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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57곳/교육청 3곳/도세 9억원 적발

    ◎15명 구속·39명 징계/11월말현재/교육부 특감/경기도 2억7천만원 최다 교육부는 지난 9월부터 전국 15개 시·도교육청별로 교육공무원의 소득세·주민세 등 원천징수세금횡령여부를 감사한 결과 11월말 현재 3개 지역교육청과 57개 국·중·고교 등 60개 교육기관에서 9억3천여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또 91년3월∼93년6월말까지 경북 군위교육청에 근무하면서 1억7천여만원을 횡령한 유혁연씨(47·주사) 등 2백만원이상 횡령자 15명을 파면 및 해임조치와 함께 구속하고 39명을 정직·감봉조치했으며 이들의 직상급자 89명을 경고 등 경징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주사급이하 공무원으로 가짜납세영수증을 만들거나 은행 등 금융기관의 수납인과 지출명세서 등을 위조하거나 부당인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원천징수세를 횡령 또는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유용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이 2억7천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 2억4천여만원,대전 1억여원,서울 9천4백여만원,경남 6천7백여만원순으로 15개 교육청 모두에서 비리가 적발됐다. 기관별로는 국교가 25개교·중학교 20개교·고교 12개교를 비롯 경북 영주·군위교육청,경남 김해교육청 등 3개 하급 교육청이다. 교육부는 내년 3월말까지 전국의 국·중·고교와 22개 산하기관·직속기관 등에 대해 특별감사를 계속한다.
  • 중기계열화품목 55개 새로 지정/자동차 29개·철도차량 9개 포함

    상공자원부는 2일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부품과 소재의 국산화 촉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분업생산이 필요한 농업용 기계 등 55개를 중소기업 계열화 품목으로 새로 지정했다. 여건 변화로 계열화 지정의 실효가 없어진 4개 업종과 재봉기 등 1백51개 품목은 해제하고 계산기 컴퓨터 등은 전자제품 업종으로 통합하는 한편 24개 품목은 명칭을 바꿨다. 이로써 계열화 지정업종 및 품목은 현재 42개 업종·1천1백60개 품목에서 36개 업종·1천53개로 줄어든다. 새로 추가되는 품목은 휠디스크 팬클러치 등 자동차 업종의 19개 품목과 자동차부품 업종의 엔진 온도센서 변속기 터빈샤프트 등 10개,철도차량 업종의 배전반 등 9개,농업용 기계업종의 7개,유선통신장치 업종의 4개,지게차 업종 3개,자전거 업종 3개 등이다. 계열화 지정은 모기업체의 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과 소재 중 중소기업이 해당 품목을 생산하고 국산화 촉진 등을 위해 분업화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될 경우 상공자원부 장관이 공고해 모기업이 그 품목의생산을 중소기업에 맡기는 제도이다.
  • 서울 승용차10부제 의무화/빠르면 월말부터/위반땐 과태료 10만원

    ◎버스전용차선 구간 대폭 확대/한강다리 보수 교통대책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악화일로에 있는 서울시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비사업용 승용차에 대한 10부제가 의무화된다. 서울시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상교통대책안을 마련,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한강 다리 보수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이달 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교통대책안은 10부제,버스전용차선제 등 단기대책 40개 사업,혼잡통행료징수 등 중·장기대책 20개사업 등 모두 60개 사업으로 돼 있다. 대책안에 따르면 자동차의 끝자리 숫자가 해당 날짜의 끝자리 수와 일치하는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10부제 대상차량은 비사업승용차·승합차·전세버스 등이며 택시·버스 등은 제외된다. 10부제 운행은 「국가안전보장,질수유지 또는 공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자동차의 운행을 잠정적으로 제한 또는 정지할 수 있도록 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교통부장관이 미리 경찰청장과 협의해 발동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반했을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버스전용차선제의 경우,현재는 버스만 통행할 수 있었던 것을 택시통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밖에 차량의 도심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도심유료주차장의 주차요금을 인상하고 지하철환승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내리는 한편,도심에 있는 노상주차장 19곳 5백대분을 폐쇄할 방침이다. 시는 또 승용차 함께 타기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카풀중개센터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심야좌석버스와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직행좌석버스를 신·증설키로 했다.
  • “한국신용도 개도국중 3위”/불 자문회사

    ◎60국 조사… 싱가포르 1위 【파리 연합】 한국은 전세계 60개 개발도상국들중에서 싱가포르와 대만 다음가는 가장 신용있는 국가인 것으로 민간 기업자문회회사인 크레디 리스크엥테르나시오날(CRI)이 평가한 것으로 프랑스의 경제전문 레제코 지가 29일 보도했다. 레제코지는 CRI가 개발도상국들을 시장 잠재력 및 적응력,재정상의 위험,정치적 불안 및 사업환경등 4개 변수에 따라 분류한 결과 싱가포르 대만 한국 및 홍콩을 앞으로 18개월 동안 신용도면에서 가장 우수한 국가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총 60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CRI의 94∼95년도 신용도 평가에서 싱가포르가 7백점 만점중 6백28점으로 1위라고 보도했다.
  • 주가 0.5P 내려 지수 1천1백17

    전반적인 약세속에서도 우선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24일 우선주 공청회를 앞두고 추가 부양책이 나오리라는 기대감으로 1백62개 우선주 종목 중 60개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포인트 떨어진 1천1백17.08.거래량은 5천2백85만주,거래대금은 1조1천2백34억원이었다.
  • “생수판매 기존기준 맞으면/제조업 신청때 허가해줘야”/고법 판결

