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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직자 38만명에 일자리/李起浩 노동 하반기 실업대책 보고

    ◎연말까지 총 7조5천107억 투입/5,000억 규모 공공근로 추가로/체불임금 청산에 1,900억 지원 정부는 연말까지 총 7조5,107억원을 실업대책에 투입,직업훈련과 생계보호,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실직자 208만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李起浩 노동부장관은 10일 하오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9차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하반기 실업대책’을 보고하고 8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이를 시행키로 했다. 李장관이 보고한 ‘하반기 실업대책’ 내용을 간추린다. ▷사업을 통한 실업자 흡수◁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및 지역경제사업,공공근로 등 2차 추경사업(3조8,000억원),이미 확정된 주택건설사업(2조3,000억원),지자체 주관 공공근로사업(3,400억원),지역경제사업(1조원) 등을 조기에 추진해 38만5천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회안전망 확충◁ 저소득 실직자에 대한 생계비,학자금,의료비 등 생활보호 지원을 확대한다.10월1일부터 전 사업장 근로자에 대해 고용보험을 적용한다.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임금채권보장기금에 1,900억원을 지원한다.하반기 중 3단계 공공근로사업(5,000억원)을 추가 시행하고 자활보호대상자 3만명을 거택보호로 전환,생계비 등으로 122억원을 지원한다.자활보호대상 38만가구에 대해 양곡구입비 등으로 398억원을 지원하고 실직자 중·고생 자녀 25만명의 학비 면제 등 생활안정을 지원한다.4인 가족세대주 기준으로 월 22만∼30만원의 훈련비 및 생계보호 수당을 지급한다. ▷실업자 특성별 실업대책◁ ◇일용직 실업자=약 40만명의 일용근로자가 고용보험 미적용 등으로 실업의 고통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SOC 사업 및 공공근로사업 추진때 일용직에 적합한 사업을 개발한다. ◇고학력 미취업자 지원대책=21세기에 대비한 공공부문 정보화사업에 1만명의 대졸 미취업자를 한시적으로 고용한다.정보통신분야 전문교육,취업유망 직종 자격증 취득 등 전문능력 향상 노력을 지원한다.대학연구소 등의 연구보조,초·중·고교 컴퓨터·영어 보조교사 활용 및 각급 대학의 창업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여성가장 실업자=여성가장 실업자(8만5,000명)를 대상으로 훈련비와 훈련수당을 지급하는 특별직업훈련과정을 신설해 하반기 중 3,000명에게 훈련을 실시한다.월 62만5,000원을 지급하는 ‘사회복지 도우미’ 등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한다.실직여성가장을 채용하면 6개월간 임금의 2분의 1(대기업은 3분의 1)을 지원하는 ‘채용장려금제’를 도입한다. ◇사무·관리직 실업자=대학과 전문대 훈련과정에 정보통신·사무금융 등 사무·관리직 실업자에게 적합한 3∼12개월의 전담과정을 설치,운영한다.고급기술·관리직 실업자의 소규모 영업 등 창업을 돕기 위해 1억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을 융자해 준다. ◇노숙자=올해 말이면 6,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숙소를 현행 24개소(1,400명)에서 60개소(3,600명)로 증설하고 음식업중앙회에서 무료 급식권을 배부한다.‘민·관 합동상담팀’을 운용,사회복지시설 유료봉사원 배치 등 자활을 지원한다. ◇전문인력·건설기능직의 해외취직 촉진=정보통신 1만명,건설 5,000명,선원 3,000명,봉재 1만명,기술연수 2,000명을 비롯,디자이너·간호사 등 해외취업송출을 추진한다.산업인력공단에 ‘해외취업센터’를 개설해 해외취업 업무를 체계적·종합적으로 추진한다.
  • 中 160개大 통폐합/교육기관도 구조조정

    【베이징 AFP 연합】 중국은 국무원 기구 축소개편에 이어 2개월 안에 전국의 160여개 대학을 폐교시키거나 종합대학으로 통합하는 등 대대적 교육부문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27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국무원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저우 위앤칭(周遠淸) 부주임(차관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각 대학은 생존 차원에서 정부의 사회·경제적 요구에 부합될 수 있도록 스스로 목표를 재조정해야 한다”며 전국의 160여개 대학들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저우 부주임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서 국무원내 40개 부·위원회가 29개로 대폭 축소된 여파로 국내 무역부와 매탄(煤炭)공업부,금속공업부 등 폐지된 부서들이 운영해 온 대학들도 베이징대학 등 종합대학으로 흡수되거나 전국 26개 성·시정부로 이관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국제형사재판소의 창설(사설)

    인류역사상 끊임없이 되풀이 되고 있는 대량학살이나 전쟁범죄를 단죄할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창설될 길이 열렸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지난주말 120개국의 찬성으로 로마에서 채택된 국제형사재판소 창설을 위한 유엔협약은 인도주의의 중대한 진전이자 인류평화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위대한 발걸음으로 환영할 일이다.우리 정부가 이 협약에 찬성하고 서명을 검토키로 한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앞으로 국가 단위로는 처벌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대량학살이나 강간·고문·어린이 강제징집등의 전쟁범죄를 저지른 책임자들을 국제사회의 이름으로 기소하고 재판하게 된다.과거는 물론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종족 또는 민족간의 반목이나 종교·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크고 작은 분쟁들이 계속되고 있다.‘킬링필드’라는 악명으로 잘 알려진 캄보디아내전을 비롯하여 알제리 르완다 보스니아사태가 그랬고 세르비아의 코소보사태,인도·파키스탄간의 카슈미르분쟁,에티오피아와 에리트리아의 충돌등이 지금도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처참한 고통을 주고 있다. 냉전이 종식된 이후 내전이나 국지적인 분쟁은 더욱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유엔이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정도가 국제사회가 할 수 있는 수단은 유엔이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정도가 고작인 형편이다.국제형사재판소가 상설되어 인간의 존엄성을 무참히 파괴하는 반인륜적 범죄자들을 재판하고 처벌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현실이다. 이러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국제형사재판소가 설치되기까지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어려운 장애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오는 2000년까지 찬성국들의 서명을 받아야하며 60개국의 비준을 거쳐야 협약이 발효된다.재정문제,재판관할권문제,유엔과의 관계등도 과제다. 미국의 반대를 어떻게 무마하는냐도 큰 과제이다.냉전종식 이후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사실상 세계질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세계 여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군이 정치적 목적으로 기소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ICC의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미국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ICC가 자칫 1차대전후의 국제연합과같은 운명이 될 것이라는 비관까지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어려운 과제들이 많다하더라도 국제형사재판소는 반드시 창설돼야 한다.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인류의 바람이기 때문이다.협약에 대한 일부 이해충돌은 세계평화와 인도주의의 실현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적절한 조정이 가능할 것이다.반인륜적 범죄의 종식을 위해 국제형사재판소가 꼭 설립돼 제 역할을 다 하기를 기대한다.
  • 국제형사재판소 세운다/학살·전쟁 등 反인륜범죄 단죄

