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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가는 K팝…1월 음반 판매량 전년 대비 67% 올랐다

    날아가는 K팝…1월 음반 판매량 전년 대비 67% 올랐다

    지난달 음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7%나 증가하는 등 올해도 K팝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음반 판매량(1∼400위 기준)은 405만 4212장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66.9%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그룹 엔하이픈의 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 ‘디멘션: 앤서’(DIMENSION: ANSWER)가 72만 3478만 장으로 월간 판매량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SM타운 겨울 음반 ‘2021 윈터 SM타운: SMCU 익스프레스’가 34만 7434장, 걸그룹 케플러의 ‘퍼스트 임팩트’가 30만 99장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김 연구위원은 “통상 연중 1월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긍정적인 증가”라며 “과거에 비해 훌쩍 커진 K팝 실물 음반 시장의 성장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음원 이용량(1∼400위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순위를 살펴보면 김민석의 ‘취중고백’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코도모의 ‘회전목마’가 2위, 비오의 ‘카운팅 스타즈’와 ‘리무진’이 각각 2위와 6위를 기록하는 등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관련 노래가 강세를 보였다. 음원 강자 아이유는 ‘겨울잠’(4위)과 ‘드라마’(10위) 등 톱 10에 두 곡을 진입시켰고, 걸그룹 에스파의 ‘드림스 컴 트루’는 8위에 올랐다.
  • 성공 집착한 ‘답·정·연’ 한국… 실패·모험 없이 ‘최초의 기술’은 없다[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성공 집착한 ‘답·정·연’ 한국… 실패·모험 없이 ‘최초의 기술’은 없다[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대한민국 경제는 1960년대 산업화를 발판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뤄 왔다. 1964년 국민소득이 100달러 남짓이었으니 지금의 3만 달러 시대는 가히 기적이라 할 수 있다.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우리가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선택한 선진국의 제도와 시스템, 기술을 모방하는 ‘빠른 추격자’ 전략이 주효했다. 세계 1위 노동시간을 감내하며 주머니 돈까지 탈탈 털어 후세 교육에 열정을 다한 국민들이 이 전략의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선진국 기술을 흡수해 제품을 싸게 만들어 파는 방식을 국가가 주도해 나갔다. 산업화 시대의 무용담에서 단골 소재는 해외 기술을 몰래 베껴 왔다거나 출장 온 선진국 기업 직원의 자료를 몰래 빼돌렸다는 등의 이야기다. 당연히 기술 개발의 독창성은 사라지고, ‘빨리빨리’ 매뉴얼대로 집행하는 것이 오히려 미덕으로 여겨졌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막무가내로 뛰다 보니 어느덧 선두가 보이기 시작했다. 몇몇 산업은 가장 앞으로 추월해 나갈 정도로 가속도가 붙었다. 그쯤 되자 모방의 대상이던 선진국의 견제가 강화되기 시작했다. 그들 입장에선 한 수 아래로 여기던 우리가 경쟁 상대가 됐으니 당연한 변화다. 나비효과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사태로도 번졌다. 2019년 여름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한다는 선언은 우리가 고수해 온 추격자 전략에 경종을 울렸다. 한계를 넘어 선도자로 살아남으려면 우리만이 가진 고유의 전략 기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마주한 것이다.빠른 추격자에서 선도자로의 변신이 눈앞에 닥친 과제인데, 주변 환경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중국의 급부상에 놀란 미국은 견제를 본격화했고, 이른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시대가 열렸다. 미국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날 하원에서 미국경쟁력강화법(America COMPETES Act)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반도체 분야의 520억 달러를 포함, 총 2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원에서는 지난해 6월 2500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골자로 하는 미국혁신경쟁법(USICA Act)이 통과된 바 있다. 두 법 모두 미국의 기술 경쟁력을 중국보다 우위에 두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중국의 대응 역시 만만치 않은 가운데 한국은 양대 강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초래할 치열한 국가 간 경쟁 구도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진퇴양난의 상황을 헤쳐 나갈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상대국이 필요로 하는 전략기술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해 협상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즉 기술 주권을 가져야 하며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 ●올 R&D 예산 30조 육박 ‘세계적 수준’ 다행인 것은 국민들의 연구개발 필요성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의 올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29조 8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계 1위, 민간 투자까지 합치면 이스라엘에 이은 세계 2위다. 절대 액수로도 세계 5, 6위 수준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개발은 추격자 전략에 충실한 선진 기술 도입과 모방에 집중돼 있었다. 다행히도 반도체 등의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지만 정작 한국산 원천기술은 찾기 어렵다. 연구비 투자에 걸맞은 원천기술을 확보하려면 과거 전략에서 과감히 벗어나 선도자 시스템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원천기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변화가 있어야 할까. ●원천기술 산실 DARPA, 모험에 집중 선진국들은 적어도 100년 이상의 산업화 역사를 가지고 있어 과학기술 지식과 경험이 엄청나게 축적돼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는 30여년에 불과하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축적의 시간이 쌓여야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의 성공률은 90%를 훨씬 넘는다. 하는 것마다 성공이라는 뜻인데, 남들이 해 놓은 연구를 따라 하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수치다. 이는 결국 연구개발 성과 잣대가 양적인 면에 치우쳐 있고, 장롱 특허가 대부분이며 논문의 임팩트가 적은 이유이기도 하다. 1958년 창설된 미국 고등국방연구소(DARPA)는 원천기술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인터넷, 드론부터 리보핵산(mRNA) 백신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바꾼 수많은 세계 최초들이 탄생했다. 연구소의 모토는 ‘되든 안 되든 일단 우리가 최초로 하고 보자’다. 또 ‘우리가 시도한 사업이 3년 내에 실용화된다면 그것은 실패한 사업’이라는 얘기도 한다. 과제 성공률은 10%에도 못 미친다.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그만큼 실패할 우려가 큰 모험적 과제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의 연구 현장은 천편일률적이다. 실패할 것 같으면 애초에 지원조차 받기 어렵고, 매 과정마다 평가가 뒤따른다. 전형적인 빠른 추격자식 관리 방법이다. 세상에 없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은 그 과정이 어떠하리라는 것 자체를 예측하기 어렵다. 연구 목적이 포괄적으로 정해져 있더라도 목표에 이르는 경로가 무엇인지, 달성하기까지 얼마나 시간과 방법이 동원돼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의 연구개발 관리 시스템은 시작 전부터 경로와 소요 시간 등 수많은 조건을 상세하게 적어 낼 것을 요구한다. 마치 길이 없는 아마존 정글을 탐험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주행 계획을 요구하는 식이다. 물론 이미 확립된 기술의 개량이나 응용은 이런 식의 관리가 적합하다. 하지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원천기술 연구는 경우가 다르다. ●R&D 투자 70% 민간… 단기 성과 한계 연간 100조원이 넘는 국내 연구개발 투자의 약 70%는 민간의 몫이다. 이윤 추구가 최우선인 기업의 특성상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는 기존 기술의 개량에 더 치우칠 수밖에 없다. 또 대부분 민간은 실패를 감당하기 어렵다. 예외적으로 반도체와 같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해 원천기술에 투자하는 경우가 있지만, 최근 기업의 경영 목표가 단기 성과에 집중되면서 장기적 성과를 위한 투자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성공할 경우 파급효과가 큰(High Risk, High Payoff) 기술 개발에서의 정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모험적 기술이나 기후변화와 같은 공공 문제와 관련한 기술 개발은 정부가 나서야 한다. 그리고 이런 속성의 연구에 성공하려면 과제의 선정, 관리, 성과 평가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방식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성’이다. 모험적인 연구의 모든 불확실성을 수용하고, 연구자 판단을 최대한 존중해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연구자 선정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적임자를 골라야 한다. 지금처럼 여러 요소를 고려해 안배하는 시스템으로는 최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평가도 논문이나 특허 숫자를 따지는 정량적 성과가 아닌 실질적 성과를 판단하도록 바뀌어야 한다. 이렇게 최선을 다한 실패로부터 배우고, 경험을 축적해 간다면 가고자 했던 목표에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원천기술 개발의 뿌리가 될 생태계 조성은 정부의 몫이다. 개발된 원천기술의 보호, 기술 창업 진작, 인재 양성, 기초과학 육성 등은 지속적인 정책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2차전지, 5G 등을 제외하면 아직 원천기술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대전환 시대라고 말한다. 대전환은 사회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화두다. 우리 과학기술도 이제는 원천기술 개발에 도전하는, 그래서 과학기술 선도 국가로 탈바꿈하는 체제로 대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 이우일 과총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공과대학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다.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미국기계학회(ASME) 석학 회원이자 국제복합재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정동현, 알파인스키 회전 21위… 韓 최고 순위 타이

