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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이승엽 무안타 갈증 해소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오랜만에 멀티히트(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며 슬럼프 탈출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승엽은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타점과 득점은 없었다. 타율은 .302에서 .311로 올라갔다. 지난 23일 한신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안타였고, 지난 16일 요코하마전 이후 12일 만의 멀티히트였다. 이승엽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던 지난 18일 야쿠르트전을 시작으로 최근 8경기에서 28타수 2안타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려왔다. 이승엽은 1-3으로 뒤진 1회말 1사 1루에서 주니치 선발 루이스 마르티네스의 낮은 변화구를 끌어당겨 우익수쪽으로 총알같이 날아가는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4-3으로 승부를 뒤집은 5회 1사 후에도 바뀐 투수 아사쿠 겐타의 2구째 낮은 직구를 받아쳐 2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6회 주니치의 우에다가 친 파울볼을 1루 관중석 근처까지 달려가 잡아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새달 18일 스트라이커 자존심 대결…앙리-호나우디뉴

    새달 18일 스트라이커 자존심 대결…앙리-호나우디뉴

    브라질의 호나우디뉴냐, 프랑스의 앙리냐. 유럽 클럽축구 최정상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스널(잉글랜드)이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27일 홈에서 열린 준결승 2차전에서 이탈리아의 AC밀란과 0-0으로 비겨 1·2차전 전적 1승1무로 결승에 올랐다. 전날 결승에 선착한 아스널과의 결승전은 새달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이 두팀은 유럽 강호로 군림하면서도 그동안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없었다. 아스널은 결승진출이 처음이고, 바르셀로나도 91∼92시즌 이후 14년 만에 두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또 두 팀 모두 조별리그부터 12경기 무패행진으로 결승까지 올랐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바르셀로나의 호나우디뉴와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 사이에 펼쳐질 최고 스트라이커 싸움이다.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전초전의 성격이 짙다. 한·일월드컵 우승국인 브라질은 호나우디뉴를 앞세워 2회 연속우승과 함께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하고,98년 월드컵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는 앙리의 힘을 빌려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할 꿈을 꾸고 있다. 한·일월드컵에서 두 선수의 활약은 팀 성적과 비례했다. 호나우디뉴는 최대 고비였던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우승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앙리는 조별리그 우루과이전에서 퇴장당하면서 조기귀국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기록면에선 호나우디뉴가 약간 우세하다.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각각 7골과 4개로 앙리(5골-1개)를 앞선다. 그러나 경기내용에선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준결승 1차전에서 결승골이 모두 호나우디뉴와 앙리의 발끝에서 시작됐을 정도로 모두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타선 3안타로 ‘꽁꽁’ 2승 맞대결 송진우는 2패째 쓴맛

    5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두산 이혜천은 27일을 영원히 기억할 기념일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시즌 첫 승을 기록한 것은 물론 투수 최연소(27세 1개월 15일) 500경기 출장기록을 세운 날이기 때문이다. 이혜천은 이날 롯데를 맞아 6이닝 동안 단 4안타만 허용하며 팀이 기분 좋은 2연승을 올리는 데 주역이 됐다. 두산은 3회 말 안경현과 홍성흔이 연속 2루타를 터뜨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 롯데를 2-1로 눌렀다. 광주에서는 SK가 전날 어이없는 실책으로 승리를 헌납했던 아픔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KIA 강철민을 두들겨 6-1로 승리를 거두고 맨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24시즌 동안 10승을 먼저 거둔 팀이 우승한 것은 7차례였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15차례였다. 198㎝ 125㎏의 ‘거구’ 캘빈 피커링은 4호 홈런을 쏘아올려 롯데 브라이언 마이로우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KIA만 만나면 힘을 내는 ‘어린왕자’ 김원형은 이날도 특유의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직구를 적절히 섞어 KIA 타자들을 압도했다.7이닝 4안타 7삼진으로 3승째를 거머쥐었다. 김원형은 지난해에도 KIA에 4승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현대 손승락은 ‘회장님’ 송진우를 맞아 7과3분의1이닝 3안타 6삼진으로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꽁꽁 묶어 2승째를 챙겼다. 전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5분간 더그아웃으로 철수했던 현대는 6회 강귀태의 솔로 홈런과 7회 이택근의 적시타로 한화를 2-0으로 꺾어 전날의 애매한 판정에 대한 분을 풀었다. 대구에서는 양준혁의 역전타에 힘입은 삼성이 LG를 5-3으로 꺾어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1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안타로 막아 7세이브째를 올리며 구원 단독 1위로 나섰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꽃바다’서 향기·때깔에 취해봐요

