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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 없이 비행하는 속도…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Top 10

    날개 없이 비행하는 속도…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Top 10

    기후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비행기는 더 이상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라고 할 수 없다. 탄소 배출이나 기후변화 문제에 유난히 민감한 스웨덴 사람들이 ‘플뤼그스캄’(Flygskam)을 외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웨덴어 ‘플뤼그스캄’은 영어로 ‘Flight Shame’이라는 뜻이다. 비행기로 여행하는 것을 부끄럽고 창피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다. 현실적으로 비행기를 대체할 가장 효과적인 교통수단은 기차를 꼽는다. 이중 고속열차는 비교적 속도도 빨라 여행하는 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해준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1980년대 이후 고속철도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은 10년간 국토 거의 모든 곳에 새로운 철도망을 깔았고, 유럽은 기존 철도망을 확장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2018년 처음 모로코에서 고속철이 개통했고, 이집트도 2020년 말까지 고속철을 개통할 예정이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대만은 이미 고속철을 운영 중이며, 인도와 태국, 러시아, 미국도  새로운 고속철 구축에 나서고 있다. CNN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 상위 10개를 공개했다. 올해 고속열차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 있는지 소개한다. 1위 상하이 마그레브(Maglev) : 시속 460㎞ (중국)대중교통 수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로 레일 위를 바퀴가 아닌 자기부상(마그레브·maglev) 기술을 사용해 달린다. 상하이 푸둥국제공항과 시내 중심부의 롱양루역을 최대 시속 460㎞의 속도로 달려 7분 20초 만에 주파한다. 2위 CR400 푸싱호 : 시속 350㎞ (중국)세계에서 가장 빠른 정기운행 열차다. 승객을 태운 채 최고 시속 350㎞로 주행하지만, 시험 주행에선 시속 420㎞를 기록했다. 푸싱호는 베이징-상하이-홍콩 노선과 베이징-하얼빈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최대 16량 편성으로 최대 승객 수는 1200명이다. 좌석에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 시청 장치와 무선 충전 시설, 스마트 수하물 보관함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3위 ICE3 : 시속 330㎞ (독일)독일 고속철도 인터시티 익스프레스(ICE)에서 가장 빠른 열차다. 쾰른-프랑크푸르트 구간(180㎞)을 잇는 ICE3는 이동 시간을 2시간 30분에서 1시간 2분대로 절반 이상 줄였다. 평소 주행 속도는 최고 시속 300㎞까지 내지만, 열차 지연 시 시속 330㎞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시험 주행에선 시속 368㎞를 기록한 적도 있다. 4위 TGV : 시속 320㎞ (프랑스)TGV는 2007년 4월 3일 시속 574.8㎞라는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달성해 지금껏 지키고 있다. 이는 TGV의 운행 시간 최고 속도인 320㎞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노선은 현재 파리에서 리옹, 마르세유, 보르도, 낭트, 스트라스부르, 릴, 브뤼셀, 런던까지 확대됐다. 5위 JR 동일본 E5계 : 시속 320㎞ (일본)신칸센의 운행 속도는 최고 시속 300㎞이지만, JR동일본의 신칸센 E5계는 도쿄에서 신아오모리를 잇는 도호쿠 신칸센에서 최고 시속 320㎞로 운행된다. E5계는 좌석 수 731석, 전기 유도 모터를 32개 탑재해 1만 2900마력의 출력을 낸다. 6위 알 보라크 : 시속 320㎞ (모로코)2018년 11월 모로코의 항구도시 탕헤르와 카사블랑카를 잇는 아프리카 최초 고속철 알 보라크가 개통했다. 차량은 프랑스 2층짜리 TGV인 유로 듀플렉스의 개선 제품이다. 탕헤르와 케니트라를 잇는 186㎞의 구간을 최고 시속 320㎞의 속도로 달린다. 7위 아베 S-103 : 시속 310㎞ (스페인)아베(AVE)는 스페인 고속열차(Alta Velocidad Espanola)의 약자로 스페인 초고속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스페인어로 ‘새’를 뜻하는 ‘ave’와 표기법이 같다. 기종 S-103은 독일 ICE3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지멘스 벨라로의 첫 수출 제품이다. 정상 운행 시 최고 속도는 시속 310㎞, 시험 주행에서는 시속 350㎞를 기록했다. 좌석 수는 404석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 구간을 운행한다. 8위 KTX : 시속 305㎞ (한국)2004년 서울-부산 노선이 개통된 KTX는 최고 시속 330㎞의 속도로 달릴 수 있지만, 운행 시간 최고 속도는 시속 305㎞로 제한된다. 프랑스 TGV 기술을 기반으로 한 1세대 KTX-I는 4시간 이상 걸리던 서울과 부산의 이동 시간을 2시간 15분으로 줄였다. 한국은 프랑스, 일본, 중국과 함께 시속 420㎞ 이상으로 주행 가능한 열차를 개발한 세계 4개국 중 하나다. 2013년에는 3세대 HEMU-430X 시제품이 최고 시속 421.4㎞를 기록해 2세대 KTX HSR-350x가 기록한 시속 352.4㎞라는 한국의 철도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 9위 트랜이탈리아 ETR1000 : 시속 300㎞ (이탈리아)이탈리아 철도청인 트랜이탈리아의 고속열차 ‘프레차로사’(붉은 화살)은 민간 고속열차에 대응하고자 2017년 도입됐다. 설계상 최고 속도는 시속 400㎞, 화살과 같은 유선형 디자인, 출력 1만 마력 등의 열차 성능은 붉은 화살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다.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300㎞이지만, 2016년 시험 주행에서 시속 394㎞를 도달하기도 했다. 열차 전체 길이는 200m, 좌석 수는 총 457석이다. 열차는 이탈리아를 T자형으로 뚫는 고속 철도망에서 운행하며 북부의 토리노와 밀라노, 베네치아, 볼로냐, 피렌체, 로마 그리고 나폴리를 연결한다. 10위 하라마인 고속철도 : 시속 300㎞ (사우디아라비아)메카부터 메디나까지 두 성지를 최고 시속 300㎞로 연결한다. 최고 기온 섭씨 50도의 사막지대를 달리기 위해 스페인의 탈고를 개조한 열차는 450㎞의 거리를 불과 2시간 만에 주파한다. 35대의 각 열차는 13량, 좌석 수는 417석으로 연간 60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 각양각색 올림픽 마스크

