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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업계 “높은 인건비 낮은 생산성에 역대급 부진”

    車업계 “높은 인건비 낮은 생산성에 역대급 부진”

    국내 자동차 업계의 평균임금은 경쟁국인 일본과 독일에 비해 높지만 1대당 생산 투입 시간은 더 길고 평균 수출가격은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3위 자동차 수출국에서 5위로 떨어지고, 생산량도 6위로 하락하는 등 역대급 부진을 거듭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2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진단과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연간 평균임금은 지난해 기준 9213만원이었다. 이는 10여년 전인 2005년에 비해 84% 높은 것으로 일본 도요타(9104만원·852만엔), 독일 폭스바겐(8040만원·6만 2654유로) 등 주요 경쟁국 기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5개사의 매출액 대비 평균임금 비중은 12.2%로, 폭스바겐(9.5%)이나 도요타(2012년 7.8%)에 비해 크게 높다. 국내 자동차 업체의 1대 생산에 따른 투입 시간은 2015년 기준 현대차가 26.8시간으로 도요타(24.1시간), 미국 포드(21.3시간) 및 GM(23.4시간)보다 더 오래 소요돼 생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자동차 공장은 대규모 고용이 필요한 일관 생산라인 조립 공정으로 인건비 비중이 높고 대규모 시설 투자에 따른 생산성이 원가 경쟁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임금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인건비 대비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자동차 평균 수출가격은 지난해 기준 1만 4260달러로 일본(2만 2400달러)이나 독일(3만 6150달러), 미국(2만 6630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는 한국의 수출 주력 차종이 중저가격대 소형차 위주인 반면 독일, 미국 등은 고부가가치 차량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고비용·저효율 구조 속에 한국 자동차 산업은 내수·수출·생산 모두 2년 연속 감소했다. 부품 수출 역시 올 상반기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 줄었고 공장가동률도 2014년 96.5%에서 올 상반기 93.2%로 떨어졌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은 4조원(34억 달러)으로 폭스바겐의 4분의1, 도요타의 5분의2 수준이었다. 간담회에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통상 제조업에서는 매출액 대비 인건비의 비율이 10%를 넘으면 적자를 보기 쉬운데 한국 자동차 업계의 평균임금은 12.2%로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다”면서 “이 같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와 갈등적 노사 관계 때문에 외투 기업이 투자를 꺼리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자동차 산업의 후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통상임금 소송 선고를 앞둔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산업 특성상 야근, 잔업이 많은데 통상임금이 확대되면 수당이 50%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창열 현대차노조 대외협력실장은 “업계가 밝힌 우리나라 평균임금은 잔업(연장근로) 및 주말근무(특근)비는 물론 의료비, 식비, 옷값 등이 포함된 것으로 1년에 350일 이상 일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실제 받는 것은 발표된 것의 60%도 안 된다”며 “일본, 독일과는 작업 환경이나 인원, 설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LG·롯데·넥센·SK 2경기차…자고 나면 바뀌는 5위

    LG·롯데·넥센·SK 2경기차…자고 나면 바뀌는 5위

    LG, 남은 경기 가장 많아 불리넥센은 약팀과 10경기 남겨 2017 KBO리그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가을 야구’의 주인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3강’ KIA, 두산, NC의 합류는 확정적인 가운데 ‘마지막 초대권’ 2장을 잡기 위한 중위권 4개팀의 순위 싸움이 불꽃을 튀긴다. 4팀은 연패 한 번이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어 경기마다 총력전을 편다.전반기 때만 하더라도 SK와 넥센, LG 중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롯데의 후반기 대약진으로 중위권 판도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롯데는 전반기에 승과 패를 더해 ‘-3’(41승1무44패)이었지만 어느새 ‘+5’(59승2무54패)를 만들었다. 롯데의 후반기 승률은 0.643(18승1무10패)으로 두산(0.759)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선두 KIA보다 후반기 페이스가 좋다는 의미다. 그 결과 21일 현재 4위 LG(0.523)부터 7위 SK(0.504)까지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촘촘히 엮였다. 특히 4위 LG와 5위 롯데(0.522)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1리 차이를 보이고, 6위 넥센(0.518)과는 반게임 차다.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다. 5할 승률을 넘더라도 자칫 ‘와일드카드’(4·5위) 결정전에 못 나갈 수 있다. 남은 일정으로는 우천 취소로 가장 많은 경기를 남긴 LG(36경기)가 불리해 보인다. 휴식 없는 잦은 등판으로 투수진의 과부하가 불 보듯 뻔해서다. 그나마 믿는 구석은 팀 평균자책점이 4.19로 전체 1위라는 점이다. ‘3약’(한화·삼성·kt)과의 남은 경기(13경기)가 다른 중위권팀보다 많지만 거꾸로 ‘3강’과의 만남도 14경기로 가장 많다. 롯데는 이번 주 KIA와 LG, 넥센으로 이어지는 6연전이 2012년 이후 5년 만의 가을 야구 참가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만 보면 넥센이 가장 유리하다. 꼴찌 kt와 5경기를 포함해 ‘3약’과 10경기를 남긴 반면, ‘3강’과는 8경기만 남겼다. 불펜 불안으로 갈수록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는 게 불안 요소다.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SK이지만 ‘3약’을 뺀 7개팀 중 유일하게 5점대의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막판 순위 싸움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졌지만 잘 싸웠다… 男농구 ‘세대교체’ 성공

