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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차 미국서 잘나간다

    연말까지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대수가 60만대를 웃돌 것으로 보여 한국이 독일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미국 수입차시장의 넘버2’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 10월 말 현재 수입차업계에서 각각 2위와 5위의 판매누계를 기록,대미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차 미국시장60만대 판매 시대’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까지미국시장에서 팔린 한국산 자동차는 모두 52만7,116대였다. 한국산 자동차는 11월 들어서도 4만6,338대가 팔려 연말까지 6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이에따라 한국은 올해 미국 수입차시장에서 독일을 밀어내고일본에 이어 2위로 기록될 전망이다.미국에서 한국산 자동차 판매가 5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86년 대미 수출을시작한 이래 16년만이다. 특히 현대차는 10월 말까지 29만5,000대를 판매,일본 도요타(56만7,000대)에 이어 수입차업계 판매실적 2위로 도약했다.기아차도 이 기간중 18만9,000대를 팔아 혼다(21만7,000대)와 닛산(20만1,000대)에 이어 5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실적은 현대차가 4위,기아차가 6위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김대통령 헝가리방문 성과

    [부다페스트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헝가리 방문 역시 경제협력을 첫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지난 89년 야당 총재 당시 최초로 헝가리를 방문한 이후 7일 밤(한국시간) 12년만에 다시 찾은 김 대통령은 마들 대통령과 오르반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거듭 다지면서 동구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헝가리는 89년 2월 동구권 국가 중 맨먼저 우리와 수교한 뒤 베를린 선언,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하는등 한반도 평화정착에 나름대로 기여해 왔다. 무엇보다 120억 달러를 상회하는 발칸지역 재건사업 등 제3국 시장에 공동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우리건설업체의 동구지역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또 IT(정보기술) 분야에서의 협력확대도 주목되고 있다.양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지식기반산업 평가에서 헝가리를 6위,한국을 10위에 각각 올려놓은 바 있다. 김 대통령은 이같은 헝가리를 상대로 우선 IT분야의 수출을 증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연간 40억달러 수준의 헝가리 IT시장은 99년 9.8%,2000년13.5% 등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특히 통신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관련 기업이 진출할 수있는 호기로 판단된다. 수행한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과 김동선(金東善)정보통신부 차관도 개별 각료급 회담을 갖고 정보 ·통신협력 약정,정밀화학 공동연구 약정,전자부품공동연구 약정,한·헝 IT협력포럼 개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헝가리 경제는 지난97년부터 4∼5%대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IT 및플랜트 수출, 발칸지역 재건사업 공동진출 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말했다. poongynn@
  • 프로농구/ KCC ‘꼴찌의 반란’

    꼴찌 전주 KCC가 선두 SK 빅스를 눌렀고 SK 나이츠는 원주 삼보를 4연패의 깊은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KCC는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01-02 애니콜 프로농구정규리그에서 캔드릭 브룩스(2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크리스 화이트(20점 16리바운드) 등 용병 듀오의 활약과토종 선수들의 뒷받침으로 빅스를 83-73으로 눌렀다. 이로써 KCC는 4승11패로 순위에는 변동없이 10위에 머물렀지만 선두 빅스를 꺾어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있는 계기를 잡았다. 반면 단독선두를 지키던 인천 빅스는뜻밖의 일격을 당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 삼성, 대구 동양과 나란히 10승5패로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컴퓨터 가드’ 이상민(9점 8어시스트)과 ‘토종 슛쟁이’추승균(10점),양희승(15점), 용병 슛쟁이 브룩스를 보유한KCC의 가능성이 확인된 한판이었다. 1쿼터에서 브룩스의 슛으로 29-22의 리드를 잡은 KCC는 2쿼터에서 브룩스와 추승균의 외곽포에다 다른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49-41로 앞선 채 마쳤다. 꾸준하게 리드를 지키던 KCC는 3쿼터 후반 한때 51-53으로 뒤졌지만 양희승의 3점포를 앞세워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고 마지막 4쿼터에서 고비 때마다 터진 브룩스와 양희승,이상민의 3점포로 경기종료 휘슬 2분20초 전에는 81-70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빅스는 얼 아이크(18점 22리바운드)와 조니 맥도웰(22점9리바운드) 등 골밑 장악력이 뛰어난 용병을 두고도 골밑보다는 외곽을 공략하다가 힘든 경기를 펼쳤다. 서울에서는 서장훈(26점 11리바운드)과 로데릭 하니발(2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분전한 SK 나이츠가 삼보를 87-82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보는 잦은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물거품으로 돌리며 4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6승9패가 돼 공동 6위에서공동 7위로 내려 앉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G 3점포 세례 공동4위에