    생수(광천음료수)제조업 허가 기준법안이 제정되지 않았더라도 종전에 고시된 음용수 허가기준에만 적합하다면 생수제조업을 허가해 주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지난3월 대법원이 생수시판에 대한 합헌판결을 내린 이후 환경처가 국회에 상정한 「음용수 관리법안」이 계류중이라 생수업체들에게 신규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현재 60개 생수업체가 허가신청을 해 놓은 상태여서 향후 판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유지담 부장판사)는 18일 생수업체 건국하이텍이 강원도지사를 상대로 낸 광천음료수제조업허가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광천음료수 제조업허가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하더라도 종전의 광천음료수 제조업허가의 시설기준이나 허가요건등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봐야 한다』며 『따라서 허가권자는 생수허가규정이 새로 만들어질 때까지는 업체가 소정의 요건을 구비해 허가를 신청한다면 제조업허가를 주어야 한다』고밝혔다.
  • 동식물용 「그린음악」 국내 첫 개발

    ◎생육 촉진율 20∼40%… 농진청서 특허 출원/누에나방 산란 늘고 당근·상추 등 “무럭무럭” 동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음악(그린음악)이 우리나라에서도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잠업시험장 이완주 박사가 개발한 이 음악은 주파수가 2천Hz이하로 단순하며,자연에서 녹취한 새소리와 물소리가 잘 조화돼 마치 숲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비료나 농약처럼 공해가 없다.18곡을 한 시간짜리 테이프에 담았다. 이 음악을 들은 누에나방 한 마리의 산란수는 7백60개로 듣지 않을 때의 6백22개보다 1백38개(22%)가 많았다.뽕나무의 키는 30.5㎝로 음악을 듣지 않을 때보다 6.8㎝(29%),미국음악을 들을 때보다는 5.8㎝(23.5%)가 각각 더 자랐다. 양란도 음악을 듣지 않았을 때보다 44%(2.4㎝),해바라기는 29%,당근은 33%,버베나꽃은 15%가 각각 생육이 촉진됐다.무가 병에 걸릴 확률도 음악을 듣지 않을 때는 25%,미국음악을 들을 때는 23%이지만 그린음악을 듣고 나서는 3%로 낮았다.시금치와 상추도 생육에 촉진효과가 컸다. 음악을 들려주면 식물의 생육이촉진되는 것은 음파가 식물세포에 공명(떨림)현상을 일으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박사는 음악이 병에 저항하고 조직발달에 관여하는 효소(베타 그루가나제)를 많게 해준다는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그는 『음악을 들으면 생육이 촉진되고 작업을 하면서도 즐거워 이중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상오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음악을 들려줄 경우 하루종일 들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고 말했다. 잠업시험장은 음악을 작곡하고 녹취한 서울방송(SBS) 음악감독인 연제문씨와 공동으로 특허를 냈으며,앞으로 작물별로 기호에 맞는 음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빵(베토벤의 전원교향곡)과 우동(비발디의 사계) 및 청주(모차르트 음악)를 발효할 때 음악을 들려줘 고품질의 발효식품을 생산,시판하고 있다.
  • 해양법(외언내언)

    해양에 관한 모든 국제협약을 한데 묶은 유엔해양법이 16일 발효됐다.일상생활과 즉각적으로는 연계되지 않는 분야여서 좀 막연한 법처럼 보일지 모르나 실은 대단한 법이다.이 법은 그동안 「유엔헌장이래 가장 웅대하고 포괄적인 국제협약」이라고 불려왔다.이 협약 성립에 27년이나 걸렸다는 것만으로도 그 대단함을 알 수 있다. 더 정확히 역사를 따지자면 1945년부터 시작된다.이해 9월 트루먼 대통령은 미국의 연안에 대한 광범위한 관할권을 선언한다.뒤따라 각국의 인접해양 주권선언이 계속되고 우리도 52년 「평화선」을 선포했다.이 과정엔 주로 영해폭이 문제였으나 67년에 유엔총회가 「말타」선언을 내놓게 된다.이 선언으로 해저위원회가 만들어진다.연안영토로부터 해저자원의 장악단계로 나서게 된 것이다. 영해폭을 3해리에서 12해리로 확장하고 2백해리 경제수역을 인정하는 해양법은 82년에 채택됐다.그동안 1백59개국이 서명은 했으나 비준은 또 미루었다.미국·영국·독일등이 더 주춤거렸다.규정에 의한 60개국 비준이 11년 지난 93년에 채워졌다.다시 1년후인 이제 겨우 발효가 된 것이다. 마지막 남은 「세계의 보고」가 바로 「바다」.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이해상충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영토 싸움을 시작한 것이다.「바다분할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 비준기간에 해양의 문제는 또다른 차원을 맞게 됐다.오염의 상황이 심각해진 것이다.92지구환경회의에서 내놓은 원칙에 「해양법에 대한 유엔협정은 해양오염을 막고,조절하고,이를 위해 싸울 의무가 있다」는 공격적 표현까지 사용됐다.「전세계적으로 오염자 지불원칙이 지지를 받고 있으므로 개별국가법이나 국제법등에 이를 명시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영해·접속수역·경제수역·대륙붕·해양오염·심해저·해양자원탐사등 세분된 항목별 전문가를 확보하는 일부터 해야 할 터인데,잘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 지자체 재정실태와 자립노력 점검(심층취재)

