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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환 9단, 36개월 연속 한국바둑 1인자 자리 지켜

    박정환 9단, 36개월 연속 한국바둑 1인자 자리 지켜

    박정환 9단이 새해에도 한국 바둑 1인자 자리를 이어갔다. 한국기원은 박정환이 39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신진서 6단과 이세돌 9단 역시 2위와 3위를 수성했다. 박정환은 1월 한 달 동안 1승 1패로 7점 하락한 9895점을 기록했다. 제36기 KBS바둑왕전 본선 48강에서 이범호 2단에 승리해 2점을 얻었지만 2017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에서 중국 커제 9단에 패해 9점을 잃었다. 신진서는 2016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 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1점을 얻어 9784점을 기록했고, 1월 한 달 동안 공식대국이 없던 이세돌은 3위를 지켰다. 6위 최철한 9단이 한 계단 하락했고 7위 김지석 9단이 한 계단 오른 것을 빼면 10위권 이내는 큰 변화는 없었다.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박영훈 9단과 이동훈 8단은 4위와 5위를 기록했고 안성준 7단이 공동 7위를, 원성진·강동윤 9단이 9위와 10위로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 설현준 3단이 여덟 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83위에 랭크됐다. 특히 설현준은 지난달 아홉 계단을 끌어 올려 두 달 동안 열일곱 계단을 올리며 성장세를 보였다. 미래의 별 우승 등 7전 전승을 기록한 김명훈 5단은 33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9446점(19위)으로 8개월 만에 20위권 내로 재진입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로 환산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갤노트7 때문에… 아·태 스마트폰 왕좌 내준 삼성

    갤노트7 때문에… 아·태 스마트폰 왕좌 내준 삼성

    삼성전자가 아시아·태평양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중국 업체에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중국 신흥 강자 ‘오포’는 쟁쟁한 경쟁사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자리를 꿰찼다.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아·태 지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9.4%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 업체의 공세 속에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결정적 한 방’(갤럭시노트7 단종)에 지배력을 잃었다. 반면 중국의 오포는 ‘R9’과 ‘R9s’ 등 안드로이드폰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12.3%까지 끌어올렸다. 1년 만에 두 배 가까운 성장세다. 애플(12.2%)은 0.1% 포인트 차로 오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화웨이(11.1%), 비보(10.9%) 등 중국 업체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6위와 7위도 각각 샤오미(6.3%)와 ZTE(3.3%)로 아·태 지역 스마트폰 시장은 확실히 중국 업체의 ‘놀이터’가 돼버렸다. 삼성전자의 차기작인 ‘갤럭시S8’가 시장에 나오기 전까지는 반등 기회조차 엿보이지 않는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노트7 발화 사태 이후 성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려놓지 않으면 이런 국면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창조센터 있어도 어차피 창업은 수도권

    창조센터 있어도 어차피 창업은 수도권

    정부가 전국 17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고 기술 중심의 창업 활성화에 나섰지만, 신생 기업의 약 80%가 서울·경기에 집중되는 등 수도권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흩어져 있는 지역 생태계를 연계해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에 따르면 국내 창업 지역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58.3%와 19.0%로 전체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대전 4.9%를 비롯해 부산 3.1%, 대구 2.9%, 경북 1.1%, 강원 0.9%, 전남 0.7%, 제주 0.3% 등 다른 시·도의 비중은 미미했다. 정부의 권역별 창업 활성화 정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도시 1~4위 미국 전문가들은 창업 생태계가 잘 갖춰진 해외 도시 사례를 통한 정책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분석기관 컴퍼스의 2015년 평가에 따르면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잘 갖춰진 곳은 미국의 실리콘밸리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순이었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5위), 영국 런던(6위), 싱가포르(10위), 프랑스 파리(11위) 등도 최상위권에 꼽혔다. 우리나라, 중국 등은 비교 가능한 통계자료가 없어 제외됐다. ●20곳 경제 가치, 대만 GDP보다 커 전문가들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일단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남상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은 “지역 권역별 특성을 기반으로 육성되고 있는 우리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생태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생태계들을 네트워크로 통합·연계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 상위 20개 도시의 경제적 가치(6518억 5000달러)는 주요 국가의 경제 규모에 비견될 만큼 크다. 대만 국내총생산(GDP) 5230억 달러보다 크고 우리나라 GDP인 1조 3775억 달러의 절반에 해당한다. ●정부 정책 지원보다 자생력 키워줘야 이런 가운데 정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창업 지원 시스템의 한계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정부가 주도했음에도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에서의 성과는 별로 없는 게 이를 방증한다는 것이다. 컴퍼스의 상위 20대 스타트업 생태계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비율은 싱가포르 5%, 보스턴 9%, 런던 10%, 실리콘밸리 11% 등으로 낮았다. 이혜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금융팀 과장은 “협업 공간과 대학 동문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학 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안병훈 PGA 투어 첫 승 발판

