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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3R 선두와 5타차 6위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사흘째 선두권을 지켰다.최경주는 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에 이어 이틀째 3타씩을 줄인 최경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가 되면서 선두 애덤 스콧(호주·198타)에 5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를 잡았다.전날 공동 5위에서 한 계단 밀려나긴 했지만 사흘 연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최종일 선두권 성적이 전망된다.최경주는 평균 311야드의 장타를 날리면서도 86%의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였고,아이언샷도 그린 적중률이 83%에 달했다.더욱이 전날 30개까지 늘어난 퍼트 수를 28개로 다소 낮춘 것이 상위권을 유지한 원동력이었다.
  • ‘타이완의 박지은’ 캔디 쿵, 시즌 3승·7차례 ‘톱10’ 돌풍

    ‘아마추어 챔피언에서 프로 여왕으로’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는 지난해까지 돋보이지 않던 두명의 외국인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한명은 한국의 한희원(휠라코리아)이고,다른 한명은 타이완 출신의 캔디 쿵이다. 이들은 올시즌 들어 생애 첫승을 거둔 데 이어 파죽지세로 정상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각각 2승(한희원)과 3승(쿵)을 거둔 이들의 상승세를 LPGA 관계자들은 물론 기존의 강호들조차 숨 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특히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끝난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박세리(CJ)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떠오른 쿵에 대한 관심이 비상하다. 쿵은 이날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마지막 4라운드를 주최측이 취소해 3라운드까지의 성적 만으로 우승컵을 안았지만 누구도 그녀의 시즌 3승에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는다.그만큼 충분히 우승컵을 차지할 실력과 자격이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쿵의 3라운드까지 성적은 12언더파 204타.2위에 그친 노장 로라 데이비스(스코틀랜드)에 1타,3위를 차지한 한희원에 2타 앞선 기록으로 마지막날 경기가 예정대로 치러졌다면 접전이 불가피했지만 지난주 와코비아클래식에서 박세리를 2타차로 누르고 정상에 오른 쿵의 상승세로 볼 때 주최측의 결정이 지나친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어쨌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쿵은 우승 상금 18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80만 1395달러로 6위로 올라서면서 LPGA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타이완 가오슝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쿵은 주니어 시절부터 미국골프계를 휩쓴 아마추어 챔피언 출신이다. 부모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13세 때 골프에 입문한 그녀는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선정하는 ‘주니어 올스타’에 세차례나 뽑혔고,1999년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골프 명문인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시절인 2000년에는 PAC-10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미대학스포츠위원회(NCAA) 올스타에 선정됐으며,2001년엔 미국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지니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미국 아마추어 메이저타이틀을 모두 휩쓴 한국의 박지은(나이키골프)에 견줄 만한 실력파다. ‘타이완의 박지은’은 그러나 프로 데뷔 초기에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001년 8월 프로에 입문,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활약하다 2002년 퀄리파잉스쿨 15위로 LPGA투어 풀시드를 받은 그녀는 그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물론 네차례 ‘톱10’에 드는 등 루키로서는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마시절의 화려한 명성에 견주면 기대치를 밑돈 게 사실. 하지만 두번째 시즌인 올해는 달랐다.지난 4월19일 시즌 5번째 대회인 다케후지클래식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으며 프로 첫 승을 거둔 뒤 본격적인 정상 행진을 거듭하며 ‘코리아군단’에 이어 ‘제2의 황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 3승을 포함,‘톱10’에만 7차례 든 그녀는 이제 소렌스탐,박세리와 함께 어깨를 겨루며 LPGA의 여왕 자리를 노리는 강호로 거듭났다. ‘쿵의 돌풍’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곽영완기자 kwyoung@
  • 100大부호 10년전 재산 비교/부자 3대 간다?→ 10년도 못간다

