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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우석의 걷기 좋은 산길] (58) 울진 백암산

    [진우석의 걷기 좋은 산길] (58) 울진 백암산

    겨울철에 빼먹으면 섭섭한 것이 온천산행이다. 산행 후 발끝부터 천천히 뜨끈한 물에 담그면 얼어붙은 몸이 스르르 녹아내린다. 몸과 마음의 묵은 때가 벗겨지면서 매끈매끈한 피부로 거듭나는 느낌도 아주 좋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온천 중에서 물 좋다고 알려진 곳이 경북 울진의 백암온천이다. 온천을 품은 백암산(1003.7m)은 낙동정맥 마루금의 깊고 높은 산으로 웅장한 산세와 동해 전망이 일품이다. ●천년 넘게 온천 뿜어낸 백암산 울진군 온정면(溫井面) 온정리의 백암온천은 그 역사가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설에 의하면 사냥꾼 창에 맞은 사슴이 몸을 회복하던 자리에서 온천이 솟았다고 한다. 조상들은 백암온천에서 병든 몸을 치료하고 정신을 수양했다. 조선시대 서거정과 이산해는 탕목정(湯沐井)이란 시를 통해 백암온천을 칭송했고, 성현은 “한 줌으로 오랜 병이 낫고, 두 겨드랑이로 풍기면 뼈도 신선이 된다.”고 읊조리기도 했다. 바닷가가 코앞인 평해읍에서 온정리로 가다 보면 뜻밖에도 거대한 산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태백산 일대에서 내려온 낙동정맥으로, 동해를 바라보면서 부산 몰운대까지 이어져 있다. 백암온천은 낙동정맥 마루금의 백암산 아래에 자리 잡아 주변 풍광이 빼어나다. 백암산 산길은 단순명료하다. 온정리에서 출발해 정상을 거쳐 백암폭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거리는 약 10㎞, 4시간30분쯤 걸린다. 산행 들머리는 온천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태백온천모텔이다. 모텔 왼쪽으로 들어가면 멀리 백암산 능선이 아스라하다. 능선 왼쪽 끝으로 봉긋 솟은 봉우리가 정상이다.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면서 산길이 시작된다. 두 사람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 좋은 길은 백암산의 깊숙한 품으로 파고든다. 산행 시작부터 깊은 산 속에 들어선 느낌이다. 널찍한 길이 오솔길로 바뀌면서 미끈하게 뻗은 금강소나무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어 나타나는 백암폭포 갈림길. 오른쪽 정상 방향으로 오른 뒤, 왼쪽 백암폭포 길로 내려오게 된다. ●능선에서 만난 노루 두 마리 산비탈을 가득 메운 금강송 사이를 지나 언덕에 올라서면 김녕 김씨 묘 2기가 있는 천냥묘를 만난다. 재미난 사연이 내려올 듯하지만, 이름 유래가 없다. 여기서 한숨 쉬었다가 산비탈을 타고 도는 길에 오른다. 산길 중에서 가장 만만한 길이 산비탈을 타고 도는 길이다. 이런 길만 있으면 하루종일 걸어도 좋겠다. 허나 길은 된비탈로 이어지고, 등줄기가 축축해서야 능선에 올라붙는다. 쏴~능선을 넘어온 찬바람이 갑자기 얼굴을 때리자 정신이 번쩍 든다. 순간 앞에서 무언가 다급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맙소사! 노루 2마리다. 한 마리는 왼쪽 산비탈로 잽싸게 뛰어가고, 한 마리는 잠시 망설이더니 오른쪽 비탈로 숨는다. “걱정 마, 그냥 지나갈께~” 노루를 안심시키고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오는데 기분이 흐뭇하다. 산에서 노루를 본 것은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이제부터는 완만한 능선길. 큰 고생은 끝난 셈이다. 선시골 갈림길을 지나 봉우리 하나를 넘자 대망의 백암산 정상이다. 헬기장이 들어선 드넓은 정상에 서면 시야가 시원하게 뚫린다. 동쪽으로 동해가 반짝이고, 나머지 방향은 온통 첩첩 산줄기다. 서쪽으로 영양의 일월산이 우뚝하고, 남쪽으로 영덕 풍력단지도 눈에 들어온다. 두 팔을 벌려 동해와 고산준령들을 힘껏 껴안는다. ●백암산 유래가 내려오는 ‘흰바위’ 하산은 ‘흰바위’라고 써진 이정표를 따라야 한다. 오른쪽으로 리본이 많이 달린 곳은 낙동정맥 마루금이다. 100m쯤 내려오면 바위 지대를 만나는데, 이곳이 흰바위다. 멀리서 보면 햇빛을 퉁겨내는 모습이 눈부시고 아름다워 백암산이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흰바위에서 내려오면 아늑한 안부를 지나 백암산성에 이른다. 이후 연속된 급경사를 내려오면 거대한 빙폭(氷瀑)으로 변한 백암폭포다. 2단 폭포로, 높이는 약 40m에 이른다. 꽁꽁 언 듯 보이지만, 폭포수 안쪽으로 졸졸졸 물소리가 들린다. 봄의 숨결이 아무도 모르게 입김을 불어넣었나 보다. 폭포에서부터는 산책로다. 금강송 우거진 산비탈을 타고 두어 번 돌면 올라오면서 만났던 갈림길을 만난다. 백암온천 뜨끈한 물에 몸을 담글 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빨라진다. 글 사진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 가는 길&맛집 자가용은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으로 나와 영주, 31번 국도, 88번 지방도를 차례로 거치는 길이 가깝다.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온정리행 버스가 07:30~17:00 6회 운행하고, 평해읍에서 온정리행 시내버스는 약 30분 간격으로 있다. 온천단지에서 실제 온천수를 쓰는 업소는 백암관광호텔, 성류파크호텔, 한화콘도, 태백장모텔 등 대형업소들이다. 성류민속촌식당(054-549-7755) 청국장과 흰바위가든(054-787-3400)의 푸짐한 해물요리가 제법 유명하다. 가까운 후포항으로 가면 활어회와 대게를 맛볼 수 있다.
  • 2주 연속, 28번째 로또1등 “또 터졌다!”

