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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홀린 삼성 스마트폰…바짝 쫓는 중국 스마트폰

    중국 홀린 삼성 스마트폰…바짝 쫓는 중국 스마트폰

    삼성전자가 1분기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000만대를 넘기며 5분기 연속 스마트폰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휴대전화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선전을 이어 가고 있지만 무섭게 약진하는 중국 업체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1분기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125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8.5%로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이 분기 기준으로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1000만대 이상 판 것은 처음이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4분기(16.3%)에 비해 2.2% 포인트 올랐다. 삼성 아래 5위권까지는 모두 중국 업체가 휩쓸었다. 화웨이가 810만대를 팔아 2위를 차지했고 3위 레노버는 판매량이 790만대로 줄면서 전 분기 대비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4위는 쿨패드(700만대), 5위는 ZTE(640만대)가 차지했다. 애플은 610만대 판매로 6위에 그쳤고 LG전자는 판매량 10만대에 점유율 0.1%에 그치면서 중국 진출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1위를 이어 가는 이유로 삼성전자는 일반 휴대전화 때부터 쌓아 온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중국 현지 연구 개발 등에 대한 꾸준한 투자, 보급형에서 최고급까지의 다양한 제품군, 중국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등을 꼽는다. 실제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가 전국 30개 도시인을 대상으로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2년 연속 휴대전화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하지만 중국 업체의 추격도 만만찮다. 2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2011년 1분기까지만 해도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 4.9%인 시장 5위 업체였다. 그러나 이번 분기엔 애플을 2.9% 포인트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2위를 꿰찼다. 3위를 차지한 중국 레노버는 원래 PC 제조 업체로 2011년 1분기까지는 점유율 1.2%에 그친 하위 업체였다. 불과 2년 사이 자국 내 시장 점유율을 10배가량 높인 셈이다. PC와 노트북 등을 만들면서 차곡차곡 쌓은 기술력이 만든 믿기 어려운 결과다. 전체 시장에서 중국 휴대전화 회사들이 차지하는 점유율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주요 휴대전화 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모두 합해 봐야 14%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51.7%까지 치고 올라갔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기술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이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한·중 ICT산업 발전 현황 비교 및 대응 방안’에 따르면 중국의 ICT 분야 연구 개발(R&D) 투자는 2009∼2011년 연평균 25%씩 성장했다. 그 결과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2008년 3.3년에서 2010년 2.5년으로 줄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가장 섹시한 슈퍼히어로 ‘톱 10’은?

    가장 섹시한 슈퍼히어로 ‘톱 10’은?

    영화 ‘아이언맨 3’가 역대 슈퍼히어로물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가 18일(현지시간) 가장 섹시한 슈퍼히어로 ‘톱 10’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공개된 순위를 보면, 오는 6월 개봉하는 영화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 배우 헨리 카빌(30)은 10위에 올랐다. 카빌은 영국 드라마 ‘튜더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영화 ‘신들의 전쟁’에서 테세우스 역을 맡으며 액션 배우로 우뚝 섰다. 그는 이번 영화를 위해 많은 시간을 몸만들기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9위는 할리우드 ‘흑진주’ 할리 베리(46)가 차지했다. 하지만 매체는 그녀가 영화 ‘캣우먼’에서 캣우먼 복장을 하였을 때가 아닌 영화 ‘엑스맨’에서 스톰 역을 맡았을 때 가장 섹시했다고 평했다. 베리는 최근 둘째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32)는 8위에 올랐다. 알바는 2005년 개봉한 영화 ‘판타스틱 4’에서 인비저블 우먼인 수잔 스톰 역을 통해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알바는 최근 소셜벤처 CEO로 활동하면서 국내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본 관객이라면 메그니토라는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36)를 떠올릴 것이다. 패스벤더는 지난해 여성지 ‘글래머’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성’ 순위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신으로 태어난 슈퍼히어로를 그린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의 주인공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29)는 6위에 올랐다. 190cm가 넘는 큰 키에 우람한 근육을 가진 그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지만, ‘토르’는 국내에서 그리 흥행하지 못했다. 그는 이 영화보다는 ‘어벤져스’를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5위는 할리우드 스타 벤 애플렉의 아내로도 잘 알려진 제니퍼 가너(41)가 차지했다. 그녀는 2003년과 2005년 각각 개봉한 영화 ‘데어데블’과 ‘엘렉트라’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엘렉트라로 등장하면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엑스맨’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 ‘울버린’으로 국내 팬은 물론 전 세계 팬을 열광시킨 배우 휴 잭맨(44)은 4위에 올랐다. 호주 출신의 그는 2000년부터 영화 ‘엑스맨’의 모든 시리즈에 등장한 유일무이 캐릭터다. 이제 울버린 하면 휴 잭맨을 떠오르지만 최초 캐스팅은 배우 러셀 크로우로 알려졌다. 3위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인 제니퍼 로렌스(22)가 차지했다. 그녀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돌연변이 미스틱 역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화 ‘헝거게임’에 등장하며 유명세를 탄 그녀는 남성들의 로망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 ‘아이언맨 2’와 ‘어벤져스’에서 블랙 위도우로 등장한 할리우드 대표 섹시 스타 스칼렛 요한슨(28)은 이번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가장 섹시한 여성 슈퍼히어로에도 올랐다. ‘청순 글래머’의 대명사인 그녀는 내년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에서 다시 한 번 온몸에 착 달라붙는 수트를 입고 남성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대망의 1위는 영화 ‘킥 애스’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영국 배우 애런 존슨(22)이 올랐다. 영화 속 ‘데이브 리쥬스키’는 비록 ‘찌질이’로 보일 수도 있지만 존슨은 훈훈한 외모와 섹시한 매력으로 전 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결과에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로 등장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8)는 순위에 들지 못해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메트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손연재 개인종합 4위…전종목 결선행

