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위 우승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긴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악순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삶의 질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접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82
  • 세기의 먹튀? 스미스, 디오픈 올드코스 사상 첫 20언더파 우승 직후 LIV 이적설

    세기의 먹튀? 스미스, 디오픈 올드코스 사상 첫 20언더파 우승 직후 LIV 이적설

    세계랭킹 6위 캐머런 스미스가 ‘골프의 고향’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 사상 최초로 20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우승을 하자마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골프계 분위기가 미묘해지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의 ‘수호자’ 로리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지만 4라운드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5위로 시작해 기대를 갖게 했던 김시우는 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 대기록 뛰어넘어 스미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끝난 ‘제150회 디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4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스미스는 19언더파 269타의 캐머런 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LIV행 소문에 골프계 뒤숭숭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우승한 것은 2016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올해 스미스 두 명이다. 하지만 당시 스텐손은 세인트앤드루스가 아닌 로열 트룬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것은 스미스가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19언더파였다. LIV 시리즈 소속 선수로는 2020년 마스터스 우승자 더스틴 존슨(13언더파 275타)이 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차지했던 PGA 수호자 매킬로이는 3위, 빅토르 호블란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김시우가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인 한국 선수 디오픈 최고 성적에 도전했지만 타수를 잃고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 임성재는 4오버파 292타로 공동 81위에 올랐다. ●“LIV 가느냐” 묻자 즉답 피해 한편 디오픈이 끝나자마자 우승자 스미스가 LIV 시리즈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미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LIV 시리즈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방금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는데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기자가 재차 질문하자 “나는 이 대회에 우승하러 왔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도 “스미스가 LIV 시리즈 이적에 대한 질문에 답을 피했다”며 “유명 선수들의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 캐머런 스미스 150회 디오픈 우승… 그런데 LIV행?

    캐머런 스미스 150회 디오픈 우승… 그런데 LIV행?

    세계랭킹 6위 캐머런 스미스가 ‘골프의 고향’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 사상 최초로 20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우승을 하자 마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골프계 분위기가 미묘해지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의 ‘수호자’ 로리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지만, 4라운드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5위로 시작해 기대를 갖게 했던 김시우는 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미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끝난 ‘제150회 디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4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스미스는 19언더파 269타의 캐머런 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우승한 것은 2016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올해 스미스 두 명이다. 하지만 당시 스텐손은 세인트앤드루스가 아닌 로열 트룬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것은 스미스가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19언더파였다.LIV 시리즈 소속 선수로는 2020년 마스터스 우승자 더스틴 존슨(13언더파 275타)가 6위를 차지해 성적이 가장 좋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차지했던 PGA 수호자 매킬로이는 3위, 빅토르 호블란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김시우가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인 한국 선수 디오픈 최고 성적에 도전했지만 타수를 잃고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 임성재는 4오버파 292타로 공동 81위에 각각 올랐다.한편 디오픈이 끝나자마자 우승자 스미스가 LIV 시리즈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미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LIV 시리즈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방금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는데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라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기자가 재차 질문하자 “나는 이 대회에 우승하러 왔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도 “스미스가 LIV 시리즈 이적에 대한 질문에 답을 피했다”며 “유명 선수들의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1라운드 6오버파 부진… 김주형·이경훈·김시우 공동 13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1라운드 6오버파 부진… 김주형·이경훈·김시우 공동 13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다. 우즈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 첫날을 끝낸 뒤 “길고 느린 하루였다. 전체 스코어가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다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뒤 다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건너뛰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선 고전 끝에 6오버파 78타를 쳐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46위에 그쳤다. 버디 3개가 나왔으나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린 우즈는 첫 버디가 9번 홀(파4)에서야 나올 정도로 초반에 고전했다. 링크스 코스의 특성상 바람 등 날씨 영향을 많이 받고, 깊은 러프와 곳곳에 포진한 벙커로도 유명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이날 우즈와 매슈 피츠패트릭, 맥스 호마가 속한 조는 6시간 넘게 경기를 치렀다. 우즈는 “1번 홀 티샷을 잘했으나 디벗에서 멈췄다. 다음 샷도 잘 쳤지만, 역풍에 결국 개울에 빠졌다”며 복기했다. 이어 “오늘 3퍼트가 4∼5차례 정도 있었다. 그린에서 좋지 못했다”며 “모든 퍼트가 짧았다. 그린이 퍼트하는 것보다 빨라 보여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그는 “그렇게 나쁘게 친 것 같지 않은데도 공이 나쁜 위치로 갔다거나, 그냥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며 “링크스 코스, 그리고 이 코스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골프의 고향’에 돌아온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표현했다. 우즈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다시 경기하는 건 매우 의미가 있다. 올해 여기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항상 내 달력에 이 대회가 있었고, 출전할 수 있을 단지 오늘 아주 잘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기회를 잡으려면 66타(6언더파)를 쳐야 할 것 같다. 오늘 여러 선수가 그렇게 했다”며 “내일은 내가 그렇게 쳐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회 1라운드 선두에는 이번 시즌 PGA 투어 신인인 캐머런 영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영은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정규 투어에선 우승이 없다.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골프의 발상지’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014년 디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언더파 66타를 쳐 영에게 2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임성재는 공동 35위(1언더파 71타), 김민규는 공동 77위(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우상혁 내일 새벽 첫 실외 세계 정상 도전