    ‘3대 가는 부자없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 부자들의 순위가 뒤바뀌었다.산업 트렌드가 변한 데다 외환위기까지 겪으면서 기업의 흥망이 갈리고 부자의 순위도 출렁거렸다. 대주주 지분정보 제공업체 에퀴터블(www.equitable.co.kr)이 최근 분석,발표한 ‘2003년 한국의 100대 부호’ 리스트를 91년 부자 리스트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10년 가는 부자도 드물다는 것을 보여준다.특히 10년 전 부호 1위 기업인이 올해 100위 밖으로 밀려나고 10위 리스트에 올랐던 기업인중 2명만이 살아남았다. ●10년 전 부호는 어디로 지난 1980∼90년대 초반까지 부호들의 재산 순위는 국세청에서 발표하는 ‘종합소득세 랭킹’에 의해 가늠할 수 있었다.에퀴터블은 10여년 전인 91년 100대 납세자 순위와 올해 부호 리스트를 비교한 결과 18명만이 올해 순위에 포함됐다고 밝혔다.91년 리스트에 올랐던 부호 가운데 현재 13명이 별세했고,7명의 2세 기업인을 포함하더라도 10여년을 견딘 기업인은 30%에도 못미치는 것이다.특히 91년 10위 안에들었던 안병균(1위) 나산그룹 전 회장과 김석원(6위) 쌍용양회 명예회장,최원석(8위) 동아그룹 전 회장 등은 아예 리스트에서 자취를 감췄다. 에퀴터블 관계자는 “선정기준에 차이가 있지만 재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기업이 법정관리 등에 들어가거나 밝히기 힘든 사유로 리스트에서 빠진 경우도 14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쓸쓸한 퇴장,별들의 등장 올해 10위권에 든 부호들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미세한 순위 바꿈만 있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재산은 1조 4280억원으로,에퀴터블이 100대 부호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1년부터 3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이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지난해보다 3계단 뛰어 3위에 올랐다. 에퀴터블은 부호들이 보유한 상장·등록주식을 5월 말 기준시가로,비공개기업 주식은 장외시장 거래가격이나 순자산가치로 계산해 재산규모를 추정했다. 그러나 순위가 중반부로 옮겨가면 새로운 이름들이 눈에 띈다.올해 100위 리스트에 첫 진입한 부호들은 28명.문규형 아주산업 부회장이 49위로 첫 등장부터 50위권내로 진입했으며,로또복권 서비스업체 코리아로터리서비스 남기태 사장도 56위에 올랐다. ‘뜨는 별’이 있으면 ‘지는 별’도 있는 법.지난해 100위 리스트에 21명의 이름을 올렸던 LG그룹 오너 일가는 올해 LG카드의 주가 하락 등으로 구자엽 LG건설 부사장,구자홍 LG전자 회장 등 무려 9명이나 순위 밖으로 퇴장했다.지난해 50위권에 올랐던 안철수 안철수연구소장 등 3명의 벤처부호들도 100위권에서 밀려났다. ●코스닥 부호들,부침 심해 지난 2년여간 코스닥기업 대표 등 주요주주들의 부(富)의 순위는 ‘지각변동’을 겪었다.벤처캐피털사인 KTB네트워크가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7월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에 속한 벤처부호 50명을 조사한 결과,2001년 50위에 들었던 부호중 13명만 리스트에서 살아남았다. 특히 혜성같이 등장,2001년 6위에 올랐던 모디아 김도현 사장과 장미디어 장민근 사장은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불명예 퇴장했다.KTB네트워크 관계자는 “불과 1∼2년 만에 급격한 재산의 변동이 일어나 3대는 고사하고 3년 부자도 힘든 것이 코스닥의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국 인력수준 亞9위 영어 구사능력은 꼴찌/홍콩社 12개국 조사

    |홍콩 연합|한국인들의 기술 수준이나 영어 구사 능력 등 인력 수준이 아시아 12개국 중 최하위권인 9위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는 26일 현지 거주 외국인들의 평가와 각국 교육제도,임금 및 영어 능력 등을 분석한 결과,싱가포르의 인력수준이 최고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타이완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인도와 일본,홍콩,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이 9위에 그쳤고 필리핀과 태국,인도네시아가 한국의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 보면 근로자들의 전체 기능의 경우 일본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 2위,홍콩이 3위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9위로 6위를 차지한 중국에도 뒤처졌다. 특히 영어 구사 능력의 경우 아시아 각국이 원어민 교사를 영입하며 영어 학습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면서 한국이 꼴찌를 기록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었다. 이에 반해 임금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리직의 임금 수준은 홍콩이나 싱가포르보다 높은 아시아 7위를 차지했고 사무직 임금 수준도 5위를 기록했다.
  • 트랙 반란…무명 콜린스 남자100m 10초07로 우승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세인츠 키츠 네비스의 킴 콜린스(사진·27)가 남자 단거리 제왕의 자리에 올랐다. 콜린스는 26일 프랑스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로 역주,트리니다드 토바고의 19세 신예 대럴 브라운(10초08)을 0.01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영국의 기대주 대런 캠벨은 브라운과 기록이 같았지만 사진 판독에서 뒤져 3위로 밀렸다.세계기록 보유자 팀 몽고메리(미국)는 10초11로 5위에 그쳤고,대회 4연패를 꿈꾼 ‘인간탄환’ 모리스 그린(미국)은 준결승에서 10초37의 부진한 기록으로 전체 9명 중 8위로 처지며 탈락해 대회 최대의 이변을 연출했다. 대회 이전 우승 후보에 끼지 못한 콜린스는 준결승에서 10초16의 부진한 기록으로 간신히 결승에 턱걸이했다.결승에서도 스타트 반응시간은 0.148초.신기에 가까운 스타트(0.112초)를 끊은 켐벨에 크게 뒤진 콜린스는 그러나 중반부터 머리를 흔드는 특유의 주법으로 치고 나간 뒤 브라운,캠벨,드웨인 챔버스(영국) 등을 눈으로 확인하기 힘들 만큼의 차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파란을 연출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콜린스의 우승과 그동안 단거리를 양분해온 그린과 몽고메리의 탈락,신예 브라운의 부상으로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남자 단거리는 세대교체와 함께 본격적인 전국시대를 예고했다. 174㎝·67㎏의 콜린스는 세계 육상계에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선수.몸집으로 치면 스프린터라기보다는 중장거리 선수에 가깝다.굵직한 대회 100m 결승에 종종 얼굴을 내밀기는 했지만 2001년 캐나다 에드먼턴대회에서 6위에 그쳐 메달권에 들지 못했고,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도 7위에 머물렀다. 내세울 만한 국제대회 성적이라고는 지난해 7월 맨체스터에서 열린 영연방선수권대회에서 9초98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우승한 것뿐.그러나 올들어 지난 5월 9초99로 10초 벽을 깨뜨리는 등 ‘반란’의 주역으로 주목받아 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10개 차세대성장 동력산업 부문별 점검

