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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오리온스 “우리도 4위”

    [프로농구] 오리온스 “우리도 4위”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프로농구 오리온스와 전자랜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리온스가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따낸 반면, 전자랜드는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오리온스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앤서니 리처드슨(19득점)과 성재준(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0-71로 이겼다. 26승(26패)째를 올린 오리온스는 전자랜드, KT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6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삼공사에 2승3패로 무릎을 꿇었으나 올 시즌에는 6전 전승으로 톡톡히 앙갚음을 했다.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하던 오리온스는 4쿼터 후반 승기를 잡았다. 성재준이 4분 15초를 남겨 놓고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이현민과 리온 윌리엄스가 잇따라 득점에 성공해 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반면 경기 전까지 단독 4위를 달리던 전자랜드는 전주에서 KCC에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11점을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으나 종료 직전 김민구와 타일러 윌커슨에게 연달아 3점슛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에서도 김민구에게만 7점을 내줘 결국 83-91로 무릎을 꿇었다. 전자랜드와 KT, 오리온스는 각각 두 경기씩만 남긴 상황. 세 팀 모두 5전 3선승제 6강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4위에 오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3위 팀과 싸워야 하는 6위는 피하고 싶어 한다. 오는 9일 정규 시즌 최종전을 치러야 순위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는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대결을 펼치는데, 두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EPL 역대최고 외국인 선수 TOP 10’은?

    ‘EPL 역대최고 외국인 선수 TOP 10’은?

    “내 인생 최고의 골 중 하나였다” 위 문구는 캐피털원컵 결승전 이후 야야 투레가 본인이 터뜨린 기막힌 동점골에 대해 회고한 인터뷰 내용이다. 야야 투레의 최고 수준의 활약에 영국 언론이 연일 찬사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영국 내 유명 축구해설가인 제이미 래드냅이 영국의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야야 투레를 포함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TOP 10’을 선정하고 나섰다. 10.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EPL 100경기 출전 62골/경기당 0.62골) 이번 시즌 EPL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오르며 유럽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10위에 선정됐다. 제이미 래드냅은 10위 자리를 놓고 아구에로와 수아레스 중 한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하며 ‘둘 중 누구와 함께 뛰고 싶은지’를 고려해서 수아레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9. 디디에 드록바(첼시.EPL 226경기 출전 100골/경기당 0.44골) 국내 팬들에게 ‘드록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드록바가 9위에 선정됐다. 드록바는 첼시를 전성기로 끌어올리는 데 중심에 있었던 공격수이며 특히 첼시가 클럽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기여하는 등 첼시에서 뛰는 동안 12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 야야 투레(맨시티. EPL 124경기 출전 31골/경기당 0.25골) 중앙 MF의 새로운 정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야야 투레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뜨리며 맨시티가 EPL의 강자로 자리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원래 수비형미드필더였던 야야 투레는 이번 시즌에는 특히 프리킥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미드필더의 전형이 되고 있다. 7. 로빈 반 페르시(아스널&맨유. EPL 248경기 출전 133골/경기당 0.54골) 아스널과 맨유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반 페르시가 7위에 선정됐다. 한동안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유리몸’이라는 별명을 달고 살던 반 페르시는 아스널에서 원톱 중앙공격수로 나선 이후 부상을 떨쳐내고 본격적으로 기량을 만개하며 EPL 최정상의 스트라이커로 올라섰다. 6.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널. EPL 315경기 출전 87골/경기당 0.28골)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정석이자 아스널의 레전드인 데니스 베르캄프가 6위에 선정됐다. 최근 구단측에서 동상 제막식 행사를 거행하기도 했던 베르캄프에 대해 래드냅은 ‘No.10 롤의 전형적인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5. 패트릭 비에이라(아스널. EPL 307경기 출전 32골/경기당 0.10골) 5위에도 아스널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래드냅은 “아스널은 비에이라가 떠난 이후 한번도 그 이전의 레벨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실제로 비에이라 이후에 아스널은 지금까지도 터프하면서도 중원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미드필더의 부재로 고생하고 있다. 4. 지안프랑코 졸라(첼시. EPL 229경기 출전 59골/경기당 0.26골) 첼시 레전드 지안프랑코 졸라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졸라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인수하기 전 첼시의 레전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로 존 테리, 프랭크 람파드 등 현재의 첼시 레전드 선수들이 모두 졸라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3. 에릭 칸토나(맨유. EPL 156경기 출전 70골/경기당 0.45골) 전설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 에릭 칸토나가 3위에 선정됐다. 거만한 성격과 관중석의 팬에게 날라차기를 작렬한 ‘쿵푸킥’사건 등 많은 에피소드를 남긴 칸토나이지만, 팬들이 그럼에도 그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실력 때문이었다.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EPL 196경기 출전 84골/경기당 0.43골)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최근 “더 비싸게 팔았어야 했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입단 초기 호날두는 지나치게 개인플레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기량이 세계최고의 선수로 만개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EPL 팬들의 기억에 여전히 생생한 즐거움이었다. 1. 티에리 앙리(아스널. EPL 258경기 출전 175골/경기당 0.68골) 아스널 무패우승의 주역이자 벵거 감독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는 앙리가 역대 EPL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4번 득점왕을 차지했던 시절 그가 보여준 득점력과 패스 실력은 지금까지도 EPL 팬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다. 사진=EPL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TOP 10에 이름을 올린 야야 투레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프로축구] ‘닥공’ 견줄 팀은 울산·서울… 제주는 다크호스