    정동현, 알파인스키 회전 21위… 韓 최고 순위 타이

    한국 최고의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정동현(34·하이원)이 한국의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과 같은 순위로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정동현은 16일 중국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경기 1, 2차 합계 1분47초69를 기록해 88명 중 21위에 올랐다. 클레망 노엘(프랑스)이 합계 1분44초0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차 시기 56초85의 저조한 기록으로 29위에 그쳤던 정동현은 2차 시기에 과감하고 깔끔한 플레이로 6초 넘게 단축한 50초8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 시기 16위로 전체 순위를 8단계나 끌어올렸다. 이로써 정동현은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기존 최고 순위인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의 허승욱과 같은 21위로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 도전을 끝냈다. 정동현은 6학년이던 2001년 동계체전에서 초등부 알파인 4개 종목을 석권하며 초등학생 사상 최초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스키 신동’이었다. 이후 한국 스키의 역사를 새로 써 왔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아시안게임과 2017년 삿포로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7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선 14위로 역대 한국 알파인스키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올림픽과는 지독하게 인연이 없었다. 2006년 토리노 대회 땐 출전 자격을 얻고도 협회와의 갈등 끝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선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봉합 수술을 한 뒤 출전해 완주하지 못했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선 회전에서 실격, 대회전에서 41위에 그쳤다. 고향인 강원도에서 열린 평창 대회 땐 대회전에서 넘어져 안쪽 인대를 다쳤고, 그 영향으로 주 종목인 회전에서 27위에 머물렀다. 포기할 만도 했지만 정동현은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베이징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알파인스키는 남녀 모두 올림픽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여자부에선 김소희(26·하이원)가 대회전에서 출전선수 82명 중 33위에 올랐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오재은의 대회전 33위와 같은 기록이다.
  • “교육에 두 배 투자·SH본사까지 유치… 중랑의 자신감 이젠 재개발”[2022 서울단체장에게 듣는다]

