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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철퇴 vs 닥공

    [프로축구] 철퇴 vs 닥공

    지난해 12월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전북과 울산이 11일 12라운드에서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5개월 전 승자는 전북이었다.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닥공’(닥치고 공격) 신드롬을 완성했다. 6강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프전까지 오른 울산도 히트를 쳤다. 재미없는 수비축구란 비난에서 벗어나 ‘철퇴축구’란 신조어를 만들었다. ●챔프전 뒤 5개월만에 오늘 리턴매치 이번엔 전북이 도전하게 됐다. 울산은 K리그 선두(승점 24·7승3무1패)인 반면 전북은 6위(승점 18·5승3무3패)로 처져 있다. 분위기는 괜찮다.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팀으로 떠난 뒤 시즌 초반 고생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 근접했고, 리그에서도 지난해의 짜임새가 되살아나고 있다. 11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고(리그 2위), 이동국-에닝요-루이스의 막강 삼각편대에 김정우와 드로겟이 합류하며 화끈해졌다. 이승현, 김동찬, 서상민의 뒷받침도 좋다. 실점(14골)이 많은 게 흠이라면 흠. 울산은 순위표가 증명하듯 한층 탄탄해졌다. 득점은 6위(15골)지만, 최소 실점(6골)을 바탕으로 야무지게 승점을 쌓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가장 안정적이란 평가다. 지난해 팀에서 가장 많이 득점한 선수가 수비수 곽태휘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이근호, 고슬기, 김승용, 마라냥, 김신욱 등으로 다양해졌다. 곽태휘-이재성-강민수-최재수의 수비진도 빈틈이 없다. 이야기도 풍성하다. 특별귀화 문제로 축구판을 흔들어 놓은 에닝요가 스스로 능력을 보일 무대다. 우리말 실력이야 그렇다 치고 경기력에서도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이 많은 게 사실이다. 에닝요가 선두 울산을 상대로 맹공을 퍼붓는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건 분명하다. 지난 인천전에서 2골1도움으로 날아 최근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의 활약을 이어가야 한다. ●‘특별귀화 논란’ 에닝요 실력 체크 에닝요가 귀화한다면 얄궂게도 대표팀에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이게 될 이근호가 울산 공격진의 선봉. A매치 41경기 11골의 베테랑 이근호는 ‘최강희호 1기’에서 오른쪽 날개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근호는 쿠웨이트전에서 함께 골을 터뜨린 ‘1박2일 콤비’ 이동국과도 적으로 만난다. 이동국은 11라운드 인천전에서 1-3으로 패색이 짙던 종료 직전 1골1도움을 올리는 등 발끝이 살아있다. 울산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3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고슬기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파워스윙’ 강욱순 등 8명 매경오픈 첫날 공동선두

    역대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의 면면을 뜯어보면 대회 코스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경기 성남의 남서울골프장. 공통점은 ‘경험’과 ‘쇼트게임’이다. 경험은 곧 ‘노장의 힘’으로도 풀이된다. 또 매홀 페어웨이 끝에 불쑥 솟아오른 ‘포대그린’은 누가 얼마나 쇼트게임에 능한지를 재보는 잣대다. 딱딱하고 빠른 유리알 그린에서 공을 제대로 세우는 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강욱순(46)과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 각각 ‘이지스윙’과 ‘파워스윙’의 대변자로 알려져 있는 선수들이다. 한 쪽은 노장, 다른 쪽은 젊디젊은 선수. 강욱순과 박상현이 10일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강욱순은 보기 없이 버디로만 4타를 줄였다. 박상현은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2개를 범했다. 오후 조에서는 무려 6명의 선수가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4년 차 허인회(24)와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해 일본의 기타무라 고이치, 중국의 기대주 후무(22)까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바로 밑에는 2008년 챔피언 황인춘(38)과 박노석(45)을 포함한 7명이 1타 뒤진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벼르는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리버풀 ‘Seeing is believing’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첼시를 불러들인 37라운드 경기가 열린 안필드 스타디움. FA컵 챔피언 첼시를 상대하는 리버풀 선수들의 유니폼에 적힌 문구 ‘보는 것이 힘’(Seeing is believing)이 눈길을 끌었다. 예방 가능한 실명 퇴치를 목표로 2003년부터 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가 벌이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선수들이 이날 입고 뛴 뒤 사인까지 남긴 유니폼에 대한 경매를 24일까지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한다. 경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버풀 홈경기 관람의 혜택도 주어진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금까지 4300만 달러(약 488억원)를 모금해 2800만명의 시각장애인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올해 5억원을 모아 베트남 시각장애인들을 돕는 데 썼다. 리버풀은 이날 첼시를 4-1로 완파하고 사흘 전 FA컵 결승전의 패배를 되갚았다. 그러나 첼시의 전략은 분명했다. 오는 2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인’하기 위해 디디에 드로그바, 프랭크 램파드 등 핵심 전력들을 쉬게 했다. 14승10무13패로 승점 52가 된 리버풀은 리그 8위를 유지했고 첼시는 17승10무10패(승점 61)로 6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13일 블랙번과의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관계없이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쳤다. 그러나 21일 뮌헨을 꺾고 챔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출전권을 딴다. 그럴 경우 가까스로 리그 4위를 차지하는 팀은 헛물을 켜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엄마 가장 행복한 나라’ 노르웨이…韓 49위

