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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5
  • ‘꽈배기’ 푸니 경기도 풀리네

    김미현(25·KTF)의 스윙 개조가 성공을 거둘 조짐이다. 10여년 이상 계속해온 오버스윙을 버리고 동계훈련 동안간결한 스윙으로 바꾼 김미현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첫날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서며 ‘스윙 개조’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미현은 1일 미국 하와이 와이콜로아골프장(파70·61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에 그쳐 6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로리 케인(캐나다)이 7언더파 63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린 가운데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애니카 소렌스탐,리셀로트 노이만(이상 스웨덴) 등과 동타로 1라운드를 마친 김미현은 지난해 박세리(25·삼성전자)에 이어 2년연속 LPGA 시즌 개막전을 한국선수가우승하는 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박희정(22)도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7위에 나섰다.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5위에 그쳐 풀시드를 따는데 실패한 고아라(22·하이마트)도 2언더파 68타의 좋은 성적으로 공동 26위에 올랐고 지난해 2부투어 상금랭킹 3위 자격으로 풀시드를 얻은 이정연(23·한국타이어)은 1언더파 69타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이정연은 공동 37위. LPGA 투어 대회 최연소 출전 신기록을 세운 한국계 골프신동 미셸 위(12)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투어 대회 데뷔전을 무난하게 끝냈다.공동 71위의미셸 위는 그러나 목표인 컷 통과를 장담할 수는 없게 됐다. 지난해 신인왕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이븐파 70타로공동 44위,박지은(23·이화여대)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기고] 월드컵, IT 4강 도약대로

    최근 리서치 전문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월드컵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 관광서비스에 이어 정보기술(IT)분야가 꼽혔다.따라서 월드컵은 ‘IT 제전’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될 수 있으며,경제적 측면에서 기대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월드컵조직위원회에서는 원활한 통신수단으로 유무선 전화,TRS(주파수공용통신),FAX 등 통신서비스 제공과 인터넷,e메일 등 대회 전산시스템 운영,그리고 방송중계와 기사 전송을 위한 전용회선 및 무선LAN(근거리통신망)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정부 차원에서는 아시아 IT장관회의,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체험서비스,주요 장면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고속이동인터넷 서비스 등의 제공을 준비 중이다.지방자치단체나 대기업들도 곳곳에 전시관을 마련하여 각종 디지털 이벤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모두 IT 강국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계획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시장창출과 연계시킬 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올림픽과 월드컵의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써 파악할 수가 있다.경기 주도권과 관중 측면에서 올림픽은 철저히 미국과 유럽 중심의 축제이고,반면에 월드컵은 남미와 유럽의 제전이라고 볼 수 있다.우리는 여기에서 그동안 소홀히 해왔던 남미 시장을 새로이 개척하고 수출 다변화를 이룩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2001년 말 IT 전체 수출은 약 384억달러인데,이 중 북미는 28.16%,남미는 3.57%,중국은 7.16%를 나타내고 있다.광적인 남미의 축구팬들은 온 시선을 한국의 월드컵에 모으고 있으며,마치 최면에 걸린것처럼 미디어를 통한 모든 정보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또한 중국은 최대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수출시장으로 현지에서의 상업활동만큼이나 유리한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을것이다. 따라서 월드컵 운영에 동원되는 우리나라의 IT 기술력과 제품광고를 경기장의 열기와 함께 그대로 전달,한국의 IT 브랜드가 세계시장 창출로 연계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월드컵조직위원회나 정부 등의 공식활동만큼이나 민간 차원의 IT 홍보체계도 중요하다.주지하다시피 세계는 민간업체위주의 브랜드시대이다.FIFA(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파트너 15개 업체 중 한국통신,필립스,야후 등 IT 업체가 8개로 절반이 넘어 또 다른 IT 경쟁이라고 볼 수 있다.한국이 초고속인터넷 및 무선통신 분야에서 IT 강국이지만 상대적으로 세계적 IT 브랜드는 취약한 실정이다.이번 월드컵 경기에 연인원 420억명이 시청하는 엄청난 미디어 제전의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CDMA,HDTV(고화질TV) 외에 새로운 세계 상품 브랜드를창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초고속인터넷 이용 세계 1위,이동전화 가입비율 61.4%,D램 및 TFT 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세계시장 점유율 1위,IT 생산규모 세계 6위,블루투스 인증품목수 세계 6위다.축구경기 목표가 16강이라면 IT 목표는 4강이다.디지털경제 시대에 국가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IT분야의 성장·발전은 장기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약속할 것이다.또한 이 모든 것의 바탕은 정보통신 신기술 개발에 있기에 월드컵 경기를 계기로 다시 한번 IT의 중요성을 되새겨본다. ▲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LG 4연승 “PO티켓 잡았다”

