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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은행등 60개사/외국지분 10% 최과

    상장기업중 외국인의 지분이 10%를 넘는 기업은 한국쉘석유 등 60개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인지분율은 한국쉘석유가 50%로 상장기업중 최고였으며 한미은행(47.6%)국도화학(45.8%)순으로 나타났다.
  • 홍콩/오늘 입법의원 첫 직선

    ◎97년 중국 반환 앞두고 “자치시험”/총 60석중 18석… 나머지는 간선 방식/「자유민주」 내건 진보 정당의 압승 예상 오는 97년 중국으로 반환되는 홍콩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주민직선에 의한 입법의원선거가 15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중국이 97년 이후 홍콩에 고도의 주민자치에 의한 자본주의체제를 유지키로 함에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홍콩주민들로서는 1백50년간의 영국식민지에서 벗어나 「정치적 홀로서기」를 위한 걸음마를 시작한 셈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85년부터 서방의 의회격인 입법국을 설치운영해오고 있으나 의원선출은 간선이나 총독임명 방식을 택했고 그 기능도 총독자문역에 그쳤다.이같은 단계를 거쳐 이번에 첫 주민투표에 의한 직선제가 실시되는 것이다.하지만 60개 전체의석중 3분의1도 안되는 18석만을 직선으로 뽑는다. 나머지 42개의석중 금융계·의료계·교육계등 17개 직능별 대표 21명은 관련주민들이 직접 또는 간접선거방식으로 이미 지난 12일 선출했으며,17명은 총독이 임명하게 되고 나머지 4석은 당연직 입법국의장인총독을 포함한 장관들이 차지하는등 아주 복잡하다. 이같은 의회구성은 오는 95년부터는 중국전인대가 지난해 마련한 홍콩기본법에 따라 직선 20,직능 30,선거인단선출 10석등으로 바뀐 후 오는 2003년에 가서야 직선 30,직능 30석으로 자리를 잡게된다. 이같이 직선의석수가 적은데 대해 중국측과 홍콩반환협상을 주도했던 대처전영국총리가 최근 『숫자를 늘리지 못한게 마음에 걸린다』고 유감을 표명했다.홍콩에 들르는 영국정치인이나 관리들,그리고 홍콩정치인들은 하나같이 직선의석수를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중국측은 오는 97년까지는 홍콩기본법을 절대 고칠 수 없다며 불가방침을 계속 밝혀오고 있다. 이번 선거의 이슈는 이밖에 인플레와 베트남난민처리,주택난등이 꼽히고 있으나 문제는 선거 자체보다는 선거이후 선양들이 홍콩사회를 과연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인가.중국으로부터도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등에 쏠리고 있다.다시말해 아직 정치나 자치 경험이 거의 없는 정치인들이 인기에 급급,난장판을 벌이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높은 것이다. 언론들이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는 자유민주주의를 내건 진보파의 절대압승을 예고하고 있다.중국으로부터 「위험인물」로 찍혀있는 마틴 리(이주명)가 이끄는 홍콩 민주동맹이 9개 선거구 18의석중 11∼12석,같은 진보정당인 민주민생협회가 3석을 차지하는 반면 친중국계인 노조연맹이나 중국의 눈치도 살펴야 한다는 자민련 등은 단 1석도 얻지못할 전망이다. 이같은 추세는 18명의 진보파 직선의원들이 모두 야당이 되어 비교적 보수친여그룹이 될 42명의 임명,간선의원들과 주민대표권문제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 평양특별시:4·끝(새로 쓰는 북녘 지리지:4)