    손연재 개인종합 4위…전종목 결선행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네 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또 4개 종목 모두 각각 8위 안에 들어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1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볼·후프·곤봉·리본 네 종목 합계 70.533점을 기록해 3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71.550점을 받은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가져갔다. 손연재는 이달초 출전했던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 이어 2개 월드컵 연속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가장 처음 연기를 펼친 리본 종목에서 17.6833점을 받아 5위에 오른 뒤 곤봉 종목에서 17.75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볼에서 17.8333점으로 3위에 올라 후프에서 18점대 이상을 받는다면 개인종합에서 첫 메달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국 17.2667점을 받아 6위에 그쳐 개인종합 첫 메달이 좌절됐다. 대신 네 종목 모두 각각 8위 안에 들어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가 올 시즌 FIG 월드컵에서 네 종목 모두 결선에 오른 것은 소피아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다. 손연재는 꾸준히 향상된 표현력과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네 종목 모두 17점대를 기록했다. 리본에서 수구를 다루면서 보인 잔실수를 제외하고 깔끔하게 연기를 마친 손연재는 이어진 곤봉에서 깜찍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에 맞춘 볼에서는 절정의 연기를 선보였지만 후프에서 체력이 떨어졌는지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손연재는 지난달 초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월드컵인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 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이어서 출전한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리본 종목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장 최근 출전한 소피아 월드컵에서는 후프 종목 동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손연재는 19일 네 종목 결선에서 최근 4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리나 윌리엄스 승승장구 개인 최다 22연승 눈앞에

    세리나 윌리엄스(세계 1위·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개막을 앞두고 개인 최다 연승 기록 늘리기에 나섰다. 윌리엄스는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오픈 단식 3회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16위·슬로바키아)를 2-0(6-0 6-1)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기권 이후 21연승. 2002년과 이듬해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인 21연승을 한 차례씩 달성한 뒤 세 번째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2위·스페인)를 상대로 22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에는 22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TA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1984년에 세운 74연승이다. 윌리엄스의 기록에 더 관심이 모아지는 건 이 대회가 프랑스오픈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는 메이저대회에서 무려 15차례나 정상에 섰으면서도 유독 프랑스오픈과는 인연이 별로 없었다. 우승은 2002년 딱 한 차례뿐이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까지 갈 경우, 이어지는 프랑스오픈 성적에 따라 연승 기록을 매 경기마다 갈아치울 수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핑퐁남매’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핑퐁남매’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한국 ‘핑퐁남매’가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한국탁구대표팀의 이상수(23·삼성생명)-박영숙(25·한국마사회)조는 17일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8강전에서 타이완의 첸지안-후앙이후아 조를 4-2(12-10, 4-11, 11-7, 11-6, 9-11, 11-3)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탁구 세계선수권은 따로 3, 4위를 가리지 않고 모두 동메달을 준다.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건 12년 만. 2001년 오사카대회에서 오상은(36·대우증권)-김무교(38·여자대표팀 코치) 조가 따낸 은메달이 마지막이었다. 이-박 조는 박영숙이 안정된 운영으로 흐름을 가져오면 이상수의 강력한 드라이브와 스매싱으로 포인트를 얻어내는 등 경기 내내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6세트에선 단 3점만 내주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둘은 18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의 왕리친-라오징웬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중국은 세계랭킹 9위인 왕리친이 복식 조를 이끈다. 그러나 이상수와 박영숙은 “점점 더 호흡이 맞는 느낌”이라며 “중국을 꺾고 반드시 결승에 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서 ‘늦깎이 기대주’ 서효원(26·KRA한국마사회·21위)은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중국 출신의 귀화선수 리지아오(네덜란드·25위)를 4-2(11-8 11-8 6-11 8-11 11-8 11-6)로, 이틀 전 세계 12위인 일본의 후쿠하라 아이를 잡아 파란을 일으켰던 박성혜(27·대한항공·166위)도 시엔이팡(프랑스·52위)을 4-0(11-7 13-11 11-7 11-1)으로 제치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둘은 각각 세계 랭킹 1위 딘링(중국), 2위 뤼시엔(중국)과 만난다. 전력상 버거운 상대들이지만 고비를 넘을 경우 1999년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대회 이후 14년 만에 여자 단식 메달도 노릴 수 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개인+단체)에서 지금까지 모두 34개의 메달을 따냈다. 여자 단식 우승은 혼합복식을 포함, 1993년 예테보리(스웨덴) 대회 2관왕에 올랐던 현정화가 마지막이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166위 박성혜, 12위 日후쿠하라 제압 ‘파란’