    LG가 삼성을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굳혔다. LG는 26일 창원에서 열린 01 02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마이클매덕스(26점) 조우현(20점) 조성원(21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92-71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LG는 6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잡기위한 최소 승수로 여겨지는 26승째(22패)를 수확,안정권에들어섰다. 그러나 삼성은 6위 SBS와 게임차가 1.5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삼성은 앞으로 남은 7경기에서 5승 이상을 거둬야 6강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아티머스 맥클래리(23점 11리바운드)와 우지원(23점·3점슛 3개)의 공격이 활기를 띤 삼성에 끌려 가며 42-40으로전반을 마친 LG는 3쿼터 5분43초 매덕스의 3점슛으로 54-54,동점을 만든 뒤 매덕스의 추가 득점과 발 빠른 조우현과조성원이 번갈아 어시스트를 주고 받으며 잇따라 점수를보태 순식간에 67-57,10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크리스 화이트(14점 14리바운드)가 공격에서 제몫을 못한데다 우지원의 슛이 후반부터 침묵,상승세를 잇지못했다. SK 빅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2-103으로 승리,27승20패로 3위를지켰다. 빅스는 경기 종료 2.9초전 99-97에서 딜론 터너(34점 9리바운드)에게 동점을 내줘 연장전을 허용했으나 경기 초반슈팅 난조를 보였던 문경은(34점·3점슛 9개)이 연장전에서만 3개의 3점슛을 작렬,간단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 ‘4회연속 톱10’ 좌절

    ‘불운의 스타’ 김동성(고려대)은 끝내 노메달에 그쳤고 한국은 동계올림픽 4회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 24일 계속된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고기현(신목중)이 1분36초42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하는 것으로 모든 경기를 마무리했다.남자 1500m에서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긴 김동성은 500m에 나서 투혼의 레이스를 펼쳤지만 아쉽게 6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금2·은2개로 메달순위 15위에 그쳐 지난 92년 알베르빌대회부터 이어온 ‘톱10’행진을 마감했다.한국은 또 사상 처음으로 중국(금2·은2·동4)에도 뒤져 동계스포츠에 대한 재정비가 절실함을 드러냈다. 9바퀴를 도는 결승에서 고기현은 중국의 ‘쌍두마차’ 양양A-양양S의 집중견제를 뚫고 막판 무서운 기세를 올렸으나 노련한 양양A(1분36초391)에 간발의 차로 뒤졌다. 양양A와 양양S는 세바퀴째부터 고기현을 앞뒤에서 포위하는 협공작전을 펼쳤다.그러나 고기현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두바퀴를 남기고 스퍼트에 나서 캐나다의마리-에바 드롤리와 양양S를 단숨에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고기현은 마지막바퀴에서도 대역전극을 펼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양양A의 벽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양양A는 500m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최은경(세화여고)은 6위에 그쳤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독일)은 6분46초91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이 종목 3연패를 이뤘다.96애틀랜타올림픽 사이클 여자 도로경기와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캐나다의 클라라 휴스(6분53초53)는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 사상 4번째로 동·하계올림픽에서 동시에 메달을 움켜쥔 선수가 됐다.크로스컨트리 남자 50㎞에서는 스페인의 요한 뮤에레그가 2시간6분5초9로 우승,30㎞와 10㎞ 추발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특파원 ehk@spoortsseoul.com
  • 최경주 4언더 출발 순조

    최경주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투산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2일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71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무려 7개의 버디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PGA 투어 상위 랭커들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고 있는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대거 빠진 가운데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 공동 19위에 올라 최근 부진을 털어낼 기반을 마련했다. 퀄리파잉스쿨 19위로 올해 PGA 투어에 다시 합류한 중고신인 마이클 앨런(43)은 보기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 단독선두로 나섰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7022야드)에서 계속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2일째 32강전에서는 전날에 이어 강호들의 탈락이 이어졌다. 세계 5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28번 시드의 톰 레먼(미국)과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고 레티프 구센(6위·남아공)이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에,비제이 싱(8위·피지)은니클라스 파스트(스웨덴)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지는 참패를 당했다. 곽영완기자
  • “나 잡아 봐~라”동양 4연승 질주