    “교육에 두 배 투자·SH본사까지 유치… 중랑의 자신감 이젠 재개발”[2022 서울단체장에게 듣는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에게 ‘교육구청장’으로 불린다. 취임 이후 교육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각종 정책을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최대 규모로 문을 연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중랑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교육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역량을 기르는 데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중랑구는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도약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의 교육만족도는 2017년 18위에서 2019년 6위로 뛰어올랐다. 공교육 환경만족도는 2017년 11위에서 2020년 3위로 올랐다. 류 구청장은 ‘소통구청장’으로도 알려졌다. 새벽마다 지역을 돌며 골목을 청소하는 한편 틈나는 대로 경로당과 학교 등을 찾아 주민을 만난다. 지난 9일 집무실에서 류 구청장을 만나 역점을 두는 경제·교육 정책에 대해 물었다. -그동안 교육정책에 힘을 쏟았다. “교육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중랑구에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다. 학교는 교육부 소속 기관이라 자치구에 권한이 없는데, 주민들을 만나면 교육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구청장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봤다. 먼저 학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경비를 대폭 지원했다. 교육경비는 그동안 자치단체별 재정 여건에 따라 지급돼 ‘부익부 빈익빈’이 발생했다. 중랑구는 재정 여건에 상관없이 교육경비 지원금을 두 배 늘렸다. 2018년 취임 당시 38억원이었던 교육경비가 올해 80억원으로 늘었다. 확대된 교육경비는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학교 환경 개선 사업, 방과 후 특별반 운영, 코로나 19 관련 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지역 사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부모 교육, 학생 상담, 진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센터는 공교육에서 미처 챙기지 못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를 상시 채용해 1년 내내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 개관해 운영하다 보니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고 있다. 만족도도 높다. 제2센터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서울시 자치구 교육지원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명성답게 운영 또한 최고 수준으로 꾸릴 것이다.”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도 호응이 높다. “교육을 이루는 근간은 바로 독서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취임 초기부터 구 곳곳에 공공도서관을 확충했다. 누구나 10분 거리 내에 도서관을 찾아 책을 접할 수 있게 노력했다. 또 중랑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구립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책 1000권을 읽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기준 7107명이 참여해 161명이 목표를 달성했다.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중랑 교육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투자를 늘리면 중랑 교육에 브랜드가 생길 것이다.” -교육과 함께 경제 분야에도 집중했다. “취임 초기부터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 3년 반 동안 속도감 있는 경제성장을 위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신내동 지역은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면목동 지역은 지역 산업의 경제 동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내IC와 양원지구 일대에 있는 가용용지를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신내3지구에는 2020년 5월 ‘지식산업1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해 6월 비슷한 규모로 ‘지식산업2센터’도 개관했다. 신내동 195-1 부지에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 공간인 중랑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 진행 상황은. “구는 그동안 주거 위주의 베드타운으로 개발돼 왔다. SH공사 본사를 유치한 것은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12월 도시계획변경 결정을 완료하고 지난해 7월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공공기여율이 45%로 결정됐다. 공공기여를 통해 SH공사 본사 건물에 최신 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을 건립하게 됐다. 세종문화회관 분관 수준으로 전문 공연장이 마련되면 구민들이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SH공사 본사가 이전하면 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동시에 구가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중랑구 경제에 르네상스가 열린다고 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 “서울시에서 민간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을 시행하고 있고,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를 개발할 수 있게 ‘모아주택’을 도입했다. 면목본동 69-14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 공모를 통해 신속통합기획 대상으로 선정됐다. 면목본동 86-3 일대는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노후화된 주거 환경과 인프라를 개선하려고 한다. 조직을 개편해 주택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주택개발과를 지난달 신설했다. 구에서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시설 및 기반시설도 부족해 주택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많다. 구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시로 듣고 최대한 반영할 것이다. 이런 재개발 사업이 지역 곳곳에서 원활히 추진되면 주거 여건이 쾌적하게 개선돼 주민들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 다시 뛰는 트리플 악셀… 유영 ‘톱5’ 바라본다

    다시 뛰는 트리플 악셀… 유영 ‘톱5’ 바라본다

    올림픽 첫 무대 성적표를 6위로 받아 든 유영의 메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지난 15일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0.34점을 얻어 6위에 이름을 올린 유영은 17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냉정하게 말하면 유영의 메달권 진입은 쉽지 않다.쇼트프로그램 결과 평소보다 처진 연기 끝에 자신의 최고점에 8점 이상 모자란 기록을 낸 카밀라 발리예바(82.16점)와 안나 셰르바코바(80.20점·이상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나란히 80점대의 기록으로 1, 2위에 올라 있다. 뛰어난 스피드와 높은 점프, 선 굵은 연기로 자신의 쇼트 최고점을 갈아치운 사카모토 가오리(79.84점), 히구치 와카바(73·51점·이상 일본) 등도 넘어야 할 산이다. 이들의 프리스케이팅과 쇼트프로그램 합계 역대 최고점은 히구치를 제외하면 모두 유영을 앞선다. 메달 욕심보다 남자 싱글의 차준환처럼 올림픽 ‘톱5’ 성적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이마저도 관건은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에 달려 있다. 유영은 1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과제로 삼은 트리플 악셀을 뛰다 회전수 부족으로 기본 배점이 낮아지고 수행점수도 0.99점 깎였다. 그는 올림픽에 앞서 “트리플 악셀을 쇼트와 프리, 두 차례 뛰겠다”고 예고했는데, 첫 스테이지는 ‘미완성’으로 끝낸 셈이다. 만 11세 때인 2015년부터 트리플 악셀을 연마하기 시작한 그는 “프리에선 (수월한) 더블 악셀로 바꿀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후회 없는 올림픽을 치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최민정 웃었다… 금빛 해피엔딩

    최민정 웃었다… 금빛 해피엔딩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 종목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황대헌(23·강원도청), 이준서(22·한국체대), 박장혁(24·스포츠토토), 곽윤기(33·고양시청), 김동욱(29·스포츠토토)은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계주 메달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 같은 종목 2연패는 김기훈(1992·1994년), 전이경(1994·1998년)에 이어 역대 한국 선수로는세 번째다. 함께 결선에 올랐던 이유빈(21·연세대)은 6위(2분18초825)로 마쳤다.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는 남자 대표팀이 6분41초679로 캐나다(6분41초25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박장혁, 곽윤기, 이준서, 황대헌 순서로 계주를 벌인 대표팀은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가 19바퀴를 남길 때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18바퀴째에 캐나다에 선두를 내준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거리를 좁히며 따라붙었지만 0.422초 차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준결선에서 활약한 김동욱도 함께 은메달을 받았다. 황대헌은 “좋은 동료들과 함께한 노력과 절실함으로 값진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출전국가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확보하며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 최민정, 웃었다…금빛 해피엔딩

