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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축구 “올림픽 챔프라고 쫄지 않아”

    女 축구 “올림픽 챔프라고 쫄지 않아”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세계적 강호 캐나다와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필드에서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한국은 18위다. 역대 전적은 1승 7패. 하지만 선수들은 “이번에는 해 볼 만하다”고 겁없이 달려들 기세다.현지에서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는 미드필더 장슬기(28·인천 현대제철)는 24일 대한축구협회 인터뷰에서 “확실히 W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더 빠를 것”이라면서 “올림픽 금메달 팀이라도 한 경기라면 해 볼 만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하던 것보다 더 빠른 판단을 내리며 플레이를 해야 한다”면서 “평소보다 선수들이 서로를 더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슬기는 또 “이런 강팀과 경기에서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많았다”면서 “후배들이 유럽에 가서 유럽축구를 경험하고 있으니 격차도 점차 좁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미드필더 이영주(30·마드리드 CFF)는 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영주는 “월드컵 4강까지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9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조별리그 3전 전패로 일찌감치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이영주는 “지난 월드컵에서 한 뼈아픈 경험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있다. 그때를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부족했고, 준비도 많이 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그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렀고, 경기도 많이 치러봤다. 이전 월드컵보다 조금 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또 캐나다 평가전에 대해선 “올림픽 챔피언인 만큼 캐나다는 강팀이지만, 강팀과 상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전엔 강한 팀들과 싸우는 게 무섭기만 했지만, 여러 번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주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선수들 안에 조금씩 자리를 잡는 듯하다. 앞으로 큰 대회에서도 강팀들과 싸우게 될 텐데, 이를 준비하는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피지컬과 스피드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려면 전술적으로,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국 지난 1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사상 첫 준우승을 이루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전인지 KPMG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전인지 KPMG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덤보’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를 달렸다.전인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8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 최혜진(23)과 폰아농 펫람(태국)에 5타 앞섰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5~18번 홀 4연속 버디를 낚아내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전인지는 후반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곧바로 버디로 만회한 뒤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굳혔다. 전인지는 7번 홀에서 버디를 하나 더 보태며 1라운드를 8언더파로 마쳤다. 2015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2016년 LPGA 투어에 정식 입성한 전인지는 그해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우승하며 메이저 2관왕에 올랐다.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에서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후에는 전인지에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2위가 2018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 우승하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다. 전인지는 경기 뒤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다 떨쳐내고 이번 대회에선 과정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남은 사흘 동안 경기에만 집중해서 최대한 많은 버디를 기록하면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2위의 최혜진은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 펫람과 함께 공동 2위다.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최혜진은 12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컷 탈락 없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6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을 이루며 아타야 티띠꾼(태국·700점)에 이어 신인왕 포인트 2위(657점)를 기록 중이다. 최혜진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대회는 그렇게 하면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코스인 것 같다”면서 “안전하게 공략을 잘해서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남은 라운드도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펫람은 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세영은 (29)은 1언더파 71타로 김인경(34)·김아림(27)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인비(34)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은 나란히 이븐파 72타 공동 1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 페예노르트, 이강인에 이적 제의

    페예노르트, 이강인에 이적 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21)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의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마요르카가 페예노르트로부터 첫 이적 제의를 받았다”면서 “페예노르트가 이 재능 있는 미드필더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여기지 않다고 진단하며 양 팀이 이적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마요르카는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를 16위로 마감했다. 페예노르트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 멤버인 송종국과 이천수가 뛰었던 팀이다. 매체는 유럽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를 인용해 이강인의 가치가 600만 유로(약 83억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마요르카와 계약한 이강인은 꾸준한 출전시간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위 팀으로 아약스(36회), PSV에인트호번(24회)에 이어 리그 최다 우승 3위(15회)의 명문 구단이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의 3부 리그 대회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의 원년 대회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 져 우승에는 실패했다.
  • 전북, 모처럼 뜨거웠다

