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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 강제철거’ 논란 정율성은 누구? [뉴스분석]

    ‘동상 강제철거’ 논란 정율성은 누구? [뉴스분석]

    지난 1일 광주 정율성거리에 설치된 정율성 동상을 교회 전도사가 쓰러뜨려 논란이 된 가운데 북한과 중국에서 활약한 음악가 정율성(1914~1976)의 생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바이두 등에 따르면 정율성(본명 정부은)은 1914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1917년 부친을 따라 화순으로 이사했다. 1928년 숭일소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전주신흥학교에 입학했지만 1933년 중퇴하고 셋째형 의은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갔다. 의열단을 만든 김원봉이 세운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의열단 간부 양성 학교)에서 수학한 뒤 난징과 상하이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였다. 이 무렵 그는 김원봉의 추천으로 소련 레닌그라드 음대 출신 작곡가 크리노와를 만나 성악과 작곡,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배웠다. 자신의 이름도 ‘음율(律)을 이룬다(成)’는 뜻의 ‘율성’으로 바꿨다. 크리노아는 정율성에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면 ‘동양의 엔리코 카루소(이탈리아 출신의 테너)’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1936년 첫 작품 ‘오월의 노래’를 작곡했다. 1937년 중일전쟁이 터지자 중국 공산당 본거지인 산시성 옌안으로 건너갔다. 1938년 루쉰예술학교에 입학했고 1939년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 같은 해 ‘팔로군 행진곡’(현 중국인민해방군가)을 작곡했다.1941년에는 공산당 거물 저우언라이의 양녀 딩쉐숭과 결혼했다. 딩쉐숭은 신중국에서 외교관과 정보요원, 언론인, 사업가 등을 거쳐 1979년 중화인민공화국 사상 첫 여성 대사가 돼 네덜란드로 부임한 거물이다. 정율성은 1945년 해방 때까지 옌안에 있다가 광복이 되자 ‘한반도 공산화’를 명받고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들어갔다. 정율성은 북한에서 ‘조선인민군행진곡’과 ‘조중우의’ 등 노래를 만들었다. 1948년에는 북한 최고 영예인 ‘모범근로자’ 칭호도 받았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조선인민유격대 전가’와 ‘공화국 기치를 날린다’, ‘우리는 탱크부대’ 등 작품을 남겼다. 그런데 정율성은 1950년 10월 돌연 중국으로 돌아와 중국 국적과 당적을 회복했다. 평양 지도부의 과도한 견제에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그는 잠시 북한으로 갔다가 1952년 4월 중국으로 돌아갔다. 1956년 북한에서 중국 출신 혁명가들을 일컫는 ‘옌안파’가 숙청된 뒤로 북한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끊어졌다. 그는 중국 문화대혁명 기간 중 ‘마오쩌둥 시사’(毛澤東詩詞) 20편에 곡을 붙이는 작업을 완성했다. 1976년 12월 뇌일혈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 열사릉에 안치됐다.1992년 8월 한중 국교 수교 당시 그의 음악이 연주됐고, 2002년 중국에서 정율성과 딩쉐숭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태양을 향하여’가 개봉됐다.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는 ‘건국에 공헌한 영웅 100인’ 가운데 6위에 선정됐다.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대 연설에서 수천년 동안 이어진 한중 교류사를 이야기하면서 최치원, 김구 등과 함께 정율성을 언급했다. 다만 그는 고국인 우리나라에서는 별다른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17년 12월 중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베이징대에서 정율성을 공식 언급하자 곧바로 유족이 ‘정율성을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가보훈처는 심의에 들어갔지만 ‘6·25 전쟁에서 한국을 침략하고 약탈한 북한과 중국을 위해 활동한 인물을 국가 유공자로 등록해선 안 된다’는 비판이 나왔고, 그의 중국 내 항일 운동을 입증할 자료도 부족하다고 판단해 2018년 유공자 서훈을 기각했다. 올해 8월 윤석열 대통령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자유·연대 통합을 지향하는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 걱정이 많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정율성 동상 훼손한 전도사 “나도 전남대 주사파”

    정율성 동상 훼손한 전도사 “나도 전남대 주사파”

