하면 소득이 없다. 87년생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라. [용띠] 40년생 자기의 본분을 지키는 것이 좋겠다. 52년생 생각한 만큼 소득이 있다. 64년생 기쁜 소식을 듣는다. 76년생 기대하던 일에 성과가 있다. 88년생 적극적으로 나가면 된다. [뱀띠] 41년생 관용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53년생 새로운 일을 추진하라. 65년생 횡재운이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77년생 바쁜 하루이니 협조를 구하라. 89년생 기쁨이 있는 날이다. [말띠] 42년생 마음을 편히 가져라. 54년생 좋은 운이 뒷받침해 준다. 66년생 새로운 전개가 시작된다. 78년생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라. 90년생 동쪽으로 가면 좋은 결과가 있다. [양띠] 43년생 근심은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55년생 언쟁은 피해라. 67년생 힘들어도 스스로 해야 한다. 79년생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면 된다. 91년생 주변 사람이 도와주겠다. [원숭이띠] 44년생 마음에 걸렸던 일이 해결된다. 56년생 새로운 경지를 밟아 나가라. 68년생 일을 추진해도 괜찮다. 80년생 여행은 행운을 부른다. 92년생 행운과 이익이 발생한다. [닭띠] 45년생 노력한 만큼 좋은 소득을 거둔다. 57년생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는다. 69년생 이동이나 변동에 이득이 있다. 81년생 망설이지 말라. 93년생 하는 일이 좋아진다. [개띠] 46년생 개인적으로 축하받을 일이 생기겠다. 58년생 마음을 편히 가져라. 70년생 문서가 재복을 가져다 준다. 82년생 계획은 미뤄라. 94년생 사귀는 사람이 도와준다. [돼지띠] 47년생 허영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9년생 생활의 변화를 가져라. 71년생 새 일은 불리하다. 83년생 자중하고 분수를 지키면 대길하다. 95년생 배움의 자세를 가져라.
  • ‘산문시의 거장’ 정진규 시인 별세

    ‘산문시의 거장’ 정진규 시인 별세

    문학과 삶을 잇는 산문시로 우리 시단을 풍요롭게 한 정진규 시인이 지난 28일 오후 11시쯤 지병으로 별세했다. 78세.1939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1960년대 모더니즘 시 운동을 주도한 ‘현대시’ 동인으로 활동하며 초기에는 화려한 수사, 자아의 내면에 탐닉하는 작품을 썼다. 이후 시와 일상의 괴리를 깨달은 시인은 세 번째 시집 ‘들판의 비인 집이로다’(1977)에 산문시를 본격적으로 들여보내며 문학의 일상성을 회복하려 애썼다. 지난달까지도 열여덟 번째 시집 ‘모르는 귀’를 내며 그치지 않는 창작열을 불태웠다. 제31대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고 대한민국문화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월탄문학상, 현대시학작품상, 이상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변영림씨와 민영(한국외대 교수)·서영(조각가)·지영(머서코리아 부사장)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은 10월 1일 오전에 치러지며 장지는 안성 미양면 보체리 선영이다. 장례는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02)3010-2263.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뮌헨 옥토페스트’ 남해 독일마을서 즐겨라

    ‘뮌헨 옥토페스트’ 남해 독일마을서 즐겨라

    추석 연휴인 6~8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에서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체험하는 이국적인 맥주축제가 열린다.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1970년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로 파견돼 일하다 은퇴한 한국 교포들이 한국에 돌아와 독일 분위기를 느끼며 살 수 있도록 남해군이 독일풍으로 조성한 마을이다. 독일식으로 지은 주택 20여 가구에 광부와 간호사 출신 60~80대 주민 20여명이 살고 있다. 남해군은 이같은 독일마을 역사·문화를 활용해 한국에서 독일 문화를 체험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해마다 연다. 우리나라 맥주 축제 원조로 올해 8회째다. 아름다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독일마을 일원에서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3일 동안 펼쳐진다.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펼치는 환영퍼레이드를 비롯해 독일풍 전통문화 공연, 옥토버 낭만콘서트, 옥토버 나이트 파티, 독일마을주민 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제기간에 ‘독일문화거리’와 ‘독일존’, ‘푸드존’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독일 문화와 독일 맥주·음식 등을 구경·체험할 수 있다. 남해군은 독일현지 공연단 초청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들이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통해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장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독일마을 아래 물건항에서는 6~7일 이틀동안 남해군수배 보물섬 전국요트대회가 열린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10월 1일