    ‘엄마 가장 행복한 나라’ 노르웨이…韓 49위

    어머니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국제아동권리구호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이 이달 들어 펴낸 ‘2012 세계 어머니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각국 정부와 연구소, 국제 기구 등의 정보 등을 종합해 전 세계 165개국 어머니들의 영양과 건강, 교육, 정치적 지위, 남성 대비 소득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한국은 전체 165개국 가운데 49위를 기록해 지난해 48위보다 한 단계 내려갔다. 상위 10개국에는 노르웨이를 비롯해 아이슬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등 유럽 국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니제르가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하위 10개국은 아프가니스탄, 예멘, 기니비사우 등 모두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권 국가들이 차지했다. 미국은 지난해 31위에서 25위로 뛰어올랐다. 보고서는 사회운동에 따른 교육지표의 향상이 순위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산부 사망률이 그리스의 15배에 이르는 등 여전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어머니 지수’가 뒤처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인구 25만명 이상의 국가를 유엔의 지역개발그룹 기준에 따라 1그룹(선진 43개국), 2그룹(중진 80개국), 3그룹(저개발 42개국)으로 나눠 조사 결과를 비교했다. 이 가운데 2그룹에 속한 한국은 쿠바,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등에 이어 그룹 내 6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165개국 가운데 하위 7개국의 어머니와 아동들이 식량 위기로 인한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며, 충분하고 올바른 모유 수유를 제안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EPL] 맨유·볼턴 운명은 QPR 발끝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13일 마지막 38라운드 한 경기씩만 남았다. 최종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박지성의 운명이, 볼턴과 이청용의 미래가 엇갈리게 됐다. 맨유(승점 86·2위)는 역전 우승을 노리고 볼턴(승점 35·18위)은 1부 잔류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자력으로 우승하거나 강등권을 탈출하는 건 물 건너갔다. 두 팀이 최종전에서 승리한다 해도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발끝이 중요해졌다. QPR 역시 16위(승점 37·10승7무20패)로 발등에 불이 떨어져 총력전이 예상된다. QPR이 승리하면 볼턴이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승점 3을 쌓아도 강등권을 벗어날 가능성은 낮다. 이청용에겐 재앙이다. 강등될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을 따로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부상 때문에 시즌 내내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던 마음의 짐도 적지 않다. 팀이 2부 리그로 떨어지면 이청용도 내년 시즌을 그곳에서 보낼 확률이 높다. 그러나 박지성은 웃게 된다. 현재 맨유는 승점은 같고 득실 차(+55)에서 맨시티(+63)에 뒤진 2위. 맨유가 선덜랜드와의 최종전을 이기고 맨시티가 지면 짜릿하게 역전 우승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QPR이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올해 홈 무패(17승1무)를 달리는 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QPR을 압도한다. 예상대로(?) 맨시티가 승리하면 박지성의 맨유는 헛물만 켜게 된다.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즌인 만큼 리빌딩을 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힘을 받을 것이다. 가뜩이나 불안한 박지성의 입지도 좁아질 게 뻔하다. 반면 이청용의 볼턴은 1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박지성 팬들은 QPR을 응원하면 되고 1년의 부상에서 돌아온 이청용이 애틋하면 QPR의 패배를 바라면 된다. 물론 두 팀 모두 최종전에서 승리하는 게 전제다. 어쨌든 두 코리안 리거가 함께 웃기는 힘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웰스파고챔피언십] ‘오렌지 가이’ 준우승 징크스 날렸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양용은(40·국민은행)의 ‘절친’이다. 지난달 말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밸런타인챔피언십 대회 기간 경기 이천의 한 식당에서 만난 양용은은 “미국 투어 생활이 힘들지만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 덕에 그럭저럭 잘 지내는 편”이라면서 “그중 하나가 파울러”라고 했다. “어린 나이지만 외국인이라고 나를 업신여기거나 깔본 경우는 없었다. 옷차림이 다소 난해해 만화 주인공 같지만 몇 마디 해보면 올곧게 자란 티가 난다. 실력도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고 귀띔했다. 양용은의 14살 아래 친구 파울러가 투어 데뷔 3년 만에 첫 정상에 올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골프장(파 72)에서 끝난 미 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 파울러는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뒤 같은 타수를 친 D A 포인츠(36·미국),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 등과 연장에 들어가 첫 홀에서 1.2m짜리 버디를 가볍게 잡아내 파세이브에 그친 둘을 따돌렸다. 상금은 117만 달러(약 13억 3000만원). 2010년 PGA 투어 신인왕 출신이다. 지난해 10월 코오롱한국오픈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지만 PGA 투어 제패는 처음이다. 지난 3년 동안 준우승만 4차례 했다. 특히 파울러는 당시에도 매킬로이를 6타 차로 크게 따돌려 우승한 터. 반면 세계 랭킹 2위의 매킬로이는 지난 3월 혼다클래식 우승 이후 찾아온 두달 만의 기회를 날렸고 2년 만의 대회 탈환에도 실패했다. ‘장타자 루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최종 합계 9언더파로 공동 9위를 기록해 PGA 투어 첫 ‘톱 10’에 들었다.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6언더파 공동 26위, 배상문(26·캘러웨이)은 이븐파 공동 57위로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신촌 대학생 살해 네티즌 ‘경악’ KBS뉴스 방송사고 찬반 ‘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신촌 대학생 살해 네티즌 ‘경악’ KBS뉴스 방송사고 찬반 ‘와글’