    국내 최초로 과학적 필터링 기법을 도입해 로또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로또리치(www.lottorich.co.kr)가 최근 경이로운 기록을 세워 인터넷 상의 ‘최고 로또 명당’이란 명성을 얻고 있다.  로또리치는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을 통해 1월 마지막 주에 실시된 374회 로또추첨에서 약 55억원대의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한 데 이어, 불과 일주일만인 375회에서도 또다시 1등(약 15억 8000만원) 당첨조합이 탄생했다.”며 “이로써 28번째 로또1등 당첨조합 배출에 성공, 명실공히 국내 최대 로또정보 사이트임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2010년 새해 시작과 함께 370회(약 16억 7000만원)와 372회(약 11억 9000만원)에서도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해내 로또마니아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반향을 이끌어 냈다. 또한 같은 기간 2등은 12조합, 3등 469조합 등 총 40만개의 당첨조합을 쏟아냈다.  로또리치는 “특히 372회에서 1등 당첨조합을 제공받은 주인공 이준근(가명) 씨의 경우 실제 로또를 구입함으로써, 약 11억 9000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는 작년 3월 골드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행운을 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340회(약 14억원) 김광훈(가명) 씨, 327회(약 8억 8000만원) 박환성(가명) 씨, 296회(약 30억원) 정지성(가명)가 실제 1등 행운을 거머쥐었으며, 이들의 당첨비법 및 동영상 인터뷰는 사이트 내 <명예의 전당>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로또리치(www.lottorich.co.kr)는 최근 들어 더욱 강력해진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과 관련 “변화하는 로또 트렌드에 발맞춰 업그레이드 했다.”면서 “기존 당첨 가능성이 희박한 숫자를 제외하는 ‘제외수 원리’를 배제하는 대신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만을 추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몇 년 사이에 유사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으나, 월등히 뛰어난 1등 당첨조합 배출 기록만 비교 하더라도 로또리치의 과학적 분석기법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1∼2등 당첨자들이 직접 쓴 후기 및 동영상 인터뷰를 공개한 사이트는 오직 로또리치뿐”이라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출처 : 로또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로또1등, 1월에만 세 차례 배출 기록!

    2010년 1월 한 달 동안 무려 세 차례나 1등 당첨조합을 탄생시킨 로또정보사이트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국내 최초로 과학적 로또 필터링 기법을 도입한 로또리치(www.lottorich.co.kr)가 그것으로, 올해 들어 첫 실시된 370회(1등 당첨금 약 16억7천만원)를 스타트로 372회(약 11억9천만원), 지난 주 실시된 374회에서는 약 55억원의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해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2주 간격으로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특히 372회에서 1등 당첨조합을 제공받은 주인공 이준근(가명) 씨의 경우 실제 로또를 구입함으로써, 약 11억9천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는 작년 3월 골드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행운을 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준근 씨 외에 340회(약 14억원) 김광훈(가명) 씨, 327회(약 8억8000만원) 박환성(가명) 씨, 296회(약 30억원) 정지성(가명)가 실제 1등에 당첨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그 동안 로또리치가 배출해낸 로또1등 당첨조합은 무려 106억원의 1등 당첨금이 등장했던 365회를 비롯해 총 27회이다.  그 중 305회(약 20억원)와 306회(약 21억원)/327(약 8억8천만원)와 328회(약18억원)에서는 2주 연속, 338회(약 33억원)와 339회(약 11억원), 340회(약 14억원)에서는 3주 연속 로또1등 당첨조합을 탄생시키는 저력을 발휘, 새로운 ‘로또 신화창조’를 이룩해내기도 했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몇 년 사이에 유사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으나, 월등히 뛰어난 1등 당첨조합 배출 기록만 비교 하더라도 로또리치의 과학적 분석기법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1~2등 당첨자들이 직접 쓴 후기 및 동영상 인터뷰를 공개한 사이트는 오직 로또리치뿐”이라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50대 중년부부, 로또 ‘대박’!  374회 1등 당첨조합 배출과 관련해서는 “이를 제공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정도영(가명) 씨로, 실제 당첨여부 확인 차 연락을 시도했으나 현재 젼화연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로또리치는 “2등(약 6천8백만원) 당첨조합을 제공받은 두 명의 회원 중 김순이(가명) 부부가 당첨, 지난 1일 직접 로또리치 본사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반평생 가까이 식당일을 하며 힘겹게 살아온 50대 중년부부인 이들은 당첨소감에서 “겨울에는 벌이가 시원찮은데, 로또에 당첨돼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빚 갚고 나니 남은 건 없지만, 1등에 당첨된 것 보다 더 부자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고액 당첨자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당첨여부 조차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반면, 본사에 직접 찾아와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시는 당첨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무엇보다 이번 당첨자와 같이 어렵게 사시는 분들에게 행운이 돌아갔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로또리치는 ‘유동회귀법’, ‘숫자필터링’, ‘조합필터링’ 등 과학적 분석기법을 적용해 수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을 개발, 최근에는 로또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로워진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로또리치(www.lottorich.co.kr) 관계자는 “기존 당첨 가능성이 희박한 숫자를 제외하는 ‘제외수 원리’를 배제하는 대신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만을 추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실제 업그레이드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이 올해 들어 더욱 강력한 적중률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올해는 1등당첨의 꿈을 이뤄볼 것”을 권했다.   출처 : 로또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추노’, 거침없는 시청률…경쟁자가 없다

    ‘추노’, 거침없는 시청률…경쟁자가 없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의 시청률이 거침없는 상승 곡선으로 타고 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추노’ 6회는 전국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추노’는 전날 방송된 5회분이 30.8%의 시청률을 보이며 30%대 시청률에 안착했다. 첫 방송부터 19.7%의 시청률로 기분 좋은 출항을 선언한 ‘추노’는 이후 22.4% → 26.4% → 28.2% → 30.8% → 32%의 3주 연속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을 이뤘다. ‘추노’는 현재 특별한 경쟁자 없이 수목드라마의 왕좌를 지켜나가고 있다. ‘추노’의 시청률 독주로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와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각각 10.7%와 4.6%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추노’ 6회는 대길(장혁 분)과 태하(오지호 분), 철웅(이종혁 분)의 진검승부를 그렸다. 세 배우가 연출한 현란한 액션 대결에 시청자들은 ‘추노’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통해 “‘짐승남’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신”이라고 호평했다. 또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추노’ 7회에서는 대길과 혜원(이다해 분)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 = KBS 2TV ‘추노’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한국 4연속 2위 지켜라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한국 4연속 2위 지켜라

