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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현 22위·세리 37위“안 풀리네”

    올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한국 선수 대부분이 20위권 밖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22일 미국 동북부의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김미현(KTF)과 한희원이 나란히 1언더파 70타로 공동22위에 랭크되는 등모두 중하위권으로 물러서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부진원인으로 페어웨이나 그린 공략시 지나치게 신중한 플레이가 지적돼 보다 과감한 코스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파5인 두번째 홀에서 범한보기를 12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는 등 전반을 이븐으로 마친 뒤 후반들어 5번홀(파3)부터 마지막 9번홀(파5)까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치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한희원은 버디3,보기 2개로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98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정상 복귀에 나선 박세리는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박지은과 함께 공동37위에 그쳤다.특히 박세리는 4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막바지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로 보내는 등 잇단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박희정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63위,장정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96위,펄신은 4오버파 75타로 106위,하난경은 6오버파 77타로 125위에 랭크돼 컷오프 탈락이 우려된다. 한편 웬디 워드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단독선두로 나섰고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베키 아이버슨이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또 올시즌 US오픈 챔피언 캐리 웹(호주)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나비스코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랭크돼 올시즌 메이저 2관왕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윌밍턴(미 델라웨어주) 곽영완기자 kwyoung@
  • 이승엽 최연소·최소경기 600득점 달성

    이승엽(삼성)이 하루 홈런 2발로 최연소와 최소경기 60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이 집중된 22일 대구에서벌어진 프로야구 삼성-현대전에서 이승엽은 1-0으로 앞선3회 무사 후 케리 테일러의 5구째 직구를 통타, 좌월 1점포를 뽑아냈다.이승엽은 7회 1사에서도 송신영으로부터 중월 1점포를 빼냈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2위 펠릭스 호세(롯데)를 3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독주채비를 갖췄다. 전날 최연소와 최소경기 통산 200홈런을 작성한 이승엽은 3회 홈런으로 최연소와 최소경기 통산 600득점(역대 14번째)도 달성했다.이승엽은 24세10개월4일로 종전 홍현우(LG)의 최연소(26세8개월21일)와 817경기만으로 유지현(LG)의 최소경기(821경기)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이승엽은 현재 안타 수에서도 통산 919개를 마크,99년 4월16일 홍현우가 해태에서 세운 최연소(26세6개월18일) 통산 1,000안타도 연내에 깰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2발과 발비노 갈베스의 완투로 4-1로 승리,공동 선두에 나섰다.갈베스는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4볼넷1실점으로 틀어막아 6승째를 챙겼고 지난 16일 광주 해태전 완봉승에 이어 2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심재학과 타이론 우즈의 각 2점포 등10안타를 집중시켜 12안타의 SK를 9-6으로 꺾었다.이로써두산은 최근 4연패와 SK전 3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진필중(두산)은 7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버텨 98년 7월22일 군산 쌍방울전 이후 2년 11개월만에 선발승을따냈다. 해태는 대전에서 9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산토스의 2타점 결승타로 한화에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꼴찌롯데는 사직에서 장단 15안타로 4연승의 LG 발목을 11-1로잡고 한달만에 공동 6위로 도약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윤용일, 윔블던 1회전 만만찮은 첫 상대

    25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제115회 윔블던 테니스대회본선무대에 첫 진출한 윤용일(삼성증권)이 1회전에서 7번시드를 배정받은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와 맞닥뜨리게 됐다. 카펠니코프는 96년 프랑스오픈과 99년 호주오픈,지난해 시드니올림픽을 제패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 최근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도 이형택(삼성증권)과 대결할예정이었으나 이형택이 복부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실력을 겨루지 못했다. 자동출전권을 얻은 이형택 역시 1회전에서 세계랭킹 46위다비드 프리노질(독일)과 만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을 비롯,알렉스 코레차(스페인),마크 필리포시스(호주),96년 챔프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여자부에선 모니카 셀레스(미국),마리 피에르스(프랑스),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 등 강호들이 잇따라 부상과 시드배정 불만 등을 빌미로 대회 불참을 선언하고 있어 주최측을 당황케 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이승엽 최연소 200홈런