    5월 첫째 주 네티즌의 가장 큰 관심을 끈 뉴스는 서울 신촌 대학생 살인 사건이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50분쯤 신촌 인근의 창천근린공원에서 대학생 김모씨가 머리와 목, 배 등을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김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 4명은 김씨와 평소 온라인상에서 가깝게 지낸 중·고등학생으로 인터넷 밴드를 주제로 휴대전화에 카카오톡방을 만들어 대화하고 수차례 직접 만나기도 했다. 피해자와 피의자들 사이가 멀어진 것은 피해자 김씨가 자신의 전 여자 친구 박모씨가 초자연적인 힘을 믿는 오컬트 문화를 즐기는 사령카페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가지면서부터다. 김씨는 전 여자 친구 박씨를 카페에서 탈퇴시키려 했고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피살당했다. ●‘비정형 광우병’ 합동조사단 美 방문 2위는 ‘비정형 광우병’이 차지했다.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을 방문 중인 광우병 합동조사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번 광우병은 비정형 광우병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이석 질병방역부장은 “비정형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으며 광우병 합동조사단은 광우병 젖소가 발견된 캘리포니아 주로 이동해 도축장과 가공 처리 시설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3위는 상주시청 선수 사망 소식이 올랐다. 지난 1일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25번 국도에서 운전 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방송을 시청하던 25t 화물트럭 운전사의 부주의로 도로 위를 달리던 상주시청 소속 사이클 선수단 3명이 숨지고 감독 등 4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해체 위기에 놓였다. ●불법 조업 中 어선 흉기 난동 선장 구속영장 4위는 전남 흑산도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검문에 나선 서해어업관리단 김정수(44) 대원 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큰 상처를 입힌 중국 ‘절옥어운’ 581호 선장 왕모(36)씨와 항해사 왕모(29)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소식이 차지했다. 5위는 2일 KBS 뉴스9 방송 도중 조수빈 앵커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린 방송 사고 소식이었다. 조 앵커는 즉시 휴대전화를 끄며 태연히 멘트를 이어갔다. 이를 두고 방송인의 자질이 부족하다며 조 앵커를 비난하는 여론과 조 앵커의 대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쪽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어 6위는 전두한 전 대통령의 수상한 땅 거래 소식, 7위는 ‘악마 에쿠스’와 달리 고의로 개를 차에 매달고 끌고 갔던 ‘악마 비스토’ 사건 당사자의 해명, 8위는 서울시 비정규직 1133명의 정규직 전환 소식, 9위는 초대형 보름달 ‘슈퍼문’, 10위에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갤럭시 S3 공개 소식이 올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저축은행 4곳 영업정지] 정부 “계열사 6곳 안전” 고객들 “그래도 불안해”

    [저축은행 4곳 영업정지] 정부 “계열사 6곳 안전” 고객들 “그래도 불안해”