    창원 LG가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LG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경기에서 4쿼터에 집중적으로 터진 3점포를 앞세워 95-86으로 이겼다.하위권 추락 조짐을 보이던 LG는 3연승을 내달리며 8승7패로 공동 4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경기 내내 모비스에게 쫓기던 LG가 승부에 쐐기를 박은것은 3점슛 4개를 집중시킨 4쿼터였다. 모비스 딜론 터너(35점·16리바운드)와 래리 애브니(19점·15리바운드)의 파워와 높이는 LG 수비진을 쉽게 뚫었다. 말릭 에반스(24점·11리바운드)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버텨준 덕에 LG는 간신히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3쿼터를 66-64로 마친 데 이어 4쿼터 시작하자마자터너의 자유투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고비에서 그동안 모비스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침묵하던 LG의 3점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68-67에서 조성원(18점·3점슛 3개)과 조우현(9점)의 3점슛이 거푸 림을 가르며 한숨을 돌린 LG는 터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75-71로 쫓기자 조성원의 3점슛이 다시 터지며 7점차로 달아났다. LG는 종료 2분40초를 남기고 에릭 이버츠(20점·10리바운드)의 3점슛과 에반스의 시원한 덩크슛으로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슛감각이 좋았던 정진영(16점·3점슛 3개)이 2쿼터 초반 이미 4반칙에 몰려 위축된데다 18개의 실책을쏟아내며 무릎을 꿇었다.모비스는 6승9패로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8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 [2002월드컵 16강벽을 넘는다] (2)현주소

    한국축구의 실상만 놓고 보면 2002월드컵 2회전 진출은쉽지 않은 목표임에 틀림 없다. 현실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는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다.그런데 우리는 현재 43위로 각각 1무와 1승 상대로 꼽고 있는 폴란드(33위) 미국(20위)보다 뒤져 있다.‘공은 둥글다’는 말처럼 승부가 꼭 랭킹에만 좌우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우리가 이들을 이긴다는게 쉽지않음을 보여준다. 역대 월드컵 성적 또한 이들에게 크게 못미친다.월드컵본선에서 거둔 통산 포인트(승점)는 이를 보여주는 확실한근거다.13승5무7패를 기록한 폴란드는 총 44점으로 통산순위에서 14위를 기록중이고 포르투갈은 24위(18점·6승3패),미국은 31위(13점·4승1무12패)에 올라 있다.반면 한국은 4점(4무10패)으로 통산 46위에 머물러 있다. 이전까지 월드컵에 5회나 출전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성적은 더욱 초라해진다.출전 횟수를 보면 미국이 6회로가장 많고 폴란드가 5회,실력에 비해 월드컵과 인연이 적었던 포르투갈은 2회에 불과하다.포르투갈의 통산 랭킹이상대적으로 낮은 까닭이다. 한국은 14경기를 치른 역대 월드컵 본선의 득실에서도 11득점 43실점을 기록,참담한 결과를 남겼다. 종합적으로 풀이하면 한국은 월드컵에 남부럽지 않게 자주 출전했으면서도 번번이 헛발질만 하고 돌아왔다는 결론이 나온다. 한국은 올초에야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선진축구 익히기에 나섰다.그러나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아직은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새 틀을 짜는 과정에서생긴 과도기적 현상이긴 하지만 특히 유럽을 상대로 한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성적은 과거보다 나빠진 느낌마저준다. 이에 대해 한국 대표팀의 기술분석관인 네덜란드 출신 얀룰프스씨는 “한국 축구가 단번에 유럽축구와 같아질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A매치를 계속해 갭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실적으로 서구 강호들에게 뒤지는 만큼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박해옥기자
  • 한국 상위권학생 ‘읽기’ OECD국중 꼴찌