    세계 랭킹 166위 박성혜(27·대한항공)가 일본의 ‘탁구 얼짱’ 후쿠하라 아이(12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박성혜는 15일 프랑스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128강에서 후쿠하라를 4-2(4-11 11-6 11-9 3-11 11-8 11-6)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후쿠하라는 2002년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한 일본 탁구계의 ‘에이스’다. 경기 전 후쿠하라가 박성혜를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예상대로 박성혜는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그러나 2세트에 박성혜는 몸이 풀린 듯 후쿠하라를 몰아붙였고 내리 두 세트를 따내 전세를 뒤엎었다. 4세트를 내준 박성혜는 5세트 들어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매조졌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올라운드형인 박성혜는 2006년 대한항공에 입단해 2년 뒤 실업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양하은(대한항공)도 128강에서 네베스 아나(포르투갈)를 4-0(11-5 11-1 11-4 11-5)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64강에 합류했다. 한편, 혼합복식의 서현덕(삼성생명)-석하정(대한항공)조는 64강전에서 스웨덴의 칼슨 매티아스-에크홀름 마틸다조를 4-3(11-5 11-1 11-13 9-11 11-6 5-11 11-4)으로 제치고 32강에 안착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분데스리가] 손흥민 1골 1AS… ‘맨 오브 더 매치’ 영입전쟁 불 댕겼다