    ‘꽃바다’서 향기·때깔에 취해봐요

    ‘꽃과 하나되는 꽃세상으로 오세요.’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축제 ‘2006 고양세계꽃박람회’가 28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관람객을 맞기 시작했다. 내달 10일까지 13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해외 27개국 105개 업체와 국내 139개 업체가 참가했다. 총 1만 6000여평의 실내 전시장이 파도 정원, 모자이크 정원, 대륙별 꽃 정원 등 7개 정원과 세계관·한국관·주제관·분재관·통일관·자연생태관 등 12개 전시관으로 꾸며져 세계 화훼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축구장 8배 크기에 달하는 박람회장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높이 10m의 대형 꽃 전망대가 눈에 들어온다. 대형 무대에서는 평양 예술단 공연, 어버이날 특집 악극 등 하루 6회 이상 무료공연이 행사기간중 매일 펼쳐진다. ●다양한 정원 ‘파도 정원’은 파도·고래·등대·배·바다 이야기 등으로 구분돼 벽에 꽃으로 파도를 조성하고, 물개와 돌고래가 망망대해를 자유롭게 노니는 모습과 등대와 배, 해변의 모습 등을 표현했다. ‘모자이크 정원’은 자생화·관엽식물·분화·수생식물 등을 색상에 따라 배치, 연속성과 통일성을 함께 엿볼 수 있으며 한옥·솟대·돌담 등 구조물을 통해 정감을 느끼도록 했다. ‘대륙별 꽃 정원’은 대륙별 특징을 살려 아시아는 왕대나무·소나무 등으로, 아메리카는 신대륙의 이미지에 맞는 고목과 특산 수종으로, 아프리카는 선인장·관엽 등으로 꾸며 연출했다. ●주 전시관 ‘주제관’은 철쭉동산, 알 정원, 꽃 조형물 정원, 디지털체험관, 웰빙 정원, 미니어처 정원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이중 디지털체험관은 관람객이 모니터 앞에 서면 몸에서 장미꽃이 피어나는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분재관’은 단풍·해송·진백·철쭉 등의 분재가 석물·폭포·물레방아 등 소품에 어울려 연출된다. 대형 타이완산 분재 10여점과 억원대를 호가하는 고가분재 작품들도 출품됐다. ●특별전시관 ‘통일관’에는 백두산의 아리, 구름미나리아재비, 산톱풀 등 모두 77종의 백두산 자생식물이 석부작·목부작·화분·토피어리 등으로 다양하게 연출돼 있다. ‘자연생태관’에는 다리가 4개인 윌커리하늘소, 좌우 날개 색 상이 완전히 다른 데모레우스호랑나비, 뿔이 6개 달린 오각뿔풍뎅이, 좌우 대칭으로 암수 한몸인 세리시우스사슴벌레 등 세계적으로 희귀한 11점의 곤충 표본이 30여종 1500여점의 국내외 곤충들과 함께 전시됐다. 이밖에 싱가포르 국립 난공원이 개발한 ‘유명인들의 이름을 딴 난(蘭)’들이 세계관에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국 왕세자비인 ‘다이애나 비 란’, 성룡의 영어 이름인 ‘재키 챈 난’, 미국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난’, 한류 영화배우 ‘배용준 란’, 대통령 부인 ‘권양숙 란’ 등 5종이다. ●체험·판매 행사 3000∼5000원을 부담하면 청아플라워즈, 윤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등 전국의 저명한 화훼 교실과 단체의 화훼 체험강좌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꽃다발·꽃바구니·코르사주 만들기와 식물심기를 배운다. 꽃잎을 소재로 압화(꽃누르미) 휴대전화줄과 열쇠고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동물얼굴 만들기 등 꽃과 식물을 이용한 토피어리 제작 강좌도 열린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시장내에 마련된 대형 꽃판매장에서 시중 가격에 비해 30% 이상 싼 가격에 난과 선인장, 소규모 관엽 등 다양한 꽃과 꽃씨 등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화훼용 비료와 재배기구, 농약과 화훼재배 관련 전문서적이나 잡지 등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1500만달러의 화훼수출과 550억원의 지역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관람객들은 2만여대 주차규모의 KINTEX 임시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도보로는 10분 거리다. 개장은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은 8시30분까지다. 현장판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학생 6000원,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국가유공자 및 기초생활 수급자 등 특별할인 대상자들은 4000원이다. 평일만 적용되는 단체는 30명 이상 성인 1인당 7000원, 학생 5000원 , 어린이 및 특별할인 대상자는 3000원이다. 문의 (031)908-7752∼4.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프로야구] 정민철 ‘부활投’

    한화 정민철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났다. 시즌 2패를 기록 중이던 정민철은 25일 현대와의 경기에서 5이닝을 6안타 3삼진 1실점으로 버텨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8월21일 LG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무려 8개월 4일만에 따낸 값진 승리다. 정민철은 이날 직구와 슬라이드,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현대 타선을 요리했다.6회 현대의 송지만-서튼-이숭용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에 연속 3안타를 맞아 1실점했지만 권준헌과 구대성이 뒷문을 잘 지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구대성은 시즌 5세이브로 삼성 오승환과 구원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화는 2회 현대 선발투수 캘러웨이에게 김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정민철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정민철이 물러난 7회에도 데이비스의 2루타와 김태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3-1로 승리해 팀순위 2위에 복귀했다. 1·2위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SK­KIA전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SK가 3-2로 승리,1위를 굳게 지켰다.SK는 외국인 타자 피커링이 8회 구원등판한 장문석을 상대로 2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대구경기에서 6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7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버틴 선발 이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9-5로 물리쳐 2연패에서 벗어났다.LG의 ‘박 듀오’ 박경수와 박기남은 3회 각각 솔로포와 3점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잠실에서는 두산 안경현이 8회 역전 2루타를 때려내 롯데에 4-3으로 승리,LG와 함께 ‘서울찬가’를 불렀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2006] 류현진 3연승

    `겁없는 신인’ 류현진(19·한화)이 시즌 3승째를 화려한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류현진은 23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만 허용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류현진은 개막전 이후 파죽의 3연승을 내달리며 탈삼진 23개를 기록, 다승과 탈삼진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방어율에서도 0.78로 KIA 그레이싱어에 이어 2위. 또 루키 개막 3연승은 지난 1993년 김경원(OB)과 2002년 김진우(KIA)의 기록과 타이. 류현진의 출발은 불안했다.1회 몸이 덜 풀린 탓인지 두산의 첫 타자 강동우에게 2루타에 이은 안경현의 적시타로 1실점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최고 147㎞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나머지 3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워 초반 위기에서 벗어났다.2회부터는 신인왕 후보에 걸맞은 눈부신 피칭을 이어갔다. 직구를 주무기로 제구력이 뒷받침된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뿌리며 두산 타선을 농락했다. 두산 선발 박명환의 구위에 눌렸던 한화 타선은 6회 갑작스러운 폭우로 20분간 경기가 중단된 이후 폭발했다.1-1이던 6회 한화는 상대 투수 김상현의 폭투로 손쉽게 역전에 성공한 뒤, 신경현과 김민재의 연속 안타 등으로 대거 4득점,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4-1로 앞선 7회에는 클리어의 2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개막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맹장수술로 결장했던 롯데 에이스 손민한은 사직 현대전에 복귀,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손민한은 7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지난해 다승왕(18승7패)의 위용을 뽐냈다. 한편 LG-KIA(잠실),SK-삼성(문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이승엽 ‘해결사 본색’