    만 15세인 국내 중 3년생과 고교 1·2년생의 과학·수학·읽기과목 성취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최상위권을 차지했다.그러나 최상위 5% 학생의 읽기 성취도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국내 학생들은 특히 읽기나 수학에 대한 흥미도 평가에서 OECD국가 중 최하위권에 그쳤다.이는 읽기와 수학을 입시 때문에 억지로 공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여학생들은 읽기에서,남학생들은 수학·과학에서 우수했다. OECD는 지난해 회원국 중 27개국을 포함한 32개국의 만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Assessment)’결과를4일 오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고교 1년생(현재 고교 2년) 4,902명,중 3년생(〃 고1년) 46명,고교 2년생(〃 고3년) 28명등 모두 4,982명이 참여했다. 단순한 교육과정에 근거한 지식보다는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소양을 측정하는 PISA는 읽기 134문제,수학 36문제,과학 36문제를 출제했었다. 평가에 따르면 국내 학생 전체의 학업성취도는읽기 6위,수학2위,과학 1위로 3과목 모두 OECD 국가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6위인 읽기도 3(뉴질랜드)∼5위(아일랜드) 국가와차이가 거의 없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조던 화려한 ‘원맨쇼’

    [필라델피아 AP 연합]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자신의 후계자로 꼽히는 앨런 아이버슨과의 복귀 후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워싱턴 위저즈는 29일 적지인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 경기에서 조던(30점)과 리처드 해밀턴(28점)의 슛호조에 힘입어 아이버슨(40점)이 분전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4-87로 물리쳤다. 워싱턴은 이로써 4승10패가 됐으나 여전히 대서양지구 6위에 머물렀고 필라델피아는 7연승 뒤 2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7승7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3년만에 복귀한 조던과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포스트 조던’의 선두주자로 각광받는 아이버슨의 자존심이 걸린 시즌 첫 맞대결.양팀의 1차전에서는 아이버슨이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 워싱턴이 대승을 거뒀다. 38분을 출장한 조던은 거의 풀타임을 뛴 아이버슨보다 득점에서는 16점 뒤졌으나 슛 성공률에서 약 8% 포인트 앞섰고 어시스트(7개)와 리바운드(6개),가로채기(5개) 등에서고르게 활약,팀 공헌도와 내용면에서 아이버슨을 능가했다.특히 2쿼터 후반에서 현란한 슛 기술로 14점을 연속 혼자서 득점,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재현해냈다.
  • ‘장래인구 추계’주요 내용/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는 우리나라의 인구구성이 선진국형으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그러나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줄고 노령인구(65세 이상)는 늘어나는 고령화 추세가 다른 나라보다 빨라 대책마련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령사회 임박] 지난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령인구가전 인구의 7%를 넘겨 유엔기준 ‘고령화사회’에 들어섰다.2019년에는 노령인구가 14% 이상인 ‘고령사회’,2026년에는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게 된다.때문에 지난해생산가능인구 10명이 노령인구 1명을 부양하던 것이 2030년에는 3명이 1명을 부양해야 할 만큼 다음 세대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고령화는 남녀구성비에도 영향을 준다.지금은 전체인구중 남자가 50.3%로 여자보다 많지만 2024년에는 평균수명이 긴 여성쪽 인구가 더 많아져 남녀 비율이 0.999대 1로 역전된다.통계청은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각각 19년,7년에 불과해 일본 24년,12년 등 선진국보다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50년 뒤 수명 7세 연장]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평균수명은지난해 75.9세에서 2050년 83세로 늘어난다.남자는 72.1세에서 80세로,여자는 79.5세에서 86.2세가 될 전망.남녀별 평균수명 차이는 지난해 7.4세였으나 2020년 6.6세,2050년엔 6.3세로 줄어든다.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유엔이 분류한 선진국수준(75.3세)을 웃돌고 있으나 미국(77.1세) 일본(80.2세) 이탈리아(78.5세)보다는 낮다.그러나 2030년에는 일본(82.5세) 이탈리아(81.3세)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순위 하락]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전세계의 0.78%로 26위였다.그러나 2025년에는 28위,2050년에는 37위로 떨어지게 된다.인구밀도는 1㎢당 지난해 473명에서 2030년에는 506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방글라데시(897명)나 타이완(615명)의 지난해 인구밀도보다는 낮지만 세계 3위의 조밀국가는 유지한다. [성비 불균형 완화] 남녀성비 불균형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고 성감별에 대한 법적 대응이 강화되면서 성비 불균형은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93년 남녀 115.3대 100이었던출생성비는 2020년 106대 100으로 떨어진다.그러나 주 결혼연령(남자 26∼30세,여자 24∼28세)층은 현재 남녀 110.5대100에서 2011년 122.3대 100으로 최고점에 이르게 된다. [대학 가기는 쉬워져] 지난해에는 대학입학 대상인 18세 인구가 82만7,000명으로 대학정원(65만5,000명)보다 많았지만2004년에는 63만명으로 입학정원(2000년 기준)의 96% 수준으로 줄어든다.이런 추세는 2008년까지 이어진다.2009∼2015년에는 다시 입학 정원을 웃돌지만 2016년부터 18세 인구가 본격적으로 감소,2030년에는 47만6,000명까지 줄어든다. 김태균기자 windsea@
  • 2002월드컵 톱시드를 차지하라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 1회전에서 어느 나라가 톱시드를 받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새달 1일 부산에서실시될 조추첨에 수일 앞서 톱시드를 받는 나라는 일단 2회전(16강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기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8일 조직위원회(WCOC) 회의를 열어 본선진출 32개국을 실력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는 시드배정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1·2·3·4그룹에 각각 8개국씩 배정하는데 이는 비슷한 실력을 갖춘 팀들끼리의 1회전 맞대결을 피하도록 하기 위함이다.결국 톱시드(1그룹)에 배정되는 국가들은 1회전에서 강호들과의 맞대결을 피하는 이점을 누리게 된다. 현재 톱시드의 남은 자리는 5개.FIFA가 전대회 우승국 프랑스와 공동개최국 한국·일본에 각각 A·D·H조의 톱시드를 부여했기 때문이다.전대회 우승국과 개최국에 대한 관례상의 배려 차원이다. 따라서 빈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 유력한 톱시드 후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다.이들 3개국은 역대월드컵성적과 FIFA랭킹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FIFA는 월드컵랭킹과 FIFA랭킹을 60%와 40%씩 반영,시드를 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드컵 4회 우승국 브라질은 월드컵랭킹 1위,FIFA랭킹 3위이고 2회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각각 5위·2위에 올라 있다.이탈리아는 월드컵랭킹 3위,FIFA랭킹 6위. 이들이 가져가고 남을 2장의 톱시드 카드에 대해서는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이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모비스 ‘나이츠 늪’ 탈출