    각양각색 올림픽 마스크

    4일 막을 올리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7개 종목에서 총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91개 참가국이 경쟁한다. 우리나라가 첫 메달 종목으로 기대하는 것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5일 밤 10시 26분에 결승전이 시작되는 혼성 계주에서 첫 메달, 나아가서는 첫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다. 최민정(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등이 출전할 예정인 혼성 계주에서 우리나라는 중국, 네덜란드, 러시아 등과 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메달 레이스는 7일부터 9일 사이에 ‘금메달 행진’이 기대된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2개로 15위 내 진입이 목표다. AP통신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로 한국이 13위 정도 할 것으로 예상했고, 그레이스노트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16위에 오른다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 시내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각양각색의 마스크를 착용한 취재진과 대회 관계자들 모습.
  • 스키협회, 개인전 金에 포상금 3억… 빙상은 1억… 노메달에도 격려금

    中, 포상금 외 지방정부 보너스홍콩, 하계와 달리 동계 땐 적어 도쿄하계올림픽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두둑한 메달 포상금이 걸려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평창과 도쿄 대회까지 우리나라의 공식 포상금(개인)은 금메달의 경우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이다. 단체전은 금메달 4725만원 등 개인전의 75%다. 종목별 포상금은 해당 연맹 살림살이에 따라 다르다.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의 회장사를 맡은 롯데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4∼6위 선수들에게도 포상금을 준다.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 등이다. 이상호는 평창 대회 스노보드 알파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설상에서 사상 첫 ‘준비된 당근’의 수혜자가 됐다. 선수단장인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이끄는 대한빙상경기연맹도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1억원을 준다.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은 3000만원이다. 단체전에도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노 메달 선수에게도 격려금을 준다. 생활 위생 전문기업 팜클이 회장사인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총 2억원 규모의 포상금을 걸고 메달 색깔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대부분 나라는 동·하계올림픽 공식 포상금을 같은 수준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 미국은 3만 7500달러(약 4500만원)를 금메달 포상금으로 준다. 일본은 금메달리스트에게 500만엔(약 5200만원)을 주는데, 단체전 메달에도 개인전과 같은 액수를 지급한다는 게 특이하다. 개최국 중국은 포상금에 대해 알려진 게 없지만 지난해 도쿄 대회 땐 중앙정부에서 30만위안(약 5600만원)가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메달리스트 출신 성(지방정부)에서 주는 보너스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은 지난해 도쿄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포상금으로 500만 홍콩달러(약 7억 7000만원)를 내걸었지만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포상금이 아예 없거나 극히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계스포츠 저변이 취약한 만큼 후원 규모도 하계에 견줘 보잘것없이 떨어졌다.
  • 북 도발 예상 일정과 변수? 사드 추가 배치? 바이든 정부 어떻게?

    북 도발 예상 일정과 변수? 사드 추가 배치? 바이든 정부 어떻게?

