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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통진당 압수수색 ‘와글’ 첫 화학적 거세 ‘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통진당 압수수색 ‘와글’ 첫 화학적 거세 ‘와글’

    시국이 시국인지라 무거운 이슈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1위는 ‘통합진보당 압수수색’이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을 등에 업고 검찰이 통합진보당 서버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해 당원명부 등을 압수해 버린 것.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부정 경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워낙 정치적 폭발력이 높은 사안이라 수사, 재판과정에 이르기까지 숱한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4위에 ‘이상규 100분토론’이 올랐다. 구당권파인 이상규 통합진보당 당선자가 그간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위해 MBC 100분토론에 출연했으나, 정작 구당권파의 정체성을 두고 시민패널과 언쟁을 벌인 일이 화제로 떠올랐다. 2위는 ‘화학적 거세 첫 시행’이 차지했다. 지난 21일 법무부가 사상 처음으로 아동성폭력 전과 4범에게 성충동 억제를 위한 약물을 투여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출소 후 재범기간이 갈수록 짧아지는 데다 성도착증 진단까지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가출소 뒤 거주지에서 생활하면서 3개월에 한번씩 약물을 투여받을 예정이다. 효과와 정당성 문제를 두고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위엔 ‘노무현 3주기 추도식’이 올랐다.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묘역에서 진행된 추도식에서 야권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5위는 ‘수원 살인사건 유가족’이다. 유족들이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범인 오원춘이 중국 인육 유통 조직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6위엔 ‘서강대 축제 폭발 사고’가 올랐다. 7위에는 ‘서울 반바지 근무’가 올랐다. 전기가 부족한 데다, 이른 더위 때문에 서울시가 근무시간에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하자고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6~9월 민원부서를 제외하고는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키로 했다. 8위는 오는 8월 19일로 예정된 ‘에미넴 내한 공연’이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래퍼로 꼽히는 만큼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 9위는 ‘MC몽 무죄’다. 그간 이빨을 고의로 뽑아 병역을 회피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던 MC몽은 지난 24일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다. 병역 회피가 아니라 단순 치료목적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10위에는 교통사고를 내고도 피해 여고생을 성폭행까지한 파렴치범들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한 ‘교통사고 여고생 성폭행’이 올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g.o.d, 비 키워낸 JYP, 원더걸스등 아이돌 열풍 주도 미쓰에이로 흥행불패 이어가

    g.o.d, 비 키워낸 JYP, 원더걸스등 아이돌 열풍 주도 미쓰에이로 흥행불패 이어가

    JYP는 1997년 5월 가수 박진영이 설립한 태홍기획이라는 이름의 회사에서 시작됐다. 1999년 아이돌 그룹 g.o.d와 2000년 박지윤 등 인기 가수를 키워내며 프로듀서로 역량을 인정받은 박진영은 2001년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JYP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비는 JYP에서 배출한 대형 가수 중 한명이다. 2002년 5월 데뷔한 비는 가수 겸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2006~2007년에는 14개국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JYP는 2007년 2월 걸그룹 원더걸스를 시작으로 2008년 남성 아이돌 그룹 2AM과 2PM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국내 가요계 아이돌 열풍에 불을 지폈다. 2년 뒤인 2010년 7월에는 중국인 멤버 2명이 포함된 다국적 그룹 미쓰에이로 흥행 불패를 이어갔다. 미국, 중국, 일본 등 3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는 JYP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박진영은 팝 시장의 본류인 미국에 건너 가 프로듀서 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에는 원더걸스를 미국에 진출시켜 ‘노바디’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내 7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JYP는 2009년 1월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키이스트와 합작 회사인 홀림을 설립하고 드라마 ‘드림하이 1·2’ 등을 제작하는 등 영상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올해부터 제작팀을 따로 만들어 가수들의 영화·드라마 캐스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 이어 KBS 새 월화 드라마 ‘빅’의 출연을 앞두고 있는 미쓰에이의 수지가 대표적이다. 현재 회사는 박진영과 미쓰에이가 속해 있는 상장 JYP(JYP엔터테인먼트)와 원더걸스·2PM·2AM 등의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는 비상장 JYP(㈜JYP)로 나뉘어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합병 보류가 발표된 상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99억 2265만원, 영업이익 -24억6581만원을 기록했다. 비상장 JYP는 아직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2PM이 차지하는 매출 기여도가 가장 크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야인’ 장외룡 “칭다오 돌아갈 때”

    ‘야인’ 장외룡 “칭다오 돌아갈 때”

