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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무역개발지수 110개국중 25위

    한국 무역개발지수 110개국중 25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세계 110개국을 대상으로 무역과 개발 성취도를 평가한 결과, 한국이 총점 646점으로 25위에 올랐다.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UNCTAD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05 무역·개발지수(TDI)’ 보고서에 따르면 덴마크가 874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고 미국(854점), 영국(825점)이 뒤를 이었다.806점을 얻은 일본은 6위였다. 개도국 가운데는 싱가포르(762점)가 15위로 가장 높았다. 중국(505점)은 51위였고 최하위는 아프리카의 니제르(136점)였다. 북한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과 중국은 무역개방성을 나타내는 실행관세율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점수를 받았으나 관료의 질과 부패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총점을 갉아먹는 요인이 됐다. 한국은 관료의 질이 4점 만점에 2.67, 부패도는 6점 만점에 2.93을 기록해 이탈리아와 멕시코, 브라질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삼성전자 “세계 톱3 간다”

    삼성전자 “세계 톱3 간다”

    삼성전자가 2010년까지 세계 전자·정보기술(IT) 업계의 ‘톱 3’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난해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으로 IBM과 지멘스, 히타치, 마쓰시타,HP 등에 이어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매출액(본사기준)을 지난해 2배 이상인 115조원(해외 포함 158조)으로,2007년까지 특허부문에서 세계 3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을 현재 8개에서 2010년까지 2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애널리스트 289명과 기관투자가,IT 전문가 등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1회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열고 이같은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2010년에는 세계 1위 제품을 현재 8개에서 2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액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57조 6324억원)의 2배 이상으로 늘려 양과 질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전자업계의 3대 업체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를 위해 “고용량 메모리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차세대 프린터, 시스템 LSI(대규모 집적회로), 차세대 매스 스토리지, 에어 컨트롤 시스템을 8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퍼스널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와 홈 네트워크,U-헬스, 가정용 로봇 등도 ‘4대 씨앗사업’으로 선정해 키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품과 기술, 마케팅, 프로세스, 글로벌 운영, 조직문화 등 6대 분야의 혁신 작업도 강력히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성 “맨U 운명 내 발끝에”

    지성 “맨U 운명 내 발끝에”