    최민정, 웃었다…금빛 해피엔딩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 종목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황대헌(23·강원도청), 이준서(22·한국체대), 박장혁(24·스포츠토토), 곽윤기(33·고양시청), 김동욱(29·스포츠토토)은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쇼트트랙이 남자 계주에서 메달을 딴 건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17초78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8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최민정은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여유 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결승에 올랐던 이유빈(21·연세대)은 6위(2분18초825)로 경기를 마쳤다. 직전에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는 남자 대표팀이 6분41초679로 캐나다(6분41초25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박장혁, 곽윤기, 이준서, 황대헌 순서로 계주를 벌인 남자 대표팀은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가 19바퀴를 남길 때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18바퀴째에 캐나다에 선두를 내준 남자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거리를 좁히며 따라붙었지만 0.422초 차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준결승에서 함께 뛰었던 김동욱도 함께 은메달을 받았다. 황대헌은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한 노력과 절실함으로 값진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당시 마지막 주자로 뛰었던 곽윤기는 12년 만에 남자 계주에서 다시 한번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베이징올림픽을 마무리했다.
  • ‘피겨 간판’ 뺨 때린 코치…유영이 웃으며 밝힌 사연

    ‘피겨 간판’ 뺨 때린 코치…유영이 웃으며 밝힌 사연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수리고) 선수가 은반을 밟기 전 전담 코치인 하마다 미에 코치는 유영을 불러 뺨을 찰싹 때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날 유영은 경기를 앞두고 무척 긴장했다고 한다. 경기 전 리허설 훈련 때에도 유영의 미소를 보기 어려웠을 정도였다. 유영 스스로도 경기 후 “너무 떨렸다. 불안한 마음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유영의 올림픽 무대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하마다 코치가 유영의 뺨을 때리며 한 말은 다음과 같았다. “이건 엄마가 전해주는 거야.”유영은 순간 웃음을 터뜨렸고, 덕분에 긴장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다고 한다. 유영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엄마가 코치님에게 특별히 부탁한 게 있었다”면서 “내가 너무 떨어서 정신을 못 차리면 뺨을 찰싹 때려주라는 것이었는데, 코치님이 진짜로 하신 거였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웃겨서 한순간에 긴장이 풀어졌다”고 덧붙였다.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넘어지지 않고 수행했고, 나머지 2개의 점프 요소에서도 큰 실수가 없었다. 유영은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을 더해 총점 70.34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출전 선수 30명 중 6위에 오르며 17일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게 됐다. 전방을 향해 앞으로 힘껏 뛰어올라 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돌고 착지하는 트리플 악셀은 유영의 최우선 목표였다. 트리플 악셀만큼은 하루도 빼먹지 않고 훈련했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심판은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내려 점수가 크게 깎았다. 이 때문에 기본점 8.00점에서 3.30점으로 내려앉았고, 수행점수(GOE)도 0.99점이나 감점됐다. 두 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을 클린할 때보다 낮은 점수다. 그러나 유영은 개의치 않았다. 그동안 이를 악물고 연습했던 트리플 악셀을 올림픽 무대에서 해냈다는 점에서 후회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유영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것 같아서 만족한다”라며 “긴장이 많이 되고 불안한 마음이 컸지만, 괜찮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반에 올라섰을 때 후회 없이 즐기면서 타겠다는 마음을 가졌고, 엄마가 전달해준 손길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경기 후 살짝 눈물을 보였지만 아쉬움이 아닌 지난날의 노력에 대한 눈물이었다. 유영은 “꿈에 그리던 무대를 큰 실수 없이 마쳐서 울컥했다”며 “그동안 훈련했던 모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유영은 “회전 부족 판정이 나왔지만, 넘어지지 않고 잘 착지해서 만족스럽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혹시 프리스케이팅에선 더블 악셀을 뛸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후회 없는 올림픽 경기를 치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영은 “순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며 “오늘 무대는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에서는 도핑 양성 판정을 받고도 출전이 허용된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82.16점을 받고 1위를 차지했다. 유영은 발리예바 바로 다음 순서로 연기에 임했다. ‘발리예바 다음 순서라서 부담이 없었나’라는 질문에 유영은 “다른 선수를 신경 쓰지 않았다”며 “내가 할 것만 했다”고 말했다. ‘도핑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나’라는 말엔 “신경이 안 쓰였다면 거짓말”이라며 “그렇지만 주변 사건에 신경 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 1위 발리예바 울고, 도망갔다… “다른 선수 무슨 죄” 분노의 침묵 중계

    1위 발리예바 울고, 도망갔다… “다른 선수 무슨 죄” 분노의 침묵 중계

    “다른 선수들은 무슨 죄냐” -곽민정 KBS 해설위원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15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IOC는 발리예바가 3위 안에 들면 꽃다발을 주는 간이 시상식은 물론 메달 수여식도 열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발리예바 때문에 아무 논란 없이 최선을 다해 메달을 딴 선수들은 시상식에 오르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발리예바는 이날 26번째로 빙판 위에 서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두 발로 착지하는 실수를 보였지만 82.16점으로 1위에 올랐고, 자신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눈물을 흘렸다. 지상파 3사는 발리예바가 연기를 펼치는 3분간 침묵을 지키며 항의의 뜻을 피력했다. 국가대표 출신 곽민정 KBS 해설위원은 “많은 것들을 책임지려면 출전하지 말아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가장 화나는 부분은 이 선수로 인해 다른 선수들이 피해를 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호정 SBS 해설위원은 발리예바 연기가 끝난 직후 “출전이 강행된 연기에 어떠한 언급도 할 수 없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현경 SBS 캐스터는 “어렸을 때부터 훈련해 정정당당하게 싸워왔던 선수들의 노력은 뭐가 되는 거냐. 이 선수(발리예바)를 천재 소녀라고 했었는데, 약물을  복용해 천재가 된 소녀였다”고 비판했다. 김초롱 MBC 캐스터는 “도핑을 한 선수와 경쟁한다는 게 공정할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진 해설위원은 “선수 본인도 자신이 만든 도핑이라는 감옥 안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남현종 KBS 캐스터는 “약물을 복용한 발리예바 선수도 책임이 있지만, 그 뒤에 더 책임을 져야 할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6위와 9위에 오른 유영과 김예림은 상위 25위 이내에 여유 있게 포함돼 17일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 발리예바 다음 순서로 연기를 펼친 유영은 “신경이 안 쓰였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내 스케이팅이 우선이다. 여러 사건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잘 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했다. 발리예바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쇼트프로그램 직후 통상 1~3위 선수를 참석시켜 진행하는 기자회견 자리에는 3위를 차지한 일본의 사카모토 사오리(22)만 먼저 참석한 채 시작했다. 사카모토는 이날 회견에서 발리예바 관련 질문에 “진실이 무엇인지 모른다”라며 “내 의견을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 대회에 집중하려 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대회 측은 “ROC가 기자회견에 선수들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기자회견 참석은 권고사항이지 의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발리예바 측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청문회에서 “도핑은 할아버지가 복용하고 있는 심장약 때문”이라며 발리예바의 할아버지가 복용하는 약물이 섞여서 소변 샘플이 오염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야! 야!” 이상화, 해설 논란 의식했나…확 변한 말투

