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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분석] 창업하기 여전히 힘든 나라

    [뉴스&분석] 창업하기 여전히 힘든 나라

    20년 근무한 직원을 해고할 때 국내 기업은 평균 1년 9개월치(91주) 급여에 해당하는 돈을 퇴직금으로 지급한다. 한 푼도 안 주는 미국은 물론이고 1개월치만 지급하는 일본, 호주, 싱가포르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 급여 시스템의 차이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긴 하지만 해고에 따른 기업 부담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다는 점은 분명하다. 또 뉴질랜드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해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바로 새 사업을 시작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창업 신청부터 인가까지 14일이 걸린다. 10일 서울신문이 세계은행 ‘2010 기업환경 평가(Doing Business)’를 부문별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이 상당부분 개선되긴 했지만 절차나 비용 등에서 선진국들과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고시 평균 91주치 급여 지급 우선 국내 기업들은 91주치(법정퇴직금 86.7주일치 포함)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의 해고비용(20년 근속 근로자를 해고할 때 드는 비용) 부담을 안고 있다. 이는 고용 부문 순위가 전체 183개 국가 가운데 150위에 그치는 결정적 이유가 됐다. 1990년대 이후 노동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일본은 해고 비용이 우리나라의 약 20분의1인 것은 물론이고 고용 경직성 지수(일본 11, 한국 44)와 근로시간 경직성 지수(일본 7, 한국 40)에서도 우리나라에 크게 앞서 있다. 창업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해 126위에서 올해 53위로 73계단 뛰었지만 여전히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지적됐다. 상호 등록, 은행계좌 설정, 세무서 신고, 지방노동청 취업규칙 신고서 제출 등 8단계를 거쳐 14일이 걸린다. 반면 경제개발부 산하 기업사무국에 온라인으로 사업등록만 하면 바로 창업할 수 있는 뉴질랜드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벨기에, 홍콩, 핀란드, 싱가포르, 스웨덴 등은 전체 창업 절차가 3단계 이하였다. 이 나라들은 최종 인가까지 걸리는 기간도 1주일이 안 됐다. 비용도 뉴질랜드는 1인당 국민소득(GNI)의 0.4%밖에 안 되지만 우리나라는 14.7%가 든다. ●건축 인·허가는 13단계 34일 소요 건축 관련 인·허가를 받는 데 우리나라는 토지소유권 확인, 국민주택채권 매입, 건축물 등기 등 13단계에 34일이 소요된다. 홍콩의 경우 시간은 67일로 우리나라의 2배 수준이지만 절차가 7단계로 간단하고 무엇보다 비용이 국민소득의 18.7%(한국 135.6%)로 저렴하다. 기업 납세 부문에서도 한국 기업들은 법인세, 부가가치세, 사회보험료 등 연간 14차례 세금을 낸다. 또 납세자료 준비와 장부 작성 등에 연간 250시간이 걸린다. 납세 환경 경쟁력이 3위인 홍콩의 경우 연간 납부 횟수는 4차례로 우리나라보다 10차례가 적고 시간도 80시간으로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국제교역에서는 수출·수입에 드는 비용이 742달러로 이 부문 1위인 싱가포르(컨테이너당 456달러)에 비해 63%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규제 완화 등 지속적으로 기업환경 개선 노력을 해 왔지만 단기간에 모든 것을 선진국 수준에 맞추기는 어렵다.”면서 “고용 등 우리나라가 특히 취약한 부분에 대해 관련 부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패리스 힐튼, 역대 최고의 망언은?

    패리스 힐튼, 역대 최고의 망언은?

    엉뚱하지만 거침없는 자신감으로 공식석상에서 소신(?)을 밝혀온 패리스 힐튼이 65년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옥스퍼드 명언록’ 7차 개정판에 실리게 됐다. “어딜가든 예쁘게 꾸며라. 평범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dress cute wherever you go, life is too short to blend in)라고 한 그녀의 발언이 명언으로 인정 받은 것. 그녀의 발언에 늘 이런 영예가 따른 건 아니다. 생각 없이 내뱉은 말로 망신을 당하거나 얕은 상식이 들통나 조롱거리가 되기도 한 것.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힐튼이 한 망언(Dumbest Quotes) 톱 12를 선정해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위는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상속녀’에 소신을 밝힌 대목이었다. 몇년 전 인터뷰에서 그녀는 “힐튼 상속녀라고 불리기 싫다.”면서 “상속녀가 되려고 한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불평했다. 네티즌은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녀가 재력이 없고 명문가 자재가 아니었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대열에는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냉담하게 반응했다. 또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망언록에 올랐다. 그녀는 미국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수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동물들에게 주사를 놔야 하기에 꿈을 포기했다.”고 밝혀 황당함을 자아낸 적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체인 마켓인 월마트(Wal Mart)를 이야기 할 때 “월마트가 무엇이냐. 벽(Wall) 짓는 곳인가.”라고 황당한 답변을 내놨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영국 대통령인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고 답변해 망신을 당했다. 다음은 전체 순위 ▶1위. “힐튼 상속녀라 불리기 싫다. 상속녀가 되려고 내가 한 일은 없기 때문” ▶2위. “수의사가 되고 싶었으나 동물들에게 주사를 놔야 하기 때문에 꿈을 포기했다. 대신에 동물을 많이 사서 집에서 키우겠다.” ▶3위. “이 세상에 나같은 사람은 없다. 보통 10년 주기로 새로운 금발 아이콘이 등장한다. 마릴린 먼로가 그랬고 다이애나 왕비가 그랬다. 내 생각에는, 지금은 내가 아이콘인 것 같다.” ▶4위. 레드카펫을 걷는 본인만에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걸어요.” ▶5위. “영국 사람들은 죄다 평범한 이름을 갖는 것 같네요. 이곳에서는 그런게 통하나 보죠?” ▶6위. “이곳은 지구 입니다. 멋지죠?” ▶7위. “공짜 급식소가 뭐예요?” ▶8위. “월-마트(Wal-Mart)가 뭐하는 곳이죠? 벽(Walls)을 짓는 곳인가요?” ▶9위. “내 우상은 바비인형이에요.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뭘 해도 폼이 나죠.” ▶10위. “이메일에는 아무 내용이 없어요. 그냥 내가 적는 단어들일 뿐이죠.” ▶11위. 토니 블레어를 좋아하냐는 2006년 인터뷰에서 “누구요? 아하. 대통령 같은 사람인가요.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12위. “카발라는 두려움과 직면하게 해줘요. 내 옷을 빌려줬는데 다시 안돌려준 여자애가 있었는데 몇 달 뒤 그녀가 내 옷을 입고 있는 걸 마주 쳤어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기업환경 4계단 상승 19위