    2014시즌 K리그 클래식은 두 팀이 줄어든 12개 팀이 경쟁한다. 스플릿 라운드가 짧아지고 챌린지에서 두 차례 준플레이오프(PO)를 통과한 팀이 클래식 11위와 PO를 치르게 돼 박진감을 더한다. 팀당 38경기씩, 모두 288경기를 소화하는데 세 차례씩 맞붙어 33경기씩 치른 뒤 1∼6위 그룹과 7∼12위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에 속한 팀끼리 5경기씩 더 치른다. 지난해 두 팀이 강등됐던 것과 달리 올 시즌 12위는 챌린지 1위와 자동으로 자리를 맞바꾸고 11위는 챌린지 2~4위 중 한 팀과 강등 또는 승격을 다툰다. 많은 이들이 전북을 ‘1강’으로 꼽는다. 김남일, 한교원, 최보경, 이승렬, 이상협, 카이오, 마르코스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 다른 구단보다 충실하게 전력을 보강했기 때문.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동국, 김남일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백업 선수들이 풍부해 챔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하는 데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도 “최강희 감독이 동계훈련부터 팀을 만들었다는 게 무엇보다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울산, 서울, 포항, 제주 등이 전북의 독주를 견제할 팀으로 꼽힌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포항과 서울 모두 적지 않은 선수 공백이 걸린다”며 “울산도 괜찮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신임 조민국 감독이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을 걱정했다. 박문성 위원은 제주를 다크호스로 뽑았다. “비시즌 선수 영입이 잘 됐다. 박경훈 감독이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고 팀을 만든 것도 강점”이라며 “섬 연고지 구단이라 이동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서울이 데얀과 하대성이 빠져나간 뒤의 공격력 약화를 수비 보완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시즌 말부터 실험한 스리백으로 지난해 초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용수 위원은 지난해 연봉 공개한 뒤 후폭풍에 시달린 수원이 충격파에서 벗어나 조금 더 위협적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지난 시즌 챌린지 우승팀 상주가 올 시즌 클래식에서 파란을 일으킬지, 아니면 자주 선수들이 바뀌는 군 팀의 한계에 갇힐지도 관심을 끈다. 또 박종환 성남 감독, 이차만 경남 감독 등 돌아온 노장들이 젊은 감독들의 패기를 뛰어넘는 성적을 남길지도 눈길을 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가스기술公 1인당 복리후생비 최다… 마사회·거래소 절반 줄여도 상위권

    가스기술公 1인당 복리후생비 최다… 마사회·거래소 절반 줄여도 상위권

    한국가스기술공사가 20개 방만경영 기관 및 18개 부채 과다 기관 중에서 올해 지출 계획 기준으로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 1위에 올랐다. 과도한 복지혜택으로 대표적인 방만 경영 기관으로 꼽혔던 한국거래소, 한국마사회, 코스콤 등은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보다 40% 이상 줄였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올라 추가 삭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38개 기관의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 확정 결과에 따르면 가스기술공사의 올해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595만원으로 중점관리 대상기관 중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1인당 복리후생비 677만원으로 8위에 올랐던 가스기술공사는 올해 82만원(12.1%)을 줄이기로 했지만, 38개 기관의 평균 삭감액인 137만원(32.1%)에 비해 55만원이나 적었다. 38개 기관의 1인당 복리후생비 평균인 290만원의 2.1배, 꼴찌인 석탄공사(66만원)의 9배에 달한다. 지난해 1인당 복리후생비 919만원으로 4위에 올랐던 한국마사회는 올해 373만원(40.5%)을 줄였음에도 547만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6위였던 석유공사는 694만원에서 476만원으로 31.5% 삭감했지만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306만원으로 1위였던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859만원(65.8%)이나 줄였지만 여전히 6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코스콤 역시 지난해 937만원(3위)에서 459만원으로 51.0%를 삭감했지만 5위로 2계단 떨어졌을 뿐이다. 한편 지난해 969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던 수출입은행은 올해 393만원으로 59.4% 삭감해 15위로 내려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英언론, 야야 투레 등 ‘EPL 최고 외국인 선수 TOP 10’ 선정