    전북, 모처럼 뜨거웠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모처럼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10여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울산을 3-1로 제압했다. 약 3주간의 A매치 휴식기 이후 리그 첫 경기를 시원한 승리로 장식한 전북은 승점 28(8승4무4패)을 쌓아 울산(승점 36·11승3무2패),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9·8승5무3패)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승점 차는 크지만 선두 울산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8점)로 좁혔다. ●‘현대가 더비’서 두 달 만에 멀티골 전통적인 화끈한 공격력에 한참 모자라는 모습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던 전북은 지난 4월 9일 성남FC전(4-0승) 이후 두 달여 만에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구겨진 체면을 되살렸다.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 역대 전적은 14승14무27패가 됐다. 반면 울산은 수원 삼성과의 10라운드 경기(0-1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시즌 최다 실점에다 3연승과 5경기(4승1무) 무패의 좋은 흐름도 끊겼다. ●쿠니모토 전반 두 골 맹활약 전북은 전반 18분 홍정호가 뒤에서 한 번에 넘겨준 패스를 바로우가 가슴으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곧바로 전반 20분 백승호의 패스를 받은 쿠니모토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꽂더니 9분 뒤에는 돌파 뒤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10분 남짓 만에 세 골을 허용한 울산은 전북의 단단한 수비 탓에 전반 40분 엄원상의 추격골 외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상식 감독은 “우리 팀 상황이 좋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승리”라면서 “오늘 승리를 우승 경쟁의 불씨로 삼겠다”고 말했다. ●시즌 2호 ‘슈퍼매치’는 서울 승 FC서울은 수원 삼성과의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에서 후반 12분 조영욱의 헤더 결승골로 1-0승을 거둬 최근 슈퍼매치 3연승(5득점 무실점)째를 수확했다. 최근 네 경기 만에 승수를 챙긴 서울은 승점 21(5승6무5패)이 돼 한 계단 오른 6위가 됐지만 5경기 만에 패전을 당한 수원은 8위(승점 18·4승6무6패)에 머물렀다.
  • 황선우, 몸 풀듯 200m 준결선… 11년 만에 일내나

    황선우, 몸 풀듯 200m 준결선… 11년 만에 일내나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19·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전체 2위로 가볍게 준결선에 올랐다. 황선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5초79를 기록하며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5초18)에 이어 7조 2위, 전체 2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안착했다. 20일 새벽 2시 14분에 시작되는 준결선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황선우는 이튿날인 21일 새벽 1시 2분 결선 물살을 헤칠 수 있다.황선우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한국 신기록이자 세계 주니어 기록인 1분44초62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자유형 200m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궈 냈던 황선우는 롱코스 세계대회 메달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지금까지 롱코스 세계대회 경영 시상대에 선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금메달 2개·동메달 1개)이 유일하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자유형 200m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의 롱코스 세계선수권 출전은 단체전인 계영 800m를 거든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개인종목 출전은 자유형 200m가 처음이다. 그는 이 대회 첫 경기였던 지난 18일 남자 계영 400m(12위)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주자로 3분15초68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했다.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김서영(28·경북도청)은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단일 개인종목에서 3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는 이날 자신의 주 종목인 여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해 2분10초47로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2조 3위, 전체 16명 중 5위에 올랐다. 단일 종목 3개 대회 연속 결선 진출은 박태환조차 해내지 못했던 위업이다. 다이빙의 우하람이 2013년 대회부터 4회 연속 결선에 진출했지만 단일 종목으로만 따지면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 나섰던 2015년 대회 이후 세 차례뿐이다. 김우민(21·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017년 박태환 이후 한국 남자 선수로는 5년 만에 결선에 올라 3분45초64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 김서영 한국 수영 역사를 바꿨다…세계선수권 단일종목 3개 대회 연속 결선행