    한국 기업환경 4계단 상승 19위

    세계은행의 국가별 기업환경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인 19위에 올랐다. 국제교역이나 기업 퇴출, 대출 등 환경은 다른 나라보다 좋은 것으로 인정받았지만 고용·해고 등 노동부문은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세계은행이 183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2010년 기업환경 평가(Doing Business 2010)’에서 한국은 19위로 지난해 23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2003년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 ECD) 국가 평균(30위)보다 높고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1위), 홍콩(3위), 태국(12위), 일본(15위)에 이어 다섯번째다. 우리나라의 과거 순위는 2003년과 2004년 각각 23위, 2005년 27위, 2006년 23위, 2007년 22위, 2008년 23위였다. 세계은행은 국제교역, 퇴출, 대출, 건축 관련 인·허가, 세금 납부, 창업, 재산권 등록, 투자자 보호, 고용·해고, 채권 회수 등 10개 분야별로 기업활동과 관련된 친화적 정도를 평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채권 회수(채권에 대한 법적 보호 수준)로 지난해 8위에서 3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창업 환경은 지난해 126위에서 올해 53위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최저자본금제(5000만원) 폐지 등 6가지 제도 개선을 통해 창업 절차, 시간, 비용 등 지표가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제교역 환경도 전자통관 시스템 도입에 따른 수출입 서류 간소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8위로 개선됐다. 고용과 해고 등 노동 분야는 지난해(152위)와 비슷한 150위로 평가됐다. 재정부는 ▲법정 퇴직금 등 높은 해고비용 ▲비정규직법 기간 제한 등 고용 경직성 ▲야근·휴일 근무 제한 등 근로시간 경직성을 주된 감점요인으로 분석했다. 투자자 보호도 기업 이사들에 대한 주주의 책임추궁 장치 미비 등으로 73위에 그쳤다. 재정부 관계자는 “내년도 평가에 대비해 포괄적 동산담보제 도입, 퇴직연금법 개정 등 이미 확정된 과제는 신속히 입법 절차를 마무리하고 고용·해고, 재산권 등록, 투자자 보호 등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싱가포르는 4년 연속 1위를 했으며 2~4위도 뉴질랜드, 홍콩, 미국 순서가 그대로 유지됐다. 5위는 영국, 6위 덴마크, 7위 아일랜드, 8위 캐나다, 9위 호주, 10위 노르웨이였다. 일본은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진 15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89위, 타이완이 46위였다. 주요 국가 중 독일(25위), 네덜란드(30위), 프랑스(31위), 스페인(62위), 이탈리아(78위) 등은 한국보다 순위가 낮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프로야구 2009] 프로야구 관중 쓰나미… 출범후 최대 흥행대박