    “아시아 2위를 지켜라.”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는 새로운 세기에 중국 인민이 세계를 향해 5000년 문명을 보여줄 중요한 기회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세계적인 이벤트를 통해 중국의 발전 모멘텀을 이어가면서 ‘중화제국’의 굴기를 과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일단 베이징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리고 하나로 묶기 어렵다는 13억 중국인의 시선을 적어도 올림픽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를 통해 한데 쏠리게 했다. 상하이엑스포와 아울러 광저우아시안게임은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1년 반 만에 이를 점검해 보겠다는 의지가 확실하게 깔린 또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다. 사실 아시아 무대는 이미 중국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누구일까. 2010년 11월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안게임은 2위 자리를 놓고 대한민국과 일본, 두 나라가 벌이는 ‘자존심 싸움의 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이 아시아의 제왕으로 자리잡은 1982년 뉴델리대회 이후부터 한국과 일본의 2위 다툼은 이어졌다. 한국은 1998년 방콕대회부터 2006년 도하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2위를 지키고 있다. 일본은 연속 3위.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사회체육에 치중해 온 일본은 뉴델리대회에서 중국에 1위 자리를 넘겨준 뒤 칼을 빼들었다. 2위 자리마저 한국에 계속 밀리자 1990년대 후반 스포츠과학센터를 설립하고 엘리트스포츠 육성에 나섰다. 2001년에는 10년 후 올림픽 메달 숫자를 10개로 늘리겠다는 뜻의 ‘골드플랜’에 착수했다. 뿌리를 내린 사회체육을 통해 유망주를 발굴,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계획의 핵심이었다. 뉴델리대회(82년) 이전까지 도맡아 종합 1위에 올랐던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도 물론 담겨 있었다. 우선 일본의 대기업들이 유망주에 대한 투자에 발벗고 나섰다. 지원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예산을 3배 가까이 늘렸다. 그 결과 일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16개를 딴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베이징올림픽 때는 금메달 9개에 그치며 8위로 떨어지긴 했지만 기초종목인 수영과 육상, 체조에서 한번 다져진 상승세는 계속됐다. 더욱이 지난 도하대회에서는 한국과의 금메달 격차를 역대 대회 사상 최소인 8개 차이로 줄였다. 따라서 한국으로서는 올해 광저우대회가 ‘2위 수성’의 최대 위기가 될 전망이다. 수영의 박태환(21·단국대)이 있다고는 하나 기초종목의 ‘메달농사’에서 고른 수확을 기대하기란 아직 시기상조다. 전초전이었던 지난해 12월 동아시아대회(홍콩)에서 한국은 5회 연속 종합 3위에 머물렀다. 원인은 역시 기초종목의 한계였다. 더욱이 메달밭으로 여겨졌던 유도와 레슬링, 양궁 등의 종목도 더 이상 ‘효자’로 남기 어렵게 됐다. 그동안 사격 등의 표적 종목과 태권도, 역도, 유도, 레슬링 등 계체 종목에서 주로 금메달을 땄고 야구와 핸드볼, 배드민턴, 탁구 등이 간간이 가세하면서 아시아 2위 자리를 힘겹게 지켜온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금메달이 널려 있는 육상과 수영 등에서 획기적인 수확이 없는 한 아슬아슬한 ‘2위 줄타기’는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한국의 희망은 살아 있다. 매끄러운 세대교체의 징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홍콩동아시아대회 육상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딴 ‘장대소녀’ 임은지(21·부산 연제구청)와 남자 평영 100m·200m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수영의 최규웅(20·한국체대), 진종오(31·KT)의 뒤를 이을 이호림(여), 이대명(이상 22·한국체대) 등은 그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32강… 최고는 보르도와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32강… 최고는 보르도와 호날두?

    ‘별들의 전쟁’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이 끝이 났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 슈투트가르트, 올림피아코스가 16강행 막차티켓을 확보하면서 최종 16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결과적으로 이번 챔피언스리그에는 주목할 만한 이변의 주인공이 탄생하지 않았다. ‘챔스의 팀’이라 불리는 리버풀과 ‘세리에A의 제왕’ 유벤투스가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들을 대체한 바이에른 뮌헨과 피오렌티나의 명성이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놀랄만한 이변으로 받아들이긴 어렵다. 그렇다면, 32강 조별예선 최고의 팀은 어디일까? 각 조별 특성과 상대성의 원칙으로 인해 최고의 팀을 가리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가장 인상적인 클럽이 ‘프랑스 챔피언’ 보르도라는데 이견을 달만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젊은 사령탑 로랑 블랑과 함께 2년 연속 ‘꿈의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보르도는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이 속한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조1위를 차지했다. 보르도가 최고의 팀이었다면, 최고의 선수는 ‘수퍼맨’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다. 지난여름 8천만 파운드(약 1,600억원)의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갈릭티코 2기’를 진두지휘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블랑과 보르도의 챔스리그 성공시대 A조 대진이 확정됐을 당시 보르도의 16강 진출을 확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비록 그들이 올림피크 리옹의 리그 8연패를 저지하며 프랑스 리그의 오랜 헤게모니를 무너뜨리는 등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긴 했으나 상대는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 최다 우승에 빛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였다. 분명 객관적인 전력상 모든 면에서 보르도의 열세가 점쳐지는 A도 판도였다. 그러나 블랑 감독이 이끄는 보르도는 5승 1무(승점 16점)로 바이에른 뮌헨(10점)과 유벤투스(8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조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내용도 완벽에 가까웠다. 상대에 따른 맞춤전략을 통해 9골 2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2실점은 32개 팀 중 최소 실점이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진 않았으나, 공수에 걸쳐 고른 득점포가 나왔다. ‘플레이메이커’ 요안 구어쿠프의 지휘아래 마루안 차마크와 미셸 시아니가 각각 2골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미드필더 마우리시우 웬델은 도움 4개를 기록하며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토마스 네치드(CSKA모스크바), 후안 바르가스(피오렌티나)와 함께 도움 부분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르도의 상승세와 관련해 16강 진출 팀들은 모두 경계심을 나타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 이어 조2위로 16강에 진출한 인터밀란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보르도는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와 한 조에 속했음에도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블랑 감독이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엄청난 일을 해냈다.”며 16강에서 피하고 싶은 팀으로 보르도를 지목하기도 했다. ◆가장 효율적이며 위력적인 ‘수퍼맨’ 호날두 기록상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에서 가장 효율적인 동시에 가장 위력적인 선수였다. 호날두는 득점랭킹 탑10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특급조커 마이클 오웬(267분)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270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6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 AC밀란과의 2연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복귀하자 다시금 연승행진을 기록하며 4승 1무 1패(승점 13점)로 AC밀란(9점)과 마르세유(7점)를 제치고 조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특히 호날두는 6차전 마르세유 원정에서 혼자서 2골을 뽑아내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시작 5분 만에 전매특허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후반 막판 상대 골키퍼와 수비진이 혼란한 틈을 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가 왜 ‘갈락티코 2기’ 레알 마드리드의 진정한 에이스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호날두의 6골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그의 유효슈팅 횟수에 있다. 호날두는 조별예선에서 디에고 포를란(AT마드리드/16회)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바르셀로나/14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2회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 중 포를란은 단 한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즐라탄은 루빈 카잔전에서 겨우 1골을 기록했을 뿐이다. 유효슈팅 중 절반을 득점으로 연결시킨 호날두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트럭강도, 2년 연속 브라질 ‘미스 교도소’