    ◎도심 통과 철도가 주요 교통수단/인민대학 습당은 최고의 장서 시설을 자랑/평양서 원산·남포간 4차선 고속도로 뚫려 ▷자연·생태◁ 평양시는 대동강과 그 지류에 의하여 조성된 평야와 구릉,이를 둘러싼 낮은 산지(산지)로 되어 있다.룡성 삼석 순안구역 일대를 비롯한 북부및 북동부 지역은 청룡산줄기의 끝부분.여기에는 륭골산(4백m)청운산(3백63m)국사봉(4백48m)등 해발 4백m 안팎의 산들이 솟아있고 남부 대성구역에는 아미산(1백53m)과 대성산(2백70m)이 있다.고적이 많고 동물원 식물원,유희시설등이 갖춰진 대성산은 유원지로 개발되었다. 평야는 력포구역을 중심으로 대동강 남쪽에 펼쳐진 평양언덕벌(준평원 8백50㎦)이 대표적.전형적인 준평원으로서 시의 주요 농업지대가 되고있다. ▷교육·문화시설◁ 평양시에는 많은 대학이 있다.그 가운데 으뜸은 김일성종합대학.북한 유일의 종합대학으로서 14개학부,80개 강좌,6백여 학급에 1만2천여명(야간·통신부 5천여명이 별도로 있음)의 재학생을 거느리고 있다.산하에 10여개의 연구소,50여개의 연구실이 있으며 교직원은 박사 준박사(석사)연구원등 1천2백여명에 이른다.김일성종합대학외에도 시에 자리한 주요 대학으로는 김형직사범대학 김책공업대학 기계대학 의학대학 건설건재대학 철도대학 경공업대학 연극영화대학 체육대학 음악무용대학 김철주사범대학(평양사범대학의 개칭.북한은 1990년 10월31일 김일성 가계 우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60개 대학의 이름을 바꾸었다)삼흥대학(전평양교원대학)인쇄공업대학 등이 있다.이밖에 김일성고급당학교 금성정치대학 인민경제대학 국제관계대학등 당과 근로단체 국가경제기관의 일꾼을 양성하는 학교와 혁명유자녀를 정치·군사적으로 육성하는 만경대혁명학원이 있다.또한 전기 기계 화학 방직 공예 건설 의학 체육 예술 농업 통계등 여러 부문의 고등전문학교를 비롯한 각급 학교들도 있으며 평양공업대학 평천공업대학 고등기계전문학교등 공장대학및 공장고등전문학교들도 평양시내에 자리잡고 있다.북한 최고의 장서능력을 자랑하는 인민대학습당과 도서관도 평양의 명물. 만수대예술단을 비롯한 전문예술단과 조선예술영화촬영소 2·8예술영화촬영소 조선과학교육명화촬영소 조선기록영화촬영소등도 평양시에 있으며 만수대예술극장 2·8문화회관 청년중앙회관 국제문화회관 평양대극장 동평양대극장 교예극장 인민문화궁전등 다수의 공연시설을 포용하고 있다. 지난 1974년 4월에 개관된 인민문화궁전은 북한이 자랑하는 대표적 공연시설.천리마거리 보통강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인민문화궁전은 부지 8만㎦,건물 6만여㎡ 규모.지상 4층,지하 1층인 이 건물은 소회의실(7백석) 연회장(7백석) 회담장 영화관등이 갖추어져 있다.1990년 10월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도 이곳에서 개최됐었다. 체육시설로는 능라도의 5·1경기장을 비롯,양각도경기장 모란봉경기장등 대형 경기장과 건물면적 2만5천㎡에 6천석의 관람석을 가진 빙상관,평양실내체육관등이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의료기관으로는 평양산원이 손꼽히고 있으며 평양의학대학병원 조선적십자병원등 중앙급 병원과 평양제1병원을 비롯한 시급병원,그리고 동의중앙병원과 전문예방병원,구역 군단위 인민병원이 있다. ▷교통·운수◁ 기본은 철도.평양시를 중심으로 평의선(개성∼신의주) 평해선(평양∼해주) 평라선(평양∼라진) 평원선(평양∼원산) 평덕선(평양∼덕천)등이 운행되고 있으며 주요지방과도 철도가 연결된다. 통근열차가 시와 위성도시를 이어주며 평양∼북경,평양∼모스크바간엔 국제열차가 다닌다. 시내버스 시외버스등 자동차운수도 큰 몫을 차지.시를 중심으로 신의주 남포 원산 개성 만포등 여러 방면으로 자동차도로가 뻗어 있다.평양∼원산,평양∼남포 사이에는 4차선 고속도로가 뚫려 있으며 원산∼금강산 사이에는 관광도로가 개설되었다.이밖에도 현재 평양∼개성,평양∼희천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궤도전차와 함께 시내에 건설된 지하철도(2개 노선,총연장 34㎞)가 여객 수송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북한은 1990년 이후 궤도전차건설에 열중하고 있다. 1단계 구간(만경대구역 송산∼사동구역 송신)공사에 이어 92년 4월 완공목표로 2단계 구간(문수∼통일거리∼동평양화력발전소,모란봉청년공원∼만경대구역송산)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대동강 연안의 가장 큰 하항(하항)으로 송림 남포 은률 재령 등 여러 지방과 해로로 연계되고 있다.대동강 운수를 돕는 미림 봉화 등에 갑문도 세워졌다.
  • 하루 술매상 1천만원… 세무 신고 250만원

    ◎대부분 3분의 1 이하로… “납세사각지대” 확인/국세청 입회 조사 호화 룸살롱 르포/3백32업소 연말까지 지속 조사/“예상 넘는 거액 탈세” 국세청도 놀라 10일 하오 8시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M룸살롱.서울지방국세청 소비세과 조사반원 6명이 입회조사를 위해 룸살롱 안으로 들어섰다. 강남의 대표적인 룸살롱인 이곳에는 지하1층과 지상1,2층에 4∼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호화판 룸 26개와 호스티스 1백여명이 손님을 맞고 있었다. 이미 14개의 룸에서는 기업체 간부·회사원및 자영업자 2백여명이 술에 만취해 밴드소리에 맞춰 흥청대고 있었다.룸들은 대부분 3평안팎의 노래 무대와 자체 화장실을 갖추고 최고급 소파와 호화찬란한 샹들리에로 장식돼 있었다. 이곳에서 파는 VIP·패스포트·썸씽등 국산양주(대)는 1병에 12만원,안주는 5만∼6만원씩 했다.호스티스의 팁은 5만원이었고 밴드사용료도 시간당 5만원씩이었다.4명의 하룻저녁 술값이 보통 1백만원 정도이다. 이 업소의 문모전무(55)는 국세청 조사반원이 들이닥치자 별 거부감 없이 최근매출전표등을 내놓으며 조사반원을 룸으로 안내했다.문전무는 『하루 평균 20개 룸이 가득차나 토·일요일을 감안할때 하루 평균 매상은 2백만원에 불과하다』고 시치미를 뗐다. 그러나 이날 자정까지 조사반원이 확인한 금액만도 2배가 넘는 5백34만원이나 됐다.이 업소는 그동안 하루 평균 매출액을 2백29만원으로 낮추어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시간 이웃 R나이트클럽. 홀 안의 1백여개 테이블에는 술마시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절반이 차있고 무대에는 20여명이 현란한 조명아래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반장은 들어서자마자 신속히 12명의 요원을 출입구·주방·계산대·후문·사장실에 각각 2명씩 배치하고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장부 검사에 들어갔다. 조사원들은 일단 들어오고 나가는 손님수를 체크하고 주방에서 나가는 음식전표와 카운터에 계산된 전표를 일일이 확인했다. 자정무렵 하루 매출액을 합한 결과 이 업소가 신고·납부를 위해 국세청에 제출한 하루 평균 매출액 2백49만원보다 5배에 가까운 1천1백75만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호화사치,과소비 풍조를 추방하기 위해 호화사치소비재 판매업소에 이어 이날 전격적으로 실시한 입회조사에서 용산구 이태원동의 K나이트클럽은 하루매출액이 실제로는 4백95만원에 이르렀는데도 3백88만원으로,강남구 논현동 H룸살롱은 실제매상 3백38만원의 3분의1인 1백12만원으로 신고·납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세청의 입회조사는 서울을 비롯,부산·대구등 전국 6대도시 25개 유명·대형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결과 서울의 5개 나이트클럽은 신고금액의 3.3배,5개 룸살롱은 2.1배씩의 매상을 올리고 있었다.결국 이들은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줄여 신고·납부함으로써 탈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이날 불시에 입회조사를 벌인 유흥업소들은 부가가치세 과세기간인 6개월간 매출액이 1억원이상인 업소들이다. 이날 입회조사에 참여했던 강남세무서 부가가치세과의 한 직원은 『유흥업소들이 수입금을 턱없이 줄여 탈세를 하고 있다는 짐작은 했으나 차액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국세청은 이번 입회조사를 받은 업소들에 대해 올해말까지 4차례의 조사를 더 한뒤 입회조사 기준금액을 토대로 세금을 물릴 계획이다.국세청은 이들 업소에 대해 1차로 9월중 수정신고를 하도록 종용하고 불응할 경우 부가가치세법 시행령(69조1항)과세근거에 의해 추계세금을 중과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올해말까지 서울 1백93개업소,경인지역 60개,대전 17개,광주 20개,대구 29개,부산 63개등 모두 3백32개 업소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업소당 4회 이상 입회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조사반원도 업소의 규모에 따라 3∼12명을 1개 반으로 편성,1천5백명을 집중 투입해 사치·향락및 퇴폐조장업소에 대해 세정차원에서 강력히 규제해 나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탈세업소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소득세·법인세를 비롯,자금출처및 용도를 가리기 위해 부동산투기 여부까지 확대 조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국세청의 입회조사대상은 ▲89년이후 세무조사를 받은 업소중 조사후 신과표가 조사시의 경정과표에 미달하는 업소 ▲접대부를 다수 고용하거나 고가의 실내장식에 외국무희등을 출연시켜 퇴폐적인 쇼를 벌이는 업소 ▲심야·변태및 퇴폐영업행위로 2회이상 적발된 업소▲ 수입금액노출을 은폐하기 위해 영수증발행을 기피하고 신용카드 사용을 피하는 업소 ▲실내골프장·고급사우나·종합스포츠시설을 갖춘 대형 헬스클럽 고객을 상대로 한 업소등이다. 이날 조사결과를 보고 받은 서영택 국세청장은 『아직도 입회조사 결과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탈세혐의가 짙은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될 때까지 철저히 조사하고 업자들로하여금 국세청의 입회조사를 받으면 수입금액을 현실화하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사후관리에도 허점이 없도록 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 “영업 비밀보호 시급”/상의