    김서영 한국 수영 역사를 바꿨다…세계선수권 단일종목 3개 대회 연속 결선행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김서영(28·경북도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롱코스(50m)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단일 개인종목에서 3회 연속 결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김서영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선에서 2분10초47에 레이스를 마쳐 2조 3위, 전체 16명 중 5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선 출발대에 서게 됐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인데, 김서영은 예선에서 2분11초29를 기록해 전체 38명 중 9위로 결선에 안착했다. 그는 첫 접영 50m 구간을 27초78에 끊은 뒤 배영 33초04, 평영 38초50에 이어 자유형 구간을 31초15에 마무리했다. 여자 개인혼영 200m는 김서영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분08초34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주 종목이다. 세계선수권에서는 2017년 부다페스트와 2019년 광주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각각 6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에서 개인혼영 결선에 오른 한국 선수는 김서영이 유일하다. 세계선수권 단일 개인종목 3회 연속 결선 진출도 최초다. 이는 경영의 유일한 세계대회 메달리스트인 박태환(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도 이루지 못한 것이다.또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4회 연속 결선에 진출했던 다이빙의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도 단일 종목으로만 따지면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 나선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를 시작으로 세 차례 결승에 올랐을 뿐이다. 첫 세계대회 메달에 집중하기 위해 이날 함께 열린 접영 100m를 포기한 김서영은 20일 오전 치러질 결선에서 금빛 물살에 도전한다. 김우민(21·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 이후 한국 남자 선수로는 5년 만에 결선에 올라 3분45초64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그는 예선에서 3분45초8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전체 42명 중 6위로 결선에 올랐는데, 기록을 또 줄였다. 김우민은 소속사를 통해 “(한국 선수로) 5년 만에 자유형 400m에 출전해 영광이다. 특히 결선에서 개인 기록을 앞당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남은 자유형 800m와 1500m, 계영 800m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호주의 일라이자 위닝턴은 이 종목에서 3분41초22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의 세계대회 첫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경영 종목 1호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US오픈 혈투 시작… PGA 투어 수호자 매킬로이 공동 2위, LIV 미켈슨은 컷 위기

    US오픈 혈투 시작… PGA 투어 수호자 매킬로이 공동 2위, LIV 미켈슨은 컷 위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간 맞대결로 가고 있는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750만 달러)에서 PGA 측이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PGA의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US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반면, LIV 시리즈 참가 선수들의 맏형격인 필 미켈슨(미국)은 100위권 밖으로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조엘 데이먼(미국),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치며, 2011년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4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1위가 된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1타 차다.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와 그쪽으로 건너간 선수들에 맞서 PGA 투어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과 같은 기간에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번 US오픈에서 LIV 시리즈 참가 선수들의 콧대를 꺾겠다는 계획이다.이번 US오픈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LIV 시리즈 개막전에 나갔던 선수가 13명이다. 여기에 이달 말 2차전부터 합류하기로 한 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까지 더하면 총 15명이 LIV 시리즈 선수들이다. LIV 시리즈 선수 중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7위로 체면을 살렸다. 반면 LIV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옹호해 온 미컬슨은 더블보기 2개, 보기 5개에 버디는 1개에 그쳐 8오버파 78타, 공동 144위에 머물렀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US오픈 우승만 없는 미컬슨은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노렸지만 컷 통과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6위,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욘 람(스페인) 등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이 1오버파 71타를 치고 디섐보 등과 함께 공동 4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임성재와 김주형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57위, 김시우는 6오버파 76타로 공동 125위에 자리했다.
  • 여자골프 랭킹 박민지 17위로 껑충... 남자 임성재는 21위

    여자골프 랭킹 박민지 17위로 껑충... 남자 임성재는 21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올린 박민지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권에 올랐다. 박민지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다. KLPGA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이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5번째다. 지난 12일 박민지는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11월 20위권으로 밀려난 뒤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7계단을 뛰어올랐고, 이번 우승으로 다시 8계단 상승해 20위 10위권으로 복귀했다. 박민지의 개인 최고 순위는 지난해 기록한 14위다. 박민지는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 우승 이후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시즌 KLPGA투어에서 6승하며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박민지는 “올해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LPGA투어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세계랭킹 1위는 고진영이 차지했고, 2위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유지했다. 3위는 호주교포 이민지, 4위는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 5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가 자리를 유지했다. 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1위에서 8위로 뛰어오르며 9위 김효주, 10위 박인비, 11위 김세영이 한 계단씩 밀렸다.남자 세계랭킹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욘 람(스페인)이 2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RBC캐나다오픈으로 3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한국은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 21위, ‘AT&T 2연패의 주인공’ 이경훈이 42위, 김시우 57위,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 66위, 김비오 99위 등 5명이 ‘톱 100’에 들었다.
  • 막판 16언더파… 신상훈 생애 첫 승