    지난 1일 광주 내 정율성거리에 설치된 정율성 동상을 쓰러뜨린 윤영보(56)씨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정율성 기념사업을 강행할 것이라 생각해 막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했다. 사랑제일교회 전도사인 윤씨는 지난 3일 한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에서 “주사파 운동권 서클에서 활동한 전력도 있어 자연히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좌파 운동권 문화에 젖어 들고 낭만적이라고 느꼈다”면서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면서 지금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전도사로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윤씨는 자신을 전남대학교 전기공학과 87학번이자 50년 넘은 광주 토박이라고 했다. 그는 “한 달간 정율성공원은 안된다고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으나 강 시장은 묵묵부답이었다”면서 “강 시장은 나와 같은 전남대 출신으로 삼민투 위원장을 지낸 골수 주사파이기에 정율성 기념사업을 강행할 것이라 생각했다. 논란의 상징인 동상을 쓰러뜨리기로 결심하고 혼자 결행에 옮겼다”고 했다. 윤씨는 “과거 이재명 지지자로 인터넷 댓글부대인 ‘손가락혁명군’에서 활동하기도 했다”면서 “매크로 프로그램 등 여론조작 방식을 공공연히 사용하던 시절이라 김경수와 드루킹 일당이 종횡무진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고 숙고의 시간을 갖던 중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설교를 접하고 생각이 바뀌어 한·미 동맹 중요성과 자유대한민국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고 했다. 윤씨는 지난 1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 동상 목 부분에 밧줄을 묶고 2.5t 승합차로 끌어내린 혐의(재물손괴)로 광주 남부경찰서에 입건됐다. 정율성은 일제강점기 광주 출신 음악가로서 1933년 중국에 건너가 항일 무장투쟁 단체 ‘의열단’에 가입한 이력이 있다. 정율성은 1939년 중국 공산당에 입당한 뒤 ‘팔로군 행진곡’(현 중국 인민해방군 행진곡) 등을 작곡했고, 1945년 광복 뒤엔 북한 지역에서 활동하며 ‘조선인민군 행진곡’ 등을 만들었다. 정율성은 한국전쟁(6·25전쟁) 땐 중국 인민지원군의 일원으로 전선 위문 활동을 했으며, 1956년 중국으로 귀화했다. 광주시는 2020년 5월 동구 불로동 정율성 생가 일대에 시비(市費) 48억원을 들여 ‘정율성 역사공원’을 조성하겠단 계획을 발표했으며,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사업 중단 요구 등 비판이 쏟아지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조선의 예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운보 성화 해설집 출간

    조선의 예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운보 성화 해설집 출간

    운보 김기창(1914~2001) 화백이 6·25 전쟁 피난 시절인 1952~1953년 그린 ‘예수의 생애’ 성화가 70년 만에 해설집으로 출간됐다. 김 화백은 전북 군산으로 피난 갔던 시절 앤더스 크리스 젠센(1897~1956) 선교사의 권유로 예수의 일대기 30점 연작을 군산영명고등학교(현 군산제일고등학교)에서 그렸다. 갓을 쓴 예수로 당시 화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한국적인 화풍으로 예수의 일대기를 완성해 색다른 미학을 자랑했다. 김 화백은 청각 장애가 있었지만 독실한 신앙과 예술 활동으로 장애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출간된 이번 해설집은 전북 출생으로 운보가 그림을 그린 군산제일고 출신의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직접 해설에 나섰다. 현직 시인이기도 한 소 목사는 “화백께서 그림으로만 남기셨기에 성화 완성 70주년을 맞아 출판사에서 간곡한 요청이 와서 목회자와 시인의 감성으로 성화의 성경 배경을 해설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예수의 일대기가 소 목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소개된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추천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이라는 침탈의 고난 역사 가운데 운보 김기창 화백의 예수 성화를 통해 구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주셨고, 성화 완성 70주년을 맞은 이때 시인으로도 잘 알려진 소강석 목사님이 성화 작품의 성경적 해설을 쉽고도 입체적으로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예수의 생애’ 해설 성화집은 쿰란출판사에서 고급 양장본으로 출간됐다. 기독교서점과 출판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176쪽. 15만원.
  • [포토] 38선, 평화로운 현재