    김훈이 4쿼터에만 3개의 3점포를 터뜨린 SBS가 3연승을질주했고 모비스는 SK 나이츠에 당한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BS는 20일 전주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KCC와의 경기에서 디온 데릭스(26점) 퍼넬 페리(25점 12리바운드) 김훈(19점·3점슛 4개) 김성철(10점·3점슛 2개) 등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5-8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개막전부터 3연패를 당했던 SBS는 3연승의 가파른상승세를 타며 4승5패로 공동6위로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KCC는 2승7패가 되면서 9위 삼보와도 1.5경기차가 벌어져 꼴찌 탈출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모비스는 울산 홈코트에서 나이츠를 맞아 딜론 터너(38점11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래리 애브니(22점 8리바운드)가서장훈(29점 7리바운드)을 압도,104-88로 크게 이겼다. 모비스는 지난해 1월27일 이후 나이츠에 당한 6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나며 나이츠와 나란히 4승5패로 공동 6위가 됐다. 나이츠는 이날 첫 출전한 대체 용병 에릭 마틴이 19득점을 뽑아내고 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무난한 플레이를펼쳤지만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아 대패했다. 나이츠는 특히 서장훈(29점 7리바운드)과 로데릭 하니발(11점 5리바운드)에 새로 들어온 에릭 마틴(19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수에서 27-32로 뒤진데다 어시스트에서도 16-27로 뒤져 완패를 면치 못했다. 이에 반해 모비스는 조직적인 공격과 수비로 오랜 수모에서 벗어났다. 용병 드래프트 전체 3순위 터너는 어시스트 1개가 모자라는 트리플더블급플레이로 팀의 나이츠 징크스 탈출에 1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곽영완기자
  • 美LPGA투어 폐막 결산/ 박세리 개인최다 5승 ‘환희’