    “야! 야!” 이상화, 해설 논란 의식했나…확 변한 말투

    2022 베이징올림픽 경기에서 반말 해설로 논란이 된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이상화 KBS 해설위원이 15일 경기에서는 차분한 말투로 해설을 이어갔다. 이상화 해설위원은 지난 12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에 출전한 차민규 경기를 해설하며  경기 내내 ‘야! 야! 여기!’”라며 반말과 함께 고성을 질렀다. 이광용 캐스터가 “방송에서 그러시면 안 된다”고 말렸고, 결국 중계방송 말미에 “제가 너무 흥분했다”며 사과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14일까지 ‘베이징 올림픽 중계에서 이상화 위원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상화 해설 자격 없다’ ‘이상화 해설 자격 없으니 중지시켜 주세요’ 등의 청원이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선수 시절 열심히 하고 실력 있는 건 인정하지만 전 국민이 보는 채널에서 ‘야! 야! 여기!’라며 반말과 개인감정을 내세우는 건 자격이 없다고 보여진다. 듣기 거북하고 짜증나서 보다보다 타 채널로 옮겼다”라고 말했다. 다른 청원인 역시  “유튜브에서 방송하는 사람인지, 방구석에서 해설하는 사람과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라는 의견을 냈다.이상화 위원은 15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는 캐나다와 5·6위 결정전을 치르는 우리 대표팀 경기를 중계하며 차분하고 짧게 해설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맏형’ 이승훈이 빠지고 김민석-정재원-박성현이 나서서 3분53초7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캐나다에 패해 최종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이상화 위원은 “박성현 선수가 (올림픽) 팀 추월은 처음이지만 오랫동안 훈련을 함께한 만큼 호흡은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고, “우리 선수들 호흡 좋아요” “지금 캐나다는 단거리 선수를 마지막까지 데리고 가는 전략을 택했다”라며 간결하게 설명했다. 약 200m를 남기고 캐나다와 격차가 벌어졌을 땐 “우리 선수들 끝까지 힘냈으면 좋겠다” “마지막 선수까지 함께 데리고 와야 한다”라며 대표팀을 격려했다.
  • K썰매, 평창 기적은 없었다

    K썰매, 평창 기적은 없었다

    4년 전 깜짝 메달로 기적을 썼던 한국 썰매 대표팀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빈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은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을 빼고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은 그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한 차례도 메달권에 들지 못하며 ‘노메달’ 위기에 처했다. 원윤종(37·강원도청)·김진수(27·강원도청)는 15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봅슬레이 2인승 4차 시기까지 4분01초24로 30개 팀 중 19위로 경기를 끝냈다. 2차 시기까지 16위였던 원윤종 팀은 3차 시기 14위로 상승세를 보이며 20개 팀이 달리는 4차 시기에 진출했다. 하지만 4차 시기에서 20개 팀 중 가장 저조한 1분00초97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19위로 처졌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 줬던 터라 더욱 아픈 결과다. 원윤종 팀은 올림픽 직전 열렸던 네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21위까지 처졌던 성적은 지난달 2일 6위까지 올라왔다. 시즌 초 장비 문제 등으로 부진에 빠졌지만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점차 제 컨디션을 찾았다. 하지만 막상 베이징에 입성해 참가했던 세 차례 연습 주행에서는 13~16위로 다시 부진했다. 공식 경기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기대했던 기적은 나오지 않았다. 스켈레톤 2연패를 노렸던 윤성빈(28·강원도청)도 12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윤성빈은 올림픽 직전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메달 획득을 비관했다. 하지만 베이징에 입성하고 나서 제 모습을 찾아갔다. 지난 11일 마지막 주행인 4차 시기에서 1분00초63으로 1차 시기(1분01초26)보다 단축된 기록을 세웠다. 1~3차 시기에서 범했던 실수도 사라졌다. 대회 막바지에 들어서야 적응을 마치고 페이스를 회복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썰매 종목이 모두 부진에 빠지며 메달 획득이 어려워졌다. 원윤종 팀과 윤성빈은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기적을 썼던 경험이 있다. 원윤종은 평창올림픽에서 서영우(31·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와 2인승에 출전해 아시아 봅슬레이 2인승 최고 순위(6위)를 세웠다. 또 4인승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 메달을 땄다. 윤성빈도 스켈레톤에서 아시아 썰매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제 희망을 걸어 볼 곳은 봅슬레이 남자 4인승뿐이다. 최근 월드컵 성적만 놓고 보면 2인승보다 전망이 밝지는 않다. 4인승은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9위를 기록한 뒤, 한 번도 한 자릿수 성적을 내지 못했다. 남자 4인승은 오는 19일 주행을 시작해 이틀 동안 순위를 가린다.
  • K썰매, 평창 기적은 없었다