    [프로야구 2009] 프로야구 관중 쓰나미… 출범후 최대 흥행대박

    프로야구가 14년 묵은 역대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 막판까지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는 2009프로야구는 9일 잠실·광주·대구 등 3개 구장에 2만 3624명의 관중이 입장, 올 정규리그 총관중 수 540만 7527명을 기록했다. 이는 1995년 역대 최다 관중 540만 6374명을 넘어선 것. 잔여 44경기를 감안하면 올 시즌 관중은 580만명에 육박, 출범 이후 최대의 ‘흥행대박’을 일굴 전망이다. 올 시즌 입장 수입 또한 이날 현재 309억 9119만 7100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 수입 240억 4434만 200원을 일찌감치 넘어선 상태다. 올 프로야구는 지난 4월4일 개막전에 총 9만 6800명이 입장, 역대 개막전 최초로 전 구장 매진과 최다 관중으로 흥행돌풍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일었던 ‘야구열기’가 고스란히 프로야구로 전해진 것. 이로 인해 여성팬과 가족단위 팬들이 크게 늘었다. 5월5일 8만 3500명의 관중이 모여들어 역대 어린이날 최초로 전 구장 매진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프로야구는 이후 시즌 중반 가열된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다툼이 흥행에 부채질을 했다. 후반기엔 상위권 팀들마저 안개 판도로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전력이 상당히 평준화됐다는 얘기다. 구단별로는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명가 재건에 나선 ‘호랑이군단’ KIA가 흥행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견줘 무려 44% 증가한 52만 7145명의 관중을 동원, 팀 역대 홈 최다관중 기록을 썼다. 홈경기 매진은 18차례. 8개구단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KIA는 원정경기에서도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며 흥행을 선도했다. 아울러 SK(76만 5639명)와 히어로즈(29만 7942명)도 홈구장 최다관중을 이루며 관중몰이에 한몫했다. 롯데는 지난해에 견줘 7%가량 줄긴 했지만 총 127만 9836명이 구장을 찾아 여전히 최고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다. 홈구장 매진은 17차례(마산구장 3차례 포함). 경기당 평균 관중 수도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2만명을 넘긴 2만 1770명을 기록했다. LG는 부진한 성적에도 롯데에 이어 93만 2778명으로 2위에 올랐고 두산은 91만 6676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남은 홈경기가 두산은 8경기, LG는 3경기여서 최종 관중 성적표는 두산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에서는 2위 SK가 정근우와 박정권의 대포 두 방에 힘입어 선두 KIA를 3-1로 제압했다. 11연승으로 2년여 만에 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겹경사를 맛봤다. KIA와는 단 1경기차. 잠실에서는 두산이 히어로즈를 8-3으로 제압했다. 최근 3연패를 기록한 6위 히어로즈는 4위 삼성과의 승차가 3경기까지 벌어졌다. 대구에서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삼성이 LG에 8-7로 신승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던 5위 롯데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금메달 3개… 농아올림픽 3위 성큼

    금메달 3개… 농아올림픽 3위 성큼

    타이완 세계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이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태영(19·대구백화점)은 대회 사흘째인 8일 타이베이 공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예·결선 총점 673.7점을 쏴 농아인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993년 불가리아 소피아올림픽에서 스티엔스트라 한(네덜란드·670.6점)이 세운 16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운 것. 태권도는 이틀 연속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보경(18·서울농아학교)은 타이완경찰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67㎏ 이하 결승전에서 파스찰리 디미트라(그리스)를 9-2로 눌러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배드민턴 혼합단체팀도 러시아와 접전 끝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3연패 위업을 이뤘다. 한국은 금4·은5·동메달 2개로 러시아, 타이완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국가경쟁력 6계단 하락 19위

    국가경쟁력 6계단 하락 19위

    세계경제포럼(WEF)이 평가한 우리나라의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가 노사관계 악화 등에 따라 지난해 13위에서 19위로 떨어지면서 2년 연속 하락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WEF가 이날 발표한 ‘2009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노동시장 효율성과 금융시장 성숙도, 제도적 요인 등 대부분 세부평가 항목의 순위가 하락했다.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133개국 중 19위를 기록, 2007년(11위)을 정점으로 2008년(13위)에 이어 2년째 순위가 낮아졌다. 앞서 국제경영개발원(IMD) 조사에서는 지난해 31위에서 올해 27위로 순위가 올랐다. 3대 분야, 12개 세부부문, 110개 항목에 걸쳐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기본요인(16위→23위) ▲효율성 증진(15위→20위) ▲기업혁신 및 성숙도(10위→16위) 3대 분야 모두 순위가 내려갔다. 12개 부문에서는 ‘노동시장 효율성’이 지난해 41위에서 84위로 43단계 곤두박질했다. ‘금융시장 성숙도’는 37위에서 58위, ‘제도적 요인’도 28위에서 53위로 큰 폭으로 내려갔다. ‘시장규모’만 유일하게 13위에서 한 단계 올랐다. 재정부 관계자는 “WEF 경쟁력 조사는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 1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비중이 70% 정도를 차지한다.”면서 “설문 당시 국내에서 쌍용차 파업이 한창이었고 이는 노동시장 효율성 하락에 따른 전체 경쟁력 순위 저하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110개 항목의 경우 ‘노사간 협력’이 95위에서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권인 131위로 내려가고 ‘고용의 경직성’도 65위에서 92위로 떨어졌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을 통한 자본조달 용이성’이 11위에서 38위로, ‘은행대출의 용이성’이 26위에서 80위로, ‘벤처 자본의 이용가능성’이 16위에서 64위로 크게 떨어졌다. 스위스가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반면 미국은 금융위기 여파로 2위로 밀려났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는?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의 순위가 공개됐다. 온라인 트래킹 집계 회사인 비저블 매저스(Visible Measures)에 따르면 역대 최다클릭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는 미국 가수 솔자 보이(Soulja Boy)의 데뷔곡 ‘크랭크 댓’(Crank That)으로 집계 됐다. 2007년 10월 발표한 이 곡은 강한 비트의 음악으로 4억 8700만 클릭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흑진주’ 비욘세가 지난해 발표한 ‘싱글 레이디즈’(Single Ladies) 뮤직비디오가 3억 1400만 클릭수로 2위를 차지했다. 음악전문 매거진인 롤링스톤에서 2008년 최고의 싱글 앨범으로 꼽힌 곡으로, 뮤직비디오 또한 심플함을 강조해 호평을 받았다. 3위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가 차지했다. 1983년 발표된 이 뮤직비디오는 당시 충격적인 영상과 촬영기법으로 현재까지 ‘베스트 뮤비’로 손꼽힌다. 총 2억 9900만 클릭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브리튼스 갓 탤런트’로 스타덤에 오른 수잔 보일의 영상과 힙밥가수 팀 발랜드의 곡 ‘어팔로자이즈’(Apologize)의 뮤직비디오 등이 톱 10에 올랐다. 다음은 유튜브에서 많이 본 뮤직비디오 Top 10(클릭수) ▲1위 솔자 보이의 ‘크랭크 댓’(Crank That)/4억 8700만 ▲2위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즈’(Single Ladies)/3억 1400만 ▲3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2억 9900만 ▲4위 수잔 보일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 출연 영상/2억 8600만 ▲5위 머라이어 캐리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2억 7700만 ▲6위 팀발랜드의 ‘어팔로자이즈’(Apologize)/2억 3600만 ▲7위 에이브릴 라빈의 ‘걸프렌드’(Girlfriend)/2억 2800만 ▲8위 리오나 루이스의 ‘브리딩 러브’(Bleeding Love)/2억 2700만 ▲9위 크리스 브라운의 ‘위드 유’(With You)/2억 600만 ▲10위 앨리샤 키스의 ‘노 원’(No One)/1억 8800만 사진=eurthisnthat.com(솔자 보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성남은 역시 ‘서울 킬러’

