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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유빈, 더반세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32강 진출

    신유빈, 더반세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32강 진출

    신유빈(26위·대한항공)이 남아공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회전(32강)에 진출했다.신유빈은 23일 대회 여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오드리 자리프(94위·프랑스)에게 4-1(7-11 11-8 11-4 11-6 11-6)로 역전승했다. 랭킹에서 작지 않은 격차가 나는 자리프에게 2게임까지 고전하다 경기를 뒤집은 신유빈은 경기 뒤 “끝날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못 했던 것 같고, 적극성도 부족했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내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주력 종목은 혼합복식이지만, 단식에서도 ‘깜짝 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은 3회전부터 본격적으로 강자들을 상대할 전망이다. 신유빈은 3회전에서 지 아난 유안(18위·프랑스)-바르보라 발라조바(44위·슬로바키아) 경기 승자와 맞선다.유안과는 2020년 독일오픈 예선에서 만나 0-4로 완패했다. 발라조바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3회전을 통과하면 중국의 쑨잉사(1위)와 8강 진출을 다퉈야 할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쑨잉사와 2018년 오스트리아오픈에서 한 차례 대결해 0-4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살아남은 신유빈은 이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16강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여자복식 16강전에 출격한다.
  • 韓 여성 국회의원 비율 19.1%로 121위…“공선법·헌법 등 개정 필요”

    韓 여성 국회의원 비율 19.1%로 121위…“공선법·헌법 등 개정 필요”

    우리나라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19.1%로 세계 121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여성 정치 참여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요 정당이 지역구에 공천하는 후보 총수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고, 헌법에 근거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여성의정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2024 총선 남녀 동수를 위한 토론회’에서 공개된 국제의회연맹 조사 결과 한국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1%로 세계 121위에 그쳤다. 일본(10.0%·165위)보다는 높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3.8%)에 못 미치고, 프랑스(37.8%·36위), 독일(35.1%·45위), 미국(28.6%·71위) 등 주요 선진국에 뒤진다. 전학선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이는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여성의 의견이 반영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전 원장은 “현재 공직선거법에서 정당이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때에 전국 지역구 총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며 “전국 지역구 총수가 아닌 지역구에 공천하는 후보 총수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등록을 무효로 한다는 규정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장은 정당법에도 ‘정당은 여성의 정치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하고, 실질적으로 여성 당선자가 많이 나온 정당에 여성추천보조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했다. 전 원장은 여성 정치참여 규정이 위헌 논란을 피하려면 헌법에 근거 규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권수현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거대 양당이 여성을 적극적으로 공천해야 하는데 이들 정당의 당헌·당규 어디에도 지역구 의원 30%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여성 의원 비율을 지금의 두 배로 확대해야 여성의 삶에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현출 건국대 정외과 교수는 “2018년 지방선거 남녀 후보자들의 평균 득표율을 비교해본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여성 후보자들의 당선 가능성이나 선거경쟁력은 우려할 바가 아니다”라며 “여성 대표성 확대, 남녀 동수 국회를 위해선 공천을 통해 지명도를 제고하고 정당 차원에서 조직 기반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교수는 “헌법에 남녀 동수 보장 규정을 도입하고 그것에 근거해 정당법, 국회법, 공직선거법 등을 디자인함으로써 한국 대의민주주의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 토트넘 13시즌 만에 3개 유럽 클럽대항전 바라만 볼 위기

    토트넘 13시즌 만에 3개 유럽 클럽대항전 바라만 볼 위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이어 유로파리그(UEL) 출전마저 무산된 토트넘의 마지막 남은 콘퍼런스리그(UECL)행 티켓마저 ‘삼파전’에 휘말렸다. EPL 최종전에서 이겨도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곤란한 지경이다.토트넘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사우샘프턴에 3-1로 이기면서 유로파리그 출전이 무산됐다. 최종 38라운드 한 경기를 남긴 가운데 토트넘은 17승6무14패(승점 57)로 6위 브라이턴(승점 61)을 따라잡는 게 불가능해졌다. 토트넘은 8위다. 일찌감치 4위 이내 진입이 불가능해지면서 다음 시즌 UCL 출전이 무산됐던 토트넘은 6위까지 나서는 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마지막 남은 건 한 단계 아래 등급의 UECL이다. 토트넘이 출전 티켓을 확보하려면 7위에 올라서야 하는데, 현재 이 순위의 애스턴 빌라(승점 58)에는 승점 1이 뒤져있다. 애스턴 빌라와 토트넘에 이어 9위 브렌트퍼드(승점 56)까지, 최대 승점 차 2를 놓고 벌이는 ‘삼파전’의 형국이다. 토트넘으로선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쌓고, 애스턴 빌라가 브라이턴에 패하길 기대해야 한다. 만약 애스턴 빌라가 브라이턴전에서 이긴다면 토트넘은 리즈전에서 이겨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UECL 출전마저 무산된다면 토트넘은 2009~10시즌 이후 13시즌 만에 처음으로 3개 유럽 클럽대항전을 바라만 보아야 한다.
  • ‘셔틀콕 만리장성’ 너무 높았다