    K썰매, 평창 기적은 없었다

    4년 전 깜짝 메달로 기적을 썼던 한국 썰매 대표팀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빈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은 15일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을 빼고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은 그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한 차례도 메달권에 들지 못하며 ‘노메달’ 위기에 처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도전하는 원윤종(37·강원도청)·김진수(27·강원도청)는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봅슬레이 2인승 1·2차 시기에서 30개 팀 중 16위로 처지며 일찌감치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 줬던 터라 더욱 아픈 결과다. 원윤종 팀은 올림픽 직전 열렸던 네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21위까지 처졌던 성적은 지난달 2일 6위까지 올라왔다. 시즌 초 장비 문제 등으로 부진에 빠졌던 원윤종 팀은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점차 제 컨디션을 찾았다. 하지만 막상 베이징에 입성해 참가했던 세 차례 연습 주행에서는 13~16위로 다시 부진했다. 공식 경기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기대했던 기적은 나오지 않았다. 스켈레톤 2연패를 노렸던 윤성빈(28·강원도청)도 12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윤성빈은 올림픽 직전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메달 획득을 비관했다. 하지만 베이징에 입성하고 나서 제 모습을 찾아 갔다. 지난 11일 마지막 주행인 4차 시기에서 1분00초63으로 1차 시기(1분01초26)보다 단축된 기록을 세웠다. 1~3차 시기에서 범했던 실수도 사라졌다. 대회 막바지에 들어서야 적응을 마치고 페이스를 회복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썰매 종목이 모두 부진에 빠지며 사실상 메달 획득이 어려워졌다. 원윤종 팀과 윤성빈은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적을 썼던 경험이 있다. 원윤종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서영우(31·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와 2인승에 출전해 아시아 봅슬레이 2인승 최고 순위(6위)를 세웠다. 또 4인승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 메달을 땄다. 윤성빈도 스켈레톤에서 아시아 썰매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제 희망을 걸어 볼 곳은 봅슬레이 남자 4인승뿐이다. 최근 월드컵 성적만 놓고 보면 2인승보다 전망이 밝지는 않다. 4인승은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9위를 기록한 뒤, 한 번도 한 자릿수 성적을 내지 못했다. 남자 4인승은 오는 19일 주행을 시작해 이틀 동안 순위를 가린다.
  • 유영·김예림, 쇼트 ‘톱10’ 날았다

    유영·김예림, 쇼트 ‘톱10’ 날았다

    유영, 총점 70.34점… 데뷔전 6위“꿈의 무대 실수 없이 해내 울컥”김예림도 ‘클린 연기’로 9위 기록‘도핑’ 발리예바 1위 후 눈물 흘려꿈에 그리던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유영(18)과 김예림(19·이상 수리고)이 쇼트프로그램 톱10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금지 약물 검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 유영과 김예림은 1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첫날 각각 6위와 9위를 기록했다. 유영은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으로 총점 70.34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TES 35.27점, PCS 32.51점으로 총 67.78점을 받았다. 유영은 전체 27번째로 나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음악인 ‘윌링 윈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을 구성한 유영은 회전수가 조금 부족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성공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점프 과제를 거쳐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마친 유영은 경기 후 키스 앤드 크라이존으로 가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유영은 “꿈에 그리던 무대를 실수 없이 잘 끝내서 울컥했고, 코치님을 보는데 그동안 훈련했던 모습이 다 생각나서 그 점에서 울컥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트리플 악셀에 대해서는 “첫 점프여서 긴장도 많이 되고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예림은 전체 19번째로 나서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히 소화한 김예림도 준비한 연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예림은 “마지막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점수가 깎인 것 같은데 그게 조금 아쉽다”면서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서 어느 정도 만족한다”고 웃었다. 톱10에 진입한 만큼 두 선수는 17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는 게 목표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도 오늘보다 더 즐겁게 즐기면서 후회 없이 잘 끝내서 웃는 모습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예림도 “프리스케이팅이 끝나면 올림픽이 끝나는 거니까 홀가분하고 기쁘게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수도체육관에는 도핑 논란의 당사자인 발리예바의 출전으로 전 세계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발리예바의 움직임을 따라 수십 대의 카메라도 함께 움직였고, 영상으로 담으려는 사람도 곳곳에서 나오며 관심을 보여줬다. 발리예바가 등장하자 관중석에서 러시아 국기가 펄럭였고 러시아 관계자들은 크게 환호하며 응원했다. ‘인 메모리엄’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발리예바는 첫 과제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으나 회전이 기울어지면서 중심을 잃었다. 그러나 이후 연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82.1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연기가 끝나자 발리예바는 눈물을 터뜨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고, 러시아 응원단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했다. 발리예바는 취재진이 기다리던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말없이 빠르게 빠져나갔다. 쇼트프로그램 2위는 80.20점을 받은 안나 셰르바코바(18·러시아올림픽위원회), 3위는 79.84점을 기록한 사카모토 가오리(22·일본)가 차지했다
  • 빙속 남자 팀 추월, 캐나다에 아쉬운 패배, 최종 6위… 銅 김민석 18일 출격

    빙속 남자 팀 추월, 캐나다에 아쉬운 패배, 최종 6위… 銅 김민석 18일 출격

    매스스타트 출전 이승훈 대신 박성훈 합류초반 캐나다 앞서다 속력 줄면서 역전 허용김민석 18일, 정재원 19일 메달 사냥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대표팀 선수들이 15일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캐나다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초반에 앞서갔지만 이후 캐나다에 추월 당하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땄었다.  김민석(성남시청), 박성현(한국체대), 정재원(의정부시청)으로 이뤄진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은 15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5-6위 결정전에서 3분53초77의 기록으로 캐나다(3분40초39)에 크게 뒤지면서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3일 준준결승에서 8개 참가국 중 6위에 그친 대표팀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메달 획득 여부와 관계없는 순위 결정전을 치렀다. 앞서 한국은 평창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합작한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멤버 교체 없이 그대로 올림픽 경기에 나섰었다.경기의 중요도가 다소 떨어지면서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기존 멤버 이승훈(IHQ) 대신 박성현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한국은 초반 1바퀴까지는 캐나다에 앞섰다. 그러나 점점 속력이 줄어들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결승선을 6바퀴 남겨두고 스피드가 급격히 떨어졌고, 캐나다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마쳤다.동메달 김민석 남자 1000m 메달 노려정재원, 남자 매스스타트 정조준  김민석은 18일 남자 1000m, 정재원은 19일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앞서 김민석은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올림픽 첫 메달이었다. 2018년 평창에서도 이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은 2개 대회 연속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당시 김민석의 동메달은 전날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벌어진 편파 판정으로 국민의 분노가 들끓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우리 선수단과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다.
  • “60초 안에 접속하면 비트코인 공짜”…美 슈퍼볼 TV광고에 뜬 QR코드