    ◎60國 비준땐 즉각 발효 【로마 AP 연합】 대량학살,전쟁범죄 등 반(反)인륜적 국제 범죄들을 재판할 세계 최초의 상설 국제형사재판소(ICC)를 창설하기 위한 유엔다자간협약서명식이 18일 로마에서 있었다. 유엔은 이날 프랑스가 처음으로 ICC 창설협약에 서명했다고 말했으나 이번 로마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중 협약 서명 권한을 갖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자세한 서명국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ICC창설을 위해 로마에서 5주동안 협상을 벌여온 각국 대표단은 이날 최종투표에서 찬성 120,반대 7,기권 21표로 이 협약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그동안 ICC의 독립성 축소를 희망해온 미국은 이날 표결에서 세계 분쟁지역에서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는 미군병사들이 이 협약에 따라 정치적 목적으로 기소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을 우려해 반대표를 던졌다. 이 협약채택에 찬성한 국가들은 오는 2000년까지 서명을 마쳐야 한다. 이협약은 협약 찬성국들중 60개국이 비준하면 즉각 발효된다.
  • 참소리축음기박물관(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6)

    ◎영혼을 두드렸던 ‘소리틀’ 오롯이/뮤직박스·축음기·첨단오디오/세월 들려주는 3,000점 망라/소리의 역사 따라 관람 가능/에디슨관 美보다 앞선 소장품 “십년 감수했다”라는 말이 있다.흔히 쓰면서도 이 말이 축음기와 관련됐음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구한말 축음기가 이 땅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을 때의 일이었다.일반인들은 대부분 소문으로만 그 신기한 ‘소리단지’를 들어 알고 있을 뿐이었다.황실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고종이 당대의 유명한 광대 朴春載를 궁 안으로 불러 들였다. 박씨가 노래 한마디를 끝내고 축음기를 틀자 박씨의 노래소리가 그대로 흘러나왔다.축음기 소리에 놀란 고종이 불쑥 꺼낸 말 한마디.“춘재,네 명이 10년은 감했구나”.축음기가 사람의 정기를 빼앗아 간다고 생각한데서 유래한 말이다. 시대의 한과 삶의 고달픔을 달래주던 추억의 축음기부터 첨단 오디오 시스템까지­.시공을 초월해 소리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이색 박물관이 있다.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216의 4 ‘참소리축음기오디오박물관’(관장 孫成木·55).1877년 에디슨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축음기부터 최신 음향기기까지 소리세계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아파트 숲 속에 덩그마니 자리잡아 조금은 삭막한 분위기지만 알맹이로는 세계 최고다. 200년전의 뮤직박스부터 축음기를 거쳐 최첨단 오디오세트로 안내하는 이 박물관의 소리여행은 흥미진진하다.규모는 비록 3층짜리 본 건물과 에디슨관·뮤직박스관 등 단층 건물 2동이 전부지만 담겨진 내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축음기만 해도 1877년∼1990년대 초기 왁스 실린더 300점,1890년∼1915년 원반 축음기 800점,1920년∼1940년대 중반의 포터블 축음기 200점 등 1,300점. 여기에 에디슨 발명품 500점과 라디오·텔레비전·전축·현대 오디오·음반·서적과 자료들이 곳곳에 진열돼 있어 전문가들도 쉽게 발길을 옮기지 못한다. 1901년 스페인에서 제작된 수공예 캐비넷형 축음기부터 1925년 영국산 최초의 리모트콘트롤형 축음기인 오토매틱 그래머혼,1930년대 미국산 웨스턴 일렉트릭 보이스 등 모두 내노라는 명품들.1800년도 외장형 나팔 축음기부터 1924년∼1940년 내장형 축음기,1925년형 최초의 텔레비전,1930년∼1940년대의 텔레비전·라디오를 샅샅히 보고나면 축음기 역사의 윤곽이 잡힌다. 에디슨관은 40여종 400점에 달하는 에디슨 발명품만 모아놓은 곳.최초의 벽부착용 스탠드형 전구와 주식시세표시기·영사기 등이 서로 최고를 자랑하듯 자리잡고 있다.최초의 축음기인 틴 호일과 클래스엠,엠베롤라,치펀데일은 금방이라도 에디슨의 탄성을 쏟아낼 것만 같다.현재 미국내에 에디슨 관련 전시관이 세 곳 있지만 에디슨의 명성에 비하면 부실한 편.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내 에디슨관과 디트로이트 포드자동차사내 에디슨관,뉴저지주 멜로파크 에디슨연구소의 소장품을 모두 합해도 여기에 비하면 턱도 없다는게 손관장의 귀띔이다. 뮤직박스는 1796년부터 1800년대까지 사람들의 귀와 혼을 자극하던 소리기기.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하면서부터 사라져 갔지만 옛 사람들의 음악세계에선 빼놓을 수 없는 환상적인 소리단지다.이처럼 축음기에 앞서 명성을 떨치던 갖가지 뮤직박스들도 이곳의 자랑거리다.원통형과 원반형,플레이어 피아노,오케스트리온,노래하는 새,움직이는 인형이 있는 뮤직박스,의자 뮤직박스들이 200년전 소리의 세계로 시계추를 돌리고 있다. 박물관 소장품중엔 세계적인 희귀품이 상당수.이 가운데 아메리칸 포노그래프(1900년 미국산)는 아르헨티나의 한 경매에서 구입한 것.수제품으로 만들어진 6대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다.또 축음기의 여왕으로 불리는 멀티폰(1908년 미국산)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경매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현존하는 2대중 한대다. 그런가 하면 1층에 놓여있는 웨스턴 일렉트릭 보이스도 1928년∼35년 당시 음악 애호가들이 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눈으로 한 번 보는 것이 소원일만큼 귀중한 것이라고 한다. ◎孫成木 관장/‘세계 유일’ 많지만 ‘내것’이란 집착 없어/남극 포함 60개국 찾아 강도 납치 사기 수난도/“공간 넓혔으면” 아쉬움 孫成木 관장(55)은 중학교 2년때 작은 아버지의 망가진 축음기를 고친 것을 계기로 축음기를 모으기 시작,박물관까지 만들어낸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축음기 전문가다.축음기를 찾아 돌아다닌 나라만도 60개국.남·북극까지도 다녀왔다고 한다. “한 해 평균 7∼9회,매년 7∼8개월 정도씩 외국에 살면서 소문난 축음기 경매나 소장가들은 빼놓지 않고 찾아 다녔습니다.” 수집 초기엔 가짜를 진품처럼 속은 적도 많고 오지의 소장자를 만나러 가던중 강도를 만나거나 납치당하기도 수십번.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손에 넣은 것이 모두 3,000점.이중엔 강남의 아파트 한 채 값을 훨씬 웃도는 축음기도 들어 있다. “세계에서 하나 뿐인 축음기 등 희귀품이 많지만 제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습니다.저는 단지 관리·보관 책임을 질 뿐입니다”.초등학생부터 노인들까지 찾아드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지만 가장 반가운 손님은 역시 학생들.단체 학생 방문객들이 찾아올 때면 직접 강의도 한다.이젠 국제적으로도 조금은 알려져 학위논문 자료수집차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있을 정도다.지난 해 방문했던 張庭延 주한 중국대사는 에디슨 발명품과 중국 문화재 교환전시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한다. 최근 孫씨의가장 큰 걱정은 시설확대문제.찾아드는 손님이 늘고 있고 무엇보다도 귀한 소장품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고 한다.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후세에 전해주는 게 제 소망입니다.부지만 확보되면 건물과 전시 등은 쉽게 해결될 수 있을텐데…” ◎참소리박물관 가는 길 강릉시내에서 20분∼25분 정도 소요된다.시내에서 송정·안목 방면 버스편을 이용하면 20분∼25분 정도 거리.터미널에서 48번·21번·19­1번 노선버스가 운행하고 있고 터미널과 강릉공항·오죽헌·경포에서 택시로 각각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연중무휴로 문을 열고 있고 개관시간은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관람시간은 1시간30분 정도.관람료는 어른 3,500원,중·고교생 2,500원,초등학생 1,500원,6세 미만은 무료,30인이상 단체는 어른이 2,500원,중·고교생 1,500원. 0391)652­2500.
  • 세계적 히트상품(수출 이렇게 풀자:3­2)

