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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승엽 “안타추가요”

    이승엽(31·요미우리)과 이병규(33·주니치)가 각각 4경기,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9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73.2-1로 앞선 6회 1사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마쓰이 고스케의 3구째 125㎞짜리 슈트를 끌어당겨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뽑았다. 우익수가 공을 뒤로 빠뜨린 틈을 타 2루까지 내달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1회 2사1루,3회 1사2루 득점 기회에서는 좌익수 뜬공과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요미우리가 2-6으로 졌다. 이병규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전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기록했지만 타율은 .293으로 낮아졌다. 일본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6번 타자로 나온 이병규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가와무라 다케오의 가운데 몰린 3구째 커트볼(136㎞)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3회와 5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8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주니치가 4-7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6경기만에… 日무대 통산 90 홈런 ‘쾅’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어깨 통증 속에서도 홈런포를 재가동, 시즌 5호를 쏘아올리며 일본 무대 통산 90호를 작성했다.‘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8-0으로 앞선 6회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우완 다카하시 겐타로의 3구째 131㎞짜리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힘차게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5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지난 18일 히로시마전 솔로 홈런에 이어 7일 만의 홈런포.2004년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은 이로써 지바 롯데 시절 14개의 홈런을 날린 뒤 이듬해 30개,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41개에 이어 올 시즌 5개로 통산 90개를 기록했다.5타수 1안타의 이승엽 타율은 .280에서 .276으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2점포와 데이먼 홀린스의 3점포 등 홈런 잔치를 벌이며 12-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요미우리(13승9패)는 주니치(12승8패)도 이날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승차없는 센트럴리그 2위를 지켰다.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4-1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상대 투수 빅토르 마르테의 초구 슬라이더를 쳐내 투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병규의 타율은 .310에서 .307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홈런 2방 등 3타점을 올린 후쿠도메 고스케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승엽 4호 홈런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여섯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0-1로 뒤진 2회 초 무사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아오키 다카히로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138㎞)를 놓치지 않고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5일 야쿠르트전 이후 두 경기 만이다. 8회 2사2루에서는 우익수 앞으로 빨랫줄처럼 날아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4회,6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의 3-2 역전승.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타율을 .277(65타수 18안타) 끌어올렸고, 홈런 1위(8개)를 달리는 타이론 우즈(주니치)와의 격차도 4개로 좁혔다. 이병규(33·주니치)도 2루타를 2개나 몰아치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병규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전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6회와 8회 연속 2루타를 날렸다.4타수 2안타로 타율을 .286(63타수 18안타)으로 끌어올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현대 “이게 바로 불방망이”

    ‘유학파’ 봉중근(27·LG)이 한국 무대 복귀 데뷔전에서 역투했지만 구원진의 난조 탓에 첫 승을 날렸다.‘토종 에이스’ 손민한(32)은 2승으로 롯데의 돌풍을 이어갔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7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를 9개 내주고 3실점에 그친 손민한의 역투와 7회에만 7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태 7-3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4승1패로 1위를 달렸다.‘거포’ 이대호는 2-1로 뒤진 6회 동점을 만드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홈 관중에게 선사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부산 팬들은 평일 경기지만 1만 2675명이 몰려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2-3으로 뒤진 7회 말 롯데의 달라진 모습이 또 나왔다. 박현승이 우익수 앞 안타로 포문을 열자 연속 4개의 안타로 순식간에 5점을 보태 판세를 뒤집었다. 봉중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고 2실점했지만 구원진이 도와주지 않았다. ‘초보 사령탑’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현대는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11-1로 대승, 홈 개막전 3연패 뒤 원정 2연승을 달렸다. 5회 초 채종국의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기 시작한 현대는 전준호의 안타와 서한규의 3루타, 이택근 이숭용의 안타를 묶어 5점을 뽑아내며 크게 앞서 나갔다. 현대는 7회에도 ‘안타 폭풍’에 흔들린 상대 내야의 실책을 묶어 무려 6점이나 추가,KIA의 추격 의지를 아예 잘라버렸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이 8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1실점했지만 삼진을 6개나 뽑아내는 호투에 힘입어 7-1로 이겼다.SK는 2회 3주자 연속 도루로 삼성 배터리의 혼을 빼놓은 끝에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프로야구 역대 한 이닝 최다 도루 기록은 해태(KIA의 전신)와 롯데가 공동 보유 중인 5개. 잠실경기에선 한화가 두산을 4-2로 물리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감독님 이제 고개를 드세요”