    ‘셔틀콕 만리장성’ 너무 높았다

    한국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에 가로막혀 6년 만의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김학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1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수디르만컵 결승전(5전3승제)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한국은 이로써 준우승에 그쳤다. 통산 4회 우승한 한국의 준우승은 이번이 5번째로 이 가운데 4번을 중국에 밀렸다. 한국은 지난 2월 1.5군이 출전한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에서도 중국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한 바 있다. 중국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렸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수천명의 중국 관중이 펼치는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첫 경기인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채유정(세계 5위)은 정쓰웨이-황야충(1위)에게 1-2(21-18 20-22 8-21)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세트를 따냈으나 6점 차로 앞서가던 2세트를 따라잡혀 20-20 듀스를 이뤘다가 내준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을 내준 것은 처음이다. 이어진 남자단식에서 이윤규(213위)는 세계 6위 시위치를 상대로 분투를 벌였으나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0-2(13-21 17-2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믿었던 안세영(2위)마저 천위페이(4위)에게 0-2(16-21 20-22)로 무너지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앞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3위 타이쯔잉(대만)과 격전을 치르며 거푸 승리를 따냈던 안세영은 한국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 부담이 됐는지 몸에 다소 힘이 들어갔고, 천위페이의 공격은 조금 더 날카로웠다. 안세영은 2021년 대회 중국과의 4강전에서 천위페이와 펼친 대결에서 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쓴잔을 들이켰다. 또 천위페이를 상대로 한 3연승 행진을 중단하며 역대 전적에서 4승9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신무기로 급부상한 남자복식 김원호-나성승(803위)까지 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각자 능력을 발휘한 부분도 있고, 부족한 점도 보여줬는데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 칭찬해주고 싶다”며 “아직 우리가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준우승했지만 우리 목표는 다른 곳(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에 있고, 이번 대회 또한 그곳을 향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시 쇄신해서 달려 나가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K셔틀콕, 만리장성 못넘다…지난번엔 4강, 이번엔 결승

    K셔틀콕, 만리장성 못넘다…지난번엔 4강, 이번엔 결승

    한국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에 가로막혀 6년 만의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김학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1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수디르만컵 결승전(5전3승제)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한국은 이로써 준우승에 그쳤다. 통산 4회 우승한 한국의 준우승은 이번이 5번째로 이 가운데 4번을 중국에 밀렸다. 한국은 지난 2월 1.5군이 출전한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에서도 중국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한 바 있다. 중국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렸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수천 명의 중국 관중이 펼치는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첫 경기인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채유정(세계 5위)은 정쓰웨이-황야충(1위)에게 1-2(21-18 20-22 8-21)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세트를 따냈으나 6점 차로 앞서가던 2세트를 따라잡혀 20-20 듀스를 이뤘다가 내준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을 내준 것은 처음이다. 이어진 남자단식에서 이윤규(213위)는 세계 6위 시위치를 상대로 분투를 벌였으나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0-2(13-21 17-2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믿었던 안세영(2위)마저 천위페이(4위)에게 0-2(16-21 20-22)로 무너지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앞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3위 타이쯔잉(대만)과 격전을 치르며 거푸 승리를 따냈던 안세영은 한국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 부담이 됐는지 몸에 다소 힘이 들어갔고, 천위페이의 공격은 조금 더 날카로웠다. 안세영은 2021년 대회 중국과의 4강전에서 천위페이와 펼친 벼랑 끝 대결에서 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쓴잔을 들이켰다. 또 천위페이를 상대로 한 3연승 행진을 중단하며 역대 전적에서 4승9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신무기로 급부상한 남자복식 김원호-나성승(803위)까지 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 또 ‘만리장성’에 막혀…수디르만컵 준우승