    북한이 지난달 30일 ‘지대지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다음날 발표함으로써 2017년에 발사한 화성-12형이 현재 생산돼 실전 배치됐음을 과시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2일 상당히 긴 분량의 보도자료를 통해 화성-12형 검수사격 시험의 의미와 파장, 앞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 일정, 변수의 우선순위들, 미국 행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화성-12형 발사의 의미. 한국과 미국은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간주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 간주하고 있어 2018년 4월 당중앙위원회 7기 3차 전원회의에서 내린 핵실험과 중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 결정의 일부를 파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화성-12형 발사 기사와 사진을 31일자 로동신문의 1면과 2면도 아니고 3면 상단에 간략하게 소개하고 미국과 남한을 비난하는 내용이 들어가지 않아 외부에서 ‘도발’로 간주되는 것을 경계하고, 특정 국가를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반적인 국방력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취해졌다고 대외적으로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북한의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중국도 매우 비판적이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국 동북지방의 지진 피해를 경험했으며, 백두산 폭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다 핵실험장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그것보다는 2017년에 시험발사한 화성-14형과 화성-15형 검수사격시험을 앞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나고 3월 9일 한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부터 김일성의 110회 생일인 4월 15일 사이에 진행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인공위성로켓 발사를 강행하게 될 가능성도 전망된다. 정 센터장은 북한의 도발 일정에 생기는 변수를 1. 북한의 국내정치 일정(김일성의 110회 생일과 김정일의 80회 생일), 2. 북한의 국방력 강화 계획, 3. 미국의 반응 및 대북제재, 4. 중국의 입장과 베이징동계올림픽, 5. 한국 대선이라고 봤다. 그는 한 대선 후보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드 포대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주장하는데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모두 막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개선되고 있는 한중관계를 다시 악화시키며, 사드가 배치된 주민들의 반발과 국론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중관계와 미중관계가 나빠지면 가장 즐길 나라는 북한이라고 단정하기도 했다. 더욱 근본적으로 사드는 40㎞ 이상에서만 요격할 수 있어 수도권 방어에 명백한 한계가 있으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인 천궁이 더 적합하다는 지적을 되새겨야 하며,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2020년 11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를 패트리엇 등 다른 미사일방어체계와 통합해 운용하면 사드를 추가로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것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육해공군이 각자 운용하고 있는 미사일을 통합 운용하기 위한 전략사령부 창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재확인했다. 육해공군의 미사일뿐만 아니라 F-35A 스텔스기나 3000t급 잠수함 등 각 군의 전략자산을 통합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응이며 전시 작전권 전환을 앞당기는 데도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재래식 무기 분야에서 세계 6위의 군사강국이 된 한국이 선택할 방향은 안보의 대미 의존을 심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한미동맹에서 한국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나아가 미국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패한 양자대화에 매달리지 않고, 북한에 원유 공급 ‘생명줄’을 쥐고 있고 제한적이나마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내야만 하며, 남북미중의 4자회담이나 (미중 사이의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럽연합(EU)까지 참여하는 5자회담 추진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女축구 ‘아시아 최강’ 호주 12년 만에 꺾고 준결승

    女축구 ‘아시아 최강’ 호주 12년 만에 꺾고 준결승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베테랑 지소연(첼시)의 오른발 원더골로 아시아 최강 호주를 꺾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브 크해트라파티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아시안컵 8강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지소연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호주를 12년 만에 꺾은 한국은 4위를 했던 2014년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동시에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 본선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 상위 5위(호주 포함 6위) 안에 드는 팀에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한 수 위인 호주(11위)에게 밀리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24골을 넣은 우승 후보 호주를 상대로 여러 차례 아찔한 상황을 허용했다. 스피드가 좋은 샘 커와 메리 파울러가 한국의 수비를 휘저었다. 전반 19분 파울러의 슛은 김정미의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커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결정적 기회도 있었다. 전반 34분 이금민(브라이턴)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조소현(토트넘)의 오른발 슛이 하늘 높이 뜨면서 찬스를 날렸다.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1위(통산 137경기) 기록을 세운 조소현의 축포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가운데 대표팀은 후반 32분 공격수 최유리를 이민아로, 40분에는 손화연(이상 현대제철)을 여민지(한수원)로 교체했다.그리고 3분 뒤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이금민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재빠르게 돌파하며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슛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뻔히 보고 몸을 날려봤지만 도저히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이었다. 대표팀은 이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직전 2018년 대회에서 5위였고,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에서의 3위다.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대만-필리핀 8강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과 태국의 8강전에선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이 7-0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 월드컵 본선행도 확정했다.
  • 임성재 공동 6위, 시즌 네번째 톱10…37세 리스트 생애 첫 우승

    임성재 공동 6위, 시즌 네번째 톱10…37세 리스트 생애 첫 우승

    임성재(24)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네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7세 미국 루크 리스트(미국)은 206번째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1언더파 71타, 최종기록 13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선두에 2타차 뒤진 공동5위로 이날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1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한 것이 아쉬웠다. 이후 버디 4개를 잡았지만 1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역전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18번홀(파5)에서 두 번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이글도 기대할 수 있었지만 3퍼트로 파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시우(27)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1위(12언더파 276타)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우승을 기록한 리스트는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함께 연장까지 간 접전끝에 생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나 기록하며 6타를 줄인 리스트는 연장에서 첫 홀(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바로 옆으로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감격의 첫 우승을 이뤄냈다. 리스트는 이날 숨죽이고 경기를 함께 관람했던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얼싸안고 기쁨을 누렸다.
  • 머스크 한달 만에 65조원 날려, 10대 부자 중 버핏 혼자만 늘어

