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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평통 자문회의 설문조사

    국내 통일문제 전문가의 46%는 남북 정상회담을 남북관계 개선의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59%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임기중에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최근 주요대학 국제정치학·북한학교수와 통일관련 연구기관 종사자 1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년대 통일의 전망과 주요과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4일 확인됐다. 교착상태인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방안으론 정상회담외에 남북고위급 회담(32.3%),4자회담(11.2%),일본과 러시아를 포함한 6자회담(6.2%)을 제시했다. 통일시기와 관련,74.6%는 2010∼2020년사이에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2020년 이내 통일을 전망한 응답자는 40.4% 였으며 2010년이내라고 답한 전문가들은 34.2% 였다. 북한 김정일체제의 개혁개방 전망에 대해선 70.8%가 지금보다 확대된 상태의 부분적 개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또 60.9%는 2000년대에 들어서북한이 군사력 강화와 함께 경제적 실용주의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북 포용정책 추진속도와 관련,현수준 유지가 54%로 가장 높고,지금보다빠르게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도 36.7%나 됐다.반면 추진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견해는 7.5%에 불과했다.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정부의 역점과제에 대한 질문엔 정경분리 지속 및 경협활성화가 47.8%로 가장 높았다. 이석우기자 swlee@
  • [사설] 한·러 정상회담의 성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3박4일간의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30일 다음 방문국인 몽골로 떠났다.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문제로 당초 떠날 때의 우려와는 달리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이를 통해 한때 외교관 상호 추방사태까지 빚었던 양국관계가 전면 복원(復元)되게 됐다는 것은 커다란 외교적 성과일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정세 전반을 위해서도 더없이 다행한일이 아닐 수 없다. 정상회담의 성과는 러시아측이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려는 한국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공고하게 할 남북한 사이의 접촉과 생산적 대화를 촉진하려는김대중정부의 정책에 지지를 표명한다”고 적시(摘示)한 대목에 잘 나타나있다. 러시아는 한반도 분단은 물론 6·25전쟁과도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엄연한주변국이다.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앞으로도 통일문제·긴장완화·군축문제등 한반도와 관련해 결코 소외될 수 없는 세력이다.그런 점에서 김대중대통령이 러시아와 일본을 포함한 ‘6자회담’을 통해 통일문제를 풀어가려는 구상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4자회담’ 당사국들이 각기 이해관계가 달라서 ‘6자회담’으로건너뛰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그런 사정은 러시아도 잘 알고 있다.그럼에도 원칙과 정책방향을 그렇게 잡아두면 언젠가는 길이 트일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특히 양국이 모든 국가의 핵확산금지조약(NPT)·화학무기금지협약(CWE) 가입을 희망하면서 94년 미국과 북한간 제네바 핵합의의 성실한 이행을강조한 부분에 주목한다.러시아는 아직도 북한의 군비체계나 핵문제와 관련해 결코 작지 않은 지렛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가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북한의 핵문제나 미사일 수출문제 해결이 한결 쉬워지리라 믿는다.이 분야와 관련,러시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한국과 러시아는 또한 한동안 위축됐던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그중에서도 나홋카 공동공단 개발협정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현지 인프라에 취약성이 없지 않고 러시아의 계속되는 정치적 불안정성으로해서 조심스럽기는 하나 잘만 된다면 11년 뒤에는 한반도 접경과 인접한 연해주에 무려 100만평에 달하는 합작공단이 조성된다.이는 양국에 경제적 이득 외에도 여러가지 긍정적인 과실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한국과 러시아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 협력한다는 것은 동북아 정세 전개의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다.그런 점에서 이번 김대통령의 방문외교는 의미가 매우 크다.
  • 韓·러 정상회담… 포용정책 지지등 공동성명 발표

    ?綬凋뵀㈈? 양승현특파원?瘦兀陸?(金大中)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는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남북한간 생산적 대화를 촉진하려는 정책에 지지를 표명한다는내용이 담긴 전문과 8개 항으로 된 공동성명을 채택,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북 포용정책과 한반도 냉전 종식을 위한 포괄적 접근방법을 설명하고 북한의 호응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러시아의협조를 요청했다.옐친 대통령은 포용정책에 지지를 표명한 뒤 러시아의 건설적인 기여를 약속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동북아지역의 평화정착과 번영을 위해 동북아 다자안보대화(6자회담) 설치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한 뒤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확보하는 과정을 지지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92년 공동선언과 94년 제네바합의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협정상 제반 의무준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은 “한반도문제가 직접 당사자인 남북한간에 해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유의하고 이를 위해 양측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남북대화 재개가 필요함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경제 분야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무역·투자·에너지와 천연자원·중소기업·어업·해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나라 정상은 유고의 분쟁상황이 조속히 정치적으로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간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문화·학술·관광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촉진시키기로 했다.이와 관련,김 대통령은 옐친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주도록 공식 초청했다. 두 나라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나홋카공단 설립협정과 형사사법공조조약,원자력협정,산업협력 양해각서 등에 관한 조약서명식에 임석했다. yangbak@