    ◎첨단­아이디어 제품 “불황이 없다”/‘숨쉬는 구두’ ‘펑크나도 달리는 타이어’/독특한 아이디어 ‘성공 예약’ 지금 세계시장에선 어떤 상품들이 히트하고 있을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36개 나라별 히트상품과 마케팅 성공 전략을 조사했다.히트상품들은 여전히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첨단기술 제품,틈새시장 공략상품,아이디어상품이 주류를 이루었다.이들 히트상품은 해외시장의 유행이나 소비자 취향,문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리에겐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 ■최초의 상품이 히트한다=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정 기능의 제품을 최초로 만드는 일이 확실한 히트요인. 대만의 중소기업인 神寶科技는 종래의 자판입력식이 아닌 펜입력식 전자수첩(브랜드명 Palmax)를 개발했다.액정화면에 중국어를 쓰면 자동으로 인식돼 입력되는 편리한 방식이어서 중국인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 제품이 중국어 입력방식에 약점을 갖고 있는 카시오와 샤프사의 제품을 몰아내고 있다. ■차별화가 성패를 좌우한다=페루의 ‘잉카콜라’는 레몬 버베나로 불리는 향료식물을 이용한 독특한 맛과 색깔,저탄산가스 등으로 코카콜라를 제치고 페루인의 음료로 자리잡았다.미국에 현지공장까지 설립,코카콜라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성인용 무가당의 민트향 및 레몬향 카라멜 스민트(Smint)는 스페인에서의 인기를 넘어서 5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폴사가 개발한 ‘숨쉬는 구두’ 아웃솔(Out­Sole)은 요즘 전세계 유명제화업체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이 쇄도,즐거운 비명이다.이 회사는 땀과 고약한 냄새를 밖으로 빼주는 특수 아웃 솔을 개발,신사화의 위생과 착용감을 증진시켰다. 스키의 중간부분의 폭을 양끝보다 좁게 디자인해 회전력을 높인 카빙 스키는 유럽에서,화재 경보장치를 부착한 골드에어(Goldair) 팬히터는 뉴질랜드 시장에서 인기폭발이다. ■틈새시장은 무한하다=저소득층이 주 고객인 페루 영세상가에서는 대용량 식용유를 소비자가 원하는 양 만큼 컵이나 각종 용기에 넣어 판매되고 있는 점에 착안한 1회용 비닐팩 식용유가 호응받고 있다. ■생산재도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타이어 펑크가 나도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시속 55마일로 주행이 가능한 특수기능을 가진 미쉐린타이어는 자동차 업체에만 공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애프터마켓에도 진출한다. 이탈리아 리몰디 네치(Rimoldi Necchi)사는 세계에서 가장 소형이면서 최고 스피드와 작동감이 우수한 첨단 재봉기 ‘미자라인(Mizar Line)’을 개발,진이나 니트웨어 제조업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우자동차 ‘티코’/페루서 94년이후 ‘최고車’… 택시공략 주효 티코는 94년 이후 페루에서 확고부동한 베스트셀러 카.경제성을 내세워 10∼20년된 중고차의 대체시장과 소형차 위주의 택시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8,103대를 팔아 페루 승용차시장 27%(1위)를 점유했다.올들어 5월까지도 3,311대를 판매,시장점유율이 29%로 뛰어올랐다.올 판매목표는 1만대. 대우자동차가 페루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힌 데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페루 진출업체로는 처음 할부금융회사를 설립(92년 12월)했다. 고객들에게 최대 60개월 장기로 저리 융자를 해줌으로써 신용유통 시스템의 혜택을 보지 못했던 페루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 ‘헬스케어’ 에어컨/사우디 상륙 2년만에 1위… 일 제품 따돌려 LG전자 ‘헬스케어’ 에어컨은 사우디 상륙 2년만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96년 6월 시판에 들어가 이듬해인 97년 2만2,000대(1,20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점유율 22%.사우디 시장에서 부동의 강자였던 일본 미쯔비시는 16%를 기록하며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1년3개월여 철저한 시장조사로 고객의 입맛을 확실하게 알아낸 것이 성공 비결이다.24시간 안방에서 에어컨을 돌리는 열사(熱砂)의 나라 국민들은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을 쓴다. 이에 브랜드 이름을 ‘헬스케어(건강관리)’로 정하고 음이온 발생기 등 건강친화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제품시판 전후 2개월의 단기간에 50만달러를 투자,집중화 홍보전략도 주효했다.
  • 외환결제 전문은행 세운다/美·日 등 60개 주요 금융기관 합의