    손흥민(함부르크)이 지난 11일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네카아레나에서 벌어진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이자 시즌 12번째 골을 터뜨린 뒤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손흥민 덕분에 함부르크는 유로파리그를 꿈꿀 수 있게 됐다. ‘맨 오브 더 매치’는 그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손흥민(21)이 골 폭죽을 터뜨리며 영입 전쟁에 불을 붙였다. 손흥민은 12일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네카아레나에서 끝난 33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폭발했다. 분데스리가 개인 통산 20호골이자 지난달 13일 마인츠전 2골에 이은 4경기 만의 공격포인트. 함부르크는 4-1 대승을 거둬 승점 48(14승6무13패)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 프랑크푸르트(승점 50·14승8무11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오는 18일 레버쿠젠과의 리그 최종전까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두 팀이 지루한 중원 싸움을 하던 가운데 나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8분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더니 후반 35분에는 상대 골키퍼를 끌어낸 뒤 데니스 아오고에게 공을 찔러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기록된 것으로는 시즌 첫 도움이다. 앞서 브레멘과의 19라운드 디크마이어의 크로스가 손흥민의 머리에 맞고 아오고에게 흘러 골로 연결된 바 있지만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는 도움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이 후반 31분 헤딩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뒤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교체돼 우려를 남겼다. 일간지 빌트는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2(최고점 1)를 줬고, 골닷컴은 ‘맨 오브 더 매치’로 뽑으며 별 3.5개(최고 별 5개)를 매겼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선제골과 함께 아오고의 골까지 도우면서 함부르크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썼다. 러브콜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주 도르트문트에서 1000만 유로(약 142억원)를 제의받은 그는 토트넘,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등의 이적설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그의 몸값이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40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 3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옆구리를 다친 이후 첫 출전이다. 최전방에서 풀타임을 뛴 지동원과 함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팀은 0-3으로 완패, 강등권(16위·승점 30)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끈기의 모예스 맨유는 오, 예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에 데이비드 모예스(50) 에버턴 감독이 사실상 결정됐다. 에버턴 구단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이 시즌을 마친 뒤 맨유로 가고 싶다는 뜻을 빌 켄라이트 구단주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아직 맨유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모예스가 이날 첼시-토트넘전이 열린 스탬퍼드브리지를 찾은 것도 경기 관전 때문이 아니라 런던에 거주하는 켄라이트 구단주의 내락을 받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퍼거슨의 은퇴 발표 직후 나왔다. 퍼거슨 감독처럼 스코틀랜드 출신인 모예스 감독은 1998년 리그1(3부 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2002년 3월부터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우승과 같은 화려한 경력은 없지만, 적은 예산과 구단의 열악한 지원에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유망주들을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15승15무6패(승점 60)로 정규리그 6위에 올라 있다. 경쟁자 가운데 가장 유력했던 이는 조제 모리뉴(50)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다. 맨유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길은 ‘MUTV’를 통해 퍼거슨의 후임 조건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맨유에 바칠 수 있는 사람’으로 못 박았다. 길 CEO는 “맨유의 유스팀부터 1군팀까지 클럽 사정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풍부한 국내 축구와 유럽 무대의 경험은 물론 충성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모예스만큼 부합하는 이가 없다. 에버턴을 지휘한 11년 동안 팀을 중상위권에 올려놓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컵 경험도 있고 2005~0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꾸준히 팀을 ‘톱 4’ 언저리에 올려놓은 점이 평가됐다. 충성심은 물론이다. 반면 모리뉴는 FC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빅 클럽’을 옮겨다니며 두 차례나 UEFA 챔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능력은 출중하지만 한 구단에 오래 머무르지 못해 충성심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다.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모리뉴가 물망에서 제외된 이유 역시 맨유 구단이 그가 첼시에 돌아가기로 이미 비밀 합의를 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모예스가 맨유를 실제로 지휘하게 되면 프리미어리그 감독의 연쇄 이동이 예상된다. 스포츠 베팅업체인 ‘스카이벳’은 에버턴 감독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이 임명될 것으로 점쳤다. 대신 모리뉴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에 복귀하고 첼시 감독이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모리뉴 대신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유니폼 노리는 차미네이터 vs 더 커서 오라는 라이언킹

    [프로축구] 유니폼 노리는 차미네이터 vs 더 커서 오라는 라이언킹

    이동국(오른쪽·34·전북)과 차두리(왼쪽·33·FC서울)의 인연은 생각보다 길다. 차두리는 오랜 유럽 생활을 끝내고 서울에 입단하면서 상기된 얼굴로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이동국 형이다.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유니폼을 맞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국은 “K리그 초년병이 감히 16년차 선배와 유니폼 교환을 하려 한다”며 맞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마침내 둘이 만난다. 어린이날인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다. 이날 열리는 7경기 가운데 최고의 대결임은 물론이다. 고교 시절 차두리는 선수이면서 이동국의 팬이었다. 배재고 2학년 때인 1997년, 포항제철고 3학년인 이동국과 전국고교축구 결승에서 격돌했다. 이동국의 선제골과 차두리의 동점골에 이어 이동국의 연장 골든골이 터졌다. 이동국은 우승컵과 함께 득점왕(6골),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이듬해 이동국은 차범근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1998년 프랑스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깜짝 발탁됐다. 차 감독이 아들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이동국을 발견하고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것. 차두리는 그때만 해도 기대주에 지나지 않았다. 4년 뒤인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둘의 희비가 갈렸다. 이동국은 히딩크호에서 내렸고, 차두리는 올랐다. 대회가 끝난 뒤 차두리는 유럽으로, 이동국은 상무로 떠났다. 그러나 그 뒤에도 둘의 만남은 이어졌다. 2004년 아시안컵 대표팀으로 쿠웨이트와 8강전에서 3골을 합작, 4-0 승리를 이끌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동병상련도 경험했다. 나란히 아드보카트호에서 탈락, 월드컵 꿈을 접었다. 그러다가 남아공월드컵에서 차두리는 오른쪽 수비수로 변신해 강한 몸싸움으로 ‘차미네이터’ 신드롬을 일으킨 반면, 이동국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단독 골찬스를 놓친 뒤 냉랭한 눈초리를 받으며 쓸쓸하게 귀국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 월드컵에서는 이동국이 더 아팠다. 그러나 지금 그들이 뛰는 곳은 K리그 그라운드. 이동국이 경력에서 훨씬 앞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함께 진출한 전북과 서울 모두 K리그에서 중위권으로 처져 있다. 전북은 최근 2승1무2패로 리그 6위이고 서울은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순위는 9위에 그치고 있다. 이동국의 ‘창’과 차두리의 ‘방패’가 팀 순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형택 9월 현역 복귀… 인천 亞게임 메달 목표

