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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사전예선서 준결승 진출

    여자농구 FIBA 월드컵 사전예선서 준결승 진출

    한국 여자농구가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첫 승리와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힘나시오 올림피코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에서 말리에 87-63으로 크게 이겼다. FIBA 랭킹 13위인 한국은 20위 말리를 24점이라는 큰 점수로 제압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4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간판 슈터 강이슬이 3점슛 6개를 포함한 26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골 밑의 핵심인 박지수는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지현도 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국 대표팀은 A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으로 평가받았으나, 지난 20일과 21일 열린 1,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36위)와 체코(23위)에 내리 패하며 조별 예선 탈락 위기에 처한 바 있다. 하지만 A조 조별 예선 6경기가 모두 진행된 결과, 체코가 3승을 거두고 한국과 말리, 베네수엘라가 모두 1승2패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말리에 대승을 거둔 덕에 골득실차 18점을 기록하며 조 2위에 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8개 국가가 참여해, A·B조의 1, 2위에 팀은 준결승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팀은 FIBA 월드컵 예선 기회를 얻는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박지수(갈라타사라이), 강이슬(청주 KB국민은행)의 활약을 앞세워 말리를 제압했다. 특히 강이슬은 6개의 3점포와 함께 26득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내내 말리에 끌려갔으나, 1쿼터를 약 2분 남기고 강이슬이 3연속 3점포를 성공시키며 18-16으로 리드를 잡고 1쿼터를 마무리했다. 1쿼터를 잡고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이후 단 한 번도 말리에 리드를 내주지 않고 2쿼터를 40-35, 5점 차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국은 계속 점수를 벌리며 3쿼터는 57-45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까지 강이슬, 박지수를 비롯해 이소희(BNK), 박소희(하나은행) 등 어린 선수들까지 고른 활약을 보이며 결국 87-63, 24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말리에 승리를 가져왔다. 강이슬은 “멕시코의 높은 고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지만, 이젠 남은 경기에서 영향이 없을 것 같다”라며 “트랜지션과 속공 등 한국에서 연습해온 게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목표로 하는 FIBA 월드컵은 세계선수권대회로 불리다 2014년 튀르키예 대회부터 월드컵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우리나라는 1964 페루 대회 본선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이후 2022년 호주 대회까지 16회 연속으로 본선에서 나갔다.
  • “인스타 게시물 하나에 6억원”…제니, 사진 자꾸 올리는 이유 있었네

    “인스타 게시물 하나에 6억원”…제니, 사진 자꾸 올리는 이유 있었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게시물당 약 6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Hopper HQ)는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를 공개했다.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받을 수 있는 수익을 공개했는데 K팝 스타 중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수시로 게시물을 올리며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호퍼HQ에 따르면 36위를 기록한 제니는 게시물당 최대 51만 1000달러(약 6억 8600만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제니에게 인스타그램 광고 포스팅을 요청한다면 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1억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블랙핑크 리사는 29위로 게시물당 62만 3000달러(약 8억 3600만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인인 그는 아시아 스타 중에 1위다. 또 다른 멤버인 지수는 40위로 47만 4000달러(약 6억 3600만원), 로제는 42위로 47만 2000달러(약 6억 3400만원)였다. 지수와 로제는 각각 약 79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BTS 멤버 진은 68위로 29만 2000달러(약 3억 9200만원), RM은 71위로 28만 달러(한화 약 3억 7500만원), 아스트로 차은우는 72위로 27만 4000달러(약 3억 6700만원), 배우 이민호는 88위로 21만 1000달러(약 2억 8000만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는 스타는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6억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호날두는 게시물당 최대 343만 2000달러(약 46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나타났다.
  • [K리그 미리보기] 양민혁vs린가드, 이적생vs이적생…‘단독 1위’ 강원-‘4연승’ 서울 격돌