    이승엽(삼성)이 최연소와 최소경기로 통산 200홈런 고지에우뚝 섰다.LG는 시즌 첫 단독 6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2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3-1로 뒤진 8회말 김정수를 상대로 우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시즌 18호 홈런으로 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이승엽은 또 개인 통산200홈런(6번째)을 최연소와 최소경기로 달성했다.이승엽은24세 10개월3일로 종전 장종훈(28세11개월1일)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고 816경기만에 작성,종전 이만수(936경기)의최소경기 기록도 갈아치웠다.그러나 삼성은 2-3으로 졌다. LG는 잠실 연속경기에서 해태를 3-1,10-2로 연파했다.4연승을 달린 LG는 이날 패한 SK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6위로도약했다.1차전 선발 데니 해리거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3승째를 거뒀고 고졸 신인 이동현은 2차전 선발로 나서7이닝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챙겼다.현대는 수원에서 두산을 5-4로 힘겹게 따돌리고 삼성에 1경기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두산은 4연패. 김민수기자
  • 현대 전준호 7승 “놀랬지”

    전준호(현대)가 7승째를 올렸다. 전준호는 19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선발등판,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1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전준호는 다승 공동선두 손민한(롯데)·신윤호(LG)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 현대는 전준호의 호투와 박재홍 김인호 이재주의 홈런 3발로 7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두산을 10-4로 눌렀다.2위 현대는 선두 삼성에 반게임차,3위 두산은 현대에 8게임차.롯데는 인천에서 염종석-강상수의 특급계투로 SK를 6-2로 꺾고2연승했다. 1년10개월만에 선발 등판한 염종석은 5이닝을 단 1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았고 6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강상수는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롯데는 2-2로 맞선 7회초 2사1루에서 연속 5안타로 단숨에 4득점했다. LG는 잠실에서 7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발데스의 호투 아래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해태를 9-3으로 꺾었다.김재현은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프로야구 사상28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이로써 공동 7위인 LG와롯데는 6위 SK에 반게임차로 접근, 중하위권 팀들의 혼전양상이 갈수록 더를 더하고 있다. 한화-삼성의 대구경기는 비로 취소돼 20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LG-롯데 “꼴찌만은 안돼”

    꼴찌는 절대 안된다-.프로야구 LG와 롯데의 탈꼴찌 전쟁이불을 뿜고 있다. 18일 현재 LG(24승36패3무)와 롯데(24승36패1무)는 공동꼴찌.두팀 모두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경험이 있는 전통의 강호지만 올 시즌엔 탈꼴찌를 놓고 다툼을 벌여야 할 상황에 처했다. 개막 이후 줄곧 꼴찌를 달린 LG는 감독을 교체하는 고육책끝에 지난 8일 롯데를 제치고 꼴찌를 벗어났다.그러자 롯데도 막바로 1군 코치진을 대폭 물갈이 하는 쇄신책으로 맞서면서 본격적인 탈꼴찌 전쟁에 돌입했다. 두팀 모두에게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하다.주중 3연전에서 하위팀을 상대하게 돼 승수를 쌓을 좋은 기회를 맞았다. LG는 4위 해태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롯데는 6위 SK와 대결한다.이후 주말 3연전은 두팀이 사직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여차하면 꼴찌가 굳어질 수 있다는 부담감도 따르지만 중위권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 선봉에 LG 이병규와 롯데 펠릭스 호세가 섰다.이병규는최근 5경기에서 타율 .478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롯데는 홈런 공동선두인 ‘수입갈매기’ 호세의 방망이가여전히 건재하다.최근 5경기에서 5할의 가공할 펀치력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마운드.다승 공동선두 신윤호(LG)와 손민한(롯데·이상 8승)이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들을 제외한 선발진과 마무리 투수가 얼마나 제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팀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US오픈 4R/ ‘황제’도 못넘은 서던힐스