    ◎관련 법규 제정 건의키로 기업이 사업활동에서 축적한 기술정보(노하우)및 산업정보·경영정보 등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법규 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한상의가 5일 제조·유통·서비스업체 4백6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업비밀 보호방향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대상업체의 89%가 영업비밀 보호를 위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영업비밀을 침해했을 경우 처벌방법으로는 97%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중 45%는 형사처벌까지 병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상의는 앞으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술의 고도화,신규분야진출,연구개발투자 등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기업의 기술상 영업비밀 및 경영전략에 대한 비중도 높아질 것에 대비,제도적 보호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정부에 영업비밀법제정을 건의키로 했다. 일본의 경우 영업비밀 보장조항을 「부정경쟁방지법」에 포함시켜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독일·프랑스등 20여개국이 이같은 법규를 시행하고 있다.
  • 작년 환차손 1천7백79억 기록/한은

    ◎6만2천여 업체 조사… 순익서 반전/개방여파…환율예측 잘못 탓 지난해 국내기업이 외국환선물거래를 하면서 입은 손해가 1천7백79억원에 달했다. 2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매출액 5억원이상의 6만2천2백60개 기업이 외국환 선물거래를 하면서 입은 손실은 7천7억원,이익은 5천2백28억원으로 순외환차익이 1천7백79억원을 기록했다. 연도별 외환손익은 86년 8백59억원의 순차손을 기록했으나 국제수지 흑자에 힘입어 87년 3천1백78억원,88년 7천7백91억원,89년 2천86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다. 지난해 환차손규모가 늘어난 것은 외환시장이 개방되고 자율화폭도 커진데 따라 국내기업의 환율예측잘못및 전문인력의 부족때문으로 풀이된다.
  • 상가점포 1백60개/주공,9월중에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9월중 대전 판암동과 산본,문산 선유지구에서 일반상가 17개 점포,산본에서 슈퍼마켓 1개 점포를 분양한다. 주공은 또 서울 번동과 중계동,독산동,부산 반송지구등 전국 18개 지구에서 약국,슈퍼마켓,판매및 근린시설등 임대점포 1백42개를 분양한다.
  • 농어촌환경 대폭 개선/7백94개면에 2조3천억 투자

    ◎정부,2천년까지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전국 1천2백60개면중 7백94개면을 대상으로 면마다 29억원씩 모두 2조3천26억원을 투자,주택개량·상하수도 정비·도로건설등 「농어촌 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어촌진흥공사는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촌정주생활권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이 착수된 경기도 양주군 은현면등 16개 마을과 올해 착수된 1백21개 마을등은 사업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거점마을로 만들어 농어촌종합개발사업이 다른 마을로 확대돼 가도록 유도키로 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이 사업이 종합적인 국토개발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제3차 국토개발계획에 최우선과제로 포함시킬 방침이다.
  • 대전·양산 2곳에 공단 93만평 조성