    [NPB] 이승엽 ‘해결사 본색’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타자 이승엽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승엽은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연장 11회 말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는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려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끝내기 홈런은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통틀어 일본 진출 뒤 처음. 지난 16일 요코하마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5호포다. 이승엽이 마지막 타석에서 역전 홈런을 쳐내자 도쿄돔을 가득 메운 5만 관중은 일제히 환호성을 내질렀고,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도 전부 뛰어나와 이승엽을 열렬히 맞이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의 영원한 라이벌 한신과의 올 시즌 첫 경기라 기쁨이 두 배였다. 이승엽은 한신 마무리 투수 구보타 도모유키의 5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146㎞)를 노려 좌월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 냈다. 이 한 방은 앞서 15타석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털어낸 의미있는 홈런이기도 했다. MVP로 선정된 이승엽은 인터뷰에서 “너무 기뻐 할 말이 없다. 이전 타석에서 부진해 가슴에 안 좋은 감정이 남았었는데 한꺼번에 털 수 있어 너무 좋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1회 2사 2루에서 등장한 첫 타석에서 선발 이가와 게이를 맞아 2루 땅볼로 물러났다.4회 1사 2루에서 다시 이가와를 상대했지만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낮은 곳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 유인구에 속아 헛스윙했다.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2에서 몸쪽 높은 직구(141㎞)를 잡아당겼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1-1 동점이던 9회 무사 1루에서 이승엽은 4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완 후지카와 규지에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을 포함,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이 .352(71타수 25안타)가 됐다. 타점은 17타점,21득점을 기록중이다. 한편 요미우리는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1무3패를 올려 2위 주니치와의 승차를 3.5로 벌렸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이승엽 이틀째 ‘노히트’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좌완 투수에 막혀 침묵했다. 이승엽은 19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좌완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노련한 볼 배합에 말려 네번의 타격 찬스에서 안타를 뽑지 못했다. 삼진은 2개나 당했다. 타율도 .387에서 .364(66타수 24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이시이 가즈히사에 막혀 연속 경기 안타와 연속경기 멀티 히트(2안타 이상) 행진이 각각 ‘8’과 ‘7’에서 끊겼던 이승엽은 이날은 이시카와-요네노 도모히토 배터리의 희귀한 볼 배합에 맥을 추지 못했다.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린 야쿠르트 좌완 에이스 이시카와는 이날 이승엽과 세번의 대결에서 직구를 한 개도 뿌리지 않고 오직 변화구로만 상대했다. 요미우리는 2-8로 져 8일 주니치 드래건스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이승엽이 좌완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향후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승엽은 21일 홈구장 도쿄돔에서 센트럴리그 라이벌 한신 타이거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는데, 한신은 요미우리전에 이가와 게이, 에구사 히로다카 등 두 명의 좌완을 차례로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1-2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4회와 6회에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 이시카와는 패스트볼, 슬라이더, 역회전,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이승엽을 현혹시켰고 또 철저히 바깥쪽으로 빼는 코너워크로 몸쪽공을 노리고 있던 이승엽의 허를 찔렀다.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우완 사이드암 기다 마사오와 대결했으나 기다 역시 포크볼만 4개를 연속으로 던지는 변화구 볼 배합에 이승엽은 3루 플라이로 물러났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이승엽 이틀째 ‘노히트’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좌완 투수에 막혀 침묵했다. 이승엽은 19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좌완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노련한 볼배합에 말려 4번의 타격 찬스에서 안타를 뽑지 못했다.삼진은 2개나 당했다.타율도 .387에서 .364(66타수 24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이시이 가즈히사에 막혀 연속 경기 안타와 연속경기 멀티 히트(2안타 이상) 행진이 각각 ‘8’과 ‘7’에서 끊겼던 이승엽은 이날은 이시카와-요네노 도모히토 배터리의 희귀한 볼배합에 맥을 추지 못했다.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린 야쿠르트 좌완 에이스 이시카와는 이날 이승엽과 3번의 대결에서 직구를 한 개도 뿌리지 않고 오직 변화구로만 상대했다. 요미우리는 2-8로 져 8일 주니치 드래곤스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이승엽이 좌완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향후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이승엽은 21일 홈구장 도쿄돔에서 센트럴리그 라이벌 한신 타이거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는데 한신은 요미우리전에 이가와 게이,에구사 히로다카 등 두 명의 좌완을 차례로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1-2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4회와 6회에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이시카와는 패스트볼,슬라이더,역회전,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이승엽을 현혹시켰고 또 철저히 바깥쪽으로 빼는 코너워크로 몸쪽공을 노리고 있던 이승엽의 허를 찔렀다.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우완 사이드암 기다 마사오와 대결했으나 기다 역시 포크볼만 4개를 연속으로 던지는 변화구 볼배합에 이승엽은 3루 플라이로 물러났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NPB] 승엽 연속 멀티히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타자 이승엽(30)이 5경기 연속 ‘멀티히트’(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3회초와 5회초 각각 안타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멀티히트이자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타점과 득점도 1점씩 추가, 각각 13타점,17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3회초 천금같은 안타를 터뜨렸다. 요미우리가 0-1로 끌려가던 3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요코하마의 선발 제이슨 베버린의 5구를 공략, 우측펜스를 강하게 때리는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베버린의 7구 변화구를 때려 우전안타로 연결했다.이승엽은 다카하시의 대수비로 기용된 시미즈의 좌전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지는 고쿠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그러나 이승엽은 이후 타격감이 떨어져 6회,9회,12회 3연속 삼진을 당해 올시즌 최다 삼진을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양팀은 12회 연장 끝에 6-6으로 비겼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2006] 대성 불패… 기주 참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주역들이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화의 구대성은 개막 이틀째인 9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전날 개막전에서 1과 3분의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5년7개월여 만에 국내 세이브를 챙긴 구대성은 이날도 3-5로 쫓긴 8회 등판,1과 3분의1이닝동안 3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버텨 2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동료 이범호는 ‘슈퍼루키’ 한기주(19)에게 데뷔전 패배의 쓴잔을 안겼다. 한기주는 최고 151㎞의 강속구를 뿌리는 등 3회까지 2안타로 호투했으나 4회 이범호에게 뼈아픈 2점포를 맞은 뒤 급격히 무너져 6안타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대구 삼성-롯데전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탐내는 ‘돌부처’ 오승환이 수호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날 롯데에 2-4로 패한 삼성은 1회 4점을 선취했지만 3회 정수근·마이로우에게 랑데부포를 허용한 뒤 6회 이대호에게 동점 3점포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박한이가 6회 1점포로 균형을 깨자 8회 등판한 오승환이 1과 3분의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로 봉쇄,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문학에서는 ‘포도대장’ 박경완(SK)이 통산 253호째 홈런을 터뜨려 ‘헐크’ 이만수(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가 보유한 포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SK는 9회 시오타니의 짜릿한 끝내기 3점포로 현대를 9-6으로 제압,2연승했다. 잠실에서는 LG 이승호가 삼진 8개를 잡아내는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서울 맞수 두산에 6-4로 승리, 장군멍군했다. 한편 개막 이틀 동안 4개 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만 9771명의 팬들이 입장, 올시즌 400만 관중 돌파에 청신호를 밝혔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서재응 ‘3이닝 3실점’ 호된 신고식