    우상혁 내일 새벽 첫 실외 세계 정상 도전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스마일 점퍼’(26·국군체육부대)이 사상 첫 실외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16일 오전 2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상위 12명 안에 들거나 결선 자동 출전 기록(2m31)을 넘으면 오는 19일 오전 9시 45분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 우상혁 이전의 한국 남자 높이뛰기 최고 성적 보유자는 1999년 세비야 대회에서 2m29(6위)를 뛰었던 이진택이다. 우상혁이 예선을 통과하면 이진택 이후 23년 만에 세계선수권 결선 무대에 서게 된다.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한 우승 후보인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2m35(4위)를 뛰었고, 지난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2m34)을 목에 걸었다. 앞선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에서도 2m36을 넘었고,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과 잔마르코 탐베리(30·이탈리아)가 모두 출전한 5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실외 경기)에서도 2m33을 뛰어 1위를 차지했다. 출전 선수 중 우상혁보다 실외 기록이 높은 선수는 바심(2m43)과 안드리 프로첸코(34·우크라이나·2m40), 탐베리(2m39), 도널드 토머스(38·바하마·2m37), 마즈디 가잘(35·시리아·2m36), 브랜던 스타크(29·호주·2m36), 주본 해리슨(23·미국·2m36)까지 모두 7명이다. 하지만 최근에 가장 안정적인 기록을 세운 선수는 우상혁이다. 세계육상연맹은 대회 엔트리를 공개하며 실내외 합산 올해 최고 기록(2m36)을 작성한 우상혁의 이름을 가장 위에 뒀다. 우상혁과 바심, 탐베리 ‘빅3’와 홈에서 경기하는 해리슨, 셸비 매큐언(미국)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로 전망했다. 우상혁은 지난달 30일 출국하면서 “19일에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응원해 주시면 그 힘을 얻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무거운 메달을 들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 ‘스마일 점퍼’ 우상혁 첫 ‘바깥’ 세계 정상 도전

    ‘스마일 점퍼’ 우상혁 첫 ‘바깥’ 세계 정상 도전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사상 첫 실외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우상혁은 16일 오전 2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출전한다.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상위 12명 안에 들거나 결선 자동 출전 기록(2m31)을 넘으면 오는 19일 오전 9시 45분 열리는 결선에 진출한다. 우상혁 이전의 한국 남자 높이뛰기 최고 성적 보유자는 1999년 세비야 대회에서 2m29(6위)를 뛰었던 이진택이다. 우상혁이 예선을 통과하면 이진택 이후 23년 만에 세계선수권 결선 무대에 서게 된다.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한 우승 후보인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2m35(4위)를 뛰었고, 지난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2m34)을 목에 걸었다. 앞선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에서도 2m36을 넘었고,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과 잔마르코 탐베리(30·이탈리아)가 모두 출전한 5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실외 경기)에서도 2m33을 뛰어 1위를 차지했다.출전 선수 중 우상혁보다 실외 기록이 높은 선수는 바심(2m43)과 안드리 프로첸코(34·우크라이나·2m40), 탐베리(2m39), 도널드 토머스(38·바하마·2m37), 마즈디 가잘(35·시리아·2m36), 브랜던 스타크(29·호주·2m36), 주본 해리슨(23·미국·2m36)까지 모두 7명이다. 하지만 최근에 가장 안정적인 기록을 세운 선수는 우상혁이다. 세계육상연맹은 대회 엔트리를 공개하며 실내외 합산 올해 최고 기록(2m36)을 작성한 우상혁의 이름을 가장 위에 뒀다. 우상혁과 바심, 탐베리 ‘빅3’와 홈에서 경기하는 해리슨, 셸비 매큐언(미국)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로 전망했다.우상혁은 지난달 30일 출국하면서 “19일에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응원해 주시면 그 힘을 얻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무거운 메달을 들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 4년 만에… 네이션스리그 복귀 노크하는 男배구

