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위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PC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AP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GS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77
  • [WBC] A조에 없는 것 ‘절대 강자’

    한국이 속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는 절대 강자 없이 극심한 혼전을 벌일 태세다. WBC에 정통한 미국 언론들도 저마다 다른 예상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미국 야구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1일 WBC A조를 전망하면서 한국을 최강으로 분류했다. BA는 “한국 에이스는 장원준(두산)이다. 시속 140㎞대 직구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잘 섞어 던진다. 타자들에게는 ‘달아나는 공’처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체적으로 뛰어난 타자들이 힘찬 타격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한국이 1라운드 통과를 장담할 순 없다”고 했다. A조에서 맞붙는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의 전력도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또 “네덜란드는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유릭슨 프로파르(텍사스) 등 최강 내야진을 꾸렸다. 프로파르가 설 자리가 없어 외야수로 뛴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라고 소개했다. 앞서 각종 매체들은 호화 구성 멤버를 들어 네덜란드를 줄곧 A조 최강으로 꼽았다. BA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대만과 메이저리그 경험자가 대부분인 이스라엘도 ‘복병’이라고 강조했다. A조에는 절대 강자가 없다는 얘기다. 아울러 BA는 WBC 16개국에서 아직 빅리그를 경험하지 못한 선수를 대상으로 유망주 10명을 손꼽으면서 유격수 김하성(넥센)을 4위, 투수 양현종(KIA)을 6위에 올렸다. BA는 “김하성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20홈런 26도루를 작성했다. 주력과 힘, 견고한 수비력도 지녔다”면서 “미국 팀들이 한국 선수에게서 찾는 신체 요건과 스피드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양현종에 대해서는 “시속 140㎞대 중반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네 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제구력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이 도쿄에 갈 것”이라며 한국 탈락을 점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홍준표 “文 헌재 협박 정권 탈취”… 센 발언에 지지율 오른 ‘홍테르테’

    홍준표 경남지사가 연일 소신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강경파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이름에서 딴 ‘홍트럼프’, ‘홍테르테’라는 별명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홍 지사는 지난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에 한 번꼴로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지금 광화문 촛불시위의 본질은 박근혜 몰아내기”라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의원은 헌재를 협박해 민중혁명으로 박 대통령을 몰아내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권을 탈취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지사의 대선 주자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안희정-황교안-안철수·이재명’ 등 상위 5인방의 뒤를 이은 6위에 올랐다. 홍 지사는 자신의 지지율 추이와 대통령 탄핵 결과에 따라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자신의 지지율이 3위권대까지 상승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물론 홍 지사는 지지율이 더이상 오르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언제든 불출마로 선회할 여지도 남겨두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북구 관광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북구 관광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바른정당, 강북2)은 지난 24일 강북구 문화예술회관 1층 행복실에서 정양석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이복근 시의원, 박문수 구의장, 김도연, 김명숙, 이정식, 장동우 구의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북구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관광마케팅(주)의 김병태 사장이 발표자로 참여하여 강북구 관광현황을 분석하고 방안을 제시했다. 강북구 현황을 살펴보면, 강북구는 북한산을 끼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연간 약 천만 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3·1운동이 시작된 봉황각, 임시정부 광복군 16위를 모신 합동묘역, 국립 4.19민주묘지, 손병희 선생·이시영 초대 부통령 묘역 등 근현대 역사유적이 풍부한 강점이 있으나, 숙박, 엔터테인먼트, 관광안내 등 전반적인 관광인프라가 부족하고 낙후된 상황으로 대부분의 역세권 발달이 미비하여 강북구 자체의 중심상업권이 열악한 상황이다. 또한 비교적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활용하거나 이용률이 낮으며, 체험관광상품이 대체적으로 미비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지하철, 버스 노선 등 교통망은 잘 구축되어 있으나 서울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어 타 자치구와 연계된 관광코스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5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의 관광목적이 쇼핑, 식도락 관광, 고궁 및 역사 유적지 방문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식도락 관광으로 많이 찾는 곳은 명동 길거리 음식, 광장시장, 홍대 연남동 거리 순으로 확인되었고, 59.3%의 관광객이 지하철을 이용하였으며, 74.1%가 호텔, 11.2%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핵심고객인 중국인의 경우,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이드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면세점에서 대량구매로 이루어졌던 쇼핑방식이 가로수길, 강남 등지의 소매점에서 단품구매로 바뀌고 있었다. 이에 김병태 사장은 △생태+역사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테마 개발 및 인프라 조성, △템플스테이, 관음사찰 순례 등 성지순례 형태의 틈새상품 개발 △재래시장투어+맛집 탐방, △테마 중심의 스토리텔러 양성, △문화교류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서울시 홍보 채널 및 네트워크 활용 홍보 지원 등 강북구의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더불어 참석자 중 삼각산 포럼 안중만 前회장은 “우이동의 경우 사대문안의 높은 산자락과는 다르게 높이가 완만하여 서울의 위용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조망이 가능한 케이블카 최적지로 7월에 개통될 예정인 경전철의 운영 적자 문제도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해소될 수 있고, 우선적으로 북한산국립공원이 해제되어 서울시, 경기도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관할이 되어 개발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북구 이종환 외식업지회장은 “미아사거리, 수유역쪽에 계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사계절 내내 내·외국인의 관광객이 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으며, 수유2동 남재영님은 “숙박시설을 완비하기 위한 고도제한의 해제, 여의도 벚꽃, 진해 벚꽃 축제와 같은 축제행사 개발, 한복체험, 김치 담그기, 예절 배우기 등 전통체험 등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유재래시장 종사자는 “수유재래시장이 현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선도시장으로 지정되어 3년간 지원을 받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상인들도 노력을 하고 있는 중으로 오늘과 같은 토론회가 일회성이 아닌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행업 종사자 엄태길님은 “경전철과 사슴농장을 연계하고, 대한노인회, 강북복지관 등이 외국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하는 방안, 미아사거리에 마천루와 같은 100층 이상의 호텔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양석 국회의원은 “케이블카의 경우 해결방안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관련자들을 만나 해결 방안에 대해 강구하며, 여행사가 강북구를 잘 알아야 관광객을 모객해 온다. 이는 즉 우리 강북구민 모두가 세일즈를 해야 하며, 공동식당제, 전통시장 체험관, 화장실 개선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작은 것부터 소통하고 해답을 찾아가야 된다고 보며 이런 기회를 더 많이 가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성희 위원장은 “우이동 먹자골목을 합법화하고 정비하여 외식업 관광으로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관광은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한 사업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강북구에서만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여 내·외국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관광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눈 구경 처음!” 베네수엘라 스키 대표선수