    ‘컨트롤아티스트’ 서재응(29·LA 다저스)이 올시즌 첫 등판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서재응은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5-1로 앞선 6회 중간계투로 깜짝 등판했다. 오는 13일 피츠버그전에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지만, 실전 감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그래디 리틀 감독이 점수차가 벌어지자 마운드에 올린 것. 서재응은 첫 타자 앤드루 존스를 3루땅볼로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8회 2사까지 8타자를 탈삼진 3개 등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하지만 8회 2사 뒤 연속 2루타로 첫 실점한 데 이어 아담 라로시에게 우월 2점홈런을 두들겨 맞았다.3이닝 동안 3안타 3실점했지만 다저스는 5-4로 이겼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이승엽 4경기 연속 안타

    [NPB] 이승엽 4경기 연속 안타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며 4경기 연속 안타에 이어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이승엽은 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1로 앞선 7회 초 주자 없는 2사 뒤의 4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 요시카와 마사히로로부터 시원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개막전으로 치른 지난달 3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이날 5타석에서 2볼넷을 포함,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린 이승엽은 시즌 타율이 종전 .500에서 .462(13타수 6안타)로 다소 떨어졌지만 4타점,8득점의 호조를 이어갔다. 첫 상대는 메이저리그에서 U턴한 좌완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 이승엽은 이시이에게 1회 2루앞 땅볼과 3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1-1로 동점이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우전안타에 이은 고쿠부 히로키의 중전적시타 때 홈을 밟아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요미우리가 대타 야노 겐지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달아난 뒤 이승엽은 7회 바뀐 투수 요시카와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9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8회 1점을 더 보탠 요미우리는 공수교대 후 상대 용병 그렉 로레카에게 2점 홈런을 맞고 9회 1점을 더 빼앗겼지만 결국 5-4로 승리, 이승엽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미국 애리조나의 최대 일간지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올시즌 메이저리그를 전망하면서 “이승엽이 내년에 LA 다저스와 3년 계약할 것”이라면서 “그가 요미우리와 1년 계약이 끝난 뒤 다저스와 장기계약을 하고 2007년에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WBC] 미국이 승엽에 홀딱 반했다

    [WBC] 미국이 승엽에 홀딱 반했다

    ‘아시아의 거포에서 세계의 거포로.’ 14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조별리그(1조) 한국-미국 경기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3루쪽 한국 더그아웃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선발 등판한 미국의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에게 한 점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윌리스는 지난 9일 캐나다전에서 2와3분의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지난해 22승(10패)으로 메이저리그 양대리그를 통틀어 최다승을 올린 초특급 투수다. 경기 초반 다소 위축됐던 한국 타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은 히어로는 역시 이승엽(요미우리)이었다. 이승엽은 1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윌리스의 초구를 통타, 우중월 1점포를 뿜어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아시아라운드 2차전 중국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물론 이번 대회에서 5홈런과 10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부문 1위로 나섰다. 게다가 이승엽의 홈런은 취약점으로 꼽혔던 좌완 투수로부터 빼낸 것이어서 그의 타격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알렸다. 특히 4회 이승엽의 세 번째 타석에서 벌어진 장면은 메이저리그가 이승엽의 진가를 인정한 대목이다. 미국의 두 번째 투수인 댄 휠러(휴스턴)는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자 벅 마르티네스 미국대표팀 감독으로부터 고의 4구로 걸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더이상 점수를 주면 힘들다고 판단,‘세계적인 홈런타자’ 이승엽에게 정면 승부를 피하도록 지시한 것.3년 전 이승엽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때 어느 팀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것을 상기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이승엽은 6회 희생타를 때려 한국의 7번째 득점을 올렸고,8회 우전안타와 두 차례 볼넷을 골라내는 등 이날 전타석 출루 등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승엽은 WBC에서의 맹활약으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이 성큼 다가왔다. 미국 언론들은 연일 이승엽을 대서특필하며 새로운 월드스타 탄생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이승엽에게 홀딱 반했다. 미국에서 30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를 갖추고 있다.”고 극찬,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WBC] 승엽 치고…찬호 막고…4강 GO!