    ◎단체장선거 닥치고 자치는 해야되겠고/시군 「재정 홀로서기」 안간힘/75개 지역 30% 밑돌아 절대빈곤 심각/세원확보·관광지개발 등 묘안짜내기/유료주차장 유원지 확대… 땅장사·자갈·모래 채취 등 수익사업 한창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적 「홀로서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3년전 지방의회가 출범한데 이어 내년6월의 민선 자치단체장선출을 앞두고 자치단체들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움직이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이는 자치단체의 재정자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방자치는 자칫 허울뿐인 제도가되기 심상이기 때문이다.중앙정부에서 돈을 보조받아 살림을 꾸려가야 하는 상황에서 「자치단체의,자치단체에 의한,자치단체를 위한」 지방선거는 불가능한 까닭이다.올해 전국 1백36개 군지역의 평균 지방재정자립도는 24.5%,68개 시는 63.6%정도.그러나 이 수치는 평균치일뿐 전국 2백60개 시·군·구 가운데 30%에 가까운 75곳 정도는 자체 수입으로 인건비조차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홀로서기」노력을 조감해 본다. 지방재정은 크게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의 자체수입과 중앙정부의 교부세,양여금,국고보조금으로 구성된 의존수입으로 짜여진다.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한해 전체예산 가운데 자체수입이 자치하는 비율을 말한다.자치단체가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체수입 즉 지방세와 자체 세외수입을 늘려야 하지만 일정 재원에 대한 지방세율의 인상은 지금수준에서 크게 벗어날 수없다.결국 자치단체는 지방세 과세대상의 절대재원을 늘리거나 세외수입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세 세원확충방안◁ 지난 6월 사실상 확정된 제주도의 종합개발계획은 전형적인 세원확충방안이다.3개 관광단지와 10개 관광지구 개발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재정자립도가 46.0%(94년)에 불과했던 제주도는 2001년에는 「홀로서기」가 현실로 이뤄지게 된다는게 제주도의 예측이다. ○인건비 조차 부족 실제로 제주도 특별법상 관광단지나 골프장 등의 개발수익금 가운데 50%를 몫으로 차지하게 되어 있는 개발환수액이2001년에는 지금의 연간 32억5천여만보다 6배가량 늘어나 2백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시는 지난 5월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크게 써야할 땅­목포권」이라는 주제로 민간자본유치 설명회를 성공리에 끝마쳤다.이에앞서 충북도는 지난해 대전엑스포장에서,전남도와 광주시도 지난 4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업대표 초청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져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자치단체가 세원확충을 노려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또하나의 틀은 이른바 제3섹터사업을 들수 있다.자치단체가 자본이 비교적 취약한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출자해 기업체를 운용하는 제3섹터방식은 경남 전남 전북 제주도는 물론 전남 장흥군의 「장흥표고유통공사」를 비롯,김제시와 정주시등 기초자치단체들까지 시도하고 있다. ▷자체 수익사업◁ 경북 상주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주 중앙국교 부지를 51억원에 사들인후 다시 54억원을 들여 시청옆에 6천평규모의 부지를 마련해주는 땅장사를 했다.상주시는 중앙국교자리를 상업용지로 용도를변경해 모두 1백25억원에 팔아 결국 2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군위군은 91년부터 지난해까지 군위군 간등지구 89만평에 1백35억원을 들여 휴양단지조성사업을 펴 13억5천만원의 수익금을 얻었다. 강원도 홍천군은 올해말까지 모두 2백6억9천만여원을 투입,홍천군 홍천읍 연봉리일대 5만2천평을 택지로 개발해 내년부터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 공영개발사업단은 지난 90년부터 청주 가경2지구에서 택지개발사업을 벌여 모두 6백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경북 김천시도 최근 신음동 일대 5만여평을 택지로 조성,분양해 12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관광유원지 개발◁ 휴식을 겸한 관광이 대중화되면서 관광유원지 개발사업은 자치단체의 세수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초청 설명회 충남 공주시의 경우 지난해 사적지 입장료로 9천3백만원,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유료주차비 1천4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따라서 지방재정 빈곤에 시달려온 자치단체들은 90년대이후 관광개발사업에 열을 올려오고 있다.대천시는 올들어서만 각종관광유원지에서 입장료 1억7천만원,화훼포운영 1천4백만원등 1억8천4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공주군은 마곡사를 대규모 관광지로 개발해 연간 5억5천만원의 순 관광수익을 올린다는 장기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주말농장도 운영 강원도 양양군은 낙산해수욕장을 제외한 나머지 관광지에서 올 한햇동안 3억5천만원을,춘천군은 4억2천여만원을 각각 벌어들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북 군산시는 올해부터 95년까지 1백45억원을 들여 호텔등을 갖춘 해변위락공원 조성사업을,정주시는 96년까지 1백96억원을 들여 정주리조트건설사업을 각각 추진키로 계획을 확정했다.김제시는 96년까지 1백75억원을 들여 1백60만평에 휴양,관광,유통등 18종류의 종합단지들로 자연농원을 조성키로 했다. ▷건설자재 생산◁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돈벌이로 손대고 있는 대표적인 수익사업으로 모래와 자갈등의 건설자재채취 판매사업을 빼놓을 수없다.충남지역에서는 하천등의 골재를 채취해 공주시는 올해에만 29억8천5백만원의 순수익을 비롯 연기군은 22억7천만원,공주군은 지난해의 29억9천만원보다 3억4백만원이 더 늘어난 32억9천4백만원을 각각 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낙동강변에서 모래,자갈등을 채취하고 있는 군위군의 23억원등 낙동강을 끼고 있는 경북지역 20개 시·군은 적게는 2억원에서 최고 23억원까지 골재 판매수익을 올린다는 게 올해의 목표치이다. 강원도에서는 삼척군이 10억1천4백만원의 골재수익을 계상하고 있는 것을 비롯 강릉·삼척시와 춘천·홍천·횡성·원주·평창·정선·화천·양구·인제·양양·명주군등 14개 군이 모두 59억7천8백만원의 골재판매 수익을 자치단체 예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충북 청원군도 골재채취로 10억원,영동군은 3억원이상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유재산 생산적 관리◁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공공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일선 행정기관은 수익자부담을 늘려 빈약한 지방재정 확충하는 방안을 찾고있다.그 대표적인 예로 주차장의 유료화,종합경기장등의 공공시설의 기업적 운용,공공묘지의 개발사업등을 꼽을 수있다. ○건자재 팔아 수익 경남 창원시는 39곳의 주차장을 올해부터 유료화했고 창원군은 진동면 운전면허시업장 입구에 4백대 주차규모의 주차장을 세워 임대키로 했다.충남 공주시는 유료 주차비로 올해에 1천4백만원,온양시는 4천1백만원,연기군은 1천5백만원의 수익을 각각 올린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강릉시는 오죽헌을 직접 관리하고 종합경기장을 임대해 올해에 모두 7천8백만원을 벌어들이기로 했고 원주군은 공설묘지를 조성해 주민들의 묘지수요도 만족시키고 일정액의 차익도 남긴다는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경남 충무시는 2백9억원을 들여 정량동 망일봉일대 3만여평에 동·식물원과 휴식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입장료 수입을 항구적인 지방재정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밖에도 일선 시·군은 직접 주말관광농장을 운용하거나 양묘장,꽃묘장등을 운영해 현재 국민세금에 의존하고 있는 예산확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고 있다. ◎전문가 의견/이영희박사/조세부담 적은 세외수입 발굴을/새세원 발굴·일부 세율 조정도 바람직/기업경영기법 대폭 도입… 행정 효율화 95년의 자치단체장 선거를 치르고 나면 우리의 지방자치는 형식적으로 완전한 틀을 갖추게 된다.그러나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방재정의 자립기반을 마련이 중요하다.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주민의 조세부담 가중은 당연하나 갑작스레 부담이 늘면 주민의 조세저항을 초래할 뿐아니라 법인이나 기업의 국제경쟁력 약화의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따라서 직접적인 조세부담 가중보다는 수익자부담 원칙이나 행정경영의 효율화를 통한 재정수입 증대와 재정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자치단체 스스로의 자구책이 마련돼야 한다. 지방재정의 자립기반 강화는 여러 측면에서 접근될 수 있으나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 볼 수있다.첫째 세외수입의 적절한 활용,둘째 세율체계의 조정,셋째 새로운 세원의 발굴및 활용,넷째 지방행정경영의 효율화 등이다. 이 가운데 세외수입의 적절한 활용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 기반강화를 위해 가장 바람직스러운 방법이다.세외수입은 비교적 중앙정부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에 의해 재정수입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외수입의 대부분은 자치단체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수익적 부담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주민의 조세저항도 상대적으로 적다.단지 세외수입은 대통령령등 각종 법령과 사법상의 계약에 근거를 두는 등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갖가지 공공서비스에 대한 개선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이와함께 지금의 국민소득수준에 비추어 볼때 세외수입의 요율계가 현실적으로 낮게 책정되어 있으므로 어느정도 현실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번째로 세율체계의 조정은 현행 조세체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가정하에서 세목별 세율의 조정을 통해 자치단체의 재정확충을 꾀하는 것이다. 세율의 조정은 조세저항을 유발하는 일률적인 세율의 인상보다 탄력세율제도의 활용과 세부담 편중성을 고려해야 한다.탄력세율제도는 표준세율의 50%범위에서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세율이 상향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자치단체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세수신장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세부담의 편중성을 고려한 세율체계의 조정은 현재 종합토지세와 같이 일부계층에 편중되고 있는 세부담을 골고루 부담시켜 조세부담의 공평성을 기할 뿐만 아니라 세부담대상의 폭을 넓혀 세수를 증대시켜야 할 것이다. 세번째 접근방법인 새로운 세원의 발굴및 활용은 자치단체마다 지역적인 여건과 특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법정외 세제도의 도입과 더불어 자치단체의 실정에 맞게 운용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방행정경영의 효율화방법은 공공서비스를 창출하는 주체를 자치단체에 한정하지 말고 기업경영방식을 도입하여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운영함므로써 재정자립기반을 강화하자는 것이다.일부 공기업의 민영화,제3섹터의 범위확대방안 등이 적극 활용될 수있다고 본다.
  • 재미교포 2세 모국어교육 “바람”