    “눈 구경 처음!” 베네수엘라 스키 대표선수

    눈에서 스키를 타본 적도 없으면서 세계대회에 나가 망신을 당한 베네수엘라의 스키선수 아드리아노 솔라노(22)가 25일(현지시간) 귀국했다. 귀국 인터뷰에서 솔라노는 "놀림거리가 됐지만 위대한 경험이었다"면서 "(세계대회에 나간 데 대해) 나 자신에게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솔라노는 최근 핀란드에서 열린 2017 국제스키연맹 노르딕 월드스키챔피언십에 베네수엘라 대표로 출전했다. 베네수엘라에선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였지만 그에겐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솔라노는 태어나서 한 번도 눈을 구경한 적이 없다. 당연히 눈에서 스키를 타본 적도 없었다. 카리브에 있는 베네수엘라엔 눈이 내리지 않는다. 세계대회를 앞두고 바퀴가 달린 스키로 피나는 연습을 했지만 실제 눈에서 스키를 타보니 느낌은 완전히 달랐다. 그런 그는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됐다. 솔라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에서 스키를 탄 크로스컨트리에선 10km 중 3.5km를 내려온 뒤 경기를 포기했다. 레이스구간의 1/3를 내려오는 데만 37분39초가 걸렸다. 다른 선수들은 비슷한 시간에 10km를 완주했다. 스프린트에선 156명 중 156위로 최하위 성적을 냈다. 솔라노는 "정말 긴장이 되더라. 하지만 이미 후퇴는 없었다.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고 말했다. 미끄러지고 뒤뚱거리는 그를 두고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역대 최악의 스키선수'라고 평가했다. 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는 말까지 들었다. 베네수엘라 국내에서도 비난이 쇄도했다. 야권 대권후보였던 엔리케 카프릴레스는 "이런 선수를 세계대회에 보내는 데 도대체 얼마를 쓴 거냐. 혈세가 줄줄 새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노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은 건 없다. 3군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경비를 모았고, 일부는 기부를 받았다"면서 "베네수엘라에선 모든 게 정치 쟁점화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국제적 망신을 당했지만 솔라노는 선수생활을 접을 생각은 없다. 솔라노는 "다른 선수들은 연습 후 세계대회에 나가지만 나는 거꾸로 시작했다고 생각하겠다"면서 "(보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라틀리프 25경기 ‘더블더블’…삼성, 모비스 잡고 선두 복귀

    프로농구 삼성이 판정에 평정심을 잃은 모비스를 잡고 선두로 복귀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5라운드 막바지 상대의 잇단 테크니컬 파울 덕에 82-76 완승을 거뒀다.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두 팀은 66-66으로 맞섰다. 딸과 아내의 얼굴을 새긴 양말을 신고 나와 한국농구연맹(KBL) 역대 10번째로 통산 7018득점을 기록한 문태영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골밑슛을 넣어 2점 차로 달아났다. 이때 임동섭과 더블 파울을 지적당한 양동근이 다소 격한 항의를 했고 경고 2회 누적으로 테크니컬파울이 선언됐다. 5점 차로 달아난 삼성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또 테크니컬파울을 받아 승기를 잡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8득점 17리바운드로 25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 갔다. 동부는 103일 만에 코트에 돌아와 21분여를 뛰며 13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한 두경민의 복귀가 반가웠다. 로드 벤슨은 13득점 16리바운드로 29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4연패에 빠진 LG는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져 6강행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kt는 인삼공사를 69-66으로 꺾으며 2연승, KCC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고등래퍼 최하민, 양홍원 꺾고 1위 “인성도 문제 없었다”