    英언론, 야야 투레 등 ‘EPL 최고 외국인 선수 TOP 10’ 선정

    “내 인생 최고의 골 중 하나였다” 위 문구는 캐피털원컵 결승전 이후 야야 투레가 본인이 터뜨린 기막힌 동점골에 대해 회고한 인터뷰 내용이다. 야야 투레의 최고 수준의 활약에 영국 언론이 연일 찬사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영국 내 유명 축구해설가인 제이미 래드냅이 영국의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야야 투레를 포함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TOP 10’을 선정하고 나섰다. 10.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EPL 100경기 출전 62골/경기당 0.62골) 이번 시즌 EPL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오르며 유럽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10위에 선정됐다. 제이미 래드냅은 10위 자리를 놓고 아구에로와 수아레스 중 한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하며 ‘둘 중 누구와 함께 뛰고 싶은지’를 고려해서 수아레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9. 디디에 드록바(첼시.EPL 226경기 출전 100골/경기당 0.44골) 국내 팬들에게 ‘드록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드록바가 9위에 선정됐다. 드록바는 첼시를 전성기로 끌어올리는 데 중심에 있었던 공격수이며 특히 첼시가 클럽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기여하는 등 첼시에서 뛰는 동안 12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 야야 투레(맨시티. EPL 124경기 출전 31골/경기당 0.25골) 중앙 MF의 새로운 정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야야 투레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뜨리며 맨시티가 EPL의 강자로 자리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원래 수비형미드필더였던 야야 투레는 이번 시즌에는 특히 프리킥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미드필더의 전형이 되고 있다. 7. 로빈 반 페르시(아스널&맨유. EPL 248경기 출전 133골/경기당 0.54골) 아스널과 맨유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반 페르시가 7위에 선정됐다. 한동안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유리몸’이라는 별명을 달고 살던 반 페르시는 아스널에서 원톱 중앙공격수로 나선 이후 부상을 떨쳐내고 본격적으로 기량을 만개하며 EPL 최정상의 스트라이커로 올라섰다. 6.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널. EPL 315경기 출전 87골/경기당 0.28골)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정석이자 아스널의 레전드인 데니스 베르캄프가 6위에 선정됐다. 최근 구단측에서 동상 제막식 행사를 거행하기도 했던 베르캄프에 대해 래드냅은 ‘No.10 롤의 전형적인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5. 패트릭 비에이라(아스널. EPL 307경기 출전 32골/경기당 0.10골) 5위에도 아스널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래드냅은 “아스널은 비에이라가 떠난 이후 한번도 그 이전의 레벨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실제로 비에이라 이후에 아스널은 지금까지도 터프하면서도 중원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미드필더의 부재로 고생하고 있다. 4. 지안프랑코 졸라(첼시. EPL 229경기 출전 59골/경기당 0.26골) 첼시 레전드 지안프랑코 졸라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졸라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인수하기 전 첼시의 레전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로 존 테리, 프랭크 람파드 등 현재의 첼시 레전드 선수들이 모두 졸라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3. 에릭 칸토나(맨유. EPL 156경기 출전 70골/경기당 0.45골) 전설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 에릭 칸토나가 3위에 선정됐다. 거만한 성격과 관중석의 팬에게 날라차기를 작렬한 ‘쿵푸킥’사건 등 많은 에피소드를 남긴 칸토나이지만, 팬들이 그럼에도 그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실력 때문이었다.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EPL 196경기 출전 84골/경기당 0.43골)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최근 “더 비싸게 팔았어야 했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입단 초기 호날두는 지나치게 개인플레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기량이 세계최고의 선수로 만개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EPL 팬들의 기억에 여전히 생생한 즐거움이었다. 1. 티에리 앙리(아스널. EPL 258경기 출전 175골/경기당 0.68골) 아스널 무패우승의 주역이자 벵거 감독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는 앙리가 역대 EPL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4번 득점왕을 차지했던 시절 그가 보여준 득점력과 패스 실력은 지금까지도 EPL 팬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다. 사진=EPL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TOP 10에 이름을 올린 야야 투레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공기업 탐방]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5대회사’ 목표 윤영대 조폐공사 사장

    [공기업 탐방]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5대회사’ 목표 윤영대 조폐공사 사장