    [포토] 38선, 평화로운 현재

    ‘국군의 날’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1950년 10월 1일)을 기념하고 각각 달랐던 육해공군의 창설 기념일을 통합하기 위해 1956년에 제정된 기념일이다. 1945년 8월 일본의 패망으로 해방된 한반도는 이어 미국과 소련에 의해 38선 이남과 이북으로 분단됐다. 한국전쟁은 38선에서 시작됐지만 남한이 개성을 제외한 38선 일대 대부분 지역을 수복하면서 현재 38선 지역은 비무장지대(DMZ) 이남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38선 역사체험길의 모습이다.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38선이란 접경지역이 갖는 문화적 상징성과 한반도 중심 영평천의 우수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역사적 특수성과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역사 체험의 장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한 포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38선이었던 영평천을 따라 16.42㎞의 산책로를 조성하기 시작해 지난해 완공했다.
  • “마지막 전사자 한 명까지”…추석에도 6·25 전사자 찾기는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 전사자 한 명까지”…추석에도 6·25 전사자 찾기는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 전사자 한 분까지 가족들에게 보내드려야지요.” 6·25전쟁 3년 동안 국군과 유엔군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6만여명. 이 가운데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국군 전사·실종자는 13만 3192명에 이른다. 유가족들은 추석 연휴조차 가슴 한구석이 휑할 수밖에 없다. 나라를 위해 산화했지만 아직 산야에 남겨진 13만여위를 국립현충원에 모셔 유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추석 연휴에도 다음달 서울 25개 구청과 함께하는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은 6·25전쟁의 미수습 전사자 명부를 바탕으로 본적지 혹은 주소지가 서울 지역인 전사자 명부를 구청과 주민자치센터에 제공하면, 해당 지역 예비군 지휘관이 유가족을 방문해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유단은 서울에서 찾아야 할 전사자 유가족을 약 62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29일 “유해발굴사업은 국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한마디로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의 무한책임 의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김대중 정부 당시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이 계기가 됐다. 2000년부터 3년 한시 사업을 시작했지만 국민 호응을 얻으면서 국가사업으로 격상됐다. 2007년 국방부 직할기관으로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됐고, 2008년 ‘6·25 전사자 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발굴지역 선정부터 유전자채취까지 핵심은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이다. 이 가운데 유해발굴은 6·25 당시 한국, 미국, 중국 측 기록물까지 살피는 문헌조사에서 출발한다.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구술조사도 중요하다. 6·25 당시 전투 상황을 기록한 군사지도와 하나씩 대조해가며 답사하는 현장조사를 통해 구체적 발굴지역을 선정한다. 해마다 3~11월 30여개 사단과 여단에서 연간 10만여명(일평균 900여명)이 40곳 가량의 지역에 투입된다. 국유단 소속 전문인력이 장병 교육과 현장 감독에 참여한다. 국유단에 따르면 2022년 12월까지 발굴한 유해는 모두 1만 3121구다. 2018년 체결한 9·19군사합의에 따라 2019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2021년 9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백마고지에서 실시한 뒤 지금은 잠정중단된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유해를 어렵게 찾았다고 해도 신원확인이란 고비를 넘지 않으면 안된다. 전사자가 갖고 있던 수첩이나 수통, 만년필 등에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단서가 있는 사례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유전자 채취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국유단이 특히 공을 들이는 게 유전자 시료 확보다. 국유단이 지난 2월까지 확보한 유전자 시료는 8만 7367개에 이른다. 국유단이 10월에 서울 지역에서 실시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사업은 2021년부터 실시해온 지역별 유가족 집중찾기 사업의 일환이다. 2021년 경상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사업은 2022년 경기·인천, 제주와 강원, 충청 지역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 6월 전라도, 10월 서울까지 실시한 뒤 1차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유전자 시료 채취는 6·25 전사자 유가족으로, 친·외가를 포함해 8촌 이내까지 신청 가능하다. 유전자 정보를 통해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면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전쟁에 참전했지만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친인척이 있다면 국유단 대표번호(1577-5625) 혹은 가까운 동사무소, 군 부대(예비군지휘관), 보건소, 보훈병원, 군병원 등으로 신청하면 유전자 시료를 채취할 수 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6·25전쟁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고령화 등으로 유가족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시간과 전쟁을 하는 상황인 만큼 민관군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국유단 서울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집중 사업 벌인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서울 25개 구청과 함께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을 10월 한 달 동안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6·25전쟁의 미수습 전사자 명부를 바탕으로 본적지 혹은 주소지별 전사자 명부를 국유단이 해당 지역 구청과 주민자치센터에 제공하면, 해당 지역 예비군 지휘관이 유가족을 방문해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유단은 서울에서 찾아야 할 전사자 유가족을 약 6200명으로 추산했다. 2021년 경상도부터 시작된 사업은 서울을 마지막으로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6·25전쟁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고령화 등으로 유가족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시간과 전쟁을 하는 상황인 만큼 민관군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전자 시료 채취는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으로서 전사자의 친·외가를 포함한 8촌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유단은 유가족이 제공한 유전자 정보를 통해 전사자 신원을 확인한 경우에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6·25전쟁에 참전했으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친인척이 있을 땐 국유단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주민자치센터, 군부대(예비군지휘관), 보건소, 보훈병원, 군 병원 등에 신청하면 유전자 시료를 채취할 수 있다.
  • 주담대 금리 인하 언제쯤 될까…영끌족 한숨 길어진다