  • 김대통령 러시아·몽골 순방-韓·러정상 공동성명 의미

    ?綬凋뵀㈈? 양승현특파원?瘦兀陸?(金大中)대통령과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28일 단독·확대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총 8개항의 공동성명은 외교·안보·경제 등을 포함,한·러 양국관계의 향후 포괄적인 발전방향을 규정하고 있다는데 그 첫번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즉 90년 수교 이후 4차례의 선언 및 성명을 통해 다진 건설적이고,상호 보완적인 동반자관계를 21세기를 향한 미래지향적 관계로 보다 심화,발전시켜나가자는 합의에 이른 것이다. 일단 지난 4년 동안 우리측의 무성의와 일방적인 무시로 야기된 두나라 사이에 형성된 갈등구조와 소원함을 해소하고,서로 존중하는 계기를 만든 셈이다.이로써 지난해 미·일·중에 이어 러시아까지를 연결하는 주변 4강과의정상외교를 마무리함으로써 한반도 관련국과의 균형적 협력관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새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하고 북한 핵무기와 대량파괴무기·미사일 개발 억제를 위한 러시아의 건설적인 기여를 유도해냄으로써 한반도 냉전구도 해체의 발판을 구축했다.김대중 대통령이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했다”고공식적으로 못박은 데서도 다소의 위험부담을 안고 방러를 추진한 이유가 분명히 읽혀졌다. 김대통령이 오는 9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때 러시아측과 건설적인 대화를 갖기로 하고,러시아가 희망하는 동북아 다자안보협력대화(6자회담)구축을 적극 환영한 것도 이 때문이다.러시아와 일본이 참여하게 될 6자회담이 현 4자회담과는 별개로 동북아시아의 전반적인 안보환경과 다양한 형태의 지역협력에 관한 문제를 다룰 수 있다고 규정,러시아측이 우리에게 유리한 환경조성을 위해 성의를 보인 것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김대통령은 광대한 영토와 풍부한 자연자원을 가진 러시아의 잠재력을 평가하고 이를 인정함으로써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 그동안 왜곡 평가된 관계를 바로잡고 두나라 국민 사이에 형성된 인식차를극복,동등한 관계발전의 전기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이제껏 논의 차원에서 머물던 나홋카 공단개발,시베리아 가스전 개발,한·러자원 및 원자력협정등을 체결해 실질협력관계의 시대를 연 게 이를 뒷받침해준다. yangbak@
  • 오늘 韓·러 정상회담

    - 양국 경제인 참석 만찬 모스크바 양승현특파원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과 경제협력 및 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5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설명하고 러시아의 지지와 건설적 기여를요청할 계획이다.이에 옐친 대통령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이 한반도 안정과냉전구도 해체를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 정상은 또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일본과 러시아가 참여하는6자회담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확대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우리 정부가 공여한 차관상환문제와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무역포럼 개최,나홋카 한·러공단 조성사업,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등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한다. 두 나라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경제협력에 관한 협의내용을 포함,‘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자관계’를 심화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발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27일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한 김 대통령 내외는 오후 모스크바에도착,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은 모스크바 발축호텔에서 열린 한·러 경제인 초청 만찬에 참석,“두 나라의 교역증대를 위해 외환이 필요하지 않은 구상무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겠다”면서 “항공우주,신소재,기계 분야는 물론에너지·자원 분야 등 두 나라 기업인들이 협력할 분야는 무한하다”고 강조했다.또 “투자협력 차원에서 28일 체결될 나홋카 한·러공단 건설사업은 경제협력의 성공적인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bak@
  • [사설] 한·러관계 더욱 돈독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7일 러시아와 몽골 국빈방문 길에 오른다.김대통령의 이번 러시아방문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미국과 일본,중국을 차례로 방문하며 펼친 한반도주변 4강외교를 마무리하고 한·러관계를 한차원 높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김대통령은 28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일이 추진중인 포괄적 대북 포용정책을 설명하고 러시아의 지지와 협력을 얻어낼 예정이다.두 정상은 이와함께 6자회담 등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체제 구축방안을 협의하고 경제분야를 비롯한 양국간의 실질적 협력관계를높이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다소 불편했던 두나라 관계의정상화는 정치·안보상으로나 경제적으로 시급한 현안으로 꼽혀왔다. 비록 지금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정치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황을 겪고있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한반도문제에 중대한 영향력을 가진 강대국이다.특히 우리에게는 풍부한 자원과 과학기술을 가진 경제협력의 주요 상대국이자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이웃이다.그러나 90년 수교이후 양국 관계는 기대에 훨씬못미치는 실망스러운 수준에 머물고 있다.특히 94년이후에는 더욱 멀어져 외교관 맞추방이라는 불행한 사건을 겪기까지 했다. 수교 초기의 요란했던 움직임에 비해 경제협력도 부진한 상태이다.러시아의 경제난에 우리까지 국제통화기금(IMF)사태를 맞는 바람에 나홋카 공단건설,이르쿠츠크 가스전개발 등 굵직한 경협사업들이 합의만 본채 지금까지 이렇다할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거기에다 차관 미상환문제까지 겹쳐 두나라 관계를 더욱 서먹하게 만들고 있다. 김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소원했던 양국관계가 정상화되는 것은 물론 21세기를 향한 동반·협력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더구나 한반도는 지금 반세기동안의 냉전체제에서 평화체제로 옮겨가려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있다. 핵개발 의혹을 받아왔던 북한의 금창리지하시설에 대한 미국의 현장조사가순조롭게 이루어졌고 윌리엄 페리 미국대북정책조정관이 한·미·일의 포괄협상안을 가지고 북한을 방문중이다.이러한 때 김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여 두나라의협력관계를 돈독하게 다지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아주 적절하다고 하겠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인 몽골 방문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몽골은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우리와 아주 가까운데다 세계 10대 자원대국의 하나이다.