    건설부는 8일 대전4지방공업단지 55만1천평과 경남 양산군 어곡지방공업단지 38만1천평등 2개지방공업단지 93만2천평을 새로 지정했다. 이로써 올해 지정키로한 20개 공업단지 1천9백54만평중 8개 공업단지 5백38만평의 지정이 완료됐다. 대전시 대덕구 목상·신일·문평동 일원에 지정된 대전4지방공업단지는 93년까지 부지를 조성,기계·전자·자동차·섬유·음식료품등 90개 업체를 유치한다. 경남 양산군 양산읍 어곡리 일원에 지정된 어곡지방공업단지는 95년까지 부지를 조성,음식료품·섬유·의류·종이제품·화학제품·비금속·1차금속등 2백60개 업체를 유치한다.
  • 인허가업무등 160종 지방이양/민관합동심의회

    ◎지자제 본격실시 발맞춰/월말 각의서 확정 시행/주요내용/상품권발행 등록·프로단체지도 감독/비료판매업 등록·임대주택분양 전환/아파트지구개발 승인·직업훈련 위탁 정부는 지방자치제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대민 인·허가 업무,지역시책관련 업무,정책집행사무등 그동안 중앙부처가 장악하고 있던 3백70개 업무중 1백60개 업무를 지방행정기관에 대폭 이양키로 했다. 그러나 국방·외교·통일관련 1백25개 업무는 중앙정부가 계속 가지고 있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경제기획원 내무부 총무처등 19개 관계부처 책임자와 학계인사들로 구성된 「국가기능 지방이양을 위한 민관 합동 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정부의 기본방침을 확정했다. 합동심의회는 과거 행정개혁위원회에서 마련한 「행정개혁에 관한 건의」등을 토대로 7월말부터 4차례에 걸쳐 중앙정부가 지방행정기관에 이양할 수 있는 3백70개 업무에 대해 집중 심의한 결과,1백60개 업무는 지방에 이양하고 1백25개 업무는 중앙정부가 계속 갖는다는 내용의 「정부조직관리 변경지침안」을 마련했다.이 회의에 참석했던 총무처의 한 고위관계자는 『심의과정에서 농지개량사업 시정조치명령,결핵환자의 취업제한등 85개 업무는 이미 지방행정기관에 이양됐고 나머지 2백85개 업무에 대해서 관계부처간 집중 심의를 벌였다』고 말하고 『부처간 최종 이견 조정작업을 거쳐 이달말쯤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되면 정식안으로 확정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빠르면 다음주중,늦어도 이달말까지는 19개 관계부처 합동기획실장회의를 열어 심의회가 마련한 안을 정부의 최종안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합동 심의회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지방이양 될 업무는 ▲상품권 발행등록 ▲프로단체 지도감독 ▲비료판매업등록 ▲임대주택의 분양전환승인 ▲아파트지구개발계획승인 ▲혈액원개설허가 ▲산업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 변경 ▲직원훈련위탁 등 1백60개 업무이다.
  • 하반기 경제·수출 좋아진다/광·공업체등 경기상승세에 힘입어

    ◎자동차·선박·전자부문등 회복예상/섬유·신발업종은 부진할듯 국내 광업및 제조업부문의 8월중 종합경기는 지난 3월이후 계속된 부진을 씻고 상승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전경련이 발표한 「업종별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3백60개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중 종합경기 BSI지수는 지난달의 98보다 16포인트 오른 1백14가 될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는 ▲3월이후 전자및 전기·자동차의 동남아와 동구지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유지하고 ▲건설경기가 진정되고 있으며 ▲세계경제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등이 꼽혔다. 그러나 최근 부쩍 늘어난 수입동향과 이에 따른 국제수지의 악화,지불능력에 한계성을 지닌 동구시장에의 불안한 수출증대등은 여전히 잠재적 불안요소로 지적됐다. 부문별로는 생산과 수출을 비롯,내수·투자집행·자금사정에서 BSI지수가 3∼1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인력수급문제는 3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나무및 나무제품·정유·일반기계부문이 BSI지수 40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광공업·제조업·비철금속물·자동차·조선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철강부문은 지난달 BSI지수 94에서 88로,광업은 62에서 54로 각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무역진흥공사는 「주요품목별 하반기 수출전망」을 통해 전체수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및 자동차·선박등 6개업종이 계속 호조를 띠어 하반기의 전반적인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섬유와 신발업종은 중국·동남아등 후발개도국의 추격과 인력난까지 겹쳐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 「BCCI파동」… 업계피해 확산

    ◎수출대금 1천만불 회수 어려워/중동공사대금 지불보증도 많아/수출품 선적뒤 신용장 받고 네고 못한 경우도 다국적은행인 BCCI은행의 자산동결과 영업정지조치에 따른 피해가 이 은행예금자와 종합상사 등 무역업계,중동진출건설업계 등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이 은행이 청산절차에 들어가더라도 예금인출까지는 최소한 6개월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예금인출지연과 무역·자금거래차질에 따른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업계와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BCCI은행의 자산동결에 따라 인출이 금지된 예금액은 2백77억원,국내수출업체가 대금회수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출금액은 약1천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건설 동아건설 등 중동지역에서 건설공사를 하는 건설업체들이 1천8백만달러 규모의 공사대금지불보증을 이 은행으로부터 받아 피해가 예상외로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무역·건설업체들이 1천4백억원규모의 지급보증(입찰보증·수출이행보증등)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거래선의보증변경요구에 따른 보증료환불문제 등 적지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업체들이 파악하고 있는 피해사례는 ▲상품을 선적한 뒤 이 은행 서울지점을 통해 받은 수출신용장(L/C)에 대해 미처 네고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바이어가 이 은행을 통해 현금결제를 했으나 해당업체계좌에 미처 현금이 입금되지 않은 경우 ▲수출L/C를 받고 상품생산에 들어갔거나 준비중인 경우 등이다. 업체별 피해액은 ▲(주)대우 5백20만달러 ▲삼성물산 2백만달러 ▲선경 1백70만달러 ▲쌍룡 80만달러 ▲효성물산 32만달러 ▲럭키금성상사 51만달러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은행감독원은 이번 BCCI은행의 영업정지조치가 본점부실에 따른 세계각국의 공동대응조치이기 때문에 국내소액예금자 등에 대한 예금인출이나 수출대금지급 등은 현재 법정관리아래에 있는 본점의 승인이 나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은행감독원 신부영부원장은 『BCCI서울지점의 영업정지는 BCCI본사가 있는 영국령 케이만 아일랜드의 총독이 BCCI의 파산에 대비,법정관리지시를 내리고 이지시에 따라 선임된 법정관리인이 고객보호와 자산유출방지차원에서 전세계 BCCI지점에 내린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예금자와 직원퇴직금,국세문제등 국익차원에서 현재 은행감독원 직원5명을 BCCI서울지점에 파견,대출금회수와 자산유출방지등 감시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크리스티에 체리안 지점장등 외국인4명과 한국인 간부3명등 7명에 대해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감독원의 조사결과 이 은행의 고객예금계좌 1천1백60개(예금액 2백77억원)가운데 약2백개계좌가 기업계좌로 금액이 1백96억원에 달하고 있고 중동지역국가 대사관등 30개공관과 직원,1백여명의 개인들이 이 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고임금등이 인플레 조장”/경제5단체장,긴축재정등 촉구