    ‘신형엔진’ 박지성(24)이 ‘맨체스터 일병 구하기’에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위기에 빠졌다. 탈출구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LSOC릴과 갖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 원정경기다. 위기 탈출의 막중한 역할이 ‘예비 캡틴’ 박지성에게 주어진 것. 맨체스터는 지난달 29일 중위권 미들즈버러에 1-4의 충격적인 참패를 당하며 리그 6위로 추락했다. 이후 맨체스터 팬들은 퍼거슨 감독의 후임을 공공연히 거론하는가 하면 리오 퍼디난드, 대런 플레처 등을 싸잡아 비난의 도마 위에 올려놓았다. 박지성은 이날 평점 6으로 팀 평균 이상의 활약을 보이긴 했지만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는 비판에서 비켜나기는 힘들다. 만약 릴에마저 패할 경우 퍼거슨 감독의 퇴임 압박은 거세질 터이고, 퍼거슨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박지성도 한묶음으로 비난받을 수밖에 없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물론, 유로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해서도 프랑스 명문팀 릴을 반드시 잡아야 할 처지다. 맨체스터는 현재 1승2무로 벤피카(포르투갈·1승1무1패), 비야레알(스페인·3무)을 근소하게 앞서 조 1위다. 릴에 패할 경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지난달 19일 홈경기에서는 라이언 긱스의 광대뼈 부상, 폴 스콜스 퇴장 등 악재가 겹치며 0-0으로 힘겹게 비겼다. 맨체스터로서는 스콜스와 긱스의 미드필드 공백을 메워줘야 할 박지성과 2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풀리며 복귀하는 ‘천재 악동’ 웨인 루니(20)에게 팀 운명을 맡겼다. 특히 박지성은 릴과 1차전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던 경험이 있어 선발 출장해 개인과 팀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행진(11승1무)중인 ‘공공의 적’ 첼시와 오는 7일 맞닥뜨려야 한다. 시즌 개막 전 첼시의 유일한 ‘대항마’로 지목됐던 맨체스터가 첼시에 첫 패배의 수모를 안기며 일어서기 위해서는 박지성의 활약이 절실히 요구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주영 “연속 골사냥 보라”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천적을 상대로 연속 골사냥을 이어간다는 다짐이다. 박주영은 2일 오전 11시 논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FA컵대회 16강전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박주영은 유독 전북 수비수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박주영은 올시즌 컵대회와 K-리그 정규리그 모두 28경기에 나와 17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0.6골. 하지만 11개 구단 가운데 유독 대구와 부천, 전북 세 팀과의 대결에선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국가대표 최진철과 박동혁, 성종현 김현수 등 베테랑 수비수들이 포백 라인을 형성, 밀집 수비를 펼치며 박주영을 괴롭혀온 탓. 지난 5월5일 하우젠컵대회에서 5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려던 천재의 파죽지세를 가로막은 팀도 다름아닌 전북이었다. 때문에 박주영은 이번만은 이를 악물고 달려들 각오다. 지난달 23일 정규리그 수원전에서 6경기 무득점의 오랜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재가동한 뒤,30일 부산전에서도 빠른 위치선정으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려 골 감각은 최고조의 상태다. 게다가 팀의 명예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도 걸려 있다. 정규리그 통합순위 6위에 후기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은 이미 플레이오프행이 물건너갔다. 때문에 박주영이 이번 컵대회에서 전북이라는 난적을 꺾고 팀을 우승까지 이끈다면 팀 체면도 살릴 수 있다. 또 사상 첫 ‘트리플크라운’(신인왕 득점왕 MVP)이자 두 번째로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MVP가 되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명함을 내밀 수 있다. 천재의 비상에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신데렐라 이지영 딜레마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신데렐라’ 이지영(20·하이마트)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30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인브리지클래식에서 ‘대박’을 터뜨린 뒤 곧바로 이어지는 국내 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 대회는 이달 4일 제주 스카이힐골프장(파72·6306야드)에서 벌어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CAPS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올시즌 상금 순위 60위 이내를 포함해 모두 69명이 출전, 한 해 농사를 마감하는 투어 마지막 대회다. 이지영의 순위는 현재 6위(8512만원). 지난 5월 국내에서 치러진 첫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머쥔 뒤 마지막 대회에서도 ‘루키 챔프’로 올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참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LPGA 데뷔전(토너먼트오브챔피언십·11월10∼14일·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이 바로 코앞에 닥쳤기 때문. 어릴 때부터 앓던 천식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도진 데다 최근 그립을 바꾼 뒤 왼손목 부상으로 붕대를 동여맨 채 대회를 치르는 바람에 몸도 정상이 아니라는 게 부친 이사원(52)씨의 설명. 이씨는 “지영이에겐 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더욱이 힘들게 따낸 LPGA 출전권을 들고 데뷔전에 나서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해 31일 KLPGA에 불참을 양해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지영보다 더 큰 고민에 빠진 건 KLPGA와 ADT-CAP챔피언십 주최측.KLPGA는 “모처럼 나온 ‘대형 루키’가 시즌 마지막 대회를 빛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유감”이라면서 “그러나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참가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인 ADT-CAPS와 대행사인 ‘스포티즌’도 양측의 ‘협상’ 결과에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 (29) 김호식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혁신 공기업 탐방] (29) 김호식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김호식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줄곧 한 일은 공단의 모든 구조를 고객 위주로 바꾼 것이다. 영문명칭을 NPC(National Pension Corporation)에서 NPS(National Pension Service)로 바꿨다. 공단이 국민들에게 서비스하는 기관임을 분명히 명시했다. 홈페이지 주소도 npc.or.kr에서 nps4u.or.kr로 변경했다. 당신을 위한 기관이라는 의미가 추가됐다. 전국 지사에 설치된 가입자관리팀도 개인고객팀으로 바꾸도록 했다. 김 이사장은 31일 “공단 스스로가 고객을 위한 기관이라는 의식으로 철저히 재무장해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행정을 펼 수 있다.”면서 “연금기금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김 이사장을 만나 혁신전략을 들어봤다.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등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공단은 국민연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로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커지면서 한때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에 공단은 고객 중심에 비중을 둬 업무절차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고객 상담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민 편의를 배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자 전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상담실 전국 68곳 운영 1대1 맞춤 서비스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한다면. -고객 개인별로 상담내역을 전산화해 상담에 활용하는 ‘평생고객이력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 제공하는 1대1 맞춤서비스다. 원거리 고객을 위해 이동상담실을 전국 68곳에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장 캠페인인 ‘내 연금 알아보기 행사’와 연금제도 바로 알리기 사업인 제도설명회를 통해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불편한 점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전사적인 혁신전략을 설명해 달라. -혁신전략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방향은 세 가지다. 