    안병훈 PGA 투어 첫 승 발판

     안병훈(26)이 첫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첫 날 우승권에 포진했다. 안병훈은 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266야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선두 맷 쿠처(미국)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린 안병훈은 이로써 PGA 투어 첫 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15년 5월 안병훈은 BMW 챔피언십에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지만 PGA 투어 승수는 아직 쌓지 못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3번홀(파5)과 14번홀(파4)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7번홀(파4)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두 번째 샷을 깃대에 바짝 붙여 한 타를 또 줄였다. 특히 안병훈은 3번홀(파5)에선 투온에 성공한 뒤 약 4m짜리 이글을 멋지게 잡아내 절정의 퍼트 감각도 선보였다. 4위 그룹에는 안병훈 외에 로버트 개리거스(미국)를 비롯해 4명이 두텁게 포진, 2라운드 치열한 선수 경쟁을 예고했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6언더파로 공동 2위에 포진한 가운데 강성훈(30)은 일몰로 중단된 17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로 공동 9위로 첫 날을 마쳤다. 노승열(26)은 1언더파 공동 38위에 자리잡았지만 최경주(47)는 1오버파로 공동 76위, 김시우(22)는 4오버파 공동 120위로 부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달리세요, 달려야 사는 남자

    달리세요, 달려야 사는 남자

    ‘보스턴 마라톤 제패’ 英 론 힐 은퇴 후에도 하루 1.6㎞ 달려 25만㎞… 지구 여섯 바퀴 돈 셈 영국의 78세 할아버지가 1964년 12월 20일부터 최근까지 무려 52년 39일 동안 매일 1마일(1.6㎞) 이상 달려왔으나 가슴 통증 때문에 중단했다.믿기지 않는 사연의 주인공은 1964년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만m 17위와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1만m 7위, 1972년 뮌헨올림픽 마라톤 6위를 차지했으며 1969년 유럽육상선수권과 이듬해 영연방대회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건 론 힐. 영국인 최초로 1970년 보스턴마라톤을 제패한 공로로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받은 그는 은퇴한 뒤에도 꾸준히 달려 엘리트는 물론 마스터스 러너들에게도 우상으로 떠올랐다. 1993년 교통사고를 당해 발에 6주 동안 깁스를 하고도 달리기를 빼먹지 않았다. 자신이 달린 거리를 모두 기록했는데 25만㎞를 웃돌아 지구를 여섯 바퀴나 돈 셈이다. 2004년까지 마라톤 완주를 115차례 했고, 마지막 완주는 1996년 보스턴마라톤으로 공식기록은 2시간52분이었다. 그는 지난달 28일 1마일 코스를 마지막으로(?) 뛰다 “400m를 지나지 않아 통증이 시작됐는데 800m를 남기고 더 심해졌다.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덮쳤지만 16분34초에 완주했다”면서 “그만두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연히 ‘달리기 마니아’들은 힐이 다시 뛰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다섯 차례나 올림픽에 참가했으며 2014 유럽육상선수권 1만m 금메달을 목에 건 조 파비(43)는 “말할 나위도 없이 엄청난 성취”라며 “진정한 레전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힐이 속한 달리기 클럽 회장인 데이브 스콧(73)은 “잠시 멈춘 것이었으면 좋겠다”며 “힐이 정말 위대한 것은 금메달을 딴 몇몇과 달리 메달을 딴 뒤에도 여전히 달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힐을 좇아 매일 달리는 이들이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존 서덜랜드(66)는 1969년 5월 26일부터 매일 달려 이제 47년 8개월을 넘겼다. 그는 “힐은 탄수화물 축적, 속이 비치는 장거리용 윗옷, 밑단을 찢은 반바지, 로드레이스 전문화를 제작해 신는 등 달리기의 개척자였다”고 돌아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정음 태교에 전념, 톱클래스 남편을 둔 여스타 ‘남편 직업은?’

    황정음 태교에 전념, 톱클래스 남편을 둔 여스타 ‘남편 직업은?’

    배우 황정음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남편이 화제다. 특히 최근 tvN ‘명단공개’에서 황정음-이영돈 부부를 다룬 특집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당시 ‘명단공개’에서는 억대 사업가와 결혼한 여자 스타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황정음은 9위를 차지했다. 남편 이영돈 씨는 프로골퍼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연 매출 63억원대 철강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8위는 전 KBS 아나운서 노현정, 7위는 모델 장윤주, 6위는 배우 이요원, 5위는 애프터스쿨 가희, 4위는 김하늘, 3위는 모델 출신 배우 김영아, 2위는 가수 리사가 차지했다. 한편 황정음 남편 이영돈은 1982년 생으로 용인대학교 골프학과에 졸업해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한 인재다. 같은 해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LPGA)에 입회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현재 이영돈은 거암코아 이호용 대표의 아들로 현재 이 회사에 재직하며 경영 수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믿기십니까? 52년 39일 동안 매일 1마일 이상 달린 78세 노익장