    정부는 22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이끌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선정했다.다음은 차세대 성장산업의 현주소와 전망. ●디지털 TV 방송 디지털 TV 방송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세계 시장은 2012년까지 25.7% 고성장을 거듭,시장 규모가 21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방송시스템,DTV,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셋톱박스,복합기기 등이다.우리나라는 1994년 이후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디지털 TV뿐만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등 일부 핵심부품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616억달러에서 2007년 906억달러,2012년 14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LCD,LED(발광다이오드),PDP,유기EL(면발광체),3D,전자종이 등이다.우리나라는 TFT-LCD 분야 세계 1위,유기EL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인 데다 디지털 TV,컴퓨터,휴대전화 등 전방산업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수월한 편이다.다만 핵심부품소재,관련장비 분야의 경쟁력은 미흡하다.●지능형 로봇 로봇산업은 기계·전자·제어 산업의 총아로 반도체 및 LCD분야와 결합돼 2012년까지 연평균 18.6%의 성장이 예상된다.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달러에서 2012년 25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이 아직 선진국과 5∼8년의 격차가 있으나 선도적인 IT(정보기술)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규모가 세계 6위,사용 대수 세계 5위,로봇밀도 세계 2위에 올라있다. ●미래형 자동차 에너지 문제와 환경규제 강화로 세계 자동차강국은 이미 수소 및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여기에 인공지능과 IT기술을 접목시킨 운전자 편의정보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커져 2012년 시장규모는 1조 714억달러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지능형 자동차,친환경 자동차 등이다.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서 자동차 산업은 수출과 고용에 있어서 포기할 수 없는 기간산업이다.이미 일부 선진국의 기술개발 움직임이 가시화됐으나 늦은 것은 아니다. ●차세대 반도체 2005년부터 PC 이외의 전자제품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경쟁이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2012년 시장규모는 4179억달러로 추산된다.우리나라는 메모리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반도체의 핵심 설계기술,시스템온칩(SoC) 등 비메모리 분야는 매우 취약하다.메모리 분야 시장도 5∼6년후 중국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아 선택의 여지가 없다.구성품목은 차세대 메모리,SoC,나노전자소자 등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통신시장 추세는 IMT-2000 등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고속·고품질로 제공하는 광대역 유·무선 통합망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모바일 이동통신 시장도 형성돼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내,원격 차량진단,인터넷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기술이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요소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구성품목은 4G(4세대)단말기 및 시스템,텔레매틱스 등이다.우리나라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를 통해 이미 경쟁력을 확보했고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펼쳐지면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하다. ●지능형 홈 네트워크 가전,통신,건축,휴먼인터페이스 등첨단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종합서비스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져 연 평균 22.4%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구성품목은 홈서버,홈게이트웨이,홈 네트워킹,지능형 정보가전,유비쿼터스 컴퓨팅(컵,안경,신발 등 일상적인 사물에 제 각각의 역할에 부합되는 컴퓨터를 결합시켜 사물끼리도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 등이다. ●디지털 콘텐츠·SW(소프트웨어)솔루션 한계비용이 ‘제로’면서도 시장규모가 무한대인 신산업이어서 놓칠 수 없는 분야다.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하면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2년 시장규모는 2563억달러로 추산된다.구성품목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용·유통시스템,문화콘텐츠,임베디드 SW(가정·산업용 기기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지능형 종합물류 시스템 등이다.우리나라는 이미 온라인 게임 등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e비즈니스에서도 상당한 기술력을 지닌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전지 에너지 고갈 및 환경문제로 무공해 차세대전지 산업의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자동차 산업과 연관성도 크고,대체 에너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시장규모는 올해 63억달러에서 2012년 1340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2차전지,연료전지 등이다.우리나라는 2차전지의 경우 1999년 상용화로 초기 경쟁력을 확보해 둔 상태에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지만 연료전지는 선진국과 5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있다. ●바이오 신약·장기 인터페론 1g의 가치가 순금의 500배에 이를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고용창출 효과와 보건·환경·농업 등 여타 산업에 미칠 기술파급 효과도 매우 크다.특히 신약개발은 IT 분야와 결합돼 바이오칩 등의 개발도 유망하다.2012년 시장규모는 1331억달러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신약,바이오장기,바이오칩 등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수준은 선진국의 60∼70%에 불과하지만 바이오장기 분야의 경우 동물 복제기술이 세계최고 수준에 진입했다.2012년 바이오산업 세계 7위권 진입 및 세계시장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프로야구 / 주거니 받거니 이승엽 45호·심정수 43호 홈런 나란히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나란히 홈런을 폭발시켰다.이승엽은 3경기 연속,심정수는 2경기 연속이다.두 선수가 같은날 홈런을 친 것은 올시즌 벌써 11번째. 이승엽은 21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강영수의 가운데 높은 초구 직구를 통타,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 동점포를 뿜어냈다. 지난 19일 SK와의 대구 연속경기 1·2차전에서 각각 홈런을 뽑아낸 이승엽은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포로 시즌 45호를 기록했다.이승엽은 맞수 심정수에 2개차를 유지하며 선두. 97경기 만에 홈런 45개를 터뜨린 이승엽은 남은 34경기에서 홈런 11개를 보태면 지난 64년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세운 뒤 아직도 깨지지 않은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을 갈아치우게 된다.또 앞으로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추가하면 2001년 메이저리그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작성한 세계 최소경기 50홈런도 경신한다. 그러나 삼성은 1-3으로 졌다.SK는 1-1이던 8회말 1사 2·3루에서 정경배의 적시타로 1점,계속된 1·3루에서 박경완의 내야안타때 1점을 보태 힘겹게 승리했다. 심정수는 잠실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등장,상대 선발 손혁으로부터 왼쪽 펜스를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렸다.전날 두산 이리키를 상대로 3점포를 빼낸 심정수는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이승엽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심정수는 1타점을 추가,시즌 115타점으로 역시 1타점을 보탠 이승엽을 4개차로 앞서 단독 선두. 현대는 바워스의 쾌투와 심정수·채종국의 홈런 등으로 두산을 4-1로 꺾고 2연승했다.바워스는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 LG는 사직에서 장문석의 호투와 알칸트라의 2개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9-5로 물리치고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기아는 광주에서 강철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한화를 7-3으로 눌렀다.4위 기아는 5위 LG에 4승차를 유지했고 6위 한화는 LG에 5승차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가 꺼져갔다.강철민은 7이닝동안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3승째. 김민수기자 kimms@
  • K-리그/ ‘토종 지존’ 꿈꾼다 김은중, 데뷔 첫 두자릿수 골