    동양이 4연승을 달리며 2위 SK 나이츠와의 게임차를 더욱벌렸다. 동양은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 SK 빅스와의 경기에서 김승현(11점 9어시스트)의절묘한 지휘와 마르커스 힉스(32점 1리바운드) 라이언 페리맨(21점 12리바운드) 용병 콤비의 활약에 전희철(18점)이 거들어 84-76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동양은 이로써 32승13패로 2위 나이츠와의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2쿼터를 44-44,동점으로 마친 동양은 3쿼터 중반 51-51에서 김승현이 상대 패스를 끊는 스틸로 페리맨에게 단독 찬스를 연결하면서 승기를 잡아 나갔다.이어 힉스,페리맨,전희철의 골이 잇따라 터지고 페리맨이 또 2점을 보태 순식간에 61-51,10점차로 앞선 동양은 이 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빅스는 동양이 연속 10득점을 따내는 동안 실책과 공격자반칙 등으로 공격기회를 거푸 날렸다. 동양은 4쿼터 막바지에 최명도(13점·3점슛 4개)에게 기습 3점포를 얻어 맞아 79-74,5점차로 쫓겼으나 김승현의돌파로 2점을 달아나고 전희철의 자유투 2개를 차분하게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빅스는 조니 맥도웰(29점 14리바운드) 얼 아이크(17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믿었던 문경은이 8점에 묶인 것이아쉬웠다. 맥도웰은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어시스트 1000개를 달성했다. SBS는 안양 홈코트에서 센터 리온 데릭스가 1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활약에 힘입어 코리아텐더를 93-76으로 완파했다.SBS는 22승22패로 KCC와 함께 공동5위로 한단계 뛰어 올라 6위까지 주어지는플레이오프 티켓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은반의 요정’ 콴 여왕 등극 예감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특파원] 미셸 콴(미국)이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를 제치고 ‘은반의 여왕’을 향해 한 걸음 앞서갔다. 콴은 20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기술을 화려한 무대 매너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최고 점수를 받았다.러시아의 이 종목 첫 우승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슬루츠카야가 그 뒤를 이었고 사샤 코헨(미국)이 3위에 올랐다. 나가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콴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에 맞춰 역동적인 연기를 펼쳤고,특히 한쪽 다리를 든 채 빙판 전체를 나선형으로 누빌 때는 여기저기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콴은 점프시 도약이 낮아 기술 점수에서는 슬루츠카야에약간 뒤졌지만 연기 점수에서 9명의 심판한테 전부 5.9점(6.0 만점)을 받을 만큼 탁월해 슬루츠카야를 제칠 수 있었다. 콴과의 지난 8번 대결에서 6번 이겼던 슬루츠카야는 모든 필수 기술을 완벽에 가깝게 해냈지만 표현력에서 콴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해이 종목에 처음나선 박빛나(대원여고)는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지는 등 지나치게 긴장한 탓에 27명중 26위에 그쳐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티켓을 놓쳤다.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는 미국의 보네타 플라워스가 질 배큰과 호흡을 맞추며 우승,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흑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한편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춘천시청)은 남자 1500m에서 자기 최고기록(1분45초20)에도 못미치는 1분45초82를 기록하며 8위에 그쳤다. 우승은 5000m에서 2위를 차지한 데릭 파라(미국)가 1분43초95의 기록으로 차지했다.최재봉(단국대)은 21위(1분47초26),문준(한체대)과 여상엽(강원체고)은 각각 33위(1분48초58)와 42위(1분50초70)를 기록했다. ehk@sportsseoul.com
  • 골프 소식/ 카무이웍스, 공영준 후원

    ◆골프용품업체인 카무이웍스코리아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프로골프선수 공영준(42)과 1년간 1억원의 후원계약을 맺었다. 공영준은 94년과 95년 영남오픈을 2연패했으며 지난해 3160만원을 획득해 상금랭킹 23위를 차지했다. 카무이웍스코리아는 또 세미프로 홍건(30)과도 1년간 3000만원을 지급키로 하고 전속계약을 맺었고 10여명의 세미프로에게 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여자프로골프 상금왕 강수연과 배경은 양영숙이 21일부터 4일간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로열파인리조트 동코스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2002ANZ레이디스마스터스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38만1000달러의 호주·뉴질랜드 여자골프투어 대회로 9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앞두고 있던 박세리가 첫 국제무대 데뷔전으로 출전,공동6위를 차지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가자! 교통월드컵] 교통문화지수 높은 부산·울산