    머스크 한달 만에 65조원 날려, 10대 부자 중 버핏 혼자만 늘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엄청난 재산을 불린 세계 10대 부호들의 재산이 올해 한 달도 안 돼 모두 20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주가 급락세가 계속된 데 따른 것인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낙폭이 컸고,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대표 혼자만 재산이 늘어났다. 30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10대 부호들의 개인 재산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준 합계 1조 3192억 달러(약 1593조원)다. 올해 들어 1726억 5000만 달러(약 208조 4000억원), 약 11.6% 감소한 것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람은 세계 최고 갑부인 일론 머스크 그의 재산은 2160억 달러로 연초보다 541억 달러(약 65조 4000억원), 약 20.3% 감소했다. 특히 지난 27일 하루에만 258억달러가 줄었다. 머스크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문제로 테슬라가 올해 신차를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혀 당일 주가가 11% 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30%가량 내렸다. 세계 최고 부자 10명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재산이 늘어난 버핏은 1110억 달러로 23억 9000만 달러(약 2조 9000억원), 약 2.2% 증가했다. 그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10억 달러 차이로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저커버그의 재산은 152억 달러 감소했다. 버핏은 싼값에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사는 ‘가치 투자’로 유명한데 버크셔 해서웨이는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 속에서도 주가가 연초 대비 1.5% 올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성장주 투자를 대표하는 캐시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가 테슬라 등 성장 기업에 대한 공격적 베팅으로 2020년 압도적인 수익률을 냈지만, 최근 성장주 급락의 여파로 2020년 이후 누적 수익률이 버크셔 해서웨이에 따라잡혔다고 전했다. 세계 2위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재산이 1640억 달러로 278억 달러(약 33조 6000억원) 감소했다. 3위인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194억 달러(약 23조 4000억원) 줄어든 1590억 달러이며 4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재산이 1270억 달러로 111억 달러(약 13조 4000억원) 감소했다. 이밖에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스티브 발머 전 MS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대부분의 개인 재산은 100억 달러 넘게 감소했다. 한편 10위권 밖에서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인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의 재산이 302억 달러(약 36조 5000억원)나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인데 그의 재산은 656억 달러로 16위다.
  • [베스트셀러] 박근혜 옥중서간 4주째 1위… ‘윤석열 X파일’ 예약판매로 온라인 1위

    [베스트셀러] 박근혜 옥중서간 4주째 1위… ‘윤석열 X파일’ 예약판매로 온라인 1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모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4주째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28일 교보문고의 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책에 이어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친형 사이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이 지난주와 같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2’(4위)와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5위), 대체불가토큰(NFT)을 다룬 ‘NFT 레볼루션’(6위)도 지난주 순위가 그대로 유지되며 애독자들의 두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작가들의 소설이 강세를 보였던 소설 분야에서는 오랜만에 최근 출간된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이 종합 11위에 올랐다. 주요 독자층은 30~40대 여성으로 알려졌다. 웹소설을 책으로 엮은 ‘전지적 독자시점 PART.1’ 8권 세트도 출간되자마자 16위로 데뷔했다. 인터넷 판매량 집계에서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설 연휴 이후 펴낼 ‘윤석열 X파일’이 예약판매만으로 주간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예스24의 1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도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박근혜, 가로세로연구소) 2.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나무옆의자) 3. 굿바이, 이재명(장영하, 지우출판) 4. 트렌드 코리아 2022(김난도, 미래의창) 5.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팩토리나인) 6. NFT 레볼루션(성소라, 더퀘스트) 7.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매트 헤이그, 인플루엔셜) 8.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 어크로스) 9. 웰씽킹(켈리 최, 다산북스) 10.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로버트 기요사키, 민음인)
  • 그냥 다 하시죠 가을야구, 10팀 모두

    10명 중 6등은 잘하는 걸까 못하는 걸까.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이 질문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던지면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6위도 가을야구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다. KBO는 지난 26일 포스트 시즌 진출팀 확대 등이 담긴 사업안을 발표했다. 스트라이크존 확대, 유망주 발굴 등에 비해 팬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사안이다 보니 반응이 폭발적이다. KBO 관계자는 27일 “도쿄올림픽 이후 ‘KBO가 위기’라는 얘기가 있었고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방안이 나왔다”면서 “뭘 하면 재미있을까 하는 차원에서 포스트 시즌 확대 이야기가 나왔다. 아직은 인큐베이팅 단계”라고 설명했다. 미국 프로야구(MLB)는 2012년 기존 8개 팀에서 10개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도록 와일드카드 제도를 바꿨다. 미국 프로농구(NBA) 역시 지난 시즌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도입해 기존 16개 팀에서 20개 팀이 포스트 시즌을 치렀다. 한국도 야구, 농구, 배구 등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팀을 늘려 왔다. 포스트 시즌 확대는 흥행 효과가 확실하다. 지난 시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단두대 매치를 펼친 NBA처럼 역사적인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MLB의 와일드카드 제도는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자격 확대는 ‘공정성’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정규리그 1위의 이점이 줄고 오히려 하위 팀이 체력을 아껴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6강 체제인 프로농구는 사실상 1, 2위의 차이가 없어 프로야구가 이 모델을 따라간다면 굳이 정규리그 우승에 목숨 걸 필요가 없어진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지만 결국 체력을 아낀 용인 삼성생명이 5할 승률도 안 되는 성적으로 우승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가을야구 진출팀이 늘어나면 흥행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전체의 60%가 나가면 리그의 가치가 떨어지는 게 문제다. MLB도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사업적으로 성공했는데, 미국은 30개 팀 중 10개 팀이라 한국과 다르다”고 짚었다. KBO도 이런 문제를 알기에 고민이 더 깊다. KBO 관계자는 “농구 모델을 따라가는 것으로 확정된 게 아니다. 1위 프리미엄 같은 것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 SSG는 눈앞에서 놓쳤는데… 6위까지 가을야구 가나