    ‘야인’ 장외룡(53) 감독이 결국 ‘친정’ 칭다오 중넝을 택했다. 인천의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되며 거취가 주목됐던 장 감독이 칭다오와 정식계약을 맺기로 지난 22일 합의했다. 칭다오 구단 홈페이지도 장 감독이 이날 오후 칭다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칭다오를 떠난 이후 약 6개월 만에 돌아간 것이다. 장 감독은 처음에는 칭다오의 제의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6일 이장수 광저우 헝다 감독이 구단과의 갈등 때문에 경질된 것도 장 감독이 마음을 선뜻 정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장수 감독은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려 놓고도 물러나야 했다. 후임으로는 이탈리아 출신 명장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내정된 상태. 자본과 힘의 논리만으로 좌지우지되는 중국축구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다는 개탄이 쏟아졌고 장 감독으로서도 이를 무시한 채 칭다오의 제의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런데 칭다오 단장이 몸소 한국까지 날아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설득하자 장 감독의 마음이 움직였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 14위로 턱걸이해 강등을 면했던 칭다오 지휘봉을 지난해 잡은 뒤 6위에 올려놓아 팬들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았다. 칭다오는 그가 떠난 뒤 다시 리그 꼴찌로 떨어졌고 “장 감독을 다시 데려오라.”는 여론이 빗발쳤다. 장 감독은 올해 다롄 아얼빈 지휘봉을 잡았지만 개막 이후 3무1패의 부진한 성적을 내고 스스로 물러났다. 그는 최근 “다롄을 그만두자마자 칭다오에서 계속 연락이 왔다.”고 털어놓았다. 다롄에 남아 있던 코칭스태프와 동반 입단을 요구해 관철시키고 계약을 결심했다. 대우 로얄즈에서 현역 생활을 했던 장 감독은 1995년부터 일본 실업팀인 토스 푸투레스의 감독을 맡았고, 1999년 친정팀인 대우에서 잠시 감독 대행을 맡다가 2001년부터 삿포로에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03년 인천 수석 코치에 임명돼 K리그로 돌아온 그는 스타 선수 없이도 2005년 인천을 전·후기 통합 1위에 올려놓으며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국내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한국, 일본, 중국 프로리그를 모두 경험했지만 그는 여전히 ‘야인’으로 불린다. 2008년 12월 인천을 떠나 일본 J리그 오미야의 지휘봉을 잡은 것이나 지난해 리그 하위권 칭다오의 부름에 응한 것도 ‘야인 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그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BMW PGA챔피언십] 세계랭킹 쟁탈전 ‘장군멍군’

    [BMW PGA챔피언십] 세계랭킹 쟁탈전 ‘장군멍군’

    자고 나면 뒤집히는 세계랭킹 1위. 엔간한 팬이라도 최근 남자골프 톱랭커를 콕 집어내기란 쉽지 않다. 이번에도 바뀔까. 역대 유례없는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정면 대결을 펼친다. 24일 밤(한국시간) 영국 서레이의 웬트워스클럽(파72·726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다.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웬만한 대회에 버금가는 총 상금(450만 유로·약 67억원)도 그렇지만 ‘랭킹 시프트’가 더 큰 관심거리다. 랭킹포인트 9.53-9.36. 박빙이다. 매킬로이는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러나 도널드는 트랜지션스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시 ‘멍군’을 외치며 1위를 되찾았다. 그 뒤 도널드가 헤리티지오픈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덕분에, 대회에 나가지도 않은 매킬로이가 어부지리로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굵직한 PGA투어 맞대결에서는 도널드가 근소하게 앞섰다. 도널드에게 이번 대회는 두 마리 토끼몰이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로부터 넘겨받아 이후 40주 동안 지킨 세계 톱랭커의 자리는 물론, 타이틀 방어가 그것이다.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는 매킬로이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앞섰지만,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도널드(32위-6위)가 매킬로이(40위-컷탈락)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랭킹을 뒤집기 위해서는 도널드가 단독 8위 안에 든 뒤 매킬로이의 부진을 빌어야 한다. 전쟁은 둘만이 아니다. 세계 11위의 마틴 카이머(독일)를 비롯해 대런 클락(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샬 슈와젤,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토마스 비욘(덴마크),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유럽의 톱 플레이어들이 출전한다. J골프가 전 라운드를 매일 오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과학자가 직접 체험한 벌레 독침 톱 10은?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벌에 쏘이거나 개미에 물려본 사람이라면 이들 곤충이 가진 침이 고통을 준다는 것쯤은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같은 독침을 가진 곤충이 얼마만큼의 고통을 주는지는 잘 모를 것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애리조나대학 곤충학자 저스틴 O. 슈미트 박사의 독침 고통 지수를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수는 독침으로 유발되는 고통을 상대 평가한 것으로, 지난 1984년 처음 고안돼 수정 작업을 거쳐 1990년 최종적으로 수정된 것이다. 슈미트 박사는 자신이 경험한 78종의 막시류 곤충 중 아무런 감각도 느껴지지 않는 독침을 0점,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독침을 4점으로 책정해 분류했다. 그 결과 인간의 땀을 노려 땀벌로도 불리는 꼬마꽃벌이 1.0점으로 가장 약한 독침을 가진 곤충으로 확인됐고 총알개미로 알려진 파라포낼라가 독침의 왕으로 분류됐다. 다음은 독침을 가진 곤충을 순위로 분류하고 슈미트 박사가 느낀 점을 서술한 것이다. 10위. 꼬마꽃벌(땀벌·Sweat bee) 지수: 1.0 가볍고 짧으며 약간 강력하다. 작은 불꽃이 팔에 난 털 한 가닥을 태우는 듯하다. 9위. 애집개미(Fire ant) 슈미트 지수: 1.2 날카롭고 갑작스러우며 약간 놀라는 정도다. 털이 긴 카펫 위를 걷는 것 같으며 정전기를 느끼는 듯하다. 8위. 수도머멕스개미(Bulhorn acacla ant) 슈미트 지수: 1.8 경험하기 어려운 날카롭고 높은 고통. 누군가 볼에 스테이플러 침을 쏜 것 같다. 7위. 북아메리카 말벌(Bald-faced hornet) 지수: 2.0 풍부하고 강하면서 약간 아삭아삭한 느낌. 회전문에 머리가 끼여 으깨어진 기분과 같다. 6위. 옐로재킷 말벌(Yellowjacket) 지수: 2.0 뜨겁고 그을린 느낌으로 불쾌하다. 미국의 코미디언 W.C. 필즈가 당신 혀에 담배를 끈다고 상상해 보라. 5위. 꿀벌과 유럽 호박벌(Honet bee and European honet) 지수: 2.0 성냥불에 피부가 그을려 벗겨진 고통 같다. 4위. 붉은수확개미(Red harvester ant) 지수: 3.0 선명하고 사그라질 줄 모르는 고통. 살을 파고든 발톱을 빼내기 위해 누군가 드릴을 사용한다고 상상해 보라. 3위. 종이말벌(Paper wasp) 지수: 3.0 통렬하고 타는 듯한 느낌. 확실하게 매서운 여운. 종이로 벤 상처에 염산이 든 비커를 쏟은 것과 같다. 2위. 타란튤라 호크(Tarantula Hawk) 지수: 4.0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고 충격적으로 감전된 느낌. 거품 목욕을 하는 와중에 작동 중인 헤어드라이어가 욕조에 빠진 것과 같다. 1위. 총알개미(Bullet ant) 지수: 4.0+ 순수하고 강렬하며 찬란한 고통. 마치 발뒤꿈치에 3인치짜리 녹슨 못이 박힌 채 불꽃이 타오르는 숯을 넘어 불 속을 걷는 것과 같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민주당 대표 경선 ‘난전’