첫째, 새로운 비전을 포함하는 전사적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세계화와 정보화 그리고 참여확대라는 세 가지 커다란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국민연금의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는 것이다. 둘째로 고객중심의 업무프로세스를 혁신해 수준 높은 서비스 조직으로의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 셋째, 능력과 업적 중심의 인사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실력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동안의 꾸준한 경영혁신이 성과를 거뒀나. -지난해 정부의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평가에서 202개 기관중 종합 2위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올해는 기획예산처에서 주관한 212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수준 진단에서 비수익기관 중 최상위 단계인 4단계를 차지했다. 또 올해 처음 시작된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도 연기금운용 15개 기관중 3위를 차지했다.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콜센터서비스 품질지수(KSQI) 평가에서는 20개 공공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수급자 180만명 중 150만명이 노령연금 ▶국민들은 역시 기금이 잘 운용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기금운용 현황을 설명해 달라. -지난 8월 말 현재 국민연금 기금의 자산규모는 시가기준으로 155조원이고, 매입가 기준으로는 147조 8000억원이다. 이는 규모면에서 전세계 연기금중 6위다. 금융부문은 144조 8000억원으로 전체의 97.9%를 차지하며, 채권 등에 132조 9000억원, 주식에 11조 4000억원, 대체투자에 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출범한 1988년부터 지난 8월까지 모두 55조원의 수익금을 거두어 연평균 8.1%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저금리상황에도 주가상승에 힘입어 운용수익률이 7%를 상회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의 규모가 이렇게 늘어나면서 이를 운용하는 조직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기금은 투자계획, 집행,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 등 운용의 전과정을 각각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 기능별로 분담토록 해 운용의 전문성과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투자집행을 담당하는 기금운용본부는 86명의 각 분야 전문운용역들로 구성돼 있으며 본부내 각 팀은 투자계획, 투자집행, 리스크관리 및 성과평가 등 일련의 운용과정을 기능별로 분담하고 있다. 주식투자의 경우 자산배분은 투자전략팀이, 종목선정은 리서치팀이, 투자시점은 운용팀이 결정해 기능별로 분화하는 등 전문화돼 있다. ▶아직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적은 편이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 -지난 7월 기준 180만명가량이 각종 연금을 수급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순수 노령연금수급자는 150만명을 약간 넘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제도가 성숙단계에 접어드는 2020년에는 총수급자가 530만명에 이르고 2050년에는 1340만명까지 증가하게 된다. 이는 비록 장애연금 및 유족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숫자이긴 하지만 65세 이상 인구 중에서 88%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노후소득원 확보에 국민연금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담수준 높이고 급여 낮추는 연금제 필요 ▶국민연금제도 개혁이 국회에서 계속 표류 중인데. -국민연금제도는 초기 도입 단계때 ‘저부담·고급여’ 체계의 연금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재정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때문에 현재보다 부담수준은 높이고 급여수준은 낮추는 방향으로의 연금개혁을 해야 한다. 현행 국민연금의 사각지대는 가급적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사각지대 규모를 최소화하되, 빈곤노인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득조사를 적용하는 공적부조제도를 통해 노후소득원을 보장하는 이원화된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대담 오풍연 공공정책부장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역점사업 CSA란 내년부터는 자기자산을 운영해 어떻게 노후를 설계할지를 상담하려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찾으면 될 것 같다. 최근 민간 보험회사에서 경쟁처럼 번지고 있는 노후설계 프로그램을 공단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공단은 급격한 저출산·고령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노후 대비에 대한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지지만 개개인의 준비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공단 관계자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방면에 걸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공단은 올 초부터 공단 연구원에 노후 설계컨설팅 TF를 설치해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CSA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CSA란 Consultant on Successful Aging의 약칭으로 성공한 노후설계 컨설턴트를 말한다. 공단은 이미 CSA양성 교재를 개발했고, 수차례 시범교육도 실시했다. 내년부터는 CSA 사내자격증제를 도입, 노후설계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노후준비 지원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노후준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전화·인터넷·이메일·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CSA가 제공할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세 가지다. 우선 건강·취미, 대인관계, 삶의 가치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노후준비 방법을 제시하고 노화에 따른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법을 알려준다. 또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여러가지 재무적 위험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가계자산 운용방법과 실천전략도 가르쳐준다. 마지막으로 국민 개개인의 노후준비 실태와 가계재무상태를 고려해 안정적인 노후생활 수입원인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한 노후생활자금 확보방법을 설계해 준다. 공단은 CSA양성 프로그램을 외부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연금 지사가 없는 시·군에서는 공단의 CSA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외부인이 상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고객중심 경영’ 김호식 이사장은 김호식 이사장은 장관급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을 맡았다.150조원이나 되는 국민연금 기금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비중 있고 영향력 있는 CEO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이사장이 3차례의 공모 끝에 지난 5월 이사장에 내정된 것도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에서 쌓은 다양한 국정경험에서 비롯됐다. 김 이사장은 원칙주의자다. 관세청장 재임 당시부터 청탁이 통하지 않는 기관장으로 유명했다. 김 이사장의 경영원칙 1호는 고객중심이다. 이 때문에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공단의 부서 명칭을 고객중심으로 바꿨다. 종전의 ‘가입자관리실’을 ‘가입자지원실’로 바꿨다. 고객은 관리 대상이 아니라 지원 대상이라는 김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최근에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리더십과 관련된 책을 직접 선정해 간부사원들에게 전달했다. 직원들에게는 PVDA(Passion,Vision,Decision,Action의 약자)를 강조하고 있다. ▲충남 논산(56) ▲서울고·서울대 무역학과 ▲행정고시 11회 ▲경제기획원 대외경제국장 ▲관세청장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장관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KCC프로농구] 모비스 ‘돌풍의 핵’