    솔로몬·한국·미래·한주 등 4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조치를 받으면서 이들 저축은행의 계열사에도 ‘뱅크런’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의 계열사는 6개에 이르며 자산은 5조 5648억 6200만원이다. 지난해 9월 토마토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뱅크런 불똥이 튄 토마토2저축은행 자산규모(1조 2214억 4000만원)의 5.5배다. 금융당국은 계열사들은 영업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진정시키고 있지만 저축은행 업계는 ‘운명의 월요일(7일)’을 걱정하고 있다. 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번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의 계열사는 솔로몬 계열인 호남솔로몬·부산솔로몬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계열인 진흥·경기·영남 저축은행, 미래저축은행의 스마일(미래2) 저축은행 등 총 6곳이다. 자산액으로 따질때 경기저축은행은 2조 1605억 9800만원으로 전체 97개 저축은행 중에 4위다. 진흥저축은행(자산 1조 9682억 6000만원)도 6위의 대형회사다. 이번에 영업정지된 솔로몬(1위)·한국(5위) 저축은행을 빼면 경기·진흥 저축은행이 각각 3·5위가 된다. 이외 부산솔로몬 저축은행은 21위, 영남 저축은행은 29위, 호남솔로몬 저축은행은 41위, 미래2 저축은행은 58위다. 지난해 9월 토마토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후 토마토2 저축은행(18위·1조 2214억 4000만원)이 뱅크런으로 한동안 고역을 치르면서 대혼란이 있었던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영업정지의 후폭풍의 위력은 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계열사의 총 여신도 5조 5960억 5100만원으로 토마토2 저축은행(1조 1323억 4700만원)의 4.9배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계열사의 한 종사자는 “업계 1위(솔로몬)와 5위(한국)가 무너졌는데 저축은행 자체를 믿을 수 있겠느냐.”면서 “평소보다 많은 유동성을 확보해 놓고 있지만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축구] ‘안철수 부산’ 무패 계속?

    [프로축구] ‘안철수 부산’ 무패 계속?

    소리 없이 강하다. 수원·제주·울산·FC서울·전북 등 강호의 뒤를 이어 당당히 K리그 6위(승점 16·4승4무2패)에 올라 있다. 심지어 최근 6경기에서 단 한 골만 허용하며 무패(4승2무)를 달리고 있다. 두드러지는 상승세.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부산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질식수비’로 호된 질타를 당했다. 페널티 지역에 빡빡하게 뭉쳐 있는 벌떼 수비에 상대는 분노했다. 시도 때도 없이 지키기만 하는 건 아니다. 서울·전북에는 완벽한 방어 태세를 취하며 당초 목표였던 승점 1을 챙겼지만, 강원·상주를 상대해선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해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승리했다. 쉬어갈 때와 잡을 때를 명확히 정해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한 부산이다. 단순히 수비만 한다고 폄하할 정도의 짜임새도 아니다. 스리백과 포백을 자유자재로 바꾸면서도 완성도가 뛰어나다. 90분 내내 흐트러짐 없는 수비 조직력을 자랑한다. 8~9명이 수비에 가담하다가도 공격 때는 참 재기발랄하다. 측면 공격수 임상협과 맥카이를 중심으로 풀백 김창수·유지훈까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빠르게 공격진 숫자를 늘린다. 공수 전환도 굉장히 빠르고 유기적이다. 안익수 감독이 “우리 경기를 직접 본 사람이라면 결코 수비 축구를 한다는 얘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수비와 역습 때의 집중력이 좋아져 부산은 이제 어느 팀을 상대로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 팬들은 부산을 ‘안익수 감독의 철벽수비 축구’의 줄임말인 ‘안철수 축구’로 부르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부산은 5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으로 경남을 불러들인다. 상대 전적에서는 6승1무11패로 열세고, 최근 세 차례의 맞대결도 모두 내줬다. 그러나 승점 3을 챙길 절호의 기회. 리그 14위(승점 8·2승2무6패)인 경남은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헤매고 있다. 부산이 경남 징크스를 타파하고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갈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영국 남성紙 선정 ‘세계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는?

    영국 남성紙 선정 ‘세계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는?

    세계적인 남성지인 ‘FHM‘이 매년 실시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투표에서 영국의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Tulisa Contostavlos)가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88년생인 콘토스타블로스는 그룹 N-Dubz의 멤버이자 세계적인 오디션인 더 엑스팩터(The X Factor)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할리우드의 대표 섹시스타로 알려진 메간 폭스는 지난해보다 3단계 하락해 7위에 올랐다. 지난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로지 허팅턴 휘틀리는 올해 18위에 머무는 ‘굴욕’을 맛봤다. 휘틀리는 영화 ‘트랜스포머3’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완벽비율의 미녀로 손꼽히는 스칼렛 요한슨은 30위에 올랐다. 그녀는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서 천부적인 격투·교란 능력을 지닌 캐릭터 ‘블랙 위도우’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최근 연인과 결혼을 발표한 ‘할리우드의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는 31위에 올랐으며,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한 32위에 랭킹됐다. 이밖에도 월드스타 비욘세가 38위, 배우 제시카 알바가 41위 등에 올랐다. 다음은 FHM가 선정한 ‘2012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1~10위 ▲1위 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 (가수·배우) ▲2위 셰릴 콜(가수) ▲3위 리한나(가수·배우) ▲4위 로지 존스(골퍼) ▲5위 그루지아 살파(모델 ▲6위 케이티 페리(가수) ▲7위 메간 폭스(배우) ▲8위 킬리 하젤(모델) ▲9위 밀라 쿠니스(배우) ▲10위 에밀리 어택(배우) 사진=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양궁 임동현, 세계新