    민주당 대표 경선 ‘난전’

    민주통합당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광주·전남 경선에서 강기정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울산·부산·광주·전남까지 누적 득표수에서 이해찬 후보가 선두를 사수했지만 김한길 후보가 호남에서 2위를 차지하며 격차를 좁혀 민주당 경선은 혼전 양상을 나타냈다. 강 후보는 22일 전남 화순 하니움체육관에서 1인 2표 방식으로 실시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투표 결과 978명의 투표인 가운데 488표를 얻어 437표를 기록한 김한길 후보를 51표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371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호남 출신 강 후보의 선전은 4·11 총선 공천에서 구민주계가 대거 물갈이 표적이 된 데 대한 반발 정서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가 ‘이해찬·박지원 연대’의 한 축인 호남에서 3위에 머문 것은 이른바 ‘역할분담론’에 대한 비판 여론이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울산에서의 패배 후 친노(친노무현) 텃밭인 부산에서 만회했지만 ‘대세론’ 확산에 고전하는 모습이다. 반면 김 후보는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에서 또다시 선전하면서 당내 친노 세력을 견제할 대표 주자로 강력하게 부상하는 중이다. 누적 득표 수에서는 이 후보가 772표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김 후보가 744표로 28표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강 후보 673표, 추미애 후보 471표로 선두 그룹을 쫓고 있다. 부산 경선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던 486그룹 대표주자인 우상호 후보는 323표로 5위로 밀려났다. 이종걸 후보가 275표로 6위, 조정식 후보가 234표로 7위, 문용식 후보가 84표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하얀 국물’ 라면 돌풍 주춤?

    ‘하얀 국물’ 라면 돌풍 주춤?

    역시 구관이 명관이었나? 지난해 말 라면시장에서 한바탕 돌풍을 일으켰던 ‘하얀 국물’ 라면의 인기가 급격히 시들고 있다. 이에 반해 신라면을 비롯한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인기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22일 농심과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에 따르면 꼬꼬면(팔도), 나가사끼짬뽕(삼양식품), 기스면(오뚜기) 등 하얀 국물 라면 ‘삼총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17.1%였으나 올 들어 15.1%로 주춤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4월엔 한 자릿수인 7.9%로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하얀 국물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라면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했지만 6개월 만에 열기가 급랭한 것이다. 이들 3개 제품의 매출 역시 지난해 12월 약 300억원까지 오르면서 최고점을 찍은 후 올 4월에는 115억원으로 내려앉았다. 한때 점유율 2위와 4위를 차지했던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은 4월에는 각각 9위와 6위로 추락했다. 라면업계의 한 관계자는 “하얀 국물에 관심을 뒀던 소비자들이 다소 싫증을 내면서 예전 인기 제품을 다시 찾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스테디셀러들의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 신라면의 경우 지난해 12월 14.3%로 떨어졌으나 4월 15.0%까지 회복했고, 너구리도 4.5%에서 5.8%로 다시 치고 올라왔다. 삼양라면도 4.8%에서 5.1%로 올라섰다. 농심의 짜파게티도 같은 달 점유율이 5.0%로 라면시장에서 순위가 5위로 밀렸다가 4월에는 6.6%로 상승하면서 신라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도 달라져 4월 현재 농심은 63.0%, 삼양식품 15.6%, 오뚜기 10.9%, 팔도 10.5%를 기록했다. 농심은 하얀 국물 라면의 공세에 밀려 지난해 12월 59.5%로 점유율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한편 농심은 향후 1인 가구 증가로 용기면(컵라면) 시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용기면 시장은 처음으로 60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라면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용기면은 최근 3년간 10%대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이해찬, 부산선 김한길 누르고 1위