    고등래퍼 최하민, 양홍원 꺾고 1위 “인성도 문제 없었다”

    ‘고등래퍼’ 최하민이 화제다. 24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3회에서는 부산경상, 광주 전라 지역의 지역 대표 선발전 이후, 지역 대표 각 9인이 본격적인 지역 대항전에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첫 지역 대항전은 ‘멘토 결정전’으로 각 지역 동일 순위의 고등래퍼들 간 ‘싸이퍼 배틀’을 통해 각 지역 순위가 결정됐다.순위에 따라 각 지역의 멘토를 결정하는 우선권이 주어지게 되는 것. 가장 눈에 띄는 경합은 경인 동부 지역 최하민, 서울 강서 지역 양홍원, 서울 강동 지역 김선재 등 각 지역의 최고 고수들이 모인 1위 간 경합과 서울 강서 지역 마크(NCT 마크), 경인 서부 지역 김동현(MC그리)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밀집된 6위 간 경합이었다.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는 마크와 김동현은 제기량을 마음껏 발산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각각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해냈다. 1위 간의 대결은 더더욱 치열했다. 그중에서도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역대급 점수로 1위를 차지한 양홍원과 멘토들로부터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등 극찬을 받은 최하민의 경합은 단연 가장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였다. 하지만 멘토들의 극찬 속에 ‘1위 of 1위’를 차지한 최하민과 가사 실수로 충격의 5위를 차지한 양홍원의 명암이 갈렸다. 최하민은멘토들로부터 “충격적이었다. 되게 잘했다”, “너무 눈에 띄게 잘해서 멘토들 눈에서 하트가 나왔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라는 극찬을 받아 최강 우승 후보의 입지를 다졌다. ‘고등래퍼’는 방송 이후 여러 제보들에 의해 장용준, 양홍원 등이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최하민은 제보 글에서도 “공부를 잘 했다” “반 친구들이랑도 잘 지냈다”는 등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교안 vs 홍준표… 한국당 대표 대선주자는?

    黃 3위권 안착… 지지율 10%대에 갇혀 새 기대주 洪, 강연·SNS로 대권 몸풀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홍준표 경남지사 가운데 누가 자유한국당의 간판 대선 주자로 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황 대행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상승세를 타고 3위권에 안착했다. 그러나 이후 지지율이 10%대 박스권에 갇히면서 2위인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홍 지사가 지난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한국당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홍 지사는 ‘강연 정치’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정치’로 대권 몸풀기에 나섰다. 24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의 변호행위를 막말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홍 지사는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안희정-황교안-안철수-이재명’에 이어 유승민 의원과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홍 지사는 현재 당원권이 정지돼 있어 한국당 후보로는 대선 출마가 불가능한 상태다. 대법원의 최종심까지 무죄 판결이 나야 족쇄가 풀리게 된다. 바른정당에서 러브콜이 잇따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당은 당 윤리위원회의 재심 절차를 거쳐 당원권을 회복시켜 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홍 지사에 대한 이런 특혜가 한국당이 ‘황교안 카드’를 포기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되고 있다. 홍 지사 역시 아직 지지율이 급상승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당원권 회복을 요청하며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버디 7개 몰아친 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1R 공동 선두

    양희영(28)이 3년 만의 태국 타이틀 정상을 향한 발판을 단단히 다졌다. 양희영은 23일 태국 파타야 시암골프장(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선두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낚아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은 10번홀(파5) 보기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한 뒤 17번(파4), 18번홀(파5)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8위 김세영이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8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29)는 이븐파 72타, 공동 36위로 다소 불안하게 첫날을 시작했다. 박인비는 이날 9개 홀 연속 파세이브로 전반을 마친 뒤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지난주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장하나(25·비씨카드)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27위로 첫날을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빌보드 접수한 방탄소년단 ‘K팝 다크호스’ 된 비결은?