    ◎영어 치중 탈피… 대부분자녀 과외교육까지/집에선 우리말로 대화… “국력신장” 긍지 반영 미교포사회에서 최근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영어에만 치중하고 한국어는 도외시하거나 경시하던 풍조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부분의 교포가정에서는 국민학교나 중고교의 자녀들에게 한국어 과외교육을시키고 있고 가정에서도 한국어 교육을 위해 영어를 피하고 되도록 한국말을 쓰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캘리포니아에서 교포 자녀들이 이용하는 한국어 교육기관은 한국학교연합회(회장 도종현) 산하 2백60개 주말 한글학교가 근간.현재 한국학교 연합회 산하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수는 2만7천명 쯤으로 추산되는데 한국학교연합회 산하에 들지 않은 교회나 기타 한글학교에서 수강하는 학생들까지 합치면 한국계 중고교생 거의 전부가 한국어를 배우는 셈이다. 한국어 교육 바람은 80년대 들어 교포 수가 크게 늘어나 로스앤젤레스나 뉴욕같은 대도시에서 독자적인 한국계 교포사회가 형성된데다 한국의 국력 신장으로 한국인이라는 긍지가 높아지고 있는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부모와 한국어에 익숙지 않은 자녀들간의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고 한국교포 2세나 1.5세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한국인 주체성 확립 분위기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국계 기업체들의 미국진출이 늘어나 한국기업체가 교포 2세들의 취업대상이 되고 있고 한국기업체 뿐아니라 미국기업체에서 한국계를 채용할 경우 한국어를 구사하는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9월 학기부터 로스앤젤레스의 ABC 교육구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공식 채택함으로써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채택한 고교가 늘어났고 또 오는 97년부터 SAT(대학입학학력고사) Ⅱ의 시험과목에 한국어가 정식 채택될 것으로 기대돼 교포사회에서 한국어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전국 다리 15곳 추가 통행제한