    05∼06시즌 프로농구 초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시즌 전 전자랜드·KTF와 함께 ‘3약(弱)’으로 분리됐던 모비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순위표 맨 윗자리를 점령한 것. 모비스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팀연봉(10억 5300만원)과 샐러리캡 소진율(70.2%)이 말해 주듯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팀. 그동안 자유계약선수(FA)에 대한 과감한 베팅이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액연봉 스타도, 화려한 경력의 외국선수도 없는 모비스가 돌풍을 일으키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통산 178승(3위)을 일군 ‘명장’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이야 이미 예상된 바지만, 포인트가드 양동근(사진 왼쪽·24)과 파워포워드 크리스 윌리엄스(오른쪽·25)가 ‘따로 또같이’ 펼치는 바스켓쇼가 팬들의 기대를 120%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시즌 평균 11.5점에 6.1어시스트를 올리며 신인왕을 거머쥔 양동근은 평균 14점에 6.2어시스트(8위)를 기록,‘2년차 징크스’란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 아직 세기는 부족하지만 과감한 골밑돌파와 3점포, 대담한 송곳패스는 한층 위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탄력 넘치는 윌리엄스에게 찔러주는 앨리웁패스와 둘이 함께 펼치는 대담한 컷인플레이는 상대의 허를 찌르기에 충분하다. 윌리엄스는 말그대로 ‘복덩이’.193㎝,98㎏로 용병치고는 왜소한 체격 탓에 터프하기로 소문한 국내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득점과 수비는 물론 패스 능력까지 갖춘 만능선수로 판명됐다. 평균 25.4점(6위)에 3.2스틸(1위), 6.8어시스트(4위),10리바운드(공동 8위)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 모비스의 ‘신형엔진’으로 자리잡았다.27일 KT&G전에선 단테 존스를 꽁꽁 묶어 연승행진을 점화하더니 30일 전자랜드전에선 시즌 첫 트리플더블로 4연승을 자축했다. 전신인 기아 시절 프로출범 이후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최근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모비스가 ‘쌍두마차’ 양동근-윌리엄스의 힘으로 ‘명가 재건’에 성공할지 궁금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CJ나인브릿지클래식] 이지영 “이젠 미국무대”