    ■부산 보행자·울산 운전자 '모범적' .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교통문화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는 어디일까.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개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부산과 울산이 1,2위를 차지했다.부산은 13개 조사항목 가운데 9개 항목,울산은 8개 항목이 각각 10위 안에 들었다.부산과 울산은 조사대상 30대 도시중에서는 경남 창원에 이어 2,3위에 올라교통문화수준이 최상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센다이·요코하마·오이타·고베·오사카 등 비교대상이 된 일본의 5대 개최도시들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수준이다.특히 3위로 중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오이타만해도 대부분의 항목에서 부산,울산을 앞질러 남은 기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 운전자,울산 보행자 ‘제멋대로’=부산은 운전자들의 운전행태가 문제점으로 나타난데 비해 보행자들과 교통환경은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반면 울산은 보행자들의 보행행태와 교통환경이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으나 운전행태는 나무랄데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의 경우 주행도중 차선 변경을 알리는 방향지시등을켜는 운전자가 전체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54.31%)에불과했다.이는 전국 30개 도시 가운데 2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또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이 48.8%에 불과한 것으로조사됐다.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정지선을 무시하고 있는셈이다. 반면 보행자들과 교통환경은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행자들의 무단횡단률이 3.3%(전국 6위)에 그쳤고 횡단보도 신호준수율도 96.02%(3위)를 기록했다.또 100m당 불법주차대수는 1.71대(7위)에 불과했으며 도로변 소음도 역시70.33㏈(4위)로 국내 도시 중에서는 그나마 낮은 편이었다. 울산에서는 보행자들과 교통환경이 골치거리다.보행자들의 횡단보도 신호준수율은 79.28%에 불과해 전국 평균치(90.13%)를 크게 밑돈다.교통안전시설 양호비율은 75%에 그쳤다.울산시내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 4개 가운데 1개가파손되거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100m당불법주차 차량대수도 5.42대를 기록해 전국 2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운전자들의 운전행태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우선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와 안전띠 착용률이 각각 84.76%,95.42%를 기록해 30개 도시 가운데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신호준수율도 94.8%로 크게 나무랄데 없었다.다만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52.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교통안전은 국내 도시 가운데 수준급=부산과 울산은 교통안전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교통사고발생률과 교통사고 사상자수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기때문이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부산이 538.46명,울산이 615.83명을 기록해 전국 30개 도시 가운데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또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울산이 173.64대,부산이 183.33대로 전국 30개 도시가운데 각각 3위와 7위를 기록했다.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도 부산이 4.11명(5위),울산이 6.28명(10위)으로 다른 도시들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일본 센다이시의 경우 차량 1만대당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가 각각 107.95대,0.8명에 불과하다.교통선진국에 속하는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교통안전수준이 어느 정도 열악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부산택시 ‘성공 월드컵’ 앞장=선진 교통문화를 위한부산지역 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모으고 있다.일명 ‘정보화택시’로 불리는 이 지역 개인택시는 웬만한 외국어 통역은 물론 영화 관람과 관광 및길안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월드컵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해온‘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이 비로소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움직임은 전국 각지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최근 서울지역에서 발족한 ‘브랜드택시’도 이같은 움직임의 하나로 풀이된다.부산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이번월드컵 기간중 택시가 앞장서 ‘친절 한국’을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홍완식 부산시 교통국장. 홍완식(洪完植) 부산시 교통국장은 6월 초 부산에서 열릴 월드컵 예선때 임원과 선수단·관광객들이 교통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쾌적한 교통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 교통 문제점과 대책은. 매월 200여대의 신규차량이 등록되는 등 차량은 꾸준히증가하고 있는 반면 도로 확충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주요간선로의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다.예선이 열리는 6월2일과 4일,6일은 승용차 2부제가 실시된다.거제동 아시아드경기장 주변의 교통 운영체계를 개선해 교통 혼잡을 막고 ‘주차장 사전예약제’로 부족한 주차난을 덜 방침이다. ◆선수단을 위한 별도 교통대책이 있나. 월드컵 기간에만 각국의 선수 임원 보도진 등 3600여명이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선수와 주요 인사들을 위해 전용차량과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경기장과 숙소를 오가는 데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하겠다.또 선수단과 보도진 등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과 호텔간 셔틀버스를운행한다. ◆관광객 및 관람객 수송대책은. 31개 노선의 버스 482대로 하여금 경기장을 경유 또는 연장운행하도록 하고 경기장과 가까운 지하철역인 시청·교대·동래역에 각각 10대씩 30대의 셔틀버스를 투입, 관람객을 실어나르도록 했다. 또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승용차 이용자들을 위해 역세권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했다.외국인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내전역의 버스 정류소 표지판에 영어 한자 등을 함께 쓰고,택시에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과 영어·일어·중국어 등 5개 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김종우 울산시 교통국장.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에 선수와 관람객이 빠르고 편안하게 경기장을 오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수요 감축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김종우(金宗宇) 울산시 건설교통국장은 월드컵때 예상되는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대책을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교통분야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대회기간 중 예상되는 교통 문제점은. 문수축구경기장에서 6월1,3,21일 모두 3차례 열리는 경기에는 매회 전체 관람객 4만 3000여명 가운데 3만 5000여명의 외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경기장접근도로인 삼산로와 문수로의 혼잡이 우려된다. ♠경기장 접근도로를 비롯한 교통소통 대책은.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교통수요 감소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6월 1∼4일과 20,21일 등 6일 동안은 차량 자율2부제를 실시한다.경기일에는 기업체 협조를 받아 경기시간 전후를 피해 퇴근하는 시차퇴근제를 실시하고 초·중·고교의 수업시간도 조정할 예정이다. 또 경기장 가까이에있는 울산대와 울산과학대는 임시 휴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선수단과 관람객 수송대책은. 선수단 이동은 전세버스 등을 이용해 경찰 호위아래 특별관리한다. 승용차로 울산을 찾는 일반 관람객을 위해 진입도로마다 모두 9곳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연계해 운행한다. 경기장을 거치는 시내버스를 늘려 운행하고 시내버스 임시노선도 신설한다. 100대의 전세버스를셔틀버스로 확보해 임시주차장,역,공항,터미널,숙박시설에서 경기장까지 운행한다. 또한 시청에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시,경찰,아마추어무선사,응급구조대,차량정비관계자 등 교통관련 단체가 합동으로 근무하도록 하며 실시간 교통상황을 분석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특히 외국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동시통역이 가능한 20대의 교통전화를 상황실에 설치해 운영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한국 노동생산성 美의 절반

    국내총생산(GDP)을 취업자수로 나눈 우리나라 1인당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이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생산성 국제비교’에 따르면 2000년 한국의 1인당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3만935달러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대상 25개국 가운데 20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OECD 비교대상국중 가장 높은 미국(6만6341달러)의 46.6% 수준이다. 미국 다음으로 벨기에(6만3904달러),아일랜드(6만2682달러)등의 순이었다.심각한 경제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4만8744달러)은 16위였다.우리나라보다 노동생산성이 낮은 나라는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멕시코,터키 등 5개국이었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컴퓨터,소프트웨어,정보처리업등 부가가치가 높은 비즈니스 서비스업을 발전시켜 1인당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최경주 공동19위…닛산오픈골프 1R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총상금 370만달러) 첫날 공동 19위로 선전했다. 최경주는 15일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디스 리비에라골프장(파71·707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9위에 올랐다.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예스퍼 파네빅(스웨덴)과는 4타,데이비드 듀발 등 공동 6위 그룹과는 2타차 밖에 나지 않는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뒤후반 1번(파5)·2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그러나 4·6번홀(이상 파3)과 8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면서 단숨에 3타를 줄여 상위권으로 뛰어 오른 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했다. 곽영완기자
  • 월드컵D조 3국 A매치 “약팀 없다”