    “아홉수를 넘었으니 이제는 토종 최고 골잡이다.” 프로축구 대전의 골게터 김은중(사진·24)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앞세워 토종 최고 골잡이에 도전하고 있다. 김은중은 지난 20일 안양과의 K-리그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는 등 팀의 5위 도약을 이끌었다.특히 이날 2골을 보탬으로써 시즌 11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6위로 올라서 선두 경쟁에도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21일 현재 K-리그 득점 판도는 전북의 마그노가 16골로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도훈(성남)과 도도(울산)가 14골로 공동 2위,이따마르(전남)와 에드밀손(전북)이 12골로 공동 4위를 달리는 형국.그 뒤로 김은중을 비롯해 이동국(광주) 우성용(포항) 뚜따(수원) 등이 나란히 11골로 각축을 펼치고 있다.김은중의 상승세라면 당장 선두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다.하지만 김은중의 1차 목표는 일단 김도훈을 넘어서는 토종 최고 골잡이가 되는 것이다. 사실 김은중으로서는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도 데뷔 7년 만에 처음이다.지난 1997년 동북고를 졸업하면서 곧바로 대전에 입단한뒤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10골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동국 고종수(교토 퍼플상가)와 함께 ‘고졸 돌풍’을 이끈 대표적 스트라이커지만 잦은 대표팀 차출과 팀의 부진 등으로 프로 그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2001년 9골을 터뜨린 게 지금까지 최고.이동국을 능가하는 동물적인 득점감각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 그로서는 자존심이 많이 상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시즌엔 ‘아홉수’마저 깼으니 토종 최고 골잡이를 목표로 하는 건 당연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당장의 목표인 김도훈을 넘어서려면 현재 상황에서도 3골 이상의 추가득점이 필요하지만 오히려 상황은 김은중에게 유리하다.김도훈이 지난 6일 부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김은중은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숙원이 풀린 만큼 이제는 국내 최고의 골잡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구 유니버시아드 / 北 “종합10위 문제 없습네다”