    ‘황제’의 호언도 서던힐스에선 통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는 18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6,93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12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마크 브룩스와 레티프 구센(남아공)의 19일 18홀 연장전에서 가려지게 됐다.브룩스와 구센은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똑같이 3퍼팅을 범하며 각각 이븐파와 1오버파를쳐 나란히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선두를 이뤘다. 대회 통산 32번째이자 94년 이후 7년만의 연장전. 첫날부터 4오버파 74타를 쳐 최악의 부진을 예고한 우즈는3라운드까지 선두에 10타나 뒤진 가운데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우승컵을 안겠다”며 집념을 보였지만 초라한 결과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개막 이전 우즈의 최다 언더파 우승 여부에 관심을 가진 대회 관계자들도 거듭되는 우즈의 부진과 최악의 매너에인상을 찌푸렸고 대회 코스인 서던힐스마저 우즈에게등을돌린 듯 했다.마지막 이틀동안 우즈에게 1언더씩만 허용하며 인색했던 서던힐스는 마지막날 톰 카이트와 비제이 싱에게는 6언더파를 허용하는 넉넉함을 보였다. 우즈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들과 같은 스코어만 기록했어도 선두권이 흔들려 결과는 예측 못했을 거라는 평가.어쨌든우즈는 메이저 5연속 우승에 실패하면서 그랜드슬램 달성도다음해로 미룰 수 밖에 없게 됐다. 막판까지 선두를 다툰 스튜어트 싱크는 18번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져 합계 3언더파 277타로 3위에 올랐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씩 줄인 카이트와 싱은 각각 합계 1오버파 281타와 2오버파 282타로 공동5위와 공동7위를 차지했다. 또 전날까지 선두에 2타차 6위를 달려 메이저 첫 승이 기대된 필 미켈슨은 5오버파 75타로 무너져 합계 2오버파282타의 공동7위에 그쳤고 1타차 공동2위로 나서 최연소 챔피언 등극을 노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7오버파의 처참한 성적으로 합계 3오버파 283타의 공동12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심술부린 18번홀. 첫날부터애를 먹이던 18번홀은 결국 챔피언 탄생조차 하루 미루는 심술을 부렸다.공동선두 마크 브룩스와 레티프 구센은 물론 단독 3위 스튜어트 싱크도 심술의 희생자였다. 첫 희생자는 브룩스.구센과 싱크에 1타 뒤진 채 4라운드에서 나선 브룩스가 18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섰을때 성적은 합계 5언더파로 구센과 공동선두.비록 홀에서 12m거리지만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릴 때까진 괜찮았다.그러나 버디퍼팅이홀을 1m나 지나친 데 이어 파퍼팅은 홀 앞에 멈춰 결국 보기를 범하며 1타차 공동2위로 홀 아웃했다.17번홀 버디로 5언더파를 만들며 구센과 동타를 이룬 싱크에게도 1타를 뒤지며 우승대열에서 탈락하는 듯 했다. 그러나 18번홀은 구센과 싱크에게 더 기막힌 조화를 부렸다. 먼저 싱크.싱크는 세컨드 샷을 러프로 보내는 등 그린에 올라오기도 전에 헤매다 결국 4.5m 파퍼팅과 46㎝에 불과한 보기퍼팅을 잇따라 놓치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3위로 추락했다. 남은 건 구센뿐.1타 앞선 단독선두가 된 그는 세컨드 샷을홀 3.6m에 붙여 2퍼팅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할 수있는 유리한 조건.그러나 버디 퍼팅을 다소 세게 친 그는 60㎝도 채안되는 챔피언 파퍼팅마저 옆으로 빠뜨리고 말았다.그 대가는 브룩스와의 연장전이었다. 곽영완기자
  • 관리직 女공무원 4.7%…세계 76개국중 74위