    현대가 KIA를 제물삼아 개막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초보 사령탑’ 김시진 감독에게 데뷔 첫 승을 안겼다. 제2의 ‘괴물 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김광현(19·SK)은 데뷔 무대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현대는 10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은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며 팽팽하게 맞섰다. 기선은 KIA가 잡았다. 이재주가 7회 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현대는 8회 초 브룸바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역전의 불씨를 지폈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10회 초 타선이 폭발했다.1-1로 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전준호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터뜨린 것을 포함,4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3점을 추가,4-1로 뒤집었다. KIA는 2안타에 그치는 무력한 타선 탓에 고전했고, 올해 마무리로 돌린 한기주가 10회에 안타를 4개나 허용하는 바람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LG와 홈 개막전을 펼친 롯데는 2005년 5월28일 한화전 이후 처음으로 부산 팬들이 수용인원 3만명인 사직구장을 꽉 메운 채 신문지를 잘라 만든 응원도구를 흔들며 성원했지만 3연승의 상승세를 끌고 가지 못했다. 롯데는 미국프로야구에서 돌아온 ‘풍운아’ 최향남을 선발로 내세워 4연승을 노렸지만 실책을 6개나 내주며 3-7로 덜미를 잡혔다. 최향남은 5이닝 동안 3실점(1자책점)하며 나름대로 호투했지만 승리의 여신이 외면,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삼성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무려 14개의 안타를 작성하는 활발한 공격력으로 SK를 6-5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김광현은 이날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지만 최고 구속이 142㎞에 그쳐 집중타를 맞고 4회 이용욱과 교체됐다. 삼성은 4회 초 양준혁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자 박진만(5회)과 진갑용(8회)이 각각 홈런으로 호응,SK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한편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한화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병규 9경기 연속 히트…승엽은 이틀연속 무안타