    경북 경주군의 강동대교 등 국도상에 있는 전국 15개 다리의 통행이 제한된다. 건설부는 3일 성수대교붕괴사고이후 전국 2천60개 국도상의 다리를 점검한 결과 1차로 안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이들 다리의 통행을 추가로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 북 최정예 4개군단 “남하포진”/「북·미수교」걸림돌「휴전선 병력」

    ◎전체전력 65%… 편성전없이 공격 가능/장거리포 중무장… 서울북쪽까지 “사정권” 제네바 북­미 핵협상이 타결된 이후 미국이 부쩍 북한의 재래전능력에 예민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로버트 갈루치 국무무차관보를 비롯한 주요 당국자들이 최근들어 잇따라 『미국과 북한의 대사급 수교를 위해서는 휴전선부근에 집중배치된 북한병력의 철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거듭해 주목되고 있다. 사실 북한은 전체 전력의 65%이상을 평양∼원산이남 아래선에 전진배치,부대전환없이 즉시 공격을 감행할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군 관계자들은 『북한은 80년대 중반 단기 속전속결 대남군사전략을 수립하고 전후방 동시공격능력과 고속 종심공격능력,선제기습 타격능력을 강화해왔다』면서 현재는 전투준비를 완료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미국측은 북한이 지난 10여년이상 전력강화를 추진한 결과 현재에는 부대이동배치등 예고징후없이 공격을 개시하고 5시간이내에는 모든 병력을 공격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시말해 북한의 이같은 능력을 감안,평양∼원산선 이하에 배치된 북한군은 휴전선에 근접해 배치된 것과 다름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미양국이 파악하고 있는 북한전력,특히 재래전능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상군능력을 보면 인민무력부 예하에 2개 포병군단과 4개 기계화군단을 포함한 18개 군단사령부가 있으며 그 예하에는 보병 60개 사·여단,기계화보병 15개 여단,특수부대 24개 여단,포병 30개 사단등 모두 1백52개사단과 여단으로 편성돼있다.북한의 여단은 한국과는 달리 사단과 규모와 장비가 비슷하다.이들 부대들은 3천8백대의 전차,2천5백대의 장갑차,1만8백문의 야포,1만2천5백문의 방공포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북한군 가운데 공격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부대로는 「전술적 중심」에 위치한 820기갑군단·806기계화군단·신계포병군단·815기계화군단등이 꼽힌다.북한의 「전술적중심」은 한국으로는 전방에 해당된다.북한은 이들 부대앞,즉 휴전선 북방한계선 이북 20㎞안을 「전연지대」로 지정하고 최정예 4·2·5·1군단을 배치해놓고있다.이 4개군단 예하에는 20여개의 경보병사단·전차여단·정찰여단·포병여단이 배치돼 있으며 이들의 능력은 북한군전력의 40%가 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포병여단이 갖고 있는 방사포와 장거리박격포는 한국군의 것보다 사거리가 5㎞이상 길어 유사시 서울 북쪽까지 포탄을 쏠 수 있다는 것이다.또 이곳에 위치한 각급부대들은 각각 공세전환이 쉽게 모든 전선에 걸쳐 갱도화된 진지를 구축,장비와 물자를 비축하고 있으며 유사시 독립전투를 치르도록 돼있다.이와함께 비무장지대안의 경계병력도 한국 1개중대에 맞서 1개대대를 배치하고 있어 전체병력수로 보면 한국의 3배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 보험사 경영 소비자가 감시/자산 1%넘는 부실채권 공시 의무화

    내년 1월부터 보험사들은 부실채권 규모가 총자산의 1%를 넘을 경우 부실채권 내역을 공시해야 한다.일정 규모 이상의 금전사고가 발생했거나 경영 부실로 감독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조치를 요구받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재무부는 3일 경영이 부실한 보험사에 보험감독원이 경영정보를 공시할 것을 명령하는 「경영정보 공시요구 제도」를 도입,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의 자율화로 각종 규제가 완화돼 보험사의 내부 경영에 관한 감독당국의 통제가 느슨해지면서 경영이 부실해질 위험이 커지자 보험사의 경영 상태를 소비자와 주주들에게 낱낱이 알려 시장자율에 의한 경영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재무부는 또 경영정보의 공시 범위를 대폭 확대해 회사 개황과 영업실적 이외에 경영의 안정성·생산성·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40∼60개 항목에 걸쳐 통일된 공시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비자들이 각 회사의 상품들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상품별 만기 수익률과 중도해약 때의 수익률 등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 공공기관 62곳 세금 12억 횡령/학교·시군청·경찰서순