    “복리후생비는 크게 줄였고, 화폐 수출 등 신사업을 늘리고 있죠. 다음 목표는 모바일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금융사와 이동통신사의 중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창천동 영업개발단에서 만난 윤영대(68)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간략하게 포부를 밝히며 입체적으로 보이는 카드 명함을 건넸다. 5만원 지폐 뒤에 새겨져 있는 어몽룡의 월매도(月梅圖)가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윤 사장은 “이 특이한 명함은 조폐공사의 기술을 만나는 사람마다 알리고 싶어 제작했다”면서 “조폐공사는 단순히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지폐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지폐를 해외에 수출하는 한편 주민등록증이나 공무원증을 제작하는 등 66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방만경영 20개 기업에 속한 것에 대해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위변조 지폐를 가려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조폐공사에 대해 소개해 달라.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주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업무다. 페루 지폐를 만들어 수출하고 리비아와 태국에는 주화를 제작해 수출한다. 또 지폐의 종이를 만들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 수출하기도 한다. 지폐용 잉크도 제작하고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공무원증과 같은 신분증을 제작한다. 생산 제품은 총 660여종이고, 지금까지 수출한 국가는 17개 수준이다. 골드바와 골드코인의 순도를 보장하는 직인과 마크도 생산한다. 사업 다각화 결과 지난해 조폐공사 60여년 역사상 매출액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골드바 사업은 무엇인지.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금거래소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금에는 신뢰도를 보장하기 위해 위조방지 요소가 들어간다. 쉽게 말해 조폐공사가 금에 대해 99.99%의 순도를 보장한다는 도장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잠상(潛像) 기법을 도입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도장의 다른 문양이 보이는 식이다.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화폐 발행이 꽤 줄었을 것 같다. -맞다. 조폐공사로서는 위기다. 5만원권이 발행되고 신용카드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폐 발행이 크게 줄었다. 2007년에 총 지폐를 20억장 찍어 냈다. 하지만 2009년 5만원권이 나오면서 2010년 총 지폐 발행량은 5억장 수준으로 3년만에 25%선까지 줄었다. 쉽게 얘기해 5만원권이 나오면서 1만원권 5장 찍을 것을 한 장만 찍게 됐다. 사업다각화가 필수가 된 거다. →우리나라의 화폐 제조 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사실 매출로는 글로벌 10대 회사에 포함되지 못한다. 하지만 점점 명성을 높여 가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에 주화를 처음 수출하게 된 리비아의 예가 대표적이다. 국제 입찰에서 가장 싼 가격을 낸 곳은 세계 5대 기업 중 하나인 영국 회사였다. 하지만 우리는 주화에 잠상 기법을 도입해 각도에 따라 동전에 새겨 있는 모양이 다르게 보이도록 했다. 이 아이디어로 동전 제작 비용은 다소 높았지만 우리가 입찰에서 이길 수 있었다. →위조 지폐 문제도 심각하다. -내년까지 스마트폰용 위·변조 감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 3.0(공공기관 정보공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시민들이 돈을 볼 때 위폐인지 진폐인지 알기가 힘들다. 은행에 가서 물어보는 것도 불편하다. 스마트폰으로 돈을 찍으면 지폐에 숨겨 놓은 위변조 방지 요소를 읽는 방식이다. 현재 5만권의 경우 22가지 위변조 방지 요소가 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은 무료 제공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자회사에서 아동 노동이 동원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에 GKD라는 면펄프 자회사가 있다. 면펄프는 지폐의 원료다. 그런데 2012년 국정감사에서 아동노동 착취 문제가 불거졌다. 아동 노동 문제를 다루는 국제기구에서 세계 각국의 아동 노동 문제를 살피다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면화를 채취할 때 아동 노동을 착취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우리는 그런 사실을 몰랐는데, 바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우려를 전달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아동 노동 착취를 법으로 금지하고, 면화 채취 시 90% 이상을 기계화하기로 했다. 2013년 초에 국제노동기구(ILO)가 현장 실태조사를 나갔고 더이상 아동노동 착취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 자회사를 세운 이유는 뭔가. -우즈베키스탄은 면화 생산국 6위다. 이곳에서 생산된 면펄프의 판로를 확보하기가 힘들어 2012년 말까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수출국을 확보하면서 처음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올해 영업이익은 300만 달러(약 32억 1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폐공사의 경우 다양한 사업을 하는데, 공기업이 본연의 업무 외 사업에 진출할 경우 민간 사업을 위축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우선 사업다각화를 해도 공공기관은 법에 명시된 것 이외의 사업은 못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오랜 기간 그 누구도 하지 못했거나, 민간 부문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한다. 특히 지폐 및 지폐 원료의 해외 수출은 민간과 부딪칠 부분이 없다. 오히려 민간 수출기업과 협력하게 된다. 이제 금거래소가 개설될 텐데 품질 인증에 대한 보증 사업도 마찬가지다. 99.99% 순도의 금이라는 것을 공적 신뢰도를 갖춘 곳이 인증해야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다. →모바일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은행과 이동통신사의 중개 사업을 하는 게 다음 목표라고 했는데. -현재 모바일 경제의 초입 단계지만 모바일로 물건을 사는 거래에 대한 대비는 충분치 않다. 모바일 결제의 생명은 신뢰다. 은행이나 카드사가 한쪽에 있고, 다른 쪽에는 모바일 이동통신사가 있다. 고객이 모바일 결제를 하면 은행이나 카드사가 대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동통신사가 자회사나 협력사만 믿는다. KT는 BC카드, SKT는 하나은행하고만 거래가 된다. 어떤 통신사를 이용해 거래를 하든지 고객이 모든 은행과 카드사를 통해 대금을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사와 이동통신사를 중개해 주는 신뢰 높은 기관이 필요하다. 이를 TSM(신뢰보안서비스)이라고 하는데 이 역할을 공공기관인 조폐공사가 하려는 것이다. 금융사와 이동통신사들이 각각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조폐공사가 거래 정보를 관리한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모바일 결제를 하는 사람의 관련 정보가 조폐공사에 모이게 된다. 우리는 데이터 센터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 정부도 모바일 경제로 진입하는 상황을 인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 현재 금융사들은 이 시스템을 빨리 만들기를 원하고, 이동통신사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우리는 TSM 사업으로 사내에 일자리가 100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조폐공사는 정부가 지정한 방만경영 소지가 있는 20개 기업 중 한 곳이다. -조폐공사의 2010~2012년 평균 복리후생비는 740만원 정도다. 정부의 지적 이전에 2012년까지 복리후생비를 이미 줄였는데, 정부가 평균으로 산정했기 때문에 당연히 좀 더 노력해야 한다(조폐공사는 정부에 제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서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484만원에서 올해 말까지 330만원으로 31.8% 줄이기로 했다). 특목고나 자사고 학비 지원 등을 공립고등학교에 맞추는 등 전체 55개 과제를 선정해 48개를 개선한 상태다. 나머지는 1분기 내에 바꾸는 것이 목표다. 노동조합이 동의를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해를 구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려 한다. →공무원증을 만든다고 했는데 최근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 공무원의 개인정보는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지. -우선 공무원증에 IC 칩이 들어가 금융 기능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분증 기능만 탑재하기로 했다. 공무원증을 만든 후 데이터는 다 지운다. 이번 사태로 안전행정부와 국정원의 점검이 있었는데 문제가 없었다. →앞으로 목표는. -우선 공기업에서 민간 기업으로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로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커야 한다. 2021년 창립 70주년에는 1조원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5대 종합보안솔루션 회사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대담 김성수 경제부장 정리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윤영대 사장은 ▲경북 울진 ▲국립체신고, 고려대 사회학과 ▲행시 12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통계청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고려대 초빙교수, 국립서울산업대 초빙교수
  • 손연재, 2014 시즌 첫 ‘모스크바 그랑프리’ 동메달 3개…소감은?

    손연재, 2014 시즌 첫 ‘모스크바 그랑프리’ 동메달 3개…소감은?