    성남이 ‘서울 천적’임을 뽐냈다. 김영후(26·강원FC)는 득점 1위 이동국(30·전북)을 2골 차이로 따라붙으며 신인왕 다툼에서도 성큼 달아났다. 성남은 6일 프로축구 K-리그 22라운드에서 선두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2002년 7월24일 이후 7년여에 걸쳐 서울에 홈 13경기 연속 무패(8승5무) 행진을 벌였다. 승점 29(8승5무7패)를 챙긴 성남은 이날 전북에 2-4로 무릎을 꿇은 제주와 자리를 맞바꿔 7위로 올라앉았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광주(승점 30·9승3무8패)마저 1점 차이로 옥죄고 있다. 경남에 1-4 대패를 당한 6위 전남(승점 30·8승6무6패), 대구와 0-0으로 비긴 4위 인천(승점 31·8승6무6패)과 함께 무려 4팀이 승점 0~2점 사이를 두고 얽혀 6강 플레이오프는 안갯속 판도에 가려지게 됐다. 반면 서울은 피스컵코리아를 포함, 뼈아픈 3연패 수렁에서 헤매며 또 주춤했다. 전북은 전주 홈에서 이현승(2골)과 루이스, 브라질리아의 릴레이골로 제주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3무2패 뒤 6경기 만에 승전가를 부른 전북은 승점 38(11승5무4패)로 여전히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전북은 서울(승점 39·12승3무6패)을 승점 1점 차이로 치받았다. 또 서울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언제든 선두로 치고 올라설 태세. 전날 호주와 A매치를 뛴 이동국(리그 15득점)은 후반 8분 하대성과 교체 투입됐으나 골 퍼레이드엔 실패했다. 강원은 2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김영후를 앞세워 원정전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수원 에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3-3으로 비겼다. 리그 12·13호 골을 터뜨린 김영후는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13골7도움)로 신인왕 라이벌 유병수(21·인천·공격 포인트 13개·10골3도움)를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버디쇼 안선주… 시즌 2승

    안선주(22·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선주는 6일 경북 인터불고경산골프장(파73·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장타를 앞세워 보기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02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5월 스타투어 1차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지만 이후 승수를 보태지 못했던 안선주는 이날 가볍게 거둔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챙겼다. 특히 4승을 거둔 유소연(19·하이마트)이 5위(12언더파 207타), 2승을 거둔 서희경(23·하이트)이 공동 6위(10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치면서 안선주는 하반기로 접어든 KLPGA 투어 다승왕과 상금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송민지(25·청구건설)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4언더파 205타로 준우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곰, 모처럼 호랑이 잡아