    [K리그 미리보기] 양민혁vs린가드, 이적생vs이적생…‘단독 1위’ 강원-‘4연승’ 서울 격돌

    안정적인 전력에 이적생의 활약까지 더한 프로축구 강원FC와 FC서울이 격돌한다. 떠나는 양민혁, 돌아온 제시 린가드가 각 팀 공격을 이끈다. 강원과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서울은 4연승 파죽지세로 리그 6위(승점 42점)를 차지했다. 결과에 따라 울산 HD(45점)를 제치고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2위 김천 상무(46점)와 4점 차로 벌린 강원은 창단 첫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서울을 만났다. 서울의 상승세가 무서운 이유는 이적생들을 앞세워 김천, 포항 스틸러스 등 상위권 팀을 꺾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에선 선발 데뷔전을 치른 루카스 실바가 결승 골을 터트렸다. 루카스는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잡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경기 연속 수비의 중심을 잡은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 알 아랍도 안정적인 기량으로 골대를 든든히 지켰다. 에이스 린가드도 한 달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와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이 선수들이 강원전에서도 컨디션을 유지해 승리한다면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5연승을 달리게 된다. 하지만 강원의 경기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18일 광주FC에 두 골을 먼저 내준 강원은 프란코 코바체비치의 멀티 득점, 헨리 호어의 역전 골로 3-2 역전승했다. 두 선수 모두 여름 시장을 통해 합류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향하는 양민혁, 팀 내 최다 득점자(10골) 이상헌 등의 기세도 매섭다. 다만 강원은 서울과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2무3패로 밀렸다. 올 시즌에도 1무1패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광주전을 마치고 “(이적생) 두 선수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벌써 동료 대부분의 이름을 부른다. 무척 성실하다.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해서 동료들도 받아들이고 있다”며 “우리는 전에 하지 못한 업적들을 써내려 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꼴찌 추락 위기’ 인천-전북, 구세주는 누구?K리그1 최하위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탈꼴찌를 노린다. 인천은 제르소 페르난데스, 스테판 무고사 원투펀치의 활약이 절실하다. 전북은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과 맞붙는다. 17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었으나 10위 대전하나시티즌, 11위 대구FC(이상 승점 27점) 모두 승리하며 순위표 가장 낮은 곳을 벗어 나지 못했다. 하지만 아킬레스 부상에서 회복한 권창훈이 올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린 부분은 고무적이다. 9위 인천(28점)은 대전에 1-2로 패배하면서 전북에 승점 2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다만 6월 16일 전북전 이후 두 달 만에 복귀한 제르소가 후반 교체 출전해 크로스 3개 등 활발한 모습을 선보였다. 고립됐던 무고사도 1골을 포함해 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제르소는 부상 전까지 시즌 15경기 3골 4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인천은 제르소가 이탈한 뒤 9경기 6골에 그쳤다. 시즌 전체 팀 득점을 봐도 27경기 28골로 리그 전체 9위에 머물고 있다. 무고사가 분전했으나 동료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전북전에서도 공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한다. 최영근 인천 감독은 ““공격 박자를 개선해야 한다. 상대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도전적인 공격이 필요하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방향을 새로 잡은 다음 전북과의 경기를 필승의 각오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우·권경원 이적한 수원FC, 새 중심은 손준호공수의 핵 이승우(전북)와 권경원(코르파칸)이 동시에 빠져나간 수원FC의 새로운 중심축은 4년 만의 K리그 복귀 골을 터트린 손준호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2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펼쳐진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수원FC는 이전 라운드에서 연패를 끊었고 제주는 연패에 빠졌다. 상반된 분위기에서 세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지난 18일 수원FC는 울산 상대 최근 10경기 무승의 늪(1무9패)을 벗어났다. 10골 2도움의 이승우와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이적했지만 손준호와 안데르손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2-1로 이겼다. 안데르손은 리그 전체에서 공격지역 패스 성공(370회), 돌파 성공 횟수(10회)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전에서도 날카로운 패스와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손준호도 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골을 넣었다. 또 팀에서 가장 많은 패스(44회)와 태클(8회)을 성공시키며 공수를 조율했다. 수원FC는 5위(승점 44점)이지만 2위 김천과 불과 2점 차라 제주를 꺾으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반면 8위 제주(32점)는 하위권의 추격을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선수들이 득점 기회에서 해결해주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상당히 아쉽다”며 “이적생 남태희의 역할이 중요하다.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는 게 우리 팀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K리그1 2024 28라운드 경기 일정포항-대구(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 인천-전북(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 서울-강원(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광주-울산(25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 수원FC-제주(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김천-대전(2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
  • “T라 미숙해” 밈 효과… 틱톡 여름 노래에 ‘티라미수 케익’

    “T라 미숙해” 밈 효과… 틱톡 여름 노래에 ‘티라미수 케익’

    올해 여름 노래 1위로 인디밴드 위아더나잇의 ‘티라미수 케익’이 꼽혔다. 쇼트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올여름 플랫폼 내에서 생성된 콘텐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음원 데이터를 산출한 결과다. 21일 틱톡에 따르면 이 노래를 활용해 100만개 이상의 영상이 만들어졌다. 2015년 발매한 이 곡은 ‘댄스 챌린지’로 재창조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가사 중 ‘티라미수 케익’이 ‘T라 미숙해’로 해석되면서 일종의 ‘밈’(인터넷 유행)으로 널리 퍼졌다. T는 최근 유행하는 MBTI 유형 가운데 하나로 공감을 못 하고 사실만 말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2위는 범키의 ‘갖고놀래’, 3위는 차노을의 ‘해피’가 차지했다. 아이브의 ‘해야’, 아일릿의 ‘마그네틱’, 투어스의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가 각각 4위, 6위, 10위에 오르는 등 K팝의 인기가 여전했다. 발매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노래들도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04년 나온 프리스타일의 ‘Y’가 7위, 2005년 YB의 ‘사랑했나봐’가 8위, 2011년 걸스데이의 ‘반짝반짝’이 9위였다. ‘사랑했나봐’는 서정적인 음악에 빠른 춤을 추는 모순적인 챌린지, ‘반짝반짝’은 기존 안무보다 쉬운 버전의 댄스 챌린지로 만들어지면서 주목받았다.
  • “에스파·뉴진스도 제쳤다” 사람 아닌데 ‘음원 1위’… 女心 뒤흔든 버추얼 아이돌