    [WBC] 승엽 치고…찬호 막고…4강 GO!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첫 경기. 구장을 가득메운 4만여 관중 대부분을 차지한 멕시칸들의 함성이 가득한 가운데 1회초 1사 1루에서 이승엽(요미우리)이 타석에 나섰다. 현지 ESPN 캐스터는 이승엽이 아시아예선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친 ‘무서운 타자’라고 소개하고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51승(43패)에 빛나는 멕시코 투수 로드리고 로페스(볼티모어)는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2-3까지 가는 실랑이를 벌이다 로페스의 6구째 몸쪽으로 떨어지는 135㎞짜리 변화구를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을 터뜨렸다. 한국의 승리를 일찌감치 결정정짓는 ‘축포’인 동시에 1라운드 2차전 중국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4경기 동안 4홈런 9타점을 기록, 도미니카공화국의 강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시애틀)와 홈런과 타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월드스타’로 부상했다. 선발 서재응(다저스)의 호투에 이승엽의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이후 구대성(한화)-정대현(SK)-봉중근(신시내티)-박찬호(샌디에이고)로 이어지는 황금계투진을 내세워 멕시코 타선을 산발 5안타로 막아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4일 미국전,16일 일본전에서 1승만 거두면 꿈에 그리던 4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팀 모두 피말리는 투수전을 펼친 이날 경기는 초반에 명암이 갈렸다. 한국은 1회말 1사후 2번 이종범이 9구의 접전에서 좌전안타를 뽑았고 이어 이승엽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멕시코는 3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A 가르시아가 서재응으로부터 중월 솔로홈런을 때려 2-1로 쫓아왔다. 그러나 서재응은 6회 1아웃까지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산발 2안타 1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한국은 14일 미국전에 지난해 다승(18승)과 방어율(2.46)타이틀을 거머쥐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손민한(롯데)을 내세운다. 손민한이 4이닝 정도만 막아주면 ‘잠수함듀오’ 김병현(콜로라도)-정대현을 적절하게 활용해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 미국은 선발투수로 지난해 22승을 거둔 좌완특급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를 예고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지구촌 판촉물·생활용품 한눈에

    지구촌 판촉물·생활용품 한눈에

    세계 판촉물과 생활용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6회 서울국제 판촉물 및 생활용품전(SIPREMIUM 2006)이 오는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코엑스,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한국판촉물제조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행사에는 20여개국에서 450개 업체가 4000여점을 출품한다. 초청 바이어 200여명을 포함해 3만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은 생활용품관, 판촉용품관, 선물용품관,DIY체험전시관, 부대행사(중소기업 우수상품 공모전)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 품목은 판촉용품, 문구 사무용품, 패션 선물용품, 소형 가전, 건강식품, 베이비용품, 주방 욕실용품, 인테리어용품 등이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행사는 국제전시연맹(UFI)의 인증을 획득했고 3년 연속 산업자원부 유망 전시회로 선정되는 등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해 미국 홍콩 이탈리아 등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행사 문의는SIPREMIUM 2006 사무국(02-6000-1116)으로 하면 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문화마당] ‘황혼에서 새벽까지’/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2002 한·일월드컵’의 즐거운 난장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왜 이 제목을 뽑았는지 알 것이다. 한국 축구가 포르투갈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을 때, 그리고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을 때, 세종로 사거리는 밤부터 새벽까지 승리의 기쁨에 도취되어 도심 속을 활보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어디 세종로뿐이랴. 전국의 모든 거리는 마치 브라질 ‘삼바축제’나 독일의 ‘러브퍼레이드’를 연상케 할 만큼 열정과 환희로 뜨거웠다. 4년 전 이탈리아전 승리를 경기장에서 지켜본 나는 그날 새벽까지 대전 시내를 관통하며, 광란의 질주를 벌이던 청년 폭주족들을 똑똑히 기억한다. 평상시 같으면 폭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손가락질하던 기성세대들도 그날만큼은 관용과 박수로 응답했다. 흔들리는 버스 위로 올라가 구호를 외치는 청년들, 다양한 태극 스타일을 뽐내는 여성들, 늦은 새벽까지 거리를 활보하는 10대들은 규범과 권위의 도시를 낭만과 자율의 도시로 바꾸어 버렸다.‘2002 한·일월드컵’의 시간과 공간은 러시아 문학비평가 미하일 바흐친의 말대로 서로 이질적인 주체들이 모여서 다성적인 목소리를 내는 카니발의 세계였다. 지구촌을 카니발의 세계로 만들 월드컵이 다시 4년 만에 찾아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고, 아드 보카트 체제 아래 세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할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기적은 경기장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4년 전 거리에서 벌어진 기적같은 응원의 열기, 우리는 이 카니발의 기적을 다시 기다리고 있다. 불행하게도 ‘2006 독일월드컵’은 시차 때문에 우리 시간으로 늦은 밤, 아니면 새벽에 한국 경기가 열리게 된다. 거리 응원의 환경은 최악이다. 과연 시민들은 시차의 난관을 딛고 6월 전설을 떠올리며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올 수 있을까? 사람들은 경기가 벌어지는 새벽까지 무엇을 하며 지낼까? 아니 새벽에 경기가 끝나고 난 후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다시 집으로 회사로 돌아가야 하나? 월드컵은 축구대회가 아닌 세계 모든 인종과 종족이 참여하는 문화축제이다. 문화축제로서 월드컵은 축구장에서만 벌어지는 이벤트가 아니라 거리로 확산되는 카니발이다. 현재 서울시와 정부 관계자들은 밤과 새벽에 벌어지게 될 한국경기의 거리 응원을 놓고 고심 중에 있다. 새벽에 벌어지는 토고와 프랑스와의 경기를 거리에서 응원하자면 적어도 늦은 밤부터 각종 문화이벤트를 열 수밖에 없고, 밤 11시에 벌어지는 스위스와의 마지막 경기 후에 시민들에게 거리를 어떻게 개방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쉬운 결정이 아니다. 안전과 교통문제를 생각해 거리응원을 포기하기에는 4년 전 마술같았던 거리응원의 유산들이 너무 아쉽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청계광장과 시청광장을 2006독일 월드컵 거리응원 장소로 지정하여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개최할 것을 고려 중에 있다. 벌써 몇몇 기업들은 이 곳에서 벌어질 응원문화의 마케팅 효과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홍보전쟁을 벌이고 있다.“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시청광장의 거리응원을 후원했던 SK Telecom은 당시 수천억원의 광고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독일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응원은 시공간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이제 6월이 되면 도심 거리는 치열한 문화전쟁의 장으로 바뀐다. 문제는 그 응원의 공간을 누가 주도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거리응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과 시민들을 단합시키기 위해, 기업이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사가 자사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까? 아니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열정이 넘쳐나는 문화해방구가 될까? 경기 장소가 독일이든, 경기 시간이 새벽이든 거리응원의 주인은 시민들이다. 응원의 거리는 정부와 기업과 방송의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것이어야 한다. 사사로운 이익에서 벗어나, 잠시동안이라도 시민들에게 축제의 거리를 온전히 내어주는 미덕이 필요하다. 한국의 독일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는 새벽부터, 전국의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서 다시 마술같은 응원의 카니발이 재연되길 꿈꿔본다.“황혼에서 새벽까지”.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이태현 뒤집고 백두봉 박영배, 세대교체 선언