    SSG는 눈앞에서 놓쳤는데… 6위까지 가을야구 가나

    지난해 프로야구는 1위부터 6위까지 역대급 순위경쟁이 펼쳐졌다. 9이닝 무승부 제도와 맞물려 승차가 벌어지지 않는 경기가 속출하면서 사상 초유의 1위 결정전까지 열렸다. 격랑의 순위 경쟁에서 SSG 랜더스는 끝내 0.5경기 차로 가을야구 티켓을 놓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10명 중 6등은 잘하는 걸까 못하는 걸까. 어떤 6위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이 질문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던지면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6위도 가을야구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다. KBO는 지난 26일 포스트 시즌 진출팀 확대 등이 담긴 사업안을 발표했다. 스트라이크존 확대, 유망주 발굴 등에 비해 팬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사안이다 보니 반응이 폭발적이다. KBO 관계자는 27일 “도쿄올림픽 이후 ‘KBO가 위기’라는 얘기가 있었고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방안이 나왔다”면서 “뭘 하면 재미있을까 하는 차원에서 포스트 시즌 확대 이야기가 나왔다. 아직은 인큐베이팅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프로 스포츠는 포스트 시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흘러 왔다. 미국 프로야구(MLB)는 2012년 기존 8개 팀에서 10개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도록 와일드카드 제도를 바꿨다. 미국 프로농구(NBA) 역시 지난 시즌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도입해 기존 16개 팀에서 20개 팀이 포스트 시즌을 치렀다. KBO도 10개 팀이 되면서 4강에서 5강으로 가을야구 진출팀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여자 프로 스포츠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팀이 늘어났다.포스트 시즌 확대는 흥행 효과가 확실하다. 지난 시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역사적인 단두대 매치 역시 NBA 사무국이 포스트 시즌을 확대한 덕에 성사됐다. MLB의 와일드카드 제도는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굳건하던 인기에 큰 위기가 찾아온 KBO 역시 새로운 흥행 요소가 될 수 있다. 또한 지난해처럼 5위와 6위가 0.5경기 차로 사실상 실력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면 6강 체제에서 오히려 포스트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고 멋진 승부를 펼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자격 확대는 ‘공정성’ 논란과 연결되는 문제가 있다. 긴 호흡으로 달려온 정규리그 1위의 이점이 줄어 오히려 1위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고, 하위 팀이 체력을 아껴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6강 체제인 프로농구는 사실상 1, 2위의 차이가 없어 프로야구가 이 모델을 따라간다면 굳이 정규리그 우승에 목숨 걸 필요가 없어져 승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지만 결국 체력을 아낀 용인 삼성생명이 5할 승률도 안 되는 성적으로 우승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어떻게 보면 야구계의 추세이기도 하고, 가을야구 진출팀이 늘어나면 경기 수도 늘고 흥행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전체의 60%가 나가면 리그의 가치가 떨어지는 게 문제다. MLB도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사업적으로 성공했는데, 미국은 30개 팀 중 10개 팀이라 한국과 다르다”고 짚었다. KBO도 이런 문제를 알기에 고민이 더 깊다. KBO 관계자는 “일부에서 보도된 대로 농구 모델을 따라가는 것으로 확정된 게 아니라 여러 안을 가지고 있다. 1위 프리미엄 같은 것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 윤성빈 “부진은 내 탓…현실적으로 메달 힘들어”

    윤성빈 “부진은 내 탓…현실적으로 메달 힘들어”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8·강원도청)이 최근 자신의 부진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윤성빈은 26일 화상으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스켈레톤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메달 가능성에 대해 “냉정하게 봤을 땐 지금 성적으로는 조금 힘들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2021~22시즌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반복했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썰매 종목의 발전을 이뤘던 윤성빈은 기세를 몰아 2018~19시즌 월드컵 종합 2위, 2019~20시즌 종합 3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 윤성빈은 부진을 이어갔다. 1차 대회에서 6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한 윤성빈은 2차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3차 대회에선 26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마지막 대회까지 메달을 한 차례도 따내지 못하며 종합 11위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특히 강점으로 꼽히던 폭발적인 스타트 기록이 나빠진 게 뼈아팠다. 윤성빈의 부진은 환경 탓이 크다. 지난해 날씨 등의 영향으로 국내 트랙이 준비되지 못해 훈련을 전혀 하지 못하고 바로 월드컵에 참가했다. 또 장비 쪽에도 문제가 있어 생각보다 썰매의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는 게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성빈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답답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부진의 이유에 대해 “선수의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은 다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며 “남 탓할 것도, 환경을 탓할 것도 없다. 다 내가 자초한 일이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다시 성적으로 증명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할 수 있는 한은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면서도 “마음만 가지고 되는 부분은 아니니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스켈레톤은 다음달 10일 남자 예선을 시작으로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하지만 윤성빈은 메달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경기까지 약 2주가 남았지만 사실 그 안에 개인 기량이 변화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며 “너무 드라마틱한 얘기는 불가능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지금의 기량에서 떨어지지 않고 잘 유지해서 올림픽을 출전하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아시아 1위”…대만 TSMC 시가총액, 中텐센트 한달 넘게 제쳐