    “에스파·뉴진스도 제쳤다” 사람 아닌데 ‘음원 1위’… 女心 뒤흔든 버추얼 아이돌

    멜론 ‘톱 100’ 1위… 男아이돌로는 올해 처음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가 새 싱글 발매와 동시에 멜론 ‘톱 100’ 차트 정상에 섰다. 남자 아이돌 그룹이 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플레이브가 올해 처음이다. 플레이브가 지난 20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은 발매 당일 오후 7시 멜론 ‘핫 100’과 ‘톱 100’ 차트에서 각각 1위, 6위로 진입했다. 이어 21일 0시에는 두 차트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플레이브의 신곡은 ‘음원 강자’ 에스파의 ‘수퍼노바’(Supernova),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How Sweet)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에 더욱 눈길을 끈다. 또 앞서 발매했던 노래들까지 차트 상위권에 재진입시키며 폭발적인 팬덤 ‘화력’도 입증했다. 멜론 차트 개편으로 과거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노래가 차트 상위권을 휩쓸던 이른바 ‘줄세우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플레이브의 노래들이 대거 차트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개편 전 시절 차트 보는 거 같다”, “이건 진짜 팬들이 엄청난 것” 등 반응을 보였다. 플레이브의 이 같은 인기는 올해 멜론 ‘톱 100’ 1위에 오른 보이그룹이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엔하이픈 등 매 앨범 수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K팝 인기 보이그룹들이 올해 신곡을 냈지만 국내에선 걸그룹보다 낮은 대중성으로 인해 음원차트에선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버추얼 아이돌인 플레이브는 그래픽 게임 개발 툴인 언리얼 엔진과 실시간 모션 캡쳐 기술 등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인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된 놀라운 무대를 매번 선보이고 있다. 신곡 ‘펌프 업 더 볼륨!’은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가 특징인 밴드 곡이다.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낭만적인 감성의 영상미와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한편 플레이브는 새 싱글 발매에 이어 오는 10월 5~6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 ‘T라 미숙해’ 밈 효과 ‘티라미수 케익’ 올해의 여름노래 1위

    ‘T라 미숙해’ 밈 효과 ‘티라미수 케익’ 올해의 여름노래 1위

    올해 여름 노래 1위로 인디밴드 위아더나잇의 ‘티라미수 케익’이 꼽혔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올해 여름 플랫폼 내에서 생성된 콘텐츠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음원 데이터를 산출한 결과다. 21일 틱톡에 따르면, 이 노래로 100만개 이상 영상이 만들어졌다. 2015년 발매한 이 곡은 ‘댄스 챌린지’로 재창조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가사 중 ‘티라미수 케익’이 ‘T라 미숙해’로 해석되면서 일종의 ‘밈’(인터넷 유행)으로 널리 퍼졌다. T는 최근 유행하는 MBTI 유형 가운데 하나이다. 2위는 범키의 ‘갖고놀래’, 3위는 차노을의 ‘해피’가 올랐다. 아이브 ‘해야’, 아일릿의 ‘마그네틱’, 투어스의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가 각각 4위, 6위, 10위에 오르는 등 K팝이 인기가 여전했다. 발매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노래들도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04년 나온 프리스타일의 ‘Y’가 7위, 2005년 YB의 ‘사랑했나봐’가 8위, 2011년 걸스데이의 ‘반짝반짝’이 9위였다. ‘사랑했나봐’는 서정적인 음악에 빠른 춤을 추는 모순적인 챌린지, ‘반짝반짝’은 기존 안무보다 쉬운 버전의 댄스 챌린지로 만들어지면서 주목 받았다. 세계 1위는 플로이메노르와 크리스 엠제이가 함께 부른 ‘가타 온리’였다. 특유의 중독적인 멜로디로 160만개 이상 영상이 제작된 것으로 집계됐다.
  • 금 따고 에펠탑… ‘LA 꿈’ 이루면 꼭!

    금 따고 에펠탑… ‘LA 꿈’ 이루면 꼭!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한국체대)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금메달을 딴 뒤 여기저기 인터뷰 요청으로 바쁘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는 “하나도 안 바빠요. 저는 유명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예지 언니가 바쁜 거 같던데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예지 언니 0점 보고 부담감 컸다” 양지인의 말대로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오예진(1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32)는 엄청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X에 김예지에 대해 “냉철한 킬러 같다”는 포스팅을 한 뒤 김예지는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루이비통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양지인은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딱히 생활이 바뀐 것은 없다”며 “인터뷰 요청이 늘긴 했지만 아직도 솔직히 실감이 안 난다”고 답했다. 금메달을 따던 순간에 대해 그는 “기록이 국내에서 연습하던 것보다 좋게 나오지 않았는데 그래도 막상 본선이 끝나고 난 뒤 보니 열 손가락 안에 들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선이 끝나고 나니까 ‘어 뭐지? 엥? 금메달이네. 이게 됐네?’ 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올림픽 무대에 가 보니 너무나도 잘하는 선수가 많아 놀랐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양지인은 40명의 출전 선수 중 6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라 슛오프 끝에 프랑스의 카밀 예드제예스키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평소 감정 기복이 많지 않은 그였지만 동료이자 선배인 김예지가 본선에서 0점을 쏘는 순간 놀랐다. 양지인은 “평소에는 다른 선수의 경기를 잘 보지 않는데 올림픽 때 휴게실에서 예지 언니의 경기를 보다가 0점을 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며 “‘나도 0점을 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부담감을 잘 극복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자신의 장기인 급사 사격 중 41번째 표적지를 놓치며 0점을 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예지의 결선 진출 실패는 양지인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는 “예지 언니에게 가 있던 (언론의) 관심이 저에게 오니까 그것 때문에 약간 부담도 됐다”고 밝혔다. 올림픽 전에 그는 메달을 따면 에펠탑에 가 보고 싶다고 말했었다. 양지인은 “에펠탑에 가니 정말 좋았다. 역시 메달 따는 게 좋긴 좋더라”면서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 할리우드힐스에 가 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6일까지 대표 선발전 겸한 봉황기 양지인을 비롯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격 대표팀은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남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대부분 출전한다. 이 대회가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기 때문이다. 양지인도 21일 열리는 권총 종목에 참가한다.
  • 女농구 ‘빅맨 열풍’… 신한은행, 1순위로 재일교포 센터 홍유순 지명