    ‘박세리 환호,김미현 아쉬움,박지은 선방’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가 19일 타이코ADT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한해 동안 LPGA 무대를 종횡무진 누빈 ‘코리아 빅3’의 성적표는 어떨까. 먼저 98년 데뷔,4년째를 맞았던 박세리(삼성전자)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무엇보다 개인 최다인 5승을 거둔 점이 이를 잘 드러내준다.데뷔 해와 다음해 4승씩을 거둔뒤 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5승 가운데는 올시즌 메이저 대회로승격한 브리티시오픈이 포함돼 있다.루키 시즌 LPGA챔피언십과 US오픈 석권 이후 3년만에 메이저 정상에 오른게 5승의의미보다 앞서는 성과다. 다승 부문에서는 8승을 거둔 애니카 소렌스탐에 이어 2위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렌스탐이나 캐리 웹(호주·3승)에밀렸던 그로서는 웹을 제친 게 큰 소득이다.이 뿐 아니라 올해의 선수 포인트(264점),평균 스코어(69.69),톱10 진입율(. 571),시즌 상금(162만3,009달러) 등에서 모두 소렌스탐에 이어 2위다. 3년째를 맞은 김미현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데뷔 처음으로 무관에 그친 점 때문이다.준우승만 3번에 그쳤다. 하지만 무관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에 포진해 있어 아쉬움만 남는 것은 아니다.올해의 선수 포인트 10위(82.74),평균스코어 7위(70.49),톱10 진입율 8위(.448),시즌 상금 6위(76만2,363달러)다. 박지은은 비교적 선방했다.시즌 3번째 대회 우승으로 일찌감치 활약을 예고했던 데 비해서 후반 부진이 아쉽지만 2년차임을 감안하면 우승컵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형 통신업체 ‘햇볕’

    30대 기업집단 제도가 폐지되면 한국통신,SK텔레콤,하나로통신 등 대형 통신업체도 적지않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 4월부터 30대 기업집단제도를 없애는 대신자산이 5조원 이상인 기업만 출자총액제한을 적용하고 자산이 2조원 이상인 기업은 상호출자와 상호 채무보증금지만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개정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한국통신 등 대형통신업체들은 새 규정의 적용을 받아 경영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자산규모 23조로 재계 6위인 한국통신은 출자총액제한의 적용을 받지만 지금까지의 출자 4조5,000억원이 모두 자회사인 KTF,KT아이컴에만 이뤄졌고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동종 또는 밀접한 업종에 대한 출자는 출자총액제한에서 제외하고 있어 오히려 짐을 덜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기업이 공기업 민영화를 위해 투자하는 자금도 출자총액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게 돼 내년 6월로 예정된 한국통신 민영화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속한 SK그룹도 자산 47조4,000억원(재계 5위)으로 출자총액 제한 대상기업에 들지만 IMT-2000사업에 대한 출연금과 신세기통신 인수가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를위한 출자로 분류돼 출자총액제한을 해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산 3조4,000억원으로 재계 32위를 기록한 하나로통신은 상호출자 및 상호지급보증 제한 대상 기업집단에속하게 됐지만 지난해 재계 24위로 지정돼 출자총액제한을 받던 것에 비하면 훨씬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정통부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통신업계 전반의 경영환경이 매우 좋아질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통신 민영화의 경우 동일인 지분한도도기존 5%에서 15%로 늘린 상태여서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한국야구 최악 성적 6위