    한국의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세계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8일 국내 관리직 여성공무원 육성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의 자료 등을 통해각국 여성공무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지난해말 기준 5급 이상 행정직 및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4.7%에불과,전세계 76개국 중 방글라데시(4.9%)에 이어 74위로최하위권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 바람이 불고 있는 이슬람국가와 비교했을때 파키스탄(8.0%),바레인(7.3%)보다도 낮은수준이고,다른 이슬람국가인 요르단(4.6%)과 비슷하다. 행정직·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온두라스로 54.4%였고,이탈리아(53.8%),피지(48.3%),미국(44.4%),라트비아(41%),콜롬비아(40.4%) 등이 한국의 9배에 달하는 40% 이상을 기록해 상위 1∼6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트리니다드 토바고(39.7%),바베이도스(38.7%),러시아(37.9%),캐나다(37.3%),우크라이나(36.9%),벨로루시·뉴질랜드(36.6%),헝가리(35.3%),폴란드(33.6%),영국(33. 0%) 등이 뒤를 이었다.일본은 9.5%로 전체 순위 69위를 기록했다. 중앙인사위측은 국내 여성인구 비율이 49.6%이고 여성의경제활동 참가율은 49.2%인 데 비해 여성 공무원 비율이너무 낮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인사위 관계자는 “한국은 공직이 남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상대적으로 여성들의 공직진출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노장스타 ‘도움경쟁’지켜보라

    ‘도움을 잡아라’-.17일 개막되는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가 노장 스타들의 도움 경쟁으로 후끈 달아 오른다.도움 몇개가 부족해 영예의 상징인 50-50(50골-50도움),40-40,30-30클럽 가입을 애타게 기다리는 선수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김현석(34·울산).90년 프로 입문 이래 지금까지 국내리그에 291회 출장해 98골-47도움을기록중이다.이번 정규리그에서 프로축구 19년사상 처음으로 50-50고지에 올라설 꿈을 부풀리고 있다.경쟁자인 고정운(전 포항)이 55골-48도움을 기록한 채 은퇴해 유일한 기대주로 남은 점도 도움에 대한 욕심을 불태우는 요인. 일본에서 갓 복귀한 아디다스컵대회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국내 적응을 마쳤기 때문에정규리그에서는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일본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16골로 득점 6위에 오른 뒤 3억원의 몸값과 지도자 수업을 보장받고 울산에 복귀한 김현석은 또 국내 프로축구 개인통산 최다골인 101골 기록(윤상철·전 안양)도 멀지 않아 달성할 전망이다. 노상래(31·전남)는 도움 2개 차이로 김현석 고정운 등에이어 통산 5번째 40-40클럽 가입을 넘보고 있다.69골-38도움을 기록중인 노상래는 아디다스컵에서 8경기에 출장해 3골-3도움을 올린 페이스만 이어간다면 정규리그 초반에 기록 달성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 마니치(29·부산)와 데니스(28·수원)도 각각 43-29,33-27을 기록중이어서 저마다 30-30고지 선착을 다투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도움 3개차 이내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둬 이번 정규리그에서는 골경쟁 못지 않은 도우미 다툼이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박세리 4위 산뜻한 출발

    유럽 정벌에 나선 박세리가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박세리는 13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클럽(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210만달러)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렸다. LPGA 투어 가운데 US여자오픈에 이어 상금규모 2위인 이번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박세리는 5번(파4)·6번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는 난조를 보였으나 7번(파5)·9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만회한 뒤 후반들어 10번(파3)·16번(파4)18번홀(파5)에서 각각 한타씩을줄여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미현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되는 선전을 펼쳤다.초반 4번홀까지 차분하게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김미현은 5번홀(파 4)에서 뜻밖의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자아냈으나 8번홀(파 3) 버디로 샷 감각을 되찾은 뒤 마지막 17(파3)·18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하는 상승세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박지은은 첫홀(파4)을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2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하는 등 버디 3개 보기 4개로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3위에 그쳤다. 한편 베스 데니얼은 마지막 18번홀 이글을 포함,버디 6개보기 3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렸고린유핑(대만)과 웬디 워드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지난해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박세리와 같은 공동4위로 마쳐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였고 캐리 웹(호주)은 1언더파 71타로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계배드민턴/ 김동문-라경민조 결승 진출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 눈높이)조가 결승에 진출,대회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세계랭킹 6위 김동문-라경민은 9일 새벽 스페인 세비야의산 파블로체육관에서 벌어진 세계 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톱시드인 마이클소가드-리키 올센조(덴마크)를 2-0(15-7,15-9)으로 완파,결승에 선착했다.김-라조는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조인 장준-가오 링(중국)과 옌스 에릭센-메테 숄다거조(덴마크)의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김동문은 또 하태권(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중국의 왕 웨이-쳉 루이조를 2-0으로 일축하고 8강에 나갔다.김동문은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두 종목 동시 2연패의 꿈을 부풀렸다.이동수-유용성조(삼성전기)도 범실이 잦은 톱시드 라르센 예스퍼-에릭센 옌스조(덴마크)를 2-0으로 일축,8강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의 이현일(한체대)과 여자복식의 라경민-이경원(삼성전기)조는 케네트 요나센(덴마크)과 시아오 루시-리우 젠조(싱가포르)을 각각 2-0으로 꺾고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세비야(스페인) 김민수기자 kimms@
  • 스포츠서울인비테이셔널/ 강수연 시즌 3승 ‘성큼’