    ◎감사원 특감/47명 고발·1백명 징계조치 감사원은 2일 세무비리에 대한 특별감사결과 서울 중부경찰서 등 전국 62개 기관에서 원천징수세금 12억9천8백92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문서를 변조하고 2백만원 이상 횡령한 47명을 형사고발하는 한편,퇴직자 4명을 제외한 43명을 파면하도록 해당기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1백만원 이하 횡령자 11명을 해임하도록 요구했으며 이들 58명이 횡령한 11억7천5백51만원은 모두 변상하도록 조치했다.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1백명도 징계 또는 인사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 소속 최운락경장(41)은 지난 89년부터 지난 4월까지 5년동안 중부등 서울시내 2개 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3억8천1백여만원 가운데 1억3천2백여만원만 은행에 내고 납부영수증의 금액을 변조,모두 35차례에 걸쳐 2억4천8백52만원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서울 개화국민학교 기능직 차모씨(41·여)는 가짜 은행수납도장을 만들어 지난 90년부터지난 9월까지 직원들의 갑종근로소득세와 주민세 등 원천징수세금 1억1천1백60만원을 은행에 납부한 것처럼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모두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 보은교육청 조모씨(24)는 91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은행납부영수증을 변조하거나 급여대장과 납부영수증의 금액이 일치하도록 전산출력자료를 조작,3천1백여만원을 횡령했다. 감사원은 지난 9월26일부터 10월15일까지 전국의 1만2천1백37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횡령혐의가 짙은 7백60개를 선정,4백64개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62개 기관에서 세금횡령 및 유용사실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62개 기관 가운데 교육청 및 초·중·고교가 49개로 가장 많고 시·군청 8개,경찰서 2개,지방철도청 영림서 세무서가 각각 1개씩이다.
  • 당산철교 트러스74곳서 균열 발견/민주당 현장조사

    민주당의 「국가주요시설물안전대책특위」(위원장 조세형)는 27일 당산철교 트러스 3백60개 가운데 74곳에 금이 가 있어 트러스의 교체작업과 함께 지하철 2호선의 운행단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26일 성산·한남·영동대교와 당산철교에 대해 현장조사를 한 결과 타원형이어야 할 트러스 연결부위가 시공 잘못으로 직각형으로 돼 있어 균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또 성산대교는 북쪽 세번째 교각의 받침대가 심하게 파손돼 있고 상판 밑의 대형상수도관이 심하게 녹슬어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콩·옥수수 등 60개 양곡류/수출입허가제 내년 폐지

    쌀을 제외한 보리와 콩·옥수수 등 60개 양곡류에 대한 수출입 허가제가 내년부터 없어진다.지금은 모든 양곡을 수출입할때 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 농림수산부는 26일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결과에 따라 현재 낮은 관세율로 극히 일부만 수입하는 60개의 양곡류의 수출입 제도를 허가제에서 추천제로 완화하기로 했다.정부는 양곡관리법을 이같이 고쳐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으며,정기 국회에서 통과되면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는 날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10년동안 높은 관세를 매겨 일부를 수입키로 한 쌀의 경우 지금처럼 허가제를 그대로 두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국영무역 대상인 97개의 농산물 가운데 쌀 등 양곡류 40개 품목에 대해서는 국내외 가격 차이의 일정액을 「수입 이익금」으로 부과,추곡 수매에 쓰는 양곡관리 특별회계나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다.이익금을 내지 않을 때는 국세징수법상 체납처분 절차를 따르게 돼 있다.
  • 국내 1만1천곳 실태(긴급점검 다리 왜 무너지나:1)