    예고된 부진이었다. 제34회 야구월드컵(타이완)에 출전한 한국은 8강전 탈락에 이어 18일 열린 5·6위전에서도 파나마에 2-3으로 패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한국의 이같은 부진은 이미 선수 선발때부터 예상됐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드림Ⅳ팀을 출전시켰지만 과거 드림팀과 비교하면 드림팀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할 정도였다. 아마추어는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만 열심이었고 프로선수들은 군면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저마다 자신들의 이해득실만 챙기다보니 선수 구성은 엉망이 됐다.이름은 드림팀이었지만 짜임새는 아마추어팀보다 못했다.프로선수들은 국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와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아무런 훈련없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였다.프로구단 감독들의 고사로 상무 김정택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고 코치들도 전부 아마추어로 구성됐다. 아마추어 출신 감독으로서 프로선수들을 이끄는 데 한계가있을 수 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일부 프로선수들이 툭하면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출장을 거부했다”면서 불만을토로했다. 게다가 대한야구협회는 실무진보다는 이사급 이상의 임원들만 파견해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 팀 사정이 이렇다보니 선수들도 투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야구월드컵을 대대적인 국가행사로 진행시킨 타이완 현지언론들도 한국팀의 불성실한 태도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타이완 유력 일간지 중국시보는 “거만하기만 하고 투지가 없는 한국이 어찌 이기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세계의 웃음거리가 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표팀 운영방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박준석기자
  • 우즈·듀발 ‘비실’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로 이뤄진 미국팀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즌 4번째 대회인 EMC월드컵(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하위권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팀은 15일 일본 시즈오카의 다이헤이요골프장 고템바코스(파72·7,232야드)에서 포볼방식(두 사람 가운데 낮은 스코어를 홀 스코어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에 그쳐 24개국 가운데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미국 뒤로는 공동 18위 프랑스 중국 등 7개국에 불과하다. 스코틀랜드와 스웨덴,캐나다는 10언더파 62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했고 세르히오 가르시아-미구엘 앙헬 히메네스가조를 이룬 스페인은 9언더파 63타로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4위,어니 엘스-레티프 구센이 출전한 남아공은 8언더파 64타로 홈팀 일본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려 비교적 선전을펼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용수 화려한 토킥골

    아쉬운 무승부였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 개장 기념으로벌어진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전반 최용수의선제골로 앞서나가다 후반 수비진의 판단 실수로 동점을허용,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98프랑스월드컵 3위,FIFA랭킹 16위에 빛나는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2-0의 완승을 거두며 ‘유럽징크스’를 털어낸듯 했던 한국은 최용수와 유상철 등 ‘일본파’가 각각 스트라이커와 플레이메이커로 선발 출장, 공격에서는 비교적합격점을 받았으나 수비에서 일부 허점을 노출하며 다잡은승리를 놓쳤다. 한국은 송종국을 중심으로 김태영과 심재원을 좌·우 윙백으로 활용,1차전 때처럼 수비 조직력에서 한결 나아진모습을 보였지만 잦은 백패스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등 여전히 수비 불안을 드러냈으며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플레이에 매끄럽게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도 여전했다. 특히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설 때 유상철 등 미드필더들의센터링과 스루패스의 정확도가 낮아 최전방으로의 흐름이끊어지고 잦은 횡패스로 기습적인 역습기회를 스스로 날리는 등 공격의 효율성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1대 1 싸움에서 뒤지는 개인기 부족과 부정확한 패스에따른 마무리 난조도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크로아티아는 1차전 완패의 수모를 씻으려는 듯 미드필드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오버래핑에 의한 측면 돌파와정확한 센터링으로 한국 수비진을 유린했지만 선제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42분 사이드라인 왼쪽을 치고 들어가던 김남일이 쏘아 올린 볼이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튀어오르자 문전으로 달려들던 최용수가 오른발 토킥으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선취골을 뽑아낸 것.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설기현과 김남일을 빼고 안정환과 이천수를 투입,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오히려 상대 역습에 말려 결국 후반 18분 지브코비치에게 뼈아픈 헤딩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지브코비치는 라파이치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프리킥한 공을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골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헤딩슛,네트를 흔들었다. 박준석기자 pjs@
  • 교토의정서 지구 환경문제 해결 큰 실마리