    강수연이 스포츠서울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뛰어올라 시즌 3승에 바짝 다가섰다. 강수연은 8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6,1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 단독선두 정일미(한솔CSN)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날 이븐파에 그쳐 16위로 처진 강수연은 2번홀(파5)에서첫 버디를 낚고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 첫홀(10번홀·파4)부터 3개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이후 차분히 파 세이브 행진을거듭한 강수연은 마지막 18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해 공동선두를 이뤘다. 이정화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를 보태며 공동선두 대열에 합류해 마지막 3라운드에서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치게됐다.첫날 6언더파의 호조로 단독 선두에 나서 시즌 첫 승에 청신호를 밝힌 정일미는 버디 3개 보기 2개 등 1언더파 71타의 부진으로 공동선두를 내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은경 권선아 등 5명은공동선두 그룹에 4타나 뒤진 합계2언더파 142타를 기록,사실상 우승을 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시즌 2승을 노리는 서아람(칩트론)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10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科技분야 R&D투자 돈만 쓴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권이지만 성과는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서중해(徐重海)연구위원은 8일 ‘국가혁신시스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정부와 민간의 R&D 지출은 2.7%(95년 기준)라고 밝혔다.일본의 2.8%보다는 낮지만 미국 2.6%,프랑스 2.3%,영국 2.1%,독일 1.8%보다 높은 수준이었고 멕시코(0.3%)보다는 무려 9배였다.근로자 1만명당 연구원 숫자는 48명으로 일본 83명,미국 74명,독일 58명,영국 52명보다는 적었으나 이탈리아 33명,스페인 30명보다는 많다. 하지만 GDP 대비 과학기술 논문 편수는 5편으로 최하위권이었다.영국 29편,독일 21편,미국과 프랑스 각 20편,일본 15편,스페인 16편,이탈리아 13편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수준이다. 서 연구위원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전 2011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20개 국책·민간연구기관 협의회에서 이같은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특허등록을 비롯한 R&D 투자 대비과학기술 기여도(능력)는 25로 미국(410)의 16분의 1이었다.일본 354,독일 215,영국 160,프랑스 115,이탈리아 101 등에 비해서도 현저히 뒤처진다. 서 연구위원은 “이대로 가면 대학의 연구 능력 부족으로앞으로의 경제성장 잠재력이 제한받을 것”이라며 “정부와민간 연구기관간 불균형도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정부·민간 연구기관의 분리현상이 심각한 상황에 있는 데도 중재할 연구기관이 없으며 이는 결국 국가혁신시스템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KDI는 이날 회의에서 R&D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연구개발 주체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글로벌 R&D 네트워크에 참여해 다국적기업과 국내연구개발 체제를 접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과학기술부는 99년 통계 기준으로는 GDP 대비 R&D 비율이 2.46으로 OECD 국가 가운데 6위,GDP 대비 논문편수는 27편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해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김동문-라경민 2연패 ‘순항’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눈높이 대교)조가 2연패를 향해순조롭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6위 김동문-라경민은 6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벌어진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회전에서 로버슨-켈로그조(영국)를 2-0으로 완파한데 이어 2회전에서도사푸트라-지앙조(싱가포르)를 역시 2-0으로 일축,가볍게 16강에 올랐다. 이동수-이효정조(삼성전기)와 신예 이재진(원광대)-황유미(한체대)조도 뎅 추안 하이-웨이 야이조(중국)와 니콜라엔코-루슬리야코바조(러시아)를 각각 2-1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이동수-유용성(삼성전기)조가 반 담 큐-렌스 데니스조(네덜란드)를 2-0으로 꺾었고 김동문-하태권조(삼성전기)는 기권승으로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김-하조는 32강전에서 최강 찬드라 위자야-시지트 브디아르토조(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남자단식의 이현일(한체대)과 박태상(동의대),여자단식의이경원(삼성전기)도 32강에 안착했다. 세비야(스페인) 김민수기자 kimms@
  • 박세리는 아쉬운 준우승