    이해찬, 부산선 김한길 누르고 1위

    민주통합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21일 지역 순회 부산 경선에서 이해찬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전날 울산 경선에서의 충격적 패배를 설욕했다. 이 후보는 1인 2표 방식으로 실시된 이날 대의원 투표에서 615명의 투표인 가운데 353표를 얻어 204표인 김한길 후보를 149표 차로 누르고 1위를 했다. 울산과 부산 투표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 수에서도 이 후보는 401표로 307표인 김 후보를 제쳤다. 김 후보는 울산 지역 대의원 현장 투표에서 친노무현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유력 당권 주자 이 후보를 꺾고 1위에 올라서는 대이변을 연출했었다. 반면 이 후보는 추미애·우상호 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했었다. 울산 투표에서 3위를 했던 우 후보는 160표로 3위 자리를 지켰고 5위를 했던 강기정 후보는 145표로 4위, 2위를 했던 추 후보는 128표를 얻어 5위로 주저앉았다. 7위였던 이종걸 후보는 115표로 6위에 올랐고 6위였던 조정식(93표) 후보는 7위를, 문용식 후보는 가장 적은 득표 수(32표)로 울산에 이어 부산 경선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장승부’ 김자영 생애 첫 우승 입맞춤

    프로 3년차 김자영(21·넵스)이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자영은 20일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628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뒤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지켜 우승했다. 프로 데뷔 3년 만의 첫 우승. 올 시즌 개막전인 롯데마트오픈에서 컷 탈락하고 이어 리바트 레이디스오픈에서 공동 46위에 그치는 등 부진했지만 이날 우승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자영은 연장 첫 홀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안정적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단 한 번의 퍼트로 가볍게 파를 잡아냈다. 김자영은 “힘들게 우승해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어떻게 우승했는지도 잘 모르겠다. 고대했던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장전에서 첫 번째 퍼트가 짧아 결국 세 번이나 퍼터를 잡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우승을 놓친 이미림은 지난해 6월 에쓰오일 챔피언스대회에 이어 통산 2승째를 쌓을 기회를 놓쳤다. 1라운드 9언더파의 생애 베스트 스코어를 냈던 홍란(26·메리츠금융)은 이틀째 뒷걸음질해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12위로 밀려났다. 시즌 개막전 챔피언인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는 선두에 3타 뒤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女 올림픽예선 강호 러에 완패…男 월드리그예선 美에 역전패

    런던올림픽 본선 동반 진출을 노리는 남녀 배구대표팀이 함께 울었다. 올림픽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여자 대표팀은 2차전에서 세계 랭킹 7위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예선전을 앞두고 월드리그에서 기량을 점검하고 있는 남자 대표팀은 두 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도 졌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팀 역시 20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 2차전에서 러시아에 0-3(16-25 23-25 23-25)으로 완패했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13득점)과 황연주(현대건설·11) 쌍포의 활약에 양효진(현대건설·9득점)까지 뒤를 받쳤지만 러시아 장신 군단의 블로킹 벽을 넘지 못했다. 공격 득점은 42-43으로 대등했으나 블로킹에서 5개밖에 기록하지 못해 10개의 러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여자팀은 지난 19일 1차전에서 쿠바를 3-0(25-19, 25-23, 25-20)으로 가볍게 꺾은 터라 아쉬움이 더했다. 22일 오후 4시에 시작하는 3차전 상대 세르비아 역시 세계 랭킹 6위의 강호여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의 아픔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모두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팀은 이날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12 월드리그 예선 C조 미국전에서 2-3(25-20 25-18 17-25 23-25 15-17)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도 2-3으로 졌던 한국은 승점 2를 보태는 데 그쳐 이탈리아(2승·승점 5), 프랑스(1승1패·승점 3), 미국(1승1패·승점 2)에 이어 조 최하위로 처졌다. 대표팀은 레프트 최홍석(드림식스·19득점)과 라이트 김요한(LIG손보·20득점) 쌍포 활약에 힘입어 가볍게 1, 2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 중반 이후 리시브 불안으로 흔들렸다. 특히 4세트에서 23-19로 앞서 있었지만 거짓말처럼 6점을 연속으로 내준 것이 뼈아팠다. 5세트에서는 석연찮은 심판 판정 때문에 애를 먹었다. 한국의 명백한 득점이 두 번이나 노카운트 선언됐고 상대의 오버네트 범실도 지적되지 않았다. 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대회 조직위 감독관에게 강력히 항의했지만 승부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너도 나도 비대위 여기 저기 성추문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너도 나도 비대위 여기 저기 성추문