    믿기십니까? 52년 39일 동안 매일 1마일 이상 달린 78세 노익장

    영국의 78세 노익장이 1964년 12월 20일부터 무려 52년 39일 동안 매일 1마일(1.65) 이상 달리다가 최근 가슴 통증 때문에 중단하자 그를 우상으로 여겨오던 이들이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나섰다. 믿기지 않는 사연의 주인공은 1964년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만m 17위와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1만m 7위, 1972년 뮌헨올림픽 마라톤 6위를 차지했으며 1969년 유럽육상선수권과 이듬해 영연방대회(커먼웰스 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론 힐. 영국인 최초로 1970년 보스턴마라톤을 제패한 공로로 이듬해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받은 그는 이렇게 달리기를 늘 꾸준히 해오면서 엘리트선수는 물론 재미로 뛰는 이들에게도 우상 역할을 해왔다. 2004년까지 마라톤 완주한 것이 115차례. 마지막 완주는 1996년 보스턴마라톤으로 공식기록은 2시간52분이었다. 그는 지난달 28일 1마일 코스를 마지막으로 완주했는데 “400m를 지나지 않아 가슴에서 통증이 시작돼 800m를 남겨두고는 통증이 극심해졌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1마일을 16분 34초에 완주했다”면서 “이제 그만두는 방법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고 말했다.놀라운 것은 50년 넘게 자신이 달려온 거리를 기록했는데 25만㎞가 넘어 지구를 여섯 바퀴 돈 셈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영국 전역의 ‘달리기 중독자’들이 힐이 운동화 끈을 질끈 묶고 뛰어달라고 기원하고 나섰다고 BBC가 전했다. 다섯 차례나 올림픽에 참가했으며 2014 유럽육상선수권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 파비(43)는 “진정한 레전드 론 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정말 위대한 남성이며 그의 결단력은 많은 영감을 준다. 52년 39일 동안 매일 달린다는 것은 말할 나위 없는 엄청난 성취다. 마라톤 성적 역시 믿기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힐이 속한 달리기 클럽 ‘클레이턴-르-무어스 해리어스’ 회장인 데이브 스콧(73)은 ”잠시 멈춘 것이었으면 좋겠다. 만약 그가 멈춰야 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일 것“이라며 “론이 정말 위대한 것은 금메달을 딴 몇몇과 달리 메달을 딴 뒤에도 여전히 계속 달린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늘 멈추고 사람들에게 말을 걸 준비가 돼 있었다. 그와 우리 클럽의 관계는 보비 찰튼 경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와 같다”고 단언했다. 그 역시 5년 가까이 매일 달리려고 노력했으나 무릎이 꺾여 넘어진 대로 포기했지만, 여전히 많이 달리고는 있다. 대서양 건너 미국에서도 힐을 좇아 매일 달리는 이들이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존 서덜랜드(66)는 1969년 5월 26일부터 매일 달려 이제 47년 8개월이 됐다. 그는 “론 힐은 내게 영웅이다. 내 생각에 그는 달리기의 진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딱 한 번 그를 만났는데 70년대 초반 매일 뛴다는 것에 많은 러너들이 알지 못하던 때였다. 다수의 달리기 마니아들은 마라톤 우승이나 세계기록 같은 것들로 론 힐을 평가하지만 개척자 면모, 예를 들어 탄수화물 축적하기, 속이 비치는 장거리 달리기용 윗옷 걸치기, 밑단을 약간 찢은 러닝 반바지와 함께 로드레이스 전문화를 만드는 데 참여한 것 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믿기지 않는 매일 달리기 만큼 달리기에 대한 그의 사랑을 한없이 보여준다. 나도 할 수 있는 한 달릴 것이다. 지난해는 부상 때문에 힘들었는데 두 마리 강아지가 매일 아침 내가 밖으로 나가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에 사는 벤 애시워스(37)는 대장암에 걸린 뒤 24개월 동안 24개 대회에 나갔다. “매일 달리기를 해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는데 그가 영감을 줬다. 힘든 시간에는 론 같은 사람을 떠올린다. 발에 깁스를 하고서도 계속 달렸던 그의 얘기를 기억한다. 만약 80대에도 달릴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힐은 1993년 자동차 사고 횡액을 당했는데 발 수술을 받고 6주 동안 깁스를 한 상태로도 달렸다고 전해진다. 워민스터 주민인 마틴 코를리(55)는 11년 동안 달리기를 했다며 “론 힐은 달리기에 많은 헌신을 했고 모범이 돼 내 달리기의 모든 측면에서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도움이 된다”며 “지난해 그레이터 맨체스터 마라톤 출발선에서 힐을 만나 악수하며 직접 뵙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거의 매일 달리고 있지만 10㎞부터 마라톤까지 다양한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관계로 쉬는 날도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브라이턴의 심리상담사인 톰 굼(35)은 ”힐은 많은 영감을 주는데 내가 살아온 날보다 더 오래 달려왔다. 그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매우 힘들 것 같다. 매일 달리는 건 몸에 매우 좋은데 사람들이 너무 빨리, 너무 많이 달리려 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천천히 몸을 만들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는 게 최선이다. 규칙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물심 양면의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만 52년, 1만9032일…매일 뛴 전직 마라토너

    [월드피플+] 만 52년, 1만9032일…매일 뛴 전직 마라토너

    52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달리기를 해온 전직 마라토너가 가슴 통증을 이유로 기록을 멈추게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31일(현지시간) 유럽과 영국연방의 남자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직 마라톤 선수 론 힐(78)이 52년의 달리기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위대한 마라토너 론 힐은 지난 1964년 12월부터 1만9032일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속해서 달렸지만, 최근 가슴 통증이 나타나 달리기를 멈춰야만 했다. 영국 육상경기연맹(UKA)에 따르면, 론 힐은 2004년까지 총 115번의 마라톤을 완주했다. 마지막 완주는 1996년 보스턴 마라톤대회로 공식기록은 2시간52분이었다. 그의 최고 기록은 1970년 보스턴에서 세운 2시간 10분 30초. 전세계의 달리기 기록을 추적하는 단체 ‘스트릭 러너스 인터내셔널’(SRI)에 따르면, 론 힐이 마지막 1마일(약 1.6㎞)을 완주한 것은 지난달 28일이었다. 론 힐은 SRI을 통해 “400m도 채 지나지 않아 가슴에서 통증이 시작돼 800m를 남겨두고는 통증이 극심해졌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1마일을 16분 34초에 완주했다”면서 “이제 그만두는 방법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3년 자동차 사고로 가슴뼈가 골절됐지만 계속해서 달려왔다. 론 힐은 1969년 유럽 육상선수권대회와 1970년 영연방 경기대회의 마라톤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에도 3회 출전했지만 큰 성과는 내지 못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1만 m 달리기에서 18위, 4년 뒤 멕시코 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7위.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는 마라톤에 출전해 6위를 차지했다. 1970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구글, 애플 제치고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선정