    [프로야구]곰, 모처럼 호랑이 잡아

    벼랑 끝에 내몰렸던 ‘곰’이 오랜만에 ‘호랑이’를 잡고 KIA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4일 프로야구 광주 KIA전에서 선발 김선우의 호투와 4회에만 5개의 안타를 몰아쳐 4점을 뽑아낸 타선 지원에 힘입어 KIA를 5-3으로 꺾었다. 이로써 두산은 KIA전 5연패는 물론 원정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SK와의 승차는 3경기로 좁혀져 2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SK와 4.5경기차. 최근 7연승을 달린 SK의 기세로 볼 때 KIA도 조금 긴장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이날 7과3분의2이닝 동안 5개의 안타(2홈런·2볼넷)를 맞았지만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실점으로 호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무대로 복귀한 뒤 처음으로 시즌 10승(8패)째를 거뒀다. 김선우가 선발 역할을 제대로 해낸 덕분에 마운드를 넘겨받은 마무리 임태훈도 부담을 덜고 무실점(11승4패4세이브)으로 팀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김선우는 또 한 경기 최다 탈삼진(종전 올 4월14일 잠실 히어로즈전 6개)을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선취점은 KIA가 뽑아냈다. ‘크레이지 모드’ 김상현이 2회말 첫 타석에서 시즌 33호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하지만 두산은 4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중전 안타를 신호탄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민병헌의 내야 땅볼을 KIA 2루수 김선빈이 놓쳐 1·3루 기회를 잡았다. 고영민의 3루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던 정수빈이 아웃됐지만, 이어진 1사 1·2루에서 김현수의 중전안타, 최준석의 2루 내야안타, 손시헌의 우중간 2루타와 이원석의 우전안타가 잇따라 터지며 4점을 뽑아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IA 김상현은 7회말 시즌 34호 투런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3-5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만루의 사나이’ 김상현이 다시 나왔지만 2루수 뜬공으로 잡히자 시즌 17번째로 광주구장을 발디딜 팀도 없이 채운 1만 3400명의 관중들은 탄식을 쏟아냈다. 히어로즈는 대전에서 7과3분의1이닝 동안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6연승(7승2패)을 달린 선발 황두성과 2안타 3타점을 뽑은 이숭용의 활약을 앞세워 ‘꼴찌’ 한화에 6-1로 승리했다. 6위 히어로즈는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롯데와 1경기차, 5위 삼성과는 반 경기차로 추격하며 4강 불씨를 되살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백지영, 재기에 성공한 스타 1위

    백지영, 재기에 성공한 스타 1위

    가수 백지영이 재기에 성공한 스타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의 별별랭킹코너에서는 재기에 성공한 스타베스트15를 선정했다. 이날 1위에는 1999년 당시 가창력과 섹시미로 큰 인기를 누리다 지난 2000년 사생활 노출로 한 차례 큰 아픔을 겪었던 백지영이 선정됐다. 이후 백지영은 2006년 발표한 ‘사랑 안 해’로 장외 홈런을 터뜨리더니 2008년 ‘총 맞은 것처럼’과 2009년 ‘내 귀에 캔디’를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재기에 성공했다. 2위에는 두 번의 큰 시련을 겪은 가수 싸이가 선정됐다. 지난 2001년 대마초 혐의로 검거된 싸이는 2002년 월드컵 열풍에 힘입어 ‘챔피언’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한 뒤 부실복무 혐의로 또 한 번 현역에 입대하게 됐다. 현재 2년의 군 복무를 당당히 마치고 제대한 싸이는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어 배우 오현경이 3위를 차지했다. 오현경은 사생활 노출, 턱관절 수술, 영화 출연 무산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이후 2008년 SBS ‘조강지처 클럽’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는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4위에는 개그맨 신정환이 올랐다. 신정환은 지난 2005년 도박사건에 휘말려 연예활동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4개월여 만에 복귀에 성공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5위는 탤런트 오지호가 선정됐다. 지난 2006년 MBC ‘환상의 커플’에서 한예슬과 함께 출연해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예전 여자친구가 자살하는 엄청난 사건을 겪으며 큰 슬럼프에 빠졌다. 이후 오지호는 올해 MBC ‘내조의 여왕’을 통해 대박을 터뜨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6위 김국진(이혼, 프로골퍼 도전 실패), 7위 송승헌(병역비리), 8위 이승연(위안부 소재 누드 영상집), 9위 이경실(이혼), 10위 이수근(성폭행 누명)등이 선정됐다. 사진 = WS뮤직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양용은 “다시 붙자 타이거”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양용은 “다시 붙자 타이거”

    ‘야생마’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또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이번 무대는 보스턴TPC다. 4일 저녁(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 가운데 두 번째 대회다. 첫 번째 대회인 바클레이스 출전 선수 125명 가운데 추려진 10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는 다시 서른 명의 선수를 떨궈내고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에 나갈 70명을 고른다.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무엇보다 잠이 부족했던 양용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20위의 무난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페덱스컵 순위는 7위에서 6위로 올랐고, 몇 차례 실수도 눈에 띄었지만 버디 16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는 등 샷 감각도 무난했다. 특히 최근 경기 결과를 보면 7월 AT&T내셔널 공동 22위, 캐나다오픈 공동 8위, 8월 뷰익오픈 5위,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동 19위, PGA챔피언십 우승 등 6개 대회에서 2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양용은의 전략은 욕심내지 않고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까지 간다는 것. 네 번째 대회인 투어챔피언십까지 살아남을 ‘최후의 30인’ 안에 들겠다는 생각. 더욱이 매 대회 우승할 경우 챙길 수 있는 2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는 언제라도 1위를 꿰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출전했던 히스 슬로컴(미국)이 바클레이스 우승으로 3위로 뛰어오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양용은과 우즈의 전력, 그리고 페덱스컵 포인트를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10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힘에 부쳐 보인다. 2일 현재 양용은의 포인트는 1621점, 1위 우즈의 점수는 3431점이다. 한 차례 우승으로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에는 부족하다. 그러나 남은 대회는 세 차례.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경우 누구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우즈의 무릎을 꿇리고 보란 듯이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움켜쥐었던 그였다. 바클레이스에서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가지 못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황제의 위용을 보여줄 때가 됐다. 투어챔피언십에 나가는 건 기정사실화된 것. 그보다 1인자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올해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 무관’에 그친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즈로서는 무엇보다 고비 때마다 홀을 외면하는 퍼트가 당장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비욘세, 10월 두번째 내한 공연