    손연재, 2014 시즌 첫 ‘모스크바 그랑프리’ 동메달 3개…소감은?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시즌 첫 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516점을 받아 3위를 했다. 1, 2위는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도 17.816점을 받아 동메달을 땄다. 1, 2위는 후프에서와 마찬가지로 마문과 쿠드랍체바가 차지했다. 리본 종목에서도 17.766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3개 가져왔다. 손연재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국제 대회에서 메달 3개를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딴 적이 있지만, 당시는 아시아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지역 대회였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볼 종목에서는 17.633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6위에 오른 손연재는 네 종목 결선에 모두 진출했다. 첫번째로 나선 후프 종목에서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가 작곡한 발레 ‘돈키호테’의 곡에 맞춰 발랄한 연기를 펼쳤다. 후프를 발로 돌리는 과정에서 놓치는 실수가 나왔으나, 그 외에는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메달까지 거머쥐었다. 마크 민코프(러시아)의 차분한 곡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춘 볼 종목에서는 4위에 자리했다. 세번째 곤봉 종목에서는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흥겨운 노래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깜찍한 연기를 자랑했다. 손연재는 특유의 곤봉을 머리 위에 얹고 스텝을 밟는 동작 또한 깔끔하게 성공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마지막 리본 종목에서는 이국적인 아라비아풍의 음악 바레인에 맞춰 관능적이고 열정적인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해 마지막 동메달을 가져왔다. 손연재는 경기 후 “어제 곤봉 경기 직전에 연습하던 중 곤봉이 천장 위에 올라가 정말 놀랐다”며 “그래도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집중하려 노력했고, 결국 전 종목 결선에 오른 뒤 메달까지 획득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제 시작인만큼 더욱 노력해서 월드컵 시리즈, 그리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 후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훈련장으로 돌아가 3월 중순 있을 스투트가르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을 대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더랜드 포옛 감독 “EPL 잔류 자신 있다”

    선더랜드 포옛 감독 “EPL 잔류 자신 있다”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전반전 좋은 경기를 보였지만 맨시티에 역전패를 당한 선더랜드의 거스 포옛 감독이 EPL 잔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옛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팀이 자랑스럽다”며“우리가 오늘 경기처럼 매주할 수 있다면, 나는 우리가 잔류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선더랜드는 현재 강등권인 18위에 놓여있지만, 17위 웨스트브롬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덜 치른 한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더랜드는 타팀의 경기결과에 따라 16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포옛 감독은 “이제 우리는 리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헐 시티와의 FA컵 이후에 있는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현재 리그 16위에 올라있다. 강등이 가능한 두 팀간의 ‘6점짜리’ 경기인만큼 두 팀이 사활을 걸고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선더랜드를 이끌고 있는 거스 포옛 감독(AFP)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손’ 안에 銅·銅·銅

    ‘손’ 안에 銅·銅·銅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3개의 메달을 땄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시즌 첫 대회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손연재는 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 후프와 곤봉, 리본 종목 결선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5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후프와 곤봉 은메달, 같은 해 8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에서 후프 은메달과 리본 동메달을 딴 적이 있지만 한 대회에서 메달 3개를 딴 것은 아시아선수권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유일하게 메달을 놓친 볼 종목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모든 종목에서 선전해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후프 종목 결선 진출 선수 8명 중 네 번째 순서로 등장한 손연재는 루트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의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우아한 발레리나의 모습을 선보였다. 후프를 발로 돌리는 과정에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지만 무난하게 연기를 마쳤다. 마르가리타 마문(18.766점)과 야나 쿠드럅체바(18.383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볼 종목에서 17.633점의 높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손연재는 곤봉 종목에서 기량을 맘껏 뽐냈다. 지난해 배경음악 ‘벨라벨라 시뇨리나’의 작곡자인 파트리치오 부안네(이탈리아)의 곡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에 맞춰 빠르고 경쾌한 안무로 17.816점을 득점해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리본 종목에서는 강렬한 아라비아풍의 곡 ‘바레인’의 선율에 따라 열정적인 무희로 변신했다. 우아함에 중점을 뒀던 지난해와 달리 오색의 화려한 리본을 들고 강렬한 연기를 펼쳐 17.766점을 받았고 또다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전날 개인 종합에서는 후프(16.583점)-볼(17.383점)-곤봉(17.900점)-리본(17.200점) 합계 69.066점으로 6위에 올랐다. 마문(74.999점)과 마리아 티토바(73.182점), 쿠드럅체바(72.765점) 등 러시아 선수가 1~5위를 휩쓴 가운데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겨우내 모스크바 근처의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서 새 프로그램을 연마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발레리나와 여인, 소녀, 무희 등 여러 이미지를 선보이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뽐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LG·SK “기다려, 모비스”

    정말 이러다 승자승을 따져 정규리그 3위가 결정될 수도 있겠다. 3위 SK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KGC인삼공사를 불러 들인 프로농구 6라운드 대결에서 힘겨운 82-74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SK는 36승14패로 선두 모비스(37승13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네 경기만 남아 있는데 2일 창원으로 이동, 2위 LG와의 맞대결이 우승 다툼에 결정적인 고비가 될 전망이다. LG는 이날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을 93-76으로 따돌리고 10연승, 올 시즌 10개 팀 중 최다이면서 동시에 역대 팀 자체 통산 최다 연승을 고쳐 썼다. 37승14패를 기록하며 세 경기만 남겨 둔 LG는 모비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혀 2일 SK를 누르면 역전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온다. 하지만 4쿼터 도중 해결사 데이본 제퍼슨이 발목을 다친 것이 마음에 걸린다. 7일 모비스와의 맞대결도 버겁다. 프로농구에서는 정규리그 1위와 2위가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고 3위는 6강 PO를 치른다. 우승의 이점이 크지 않지만 반대로 3위 팀은 막차로 PO에 오르는 6위 팀보다 나을 것이 없어 선두권 세 팀 모두 3위는 사양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는 9일까지 전적이 동률을 이루면 맞대결 전적으로 우열을 가리게 된다. 상대 전적에서 SK가 모비스에 4승2패로 우위를 확정했을 뿐 나머지는 빈칸이 하나씩 있다. LG는 SK에, 모비스는 LG에 3승2패로 앞서 있어 이것으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맞대결의 득점과 실점 차를 따진다. SK는 LG와의 대결 때 362득점 378실점을 기록해 2일 대결에서 17점 차 이상 이겨야 안심할 수 있다. LG는 모비스를 상대로 362득점 366실점을 기록해 7일 경기에서 5점 차 이상 이겨야 우위에 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에 발목 잡힌 우리카드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에 발목 잡힌 우리카드