    “아시아 1위”…대만 TSMC 시가총액, 中텐센트 한달 넘게 제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중국의 텐센트(텅쉰)를 제치고 아시아 기업 중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한달 넘게 유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이날 종가 기준 TSMC의 시가총액이 6000억 달러(약 771조 9000억원)로 5690억달러(약 680조 8085억원)에 그친 텐센트를 앞섰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TSMC의 시가총액은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전문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에 이은 전 세계 상장사 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TSMC는 지난해 8월 이후 시가총액 순위에서 여러 차례 텐센트를 추월한 적이 있었지만, 그 기간이 길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TSMC는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아시아 기업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TSMC는 타이베이증시와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데, 지난 17일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전 세계 증시 주가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에 상당한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올해 들어 4% 정도 상승한 상태다.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의 주가는 지난해 1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중국 당국의 빅테크 때리기 여파로 하락세 흐름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홍콩증시에서 지난해 1월 775.50홍콩달러까지 올랐던 텐센트의 주가는 현재 466홍콩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옵티머스 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인 토머스 왕은 TSMC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 경쟁기업과 기술 격차를 벌리면서 주가가 좋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TSMC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SMC의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한국시간 26일 오전 10시 35분쯤 시총이 약 495조 7034억원으로 세계 기업 중 16위를 나타내고 있다.
  • 17세에 국가대표 ‘제2의 이상화’… 겁 없는 빙판 위 순둥이

    17세에 국가대표 ‘제2의 이상화’… 겁 없는 빙판 위 순둥이

    “제2의 이상화라는 수식어는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힘이에요.” 김민선(23·의정부시청)은 10대 시절부터 ‘제2의 이상화’로 불리며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기록(36초 36) 보유자이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인 이상화가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다는 게 부담스러울 법도 할 텐데 김민선은 오히려 감사하다고 했다. 김민선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열일곱 살 때부터 저에 대해 써 주신 모든 기사에 이상화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부담으로 느껴지진 않는다”면서 “오히려 많은 분이 제가 상화 언니만큼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믿어 주시고 지켜봐 주신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된다”고 말했다.10대 때부터 주목을 받아 왔던 김민선은 4년 전 허리 부상으로 인해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마음고생도 심하게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했지만 공동 16위(38초 53)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것도 허리 부상의 원인이 컸다. 김민선은 “4년 전엔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다”면서 “지금은 허리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 4년간 경험도 많이 쌓았고, 스스로 보완한 부분도 있어서 베이징올림픽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선은 최근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올림픽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500m에서는 37초 205(7위)의 본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현재 김민선은 여자 500m 세계 랭킹 10위다. 김민선은 “막판 스퍼트에 비해 스타트가 상대적으로 약해 기본적인 근력 운동부터 탄력 운동까지 스타트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준비해 왔다”면서 “출국한 뒤 경기 시작일인 다음달 13일 전까지 베이징 현지 빙질에 적응하는 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며 웃었다.하얀 얼굴에 눈웃음이 가득한 ‘순둥이’ 같은 모습이지만 김민선은 빙상 위에만 서면 눈빛이 달라진다. 이상화는 김민선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며 “나이는 어리지만 정신력이 강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도 “제2의 이상화로 불릴 만한 충분한 자격이 되는 선수”라면서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이번 올림픽뿐 아니라 차기와 차차기 올림픽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민선은 다음달 베이징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
  • 빌보드 집계 규정 변경…K팝 순위에 미칠 영향은?

    빌보드 집계 규정 변경…K팝 순위에 미칠 영향은?

    미국 빌보드 차트가 새해 들어 음원 중복 구매(다운로드)를 집계에서 제외하기로 규정을 바꾼다. 빌보드는 올해부터 한주에 다운로드 1건만 인정하고, 2건 이상의 중복 다운로드는 차트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전까지는 한주에 4건의 다운로드까지 집계에 포함됐다. 또 앨범은 3.49달러(약 4168원), 8곡 이하가 담긴 미니음반(EP)은 0.39달러(약 466원) 미만일 때는 집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음원 가격을 낮게 책정해 판매량을 늘리는 방법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 같은 규정 변경이 알려지자 K팝 아티스트의 빌보드 차트 순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스트리밍이 주를 이루는 미국 현지 아티스트와 달리 전 세계를 아우르는 강력한 팬덤에 기반한 K팝 아티스트는 다운로드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로 10주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또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에 참여한 고(故) 주스월드(Juice WRLD)의 유작 앨범 ‘파이팅 디먼즈’(Fighting Demons) 수록곡 ‘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Dreams)는 빌보드 29위를 기록했고, 다른 멤버 뷔가 발표한 SBS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는 한국 드라마 OST로는 처음으로 79위로 차트 진입해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블랙핑크의 리사가 솔로곡 ‘라리사’(LALISA)와 ‘머니’(MONEY), 걸그룹 트와이스의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도 핫 100에 진입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전 세계적 팬덤에 기반한 다운로드의 힘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빌보드와 MRC 데이터가 공개한 2021년 미국 음악시장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지난해 약 188만 9000건 다운로드돼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국 시장 음원 다운로드를 집계한 ‘톱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버터’ 외에도 ‘퍼미션 투 댄스’ 3위(40만 4000건), ‘다이너마이트’ 6위(30만 8000건), ‘마이 유니버스’ 7위(28만 7000건) 등 압도적인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빌보드의 규정 변경으로 상대적으로 다운로드 반영 비율이 낮아지고 스트리밍이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K팝 아티스트에게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인도에 밀린 韓제조업… 고용도 뒷걸음… 삼성전자·현대차 직원 수만큼 줄었다