    구글, 애플 제치고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선정

    구글이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1일 외신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집계한 ‘2017년 글로벌 500개 브랜드 가치 집계’에서 구글의 가치는 1095억 달러(약 126조원)로 1년 새 24% 증가했다. 반면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애플은 최근 1년간 27% 감소한 1070억 달러(약 123조원)에 그쳐 구글에 밀렸다. 구글은 핵심사업인 검색의 지배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광고 집행이 점차 온라인으로 몰리는 호재를 누렸다. 지난해 구글의 광고 매출은 20% 증가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1064억 달러로 3위를 지켰고, 미국 최대 통신사 AT&T(870억 달러)와 마이크로소프트(763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삼성그룹은 662억 달러로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자리했다. 현대그룹(200억 달러)은 60위로 삼성과 함께 100위권에 순위를 올렸으나 전년(37위)에 비해 대폭 떨어졌다. 한편 올해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는 영화 ‘레고 배트맨 무비’를 등에 업은 레고(92.7점)가 꼽혔다. 구글과 나이키가 92.1점으로 뒤를 이었고, 지난해 이 분야 1위 디즈니(91.3점)는 6위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인국, “폐지 주우며 생활한 母” 연예계 효도돌 1위

    서인국, “폐지 주우며 생활한 母” 연예계 효도돌 1위

    서인국이 효도돌에 등극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2017’에서는 ‘연예계 대표 효도돌’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효도돌’ 1위는 바로 가수 서인국. 서인국은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신 어머님을 위해 홀로 상경해 가수로 성공했다. 서인국은 ‘슈퍼스타K’ 우승 당시 “우승 상금으로 우리 엄마 가게 차려주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실제로 서인국은 ‘슈퍼스타K’ 우승 상금을 어머님에게 다 드렸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성공해 부모님께 효도하는 서인국은 최고의 효도돌 1위로 등극할 만 했다. 한편 이날 효도돌 2위는 수지가 이름을 올렸다. 수지는 광고 수입으로만 100억원 이상을 벌어들여 부모님에게 카페를 차려줬다. 3위는 지드래곤으로 부모님을 위해 수십억대의 펜션을 지어 선물했다. 4위는 걸스데이 혜리 5위는 조권, 6위는 김준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한국인을 위한 새로운 당뇨병 예방 전략

    [이상열의 메디컬 IT] 한국인을 위한 새로운 당뇨병 예방 전략

    당뇨병은 혈당이 올라가는 병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당뇨병이 단순히 혈당만 올라가는 질병이라면 지금처럼 보건의료상 중요한 문제로 취급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혈당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 환자들은 다양한 급·만성 합병증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당뇨 합병증의 대부분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2014년 한국의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 원인 가운데 6위에 해당된다. 또 당뇨병은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 1~3위에 해당하는 암, 심·뇌·혈관 질환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원인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인한 국가 의료비 부담은 지난 10년간 10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서도 한국인에게 질병 부담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중요한 당뇨병에 대처하는 데 있어 눈앞의 치료에만 급급하고 있을까. 증상이 악화하고 합병증으로 고생하거나 사망에 이르기 전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의문을 갖고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당뇨병 예방을 목표로 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수행해 왔다. 미국, 핀란드, 중국 등에서 시행된 당뇨병 예방연구가 대표적이다. 운동, 식이조절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나 소량의 당뇨병 치료제를 미리 복용시키는 방법을 활용해 당뇨병 발생률을 40~60% 정도 낮출 수 있었다. 불과 3년 내외의 짧은 연구 기간 동안 얻은 당뇨병 예방 효과는 연구 종료 이후에도 수십 년간 지속됐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당뇨병 예방 전략을 국가 의료정책의 한 축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런 전략에 따라 미국의 당뇨병 발병률은 최근 수년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건강보험 급여에 반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단순한 질병 관리가 아닌, 질병 예방에 대한 노력을 급여화하려는 정책은 그 예가 거의 없는 것으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다행히 지난해부터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당뇨병학회가 후원하는 ‘한국인 당뇨병 예방연구사업’이 전국의 주요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당뇨병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7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연구로, 학회의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진은 당뇨병 예방연구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근거에 기반한 ‘한국인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확립하려 한다. 프로그램 운영 성과는 여러 데이터로 가공돼 한국인 당뇨병 예방을 위해 값지게 사용될 것이다. 필자도 이 연구에 실무책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참여하고 있다. 질병의 예방이라는 연구하기 까다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학과 의료를 접목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연구를 통해 얻은 정보를 IT 기반 기술을 활용한 당뇨병 예방전략 개발에 응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IT 기기를 활용한 혈당 측정 등 기존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기기를 활용해 당뇨병 발병을 차단하는 방안에 필자를 포함한 많은 연구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물론 연구는 현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결과를 얻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의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당뇨병 예방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 찬란하거나 쓸쓸하거나