    막판 16언더파… 신상훈 생애 첫 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3년 차인 신상훈(24)이 3·4라운드에서 16언더파를 몰아치는 신들린 샷으로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65회 KPGA 선수권’(총상금 1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을 노렸던 김비오(32)는 4위에 머물렀다. 12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신상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신상훈은 전날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2위로 점프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코리안투어는 7개 대회 중 4개 대회를 생애 첫 우승자가 차지하게 됐다. 지난달 15일 신인 장희민(20)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같은 달 22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는 박은신(32)이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29일에는 양지호(33)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데뷔 14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 신상훈은 2·3라운드 선두였던 황중곤(30)과 막판까지 우승 다툼을 벌였다.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신상훈은 4번(파3)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중곤을 4타 차로 제치고 1위로 나섰다. 이후 황중곤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는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배용준(22)이 차지했고,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는 김준성(29)과 함께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연속 우승엔 실패했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예선 통과자 우승의 신화를 쓴 김성현(24)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3라운드 단독 4위였던 ‘낚시꾼 스윙’ 최호성(49)은 마지막 날 2오버파를 쳐 8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로 마쳤다.
  • 이번에도 생애 첫 우승… 신상훈 KPGA 선수권 우승

    이번에도 생애 첫 우승… 신상훈 KPGA 선수권 우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3년 차인 신상훈(24)이 3·4라운드에서 16언더파를 몰아치는 신들린 샷으로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65회 KPGA 선수권’(총상금 1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을 노렸던 김비오(32)는 4위에 머물렀다. 12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신상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신상훈은 전날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2위로 점프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코리안투어는 7개 대회 중 4개 대회를 생애 첫 우승자가 차지하게 됐다. 지난달 15일 신인 장희민(20)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같은 달 22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는 박은신(32)이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29일에는 양지호(33)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데뷔 14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 신상훈은 2·3라운드 선두였던 황중곤(30)과 막판까지 우승 다툼을 벌였다.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은 신상훈은 4번(파3)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중곤을 4타 차로 제치고 1위로 나섰다. 이후 황중곤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는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배용준(22)이 차지했고,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는 김준성(29)과 함께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연속 우승엔 실패했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예선 통과자 우승의 신화를 쓴 김성현(24)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3라운드 단독 4위였던 ‘낚시꾼 스윙’ 최호성(49)은 마지막 날 2오버파를 쳐 8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로 마쳤다.
  • 박성현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9위… 3년만에 부활하나

    박성현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9위… 3년만에 부활하나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 공동 9위에 오르며 부활 가능성을 밝혔다. 박성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브리타니 린시컴, 마리나 알렉스(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호주 교포 오수현 등과 함께 첫날(공동 7위)보다 2계단 하락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프리다 킨헐트(스웨덴·9언더파 133타)와는 4타차다. LPGA 투어에서 통산 7승(메이저 2승)을 거둔 박성현은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 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어깨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지면서 최근 3시즌 동안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 했다. 2018년 6월 1위였던 세계랭킹도 226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첫홀에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살렸다. 이어 13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홀(파4)에서 버디로 또 다시 만회했다. 전반 마지막 2개홀인 17번홀(파3), 18번홀(파5)에선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박성현은 후반 들어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첫날 단독 3위에 올랐던 고진영(27)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가 됐다.
  • 리브 골프 첫 대회 우승 샬 슈월츨… 1번 우승으로 60억