    주담대 금리 인하 언제쯤 될까…영끌족 한숨 길어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최근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국내 대출 금리도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변동금리를 택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한 사람)’은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000~6.425% 수준이다. 지난달 말(연 3.830∼6.250%)과 비교해 이달 들어 상단이 0.175% 포인트, 하단이 0.170% 포인트 높아졌다.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같은 날 기준 연 4.270~7.099%로 상단이 7%를 넘어선 상태다.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말 이후 9개월 만이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상단은 0.130% 포인트 올랐고, 하단은 0.030% 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5차례 연속 동결했음에도 주담대 금리는 상승세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우선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10bp(1bp=0.01% 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연 4.5%를 넘어서 16년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에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4.2bp 오른 연 4.054%로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시중은행의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 지표인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 21일 4.517%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4.5%대로 치솟았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유입된 고금리 특판 예금을 재예치하기 위한 은행들의 고금리 예금 유치 경쟁도 대출 금리를 밀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금리(연 3.5%)를 밑돌던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4%대로 올라섰다. 변동형 대출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늘어난 조달 비용을 가장 많이 반영한다. 지난달 코픽스는 3.66%로 전월대비 0.03% 포인트 소폭 내렸는데, 이달은 수신 경쟁 격화로 반등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레고랜드 사태 때 유입된 고금리 예금을 돌려주기 위한 은행채 발행 물량도 늘고 있어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현재로서는 언제 대출금리가 다시 내려갈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연준이 지난주 금리 동결을 결정했음에도 매파적 발언을 쏟아 내면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이에 삼성증권 등 국내 금융사들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 1분기에서 3분기로 미루는 등 수정에 나섰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 연준이 인하 보다는 긴축을 계속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금리 인하 시점을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고금리 장기화 예고에 ‘예금·대출 금리’ 들썩… 8%대 주담대 오나

    고금리 장기화 예고에 ‘예금·대출 금리’ 들썩… 8%대 주담대 오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예고로 위험 기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오르고 있다. 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책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은행채 금리 역시 연중 최고치로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대출·예금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가 이미 7%를 넘어서는 등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가계소비 여력 악화로 내수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채권 시장에서 3·5·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930%로 연중 최저점 대비 0.820% 포인트 올랐고, 5년 만기(3.973%)와 10년 만기(4.031%) 역시 연중 최저점 대비 각각 0.880% 포인트, 0.883% 포인트씩 상승했다.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미 국채 수익률(금리)이 치솟고 있기 때문인데,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초반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연 4.51%까지 상승한 뒤 4.43%에 마감됐다.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 지표인 은행채(AAA) 5년물 금리는 6개월 만에 4.5%대로 치솟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22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가 연 3.900~6.469%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지난달 말(연 3.830~6.250%)과 비교하면 상단은 0.219% 포인트, 하단은 0.070% 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4.301%에서 4.471%로 높아졌기 때문인데, 은행채 단기물 등을 기준으로 삼는 신용대출 금리 역시 신용등급 1등급, 만기 1년 기준 연 4.560~ 6.560%로 상하단이 0.140% 포인트씩 상승했다. 코픽스(예적금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은 이미 7%대를 돌파한 상태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270∼7.099%로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상단이 0.130% 포인트 오르며 7%를 웃돌고 있다. 최고 금리가 7%를 넘는 A은행의 금리 추이를 보면 7.099%는 지난해 12월(7.603%)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3.690%에서 3.660%로 0.030% 포인트 낮아졌지만, 변동금리에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일부 은행의 조정에 따라 상단이 높아졌다. 지난해 말 시중은행이 수신 확보를 위해 고금리로 판매했던 예적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재유치를 위한 금리 경쟁이 다시 벌어지고 있어 대출금리는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3.5%도 채 되지 않았던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이 4%대로 반등하고 있는데, 수신 확보를 위해 은행들이 은행채 발행을 늘려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금리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대출금리 역시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주택 경기 회복세로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은 줄지 않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21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 4539억원으로 8월 말(680조 8120억원)보다 1조 6419억원 늘었다. 5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로 20여일 만에 이미 8월 증가폭(1조 5912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주담대는 516조 8756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 8759억원이나 불었다.
  • 국고채·은행채 금리 ‘고공행진’에도 가계대출 1.6조↑

    국고채·은행채 금리 ‘고공행진’에도 가계대출 1.6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예고로 위험기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오르고 있다. 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책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은행채 금리 역시 연중 최고치로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대출·예금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가 이미 7%를 넘어서는 등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가계 소비여력 악화로 내수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채권 시장에서 3·5·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930%로 연중 최저점 대비 0.820%포인트 올랐고, 5년 만기(3.973%)와 10년 만기(4.031%) 역시 연중 최저점 대비 각각 0.880%포인트, 0.883%포인트씩 상승했다.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미 국채 수익률(금리)이 치솟고 있기 때문인데, 22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초반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연 4.51%까지 상승한 뒤 4.43%에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 지표인 은행채(AAA) 5년물 금리는 6개월 만에 4.5%대로 치솟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지난 22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3.900~6.469%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지난달 말(연 3.830~6.250%)과 비교하면 상단은 0.219%포인트, 하단은 0.070%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4.301%에서 4.471%로 높아졌기 때문인데, 은행채 단기물 등을 기준으로 삼는 신용대출 금리 역시 신용등급 1등급·만기 1년 기준 연 4.560~6.560%로 상·하단이 0.140%포인트씩 상승했다. 코픽스(예·적금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은 이미 7%대를 돌파한 상태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270∼7.099%로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상단이 0.130%포인트 오르며 7%를 웃돌고 있다. 최고 금리가 7%를 넘는 A은행의 금리 추이를 보면 7.099%는 지난해 12월(7.603%)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3.690%에서 3.660%로 0.030%포인트 낮아졌지만, 변동금리에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일부 은행의 조정에 따라 상단이 높아졌다. 지난해 말 시중은행이 수신 확보를 위해 고금리로 판매했던 예·적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재유치를 위한 금리 경쟁이 다시 벌어지고 있어 대출 금리는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3.5%도 채 되지 않았던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이 4%대로 반등하고 있는데, 수신 확보를 위해 은행들이 은행채 발행을 늘려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금리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대출 금리 역시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주택 경기 회복세로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은 줄지 않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21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 4539억원으로 8월 말(680조 8120억원)보다 1조 6419억원 늘었다. 5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일 뿐 아니라, 20여일 만에 이미 8월 증가 폭(1조 5912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주담대는 516조 8756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 8759억원이나 불었다.
  • 피겨 프린세스 신지아, 퀸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2회 연속 주니어 GP 파이널 진출