    <1일> [쥐띠] 36년생 먼 곳에서 소식이 온다. 48년생 힘들수록 용기를 내라. 60년생 화목에 신경 써야겠다. 72년생 상대방의 이해를 먼저 구하라. 84년생 이동은 삼가고 매듭을 잘 지어라. [소띠] 37년생 고집을 버려야겠다. 49년생 분주하나 곧 좋아지니 참아라. 61년생 새로운 것을 시작하지 말라. 73년생 하는 일마다 다 성사된다. 85년생 오후엔 일이 잘 풀린다. [범띠] 38년생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50년생 아랫사람에게 베풀어라. 62년생 만남에 신경 써라. 74년생 겸손한 태도를 보여라. 86년생 노력의 대가가 반드시 있겠다. [토끼띠] 39년생 가족에게 도움을 받는다. 51년생 작은 것이라도 경시하지 말라. 63년생 순리에 맞게 행동하면 명예 있다. 75년생 의욕이 오른다. 87년생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용띠] 40년생 마침내 장애물이 걷히는구나. 52년생 진솔한 대화를 하라. 64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76년생 저돌적인 행위는 위험하다. 88년생 경솔하게 행동하다 구설에 오른다. [뱀띠] 41년생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는다. 53년생 기쁨이 넘쳐난다. 65년생 추진하는 일이 잘 진행된다. 77년생 현재의 일에 만족하라. 89년생 욕심을 버리면 좋은 날이 된다. [말띠] 42년생 겸손하면 소득이 있다. 54년생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 나아진다. 66년생 피곤할 뿐 소득이 없다. 78년생 차분하게 자기 일만 하면 명예가 따른다. 90년생 경쟁을 삼가라. [양띠] 43년생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라. 55년생 금전거래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67년생 당장 결정하면 불리하다. 79년생 고집이 강하면 부러진다. 91년생 노력의 대가가 있다. [원숭이띠] 44년생 재물이 나갈 수 있다. 56년생 실수로 오해를 사기 쉽다. 68년생 긴장만 풀면 만사가 형통하겠다. 80년생 새로운 길이 열린다. 92년생 일에 있어 욕심은 금물이다. [닭띠] 45년생 마음이 심란하구나. 57년생 항상 자중해야 한다. 69년생 큰 이익과 재물을 얻는다. 81년생 예측이 어긋나 노고가 많아진다. 93년생 재력을 늘려나가는 운이다. [개띠] 46년생 마음의 안정을 취하라. 58년생 자리 이동이 있겠다. 70년생 고집은 버려야 한다. 82년생 도움을 받아라. 94년생 바쁜 하루가 되니 윗사람의 협조를 구하라. [돼지띠] 47년생 주변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59년생 공명을 얻겠다. 71년생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라. 83년생 나쁜 친구는 가까이 하지 말라. 95년생 한발 양보해야겠다.
  • [월드피플+] 60년 만에 결혼사진 찍은 노부부 화제