    러시앤캐시가 갈길 바쁜 우리카드의 발목을 잡았다. 러시앤캐시는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6위 러시앤캐시(승점 30)는 승점 3을 추가, 5위 LIG손해보험(승점 34)을 승점 4 차로 추격했다. 반면 우리카드(승점 39)는 대한항공(승점 41)을 끌어내리고 3위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앤캐시는 블로킹에서 12-3으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17득점, 신예 송명근이 10득점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 GS칼텍스(승점 51)가 꼴찌 흥국생명(승점 16)을 3-0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주포 베띠가 양 팀 최다 득점인 33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5.30%에 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김연아 연기수준 낮다? ‘그저 웃지요’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김연아 연기수준 낮다? ‘그저 웃지요’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이 화제다. 최근 유명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는 “한국인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하라”는 내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글에는 “러시아뿐 아니라 타국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퍼포먼스 수준이 높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며 “소트니코바가 작은 실수를 범했어도 점프 난이도가 높았고, (금메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 러시아인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그 주장이 황당할 정도다. 글에는 소트니코바의 연기가 김연아만큼 여성스럽지는 못했어도 김연아의 연기수준이 높지 않았고 단순한 프로그램을 연기했다는 의견이 포함됐다. 특히 청원글을 올린 게시자는 한국인들에게 불만을 표현했다. 글에는 “김연아만 세상에서 유일하게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니다. 꼭 김연아만 우승자가 돼야 하는 것도 아니다”며 “세상에는 능력이 출중한 많은 선수가 있다. 김연아를 왜 사랑하는지 이해하지만 눈을 떠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 동의하고 서명한 네티즌의 국적은 대부분 러시아인과 일본인들이었다. 특히 일본인들의 서명이 더 많아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와 오랜 라이벌 관계인 아사다 마오의 부진(6위)으로 인한 놀부심보가 아니냐는 네티즌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 접한 네티즌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진짜 놀부심보”,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후진국 되고 싶어 자청을 하는구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그저 웃지요”,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진짜 일본 이해가 안간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홈페이지 캡처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온라인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김연아 단순한 프로그램 ‘눈이 없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김연아 단순한 프로그램 ‘눈이 없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최근 유명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는 “한국인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하라”는 내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글에는 “러시아뿐 아니라 타국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퍼포먼스 수준이 높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며 “소트니코바가 작은 실수를 범했어도 점프 난이도가 높았고, (금메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 러시아인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그 주장이 황당할 정도다. 글에는 소트니코바의 연기가 김연아만큼 여성스럽지는 못했어도 김연아의 연기수준이 높지 않았고 단순한 프로그램을 연기했다는 의견이 포함됐다. 특히 청원글을 올린 게시자는 한국인들에게 불만을 표현했다. 글에는 “김연아만 세상에서 유일하게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니다. 꼭 김연아만 우승자가 돼야 하는 것도 아니다”며 “세상에는 능력이 출중한 많은 선수가 있다. 김연아를 왜 사랑하는지 이해하지만 눈을 떠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 동의하고 서명한 네티즌의 국적은 대부분 러시아인과 일본인들이었다. 러시아인들이야 이해할 수 있다고 해도 일본인들의 서명은 의외다. 특히 일본인들의 서명이 더 많게 느껴질 정도다. 김연아와 오랜 라이벌 관계인 아사다 마오의 부진(6위)으로 인한 놀부심보가 아니냐는 네티즌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진짜 놀부심보”,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후진국 되고 싶어 자청을 하는구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정말 러시아 일본에게 실망이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그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나라들은 눈이 없는 거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Change.org홈페이지 캡처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김연아 연기수준 높지 않다? ‘막말 작렬’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김연아 연기수준 높지 않다? ‘막말 작렬’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소식이 화제다. 최근 유명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는 “한국인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하라”는 내용의 청원이 게재돼 논란을 사고 있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글에는 “러시아뿐 아니라 타국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퍼포먼스 수준이 높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며 “소트니코바가 작은 실수를 범했어도 점프 난이도가 높았고, (금메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 러시아인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그 주장이 황당할 정도다. 글에는 소트니코바의 연기가 김연아만큼 여성스럽지는 못했어도 김연아의 연기수준이 높지 않았고 단순한 프로그램을 연기했다는 의견이 포함됐다. 특히 청원글을 올린 게시자는 한국인들에게 불만을 표현했다. 글에는 “김연아만 세상에서 유일하게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니다. 꼭 김연아만 우승자가 돼야 하는 것도 아니다”며 “세상에는 능력이 출중한 많은 선수가 있다. 김연아를 왜 사랑하는지 이해하지만 눈을 떠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 동의하고 서명한 네티즌의 국적은 대부분 러시아인과 일본인들이었다. 러시아인들이야 이해할 수 있다고 해도 일본인들의 서명은 의외다. 특히 일본인들의 서명이 더 많게 느껴질 정도다. 김연아와 오랜 라이벌 관계인 아사다 마오의 부진(6위)으로 인한 놀부심보가 아니냐는 네티즌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진짜 놀부심보”,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후진국 되고 싶어 자청을 하는구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진짜 말도 안되는 헛소리”,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그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나라들은 눈이 없는 거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국인 ‘국가정책 만족도 24%’ 불과…각국과 비교해 보니