    [런던 AP AFP 연합]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서 한국과같은 D조에 속한 미국과 폴란드가 각각 이탈리아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선전해 한국의 16강행이 ‘가시밭길’임을입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시즌 첫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의 날로 정한 14일 FIFA랭킹 13위 미국은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열린 이탈리아(6위)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그러나 미국은 올해 북중미골드컵 우승팀답게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줄곧 대등한 경기를 펼쳐 한국의 월드컵 본선 1승 ‘제물’이 되리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폴란드는 키프로스 리마솔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파벨 크리샬로비치의 연속골로 북아일랜드를 4-1로 격파했다. 폴란드는 에마누엘 올리사데베와 크리샬로비치를 최전방투톱을 내세워 시작부터 북아일랜드를 거칠게 몰아붙인 끝에 낙승을 거뒀다. D조 최강으로 꼽히는 포르투갈은 적지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호르헤 코스타가 선제골을 넣고도 10분만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포르투갈은 지난 58년부터 이어온 스페인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파리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2-1로 따돌렸다.
  • 하이닉스 희소식에 증시 ‘빅뱅’

    증시가 무섭게 타올랐다.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설연휴가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초강세장으로 바뀌었다.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협상 타결,이번주 들어 미국 증시의 가파른 상승(4%) 등이 주가급등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850선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900선대를 점치는 측도 적지않다.다만 하이닉스의 매각이 완전히 매듭지어지지 않았고,미국 증시의 상승 지속 여부 등이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증시의 태풍,하이닉스 효과=하이닉스가 증시의 빅뱅(대폭발)이었다.개장 초반 25포인트 가량 오른 종합주가지수는 종일 상승세를 탔다.국내 증시를 압박하던 각종 악재들을 단번에 호재로 바꿔놓은 일등공신이다.하락을 면치못하던 하이닉스와 관련된 금융권,현대그룹 주가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 ▲외적 변수도 호재=설연휴 동안 미국 뉴욕증시의 은행주가지수를 견인한 것도 호재였다.기업 연쇄부도와 분식회계 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은행주의 반등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청신호로 받아들여졌다.덕분에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날 우리증시에서 27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대 수혜자는 삼성전자=증권사 반도체 담당자들은 하이닉스 매각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70만∼1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국제 D램가격 상승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45만∼46만원대로 상향 조정한지 1개월 남짓한 상황에서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대우증권 전병서(全炳瑞) 부장은 “이번 합병으로 세계 D램시장이 마이크론과 삼성전자의 양대 구도로 간다면,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폭락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D램 가격변동에 의한 시장위험이 줄어든 만큼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라갈 일만남았다는 것이다.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 책임연구원은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30%)가 하이닉스(17%)와 마이크론(18%)의 합병으로 1위 자리를 내주지만,시장주도력을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란 점에서 삼성전자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예상했다.인피니온 등 4∼6위 업체가 생존을 위해 삼성전자에 ‘러브콜’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은=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850선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 수석연구위원은 “780선대의 전고점을 뚫은 이상 앞으로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면서 “850선까지 올라가다가 한 차례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브릿지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업종대표주·경기관련주 등이 동반상승한 것은 초강세장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변수는=하이닉스의 처리방향이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하이닉스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청구권 행사(1조∼2조원 추정)가 걸림돌로 작용할 경우 문제가 꼬일 수도 있다는얘기다.하이닉스가 증시에 호재를 가져다 주면서 하이닉스주가는 상대적으로 떨어진 게 단적인 예라는 설명이다.현재하이닉스의 상장주식 10억주 가운데 90% 가량을 개인투자자들이 갖고 있다.미국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탈 것인가도 변수라는 분석이다.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 투자전략팀장은“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만대와 2000대를 유지하지 못하면 국내 증시는 800선대를 지키기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조우현 3점포 LG 구했다