    “종합 10위 자신 있습네다.” 20일 우여곡절 끝에 달구벌에 도착한 북한은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만큼 상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금메달 11개로 종합 4위에 오른 지난 1991년 셰필드대회에는 못 미치더라도 2001년 베이징대회의 16위보다는 선전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300여명의 미녀 응원단이 가세한 것도 성적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자유도 하프마라톤 남녀 다이빙 체조 등이 메달밭으로 꼽힌다. 여자유도에서는 홍옥성(19·57㎏급) 안금애(23·52㎏급) 지경순(28·63㎏급) 등이 메달 유망주다.홍옥성은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안금애는 2001년 베이징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동메달,지경순은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여자에 견줘 약한 남자유도의 경우 부산아시안게임에 얼굴을 내민 박철수(25·73㎏급)가 기대주.박영진(21) 오명철(27) 김영길(26) 등은 지난 2월 독일오픈에 나섰지만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남녀 5명씩 무려 10명이 출전한 하프마라톤도 유망한종목이다.9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01년 베이징 유니버시아드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관록의 김창옥(28)을 필두로 지난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1만m 은메달리스트인 조분희(24),99년 세계군인종합체육대회 1위로 관심을 모은 홍옥단(25) 등이 출전한다.여기에 신예 표은숙(22)과 장선옥(23)이 가세,함봉실이 우승한 차지한 베이징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린다. 남자 마라톤에서는 정명철(25)이 지난 4월 만경대상대회에서,이경철(27)은 지난해 10월 공화국선수권에서 각각 우승했고,길재선(26)은 2000시드니올림픽 출전 경험을 갖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여자에 견줘 기량이 떨어진다. 북한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체조에서는 여자 기계체조의 김영실(20) 황금희(21)가 베이징대회 단체전 동메달을 딴 만큼 선전이 기대된다. 리듬체조에서는 98방콕아시안게임 개인종합 2위인 윤명란(25)이 메달권에 근접해 있고,남자 기계체조팀은 베이징대회 단체전 10위 경력의 김창규(27)가 신예들을 이끈다. 다이빙은 세계대회 경험이 많은 최형길(25) 김성진(23) 박영룡(23) 등 남자 3명과 전현주(20) 김경주(20) 등 여자 2명이 출전,중국과 뜨거운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특히 박영룡과 최형길은 베이징대회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다이빙에서,김경주와 전현주는 부산아시안게임 여자 10m 싱크로나이즈드다이빙에서 각각 은메달을 거머쥔 만큼 중국과의 싸움이 볼 만할 것 같다. 여자축구는 다음달 미국월드컵에 대비해 ‘득점기계’ 이금숙과 진별희를 비롯해 1진들이 빠졌지만 여전히 정상급이어서 메달권 진입은 가능하다. 대구 박준석 이창구기자 pjs@
  •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 별들의 전쟁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21∼31일)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참가국들은 다른 나라의 전력탐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축제의 성격이 강한 대회지만 엄연히 승부를 겨루는 만큼 순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13개종목에 185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펜싱 수영 등 기초종목은 올림픽에 버금가는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배구를 비롯한 구기종목은 아마추어 수준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펜싱(금 12개)은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올림픽과 대등한 수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세계랭킹 16위 이내의 선수들이 10명 이상 참가하는 등 각국의 에이스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그만큼 세계의 벽이 높다.한국은 20회대회(스페인)에서 김희정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펜싱에서 얻은 유일한 메달이다.조직위측은 “프랑스 헝가리 독일 등 펜싱강국이 에이스를 모두 출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영(금 40개)도 전통적으로 에이스들이 참가해 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기록이 나온 경우는 드물지만 이에 육박하는 기록들이 많이 나왔다.그러나 지난달 말 끝난 세계선수권대회가 변수다.세계선수권에 참가한 정상급 선수들이 피로를 이유로 유니버시아드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그렇지만 수영에서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호주와 미국의 선수층이 두꺼워 세계수준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우려되는 종목은 육상(금 45개)과 체조(22개).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23∼31일·프랑스 파리), 세계체조선수권대회(16∼24일·미국 애너하임)와 겹쳐 경기력이 떨어질 전망이다.체조는 세계선수권의 여파로 2진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육상은 역대 대회에서 남자 100m의 경우 9초대 기록이 나오기도 하는 등 결선 기록들은 올림픽기록에 견줘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조직위 육상경기본부 김만호 행정차장은 “세계선수권이 있어서 올림픽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시아 수준은 가볍게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종목은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아마추어 수준을 상회하는 정도인 것으로알려졌다.12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남자축구는 아일랜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등의 전력이 드러나지 않아 쉽게 점칠 수는 없는 상황.배구도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실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팀들은 아마추어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선택종목 가운데 양궁은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을 앞세운 한국의 독주가 예상된다. 대구 박준석 이창구기자 pjs@
  • 박세리 우승소감/“한국선수와 경기 마음 더 편했다”