    인도에 밀린 韓제조업… 고용도 뒷걸음… 삼성전자·현대차 직원 수만큼 줄었다

    글로벌 제조업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인도에 추월당하며 6위로 밀려났다. 한국 제조업은 고용 감소와 생산 시설 해외 이전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 4년간 18만명 규모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 우리나라 최대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2020년 기준 국내 직원 수를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9년 말 한국의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3만명으로 2015년 대비 3.9% 줄었다. 반면 세계 주요 제조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과 독일, 미국은 각각 3.3%(34만명), 3.3%(25만명), 3.1%(49만명) 증가했다. 중국은 해당 통계가 아직 등록되지 않았지만 자국 성장 둔화 여파 등으로 소폭 감소가 전망된다. 국내 제조업이 위축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영향력도 줄었다. 중국과 인도의 세계 제조업 생산 비중은 2019년 기준 4년 동안 2.1% 포인트와 0.4% 포인트 증가한 반면 한국은 0.2% 포인트 하락했다. 그 결과 이 분야에서 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28.7%), 미국(16.8%), 일본(7.5%), 독일(5.3%), 인도(3.1%), 한국(3.0%) 순으로 재편됐다. 1~4위국은 지난 10년 동안 순위 변동이 없었지만, 한국만 2019년에서 한 단계 내려왔다. 제조업계에서는 국내에서 고용이 크게 줄어든 원인으로 최근 수년간 전개된 조선·자동차업종 구조조정과 대기업의 국내 생산라인 해외 이전을 꼽는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국내 직원이 1만 3199명에서 2020년에는 9439명으로 대폭 줄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2015년 국내 직원이 1만 3974명이었다가 2020년에는 9886명으로까지 줄어들었다. 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은 2018년 삼성전자 수원 TV생산라인의 베트남 이전과 2020년 LG전자 구미 TV생산라인의 인도네시아 이전 등이 대표적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와 물류비 상승 등 제조업 환경 악화가 기업의 일자리를 해외로 내몰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비롯한 경영 환경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인도에 밀린 ‘메이드인 코리아’…“제조업, 4년간 삼성전자·현대차 직원 수만큼 일자리 줄어”

    인도에 밀린 ‘메이드인 코리아’…“제조업, 4년간 삼성전자·현대차 직원 수만큼 일자리 줄어”

    글로벌 제조업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인도에 추월당하며 6위로 밀려났다. 한국 제조업은 고용 감소와 생산 시설 해외 이전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 4년간 18만명 규모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 우리나라 최대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2020년 기준 국내 직원 수를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9년 말 한국의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3만명으로 2015년 대비 3.9% 줄었다. 반면 세계 주요 제조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과 독일, 미국은 각각 3.3%(34만명), 3.3%(25만명), 3.1%(49만명) 증가했다. 중국은 해당 통계가 아직 등록되지 않았지만 자국 성장 둔화 여파 등으로 소폭 감소가 전망된다. 국내 제조업이 위축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영향력도 줄었다. 중국과 인도의 세계 제조업 생산 비중은 2019년 기준 4년 동안 2.1% 포인트와 0.4% 포인트 증가한 반면 한국은 0.2% 포인트 하락했다. 그 결과 이 분야에서 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28.7%), 미국(16.8%), 일본(7.5%), 독일(5.3%), 인도(3.1%), 한국(3.0%) 순으로 재편됐다. 1~4위국은 지난 10년 동안 순위 변동이 없었지만, 한국만 2019년에서 한 단계 내려왔다. 제조업계에서는 국내의 고용이 크게 줄어든 원인으로 최근 수년간 전개된 조선·자동차업종 구조조정과 대기업의 국내 생산라인 해외 이전을 꼽는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국내 직원이 1만 3199명에서 2020년에는 9439명으로 대폭 줄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2015년 국내 직원이 1만 3974명이었다가 2020년에는 9886명으로까지 줄어들었다. 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은 2018년 삼성전자 수원 TV생산라인의 베트남 이전과 2020년 LG전자 구미 TV생산라인의 인도네시아 이전 등이 대표적이다.전자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와 물류비 상승 등 제조업 환경 악화가 기업의 일자리를 해외로 내몰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비롯한 경영 환경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해인, 4대륙피겨선수권 은메달로 베이징행 불발 한풀이