    ◎달러·엔 등 통화 24시간 동시거래 【도쿄 연합】 미국과 유럽,일본 등의 약 60개 주요 금융기관은 달러,엔,마르크 등 주요 통화의 외환거래를 24시간 언제든지 동시결제할 수 있는 외환결제 전문은행을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제 금융계 소식통을 인용,이같은 합의가 다음주초 뉴욕과 런던에서 동시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 설립될 결제전문은행은 ‘CLS(연속동시외화결제)’로 불리는 지주회사 방식의 은행으로 참가은행들이 우선 250만달러씩을 출자한 뒤 단계적으로 출자액을 확대,오는 2000년 중반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본부는 런던에 두게 된다.
  • 98 상반기 히트상품:Ⅱ

    ◎OB맥주 ‘OB라거’/특수효모 사용 “상쾌한 맛”… 랄랄라 광고 인기 최고급 맥아와 특수효모를 사용,맥주 고유의 상쾌한 맛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제조과정에서 회오리공법을 도입,맥주를 여러잔 마시면서 발생하는 잡미(雜味)와 잡향(雜香)을 말끔이 제거해 첫 잔부터 마지막 잔까지 일관된 맛을 낸다. 1년여에 걸친 꾸준한 시장조사와 18차례 이상의 맛 테스트를 거쳤다는 게 OB맥주의 설명. 97년 7월 출시된 이래 4개월만에 1,000만 상자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경쟁사의 하이트 맥주에 밀려 고전하던 OB맥주를 되살려낸 효자상품. 지난해 전체 맥주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지만 OB맥주는 이 때문에 오히려 전년보다 매출고가 10%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4,9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서울 수도권에서 44%,전국에서 4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캔의 입구 부분을 기존 캔보다 31% 가량 키운 ‘OB라거 빅 마우스 캔’을 시판,소비자들이 마시기에 편하도록 했다. 하이트의 ‘암반수’ 카스의 ‘비열처리’ 광고에 맞서 ‘랄랄라’ 광고를 내보내 선풍을 끌기도 했다. ◎축협 ‘프로포크’/비타민E 풍부한 위생육…지방 적고 냄새 없어 ‘프로포크’는 Professional(전문가)과 Pork(돼지고기)를 합성해 만든 브랜드다. 배합사료,도축 및 가공 등 전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엄격한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한 고급 냉장 돈육이다. 종돈 공급에서부터 특수배합사료와 약품 공급,가공,유통 등 축협중앙회의 양돈계열화 사업에 따라 생산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최신식 시설을 갖춘 김제종합육가공 공장에서 생산되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에 특히 역점을 두었다. 도축공정에서의 항생잔류물질 검사,가공공정에서의 완벽한 온도관리와 청소소독 설비로 미생물의 오염을 방지했다. 도축과 부분육 처리 등 모든 생산시설은 미국 농무부와 유럽연합(EU)의 규격에 일치되게 설계됐다. 토코페롤이라 불리는 비타민E의 함량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느끼한 맛이 없다. 암퇘지와 거세돈만 사육해 출하하므로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97년 국내 60개의 돈육수출업체 중 일본 수출 1위를 차지,농림부에서 주는 수출탑 금상을 받았다. ◎범양식품 국산콜라 ‘815’/“콜라 독립선언 외제품에 도전장” 범양식품이 지난 4월 세계 콜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코가콜라 펩시콜라의 아성에 정면 도전을 선포하며 출시했다. 범양은 73년부터 25년동안 충청권 및 대구 경북권에서 코카콜라의 ‘보틀러(bottler)’사로 지정돼 코카콜라를 위탁 생산·판매해왔다. 이런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 처음으로 콜라원액 자체를 우리 기술로 만들어 제품화한 것. 세계 각지에서 콜라원액을 만드는 최상급 원재료를 들여와 범양식품이 원액을 직접 제조한 뒤 상품화했다. 톡톡 튀면서 자극적인 광고 및 판촉 전략을 사용,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제품 이름도 마찬가지. 콜라도 이젠 독립하자는 취지에서 ‘콜라독립’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품명을 ‘815’로 정한 것. 국산품을 애용하자는 것인데 이를 두고 한때 PC통신 네티즌들이 열띤 찬반 논쟁을 하기도 했다. 맛으로 승부해도 외국 콜라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게 범양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수차례의 맛 테스트를 거친 결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진로 ‘순한 진로’/저알코올 소주… 아스파라긴 첨가 숙취 해소 부드럽고 순한 맛을 찾는 애주가들의 최근 취향을 받아들여 ‘소주=25도’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보통 소주보다 알코올 도수를 2도 낮춘 23도의 저알콜 소주다. 여기에다 콩나물 뿌리에 많이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을 첨가,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판촉전략을 사용,애주가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소주의 깨끗한 맛은 좋아하되 기존의 소주에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를 위해 마실 때와 마신 다음날에도 부담이 없다는 판촉전략을 내세운 것. 지난 3월 시판후 2개월만에 45만 상자(상자당 30병 기준)를 공급,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96년 6월 ‘참나무통 맑은소주’가 출시 첫달에 10만 상자를 채 팔지못한 점에 비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첨단 이중 여과공법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과 깨끗한 맛을 동시에 살린 점도 히트상품이 되는 원동력이었다. 여기에다 수출용 진로소주에쓰이는 에메랄드 그린을 병 색상으로 채택,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일반 소주에 비해 가격을 50여원 가량 낮춰 시판한 것도 제품성공에 일조했다. ◎남양유업 ‘아기사랑’/영유아 성장단계별 발육 돕는 고기능 유아익 96년 시장에 나온 ‘아기사랑’은 유제품의 성분을 영유아의 성장에 맞춰 과학적으로 세분화한 유아식 상품이다. 아기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고기능 상품을 원하는 주부들의 마음을 파고들어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히트작이다. “키는 스무살까지 크지만 두뇌는 24개월이면 다 자란다”면서 영유아기의 영양분 공급이 중요하다는데 마케팅의 초점을 맞췄다. 1·2단계와 3·4단계로 세분화해 시장을 파고 들었다. 특히 유일하게 12∼24개월 사이의 유아를 겨냥해 내놓은 ‘아기사랑4’는 아기의 빈혈을 막아주는 철분과,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각각 생우유보다 20배 이상 들어있다. 두뇌발육을 돕는 DHA와 면역성분인 뉴클레오타이드 성분 등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유당 함량을 낮추는 대신 식물성인 전분당류를 사용,유아의 전분 소화력을 촉진했다. 첫 광고때 물속에서 손발을 내저으며 헤엄치는 아기의 수영장면을 내보내 ‘영유아 수영’을 유행시키며 제품의 인지도를 크게 높이기도 했다.
  • 일산∼퇴계원/民資로 서울 외곽고속도로 달린다