    5월 셋째 주 네티즌들의 관심은 정치와 사회 이슈에 쏠렸다. 검색어 1위는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비대위가 차지했다. 지난 16일 통합진보당 구당권파는 신당권파 위주의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별도의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렸다. 2위는 승려들의 성매수를 폭로한 성호 스님이 차지했다. 조계종 승려들의 도박 동영상을 공개한 성호 스님은 1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명진 스님과 자승 스님이 과거 강남 룸살롱에서 성매수를 했고, 당시 그 이유로 조계사 앞에서 석 달여를 넘게 1인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가수 고영욱이 15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재소환된 가운데 이 사건의 추가 피해자가 2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소식은 3위에 올랐다. 경찰은 모델 지망생 A양 말고도 추가 피해자라고 밝힌 인물이 2명 더 있고, 한 피해 여성은 열네 살 때부터 고영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위는 MBC 보도국 폐쇄 소식이 차지했다. 사측은 기자회가 파업 대체인력인 기자 모집에 반대하며 농성 시위를 계획하자 보도국이 위치한 엘리베이터 운행을 정지시키고 비상구 계단의 출입 통로를 봉쇄해 논란을 일으켰다. 5위는 EBS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뉴스였다. 15일 EBS 교육방송 사이트가 해킹 피해를 입어 400만명의 이름과 아이디,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검색어 6위는 ‘디아블로 3’ 보스가 차지했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3’는 15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게임 서비스가 시작된 후 약 5시간 30분 만에 ‘EHG’ 클랜 소속의 게이머들이 최종 보스를 쓰러트려 화제를 모았다. 6월의 신부가 증가한 소식은 7위에 올랐다. 올해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는 음력 3월이 한 번 더 반복되는 윤달에 해당하는데, 이 윤달을 피하고자 결혼식을 미룬 예비부부들이 대거 6월에 예식을 치러 ‘6월의 신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위는 17일 발표된 축구대표팀 명단이 차지했다. 오는 6월 카타르와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에는 박주영은 포함되지 않았고, 이동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서울버스 협상 타결 소식은 9위였다. 18일 오전 4시 45분께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의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이날 새벽부터 버스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10위는 아리랑 3호 발사가 차지했다. 1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은 우리나라의 세 번째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전했다. ‘아리랑 3호’는 앞으로 4년간 685㎞ 상공에서 공공안전,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영상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FIG 유로피언월드컵 시리즈] 또 한번 성장통 넘은 손연재

    [FIG 유로피언월드컵 시리즈] 또 한번 성장통 넘은 손연재

    손연재(18·세종고)는 2007년 국제체조연맹(FIG) 유로피언월드컵 시리즈에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인형 같은 동유럽 선수들을 곁눈질하며 주눅 든 소녀는 “꼴찌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제 손연재는 꼴찌를 걱정하던 그 소녀가 아니다. 불모지 한국에서 외롭게, 때로는 억척스럽게 달려온 손연재는 어느새 런던올림픽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꿈의 28점대로 결선행… 메달은 실패 대회마다 성장하는 손연재가 이번에는 전 종목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28점을 받아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니버설스포츠팰리스에서 열린 2012 FIG 타슈켄트월드컵에서 개인종합 5위(112.900점)에 올랐다. 후프(28.050점), 볼(28.250점), 곤봉(28.350점), 리본(28.250점)까지 네 종목에서 고루 안정적인 연기를 보였고, 상위 8위까지 출전하는 종목별 결선에도 모두 올랐다. 손연재가 전 종목에서 28점대를 받은 건 처음이다. 전 종목 결선행은 지난 4월 펜자(러시아) 월드컵(개인종합 4위)에 이은 두 번째. 사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트리오’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다리아 드미트리예바, 다리아 콘다코바와 유럽 강호들이 대거 불참했다. 그래서 주목할 건 순위보다 점수다. 28점은 리듬체조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꿈의 점수’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기술과 스토리가 있는 안무, 뛰어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야 가능한 점수. 지난해만 해도 26~27점대에 그쳤던 점수가 쑥 올라왔다. 들쭉날쭉하던 네 종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도 의미 있다. ●전종목 고른 성장… 런던 메달 청신호 사실 리듬체조는 0.1점 안팎에서 희비가 갈리는 종목이다. 리본이 꼬이는 실수 한 번에도 순위는 곤두박질친다. 그 긴장감을 뚫고 손연재는 무던하게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 올해 네 차례 월드컵시리즈에서 개인종합 11위(페사로), 4위(펜자), 7위(소피아), 5위(타슈켄트)를 꿰찼다. 대한민국 리듬체조 최고의 성적, 한 자리 랭킹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그러나 20일 종목별 결선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볼(28.000점)은 6위, 곤봉(27.700점)은 7위, 후프(27.650점)와 리본(0점)은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특히 강렬한 연기로 팬들을 매료시켰던 리본 종목에서 연기 시작과 함께 리본줄이 끊어져 다른 선수의 리본으로 연기를 마쳤다. 규정상 다른 선수의 수구로 경기를 치르면 0점 처리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뛰는 놈 위에 넣는 놈, 드로그바 증명했다