    한국 남자배구가 호주를 상대로 4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복귀를 노크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3일 “FIVB 발리볼챌린저컵 남자배구 대회 참가국이 모두 확정됐다”면서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튀르키예, 카타르, 쿠바, 칠레, 튀니지, 체코에 호주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28~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챌린저컵은 국가 대항전인 FIVB VNL의 하급 대회다. 모두 8개 팀이 겨루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년 VNL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의 첫 상대(8강전)는 호주로 결정됐다. 호주는 지난 10일 끝난 올해 VNL에서 꼴찌(16위)로 강등돼 이번 챌린저컵에서 재기를 노린다. 1990년 시작된 남자배구 ‘월드리그’가 여자배구 ‘월드그랑프리’와 통합돼 2018년부터 치른 VNL에 한국 남자배구가 나선 건 첫 대회, 딱 한 차례뿐이었다. 당시 꼴찌(16위)에 그친 한국은 이후로 VNL 무대를 밟아 보지 못했다. 더욱이 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이 세계랭킹으로 결정되면서 한국 남자배구가 이번 챌린저컵에 나서는 각오는 남다르다. 13일 현재 32위인 세계랭킹을 바짝 끌어올려야 오는 9월 12일 기준 상위 24개 팀에 주어지는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전 출전을 바라볼 수 있다. 챌린저컵은 올해 FIVB가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한국은 출전 8개 팀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호주(38위)와의 8강전에서 이기면 카타르(21위)-튀르키예(18위)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 남자배구, 4년 만의 VNL복귀 가능할까?

    남자배구, 4년 만의 VNL복귀 가능할까?

    한국 남자배구가 호주를 상대로 4년 만의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복귀를 노크한다.대한민국배구협회는 13일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남자배구대회 참가국이 모두 확정됐다”면서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튀르키예, 카타르, 쿠바, 칠레, 튀니지, 체코에 호주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28일~31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챌린저컵은 국가대항전인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의 하급 대회다. 모두 8개팀이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년 VNL 진출권을 얻는다. 호주는 지난 10일 끝난 올해 VNL을 최하위인 16위로 강등돼 이번 챌린저컵에서 재기를 노리는데, 한국은 첫 8강전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1990년 시작된 남자배구 ‘월드리그’가 여자배구 ‘월드그랑프리’와 통합돼 2018년부터 치른 VNL에 한국 남자배구가 나선 건 첫 대회, 딱 한 차례 뿐이었다. 당시 꼴찌(16위)에 그친 한국은 이후 지금까지 VNL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더욱이 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이 월드랭킹으로 결정되면서 한국 남자배구가 이번 챌린저컵에 나서는 각오는 더욱 남다르다. 13일 현재 32위에 머물고 있는 세계랭킹을 바짝 끌어올려야 오는 9월 12일 기준으로 상위 24개팀에 주어지는 내년 올림픽 예선전 출전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챌린저컵은 올해 FIVB가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랭킹포인트가 걸려있다.2020년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이후 2년 6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나서는 대표팀은 지난 5월 말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VNL 복귀’와 ‘파리행 디딤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대표팀의 1차 목표는 챌린저컵 우승으로 내년 VNL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후 랭킹포인트를 쌓아 파리올림픽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고 밝혔다. 한국은 출전 8개팀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호주(38위)와의 8강전에서 이기면 카타르(21위)-튀르키예(18위)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 시즌 첫승 송가은 생애 첫 세계랭킹 100위 진입… ‘민지천하’ 박민지 16위 랭크

    시즌 첫승 송가은 생애 첫 세계랭킹 100위 진입… ‘민지천하’ 박민지 16위 랭크

    지난 10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송가은(22)이 자신의 세계랭킹을 80위로 끌어올렸다. 12일 발표된 롤렉스 월드랭킹에 따르면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송가은은 세계랭킹을 112위에서 32계단 상승한 80위가 됐다. 지난해 신인왕을 받은 송가은은 이번이 첫 세계랭킹 100위 진입이다. 송가은이 우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9개월여 만이다.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없어 상위권 순위 변동은 거의 없었다. 고진영이 1위, 이민지(호주)가 2위, 넬리 코다(미국)가 3위에 자리했다. 아타야 티티쿤(태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4위와 5위로 서로 자리를 맞바꾼 게 유일한 변화였다. 김효주는 8위, 전인지는 11위, 김세영은 12위, 박인비는 13위에 랭크됐다. KLPGA투어 선수중에선 박민지(24)가 16위로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라이벌인 임희정(22)은 36위에 머물렀다.
  • 40년 만에… 女테니스 가장 높이 올랐다