    이병규(33·주니치)가 9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데뷔 첫 해부터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두르며 ‘안타 제조기’의 명성을 뽐낸 것. 이병규는 8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의 6-2 승리에 한몫을 했다. 시즌 타율은 .389(36타수 14안타)로 끌어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상대 선발 구도 기미야스의 6구째 138㎞짜리 직구를 밀어쳐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해 만든 안타라 눈길을 끌었다.3회와 5회는 유격수 땅볼과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숨을 골랐다. 7회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병규는 1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첫 번째 공을 잘 골라낸 뒤 2구째 몸쪽으로 붙는 136㎞짜리 직구를 통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2·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2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한편 이승엽(31·요미우리)은 이날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이틀 연속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도 .286(35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다.2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삼진,6회 3루수 뜬공,8회 병살타로 출루에 실패했다. 요미우리가 2-0으로 이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3점홈런 포효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런포가 1주일 만에 폭발했다.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는 일본 진출 이후 첫 3안타를 몰아쳤다. 이승엽은 6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4회 말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시모야나기 쓰요시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호. 지난달 30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개막전에서 솔로 홈런을 날린 뒤 홈런포가 침묵했던 이승엽은 이날 초반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변함 없이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한 이승엽은 1회 2사 1루에서 우월 2루타를 날려 초반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승엽은 2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요미우리가 3-0으로 앞선 3번째 타석 볼카운트 2-1에서 시모야나기의 4구째 역회전공이 가운데로 쏠리자 벼락같이 걷어올려 외야 펜스를 넘겼다. 그러나 6회 4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4타수 2안타와 3타점을 쓸어담은 이승엽은 시즌 타율도 .370으로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 한 방에 힘입어 한신을 6-1로 물리쳐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요미우리 선발로 나선 우쓰미 데쓰야는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8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타율을 .357로 끌어올렸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이병규는 이로써 주니치 중심타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요코하마를 6-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린 주니치는 시즌 6승1패로 독주채비를 갖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이승엽 2안타 1타점 우즈는 3홈런 괴력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1·요미우리)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는 6경기 안타 행진을 벌였다. 하지만 홈런 3방을 몰아친 ‘흑곰’ 타이론 우즈(38·주니치)가 진정한 승자였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시즌 3차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가와카미 겐신의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안타를 뽑아내 선제 타점을 터뜨린 것. 시즌 3타점 째. 이후 3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를 무산시킨 이승엽은 마지막 9회말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타율은 .348(23타수 8안타)로 다소 올랐다. 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석 연속 침묵을 지키던 이병규는 8회초 중전 안타를 쳐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92(24타수 7안타). 경기는 전날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이날 홈런 3개를 뿜어낸 우즈를 앞세운 주니치가 5-3으로 이겼다. 우즈는 2회 동점 1점 홈런,6회와 8회에 각각 동점과 역전 2점 홈런 등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괴력을 발휘해 센트럴리그 홈런 1위로 뛰어올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적토마 이병규 첫 ‘멀티 히트’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시즌 첫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승엽(31·요미우리)은 2경기 연속 안타에 만족했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이병규의 판정승.전날은 이승엽이 3안타의 맹타로 1안타에 그친 이병규를 눌렀다. 이병규는 4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2회와 9회 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타율은 .300으로 끌어올렸다. 2회 초 첫 타석에 선 이병규는 상대 선발 신인 가네토 노리히토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통타,2루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오는 내야 강습 안타를 만들었다.4회는 좌익수 뜬공,6회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특히 이병규는 3-3 동점인 9회 타이론 우즈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중견수 앞 적시타로 무사 1,2루의 황금 찬스를 만들어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했다.네 번째 타자 모리노 마사히코가 결승 3점포를 쏘아올렸고, 이병규는 홈을 밟았다. 주니치가 6-3으로 이겼다.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333으로 약간 낮아졌다. 한편 이승엽은 경기를 마친 뒤 1시간가량 왼쪽 어깨에 얼음 찜질과 초음파 마사지를 병행하며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전에 갑자기 찾아온 어깨 통증으로 제대로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하고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李들의 불꽃대결… 승짱 먼저 웃다

    [NPB] 李들의 불꽃대결… 승짱 먼저 웃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안타를 3개나 작성하는 만점 타격감으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1회 2루타를 시작으로 3회 1루타,5회 1타점 적시타를 잇달아 뽑아냈다. 시즌 타율도 종전 .200에서 .357(14타수 5안타 2타점)로 대폭 끌어 올렸다. 거물 자유계약선수(FA)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도 이적 후 첫 홈런을 포함해 이승엽과 똑같이 4타수 3안타(3타점)를 기록했다. 둘은 이날 팀 안타 10개 가운데 6개를 합작,4타점을 뽑아내며 ‘O(오가사와라)-L(이승엽)포’의 본격 가동을 알렸다. 요미우리는 주니치를 7-2로 대파하고 3승1패로 센트럴리그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이승엽은 0-0으로 맞선 1회 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야마모토 마사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중견수 앞 2루타로 2,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2-2 동점이던 3회 2사에서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4-2로 달아난 5회 1사 2루에서는 또 우익수 앞 안타로 5점째 득점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후 아베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적토마’ 이병규(주니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승엽과의 일본 무대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4타수 1안타로 판정패했다. 이병규는 2회 상대 선발 타이완 투수 장젠밍과 8구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행운의 2루타를 만들었다. 상대 중견수 데이먼 홀린스가 외야에 튄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 이병규는 이후 모리노 마사히코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4타수 1안타로 타율은 .250. 이병규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승엽의 뜬 공을 재빠르게 달려가 잡아내 냉정한 승부의 세계를 보여 주기도 했다. 둘은 4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비운의 투수’ 박동희 교통사고로 숨져