북한과의 오랜 친교관계로 남북문제 해결의 주요 창구역할을 할 수도 있다.김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한·몽골 간의 유대를 더욱 두텁게 하고 경제협력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金대통령 러시아·몽골 순방…韓·러 정상회담 전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27일 러시아 방문은 4강외교의 ‘화룡점정(畵龍點睛)’ 수순이다. 한반도 4강 정상외교가 1차로 마무리됨과 동시에 한반도 정세가 발전적 국면을 맞게될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김대통령도 최근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4강외교를 마무리하면 남북관계에 일대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명했다.미·일·중 정상회담을 통해 다져진 대북 포용정책에대한 지지를 러시아로부터 이끌어내면서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특히 이번 러시아 방문은 한·러관계 복원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올 1월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관계개선의 실마리를 찾았으나 아직 ‘완전 복원’의 단계는 아닌 듯하다. 지난 94년 6월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 이후 ‘내리막길’을걸었던 양국관계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21세기 동반자관계로 ‘자리매김’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러시아측이 요구해온 ‘6자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한반도 문제에 국한된 4자회담과 달리 남북한과 미·중·러·일 등 한반도 주변국들이 모두 참여해 동북아 안보협력의 틀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물론 북한의 거부와 중국의 소극적 반응이 걸림돌이지만 이번방문을 계기로 급진전될 수도 있다는 것이 외교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에서의 옐친대통령 탄핵안 부결과 스테파신 신임총리의 의회승인을 계기로 옐친대통령의 ‘레임덕 현상’도 어느정도 수습되는 분위기다.다만 건강이 좋지 않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로 휴가를 떠난게 변수다.그럼에도 28일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이라고밝히고 있다. 양국간 경제협력도 이번 방문의 주요 테마다.90년 9월 수교 이후 양국간의적지 않은 우여곡절도 사실상 경협에 대한 양측의 ‘환상적 기대’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이 때문에 양국의 새로운 동반자관계 구축은서로의 ‘거품’을 걷어내면서 실질적 협력관계로 나아가게 한다는 지적이다.이 때문에 김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방대한 자원 및 과학기술과 우리의 자본·생산기술의 효율적 결합을 통해 상호간 실질적 ‘결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아파나시예프 러대사 강연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18일 외교 안보연구원 주최로열린 세미나에 참석,“러시아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러시아의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 아파나시예프 대사는 ‘동북아 정세와 한·러관계’ 세미나에서 “북한의고립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러시아는 남북 통일에 놓인 장애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대북 포괄적 접근과 관련, “시한(dead line)을 두지않고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한반도정책을 ▲한반도의 안정유지 ▲군사적 긴장완화와 냉전구조 해체 ▲한반도 비핵지대화 ▲남북대화 활성화 기여 ▲한반도 정치·경제 이해 확보 등 5가지로 설명했다. 이달 27일로 예정된 김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과 관련,“양국은 지리적근접성과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갖고 있어 보다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아파나시예프대사는 4자회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일본과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의 이해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6자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북·러 신조약 체결과 관련,“정상적 관계 복원을 위한 과정일뿐 결코 동맹관계로의 회귀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러시아는 아시아지역의 여러 문제에 건설적인 기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파나시예프대사는 동북아 주변국들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강조하면서 “한국과 일본,중국 등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방한 이타르 타스통신사장 관훈클럽 간담

    방한중인 러시아 이타르 타스 통신의 비탈리 이그나텐코 사장은 18일 오후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朴紀正)초청 간담회에서 “27일로예정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소원했던 양국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80여명의 언론인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이그나텐코 사장은 “김 대통령이 한·러 관계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제안을 가지고 방문하기를 바란다”고말했다.특히 러시아는 경제협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남한의군사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러시아 잠수함 도입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그나텐코 사장은 “러시아 정부는 남한의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한국정부가 일본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을 제의할 경우 적극 참가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북·러 관계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현재 북한과 군사문제를 배제한 새로운 협약을 준비중이고 북한의 기아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경제가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을 인정한 그는 그러나 “러시아가결코 공산당 독재나 1인 독재로 회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경제가 회복된다면 러시아 정국도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그나텐코 사장은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 시절인 90∼91년 대통령 공보실장을 지냈고 95∼97년까지 언론담당 부총리를 역임했다.94년부터 현재까지 한·러 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친한파 인물이다.