    40년 만에… 女테니스 가장 높이 올랐다

    ‘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장수정(27·대구시청)이 생애 첫 여자테니스협회(WTA)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982년 이덕희의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 오픈 이후 무려 40년 만의 WTA 대회 우승이다. 세계랭킹 155위 장수정은 지난 9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노디아오픈(총상금 11만 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리베카 마사로바(146위·스페인)를 2-1(3-6 6-3 6-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이 WTA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처음으로 종전 최고 성적은 2017년 하와이오픈 준우승이다. 하와이오픈과 이번 노디아오픈은 모두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WTA 125K시리즈 대회지만 세계랭킹 100위권 이내 선수들이 여럿 참가한 수준급 대회다. 남자프로테니스(ATP)와 비교하면 투어 바로 아래 등급인 챌린저에 해당한다. 조윤정 코치가 선수 시절인 2002년과 2003년, 2006년에 WTA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세 차례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했다. 장수정의 최근 흐름은 좋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했고, 4월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액트 클레이코트 인터내셔널에서는 단·복식 모두 우승했다. 지난달 영국 브래드퍼드에서 열린 ITF 일클리 트로피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장수정은 드디어 WTA 대회 첫 우승까지 일궈 냈다. WTA 투어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장수정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1982년 이덕희가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가 단식에서 우승한 가장 큰 대회”라고 평가했다.이날 결승 상대인 마사로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 결승에서도 장수정에게 무릎을 꿇었다. 장수정은 언론 인터뷰에서 “상대가 서브가 좋아 1세트에 고전했다”며 “2세트부터 리턴 리듬이 맞기 시작해 경기를 잘 풀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긴장이 많이 됐고, 바람도 세 경기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WTA에서 처음 우승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장수정은 이번 노디아오픈 1회전에서 클라라 버렐(95위·프랑스), 3회전에서 판나 우드바르디(100위·헝가리) 등 상위 랭커들을 연달아 격파해 세계랭킹도 113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의 120위다.
  • 장수정 생애 첫 WTA 트로피, 한국 40년 만에 우승

    장수정 생애 첫 WTA 트로피, 한국 40년 만에 우승

    ‘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장수정(27·대구시청)이 생애 첫 여자테니스협회(WTA)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982년 이덕희의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 오픈 이후 무려 40년 만의 WTA 대회 우승이다. 세계랭킹 155위 장수정은 지난 9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노디아오픈(총상금 11만 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리베카 마사로바(146위·스페인)를 2-1(3-6 6-3 6-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장수정이 WTA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처음으로 종전 최고 성적은 2017년 하와이오픈 준우승이다. 하와이오픈과 이번 노디아오픈은 모두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WTA 125K시리즈 대회지만 세계랭킹 100위권 이내 선수들이 여럿 참가한 수준급 대회다. 남자프로테니스(ATP)와 비교하면 투어 바로 아래 등급인 챌린저에 해당한다. 조윤정 코치가 선수 시절인 2002년과 2003년, 2006년에 WTA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세 차례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했다. 장수정의 최근 흐름은 좋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했고, 4월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액트 클레이코트 인터내셔널에서는 단·복식 모두 우승했다. 지난달 영국 브래드퍼드에서 열린 ITF 일클리 트로피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장수정은 드디어 WTA 대회 첫 우승까지 일궈 냈다. WTA 투어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장수정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1982년 이덕희가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가 단식에서 우승한 가장 큰 대회”라고 평가했다. 이날 결승 상대인 마사로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 결승에서도 장수정에게 무릎을 꿇었다. 장수정은 언론 인터뷰에서 “상대가 서브가 좋아 1세트에 고전했다”며 “2세트부터 리턴 리듬이 맞기 시작해 경기를 잘 풀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긴장이 많이 됐고, 바람도 세 경기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WTA에서 처음 우승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장수정은 이번 노디아오픈 1회전에서 클라라 버렐(95위·프랑스), 3회전에서 판나 우드바르디(100위·헝가리) 등 상위 랭커들을 연달아 격파해 세계랭킹도 113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전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의 120위다.
  • 송가은 10언더파 코스레코드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 1위… 박민지는 공동 10위

    송가은 10언더파 코스레코드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 1위… 박민지는 공동 10위