    ◎총 36㎞ 8차선·공사비 1조… 2005년 개통/30년간 운영권… 땅 수용·설계는 정부가/새달 14일 설명회… 업자 내년 6월 선정 건설교통부는 일산∼퇴계원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를 오는 2005년 개통키로 하고 민자사업 기본계획을 29일 확정,고시했다. 일산∼퇴계원 고속도로는 일산 원당 벽제 송추 의정부 퇴계원을 잇는 총연장 36㎞ 구간에 8차로로 건설된다.총 공사비는 1조1,636억원이다. 오는 11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99년 6월 민간 사업자를 선정,2000년 초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정부가 용지보상 및 설계를 맡으며 민간사업자에게는 준공 후 30년간 도로 운영권을 준다. 이 고속도로는 현재 공사 중인 서울외곽 고속도로 남부 구간(퇴계원∼판교∼안양∼부천∼일산)과 연결되어 수도권 순환고속도로의 기능을 하게 된다. ◇사업신청자 자격 및 방법=사업신청자가 4인 이상의 출자자로 이뤄진 경우 최상위 출자자의 지분율은 25% 이상이어야 한다.사업계획서에는 △설립예정 법인의 경우 법인설립계획서 △자본금 납입에 대한 출자자의 투자확약서 △차입분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의향서를 넣어야 한다.사업시행자는 착공일부터 60개월 이내에 공사를 끝내야 한다. ◇소유권 귀속 및 관리운영권=고속도로 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된다.사업시행자가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는 기간은 30년이다.사업시행자는 민자유치사업과 함께 휴게소·주유소 운영 등의 부대사업을 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 선정 방법 및 평가 항목=평가점수 순으로 우선 협상대상자를 지정,통행료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선정한다. 배점은 1,000점 만점 기준에 △출자·재원조달 계획 300점 △건설 계획 180점 △사업관리·운영 계획 170점 △공익성 및 창의성 300점 △환경·안전관리 계획 50점으로 한다. ◇사업 추진 일정=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설명회는 오는 7월14일 하오 2시 한국도로공사 4층 대강당에서 갖는다.11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99년 6월 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
  • 제주 무비자관광 확대/규제개혁위

    ◎8월부터 러시아 등 15國 국민에 허용 민관합동기구인 규제개혁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8월부터 러시아 등 15개국 국민들이 제주도를 단체관광할 경우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 또 15개국 국민들이 2년이내 4회 이상 한국을 방문할 경우 우리나라 모든지역을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 단체 관광객이 비자가 필요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경우에도 무비자를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 등 160개국 국민은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나,국가안보상 쿠바 등 31개국 국민에게는 비자를 요구해왔다. 이번에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국가는 러시아 등 옛소련에서 분리된 12개국과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알바니아 등이다. 규제개혁위는 또 올 하반기중 연안관리법을 제정,선박 등을 개조한 해상관광호텔을 공유수면에 설치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이와함께 관광호텔 사업자가 식당 등 부대사업 중 일부를 임대할 경우 시장·군수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관광호텔의 경비원 및 청원경찰 의무고용제도 폐지키로했다.
  • “안돼… 못해…”/정부기능 민간 이양/이익단체 집단 반발