    비욘세, 10월 두번째 내한 공연

    팝 스타 비욘세가 오는 10월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3일 공연기획사 비포에이치(B4H)는 “비욘세가 다음달 20일 부터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비욘세 아이엠’(BEYONCE I AM…TOUR IN SEOUL 2009)이란 공연명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욘세는 2007년 11월 첫 내한공연으로 그 해 내한공연 티켓 판매량 1위의 기록을 세우며(전체 콘서트 순위 6위), 2만 여명의 국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올해 3월부터 캐나다를 시작으로 유럽, 전미지역을 거쳐 호주, 아시아 지역으로 이어지는 투어의 일부로 비욘세의 솔로 데뷔 후 두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월드 투어다. 이번 공연에는 기존 스탠딩 공연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이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가 설치된다. 메인 무대 외에 별도의 특설무대가 스탠딩 구역 중앙에 설치될 예정이라 지정석에 앉은 관객과 스탠딩 관객 모두 그녀를 가까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티켓은 오는 10일 1차 예매를 시작한다. 사진 = 비포에이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2009] KIA 정규리그 우승 10승 남았다

    [프로야구 2009] KIA 정규리그 우승 10승 남았다

    프로야구 잔여경기 일정 첫 날인 1일, KIA-롯데전이 열린 사직구장. 이날 현재 잔여경기가 11경기로 가장 적게 남은 4위 롯데는 5위 삼성(16경기)과 6위 히어로즈(20경기)와의 ‘4강전쟁’에서 다소 불리한 것도 사실이다. 정수근 사태 등으로 어수선한 롯데로서는 매 경기 총력을 기울여야 할 판. 하지만 롯데는 71승 고지에 선착하며 사실상 정규리그 1위를 굳힌 KIA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선두 KIA는 이날 선발 서재응의 호투와 ‘안방마님’ 김상훈의 3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4-3으로 꺾었다. 이로써 KIA는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페넌트레이스 1위까지 ‘매직넘버 10’을 남겨뒀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삼성과의 승차가 반 경기차로 좁혀져 ‘4강전쟁’에서 부담이 만만찮게 됐다. 롯데는 1회 1사만루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2회 KIA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IA는 최희섭과 김상훈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주의 중전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2점을 뽑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회 2사 후 김상훈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롯데도 추격에 나섰다. 6회 가르시아가 시즌 25호 우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이어 정보명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박종윤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3-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 선발 서재응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8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3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3패)을 거뒀다. 마무리 유동훈은 1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 17세이브를 따냈다. SK는 목동에서 갈길 바쁜 히어로즈를 잡고 6연승을 달리며 2위를 굳혔다. SK 선발 카도쿠라 겐은 5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2실점(1자책)으로 시즌 7승(4패)을 따냈다. 히어로즈는 믿었던 ‘에이스’ 이현승이 3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4볼넷) 6실점하며 일찌감치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잠실에서는 3위 두산이 선발 니코스키의 호투에 힘입어 ‘꼴찌’ 한화에 4-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최근 5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한화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안병훈, 아마랭킹 30위… 허미정 46위

    제109회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역대 최연소(17세11개월) 우승 기록을 세운 안병훈(18)의 세계 아마추어 골프 순위가 30위로 수직 상승했다. 1일 미국의 골프 전문지 골프위크가 발표한 아마추어 골프 랭킹에서 안병훈은 종전 185위에서 30위로 무려 155계단이나 건너 뛰었다. 미국 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가운데서는 12번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우승한 허미정(20·코오롱)도 지난주보다 104계단이 올라 46위가 됐다. 또 지난 3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른 전미정(27·진로재팬)도 40위에서 3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남자 세계랭킹에서는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17위를 그대로 지켰고,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33위로 한 계단 올랐다. 그러나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63위로 3계단 내려섰다. 남녀 세계 1위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로 변동이 없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사관계 생산성 57개국중 56위,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등 개선을