    송가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송가은은 8일 경기도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으며 10언더파 62타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송가은은 1번(파4)과 2번(파3)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한 이후 6번(파4) 홀과 8번~11번 홀, 13번~15번 홀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송가은이 기록한 10언더파는 대회 코스레코드다. 이전 코스레코드는 2016년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승현(31)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였다. 10언더파는 송가은 자신의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가은은 “컨디션이 좋아 샷도 좋게 나오면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면서 “특히 퍼터가 잘 됐는데 라인을 결정한 뒤 스피트만 생각하고 퍼팅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대회 출전 대신 휴식을 선택한 송가은은 “기술적으로는 문제는 없었는데, 라운딩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쉬었다”면서 “쉬면서 올 시즌 목표를 막연하게 우승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가 돼야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2위는 6언더파 66타를 친 곽보미(30)와 강다나(23), 성유진(22), 최민경(29)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임희정(22)은 5언더파 67타로 김수지(26), 이채은(23), 오지현(26)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40년 만에 한 시즌 타이틀 방어 3회에 도전하는 박민지(24)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 ‘3년 연속 20홀드’ 정우영은 LG 승리 보증수표…기록이 증명한다

    ‘3년 연속 20홀드’ 정우영은 LG 승리 보증수표…기록이 증명한다

    올시즌 프로야구 올스타에 선정된 LG 트윈스 구원 투수진 핵심 선수 정우영(23)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투수 부문 ‘홀드’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정우영은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LG가 3-1로 앞선 8회말 중간 계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팀의 리드를 지키며 이번 시즌 2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로써 정우영은 전 삼성 투수 안지만(39), KT 위즈 투수 주권(27)에 이어 KBO 리그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20홀드’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9년 KBO 리그에 데뷔한 정우영은 2020년부터 매년 20홀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정우영은 지난 5일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앞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33) 선수가 매우 잘 던져줬고 타자들도 너무 잘 쳐줘서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갔는데, (안타와 볼넷을 내줘서) 조금 불안했지만 잘 막고 (고)우석(24)이 형한테 잘 넘겨줘서 (이닝을) 좋게 끝낸 것 같다”면서 “홀드라는 것이 팀원들이 함께 만들어주는 기록이기 때문에 팀원들 덕분에 이 기록(3년 연속 20홀드)이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자신의 존재감을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보면 알 수 있다.5일 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정우영은 프로 데뷔 시즌인 2019년 리그 불펜 투수 WAR 부문(구원 경기 수가 선발 경기 수보다 많은 투수를 대상으로 함)에서 0.05를 찍어 130위에 머물렀다. 당시 리그 1위는 WAR 3.19를 기록한 박진우(32·전 NC 다이노스)가 차지했다(선발 18경기, 구원 23경기 출전). WAR은 다른 선수 대신 출전해 그 선수 대비 팀 승리에 기여한 정도를 수치화한 기록이다. 대체선수에 비해 얼마나 많은 승리에 기여했는지를 보여준다.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 WAR이 2 이상이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간주된다. 그런데 정우영은 지난 2020년 리그 불펜 투수 중 5번째로 높은 WAR(1.75)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WAR 수치를 2.24로 끌어올려 이 부문 6위를 차지했다. 비록 정우영의 올시즌 WAR은 현재 1 아래(0.85)지만 반등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정우영이 구원 투수로서 팀 승리 확률을 얼마나 높였는지는 그의 승리 확률 기여도(WPA)에서 드러난다. 팀의 승리 확률을 높인 셧다운(당일 경기에서 기록한 WPA가 0.06 이상) 부문에서 정우영은 올시즌 리그 불펜 투수 중 4번째로 많은 19개의 셧다운을 획득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엔 1위 주권(35개) 다음으로 많은 셧다운 33개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34개의 셧다운을 획득해 상위권을 유지했다. 구속도 갈수록 늘고 있다. 데뷔 시즌 시속 143.6㎞였던 그의 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올해 151㎞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장타 허용률은 5.5%에서 1.6%로 줄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다치지 않고 구속을 올리겠다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아직까지 팀 우승이라는 목표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제 목표 달성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딸~~ 엄마 나이만 먹은 게 아니라 8강 먹었어