    공공 부문의 개혁이 정부 부처의 주도권 다툼으로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기능을 민간이나 지방에 넘겨주는 작업이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따라서 정부 구조조정이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상이군경회 충남·경북지부의 1만 1,200여명의 회원들은 국가보훈처의 천안과 김천지청을 폐지(18명 감축)하도록 한 정부조직개편 심의위의 결정에 반발해 ‘보훈지청을 폐지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청원을 국회에 냈다. 국립대학의 교육전문직도 108명을 감축하기로 돼 있으나 국립대 장학담당관 협의회는 학사행정의 전문화를 내세워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산림청은 국유림관리소와 토목사업소를 공사로 전환해 729명을 감축한다는 정개위의 결정에 공익성을 들어 정면 반박했다. 또 농림부는 농산물검사소와 농업통계 사무소를 통합하고 260개의 출장소를 80개로 줄이도록 한 정개위의 방침에 출장소를 최소한 118개로 해야 한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정개위는 지난 2월 정부의 32개 기능과 3,026명의 인력을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지방 및 민간에 넘기도록 결정했었다.
  • 올 체임 6,235억 ‘사상 최고’/5월말 기준

    ◎1인당 평균 383만원 노동부는 7일 올 들어 5월 말까지 전국 2,960개 사업장(근로자 16만6,495명)에서 모두 6,235억원(임금 2,118억원,퇴직금 2,321억원,기타 1,796억원)의 체불임금이 발생,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청산되지 않은 체불액은 2,196개 사업장(근로자 11만9,347명),4,568억원(임금 1,321억원,퇴직금 1,868억원,기타 1,379억원)이다.근로자 1인당 평균 체불액은 383만원이다. 이같은 체불규모는 4월 말의 2,389개 사업장(근로자 12만5,865명),4,564억원에 비해 체불액은 36.6%,체불 근로자는 32.3%,체불 사업장은 23.9% 늘어난 것이다.
  • 건설업체 부도행진 끝이 없다

    ◎올 293개사 도산… 3분기 월평균 65社 무너질듯/전문건설업체도 5개월간 988곳 파산 종합건설업체의 부도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지려나. 올들어 부도난 일반 종합건설업체수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돌파한 가운데 올 3·4분기에도 월 평균 65개사의 건설업체가 쓰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부도가 난 종합건설업체수는 지난 22일 현재 모두 293개사다.지난 한해동안의 부도업체수(291개사)를 넘어섰다. 또 올들어 꾸준히 줄던 월별 부도업체수도 이달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월별 부도수는 지난 1월 75개사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2월 61개사,3월 60개사,4월 48개사로 다소 안정된 기미를 보였다.그러나 이달들어 지난 22일까지 51개사를 기록,증가세로 반전했다. 건교부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이달에도 60여개사가 부도를 내 부도율이 22%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또 건설공사 수주실적의 감소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여파로 3·4분기까지는 월 평균 65개사가 부도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배선·도장 따위의특정부문 건설업무를 하는 전문건설업체의 경우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988개사가 부도를 냈다.전문건설업체의 월별 부도수는 지난 2월 271개사,3월 179개사,4월 129개사로 감소세다.
  • 주가 폭락 300선 위협/엔화도 급락… 1弗 137.80엔

    증시 폭락과 엔화 약세 파장으로 우리경제가 내우외환(內憂外患)에 휩싸여있다.주가가 이틀 연속 폭락하며 종합주가지수 310선으로 곤두박질한 가운데 일본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0엔대 가까이 치솟았다.정부는 엔­달러 환율이 140엔을 넘을 경우 수출타격은 물론,원화환율 상승으로 제2의 환란(換亂)위기가 우려된다고 보고 수출 경쟁력 확보와 외환보유고 확충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6일 증시에서는 외국인을 포함,개인 투자자들의 팔자주문이 잇따른 가운데 민주노총의 일부 파업 결의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9.91포인트 떨어진 311.99를 기록했다.연중 최저치를 하루 만에 경신하며 87년 2월4일(311.52) 이후 다시 최저치를 보였다.760개 종목의 값이 떨어졌고,85개 종목이 올랐다.6개월 뒤의 주가를 나타내는 선물지수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외국인들은 326억원어치를 팔고,272억원어치를 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하오 5시 현재 137.67엔으로 전날 폐장가(137.14엔)를 웃돌았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90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393원에 끝났다.27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6일보다 6원40전 높은 달러당 1천390원80전.
  • 국내산 외국상표는 국산품/산자부 판정

    ◎내년부터 순차로 ‘메이드 인 코리아’ 부착 방침 국내에서 만들어진 외국상표 제품은 국산인가,외제인가.IMF체제에 들어서면서 불붙었던 이 논쟁이 막을 내릴 것 같다.결론은 외국상표라도 국내에서 제조됐다면 국산품으로 봐야 한다는 것.산업자원부가 내린 판정이다. 산업자원부는 99년부터 섬유 의류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에 단계적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원산지 표시를 달도록 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외국 브랜드라도 관계가 없다는 얘기다.산업자원부는 가을 정기국회에서 대외무역법을 개정한다는 방침 아래 다음달 섬유개발연구원을 중심으로 신발과 모자,생활용품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원자재 사용비율과 국내인력 고용상황 등 국산품 지정에 따른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 산업자원부의 이런 방침은 외국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시장의 폐쇄적 이미지를 씻기 위한 방안이다.申東湜 수입과장은 “브랜드의 국적보다 고용창출 등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중요한데도,소비자들의 외국상표 기피심리로 외국업체들의국내 진출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국내 제조업 분야에 진출한 외국 업체는 섬유의류 287개,전자 760개 등 3천6백29개에 이른다.그러나 최근 IMF 영향으로 수입품 배격 움직임이 일면서 이들 업체들이 매출액 급감을 호소하고 있다.급기야 이탈리아 스포츠브랜드인 휠라코리아는 지난 1월 일간지에 대대적인 광고를 내고 국산품 논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무엇이 진정한 국산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 휠라코리아는 “한국의 원자재와 노동력으로 생산된 제품을 외제로 보는 것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덴마크계 우유업체엠디푸드코리아,미국계 패스트푸드점 KFC 등의 ‘알고 보면 국산품입니다’라는 식의 광고도 줄을 이었다. 산업자원부의 원산지표시제도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해외에서 만든 뒤국내에 들여와 파는 국내업체 제품은 외제냐는 것이다.산업자원부는 퇴로를 열어 놓았다.원치 않을 때는 원산지 표시를 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국내업체도 살리고 외국업체도 끌어오려는 고육지책인 셈이다.IMF 여파로 국산과 외제에 대한 선호도가 역전되면서 나타나는 기현상들이다.
  • 대기업 50∼60개社 정리/은행권 월말 최종판정