    민간경제계는 최근 우리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과제는 인플레와 국제수지악화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대책마련에 솔선해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유창순 전경련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들은 9일 상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정부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재정긴축 등 보다 강력한 긴축의지와 그에 걸맞는 정책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고금리와 고율임금인상이 인플레를 조장하는 중요한 원인의 하나라고 전제,고율임금인상의 자제와 함께 금리를 내리는 방안이 정부측에 의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거론된 경제계의 연봉제 추진과 관련,이는 선진국에서 통용되고있는 연봉기준의 임금협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기본급·상여금 등으로 구성된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연간 총액기준으로 계산·관리함으로써 임금의 국제비교 등을 쉽게 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4일 현재 종업원 1백인이상 사업체 6천5백90개사 가운데 임금교섭을 끝낸 기업은 3천9백60개사로 60.1%의 타결진도율을보이고 있으며 교섭이 끝난 업체의 평균임금인상률은 10.2%로 나타났다.
  • 화장품 표시가격 인하명령/공정거래위

    ◎“실거래가의 1백20% 이내로”/7개사에 시정조치 화장품제조업체들이 화장품값을 터무니 없이 높게 표시해온 것이 적발돼 권장소비자가격을 대폭 낮추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최수병)는 5일 태평양화학 등 7대 화장품제조업체들이 권장소비자가격을 비싸게 매겨놓고 실제 소비자에게는 평균 20∼50%나 할인 판매하고 있음을 밝혀내고 권장소비자가격을 실거래가격보다 20%를 넘지않는 범위안에서 수정,표시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이번에 시정명령을 받은 화장품제조업체들은 태평양화학·럭키·한국화장품·피어리스·쥬리아·라미·가양 등 상위 7대업체로 1조원이 넘는 화장품시장에서 87%를 점유하고 있다.현행 공정거래법은 실거래가격을 20%이상 초과하여 권장소비자가격을 책정하면 부당표시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또 의약품과 청량음료 등도 화장품과 같이 권장소비자가격을 실제거래가격보다 훨씬 높게 표시,판매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유통경로별 가격체제를 조사하여 부당표시행위가 적발되면 의약품은 보건사회부를 통해 시정조치토록 하고 청량음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필요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36개시의 1백60개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화장품제조업체들은 권장소비자가격을 아주 높게 표시해놓고 소비자들에게는 권장소비자가격의 20∼50%나 저가로 할인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럭키·한국화장품·라미 등 3개업체는 자사제품을 취급하는 대리점에 대해 판매목표를 제시하고 목표달성률 및 연간판매액 규모에 따라 판매장려금을 차등 지급하는가 하면 목표미달 대리점에 대해선 불이익을 주는 등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판매목표 강제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또 대한화장품공업협회는 화장품판매가격의 할인률이 최고 50%에 이르자 권장소비자 가격보다 2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팔지 못하도록 회원사들의 합의를 유도한 후 안내계도문을 만들어 판매점에 배포하는 등 판매가격을 강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투­개표장등 설치완료… 시도별 상황 총점검