    남녀 골프 세계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와 캐리 웹(호주)이 나란히 우승컵을 안았다. 우즈는 4일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410만달러)에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대회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우즈는 또 지난 4월 시즌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 이후 2달만에 PGA투어 정상에오르며 시즌 4승째를 올렸고 73만8,000달러의 상금을 보태시즌 총상금 400만달러를 돌파(423만5,857달러)했다. 한편 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스골프장(파70·6,256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290만달러)에서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쳐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초반 호주와 일본 무대를 오가느라 LPGA 무대에서 별 활약를 펼치지 못한 웹은 시즌 첫승을 메이저대회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7번째 선수가 됐다.웹은 우승상금 52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총액을 86만3,588달러로 늘리며 상금랭킹 5위에서 단숨에 2위로 껑충 뛰었다. 전날까지 웹에 5타차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세리(삼성전자)는 버디 4개 보기 6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1타로 시즌 3번째 준우승에 머물며 3년만의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김미현(KTF)은 합계 10오버파 290타로 공동26위에 머물렀고 박지은은 합계 13오버파 293타로 공동39위로 밀려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첫 ‘메이저우승’ 예감

    김미현(KTF)이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힘차게 출발 했고 박세리(삼성전자)도 3년만의 타이틀 쟁취 가능성을 열 었다.또 펄신도 모처럼 상위권에 랭크돼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미현은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스골프장(파 70·6,256야드)에서 올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환상의 우 드샷을 앞세워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신디 피그-커리어와 A.J 이손(캐나다)에 1타 뒤진 공동3위 를 달렸다. 지난 98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 로 1언더파 69타를 치며 디나 아마카페인 등과 공동6위에 올랐고 맏언니 펄신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9홀을 모두 파로 막은 김미현은 10번(파5)·11번(파4 )·12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선두로 나섰 으나 15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로 한걸음 물러 났다. 10번홀에서 출발,첫홀부터 버디로 기분좋게 시작한 박세리는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기세를 올렸으나 17번홀( 파4) 보기로 주춤한 뒤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세이브하는 데 만족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사설] 국가경쟁력에 역량 결집을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전세계 64개국 가운데 22위를 기록한 것은 외형상 괜찮은 성적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전체적으로 중상위권 수준이라고 하나 23개 선진국 중에서는 최하위권인 20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게다가 싱가포르·홍콩·대만 등 이른바 ‘아시아 4룡(龍)’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개발도상국 17개국 중에서만 1위에 올라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우리 국가경쟁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우리가 이번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것은 국가경쟁력 저하가 ‘후천적인요인’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이다.나라의 부존자원(43위)이 세계 평균치를 밑도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그러나 근로자(38위)와 경영여건(30위),경제 하부구조(26위)등이 선진국 가운데 최하위권을 면치 못한 점은 반성해야할 대목이다.국민의 노력 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개선할 수있는 요인들마저 이 지경이니 국가경쟁력이 아시아 경쟁국에 뒤지게 된 것이다. 한국이 외환위기 이후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강도높게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이제 성장 전략을 과감히 수정해야한다.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지난달 30일 산업경쟁력 강화회의를 갖고 비효율적인 개도국형 경쟁력을 지양하고,개도국과 직접 경쟁보다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적절한 대응방식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선진국형 산업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국가적 역량을결집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정부는 이를 위해 대통령 주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 국가적 비전을 제시하고,산업별·분야별 목표와 구체적 대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바란다.국가적 비전에 따라 부처별 과제를 도출하고 장관이 바뀌더라도 이를 지속적으로추진하도록 해야 한다.선진국들이 대통령이나 총리가 주관하는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설치하여 디지털혁명과 차세대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4세대 통신이나 생명공학,신소재 등 차세대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정부는 기술과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이 차세대 주력산업들에 대해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독려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한다.21세기 산업환경에 대비한 각종 제도 정비도 빼놓을수 없다.디지털시대에 대응하여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전자상거래·전자화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장치를 서둘러 마련할 것도 당부한다.수출감소 타개를 위해 틈새시장 개척과 전략적 해외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는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월드컵/ 총성없는 축구전쟁…불붙은 대륙별 예선