    빌보드 접수한 방탄소년단 ‘K팝 다크호스’ 된 비결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케이팝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4장 연속으로 진입했다. SM, 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들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22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61위로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파트.2’로 171위, 지난해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7위, 10월 ‘윙스’로 26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까지 4개 앨범이 연속해 ‘빌보드 200’에 오르는 케이팝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해외 프로모션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빌보드는 앞서 방탄소년단이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에 오른 데 대해 “케이팝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이라며 “‘봄날’은 거의 모든 가사가 한국어이며 미국 내 프로모션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스타 작곡가 방시혁이 수장으로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3년 데뷔했다.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이 데뷔 때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화려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과 달리 중소 기획사 소속의 방탄소년단은 한 단계씩 성장하며 팬덤을 확장했다. 래퍼가 3명인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힙합 음악을 내세웠다. 여기에 멤버들이 대부분 직접 쓰는 가사는 호소력 있는 있는 메시지로 또래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 모어 드림’, ‘N.O’, ‘상남자’로 이어지는 일명 ‘학교 3부작’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반항, 사랑 등을 노래한 이들은 ‘10대가 쓰는 10대 이야기’, 그리고 ‘10대의 첫 아이돌 그룹’이라는 콘셉트로 사랑받았다. 20대가 되면서 ‘I NEED YOU’, ‘RUN’, ‘불타오르네’ 등 청춘 3부작으로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의 성장과 아픔을 가사에 담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고위 관계자는 “다른 아이돌 그룹과 달리 멤버들이 자기 주도적 음악을 하는데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동시대 젊은이들의 고민과 방황 등에 메시지를 던지면서 공감대를 넓혔다”면서 “팬덤은 방탄소년단을 통해 처음 아이돌 문화를 접한 경우가 많고, 10대가 절반 이상이지만 20~30대까지 팬층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이 해외 프로모션 한번 없이 해외에서 인기를 끈 데는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이 한몫을 했다. 해외 팬들은 이들의 신곡이 나오면 24시간 내에 전 세계 언어로 번역했고 이들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해외 팬들의 반응을 촬영하는 리액션 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국내외 막강한 팬덤을 바탕으로 정규 2집 앨범 ‘윙스’는 누적 판매 77만장으로 가온차트 ‘2016년 총결산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에 선정됐다. 지난 18~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총 4만명을 매료시킨 이들은 3월부터 미국,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태국 등 전 세계 무대를 도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강렬한 힙합 음악을 바탕으로 뚜렷한 메시지와 각 잡힌 안무 등이 국내는 물론 영미권의 10~20대 동년배 팬들을 사로잡았다”면서 “통상 인기와 폭발력이 절정에 달하는 5년차 아이돌인 만큼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하면 국내 아이돌 그룹의 세대교체는 물론 케이팝 스타의 선두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美도 인정한 현대·기아차

    美도 인정한 현대·기아차

    각각 3·6위… 아우디·BMW 제쳐현대·기아차가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 조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받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품질경영이 자동차 ‘고장’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셈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7 내구품질조사’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위(133점), 6위(148)에 올랐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순위가 6계단 상승하며, 2011년(3위) 이후 6년 만에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지난해 7위에서 한 계단 오르며, 2000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보다 앞선 브랜드는 도요타(1위, 123점), 뷰익(2위, 126점)이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YF쏘나타가 중형 차급 2위, 투싼ix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 3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쏘울(PS)과 K7(VG)도 각각 다목적 차급 2위, 대형 차급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00대당 불만 건수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독일 BMW, 아우디 등 고급 브랜드를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金보름, 5000m에 두둥실

    金보름, 5000m에 두둥실

    오늘 매스스타트 출전… 2관왕 도전 “쇼트트랙에선 그저 그랬는데 어느새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으로 떠올랐나”는 말을 듣는 김보름(24·강원도청)은 이번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번번이 일본 선수들 벽에 부딪히며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지난 20일 열린 여자 3000m와 21일 여자 팀추월에서 모두 일본 선수에게 뒤졌다. 값지긴 했지만 아쉽게 은메달만 잇달아 2개를 얻은 김보름은 “5000m만큼은 설욕전을 펴겠다”며 이를 갈았다. 22일 5000m에서 김보름은 약속을 지켜낸 기쁨을 한껏 즐겼다.사실 김보름은 대회를 준비할 때부터 장거리에 초점을 맞췄다. 김보름은 “여러 선수가 경쟁하는 매스스타트에서는 세계대회와 아시아권 대회의 경기 흐름이 다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미 자신감에 넘치는) 매스스타트보다 장거리 종목에 욕심을 내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스타트와 직선 주로를 주파하는 데서 좀 뒤떨어진다는 약점을 메우려고 레이스 운영 능력과 막판 스퍼트 훈련을 집중하며 명예 회복을 노렸다. 다행히 몸 상태도 좋았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에서 4분3초85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6위에 그쳤지만, 세계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5000m 결승이야말로 김보름이 보여준 강한 승부욕이 제대로 빛을 발한 경기였다. 노련미를 뽐내던 일본 장거리 강자 다바타 마키(33)는 경기 초반 무리를 하다 1800m구간 이후 속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4위에 머물렀다. 아무래도 거세게 밀어붙이는 김보름을 의식할 수밖에 없던 터였다. 원래 쇼트트랙 선수였던 김보름은 뒤늦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방향을 틀었다. 쇼트트랙에선 보여주지 못한 폭발적인 스피드와 지구력을 선보이며 2011 아스타나-알마티(카자흐스탄)동계아시안게임 30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매스스타트가 처음 도입된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휩쓸며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꿰찼다. 김보름은 23일 마지막 종목인 여자 매스스타트에 나선다. 꼭 대회 2관왕에 올라 톱랭커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매스스타트는 3명 이상의 선수가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 돌아 경쟁하는 방식이어서 쇼트트랙(한 바퀴 200m)에서 코너링 주파, 추월을 연마했던 김보름에게 유리한 종목이다. 이날 김보름의 질주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한국인에겐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고, 다치지 말고 끝까지 파이팅해주세요’라는 등 칭찬을 쏟아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판 커진 도시바 인수전… 하이닉스 ‘10조 베팅’ 하나