    ◎광역선거 “준비끝”… 「선택」만 남았다/섬지방 기상이변 대비,투표함 사전수송/개표부정·폭력사태 막게 경찰 비상근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상오부터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등 30여 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백32개 선거구 2천3백33개 투표소에 비치하는 등 하오 6시까지 투·개표 준비를 완료. 선관위는 또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의 낮은 투표율(42%)을 의식,4백94개동의 행정방송 지하철 안내방송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당부. 선관위는 이와 함께 투표구별로 12명씩 모두 2만7천9백96명의 투표참관인과 선거사무종사원 1만8천9백90명을 확보했으며 개표참관인도 후보자별로 2명씩 3천2백92명을 선정. 한편 서울시도 본청 2층 대회의실과 각 구청에 투·개표상황실을 설치,업무를 시작. 서울의 총 유권자 수는 7백21만2천8백87명(남자 3백55만7천6백60명,여자 3백65만5천2백27명).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내 51개선거구 투표소 1천2개소에 대한 모든 준비를 완료. 시선관위는 19일 상오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투표구위원회사무용품 표찰 게시문 등 27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천2개투표소에 배치하고 하오에는 잔여투표통지표 교부와 유권자들의 기권방지를 위한 선거참여 계도방송을 실시. 또 투표참관인법정인원 1만2천24명과 선거사무종사원 4천8백17명도 1백% 확보. 한편 부산시도 시청본관 2층 회의실에서 광역의회 투개표선거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분주. ○…대구시 선관위는 시내 4백68개 투표소에 투표함을 비롯,투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 특히 투표당일인 20일에는 새마을부녀회원 등 자원봉사자를 동원,투표안내와 함께 음료수 등을 제공할 계획까지 세워놓기도. 또 8개 개표소에는 소방차와 소방관을 대기시키는 한편 개표소당 경비경찰 2백명씩을 대기시킬 계획. ○…23명의 광역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광주 시내에서는 투표 하루 전인 19일 2백81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투표업무를 위해 구청과 동사무소 공무원 1천5백78명과 교육공무원 77명 등 모두 1천6백55명의 종사원을 지정 완료하고 투표함 2백90개도 모두 수송을 완료. 시는 또 동구는 동명동 광주과학연구원 강당,서구갑은 서구청 지하민방위교육장,서구을은 방림국민교 강당,북구는 북구청 3층 회의실,광산구는 구청 3층 회의실을 개표장소로 각각 지정. 전남도도 27개 시군 1천5백46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특히 1백26개 도서지방에는 2백27개 투표구를 설치,도서민들의 투표 편의를 도모하고 도서지역 투표함을 민간인 선박 51척과 행정선 16척,해군함정 1척 등을 동원,이미 수송을 끝낸 상태.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대전과 충남도 선관위는 투표용지 및 투표함 수송을 모두 끝내고 개표당일 사고에 대비,한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등 투·개표 준비를 완료. 충남도 선관위는 보령·서산·태안·당진 등 도서지방 및 오지에 지난 18일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8백18개 투표구에 경찰배치를 마쳤다. 대전시 선관위도 2백46개 투표구에 투표함 발송을 이미 끝냈으며 구청회의실 등에 마련된 개표장에도 유관기관과 협조,소방시설 전화기 비상등 설치 등 준비를 마친 상태. ○…전체지역이 섬으로 이뤄진 경기도 옹진군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불과 2명의 광역의회의원을 선출하지만 총 1만4천3백27명의 섬지역 유권자를 위해 백령도 4,대청도 4곳 등 모두 34개소의 투표소를 마련하는 등 투표준비에 만전. 이와 함께 투표가 끝난 뒤 옹진군 선관위로의 투표함 수송을 위해 육상수송이 가능한 대부도를 제외한 송림·백령·대청도는 해군 PK함정 2척,덕적·자율도는 해경함정 2척,북도·영흥도는 행정선 2척 등 모두 6척의 선박을 동원해 수송한다는 「수송작전」도 마련. 백령도는 일반여객선의 경우 10시간 이상이 걸리나 해군함정의 경우 6∼7시간이 소요돼 21일 상오 2시쯤이면 기상이변이 없는 한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될 전망. ○…전남도경은 19일 경찰국에 임시선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광주·전남지역 1천5백46개 투표소와 32개 개표소에 경비병력 3천여 명을 집중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에 돌입. 도경은 또 도내 신안·진도군 일대의 도서지방 2백27곳에도 5백여 명의 병력을 배치,선거장폭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은 특히 광주시 등 도심지역 투·개표소 5백여 개 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투·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광역의회투표를 하루 앞둔 19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각급 기관에서는 관내 1천2백28개소의 투표소에 1천2백48개의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투표장소 설비작업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 부안군 위도면 등 도내 도서지방 16개 투표소에는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지난 17일 투표함 수송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투표소별로 선거인명부 투표용지 기표내 투표용구 등도 완벽하게 준비가 끝나 투표가 실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투표일을 하루 앞둔 19일 경남도는 도내 4개 무투표선거구를 제외한 85개 투표구에 1천4백28개의 투표소를 설치하고 모두 1천4백60개의 투표함을 비치하는 등 준비완료. 행정공무원 6천2백59명과 교육공무원 4백92명 등 모두 6천7백51명의 투표사무종사원을 선정,이날 투표진행요령을 교육시킨 뒤,각 투표소 마다 4∼6명씩 배치. 특히 도서지역 투표함과 유권자들의 수송을 위해 선박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기상악화에 대비,경비정 7척과 행정선 15척,민간인 소유어선 22척 등 44척이 항·포구에 대기중. ○…제주도는 19일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금품공세 등 불법선거운동이 극에 이를 것으로 보고 48개반 1천4백40명의 공명선거감시단원을 도내 1천2백52개소에 배치,불법선거운동 방지에 주력. 공명선거감시단은 도내 호텔·음식점·슈퍼마켓·시장·상가 등에 중점 배치돼 금품살포,향응 등 불법타락 선거행위를 감시하게 되는데 사법권이 없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 ○…울릉군은 죽도에 거주하는 5가구 유권자 9명의 투표를 위해 20일 상오 9시에 행정선을 보내 투표소인 도동으로 수송투표를 하도록 한 뒤 하오 2시 이들을 다시 죽도까지 태워다 줄 계획. 군은 또 폭풍 등으로 저동 등지의 투표함 수송이 어려울 것에 대비,경비정을 동원하기로 하는 등 준비를 완료.
  • 증감원 등록법인수/5월까지 2천60개

    증권당국의 등록법인 수가 2천개를 넘어섰다. 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1천8백70개에 머물렀던 등록법인이 지난달말 현재 2천60개로 2백개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회사채 발행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과 관련된 현상이다.
  • 대우조선등 12사 「주력업체」로 추가/30대재벌 72개사선정 매듭