    LG가 삼성을 잡고 단독 4위로 올랐다. LG는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칼 보이드(23점 16리바운드)와 마이클 매덕스(16점 6리바운드)의 골밑 장악과 조우현(16점)의 3점포,‘식스맨’ 정종선(14점)의 활약으로 삼성을 82-73으로 꺾었다.LG는 20승20패를 기록,SBS에 반게임 앞선 단독 4위로 올라서며 치열한 중위권싸움에서 한숨을 돌렸다.전날까지 단독 6위였던 삼성은 18승22패가 돼 공동 6위가 됐다. 주득점원인 조성원이 부상으로 빠진 LG는 보이드와 매덕스를 통해 골밑을 공략,상대 수비를 허물었다.여기에다 조우현의 3점포로 득점의 물꼬를 트며 3쿼터 중반 점수차를20점 이상 벌려 삼성의 막판 추격을 막을 수 있었다. 조우현은 4쿼터 시작하자 마자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3점슛 4개를 성공시켜 조성원의 부상 공백을 메웠고 정종선도3점슛 2개 등으로 상대 추격의 맥을 끊는 득점을 올려 팀승리를 거들었다. 1쿼터에서 조우현과 매덕스의 3점슛 7개로 26-21의 리드를 잡은 LG는 2쿼터에서 보이드와 매덕스의 골밑슛 등으로51-37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무너진 삼성 수비진을 헤집으며 꾸준하게 득점,3쿼터 중반 한때 63-41까지 달아난 LG는우지원(22점)을 놓치고 4쿼터 초반 조우현까지 5반칙으로물러나 76-68, 8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지공작전과 매덕스와 보이드의 안정된 득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KCC는 대체용병 제런 콥(25점)이 공격을 주도하고 이상민(16점 9어시스트),재키 존스(16점 16리바운드),양희승(14점),정재근(11점)이 고르게 득점,모비스를 98-88로 눌렀다.2연승을 올린 KCC는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착실한 행보를 계속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가자! 교통월드컵] 낙제점 교통문화지수

    서울의 교통문화지수는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도시 중에서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국내 30개 주요 도시의 평균치보다약간 높은 수준에 그친다. 이는 교통안전공단과 녹색교통이지난해 전국 30개 도시와 일본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다. 서울은 평점 74.27점으로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전주(73.98점)와 더불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30개 도시 평균(71.9점)보다는 다소 높다. 이런 수준의 교통문화로 월드컵을 치르다가는 ‘서울=교통지옥’이란 오명을 씻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건설교통부나 서울시,월드컵조직위원회 등이 나름의 교통대책을 세우고있긴 하지만 시민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그같은 평가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제멋대로 운전자 수두룩] 운전자들이 서울만큼 보행자를 배려하지 않는 곳은 세계적으로 드물다.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만 놓고 봐도 그렇다.우리 운전자들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평균 53.9%에 그친다.운전자 100명 가운데 정지선을지키는 사람이 54명에 불과한 셈이다.일본에서는 주요 도시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이 평균 76.95%에 달한다.후진국형횡단보도 주변 교통사고가 일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빈번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특히 서울은 부끄럽기 이를 데없다.정지선 준수율이 40%로 전국 30개 도시 중 꼴찌에서 네번째다. 서울의 안전속도 준수율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다.63.81%로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안전속도를 지키지 않는다.이는 전국 평균(67.12%)을 밑도는 것이며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최하위다.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도심 도로가 시속 50㎞로 속도를 제한하고 있으며 대다수 도시의 안전속도 준수율도70%를 넘는다.국내의 경우 시속 60∼80㎞를 제한속도로 적용하고 있지만 일본에는 크게 못 미친다. 다른 운전자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다.차로 변경 때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만 봐도 그렇다.일본 주요도시들의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96.85%인 데 반해 우리는 평균 73.66%에 불과하다.서울의 경우 75.05%로 국내 평균치를 약간 웃돌 뿐이다. [교통안전은 그나마 나은 편] 세계적인 교통지옥으로 꼽히는 서울이 그나마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1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적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국내 주요 도시들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 바로 세계 최악의 상황인 셈이다.서울은이 부문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도시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차량 1만대당 사망자가 2명 이상인 도시를 찾기가 어렵다.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724.4명으로 조사돼 30개 도시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이 역시전국 평균인 911.32명보다 낮지만 OECD 가입국 중에서는 최하위권이다. [교통환경도 ‘열악' ]서울에서는 운전자들뿐 아니라 보행자들의 질서의식도 지극히 낮다.횡단보도 이용률이 84.24%로 30개 도시 가운데 22위,횡단보도 신호준수율이 88.57%로 20위를 기록했다.이같은 결과만 놓고 보면 서울에서는 보행자들이 운전자들을 나무랄 자격이 없다. 교통안전시설의 설치 및 관리상태나 도로변 소음도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교통안전시설이 얼마나 제대로관리되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설상태 양호율은 82.66%로 30개 도시 가운데 18위에 머물렀다.도로변 소음도 평균 74.02㏈을 기록,수원시(74.47㏈)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로 분류됐다.소음도는 40㏈ 이하이면 쾌적한 도시로,100㏈을 웃돌면 사람이 살기 힘든 도시로 분류된다. [“이대로는 안된다”] 서울의 교통문화지수를 감안할 때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이대로라면사상 최악의 월드컵이 될 공산이 적지 않다.성산대교와 증산로 등 상암축구경기장 주변의 상습 교통정체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비록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서울시와 월드컵조직위원회 등이 나름대로의 교통·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긴 하지만 시민들의 협조가 전제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이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현재의 교통문화지수로 월드컵을치른다면 서울은 국제망신을 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시민들이 뜻을 모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교통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월드컵교통대책 어떻게. 월드컵 행사와 관련,서울시의 교통대책은 자가용 이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대중교통의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에 따라 시는 상암동 서울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전날과 당일 승용차의 홀짝수제를 강제로 시행한다.5월 30·31일과 6월 12·13·24·25일에는 부제를 실시하며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개막전이 열리는 5월31일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증산로(경기장 서측도로)∼난지도길(경기장 전면도로)을 통제,행사차량과 노선버스를 제외한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월드컵경기장의 주차장도 사전에 주차권을 발급받은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시는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펼 계획이다.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지하철 운행 간격을 현재 6∼9분에서 3∼5분으로 단축한다.경기장으로집중 입장할 때와 퇴장할 때는 3분 간격이다.또 서울이나 인천·수원 등지에서 경기가 열리는 5월31일과 6월 14·16·25일 등 나흘간 지하철 운행시간을 밤 12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승용차를 환승 주차장에 주차하고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토록 하기 위해 서울시내 환승 주차장의 이용료를 무료 또는 50% 할인해 준다.경의선 가좌역∼수색역에 임시 역사를 만들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계획도 세웠다. 버스의 이용률도 높인다.경기장에 근접하는 15개 버스노선446대에 덧붙여 수색로 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추가 노선을배정할 예정이다.공항에서 숙소,경기장,관광지를 연계하는지역별·지역간 교통·관광패키지 상품을 여행사와 함께 개발하고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 운행도적극 검토키로 했다. 택시의 서비스 질을 높여 외국인의 불편을 덜어 주기로 했다.현재 7만대의 택시에 설치된 동시통역 시스템을 영어·일어·중국어에 독일어와 불어를 추가한다.이밖에 지하철 역사 96곳에 교통안내소를 설치하고 도로표지판을 대폭 정비하는 등 각종 시설물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윤준병(尹準炳) 서울시 교통기획과장은 “월드컵 기간동안지하철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며 “수도권의 다른지자체에서도 자율적으로 부제운행을 적극 유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월드컵조직위 이영재과장 “경기 차질없게 선수단 수송”. “각국 대표팀 선수단의 경기 일정에 한치의 차질을 빚지않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한·일 월드컵대회를 114일 앞둔 6일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 운영국 수송운영부 이영재(李英在·49·건설교통부)과장은 이같이 힘주어 말했다. 월드컵에 출전할 각국 선수들과 주요 인사(VIP) 등의 이동편의를 책임지게 되는 수송부에는 부장을 포함,9명의 직원이 전부다.모자라는 인원은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 자원봉사자와 단기고용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의 임무는 이미 조직위 출범 때부터 시작됐다.외국 취재진 등 하루 수십명 되는 월드컵 관련 인사들이 방한하기때문이다.그러나 대회 개막을 전후로 각국 선수단이 몰려들면 더욱 안전하게 인력을 수송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바쁜날을 보내게 된다. 조직위는 월드컵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27인승리무진과일반 중형버스 각 1대,고급 승용차 1대 등 국가당4∼5대의 차량을 붙여 선수단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예컨대 A나라 대표팀이 입국할 경우 공항으로 차량을 보내주로 지방에 있는 훈련 캠프와 숙박지까지 시간에 맞춰 무사히 수송한다.때문에 관계자들에게는 이들의 방한 스케줄에맞춰 미리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긴밀히 연락하는 일이 필수다.이 과장은 “수송차량 운전을 맡은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학생이어서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하려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씨줄날줄] 환경지속성지수 136위