    판 커진 도시바 인수전… 하이닉스 ‘10조 베팅’ 하나

    매각 지분 50% 이상으로 늘려 내일 경영권 포함 새 매각 공모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전의 판이 커졌다. 도시바가 매각 대상 반도체 사업 지분율을 당초 19.9%에서 50% 초과로 높이면서다.과반 지분을 내놓는 것은 경영권을 넘기겠다는 뜻으로 매각 대금을 높이려는 도시바와 일본 채권은행의 의지가 읽힌다. 당장 3조원대(19.9%) 규모 인수전이 10조원대(50% 초과) 규모 인수전으로 대체됐다고 시장은 평가했다. 인수전에 참여할지 SK하이닉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도시바와 채권은행이 지난 3일 실시된 지분(19.9%) 매각 입찰 결과에 실망한 게 인수전의 판을 키우는 계기로 작동했다. 당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만 폭스콘,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웨스턴디지털, 투자펀드 베인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 기업이 불참하는 등 참여 기업이 적고 ▲반도체 기업을 제외한 재무적 투자자가 인색하게 반응했고 ▲지분 매각 금액이 도시바의 재무적 위기를 해소하는 데 부족한 수준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日 언론 “애플·MS도 관심 보이는 중” 일본 내 회의적 반응에 도시바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새로운 매각 공모를 오는 24일 실시하기로 했다. 경영권이 더해지면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산케이신문은 22일 “반도체 수요처인 미국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도시바는 3월 하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메모리 부문 분사를 의결할 예정인데, 분사되는 회사의 기업 가치를 1조 5000억~2조엔(약 15조~20조원)으로 본다고 알려졌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과반 지분을 인수하려면 약 10조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19.9% 인수전 당시 관심을 보였던 SK하이닉스는 재입찰에 응할지 검토 중이다. 지난해 3분기 점유율 기준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은 삼성전자(36.6%)가 1위, 도시바(19.8%)가 2위, 웨스턴디지털(17.1%)이 3위, SK하이닉스(10.4%)가 4위, 마이크론(9.8%)이 5위, 인텔(6.3%)이 6위다. 도시바를 인수할 경우 각국의 독점 금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는 삼성전자와 다르게 SK하이닉스엔 도시바를 인수해 낸드 사업 경쟁력을 키울 유인이 있는 셈이다. ●“낸드시장 끝물”… ‘승자 저주’ 우려도 반면 낸드 사업 인수가 ‘승자의 저주’로 이어질 것이란 경고도 있다. 모바일 기기에 많이 쓰이는 낸드의 시장 호황이 2년 뒤 끝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수직으로 회로를 쌓는 형태인 적층형 구조로 낸드 기술 흐름이 바뀌는 와중이어서 도시바로부터 전수받을 기술이 많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2015년 조직적인 회계 부정이 발견되고, 최근 미국 원전사업에서의 7조원대 손실이 포착되는 등 실사 과정, 혹은 이후에 도시바의 추가 부실이 드러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4·19 효시, 근현대사 품은 강북… “경전철 타고 오세요”

    [자치단체장 25시] 4·19 효시, 근현대사 품은 강북… “경전철 타고 오세요”