    임동현(청주시청)이 양궁월드컵 2차 대회 개인과 단체전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임동현은 2일 터키 안탈랴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696점을 쏴 지난해 10월 런던 프레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기록(693점)을 3점 끌어올리며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김우진(청주시청)·오진혁(현대제철)과 함께 나선 단체전 합계에서도 2069점으로 세계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임동현이 2010년 9월 상하이월드컵에서 이들과 함께 세운 2043점이다. 개인전에서 오진혁은 689점으로 4위, 김우진은 684점으로 5위, 김법민(배재대3)은 683점으로 6위에 올라 결선에 나란히 진출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성진(전북도청)이 669점으로 1위, 장혜진(LH)이 667점으로 2위,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658점으로 4위, 최현주(창원시청)가 650점으로 13위에 올라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 여자는 단체전에서도 1994점으로 예선 1위를 달렸다. 한국은 각국 남자 1위와 여자 1위 점수의 합계로 이뤄지는 혼성팀 예선에서도 13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3일에는 개인전 본선 96강에서 4강전까지 펼쳐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올 PGA 주목! 어니 엘스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8승을 쌓았지만 2010년 10월 PGA 그랜드슬램 우승 이후 침묵하고 있는 관록의 어니 엘스(43·남아공). 2일 PGA투어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정규대회 절반의 일정을 소화한 PGA투어에서 가장 괄목한 성장을 이룬 선수는 의외로 투어 베테랑인 엘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엘스는 올 들어 출전한 10차례 대회에서 톱 5에 4차례나 들었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다. 그러나 올해 투어 참가 선수들의 주요 항목별 성적 향상도 자료에 따르면 엘스는 6개 항목 중 평균타수, 드라이브샷, 스크램블링 등 3개 부문에서 톱 5에 들었다. 우선 라운드당 타수에서 엘스는 지난해 120위에서 올해 10위(69.85)로 110계단이나 뛰어올라 향상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열린 취리히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엘스는 특히 거리와 페어웨이 안착률을 반영한 드라이브샷 성적에선 162위에서 26위로 136계단 상승, 이 부문의 실력 향상도 1위에 올랐다. 한편 가을 시리즈 출전 선수를 가리는 기준이 되는 페덱스컵 포인트에선 헌터 메이헌(미국·1378점)이 1위이고, 버바 왓슨(미국·1372점)과 필 미켈슨(미국·1136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875점으로 13위. 한국계 선수 중에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존 허가 17위(792점)로 가장 높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 한국 있나 보니…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 한국 있나 보니…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2012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선’ 순위에서 덴마크의 ‘노마’(Noma)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최근 ‘타임 100인’에 선정된 젊은 셰프 르네 레드제프(34)가 이끄는 북유럽 요리 레스토랑 ‘노마’가 2006년 33위로 처음 순위에 오른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그 뒤는 스페인 레스토랑의 강세가 이어졌다. 스페인의 ‘엘 셀러 드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무가리츠’(Mugaritz)와 ‘아르삭’(Arzak) 역시 3위와 8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4위에는 브라질의 ‘디오엠’(D.O.M.)이 차지했다. 이 레스토랑은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해 올해 3단계나 상승했다. 이 밖에 이탈리아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Osteria Francescana·5위), 미국 뉴욕의 ‘퍼세’(Per Se·6위), 시카고의 ‘알리니아’(Alinea·7위), 영국 런던의 ‘디너 바이 헤스턴 블루멘탈’(Dinner by Heston Blumenthal·9위), 뉴욕의 ‘일레븐 매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10위)가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총 21개국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국이 8개로 가장 많았으며, 미식가의 나라로 유명했던 프랑스는 7개로 지난해보다 하나 줄었다. 이어 5개의 이름을 올린 스페인은 10위권에 3개를 올리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어 이탈리아와 영국의 레스토랑이 각각 3개가 선정됐다.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레스토랑은 영국의 ‘레드버리’(The Ledbury)가 차지했다. 이 레스토랑은 지난해에 이어 무려 20단계나 상승해 14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의 ‘이기스’(Iggy’s)가 26위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그 뒤를 일본의 프랑스식 레스토랑인 ‘레 끄레아종 드 나리사와’와 일식당 ‘니혼료우리 류긴’이 각각 27, 2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37위에 이름을 올렸던 중국의 ‘엠버’는 올해 44위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한국의 레스토랑은 한 곳도 없었으며 43위를 차지한 미국의 ‘프렌치 런드리’(The French Laundry)의 수석셰프 코리 리가 한국계 미국인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올해 10주년이 된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어워드’는 영국의 요리 월간지 ‘레스토랑’ 이 주관하며 ‘산 펠레그리노’와 ‘아쿠아 파나’가 후원한다. 이 순위는 매년 셰프, 요식업 관계자, 전문기자 등 전세계 요리전문가 800명 이상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다음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 리스트. 1. 노마(덴마크) 2. 엘 셀러 드 칸 로카(스페인) 3. 무가리츠(스페인) 4. 디오엠(브라질) 5.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이탈리아) 6. 퍼세(미국) 7. 알리니아(미국) 8. 아르삭(스페인) 9. 디너 바이 헤스턴 블루멘탈(영국) 10. 일레븐 매디슨 파크(미국) 11. 스테어리렉(오스트리아) 12. 라뜨리에 드 조엘 로부숑(프랑스) 13. 펫덕(영국) 14. 레드버리(영국) 15. 르 샤토브리앙(프랑스) 16. 라르페쥬(프랑스) 17.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18. 라스트랑스(프랑스) 19. 르 버나딘(미국) 20. 프란첸/린드버그(스웨덴) 21. 오드슬뤼스(네덜란드) 22. 아쿠아(독일) 23. 방돔(독일) 24. 미라쥐르(프랑스) 25. 다니엘(미국) 26. 이기스(싱가포르) 27. 레 끄레아종 드 나리사와(일본) 28. 니혼료우리 류긴(일본) 29. 키(호주) 30. 슐로스 슈완슈타인(스페인) 31. 아사도르 엣세바리(스페인) 32. 레 칸렌드레(이탈리아) 33. 리브리예(De Librije·네덜란드) 34. 파비켄(스웨덴) 35. 아스트리드 이 갸스통(페루) 36. 퓨홀(멕시코) 37. 모모후쿠 쌈바(미국) 38. 비코(멕시코) 39. 와꾸긴(싱가포르) 40. 키크 다코스타(스페인) 41. 마티아스 달그렌(스웨덴) 42. 호프 판 클레베(벨기에) 43. 프렌치 런드리(미국) 44. 엠버(중국) 45. 빌라 호야(포르투갈) 46. 일칸토(이탈리아) 47. 브라스(프랑스) 48. 만레사(미국) 49. 제라늄(덴마크) 50. 남(방콕) 사진=레스토랑 매거진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예쁜이 폭풍성장…손연재 체조 월드컵 첫 메달