    우리나라의 환경지속성지수(Environmental Sustainable Index·ESI)가 세계 142개 나라 가운데 13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4일 공식발표된 ‘환경지속지수 보고서’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내놓은 결과다.보고서에는 우리보다 환경 여건이 열악한 나라가 이라크·아이티·쿠웨이트 등 6개국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나라의 미래를 생각할 때 한국 축구가 북중미 골드컵 대회에서 세계 92위 캐나다에 1-2로 패한 것보다더 충격적인 결과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ESI는 돌이킬 수 없는 환경 파괴를 하지 않으면서 경제 성장을 계속할 수 있는 객관적인 능력을 의미한다.심각하게본다면,우리가 지금 바로 온 힘을 다해 환경보호 노력을 기울여 나가지 않으면 과도한 환경파괴가 경제발전의 발목을잡게 되고 말 것이라는 이야기인 셈이다. 더욱이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의 ESI가 122개국 가운데 95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불과 6개국만이 우리보다낮은 평가를 받았다.지난해 정부는 95위의 결과에 대해 “1990∼1996년 통계를 기초로 한 순위”라면서 “그 뒤 환경법을 대폭 강화하고 천연가스버스 도입 등 각종 제도를 정비했기 때문에 다시 평가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었다.하지만 올해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환경이 나쁜 쪽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환경의 건강도가 경제발전과는 상관관계가 낮지만 정부의 부패정도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분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정부가 부패한 국가일수록 환경에 관심을 덜 갖는다는 것이다.이같은 분석은우리나라 행정의 실상을 떠올릴 때 매우 설득력이 있다.정치권과 행정기관,업자까지 가세한 개발 논리는 아직도 횡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세계경제포럼에서 경제의 경쟁력이 1위인 나라로 핀란드가 꼽혔다.핀란드는 ESI도 1위였다.이에 대해 미국 하버드대의 제프리 삭스 교수는 “세금을 많이 거둬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국민들이 조국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게끔 환경을 보호하는 등 효율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우리에게 선택은 달리 없어보인다.미래의 명암은 부패로부터의 탈출과 환경친화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기때문이다.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 골드컵/ 북중미 최강 멕시코는