    졌지만 잘 싸웠다… 男농구 ‘세대교체’ 성공

    허재號, 최강 이란에 6점차 석패 3점슛 성공 2위·어시스트 1위에 ‘2019 농구월드컵’ 본선 희망가김주성과 양동근, 조성민 등 낯익은 얼굴이 빠져 불안을 드리웠던 평균 26세 남자농구 대표팀이 1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허재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북쪽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이란에 81-87로 져 뉴질랜드와의 3. 4위전으로 밀렸다. 직전 대회인 2015년 아시아선수권 6위의 부진을 씻은 게 성과다. 오세근(30·200㎝), 김종규(26·206㎝), 이승현(25·197㎝), 이종현(23·203㎝) 등이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김선형(29·187㎝), 박찬희(30·190㎝), 최준용(23·200㎝), 이정현(30·191㎝), 전준범(26·194㎝), 허웅(24·186㎝) 등이 제 몫을 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하메드 하다디(218㎝)가 버틴 이란에 리바운드 30-38 열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FIBA 아시아 챌린지에서 27-46, 27-64로 압도돼 두 차례 모두 패배한 것과 견주면 한결 나아졌다. 레바논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6점 차로 내준 한국은 FIBA 랭킹 20위로 10계단 앞선 뉴질랜드를 1점 차로 꺾었고, 중국을 조별리그에서 제압한 필리핀을 32점 차로 꺾은 뒤 8강 진출 결정전에선 일본을 13점 차로 밟았다. 평균 89.7득점, 3점슛 성공률 42.3%와 경기당 3점슛 성공 10.5개 모두 16개 참가국 중 2위였다. 어시스트는 27.2개로 1위였다. 특히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홈앤드어웨이로 치르는 2019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서 2연속 본선행 희망을 키웠다.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홍콩과 함께 A조다. 국내에서 대표팀의 명승부가 펼쳐지면 농구 열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비아그라보다 잘나가는 국산 복제약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국산 복제약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상반기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들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국산 복제약들이 처방액 기준 상위 1~3위를 차례로 점령했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 조제액 1위는 약 132억 6000만원어치가 처방된 한미약품의 비아그라 복제약 ‘팔팔’이 차지했다. 2위는 처방액 77억 6000만원인 한미약품의 시알리스 복제약 ‘구구’였다. 3위는 종근당의 시알리스 복제약 ‘센돔’이 처방액 약 5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5위에서 두 단계 올라섰다. 센돔은 올해 처음으로 원조격인 시알리스의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해 각각 3위와 4위였던 시알리스와 비아그라는 올해 상반기 각각 45억 6000만원(4위)과 44억 6000만원(5위)으로 한 단계씩 내려앉았다. 35억 2000만원인 동아ST의 ‘자이데나’가 6위였고 SK케미칼 ‘엠빅스에스’(28억 7000만원), 한국콜마 ‘카마라필’(19억 4000만원), 대웅제약 ‘타오르’(16억 3000만원), ‘누리그라’(14억 20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산 복제약들의 ‘가성비’ 전략이 선전의 비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12년과 2015년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특허가 각각 만료되면서 복제약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강한 영업력과 가격 경쟁력, 인지도를 갖춘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빠르게 안착했다는 것이다. 현재 국산 복제약들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80% 정도 저렴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데다 알약 외에도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먹을 수 있는 필름형 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혁신적인 시도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란에 6점 차 분패, 잘 싸운 남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희망가