    피겨 프린세스 신지아, 퀸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2회 연속 주니어 GP 파이널 진출

    한국 피겨의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영동중)가 김연아(은퇴) 이후 18년 만에 2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신지아는 24일(한국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린 2023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에 예술점수(PCS) 61.04점을 합쳐 134.49점(1위)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66.25점(1위)을 더해 총점 200.74점을 받은 신지아는 쇼트 6위(60.03점), 프리 3위(116.95점)로 총점 176.98점을 받아 김유성(평촌중)에 23.76점 차로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일 2차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30점을 쌓은 신지아는 올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확정했다. 한 시즌 7차례 치러지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상위 6명만 ‘왕중왕’전인 파이널 무대에 설 수 있다. 신지아는 은메달을 따냈던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에서 연기를 펼치게 됐다. 한국 선수가 두 시즌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것은 김연아(2004년·2005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 선수로는 2019년 이해인(세화여고) 이후 4년 만에 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2개를 따낸 신지아는 지난 시즌 3차 대회 우승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신지아는 대부분 점프 과제에서 가산점과 수행 점수(GOE)를 받으며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 7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GOE를 0.51점 깎였으나 스핀 과제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이번 대회 유일하게 총점 200점을 넘겼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실수가 나와서 조금 아쉬웠는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면서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쌍둥이’ 주니어 국가대표 김유성은 1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은빛 연기’를 펼치며 시즌 랭킹 포인트 26점을 쌓았다. 또 2개 대회가 남은 상황에서 최소 6위를 확정, 파이널 티켓을 손에 쥐었다. 전날 남자 싱글에서 우승한 김현겸(한광고)은 2차 대회 은메달을 더해 시즌 랭킹 포인트 28점으로 역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피겨의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남녀 동반 우승은 사상 처음이다. 김현겸은 이준형(2014년), 차준환(2016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서는 한국 남자 선수가 됐다.
  • 강구영 KAI사장 등 임직원, 국군의날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강구영 KAI사장 등 임직원, 국군의날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2일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제75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와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맺은 45번 묘역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해마다 2차례(현충일, 국군의 날)에 걸쳐 헌화 및 주변 정화 활동 등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강구영 사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KAI는 방산 기업으로서 국가안보 관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부터 ‘Defense KAI’를 국방/안보 사회공헌의 모토로 삼고 6·25전쟁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지원해 왔다. KAI 임직원은 지난 5월에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 및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에는 부산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유공자에게 참배했다. 같은 달 KAI 사천 본사에서는 6·25 참전용사 지원 기증식을 개최해 총 2500만 원의 기부금을 기증했다. KAI는 ‘Defense KAI’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25때 한국을 원조해준 나라의 정신을 계승해 올 하반기부터 개도국을 대상으로 교육 시설 재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 사장은 “호국영령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해 최초 양산을 시작한 소형무장헬기 LAH 사업과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 KF-21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2연속 파이널 보인다…피겨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 주니어GP 5차 쇼트 1위

    2연속 파이널 보인다…피겨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 주니어GP 5차 쇼트 1위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영동중)가 2시즌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신지아는 22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85점에 예술점수(PCS) 29.40점을 합쳐 66.25점을 받아 출전 선수 38명 중 1위에 자리했다. 61.65점으로 2위를 달린 시바야마 아유미(일본)에 4.6점 차로 앞선 신지아는 한국시간으로 23일 밤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통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2일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신지아가 이번 5차 대회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치면 올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확정한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신지아는 2022~23시즌 3차 대회에서 금메달,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생애 첫 파이널에 진출해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신지아는 동메달을 딴 김채연(수리고)과 함께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선수로는 김연아(은퇴)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은 획득한 선수가 됐다. 신지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인 ‘매혹의 왈츠’의 선율에 맞춰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었지만 아쉽게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오며 수행점수(GOE)를 1.29점 깎였다. 이어진 더블 악셀에서 GOE 0.99점을 챙긴 신지아는 플라잉 싯 스핀(레벨3)에 이어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러츠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GOE를 2.11점이나 얻었다. 신지아는 이어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하고, 마지막 스핀 과제인 레이백 스핀도 레벨4로 마무리하며 연기를 끝냈다. 함께 출전한 ‘쌍둥이’ 주니어 국가대표 김유성(평촌중)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0.03점을 받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유성은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한 안나 페체타(이탈리아·61.12점)와 격차가 단 1.09 점이어서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유성 역시 이번 대회에서 입싱하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있다.
  • 킨텍스, 17일 개관 인도 뉴델리 국제전시컨벤션센터 20년 운영