    “60초 안에 접속하면 비트코인 공짜”…美 슈퍼볼 TV광고에 뜬 QR코드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 생중계 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짜 비트코인’ TV광고를 60초간 송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전날 슈퍼볼 경기를 지켜보는 미국 전역의 시청자를 겨냥해 비트코인을 공짜로 나눠주는 TV 광고를 내보냈다. 60초간 진행되는 코인베이스의 광고는 검은 화면에 QR코드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색깔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시청자가 휴대폰을 사용해 QR코드를 찍으면 코인베이스의 앱 다운로드 사이트로 연결되고, 앱을 내려받아 가입한 신규 고객에게 15달러 상당의 무료 비트코인이 제공되는 이벤트였다. 이 광고 덕분에 코인베이스 앱 다운로드 사이트에는 접속자가 폭주했고 트래픽 급증으로 1시간 동안 먹통이 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서러짓 차터지 코인베이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앱 다운로드 사이트 조회 수가 1분 만에 2천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더 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앱은 이번 광고에 힘입어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86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로 꼽히는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의 올해 TV 광고에는 여행업계 광고가 다시 등장한 것이 큰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업체들은 지난해에는 단 한 개의 슈퍼볼 광고도 내보내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부킹 홀딩스와 익스피디어 그룹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이란 사회상을 반영한 내용이 많았지만, 올해에는 광고가 예전과 같은 분위기로 돌아간 것도 특징이었다.
  • 흑인 여성 첫 빙속 금메달, 절친의 양보가 낳은 기적

    흑인 여성 첫 빙속 금메달, 절친의 양보가 낳은 기적

    ‘올림픽 정신’이란 말을 이보다 더 잘 나타내는 장면이 있을까.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에린 잭슨(30)과 브리트니 보(34)의 진한 동료애와 도전 정신이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다. 잭슨은 지난 13일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잭슨은 흑인 여성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딴 메달을 금색으로 장식하며 새 역사를 썼다.잭슨이 역사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빼놓을 수 없는 조연이 있다. 잭슨의 오랜 친구이자 경쟁자인 보는 친구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아름다운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2017년까지 인라인 스케이터로 활약한 잭슨은 2018 평창올림픽을 불과 5개월 앞두고 빙상 선수로 전향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24위에 그쳤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얼음 위에 서 있다는 게 적응이 되지 않았다. 빙상 선수로서 마음가짐을 다잡은 잭슨은 올 시즌 8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4번이나 금메달을 따내며 단거리 최강자로 발돋움했다. 잭슨은 지난달 열린 미국 대표팀 선발전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레이스 도중 중심을 잃어 3위에 그친 것이다. 하지만 1위에 올랐던 보가 흔쾌히 자신의 올림픽 출전권을 양보했다. 잭슨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고, 500m가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인라인스케이트를 함께 한 ‘절친’이 겪을 고통을 바라보고만 있을 순 없었다. 당시 보는 “잭슨을 올림픽에 출전시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는 마음에 아무런 의문이 없었다”며 “그녀보다 더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금메달의 기회를 준 것을 ‘영광’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배려는 운도 따랐다. 다른 나라에서 불참 선수가 나오면서 미국에 출전권이 더 생겼고 보도 500m에 나섰다. 비록 16위에 그쳤지만 자신이 금메달을 딴 것보다 더 기뻐했다. 보는 “나는 선발전에서 우승했지만 잭슨은 세계 랭킹 1위였고 지금은 올림픽 챔피언”이라며 “그게 옳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가장 친한 친구의 배려로 올림픽에 출전한 잭슨은 금메달로 화답했다. 경기가 끝나자 둘은 세상에서 가장 진한 포옹을 하며 기쁨을 공유했다. 보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정말 자랑스럽다”고 축하를 건넸고, 잭슨도 “고맙다”고 답했다. 잭슨의 금메달은 ‘1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자신의 금메달이 스포츠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잭슨은 “미국에서 더 많은 소수자가 겨울스포츠에 도전하는 걸 볼 수 있길 바란다”며 “내가 항상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김진수, 첫날 16위…석영진 조 23위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김진수, 첫날 16위…석영진 조 23위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37·강원도청)·김진수(26·강원도청)조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경기 첫 날 16위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원윤종·김진수는 14일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2차 시기에서 각각 2분17로 30개 팀 중 16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는 59초89로 14위에 올랐지만 2차시기에서는 1분28로 좀 더 늦어지면서 순위가 밀렸다. 이날 함께 출전한 석영진(32·강원도청)·김형근(23·강원BS연맹)는 1·2차 시기 합계 2분74(1차 1분28, 2차 1분46)로 23위에 올랐다. 원윤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을 기록했다. 올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전반기엔 20위권으로 부진했지만 후반기로 가면서 6위까지 성적을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원윤종은 10년 동안 합을 맞췄던 서영우(31)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진수와 함께 조를 이뤄 올림픽에 참가했다. 1·2차 시기 1위는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으로 1분58초38을 기록했다. 원윤종·김진수 조보다 1.79초 빨랐다. 봅슬레이 2인승은 15일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 한국 노르딕 복합의 ‘콜럼버스’ 박제언 두 번째 고독한 레이스