    예쁜이 폭풍성장…손연재 체조 월드컵 첫 메달

    그저 ‘예쁜 동양선수’에서 어느덧 ‘경계대상’으로. 지난 29일 러시아 펜자에서 막을 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후프 종목 결선에서 28.050점으로 생애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18·세종고)의 위상이 확 달라졌다. 리듬체조 강국에서 그의 연기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프랑스체조협회(FFG) 매거진 4월 표지모델도 손연재다. FFG는 ‘매혹적인 성장’이란 제목으로 4쪽에 걸쳐 그의 얘기를 실었다. 손연재가 월드컵시리즈에서 메달을 딴 건 처음. 더욱이 곤봉·리본·볼까지 전 종목에서 상위 8명만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고 세 종목 모두 6위를 꿰찼다. 개인종합에서도 112.200점(후프 27.900점, 볼 28.125점, 곤봉 27.675점, 리본 28.500점)으로 4위에 올랐다. 점수도, 순위도 모두 개인 최고를 찍었다. 그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세계 리듬체조를 주름잡는 다리야 콘다코바, 다리야 드미트리에바(이상 러시아), 알리야 가라예바(아제르바이잔)뿐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율리아나 트로피모바(우즈베키스탄)가 5위, 금메달리스트 안나 알라브예바(카자흐스탄)는 6위다. 손연재가 아시아 선수 중 1등이다. 그렇다고 단숨에 올림픽 메달 후보로 떠올랐다고 하는 건 무리가 있다. 이번 펜자월드컵에는 에브게니아 카나에바(러시아),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등 강호들이 대거 불참했다. 다만 ‘점수’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손연재는 지난해 몽펠리에세계선수권에서 전 종목 26~27점대를 받아 세계 11위로 런던행 티켓을 따냈다. 채 1년이 안 돼 ‘꿈의 점수’인 28점을 받기 시작했다. 볼(28.125점)과 리본(28.500점) 예선, 후프 결선(28.050점) 등 세 종목에서 28점대에 진입했다. 2010년까지만 해도 25점대를 전전한 걸 생각하면 가히 ‘폭풍 성장‘이다. 이번 대회를 참관한 서혜정 국제심판은 “손연재의 연기에 다른 나라 심판들이 놀랐다. 지금처럼만 해주면 올림픽 성적도 기대할 만하다.”고 했다. 손연재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IB스포츠 문대훈씨는 “유럽국가들의 견제가 심해진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런던 메달은 아직 섣부른 얘기지만 그의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4월 성적표, 9월 간다