    ‘가자,꿈의 무대로’-.지구촌이 2002년 월드컵축구 본선을향한 경쟁으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본선 티켓 32장 가운데 전대회 우승국 프랑스와 공동개최국 한국 일본이 가져가고 남은 티켓은 모두 29장뿐이다.하지만 6개 대륙별 지역 예선엔 역대 최다인 195개국이 출전해 경쟁률은 6.72대1에 이른다.본선 개막 1년을 앞두고 그야말로 사상 최대의 전쟁을벌이고 있는 대륙별 예선 상황을 점검해 본다. ◆ 유럽(13.5장). 전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뺀 50개국이 출전해 5∼6개국씩 9개조로 나뉘어 지난해 9월부터 예선에 들어갔다.각조 1·2위가운데 상위 4개국은 본선에 직행하고 2위 가운데 상위 5번째 나라가 아시아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결정한다. 2일 예선을 재개하는 유럽에서 본선티켓 확보가 유력한 나라는 1조의 러시아(4승1무·승점 13) 2조 아일랜드(4승2무·승점 14) 5조 폴란드(4승1무·승점 13) 6조 스코틀랜드(3승2무·승점 11) 8조 이탈리아(4승1무·승점 13) 9조 독일(4승·승점 12) 등. 3조는 체코(3승2무·승점 11)와 불가리아(3승1무1패·승점10) 덴마크(2승3무·승점 9)가 각축중이고 4조도 슬로바키아터키 스웨덴이 3승2무(승점 11)로 혈전을 치르고 있다. 7조는 오스트리아(3승2무·승점 11)와 스페인(3승1무·승점 10)의 접전.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9조 2위(2승1무1패·승점 7)를 달리고 있고 98프랑스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킨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는 각각 2조 2위(3승2무1패·승점 11)와 6조 3위(1승2패·승점5)로 아직은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 남미(4.5장). 유럽과 함께 세계축구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남미는 출전10개국이 더블리그를 펼쳐 상위 4개국이 본선에 직행하고 5위팀은 오세아니아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예선의 3분의2 정도를 마쳤고 선두 아르헨티나(9승2무1패·승점 29)를 뺀 중위권이 혼전이다.2위 파라과이(7승2무3패·승점 23)부터 에콰도르(7승1무4패·승점 22) 브라질(6승3무3패·승점 21) 콜롬비아(5승4무3패·승점 19) 우루과이(5승3무4패·승점 18) 등 6위까지 2게임차(승점 6) 이내에서 순위변동이 심하다.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간신히 4위에 턱걸이한 채 고전하는 것도 주목거리다. ◆ 아프리카(5장). 아프리카 정상급이면 세계 정상급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급신장한 신흥세력이다. 출전한 50개국이 2개국씩 맞붙어 25개국을 가린 뒤 다시 5개국씩 5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치러 조 1위팀이 본선에 오른다. 최종예선 막바지에 이른 현재 A조의 카메룬(5승·승점 15)B조의 라이베리아(4승2패·승점 12) C조의 모로코(3승3무·승점 12) D조의 튀니지(4승2무·승점 14) E조의 남아공(4승·승점 12)이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 아시아(2.5장). 예선을 치르는 국가들로서는 티켓이 프랑스 월드컵(3.5장)때보다 준데다 3위팀이 유럽 1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10개조 1차 예선을 치른 뒤 각조 1위팀이 다시 5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벌인다.최종예선 조 1위 2개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팀끼리 경기를 벌여 이긴 팀이 유럽 14위와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1조 오만(5승1무·승점 16) 2조 이란(2승·승점 6) 3조 카타르(5승1무·승점 16) 4조 바레인(5승1패·승점 15) 6조 이라크(4승2무·승점 14) 7조 우즈베키스탄(4승2무·승점 14)8조 아랍에미리트연합(4승2패·승점 12) 9조 중국(6승·승점18) 10조 사우디아라비아(6승·승점 18) 등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전통의 강호 쿠웨이트가 4조 2위(4승1무1패·승점 13)로 탈락한 게 이변. ◆ 북중미·카리브(3장). 복잡한 1·2차 예선을 거쳐 최종예선에 오른 6개국이 접전을 펼치는 상태. 최종예선 일정의 3분의1을 소화한 현재 미국이 1위(3승·승점 9)로 본선 진출이 유력하고 코스타리카멕시코 자메이카가 나란히 1승1무1패(승점4)로 혼전중이다. ◆ 오세아니아(0.5장). 10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1차예선을 치른 뒤 조별 1위팀끼리 2차 예선을 가져 이긴 팀이 남미 5위와 본선티켓을 다툰다. 1차예선 1조에선 호주(4승·승점 12)가 아메리칸 사모아를31-0으로 대파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피지(3승1패·승점 9)를 따돌리고 1위를 확정했다.2조는 아직 경기가 열리지 않았지만 뉴질랜드의 1위 가능성이 높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지은 오랜만에 ‘톱5’