    멕시코는 17번째를 맞는 2002대회를 포함,총 12차례나 월드컵 본선에 나선 북중미 최강이다.본선 통산성적에서도 8승10무19패를 기록하며 월드컵랭킹 16위를 달리고 있고 2002월드컵에서는 3회연속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골드컵대회에는 91년대회부터 이번까지 6번 모두 출전했으며 그중 3번(93·96·98년) 우승했다.한국과의 통산전적에서는 5승1무3패의 우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한국에 1-2로패하며 3전전패로 탈락하는 등 하향세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2002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부진을 거듭하다 막판분전으로 턱걸이했다. 더구나 이번 골드컵대회에는 공격진의 과테목 블랑코와하레드 보르헤티,미드필드의 가르시아 아스페 등 주전들을모두 빼고 2진들을 내보냈다. 패서디나 박해옥특파원
  • 美입양아 빙판요정으로 ‘금의환향’ 맥도너

    생후 14개월만에 미국에 입양돼 ‘빙판 요정’으로 성장한 앤 패트리스 맥도너(16)가 ‘금의환향’했다.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24∼27일) 출전을 위해 22일 전주에 도착한 맥도너는 “정말 오고 싶었던 고국에서의 첫 무대인 만큼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계 어머니 순희씨의 손에 자란 맥도너는 4살때 피겨에 입문,10살 때인 96년 전미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해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천재스타’.한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 맥도너는 2000년 전미주니어선수권에서 4년만에 정상에 복귀했고 이번 대회에는 미셸 콴,사라 휴 등과 함께 미국 대표A팀으로 출전한다. 스핀에 있어서는 콴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맥도너는 “이달 초 전미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그쳐 3위까지 주어지는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에는 실패했다.”면서도 “2006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고 싶다. ”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LG 벼랑끝 맞대결 위기

    삼성과 LG 가운데 누가 먼저 연패의 사슬을 끊을 것인가. 지난 시즌 챔프를 겨룬 삼성과 LG가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연패에 빠지자 두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각 6연패와 4연패를 당해 15승18패로 공동 6위에 머물고 있는 두팀은 이번 주말을 연패 탈출의 기회로 보고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8위 모비스에 1게임 앞서 있는 두팀으로선 이번 주말에도 연패를 끊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진출 마지노선인 6위 밖으로 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마저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질수 있다. 우선 19일 삼성은 SBS,LG는 모비스를 상대로 연패탈출을시도한다.그러나 삼성의 경우는 전망이 다소 어둡다.10개팀 가운데 수비벽이 가장 두터운 SBS는 대체용병의 기량이 신통치않은데다 토종들까지 부진한 삼성으로서는 버거운상대다. 모비스와 상대하는 LG는 삼성보다는 형편이 낫다.용병들이 팀 플레이에 주력하면서 2연승의 상승세를 탄 모비스가 6강권 진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 분명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LG가 여전히앞선다.다만 특유의 속공을어떻게 되살리느냐가 관건. 두팀 모두 19일 경기를 놓치게 되면 20일 창원에서 ‘벼랑끝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물론 LG의우세가 점쳐진다.일단 마이클 매덕스-칼 보이드 등 용병전력에서 앞서고 슛감각을 회복한 조성원도 버티고 있어 파괴력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다. 한편 7연승과 5연승을 구가하며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는 동양과 SK 나이츠의 행보도 관심을 끈다. 동양은 19일 삼보를 이기면 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되지만 20일 SBS와의 경기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나이츠도 19일 코리아텐더전 보다는 20일 SK 빅스와의 ‘집안 싸움’이 연승행진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넘버1 김주성을 잡아라”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농구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있다. 걸출한 센터 김주성(중앙대·205㎝)이 상장되기 때문이다. 중앙대 입학 이후 지난 시즌까지 농구대잔치 3연패를 이끌며 서장훈(SK 나이츠) 이후 최고의 센터로 꼽힌 김주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느 팀이든 그가 가세할 경우 단숨에프로농구 정상권으로 치고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을 할 정도다. 이 때문에 농구계에서는 “이번 드래프트는 김주성 드래프트”라는 우스갯소리 마저 나오고 있다. 김주성을 차지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팀은 지난 시즌 10∼6위인 동양 모비스 코리아텐더 삼보 등 4개팀.이들 팀들은 1순위 1번 지명권을 얻는 게 앞으로 최소 수년간 팀의명운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론 김주성 이외에도 프로팀들의 구미를 끄는 선수는 많다.대부분 중앙대와 성균관대에 몰려있는 이들 가운데 대표주자가 포워드 정훈(성균관대·201㎝)과 센터 김태완(한양대·203㎝),포인트가드 박지현(중앙대·183㎝) 등이다. 드래프트 ‘넘버2’ 지명이 기대되는 정훈은 큰 키에도불구하고 스피드와 슛을 겸비한 만능 플레이어라는 평가를받고 있다.김주성과 함께 최강 중앙대를 이끈 박지현은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거의 유일한 포인트가드라는 점이 매력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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