    4월 성적을 보면 페넌트레이스 전체가 보인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 첫 달을 보냈다. 4월은 ‘몸 푸는’ 단계로 여겨져 성적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지만 역대 4월 성적과 페넌트레이스 성적을 비교해 보니 그렇게 방심했다가 큰코다친 일이 많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단일 시즌이 시작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1999~2000 양대리그 제외) 21시즌의 4월 성적과 최종 성적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30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4월 선두팀이 그해 페넌트레이스까지 제패한 경우가 21시즌 중 12번(57%)이었다. 그중 10번(48%)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4월에 1위를 하지 않았어도 4강 안에 들었다면 그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할 확률도 높았다. 역대 정규시즌 우승팀은 90년 LG, 96년 해태, 2009년 KIA를 제외하고는 모두 4월에 4강에 들었다.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팀이 여세를 계속 몰아갈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 입증된 셈. 물론 예외는 있다. 4월에 부진했던 ‘슬로 스타터’가 무서운 뒷심을 선보인 경우다. 90년 LG와 96년 해태는 4월까지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중반부터 치고 나가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와 반대로 4월에 1위를 하고도 꼴찌로 밀려난 팀도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2006년 SK. 그해 SK는 정규시즌을 6위로 마감했다. 90년 빙그레, 91년 삼성, 2001년 두산과 지난해 SK는 4월에 선두를 달렸지만 결국 시즌 마지막은 3위로 마무리한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 30일 현재 롯데와 두산(10승5패1무)이 공동 1위, SK와 넥센(9승7패)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확률만 따지면 네 팀 중 올해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네 팀은 확실한 주역들이 4월 돌풍을 이끈 공통점을 갖고 있다. 롯데는 타점 1위(21타점)를 달리는 4번 타자 홍성흔을 중심으로 타선이 폭발하며 처음으로(전·후기리그, 양대리그 제외) 개막 첫달 1위에 올랐다. 두산은 혼자 3승을 거둔 임태훈의 덕을 톡톡히 봤고 SK는 8경기에 나와 5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을 이어간 박희수가 수훈갑이다. 넥센은 정성훈(LG)과 함께 홈런 공동 1위(7개)를 기록한 강정호가 듬직하다. 1일 발표되는 4월 최우수선수(MVP)가 누가 될지도 관심거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조정대표팀, 런던 티켓 3장 획득

    한국 조정 국가대표팀이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권 3장을 손에 쥐었다. 한국은 26일부터 나흘 동안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예선대회에서 남녀 싱글스컬, 여자 더블스컬 등에서 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벌어진 남자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김동용(22·대구대)은 7분11초505를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 종목에선 6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5위까지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여자 싱글스컬에서는 김예지(18·서울체고)가 7분52초29로 2위를 차지해 본선행을 확정했다. 김솔지(23·한국체대)와 김명신(28·화천군청)은 여자 더블스컬에서 7분17초71로 일본에 이어 2위로 결승점을 통과해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성백, 5년만에 투르 드 코리아 정상

    박성백, 5년만에 투르 드 코리아 정상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이 5년 만에 ‘투르 드 코리아 2012’ 정상에 다시 올랐다. 박성백은 29일 경기 하남시 경정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8구간에서 16위로 골인했지만, 지난 27일 구미~영주 구간 레이스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날 경기 여주~하남 간 47.3km 구간까지의 합계 21시간 03분 33초의 기록으로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성백은 2007년 초대 대회 챔피언에 오른 뒤 5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그는 또 산악구간 최고 클라이머에게주는 산악왕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미국의 옵텀(OPTUM)은 63시간 11분 38초의 기록으로 팀 종합우승했다. 한편, 인천 아라빛섬~서울 올림픽공원(55.2㎞)을 시작으로 8일 동안 전국 1800㎞를 달린 이번 대회는 이날 여주~하남 구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 4일째 여수~거창 구간 레이스가 악천후 탓에 취소되긴 했지만, 비교적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중평. 이번 대회를 주최했던 국민체육진흥공단 정정택 이사장은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투르 드 코리아’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국가브랜드 제고의 수단으로, 또 녹색성장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자전거 활성화를 선도하는 스포츠 이벤트임을 확인했다.”면서 “이 대회가 이런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고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美 광우병 때문에 ‘불안’ 정권실세 몰락에 ‘씁쓸’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美 광우병 때문에 ‘불안’ 정권실세 몰락에 ‘씁쓸’