    물로 둘러싸인 18번홀 그린. 사흘 내내 한라산 자락을 휘어감던 제주의 칼바람조차 20살 ‘루키’의 챔피언 퍼트 앞에서는 잠시 숨을 죽였다.2m 남짓을 굴러가다 컵속으로 떨어지는 공소리. 그제서야 사방을 호위하던 억새들은 ‘신데렐라’의 탄생을 축하하듯 맹렬히 몸을 흔들어댔다. 한국여자오픈 챔프 이지영(20·하이마트)이 30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306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쳤지만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첫 세계무대 정상에 올랐다. 맹렬히 뒤를 쫓던 공동 2위 김미현(28·KTF) 카린 코크(스웨덴)와는 3타차.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낸 이지영은 이로써 상금 20만 2500달러와 함께 향후 1년간 LPGA 조건부시드 1순위와 이듬해 풀시드권을 따냈다. 빠르면 새달 10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토너먼트오브챔피언십에서 미국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LPGA 비회원 우승은 통산 14번째, 한국선수로는 고우순 안시현에 이어 세번째다. 이지영은 지난해 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프로에 입문한 새내기.5개월 만에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지만 이후 신통한 성적을 내지 못하다 대회 첫 출전 만에 2003년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에 이어 두번째 ‘유리구두’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첫날 벌어놓은 7언더파의 불꽃타가 ‘대박’의 원동력. 이지영은 첫날 7언더파로 큰 걸음을 내딛고 이튿날 1오버파로 주춤한 뒤인 이날도 과감한 샷으로 꿋꿋하게 선두를 지켜냈다. 이지영과 함께 우승조에서 출발한 김미현은 18번홀 티샷이 항아리벙커에 빠진 위기를 침착하게 탈출한 뒤 그림같은 5m짜리 롱퍼트를 성공시켜 파세이브, 카린 코크와 함께 공동2위에 올랐다. 장정(25)은 1언더파 215타로 박희영과 동타(1언더파 215타)로 공동 4위. 이밖에 막판 2언더파의 뒷심을 발휘한 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위, 정일미(33·기가골프) 안시현 한희원(27·휠라코리아) 등이 공동 10위에 올라 한국선수 8명이 ‘톱10’에 무더기 입상했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 2타를 줄이고도 합계 4언더파 공동 14위에 그쳐 제주의 악몽에 또 눈물을 뿌렸다. 제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착잡한 서울대…정총장 “평가절하된 부분 많아”