    “2017년에는 강북구가 명실공히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거듭날 겁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1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경전철 개통’ 등 주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를 강북구의 ‘터닝포인트’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내 가장 큰 기업은 음식점”이라고 박 구청장이 자조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취약했던 강북구가 양 날개를 장착하고 힘찬 날갯짓에 들어간 것이다. 두 사업은 2010년 박 구청장이 민선 5기 취임 직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들이다. 그만큼 박 구청장 개인에게도 의미가 크다.‘역사문화관광벨트’는 북한산둘레길 2코스인 ‘순례길’을 따라 자연환경(북한산 국립공원, 북서울 꿈의숲 등)과 문화유산(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 묘역, 국립 4·19 민주묘지, 3·1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과 분청사기 가마터)을 아울러 강북구만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특화시킨 것이다. 부지가 수유동과 우이동 일대 48만㎡에 이른다. 문화적 유산이 풍부한 강북구였기에 가능한 프로젝트다. 박 구청장은 “광화문, 경복궁, 창경궁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들은 어디까지나 왕조나 지배층 양반의 문화”라며 “이와 달리 강북구는 오늘날 민주주의 발전 및 경제 번영을 이뤄 낸 근현대사의 백성문화가 오롯이 녹아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특히 박 구청장은 지난해 근현대사기념관 개관을 ‘일대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어린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최적지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기념관은 동학농민운동부터 항일의병전쟁, 3·1운동을 거쳐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전쟁, 4·19혁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지난해 10월 박 구청장은 직접 문화해설사를 자청하며 지역 내 학교 교감 37명을 상대로 직접 ‘기념관 세일즈’를 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오는 4월부터 지역 내 13개 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생들은 필수 체험코스로 근현대사기념관을 방문하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끝냈다”면서 “근현대사를 외우지 말고 이해하면 재밌는 과목이 될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강북구가 전국 초·중·고등학생이 근현대사를 배우는 수학여행지, 대학생을 비롯한 세계 청년들이 민주주의를 체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날이 머지않은 셈이다.올해 강북구는 ‘도시농원 체험장’과 ‘예술인촌’의 조성에 나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향한 세부 일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2019년 완공이 목표인 진달래도시 농업체험장도 기본 설계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용역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가 직접 추진키로 한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기반시설 등 전체 사업의 70% 정도가 진척됐다.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4·19혁명이다. 지난해 5월에는 사단법인 ‘4·19혁명 유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과는 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위원회(IAC)의 심사를 거쳐 7~8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청한 4·19 기록물은 총 1450건에 이른다. 1960년 학생과 시민들의 항거활동과 그 이후 이뤄진 부정선거, 피해자 보상, 책임자 처벌 등과 관련된 문건들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모두 13건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박 구청장은 “4·19는 독재정권을 비폭력저항으로 붕괴시킨 학생혁명의 효시로서 전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면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4·19혁명 국민문화제도 양적 성장보다 내실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경전철 우이~신설선(11.4㎞)의 개통도 올해 7월 말쯤 이뤄진다. 2009년 9월 착공한 이후 약 8년 만이다. 그동안 우이~신설선은 서울시와 민간사업자가 갈등을 빚으며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현재는 공정률이 90%를 넘어서 전 구간 무인 시운전 중에 있다. 소요시간이 기존 50분에서 2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구청장은 “지하철 4호선을 제외하면 주로 버스에 의존했던 대중교통체계가 경전철 개통으로 확대된다. ‘교통혁명’이라고 명명하고 싶다”며 “경전철이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지나기 때문에 역사문화관광벨트와 북한산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경전철 개통은 강북구의 전체적인 역세권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구청장은 “지금까지 동북선의 중심인 지하철 4호선 수유역, 미아사거리역 개발만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4호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경전철이 (개통)되면 강북 지역 8개 역사 주변도 권역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해 삼양로 일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강북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경전철역 주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역세권별로 특색 있는 개발을 하려는 강북구의 노력이다. 강북구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9월쯤 북한산에서 ‘산악인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악인 축제는 구의 소중한 자산이라 할 수 있는 북한산과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를 등정한 엄홍길 대장이 있어 가능한 축제다. 박 구청장과 엄 대장은 매년 중학생들과 ‘청소년 희망원정대’를 꾸려 태백산을 오르고 있다. 두 사람은 여기서 나아가 산악인들의 대표 축제를 강북구에서 열어 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한 사업 중에 ‘청소년 유해업소 근절운동’을 최고로 꼽았다.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한 뒤 퇴폐주점처럼 영업을 하는 이른바 ‘빨간집’ 없애기에 주력해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70곳 중 100곳이 업종을 바꾸거나 문을 닫았다. 특히 이들 업소가 세가 저렴한 학교 주변 일반 주택가 골목까지 침투한 게 문제였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학교로부터 반경 200m는 상대정화구역으로 교육상 위생, 유해업종은 들어설 수 없다. 당연히 학부모의 우려도 뒤따랐다. 박 구청장은 “구와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북경찰서 등 3개 유관기관이 공동 협력해 해결해 나가기로 하고 1주일에 한두 차례씩 강력한 합동단속을 벌였다”면서 “내후년인 2019년에는 강북구에서 유해업소가 완전히 없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박 구청장은 3선 도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3선에 도전하라는) 권유가 많다. 주요 사업을 마무리 지으라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청취하고 있다”면서 “어떠한 정책이 자리잡으려면 두 번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세 번 정도 (구청장을 역임) 해야 하지 않나. 그래야 역사문화 관광이라는 어젠다가 강북구민들한테 정착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 구청장은 1980년대 군사정권에 맞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를 주축으로 결성돼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민주화추진협의회에서 활동했다. 이후 서울시의원을 두 번 지냈고 2010년 59.31%라는 높은 득표율로 민선 5기 구청장에 당선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2단계 추락한 수출, 신성장 동력으로 활로 뚫어야

    수출대국 한국의 위상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출액은 4955억 달러로 전년보다 5.9% 줄었다. 재작년 8% 줄어든 데 이어 2년째 뒷걸음질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 수출 순위도 세계 주요 71개국 중 8위로 전년도 6위에서 2단계 더 추락했다. 올해도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더 낄 수밖에 없어 걱정이다. 우리나라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58년 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수출 부진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사실 수출 감소가 우리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은 다소 위안을 준다. 지난해 세계 무역규모가 줄어들면서 세계 각국의 수출도 재작년 11%, 지난해 2.6% 각각 감소했다. 10대 수출대국 중 6개국의 수출이 줄었다. 그렇다 해도 우리의 수출 하락폭이 세계 무역 감소의 폭보다 크고 가파르게 감소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저성장과 보호무역주의 부상에 따른 세계무역의 부진이 우리 수출 감소의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런 외적인 환경에서만 이유를 찾는다면 수출 부진의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어렵다.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독일과 일본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1%와 3.2%나 각각 늘어난 것은 기업의 혁신 등으로 극복했기 때문일 게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소득의 절반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다 보니 수출에 따라 경제 기상도가 확 바뀐다. 이런 상황에서 외부환경에 취약한 우리의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수출대국의 위상은 언제든지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세계 경제는 이미 미국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무역전쟁에서 우리가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정교한 정책이 필요하다. 그동안 역대 정부는 고환율 고수, 저리의 자금 지원 등 대기업 중심의 수출 지원책에 치중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균형 성장을 초래했다. 이제는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제시돼야 한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수출품목의 다변화 추진도 서둘러야 한다. 과감한 규제 혁파 등의 수출 환경개선과 함께 일본처럼 새로운 무역 환경에 대비한 통상조직 등의 재정비도 시급한 과제다. 정부와 무역업계가 한 몸으로 수출 활로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 네이선 천, 하뉴를 지우다