    ■교토의정서 타결 의미.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의정서 실행 방안에 대한 합의는 무엇보다 지난 92년 브라질 리우 환경회의에서 시작된 기후 변화협약이 10년만에 완전한 틀을 갖추게 됐다는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내년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세계환경정상회의(WSSD) 전까지 교토의정서 발효를 위해 각 당사국들이 활발히 움직일 전망이어서 지구환경의 가장 큰문제 해결에 실마리가 풀렸다는 실질적인 의미도 크다. 이번 합의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한국도 온실가스를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선진국들의 압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의 산업성장이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우리는 세계 9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데다 10년 내에 영국,캐나다 등을 제치고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 될 전망이다.전체 배출량은 많지만 1인당 배출량이 낮은 중국이나 인도와는 달리 선진국의 압력에 저항할 논리도 부족한 상태다. 더욱이 미국을 교토의정서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개도국을 참여시키는 조건이 논의될 가능성이 많고 이 경우 한국이 가장 눈에 띄는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오는 2018년부터 우리 자체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우리의 계획과는 달리 조기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닥칠 가능성도 적지않다. 이번 총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은 “총 에너지 수입량 세계 6위 수준인 우리나라는 감축의무 부담에 매우 취약하다”며 “98년에 출범한 기후변화협약 대응 범정부 대책기구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대체 에너지 개발 등 장단기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이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난화 방지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느냐는 문제도 남아 있다. 이와 함께 선진국들이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에대비해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장치가 확고하지 못하다는점도 해결과제다. 마라케시(모로코) 류길상 특파원 ukelvin@. ■국내 산업계 파장-친환경 경영시스템 도입 급선무. 교토의정서 실행방안이 지난 10일 타결됨에 따라 국내 산업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당장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만 오는 2008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을 비롯한개발도상국들도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어서 국제사회의 감시와 압력이 날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산업계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환경을 도외시한 경영전략으로는 더이상 국제사회를 상대로기업활동을 벌여나가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화그룹 등 일부 국내업체들은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이같은기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화그룹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그동안 일부 계열사에 제한 적용했던 에너지 절감활동을 레저·유통 등 그룹 전체 계열사로 확대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올해 71억원으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6.1%를 절감한 데이어 내년에는 197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절감비율을 18.6%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달부터 FGA한화베어링과 갤러리아백화점,한화마트,한화리조트 10개 콘도사업장 등 계열사들은 단계적으로 에너지 절감 경영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SK도 내년부터 대기·수질 폐기물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에 535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환경오염 배출량을 지난 99년 대비 17∼25% 정도 줄이기로 했다.또 매년 시설투자비의 35∼40%를 환경관련 설비와 연구투자에 집행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는 내년부터 협력업체의 환경경영을 평가해우수업체에는 계약 우선권을 부여하고 부실업체에는 수주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경영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포스코도 매일 환경오염 정도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등투명한 환경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강수연 시즌4승 힘찬 티오프

    강수연이 시즌 4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강수연은 9일 제주 파라다이스CC(파72)에서 벌어진 제3회파라다이스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무명 김태현과함께 공동선두를 달렸다. 이로써 이미 시즌 3승과 함께 상금왕을 굳힌 강수연은 4승 고지에 한발 다가섰다. 99년 프로에 데뷔한 김태현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강수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희정은 버디와 보기 각 3개로 이븐파 72타로 김영 박현주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또 올시즌 준우승만 6차례 거둔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는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제주 곽영완기자 kwyoung@
  • 히딩크 “수비라인 이상없다”

    수비라인 이상 없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10일 오후 7시 상암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릴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간 1차 평가전에 대비, 다시 3백카드를 집어들었다.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0-1로 무너지긴 했지만 패인이 수비불안에 있지 않다는결론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히딩크 감독은 세네갈전이 끝난뒤 “골을 내주긴 했지만 수비 불안이 원인은 아니었다”고말했다. 히딩크의 멘트와 한국팀이 스피드와 체력이 좋은 유럽팀에게 4백카드를 내밀었다가 낭패를 본 경험까지 감안하면 한국이 크로아티아전에서 3백카드로 맞설 것은 틀림 없어 보인다. 그러나 예상되는 수비라인은 세네갈전에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나간 이민성을 빼고 김태영 송종국 심재원으로 이뤄질 전망이다.김태영은 세네갈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다가 제역할을 못한 뒤 후반에 왼쪽 수비로 나서 비로소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히딩크호 초기 4백 시스템의 오른쪽 사이드백을 도맡았던심재원(프랑크푸르트)도 귀국한 뒤 컨디션을 회복해 선발출장 채비를 마쳤다.특히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다는 만능 플레이어 송종국은 세네갈전에서 중앙수비수로서 무난한 평가를 받아 다시 중앙수비를 맡는다. 공격에서는 유럽파의 중용이 예상된다.대표팀 훈련에 뒤늦게 합류해 세네갈전에서 가볍게 몸을 푼 설기현(안더레흐트) 안정환(페루자)이 선발로 나서 공격력을 배가시킬 예정이다.설기현은 이동국을 대신해 중앙 최전방 공격을 맡고 안정환은 게임 메이커로서 최태욱 설기현 이천수에게 볼배급을 맡으면서 2선공격에 가담하게 된다. 한편 세계랭킹 16위인 크로아티아는 98프랑스대회를 통해월드컵 본선에 첫선을 보이며 3위까지 올라간 유럽의 신흥강호다.유럽 예선 6조에서 벨기에 스코틀랜드 등 강호와 경합해 무패(5승3무)로 1위를 확정,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확정했다. 3-5-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미드필드부터 압박수비를 펼침으로써 안정된 수비를 자랑한다. 유럽예선 8경기에서도 15득점 2실점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한국과는 96년 3월 자그레브에서,99년 6월 서울에서 한번씩싸웠고 한국이 각각 0-3패배와 1-1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 스트라이커 알렌 복시치,플레이메이커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수비진의 이고르 투도르와 로베르트 야르니 등 당초 방한키로 약속했던 주전들이 각각 부상과 소속클럽 사정으로 입국하지 못해 최상의 전력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박해옥기자 hop@
  • 남미지역 월드컵, 삼바축구 ‘아슬아슬’