    이해인, 4대륙피겨선수권 은메달로 베이징행 불발 한풀이

    베이징행이 불발됐던 이해인(세화여고)이 4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이해인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42점, 예술점수(PCS) 67.13점, 총점 143.55점을 받아들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9.97점을 합해 최종합계 213.52점으로 일본 미하라 마이(218.03점)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해인은 2019년 9월에 기록했던 자신의 개인 최고점(203.40점)을 10점 이상 끌어올렸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김예림(수리고)도 개인 최고점인 209.91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유영(수리고)은 트리플 악셀 점프를 뛰다 넘어지는 등의 실수 탓에 총점 198.56점으로 6위에 그쳤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클린 처리한 이해인은 트리플 루프 점프에 이어 더블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까지 완벽하게 뛰어 많은 박수를 받았고, 이어진 트리플 살코 점프까지 완벽하게 수행했다.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한 뒤 가산점 10%가 추가되는 후반부에서도 클린 연기를 이어갔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루프 콤비네이션을 성공한 뒤 곧바로 트리플 플립 점프까지 안정적으로 뛴 이해인은 스텝 시퀀스(레벨4)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뛴 데 이어 코레오 시퀀스(레벨1)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수행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해인은 지난달 열린 베이징 선발 1차 대회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6위에 그친 뒤 2차 대회에서 끝내 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해 상위 2명에게 주는 올림픽 티켓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날 은메달을 목에 걸며 눈물을 닦았다. 1999년부터 매년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단 두 차례 뿐이었다. 2009년 김연아(금메달), 2020년 유영(은메달)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이해인과 김예림은 이 대회 메달 사냥에 성공한 3, 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 [베스트셀러] 박근혜 옥중서간집 3주째 1위… ‘굿바이, 이재명’은 3위로

    [베스트셀러] 박근혜 옥중서간집 3주째 1위… ‘굿바이, 이재명’은 3위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이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21일 교보문고의 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쓴 편지를 모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3주째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전날 예스24가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3주 연속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2위에 올랐던 ‘굿바이, 이재명’은 3위로 내려앉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친형 사이 갈등을 다룬 책으로 지난 20일 민주당이 법원에 낸 판매중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판매 중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번주 2위는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차지했다. 이어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2’가 4위,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5위, 대체불가토큰(NFT)을 다룬 ‘NFT 레볼루션’이 6위에 자리했다. ●교보문고 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박근혜, 가로세로연구소) 2.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나무옆의자) 3. 굿바이, 이재명(장영하, 지우출판) 4. 트렌드 코리아 2022(김난도, 미래의창) 5.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팩토리나인) 6. NFT 레볼루션(성소라, 더퀘스트) 7.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 어크로스) 8.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매트 헤이그, 인플루엔셜) 9. 흔한남매 9(흔한남매, 미래엔아이세움) 10. 웰씽킹(켈리 최, 다산북스)
  • 中企도 잘나가네… 수출 139조 ‘최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1171억 달러(약 139조 550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2% 증가했는데,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이 10%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실적 및 올해 수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수출 1000만 달러 달성 기업은 2294개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5000만 달러 달성 기업 250개사, 1억 달러 달성기업 66개사도 모두 사상 최고치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 2347개로 전년(9만 4900개) 대비 2.7% 소폭 감소했다. 수출은 특정 품목에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성장했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반도체제조용장비, 의약품 등이 중소기업 수출을 이끌었다. 합성수지, 의약품, 반도체 등 3개 품목은 전년보다 수출액이 1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기업유형별로는 벤처기업, 창업기업, 소상공인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벤처기업 수출은 228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수출의 19.5%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수출품목 6위를 차지한 의약품이 벤처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창업기업 수출도 223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기 수출의 19.1%를 차지했다. 소상공인 수출도 111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의 일자리 효과를 분석한 결과 4만 377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망 소비재 집중 지원 정책을 펴기로 했다.
  • 아시안투어 SMBC싱가포르 오픈 1R 옥태훈 1위…상금왕 도전 김주형 공동 7위

    아시안투어 SMBC싱가포르 오픈 1R 옥태훈 1위…상금왕 도전 김주형 공동 7위

    아시안투어 최종전인 SMBC 싱가포르에서 옥태훈(24)이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도전하는 김주형(20)은 공동 6위로 상금왕 가능성을 이어갔다. 옥태훈운 20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2위인 사돔 캐우칸자나(태국) 1타 차이다. 첫 번째 홀부터 버디를 잡고 시작한 옥태훈은 이날 총 이글 2개와 버디 3개(보기 2개)를 잡아 순로좁게 1라운드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새해 첫 우승 소식을 알린 김주형(20)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장동규(34)와 함께 공동 6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2020 시즌 아시안투어 최종전인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22만 5000달러다. 김주형은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받은 상금을 합해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이자 최우수 선수를 정하는 ‘오더 오브 메리트’에서 1위(39만 9428달러, 약 4억7000만원)로 올라섰다. 김주형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김주형이 아시안투어에서 상금왕을 확정하면 2010년 노승열에 이어 12년만에 한국인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2위인 웨이드 옴스비(호주·27만 달러)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3위인 팟차라 콩왓마이(태국·25만 3320달러)는 1라운드 현재 1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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