    딸~~ 엄마 나이만 먹은 게 아니라 8강 먹었어

    세계랭킹 103위의 ‘테니스 맘’ 타티아나 마리아(독일)가 윔블던 잔디에서 생애 첫 메이저 8강 무대를 밟았다. 마리아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세계 17위의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상대로 2-1(5-7 7-5 7-5) 역전승을 거두고 5회전에 진출했다. 두 딸을 둔 엄마로서 35번째 대회 만에 밟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8강이다. 2013년 자신의 코치와 결혼한 마리아는 그해 12월 첫딸, 지난해 4월 둘째를 낳았다.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1974년 둘째를 낳고 이듬해 윔블던 단식 4강까지 오른 사례가 있지만 두 번 출산 뒤 메이저 8강에 오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해 7월 말 코트에 복귀한 마리아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앞서 지난 2월 총상금 6만 달러 규모의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를 제패했고 4월 코파 콜사니타스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을 신고했다. 2017년 세계 46위까지 올랐던 기량을 서서히 회복한 그는 윔블던 2회전에서 세계 32위의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3회전에서 5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를 잡은 데 이어 이날 4회전에서는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오스타펜코까지 꺾는 등 시드 선수들을 잇달아 물리쳤다. 마리아는 “내가 엄마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두 딸이 있어 오늘의 특별한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기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마리아는 이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을 바라본다. 코트(1973년 호주오픈), 이본느 굴라공(호주·1980년 윔블던),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2010년 US오픈 등)도 ‘챔피언 맘’이었지만 이들은 모두 첫 출산 뒤 우승을 일궜다. 더욱이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017년 첫 출산 뒤 네 차례나 메이저 우승을 노크했지만 번번이 문턱에서 돌아선 사실을 생각하면 마리아의 도전은 더 각별하다. 마리아는 97위 율레 니마이어(독일)와 4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 “두 딸의 이름으로” 35세 ‘테니스 맘’, 윔블던에서 생애 메이저 첫 8강

    “두 딸의 이름으로” 35세 ‘테니스 맘’, 윔블던에서 생애 메이저 첫 8강

    세계랭킹 103위의 ‘테니스 맘’ 타티아나 마리아(독일)가 생애 첫 메이저 8강 무대를 밟았다.마리아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세계 17위의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을 상대로 2-1(5-7 7-5 7-5) 역전승을 거뒀다. 두 딸을 둔 ‘테니스 맘’인 35세인 마리아로서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단식 8강이다. 2007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데뷔전을 치른 마리아는 이전까지 2015년 윔블던 3회전(32강) 진출이 메이저 최고 성적이었다. 그동안 메이저 단식 본선에 34차례나 출전했지만 16강에도 한 번 오르지 못했다. 2013년 자신의 코치와 결혼한 마리아는 그해 12월에 첫 딸, 지난해 4월 둘째를 낳았다. 영국 BBC는 4일 “두 아이의 엄마가 윔블던 단식 8강에 오른 것은 올해 마리아가 처음”이라고 보도했으나 앞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1974년에 둘째를 낳고 1975년 윔블던 단식 4강까지 오른 사례가 있다. 그러나 두 번 출산 뒤 메이저 8강에 오르기는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둘째를 출산하고 불과 3개월 남짓 뒤인 지난해 7월 말 코트에 복귀한 마리아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모두 본선 1회전 탈락했다. 앞서 지난 2월 총상금 6만 달러 규모의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 우승으로 몸을 푼 마리아는 4월에는 콜롬비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파 콜사니타스를 제패하며 2017년 세계 46위까지 올랐던 기량을 서서히 회복했다.이어 윔블던에 나선 마리아는 2회전에서 세계 32위의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3회전에서 5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를 잇달아 잡은 마리아는 이날 4회전에서는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오스타펜코까지 꺾는 등 시드 선수들을 연달아 물리쳤다. 특히 이날 오스타펜코를 상대로는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도 게임 1-4로 끌려가다 승부를 뒤집었다. 35세 나이에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처음 오른 것은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른바 ‘오픈 시대’이후 최고령 기록이다. 마리아는 “내가 엄마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두 딸이 있어서 오늘의 특별한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기뻐했다. 첫째를 낳은 뒤인 2017년에 자신의 최고 랭킹인 46위를 찍었던 그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첫째와 둘째를 낳고 계속 코트로 돌아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마리아는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오픈시대 이후 ‘엄마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은 흔치 않다. 코트가 1973년 호주오픈에서 처음 ‘챔피언 맘’이 됐고, 같은 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도 잇달아 정상에 올랐다. 이후 이본는 굴라공(은퇴·호주)이 1980년 윔블던, 킴 클레이스터르스(은퇴·벨기에)는 2009년과 2010년 US오픈, 2011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이들 세 명은 모두 아이가 한 명일 때 메이저 우승을 일궜다. 마리아는 97위 율레 니마이어독일)와 4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이기면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마리 보즈코바(66위·체코)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된다.
  • 호날두, 여섯 번째 ‘빅이어’ 위해 “맨유 떠날래”

    호날두, 여섯 번째 ‘빅이어’ 위해 “맨유 떠날래”