    노사관계 생산성 57개국중 56위,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등 개선을

    현대·기아차를 앞세운 국내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나홀로 질주’ 중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급제동’ 우려가 적지 않다. 노사 갈등이란 아킬레스건 때문이다. 일부 업체 노조는 국민의 혈세로 특혜를 받고도 무리한 요구를 하며 파업을 일삼아 비판을 받고 있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함께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대조된다. ●기아차 노조의 무리한 요구와 파업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지난 5월 발표한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한국의 노사관계 생산성은 조사 대상 57개국 가운데 56위로 7년째 밑바닥 수준이다. 기업 효율성과 국가 전체 경쟁력이 각각 14위와 29위인 점을 감안하면 노사관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셈이다. 자동차업계는 더 심각하다. 올 들어 쌍용차의 77일간 장기 파업, 기아차의 19년째 파업 돌입 등 노사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대규모 생산 차질, 대외 신인도 하락, 소비자 불신 누적 등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아차노조는 지난 6월 이후 15회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이며 무려 11차례나 파업을 했다. 그러면서 집행부 선거를 이유로 임금협상을 10월 이후로 일방적으로 미뤘다. 기아차는 파업으로 이미 62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어 하반기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기아차노조는 노사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8만 7709원(5.5%)과 성과급 200% 인상을 요구했다. 또 근무체제를 주간 연속 ‘8시간+8시간’ 근무로 바꾸되 임금은 기존 주야간 ‘10시간+10시간’ 근무할 때만큼 달라고도 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땀으로 이룬 성과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올 상반기 기아차는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냈다. 그러나 이는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는 노후차 세제 혜택과 개별소비세 인하, 환율 효과 등의 덕택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노사간 불합리한 관행 개선 시급 업계와 전문가들은 불합리한 노사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무노동 무임금 원칙’의 정착을 꼽는다. 노조가 파업을 벌이더라도 타결되면 회사 측이 이를 보전해주는 관행이 파업 남발과 새로운 노사 갈등을 조장한다는 분석이다. 노조전임자가 특권화·권력화되면서 노동 운동의 본질이 노동 환경의 개선이 아닌 노조 전임자의 지위 유지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기아차 사례에서 보듯 노조 내 계파간 갈등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현행법은 노조 전임자가 회사 측으로부터 어떠한 급여도 지급받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13년간 유예돼왔다. 업계는 “노사 선진화는 노조 전임자의 급여를 노동 조합비로 충당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조속한 법시행을 주장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노조 전임자의 62%가 평균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현대차의 경우 연간 130억원 이상을 전임자 임금으로 지불한다. 반면 노동계는 법 조항 자체를 없애거나 노사 자율에 맡길 것을 주장한다. 정부는 향후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률 개정안을 다룰 계획이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노사 양측이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불합리한 관행과 과격 행동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필리핀판 ‘천국의 계단’…권상우 닮았나?

    필리핀판 ‘천국의 계단’…권상우 닮았나?

    한국 드라마 ‘천국의 계단’(Stairway To Heaven)의 필리핀 리메이크작이 지난 24일 촬영을 시작했다. 원작에서 남녀 주인공을 연기한 권상우와 최지우가 동남아 최고의 한류스타인 만큼 필리핀 주연배우 두 명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필리핀판 천국의 계단 주연에는 딩동 단테스(Dingdong Dantes)와 리안 라모스(Rhian Ramos)가 낙점됐다. 두 사람 모두 필리핀 최고의 스타들로 현지 언론 ‘마닐라 블러틴’은 이들의 조합을 “팬들의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믿을 수 없는 캐스팅”이라고 표현했다. 원작에서 권상우가 맡은 차송주 역은 ‘촐로’(Cholo)라는 이름으로, 최지우가 연기한 한정서 역은 ‘조디’(Jodi)로 바뀌었다. 촐로 역의 딩동 단테스는 필리핀 최고의 흥행 배우 중 하나. 지난해 미국 케이블 방송 ‘E!엔터테인먼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 25’에서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원작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 해변 피아노 연주신을 소화하려 피아노 레슨을 따로 받을 만큼 이번 작품에 열정을 쏟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여자 주인공 조디를 연기하는 리안 라모스 역시 이전 드라마 ‘조로’를 동시간대 시청률 1위까지 올려놓은 인기 여배우로 캐스팅 소문이 나올 때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딩동 단테스는 현지 인터뷰에서 원작과 비교하는 시선과 관련해 “로맨틱한 원작을 바탕으로 필리핀 스타일에 맞춰 새롭게 표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리핀판 천국의 계단은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으로 현지 배경에 맞춰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리안 라모스(왼쪽 사진), 딩동 단테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수의 춤 탱고… 우리 ‘恨’과 통하는게 있죠”

    “애수의 춤 탱고… 우리 ‘恨’과 통하는게 있죠”