    이형택 9월 현역 복귀… 인천 亞게임 메달 목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7) 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 원장이 은퇴 3년 6개월 만에 현역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은 28일 “이형택이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한국선수권대회에서 선수로 뛰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면서 “본인 생각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플레잉 코치로 뛰면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남자 주니어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이형택은 지난 26일 경북 김천에서 끝난 2013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한국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2009년 11월 은퇴한 이형택은 복귀를 위해 곧 주니어 육성팀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형택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2000년 US오픈 16강에 진출하며 명성을 날렸다. 2003년 1월에는 호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했고 2월에는 복식까지 제패했다. 2007년 US오픈에서 다시 16강에 진출한 이형택은 그해 8월 개인 최고 랭킹인 36위를 기록했다. 투어 통산 전적은 161승164패로, 상금 23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형택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 30회 출전해 단식과 복식에서 51승을 거두며 2007년에 한국을 21년 만에 월드그룹에 끌어올리기도 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테니스 꿈나무들, 첫 경기 완승

    16세 이하 테니스 꿈나무들의 국가대항전이 시작됐다. 22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코트에서 막을 올린 2013년 세계남녀주니어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최종예선. 1985년 월드유스컵으로 창설된 이 대회는 프랑스 금융그룹 BNP파리바가 스폰서를 맡아 남자는 2002년부터 주니어 데이비스컵으로, 여자는 2005년부터 주니어 페드컵으로 명칭이 바뀌어 치러지고 있다. 예선은 16개팀이 4개 조로 나뉘어 2단 1복식의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며 세계 4대 권역의 지역 예선을 거친 16개국이 본선(파이널)에 진출한다. 올해 파이널은 오는 9월 24~29일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린다. 예선에서 남자는 4위까지, 여자는 3위까지 파이널 출전권을 얻는다. 강구건(주니어 95위·안동고), 홍성찬(24위·횡성고), 이덕희(86위·제천동중) 등 2년 전 14세 이하 월드주니어선수권 우승 멤버 그대로 내세운 A조의 남자대표팀은 첫날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제압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단식에서 강구건과 홍성찬이 나란히 2-0으로, 복식의 이덕희-홍성찬 조 역시 2-0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본선에 이어 두 번째 남자대표팀을 맡은 이형택 감독은 “이변이 없는 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다빈(124위·조치원여고), 최수연(399위·한일여고), 안유진(766위·중앙여고) 등이 나서는 D조의 여자대표팀도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를 3-0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최주연 감독은 “반드시 최종 3위 안에 들어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이청용, 2도움 활약… 볼턴 6위 이청용(25·볼턴)이 21일 홈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44라운드 미들즈브로와의 경기에서 시즌 6, 7호 도움을 기록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청용은 후반 6분 크리스 이글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5분에는 페널티킥을 유도해 마빈 소델의 결승골을 이끌어 냈다. 이청용의 활약으로 2-1로 승리한 볼턴은 18승12무14패(승점 66)로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리그 6위로 올라섰다. NBA 뉴욕, 보스턴 꺾고 PO첫승 미프로농구(NBA) 뉴욕이 21일 홈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이오프(7전4승제) 1차전에서 카멜로 앤서니(3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보스턴을 85-78로 꺾었다. 앤서니는 승부처인 4쿼터에서 8점을 집중시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브루클린도 시카고를 106-89로 제압하고 먼저 1승을 거뒀다. IBK·삼성화재, 한·일전 완패 남녀 프로배구 우승팀 삼성화재와 IBK기업은행이 21일 일본 센다이 제비오아레나에서 열린 2013 한·일 V리그 톱매치에서 나란히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레오가 한국 진출 이후 개인 최다인 59점을 쏟아부었지만 일본리그 우승팀 사카이 블레이저스에 2-3(25-27 25-20 19-25 25-21 13-15)으로 졌다. 이 대회에 처음 나선 여자부 기업은행 역시 히사미쓰 스프링스에 0-3(16-25 14-25 20-25)으로 졌다.
  • [하프타임]