    한국인 ‘국가정책 만족도 24%’ 불과…각국과 비교해 보니

    한 국가의 방향성에 대해 누구나 만족할 수는 없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이 만족하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이 아닐까.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가 공개하고 있는 ‘국가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국민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지난해 조사대상국인 세계 39개국 중에서 24%로 26위에 그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는 국가 정책에 대한 국민 만족도 ‘하위국가(만족도 25% 이하)’에 속한 14개국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며 최근 조사였던 2010년의 만족도인 21%보다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이명박 정권 초기인 2008년에는 만족도가 13%였지만 이듬해에는 10%로 감소했고, 노무현 정권 초기인 2003년에는 만족도가 전년도(14%)보다 상승한 20%였다. 반면 인접국인 중국은 85%로 2005년 이후 80%대로 상승하면서 조사대상국 중 꾸준히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33%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꾸준히 20%대를 유지하다가 상승해 중위국에 안착했다. 중국에서는 대다수 국민이 국가의 정책에 만족하고 있으면서도 전년도(82%)와 비교하면 시진핑 주석 체제로 변한 것에, 일본에서는 오랜 기간 국가 정책에 만족하지 못하던 국민이 아베 신조 총리의 엔저 정책에 어느 정도 만족감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은 31%로 20위를 차지했는데 전년도(29%)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조사대상국이 늘어나면서 12위에서 하락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2009년에는 36%로 부시 정권이던 전년도(23%)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이듬해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가 가까스로 재임에 성공한 2012년에는 29%로 상승했다. 이 밖에도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을 주최한 러시아는 2013년 37%로 16위를 차지, 다시 한 번 정권을 잡은 푸틴 대통령이 취임한 2012년 46%보다 하락했다. 한편 이번 데이터는 보고서를 공개 중인 ‘퓨글로벌닷오알지’(pewglobal.org)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의 경제전문 인터넷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 25일(현지시간) 소개됐다. 사진=퓨글로벌닷오알지(www.pewglobal.org/database/indicator/3/survey/15/map)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KLPGA 3관왕’ 장하나 LPGA 첫 승 도전

    ‘KLPGA 3관왕’ 장하나 LPGA 첫 승 도전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 장하나(22·KT)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샷 대결로 2014년을 시작한다. 장하나는 27일부터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세계랭킹 상위 랭커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지난해 ‘위너스 클럽’ 멤버들과 함께 LPGA 투어 상위 랭커들만 출전할 수 있다. 장하나는 세계랭킹 15위 자격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5일간의 베트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일시 귀국한 뒤 지난 23일 다시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오른 장하나는 “전지훈련에서 그린 주변 리커버리샷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이 대회는 컷오프가 없기 때문에 첫날부터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나 외에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를 비롯해 리디아 고(17),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등 정상급 한국(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2014시즌 첫 승을 노린다. LPGA 투어 통산 11승을 올린 신지애(25)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전념하기 위해 LPGA 투어 시드를 포기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LPGA 투어 우승을 경험한 이일희(26·볼빅),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양희영(24·KB금융그룹) 등에 최근 호주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최운정(24·볼빅)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코리아 시스터스의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12승)이 세워질지도 관건. 한국 선수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그는 지난주 혼다대회에서도 공동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세계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6위 펑산산(중국) 등도 우승 후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日 아사다 마오 “내가 실패하고 싶어서 실패했겠나”…귀국 기자회견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스타 아사다 마오(24)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중 모리 요시로(77) 전 총리가 했던 비난에 대해 “모리씨는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 전 총리는 지난 20일 아사다 마오가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넘어지는 등 부진한 점수로 16위에 그치자 한 강연에서 “보기 좋게 넘어졌다. 아사다는 중요할 때 꼭 넘어진다”고 비난했다. 모리 전 총리는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터여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아사다 마오는 25일 외신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모리 전 총리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실패하고 싶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잘못된 말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모리씨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는 한국의 김연아(24)에 대해서는 “김연아는 링크장 밖에서는 얘기도 나누고 친구와도 같은 사이”라고 말했다. 선수 생활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반반 정도”라고 했다. 한편 모리 전 총리는 아사다 마오를 조롱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 도쿄마라톤 대회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격려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올랐다가 시민들로부터 “격려사를 할 자격이 없다”는 야유를 받았다. 모리 전 총리는 이를 의식한 듯 격려사를 짧게 끝냈다. 인터넷에는 “모리 전 총리는 중요할 때 꼭 실언을 한다”, “사람을 화나게 만드는 데 천재” 등 비판이 쏟아졌다.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퇴진론도 불거지고 있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선수를 존경하지 않는 인물에게 올림픽 위원장을 맡겨도 좋은가”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아사다 마오 “내가 실패하고 싶어서 실패했겠나”…귀국 기자회견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스타 아사다 마오(24)가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기간 중 모리 요시로(77) 전 총리가 했던 험담에 대해 “모리씨는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 전 총리는 지난 20일 아사다 마오가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넘어지는 등 부진한 점수로 16위에 그치자 한 강연에서 “보기 좋게 넘어졌다. 아사다는 중요할 때 꼭 넘어진다”고 비난했다. 모리 전 총리는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터여서 발언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일본 내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25일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아사다 마오에게 이와 관련한 질문이 빠질 수 없었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외신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모리 전 총리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실패하고 싶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잘못된 말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모리씨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는 한국의 김연아(24)에 대해서는 “김연아는 링크장 밖에서는 얘기도 나누고 친구와도 같은 사이”라고 말했다. 선수 생활 지속 여부에 대햇는 “반반 정도”라고 했다. 한편 모리 전 총리는 아사다 마오에 대한 조롱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마라톤 대회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격려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올랐다가 많은 시민들로부터 “격려사를 할 자격이 없다”는 야유를 받았다. 모리 전 총리는 이를 의식한 듯 격려사를 짧게 끝냈다. 인터넷에는 “모리 총리는 중요할 때 꼭 실언을 한다” “사람을 화나게 만드는 데 천재” “외국의 올림픽 조직위원장이라면 사임했을 것”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올림픽 조직위원장 퇴진론도 불거지는 상황이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선수를 존경하지 않는 인물에게 올림픽 위원장을 맡겨도 좋은가”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델리와 베이징의 대기오염/이옥순 연세대 연구교수·인도연구원 원장