    이란에 6점 차 분패, 잘 싸운 남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희망가

    남자농구 대표팀이 14년 만에 아시아컵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정상급 나라들과 좋은 내용의 경기를 선보이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아시아 정상 탈환에 대한 희망을 엿보면서 11월 시작하는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더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근처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이란에 81-87로 졌다. 이겼더라면 2003년 아시아선수권 이후 14년 만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4쿼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1일 0시 30분 뉴질랜드와 3, 4위전을 치르게 됐다. 직전 대회인 2015년 아시아선수권 6위의 부진을 씻어내고 조금이나마 자존심을 되살린 대회였다. 오세근(30·200㎝), 김종규(26·206㎝), 이승현(25·197㎝), 이종현(23·203㎝) 등 ‘빅4’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김선형(29·187㎝),박찬희(30·190㎝)에 최준용(23·200㎝)이 장신 외곽 요원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성민(34·kt)과 문태종(42·오리온),문태영(39·삼성) 등 국내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들이 빠진 자리에는 이정현(30·191㎝), 전준범(26·194㎝), 허웅(24·186㎝) 등이 제몫을 했다. 또 김주성(38·동부), 양동근(36·모비스) 등 대표팀을 오래 이끌어온 선수들이 빠지고 30세 이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평균 연령 26세로 이만한 성과를 일군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 KBL에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오세근이 중심이 된 골밑은 이번 대회 제공권 경쟁에서 대등하게 버텼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키 218㎝의 장신 하메드 하다디가 버틴 이란과 리바운드 수 30-38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지난해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FIBA 아시아 챌린지에서 이란과 두 차례 만나 모두 30점 이상 완패를 당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7-46, 27-64 등으로 압도된 것과 상당히 달라졌다. 앞서 개최국 레바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6점 차로 분패한 한국은 이후 FIBA 랭킹 20위로 한국보다 10계단이나 높은 뉴질랜드를 1점 차로 꺾었고, ‘만리장성’ 중국을 조별리그에서 제압한 필리핀을 무려 32점 차로 완파했다. ‘숙적’ 일본을 상대한 8강 진출 결정전 역시 13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의 평균 득점 89.7점으로 세계 랭킹 10위 호주(95.2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3점슛 성공률 42.3%와 경기당 3점슛 성공 10.5개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어시스트는 27.2개로 16개 참가국 가운데 1위에 오르며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아시아 정상 탈환의 희망을 엿보며 11월 농구월드컵 예선 준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FIBA는 2015년 농구월드컵까지는 지역별 예선 대회를 통해 본선 출전권을 나눠줬으나 2019년 대회부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예선 제도를 바꿨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예선 A조에서 중국, 뉴질랜드, 홍콩과 함께 내년 7월까지 홈과 원정을 한 번씩 오가며 경기를 치러야 한다. 중국이 이번 대회 8강에서 호주에 지며 4강에도 들지 못했고 뉴질랜드와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점을 확인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말 오랜만에 국내에서 대표팀 경기가 열려 중국, 뉴질랜드 등과 명승부를 펼친다면 농구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호주 멜버른 ‘7년 연속’

    세계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호주 멜버른 ‘7년 연속’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영국 경제전문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7일(현지시간)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보고서로 발표했다. 이 기관은 평가 대상이 된 전 세계 도시 140곳의 안전성과 건강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각각 점수를 매긴 뒤 종합 비교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여기서 호주의 멜버른이 종합 점수 97.5점으로 7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2위와 3위 도시는 지난해와 변함없이 0.1%P 차이로 오스트리아의 빈과 캐나다의 밴쿠버가 올랐다. 또한 캐나다의 토론토와 캘거리 역시 각각 97.2점과 96.6점으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호주의 애들레이드도 96.6점을 받아 공동 5위로 올라섰고 퍼스는 95.9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와 호주에 있는 도시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95.7점)와 핀란드의 헬싱키(95.6점), 그리고 독일의 함부르크(95.0점)가 각각 8, 9, 10위를 차지했다. 1~5위의 순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으며 6~10위는 약간 있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특히 올해는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가 종합 89.9점으로 50위에서 37위로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캬비크에서는 최근 재개발이 진행됐으며 관광객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범죄율이 하락 추세에 있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역시 94.0점으로 18위에 올라섰다. 반면 영국의 맨체스터는 테러 사건의 영향으로 43위에서 51위로 내려 앉았다. 같은 이유로 스웨덴의 스톡홀름도 26위로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도시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로 총점 30.2점을 받았다. 안전성 평가에서 15점을 받아 종합 순위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나이지리아의 라고스는 36.0점으로 139위, 리비아의 트리폴리는 36.6점으로 138위에 자리했다. 사진=ⓒ James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즈·박병호 이어… 최형우 4년 연속 100타점