  • 서두발언·일문일답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7일 청와대 월례 기자간담회 서두발언과 질문·답변 요지는 다음과 같다. 서두발언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래 남북한간 화해와 협력을 통해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대북 포용정책을 천명하고 이를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그 결과금강산 관광사업과 방북인원의 증가 등 남북관계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또주변 4강과의 정상외교를 전개해 왔다.내주에 러시아를 방문하여 옐친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와 협력을 재확인할것이다.금창리 지하의혹 시설에 관해서는 그동안의 협상이 성과를 거두어 이번 주내로 현장 방문이 이루어질 것이다.나는 북한이 반세기 동안 지속되어온 냉전을 종식시키고 공존공영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의 제안을 수용하기를 기대한다. 대북정책 북한의 포용정책 수용을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없는 것 아닌가. 북한이 언제까지 수용해야 한다든가,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는 지금 말할수 없다.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서로 대화를 통해 실현되게 할 것이다. 획기적 대북제의를 할 의향은. 금창리시찰결과 의혹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만일 그러면 한미일 3국이 마련한 포괄적 타결안 제안 등의 논의가 활기를 띠는 분위기가 될 것이다. 풍악호에 대한 대처는. 그 문제로 금강산관광이나 대북정책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 강인덕 통일부장관 이는 금강산 관광의 전체 중단이 아니며 현대측과 북한측간 비즈니스 관계이다. 카트먼특사의 방북 결과는. 임동원 외교안보수석 카트먼특사의 방북 목적은 금창리 방문단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것이었으며,완전히 매듭지었다.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페리 방북문제도 잘 될 것으로 본다. 금창리 현장조사 전망은. 시찰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다만,우리는 금창리 시찰이 투명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핵시설이 아니기 바란다. TMD(전역미사일방위)참여를 둘러싸고 미·일과 갈등이 있나. 갈등이 있을 이유가 없다.TMD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크게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천용택 국방부장관 북한의 미사일은 5분이내에 수도권으로 날아와 TMD는 효과적이지 못하다.충분한 얘기를 하고 있어 미국,일본과 알력이나 갈등이 없다. KF16기의 추가생산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FX사업이 포기된 것은 아니다.다만 항공 방산업체의 가동이 중단되면 시설이 훼손되고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돼 KF16기 20대 규모의 추가생산을 검토중이다. 천용택 장관 KF16기 추가생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관계부처간에 효과와 예산을 놓고 협의중이다. 올 하반기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데. 남북정상회담 문제는 서두르지 않는다.남북문제 전체를 다뤄가는 과정에서남북이 합의하고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언제든 하겠으나 이를 최우선시하거나 최대목표로 삼는 일은 하지 않겠다. 러시아 방문 6자회담에 대한 입장은. 일본이나 러시아의 6자회담 제안이 반드시 4자회담에 참여시켜 달라는 것은 아니다.6자회담은 한반도에서 전쟁당사자간 4자회담의 범위를 넘어 장기적안목에서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번영,협력을 논의하는 것이다. 옐친과 논의할 것인가. 우리는 지지의사를 표시할 것이다.이미 지난해 10월 오부치 일본총리와 논의에서도 일본의 (6자회담)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러시아는 경협차관을 잠수함으로 상환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임동원 수석 지난 91년 은행단의 10억달러와 소비재 4억여 달러 등 모두 14억7,000만달러를 제공한 가운데 93년 상환 도래분 4억5,000만달러에 대해선올해말까지 현물로 상환이 이뤄지고 있다.94년이후 도래분 17억달러(이자 포함)의 상환방법 등에 대해선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잠수함으로 상환받을지 여부는 관계부처에서 검토단계이다.김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전에 결론날 사안이 아니다. 경제·사회 경기회복이 어느 수준까지 와 있다고 보나.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앞으로도 계속 경기회복이 될 것이다.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가상승 등에 모든 태세를 잘 갖춰 예정대로 250억달러의 수출목표를달성할 것이다. 금융구조조정 사업에 투입된 공적자금이 엄청나다.환경세와 같은 특별세를 신설할 생각은. 이미 계획된 64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올라가고 있어 부실채권정리를 통해 인수한 주가도 올라가는 상황이므로 국민 부담으로 돌리지 않고 주가 상승을 통해 회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봉균 경제수석 책정된 64조원중 20조원을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다.특별세를 만드는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재벌정책은. 재벌,그중에서도 5대재벌 정책은 기업구조조정의 성패를 좌우하는 문제로인식해 정부가 확고한 의지와 일관된 자세로 임하고 있다.앞으로 재벌 계열기업의 숫자도 줄어들고,또 각기업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정부는 재벌이 개혁을 이행하지 않을 수 없는 각종제도적 장치를 이미 완벽히 마련해 놓았다.과거엔 제도보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른 정책으로 접근,일관성이 없었을 수 있다. 국민연금 확대시행을 1,2년 보류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확대시행을 연기할 생각은 없다.봉급생활자가 억울한 부담은 지지 않도록보완해 가겠다. 정부는 국민복지에 대한 수준을 어디까지 생각하나. 복지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생각은 시혜적이 아니라 생산적인 것이다.노동계·사무원 등 모든 국민의 인간 계발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소득증대를 실현해 자주적인 생활을 영위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승만·윤보선 등 전직 대통령 기념관 건립 지원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박정희 전대통령 기념사업은 기념사업회가 하는 일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일 뿐이다.민간 기념사업이 타당하면 정부가 지원할 수는 있지만 정부가 앞장서 기념사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도운기자 dawn@
  • 金대통령 러시아·몽골 국빈방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 첫 정상외교 상대국으로 러시아를 찾는 것은 정상차원에서의 한반도 주변 4강외교 ‘완결판’이라는 의미를 갖고있다.집권1년차인 지난해 미국·일본·중국을 차례로 방문,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고 21세기를 향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한반도평화와 안정을 위한 기본틀을 구축해놓은 터이다.이번 러시아의 방문은 이의 마무리이자 올해말 남북 당국자간 대화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출발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포괄적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확고한 지지와 협조의사의 확인은 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를 추진함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지적된다.러시아가 최근들어 이미 폐기된 북·러간 동맹조약을 대신할 우호선린협정에 가서명하는 등 대북 접근을 강화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우리측의 노력으로 양국 정상회담후 발표할 공동성명에 대북 포용정책이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두나라간 공통 인식을 ‘명문화’하기로 한 것도이 때문이다.이 연장에서 김대통령은 남북한과 한반도 주변 4강이 참여하는 6자대화나,몽골까지 포함하는 7자대화와 같은 다자안보협력체(ARF) 구성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다른 의미는 한·러관계의 정상복원을 꼽을 수 있다.