    트럭강도 혐의로 41년 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이 2년 연속 브라질의 ‘미스 교도소’에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디오네 노르만도 피레스. 피레스는 지난 주 리우 데 자네이루의 서부 반구에 있는 제리시노 여자교도소에서 열린 제6회 미스교도소대회에서 11명의 결선 진출자를 따돌리고 당당히 교도소 미의 여왕 자리에 올랐다. 올해 26세인 그는 트럭강도를 하다 잡혀 공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3년 8개월째 복역 중이다. 브라질 언론은 “심사위원회가 우아함과 호감도 등 전통적인 미인대회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했다.”면서 “매력적인 검은 머리에 검은 드레스를 차려입고 나선 피레스가 2년 연속 브라질 교도소 최고의 미녀로 뽑혔다.”고 전했다. 피레스는 인터뷰에서 “사랑만 있으면 (인생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우고 있다.”면서 “교도소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는데 앞으로 출소를 할 때는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2등은 여자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들에게 삼바 춤을 가르치면서 건전하게 생활하고 있는 엘리아인 다 실바에게 돌아갔다. 47세인 그는 사기죄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120명이 출전했다. 이 중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결선에 진출해 미의 대결을 벌였다 미스교도소대회는 브라질 교도소관리당국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대회는 여자교도소 분위기를 밝게 하고 여자 재소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진구 공무원 정보화대회 싹쓸이

    광진구 공무원들의 정보화능력이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았다. 구는 지난달 9일 정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101개 기관이 참가한 ‘제16회 공무원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 기관과 개인부문 모두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인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가정복지과 김세은(31)씨는 “각종 시스템과 정보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은 정보화시대를 맞아 조직 및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무원정보화능력 경진대회는 공무원들의 파워포인트, 문서작성, 엑셀 등의 컴퓨터 프로그램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구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각종 경진대회에 대비해 구 자체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 출전시켰다. 5급 이상 1명과 6급 이하 3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광진구 선수단은 지난 6개월여 동안 평일 저녁시간과 주말도 반납하고 전문 강사로부터 특별 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길러왔다. 또 자체 학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가며 실전에 대비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구는 지난 7월에 열린 제11회 서울시공무원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서 ‘기관 우수상’을 수상, 행안부가 주관하는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를 거머쥐었다. 광진구는 이미 정보화능력 부문에서는 1위 후보로 손꼽힐 만큼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던 터였다. 2007년 서울시 공무원 정보화능력 경진대회 ‘기관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행안부 주최 공무원정보화능력 경진대회 ‘기관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등 굵직한 대회를 휩쓸었기 때문이다. 이런 명성과 실력을 바탕으로 구는‘2009년도 자치구 정보화역량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6000만원의 인센티브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된 것이다. 또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제32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에서 2008 국가생산성대상 ‘정보화 부문’ 대상도 차지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구 공무원들의 뛰어난 정보화능력과 잘 갖춰진 행정 시스템은 광진구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이동국 “이번엔 쏜다”

    “찬스에서 반드시 골을 넣겠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 ‘사자왕’ 이동국(30·전북)이 유럽 2연전(15일 덴마크전, 18일 세르비아전)에서 부활포를 다짐했다. 이번 대표팀 멤버 중 A매치 골(73경기 22득점)이 가장 많은 이동국이지만 마지막 골맛을 본 것은 2006년 2월 멕시코(1-0승)와의 친선경기. 어느덧 3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이동국은 굴곡 많은 축구인생을 써내려갔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그에게 월드컵은 항상 ‘손에 잡힐 듯’ 가까웠다. 2005년 6월8일 한국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하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본프레레호의 황태자’였던 이동국은 이날도 한 골을 추가하며 최종예선 팀내 최다골(3골)을 기록했다. 2002한·일월드컵 때 안방에서 뛰지 못했던 설움을 독일에서는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컨디션이 너무 좋았던 탓일까. 이듬해 4월 K-리그 인천전에서 혼자 달리다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졌다. 부상 전까지 10경기 7골. 이동국 본인은 물론 대표팀에도 큰 손실이었다. 그렇게 ‘잊혀지던 별’ 이동국은 올 시즌 화려하게 재기했다. ‘재활공장장’ 최강희 감독 밑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K-리그 득점왕(20골)도 꿰찼다. 지난 8월 논란을 등에 업고 2007년 7월 아시안컵 이후 2년여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파라과이전(1-0승)과 호주전(3-1승) 모두 전반 45분을 뛰었지만 득점엔 실패했고 세네갈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아직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진 못한 터. 유럽에서 드디어 ‘한방’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 ‘주전 골잡이’ 박주영(AS모나코)이 부상으로 유럽평가전에 불참한 것. 허정무 감독은 4-4-2에서 4-2-3-1(혹은 4-3-3)포메이션으로의 변화를 암시했다. 원톱과 투톱 모두 가능한 데다 유럽무대를 경험한 이동국으로선 허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수 있는 기회인 셈. 11일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에서 적응훈련을 마친 이동국은 “준비는 잘하고 있다. 결정적 찬스에서 반드시 골을 결정짓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표팀에서는 아직 골을 못 넣었지만 조급해하지 않겠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이동국을 비롯한 선수들은 이날 4℃ 안팎의 기온에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1시간10분가량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직 걸출한 활약이 없어 대표팀 내 입지가 불안하기만 한 이동국에게 유럽은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약속의 땅’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월드시리즈도 ‘亞 야구의 힘’