    또 ‘만리장성’에 막혀…수디르만컵 준우승

    한국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에 가로막혀 6년 만의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김학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1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수디르만컵 결승전(5전3승제)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한국은 이로써 준우승에 그쳤다. 통산 4회 우승한 한국의 준우승은 이번이 5번째로 이 가운데 4번을 중국에 밀렸다. 한국은 지난 2월 1.5군이 출전한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에서도 중국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한 바 있다. 중국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렸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수천명의 중국 관중이 펼치는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첫 경기인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채유정(세계 5위)은 정쓰웨이-황야충(1위)에게 1-2(21-18 20-22 8-21)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세트를 따냈으나 6점 차로 앞서가던 2세트를 따라잡혀 20-20 듀스를 이뤘다가 내준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을 내준 것은 처음이다. 이어진 남자단식에서 이윤규(213위)는 세계 6위 시위치를 상대로 분투를 벌였으나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0-2(13-21 17-2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믿었던 안세영(2위)마저 천위페이(4위)에게 0-2(16-21 20-22)로 무너지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앞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3위 타이쯔잉(대만)과 격전을 치르며 거푸 승리를 따냈던 안세영은 한국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 부담이 됐는지 몸에 다소 힘이 들어갔고, 천위페이의 공격은 조금 더 날카로웠다. 안세영은 2021년 대회 중국과의 4강전에서 천위페이와 펼친 벼랑 끝 대결에서 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쓴잔을 들이켰다. 또 천위페이를 상대로 한 3연승 행진을 중단하며 역대 전적에서 4승9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신무기로 급부상한 남자복식 김원호-나성승(803위)까지 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 역시 메이저 사냥꾼, PGA 챔피언십 3R 켑카 단독 선두

    역시 메이저 사냥꾼, PGA 챔피언십 3R 켑카 단독 선두

    LIV 골프 시리즈 소속인 브룩스 켑카가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3라운드 선두로 나섰다.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켑카가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면 미국프로골프(PGA)의 자존심에 작지 않은 상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를 써낸 켑카는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7년과 2018년 US오픈, 2018년과 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켑카는 메이저대회에서만 통산 4승을 거둬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메이저 대회를 포함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켑카는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로 이적, 지난해 10월 7차 대회와 올해 4월 2023시즌 3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1∼3라운드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욘 람에게 밀려 공동 2위에 머물렀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그의 집중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출범한 LIV 시리즈는 PGA 투어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LIV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 이번에 켑카가 우승한다면 디오픈 챔피언이 받는 클라레 저그와 함께 유명한 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인 PGA 챔피언십의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LIV 선수가 들어 올리는 상징적인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빅토르 호블란과 코리 코너스가 PGA의 희망이다. 공동 2위(5언더파 205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 이들은 켑카와 한 타 차이다. 공동 4위에는 마찬가지로 LIV 소속인 브라이슨 디섐보가 있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는 선두와 4타 차 공동 5위(2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고,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7위(1언더파 209타)에 있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버디 3개를 솎아냈으나 보기 8개를 쏟아내며 5타를 잃어 공동 42위로 미끄러졌다.
  • 황희찬 시즌 4호골… 이강인은 팀내 최고 평점

    황희찬 시즌 4호골… 이강인은 팀내 최고 평점

    황희찬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리그 3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소’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7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그러나 후반 54분 예리 미나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6경기 만에 골 맛을 본 황희찬은 리그 3호 골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FA 컵에서 기록한 득점까지 더하면 공식전 4호 골이다. 황희찬은 현재 도움도 3개(리그 1개, 리그컵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황희찬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선발 출전이 쉽지 않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5골 1도움을 올리며 EPL에 안착했지만, 올 시즌 전반기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후반기에는 출전 기회까지 적어졌다. 하지만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날 골을 터뜨리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힘과 돌파가 좋은 황희찬과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톱으로 세웠다. 그리고 울버햄프턴은 전반 34분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중앙선부터 단독 돌파한 아다마 트라오레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황희찬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후반 29분 마리오 레미나와 교체됐다. 하지만 강등권에 몰린 에버턴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에버턴은 후반 54분 예리 미나의 동점 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에버턴은 일단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승점 33·골득실 -24)를 유지했지만 안심하기 어렵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이날 알메리아와 경기에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을 날리며 활약했지만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점 44의 마요르카는 리그 12위를 유지했고, 알메리아는 16위에서 14위(승점 39)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마요르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강인은 전반 4분 팀의 첫 슈팅과 8분 프리킥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 ‘파리는 모든 복식 2개조 출전!’…K셔틀콕, 복식 강국 면모 되찾아가