    프로야구 롯데 투수 출신인 박동희(39)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22일 오전 3시15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탑마트 앞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몰고 수영구청 방면으로 달리다 길 옆 버스승강장 기둥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박씨가 졸음 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박씨 혼자 타고 있었다. 2002년 은퇴한 박씨는 고향인 부산 해운대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으며, 이날 영업을 마치고 남구 대연동 부모 집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우완 정통파 박씨는 부산고 3학년이던 1985년 봉황대기대회에서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앞세워 5경기 방어율이 사상 초유의 ‘0’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고려대에서도 에이스로 맹활약했다.1990년 미프로야구 토론토의 입단 제의를 뿌리치고 당시 최고 계약금인 1억 5200만원을 받고 롯데에 입단한 박씨는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챙겼다.1992년에는 빙그레(현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3경기에 등판해 2승1세이브로 우승을 견인,MVP에 올랐다. 이듬해 5월13일 쌍방울전에서는 6회 강우 콜드게임 행운이 겹쳐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무리한 투구 탓에 팔꿈치 부상으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1997년 삼성으로 트레이드됐으나 부상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해 2002년 은퇴,‘비운의 투수’로 불렸다. 유족으로는 부인(38)과 11세,5세된 두딸이 있으며, 빈소는 수영구 광안동 좋은강안병원에 마련됐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이승엽 또 쾅!

    이승엽(31·요미우리)이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을 날리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5-5로 팽팽하던 8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좌완 사토 마사루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9일 오릭스전에서 뽑아낸 투런 이후 엿새 만의 홈런이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세번째 멀티 히트를 만들었다. 타율도 .296으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0-5로 뒤진 4회초 2사 2루에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공을 밀어쳐 추격의 불씨를 댕기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승엽은 루이스 곤살레스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특히 이 안타는 요미우리가 지난해 10승10패를 거둔 야구르트의 좌완 에이스 이시카와로부터 얻어내 의미가 있다. 이시카와의 공 배합을 간파하고 밀어치는 주포다운 노련미를 선보였기 때문. 그러나 6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6회 2루타 등 안타 4개를 묶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6-5로 뒤집었지만 9회 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6-6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에서 3번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1타점, 이승엽과 5번 곤살레스가 각각 2타점씩 클린업트리오가 5타점을 합작해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주니치의 이병규는 이날 아이치현 도요다에서 벌어진 히로미사전에 나오지 않은 대신 17일 삿포로돔에서의 니혼햄전에 대비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예멘 겨우 이겼는데 UAE는 어쩌나

    ‘중동길은 산 넘어 산’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서 예멘에 1-0 승으로 간신히 첫 산을 넘었으나 숨을 돌릴 여유가 없다.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중동 원정길에 나서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일전을 치른다.28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을 안산으로 불러 겨룬다. 한국은 UAE와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7승5무2패로 앞서고,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가진 전지훈련에서 베어벡호가 2-0 완승했지만 방심할 수 없다. 지난해 1월 아드보카트호가 0-1로 진 적이 있는 데다 예멘전에서 보여준 골 결정력과 조직력의 부재가 걸린다. 박주영의 ‘퇴장’도 변수다. 게다가 UAE는 28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1차전에서 1-2로 져 잔뜩 독이 올라 있다. ‘갈수록 태산’이라고 다음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키가 크면서 몸싸움을 즐기는 투지가 좋은 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로 지난 1월까지 한국보다 상위에 있었다.2005년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서는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3세 이하 선수들이 나온 도하아시안게임에서 8강에 머물렀지만 우승팀이자 개최국인 카타르를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꺾은 팀이다. 경기를 직접 본 대한축구협회 최경식 하재훈 기술위원은 “이들이 예멘보다 전력이 좋다.”고 평가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올림픽팀 FIFA랭킹 143위 예멘에 졸전끝 1-0 승