    女농구 ‘빅맨 열풍’… 신한은행, 1순위로 재일교포 센터 홍유순 지명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는 빠른 속도와 높이를 겸비한 재일교포 홍유순(19)이었다. 리그 간판 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박지현(뱅크스타운)이 해외에 진출한 여파로 ‘빅맨 열풍’이 드래프트를 휩쓸었다. 홍유순은 20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 신한은행과 6위 부산 BNK가 추첨을 통해 첫 지명권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었는데 4월 트레이드 과정에서 BNK가 신한은행에 우선권을 넘겼다. 신장 179.6㎝의 홍유순은 뛰어난 운동 능력이 장점이다. 지난해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한 다음 일본 3대3 리그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검증받았다. 홍유순은 무대 위에 올라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할아버지의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 언니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드진에 신이슬, 신지현, 이경은 등이 버티는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다니무라 리카(184㎝)와 홍유순으로 페인트존을 보강했다. BNK는 2순위로 참가자 28명 중 최장신(186㎝)인 김도연(19·동주여고)을 선발했다. 박혜진, 이소희, 안혜지 등 국가대표급 앞선에 비해 빅맨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어 부천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각각 정현(18·숭의여고), 최예슬(18·춘천여고)을 선택했다. 176㎝의 장신 가드 이민지(18·숙명여고)는 고교 최대어로 주목받았으나 6순위까지 밀렸고 아산 우리은행으로 향했다. 청주 KB는 5순위로 힘과 높이를 갖춘 송윤하(18·숙명여고)를 뽑았다.
  • ‘재일교포 1순위’ 홍유순, 신한은행 품으로…박지수·박지현 해외 진출에 ‘빅맨 열풍’

    ‘재일교포 1순위’ 홍유순, 신한은행 품으로…박지수·박지현 해외 진출에 ‘빅맨 열풍’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는 빠른 속도와 높이를 겸비한 재일교포 홍유순(19)이었다. 리그 간판 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박지현(뱅크스타운)이 해외 진출한 여파로 ‘빅맨 열풍’이 드래프트를 휩쓸었다. 홍유순은 20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4~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 신한은행과 6위 부산 BNK가 추첨을 통해 첫 지명권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었는데 4월 트레이드 과정에서 BNK가 우선권을 넘기면서 신한은행이 홍유순을 선발할 수 있었다. 신장 179.6㎝의 홍유순은 뛰어난 운동능력이 장점인 빅맨이다. 지난해 오사카 산업대학을 중퇴한 다음 일본 3대3 리그에서 기량을 검증받았다.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는 선발 테스트 보조 선수로 초청받아 국내 구단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다만 한국 국적이라 일본 선수만 가능한 아시아쿼터를 신청할 수 없었다. 홍유순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할아버지의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하게 돼서 기쁘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 언니들 잘 부탁드린다”며 “더 많이 농구를 배울 수 있고 실력을 늘릴 수 있다고 판단해서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아직 몸싸움이 약해서 웨이트를 통해 신체 능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가드진에 신이슬, 신지현, 이경은 등이 버티는 신한은행은 구단 역사상 처음 손에 쥔 1순위 신인 선발권으로 빅맨을 채워 넣었다. 아시아쿼터로 일본 대표팀 센터 출신 타니무라 리카(184㎝)를 뽑은 다음 홍유순까지 더한 것이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홍유순의 타고난 스피드와 안정적인 플레이가 필요했다. 무엇보다 농구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BNK는 2순위로 참가자 28명 중 최장신(186㎝)인 김도연(19·동주여고)을 선발했다. 박혜진, 이소희, 안혜지 등 국가대표급 앞선을 구축했지만 진안(부천 하나은행), 김한별(은퇴)이 팀을 떠나 빅맨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지난 5월 한국중고농구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최우수상, 리바운드상을 휩쓴 김도연은 BNK 골밑에서 김소니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각각 3순위 정현(18·숭의여고), 4순위 최예슬(18·춘천여고)을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2024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 여자 아시아컵 국가대표 포워드다. 정현(177.8㎝)은 내외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고 최예슬(180㎝)은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유형이다.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자랑하는 176㎝의 장신 가드 이민지(18)는 고교 최대어로 주목받았으나 6순위까지 밀렸고 아산 우리은행으로 향했다. 청주 KB는 5순위로 힘과 높이를 갖춘 송윤하(18·이상 숙명여고)를 뽑은 뒤 8순위에서 이여명(23·오카쿠치 레이리)를 뽑았다. 이여명은 재일교포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 국적 선수로 162.8㎝의 가드다. 부모 중 1명이 한국 국적이면 드래프트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드래프트는 15년 만에 20명 이상(22명)의 고교 졸업 예정자가 지원하며 그 열기를 더했다.
  • 신시내티오픈 첫우승 신네르, US오픈 전망도 밝혀