    모래판은 세대교체를 간절히 원했고,‘골리앗 킬러’ 박영배(24·현대삼호중공업)가 그 중심에 우뚝 섰다. 프로 4년차 박영배는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결승에서 ‘황제’ 이태현(30·현대삼호중공업)을 2-1로 제압하고 차세대 기수임을 선언했다. 4강에서 ‘아마추어 돌풍’ 이충엽(수원시청)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한 박영배의 상대는 각종 대회 36회 우승 및 통산 최다승(468승)과 최다상금(5억 8146만원)에 빛나는 이태현.유연한 허리를 바탕으로 대학과 프로에서도 ‘테크노골리앗’ 최홍만(25)을 거푸 꺾어 골리앗 킬러라는 별명을 얻은 박영배였지만 덩치와 기술을 겸비한 이태현과의 상대 전적에서는 3전전패의 절대 열세. 더군다나 백두급 최단신인 박영배의 신장은 184㎝에 불과해 이태현(197㎝)을 뽑아들기엔 힘겨워 보였다. 하지만 은퇴 뒤 요리사를 꿈꾸는 ‘신세대 씨름꾼’ 박영배는 결코 기 죽지 않았다. 첫 판을 들배지기로 따낸 뒤 두번째 판을 배지기로 내줬지만, 마지막 판에서 신기에 가까운 뒤집기로 이태현을 모래판에 뉘었다.생애 두번째 타이틀인 동시에 2년연속 설날장사. 박영배는 또한 지난 92년 시작된 설날장사대회에서 2연패를 한 유일한 씨름꾼으로 기록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 2005