    팀의 운명은 엇갈렸지만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시아의 두 ‘영웅’은 월드시리즈 무대를 한껏 빛냈다. 뉴욕 양키스는 5일 홈인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7-3으로 꺾고 시리즈 4승2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새 홈구장에 둥지를 튼 첫 해 정상에 오른 양키스는 9년 만에 역대 최다인 통산 27번째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프’ 필라델피아는 59년 만의 양키스와 재대결에서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양키스를 정상으로 이끈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35)는 미국 진출 7시즌 만에 아시아인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미국 진출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박찬호(37·필라델피아)는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지만 끝내 우승 반지를 끼는 데는 실패했다. 마쓰이는 이날 선제 2점포 등 무려 6타점을 혼자 쓸어 담았다. 이는 49년 만에 나온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 마쓰이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3방 포함, 13타수 8안타(.615)에 8타점을 수확하는 괴력을 뽐냈다. 2차전 역전포 등 ‘영양가 만점’의 타격을 뽐낸 마쓰이는 이날 6차전에서도 0-0으로 맞선 2회말 2점포로 승리의 물꼬를 텄고 3회 2사 만루에서는 2타점 중전 적시타, 5회 1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선봉에 섰다. 2005년 말 박찬호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인 4년간 5200만달러(614억원)의 ‘연봉 대박’을 터뜨린 그의 내년 시즌 거취가 주목되는 대목. 메이저리그 진출 뒤 다섯 번째 팀에서 우승 반지를 노렸던 박찬호 또한 한국야구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3승3패(평균자책점 4.43)로 정규 시즌을 마친 박찬호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에 등판, ‘친정팀’ 다저스를 4승1패로 격파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박찬호는 이어 월드시리즈에서도 6차전까지 4경기에 등판해 3과 3분의1이닝 동안 단 2안타(1볼넷)만 내준 채 무실점으로 역투, ‘불펜의 핵’으로 한몫 단단히 했다. 박찬호는 이날 3-7로 끌려가던 6회말 1사1루에서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 4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의정중계석]강동구 보건분소·디자인거리 실태조사

    ●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 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4일과 19일 강일동 강동보건분소와 천호동 디자인거리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의원들은 개소식을 앞둔 보건분소에서 구역별 분소설치 방안을 검토했다. 또 전담요원 추가배치와 휴게공간 확보 등을 신속하게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천호동 문구·완구·공구거리에선 서울시 옥외 광고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 지난 12일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경기 여주군 대신면 하림리에 있는 농가를 찾아 고구마 캐기작업을 했다.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약 800평에 이르는 농지에서 고구마를 캔 의원들은 “겉치레식 일회성 일손돕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농촌과 농민의 시름을 함께하는 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환 의장도 “이날 행사는 어려움에 처한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농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랑구의회(의장 이성민) 다음 달 2일까지 11일간 제156회 임시회를 연다.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4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민들의 관심사항 등을 질의한다. 마지막 날인 11월2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설치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재활용품판매대금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을 처리한 뒤 임시회를 폐회한다. ●강북구의회(의장 안광석) 지난 13일 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송천동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 정보센터와 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문화 정보센터에서 시설 현황과 청소년 이용 실태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과 향후 대응책 등을 직접 살펴봤다. 의원들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독감 예방 접종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프로야구] SK 2연승 반격… 승부 원점

    SK가 안방에서 KIA를 이틀 내리 격파하며 한국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SK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선발 채병용의 1실점 호투와 박재홍의 2점포에 힘입어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은 KIA에 4-3,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광주 원정에서 두 판을 내준 SK는 3·4차전을 쓸어담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이날 승리로 ‘2007년 데자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당시 SK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 뒤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쫒기는 KIA는 1·2차전 승리팀이 12차례 시리즈에서 11번 우승한 확률에 기대야 하는 처지가 됐다. 박빙의 승부였다. SK는 4회까지 상대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막혀 1안타의 빈공에 시달렸다. 그러나 후반 안타 6개를 집중시키는 등 뚫어야 할 때 결정타를 터뜨렸고 막아야 할 때 호수비가 뒤를 받쳐 승리를 낚았다. 반면 KIA는 승부처마다 터진 3개의 병살타로 자멸했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2회말 2사1루에서 박재홍이 상대 선발 양현종의 몸쪽 높은 144㎞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000년 현대 시절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이후 9년 만에 큰 무대에서 짜릿한 손맛을 본 것. SK는 5회에도 ‘안방마님’ 정상호의 2루타와 나주환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보탠 뒤, 8회 2사 만루에서 조동화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끝냈다. KIA는 ‘테이블세터’로 나선 장성호가 1·3회 거푸 병살타를 때려 흐름을 끊었고, 5회 1사1루에서도 김상훈의 병살타가 터져 SK의 기세만 잔뜩 올려줬다. 설상가상. 7회엔 선두타자 김상현의 홈런성 타구를 좌익수 박재상이 펜스를 타고 올라가 잡아내는 ‘허슬 플레이’가 펼쳐졌다. 전날 SK 박정권이 같은 코스로 날린 타구는 강풍을 타고 홈런이 됐지만, 이날 바람은 반대 방향으로 불었던 것. KIA는 6회 선두타자 이현곤이 솔로포를 뿜어 낸 데 이어 9회 2사 만루에서 나지완과 김상훈의 연속 적시타로 2득점하며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마운드에선 SK 채병용의 호투가 빛났다. 채병용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1방 포함, 안타 5개(1볼넷)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KIA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리즈 5차전은 잠실로 장소를 옮겨 22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감독 한마디 ●승장 SK 김성근 감독 채병용뿐 아니라 (정)우람이도 가운데서 잘 막아줬다. 정상호 다음에 7번 타순으로 기회가 넘어온다고 예상했는데 박재홍이 잘 쳐줬다. 9회 2실점할 때가 가장 아쉬웠다. 내가 원했던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시즌 중 김상훈·김상현·최희섭 때 (이)승호가 다 해냈다. 1차전은 탐색전이었다. 1승2패도 괜찮다고 봐서 문학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했다. 어제 1승하면서 여유가 생겼고, 시합 전에도 선수들 분위기가 자유로웠다. SK 선수들은 고비마다 자신의 힘 이상을 내는 게 장점이다. ●패장 KIA 조범현 감독 지금까지 초반에 점수가 잘 안 나와서 타순을 조금 공격적으로 짰는데, (장)성호가 1·3회 찬스에서 병살타를 쳐서 득점으로 연결 못한 부분이 아쉽다. 초반 선취점을 못 내는 게 문제다. 내일 하루 훈련에서 보완해 잠실전에 대비하겠다. 내일은 타격훈련을 주로 해야 될 것 같다. 투수들은 잘 던져주고 있는데, 문제는 공격인 것 같다. 내일 여러가지 살펴보면서 정비하겠다. 올해는 후반에 7~8점 지다가도 9회에 뒤집는 경우가 많았다. 찬스는 얼마든지 있으니 끝까지 집중하려고 한다.
  • 박찬호 1이닝 완벽구원 필라델피아 극적 역전승