    ◎오늘부터 「새 여신관리」 시행/대림등 4사 주식분산 우량업체로/한진·한일은 비업무용 부동산 미처분 대출한도관리,주력업체 제도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여신관리제도가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은 31일 30대 재벌의 주력업체 72개사와 주식분산 우량업체 4개사의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주력업체로 선정된 재벌기업은 앞으로 대출한도 관리를 받지 않고 은행여신을 마음대로 끌어 쓸 수 있게 됐으며 기아자동차 등 4개 주식분산 우량업체도 대출한도 관리와 자구노력 의무 등 일체의 여신관리를 받지 않게 돼 금융기관의 여신운용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은행감독원은 주력업체 선정마감 시한인 이날 대우조선 등 12개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대우중공업·기아자동차·대림산업·해태제과 등 4개사를 주식분산 우량업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은행감독원은 그러나 비업무용 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은 한진·한일 등 2개 그룹에 대해서는 당초 방침대로 주력업체를 1개사씩만 선정하고 무역업종인 (주)대우국제상사 효성물산 등 8개사는 주력업체 선정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은행감독원은 또 10∼30대 그룹으로 식품업종을 주력업체로 신청한 그룹에 대해서는 계열내 비중으로 보아 간판기업으로 인정되는 경우 주력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선정에서 제외됐던 두산그룹의 동양맥주와 진로그룹의 진로,롯데그룹의 롯데제과가 주력업체로 추가선정됐다. 한편 극동정유 그룹의 세일석유와 진로그룹의 진로유리,우성건설그룹의 우성유통은 해당 그룹이 자진철회해 이번 선정에서 제외됐다. 은행감독원은 주력업체와 주식분산 우량업체의 선정이 끝남에 따라 조만간 30대 재벌의 대출한도 비율을 설정키로 했으며 이번에 1∼2개사 밖에 주력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재벌에 대해서는 1년 뒤 해당그룹의 신청을 받아 재선정해 줄 방침이다. ◎주력업체 선정 마감 뒷얘기/일부그룹 반발에 식품업도 인정/롯데는 막판 성업공사에 땅 위탁 ◎…제조업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대기업 육성이라는 취지로 출범한 주력업체제도가 비업무용 땅처분 문제와 일부 재벌의반발 등으로 출발부터 진통. 지난달 8월 1차 주력업체 선정 이후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은 『주력업체제도 도입의 취지로 보아 식품이나 유통·무역업체의 선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해당 재벌에 주력신청 업체의 교체를 요구했으나 해당 그룹들이 『식품업은 제조업이 아니냐』 『대체할 대안이 없다』고 반발하는 바람에 10대 이하 그룹에 대해서는 식품업을 주력업체로 인정해주기로 하는 편법을 동원. ◎…1차 선정에서 대규모 투자가 소요된다는 이유로 제외됐던 현대석유화학이 현대측의 끈질긴 선정요구로 주력업체에 추가선정됐고 한국화약그룹이 비업무용 부동산의 미처분으로 1개사만 선정될 운명에서 계열사인 동보산업이 이날 하오 성업공사에 비업무용 땅을 매각위임함으로써 한국화약과 경인에너지를 주력으로 추가. 대우그룹은 대우전자와 대우조선이 선정됐으나 (주)대우를 놓고 막판까지 주거래은행과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무역업체 제외방침에 밀려 결국 2개사로 낙착. ◎…비업무용 땅매각에 끝까지 버텨온 롯데그룹은 이날 상오까지 잠실제2롯데월드부지를 팔지 않고 있다가 하오 늦게서야 부지를 성업공사에 넘김으로써 롯데제과를 주력업체로 추가시키는 데 성공. 금융계는 롯데가 비업무용 땅처분과 연계된 주력업체 선정에서 식품업체인 롯데제과를 주력업체로 선정받기 위해 마지막까지 땅처분을 늦춘 게 아니냐고 비난. ◎…이번에 주력업체로 선정된 72개사 가운데 제조업은 62개사로 전체의 86.1%이며 주식분산 우량업체를 포함할 경우 제조업체 비율은 86.8%에 달해 제조업 중심의 주력업체 제도가 그런대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 그러나 주력업체의 대다수가 석유화학업 등 거액의 여신을 필요로 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새 여신관리제도가 대기업의 편중여신을 더 심화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지적이 많은 편. ◎…주력업체에서 제외된 16개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무역업체가 (주)대우,국제상사,효성물산,동국산업,삼미 등 5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도산매업으로 롯데쇼핑,세일석유,고합상사,우성유통 등 4개사로 나타났다. 또 선일포도당,진주햄 등 음식료업체 2개사와 건설 1개사(한일개발),기타업종(한진해운 경남모직 남북수산 진로유리) 4개사가 제외. □30대그룹 주력업체 선정 현황 계열명 기선정업체 추가선정업체 삼 성 삼성중공업,삼성전자,삼성종합화학 *한 진 대한항공 대 우 대우전자 대우조선 현 대 현대자동차,현대전자 현대석유화학 럭키금성 럭키,금성사,금성일렉트론 선 경 유공,SKC,선경인더스트리 *한 일 한일합섬 쌍 용 쌍용양회,쌍용정유,쌍용자동차 기 아 아세아자동차,기아기공,기아특수강 대 림 대림요업,대림콘크리트,대림자동차 금 호 아시아나항공,금호,금호석유화학 효 성 효성중공업,동양나일론 두 산 두산기계,두산유리 동양맥주 한국화약 한양화학 한화,경인에너지 동국제강 동국제강,한국철강 극동정유 극동정유 극동도시가스 극동건설 극동건설,극동요업 동아건설 동아건설,대한통운 *롯 데 호남석유화학 롯데제과 동 부 동부화학,동부건설,동부제강 삼양사 삼양사,삼남석유화학 코오롱 코오롱,코오롱ENG 코오롱유화 삼 미 삼미종합특수강,삼미금속 벽 산 벽산건설 동양물산,벽산 우성건설 우성건설,우성산업 고려합섬 고려합섬,고려종합화학 한 라 만도기계,한라시멘트 한라중공업 조양상선 조양상선 진 로 연합전선 진로 동양화학 동양화학,옥시,한국카리화학 계 60개 업체 12개 업체 *표시는 5월31일까지 비업무용부동산 미처분 계열
  • 한국 「자유지수」 39위