    킨텍스, 17일 개관 인도 뉴델리 국제전시컨벤션센터 20년 운영

    경기도 산하기관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가 17일 뉴델리에 공식 개관했다. 5년여 간의 공사 끝에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문을 연 IICC는 전시 면적 30만㎡로 코엑스의 6.25배이며, 아시아 5위 규모(중국 제외 아시아 1위)다. 이번에 개장한 1단계 시설은 전시홀 6만㎡, 회의실 6만㎡ 등 12만㎡다. 킨텍스는 국내 유일 전시 주관 상장사(이상네트웍스)와 공동으로 2018년 공개입찰에서 20년간 운영권을 따냈다. 국내 전시산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프랑스, 홍콩 등의 세계적 전시장 운영사와 경쟁에서 얻은 성과다. IICC는 인도 정부가 총공사비 4조원을 투입한 핵심 마이스(MICE) 프로젝트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역점사업이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18년 9월 기공식에 참석해 주춧돌을 직접 놓았으며 이날 개관식에도 참석해 행사를 주재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7월 인도를 직접 방문해 IICC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인도전시협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인도 상공부장관을 만나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IICC는 개관과 동시에 서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플라스틱산업 전시회(7만㎡), 인도 마이스 비즈니스 투어리즘 컨벤션(2만5000㎡) 등 다수의 국제 대형행사 유치에 성공해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도는 인도를 전략적인 수출시장으로 보고, 올해 말 신설되는 뱅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와 IICC를 통해 아세안과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민우 투자통상과장은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힘을 합쳐 킨텍스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전시컨벤션 운영 노하우가 처음으로 해외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수출까지 이어진 성과”라며 “IICC가 전시컨벤션 산업은 물론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발레 관람하기 전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매만져

    김정은 발레 관람하기 전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매만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에 직접 손을 갖다대 만졌다. 러시아와 북한이 한미일 3국에 보란 듯이 전략 무기의 위력과 군사협력 가능성을 과시하려고 연출한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근처의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 도착해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과 함께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주요 장비를 둘러봤다. 지난 7월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행사 참석차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쇼이구 장관을 ‘무장장비전시회’에 초대해 김 위원장이 직접 ‘무기 세일즈’를 펼쳤던 장면이 이번에는 입장을 바꿔 연출된 것이다. 쇼이구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소개한 주요 무기의 하나는 미그-31 전투기에 장착된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 킨잘 미사일 시스템이었다. 킨잘은 서방과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대결을 벌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미사일이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습에 활용하고 있다. 전투기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로 가속해 사거리 2000㎞ 안에서 음속의 10배 이상인 최고 시속 1만 2350㎞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다. 러시아 국방부가 배포한 이날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킨잘 미사일을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이 장면은 지난해 11월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방문, B-52와 B-1B의 능력과 작전운용에 대해 브리핑 받는 모습을 연상케 했다. 그에 앞서 두 달 전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논의차 미국을 찾은 신범철 국방부 차관도 같은 기지에서 B-52 전략폭격기의 날개 아래 핵탄두를 탑재하는 부분을 직접 확인하는 모습과도 비슷하다. 북한도 극초음속 미사일을 주요 과제로 삼아 개발·배치를 추진하는 상황에, 이미 실전에 사용되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전략 무기에 대한 김 위원장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북러 간 전략무기 분야 협력 가능성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1000㎞ 수역의 설정 표적을 명중했다”며 성공을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이 미사일이 극초음속은 아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쇼이구 장관이 북한의 ‘무장장비전시회’를 찾았을 때 북한은 과거 화성-8형 이름으로 공개됐던 극초음속 미사일을 ‘지대지 중장거리 화성-12나형’으로 새로 명명해 선보였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를 소개하면서 이 가운데 한 기종에 대해 “모스크바에서 일본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굳이 일본을 거론한 것은 폭격기의 항속거리나 작전반경을 과시하려는 것일 수도 있지만, 최근 한미일의 연대 움직임을 고려한 것으로도 읽힌다. 김 위원장의 일정이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차관이 서울에서 제4차 EDSCG 회의를 갖고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한 다음날이란 점도 북한과 러시아가 미국 견제라는 전략적 일치를 과시하려는 의도를 방증한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 직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해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한미일의 안보 협력에 대응해 북러 또는 북중러의 연합훈련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과 쇼이구 장관이 러시아제 전략 무기의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두 나라 군사협력의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한미 모범용사·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선사