    ‘파리는 모든 복식 2개조 출전!’…K셔틀콕, 복식 강국 면모 되찾아가

    한국 배드민턴에 여자단식 안세영이 등장한데 이어 복식에서도 강국 면모를 되찾고 있어 주목된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은 물론, 남자복식과 혼합복식까지 모두 2개조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대만과의 8강전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한국은 4번째 경기인 남자복식에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정나은과 혼합복식 조를 이뤄 1~3차전 첫 경기를 싹쓸이한 김원호를 나성승과 짝을 이뤄 출전시켰다. 김원호는 현재 최솔규와 함께 남자복식 세계 랭킹 9위, 나성승은 진용과 함께 50위에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김원호-나성승의 가능성을 엿본 김학균 대표팀 감독과 한동성 코치는 지난 2월 열린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에 이 조합을 처음 선보였는 데 8강에서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를 꺾는 등 결승전 전까지 전승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에 다시 꺼내든 김원호-나성승 카드는 도쿄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리양과 신예 예홍웨이가 새로 호흡을 맞춘 대만 조를 격파(2세트 중 기권승)하며 코칭 스태프의 기대를 한껏 충족시켰다. 나성승은 경기 뒤 “진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만만치 않은 파괴력을 뽐내고 있는 김원호-나성승은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는 단체전에 집중하기 위한 개발한 조합에 다름 아니다. 현재 세계 랭킹 803위로 남자복식에서 올림픽 쿼터를 노리기에는 포인트를 쌓을 시간이 부족하다. 남자복식에서는 김원호-최솔규 외에 서승재-강민혁이 17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김원호-나성승의 등장은 다른 조합에도 동반 상승 작용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은 단식의 경우 올림픽에 1명만 나가려면 34위 안에 들면 되지만 2명이 출전하려면 모두 16위 내에 진입해야 한다. 복식은 2개조가 출전하려면 모두 8위 내에 있어야 한다. 한국 배드민턴은 2022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은 여자복식을 비롯해 모든 복식 종목에서 대개 2개조를 올림픽에 출전시켜왔다. 여자복식은 2020 도쿄올림픽까지 전통을 이어왔지만 혼합복식은 2012 런던올림픽부터 1개조로 줄었고, 남자복식도 도쿄올림픽엔 1개조만 출전할 수 있었다. 최근 한국 배드민턴은 혼합복식에서도 서승재-채유정이 세계 5위, 김원호-정나은이 9위에 올라 있다. 기세를 이어간다면 파리올림픽 동반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자복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흡을 맞춘 백하나-이소희가 세계 5위에 올라있는 것을 비롯해 정나은-김혜정이 6위, 김소영-공희용이 8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동성 코치는 “파리올림픽에서는 모든 복식 종목에서 2개조가 출전하는 게 목표”라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일본인들이 일본을 버리기 시작했다”…‘낡은 사회’ 열패감에 가속화하는 ‘해외 탈출’

    “일본인들이 일본을 버리기 시작했다”…‘낡은 사회’ 열패감에 가속화하는 ‘해외 탈출’