    네이선 천, 하뉴를 지우다

    프리 4회전 점프 5회… 307.46점 개인 최고점 ‘천재’ 네이선 천(18·미국)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가 일본 열도를 침묵에 빠뜨렸다.네이선 천은 19일 강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115.48점과 예술점수(PCS) 88.86점을 합친 204.34점을 받아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03.12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달성한 그는 이날 프리 점수와의 합계 307.46점으로 역시 개인 최고점을 달성하며 당당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네이선 천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5차례나 쿼드러플 점프를 소화하는 괴력을 발휘하는 등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펼친 2차례 쿼드러플 점프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모두 7차례나 쿼드러플 점프를 뛰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피겨킹’ 하뉴 유즈루(23·일본)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네이선 천의 7차례 쿼드러플 점프는 지난달 미국선수권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나온 것이다. 반면 하뉴 역시 네 차례나 쿼드러플을 뛰면서 네이선 천보다 앞서 프리 점수(206.67점)를 받았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네이선 천보다 3.75점 모자란 총점 303.71점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뉴는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파이널에 이어 이번 대회만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끝내 이 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뉴의 역전 우승이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일본 기자들은 탄식을 쏟아냈고 일방적인 응원을 펼치던 관중석의 팬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이시형은 총점 195.72점으로 16위에 그쳤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점(65.40점)을 찍은 데 이어 이날 총점에서도 개인 최고 점수를 받아내는 알찬 성과를 일궈냈다. 이시형과 함께 나선 김진서(한국체대·195.05점)와 이준형(단국대·187.58점)은 각각 17위와 18위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 6위 → 8위… ‘수출 한국’ 추락

    세계 6위 → 8위… ‘수출 한국’ 추락

    한국의 세계수출 순위가 지난해 두 단계 떨어졌다.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보호무역주의 대두에 따른 세계무역의 퇴조 흐름이 악재로 작용했다.19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한 4955억 달러(약 570조원)에 그쳤다. 2015년 수출액이 8%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수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한국의 수출액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1957(-9.7%)~1958년(-25.9%) 이후 58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의 세계 수출 순위는 2008년 12위에서 2009년 9위, 2010년 7위, 2015년 6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저성장의 직격탄을 견디지 못하고 8위로 후퇴했다. 지난해 세계 10대 수출대국 중 6개국은 수출이 증가했지만 4개국은 수출이 줄어 대조를 보였다. 세계 수출 규모 1위는 2조 982억 달러를 달성한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7.7% 감소했지만 2위 미국(1조 4546억 달러)과는 5000억 달러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3위와 4위는 독일(1조 3396억 달러)과 일본(6449억 달러)이 각각 차지했으며 이어 5위 네덜란드(5692억 달러), 6위 홍콩(5167억 달러), 7위 프랑스(5009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탈리아(4614억 달러), 영국(4089억 달러)은 각각 9, 10위였다. 영국의 수출 감소폭은 11.0%에 이른다. 세계 71개국의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친 세계무역액은 전년보다 2.7% 감소한 29조 7410억 달러이다. 2010년 28조 2480억 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세계선수권 4차 시기 뛰어보지도 못하고 탈락

    한국 봅슬레이 ‘간판’인 남자 2인승 부문의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차 시기를 뛰어보지도 못하고 탈락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8~19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이어진 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1~3차 시기 합계 2분29초67의 기록으로 36개의 출전팀 중 21위에 그쳤다. 전날 1, 2차 시기에 이어 이날은 3, 4차 시기 주행이 이어졌는데 3차까지 합계 20위 이내의 팀에게만 4차 출전권이 주어졌다. 1차에서 12위, 2차에서 20위를 차지해 합계 15위에 올랐던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날 최종 순위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3차 28위에 머물러 결국 4차 시기를 치러보지도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김동현(30)-전정린(28) 조는 2분29초76으로 22위, 석영진(27)-오제한(26) 조는 2분30초66으로 36위에 그쳐 동반 탈락했다. 너무 충격적인 결과다. 특히 원윤종-서영우 조는 2015~16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순위는 7위였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서는 성적이 뚝 떨어졌고 급기야 세계선수권대회를 끝까지 못 치르는 결과로 전락했다. 체력 저하와 드라이버인 원윤종의 자신감 부족, 라트비아산 썰매에서 현대자동차 제작 썰매로 바꾼 데 따른 적응 실패 등이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썰매 종목에서 가장 큰 대회는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며 1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1년에 여덟 차례 치러지는 월드컵이 뒤를 잇는다. 원윤종-서영우 조를 포함한 한국 대표팀은 21일 귀국해 다음달 평창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8차 월드컵 대회를 준비한다. 한편 프리드리히-마르기스(독일) 조는 4차 시기 세계 최초로 48초벽을 무너뜨리는 48초94에 주파하며 합계 3분16초71로 세계선수권 4연패에 성공했다. 크립스-럼스덴(캐나다) 조는 1분20초가 뒤져 은메달, 로흐너-블룸((독일) 조는 1분25초가 뒤져 동메달을 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세계선수권 4차 시기 뛰어보지도 못하고 탈락