    서울대가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200대 대학 중 93위에 올랐다. 각종 평가에서 국내대학이 세계 100위권에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에 대해 평가절하된 부분이 많아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평가에 적극대응… 50위권 시간문제” 정 총장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단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번에 93위에 오름으로써 더 이상 100위권에 들지 못했다는 여론의 뭇매는 맞지 않게 됐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평가절하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좋아하고 자랑할 일은 못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서울대와 중국 베이징대, 일본 도쿄대, 베트남 하노이대 등 동북아 4개 주요 대학 총장이 모여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베세토하(BESETOHA) 학술회의’에 맞춰 마련됐다. 도쿄대는 지난해 12위에서 16위로 떨어졌고,17위였던 베이징대는 15위로 올라 순위가 역전됐다. 그는 서울대가 평가절하된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에 활용된 자료는 학교측에서 제출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교수 수의 경우 더 높이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노경수 대외협력본부장 역시 “평가항목 중 자산규모 등은 서울대가 100년이 넘은 다른 대학을 쫓아가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더 타임스가 정말로 대학의 현재 모습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고자 한다면 이런 요소도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녹색테이블’ 왕중왕 가리자

    국내 톱랭커들은 물론 세계최강 중국 에이스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녹색테이블의 챔피언’을 가린다. 무대는 오는 27일부터 과천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05 비추미배 MBC왕중왕전(총상금 7500만원)’. 유승민(23·삼성생명·세계7위)의 아테네올림픽 제패를 기념해 시작된 이 대회는 2회째를 맞아 외국 선수들을 참가시키고, 단식 우승자에게 1500만원의 상금을 주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유승민과 올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오상은(28·KT&G·세계6위)이 ‘탁구지존’ 왕리친(중국·세계1위)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 유승민은 올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을 잇따라 제패한 왕리친에게 최근 4년간 5전전패로 ‘고양이 앞의 쥐’신세다. 오상은도 올 세계선수권 준결승과 월드컵에서 패하는 등 통산 1승9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유승민과 오상은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안방 잔치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여자부에서는 에이스 김경아(28·대한항공·세계6위)와 ‘중국킬러’ 문현정(21·삼성생명·세계25위)이 왕난(세계8위·중국)과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왕난은 98방콕아시안게임 3관왕, 시드니올림픽 2관왕, 세계선수권 2회(01·03년) 연속 3관왕을 일군 ‘핑퐁 여제’. 후배 장이닝(세계1위)에게 권좌를 내준 뒤, 대표팀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스매싱을 뽐낸다. 상대전적 1승3패로 열세인 김경아와 올 세계선수권에서 왕난을 4-3으로 꺾었던 문현정이 ‘만리장성’을 깨기 위해 칼날을 곧추세우고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최경주, 올스타전 출전권 도전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오는 27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30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의 목표는 상금랭킹 30위 이내 진입을 위한 상위 입상. 새달 4일 PGA 투어 최종전이자 ‘올스타전’격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이 대회 종료 시점에서 따진 상금랭킹 30위 이내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투어챔피언십에 개근했지만 올해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현재 상금랭킹 37위(176만5374달러)에 그쳐 크라이슬러챔피언십 상위권 입상은 필수다. 최경주 자신도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20만달러 안팎을 추가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단독6위 이상은 해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또 “욕심없이 최소한의 목표만 바라보고 경기를 풀다 보면 더 좋은 소식도 있을 것”이라면서 은근히 우승컵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지난 2002년 생애 두번째 우승 대회라는 사실이 자신감을 부추기고 있는 것. 상위 랭커들의 대거 불참은 반가운 소식이다. 랭킹 20위 이내의 선수는 비제이 싱(피지·2위)과 데이비드 톰스(미국·5위) 레티프 구센(남아공·8위) 프레드 펑크(미국·10위) 등을 비롯,8명뿐. 그러나 29위에 턱걸이한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를 비롯, 조 오길비와 피터 로나드(이상 호주) 등 30위 언저리에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이 더 큰 적수가 될 수도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찬호, 새달 29일 장가간다

    ‘코리안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새달 29일 미국 하와이에서 재일동포 2세 박리애(29)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 김만섭 대표는 25일 “박찬호가 11월29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고 조만간 직접 발표할 것”이라며 결혼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 박리애씨는 일본 조치대를 나와 미국 뉴욕 소재 요리학교인 CIA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한 재원이고 아버지 박충서(63)씨는 부동산 사업가로 1998년 일본 전체 개인 납세액 순위 76위(2억 8170만엔)에 올랐던 재력가. 박찬호는 가족 등 소수 인원만 초청한 비공개 결혼식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발언대] 원자력 미래가치 올바르게 보자/변명우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이용연구부장

    미래학자들은 21세기에 인류가 에너지, 환경, 식량의 세 가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화석연료의 과다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증가는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한다. 또 이상기후현상은 폭우나 가뭄과 같은 엄청난 자연재해를 유발하고 있다. 환경문제는 결국 농업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어 인류의 식량부족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에너지, 환경, 식량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인과관계에 있으며, 에너지 문제가 핵심이라 하겠다. 화석연료가 고갈되어가고 있지만 태양열, 풍력, 조력, 지열 등을 활용한 대체에너지는 인류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에도 못 미친다. 반면 원자력은 인류가 필요로 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충족시킬 수 있으면서도 환경친화적이어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체수단이라 하겠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 세계 6위국이며, 일상생활에도 다양한 방사선 이용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병원의 X레이 촬영이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의료기술이 대표적이다. 인류가 생산한 식량자원의 20∼50%는 보존 및 소비과정에서 미생물이나 곤충 등에 의하여 손실된다. 이런 문제 대처에도 방사선이 이용된다. 식량증산을 위한 우량 품종 개발에도 이용된다. 생명공학에서는 생체의 생명현상 규명이나 생체분자의 구조 규명, 첨단 의약품 개발 등에 필수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공업분야에서는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의료나 예술공연 등에 사용되는 레이저도 사실은 방사선 이용연구의 결과이다. 고분자, 반도체, 전도체, 연료전지 등의 산업재료의 생산에 이미 방사선이 산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첨단 기술인 나노기술에도 방사선의 이용은 필수적이다. 이렇듯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은 에너지, 환경,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수단의 하나임과 동시에 21세기의 새로운 과학기술을 창출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유형무형의 성장동력이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며, 도전과 극복을 통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여놓아야 할 공존의 대상인 것이다. 변명우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이용연구부장
  • 김진호군 전국체전 예선탈락