    “물가는 나날이 치솟는데 급여는 오르지 않는다. 업무에 찌든 하루하루. 그런 일본의 일상이 지겨워 해외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삶의 터전을 해외로 옮기려는 일본인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구 유수 언론에서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룬 기사가 나왔다. 일본 온라인 매체 쿠리에재팬은 지난달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에 실린 ‘낡은 인습에 지쳐 조국을 떠나려는 일본인들’이라는 제목의 도쿄 특파원 발 기사를 번역해 소개했다.“올해가 일본 청년층의 ‘해외 탈출’ 본격화하는 원년” 주장도 19일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해외구직 정보업체 GJJ해외취업데스크는 외국에서 직장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구직 문의가 전년 대비 1.5배로 뛰었다. 젊은 층뿐 아니라 장년층 이상의 문의도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에는 40세 미만의 명문대 졸업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50~60대 지원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르몽드는 지난해 초 친구의 소개로 일본을 떠나 호주에 정착한 미즈노 유키(26)의 사례를 소개했다. 미즈노는 시드니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주일에 4일을 근무하며 월 40만엔(약 385만원)가량을 벌고 있다. “일본에서 지금과 똑같은 일을 했다면 월수입이 19만엔 정도밖에 안 됐을 거예요. 생활도 이곳이 더 편리합니다.” 르몽드는 “미즈노는 높은 수입과 더 나은 업무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25세의 나이에 인생을 건 도박을 했다”며 “일에 치여 휴가도 못 쓰고 상사보다 먼저 퇴근하기도 어려운 일본의 구시대적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곳에서 미래를 찾은 것”이라고 했다.르몽드 “일본인들이 해외로 나가는 첫 번째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 후지타 히데미(28)도 시드니로 이주해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다. 수입은 일본에서 받던 것의 2배인 80만엔으로 뛰었다. 그는 “일본인 특유의 예절 바름과 성실함을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사사이 쓰카사 후쿠이현립대 교수는 “임금이나 노동환경, 사회의 다양성, 관용 등 측면에서 일본보다 북미, 유럽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르몽드는 “일본인들이 해외로 나가는 첫 번째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이라고 했다. “일본에서는 1980년대 말 거품(버블)경제 붕괴 이후 비정규직이 급증했고, 1990년대 이후 임금 수준이 정체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달러 및 유로 대비 엔화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세계 3위 경제대국인데도 갈수록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는 열패감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일본의 달러 환산소득은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보다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기준으로 2021년 일본의 평균 급여는 3만 9711달러(약 5300만원)로 38개 회원국 중 24위에 불과하다. 미국(7만 4738달러·약 9970만원)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춘투’(봄철 임금협상)에서 일본 대기업들은 3%에 가까운 임금 인상을 약속했다. 이는 지난 2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을 정도는 아니다. 실제로 닛세이기초연구소는 올해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할 때 실질임금이 상승은커녕 0.2%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대기업 임금 3% 올라도 실질임금은 -0.2% 르몽드는 “소득 문제와 함께 더 나은 워라밸을 가능하게 하는 노동 조건에 대한 갈증도 일본인들이 해외 이주를 원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일본 기업의 경우 평일 퇴근 후 저녁이나 주말, 그리고 유급휴가 등이 반드시 보장되지 않는다. ‘주 40시간’이라는 근로시간 상한이 있지만, 많은 경우 초과근무를 해야 한다.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도 실제 휴가로 절반 이상을 쓰는 경우는 드물다. 1년간 육아휴직을 받는 것도 쉽지 않다. 여성에게 임신은 경력의 종말을 의미하기도 한다.” 르몽드는 “너무 불평등한 사회로부터 탈출을 위해 해외로 이주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캐나다 토론토대의 사카모토 이즈미 연구원은 “성평등 조사에서 116위인 일본에서 여성과 성소수자들이 떠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남성보다 학업성적이 더 뛰어나더라도 여성이 얻을 수 있는 기회의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에 환멸을 느껴 20여년 전 일본을 떠났다는 사카모토 연구원은 “일손부족 때문에라도 여성 근로가 장려되고 있지만, 일본 정치인들은 여전히 여성은 집에서 아이와 노인을 돌보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일본의 교육에 실망해 ‘반토막 급여’ 받고 해외로 떠난 대기업 직원 가뜩이나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인력의 해외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월 일본 외무성 통계를 인용, “2022년 10월 1일 현재 해외 영주권자는 역대 최고치인 55만 7000명에 이른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학, 해외 파견근무 등 장기 체류자가 감소한 반면 더 나은 생활과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떠난 사람을 중심으로 영주권자가 전년 대비 약 2만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14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아사히는 이 보도를 계기로 ‘다시는 일본에 돌아가지 않겠다며 딸과 함께 해외 이주를 선택한 여성 간호사’, ‘일본의 교육에 실망해 반토막 급여를 감수하고 해외로 떠난 대기업 남성’ 등 다양한 사연을 여러 차례 특집으로 다뤘다. 경제산업성 고위 간부 출신의 시사 평론가 고가 시게아키도 지난 1월 ‘슈칸(週刊) 아사히’에 쓴 ‘일본 대탈출! 엑소더스 원년’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올해가 일본 청년층의 ‘해외 탈출’이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가 평론가는 “낮은 임금, 직장내 갑질과 성희롱의 횡행, 비정규직 및 여성에 대한 차별, 연금 체계의 붕괴 우려, 애초부터 일본 경제에 내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 그런데도 일본에 남아 고령자를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것인가”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일본 탈출’의 위험보다 ‘일본 잔류’의 위험이 훨씬 더 클 것이 분명하다”고 개탄했다.
  • 김주형 “PGA 챔피언십도 제 실력 발휘하면 큰 문제 없을 것”

    김주형 “PGA 챔피언십도 제 실력 발휘하면 큰 문제 없을 것”

    “코스가 까다롭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주형이 “지금까지 출전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PGA 챔피언십이 쉽지 않지만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하겠다는 것이다. 김주형은 18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형은 샘 번스, 아브라암 안세르 한 조로 1라운드를 치른다. 김주형이 PGA 챔피언십에 나오는 것은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했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주형은 “코스가 까다롭지만 설계가 워낙 잘 돼 있어 좋은 골프를 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코스 전략을 묻는 질문에 김주형은 “모두에게 어려운 코스인데, 대신 좋은 샷이 나오면 그에 대한 보상이 온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곳에서는 운이 통하지 않고,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에 비해 ‘복병’으로 평가될 수도 있지만 제 실력을 잘 발휘하며 풀어가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제가 그런 골프를 쳤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에도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쉽지 않은 대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김주형은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이나 체력적인 부분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주형 외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와 김시우, 이경훈, 양용은 등이다.
  • 시진핑 발언 패러디에…中 코미디언 28억원 벌금 폭탄