    2월의 마지막날 ‘리틀 베어벡호’ 한국올림픽대표팀의 예멘전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컸다. 올림픽 6회 연속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라는 과제와 함께 그리스와 가진 성인국가대표팀 평가전 승리에 이은 ‘두 집 살림꾼’ 핌 베어벡 감독의 올해 2연승 여부, 그리고 ‘프로 2년차 징크스’에 시달렸던 박주영의 재기 여부가 잔뜩 주목을 끌었던 터다. 대표팀은 빗장수비로 나선 예멘을 가까스로 제압했다. 그러나 골결정력과 정교함은 여전히 부족했다. 승리의 기쁨은 접어두고 짚어야 할 대목이 더 많았던 한 판이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예멘을 1-0으로 제압하고 최종 예선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8월부터 열리는 최종 예선은 2차예선에서 올라온 12개팀(6개조 1,2위)을 다시 3개조로 나눈 뒤 조 1위 팀만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오는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에 이어 28일 우즈베키스탄과 홈경기를 치른다. 우즈베키스탄,UAE 등과 함께 F조에 속해 비교적 무난한 대진표를 받아든 한국으로서는 최약체로 꼽힌 예멘전에서 몇 골을 몰아치느냐가 관건이었다. 더욱이 예멘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3위의 한 수 아래 팀인 데다 전날 밤늦게 입국, 시차적응과 훈련부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던 터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한국은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예멘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빗장수비를 허물기에는 짜임새가 부족했다. 공은 전반 내내 거의 상대 진영에서 튕겨다녔지만 기대했던 득점포는 침묵했다.33분 이승현이 벼락 같은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힌 게 유일하게 볼 만했을 뿐, 양동현·백지훈·김승용의 중거리슛이 모조리 불발에 그쳤고, 전반 종료 직전 김진규의 예리한 프리킥도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골 결정력 부족과 상대의 밀집수비에 허둥대다 번번이 득점기회를 놓친 한국의 결승골이 터진 건 후반 18분. 상대 문전을 헤집던 박주영이 2∼3차례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재치있게 반대편으로 공을 살짝 밀어줬고, 박주영과 투톱으로 나선 양동현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듯 시종 상대 진영을 교란한 끝에 결승골 어시스트로 힘겨운 승리의 주역이 됐지만 후반 40분 퇴장당해 빛이 바랬다. 수원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8일 예멘과 베이징올림픽 예선전 무조건 이겨야 산다

    베어벡-박주영,“예멘전은 윈-윈.” 새해 첫 축구 A매치였던 지난 7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이어 동생들인 올림픽대표팀이 베어벡호의 2연승을 벼른다.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을 펼칠 상대는 ‘중동의 복병’ 예멘. 지난해 11월 일본과 각각의 안방에서 치른 두 차례의 평가전을 모두 비긴 터라 이번 예멘전은 베이징을 향한 첫 발걸음이나 다름없다. ●“두 집 살림 걱정없다.” 핌 베어벡 감독은 올해 아시안컵 본선(7월)과 6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향한 두개의 지휘봉을 쥐었다. 그동안 “베어벡 감독이 두 대표팀을 이끄는 게 일정이나 업무량에서 무리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온 게 사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은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 22일 “A팀의 운영 방식을 올림픽팀에 준용하고 있고, 아우들은 형님대표팀을 향해 계단을 밟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은 ‘두 집 살림’이 아니라 총괄 지도체제”라고 강조했다. 베어벡 감독으로선 이번 경기가 주위의 우려를 씻을 호기다.25일 첫 소집 훈련 뒤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그는 “예멘은 아시안컵 예선에서 한국이 고전했던 시리아 등 다른 중동팀과 견줘 떨어지는 전력이 아니다.”면서도 “상대보다 더 많은 골로 좋은 결과를 내 주위에서 나도는 우려의 소리를 잠재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이상 부진은 없다. 베어벡 감독만큼이나 박주영(22·FC서울)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해 지독한 ‘(K-리그)2년차 징크스’에 혼쭐이 났었다. 그러나 그는 유난히 중동의 ‘모래바람’에 강하다.3년전 아시아청소년(20세 이하) 선수권 조별리그에서 박주영은 예멘을 맞아 2골을 몰아쳐 8강의 불씨를 지폈었다. 박주영의 컨디션은 최근 상승세다. 소속팀 FC서울의 동계 전지훈련 체력테스트에서 1등을 했고, 평가전에서도 3경기 연속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임 기네슈 감독은 “경기력을 풀어가는 창조력이 뛰어나고 체력도 뛰어난 편”이라고 극찬했다. “누구도 주전경쟁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은 베어벡 감독이지만 박주영의 무게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베어벡 감독은 예멘전에서 박주영을 중심으로 2∼3명의 공격수를 포진,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때 공만 잡으면 온몸으로 골을 터뜨린 박주영. 힘겨운 2년차를 버텨낸 ‘천재’가 예멘전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부활할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인기짱의 슬픔