    리브 골프 첫 대회 우승 샬 슈월츨… 1번 우승으로 60억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해 출범한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서 샬 슈월츨(남아공)이 우승했다. 슈워츨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세인트 올번의 센추리온 클럽(파70·7032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더스틴 존슨은 8위, 필 미컬슨은 34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고, 교포 선수 케빈 나는 36위를 기록했다. 리브 골프 개막전 우승자 슈워츨은 2011년 마스터스 우승자로 PGA 투어에서 통산 2승, DP 월드투어에서 11승을 거뒀다. 슈월츨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상금으로 이번 대회에서만 475만 달러(약 60억8000만원)를 챙겼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 규모가 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360만 달러보다 115만 달러((14억7000만원)나 더 많은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번 상금 475만 달러는 그의 최근 4년간 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394만 7195달러)보다 10억원 이상 많은 액수다. 여기에 리브 골프는 컷탈락이 없어 이번 대회 최하위를 한 앤디 오글트리(미국)도 상금 12만 달러(1억 5000만원)를 받았다.PGA 투어나 DP 월드투어에서는 리브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징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개막전에 나온 48명 가운데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만 7명이나 된다. 이날 2001년 9·11 테러 희생자 유족 단체가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케빈 나(이상 미국) 등의 선수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 골프 시리즈에 불참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슈워츨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슈워츨은 “2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하면서 상금을 누가 주는지 생각한 적이 없다”며 “이렇게 커다란 상금 규모의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리브 골프 시리즈 2차 대회에는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역시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하기로 했다.
  • “손흥민은 범죄의 희생자”, PFA ‘베스트 11’에서도 제외

    “손흥민은 범죄의 희생자”, PFA ‘베스트 11’에서도 제외

    아시아 선수 최초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시즌 ‘베스트11’에도 들지 못했다. PFA의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도 빠진 데 이어 ‘올해의 팀’에도 포함되지 않자 현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PFA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PFA 어워즈 2022’ 행사에서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 등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23골을 넣은 공동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에게 돌아갔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필 포든은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시즌 ‘베스트11’ 격인 ‘PFA 올해의 팀’에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골키퍼 알리송(리버풀)을 비롯해 수비수 주앙 칸셀루(맨시티)-안토니오 뤼디거(첼시)-버질 판데이크-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이상 리버풀),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공격수 살라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PFA가 지난 2일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 6명에서 빠진 공동 득점왕 손흥민은 이번에도 제외됐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물론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도 당당히 뽑힌 손흥민은 슈퍼컴퓨터로 선수들의 득점, 도움, 기회 창출 등 각종 통계를 분석해 선정한 올해의 팀에도 포함됐지만 유독 PFA 소속 선수들이 주는 시상에서는 철전히 외면당했다.이에 현지 언론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팬들이 골든 부트(득점왕)를 받은 손흥민이 PFA 올해의 팀에서 빠진 것은 ‘범죄’(criminal)라고 비난한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현재 손흥민은 세상에서 가장 과소평가되고 존중받지 못하는 선수다’ 등의 축구 팬들 반응을 옮겼다. 일간 인디펜던트도 ‘손흥민이 PFA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6명의 리버풀 선수가 포함됐다’는 제목으로 시상 결과를 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우승 후보로 재등장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도 ‘호날두는 팀이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음에도 올해의 팀에 뽑혔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호날두는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시상 결과를 보도했다.
  • ‘디펜딩 챔피언’ KT 서서히 부활 날갯짓…중위권 진입 눈앞