    “종목을 개인 혼영으로 바꿔 새롭게 도전할 거예요.”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 구름 팬들을 몰고다니는 ‘수영 말아톤’ 김진호(19·부산체고)는 18일 “사람들이 많아서 오늘 경기 힘들었어요.”라며 다소 아쉬워했다. 김진호는 이날 앞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 남고부 배영 100m 예선에서 뜨거운 응원속에 열심히 물살을 갈랐으나 1분10초97로 2조 출전 선수 7명중 6위에 그쳐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달 체코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1분07초66)에 턱없이 못미치는 기록이다. 그러나 인간 승리를 이뤄낸 김진호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중은 휴대전화 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들고 김진호의 모습을 담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김진호도 연신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즐거워했지만 주위의 많은 관심이 부담이 됐다. 어머니 유현경(45)씨는 “여태껏 지도해 주던 코치가 없어 진호가 몹시 힘들어했다.”면서 “진호는 인기인도 대중 스타도 아니며 단지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의 청년일 뿐”이라며 주위의 도움을 부탁했다. 울산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한국 부패지수 40위로 ‘개선’

    올해 우리나라 부패지수가 지난해 47위에서 4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싱가포르, 홍콩,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주요국보다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패감시 국제민간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는 18일 2005년도 국가별 부패지수 현황을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 우리나라 부패지수는 10점 만점에 5.0으로 조사대상 159개국 가운데 40위를 차지했다.TI의 부패평가에서 5점대에 진입하기는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TI 한국본부는 “한국은 국가청렴위 출범을 계기로 투명사회협약을 비롯한 반부패 관련 법과 제도를 마련,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 경제수준을 고려할 때 부끄러운 성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0개국 가운데서는 22위, 아시아 주요국 중에서도 6위에 불과하다.싱가포르는 9.4점으로 5위를 차지했고, 홍콩은 15위(8.3점), 일본은 21위(7.3점)에 올랐다. 타이완과 말레이시아도 각각 32위와 39위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발표된 TI부패지수 집계 결과, 아이슬란드(9.7점)가 1위로 청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핀란드와 뉴질랜드(9.6점)가 공동 2위, 덴마크(9.5)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사회플러스] 해외안장 독립선열 6위 국내 봉환

    일제강점기에 미국 워싱턴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이대위 선생 등 순국 선열 6위의 유해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된다. 이번에 봉환되는 독립운동 선열은 워싱턴에서 구미위원회를 설치해 독립운동을 주도한 이 선생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선의용대 미주후원회 활동을 전개한 최봉윤 선생을 포함해 중국에서 항일운동을 펼친 강기운·승대언·승병균·현석칠 선생 등 모두 6명이다.
  • [삼성월드챔피언십] 미셸 위 “이제 시작이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억만장자 소녀’의 첫 발걸음이 가볍지 못했다. 경쟁자 들의 위세가 워낙 강했다.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634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공동 12위에 그쳤다. 미셸 위는 13번홀까지 전매특허인 장타를 앞세워 버디 4개를 뽑아내며 한때 5위권 언저리까지 치고 올랐지만 아이언과 퍼팅이 흔들린 막판 2개의 보기를 범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대회 2연패를 벼르며 단독 선두에 나선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8언더파 64타)과는 무려 6타차. 리더보드에서 단 3명의 선수만 뒤에 남긴 미셸 위는 이로써 세 차례의 남은 라운드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퍼팅이 문제였다.1번홀(파4·405야드)에서 3번 우드로 티샷, 동반자로 나선 크리스티 커(미국)보다 약 30야드나 멀리 보냈지만 6m짜리 오르막 버디퍼트를 놓친 데 이어 5번홀(파4·367야드)에서도 1.2m에 불과한 버디퍼트를 놓쳤다. 특히 13번홀(파3·187야드)에서 놓친 2m짜리 버디퍼트는 다음홀 보기로 연결돼 하위권 추락의 빌미가 됐다. 할아버지 위상규(77)씨를 비롯, 미셸 위의 데뷔전을 참관하기 위해 날아온 친인척들은 18개홀을 내내 따라다니며 퍼트가 아깝게 홀을 비껴갈 때마다 탄식을 내쉬는 등 안타까움을 함께했다. 경기 뒤 연습 그린으로 곧장 달려간 뒤 인터뷰에 응한 미셸 위는 “약간 긴장은 됐지만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했다.”면서 “함정이 많아 그린을 읽기가 쉽지 않았지만 퍼팅스트로크는 괜찮은 편이어서 내일이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김주연(25·KTF)을 제외한 4명의 한국 선수들은 골고루 리더보드 중위권 이상을 꿰차며 지난 1999년 박세리(28·CJ) 이후 6년 만의 한국인 챔프 탄생의 기대를 부풀렸다. 박희정(25·CJ)은 보기없이 깔끔하게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7언더파를 쳐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고,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5언더파로 공동 6위. 장정(25)과 이미나(24)는 3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자리잡았다.cbk91065@seoul.co.kr
  • [컬러링 인기순위] 1위는 내 운명