    우승 소감은. -시즌 초반 2승을 올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부진에 빠진 터라 이번 우승이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다른 대회 때보다 더 기쁘다. 각오가 다른 때와 달랐나. -에비앙마스터스 6위,브리티시여자오픈 2위 등 아쉽게 끝난 대회가 많아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악천후와 복통 등 변수가 많았는데. -2라운드 중간 복통 때문에 포기할 생각도 했다.3라운드에서는 날씨 변화가 심해 경기가 중단됐고,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남은 3라운드를 끝낸 뒤 곧바로 4라운드를 치러 전날의 컨디션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16번홀에서 더블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했는데. -드라이버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러프로 빠졌다.약간 당황했지만 건져낸다는 생각으로 침착하게 두번째 샷을 쳤다.결과적으로 더블보기가 됐지만 신경쓰지 않았다.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그래서 17번홀에서 버디를 만들어냈다. 최근 상승세를 타는 한희원과의 경쟁이 부담스럽지 않았나. -오히려 한국 선수와 함께 경기하는 것이 더 마음이 편했다.아마한희원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LPGA 무대에서 다시 한번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하반기 각오는. -많은 승수를 쌓도록 노력하겠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NGO / 환경운동聯 사이트 뜬다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클릭하는 NGO 사이트는 어디일까. 국내에서 전화번호를 갖고 있는 각종 시민·사회단체는 모두 2만 5000여개.이중 시민의 신문이 발간하는 ‘2003년 한국민간단체 총람’에 수록된 단체는 1만여개로 줄어든다.물론 별도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시민·사회단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웹사이트의 순위를 분석,평가하는 랭키닷컴(www.rankey.com)이 집계한 지난 15일 적용(12주 합산) NGO분야의 최종 순위에 따르면 1위는 환경운동연합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은 분야점유율 16.04%를 기록,한국납세자연맹(13.26%)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참여연대(7.81%)가 뒤를 이었다. 수지시민연대(4위,6.95%),인천연대(5위,5.76%) 등 지역시민단체들이 앞자리를 차지한 반면 녹색연합(13위),경실련(17위),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18위) 등 전통의 시민단체들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7위),법률소비자연맹(8위),영화인회의(16위),호주제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28위),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모임(29위) 등 구체적 사안을 갖고 시민운동을 펼치는 단체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랭키닷컴측은 “이 순위는 순위측정프로그램(Navvy) 사용자중 인구통계학적 구성비에 따라 선정한 패널(6만명)의 인터넷 사용실적을 바탕으로 시간당 방문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추정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환경운동연합의 시민환경정보센터 안준관 팀장은 “올초 홈페이지를 성명 및 논평제공 방식에서 뉴스사이트 방식으로 바꾼 뒤 네티즌들의 조회수가 부쩍 늘었다.”면서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참여연대 등에 밀렸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프로야구 / LG ‘대폭발’

    ‘소총부대’ LG가 화끈한 홈런쇼를 선보이며 ‘대포군단’ 삼성의 자존심을 꺾었다.LG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홈런 6개를 폭발시키는 파괴력을 선보이며 삼성을 10-3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LG는 10점 가운데 홈런으로만 9점을 뽑아냈고 반면 삼성은 양준혁이 7회 1점 홈런을 날리는 데 그쳤다.이날까지 삼성은 팀 홈런 156개로 8개 구단 가운데 단연 1위에 올랐다.LG는 삼성의 홈런수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77개를 기록,6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 시즌 아시아 최다홈런 신기록(56개)에 도전하고 있는 삼성 이승엽은 이날도 침묵을 지켰다.지난달 31일 롯데전에서 41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9경기 동안 단 한개의 홈런도 뽑아내지 못했다. LG의 홈런쇼는 1회부터 시작됐다.김재현의 2점 홈런과 알칸트라의 1점 홈런이 나란히 터지면서 3-0으로 앞서갔다.이는 서막에 불과했다.3-1로 추격당하던 3회 홍현우가 상대 투수 노장진으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벌렸다.6-3으로 추격당한 8회에는 알칸트라와 조인성이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양 팀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그라운드 대치극을 벌였다.3회 LG의 공격 때 김재현이 상대 투수 노장진의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쓰러지자 양 팀 선수와 코치들이 한꺼번에 홈플레이트 근처로 몰려나왔다.폭력사태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6분여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한화 이상목은 현대전에서 팀의 6-0 승리를 이끌며 다승 공동 1위(12승)로 올라섰다.LG-기아의 잠실경기는 1-1 상황에서 9회말 두산의 마지막 공격 때 비로 인해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박준석기자 pjs@
  • 국제경제 플러스 / 홍콩 캐세이, 상반기 사상최대 적자

    |홍콩 블룸버그 연합|매출 기준으로 아시아 6위의 항공사인 홍콩의 캐세이퍼시픽이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4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캐세이는 올 상반기에 14억 5000만홍콩달러(미화 1억 859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됐다.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에 14억 1000만홍콩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었다.캐세이의 이같은 실적 악화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여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노선의 절반 정도를 줄였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 불가능을 추월한 사나이 / 96년 고환암선고 美 암스트롱선수 복통·고장 딛고 佛사이클 5연패