    ‘영원한 오빠, 식지 않는 인기.’ 새달 1일 울산에서 열리는 남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1회째를 맞는다. 올스타를 선정하기 위한 팬 투표는 01∼02시즌부터 시작됐다. 이전엔 기자단 투표였다.‘영원한 오빠’ 이상민(35·KCC)이 첫 실시된 팬 투표에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그새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됐다. 흐르는 세월 탓에 최근 개인 성적이 내리막이고, 특히 올시즌 팀은 바닥을 헤맨다. 하지만 ‘그놈의 인기’는 이상민을 떠날 줄을 모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06∼07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 이상민이 13만 2633표 가운데 5만 296표를 받아 최다 득표자가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상민은 현장 투표에서 주희정(KT&G), 신기성(KTF), 양동근(모비스), 키부 스튜어트(SK)에 밀렸지만 인터넷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2위는 KT&G의 주희정(4만 5540표).6회 연속 장기 집권하고 있는 셈. 또 프로농구 첫 해를 제외하곤 98∼99시즌부터 9회 연속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자로 잰 듯한 패스와 깨끗한 3점포 등 깔끔한 플레이, 경기장 밖에서는 평범해 보이지만 코트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샤프한 외모와 훈훈한 매너….1990년대 중반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점화된 이상민의 불꽃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이유다. 요즘도 중·고교 여학생들이 “오빠!”를 외치며 따라다닐 정도다. 김광 KCC 코치는 “(이)상민이는 농구대잔치 시절 얻었던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여성팬들이 많은데 조금은 갸냘픈 몸매에 여성스럽다거나 모성애를 느끼게 하는 부분도 있어 연령대를 떠나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식지 않는 이상민의 인기는 현재 프로농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김승현(오리온스), 양동근, 방성윤(SK) 등이 이상민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인기에선 그렇지 않다. 농구대잔치와 프로농구 초창기 열기에서 탄생한 팬들은 지금까지 건재하지만, 이상민의 뒤를 잇는 새 얼굴들이 올드 팬을 뛰어넘는 새로운 팬층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그만큼 농구 인기가 식었다는 반증이다. 이상윤 엑스포츠 농구해설위원은 “스타 만들기는 구단이나 연맹이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국내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의 그늘에서 벗어나 제 솜씨를 발휘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농구판을 만들어야 스타가 나온다.”고 말했다. 또 “대형 선수가 여럿 나와야 저변이 넓어지고 저변이 넓어져야 스타가 또 탄생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GO! ‘젊은피’ 삼총사 눈에 띄네