    ‘디펜딩 챔피언’ KT 서서히 부활 날갯짓…중위권 진입 눈앞

    이번 시즌 개막 후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직전 시즌 우승팀) KT 위즈(25승 19패 1무)가 최근 3연승 행진에 힘입어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5위(이하 6일 기준) 삼성 라이온즈(26승 28패)와 6위 두산 베어스(25승 27패 1무)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7일부터 시작하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현재 7위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호재를 맞은 KT다. KT는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 이래 잦은 연패에 시달렸다. 지난달 15일 순위가 최하위인 10위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 시즌 초 타격 부진의 영향으로 팀 타율은 10개 구단 평균(0.252)보다 낮은 0.248(리그 8위)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지난 4월 0.401이었던 KT 중심타선(3~5번 타자) 타율은 지난달 30일 0.444로 상승했다. 또 득점권 타율과 테이블 세터(1·2번 타자) 출루율도 비록 폭은 크지 않지만 같은 기간 각각 0.206에서 0.213, 0.333에서 0.346으로 향상됐다. 이번 시즌 개막 전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두 달 동안 뛰지 못한 주포 강백호(23)가 이달 4일부터 출전하고 있다. 복귀 후 2경기에서 총 9타수 무안타에 그친 강백호가 원래 타격감을 되찾는다면 리그 1위 홈런(16개) 타자 박병호(36)가 있는 KT 중심타선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팀 순위는 비록 하위권이지만 선발투수진은 제몫을 다하고 있다. 선발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3.14점(이하 6일 기준)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선발 고영표(31)는 현재까지 11경기에 출전해 비록 3승 5패에 머물러 있지만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9차례 기록했다. 선발 배제성(26·2승 4패)도 11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횟수가 8회다. 소형준(21·6승 2패)과 엄상백(26·4승 2패)도 연일 호투하고 있다. 여기에 KT가 팔꿈치 부상으로 공백기가 길어진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새로 영입한 웨스 벤자민(29)이 KT 선발진에 합류한다. 다만 KT가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뒷받침한 탄탄한 수비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팀 실책 개수(37개)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다. 그러나 DER 수치(이하 지난달 30일 기준)가 0.665로 낮은 편이다. DER은 투수 책임(홈런, 볼넷, 삼진)을 제외한 수비력 지표로, 땅볼과 뜬공 등 인플레이 타구를 아웃으로 처리한 비율을 가리킨다. 비율이 0.7을 넘어야 좋은 수비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진루허용률(%)도 42.3%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다. 상대 진루를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 강화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 “심장 멎는 기쁨”...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심장 멎는 기쁨”...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첼리스트 최하영(24)이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첼로 부문 한국인 연주자로서는 처음이다. 최하영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마지막 연주가 끝난 뒤 5일 새벽 이뤄진 수상자 발표에서 1위로 호명됐다. 중국의 이바이 첸(21)이 2위, 에스토니아의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27)가 3위에 올랐다. 한국인은 최하영 외에도 문태국, 윤설, 정우찬 등 총 4명이 결선에 진출했으나 최하영만 1~6위까지의 입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최하영은 지정곡으로는 외르크 비트만의 미발표곡을 연주했고, 자유곡으로는 연주하기 까다로운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협주곡을 선택해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했다. 현지 메체 ‘르 수아르’는 “과감한 선곡에 환상적 연주, 브라보”라고 극찬했다. ‘라 리브르 벨지끄’도 “힘차고 관능적이며 뛰어난 기교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은 한국인 첼리스트 정명화를 포함해 미샤 마이스키, 고티에 카퓌송 등이 참여했다. 질 르뒤로 심사위원장은 “모든 연주자들이 높은 수준의 연주를 들려줘 올해 콩쿠르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다”고 했다. 최하영은 수상 직후 “내 이름이 불렸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 어느 경연보다 퀸 콩쿠르의 관객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연주 내내 음악 축제에 참여한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콩쿠르를 참관한 유소방 SBU아트매니지먼트 대표는 “최하영씨의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을 정도로 열띤 분위기라서 그의 우승이 예감되는 분위기였다”라며 “최하영은 음악성, 테크닉은 말할 것도 없이, 무대에 서면 사람을 사로잡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호평했다.최하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200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브람스 국제 콩쿠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히며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레오니드 코간, 바딤 레핀 등을 배출했다. 우승자에겐 2만 5000유로(약 3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이 한해씩 차례로 돌아가며 열리며, 첼로 부문은 2017년 신설돼 올해가 두 번째 경연이다. 역대 한국인 우승자로는 작곡 부문의 조은화(2008)·전민재(2009), 성악 홍혜란(2011)·황수미(2014), 바이올린 임지영(2015) 등이 있다. 음악평론가인 노승림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 교수는 “피아노와 바이올린보다 연주자가 많지 않은 첼로에서 우승자가 나온 것은 첼로 부문에서도 이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권위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수상은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예술적 창조력, 도전정신이 빚어낸 결과”라며 “우리 국민들에게는 문화 매력 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순간이 됐다”며 최하영에게 축전을 보냈다.
  • [속보] 첼리스트 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속보] 첼리스트 최하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 첼로 연주자 최하영(24)이 우승했다.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마지막 날 연주가 끝난 후 5일 오전 진행된 수상자 발표에서 1위로 최하영이 호명됐다. 지난달 30일 시작돼 이날까지 이어진 이번 결선에는 모두 12명이 진출했다. 한국인은 최하영, 윤설, 정우찬, 문태국 등 4명이다. 다른 3명의 한국 연주자는 1∼6위까지 입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결선 진출자들은 이번 경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독일 음악가 외르크 비트만의 미발표곡을 연주한 후 자신이 선택한 협주곡을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치렀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한 최하영은 브람스 국제 콩쿠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부문이 한해씩 차례로 돌아가며 열린다. 첼로 부문은 지난 2017년 처음 생겼으며 올해가 두 번째 경연이다. 최하영은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첫 우승자다.
  • 살아난 박성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US여자오픈 1라운드 8위