    테니스 청각장애 이덕희 결승행 청각 장애인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5·제천동중)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챔피언십 단식 4강전에서 수밋 나갈(인도)을 2-0(7-5, 6-3)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 김덕영에게 2-1(1-6, 6-4, 6-2)로 역전승한 오니시 겐(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덕희는 결승 진출로 120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해 국제 주니어 랭킹 50위대를 예약했다. 우승하면 40위대 초반도 가능하다. 조윤지 넥센 마스터즈 1R 선두 국가대표 동기 김세영(20·미래에셋)과 장하나(21·KT)가 19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66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각각 1언더파 71타와 이븐파를 쳐 2개 대회 연속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선두 조윤지(22·하이원리조트)에게 1~2타 뒤진 공동 2위와 6위.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5·KT)은 6오버파 공동 80위로 밀려났다. 이대호 3타수 1안타 1득점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1)가 1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지난 16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타율은 .362에서 .361로 약간 떨어졌다. 이대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낸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2-4로 졌다. ‘빈볼’ 진명호 5경기 출장정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프로야구 경기 도중 연거푸 빈볼을 던진 롯데 투수 진명호에게 제재금 100만원과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6회 박병호 타석 때 주심에게 경고를 받고도 다음 이닝 서건창에게 또 빈볼을 던졌다. 상벌위는 또 5회 공격 때 타구에 고의로 발을 갖다 댄 이택근(넥센)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을 물렸다. 22일 시각장애인골프대회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51회 체육주간을 맞아 오는 22일 충북 제천 에콜리안골프장에서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 회원과 서포터스 각각 24명이 참가하는 골프대회를 연다. 시각장애인골프는 1925년 미국에서 시작, 현재 20여개 국가에서 재활 및 복지를 위한 시각장애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의 출범과 함께 2007년 첫 공식 대회가 개최됐다.
  • 손흥민, 20일도 골을 부탁해

    손흥민, 20일도 골을 부탁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구애를 받고 있는 손흥민(21·함부르크)이 두 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현지 일간 ‘레인니스체 포스트’도 손흥민이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뒤셀도르프와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부르크는 19일 현재 정규리그 8위(12승 5무12패·승점41)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뒤셀도르프는 정규리그 15위의 약체. 함부르크가 이기면 승점 3점이 앞선 뒤셀도르프와 치열하게 1부 리그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구자철(24), 지동원(22)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각팀 5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는 18개 분데스리가 팀 가운데 17~18위는 무조건 강등, 16위는 2부 리그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발끝에 둘의 운명까지 조금은 걸려 있는 셈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NBA] PO행 막차, 레이커스가 탔다

    LA레이커스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PO)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레이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종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95로 이겼다. 휴스턴과 동률(45승37패)을 이룬 레이커스는 상대 전적에서 앞서 7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4쿼터 종료 0.9초 전 챈들러 파슨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파우 가솔과 드와이트 하워드의 득점에 힘입어 이겼다. 레이커스와 함께 티켓을 다투던 유타는 멤피스에 70-86으로 지면서 PO 진출이 좌절됐다. 스티브 내쉬-코비 브라이언트-가솔-하워드로 이어지는 ‘판타스틱 4’ 라인업을 구축한 레이커스는 디펜딩챔피언 마이애미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됐지만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해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경질됐다. 정규리그 막판에는 브라이언트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티켓을 한 장을 따내며 체면을 살렸다. 이로써 PO 1차전(7전 4선승제) 대진이 확정됐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1위 오클라호마시티가 8위 휴스턴과 맞붙고, 샌안토니오(2위)-레이커스, 덴버(3위)-골든스테이트(6위), LA클리퍼스(4위)-멤피스(5위)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마이애미(1위)-밀워키(8위), 뉴욕(2위)-보스턴(7위), 인디애나(3위)-애틀랜타(6위), 브루클린(4위)-시카고(5위)의 대진이 확정됐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21일부터 약 두 달의 장정을 시작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손흥민, 두달여만에 10·11호 골 함부르크 3연패 탈출 견인

    손흥민(21·함부르크)이 마침내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4일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05와의 2012~13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선제골과 36분 결승골을 잇따라 터뜨려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2월 9일 도르트문트전(4-1승) 8·9호골 이후 2개월 넘게 이어진 골 갈증을 푼 건 물론, 시즌 세 번째 다득점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유럽프로축구(1부리그) 한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다섯 번째 한국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분데스리가 차범근(1979~1986·프랑크푸르트·레버쿠젠·통산 98골)의 여섯 차례를 시작으로 설기현(13골·2002~03·안더레흐트), 박지성(11골·2004~05·에인트호번), 박주영(12골·2010~11·AS모나코)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남겼다. 함부르크는 3연패에서 탈출, 리그 8위로 뛰어올라 유로파리그 진출권(5~6위) 진입을 다시 노리게 됐다. 반면, 박지성이 선발로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는 리버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 전반 40분 대런 깁슨과 후반 11분 빅토르 아니체베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아 0-2로 졌다. 박지성은 세 경기 만에 선발로 나와 63분 남짓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스] 50위까지 3R 진출… 문턱 낮춘 오거스타