    [컬러링 인기순위] 1위는 내 운명

    영화 흥행의 기세를 몰아 황정민과 전도연이 함께 부른 ‘너는 내 운명’OST가 금주 1위를 차지했다. 휘성의 ‘Good-bye Luv’와 ‘일년이면’은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최근 4집 앨범을 낸 휘성의 노래가 이번주 신규진입과 동시에 상위권에 랭크돼 향후 상승세가 기대된다.IVY(아이비)의 ‘바본가봐’가 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엠투엠(M to M)의 ‘사랑할 것 같아서’가 16위, 슈가의 ‘현명한 이별’이 20위로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너는 내 운명’을 컬러링으로 다운받으려면 휴대전화로 ‘##90’과 코드번호 다섯자리 ‘00478’과 통화버튼을 누르면 된다.
  • 압박·스피드 ‘본색 회복’

    압박·스피드 ‘본색 회복’

    ‘빨라지고, 강해지고, 끈질겨졌다.’ ‘아드보카트호’가 강한 압박과 스피드로 통쾌한 첫 승전고를 울렸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터진 조원희(22)의 벼락슛 한 방과 종료 직전 터진 김진규(20)의 왼발 로빙슛으로 이란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은 데뷔전을 깔끔한 승리로 장식하며 2006독일월드컵 전망을 밝게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이란은 역대 전적에서 7승3무7패로 호각세였지만 최근 경기인 지난해 7월에 한국(랭킹 26위)에 3-4의 패배를 안겼던 설욕의 대상. 경기를 지배하겠다는 강한 투지로 90분 내내 이란을 압박하며 만들어낸 기분좋은 한판이었다. 경기 시작 휘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전반 1분. 박주영(20)의 왼쪽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를 맞고 튕겨나오자 조원희가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 공은 촘촘히 밀집해 있던 이란 수비수 2명의 몸을 마치 당구의 스리쿠션처럼 차례로 맞고 골그물 오른쪽을 갈랐다. 이는 지난 1979년 바레인전에서 박성화 전 청소년대표 감독이 20초 만에 득점한 이후 국가대표 최단시간 골 기록. 또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김진규는 안정환(29)이 살짝 밀어준 공을 왼발로 슛, 공은 다시 수비수를 맞고 골키퍼 키를 넘겨 네트에 꽂혔다. 이날 아드보카트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거의 대부분 선수를 기용하면서 ‘아드보카트 축구’를 다양하게 실험했다.A매치에 데뷔하는 이호(21)를 ‘테헤란의 마술사’ 알리 카리미(26)의 전담 마크맨으로 내세우는 깜짝 카드를 쓰는가 하면, 후반 들어 수비수 최진철(34)을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백지훈(20)을 내세워 포백 플레이를 펼쳤다. 그동안 ‘엔드라인 플레이만 한다.’는 비판을 들어온 골키퍼 이운재(32)도 페널티지역을 누비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한 문제점도 노출했다.2골이 모두 수비수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은 공격수들의 골문 앞 플레이와 세트플레이를 점검케 하는 부분. 또 스리백 라인은 후반 32분 상대에 침투패스를 허용하면서 코너킥을 내주고, 후반 36분과 후반 44분 잇달아 위험한 장면을 노출하는 등 향후 해결해야할 과제를 남겼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최경주 ‘별들의 전쟁’ 첫날 선전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별들의 전쟁’ 첫날 상위권 입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골프장(파70·708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공동 27위. 6언더파(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콜린 몽고메리(42·스코틀랜드)에 6타나 뒤졌지만 10위권 그룹과는 2타차에 불과해 나흘 전 투어 통산 3승(크라이슬러클래식) 달성에 이어 2주 연속 ‘톱10’ 입상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유럽프로골프 던힐링크스챔피언십에서 우승, 세계 16위로 부활한 몽고메리는 두 차례만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자신의 미국무대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대회 4번째 정상을 벼르는 우즈는 3언더파를 때려 ‘2인자’ 비제이 싱(피지)와 함께 공동 2위. 한편 캘리포니아 오번의 리지골프장(파71·6235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한 김영(25·신세계)은 4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올라 지칠 줄 모르는 ‘코리안 파워’의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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