    한미 모범용사·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선사

    서울신문사와 국가보훈부는 14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국군 및 주한미군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를 열었다. 국군 모범용사는 전우에게 모범이 되고 훈련·근무 성적이 탁월한 군인 45명(육군 26명, 해군 8명, 공군 8명, 해병대 3명)을 각 군에서 선발한 뒤 국방부가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주한미군도 15명을 특별 선발했다. 모범용사 중에는 6·25참전유공자와 월남참전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부녀 모두가 공군 부사관인 가족, 부부 모두가 주한미군으로 복무 중인 가족 등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우리의 자랑, 모두가 하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우리는 한 가족’ 공연에 이어 윤종진 보훈부 차관 환영사, 감사 만찬, ‘우리는 한 팀’ 공연,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윤 차관은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모범용사와 가족들께 감사를 전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가 그간의 노고를 잠시 잊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모범용사의 노고와 희생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자리이길 바란다”며 “올해 창간 119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은 대한민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신문으로서 군인들이 국민들한테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옥 “연세대 다니던 큰오빠, 6·25때 인민군 징집”

    김영옥 “연세대 다니던 큰오빠, 6·25때 인민군 징집”

    배우 김영옥이 6·25 전쟁 때 북한으로 간 큰오빠 사연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했다.이날 김영옥은 영화 같은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우리 오빠가 6·25 때 연세대 영문과 2학년이었다. 피난도 못 가고 (6·25를) 맞이했다. 그때 오빠가 집에 들어와 보지도 못하고 50년을 못 만났다. 징집돼서 갔나 보다. 오빠는 인민군, 작은오빠는 18살에 한국군. ‘태극기 휘날리며’다. 양쪽에서 총질하고 있지 않았을까. 어머니가 매일 울고 지냈다. 죽은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김영옥은 “그런데 오빠가 71살 되던 해 이북에서 우리한테 찾는 걸로 (상봉 요청) 연락이 왔다. 깜짝 놀랐다. 우리는 거기 갔으리라고 생각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만났는데 청량리역에서 갈등 느끼며 자기가 오면 죽겠더라더라. 집을 바라보며 못 왔다더라. 내가 오면 우리 가족 다 죽겠구나! 생각했단다. 나 때문에 가족 다 죽었겠지 하면서 사촌 육촌까지 다 이름 적어서 보냈다”고 사연을 전했다. 그는 “거기서 장가가고 아이 낳고 이런 것 소식 듣고 끝. 그러고 끝이다”이라며 “현재는 소식 못 듣는다.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모르겠다. 그게 한이 된다”고 했다.
  • 북한이 ‘러시아 미사일 기술’ 받으면 벌어질 일…푸틴 “北 도울 것” 공식 인정

    북한이 ‘러시아 미사일 기술’ 받으면 벌어질 일…푸틴 “北 도울 것” 공식 인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만에 대면한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우려대로 군사협력 강화 및 대북 제재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RIA 노보스티의 13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러시아 정부는 열차를 타고 도착하는 김 위원장을 위해 플랫폼 앞에 레드카펫을 깔고 의장대를 배치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만나서 반갑다. 특히 올해는 공화국(북한) 수립과 북‧러 수교 75주년, ‘해방전쟁 승전’(6·25 전쟁 정전) 70주년 같은 기념 행사가 있었다”며 양국의 우호를 재차 강조했다. 미국의 즉각 제재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러시아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군사 기술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북‧러간 군사기술 협력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문제에 대해 천천히 논의하겠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또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러기 위해 나와 김 위원장이 여기(우주기지)에 왔다. 김 위원장이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우주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러시아, 결국 북한에 미사일 기술 전수할까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몇 차례나 정찰 위성 발사에 실패한 북한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찰 위성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는 유사 기술이 적용되며, 푸틴 대통령이 인정한 대로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돕는다는 것은 곧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향상을 돕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그동안 정찰위성 발사를 두 번이나 실패했는데 정찰위성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똑같은 기술”이라면서 “세 번째까지 실패할 수 없다는 굳은 결의를 가지고 이번에 가서 (러시아에 기술을 이전해달라고) 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가 돕는 북한의 ‘우주 개발’이 결국 북한의 미사일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양국이 정상회담 장소로 위성 등 러시아의 첨단 우주과학 능력이 집약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선택한 것 역시 특히 미사일 기술 협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국 정상 만남 직전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한 북한한편 북한은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3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14일 만이다. 일본 방위성은 13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전했으며 NHK방송은 “1번째 발사체는 오전 11시 46분에 발표됐고 5분 뒤인 오전 11시52분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 NASA 우주선 충돌시킨 소행성, ‘예기치 않은 움직임’ 보여