    신시내티오픈 첫우승 신네르, US오픈 전망도 밝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5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신네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프랜시스 티아포(26·27위·미국)와의 결승에서 55분 만에 2-0(7-6<7-4> 6-2)으로 제압해 우승상금 104만 9460달러(14억원)를 챙겼다. 신시내티오픈에서 신네르는 앤디 머리(37)가 2008년 당시 21세로 우승한 후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또 2006년 앤디 로딕(41)이 우승한 이후 미국인 우승자가 탄생하지 않고 있다. 신네르는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시즌 5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마스터스 1000 대회인 마이애미오픈, ATP 500 대회인 로데르담과 할레오픈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편도선염과 고관절 문제로 고생한 신네르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결승에서도 신네르는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건강 우려에도 신시내티오픈을 제패한 신네르는 오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 전망을 밝혔다. 신시내티오픈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바크 조코비치(37·2위·세르비아)는 출전하지 않았고, 은메달리스트 카를로스 알카라스(21·3위·스페인)는 2회전에서 탈락해 짐을 쌌다. 2회전 경기 도중 감정이 폭발한 알카라스는 라켓을 코트 바닥에 여러 번 내리치며 망가뜨렸다. 신네르는 이날 우승 직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현재의 위치에 있어 매우 행복하다”라며 “정신적으로 이 길로 계속 가려고 한다. US오픈을 대비하고자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 단식 결승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26·2위·벨라루스)가 제시카 페굴라(30·6위·미국)를 2-0(6-3 7-5)으로 물리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도 윔블던에서는 어깨 부상 등으로 1회전을 앞두고 기권했고, 파리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벨라루스 국적인 사발렌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초청을 받아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지만 일정 상의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고사했다. 사발렌카는 이날 “정말 테니스를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테니스는 아닐지라도 확실히 그 수준에 이르렀다. US오픈에서 더 높은 수준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양지인 “예지 언니 0점 쏘는 거 보니까 저도 떨리던데요”…효자종목 사격, 2025 대표선발전 20일부터 시작

    양지인 “예지 언니 0점 쏘는 거 보니까 저도 떨리던데요”…효자종목 사격, 2025 대표선발전 20일부터 시작

    2024파리올림픽 여자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한체대)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금메달을 딴 뒤 여기저기 인터뷰 요청에 바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20일 “하나도 안 바빠요. 저는 유명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예지 언니나 효진이가 바쁜 거 같던데요”라고 말했다.(웃음) 실제로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오예진(19)에 이어 은메달을 김예지(31)는 엄청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에 대해 냉철한 킬러 같다는 포스팅을 한 뒤 김예지는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루이비통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양지인은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딱히 생활이 바뀐 것은 없다”며 “인터뷰 요청이 늘긴했지만 아직도 솔직히 실감이 안난다”고 소개했다. 금메달을 따던 순간에 대해 그녀는 “기록이 국내에서 연습하던 것보다 좋게 나오지 않았는데 그래도 막상 본선 끝나고 난 뒤 보니 열 손가락 안에 들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선이 끝나고 나니까. 어 뭐지? 엥? 금메달이네. 이게 됐네? 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올림픽 무대에 가보니 너무나도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놀랐으며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양지인은 40명의 출전 선수 중 6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라 슛오프 끝에 프랑스의 카밀 예드제예스키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평소 감정 기복이 많지 않은 그녀였지만 동료이자 선배인 김예지가 본선에서 0점을 쏘는 순간 놀랐다. 양지인은 “평소에는 다른 선수의 경기를 잘 보지 않는데 올림픽 때는 휴게실에서 예지 언니의 경기를 보다가 0점을 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면서 “나도 0점을 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부담감을 잘 극복한 것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자신의 장기인 급사 사격에서 41번째 표적지를 놓치며 0점을 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예지의 결선진출 실패는 양지인에게도 부담이었다. 그녀는 “예지언니에게 가 있던 (언론의) 관심이 저에게 오니까 그것 때문에 약간 부담도 되고 그렇더라”고 회고했다. 그녀는 올림픽 전 메달을 따게 되면 에펠탑에 가보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양지인은 “에펠탑에 가보니 정말 좋았다. 역시 메달 따는 게 좋긴 좋더라구요”라면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메달 따서 할리우드 힐스에 가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지인을 비롯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격대표팀은 20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나주의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대부분 출전한다. 이 대회가 2025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하기 때문이다. 양지인도 21일 열리는 권총 종목에 참가한다. 명품의 나라 프랑스에서 이렇다 할 쇼핑을 하지 못했다고 밝힌 그녀는 자신에 대한 칭찬의 의미로 귀국 후 수십 만 원짜리 지갑을 구매했다며 웃었다.
  • 우상혁, 파리 올림픽 좌절 딛고 다시 뛰어오른다

    우상혁, 파리 올림픽 좌절 딛고 다시 뛰어오른다

    2024 파리 올림픽 좌절을 딛고 우상혁(28·용인시청)이 다시 뛰어오른다. 우상혁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2024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해미시 커(뉴질랜드)를 비롯한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우상혁으로선 멋진 설욕전을 노려볼 수 있는 무대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메달을 노렸던 우상혁은 결선에서 7위에 그쳤다. 아픔을 털기 위해 우상혁이 선택한 건 다이아몬드리그 출전과 9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2회 연속 우승 도전이다. 우상혁은 지난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자다.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한 뒤 챔피언결정전이라고 할 수 있는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 가운데 높이뛰기는 4월 20일 중국 샤먼, 27일 쑤저우, 7월 12일 모나코, 7월 20일 영국 런던, 8월 25일 실레지아, 8월 30일 이탈리아 로마 대회까지 총 6개다. 각 대회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우상혁은 현재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6점으로 공동 9위다. 랭킹 포인트 9점으로 6위를 달리는 왕전(중국)과 3점 차이다.
  • 김재원, ‘낙선’ 정봉주에 “여당 들어와 명팔이 토벌하자”