    살아난 박성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US여자오픈 1라운드 8위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 고진영과 박성현, 김세영 등이 ‘US 여자오픈 프리젠티드 바이 프로메디카’(총상금 1000만 달러) 첫날 공동 8위를 기록했다. 3일(한국시간) 고진영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파71·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박성현과 세계 골프랭킹 10위 김세영 등도 같은 타수로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은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6번(파4)과 16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지난주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서 마지막으로 출전권을 딴 지은희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세계 골프 2위 넬리 코다(미국), 사이고 마오(일본) 등과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루키 최혜진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김인경, 이일희, 하타오카 나사(일본), 대니얼 강(미국) 등과 공동 28위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9위 김효주는 1오버파 72타를 쳐서 전인지, 안나린,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46위 그룹을 형성했다. 3년 전 이 대회 우승자인 이정은6(26)는 2오버파 73타를 쳐서 아마추어 박보현(18), 주수빈(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출전한 이소미(23) 등과 공동 67위를 기록했다. 2년 전 이 대회 챔피언 김아림(27)은 3오버파 74타를 쳐서 2012년 챔피언 유소연(32), 유해란(21) 등과 공동 86위다. 미나 하리게이(미국)가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쳐서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1번(파5)·2번(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시작한 하리게이는 4번(파4)·6번(파4) 홀에 이어 9번 홀(파4)까지 버디 5개를 잡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후반 10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2번(파4), 13번(파3)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어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15번(파5)과 16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스웨덴의 아마추어 잉그리드 린드발드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로 마쳤다. 65타는 아마추어 선수가 기록한 이 대회 최저타를 한 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이민지(호주)는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 라이언 오툴(미국)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US시니어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출전권을 획득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은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86위에 머물렀다.
  • “프랑스 가자!” 남자럭비 대표팀,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 도전

    “프랑스 가자!” 남자럭비 대표팀,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 도전

    세계랭킹 29위인 한국 남자럭비 국가대표팀이 내년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첫발을 딛는다. 첫 상대는 세계랭킹 51위 말레이시아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인천 남동구 아시아드 럭비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대회에서 말레이시아와 겨룰 예정이다.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은 아시아럭비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1969년 처음 개최됐다. 한국 대표팀은 총 5차례(1982년, 1986년, 1988년, 1990년, 2002년) 우승했다. 이번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대회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홍콩 등 3개국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이기면 오는 7월 9일 세계랭킹 22위 홍콩과 결승전을 갖는다. 한국 대표팀이 내년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말레이시아, 홍콩을 차례로 꺾어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세계랭킹 16위 통가를 이겨야 한다. 통가전은 오는 7월 23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팀이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럭비 월드컵은 축구 월드컵, 하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힐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 대회 경기는 전 세계 8억 5700만명이 시청했고,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은 7만 103명의 관중이 입장할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대회가 럭비 월드컵”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대회 경기는 현장 유료 관람이 가능하고, 아프리카TV 및 대한럭비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조커 vs 흙신 때 이른 승부