    찬란하거나 쓸쓸하거나

    코트의 페더러, 호주오픈 1위… 무릎 부상 딛고 나달까지 제압… 개인 통산 18번째 메이저 우승 필드의 우즈, 복귀전서 컷오프… 허리 부상으로 1년 넘게 공백… 8승 텃밭 토리파인스서 ‘굴욕’ ‘코트의 황제’(로저 페더러)와 ‘필드의 황제’(타이거 우즈)가 나란히 치른 설 연휴 복귀전에서 엇갈린 희비 속에 눈물을 쏟아 냈다.로저 페더러(36·스위스)는 복귀전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을 3-2(6-4 3-6 6-1 3-6 6-3)로 제압하고 18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반면, 타이거 우즈(42·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컷오프에 시달렸다. 둘은 2010년대 중반까지 각자의 종목에서 탁월한 경기력으로 ‘황제’ 칭호를 받았다. 부상 및 일련의 추문으로 팬들에게서 멀어졌던 기간도 엇비슷하다. 페더러는 무릎 부상 때문에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리우올림픽 등에 출전하지 못했다.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무릎 부상이 깊어지면서 세계랭킹도 16위까지 처졌다. 그러나 지난해 말 복귀를 선언하더니 올 초 이벤트성 대회인 호프먼컵에 출전해 몸을 풀었고 16일 개막한 호주오픈을 공식 복귀전으로 삼았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고작 17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그는 그러나 3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0위·체코), 16강에서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 4강전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에 이어 결승전에서는 상대전적 11승23패의 열세를 보이던 나달과의 ‘라이벌 매치’마저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황제의 자리를 되찾았다. 앞서 우즈는 지난 29일 복귀전 컷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역시 허리 부상 때문에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필드를 떠나 1년 넘게 쉬었던 터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복귀 준비를 마쳤다. 당시 성적은 17명 가운데 15위에 불과했지만 출전 선수 중 최다 버디를 잡아내는 등 재기 가능성이 충분했다. 하지만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공식 복귀전에서 우즈는 나흘 경기를 채우지 못하고 이틀 만에 컷탈락했다. 첫날 4오버파를 쳐 133위에 그친 뒤 2라운드에서는 이븐파로 선방했지만 그뿐이었다. 물론 페더러보다 부상 공백이 더 길었고, 종목 특성상 골프가 테니스보다 의외성이 많다는 점에서 우즈의 복귀전을 ‘실패’로 단정 짓기는 이르다. 다만 현역으로는 ‘환갑’이나 다름없는 30~40대 후반 비슷한 상황에서 드러낸 결과물이 더 도드라져 보일 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르브론 클리블랜드 최초 2만 득점 VS 웨스트브룩 24번째 트리플더블

    르브론 클리블랜드 최초 2만 득점 VS 웨스트브룩 24번째 트리플더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구단 최초 2만 득점 고지에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2만 득점에 6점이 모자랐던 제임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퀴큰론스 아레나로 불러 들인 오클라호마시티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 2쿼터 종료 9분 39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올려놓아 10시즌째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채로 2만 1득점을 성공했다. 경기를 끝내고 25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그는 팀의 107-91 완승에 앞장섰다. 카이리 어빙이 29득점 10어시스트로 함께 했다.   마이애미에서 보낸 네 시즌까지 포함해 14시즌 동안 제임스는 통산 2만 7938득점(역대 8위)으로 3만 득점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역대 7위는 샤킬 오닐로 19시즌 동안 2만 8596득점, 역대 6위는 더크 노비츠키로 19시즌 동안 2만 9527득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에서 두 번째 많은 득점을 올린 이는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로 제임스의 절반에 불과한 1만 616득점이다. 클리블랜드는 브루클린, 샬럿, 디트로이트, 골든스테이트, 밀워키, 미네소타, 뉴올리언스, 올랜도, 피닉스, 포틀랜드, 토론토, 멤피스, 워싱턴과 LA 클리퍼스 등에 이어 16번째 로 2만 득점을 달성한 선수를 배출한 구단이 됐으며 이 점수를 기록한 선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구단도 14곳이나 된다고 미국 ESPN 스탯츠 앤드 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반면 OKC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20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24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야투 성공률은 27%에 그쳐 이번시즌 자신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경기 가운데 최악이었다. 그가 트리플더블을 거둔 경기의 승률은 18승6패가 됐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경기 전까지 자신의 트리플더블을 허용하지 않은 네 구단 가운데 하나였는데 이 성역을 무너뜨린 것을 위안 삼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6세 ‘노장’ 페더러의 부활…통산 메이저 대회 20승 노릴까

    36세 ‘노장’ 페더러의 부활…통산 메이저 대회 20승 노릴까

    테니스 황제의 화려한 귀환이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도 4강 진출에 그치는 등 4년째 ‘무관’ 신세를 면치 못했던 페더러가 29일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페더러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을 3-2(6-4, 3-6, 6-1, 3-6, 6-3)로 제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이후 4년 6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18회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페더러는 지난해 무릎 부상 때문에 프랑스오픈·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US오픈 대회에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그의 나이는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었다. 테니스 선수로 30대 중반은 ‘환갑’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사실 이번 호주오픈 대회에서 페더러의 우승을 예상하는 목소리는 많지 않았다. 페더러의 통산 메이저 대회 18회 우승에 이어 많은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피트 샘프러스(14회·미국)는 31살인 2002년 US오픈이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앤드리 애거시(미국)도 32살인 2003년 호주오픈을 끝으로는 메이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페더러의 세계랭킹 순위는 지난해 11월 9위에서 16위로 밀려나며 2002년 이후 14년 만에 10위권 밖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페더러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극적인 부활’에 성공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페더러는 시상식에서 “테니스에 무승부가 없지만 오늘은 나달과 함께 우승을 공유하면 더 좋을 것 같다”면서 “내가 내년에도 이 대회에 나올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다시 나달과 여기서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는 “내년에 다시 페더러가 호주오픈 코트를 밟을 지 불확실하지만 올해 남은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그 가운데 페더러가 우승컵 2개를 보태 메이저 20승을 채울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전망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월드컵 16위…2년 만에 10위권 밖