    세계 정상급 골퍼들만 출전하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 골프대회의 출전 자격과 컷 관련 규정이 대폭 완화됐다. 77번째 대회를 개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의 빌리 페인 회장은 11일 밤(이하 한국시간)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부터 공동 50위까지 3라운드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스터스는 1957년 대회까지 컷 규정을 두지 않다가 이후 공동 40위까지 3라운드를 허용했다.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공동 44위 또는 선두에 10타 안쪽 뒤진 선수들이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공동 50위까지 또는 선두에 10타 이내로 완화해 더 많은 선수가 3, 4라운드를 치를 수 있게 했다. 그동안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지 않았던 미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우승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가을 시리즈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열려 정상급 선수들이 대다수 불참했다. 이 때문에 우승을 해도 정규대회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게 현실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가을 시리즈도 정규대회로 개편되면서 이 대회 챔피언들도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됐다. 그러나 공동 16위까지 주어지던 다음 대회 자동 출전권은 공동 12위까지로 되레 강화됐다.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에서 공동 8위까지 주어지던 출전권도 공동 4위까지로 변경됐다. PGA 투어 상금 랭킹 30위까지 주어지던 출전권은 아예 없어졌다. 단, 30명의 투어챔피언십 출전자들은 여전히 마스터스 출전을 보장받는다. 페인 회장은 “우리는 해마다 관련 제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규정을 느슨하게 풀거나 부분적으로 바짝 조인 것은 출전 선수를 100명 선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밤 9시 ‘골프의 전설’ 잭 니콜러스와 아널드 파머(이상 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공)의 시타로 개막을 알린 올해 마스터스는 첫 번째 조인 샌디 라일(스코틀랜드)의 티샷으로 나흘 동안의 열전에 돌입했다. 9시 22분 티오프한 재미교포 케빈 나(30·나상욱·타이틀리스트)는 밤 11시 현재 6번홀까지 이븐파로 선전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공 잡은 요정 “저도 메달 땄어요”

    공 잡은 요정 “저도 메달 땄어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월드컵 볼 종목에서 첫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7.400점을 획득, 마르가리타 마문(17.700점·러시아)과 가나 리자트디노바(17.450점·우크라이나)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가 월드컵 볼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러시아 펜자 월드컵에서 후프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그는 A급 대회인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서 리본 메달을 따냈다. 올해 첫 국제대회였던 러시아 모스크바 가스프롬 그랑프리 곤봉에서 메달을 더한 뒤 유일하게 따지 못한 볼 종목 메달을 이번 대회에서 목에 걸었다. 특히 프로그램을 ‘마이웨이’로 바꾼 뒤 처음 선보인 연기에서 획득한 메달이어서 더욱 값졌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 17.400점을 받아 3위 리자트디노바(17.600점)에게 0.200점 뒤진 4위에 머물렀다. 뒤이어 열린 리본 결선에서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여러 차례 저질러 16.250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후프(16.900점), 볼(17.200점), 리본(17.100점), 곤봉(15.000점)을 합쳐 최종합계 66.200점으로 33명 중 9위에 올랐다. 개인 종합우승은 전 종목 결선에 진출해 모두 금메달을 딴 마문이 차지했다. 손연재가 리듬체조 최강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올 시즌 바뀐 국제 리듬체조 규정에 맞춰 음악과 작품을 모두 바꾸고 표현력과 예술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곤봉 종목에서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연달아 하며 33명 중 26위에 머무른 게 아쉬웠다.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 머물다 이달 말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손연재’부상 투혼’…월드컵 볼종목 첫 동메달

    손연재’부상 투혼’…월드컵 볼종목 첫 동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월드컵 볼 종목에서 첫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7.400점을 획득, 마르가리타 마문(17.700점·러시아)과 가나 리자트디노바(17.450점·우크라이나)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가 월드컵 볼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러시아 펜자 월드컵에서 후프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그는 A급 대회인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서 리본 메달을 따냈다. 올해 첫 국제대회였던 러시아 모스크바 가스프롬 그랑프리 곤봉에서 메달을 더한 뒤 유일하게 따지 못한 볼 종목 메달을 이번 대회에서 목에 걸었다. 특히 프로그램을 ‘마이웨이’로 바꾼 뒤 처음 선보인 연기에서 획득한 메달이어서 더욱 값졌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 17.400점을 받아 3위 리자트디노바(17.600점)에게 0.200점 뒤진 4위에 머물렀다. 뒤이어 열린 리본 결선에서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여러 차례 저질러 16.250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후프(16.900점), 볼(17.200점), 리본(17.100점), 곤봉(15.000점)을 합쳐 최종합계 66.200점으로 33명 중 9위에 올랐다. 개인 종합우승은 전 종목 결선에 진출해 모두 금메달을 딴 마문이 차지했다.  손연재가 리듬체조 최강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올 시즌 바뀐 국제 리듬체조 규정에 맞춰 음악과 작품을 모두 바꾸고 표현력과 예술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곤봉 종목에서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연달아 하며 33명 중 26위에 머무른 게 아쉬웠다.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 머물다 이달 말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열전] ① ‘고시 엘리트’로 채운 고위공직