    골키퍼가 아닌 필드 플레이어로는 황혼기인 30대 후반임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향한 욕망은 식을 줄을 모른다. 1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돌아왔던 호날두가 올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영국 BBC와 미국 스포츠 전문 ESPN 등은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며 다른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맨유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던 호날두는 박지성(은퇴)과 함께 뛰었던 2008~09시즌 이후 12년 만인 지난해 8월 맨유로 돌아왔다. 2021~22시즌 호날두는 리그 30경기에서 18골을 넣었지만,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6위로 시즌을 마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포함한 현지 언론은 호날두와 맨유의 계약이 2023년 6월까지임을 근거로 “7월 초 맨유의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프로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바라는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호날두의 집념은 여전했다. 현재 호날두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이탈리아) 등으로 알려졌다.호날두는 맨유 시절인 2008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2014년, 2016년, 2017년, 2018년까지 모두 다섯 차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현역 선수로는 최다 우승이며, 한 번만 더 우승하면 역대 최다(6회) 우승 선수였던 고(故) 프란시스코 헨토(스페인·은퇴) 전 레알 마드리드 명예회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호날두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장(184경기), 최다 득점(140골)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다만 ESPN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에게 남은 계약 기간을 채워 달라며 사실상 ‘이적 불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 “잔디는 어려워” 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 37위에 덜미 32강 탈락

    “잔디는 어려워” 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 37위에 덜미 32강 탈락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윔블던 테니스 3회전에서 탈락했다.시비옹테크는 2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알리제 코르네(37위·프랑스)에게 0-2(4-6 2-6)로 졌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올해 2월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2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에게 1-2(6-4 1-6 6-7<4-7>)로 진 이후 5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서 패했다. 오스파텐코에게 패한 이후 시비옹테크는 37연승을 내달리며 2000년 이후 WTA 투어 단식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37연승은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은퇴·스위스) 이후 올해 시비옹테크가 25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WTA 투어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은 1984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은퇴·미국)가 세운 74연승이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시비옹테크는 그러나 윔블던에 약한 면모를 올해도 떨쳐내지 못했다. 그는 클레이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2020년과 2022년 우승했고, 하드코트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도 올해 4강까지 올랐다. 그러나 유일한 잔디코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16강이 최고 성적이고, 올해는 32강인 3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그러나 시비옹테크는 WTA 투어 랭킹 포인트 8576점을 쌓아 2위 온스 자베르(튀니지)의 4340점을 크게 앞서며 세계 1위 자리는 그대로 지킬 전망이다.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는 11명의 시드권자 가운데 3번 시드인 자베르와 4번 시드를 받은 파울라 바도사(스페인) 두 명만 16강에 올랐다. 코르네는 16강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44위·호주)를 상대한다. 남자 단식에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에게 1-3(7-6<7-2> 4-6 3-6 6-7<7-9>)으로 져 역시 3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 올해 호주오픈 4강에 들었던 치치파스는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1회전 탈락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1회전에서 관중석 쪽으로 침을 뱉어 벌금 1만 달러(약 1300만원) 징계를 받았던 키리오스는 이날도 심판과 언쟁을 벌였다. 2세트를 내준 치치파스가 신경질적으로 공을 관중석 쪽으로 쳐보내자 주심에게 “당신은 말을 할 줄 모르느냐”며 왜 치치파스에게 페널티를 주지 않는지 따져 물었다. 나달은 보틱 판더잔출프(25위·네덜란드), 키리오스는 브랜던 나카시마(56위·미국)와 각각 8강 진출을 다툰다.
  • 신기록 노리는 시비옹테크와 나달, 윔블던 3회전 안착

    신기록 노리는 시비옹테크와 나달, 윔블던 3회전 안착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폴란드)와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이 나란히 윔블던 테니스 단식 3회전(3라운드)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레슬리 파티나마 케호프(30·138위·네덜란드)를 2-1(6-4 4-6 6-3)로 꺾었다. 지난달 29일 1회전 승리로 2000년 이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최다 36연승 신기록을 달성한 시비옹테크는 이날 승리로 연승 숫자를 ‘37’로 늘렸다. WTA에서 37연승이 나온 것은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42·스위스) 이후 25년 만이다. 2020년과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시비옹테크는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시비옹테크의 3회전 상대는 알리제 코르네(32·37위·프랑스)다.나달도 이날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32·106위·리투아니아)를 3-1(6-4 6-4 4-6 6-3)로 이겼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이 보유한 메이저 대회 최다 22회 우승 기록을 23회로 늘린다. 현재 노바크 조코비치(35·3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41·97위·스위스)가 나란히 20회 우승으로 나달의 뒤를 쫓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29일 단식 1회전에서 한국의 권순우(24·81위)에게 3-1(6-3 3-6 6-3 6-4) 승리를 거두고, 그 다음날 2회전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26·79위·오스트레일리아)를 3-0(6-1 6-4 6-2)으로 압도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나달은 로렌초 소네고(27·54위·이탈리아)와 3회전에서 겨룬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이다.
  • 이름값 못한 ‘흙신’… 세월 못 이긴 ‘여제’