    우즈·박병호 이어… 최형우 4년 연속 100타점

    최형우(KIA)가 역대 세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일궜다. 이대호(롯데)는 2161일 만에 연타석포를 폭발시켰다.최형우는 16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5회 버나디나의 안타와 도루로 맞은 무사 2루에서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시즌 99타점으로 타점 선두를 질주하던 최형우는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에 우뚝 섰다. 그러면서 1998~2001년 타이론 우즈(전 두산), 2012~2015년 전 넥센 박병호(미네소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생산했다. 최형우는 2-2로 맞선 6회 말 2사 만루에서 승기를 잡는 2타점 적시타도 날렸다. KIA는 최형우의 3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선두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이날 패한 2위 두산에 8경기 차로 멀리 달아났다. 3위 NC는 속절없이 5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헥터는 7이닝을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16승째를 수확했다. 다승 선두 양현종에게 1승 차로 다가서며 다승왕 ‘집안싸움’을 이어 갔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2실점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이대호의 연타석포 등 홈런 세 방을 앞세워 두산을 4-2로 격파했다. 6위 롯데는 3연승했고 가파른 상승세의 두산은 뜻밖에 연패를 당했다. 롯데 주포 이대호는 선발 보우덴을 상대로 4회와 6회 연타석 대포(23·24호)를 쏘아 올렸다. KBO리그에서 이대호의 연타석 아치는 2011년 9월 16일 청주 한화전 이후 2161일 만이자 개인 통산 9번째다. 아울러 그는 7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8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에서 뛴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에 이어 2006년부터 올해까지 전 구단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9회 등판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7세이브째로 구원 선두를 달렸다. LG는 잠실에서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터진 로니의 끝내기 안타로 kt를 2-1로 제쳤다. 한화는 대전에서 장단 12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갈 길 바쁜 7위 SK를 8-5로 눌렀다. 넥센은 대구에서 삼성을 6-5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윤종신 ‘좋니’ 라이브 영상도 차트 역주행..감동 선사한 라이브

    윤종신 ‘좋니’ 라이브 영상도 차트 역주행..감동 선사한 라이브

    윤종신의 곡 ‘좋니’가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가운데 그의 영상 또한 역주행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기준 윤종신의 곡 ‘좋니’는 멜론, 네이버 뮤직, 지니, 벅스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2일 공개된 윤종신의 곡 ‘좋니’는 미스틱의 음악 플랫폼 ‘LISTEN’의 열 번째 곡이다. 당시에는 음원차트 상위 100위권 진입에 실패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1일 윤종신이 출연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라이브로 ‘좋니’를 열창한 그의 모습은 관객은 물론,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 결과,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네이버TV 홈페이지에서 조회수 약 21만을 기록, 6위에 올랐다.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권오현 시간당 323만원 벌었다

    권오현 시간당 323만원 벌었다

    이재용 부회장 8억여원 그쳐… ‘작년 1위’ 정몽구 회장은 40억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 상반기 약 14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 달에 23억 3000만원, 하루에 7767만원, 한 시간에 323만 6000원을 번 셈이다. 권 부회장은 올해 재벌 총수 등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경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의 올 상반기 보수 총액은 139억 8000만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29억원)의 거의 5배에 달한다. 급여 9억 3007만원, 기본 상여금 50억 1700만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호황에 따른 특별상여금 80억 2600만원 등이다. 지난해 경영인 최고 보수는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92억 8200만원이었다. 그러나 권 부회장은 반년 만에 지난해 정 회장의 전체 보수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권 부회장의 올해 전체 연봉이 최소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권 부회장 외에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도 상반기에 각각 50억 5700만원과 50억 5000만원을 받았다. 재계 1위 삼성그룹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은 8억 4700만원에 그쳤다. 지난 2월 구속 수감되면서 급여를 한 달치 정도밖에 못 받은 영향이 컸다. 재계 2위 현대차그룹 정 회장은 상반기에 현대차로부터 22억 90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17억 1500만원 등 모두 40억 500만원을 받아 전년보다 2억원 정도 줄었다. 3위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10억원, 4위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43억원, 5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48억 7600만원, 6위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12억 5700만원, 7위 GS그룹 허창수 회장은 49억 5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상반기 96억 3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년 동기(7억 9800만원)에 비해 11배 이상 늘었다. 상반기 금융 부문에서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의 급여가 24억 5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권에선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10억 81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8억 5000만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8억 4000만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6억 11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3월 회장에서 물러난 한동우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5억 8900만원을, 뒤를 이어 회장이 된 조용병 전 신한은행장은 5억 2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카드업계 1위는 지난 3월 신한카드 사장에서 신한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 위성호 신한은행장으로 3년(2013~2015년) 장기성과급까지 합해 14억 4600만원을 받았다. 2위는 9억 7900만원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었다. 손해보험업계에선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12억 6800만원,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정문국 ING생명 사장이 8억 5400만원을 받아 각각 1위에 올랐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독도경비대원 위령비 정비한다