    [월드피플+] 60년 만에 결혼사진 찍은 노부부 화제

    1957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 쌍의 연인이 평생 사랑할 것을 맹세했다. 할아버지가 가꿔놓은 정원에서 고모가 구운 웨딩 케이크를 앞에 두고, 대모가 바느질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치러진 그야말로 작은 결혼식이었다. 이후 60년 세월 속에 신랑이었던 세우 루소와 신부였던 도나 로사 부부는 9명의 자녀와 16명의 손주, 그리고 4명의 증손주를 가진 노부부가 됐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여전히 결혼식 때 맹세한대로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60년 전 소박하지만, 행복했던 첫 기억을 나눴던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어갔고, 결혼식의 추억을 기록한 사진조차 한 장 찍어두지 못했다. 대가족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노부부로서는 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그런 노부부를 위해 상파울루에서 웨딩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섰다. 결혼식장과 꽃장식은 물론 메이크업과 의상, 그리고 촬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노부부는 다시 한 번 결혼식을 치를 수 있었다. 상파울루 포토그래피가 지난 21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고 있는 사진에는 노부부가 지난 60년 동안 행복한 삶을 살았으며 여전히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 모습에 네티즌들은 “변함없는 사랑이 너무 아름답다”, “멋진 소식이다”, “나도 결혼 60주년에 하고 싶다” 등 호평을 보이고 있다. 사진=상파울루 포토그래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협, 서민·중산층의 경제적 자립 돕는 금융 동반자

    신협, 서민·중산층의 경제적 자립 돕는 금융 동반자

    신협은 1960년 국내 최초 순수 민간 주도로 설립된 대표적인 금융협동조합이다. 그동안 서민과 영세상공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계층 간 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 왔다. 금융을 통한 사회 안전망 확립이라는 금융기관 본연의 업무를 통해 서민의 금융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 이래 57년간 신협은 문턱 높은 일반 금융기관의 금융 혜택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따뜻한 이웃이 되었으며 서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민경제 지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대출을 확대해 영세자영업자와 서민층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7월말 현재 신협의 조합원 수는 590만명으로 총자산은 79조원을 돌파했다. 회원 조합은 총 901개며 1643개의 영업점을 갖췄다.신협은 ‘1명의 부자보다 100명이 잘사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해왔다. 중앙은행으로 예금을 결집하는 대형은행과는 달리 지역사회에서 조성한 예금을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하는 것. 현재 전국 901개 신협에서는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운영과 소외계층 생활비 지원과 같은 복지사업을 비롯해 문화후생사업으로 사회교육시설 운영, 생활체육시설 운영, 공동구매 유통사업, 도농 간 농산물 직거래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협의 복지사업은 1972년 신협법이 제정된 이후 각 조합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은 지난 2011년, 신협은 당시로써 사상 최대 규모인 356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신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을 발족하며 조직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전국 신협의 사회공헌 규모는 점차 확대돼 2016년도에는 12월 말 기준, 약 467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2014년 신협사회공헌재단 설립… 임직원 기부금으로 운영 2011년 신협 두손모아봉사단 발족 이후 신협은 사회공헌 체계화와 전문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2014년 10월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우리나라 최초 사회공헌 전문형 기부협동조합으로 신협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전체 신협 임직원 1만여명 중 약 80%가 재단의 정기 기부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말 29억원이던 누적 기부금은 지난 8월 81억원을 돌파했다.●내일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재단은 2016년 시범 운영된 ‘자활지원금융프로그램’을 통해 70명의 취약계층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대출 및 자활 환경조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에 공식 후원기관 및 창업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7년에는 재단을 중심으로 3개 신협(주민신협, 발안신협, 동작신협)이 멘토로 참여, 24개의 2기 창업팀 중 3팀의 협동조합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신협 멘토단과 함께 신협 청년협동조합 창업워크숍을 통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협의 협동조합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신협몰 입점을 통한 판로지원, 신협블로그를 통한 홍보 지원 등 청년 협동조합의 설립 및 사업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신협 임직원이 멘토가 돼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멘토링을 하는 ‘신협 협동·경제 멘토링’은 재단의 대표적인 교육사업으로 지난해 8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676명의 아동에게 금융·협동 교육을 하고 문화체험 등을 제공했다. 2017년에는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어린이 금융교육을 개발해 전국 84개 신협이 85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2016년부터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플랜비스포츠와 업무협약을 하고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 1998년부터 진행된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신협 임직원이 직접 취약계층의 사연을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신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41명의 대상자에게 약 1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343명에게 1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서는 ‘신협가족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에 전국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이 참여해 1만장 이상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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