    봅슬레이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가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6위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9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9초46로 전체 30개 출전팀 중 공동 16위에 그쳤다. 이들은 올 시즌 1차 대회 3위, 2차 4위, 3차 5위, 4차 8위, 5차 8위를 거둔 데 이어 6차 대회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월드컵에서 10위 이내에 들지 못한 것은 2014~2015시즌 7차 대회(10위) 이후 약 2년 만이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들은 2015~2016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쳤다. 올림픽이 1년여 앞둔 올 시즌에는 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유럽 선수들에게 밀리는 양상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홈 트랙 이점을 살린 독일 팀이 금, 은메달을 휩쓸었다. 미국 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현(30)-전정린(28·이상 강원도청) 조는 1분39초80으로 19위에 그쳤다. 5차 대회를 마쳤을 때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번 대회 결과 2위(총점 896점)로 밀려났다.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조는 2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아예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도 1위(총점 995점)에 등극했다. 원윤종-서영우 조가 올 시즌 남은 2차례의 월드컵에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 [경제연구원장 릴레이 인터뷰] “기업 규제 확 풀고 책임 혹독하게…4차 산업혁명 파도 타자”

    [경제연구원장 릴레이 인터뷰] “기업 규제 확 풀고 책임 혹독하게…4차 산업혁명 파도 타자”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가치는 ‘포용적 성장’입니다. 혁신을 통해 성장을 이루고, 거기에서 나온 과실을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에게 투입해야 합니다. 혁신을 위해서는 구조 개혁과 체질 개선이 시급한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메시지는 명료했다. 우리 경제가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고 4차 산업혁명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는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는 것.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를 이끄는 그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 편집국에서 김태균 경제정책부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의 성장 잠재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KDI는 인터뷰 다음날인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이 발표한 ‘2016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에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싱크탱크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4차 산업혁명 기회 앉아서 놓칠 건가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의 화두다. 우리는 준비를 잘하고 있나.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파도처럼 들이닥치고 있다. 우리는 각각의 개별 기술은 훌륭하지만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로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각종 규제와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가 큰 문제다. →무엇이 문제인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달라. -빅데이터가 좋은 예다. 4차 혁명 시대에는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산업이 활발해질 것이다. 하지만 사적 정보를 모으면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커진다. 산업가치와 개인정보 보호가 서로 부딪치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런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까. 미국은 일단 규제가 유연하다. 창업을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는 기업이 있으면 일단 허용한다. 그러나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됐다면 기업에 혹독한 책임을 묻는다. 손해액의 수천배를 물어낼 수도 있는 징벌적 제재 시스템이다. 규제 장벽이 낮으니 창업이 활발하고 기업가 정신이 발휘되지만 만에 하나 정보가 유출되면 도산할 위험이 있어 기업들이 스스로 보안에 막대한 투자를 한다. 싱가포르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와 같은 창업 제약 요소가 있으면 정부에 도움을 청한다. 정부는 즉각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한다. 싱가포르 국민은 정부를 공정하고 유능하다고 믿기 때문에 정부의 해결 방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제도만 있지, 제대로 작동 안 돼 →우리나라도 제도적 장치는 갖춰져 있지 않은가. -개인정보보호법 같은 것들이 있지만 제대로 운용이 안 된다. 규제의 불확실성이 커서 기업들이 여전히 커다란 부담을 느낀다. 법의 집행기준이 모호해 공무원 등의 자의적 유권해석에 의존한다. 법규상 활용이 허용돼도 담당 공무원은 사고가 날 경우 받게 될 정책감사나 문책이 두려워 될 수 있으면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든다. 정보 유출 사고가 나도 법을 잘 지켰는지만 따진다. 기업들의 잘못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도 3배 이내로 가볍다. 기업의 개인정보 책임의식이 희박하고 보안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소극적이다. →우리 상황에 걸맞은 해결책은 뭔가. -국정농단 사태로 가뜩이나 낮은 정부의 신뢰가 더 크게 훼손되고 말았다. 회복하려면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싱가포르처럼 되는 것은 일단 어렵단 얘기다. 기업들이 4차 산업에 적극 뛰어들 수 있도록 일단 규제를 확 풀어 줘야 한다. 대신 기업에 책임을 확실히 지우면 된다. 