    4월 넷째 주는 정치적 이슈가 상위권을 점령했다. 한 주 동안 시선을 집중시킨 ‘최시중 금품수수’를 단숨에 넘어선 검색어 1위는 ‘미국 광우병 발생’이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중부 한 농가가 키우던 젖소에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4번째 광우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무부가 광우병 젖소 고기가 식품에 유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정부는 검역강화 조치만 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08년에 정부가 국민을 안심시키겠다면서 내놓은 방안과 다른 대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문재인 고문 대선 출마 공식화 관심 ‘MB멘토’로 불리면서 현 정권 최고 실세였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금품수수는 2위다. 최 전 위원장은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금품수수 일부를 인정했다. “수수한 금품은 대선 여론조사 비용에 쓰였다.”고 밝혀 파문이 일자 하루 만에 개인적으로 썼다고 말을 바꿨지만, 수사대상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으로 옮겨가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는 상황이다. 3위는 ‘문재인 사퇴’이다. 문 상임고문이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리를 내놓겠다고 한 것이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문 상임고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모 행사를 치른 뒤에 사임 시기를 밝힐 예정이다. ●“사장 낙하산” 대구 MBC 방송중단 눈길 대구MBC 사상 초유의 사태인 방송 중단이 4위를 차지했다. MBC가 대구MBC 사장에 차경호 전 MBC 기획조정본부장을 내정하자 이에 반발한 대구MBC 노조가 23일 뉴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낙하산 사장 반대 총력 투쟁’을 선언했다. 정규 뉴스 중단은 대구MBC 창사 49년 만에 처음이다. 18차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쓰는 것을 논의하려고 했으나, 토의조차 되지 못한 채 2017년 차기 총회로 미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해 병기 무산’이 5위로 뛰어올랐다. ●IHO 동해병기 무산 아쉬움 북한이 25일 오후 조선중앙TV 특별방송에서 미국과 남한 정부가 위협할 경우 즉시 보복하겠다고 한 ‘북한 특별방송’이 6위, 에쿠스 뒤에 매달려 죽은 개 사건을 두고 에쿠스 운전자와 가수 이효리 사이에 벌어졌다는 명예훼손 고소 공방이 7위, 가수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카페 ‘타진요’가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8위에 랭크됐다. 25일 오후 분당선 열차 안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인 ‘분당선 대변녀’는 9위,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YG표 소녀시대’로 불리는 9인조 걸그룹 결성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10위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리바트레이디스오픈] 이정민 굿샷 ~ 정상 보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2년 개막전 첫날 선두에 올랐던 프로 3년차 이정민(21·KT)이 다시 정상을 두드렸다. 이정민은 27일 경기 여주 세라지오골프장(파72·6511야드)에서 열린 KLPGA 시즌 두 번째 대회 리바트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초반 3개홀 줄버디를 앞세워 2언더파 70타를 쳤다. 버디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를 쳐 투어 4승의 이정은5(24·호반건설)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나섰다. 단독선두에 오른 이예정(19·에쓰오일)과는 1타 차. 이정민은 2010년 5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국내 최강 서희경(26·하이트진로)을 물리치고 첫 우승컵을 품었던 주인공. 그러나 이후 신통찮았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 컷을 통과한 건 절반을 겨우 넘은 9개 대회. 상금 순위도 66위(4325만원)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주특기인 장타를 앞세워 통산 두 번째, 매치플레이가 아닌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의 대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망한 90대 노인, 남긴 유산은 수천만원 건강식품

    사망한 90대 노인, 남긴 유산은 수천만원 건강식품

    얼마 전 사망한 90대 노인 집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건강보조식품이 발견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양즈완바오(揚子晩報) 26일 보도에 따르면 난징(南京) 톈산(天山)로에 거주하는 장(張)씨는 얼마 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장씨 사망 이후 유품 정리 과정에서 유가족들은 뜻밖에 대량의 건강보조식품과 구입 영수증을 발견했다. 집에서 보관 중이던 약값만 10만 위안(한화 약 1800만원)어치였고, 이미 값을 지불 후 받지 않은 약 값이 9만 위안 상당이었다. 가족들이 발견한 영수증 4장에는 난징 중커(中科)그룹에서 만든 영양제인 인링퉁(銀靈通)을 비롯해 3종류의 식품명이 기록되어 있었다. 각 제품의 통당 가격만 무려 1만 4256위안, 3만3300위안, 2만8908위안에 달할 정도로 고가의 제품들이었다. 장씨가 사용하던 창고에는 와인 9상자가 남아있었는데 한 상자 당 3700위안에 구입한 것들이었다. 9상자 가격은 3만 2400위안. 이와 함께 198위안짜리 단백질 보충제 52병을 20% 할인된 가격인 9만1771위안에 구입한 영수증도 확인되었다. 장씨의 며느리는 이에 관해 “이미 사놓은 보조식품만 20년은 걸려야 다 먹을 수 있는 양”이라며 업체 측에 환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커그룹의 한 관계자는 장씨의 사례에 대해 “많이 구입할 수록 할인율이 커서 장씨가 대량으로 샀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의 경우 일부 환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기자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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