    랜스 암스트롱(32·미국)이 빌 다브레∼파리에 이르는 마지막 20구간(152㎞) 결승선을 통과하자 하늘을 가를 듯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인간승리’의 상징으로 불려온 암스트롱이 마침내 합계 83시간 41분 12초의 기록으로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총연장 3427.5㎞) 5연패의 신화를 연출한 것이다. 생존율 40%도 안되는 고환암 판정을 받은 뒤 일궈낸 그의 5연패는 차라리 기적이다.경쟁자들의 위협도 대단했고,운도 따라 주지 않았다. 위기는 초반부터 찾아왔다.복통으로 힘겹게 레이스에 나섰다.7구간을 마친 뒤에는 한때 프랑스의 리셰르 비렝크에게 종합선두를 내줘 “이제 암스트롱의 시대도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흘러 나왔다.그러나 암스트롱은 묵묵하게 페달을 밝았다.위기는 한번에 그치지 않았다.제9구간 가프 산악도로 급경사에서는 다른 선수와 충돌할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기도 했다.레이스 도중 브레이크가 고장나기도 했고,급기야 15구간에서는 관중의 가방에 핸들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그러나 줄줄이 이어진 ‘악재’도 정상을 향한 그의 굳은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9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투르 드 프랑스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95년 듀폰 투어에서 우승하고 투르 드 프랑스 36위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96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고환암이라는 ‘사형선고’를 받았다.폐와 뇌까지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생존율은 40%이하로 예상됐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사이클에 대한 그의 열정이 다시 핸들을 잡게 했다. 항암치료와 재활훈련을 병행하며 재기를 꿈꿨다.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그는 99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했다.모든 사람들이 ‘기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땀과 열정의 결과”라고 말했다.98년 치료를 받으면서 현재의 아내 크리스틴을 만났고,인공수정을 통해 아들과 쌍둥이 딸을 얻었다. 박준석기자 pjs@
  • 한희원 “2%가 부족해”/에비앙마스터스서 노련미 부족 준우승

    패기의 한희원(휠라코리아)이 줄리 잉스터의 노련미에 밀려 아쉽게 2주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한희원은 27일 새벽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치러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잉스터에 6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오른데 이어 2연승에 도전한 한희원은 비록 우승컵은 놓쳤지만 거듭되는 상승세로 강력한 인상을 심어줬다.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단독선두로 뛰어오른 노장 잉스터는 이날도 버디만 7개를 낚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올시즌 2승째,통산 30승을 달성했다.21언더파는 지난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69타)보다 2타 적은 새 기록.잉스터는 한희원이 전반 10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새 4타를 줄여 6타차로 훌쩍 달아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한희원은 후반14번·17번(이상 파3)·18번홀(파5)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로시 존스를 따돌리고 단독 2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박세리(CJ)는 3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6위를 차지했고,6타나 줄인 강수연(아스트라)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9위를 달려 한희원과 함께 ‘톱10’에 들었다.이밖에 박지은(나이키골프)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장정은 5어더파 283타 공동 21위,김미현(KTF)은 288타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곽영완기자
  • 한국남매 그린제패 청신호 / 한희원 에비앙마스터스서 3위 최경주 PGA투어 공동5위 순항

    유럽 원정에 나선 한국 여자선수들이 한희원(휠라코리아)을 필두로 상위권을 장악하며 시즌 5승 합작 가능성을 높였고,미국프로골프(PGA)에서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모처럼 상위권에 올라 시즌 첫 승을 노리게 됐다. 한희원은 25일 오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재개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3라운드에서 26일 자정 현재 14번홀까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로 선두 로지 존스에 3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려 지난주 빅애플클래식에 이어 2연승 가능성을 높였다.2라운드에서 공동18위로 추락한 박세리(CJ)도 버디 7개에 보기는 단 1개만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쳐 합계 9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존스는 14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노장 줄리 잉스터도 14번홀까지 6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선두와 1타차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일랜드TPC(파70·682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이로써 최경주는 나란히 7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선 노장 제이 하스와 피터 제이콥슨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야구 / 이승엽 짜릿한 결승포