    박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90만달러)에서 아쉽게 공동4위에 머물렀다. 박지은은 28일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0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낚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으나 통한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이로써 합계 15언더파 273타를마크한 박지은은 로지 존스와 함께 첫 우승을 차지한 카린코크(스웨덴)에 3타 뒤진 공동4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3월 웰치스서클K에서 6위를 차지한 뒤 무려 7개 대회에서 3차례나 컷오프 탈락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박지은은 다시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 4일앞으로 다가온 US여자오픈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박지은은 2번홀(파5)에서 회심의 이글을 낚은 뒤 3(파3)·4(파4)·5번홀(파5)에서 줄 버디를 사냥하면서 선두권을 추격했다. 그러나 6번홀(파4)에서 티샷이 나무 밑으로 들어가는 불운으로 4타만에 간신히 그린에 공을 올린 뒤 1.5m 보기 퍼팅마저놓쳐뼈아픈 더블보기로 선두 경쟁에서 떨어져 나갔다. 김미현(KTF)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6위가 됐고 박희정은 3타를 더 줄여 8언더파 280타로 공동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정(지누스)은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공동33위,펄신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48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부패구 1위 꼽힌 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24일 “경실련이 근거 없는 부패지수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구로구를 1위로 꼽아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지난 3월 구청별 부패지수를 발표한 경실련을 상대로 2억1,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구로구는 소장에서 “경실련의 조사기간과 비슷한 시기에실시된 전문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구로구가 부패지수상 25개 구청 중 6위였다”면서 “표본 추출,설문지작성 등에 있어서 잘못이 있는 비과학적인 조사결과를 경실련측이 일방적으로 발표,구청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만큼 직원 1인당 20만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측은 이에 대해 “조사방법에는 문제가 없고 우리가 발표한 내용은 부패의 개연성일 뿐 실제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8∼12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민원인과구청 직원들을 상대로 부패지수를 설문조사해 지난 3월부패지수를 발표했으나 2,3위로 지목당한 동대문구와 금천구 등이 소송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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