    연초 미하엘 슈마허의 1000만달러 선행으로 훈훈하게 시작한 을유년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으로 허탈감을 안겨준 채 저물어간다. 올 한해 놓치기 아쉬운 뉴스 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희로애락이 버무려진 순간들을 되새겨 보며 건강하고 알찬 희망의 병술년을 맞이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 1월 1)5일‘카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쓰나미 피해자 돕기에 1000만달러(약 100억원)를 선뜻 내놨다. 쓰나미 돕기와 관련한 개인 기부액으로는 단연 최고액. 그는 91년 F1에 정식 데뷔한 뒤 94년 역대 최연소 챔프에 올랐으며 95년에 이어 2000∼2004년 5연패를 달성했다. 미하엘 슈마허의 국적은? 2) 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범재 박사팀이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을 부여받은 세계최초의 인간형 로봇(NBH-1: Network Based Humanoid)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걸을 수 있고 얼굴 및 음성 등을 인식할 수 있다. 정통부는 이 로봇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남자는 ’마루‘, 여자는 ’OO‘라고 확정했다. 빈칸에 맞는 이름은? 3)지난 1997년 10월15일 발사한 탐사선이 14일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에 착륙했다. 이 탐사선은 타이탄에서 수집한 소중한 자료들을 모선 ’카시니’에 전송한 뒤 수명을 마쳤다. 자료 분석이 완료되면 수십억년 전 지구에 생명체를 탄생시킨 화학 성분에 대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무를 완수하고 사라진 이 탐사선은? ▶ 2월 1) 임권택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세계 영화사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이 상이 1982년 제정된 이래 아시아권 수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99편의 영화를 만든 임권택 감독이 조만간 크랭크인할 100번째 영화의 제목은? 2)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세계 141개국이 비준한 교토의정서가 16일 공식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제정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1차이행 대상국에서는 빠졌다. 산업 피해를 이유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한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은 어느 나라? 3)‘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이 고려대를 중퇴하고 28일 국내 프로축구팀에 전격 입단했다. 올 K리그 성적은 19경기 출전, 최연소 해트트릭 포함 12골 3도움.A매치 데뷔전인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프로축구 23년 사상 첫 투표인단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뽑힌 박주영이 소속된 팀은? ▶ 3월 1) 2일 국회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을 진통끝에 통과시켰다. 수도이전반대 국민연합 등은 6월15일 이 ‘특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11월24일 헌재는 ‘각하’를 결정했다. 이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연도는? 2) 16일 일본의 한 현의회가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 안을 가결했다. 정부는 영유권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독도 방문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내·외국인에게 전면 개방했다.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설정한 ‘한·일 우정의 해’를 무색하게 만든 폭거를 저지른 일본 현은? 3)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영입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22일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는 서울시와 이명박 시장의 전폭 지원 약속을 부임 수락 배경으로 밝혔다. 올해는 음악고문으로, 2008년까지는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게 될 그는 누구? ▶ 4월 1) 27년 동안 로마 가톨릭을 지도해왔던 교황 바오로 2세가 2일 8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는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였을 뿐만 아니라 60억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해 애쓴 정신적 지도자였다. 신임 265대 교황으로는 독일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19일 선출됐다. 독일 출신의 교황이 탄생하기는 11세기 이후 처음. 새 교황의 즉위명은? 2) 식목일인 5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이 발생, 관동팔경의 하나인 ‘천년고찰‘이 거의 전소되고 귀중한 문화재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났다.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 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세운(671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음성지인 이 ’천년고찰‘ 은? 3)찰스 영국 왕세자가 9일(현지 시간) 그의 첫사랑과 35년 만에 마침내 결혼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35년간의 로맨스에 종지부를 찍고 합법적인 부부가 되었다. 평민 신분이었던 신부는‘콘월 공작부인’이란 공식 직함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두번째로 서열이 높은 왕실 여성이 됐다. 신부 이름은? ▶ 5월 1) 4명의 한국 원정대가 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북극점에 당당히 섰다. 원정대장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남·북극에 에베레스트 등정까지 포함한 지구 3극점 도달 그리고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주인공은? 2) 10일(현지시간)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복원한 3300년전 이집트 소년 왕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복원작업에는 이집트, 프랑스와 미국 유물 복원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소년 왕의 사망 원인은 살해된 것이 아니라 다리 부상에 따른 감염으로 확인됐다.9살에 왕에 올라 19살에 사망한 이 왕은? 3) 제일기획은 17일 북한 만수대 예술단 소속 한 무용수를 애니콜의 새 광고모델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6월에 인기가수 이효리와 그가 열연한 모습이 방송을 탔다. 북한 사람이 한국 CF모델로 출연하기는 처음.2002년 서울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서 북측 기수단으로 얼굴을 비춘 뒤 인기를 끌었던 이 무용수 이름은? ▶ 6월 1)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축구대표팀은 9일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를 4대0으로 대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12월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G조에 속한 한국은 토고 스위스 프랑스 등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의 예선 첫 상대국은 어느 나라? 2) 19일 경기도 연천 최전방 경계초소(GP) 서 야간 근무를 하던 김모일병이 내무실로 들어와 취침 중이던 동료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 소대장을 포함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군은 선임들의 잦은 언어 폭력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GP는 어떤 단어들의 약자인가? 3) 22일 ’아시아의 별’박지성이 영국 프로축구 명문구단으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연봉은 약 36억 8000만원. 영국 진출 25경기 133일 만인 12월21 일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돌파와 정교한 패스 등으로 팀내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박지성이 소속한 구단은? ▶ 7월 1) NASA의 혜성충돌 실험이 우주공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치며 성공했다.1월13일 발사된 탐사선은 4일 템펠1 혜성 궤도에 도착한 뒤 충돌임무를 완수했다. 충돌 장면과 혜성 파편 및 내부를 촬영한 자료들은 지구로 전송했다. 과학자들은 이 실험으로 태양계의 생성비밀 등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요 임무를 담당했던 이 탐사선의 이름은? 2) 6일 영국 런던이 IOC총회에서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하계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한 도시가 3차례 대회를 치르기는 처음.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은 몇 회째가 되나? 3) 30일 오후 4시15분쯤 공중파 TV 생방송 프로에서 인디밴드‘카우치’ 멤버 2명이 성기를 노출한 채 춤을 추는 장면이 4초가량 전파를 탔다. 방송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 셈.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된 이들은 ‘성기노출’을 사전에 모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방송사는? ▶ 8월 1) 최대 시속 240㎞의 초대형 허리케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멕시코만 연안을 강타했다. 직접 영향권에 든 루이지애나와 미시피피 등에서 피해가 컸다.12월 현재 공식 피해액은 1250억달러, 사망자 1306명, 실종자 6644명.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던 이 허리케인의 이름은? 2) 29일 친일인명사전편찬위와 민족문제연구소는‘친일인명사전’수록예정자 1차 명단 3090명(중복자 포함 3700명 내외)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매국, 관료, 경찰, 종교등 13개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다. 을사늑약 직후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널리 알려진 언론인도 추후 행적 때문에 명단에 끼어 시선을 끌었다. 이 언론인은? 3) 세계 유일의 초음속 훈련기가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첫 출고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 국가가 됐다. 이 훈련기는 30여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첨단 정밀산업의 결정체.10월‘서울 에어쇼 2005’와 11월 ‘두바이 에어쇼 2005’에도 참가, 국제무대에서 진가를 인정받은 이 훈련기 이름은? ▶ 9월 1) 축구협회는 13일 본프레레 전 감독의 후임을 발표했다. 후임자는 유로2004와 1994 미국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각각 4강과 8강까지 끌어올린 명장. 지휘봉을 잡고 치른 강호들과 대결에서 2승1무(이란전 2-0 승리, 스웨덴전 2-2 무승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 2-0 승리)로 선전했다. 내년 독일 월드컵에서 ‘어게인 2002´ 기대를 한껏 높인 이 감독은? 2) 남북한 등 6개국은 19일 베이징서 열린 6자회담에서 북한의 모든 핵 포기와 그에 따른 북-미 관계정상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그 후 대북 금융제재 등이 현안으로 돌출하면서 공동성명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회담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남북한 외에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은? 3)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총회에서 사무총장에 재선출,3선에 성공한 전 뉴욕대 교수.10월7일에는 노벨평화상을 IAEA와 공동수상했다.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미국과 많은 갈등을 빚은 그는 누구? ▶ 10월 1) 1일 수도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의 물길이 47년 만에 다시 열렸다. 복원 공사기간은 2년 3개월. 개통 58일째인 11월27일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 도심의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5.84㎞의 복원 구간에 설치한 다리는 모두 몇 개? 2)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브샷, 늘씬한 키와 미모를 겸비한 16살 미셸위가 6일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나이키와 소니로부터 연간 1000만달러(약 100억원)가 넘는 후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실격 판정을 받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미셸위의 한국 이름은? 3) 12일 천정배 법무장관이 건국이후 첫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인터넷 매체에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란 내용의 칼럼을 쓴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구속 수사하려는 검찰에 대해 불구속 수사토록한 것. 수사지휘권을 수용하되 유감을 표하며 취임 6개월 만에 중도 사퇴한 검찰총장은 누구? ▶ 11월 1) 2일 19년간 끌어온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선정 문제가 주민투표로 매듭을 지었다.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정부 특별 지원금 3000억원, 연평균 85억 원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광역자치단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라의 천년 고도로도 유명한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2) 제13차 APEC(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12∼19일 부산에서 열렸다. 의장국인 한국은 건국후 최대규모 외교행사였던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다자통상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APEC 회원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할 때 입은 우리나라 전통 의상은? 3) 23일 쌀 관세화 유예 협상에 대한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쌀 시장 완전개방을 미루는 대신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할 외국 쌀의 양을 늘리는 것이 골자. 농민단체들은 근본적인 농업 회생책을 촉구했다. 쌀 시장 완전개방은 몇 년동안 연기하게 되었나? ▶ 12월 1) 지난 10월28일 서울 용산에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수가 1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있는 유물은 15만점. 이중150여점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총 1만 1000여점의 문화재를 전시했다.1층 복도에 안치된 국보 86호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어느 시대 작품? 2) 교수신문이 19일 발표한 올해 한국의 사회상을 대표하는 사자성어.’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 끊임없는 정쟁 등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자성어는 무엇? 3)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 5월 모 과학지에 실린 황교수의 논문이 고의로 조작됐다고 밝혔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없었다는 것. 이로써 황교수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해졌다. 황교수의 조작된 논문이 실린 과학잡지 이름은? 정답 [1월] 1. 독일 2. 아라 3. 호이겐스 [2월] 1. 천년학 2. 미국 3.FC서울 [3월] 1.2007년 2. 시마네 3. 정명훈 [4월] 1. 베네딕토16세 2. 낙산사 3. 카밀라 [5월] 1. 박영석 2. 투탕카멘 3. 조명애 [6월] 1. 토고 2.Guard Post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1. 딥임팩트 2.30회 3.MBC [8월] 1. 카트리나 2. 장지연 3.T-50 [9월] 1. 아드보카트 2.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3. 엘바라데이 [10월] 1.22개 2. 위성미 3. 김종빈 [11월] 1. 경주 2. 두루마기 3.10년 [12월] 1. 고려 2. 상화하택(上火下澤) 3. 사이언스
  • [조영중의 킥오프] 다사다난 했던 한국축구계