양국은 지난 94년6월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방문이후 지난 5년동안 다소 소원했던 관계가 김대통령의 방문으로 해소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두나라 실무자들이 21세기 동반자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7∼8개의 공동성명 문안협의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를 반증하는 대목이다.특히 정부 및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실질 협력관계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김대통령은 몽골 방문을 통해 양국의 역사적·문화적 유대관계를 보다 공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문화적 뿌리가 유사한 한국의 국가원수로서는첫 방문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따라서 구체적인 현안 논의보다는 지도자간 친분 및 신뢰구축의 계기가 되는데 주력할 것으로 여겨진다. 양승현기자 yangbak@-韓·러 정상 뭘 논의할까 北핵·미사일개발 저지 러 협조 요청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기간중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안보·경제 등 양국간의 공동관심사와 현안을 포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두나라 정상의 회담에서 논의될 주요 현안은 다음과 같다. 정치·안보 김대통령은 대북 포용과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 등 우리의 ‘햇볕정책’을 자세히 설명하고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또북한의 핵무기 등 대량파괴 무기 및 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는데 러시아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뜻도 전달할 예정이다.옐친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 회담에 러시아측이 참가,6자회담으로 확대토록 희망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 러시아의 자원,과학기술과 한국의 자본,생산기술을 결합해 미래의 시장을 개척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를 위해 구상무역 등 한·러간 교역 및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또 나홋카 한러공단 조성과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등 양국이 이미 추진중인주요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우리기업의 대 러시아 진출에 러시아 정부의 배려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정부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전해주고,경제난을 겪고 있는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다짐할 것으로알려졌다.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 형사사업공조조약과 나홋카 한러공단 개발협정,원자력협력협정,산업협력양해각서 등이 체결될 예정이다.군축·인권·환경 등범세계적 문제 및 인류의 보편적 가치창달 노력에 있어서도 한·러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 분야 및 러시아 지방정부와의 협력강화 방안도 논의된다.이밖에대사관 부지 상호 교환 등 양국간 묵은 현안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교류 확대 문화·학술·청소년 등 사회 각 계층간의 상호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토의될 예정이다.양국의 중견기업인이 참석하는 한러무역포럼개최 문제도 협의된다. 또 김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에 앞서 대한매일과 러시아의 유력 신문인 ‘러시스카야 가제타’가 제휴약정을 맺는다. 이도운기자 - 몽골대통령 딸 바야르마양 두차례 서울유학한 知韓派 ‘아버지는 친한파(親韓派),딸은 지한파(知韓派)’.오는 3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대통령은 ‘한국통’인딸이 있다.바야르마 바가반디양(28)으로 한국을 두번 유학했다. 바가반디양은 지난 94년 3월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이듬해 9월까지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말을 수학했다.한국경제를 배우기 위한 준비단계다. 일단 귀국한 뒤 1년만인 96년 3월 다시 한국에 왔다.2년5개월동안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했다.여의도 증권가,은행 등을 돌며 ‘실물경제’도 틈틈히 익혔다. 그녀는 석사학위를 따내고 돌아갔다.지금은 영국에서 유학중이다.오는 27일부터 순방외교에 나서는 김대통령은 30일 몽골을 방문한다.김대통령과 그녀와의 만남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양승현기자
  • 金대통령 27일 訪러…多者안보체제 논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과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 공식 초청으로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러시아와 몽골을 각각 국빈방문한다. 김대통령은 28일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지와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러시아의 협력을 요청하고 6자회담 등 다자안보협력체제를 통한 동북아와 한반도 안정방안등 양국 공동 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16일 발표했다. 김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특히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양국간 ‘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자관계’를 심화·발전시킨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김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중 셀레즈뇨프 하원의장,주가노프 공산당 당수,알렉세이 2세 러시아정교 총주교 등 러시아 주요 지도자와 만나 상호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며,자신이 명예교수로 있는 모스크바 대학에서 한·러 21세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31일바가반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평화 협력 방안,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협의한다. 한편 김대통령의 이번 러시아·몽골방문에는 30∼50여명에 이르는 국내경제인들이 각각 수행,무역포럼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실질협력 관계 확대방안을논의할 계획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러 참여 6者회담 추진”/김대통령 러 하원의장 접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겐나디 니콜라예비치 셀레즈뇨프러시아 하원의장 일행을 면담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전체의 평화를위해 러시아의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며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이성사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내가 (5월에) 러시아를 방문하면,러시아 나홋카 공단조성사업과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해 서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셀레즈뇨프 의장은 이어 이날 낮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와 오찬을 함께 했으며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과도 만나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김총리는 셀레즈뇨프 의장과의 오찬에서 “양국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고건설적인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했다. 양승현 이도운기자 yangbak@
  • 대한광장-통일과 평화를 위한 삼각관계