    시진핑 발언 패러디에…中 코미디언 28억원 벌금 폭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을 풍자한 중국 유명 코미디언이 무서운 최후를 맞았다. 소속사는 우리 돈 28억원에 달하는 벌금과 재산 몰수 처분을 받았고, 코미디언도 활동을 중단당했다. 18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스탠드업 토크쇼(코미디언 혼자 무대에 서서 관객을 웃기는 형식)에서 시 주석 발언을 패러디한 리하오스의 소속사 샤오궈 문화미디어에 1335만 3816위안(약 2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해당 공연으로 얻은 132만 위안(2억 5000만원)도 불법 소득으로 간주해 몰수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은 소속사의 공연을 무기한 연기하고 이번 행사를 주선한 기관과 공연장 관계자를 처벌할 계획이다. 리씨를 옹호하고 중국군을 모욕하는 글을 올린 누리꾼에게도 구류 처분을 내렸다. 샤오궈는 리씨의 발언을 사과하고 그의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하우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리하오스는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연 토크쇼에서 유기견 두 마리를 입양한 경험담을 얘기하던 중 이들 개가 다람쥐를 뒤쫓는 모습을 묘사하며 “‘태도가 우량하고 싸우면 이긴다’는 말이 떠올랐다”고 말해 화근이 됐다. 이는 시 주석이 2013년 강군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당의 지휘를 따르고 싸우면 이기며 태도가 우량한 군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발언에서 따온 것이다. 리씨의 발언이 알려지자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그가 인민해방군을 모욕했다”는 글이 쏟아졌다. 곧바로 베이징시는 “인민군의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인민군 장병에 대한 인민대중의 애정에 상처를 주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인민군을 웃음거리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결과나 사회적 책임은 고려하지 않고 경제적 이익만 좆는 행위를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인들은 창작 사상을 바로잡고 도덕 수양을 강화해 인민에게 제대로 된 정신적 양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일방적인 웃음만 추구하려다 선을 넘으면 오류에 빠진다”며 “마음 속에 두려움을 갖고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고 리씨 비판에 합세했다.
  • 시진핑 발언 패러디했다고 벌금 25억원·재산 몰수

    시진핑 발언 패러디했다고 벌금 25억원·재산 몰수

    중국의 한 코미디언이 스탠딩 공연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을 패러디했다가 활동이 금지됐다. 소속사는 당국으로부터 28억원의 벌금·재산 몰수 처분을 받았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시 당국은 한 토크쇼에서 시 주석의 발언을 패러디해 논란이 된 코미디언 리하오스의 소속사에 1335만 3816위안(약 25억 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이 소속사가 부당 소득을 챙겼다는 이유로 132만 5382위안(약 2억 5000만원)을 몰수하기로 했다. ‘하우스’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리하오스는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토크쇼에서 유기견 두 마리를 입양했던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시 주석 발언을 패러디했다. 그는 유기견들이 다람쥐를 뒤쫓는 모습을 보며 “‘태도가 우량하고 싸우면 이긴다(作風優良, 能打勝仗)’는 말이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시 주석이 2013년 당 대회에서 “당의 지휘를 따르고(聽黨指揮) 싸우면 이기며(能打勝仗) 태도가 우량한(作風優良) 군대를 건설해야 한다”라고 밝힌 ‘12자 방침’의 일부를 따온 것이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SNS)에는 그가 인민해방군(중국군의 공식 명칭)을 모욕했다는 글이 잇따랐다. 시 주석의 방침을 유기견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빗대 국가 중대사를 모욕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리하오스가 “일방적인 웃음 효과만 추구하려다 선을 밟으면 오류에 빠지게 된다”면서 “마음속에 두려움을 갖고 말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는 지난 15일 “공연이 끝난 뒤 리하오스를 엄숙히 비판했고 반성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리하오스와의 계약을 파기했다고 전했다. 리하오스는 이날 SNS에 “매우 부적절한 비유를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한 베이징시는 “인민군은 국가 안보와 인민의 안녕을 지키는 강인한 수호자로, 인민군의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인민군 장병에 대한 인민대중의 깊은 애정에 상처를 주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인민군을 웃음거리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이어 “결과나 사회적 책임은 고려하지 않고 경제적 이익만 중시하는 행위를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며 “문예인들은 창작 사상을 바로잡고 도덕 수양을 강화해 인민에게 정신적 양식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소속사의 공연을 무기한 중단하고 이번 토크쇼를 주선한 기관과 공연장 관계자들을 조사해 처벌할 계획이다.
  • ‘트리플더블 장인’ 요키치의 덴버, NBA 서부극에서 르브론의 레이커스 기선 제압