    ‘다사다난’했던 2005년 한 해도 저물고 있다. 월드컵 6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환희의 순간부터 박지성·이영표의 프리미어리그 진입과 조 본프레레 감독의 도중하차, 게다가 축구협회 국정감사라는 시련(?)까지 한국축구를 돌아보며 을유년 한 해를 마감할까한다. 한국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2월9일 시작된 최종예선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2-0으로 꺾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이어 원정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예상치 못한 0-2 완패로 충격을 줬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에 거푸 승리를 낚으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열린 본선 조 추첨에서도 행운이 따랐다. 한국은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한 조에 속해 16강 진출의 희망을 부풀리게 했다. 한편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고도 동아시아대회 졸전으로 본프레레 감독이 전격사임하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영입되면서 흐트러졌던 정신력과 응집력이 되살아나 한국축구가 새로운 목표와 희망을 가지게 됐던 것도 잊지 못할 사건이었다. 하지만 올해 가장 큰 뉴스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인 듯하다. 특히 박지성은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으로 온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줬다.2002년 월드컵 성공을 바탕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으로 나란히 옮겨간 두 선수는 약속이나 한 듯 프리미어리그 1,2호가 돼 한국축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축구천재’ 박주영의 등장은 올 K-리그 최고의 화제였다.FC서울 박주영의 출전 소식이 전해지면 이런저런 이유로 축구장을 외면했던 팬들이 다시 모였고,FC서울은 박주영의 호재로 46만명이라는 홈 최다 관중의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박주영은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드리블과 골문 앞에서의 한 박자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침착한 골 결정력으로 프로축구 23년 역사상 최초의 만장일치 신인상을 타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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