    ◎협조융자­3년 연속적자 최우선 대상 금융권으로부터 협조융자를 받았거나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된 대기업 가운데 금융권이 회생 불능으로 판단한 업체는 앞으로 즉각적인퇴출(退出)이 이뤄진다.은행별로 5∼6개에 달해 전체적으로 50∼60개의 대기업이 ‘살생부(殺生簿)’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우량 업체를 적극 발굴,지원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지원된 여신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가 부실화돼도 그에 따른 책임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시중은행 간사인 상업은행은 11일 은행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기업부실 판정위원회 및 중소기업 특별대책반 설치·운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은행들은 대기업의 경우 협조융자기업 또는 부실징후기업을 대상으로 자본잠식 여부 등 기업의 실질가치를 산정,이를 토대로 이 달 말까지 ‘정상’‘회생가능’ ‘회생불가’ 등 3단계로 분류하기로 했다.회생불가 판정을 받은 업체는 신규대출 중단이나 기존 대출금 회수 등의 방식으로 조기 퇴출시키기로 했다.각 은행기업부실판정위원회에서 퇴출대상 업체를 선정하며 은행간 이견이 있을 경우 채권금융기관이 전권을 위임하는 ‘조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도록 했다.회생가능 판정을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오는 7월 말까지 살릴 것인 지,퇴출시킬 것인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금까지 협조융자를 받은 그룹은 해태 뉴코아 진도 한화 한일 동아건설고합 신원 우방 화성산업 등 11개이며,부실징후기업은 최근 3년간 계속 적자를 낸 기업 등이다. 상업은행 金東煥 상무는 “회생불가 판정을 받는 업체가나올 경우 이 달 말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퇴출시킬 방침”이라며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은행 대출금 10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우선지원 기업’ ‘조건부지원 기업’ ‘기타 기업’으로 분류해 회생 가능한업체는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이와 관련,“협조융자를 받은 기업이 반드시 부실기업은 아니며 부실기업에 대한 판정은 과거나 현재의 실적보다 미래가 중요하다”고 말해 부실기업으로 분류돼 정리선상에오를 곳이 예상외로 적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정리대상 기업 은행별 5∼6개/은행의 ‘기업 살생부’작성 어떻게

    ◎부실징후기업 현재 700개 안팎/‘회생可’ 판정뒤 7월 정리 수순/회생가능 기업은 전폭 지원해 자립하게 대기업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올랐다.이 달 말이면 정리대상대기업의 ‘살생부’가 드러난다. 정부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8% 이상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12개 은행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정리대상을 선정키로 하는 등 금융기관 구조조정에는 나름대로 박차를 가해왔다.그러나 기업구조조정은 부채비율 축소 등에 대한 재계 반발로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특히 정부는 지난 1일 노동계의 과격시위 이후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외국인의 우려가 커지면서 외환시장이 불안조짐을 보이자 이를 예의주시해 왔다.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민과의 TV대화에서 “이 달 말까지 부실기업을 가려 내겠다”고 천명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은행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부실기업을 과감히 퇴출시킬 수 있도록 길을 터준 셈이다. 이에 따라 은행별로 시중은행은 3명,지방은행은 1명 이상의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10명 내외로 기업부실판정위원회를 구성,대상기업을 평가하게 되며 이달 말까지 ‘정상’‘회생가능’‘회생불가’로 분류하게 된다.회생불가로 판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즉각 여신중단 등 조기퇴출 조치가 단행된다.조건부 회생가능기업으로 분류되면 은행이 기업구조조정지원계획을 7월말까지 수립해 지원하게 된다. 정리대상의 기준은 자본잠식 여부가 될 것 같다.상업은행 金東煥 상무는 “기업의 실질가치를 토대로 판정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의 실질가치는 총자산에서 이중지급보증을 포함한 부채를 뺀 금액”이라고 말했다.여기에다 재무구조개선약정대상 업체일 경우 부채비율 축소(내년까지 200%로) 가능성과 같은 향후 전망도 감안된다 은행권에서는 ‘정상’판정을 받을 대기업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협조융자를 받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부실징후기업으로 특별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바로 회생불가 판정을 받는 기업보다 일단 조건부 회생가능 판정을 받은뒤 6∼7월 정리대상으로 낙인찍힐 기업이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법정관리나 화의를 신청한 기업은 법적 처리절차에 들어간 상태여서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로선 정리대상 업체를 정확히 헤아리기 어렵다.그러나 상업은행만해도 협조융자기업과 부실징후기업이 40∼50개나 되며 부실징후기업의 경우 은행끼리 중복되기는 하나 개별업체 기준으로 709개사에 이른다.금융계에서는 ‘회생 불가’판정을 받아 정리될 대기업은 계열사 기준으로 적어도 50∼60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李憲宰 금감위원장도 이날 “은행별로 정리대상이 될 기업이 5∼6개쯤 될 것”이라고 언급해 이를 뒷받침했다. □부실징후기업 분류 기준(각항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업체) ①기업제종합평점 40점 미만 ②최근 3년간 계속 적자 ③금융기관(비은행 포함) 차입금이 年매출액 초과 ④최근 결산일 현재 납입자본 완전잠식 ⑤최근 3년 ‘현금수지분석표상 현금영업이익’이 계속 부(負) ⑥회계사 감사의견 ‘부정적’ 또는 ‘의견거절’ ⑦기업동태점검표 평점 1.8점 이하 또는 불량항목 7개 이상 ⑧황색거래처 ⑨최근 6개월 이내 1차부도 발생 ⑩3개월 이상 조업중단 ⑪기업경영상 내분발생 ⑫최근 6개월간 1개월 이상 연체 또는 대지급 2회이상 발생 ⑬기타 기업의 계속성에 영향을 초래할 사유 발생 *은행연합회 표준안
  • “미래가 없는 기업은 도태”/李憲宰 금감위장 문답