    뛰는 놈 위에 넣는 놈, 드로그바 증명했다

    결코 축구는 숫자놀음이 아니다. 누가 골을 언제 넣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2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후반 90분, 연장 30분과 승부차기에서 여실히 증명했다. ●EPL 6위가 유럽 장악 대이변 감독이 잇따라 바뀌는 악재를 겪은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6위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대행이 지휘하면서 안정을 되찾았지만 이날 결승을 앞두고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선 결승 장소가 하필 뮌헨의 홈구장이었고 디디에 드로그바 말고는 뚜렷한 공격자원이 없는 첼시가 ‘로베리 콤비’와 골잡이 마리오 고메스의 삼각편대에 맞선 것도 불운으로 꼽힐 만했다. 이날 첼시는 뮌헨에 슈팅수 9-35. 코너킥수 1-20으로 도무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몰렸다. 첼시 선수 대다수는 뮌헨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느라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질 못했다. 물론, 반격도 있었지만 뮌헨의 공세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었다. 연장전도 가까스로 끌고 간 것이었다. 첼시는 후반 38분 토마스 뮐러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승부는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5분 뒤 큰 경기에 강한 것으로 이름난 드로그바가 동점골을 머리로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문전에서 뛰어들며 몸과 머리를 90도로 틀어 뮌헨 골문 오른쪽 구석 상단을 향하게 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공은 그대로 네트에 꽂히고 말았다. ●드로그바 동점골… 승부차기도 끝내 연장 전반 3분, 뮌헨에 승부를 끝낼 기회가 주어졌다. 프랭크 리베리가 얻은 페널티킥을 아르연 로번이 처리했지만 페트르 체흐 첼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로번은 전반 21분에도 날렵한 돌파에 이어 날린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첼시는 1905년 창단 이후 107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2008년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당한 승부차기 패배의 아쉬움도 깨끗이 되갚았다. 동점골의 주인공 드로그바는 승부차기에서도 마지막 키커로 나서 4-3 승리를 확정했다. 그는 이날 경기까지 챔스대회 2차례, FA컵 4차례, 칼링컵 3차례, 그리고 커뮤니티실즈 4차례 등 결승에만 13차례 나섰다. 이 가운데 8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승리를 매조진 골만 4개였으니 그야말로 ‘결승전의 사나이’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로존위기 스페인으로] 스페인 ‘위험노출’ 1171조원… 신용경색 땐 ‘보루’ 獨·佛도 위기

    [유로존위기 스페인으로] 스페인 ‘위험노출’ 1171조원… 신용경색 땐 ‘보루’ 獨·佛도 위기

    그리스에서 시작된 은행권의 대량인출사태(뱅크런)가 스페인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신용경색 위기가 국제 금융위기로 전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소재 은행이 유럽은행에 지고 있는 채무는 650조원을 넘어 그리스의 5.6배에 이른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까지 피해가 전이될 것으로 보여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과는 차원이 다른 후폭풍이 예상된다. 18일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그리스의 경우 유로존이 합심해 ‘질서 있는 디폴트’를 진행할 수 있지만 스페인까지 신용경색에 빠질 경우 세계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스페인까지 신용경색이 일어날 경우 유럽 전체를 넘어 유럽과 밀접한 금융거래를 하고 있는 미국까지 위험하게 된다.”면서 “스페인 전이를 막기 위해 그리스 탈퇴까지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들이 유럽 은행에 갚아야 할 자금은 약 650조원(4372억 유로)으로 그리스의 약 115조원(776억 유로)의 5.6배에 달한다. 유럽 24개국에 대한 스페인의 전체 익스포저(위험 노출)는 약 1171조원(1조 9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스페인의 대외채무에 파생상품계약 등 잠재적인 익스포저까지 합한 것이다. 게다가 스페인이 무너질 경우 은행 익스포저나 대외채무를 고려할 때 독일과 프랑스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다. 그리스에 비해 메가톤급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16개 은행에 대해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이 스페인 뱅크런 위기의 계기가 됐지만 우려는 그간 꾸준히 제기됐다. 올해 초 주가 지수를 100으로 볼 때 지난 17일 스페인계 대형은행인 산탄데르는 77.3까지 하락했다. BBVA는 71, 카시아 57.2, 방코 포풀라 53을 기록했다. 반키아의 경우 38.2까지 폭락했다. 이들 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5~84% 하락했다. 이들 은행의 문제는 스페인 경제 전체와 연관이 크다. 자산버블로 실물경제가 위축되면서 주택가격은 2008년 이후 21% 하락했고 실업률은 24%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은행 연체율은 8%에 달하는 상황이다.이미 스페인은 지난 3월 말 재정적자 목표를 내리면서 ‘시장의 신뢰’를 잃은 바 있다. 이는 주가 하락과 국채 금리 상승의 금융시장 문제로 이어졌고, 구제 금융설로 확산됐다. 스페인 정부의 부채 문제도 심각하다. 정부 부채는 세계 10위지만 가계부채는 세계 5위다. 금융부문 부채는 세계 6위, 기업부문 부채는 세계 1위다. 그나마 낫다는 정부 부채도 현재 79%로 100%를 넘는 재정취약국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6개월 만에 9% 포인트가 늘어나는 등 증가속도가 빠르다. 최근에는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한 그리스나 포르투갈과 같은 상황을 맞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우선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고, 명목 경제성장률이 정부부채의 이자를 내기에도 부족해 누적채무가 자연적으로 증가하는 ‘스노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근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그리스는 탈퇴 위기로 유로화를 예전 돈으로 바꾸려는 것이 뱅크런의 원인이었던 만큼 스페인에서 본격적으로 뱅크런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또 스페인 뱅크런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므로 유럽중앙은행의 긴급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씨줄날줄] 서열/곽태헌 논설위원