    독도경비대원 위령비 정비한다

    독도(천연기념물 제336호)를 지키다 현지에서 산화한 경비대원들의 순직 위령비 일대가 새롭게 정비된다.경북지방경찰청은 다음달 3500만원을 들여 독도 동도 국기게양대 인근의 경비대원 순직 위령비 일대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설치된 지 오래돼 낡고 허술한 기존의 나무데크 위령비 제단을 화산암의 일종인 ‘오석’으로 교체하고, 위령비 옆에 안내판(가로 80㎝, 세로 150㎝)을 새로 설치한다. 경북경찰청은 이를 위해 최근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신청을 했다. 독도 현지에는 순직한 경찰관과 전경 대원 6명의 영령을 기리기 위한 위령비 6위(位)가 세워져 있다. 2015년에 국가보훈처 보훈시설로 지정됐다. 독도경비대원 가운데 첫 순직 경찰관으로 기록된 인물은 허학도(당시 21세) 순경이다. 허 순경은 1954년 11월 당시 경계근무 중 실족해 낭떠러지에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이들 경찰관의 순직 위령비는 독도 방문객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하는 동시에 국토를 지키다 숨진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한승수 국무총리, 2010년 김형오 국회의장이 순직 위령비를 참배하는 등 주요 인사들도 자주 찾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위령비 일대가 허술해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위령비 일대 정비를 위해 문화재청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돌아온 ‘대세’ 고진영, 제주 비바람 뚫었다

    돌아온 ‘대세’ 고진영, 제주 비바람 뚫었다

    지난해 ‘대세’였던 고진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원)에서 화려한 버디쇼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의 통산 8승이다.지난해 3승과 함께 대상포인트 1위였던 그는 올해도 평균 타수(70.07) 2위에 오를 정도로 안정된 샷 감각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우승 인연이 없었다. 그러던 그가 부활을 알리며 올해 ‘대세 3강’(김지현·이정은·김해림)을 위협하게 됐다. 고진영은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알토란’ 버디 6개만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위 김해림(28·13언더파)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강한 바람에 이어 오후엔 비까지 내린 궂은 날씨에도 견고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전날 11번홀부터 18번홀까지 8개홀 연속 버디로 KLPGA 연속 버디 타이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이날 1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이틀에 걸쳐 9개홀 연속 버디쇼를 뽐냈다. 오지현(21)의 2번홀 보기로 단독 선두에 오른 고진영은 3번홀 티샷 실수로 바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m짜리 파 퍼팅을 성공해 선두를 지켰다. 9번홀에선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고, 12번홀에서도 6m 거리의 버디 퍼팅으로 공을 홀컵에 떨어뜨렸다. 챔피언조로 동반 플레이한 이승현(26)도 5·6·11번홀 버디를 낚으며 고진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두와 2위 그룹 간 1타 차 팽팽하던 승부는 최고 난이도의 14번홀에서 갈렸다. 고진영을 1타 차로 바짝 뒤쫓던 이승현이 이날 두 번째 보기를 기록한 반면 고진영은 5m짜리 버디를 성공해 3타 차까지 벌렸다. 그는 15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가름했다. 이후엔 2위 경쟁으로 바뀌었다. 김해림이 15·16·17번홀 연속 버디로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을 중반까지 옥죄던 이승현이 12언더파 204타로 이정은(21)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오지현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5개로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11위로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드라이버샷이 자주 러프로 들어갔는데 운 좋게도 공들이 러프에 떠 있었고, 특히 제 스윙을 믿었다”고 말했다. KLPGA 출전 18번째 만에 첫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29)는 이날 5오버파 77타로 무너지며 합계 3오버파 219타 공동 56위에 머물러 오는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기약하게 됐다. 제주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기아차 수익성 급락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판매 실적뿐 아니라 수익성 면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들에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각 사의 실적 발표와 하나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4%로 지난해 같은 기간(6.6%)보다 1.2% 포인트 하락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3.0%로 전년(5.2%)보다 2.2% 포인트 내려갔다.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가장 저조한 반기 실적이다. 글로벌 주요 업체 12곳의 영업이익률 순위에서 현대차는 일본 혼다(5.4%)와 공동 9위에 그쳤다. 지난해 4위에서 5계단 내려앉았다. 기아차는 지난해 공동 8위에서 올해 최하위인 12위로 떨어졌다. 다른 글로벌 업체들은 대체로 선전했다. 독일 BMW는 지난해와 비슷한 영업이익률(11.2%)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다임러(9.6%·2위), 폭스바겐(7.7%·4위) 등 독일 3대 업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미국 GM(8.0%)이 3위를 했다. 도요타(7.0%·5위), 닛산(6.3%·6위) 등 일본 업체들은 엔화 강세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스히퍼르스 여자 200m 2연패 ‘단거리는 흑인‘ 편견을 넘다