    두 경기 모두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부가 갈렸다.  박찬호(36)가 소속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말 투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지미 롤린스의 역전 3루타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시리즈 3승1패를 거둔 필라델피아는 남은 세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더 이겨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도전,2연패를 노리게 됐다.  박찬호는 7회에 구원등판,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승의 주춧돌을 쌓았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도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이 연장 11회말 2사뒤 제프 마티스의 끝내기 2루타로 뉴욕 양키스를 5-4로 누르고 2패 뒤 1승을 올렸다  필라델피아에 기회가 돌아온 것은 9회말 원아웃 상태에서였다.맷 스테어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카를로스 루이스마저 몸에맞는 공으로 나간 상황에서 그레그 돕스의 직선 타구가 3루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그러나 절대절명의 순간 타석에 들어선 롤리스가 경기를 끝내 붉은색 손수건을 흔들며 응원하던 홈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도 필라델피아였다.1회말 라이언 하워드의 2점 홈런으로 가볍게 리드를 잡았다.하워드의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타점은 전설적인 강타자 루 게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 2타점을 더한 하워드는 이번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모두 14타점을 뽑아냈다.  다저스의 반격은 4회 시작됐다.맷 켐프의 볼넷과 매니 라미레스의 안타로 이룬 2사 1,3루 상황에서 제임스 로니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따라붙고 론 벨리아드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러셀 마틴이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에는 켐프가 필라델피아 선발 조 블랜턴으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빼앗아 경기를 뒤집었고 6회에는 상대 실책과 벨리아드의 안타로 이룬 2사 1,2루에서 케이시 블레이크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2-4로 뒤진 필라델피아는 6회 셰인 빅토리노의 3루타에 이은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이때 등판한 것이 박찬호.지난 17일 이번 시리즈 2차전에서 2루수 체이스 어틀리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⅓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던 그는 이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올라 17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7개 기록했고 최고구속 시속 154㎞를 기록했다.까다로운 첫 타자 라파엘 퍼칼을 가볍게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켐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다음 타자 안드레 이시어를 이해할 수 없는 심판 판정으로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매니 라미레스 타석때 포수 루이스가 도루를 시도한 이시어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고 7회말 자신의 타석에 대타 벤 프랜시스코와 교체돼 나갔다.  필라델피아는 7회말 2사 1,3루에서 라울 이바네스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날려 동점을 뽑지 못한 데 이어 8회말에도 1사 1,2루 상황에 하워드가 다저스 구원 조지 셰릴에게 헛스윙 삼진,제이슨 워스가 다저스 마무리 조너선 브록스톤에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9회말 볼넷과 몸에맞는 공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 랜디 울프는 5.1이닝을 4안타 3실점으로 막아냈고 필라델피아 선발 조 블랜턴은 6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을 기록했지만 둘 모두 승패와는 관계 없었다.  5차전은 하루를 쉬고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다저스는 2차전에 선발로 나왔던 비센테 파디야를, 필라델피아는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콜 해멀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한편 에인절스 애너하임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뒤 하워드 켄드릭이 안타를 때린 데 이어 마티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끝내기 2루타를 날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팀(241개)인 양키스는 솔로포 4방으로 4점을 얻었지만 응집력에서 에인절스에 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프로야구 PO]양박, 野神을 웃게 하다

    [프로야구 PO]양박, 野神을 웃게 하다

    2연패 뒤 3연승. SK가 불가능할 것 같은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SK는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두산과의 5차전에서 홈런 6방을 쏘아 올리며 14-3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SK는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SK 박정권은 기자단 투표에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IA와 SK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은 16일 광주에서 열린다. 역대 19차례 PO에서 2패 뒤 3연승으로 뒤집기에 성공한 팀은 1996년 현대가 유일했다. 하지만 SK는 5.3%의 확률에 도전, 성공을 거둔 두 번째 팀으로 기록됐다. 당시 쌍방울을 이끌었던 ‘비운의 사령탑’ SK 김성근 감독 또한 13년 전의 아픔을 씻고 한국시리즈 ‘V3’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반면 선발 투수들이 초반 대량 실점하며 무너진 두산은 타선마저 침묵, 맥없이 항서를 썼다. 두산은 준PO 롯데전에서 1차전 패배 뒤 3연승하며 첫 승을 거둔 팀이 PO에 오르는 해묵은 징크스를 깨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날 패배로 역대 두 번째 비운의 팀이 되고 말았다. 승부는 초반에 싱겁게 끝났다. 1회말 톱타자로 나선 박재홍은 두산 선발 후안 세데뇨의 6구째 143㎞짜리 높은 직구를 퍼올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어 이재원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뒤, 최정이 상대 두 번째 투수 정재훈의 134㎞짜리 슬라이더를 두들겨 좌월 솔로포로 연결하며 3-0으로 달아났다. ‘비룡군단’의 방망이는 3회에도 불을 뿜었다. 1사 뒤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박정권이 세 번째 투수 금민철의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는 솔로포를 뿜어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박재상이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우중월 3점포를 폭발시켜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는 SK가 승리를 자축하는 수순. 박재상이 5회 또다시 솔로포를 뽑아냈고, 정상호가 랑데부 홈런으로 뒤를 받쳤다. ‘캡틴’ 김재현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10-0. 7회에도 박정권이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김연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데 이어 김강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매조지했다. 두산은 김현수의 6회 솔로포 등으로 3득점하는 데 그쳤다. 이날 SK가 홈런 6개로 포스트시즌(PS) 팀 최다 홈런(종전 4개) 기록을 새로 썼다. 양 팀 7개의 홈런은 PS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 11점 차 점수 또한 역대 PO 최다점수 차(종전 9점) 기록이다. 양팀 합계 53루타로 PS 한 경기 최다루타(종전 50), SK 41루타로 팀 최다루타(종전 38) 기록 등을 새로 작성했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공돌’, 자체 최고시청률…10%돌파 가능성은?