    이름값 못한 ‘흙신’… 세월 못 이긴 ‘여제’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3년 만에 밟은 메이저 대회 잔디 코트에서 어렵사리 1회전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4위의 나달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테니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41위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를 3시간 33분 만에 3-1(6-4 6-3 3-6 6-4)로 가까스로 제쳤다. 준결승에 올랐던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의 윔블던 승전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열리지 않았던 윔블던에 나달은 지난해 왼발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기존 최다 우승 기록(22회)에서 승수를 더 보탤 기회지만 관건은 다친 왼발이 얼마나 버텨 주느냐다. 나달은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 이후 부상 회복에 전념하며 대회에 일절 나서지 않다가 이날 오랜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사실 윔블던 불참도 고려했다. 나달은 경기를 마친 뒤 “난 매일 시험대에 오르고 있고, 오늘 시험은 더 중요했다”면서 “오늘 승리로 경기를 한 번 더 치를 수 있게 됐다. 아주 중요한 승리였다”고 말했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랭킹 106위의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다. 윔블던 7개 타이틀을 포함해 현역 여자 선수 가운데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23회)을 보유한 ‘테니스 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15위의 하모니 탄(프랑스)에게 1-2(5-7 6-1 6-7<7-10>)로 져 조기 탈락했다. 올해 41세인 윌리엄스는 지난 대회 때도 1회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뒤 1년 만에 단식 공식 경기를 치렀다. 1년의 공백으로 세계랭킹이 무려 1204위로 떨어진 그는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이 마지막 윔블던인지를 묻는 말에 윌리엄스는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다. 나도 모른다”며 “누가 알겠나? 내가 어디서 다시 나타날지”라고 말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야나 페트(252위·크로아티아)를 2-0(6-0 6-3)으로 잡고 36연승을 내달렸다.
  • 전인지 세계 랭킹도 ‘플라잉 덤보’… 12위로 점프

    전인지 세계 랭킹도 ‘플라잉 덤보’… 12위로 점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덤보’ 전인지(28)의 세계 랭킹이 12위로 상승했다. 이전 대비 21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승을 기록한 박민지(24)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3위보다 21위가 오른 12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만에 우승한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전인지는 LPGA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퀸으로서 저력을 보여줬다.상위권에선 순위 변동이 있었다. 고진영(27)이 1위를 유지하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호주·26)가 넬리 코다(미국·24)를 제치고 2위가 됐다. 올시즌 LPGA에 데뷔한 아타야 티티쿨(태국·19)은 현대가의 며느리가 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25)를 5위로 끌어 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김효주(27)는 2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세영(29)은 11위, 박인비는 13위(34)에 이름을 올렸다.
  • 벌써 시즌 3승 박민지, 올해도 대세지

    벌써 시즌 3승 박민지, 올해도 대세지

    올해도 ‘민지 천하’.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26일 경기 포천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610야드)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박민지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박지영(26)과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에 나섰다. 박민지는 연장 첫 번째(18번·파5) 홀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더 짧은 버디 퍼트를 실패한 박지영을 제치고 우승했다. 박민지는 “퍼트가 잘 안 돼 우승을 못 할 줄 알았다. 연장전 버디 퍼트는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쳤더니 들어갔다”며 웃었다. 이날 1위 서어진(21)과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민지는 전반 5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한때 4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후 버디 사냥에 실패하면서 14번 홀을 마쳤을 땐 2위 박지영과 2타 차까지 좁혀졌다. 그리고 박지영이 15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고, 박민지가 16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둘은 타수가 같아졌다.박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2년 연속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올 시즌 스타트가 늦었던 박민지는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이달 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뒤 2주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박민지뿐이다.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벌어들인 박민지는 상금 2위 임희정(22)과의 격차를 2억 2000여만원으로 벌렸다. 또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도 351점으로 2위 유해란(21·291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KLPGA 투어 통산 13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김효주(27)와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이번 주엔 쉬겠다. 그리고 다음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신인 윤이나(19)가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24)와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서어진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