    [고시열전] ① ‘고시 엘리트’로 채운 고위공직

    박근혜 정부에서 지금까지 새로 임명된 고위 공직자 중 고시 출신들을 빼낸다면 몇 사람이나 남을까. 서울신문이 새 정부의 조직도를 기초로 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국무총리와 17부 3처 17청, 2원 5실 6위원회의 장·차관급 공직자를 모두 합치면 93명(경찰청장 등 차관급 예우를 받는 특정직 3명 포함)이다. 그중 새 정부 들어 임명된 공직자는 83명이고, 그 가운데 52명이 행정·기술·외무고시 또는 사법시험 합격자다. 장·차관급 공직자중 약 63%에 달한다. 비고시 출신은 37%에 불과하고, 그나마 고시 출신에 비해 영향력이 떨어지는 자리에 앉은 이들이 많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 정부는 ‘고시 출신 엘리트들의 정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새로 임명된 장·차관급 이상 공직자 중 모든 고시를 통틀어 최고 선배는 허태열(행시 8회) 청와대 비서실장이고 막내는 김석균(행시 37회) 해양경찰청장이다. 행시 8회 시험이 1970년, 37회 시험이 1993년 치러졌으니 23년의 차이가 난다. 허 실장은 내무부 사무관으로 출발해 충북도지사를 지낸 뒤 2000년 진로를 정치로 틀어 국회의원에 세 차례 당선됐다.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무역협회장, 이명박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등이 행시 8회 출신이다. 고시를 거친 52명 중 행시 출신이 3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기술고시 6명, 사법시험 6명, 외무고시 4명 순이다. 이번 인선에서 기수별로 장·차관 배출 숫자가 가장 많은 기수는 행시 25회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 추경호 재정부 1차관, 한진현 산업부 2차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김영민 특허청장, 제정부 법제처장 등 8명이 박근혜 초대 내각에 둥지를 틀었다. 행시 26회 출신이 7명으로 뒤를 이었다. 장관급인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을 선두로 해 김남식 통일부 차관, 조현재 문체부 1차관, 김재홍 산업부 1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이다. 행시 23회 출신도 5명에 달한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이 그들이다. 행시 24회 출신은 4명이다. 장관급인 신제윤 금융위원장, 박찬우 안행부 1차관, 백운찬 관세청장, 민형종 조달청장 등 4명이 포진해 있다. 이어 행시 27회와 28회는 처음으로 각각 3명씩의 차관급 공직자를 배출했다. 김덕중 국세청장, 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이 27회,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 홍윤식 국조실 1차장이 28회 출신이다. 행시 27~30회 출신들은 실력파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선발인원이 이전의 약 절반 수준인 100명으로 줄어 타 기수보다 훨씬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했기 때문이다. 행시 22회는 장관 2명을 배출한 유일한 기수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들이다. 행시 8회(허태열 실장), 14회(현오석 경제 부총리), 29회(이호영 국무총리 비서실장), 37회(김석균 청장)는 1명씩을 배출했다. 기술고시에선 1명의 장관과 5명의 차관을 배출했다. 윤성규(13회) 환경부 장관, 이상목(13회)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윤종록(15회) 미래부 2차관, 여형구(16회) 국토부 2차관, 여인홍(19회) 농림축산부 차관, 손재학(21회) 해양수산부 차관이 있다. 사법시험 출신은 사법부와 검찰쪽으로 대부분 진출하는 특성 때문에 이번 인선에서 6명에 그쳤다. 정홍원(14회) 국무총리를 선두로 해 황교안(23회) 법무부 장관, 채동욱(24회) 검찰총장, 진영(17회) 복지부 장관, 조윤선(33회) 여성가족부 장관, 곽상도(25회) 민정수석 등이다. 외무고시 출신은 윤병세(10회) 외교부 장관, 주철기(6회) 외교안보수석, 조태열(13회) 외교부 2차관, 김규현(14회) 외교부 1차관 등 4명이다. 임창용 전문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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