    ‘공돌’, 자체 최고시청률…10%돌파 가능성은?

    반환점을 돈 KBS 2TV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이하 ‘공돌’)가 10%돌파에 청신호를 켰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공돌’ 10회는 자체최고시청률인 7.4%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첫 방송이 4.8%로 시작한 ‘공돌’은 강적 MBC ‘선덕여왕’과 맞서는 와중에도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6회 방송이 7.2%를 기록해 10%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3회 연속 시청률이 6%대에 그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는 ‘공돌’이 황신혜, 오연수, 이재황, 탁재훈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짜임새 있는 극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던 터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와중에 ‘공돌’이 다시 한 번 뒷심을 발휘하며 10%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돌’은 장공심(황신혜 분), 차도경(오연수 분)과 강찬우(이재황 분)의 삼각 로맨스가 절정을 달리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시청률 40%를 넘던 ‘선덕여왕’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30%대에서 주춤하고 있는 것도 ‘공돌’의 10% 돌파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사진 = KBS 2TV ‘공주가 돌아왔다’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PO] SK, 두산 8-3으로 완파 2연승

    한국시리즈 진출의 향방은 결국 마지막 5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SK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박정권의 결승 2루타 등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두산을 8-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SK는 2연패 뒤 2연승의 무서운 뒷심으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두 팀 모두 마지막 5차전에서 이기면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역대 19차례 PO에서 2패 뒤 3연승의 뒤집기에 성공한 팀은 1996년 현대가 유일하다. SK는 5.3%의 확률. 두산은 통산 8번째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노린다. 두 팀의 최종 5차전은 하루를 쉰 뒤 13일 오후 6시 인천 문학에서 열린다. ●두산 통한의 병살타 행진 이날 4차전은 집중력에서 희비가 갈렸다. 홈 1·2차전과 달리 SK는 득점권 주자들을 대부분 홈으로 불러들이는 결정력을 발휘했다. 반면 두산은 번번이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떨궜다. 1회 말 1사 2·3루에서 3루주자 이종욱이 횡사했고 3회 무사 1·3루에서는 최준석의 병살타가 맥을 끊었다. 3-3으로 맞선 4회 천금 같은 1사 만루에서는 기대했던 고영민이 병살타를 쳤다. 잇단 병살타는 승부에 치명타를 안기며 결국 경기를 그르쳤다. SK는 1회 2사 1·3루에서 두산 선발 김선우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최정과 정근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뚝심의 두산은 3회 반격의 물꼬를 텄다. 이종욱과 정수빈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고영민이 상대선발 게리 글로버의 4구째 몸쪽 높은 135㎞짜리 슬라이더를 퍼올려 왼쪽 관중석에 꽂은 것. 3-3 동점. ●SK 타선집중력 폭발 하지만 ‘곰들의 반격’은 거기까지 였다. 팽팽한 균형은 7회에 깨졌다. 앞서 6회 수비 때 그림 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실점 위기를 막은 SK 정근우가 1사 뒤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두산의 악몽은 시작됐다. 박재상이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1사 1·2루. 이어 박정권이 바뀐 투수 임태훈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때 두산 김경문 감독은 박정권의 타구가 관중의 손에 맞고 경기장으로 들어왔다며 주심에게 어필했다. 인정 2루타로 1루 주자의 스코어는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비룡군단’은 박재홍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김강민의 우익수 키를 넘는 통렬한 2타점 3루타로 7-3으로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 터진 최정의 솔로포는 기분 좋은 덤이었다 .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금빛 호투’ 금민철 두산 살렸다

    “어제는 시원하게 졌다. 투수 운용은 오늘도 힘들지 않겠나.” 30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앞두고 잠실구장 더그아웃에서 만난 두산 김경문 감독의 표정은 다소 굳어 있었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탓. 2차전 선발로 롯데는 13승을 거둔 장원준을, 두산은 7승 투수 금민철(23)을 냈다. 금민철은 올해 롯데전에 6차례 등판, 1패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2.15.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도 1패에 평균자책점은 12.46. 하지만 김 감독은 “(금)민철이는 볼카운트 2-0에서 4구를 줄 때가 있을 정도로 볼넷이 많다. 하지만 실점은 적은 편이다. 차라리 선발로 쓰는 편이 낫다. 또 시즌 막판 구위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롯데에 약점을 보였던 간판투수 김선우, ‘거인킬러’이지만 후반기에 극도로 부진했던 홍상삼 대신 ‘금민철 카드’를 꺼낸 까닭이다. 먼저 구슬을 꿴 쪽은 두산이었다. 3회말 선두 임재철이 좌전안타로 물꼬를 트자 용덕한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숨죽였던 톱타자 이종욱은 중전안타로 뒤를 받쳤다. 1사 1·3루의 찬스. 2번 고영민은 유격수 땅볼을 때린 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3루주자 임재철이 홈을 밟아 1-0. 사냥감을 발견한 ‘곰’의 집중력은 매서웠다. 2사 1·2루에서 4번 김동주가 툭 밀어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롯데 출신이지만 두산에서 ‘입신양명’한 5번 최준석이 밀어친 타구가 우익선상에 떨어져 싹쓸이 2루타가 됐다. 스코어는 4-0. 5회 1사 뒤 김현수는 장원준의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관중석 상단에 꽂아 쐐기를 박았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김현수는 지난해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48의 빈타로 눈물을 흘렸던 악몽을 털어냈다. 두산이 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선발 금민철의 기적에 가까운 호투로 롯데에 6-0 완승,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로 나선 5년차 좌완 금민철은 6이닝 동안 6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 감독이 걱정했던 볼넷은 없었다. 5회를 제외하면 매 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직구 위주의 공격적인 패턴에 고비마다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타이밍을 빼앗았다. 임태훈-이재우-이용찬으로 이어지는 불펜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넥센타이어가 협찬하는 ‘맨 오브 더 매치(상금 100만원)’에 선정된 금민철은 “감독님이 1차전 전날 (선발 등판을) 일러 주셨다. 정규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던졌다. 몸쪽 승부를 많이 한 게 주효했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6회 홍성흔 타석이 가장 고비였는데 10구를 던지면서 끝까지 몸쪽 승부를 했다. 롯데 타자들이 적극적이었고 빠른 승부를 한 덕분에 볼넷을 주지 않았다.”면서 “평소에는 안 던지는 공(포크볼성 체인지업)을 처음 던졌다. 변화를 주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1승1패로 균형을 이룬 ‘경부선시리즈’는 2일(오후 1시30분) 사직에서 계속된다. 임일영 황비웅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9] 부산갈매기 가을잔치 첫승 낚다