    에콰도르가 사상 처음 월드컵축구대회 본선진출의 꿈을이뤘고 파라과이도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그러나 브라질은 볼리비아에 완패해 예선 탈락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는데 실패했다. 에콰도르는 8일 키토에서 열린 2002월드컵축구대회 남미예선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7분 이반 카비에데스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켜 우루과이와 1-1로 비겼다.이로써 에콰도르는 승점 30을 마크하면서 직행 티켓 4장이 걸린 남미예선에서 최소한 4위(현재 3위)를 확보했다.에콰도르는 5위 우루과이가 승점 26에 머무르는 바람에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월드컵 본선무대에 데뷔하는감격을 누렸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파라과이(승점 30)도 남은 경기와 관계 없이 덩달아 본선행을 확정했다. 에콰도르와 파라과이가 본선에 진출함으로써 본선행을 확정한 나라는 32개국 가운데 24개국으로 늘어났다. 브라질은 같은날 라 파즈에서 열린 경기에서 볼리비아에1-3으로 무너져 충격을 안겼다.브라질은 승점 27로 제자리걸음을 해 가까스로 4위를 지켰다. 그러나15일 열릴 마지막 예선에서 승점 1점차로 5위에 랭크된 우루과이가 이미본선행을 확정한 아르헨티나를 꺾고, 브라질이 베네수엘라에게 진다면 브라질은 5위로 밀려나게 된다. 이 경우 브라질은 오세아니아 챔피언 호주와 1장의 티켓을 놓고 피말리는 플레이오프전을 펼쳐야 한다. 한편 콜롬비아는 칠레를 3-1로 꺾으며 승점 24를 기록,우루과이에 이어 6위를 달렸다. 이에 따라 남미지역에 남은 1장의 직행 티켓은 4∼6위에랭크된 브라질,우루과이,콜롬비아 3개국의 치열한 다툼으로 압축됐다. 그러나 브라질은 최약체인 베네수엘라와 마지막 경기를남겨두었고 골득실에서도 다른 두 팀보다 크게 앞서 있어유리한 입장이다.반면 우루과이는 1위 아르헨티나,콜롬비아는 2위 파라과이와의 일전을 남겨두고 있어 고전이 예상된다. 티켓 확정을 노렸던 브라질은 이날 해발 3,600m의 라파스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6분 에디우손이 통쾌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그러나 41분 수비 실수로 상대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24분에는발디비에소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2골차로 무너졌다. 박해옥기자 hop@
  • 파라다이스오픈/ 김미현·정일미 “이번엔 꼭 우승”

    올시즌 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대회인 파라다이스오픈(총상금 2억원)이 9일부터 3일간 제주 파라다이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은 파라다이스오픈은 시즌 폐막전 답게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치열한 접전을예고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랭킹 6위 김미현(KTF)을 비롯,박희정(채널V코리아) 이정연(한국타이어) 이선희(찬카라캐피탈) 등 LPGA 투어 멤버들이 출전,고국 무대 정상을 노리고 있고 국내파로는 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은 채4관왕을 노리는 강수연,지난해 상금왕 정일미(한솔CSN) 등이 맞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김미현과 정일미는 올시즌 LPGA투어와 국내 투어에서 준우승만 각각 3차례,6차례 기록한 한을 풀겠다는 집념이 남다르다. 이밖에 서아람(칩트론) 박소영(하이트) 이선화(CJ39쇼핑)이정화 등 올해 한차례씩 정상에 올랐던 선수들도 2관왕을노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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