    현행 헌법 제66조 제1항에는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元首)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는 조항이 있다. 제66조 제4항은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정부에 속한다.’는 내용이다. 대통령제 국가인 한국의 의전서열 1위는 당연히 대통령이다. 2위는 국회의장, 3위는 대법원장, 4위는 헌법재판소장, 5위는 국무총리, 6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7위는 감사원장이다. 헌법과 정부조직법 등을 기초로 한 것이지만,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행사의 성격에 따라 다소 차이도 있다. 지난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권력서열 4위인 ‘왕차관’(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구속됐고 권력서열 3위인 ‘방통대군’(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이미 구속됐다.”면서 “이제 권력서열 1위인 형님(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2위인 이명박 대통령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두려운 마음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전서열과는 다른 실제 파워를 나타내는 권력서열을 나름의 판단에 따라 내린 것이다.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권력서열 2위로 밀린 것은 그만큼 ‘만사형통’으로 불린 이명박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파워가 세다는 뜻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권력서열 2위로 통했던 박 원내대표가 현 정부의 권력서열을 거론한 것도 아이러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의전서열은 있지만, 권력서열은 있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 3권분립에 따라 견제와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 공식적인 기구와 기관·직위를 근거로 서열이 정해지고 역할을 해야 하는 곳에서 권력서열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많다는 뜻이다. 박 원내대표의 말이 100% 맞지는 않다고 해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박영준 전 차관처럼 현 정부에서 호가호위(狐假虎威)한 사람들은 한둘이 아니다. 북한이나 중국과 같은 곳에는 권력서열, 당서열이 공식화돼 있다. 북한의 경우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구성된 장의위원회 명단이나, 지난달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때의 주석단 명단 등 중요한 행사 때 발표되는 순서를 통해 권력서열을 알 수 있다고 한다. 10월로 예정된 중국 18차 당 대회를 앞두고 권력서열을 알 수 있는 정치국 상무위원 후보 명단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 이후 들어설 차기 정부에서는 권력서열이라는 말만 나오지 않아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지 않을까.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女배구 “5수 끝”

    女배구 “5수 끝”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훈련을 마칠 때마다 “런던, 고!”를 외친다. 최근 4차례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던 여자 대표팀은 4전 5기로 런던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까. 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올림픽 예선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19일부터 27일까지 쿠바(세계 랭킹 10위), 러시아(7위), 세르비아(6위), 일본(3위), 타이완(28위), 태국(12위), 페루(17위)를 차례로 맞아 대결을 펼친다. 싱글라운드로빈 방식(한 국가가 참가국과 돌아가면서 경기를 치러 승점을 가장 많이 쌓은 팀이 1위로 확정)으로 치러지는 예선전에서 3위 안에 들거나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해야 본선에 진출한다. 세계 13위인 우리 대표팀으로선 만만찮은 난제다. 초반 쿠바와 러시아전, 23일 한·일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중국에서 치른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이 팀과 자신의 장단점을 깨달았다. 이를 통해 조직력이 강해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력은 역대 최강 수준이다.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김연경(24·터키 페네르바체)이 공격 선봉을 맡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金 유력했던 이대명, 올림픽 국대 탈락

    金 유력했던 이대명, 올림픽 국대 탈락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빛나는 한국 권총의 간판 이대명(24·경기도청)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표로 내건 대표팀의 로드맵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이대명은 15일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6차 선발전 50m 권총에서 650.7점(본선 556점+결선 94.7점)을 기록, 6위에 그쳤다. 5차전까지 3위를 기록한 이대명은 최종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했지만 막판 뒤집기에 실패했다. 이대명은 전날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도 3위를 기록, 단 한 장의 출전권을 진종오(33·KT)에게 내줬다. 2006년 10월 남자공기권총 사상 최연소로 국가대표 마크를 단 이대명은 2009년 뮌헨월드컵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2010년 8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진종오 등과 함께 50m 단체전 우승을 일구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10m 개인전과 단체전, 50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사격에서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3관왕을 거머쥐며 실력이 만개했다. 당연히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유력 후보로 떠올랐고, 본인 역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0m 10위, 50m 20위로 부진했던 아픔을 씻겠다며 잔뜩 별렀다. 그러나 오버페이스가 문제였다. 지난달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런던월드컵 10m에서 691.3점(본선 591점+결선 100.3점)으로 1위에 오른 것이 오히려 화근이었다. 변경수 대표팀 감독은 “너무 좋은 기록이 나오는 바람에 대표 선발전에서는 평정심을 잃었다. 그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았으면 대표팀에 선발됐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대명은 50m 출전권을 딴 최영래(30·경기도청)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12 뮌헨 월드컵대회에서 개인출전자격(MQS)을 따지 못할 경우 차순위자로 대신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 대한사격연맹은 선발전 결과를 기준으로 이날 오후 강화위원회를 열어 진종오, 최영래, 김장미 등 권총 6명, 소총 5명, 클레이 2명의 최종 명단을 정했다. 대표팀은 뮌헨월드컵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羅도 있다