    NASA 우주선 충돌시킨 소행성, ‘예기치 않은 움직임’ 보여

    거의 1년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쌍(雙)소행성 궤도수정 시험’(DART·다트) 우주선을 고의 충돌시켰던 디모르포스 소행성이 예기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과학 매체 뉴사이언티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은 디모르포스 소행성이 지난해 9월 다트 우주선과 충돌한 후 한 달 이상의 관측 동안 예기치 않게 움직이고 있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지구에 충돌할 위험이 있는 이런 근지구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려는 미래의 임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NASA는 지구에 충돌할 수 있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꿀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비교적 안전하고 관측이 용이한 디모르포스라는 소행성을 우주선 충돌 시험 대상으로 삼았다. 이 소행성은 달이 지구를 공전하듯 모(母) 소행성인 디디모스의 인력에 묶여 그 주위를 돌고 있기 때문이다. 다트 임무의 목표는 그런 디모르포스의 공전 궤도를 12시간가량 단축시키는 것이었다.시험은 성공적이었다. 마하 18.4(시속 2만 2530㎞·초속 6.25㎞)의 속도로 날아간 다트 우주선과 충돌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33분 단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태처스쿨의 조너선 스위프트 교사와 그의 학생들이 교내 0.7미터 천체 망원경을 사용해 디모르포스를 관측한 결과, 궤도 주기는 1분 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프트는 뉴사이언티스트에 “우리가 관측한 수치는 34분으로 좀 더 변화가 컸다”고 말했다. 그와 그의 학생들이 속한 연구팀은 지난 6월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 회의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다른 천문학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관측 결과에 따르면 디모르포스의 궤도는 충돌 후에도 계속해서 변했다. 그러나 이유는 불분명하다. 한 가지 가능성은 소행성이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지금은 부서지고 있다는 것이다.NASA 다트 연구에 참여한 프랑스 코트다쥐르 천문대의 해리슨 아그루사는 이같은 궤도 주기 단축에는 몇 가지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디모르포스)은 충돌 후 상당히 자유로워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달이 지구에 대해 상대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디모르포스 역시 디디모스에 대해 상대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아그루사는 “이 현상은 소행성이 회전할 수 있는 더 혼란스러운 텀블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도 “이런 텀블링이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를 단축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텀블링에서의 궤적은 실제로 무작위로 바뀐다. 아그루사는 “그 충돌로 인해 수미터 크기의 바위를 포함한 암석 물질이 디모르포스 주변 궤도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면 이것들이 다시 소행성 표면으로 떨어져 그 궤도 시간이 더 줄어들 수 있다”며 “이것이 가장 그럴듯한 설명”이라고 말했다. NASA 다트 연구를 이끈 메릴랜드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연구소의 낸시 섀벗은 다트 연구팀은 계속해서 디모르포스를 관측해 왔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자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연구팀의 이번 관측 연구에 대해 “우리가 디모르포스로 무엇을 했는지 알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런 구체적인 세부 관측은 미래에 필요할 경우 이 기술을 사용하는 데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2026년 유럽우주국(ESA)의 헤라 관측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에 다다른다. 그러면 이 소행성에 충돌 후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를 우리에게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
  • 배우 이영애 “이승만 기념관 후원합니다”

    배우 이영애 “이승만 기념관 후원합니다”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범국민 모금 운동을 시작한 첫날 시민 2052명이 후원의 손길을 보냈다. 모금 목표는 320억원인데 하루 만에 약 3억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추진위원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국민 모금으로 전체 건립 비용의 70%를 충당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이 기념관 건립 여부를 좌우한다”면서 “정성을 모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배우 이영애(52)도 모금 운동 첫날 추진위원회 측에 후원 참여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평소 소아암 환우 구급차 지원과 순직 군인 및 6.25 참전 용사 자녀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선행을 펼치며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했다고 밝혔다.기념행사에는 재향군인회여성회(회장 이서인)와 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가 주최, 서울시재향군인회(회장 이병무) 주관으로 열렸으며, 향군 관계자들과 함께 예비역 여군 장성, 여성단체 그리고 한국 6·25전쟁 참전 여군 유공자와 현역으로 참석한 수도군단 예하의 여군장교와 부사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여군 창설일은 1950년 6·25전쟁 당시 부산의 육군 제2훈련소 예속으로 ‘여자의용군교육대’가 창설된 9월 6일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참전한 여군은 모두 2400여명에 달한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여군 창설이 73주년을 맞은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어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향군이라는 거수경례 대신 반성이라고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하며 앞으로는 여군과 재향군인회여성회의 발전을 위해서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또한 김 의원은 “1950년 6.25 전쟁 발발과 동시에 여군이 창설됐으며, 73주년을 맞게 됨을 거듭 축하드리고, 이제 여군의 역할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재와 미래에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는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재향군인회와 재향군인회여성회 및 재향여군연합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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