    국민의 정부는 남북관계에 포용정책을 취하고,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4자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며,다시 러시아와 일본을 포함한 6자회담으로 동북아지역의 평화를 도모한다고 한다.‘2+4+6’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구도는 남한·미국·일본을 한 축으로,북한·중국·러시아를 다른 한 축으로 하는 것으로 짝수의 균형감이 있어보인다.더욱이 한때 ‘북방 삼각관계’대 ‘남방 삼각관계’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대치적인 균형을 설명한 적도 있다. 그러나 실상 한걸음만 들여놓고 보면 이러한 형식적인 균형 이면에는 매우비균형적인 실재를 확인할 수 있다.이것은 무엇보다 최근 보도된 ‘미국의대 북한 전쟁계획’(이하 ‘계획’)에서도 그러하다.먼저 6자회담에 성원이될 수 있는 러시아와 일본을 비교해보자.‘계획’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1997년 미·일 안보지침 개정 이후 일본은 한반도 유사시의 중요한 개입자가 되었다. 일의대수(一衣帶水)관계에 있는 남한과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사거리 내에있으며,올해부터 일본군과 한국군은 통합훈련을 하며또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은 통합작전을 하게 된다.또 오키나와는 한반도 전시에 가장 중요한 후방기지가 된다.이에 비해 러시아는 ‘계획’에 언급된 바와 같이 자신의 문제가 너무 많아 한반도 상황에는 거의 개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 즉,일본은 4자회담의 당사자가 아니지만 중국보다 한반도의 안보에 더 많은 실질적인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지난번 중국의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일본에 가서 제국주의 시절의 과거사문제를 소리 높여 지적한 것은 과거사그 자체 때문이 아니다.다름아닌 북한을 빌미로 미국과 일본이 동맹하여 자신을 포위하고 있다는 우려,그야말로 현실과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 때문인것이다. 사정이 이러하기 때문에 4자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의 위치는 더욱 비균형적이다.남한에는 미군 3만5,000여명이 주둔하고 있고,북한과 미국은 정전협정상의 ‘휴전중인 적대국’이다.즉,미국은 남북 양측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반면 중국이 미래의 강대국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현재 한반도에서의 영향력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계획’에서도 중국은 한반도의 전쟁이 단기간일 경우 묵과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상을 요약하면 ‘2+4+6’의 관계는 균형적이라기보다 실제로는 남한·미국·일본의 남방 삼각이 압도하고 있으며 북방 삼각은 작동 자체가 의문시되는 형국이다.그렇다면 게임은 끝난 것인가.그렇지는 않다.지난번 북한의 미사일·인공위성사건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또 1994년의 전쟁시나리오(OpPlan 5027)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전쟁은 남한에도 치명적인 위험을 준다. 따라서 평화의 길로 가기 위해 우리는 북방삼각 대 남방삼각의 대결이 아닌 새로운 융합의 삼각관계가 필요한 것이다.그것은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북·미관계를 진전시키며,한·미관계를 조정하는 것이다.현재와 같이 적대적인 북·미관계의 진전없이 남북관계의 본질적인 개선은 불가능하다.현재 ‘남북기본합의서’가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른 법률의 정비와 남·북·미가 같이 참여하는 평화 삼각체제의 수립만이 한반도를 평화로 인도할 수 있다.우리의 안전을 위해 남방삼각의 협력은 불가피하지만 그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그 끝을 장담할 수 없다.남방삼각의 안정만큼 남·북·미 삼각의 새로운 조정이 필요한 것이다.통일과 평화를 위하여.
  • “외세의존 6者회담은 망발”평양방송 비난

    북한의 평양방송은 9일 金鍾泌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해 6자회담이 필요하다고 말한데 대해 “외세의존적 정체를 드러내놓은망발”이라고 비난했다. 이 방송은 또 “조선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세아가 분쟁을 안은 긴장지역으로 전변된 것은 전적으로 이권 획득을 위한 대국들의 내정간섭 때문” 이라고주장했다.
  • 金 대통령 訪日 결산­성과와 전망

    ◎21세기 韓·日 파트너십 새장 열었다/‘감정의 20세기 매듭’ 큰 진전/日 올바른 역사관 정립 시급 金大中 대통령의 이번 방일 성과를 보는 한·일 두나라의 시각은 매우 긍정적이다.金대통령을 수행했던 崔相龍 고려대교수도 “한달전만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성과”라며 “한일간 새로운 장을 여는데 충분한 여건을 갖췄다”고 전했다. 그렇다고해서 곧바로 ‘21세기 한일 파트너십’이 열리는 것도 아니다.무엇보다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려는 두나라 국민의 공감대와 확고한 실천의지가 기초가 되어야 한다.金대통령이 10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일본정부의 책임있는 사람외에 다른 사람들의 한국관련 언급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은 것도 이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국민감정에 따라 춤춰온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뛰어넘으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된다. 여기에는 군대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인식이 어떻게 정리되어가느냐가 관건이다.金대통령도 “위안부 문제는 결코 잊지않고 있다”고 말했다.적절한 향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다.진정한 매듭은 양국 후손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으로,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고치는 일이다.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도 “결국 최종 해결점은 이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번 일본 방문은 남북관계,나아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반도 주변 4강외교의 하나로 봐야한다.金대통령의 지난 6월 미국 방문에 이어 앞으로 예정된 중국과 러시아와 더불어 한 축을 이루고 있다.따라서 일본의 6자회담 및 한·일 자유무역지대 설치 제의에서 보듯이 한반도 주변 4강의 인식의 불일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과제이다.金대통령이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무역지대 설치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일본의 유엔에서 역할 증대 등 아시아와 세계 속에서의 한·일간 협력도 이 틀 속에서 조화를 찾아야 가능하다. 한일관계는 이러한 테두리 속에서 ‘감정의 20세기’를 매듭짓고 ‘이성의 21세기’를 맞아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일성과는 진정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日,對北 포용론 지지/국제협력 분야

    ◎제네바 합의 이행 KEDO 유지 확인/일 안보리상임국 진출 6자 회담에는 이견 외교적으로 한·일 양국의 이번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과거사 문제의 차원을 뛰어넘어 다음 세기 국제사회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과제를 총점검하고 공동이행에 합의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양국은 공동선언에서 제네바 합의의 이행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유지의 중요성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지난 8월31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유로 한 일본의 갑작스런 서명 거부로 결렬됐던 KEDO 분담금 협정이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아울러 양국은 이번 선언에서 대북 포용론과 4자회담을 지지하고 북한 정책에 있어 긴밀히 협조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함으로써 한·미·일 3각 공조의 토대를 더욱 굳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양국은 공동선언의 국제협력 및 안보협력 항목들을 둘러싸고 약간의 동상이몽(同床異夢)을 노출하기도 했다.우선 일본의 유엔에서의 역할 부분. “金대통령은 금후 일본의 국제사회에서의 기여와 역할이 증대되는데 기대를 표명했다”는 대목을놓고 일본 언론은 한국이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 것처럼 보도했다.이에 대해 우리 정부 당국자는 “공동선언 문안 작성때 일본이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요청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일본이 가능하면 비상임이사국으로 남아 활발한 활동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만약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더라도 거부권은 절대 줄 수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공식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행동계획에 포함된 “다자간 지역안보대화에 있어 협력을 강화한다”는 조항에 대해서도 양국은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일본 언론은 남·북,미,중 등 4자회담 국가에다 일본과 러시아를 포함시킨 6자회담을 한국이 사실상 수용했다고 해석했다.그러나 우리 정부는 한반도 문제는 교전당사국인 4자회담 국가만이 관여할 수 있다며 선을 긋고 있다.정부는 한반도가 아닌,동북아 차원의 안보를 다룰 틀로 6자회담을 보고 있다.