    ‘나무의 저주’를 용케 피한 케빈 나(29·이하 나상욱·타이틀리스트)가 2년 연속 코리안 챔피언을 겨냥하게 됐다. 나상욱은 13일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한때 단독 선두였던 매트 쿠처(34·미국)를 막판에 따돌린 나상욱은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46·나이키골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선수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우승하면 지난해 10월 팀버레이크대회 이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둔다. 그는 올해 13차례 출전,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나상욱은 쿠처에 15번홀까지 2타 차 2위로 처졌다. 그러나 ‘시그니처홀’(코스의 상징 홀)인 17번홀(파3·137야드)에서 뒤집었다. 쿠처는 호수로 둘러싸인 이 홀에서 첫 티샷을 물에 빠뜨려 1타를 잃었지만 이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나상욱은 16번홀 버디에 이어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쿠처는 16번홀도 파에 그쳤던 터라 나상욱은 순식간에 2타를 따라붙어 공동 선두를 이뤘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4). 나상욱은 쉽지 않은 4.5m짜리 버디를 떨궈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1타 차 불안한 선두지만 변수는 또 있다. 지난주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34·미국)가 약진한 것. 첫날 이븐파 공동 56위에 머물렀던 파울러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올 시즌 PGA 투어 첫 연승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상현, 3년만에 3승 정조준

    박상현, 3년만에 3승 정조준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이 3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정조준했다. 박상현은 11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4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김비오(22·넥슨), 강경남(29)을 1타 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 랭킹 2위인 박상현은 2009년 SK텔레콤오픈과 에머스퍼시픽그룹오픈 이후 승수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날 선전으로 3년 만에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이승호(26·에쓰오일)와 기타야마 고이치(일본) 등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08년 챔피언 황인춘(38)도 1타를 줄인 4언더파 공동 7위에 랭크돼 4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 최호성(39) 등도 7위 그룹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이틀째 이어진 샷 난조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치는 데 그쳐 공동 18위(2언더파 142타)로 순위가 밀렸다. 1라운드에서 골프채를 후끈하게 달궜던 ‘노장 트리오’ 강욱순(46), 신용진(48·볼빅), 박노석(45)은 나란히 타수를 잃고 순위가 떨어졌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강욱순은 무려 6타를 잃어 공동 64위(2오버파 146타)로 순위가 밀려 간신히 컷을 통과했고 신용진도 3타를 잃어 공동 34위(이븐파 144타)로, 박노석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6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날 컷 통과 기준 타수는 2오버파 144타. 1라운드를 시작한 159명의 선수 가운데 72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안 네 남자, 13일 밤 EPL을 끝내줘

    코리안 네 남자, 13일 밤 EPL을 끝내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3일 밤 11시 최종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9개월을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희비가 갈리게 됐다. 아직 우승팀도, 강등팀도 확실히 정해진 게 없다. 38라운드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챔피언, 맨체스터에서 나오는 건 맞는데…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당연히 챔피언이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승점 86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시즌 내내 치열하게 선두 다툼을 해 왔지만 지난 1일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가 1-0으로 이기면서 맨유가 벼랑 끝으로 몰렸다. 맨시티가 득실차 +63으로 맨유(+55)에 크게 앞서 있어 우승컵에 가까이 서 있다. 최종전에서 맨시티는 퀸스파크레인저스(QPR)를, 맨유는 선덜랜드(11위)를 만난다. 순위표만 보면 QPR이 만만할 것 같지만, QPR은 여차하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는 만큼 승점 3이 절박하다. 우승을 향한 맨시티의 집념과 잔류를 위한 QPR의 생존 욕구가 맞딱드리는 만큼 맨유에 뜻밖의 선물을 안길 수도 있겠다. EPL 3위까지는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이, 4위는 예선 티켓이 주어진다. 맨시티와 맨유 외에 남은 두 장은 주인을 찾지 못했다. ●내년 유럽 챔스리그 티켓은 첼시하는 것에 달렸고 마지막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더 큰 변수가 있다. 6위 첼시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1일 챔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을 첼시가 ‘유럽챔피언’에 오른다면 리그 4위는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 UEFA 규정에 ‘챔스리그 우승팀이 국내 리그에서 자력으로 진출권을 따지 못할 경우 자력 진출권을 마지막으로 확보한 팀을 대신해 유럽챔스리그에 진출한다.’는 조항 때문이다. 3~5위의 아스널(승점 67), 토트넘(승점 66), 뉴캐슬(승점 65)은 ‘닥치고 3위’를 차지해야 한다. 3위인 데다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하는 아스널이 유리하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시오 월콧은 햄스트링 진단이 예정돼 출전할지 불투명하다.”며 “박주영과 스킬라치, 산투스는 다소 의구심이 들지만 모두 출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떻게 올라온 1부인데… 못 내려간다! 19위 블랙번과 20위 울버햄프턴은 이미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초점은 마지막 한 자리다. 16위 애스턴 빌라(승점 38)부터 17위 QPR(승점 37), 18위 볼턴(승점 35)까지 누구든 불구덩이(?)에 떨어질 수 있다. 챔피언십은 대회 규모는 물론 중계권료·상금·선수수급 등에서 EPL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살림이 빠듯하다. 노리치시티 원정을 치르는 빌라는 그나마 느긋하다. QPR은 맨시티를, 볼턴은 스토크시티를 꺾어야 한다. 볼턴이 이기고 QPR이 지면 볼턴은 극적으로 1부에 남는다. 오언 코일 볼턴 감독은 이청용의 선발 투입을 예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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