    조커 vs 흙신 때 이른 승부

    일찍도 만났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흙신’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메이저 대회 17번째 대결을 펼친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16위·아르헨티나)을 3-0(6-1 6-3 6-3)으로 완파했다. 나달도 자신의 삼촌 토니 나달이 코치를 맡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9위·캐나다)을 상대로 4시간 21분의 접전을 벌인 끝에 3-2(3-6 6-3 6-2 3-6 6-3)로 이겨 8강에 합류했다.조코비치는 나달과의 상대 전적에서 30승28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프랑스오픈만 놓고 보면 나달이 7승2패로 우세하다. 둘은 메이저 대회에서 17차례 만났는데, 8강 대결은 2006년과 2015년(프랑스오픈)에 이어 세 번째다. 이들은 9번의 결승전을 포함해 나머지 모두 4강 이상에서 맞붙었다. 첫 8강 대결에선 조코비치의 3세트 부상 기권으로 나달이 올라갔고, 2015년에는 조코비치가 3-2승을 거두고 결승까지 올랐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비교적 일찍 만난 건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만든 대진표 탓이다. 조코비치가 ‘라이벌’ 나달을 이번에도 꺾으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1회)을 나달과 나눠 가질 수 있는 디딤돌을 놓게 된다. 반대로 나달이 이긴다면 이 부문 2위 기록(20회)을 가진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47위·스위스)와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나달은 16강전을 마친 뒤 “우리는 서로 너무 잘 안다”며 “경기에 집중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먼저 8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을 상대하는 건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하지만 준비는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달이 2005년부터 지금까지 우승컵 13개를 수집한 프랑스오픈에서 두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는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여자 단식 8강에서는 ‘포스트 윌리엄스’ 코코 고프(23위·미국)와 슬론 스티븐스(64위·미국)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 일찍도 만났네, 조코비치-나달 프랑스오픈 8강에서 격돌

    일찍도 만났네, 조코비치-나달 프랑스오픈 8강에서 격돌

    일찍도 만났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 코트에서 메이저 대회 17번째 대결을 펼친다.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16위·아르헨티나)을 3-0(6-1 6-3 6-3)으로 완파했다. 나달도 자신의 삼촌 토니 나달이 코치를 맡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9위·캐나다)을 상대로 4시간 21분의 접전을 벌인 끝에 3-2(3-6 6-3 6-2 3-6 6-3)로 이겨 8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통산 상대 전적은 30승 28패로 조코비치가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프랑스오픈만 놓고 보면 나달이 7승 2패로 우세하다. 둘은 메이저대회에서 17차례 만났는데, 8강 대결은 2006년과 2015년(프랑스오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들은 9번의 결승전을 포함해 나머지 모두 4강 이상에서 맞붙었다. 첫 8강 대결에선 조코비치의 3세트 부상 기권으로 나달, 2015년에는 조코비치가 3-2승을 거두고 결승까지 올랐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비교적 일찍 만난 건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만든 대진표 탓이다. 조코비치가 ‘라이벌’ 나달을 이번에도 꺾으면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1회)을 나달과 나눠가질 수 있는 디딤돌을 놓게 된다. 반대로 나달이 이긴다면 이 부문 2위 기록(20회)을 갖고 있는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47위·스위스)와 격차를 더 벌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나달은 16강전을 마친 뒤 “우리는 서로 너무 잘 안다”며 “경기에 집중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먼저 8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을 상대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하지만 준비는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달이 지금까지 13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면서 평정한 프랑스오픈에서 첫 우승 대회인 2005년 이후 두 개의 우승컵을 모은 선수는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여자 단식 8강에서는 ‘포스트 윌리엄스’ 코코 고프(23위)와 슬론 스티븐스(64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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