    ‘트리플더블 장인’ 요키치의 덴버, NBA 서부극에서 르브론의 레이커스 기선 제압

    니콜라 요키치가 ‘트리플더블 공장장’ 면모를 뽐내며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에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결승) 1차전 승리를 선물했다. 덴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요키치의 트리플더블(34점 21리바운드 14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LA 레이커스를 132-126으로 꺾었다. 2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서부 1위에 오른 덴버는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4승1패, 2라운드에서 4위 피닉스 선스를 4승2패로 제치고 2019~20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서부 결승 무대에 올랐다. 7위에 자리한 레이커스는 PO에 직행하지 못하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야 했고, 1라운드에서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4승2패, 2라운드에서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4승2패로 물리치고 역시 3시즌 만에 서부 결승에 올랐다. 덴버는 PO 시리즈에서 레이커스에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는데, 1984~85시즌, 2008~09시즌, 2019~20시즌에는 서부 결승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이 때 덴버를 밟고 NBA 파이널에 올라간 레이커스는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요키치는 이날 필드골 성공률 70.6%를 기록했는데 ESPN에 따르면 1946년 출범한 NBA 역사상 PO에서 30점 이상 올리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선수 중 필드골 성공률 70%를 넘은 경우는 요키치가 처음이다. 요키치와 원투펀치를 이루는 자말 메레이도 3점슛 4개 포함 3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덴버는 특히 리바운드에서 51-36으로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0개나 더 따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6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40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 초반 리드를 잡아 10점 안팎으로 앞서던 덴버는 3쿼터 들어 요키치와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21점)가 각각 12점을 림에 쓸어 담는 등 활약하며 쿼터 중반 한때 21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3쿼터 후반부터 오스틴 리브스(23점), 데비이스, 제임스가 힘을 낸 레이커스에 밀려 4쿼터 후반 3점 차로 따라 잡혔다. 경기 종료 1분 12초 전 제임스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을 때 점수는 129-126. 하지만 이후 제임스가 던진 3점슛 2개가 림을 외면하고, 또 공을 놓치는 턴오버를 저지르는 사이 요키치가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 승리를 지켰다.
  • 고진영 세계랭킹 1위 탈환 시동

    고진영 세계랭킹 1위 탈환 시동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둔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2위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2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한 단계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지난해 후반기 손목 부상으로 제대로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컨디션 난조로 건너뛰는 대회가 늘어나더니 결국 지난해 11월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지난 연말에는 세계랭킹이 5위까지 밀렸다. 1위 경쟁을 하던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디아 고는 물론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도 뒤졌다. 올 3월 손목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고진영의 순위는 반등하기 시작해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15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이민지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렀지만 대회 마지막 날 연장 접전 끝에 2년 만에 시즌 다승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코르다는 컷 탈락했고, 리디아 고는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 평점 8.38을 받은 고진영은 1위인 코르다(8.40)를 단 0.02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언제든지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4위는 릴리아 부(미국)가 자리를 지켰고, 파운더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는 티띠꾼을 6위로 밀어내고 5위가 됐다. 김효주가 10위로 고진영에 이어 우리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있다. 이 밖에 전인지(12위), 최혜진(25위), 박민지(27위), 김세영(32위), 김수지(33위)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19계단 상승한 84위를 차지했다.
  • 수디르만컵 조 1위를 향한 운명의 한일전

    수디르만컵 조 1위를 향한 운명의 한일전

    6년 만의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수디르만컵) 우승을 위한 디딤돌이 될 조별리그 1위 자리를 놓고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일본과 2023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 모두 다크호스로 지목됐던 프랑스와 최약체 잉글랜드를 잇따라 격파하고 나란히 2연승,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 티켓을 확보했다. 일본이 게임 득실에서 앞서 조 1위, 한국이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8강 토너먼트에선 각조 2위가 각조 1위와 대결하는 만큼 A조 1위가 확실한 최강 중국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통산 4회 우승한 반면, 일본은 우승 경험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 했다. 한국은 나라오카 고다이(3위)가 버티고 있는 남자단식에서 일본에 열세지만 나머지 종목에서는 충분히 승리를 따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혼합복식에서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세계 2위)가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 점이 한국으로선 호재다. 와타나베가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와타나베-히가시노는 지난 15일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톰 지켈-델피네 델루(6위)에게 0-2로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반면 한국은 김원호-정나은(9위)이 14일 프랑스와 1차전에서 지켈-델루를 2-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혼합복식에서 김원호-정나은 외에도 서승재-채유정(5위)이 버티고 있다. 여자단식 안세영(2위)도 야마구치 아카네(1위)에게 상대 전적 6승12패로 밀리지만, 올해 1월 인도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만나 4연패를 끊으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복식에서는 일본의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2위)가 백하나-이소희(5위), 정나은-김혜정(6위), 김소영-공희용(8위)보다 랭킹이 높지만 기량 차이는 크지 않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복식에서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일본은 도쿄올림픽 이후 겪었던 부상과 폼 저하 등에서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 알카라스 32강 탈락했지만 세계 1위 복귀는 ‘예정대로’