  • 4者회담 日·러 참여/오부치 日 총리 제안

    【도쿄=黃性淇 특파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가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일본과 러시아를 포함시킨 6자회담으로 확대해 줄것을 제안했다고 24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오부치 총리는 지난 22일 뉴욕에서 열린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한국 북한 미국 중국은 물론 일본 러시아도 참가하는 동북아시아 안전보장과 신뢰구축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게 검토과제”라고 미국측에 제안했다. 이는 최근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기로 동북아 안보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지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대안의 하나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 梁性喆 의원 韓·獨 워크숍 기조연설 요지

    ◎새정부 對北 정책 상호주의 확고 민족통일 연구원은 15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독일의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과 공동으로 ‘동·서독의 정치통합이 한반도 통일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한·독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17일까지 이어진다. 다음은 梁性喆 의원(국민회의)의 ‘한국 정치상황과 金大中 정부의 대북 정책’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 요지. 일부 해외 학자들은 한국의 외환위기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위기와 연계해 한국의 경제상황에 우려를 표명하지만 한국의 상황은 분명 다르다. 정치적 불안을 겪는 동남아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은 사회·문화적 동질성 위에 국민적 통합을 이루고 있다. 또 민주 정부를 수립해 체제가 안정된 점도 차이가 난다. 국민들이 국민회의의 金大中 후보를 대통령에 선출해 국민회의는 외환위기에 빠진 국가를 구원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고 있다. 국민들은 6·4 지방선거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여당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지원해 金大中 정부의 정치개혁과 경제구조 조정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金大中 정부의 북한에 관한 정책은 앞선 정부의 대북(對北) 정책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金大中 대통령은 대북 정책과 통일 문제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또 대북 정책에서 정치적 사안을 인도적 지원,경제협력,사회·문화교류,이산가족 등 비(非)정치적 사안과 분리해 추진하고 있다.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6일 판문점을 거쳐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남북 당국간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 추진하는 것도 새 정부의 확고한 대북 및 통일정책이다.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는 게 바람직하고 또 그렇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한 당국은 양자회담을 통해 식량과 비료지원 문제를 협의하고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92년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체제도 빨리 재가동시켜야 한다. 남북한·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문제를 협의하고,4자에 러시아와 일본을 포함한 6자회담에서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문제를 논의하는 쪽으로가야한다.
  •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해외공관에 ‘통상진흥 지원반’ 운영”/남북대화·4자회담 상호보완적 병행 추진/한·일어업협정 김 대통령 방일전 타결 노력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18일 “건전한 일본문화에 대해서는 자신있는 태도로 이를 수용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李慶衡 정치부장과의 대담에서 “양국이 동시에 과거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나간다면 이러한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이경형 정치부장 ○일 투자조사단 새달 방한 ­4월초 런던에서 열렸던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회의에서 유럽연합(EU)은 아시아 투자를 위해 고위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따른 후속협의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현재 일본의 투자환경 조사단이 5월12일부터 16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며 ASEM회원국은 아니지만 뉴질랜드,노르웨이가 올 하반기에 투자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영국 프랑스 독일도 추진중입니다.투자중점유치기업 222개 가운데 적극적 투자의사를 보이는 기업에는 우리 투자유치단을 보낼 계획입니다. ­통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통상교섭과 해외통상활동을 일원화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등의 관할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 문제는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통상업무는 외교통상부로 일원화돼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KOTRA등도 관련법을 개정해 외무부 산하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외교통상부는 대외투자유치 창구업무를 전담해 통상교섭본부 및 주요투자유치 대상국 재외공관에 외교통상부,무역협회,KOTRA 등의 직원을 망라한 ‘통상투자진흥 종합지원반’을 설치·운영해 외국 투자유치 증대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 통상경제외교를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金大中 대통령이 오는 6월중 방미하고,그에 앞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이 5월1일 방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대북 경수로건설문제,미·북관계 개선 등 한·미 현안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새정부는 일단 경수로건설비용 분담에 대해 전정부때약속한 분담률(70%)을 계속 지키겠다고 했습니다.