기존 법 테두리 안에서 징벌적 제재를 파격적으로 높게 적용하는 것 등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의료·법률 분야 훌륭한 잠재력 사장시켜 →의료 같은 전문 서비스업이 4차 산업혁명 사례로 많이 거론되는데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까. -미국은 의료 분야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머지않아 전 세계 의료산업을 점령해 버릴지도 모른다.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을 보자. 왓슨에는 의학도서관과 수백만명의 진료기록이 통째로 들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치료법을 조언한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정밀의료 프로젝트(PMI) 사업을 시작했다. 100만명 이상의 진료정보에 유전자 등 생체정보, 식습관, 운동량 등을 결합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개인정보 공유를 허용하되 철저히 보호하는 생태계가 있어서 가능하다. 전 세계에 원격진료가 본격화되면 미국이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 →의료진의 능력은 한국도 세계적인 수준인데. -하지만 한국에서는 의료를 경제적 관점보다는 복지 서비스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원격진료의 경우 의사나 약사들의 반대가 심하다. 이런 것을 해결하려면 정부의 리더십이 중요한데, 국민들의 신뢰가 낮아 기대하기 어렵다. 표심에 따라 움직이는 국회도 비협조적이다. 결국 대국민 설득에 기댈 수밖에 없다. 원격진료와 빅데이터 수집이 허용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의술을 가진 한국 의사들에게 더 큰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해야 한다. 왜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시장의 기득권 보호에만 매달리는가. 바로 옆에 13억명의 중국 시장이 있다. 중국은 의료 수준이 낮아 환자들의 불만이 크다. 한국 의사들이 원격진료로 중국에 진출할 유인이 충분하다. →법률시장 쪽은 어떠한가. -최근 중국 정부가 공정거래법과 특허법, 지적재산권 보호법 등을 법제화하려고 KDI에 자문한 적이 있다. 한국의 법 제도와 판례를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었다.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특허권을 비롯해 국제 경쟁당국의 제재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은 자국 출신 변호사를 불신한다. 경험이 없어 경쟁법에 대한 이해가 낮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로스쿨 출신의 우수한 변호사들이 중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다. 규제도 문제지만 민간 기업이 국내 시장에 안주하는 경향도 고쳐야 한다.●국회의 바람직한 역할을 고민해야 →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개혁법안을 국회가 통과시켜 주지 않는 것도 문제 아닌가. -물론 그렇다. 그것이 결국 우리 정치의 수준인 것 같다. 더 따져 보면 그런 수준의 정치인에게 투표하는 국민이 문제다. 독일과 일본의 예를 들어 보겠다.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비율은 10년 전 50~60% 수준에서 80%까지 높아졌다가 최근 70%대로 떨어졌다. 반면 일본은 1990년 부채비율이 60%였는데 지금은 240%에 육박한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까. 일본은 버블 붕괴 이후 정치가 불안정하고 포퓰리즘이 득세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10조엔 이상 재정지출을 늘렸다. 나랏돈은 항만, 도로, 공항 등 이미 포화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들어갔다. 고속도로를 만들면 사람은 안 다니고 다람쥐만 다닌다고 해서 ‘다람쥐 도로’라고 불렀다. 건설업체와 관료, 정치인의 유착이 뿌리 깊었다. 반면 독일은 나랏돈을 펑펑 쓰면 헌법재판소가 개입한다. 경기가 좋은데도 정부가 부채를 갚지 않고 부양책에 돈을 써서 빚을 늘리면 위헌 결정을 받을 수 있다.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하면 국회의원이 정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차기 총선에서 의원직을 유지하기 위해 자정 노력을 한다. 국민들은 그런 의원에게 표를 준다. ●무분별한 지원이 분배구조 악화시킨다 →정치권과 정부는 틈만 나면 경제민주화를 외쳤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은 어떻게 평가하나. -경제민주화가 성장의 발목을 잡고 소득 분배도 결국 악화시켰다고 생각한다. 포용도 놓치고 혁신도 놓쳤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윈윈’은커녕 너도나도 잃기만 하는 ‘루즈루즈’ 정책이다. KDI가 정책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을 심층 추적한 결과 정부 지원은 매출과 부가가치,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오로지 생존율만 높여 줬다. 비효율적인 기업에 정부 돈이 묶여 있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보증이다. 그래야 돈을 빌려 사업할 수 있다. 정부가 5~7년 보증해 주고 성과가 있으면 졸업시키고, 성과가 없어도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지금은 20~25년간 유지된 나이 든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청년 창업인구들이 보증 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것이 공정하고 포용적이라 결코 말할 수 없다. ●아직도 주입식 교육을 하는 나라 →4차 산업혁명을 위해 교육 개혁이 절실할 것 같다. -4차 산업사회에서는 ‘사지선다’ 공부로 살아남을 수 없다. 모든 정보와 지식은 인터넷에 있다. 정보 활용법을 배우는 방향으로 수업이 바뀌어야 한다. KDI에서는 2년 동안 자유학기제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나눠 주입식 교육과 토론식 교육을 해 봤다. 결과적으로 토론식 수업을 한 쪽이 인내심과 배려심 등 인성 측면이 향상됐다. 주입식 공부를 한 쪽보다 결코 학업성적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 실험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4차 산업혁명에서 반복적인 일상 업무는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다. 그들이 할 수 없는 복잡한 부가가치는 협동을 통해 추구할 수밖에 없다. 창업 과정에서도 인성과 협동심이 중요하다. 창의적 교육에 미래가 있다. 정리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작년 관광객 최고 10배까지 급증… 다시 찾는 울산 만든다”

    “작년 관광객 최고 10배까지 급증… 다시 찾는 울산 만든다”