    한국 봅슬레이 ‘간판’인 남자 2인승 부문의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도 탈락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8~19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이어진 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1~3차 시기 합계 2분29초67의 기록으로 36개의 출전팀 중 21위에 그쳤다. 전날 1, 2차 시기에 이어 이날은 3, 4차 시기 주행이 이어졌는데 3차까지 합계 20위 이내의 팀에게만 4차 출전권이 주어졌다. 1차에서 12위, 2차에서 20위를 차지해 합계 15위에 올랐던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날 최종 순위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3차 28위에 머물러 결국 4차 시기를 치러보지도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김동현(30)-전정린(28) 조는 2분29초76으로 22위, 석영진(27)-오제한(26) 조는 2분30초66으로 36위에 그쳐 동반 탈락했다. 너무 충격적인 결과다. 특히 원윤종-서영우 조는 2015~16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순위는 7위였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서는 성적이 뚝 떨어졌고 급기야 세계선수권대회를 끝까지 못 치르는 결과로 전락했다. 체력 저하와 드라이버인 원윤종의 자신감 부족, 라트비아산 썰매에서 현대자동차 제작 썰매로 바꾼 데 따른 적응 실패 등이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썰매 종목에서 가장 큰 대회는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며 1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1년에 여덟 차례 치러지는 월드컵이 뒤를 잇는다. 원윤종-서영우 조를 포함한 한국 대표팀은 21일 귀국해 다음달 평창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8차 월드컵 대회를 준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사익스 펄펄 난 날, 1~3위 모두 1승씩 추가

    [프로농구] 사익스 펄펄 난 날, 1~3위 모두 1승씩 추가

    키퍼 사익스(KGC인삼공사)가 19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에 30분20초를 뛰며 개인 최다 29득점에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95-76 대승에 앞장섰다. 인삼공사는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유지했고 LG는 조성민이 3점슛 다섯 방 등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시즌 세 번째 3연승이 좌절됐다. 삼성은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kt를 90-85로 따돌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는 21득점 12리바운드로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 전날 KCC를 제물로 달성한 로드 벤슨(동부)의 26경기에 이어 한국농구연맹(KBL) 연속 경기 더블더블 역대 2위로 올라섰다. 마이클 크레익이 3쿼터까지만 뛰고도 1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거들었다. 연패에서 탈출한 2위 삼성은 인삼공사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다. kt로선 이재도의 22득점 7어시스트 분전이 빛을 보지 못해 시즌 첫 3연승이 무산됐다. 3위 오리온 역시 전자랜드의 막판 거센 추격을 85-83으로 간신히 따돌리고 삼성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다. 상위권 세 팀이 나란히 이겨 한 경기 간격으로 촘촘히 늘어선 형국이다. 애런 헤인즈가 16득점 16리바운드로 앞장섰다. 오데리언 바셋이 4득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승현이 3점슛 네 방 등 16득점, 문태종이 15득점으로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김동욱이 3쿼터 아이반 아스카와 충돌하며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가 주름이 깊어졌다. 전자랜드는 최근 1승5패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6위 LG와의 0.5경기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부럽다, SK

    [프로농구] 부럽다, SK

    동부, 전자랜드 꺾고 단독 4위한국농구연맹(KBL) 리그에 1년 늦게 가세한 막내 구단 SK가 올 시즌에도 맨 처음 10만 관중을 넘어선다. SK 구단은 1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이는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 2674명 이상 입장하면 KBL 최초로 16시즌 연속이자 2016~17시즌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10만 관중을 넘어선다고 16일 밝혔다. SK는 올 시즌 들어 21차례 홈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 모두 9만 7326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4635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까지 239만 7000여명으로 역대 통산 관중 1위도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우승을 한 차례씩밖에 안 한 SK가 이처럼 꾸준히 관중을 끌어모으는 비결은 뭘까. 이재호 SK 구단 운영홍보팀장은 “스포테인먼트 10년의 성과를 팬들이 알아주고 있어서다. 선수들이 경기 뒤 신발도 관중에게 던져 주고 응원석에 올라가 인터뷰도 할 정도로 관중 친화적이다. 통천 응원막이나 레이저 및 암전 효과도 가장 먼저 시작했고 VIP석을 의전용이 아니라 관중에게 개방하는 등의 노력이 빛을 봤다”고 진단했다. 한편 동부는 16일 강원 원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에서 로드 벤슨의 18득점 13리바운드 25경기 연속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80-76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4연패 늪에 빠지며 LG에 6위 자리를 내줬다. kt는 모비스를 83-78로 꺾고 시즌 맞대결 4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홈 5연승에서 멈춰 서며 4위를 동부에 양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