    이승엽(삼성)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세계 최소경기 시즌 40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심정수(현대)도 뒤질세라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5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6-6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조웅천의 초구 직구를 통타,우중간 담장을 넘는 120m짜리 결승 1점포를 뿜어냈다.이로써 이승엽은 77경기 만에 시즌 39호를 기록,앞으로 4경기에서 홈런 1개만 보태면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82경기 만에 세운 세계 최소경기 한 시즌 40홈런을 갈아치우게 된다. 삼성은 5-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강동우의 동점포로 연장으로 끌고간 뒤 10회 이승엽의 짜릿한 결승포로 SK에 7-6으로 역전승,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SK는 3연패. 심정수도 수원 한화전에서 0-0이던 1회말 1사 1·2루 때 상대 선발 최영필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포(125m)를 쏘아올렸다.2경기 연속 홈런을 친 심정수는 시즌 34호를 기록,이승엽과의 격차를 5개로 유지했다.심정수가 이승엽과 같은날 홈런을 날린 것은 시즌 9번째. 82경기 만에 34개를 터뜨린 심정수의 홈런은 경기당 0.41개꼴로 이같은 추세라면 이승엽과 나란히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경신이 기대된다.아시아 시즌 최다홈런은 지난 1964년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세운 이후 타이는 2차례 있었지만 아직 깨지지 않았다. 한화는 올시즌 최장인 5시간18분간의 사투 끝에 연장 11회 무사 만루에서 이도형의 2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8연승의 현대를 10-7로 눌렀다.6위 한화는 4위 LG에 3승차,5위 기아에 2승차. 기아는 사직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롯데를 9-8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기아는 7-8로 뒤진 8회초 1사후 이종범의 2루타와 김종국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장성호의 1루수 앞 내야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인비·미셸위등 한국계 7명 US여자주니어대회 32강 진출

    미국 남녀 주니어골프대회가 한국선수들의 잔치마당이 됐다.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루클런골프장(파71)에서 열린 제55회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36홀 스트로크 경기에서 상위권을 점령한 한국선수들이 이어진 매치플레이 경기에서도 강세를 이어가며 대거 32강에 진출했다. 전날 악천후로 연기됐다 이날 재개된 스트로크 2라운드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박인비(사진·15)가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전날 2개홀에서 1타를 잃은 한국계 ‘골프천재’ 미셸 위(14)는 합계 1언더파 141타로 이숙진(16)과 나란히 공동 2위 자리를 차지했다.이밖에 에스터 조(공동 6위),제인 박(공동10위·이상 캘리포니아),송나리(공동 15위) 등 한국 유학생,교포 또는 한국계 선수 10여명이 64강에 진출했다. 이어 펼쳐진 18홀 매치플레이 방식의 64강 경기에서도 한국선수들의 돌풍은 계속됐다. 박인비는 라라 아나이(매사추세츠)를 5홀 남기고 6홀이나 앞서며 완파했고 미셸 위도 블래어 레슬러(워싱턴)에 완승을 거뒀다.박인비는 대회 2연패의 기대를 부풀렸고 미셸 위는 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와 주니어선수권을 사상 처음으로 한해에 동시 석권하는 대기록을 향해 순항했다.이숙진,송나리,제인 박,마리나 최,에스터 조도 무난히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메릴랜드주의 컬럼비아골프장(파70)에서 열린 US남자주니어선수권에서도 강성훈(16)이 거센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인 첫 우승을 향해 내달렸다.36홀 매치플레이에서 합계 3언더파 137타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은 강성훈은 이어진 64강전에서도 카일 데이비스를 제치고 사뿐히 32강에 안착했다.이 대회에서는 지난 98년 교포 제임스 오(당시 16세)가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 유럽투어 에비앙마스터스 2R 한희원 3타차 공동5위 달려

    한희원(휠라코리아)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라 시즌 2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빅애플클래식에서 첫승을 거둔 한희원은 2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재개된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 25일 자정 현재 공동선두 로시 존스와 로레나 오초아(이상 미국)에 3타 뒤진 공동 5위를 달렸다. 전날 1언더파를 쳐 공동16위에 그친 한희원은 첫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부터 삐긋했지만 3번·5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타수를 낮췄다. 6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주춤한 한희원은 8번홀(파3) 버디로 한타를 줄인 뒤 후반 막판 16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3라운드에서의 상승세를 예고하며 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날 공동 4위에 올라 ‘코리아군단’의 선봉에 선 장정은 13번홀까지 이븐파를 유지하며 합계 4언더파로 캐리 웹(호주) 줄리 잉스터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다소 물러섰지만 여전히 10위권내에 머물며 순위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1위로 부진했던 김미현(KTF)도 버디 4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합계 2언더파 142타의 공동 17위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첫날 나란히 공동 7위를 달리는 호조를 보인 박세리(CJ)와 강수연(아스트라)은 난조를 거듭하며 중하위권으로 추락,아쉬움을 남겼다. 16번홀까지 치른 박세리는 1오버파를 쳐 합계 1언더로 공동 20위로 떨어졌고,강수연은 14번홀까지 5타나 까먹으며 합계 3오버파로 공동 48위에 그치고 있다. 한편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3위를 달린 존스는 13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첫날 선두 오초아와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5타나 줄이며 경기를 끝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재니스 무디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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