우리의 입장을 확실히 밝힌 반면,나머지 부분(30%)에 대해서는 미국 책임하에 부족분을 충당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제네바합의에 따라 중유도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미·북관계 진전과 남북대화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새정부는 이전 정부보다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과거에는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않으면 미·북관계의 진전도 없다’는 입장이었던 데 반해 새정부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교류협력이 활발해지면 미·북,일·북 관계의 진전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나아가 미·북,일·북 관계의 진전이 남북한 관계를 촉진한다면 이의 개선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경수로비용 분담 약속 불변 ­경수로건설과 관련,최근 북한의 경수로를 화력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던데요. ▲개인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한 내용으로,그동안 이를 정식 의제로 놓고 토론하거나 검토한 적은 없습니다. ­지난 3월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어업협정 교섭을 재개하는데 합의한바 있습니다.교섭을 어떻게 전망하시며 언제쯤 타결을 예상하십니까. ▲이달말 교섭이 재개될 것입니다.정부는 우리의 어업이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선에서 어업협정 교섭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특히 지난 8일 일본 외무성의 야나이 사무차관은 “10월 金大中 대통령 방일시까지는 어떻게든 결말을 짓기를 바란다”고 밝힌바 있으며 우리도 올 가을까지는 어업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일제하 군대 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금 지급 안건이 보류됐습니다.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일본 정부에는 개개인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라는데 일부에서는 반대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일에 위안부배상 요구 안해 ▲지원금 지급안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입니다.일측에 배상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변함없습니다.일본이 과거 역사의 교훈을 진솔하게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면서 우리도 보다 열린 자세로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다만 이를 성명으로 명시화하지는않을 것입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등 사비정부단체NGO들은 계속 일측에 대한 배상요구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합니다.NGO 차원에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남북차관급 회담이 당국간 회담으로서는 3년9개월만에 열렸습니다.앞으로 남북당국간 회담과 4자회담은 어떻게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보십니까. ▲새정부는 이미 남북대화와 4자회담을 상호보완적으로 병행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으며 실제로 양자는 대화의 과정에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남북대화를 통해서는 주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 및 남북간 화해,교류·협력문제를 논의하고 4자회담을 통해서는 정전체제를 공고한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등을 논의코자 합니다. ○동북아 6자회담 적극 검토 ­정부는 4자회담과 함께 일본 러시아가 포함된 동북아평화를 위한 6자회담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6자회담은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것입니까. ▲金鍾泌 총리서리가 지난 2월 중국방문시 밝힌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6개국 공동선언’은 남북한 및 주변 4강이 참여하는 다자안보대화체 설립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이는 지난 94년 한국이 안정적인 동북아 안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의했던 ‘동북아 다자안보대화’(NEASED)와 같은 맥락이나 金총리서리는 동북아다자안보대화가 북한의 반대로 출범되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중국이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할 의향이 있는가를타진해 본 것입니다. 현단계에서는 4자회담을 우선적으로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동북아 다자안보대화는 93년이래 반관반민(半官半民)참여로 계속되고 있는 ‘동북아협력대화’(NEACD)에 우선 북한을 참여시킨후 이를 정부차원대화체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외통부 올 역점 사업/불·영 등 6개국 투자촉진단 유치/독,연방산업연 중심 조기 방한 준비/이·스웨덴·노르웨이 등 적극 검토 외교통상부는 올해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주요국 공관을 활용해 통상진흥과 투자유치를 위한 외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4월초 런던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유럽연합(EU)등 각국이 한국에 투자조사단을 파견키로 함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각국의 대한(對韓)투자현황◁ 지난 한해 동안 한국에 대한 최고 투자국은 미국으로 31억8천9백58만9천달러(181건)다.전년에 비해 264% 증가했다.2위는 네덜란드로 8억3천83만5천달러(21건),3위는 말레이시아 7억2천2백11만3천달러(33건) 등이다.이어 4위는 프랑스 4억1천74만9천달러(16건),5위는 3억9천8백6만7천달러(29건)이며,일본은 7위로 2억6천5백68만7천달러(134건)를 투자했다. 올해들어 2월까지는 일본이 1억6천1백62만9천달러(20건),미국이 7천3만1천달러(27건) 등을 투자했다. 각국 투자의 산업별로는 지난 한해동안 서비스업의 투자액이 45억6천7백75만1천달러(444건)로 가장 많았으며,제조업이 23억4천7백93만1천달러(186건),농축수산업 3천9백6만4천달러(7건) 등의 순이다. ▷해외 투자촉진단 유치활동◁ 현재 각국의 투자촉진단 파견예정인 국가는 프랑스 영국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등 6개국이다.프랑스는 6월 둘째주를 목표로 하고있으며 영국은 관계부처간 협의중이다. 독일은 독일연방산업연합회가 중심이 돼 조속한 방한을 준비중이며 오는 9월쯤에도 로만 헤어초크 대통령이 방한할 경우 고위 기업인들이 동행해 투자방안을 협의하도록 할 예정이다. 벨기에는 5월18∼23일까지 방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일본은 5월12∼16일 파견하기로 돼있다. 또 파견을 검토중인 국가는 스웨덴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3개국이며 교섭중인 국가는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이다. 스웨덴은 자동차회사 볼보등으로 구성된 투자촉진단을 타진중이며 노르웨이는 6월6일 오슬로에서 개최될 한·노르웨이 민간경협위를 계기로 양국 경제인간의 투자상담이 가능하며 또 오는 11월3일 서울에서 열릴 노르웨이 산업의 날 행사시 고위 기업인 투자촉진단의 파견을 추진중이다.대만은 이미 지난 12일 36명의 기업인이 방한해 우리나라 외국인 투자제도현황을 조사하고 기업들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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