    스히퍼르스 여자 200m 2연패 ‘단거리는 흑인‘ 편견을 넘다

    ‘백인 스프린터’ 다프너 스히퍼르스(25·네덜란드)가 여자 200m를 평정하고 밝게 웃었다. 스히퍼르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22초05에 결승선을 통과, 조제 마리 타 루(29·코트디부아르, 22초08)와 쇼네이 밀러-위보(23·바하마, 22초15)의 거친 추격을 따돌렸다. 2년 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여자 100m에서 토리 보위(27·미국)와 타 루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던 그녀로선 대회 첫 금메달이기고 했다. 스히퍼르스는 경기 뒤 IAAF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그만큼 노력했고 행복한 결과를 얻었다. 세계선수권 2연패는 내게 정말 특별한 의미”라며 “2연패 비결은 이 종목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출발선 앞에서는 긴장했지만 즐겁게 뛰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멀린 오티(1993·1995년, 당시 자메이카), 앨리슨 펠릭스(2005·2007·2009년, 미국)에 이어 대회 세 번째로 여자 200m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티와 펠릭스 모두 세계선수권 메달을 14개나 수집한 레전드이며 흑인 스프린터다.스히퍼르스가 등장하기 전 이 종목은 미국과 자메이카 흑인 선수들이 양분하다시피 했다.두 나라 선수들은 올해 16회를 맞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00m에서 네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졌다. 1∼3회 대회를 독일(옛 동독 포함) 선수들이 우승하고 2003년 파리 대회에서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러시아)가 깜짝 우승을 차지한 것이 예외였다. 그런데 이날 결선에는 자메이카 선수가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미국 선수로는 대자 스티븐슨이 22초44로 5위, 킴벌린 덩컨이 22초59로 6위를 차지했을 뿐이었다. 디나 애셔-스미스(영국, 22초22)보다 한참 뒤처졌다. 단거리 전문도 아니고 2013년 7종경기에서 전향한 스히퍼르스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단거리에서 단 한 번도 메달을 따지 못한 네덜란드에 첫 메달을 안긴 선수다. 2010년 캐나다 멍크턴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여자 7종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뒤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 7종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무릎 때문에 전향한 스히퍼르스는 부업으로 달리던 200m에서 2013년까지 22초60도 넘어서지 못했으나 이듬해 유럽육상선수권에서 22초03의 네덜란드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는 21초63으로 기록을 더 단축하며 우승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00m 결선을 치르며 당한 허벅지 부상으로 200m 은메달(21초88)에 그친 스히퍼르스는 런던에서 우승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어쩌면 그는 “단거리에서 백인이 흑인을 넘어설 수 없다”는 편견을 깨부수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굴리예프 남자 200m 깜짝 우승, 판니커르크 1000의 1초 차 銀

    굴리예프 남자 200m 깜짝 우승, 판니커르크 1000의 1초 차 銀

    라밀 굴리예프(터키)가 남자 200m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는 1000분의 1초 차로 제림 리처즈(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제치고 은메달을 따는 데 만족했다. 굴리예프는 11일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막판 스퍼트로 판니커르크를 제치며 머리를 먼저 결승선에 들이밀어 20초09를 기록,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아제르바이잔 국기를 몸에 두른 뒤 나중에 터키 국기를 두르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물론 세계육상선수권 사상 처음 터키에 안긴 금메달이었다. 마이클 존슨(미국) 이후 22년 만에 남자 200m와 400m 동시 우승을 노리던 판니커르크는 사진 판독 끝에 20초106, 리처즈는 20초107를 기록해 메달 색깔이 갈렸다.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던 중 울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이삭 마콸라(보츠와나)의 노로 바이러스 소동 때문에 “힘겨운 한 주였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전날 혼자서 예선 타임 트라이얼을 치러 20초20, 준결선을 20초14로 통과한 이삭 마콸라(보츠와나)는 20초44에 그쳐 6위에 머물렀다. 조국은 결선을 앞두고 그가 우승하면 이날을 그의 날로 선포하겠다며 선전을 당부했지만 그는 메달 자체를 걸지 못했다. 이번 대회 남자 200m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저스틴 개틀린(미국), 드 그라세() 등이 모두 빠진 가운데 굴리예프가 20초대 기록으로 우승하는 뜻밖의 레이스로 마감했다. 2009년 대회 결선에서 세계신기록(19초19)을 작성했던 볼트는 2011년 결선 19초40, 2013년 결선 19초66, 2015년 결선 19초55를 작성했으나 은퇴 무대로 삼은 이번 대회 200m 출전을 포기해 어느 정도 기록이 퇴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어쨌든 대단히 기록이 좋지 않았던 대회로 기록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 세계랭킹 13위 제압