    ‘탱고’라는 단어를 들으면 장미를 입에 문 무용수, 그리고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멋진 춤을 춘 알 파치노 등이 연상된다. 어쩌면 개그맨의 우스꽝스러운 몸짓을 떠올릴 수도 있다. 이제는 여기에 이름 석자를 하나 더 추가해 보자. 한국에서 가장 먼 나라이자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탱고의 ‘대가(마에스트로)’로 불리는 공명규(50)이다. 그는 새달 서울 한전아트센터, 고양 아람누리 등에서 공연하는 ‘피버 탱고2:필링스(Feelings)’에서 기획자이자 무용수로 무대에 선다. 공연에 앞서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그는 꼿꼿하게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활짝 펴서인지 ‘딱 무용수’라는 느낌을 주었다. “이게 다 ‘카라두라(caradura)’예요. 우리말로 ‘얼굴에 철판 깔았다.’고 하는 거 있죠. 혼자 아르헨티나로 가서 태권도 사범을 하면서 거기 사람들 상대하고 부딪히려면 그런 게 필요하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거죠.” ●태권도 사범하다가 ‘탱고’에 꽂혀 그는 1980년 혈혈단신 아르헨티나로 날아가 대통령 경호실, 육군사관학교 등에서 태권도를 가르쳤다. 이때 탱고와 인연도 시작됐다. 태권도를 가르치고 남은 시간에 사교모임에 참가하면서 탱고와 골프를 배웠다. 프로골퍼로 데뷔해 아르헨티나 PGA 상금랭킹 6위까지 올라갔지만, 그가 진짜로 ‘꽂힌 건’ 탱고였다. “가르친 제자들이 성장할 기회를 열어 주려면 다른 길을 선택할 때가 오잖아요. 남이 한 것을 따라가는 건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대로 할 수도 없고. 그래서 황무지를 개척해 보자 했죠. 탱고는 세계 각국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몰려온 이민자들이 만든 춤이라 우리의 ‘한’과 통하는 점도 많았거든요.” 아르헨티나에서는 어딜 가나 탱고 음악이 들리고, 아르헨티나인만이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여길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그런데 이방인이 탱고를 좀 배워 보겠다니 고까울 수밖에. “학원에서 파트너 데리고 오지 않으면 안 받겠다고 해요. 학원비를 내 주는 조건으로 어렵사리 여성 파트너를 구했죠. 열심히 해서 무대에 설 기회까지 얻었는데 연락을 끊더라고요.” 그만 두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인내와 끈기’를 가르치던 태권도 사범이었기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공원에서 나무를 붙들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둥 잡고 혼자 연습했다. 노력 끝에 1996년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아르헨티나에서 프로 탱고 댄서 자격증을 따냈다. 이듬해 한국에 탱고를 소개하기 위해 귀국해 교습소를 냈고, 수천명의 제자를 키우며 탱고 붐을 일으켰다. 이 공로로 2003년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그를 탱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4년 한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45주년을 기념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세르반테스 국립극장에서 ‘공명규의 아리랑 탱고’를 올리기도 했다. 2007년에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당시 좌석점유율 90%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1996년 동양인 첫 프로 자격증 그의 목표는 이제 ‘탱고 전파’에서 조금 더 커져 ‘문화교류’로 옮겨갔다. “처음 아르헨티나에 갔을 때 일본의 가라테가 판을 치고 있더라고요. 일본의 자동차회사는 아르헨티나 최대 탱고대회의 주요 스폰서를 하고 있고요. 배타적인 아르헨티나도 자기네 문화를 아끼고 사랑해 주니까, 일본에 대해 친근하게 여겨요. 그게 일본 차 구매로 이어지죠. 이게 문화교류의 힘입니다.” 그는 “해외에서 일본, 일본인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경외감에 가까울 정도인 것은 이렇게 일본이 적극적으로 문화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도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작지만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찾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녀가 빠른 음악에 맞춰 얽히고 설키면서 결국은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있죠. 다른 사람과 격이 없이 어우러지면서 소통하고 동화되는 지혜가 있습니다. 이런 탱고의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프로야구 2009]자고 나면 또 바뀌는 4위

    [프로야구 2009]자고 나면 또 바뀌는 4위

    올 시즌 ‘가을잔치’를 향한 프로야구 4강 다툼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은 27일 프로야구 대구 롯데전에서 선발 전원안타로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11-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 2승1패로 우위를 점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롯데는 5위로 내려앉았다. 양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삼성은 3-4로 뒤진 4회말 이영욱과 박한이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강봉규와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와 채태인의 내야 땅볼로 3점을 보태 6-4로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뒤 채상병-박석민의 연속타자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는 사실상 끝이 났다. 8회에는 무사 2루에서 채태인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린 뒤 상대 투수의 폭투로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2와 3분의1이닝 동안 한 개의 안타(3볼넷)를 맞고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문학에서는 SK가 이틀 연속 ‘곰’을 잡았다. 3위 SK(63승47패 승률 .548)는 2위 두산(61승48패 승률 .550)에 승차 없이 승률만 2리 뒤져 ‘가을잔치’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SK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가도쿠라 겐과 5회 2점포를 포함해 3타점을 올린 나주환을 앞세워 7-2로 승리를 거뒀다. 잠실에서는 6위 히어로즈가 8회 강정호의 쐐기 2점포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7위 LG를 7-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히어로즈는 이날 삼성에 패해 5위로 밀려난 롯데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으며 4위권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반면 LG는 3연패. 광주에서는 꼴찌 한화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선발투수 안영명과 이영우의 4타점 맹타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두며 선두 KIA의 6연승을 저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서적 베스트셀러에 올라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서적 베스트셀러에 올라

    서거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듯이 이달 21~27일 많이 팔린 책 순위 20위권에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책이 2권이나 올랐다. 인터파크 도서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의 일대기가 담겨 있는 자전적 에세이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는 서거 일주일 만에 720여권이 팔렸고, ‘김대중 잠언집 배움’도 650권 이상 판매됐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는 베스트셀러 순위 15위에, ‘김대중 잠언집 배움’은 16위에 나란히 집계됐다.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는 2주 연속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가 올랐는데, 특히 MBC 오락 프로그램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편에 저자가 출연한 이후 관련 서적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증했다. 한비야가 이전에 쓴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도 판매량이 동반 상승해 각각 베스트셀러 순위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1Q84 1’은 출간 이틀 만에 베스트셀러 8위에 올랐다. 일본에서 250만부 이상이 팔린 작품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CEO 여름휴가 추천도서로 선정한 조지 애커로프의 ‘야성적 충동’도 14위로 김 전 대통령 관련 서적과 함께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했다. 또 인기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작가 그레그 버렌트가 쓴 연애 지침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도 갑자기 베스트셀러 순위 19위에 올랐다. 이는 가수 출신 연기자 황정음이 남자친구인 김용준의 심리를 알고자 읽고 있다고 최근 밝혔기 때문으로 연예인 마케팅 효과를 다시금 보여줬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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