    김재원, ‘낙선’ 정봉주에 “여당 들어와 명팔이 토벌하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낙선한 정봉주 전 의원을 향해 “국민의힘에 들어와 명팔이 도적을 토벌하자”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 친구 정봉주에게 주는 시(老朋友鄭鳳柱詩)”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에 출마해 초기에는 승리를 구가하더니(出馬全會初戰勝) 개딸을 공격해 패전하고 말았으니 슬프고 슬프도다(攻勢改女敗戰惜)”라며 “민주당은 잊어버리더라도 스스로 당당함은 잊지 말고(忘民黨以不忘堂),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명팔이 도적을 토벌하자(入國黨和討明賊)”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1644년 3월 명청전쟁 당시 산해관에서 명나라 정예군을 지휘하던 영원총병(寧遠摠兵) 오삼계(吳三桂)가 청나라 섭정 예친왕(睿親王)에게 보낸 밀서를 차용해 쓴 글”이라며 “이제 이 글을 오랜 친구 정봉주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께 보낸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11.70%의 득표율을 기록해 최종 6위로 탈락했다. 초반까지 1위를 달리다 ‘명팔이’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며 지지율이 급락했다.
  • [사설] 이런 경쟁력으로 ‘AI 3강’ 가능하겠나

    [사설] 이런 경쟁력으로 ‘AI 3강’ 가능하겠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최근 6년간 국가별 인공지능(AI) 연구자와 논문 수를 파악한 결과 한국의 논문 수는 전 세계 12위, 연구자 수는 9위였다. 연구자와 논문 수 모두 세계 최강국은 중국, 인도, 미국이었다. 정부는 불과 6년 뒤인 2030년에 AI 세계 3강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이를 이루기엔 지금의 연구 경쟁력이 한참 빈약해 보인다. 국내 AI 연구자들의 열악한 연구 여건은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연구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58.1%로 충분하다(18.3%)는 답변의 세 배를 웃돌았다. 딥러닝 학습 등을 위해 AI 분야에서 기본이 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컴퓨팅 자원은 항상 모자란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반면 미국, 중국의 연구자들은 최근 논문 수가 급증하고 자금 조달이 활발한 연구 주제인 컴퓨터 비전, 딥페이크 등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낸 상위 500명 연구자 중 각각 31.8%, 24.2%를 차지하며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다. 한국의 이 분야 연구자는 고작 5명으로 세계 16위였다. AI 산업 육성을 위한 각국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은 해외 AI 전문가와 학생들의 미국 체류와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금도 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 75%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AI 경쟁을 겨냥, 올해 과학기술 예산을 지난해보다 10% 늘린 68조원으로 책정했다. 일본은 해외 AI 인재 유치를 위해 외국인 창업 규제를 풀고 GPU도 무상 지원한다. 세계 AI 3강 목표를 이루려면 먼저 AI 연구개발 시스템부터 개선해야 한다. AI기본법 제정은 물론 연구자들이 원하는 고성능 GPU 지원 등 국가 차원의 AI 공동활용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이공계 대학원생의 연구환경 조성과 의료계 등 인접학문과 산업분야의 협력모델 발굴도 필요하다. 다음달 출범하는 국가AI위원회가 AI와 관련한 국가 역량을 총결집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
  • [서울광장] 이회창의 길, 김대중·노무현의 길

    [서울광장] 이회창의 길, 김대중·노무현의 길

    예상은 단 한 치도 빗나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대표는 ‘여의도 대통령’을 넘어 차기 대권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재명 일극체제’, ‘이재명 사당화’라는 말이 당연시되는 민주당이라지만, 이번엔 그야말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재명 팔이’(명팔이) 척결을 주장했던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는 강성 지지층에 외면당해 선두권에서 6위로 떨어져 탈락했다. 6위였던 전현희 후보는 “김건희 살인자” 발언으로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아 2위로 올라섰다. 나머지 최고위원 후보들도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하며 충성을 맹세했다.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전당대회로 ‘이재명 대세론’이 한층 굳어진 듯하다. 이런 기세가 계속될 수 있을까. 대세론 하면 떠오르는 이가 바로 ‘대쪽’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다. 1997년 15대 대선을 앞두고 집권여당이었던 신한국당에는 이회창을 포함한 ‘9룡’이 있었다. 그해 7월 이회창이 2300표 차로 이인제를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이회창 대세론이 확산한다. 하지만 이회창의 두 아들 병역비리 의혹이 터지면서 50%대였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고, 이인제가 후보교체론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인제는 탈당해 국민신당을 창당한다. 보수 지지표가 갈리면서 이회창은 DJP 연합에 성공한 김대중 후보에게 패하고 말았다. 2002년에도 이회창 대세론이 굳건했으나, 대세론에 안주한 나머지 바닥민심을 등에 업고 돌풍을 일으킨 노무현 후보에게 밀려 두 번 연속 고배를 마셨다. 차기 대권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이재명의 대세론도 당장 흔들릴 것 같진 않다. 강성 친명(친이재명)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가 당 주류로 부상했고 당 지도부도 친명 일색으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강성 지지층의 맹목적 지원사격 덕분이다. 하지만 이재명의 대권가도엔 넘어야 할 장애물이 산적해 있다. 4건의 재판 중 당장 10월에 있을 2건(위증교사·공직선거법 위반)의 1심 재판에서 유죄가 나온다면 아성은 흔들릴 수 있다. 이회창의 경우 ‘병풍’으로 지지율이 흔들리자 이인제의 후보교체론이 불거졌다. 8·15 광복절에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비명(비이재명)계의 위축 속에서 당장은 구심점이 되거나 힘을 쓰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재명의 실형 선고가 현실화한다면 양상은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다. 이재명에게 따라붙은 ‘여의도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의 원조도 이회창이다. 법관 집안 출신으로 금수저인 이회창과 달리 이재명은 가난한 소년공 출신이다. 그러나 대선 출마에서 고배를 마신 뒤 행보는 놀라울 정도로 이회창과 닮았다. 이회창은 1997년 첫 번째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8개월 만에 한나라당 총재로 컴백해 16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고, 2000년 5월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승리해 총재직을 연임한다. 문제는 대통령이 다 된 듯한 오만한 태도였다. 김대중 대통령이 주재한 전국 광역단체장 회의에 자당 출신 단체장들을 불참시켜 ‘반쪽’ 회의로 만들고 청와대 영수회담에서도 고압적 자세로 일관했다. 이회창은 2002년 대선을 앞두고도 여권에서 이탈해 DJP 연합을 깨뜨린 김종필 자민련 총재에게 “숙이고 들어오라”는 식으로 거만하게 굴었다고 한다. 결국 김종필은 이회창과의 협력을 거부하고 중립으로 돌아섰고 이회창은 두 번째 대선에서도 패한다. 이재명 역시 총선 뒤 ‘여의도 대통령’으로 불리며 지지층만 바라보며 탄핵안과 특검법 폭주로 일관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두 달 만에 탄핵안 7건, 특검법 9건을 발의했다. 국회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와 국정조사 압박도 이어 가고 있다. 여야 협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에는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표의 책임도 있겠지만, 이재명 대표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일극체제를 완성한 그가 거야 독주를 이어 간다면 민심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다. 1997년과 2002년 모두 이회창 대세론이 팽배했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은 각각 DJP 연합과 정몽준과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대선에서 승리했다. 대세론을 등에 업은 이재명도 이회창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아니면 관용과 포용의 정치를 펼친 김대중과 노무현의 길을 갈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 황비웅 논설위원
  • KIA 김도영, 하고 싶은 거 다 해! 구단 시즌 최다 40홈런까지