    ◎88개국 중 스웨덴·덴마크 공동 1위/북한 76위… 이라크는 최하위 마크/유엔보고서 주장 한국인들은 과연 어느 정도의 자유를 향유하고 있을까. 한국인들이 누리는 자유는 세계 88개국 가운데 중간에 다소 못 미치는 39위의 수준이라고 유엔의 한 보고서가 주장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22일자로 펴낸 「1991년도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간 자유지수」(Human Freedom Index)는 40점 만점에 14점으로서,이는 11∼30점까지의 중간그룹 수준에 속하는 것이다. 자유지수가 제일 높은 나라는 스웨덴과 덴마크로서 각각 38점을 얻어,가장 자유스런 나라로 평가됐다. 미국은 33점,일본은 32점을 받았다. 자유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유일하게 0점을 받은 이라크로 나타났다. 북한의 자유지수는 5점으로 76위를 기록했고,소련과 중국은 이보다도 못한 3점과 2점을 각각 받았다. 한국과 같이 14점을 받은 나라는 콜롬비아 태국 인도 시에라리온 등이다. 이 보고서가 각국의 자유를 수량화하는데 사용한 자유지수는 다당제 선거,언론 및 결사의 자유,공정한 재판,성 및 인종평등,여행의 자유 등 유엔인권선언 및 국제협약에서 추출한 40개 지표를 대상으로 매 지표마다 보호받는 것엔 1점을 주고 침해받을 경우 0점을 주는 식으로 점수를 매겨 산출한 것이다. 그러나 이 자유지수는 입수가능한 최신 자료가 없어 1985년 자료를 근거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다소 신선미가 결여된 인상이다. 한편 이 보고서는 각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비교하는 데 있어 1인당 GNP보다 현실적인 척도로 간주되고 있는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의 경우 1점 만점에 0.993을 받은 일본이 세계 1백60개국 가운데 가장 높고 한국은 0.884로 제35위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0.665로 74위였다.
  • 강군 「노제공방」 며칠 끌듯/경찰의 「여의도」제시 대책회의서 거부

    ◎장례 「5·18」 전­후 놓고 부심/대책회의/경찰,오늘 노제장소 다시 협의키로/대책회의,「국민운동본부」로 개편 14일 치르려던 강경대군의 장례식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강군의 치사사건으로 촉발된 시국의 긴장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경찰과 재야·학생들 사이의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재야인사들이 주축이 된 이른바 「범국민대책회의」측은 14일 하오 신촌로터리에서 「6인 합동추모제」를 지낸 뒤 강군의 운구행렬을 시청 쪽으로 돌리려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자 연세대로 되돌아가 철야농성을 한 뒤 15일 상오 『시청 앞 노제가 허용될 때까지 강군의 장례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혀 경찰과의 정면대립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날 상오 이상연 내무장관의 담화문을 통해 『강군의 장례행렬이 과격시위의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청 앞 「노제」는 계속 불허한다』는 강경방침을 재확인,별도의 타개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계속적인 충돌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대책회의」측과는 별도로 「전대협」과 「전노협」도 18일을기해 동맹휴학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집회 및 시위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긴장분위기는 「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인 18일을 전후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따라 경찰은 진압대책을,재야 쪽에서는 가두시위계획을 각각 세워놓고 있다. 한편 강군의 사망 이후 줄곧 전국적인 집회와 시위를 주도해온 「대책회의」측은 이달 안에 이 기구를 「공안통치 분쇄와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로 확대하고 18일의 전국적인 집회뿐만 아니라 6월까지 차원높은 투쟁을 벌여 정권퇴진운동을 확산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어 시위시국은 점점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다. 대책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발족되는 국민운동본부는 전국적인 조직체계를 갖춰 지금까지의 사복체포조 해체 등 부분적 투쟁에서 정권퇴진운동으로 확대시켜나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 「임금인상을 위한 전국노동조합투쟁본부」는 18일 하룻동안 4백60개 노조의 40만명을 동원,총파업을 벌인 뒤 「2차 국민대회」에 참가하기로하는 등 「대책회의」측의 집회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 노동부는 그러나 9일 이전에 쟁의발생신고를 한 40여 개의 노조 말고는 일방적으로 파업을 단행할 경우 주동자들을 모두 의법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전대협」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을 「1백만 청년학도 결사투쟁기간」으로 선포하고 총학생회 간부 등이 대학별로 시한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강군의 아버지 강민조씨는 15일 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7일쯤 강군 장례를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날 『아들의 장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오해를 씻기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면서 『시청 앞에서 노제가 거행된다면 그 날짜는 18일 이전이라도 상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범국민대책회의는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시간적으로 제약이 많아 18일 이전에 장례를 치르는 것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장지인 광주에서도 5·18행사 준비문제로 장례를 그 이전에 치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책회의는 이에 앞서 이날 하오 10시부터 상임대표자회의를 열어 장례문제를 포함한 향후의 일정을 논의했으나 16일 상오 2시까지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수호 집행위원장은 16일 0시 유족들의 의사를 타진키 위해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강군 빈소를 찾았으나 마침 강씨가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워 만나지 못했다. 한편 15일 하오 8시30분쯤 이택천 서대문경찰서장이 대책회의 관계자들과 만나 노제 장소로 여의도광장을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대책회의측으로부터 거절당했으며 16일중으로 경찰 고위간부가 대책회의 관계자들과 노제 장소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의보 파업 확산 조짐/일부선 주전산실 점거 농성

    ◎7개지역 60곳 전면파업 이틀째 지난 13일부터 지역의료보험조합노동조합이 전면 또는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노조원 1백50여 명이 14일 상오 9시40분쯤 중구 중림동 중구지부조합의 주전산실을 점거하고 보사부장관 및 지역의료보험 연합회장과의 면담 등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가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또 충북지역의 13개 지부 가운데 청주시 등 3개 지부노조가 13일 밤부터 파업에 들어가 파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 이날 현재 파업에 들어간 지부는 서울의 19개를 비롯,전국적으로 60개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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