    ◎전국교량의 10% 1,162개 “위태”/국도상 2백22개 30년이상 “노후”/5백88곳 아예 헐고 다시 세워야 21일 출근길에 일어난 성수대교 붕괴 사고는 다리의 보수와 안전 점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일깨워 준 인재이다.지은 지 15년이 지난 성수대교 외에도 전국 곳곳에 낡은 다리들이 널려있어 이에 대한 안전 점검과 신속한 보수가 뒤따르지 않으면 제2,제3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낡은 다리의 현황과 관리상의 문제점들을 시리즈로 진단한다. 지난 92년 7월의 신행주대교 붕괴 사고처럼 종전의 다리 붕괴는 대부분 공사 중에 일어났다. 이번 성수대교 사고는 유형이 다른 셈이다.하루에 십수만대의 차량이 지나다니는 다리가 갑자기 내려앉아 엄청난 참사가 빚어졌다.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성수대교 외에도 한 순간에 폭삭 내려앉을 위험성을 지닌 다리는 전국적으로 세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다.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연말 현재 전국 1만1천6백60개의 다리 중 노후 다리로 판정받은 다리는 전체의 10% 정도인 1천1백62개이다.전국 다리의 10개 중 1개가 못 쓸 상태인 셈이다. ○보수대상 5백74개 국도상의 다리가 6백7개나 되고 지방도와 시도 상의 다리는 5백35개이다.특히 국도의 다리 중 2백22개는 세운 지 30년이 넘는다. 이 중 51%인 5백88개의 다리는 아예 헐어내고 새로 세워야 하는 개축 대상이어서 노후화 정도가 심각한 상태임을 말해 준다.보수 대상은 5백74개이고 강화대교 등 1백14개의 다리는 차량의 통행마저 제한되는 실정이다. 이처럼 낡은 다리가 많은 것은 대부분 70년대 이전에 지은 데다가 당시의 설계 하중기준이 80년대 이후에 비해 60%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또 대부분 사람의 손으로 건설됨으로써 시공이 정밀하지 못했던 점도 일찍 노후화된 원인의 하나이다. ○하중기준 늘려 가속 차량의 통행량이 급격히 늘며 차량이 중형화,대형화돼 상판 구조물의 내구성의 감소도가 빨라지는 것도 한 원인이다. 다리의 노후화에 따른 개축 및 보수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92년 4백80억원에서 93년에는 3배 가까운 1천2백86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에도 1천5백52억원이 책정됐다. ○긴급보수비 급증 이 중 건설부가 직접 집행하는 긴급 보수비(개축비 포함)만도 작년 2백억원에서 올해 5백20억원으로 2.6배나 증가했다. 노후 및 불량 다리가 이처럼 늘어나지만 노후 정도와 보수 및 안전점검 등 종합적인 관리체제는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노후실태 파악 미흡 고속도로에 있는 다리의 관리는 건설부에서 맡고,시도나 지방도에 있는 다리의 관리는 해당 지방자치 단체에서 하도록 돼 있다.때문에 전국 다리의 구체적인 노후화 및 불량 정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도 미비하다.고작 개략적인 수치 뿐이다. ○종합 안전점검 시급 건설부는 지난 해 10월 연 2회이던 안전점검을 연 4회로 늘리고 다리마다 책임자를 지정,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라고 지자체에 지침을 내려보냈다.그러나 실제로 제대로 관리를 하는 지 여부는 모른다.대형 사고를 막기에는 너무 미흡한 실정이다. 성수대교 사고를 계기로 전국의 노후 및 불량 다리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 파악과 안전점검에 나서야 한다. ◎성수대교 붕괴원인과 문제점/정밀진단 15년간 한번도 안해/“안전보다 외관중시” 공법채택도 잘못 시민들의 평화로운 출근길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린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서울시의 무사안일과 시공회사의 날림공사가 빚은 「합작품」이었다. 서울시는 사고 직후 다리 상판을 지지하는 부분의 핀이 윗부분의 무게를 못이겨 잘라지면서 무너져내렸다고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의 이면에는 3가지 정도의 구조적 원인이 깔려 있다. 우선 부실공사로 인한 교각의 노후화가 문제로 떠오른다. 하루 10만5천대의 차량통행량을 노후된 교량이 이기지 못해 교각채 내려 앉은 것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이 20∼30년에 이른다는 점에 비추어볼 때 성수대교는 지은지 15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교량이 낡아 시공당시부터 부실시공일 가능성이 높다.이 다리는 기계화시공이 아니라 인부들이 손으로 상판을 시공해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둘째,다리의 건설방식도 문제다.성수대교는 다른 한강다리들이 기능 및 경제성위주로 건설된데 반해 외적 미관이 더욱 강조됐다. 교각에 기억자형 턱을 만들고 이 사이에 상판을 끼우는 겔바방식과 상판위에 삼각형의 철구조물을 설치,인장강도를 높이는 트러스방식을 혼합한 겔바트러스방식을 도입했다. 지난 92년 경남 남해의 창선대교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건설됐다가 붕괴된 사실로 미루어 안전성보다 외관을 중시한 건설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가장 큰 문제는 서울시의 안이한 자세와 관리 소홀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안전진단결과 불량 판정이 날 때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은채 『보수만 하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시민들을 속여 왔다. 서울시는 지난 90년 이후 매년 4차례씩 15개 다리에 대한 정기점검을 벌여왔다.그러나 건설된지 20년이 지난 한남·마포·양화·잠실대교에 대해서만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정,보수작업을 벌여왔다. 성수대교에 대해서는 20년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 한차례의 정밀진단을 하지 않았으며 지난 8월에야 성수대교의 관리를 맡고 있는 동부건설사업소가 육안점검만을 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성수대교는 교각과 교각 사이의 길이인 경간폭 최장구간이 1백20m로 한강다리중 비교적 긴 편이어서 상판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특히 올들어 원효·마포대교의 상판에 구멍이 뚫려 일제 보수를 실시할 만큼 사고의 위험이 높은 상태였는데도 육안점검에 그쳐 사고를 불러들인 꼴이 됐다. 지난 92년 12월부터 1년간 철도교량 2개를 포함,한강교량 17개에 대한 수중조사에서도 성수대교는 일부 부식으로 판정돼 보수 대상에서 제외했다.지난해 하반기에도 전체 한강다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성수대교의 경우 교각상태·하상세굴 정도가 불량하다는 판단만 내리고도 보수공사 계획조차 세우지 않았다. 관리체계 또한 엉망이다. 사고전날 밤 동부건설사업소의 도보순찰반 직원 3명은 상판의 이음새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상부보고를 통해 교량통제를 해야 하는데도 대수롭지 않은 하자로 판단,철판만 깔아놓은채 철수함으로써 참사를 초래했다. 이들이 매일 순찰하는 구역은 한강다리 4개를 포함,서울시내 79개 다리다.이렇다할 장비도 없이 육안으로만 점검을 한다.때문에 이들이 다리의 결정적 하자를 발견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서울시는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줄타기식 모험행정을 펴온 것이다.
  • 가계저축/은행 “주춤”­신협·보험사 “인기”/한은,60개도시 조사

    ◎“수익성 높다” 계·사채이용도 10.4%/평균저축 1,296만원… 빚 330만원 도시 근로자의 가구당 평균 저축액은 1천2백96만원이고 빚(차입금)은 3백30만원이다.이를 차감한 순 저축액은 가구당 9백66만원이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올 4월 말까지 전국 60개 시의 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저축실태를 조사한 결과 저축액과 빚이 작년보다 각각 1백84만원과 89만원이 늘면서 순 저축액도 95만원이 늘었다. 도시 근로자들 중 41.9%가 은행에,17.2%가 신용협동조합에,16.7%가 보험에,10.4%가 계·사채에,5.6%가 투자신탁에 돈을 맡기고 있다.작년에 비해 은행 이용률은 4.9%포인트 줄어든 반면 신협과 보험은 각각 2.2%포인트,계·사채는 1.1%포인트가 늘었다. 금액 기준으로도 은행 저축액은 4.4%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신협과 보험,계·사채는 각각 33.5%,34.7%,30.1%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안정성(38.2%)이나 환금성(13.4%)보다는 수익성(42%)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평균 저축액 증가와 함께 저축 보유 가구비율도 작년의 95.1%에서 98.4%로,저축액을 소득으로 나눈 평균 저축률도 30.6%에서 32.4%로 높아졌다. 소득계층 별 저축률은 월 1백40만원 이상이 34.2%,1백만∼1백40만원이 31.6%,60만∼1백만원이 30.2%,60만원 미만이 22.9%였다.소득이 높을수록 저축을 많이 하는 셈이다.
  • 한국 3연속 종합 2위/히로시마 아시아드 폐막