    KIA 김도영, 하고 싶은 거 다 해! 구단 시즌 최다 40홈런까지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의 대기록을 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KIA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부문에서 이종범을 넘어선 데 이어 양준혁까지 뛰어넘을 기세다. 김도영은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 중 6-1로 앞서던 6회 LG 구원 박명근의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만루 홈런을 날렸다. 스코어가 순식간에 10-1로 바뀌면서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렸던 이날 경기는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시즌 31호 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KIA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8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6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1988년 김성한과 1997년 이종범(30홈런)을 제치고 타이거즈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8위에 올랐다. 김도영이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공동 6위인 1999년 양준혁, 2020년 프레스턴 터커(32홈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양준혁은 1999년 당시 해태 타이거즈 소속 선수였다. 타이거즈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1999년 40홈런을 터뜨린 트레이시 샌더스다. 김도영은 산술적으로 38.8홈런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격감이 떨어진 것이 그나마 걱정거리다. 김도영은 최근 10경기 타율 0.257 9안타 2홈런으로 평균 타율(0.344)보다 떨어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40홈런 고지가 쉽지 않아 보이긴 하지만 몰아치기에 능해 언제든 기록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정작 김도영은 “지금 타격감은 한 60% 정도인 것 같다”며 “감이 아직 별로 안 좋다 보니까 기분이 다운돼 있다”고 토로했다. 또 김도영은 “삼진을 신경 쓰지는 않는다. 중요한 상황에서 삼진당하면 아쉽지만 감이 안 좋을 때 삼진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성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30도루 역사를 쓰면서 부담감을 내려놓은 상태다.
  • 초반 선두였던 정봉주 6위 낙선… ‘막말’ 전현희는 2위로 최고위원

    초반 선두였던 정봉주 6위 낙선… ‘막말’ 전현희는 2위로 최고위원

    ‘명팔이’ ‘살인자’ 발언 논란 속 이변김민석·한준호·김병주·이언주 당선“이재명 대권 힘 될 것” 앞다퉈 경쟁 1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초반 선두를 달렸던 유일한 ‘원외’ 후보인 정봉주 후보가 최종 탈락하고 중위권이던 김민석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에 올랐다. 향후 ‘명심’(이재명 대표의 마음)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전현희 후보의 최고위원 상위권 입성이 당내 강성 발언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정 후보는 지난 12일 ‘이재명 팔이(명팔이) 척결’을 언급했다가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에게 공격받았다. 동시에 정 후보의 득표율은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당대회 초반에 1위를 달리다 명팔이 발언을 기점으로 전날 서울 경선에서 6위까지 떨어졌고 누적 득표율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도 강성 당원들은 정 후보를 향해 “사퇴하라”며 야유를 보냈고, 일부는 ‘정봉주 아웃’, ‘정봉주 만행 강력 심판합시다’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반면 지역순회 경선 초반만 해도 중위권에 머물던 김 후보는 이 대표의 지원을 등에 업고 중반부터 1위로 올라섰고,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앞서 이 대표가 지지자 앞에서 “김민석 후보의 표가 왜 이렇게 안 나오나”라고 밝히자 ‘명심이 김 후보에게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전 후보가 당선 커트라인인 5위 진입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다 2위로 급상승한 것도 이변으로 꼽힌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간부의 사망과 관련해 “살인자”라고 발언한 게 오히려 강성 당원들의 표심을 빠르게 흡수했다는 평가다. 전 후보는 이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저보고 사과하라고 한다. 사과해야 하나”라며 사과를 거부했고, 당원들은 “전현희”라고 외치며 호응했다. 후보들은 이 대표의 대권 행보를 돕겠다며 경쟁을 벌였다. 민형배 후보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무너뜨려야 하지 않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이재명”이라고 말했고, 김병주 후보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언주 후보는 “이재명에게 힘이 되는 최고위원이 될 것”, 한준호 후보는 “대선 승리를 통해 수행실장 임무가 마무리되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 막 오른 이재명 2기… “尹에 영수회담 제안”