    한국 노르딕 복합의 ‘콜럼버스’ 박제언 두 번째 고독한 레이스

    노르딕 복합은 크로스컨트리의 지구력과 스피드, 스키점프의 담력과 균형 감각을 고루 갖춘 만능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서 ‘스키의 왕’으로 불리는 종목이다. 실제 노르웨이 국왕 올라브 5세가 1920년대에 직접 선수로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유럽에선 그 역사도 긴 대표적 인기 겨울 스포츠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종목 이름조차 생소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 대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노르딕 복합에 홀로 출전하는 선수가 있다. 스스로 한국 노르딕 복합의 ‘콜럼버스’라고 부르는 박제언(29·평창군청)이 그 주인공이다. 1984 사라예보동계올림픽과 1988 캘거리 대회에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버지 박기호씨의 영향을 받아 크로스컨트리를 먼저 시작했던 박제언은 2009년 스키점프에 입문했고, 2010~11시즌에 국제무대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평창 대회 개최를 앞두고 설상 종목 육성의 일환으로 첫 노르딕 복합 대표팀을 구성했던 2013년부터 9년 동안 대한민국 노르딕 복합 ‘1호’ 선수로 달리고, 날고 있다. 또 평창에서는 노르딕 복합과 함께 스키점프 단체전에 4번째 선수로 투잡을 뛰기도 했다. 사실 박제언의 가족은 모두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어머니 김영숙씨는 필드하키 선수 출신으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 살 어린 동생 박제윤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는데, 이번에는 아쉽게 대표 선발전에서 정동현에 밀렸다.박제언은 첫 올림픽인 평창에서 노멀힐×10㎞ 47명 중 46위, 라지힐×10㎞ 완주자 47명 중 47위라는 초라하지만 위대한 기록을 남겼다. 먼 훗날 언젠가 노르딕 복합에서 한국이 메달을 따게 되면 당연히 사상 첫 도전자의 발자취를 돌아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박제언은 “4년 뒤에 더 잘해서 그것을 본 어린 친구들이 노르딕 복합에 도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20위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했던 박제언은 지난 9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국립 스키점프센터와 국립 크로스컨트리스키센터에서 열린 노멀힐×10㎞에 혼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선수 46명 가운데 42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라지힐×10㎞에 도전한다. 경기를 하루 앞 둔 14일 한국 노르딕 복합의 ‘콜럼버스’ 박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각오를 밝혔다. “잘해야겠다는 조급함과 생각과 욕심은 잠시 비우고 조금은 더 올림픽이란 이 무대를 즐기는 마음가짐으로 내일 오후 5시 스키점프, 8시 크로스컨트리 라지힐 경기에 출전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스키점프에서도 크로스컨트리에서도 즐기다가 오겠습니다”
  • 여자 컬링 4강 조건, 4경기 최소 3승

    여자 컬링 4강 조건, 4경기 최소 3승

    후공을 잡고도 3점을 내준 6엔드가 뼈아팠다. 한국 컬링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팀 킴’이 14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리그 5차전에서 미국에 6-8로 졌다.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이상 강릉시청)으로 구성된 팀 킴은 전날 중국과 경기(5-6패)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2승 3패로 4강 토너먼트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메달을 겨룰 수 있는 4강 진출을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적어도 3승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날 두 경기를 치르는 팀 킴은 오후 9시 5분(한국시간) 시작하는 일본과 경기에서의 승리가 더 간절해졌다. ‘팀 피터슨’이 대표로 나선 미국은 4승 2패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팀 킴은 2-2로 시작한 6엔드에 후공을 잡고도 되레 3점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 상대가 1, 2, 3번 스톤을 모두 차지한 상황에서 스킵 김은정이 버튼 한 가운데를 노리고 던진 마지막 스톤이 가드를 피하지 못하면서 3실점 스틸을 당했다.7엔드 2득점으로 4-5로 따라붙었고, 이후 두 팀은 후공을 잡은 엔드에서 2점씩을 냈다. 팀 킴은 6-7로 뒤진 채 선공으로 나선 10엔드에서 팀 피터슨에 1점을 더 내주고 졌다. 모두 10개 팀이 출전한 여자 컬링은 팀 당 한 차례씩 맞붙어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캐나다와 함께 6위인 팀 킴은 4승1패로 2위인 일본에 이어 5전 전승으로 1위인 스위스, 덴마크(1승4패·9위), 스웨덴(3승2패·4위)과의 경기를 치른다.
  • “상화 언니처럼 메달 따고 싶어요” 벌써 밀라노 꿈꾸는 김민선

    “상화 언니처럼 메달 따고 싶어요” 벌써 밀라노 꿈꾸는 김민선

    ‘빙상여제’ 이상화의 후계자로 불리는 부담 속에서도 김민선(23·의정부시청)은 꿋꿋했다. 이상화만큼의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김민선은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벌써 다음 올림픽을 꿈꿨다. 김민선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60으로 전체 30명 중 7위에 올랐다. 첫 레이스를 마친 후 5위를 기록했고 이후 뒤에 달린 선수들에 밀리며 최종 7위에 랭크됐다. 초반 100m 구간을 레이스 당시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0초43에 끊은 김민선은 이후 400m 구간에서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선은 “100m 지나고 코치님이 기록 보여줬을 때 좋다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했었는데 400m 구간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보니까 100% 만족스러운 기록이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100m에 신경 썼고 좋은 결과를 냈었기에 김민선의 아쉬움이 더 진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9계단 상승한 성적이다. 김민선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6위였다. 이상화 KBS 해설위원도 “금메달을 못 땄다고 해서 민선이의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톱10에 들은 것도 잘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충분하니까 조금만 더 열심히 지금의 꾸준함을 끝까지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성적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김민선은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아서 홀가분한 마음”이라며 웃어 보였다. 평창올림픽 이후 부상과 싸우며 어렵게 준비해온 올림픽인 만큼 김민선의 완주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상화의 후계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기에 부담감이 컸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김민선은 오히려 “부담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강철 멘털을 보여줬다. 오히려 “상화 언니처럼 잘 타서 빨리 메달 타고 싶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김민선의 시선은 벌써 4년 후 동계올림픽을 향해 있었다. 김민선은 “이번 시합은 스스로에게 조금 더 믿음을 줄 수 있는 시합이 됐다”면서 “4년 다시 잘 준비해서 밀라노에서 좋은 결과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던 경기였다. 사소한 것들을 조금씩 고쳐나가면 톱 레벨에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전에 우선은 남은 1000m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 김민선은 오는 17일 1000m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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