    [열린세상] 델리와 베이징의 대기오염/이옥순 연세대 연구교수·인도연구원 원장

    어디선가 읽은 “이웃사람은 이사를 하지만, 이웃나라는 이사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난다. 소리 없이 형체 없이 날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진원지인 이웃나라 중국도 다른 곳으로 이사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웃사촌(?)의 나빠져만 가는 대기오염을 공동의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지난달 미국의 예일대학이 발표한 환경수행지수에서 중국은 조사대상국 178개 국가 중에서 176위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곳은 수도인 베이징으로 사람이 살기 부적합하다는 조사가 나왔고, 며칠 전엔 황색경보도 발령됐다. 일부 소식통은 북경의 많은 부자들이 대기오염을 피해 공기가 좋은 캐나다와 호주로 이민하는 바람에 해당 국가들이 손을 내저을 정도라고 전한다. 중국과 ‘친디아’로 묶이며 21세기의 신흥강대국으로 경쟁하는 인도는 이 점에서도 중국과 순위를 다툰다. 인도는 이번 조사에서 174위를 기록해 중국을 두 단계 앞섰으나 수도 델리의 대기오염은 중국의 베이징보다 더 나쁘다. 올해 초 실시된 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베이징의 두 배였다. 델리는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도시로 불린다. 내가 7년간 유학한 델리는 지난 수십 년간 그랬다. 세계오염도시의 명단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델리의 시민들은 수도에 사는 자부심과 함께 더위와 먼지, 매연의 3중고에 시달린다. 2000년에 발표된 중앙오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델리의 대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은 자동차로 오염원의 64%를 차지했다. 그다음이 17%를 차지한 발전소였고, 7%가 일반가정이 배출하는 오염이었다. 오늘날도 그렇다. 델리의 공기를 세계 최악으로 만드는 자동차의 매연은 약 8백만대의 등록된 차량들이 날마다 수백t의 매연을 거리에 쏟아내는 결과다. 여기에 매일 1500대의 새로운 자동차가 선을 보이며 상황을 악화시킨다. 특히 스모그현상이 심한 12~2월(겨울)에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이고, 항공기와 철도까지 운항을 멈춘다. 테러리스트들처럼 마스크와 머플러로 무장한 시민들이 등장하는 것도 이때다. 델리시민들이 매연으로 매일 담배 10∼20개비를 피는 것과 같다는 보고가 나온 지는 오래되었다. 델리에서 매년 1만여명이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하거나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델리의 사망률이 세계 최고라는 발표도 나왔다. 수도의 주민들이 오염된 공기로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성은 농촌지역에 사는 인도인의 두 배나 된다. 물론 인도 정부가 노력하지 않는 건 아니다. 2000년부터 정부는 상용차의 수명을 제한하고 산업시설을 도시의 외곽으로 이전하였다. 세발자동차인 오토릭샤와 시내버스들은 디젤 대신에 CNG를 사용하게 조처했다. 2010년에는 대기오염을 48시간 전에 예보하는 시스템을 만들었고, 시내 중심가에는 값비싼 수십 대의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델리의 공기는 나빠진다. 2013년 현재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도로를 오가는 500만대보다 더 많은 자동차가 달리는 인도의 수도에는 경제발전의 여파로 자동차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도로를 굴러가는 탈것의 40%가 여전히 디젤을 사용하며 오염을 내뿜는다. 그럼에도 인도 정부는 중국보다 대기오염에 대한 대처가 소극적이라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다. 근대이전의 서방세계는 꽃과 나무가 많은 델리를 ‘지상의 천국’이라고 불렀다. 19세기 델리 출신 시인 갈리브도 “세계가 몸이라면 델리는 그 영혼”이라고 그 아름다움을 칭송했다. 그러나 많은 인구를 데리고 발전과 현대성을 지향하는 21세기의 델리는 매연과 공해에 찌들어 몸이 많이 상했고 영혼까지 사라진 듯이 보인다. 강대국으로 떠오른 인도와 중국은 전보다 잘살지만 어떤 점에선 전보다 못살게 됐다. 양과 사자가 한 우리에 살 수 없듯이 발전하지 않고 삶의 질이 높아지긴 어렵다. 허나 두 나라의 수도에서 일어나는 나쁜 변화는 많은 걸 희생하며 진행되는 발전의 가치를 되짚게 만든다. 최근에 서울시가 우리의 이웃나라인 중국과 대기오염을 감축하기 위해 협약을 맺은 건 그래서 다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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