    막 오른 이재명 2기… “尹에 영수회담 제안”

    85.4% 역대 최고 득표율로 ‘압승’명팔이 논란 정봉주 최고위원 탈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5%가 넘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 계열 제1야당 대표가 연임한 것은 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총재를 지낸 김대중(DJ)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2기 체제’ 시작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당대표 회담을 공식 제의했다. 이 대표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기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최종 85.40%의 득표율로 김두관 후보(12.12%)와 김지수 후보(2.48%)에게 압승을 거뒀다. 자신이 2022년 당대표 선거에서 기록한 직전 최고 득표율(77.7%)도 넘어섰다. 8명 후보 중 5명을 뽑는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민석(18.23%)·전현희(15.88%)·한준호(14.14%)·김병주(13.08%)·이언주(12.30%) 의원이 선출됐다. 경선 초반 선두였던 정봉주 후보는 ‘이재명 팔이’(명팔이) 발언 논란으로 6위로 낙선했다. 이번 경선 투표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 대상) 30%를 합산해 결정됐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의 힘으로 멈춰 선 성장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며 유능한 민생 정당이 되자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며 “지난 4월 총선 직후 영수회담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 회복이지만 의제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대통령실에서 의제를 제한하자고 한다면 그 의제만이라도 만나서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한 대표를 향해서는 “(당)대표 회담을 제안한다. 가장 큰 쟁점인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발의 특검안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대표도 제3자 특검 추천안을 제안한 바 있으니 열린 논의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후 기자들에게 “야당에서 특검 추천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지만 의회 구조의 한계가 있기에 (제3자 추천안까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합리적 조정도 할 수 있는 게 정치”라고 했다. 채상병특검법 자체에 반대하는 대통령실과 한 대표의 간극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로도 읽힌다. 민생과 관련해 자신이 내세운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금)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 극한적 대결 정치를 종식할 방안을 논의하자며 그 출발점으로 “한 대표가 약속했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지구당 부활’ 문제라도 우선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상속세와 관련해선 “상속세율을 인하하는 것은 ‘초부자 감세’라 반대하지만, 세금이 중산층을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에 집 한 채 가지고 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사망해 부인이 상속을 받을 때 일괄공제나 기초공제가 적어 세금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야 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며 “상속세 배우자공제와 일괄공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뿐 아니라 상속세도 완화하는 ‘실용주의’를 띄우며 중도층 표심을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압도적인 당내 지지로 출발한 이재명 2기 체제이지만 적지 않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 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 승리와 대권가도를 위해 정책적으로는 민생에 방점을 두는 동시에 정무적으로는 정부·여당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2대 국회가 출범한 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점은 이 대표에게 부담이다. 행정권을 쥐지 못한 야당의 한계이기도 하나 대화와 타협보다는 일방통행식 국회 운영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재명 2기 체제 역시 대여·대정부 투쟁에 고삐를 죌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 재보궐선거 승리와 당내 통합도 당면 과제다. 특히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당내 ‘비명’(비이재명)계와의 화합도 숙제로 꼽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전당대회 영상 축사에서 “당내 경쟁에서 어느 편에 섰는지는 우리 대업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며 “확장을 가로막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행태를 배격하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연임 직후 신임 비서실장과 수석 대변인에 계파색이 옅은 이해식 의원과 조승래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더욱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연결된 주요 재판 1심 결과가 나오는 오는 10월 전후는 정국의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초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가, 같은 달 말에는 위증교사 사건 선고가 잇따라 나온다. 선고 내용에 따라 이재명 일극체제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
  • 민주당 새 당대표 이재명…정봉주, 최고위원 탈락

    민주당 새 당대표 이재명…정봉주, 최고위원 탈락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에서 연임하는 당 대표가 나왔다.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이 후보가 최종 85.40%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2022년 대표 선거에서 자신이 기록한 77.7%의 득표율을 넘어선, 민주당 대표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후보와 경쟁했던 맞수 김두관 후보는 최종 득표율 12.12%를 기록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1995∼2000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맡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대 초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분당 사태 당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었던 한화갑 전 의원이 2005년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을 연임한 적은 있지만, 당시 진보 계열 정파의 주류가 열린우리당이었다는 점 등에서 이번 사례와 비교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후보가 선출됐다. 경선 기간 중 ‘명팔이’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정봉주 후보는 6위로 탈락했다.
  • 이재명, 서울 경선서도 92.43% 득표로 압승…김두관 6.27%

    이재명, 서울 경선서도 92.43% 득표로 압승…김두관 6.27%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17일 마지막 순회 경선 지역인 서울에서도 90%대 득표율로 압승하며 연임에 쐐기를 박았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92.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를 각각 득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제주에서 시작해 이날 서울에서 끝난 17차례 지역 순회 경선에서 빠짐없이 80~90%대 득표율을 이어가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재외국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선 이 후보가 99.18%를 득표했고, 김두관 후보는 0.82%를 얻었다. 김지수 후보의 득표율은 0%였다. 후보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서울 경선 결과는 김민석(20.88%), 전현희(17.40%), 김병주(15.34%), 한준호(14.25%), 이언주(10.90%), 정봉주(8.61%), 민형배(7.48%), 강선우(5.13%) 후보 순이었다. 초반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렸던 정봉주 후보는 최근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에 대한 강성 당원들의 반발 여파가 반영된 듯 6위로 밀려났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 결과로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대상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와 대의원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한꺼번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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