    정현(21·세계랭킹 56위)이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2회전에서 다비드 고핀(27·벨기에·13위)을 2-0(7-5 6-3)으로 꺾었다. 올 5월 BMW오픈에서 당시 세계 16위 가엘 몽피스(31·프랑스)를 꺾은 게 가장 높은 랭커를 잡아낸 사례였다. 3회전 진출 상금 5만 8295달러(약 66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한 정현은 다음주 세계랭킹 49위 안팎을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 최고 순위는 2015년 10월의 51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네이버 글로벌 혁신기업 9위

    네이버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100대 혁신기업’에서 올해 9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순위도 53위, 21위, 13위, 9위로 상승하고 있다. 100대 혁신기업 1위는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이었다. 2위와 3위는 테슬라(미국·전기차)와 아마존(미국·전자상거래)이었으며 4위는 상하이 RAAS블러드프로덕트(중국·혈액제제), 5위는 넷플릭스( 미국·동영상 스트리밍)였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외에 아모레퍼시픽(16위)과 LG생활건강(28위)이 100위 안에 들었다. 포브스는 2011년부터 전 세계 기업들의 ‘이노베이션 프리미엄’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프리미엄은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미래 혁신 성과를 예측할 때 주식 가치를 현재보다 얼마나 높게 보는지를 의미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예선 불참했던 마콸라 끝내 결선 올라 판니커르크와 대결

    예선 불참했던 마콸라 끝내 결선 올라 판니커르크와 대결

    이삭 마콸라(31·보츠와나)가 남자 200m 예선을 혼자 따로 치르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결선에까지 올랐다. 지난 8일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예선 출전을 포기했던 마콸라는 10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00m 예선을 혼자 뛰어 20초20을 기록하며 24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올랐다. 그는 20초53 안쪽으로만 달리면 준결선에 진출할 상황이었는데 그보다 100분의 32초 앞서 들어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그에게 내려진 48시간의 격리 조치가 완료됐다며 그가 7번 레인을 혼자 달리게 하는 개인 타임트라이얼을 허용했다. IAAF 역시 보츠와나육상연맹의 청원서를 이유 있다고 받아들였다. IAAF는 성명을 내고 “의료 검진 결과 그가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이 됐고 우리는 그가 예선 통과 기록을 내면 오늘 저녁 200m 준결선에 뛰는 것이 가능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그가 준결선에 진출하더라도 예선 기록 때문에 탈락하는 불이익을 당하는 선수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타임트라이얼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례가 몇 차례 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미국의 여자 400m 계주팀이 예선 도중 다른 팀의 방해를 받았다는 청원이 받아들여져 단독 타임트라이얼을 치러 예선을 통과한 뒤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시간여 뒤 그는 준결선 1조 2번 트랙을 달려 20초14로 조 2위, 전체 3위로 결선에 올라 11일 새벽 5시 50분 결선에 진출했다. 전날 400m와 함께 마이클 존슨(49·미국)의 두 종목 한 대회 제패를 22년 만에 재현하려는 웨이드 판니커르크(25·남아공)는 20초28로 조 3위, 전체 7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턱걸이했다. 시즌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마콸라가 400m 준결선과 결선에 나서지 못해 놓친 금메달을 노리면서 2위 기록을 보유한 판니커르크의 더블 도전을 가로막을지 주목된다. 판니커르크가 준결선에서 그렇게 썩 좋은 레이스를 펼치지 못한 것도 비 때문인지 모르지만 마콸라의 도전 의지를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재이아 영(미국)이 20초12로 준결선 1위, 제림 리처즈(트리니다드토바고)가 20초14로 2위, 라밀 굴리예프(터키)가 20초17로 4위, 네다니얼 미첼-블레이크(영국)가 20초19로 5위, 아미르 웹(미국)이 20초22로 6위, 압둘 하킴 사니 브라운(일본)이 20초43으로 8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턱걸이 합류했다.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는 20초52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마콸라는 준결선을 마친 뒤 “여전히 마음이 아픈 채로 달렸다. 난 IAAF가 (200m 결선보다) 먼저 400m를 혼자 뛰게 해달라고 결정해줬으면 좋겠다. 난 혼자라도 400m를 달릴 준비가 돼 있다. 그런 다음 200m를 뛸 수 있다. 난 400m를 주로 훈련했고, 200m는 가끔 뛰던 종목이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제 남자 800m 깜짝 금메달, 루디샤 부상으로 빠진 틈 타