    [프로야구 2009] 부산갈매기 가을잔치 첫승 낚다

    14년 만에 펼쳐진 ‘경부선 시리즈’에서 갈매기들이 곰을 잡고 먼저 날아올랐다. 정규리그 4위로 턱걸이한 롯데는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른 ‘캡틴’ 조성환과 선발 조정훈의 2실점 호투에 힘입어 3위 두산을 7-2로 완파했다. 롯데는 2000년 10월15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9년 만에 감격적인 가을잔치 승리를 맛봤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한국 무대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따냈다. 첫 경기를 낚은 롯데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프로야구 통산 18번의 준플레이오프 중 첫 경기를 승리한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 4회 초 선두타자 조성환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포수 용덕한이 공을 빠뜨리는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우승청부사’ 홍성흔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좌중간 적시타로 조성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1-1로 줄다리기를 벌이던 6회에도 2사 3루에서 용덕한의 실책을 틈타 3루 주자 이승화가 홈인, 2-1로 앞서 나갔다. 승부는 8회 사실상 끝났다. 1사에서 김주찬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조성환이 상대 네 번째 투수 고창성을 두들겨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이대호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3루 주자 조성환마저 홈인,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 준PO 1차전 롯데:두산 경기 사진 보러가기 롯데는 9회 선두타자 카림 가르시아와 정보명의 연속안타에 이은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기혁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계속된 1·3루에서 김주찬의 ‘싹쓸이’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4회 김현수의 솔로포와 8회 임재철의 2루타에 이은 고영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전을 벌였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릎을 꿇었다. 안타 7-15로 완패. 마운드에선 공동 다승왕(14승)인 롯데 조정훈의 역투가 빛났다. 조정훈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5안타를 내줬으나,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4회 2사까지 11타자를 삼진 5개와 범타로 돌려세웠다. 반면 두산으로서는 선발 크리스 니코스키의 조기 강판이 아쉬웠다. 니코스키는 3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으나 4회 첫 타자 조성환에게 공 하나를 던진 뒤 왼쪽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30일 선발투수로 두산은 금민철, 롯데는 장원준을 예고했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문노 죽으니 ‘선덕’ 시청률도 힘 빠지네

    문노 죽으니 ‘선덕’ 시청률도 힘 빠지네

    문노의 죽음을 슬퍼하기라도 하듯 ‘선덕여왕’이 뚜렷한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37회는 전국 시청률 3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36회 방송보다 0.5% 낮은 기록으로 ‘선덕여왕’은 이로서 4주 연속 시청률이 떨어지는 정체 현상을 보였다. ‘선덕여왕’ 37회에서는 비담의 스승 문노(정호빈 분)가 염종(엄효섭 분)의 수하에 의해 독침을 맞고 숨을 거뒀다. 덕만공주(이요원 분)는 가야 유민들을 위해 미실가의 영모(이지현 분)와 결혼식을 올리는 유신(엄태웅 분)의 결정에 눈물 흘렸다. 또 이날 방송에는 춘추의 연인이 될 보량(박은빈 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여전히 제멋대로인 춘추(유승호 분)는 ‘삼한지세’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진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결사 한대화 ‘화려한 귀향’

    한대화(49) 삼성 수석코치가 ‘독수리 군단’ 한화의 새 감독으로 내정됐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김인식 감독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프로야구 한화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인식 감독이 2005년부터 5년 간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야구를 4강과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크게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해 고문으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후임 사령탑을 물색한 결과 팀을 리빌딩하고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한대화 코치가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는 정규시즌 종료 뒤 한 코치와 계약 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2010년 시즌을 앞두고 ‘독수리 군단’ 지휘봉을 잡게 된 한대화 코치는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동국대를 졸업했다. 1983년 OB(현 두산)에 입단한 뒤 해태(현 KIA·1986년)와 LG(1994년), 쌍방울(1997년) 등을 거치며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다. ‘해결사’란 별명에서 보듯 찬스에 강한 타격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 무엇보다도 1982년 잠실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 일본과의 결승전 당시 한 코치가 쏘아 올린 기적 같은 역전 3점포는 아직도 팬들 사이에 회자되는 명장면. 현역시절엔 주로 3루수를 맡았다. 통산 15시즌 동안 13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79, 1190안타, 163홈런, 712타점을 남겼다. 1990년 타격왕, 1986~1994년 사이 8차례 골든글러브(1986∼1991년 6회 연속 포함), 1988년 올스타전 MVP 등을 수상했다. 해태와 LG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구며 ‘우승 청부사’로 이름을 날린 한대화 코치는 은퇴 뒤 1998∼2003년 동국대 감독을 지냈다. 이후 2003년 10월 선동열 감독의 부름으로 삼성에 입단, 타격코치와 1군 수석코치를 맡아 타선의 효과적인 세대교체에 힘을 보탰다. 새 사령탑을 영입한 한화는 전면적인 세대교체 등 팀 재편 작업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대화 코치는 “무너진 마운드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한화는 공격력이 좋은 만큼 상대적으로 처진 수비와 주루 플레이, 투수력을 키워 투타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외국인 선수는 2명 모두 투수로 꾸릴 생각”이라고 재건 청사진을 내비쳤다. 한편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벤치에서 물러난 김인식 감독은 경기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명예직으로 팀 재건에 힘을 보탠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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