    “산업·생태환경 도시 넘어 ‘관광도시’로 핵심 관광지 육성사업 선정… 준비 끝”울산이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관광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강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새해 벽두부터 세일즈 행정에 나선 김기현 울산시장을 25일 만나 ‘관광도시 울산’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울산 방문의 해 선포 의미는. -올해는 산업과 생태환경 도시 울산이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울산은 산악, 해양, 문화, 역사유적지, 산업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태화강 십리대숲, 영남알프스 등 4곳은 한국대표 관광지에 선정될 정도다. 다양한 기념행사와 축제, 국제행사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울산관광의 특징은. -울산은 도심에서 30분만 이동하면 산과 강, 바다를 즐길 수 있다. 근대 포경산업 전진기지였던 장생포는 고래잡이 문화와 역사를 넘어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영남알프스는 국내 최초의 산악영화제가 열릴 정도의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했다. 해돋이 명소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인식됐다. →관광산업에 주력하는 이유는. -울산은 대한민국을 세계 6위의 수출강국으로 성장시킨 산업수도다. 하지만, 전체 산업의 64.6%를 차지하는 제조·광업 중심의 산업구조에 한계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구조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관광산업은 제조업보다 1.5배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도 있다. 따라서 우수한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 관광도시 울산의 청사진은. -지난해 울산은 관광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관광객은 최고 10배까지 급증했다. 또 중앙 부처의 공모사업과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는 두 가지 전략으로 관광활성화에 나선다. 우선 정부의 관광정책 기조에 맞춰 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울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핵심 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돼 산악, 해양, 산업 등 울산형 5대 관광자원이 빠르게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두 번째는 다시 찾고 싶은 울산을 만드는 것이다. ‘울산을 다시 찾고 싶다’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관광지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다듬을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쭈타누깐의 질주 VS 천재 소녀의 부활

    쭈타누깐의 질주 VS 천재 소녀의 부활

    누가 쭈타누깐을 막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바하마에서 2017년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은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이다. 그러나 개막전다운 후끈한 열기는 찾기 힘들다. 세계랭킹 20위 이내의 선수 가운데 고작 8명만 출전하기 때문이다. 세계 정상급들은 이 대회 3주 뒤의 ‘아시아-태평양 시리즈’ 3개 대회 때 본격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금왕, 다승왕, 올해의 선수 등 LPGA를 휩쓸어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랭킹 1위를 탐낼 정도로 상승세를 이어 갈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대항마’가 누구일지 관건이다. 김효주(22)와 김세영(24)이 앞장을 선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2연패와 함께 ‘천재 소녀’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지난 2시즌 3승을 올리고도 눈높이에 모자란다는 박한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개막전 타이틀 방어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벼른다. 리디아 고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에서 최근 2년 새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한 김세영은 개막전부터 ‘세계랭킹 1위’ 프로젝트에 힘찬 시동을 걸겠다고 야심을 드러냈다. 이참에 랭킹 6위에서 다섯 단계를 끌어올리겠다고 벼른다. 지난해 2승이나 낚고도 만족스러운 시즌이 아니라는 자체 평가를 내린 터다. 리우올림픽에서 부진했던 데다 목표로 삼았던 세계랭킹 3위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에 재도전의 시발점이다. 정상급 기량을 지녔지만 우승과 인연을 좀체 맺지 못하는 양희영(28)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대호 해외 유턴파 300홈런 돌파 가능할까

    이대호 해외 유턴파 300홈런 돌파 가능할까

    6년만에 친정 롯데로 돌아온 ‘빅보이’ 이대호(35)가 해외 유턴파 300홈런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에서 데뷔해 2011년까지 11시즌 동안 225개의 홈런을 날려 KBO리그 역대 16위에 올라 있다. 대망의 300홈런까지 75개가 남아 있는 셈. 역대 KBO리그에서 300홈런을 돌파한 선수는 이승엽(443개), 양준혁(은퇴·351개), 장종훈(은퇴·340개), 이호준(NC·330개), 심정수(은퇴·328개), 박경완(은퇴·314개), 송지만(은퇴·311개), 박재홍(은퇴·300개) 등 8명뿐이다. 이 중 해외무대에 진출했다가 돌아온 이는 이승엽뿐이다. 여기에 일본 무대 경험이 있는 이범호(KIA·283개)와 김태균(한화·276개)이 이르면 올 시즌 300개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외유’ 기간이 길었던 이대호가 300홈런을 돌파하면 이범호나 김태균에 비해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전망이다. 이범호는 2010년 딱 한 해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뛰었고, 김태균도 지바에서 2010~11년 2년간만 뛰다 복귀했다. 반면 이대호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일본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다. 이대호는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파워는 여전하다. 일본 시절 4년간 98홈런을 날려 연 평균 25개 가까운 대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선 출장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14개를 담장 너머로 꽂아넣었다. KBO리그에선 연평균 30홈런 이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박병호와 테임즈가 미국 무대로 진출한만큼 홈런왕도 노려볼만 하다. 지난해 KBO리그 최다 홈런은 테임즈와 최정(SK)이 기록한 40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방탄소년단 ‘윙스외전’ 2월 13일 컴백 ‘미처 못다한 이야기’

    방탄소년단 ‘윙스외전’ 2월 13일 컴백 ‘미처 못다한 이야기’

    그룹 방탄소년단이 ‘윙스외전’으로 컴백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방탄소년단이 오는 2월 13일 ‘윙스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윙스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은 지난해 10월 발매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규 2집 ‘윙스’(WINGS)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번에도 ‘윙스외전’에 담길 신곡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음 달 발매될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정규 2집 ‘윙스’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인 미국 ‘빌보드 200’ 26위, 한국 가수 최초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UK) 진입(62위)과 더불어 가온차트 ‘2016년 총결산 앨범차트’에서 75만 1301장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인 서울’(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컴백에서도 어떤 기록을 낳을지 기대를 모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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