    알카라스 32강 탈락했지만 세계 1위 복귀는 ‘예정대로’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32강전에서 탈락했다.알카라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파비안 마로잔(135위·헝가리)에 0-2(3-6 6-7<4-7>)로 졌다. 알카라스가 세계 100위 밖의 선수에게 패한 것은 2021년 11월 당시 103위였던 위고 가스통(프랑스)에 0-2(4-6 5-7)로 진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올해 전적 30승 2패를 기록 중이던 알카라스는 지난 2월 캐머런 노리(13위·영국), 3월 얀니크 신네르(8위·이탈리아)에게 한 번씩 패한 이후 시즌 3패째를 당했다. 다만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3회전까지 올라 대회 뒤 발표될 주간 세계 랭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제치고 1위가 된다. 알카라스는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알카라스를 꺾은 마로잔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ATP 투어 단식 본선 무대를 밟았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 기회를 잡은 마로잔은 1회전에서 코랑탱 무테(프랑스·67위), 2회전에서 이르지 레헤츠카(체코·39위)를 차례로 꺾고 3회전에 올라 알카라스라는 대어를 낚았다. 마로잔은 16강에서 보르나 초리치(16위·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 고진영 세계랭킹 2위로…1위 추격전 스타트

    고진영 세계랭킹 2위로…1위 추격전 스타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둔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2위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2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로 떨어졌다. 고진영은 지난해 후반기 손목 부상으로 제대로 대회를 출전하지 못 했다. 컨디션 난조로 건너뛰는 대회가 늘어나더니 결국 지난해 11월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이후 고진영은 지난 연말 세계랭킹이 5위까지 밀렸다. 1위 경쟁을 하던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는 물론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도 뒤졌다. 하지만 손목 부상에서 벗어난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하면서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3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리고 지난 15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이민지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렀지만, 대회 마지막 날 역전극을 펼치며 연장 접전 끝에 2년 만에 시즌 다승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코다는 컷 탈락했고, 리디아 고는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에서 평점 8.38을 받은 고진영은 1위인 코다(8.40)를 단 0.02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언제든지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4위는 릴리아 부(미국)가 자리를 지켰고, 파운더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는 티띠꾼을 6위로 밀어내고 5위가 됐다. 김효주가 10위로 고진영에 이어 우리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인지(12위), 최혜진(25위), 박민지(27위), 김세영(32위), 김수지(33위)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19계단 상승한 84위를 차지했다.
  • 美 디폴트·中 위안화 약세 우려… 다시 뛰는 원달러 환율

    이달 초까지 1340원대를 웃돈 뒤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뛰어오르고 있다. 14개월째 이어지는 무역적자 등 한국 경제의 약한 펀더멘털(경제의 기초 지표)과 더불어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중국 위안화 약세 등의 요인이 겹겹이 작용한 결과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달러당 1337.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341.7원까지 오르며 지난 2일 기록한 연고점(1342.90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돌파한 건 7거래일 만이다. 최근의 원화 약세는 미국의 긴축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고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5%로 시장 예상치(4.4%)를 웃돌았으며, 5년 이상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2%로 예상치(2.95%)를 넘어섰다. 특히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08년 6월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다시 위축되는 모양새다. 또한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졌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이달 초 101선에 머무르다 12일 102.68을 기록했다. 위안화의 약세도 원화 약세로 이어졌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의 경기전망 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4개월 만에 다시 ‘위축’ 수준으로 내려간 데 이어 16일 예정된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이날 6.96위안 선을 오가며 중국 정부의 경계선인 ‘포치’(破七·달러당 위안화 환율 7위안 돌파)를 위협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달러 환율이 재차 7위안 수준을 회복할 경우 원달러 환율도 연고점을 경신할 공산이 높다”면서 “19일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견제 목소리가 강화될 수 있는 것도 변수”라고 말했다.
  • 美 긴축 우려·위안화 약세에 환율 다시 1340원 돌파

    美 긴축 우려·위안화 약세에 환율 다시 1340원 돌파

    이달 초까지 1340원대를 웃돈 뒤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뛰어오르고 있다. 14개월째 이어지는 무역적자 등 한국 경제의 약한 펀더멘털(경제의 기초 지표)과 더불어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중국 위안화 약세 등의 요인이 겹겹이 작용한 결과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달러당 1337.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341.7원까지 오르며 지난 2일 기록한 연고점(1342.90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돌파한 건 7거래일 만이다. 최근의 원화 약세는 미국의 긴축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고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5%로 시장 예상치(4.4%)를 웃돌았으며, 5년 이상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2%로 예상치(2.95%)를 넘어섰다. 특히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08년 6월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다시 위축되는 모양새다. 또한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졌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이달 초 101선에 머무르다 12일 102.68을 기록했다. 위안화의 약세도 원화 약세로 이어졌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의 경기전망 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4개월 만에 다시 ‘위축’ 수준으로 내려간 데 이어 16일 예정된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이날 6.96위안 선을 오가며 중국 정부의 경계선인 ‘포치’(破七·달러당 위안화 환율 7위안 돌파)를 위협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달러 환율이 재차 7위안 수준을 회복할 경우 원달러 환율도 연고점을 경신할 공산이 높다”면서 “19일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견제 목소리가 강화될 수 있는 것도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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