    ‘올림픽호 발진’ 올림픽 본선 6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한국축구 베이징올림픽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핌 베어벡 감독이 최근 올림픽대표팀(23세 이하) 명단(23명)을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대표팀은 25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28일 수원에서 ‘복병’ 예멘과 내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박주영(FC서울) 백지훈(수원) 김진규(전남) 오장은(대구) 정성룡(포항) 정인환(전북) 등 지난해 아시안게임대표팀 멤버와 양동현(울산) 이근호(대구) 김승용(광주) 이승현(부산) 등 한·일 올림픽친선전 멤버가 대부분 발탁됐다. 이 가운데 새로 선발된 FC서울의 수비형 미드필더 고명진(19)과 기성용(18), 성남의 중앙 수비수 김태윤(21)이 가장 눈에 띈다. 16살 때 이미 K-리그 1군 경기에 나설 정도로 ‘될성부른 떡잎’이었던 고명진은 180㎝,70㎏의 체격에 100m를 12초에 끊는 준족이다. 드리블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싱력이 좋다. 특히 왼발을 잘 쓰며 슈팅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K-리그에선 19경기를 뛰며 첫 골을 낚는 등 주전급으로 도약하고 있다. 청소년(19∼20세)대표팀에서는 수비수로, 소속팀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187㎝ 장신의 기성용은 차세대 꽃미남 스타 가운데 한 명. 이번 올림픽호에서 막내다. 큰 키를 활용한 고공 수비가 장점이다. 프로 데뷔 3년차 김태윤은 성남 수비의 백업 요원으로 지난해 21경기를 소화, 선배들의 대표팀 차출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팀의 챔피언 등극에 밑거름이 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올림픽대표팀 명단(23명) ▲GK-정성룡(포항) 양동원(대전) 송유걸(전남) ▲DF-안태은(서울) 정인환(전북) 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김진규(전남) 김태윤(성남) 박희철(포항) ▲MF-백지훈(수원) 기성용(서울) 김승용(광주) 이요한(제주) 오장은(울산) 한동원(성남) 고명진(서울) 백승민(전남) ▲FW-이근호(대구) 이승현(부산) 박주영(서울) 서동현(수원) 양동현(울산)
  • [챔피언스리그] 아테네를 향해 쏴라

    [챔피언스리그] 아테네를 향해 쏴라

    ‘로드 투 아테네’세계 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06∼07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5월24일 새벽 2시45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테네로 가기 위한 16강 1차전이 21·22일 치러진다.16강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리버풀 등 잉글랜드 ‘빅4’가 모두 진입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는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와 인터밀란,AC밀란,AS로마 등을 올려놨다. 프랑스 르샹피오나는 올랭피크 리옹과 릴이 선전했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만 합류했다. 네덜란드(PSV에인트호벤), 포르투갈(FC포르투), 스코틀랜드(글래스고 셀틱)는 1팀으로 반란을 꿈꾼다. 새달 7∼8일 2차전까지 끝나면 8일 8강 대진이 새로 꾸려진다. ●예측불허 가장 최근 우승트로피를 가져갔던 팀들이 만났다. 디펜딩챔피언 바르셀로나와 04∼05챔피언 리버풀이다. 호나우지뉴를 중심으로 리오넬 메시, 사뮈엘 에토, 하비에르 사비올라 등이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 공격진이 스티븐 제라드, 피터 크라우치, 디르크 카윗의 리버풀보다 중량감이 있다. 하지만 호나우지뉴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에토가 동료와 불화를 일으키는 등 변수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안방인 누캄프에서 대회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03∼04시즌 16강 격돌 팀이 또 맞붙는다. 최다 우승(9회)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4회 우승)이다.3년 전엔 레알이 이겼다. 레알의 ‘새로운 창’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뮌헨의 ‘영원한 방패’ 올리버 칸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당시 옌스 레만에 밀려 벤치에 앉았던 칸은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03∼04 우승컵은 ‘변방의 반란’을 일으킨 FC포르투의 몫이었다. 당시 사령탑은 주제 무리뉴였다. 이후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이나 멤버가 뿔뿔이 흩어진 포르투나 성적이 좋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옛 팀을, 포르투는 옛 감독을 상대로 8강행을 노린다. 맨유와 아스널은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릴에 조별리그 패배를 당했으나 요즘 상승세를 감안하면 설욕이 무난하다. 박지성은 21일 새벽 4시45분 릴과의 1차전에 4시즌 연속 출장이 기대된다. 아스널은 02∼03,04∼05 조별리그에서 2승2무로 에인트호벤을 압도했다. ●득점왕 경쟁, 올드 앤 뉴 창 대결이 뜨겁다. 새바람의 선두 주자는 ‘야생마’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와 ‘하얀 펠레’ 카카(AC밀란). 각각 5골을 뽑아내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드로그바는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17골)도 질주하는 등 동시 석권을 노린다. 팀 메이트 안드리 첸코(98∼99·05∼06 득점 1위)가 아직 완벽하게 부활하지 못해 드로그바의 활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삼바 축구’의 새 희망인 카카는 유효슈팅 1위(12번)를 차지하며 순도 높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베테랑도 빛을 발하고 있다. 레알에서 밀려나 AS모나코(프랑스)-리버풀 등을 떠돌았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발렌시아)가 드로그바 등과 공동 1위로 03∼04시즌 준우승·득점왕의 영광을 재현할 태세다. 맨유 시절 이 대회 득점왕을 3차례(01∼02·02∼03·04∼05)나 거머쥔 니스텔로이도 레알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악몽(1골)을 털어낼지 주목된다.‘챔스리그의 사나이’ 라울 곤살레스(레알)도 빼놓을 수 없다. 통산 최다골(54골), 최다 출장(106회), 득점왕 2회(99∼00·00∼01)를 자랑하는 그는 5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축구 남매 ‘올림픽 신화’ 첫 걸음