    ◎이번 기업평가 건전기업 살리자는 뜻/회생기업은 대출만기 연장·수출 지원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화의와 법정관리가 남발돼 오히려 정상적인 기업의 흑자도산이 속출하고 있다”며 “법정관리나 회의에 동의할 거라면 은행이 당초 부도를 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법정관리나 화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부실기업 판정의 기준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마련할 것이다.부실기업에 대한 판정은 과거나 현재보다는 미래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지금과 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정상적인 상황을 가정했을 때 부실한 가,아닌 가로 결정해야 한다. ­부실징후 기업을 대상으로 부실기업을 판정하면 은행별로 대상 회사가 50∼60개씩 되는 데. ▲너무 많다.은행별로 5∼6개 정도 되지 않겠나. ­법정관리와 화의 등은. ▲정상적인 기업들은 비싼 금리를 물어가며 힘들게 경영하고 있는 데 부실기업에 대해서는 화의나 법정관리가 남발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만연돼 오히려 정상적인 기업들의 흑자도산이 속출하고 있다.이는 사회적 비용만 증가시킬 뿐이다.은행들이 결국 기업의 화의나 법정관리에 동의해 줄 바에는 부도를 내지 말고 자기 책임아래 소유·경영권을 받아내 살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은행의 기업평가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데. ▲은행들의 기업평가가 진행되다 보면 각 채권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가칭‘특별위원회’의 구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다.여기서 기업 회생여부의 판단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받아 처리해 나가면 된다.이번 은행의 기업평가 목적은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고생하는 건전 기업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은행들은 회생기업으로 분류된 곳은 대출만기를 적극 연장해주고 정부의 차관자금 등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을 늘려주어야 한다.몇몇 필요한 기업에 한해서는 구조조정에도 적극 관여해야 할 것이다.
  • 은행 빅뱅 이미 시작됐다

    ◎상업·동남銀 ‘자발적 M&A 선언’… 상대 물색중/은감원 “부실銀 많아 하반기 더 활발해질것” 인수·합병(M&A)을 통한 은행들의 짝짓기가 가시화하고 있다.사안의 중대성때문에 함구로 일관해 온 은행들이 급기야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자발적으로 M&A를 선언하고 나섰다. 상업은행은 지난 달 30일 은행감독원에 낸 경영정상화계획에서 대형은행으로는 처음 다른 은행을 인수·합병하겠다고 밝혔다.상업은행은 합병대상은행과 시기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M&A 대책반’을 구성,실무작업에 착수했다.이 은행 관계자는 “현재 M&A 대책반이 모든 은행들을 대상으로 상업은행과 합병할 경우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인원은 적으면서도 자본금 등에서 규모가 큰 우량 은행을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상업은행은 M&A를 위한 몸집줄이기 차원에서 2000년까지 직원 1천명과 지점 60개 가량을 줄일 계획이다.내년에 1천5백억원을 유상증자하고 소공동 본점(공시지가 3백58억원)도 처분키로 했다. 동남은행도 은감원에 낸 경영정상화계획에서 “내년 초까지 합병하겠다”고 밝혔다.금융계서는 동남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4.54%로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점으로 미뤄 합병의 주체가 되기 보다 국내 다른 우량은행에 흡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조흥은행도 2000년 말을 목표로 은행간 M&A를 추진 중이다.이 은행은 “합병 대상 은행이 있긴 하나 경영정상화계획에 이를 명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은감원에 경영정상화계획을 낸 12개 은행을 오는 6월까지 ‘우량’‘보통’‘불량’ 등 3등급으로 분류해 보통은행은 M&A를,불량은행은 강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은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의 경영정상화계획이 미흡하다”고 밝혀 합병이나 퇴출 등의 조치를 받게 될 은행들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 과학기술용어집 발간/22만여 전문단어 수록

    ‘영한·한영 과학기술용어집’이 나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펴낸 이 용어집에는 수학·물리·건축 등 과학기술분야 60개 학회가 쓰고 있는 전문용어 22만개가 실려 있다. 분야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용어통일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부 편수자료,기초과학,공학,의·약학,농·수·축산,가정분야 등에서 쓰고 있는 용어를 수집,분류한 뒤 다시 전문학회별로 검토 작업을 거쳐 22만 단어를 수록했다. 쉬운 말과 간결하면서도 어감좋은 용어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빅뱅은 ‘대폭발’ △블랙홀은 ‘검은 구멍’ △전두골(前頭骨)은 ‘이마뼈’ △피쉬 오일(fish oil)은 ‘물고기 기름’ △푄바람은 ‘높새바람’ △노견은 ‘갓길’ △신경층은 ‘신경얼기’ △전자궤도는 ‘전자자리길’△진폭은 ‘떨기너비’등이 좋은 예다. 국내 과학기술계는 지금까지 일본식 한자나 영어를 그대로 옮겨 사용해 왔다.지난 76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과학기술용어 제1집을,78년 의학용어 제2집을 출간했으나 우리말 학습용어가 통일되지 않아 제구실을하지못했다. 한림원이 3년여의 작업끝에 내놓은 이 용어집은 영한 뿐 아니라 한영 표기도 담았다.3천16쪽,값 19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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