    보제 남자 800m 깜짝 금메달, 루디샤 부상으로 빠진 틈 타

    남자 800m 결선에서도 전날 여자 1500m 결선처럼 치열한 막판 접전이 펼쳐졌다. 9일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00m 결선의 결승선 근처 상황은 어지러웠다. 피에르 암브로제 보제(프랑스)가 1분44초67로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4위와 2년 전 베이징 세계선수권 6위에 그쳤던 설움을 털어내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만끽한 반면, 아담 크슈초트(폴란드)가 1분44초95로 은메달, 킵예곤 베트(케냐)가 1분45초21로 동메달을 목에 건다. 카일 랭포드(영국)는 거의 꼴찌로 달리다 막바지 엄청난 추격전을 벌여 베트에 머리 하나가 뒤져 4위에 그쳤다. 1분45초25의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크슈초트도 6위권을 달리다 막바지 100m를 남기고 막판 스퍼트를 펼쳐 귀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원래 이 종목 최강자는 다비드 루디샤(케냐)인데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루디샤의 부재 때문에 우승할 것으로 예상됐던 니젤 아모스(보츠와나)는 랭포드에게 추월 당하며 1분45초83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레이스 중반까지 베트와 아모스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 이것이 오히려 둘의 페이스를 잃게 만들었고 그 틈을 보제와 크슈초트 등이 제대로 파고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500m 우승 킵예곤보다 빛난 세메냐의 역전 동메달

    1500m 우승 킵예곤보다 빛난 세메냐의 역전 동메달

    여자 1500m를 우승한 페이스 킵예곤(케냐·4분02초59)보다 더 빛나고 화제를 모은 건 결승선 200m를 남기고 중계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았던 제니퍼 심프슨(미국)과 캐스터 세메냐(남아공)의 분전이었다. 세메냐는 8일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선 내내 중하위권에서 달렸다. 이 종목에는 처음 뛰어보는 그녀였다. 올림픽 800m 금메달리스트로 오는 11일 오전 3시 25분 이 종목 예선에도 나서야 해 힘을 아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하게 했다. 보통 두 종목을 뛰는 선수들은 짧은 거리를 먼저 뛰고 나중에 먼 거리를 뛰는데 세메냐는 반대여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관심거리가 됐다. 더군다나 이 종목은 생소하기 이를 데 없는 종목이다. 결승선 200m를 남기고는 어디 있는지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녀가 스퍼트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잘해야 6위, 못하면 7위로 결승선을 통과할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는 셋을 한꺼번에 제친 뒤 로라 뮈어(영국·4위)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4분02초90,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값진 동메달을 따낸 뒤 나동그라졌다. 전날 여자 100m를 제패한 토리 보위(미국)처럼 상체를 내던진 결과였다. 오히려 조금만 더 일찍 스퍼트를 했더라면 금메달도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심프슨 역시 마찬가지였다. 바깥 쪽으로 스퍼트를 한 세메냐와 달리 그녀는 안쪽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해 시판 하산(네덜란드·5위)등 두세 명과 뮈어를 단숨에 제치고 킵예곤 다음으로 4분02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값진 은메달을 쟁취했다. 1500m를 달려 메달의 색깔을 가른 것은 100분의 31초 안에서 갈렸고, 뮈어는 4분02초97, 하산이 4분03초34로 조금 처졌다. 여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폴라 래드클리프는 “세메냐가 그렇게 힘들어하는 것은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장면이다. 결승선에 몸을 던졌다. 그녀의 얼굴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난 그녀가 800m에서 어떤 일을 벌일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방 독일보다 한국서 더 잘달린 벤츠 E·S클래스

    고급 외제차의 대명사인 독일 벤츠의 올해 국내 판매량이 경기침체 속에도 50% 이상 늘었다. 국가별 판매량 순위도 급상승했다. 특히 고가 모델인 E클래스와 S클래스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팔렸다. ‘페라리’와 같은 ‘슈퍼카’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7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만 7723대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가별 벤츠 판매량 순위는 지난해 상반기 8위에서 올해 5위로 뛰었다. 중국, 미국, 독일, 영국에 이은 것으로 지난해 우리나라보다 앞에 있던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를 추월했다. 특히 고급 모델인 E클래스의 올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중국, 미국 다음으로 많은 1만 8453대였다. 1년 전 5위에서 2계단 높아졌다. 독일, 영국, 일본이 4~6위였다. 모델별 최저 가격이 1억원대 중반인 대형 세단 S클래스도 같은 기간 국내에서 약 2500대나 판매됐다. 역시 중국, 미국 다음으로 많았다. 수억원대 ‘슈퍼카’의 판매량도 최근 몇 년간 크게 늘었다. 이탈리아 페라리의 경우 5년 전 50대 수준이던 연간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120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모델의 국내 판매가는 최저 2억 90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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