    【히로시마=특별취재단】 육상 1천6백m 계주에서 마지막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이 종합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아경기대회가 16일 열전 15일의 막을 내렸다. 「아시아인의 화합」을 내걸고 42개국 7천2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이날 하오 메인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을 갖고 98년 방콕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국은 사상 최대규모,국가가 아닌 도시 주도의 첫 대회,중앙아시아 5개국의 합류 등 아시아드에 새 이정표를 세운 이번대회에서 홈팀 일본의 집요한 견제를 뿌리치고 금메달 63개,은메달 53개,동메달 63개로 금 59개,은 68개,동 80개의 일본을 제치고 3연속 종합2위를 달성,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중국은 예상대로 독주를 거듭한 끝에 금 1백37개,은 92개,동60개를 따내 종합 4연패를 이룩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가 홈코스의 일본을 상대로 멋진 역전승을 거두며 또한번 세계정상의 마라토너로 성가를 떨쳤으며 여자배구와 남녀 농구,축구,유도와 배드민턴 등 주요종목의 한·일 맞대결에서 대부분 통쾌한 승리를 거둬 선수단 응원에 나선 재일동포와 원정응원단을 기쁘게 했다. 이날 폐회식은 육상과 축구,배구 결승전 등 10개종목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메인스타디움 빅아치에서 성대하게 베풀어졌다. 메달 경쟁을 벌여온 참가국 선수들은 석별의 정을 나누며 4년후의 재회를 약속했다. 폐회식에서 이번대회 MVP인 한국의 황영조에게 이상백컵이,중국올림픽위원회에 셰이크 파하드컵이 수여됐다.아마드 OCA의장이 폐회를 선언한뒤 OCA기가 방콕대표에게 넘겨지고 OCA찬가와 평화의 시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성화가 사그라들면서 일본 육상자위대의 축포로 막을 내렸다. ◎3연속 종합 2위 쾌거/대표팀에 축하메시지/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히로시마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종합 2위를 이룩한 한국선수단에 축전을 보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축전에서 『3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이번 히로시마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탁월한 기량과 지칠줄 모르는 투혼을 발휘하여 대회 3연속 종합2위를 달성한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 대륙 진군 맥주업체/중국 시장을 뚫어라

    ◎지난해 소비량 세계2위… 매년 폭발적 증가/합작투자 유리… 동양·조선·진로 등 본격 공략 『중국의 맥주시장을 뚫어라』­. 버드와이저나 하이네켄 등 세계적인 맥주회사를 비롯,동양맥주 등 한국 업체들이 세계 2위의 맥주시장인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중국은 미국에 이어 맥주 소비량이 세계 2위이지만 2000년 안에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 중국의 인구 1인당 맥주 소비량은 연간 12병.미국의 10% 수준이며,세계 평균 소비량의 절반도 안 된다.하지만 인구가 많기 때문에 지난 해 총 소비량은 1천2백30만t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세계의 유수 맥주업체들이 군침을 흘리는 것은 지난 84년부터 지난 해까지 소비량이 연 평균 25%나 늘었기 때문이다.젊은 층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개방화에 따른 서구문화의 유입이 맥주 소비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국 기업들은 수출로는 기대했던 「황금 알」을 건지지 못하고,합작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중국 정부의 고관세 정책으로 지난 해 수입 비율이 전체소비량의 1%에 불과했기 때문이다.맥주에 대한 일반 관세율은 1백50%나 되며,홍콩과 대만에만 적용하는 우대 세율도 1백20%에 이른다. 때문에 독일의 칼스버그나 호주의 포스터스,네덜란드의 하이네켄 등 세계적인 유통망을 가진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합작투자로 진출하고 있다.버드와이저의 경우 청도맥주의 지분 5%와 무한맥주의 지분 80%를 사들여 중국 내 판매망을 구축했다. 반면 지난 해 한국은 고작 1천9백20㎘의 맥주를 한국 상표를 달고 수출하는 데 그쳤다.이밖에 동양맥주가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인기가 있는 「블루 시스터」를 수출했을 뿐이다. 우리 업체 역시 중국 시장의 높은 벽을 합작투자로 뚫을 계획이다.동양맥주는 동북 3성을 공략하기 위해 현재 단동맥주와 2천만∼3천만달러의 합작투자 사업을 협의하고 있다. 조선맥주도 소비가 많은 길림성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상담 중이며 신설 업체인 진로쿠어스 역시 빠른 시일 안에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8백60개의 중국 업체 가운데 가장 큰 청도맥주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2.5% 밖에 안 된다.2위 심양맥주는 2%,3위 광주맥주는 1.7%이다.중국의 5대 맥주로 꼽히는 이들 업체들은 모두 지역별로 해당 지역의 이름을 상표로 사용,「우리 지방 맥주」라는 이미지가 강하다.지방정부도 주요 세원인 이들을 보호하고 다른 업체의 진입을 막아준다. 무공의 이인석 북방실장은 『중국은 운송 및 유통 체계가 미비,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업체의 등장은 당분간 어렵다』며 『단순 수출보다 주요 공략 지역을 선정,현지 기업과 합작하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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