    한국 남자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예멘을 상대로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시동을 건다. 예멘은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 예선 2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으나 1·2차전 합계 3-2로 2차 예선에 진출, 한국의 첫 상대로 결정됐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예멘과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예멘은 한국과 한 번도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베일에 가려진 팀이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3위로 한국(44위)보다 한 수 아래다. 핌 베어벡 감독은 예멘-팔레스타인전 현장을 찾아 전력 분석에 집중했다. 지난 7일 예멘-팔레스타인 1차전을 관전했던 최경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은 “패싱력이 돋보이는 공격형 미드필더 알라 모하마드 아싸씨가 키플레이어”라면서 “오는 5월 해발 2300m 고원에서 치러지는 예멘 원정에서 고전할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남자올림픽축구는 새달 14일 UAE와 원정 경기,28일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승자와 홈경기를 갖는다.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남자보다 앞서 17일 사상 첫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인도와 1차예선 A조 1차전을 펼치고,25일 인도 원정을 간다. 인도는 FIFA 랭킹 55위로 한국(23위)보다 뒤져 한국의 승리가 예상된다. 아시아 지역에 걸려 있는 여자축구 올림픽 본선 티켓은 2장. 개최국 중국은 자동 출전하고 북한과 일본은 최종예선에 이미 직행했다. 한국 등 13개팀이 3개 조로 나뉘어 1차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최종예선에 나간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아쉬운 종합 3위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만납시다.’ 제6회 창춘(長春) 동계아시안게임이 4일 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폐회 선언과 함께 열전 8일의 막을 내렸다. 대회기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기는 다음 대회 개최지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넘겨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9, 은 13, 동메달 11개로 일본(금 13, 은 9, 동 14)에 이어 3위를 차지,3대회 연속 종합2위 달성에 실패했다. 개최국 중국은 금 19, 은 19, 동메달 22개로 8년 만에 종합1위에 복귀했다. 그러나 아오모리 대회 6위(은 1, 동 1)였던 북한은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북한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중국의 1∼3위 싹쓸이가 예고돼 4위만 차지해도 ‘동일 국가 메달 독식 금지’에 따라 동메달을 건질 수 있었지만, 쇼트프로그램 4위였던 정영혁·송미향조가 연기 도중 두 차례나 넘어져 합계 점수 123.13로 5위에 그쳐 동메달조차 목에 걸지 못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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