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월30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산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차량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해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식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5
  • 홍콩 임시입법회 의원 60명 선출

    【북경 연합】 홍콩특별행정구 제1기 정부추선위원회는 21일 영국과 홍콩정청의 반대속에 중국 광동성 심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무기명 비빌투표로 임시입법회 의원 60명을 선출했다. 임시입법회는 오는 98년 6월30일이 시한인 특구 제1기 입법회 구성때까지 활동하면서 ▲홍콩반환후 즉각 필요한 법률 등의 제정과 개정 및 불필요한 법률 폐기 ▲홍콩특구 제1기 입법회의원 선출 ▲특구 종심법원 법관 및 고등법원 수석법관 임명동의 ▲특구 예산안 승인 및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홍콩반환 초호화행사비 250억원/중·영 한푼도 안낸다

    ◎내년 6월30일 개최… 홍콩인 세금으로 충당/VIP 4천명 한끼 식사비만 7억원 소요 금세기의 마지막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홍콩의 주권 반환에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27일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민선으로 뽑은 홍콩입법국이 최근 승인한 총행사비용은 2백50억원(이하 한화).이는 전적으로 홍콩주민의 세금에서 나오는 것으로 주권을 인수받는 중국과 인수하는 영국은 한푼도 내지 않는다. 행사비용의 내역이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신축중인 홍콩섬 완차이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반환식 당일인 97년6월30일 참석 귀빈을 위한 만찬 한끼식사 비용에 7억원이 소요된다.영국의 왕실 인사와 중국지도부를 비롯,세계각국의 귀빈 4천여명의 한끼 식사비는 일인당 17만원 정도 드는 셈. 중국과 영국의 준비위측은 이 만찬비용에 장식,조명,음향기기 비용이 포함돼 있다고만 밝히고 구체적 식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계 최고급 호텔중의 하나인 홍콩 페닌슐라 호텔의 자말 후세인 식음료 담당부지배인은 이 예산으로는 동서양음식이 혼합된 4가지 코스나 10명이 한 테이블에 앉는 중국식 식사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이런 내용의 식사를 자신의 호텔에서 즐기려면 일인당 31만원이 든다고 귀띔. 정식만찬에 앞서 귀빈들은 자리가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1시간 가량 기다리는 동안 중국의 소홍주,포도주,음료,칵테일 등의 서비스를 받는다.고급식당 드코의 주방장 마틴 니스씨는 이 정도 비용은 최고급은 아니지만 홍콩의 장래 번영을 상징하는 샤크스핀,전복 등의 고급재료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4천명의 식사를 준비하려면 서비스 인원과 식기도 엄청나 600명의 웨이터가 동원되고 접시만 식사종류에 따라 2만∼4만개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홍콩 연합〉
  • 현대전자 등 9사 새달 공개/부실회계 적발 한국주강 첫 불허조치

    증권관리위원회는 25일 현대전자산업과 신도리코,삼성엔지니어링 등 9개사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그러나 한국주강은 공개가 불허되고 제일상호신용금고는 심의보류됐다. 증관위가 상정된 공개예정기업의 공개를 불허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공개규모는 당초 4천6백40억6천억원보다 1백59억6천만원이 준 4천4백81억원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9개사는 공개요건만 갖추면 어느 기업이나 기업공개가 가능하도록 하고 공모가액을 주간사인 증권사와 발행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한 뒤 실시되는 첫 기업공개이다. 제일상호신용금고는 최근 3년간 출자자대출사실이 없도록 규정한 공개기준에 미달,결국 공개가 연기됐다.증권감독원의 제일상호신용금고에 대한 감사보고서 감리결과 출자자 구진옥의 아들에게 지난 6월30일 현재 16억6천3백만원을 대출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한국주강은 감사보고서 감리결과 95년도의 매출액이 2백86억원이나 이중 89억원이 제품매출이 아닌 관계회사에 원료를 수입해 공급한 것으로 이를 매출에서 뺄 경우 지난해 매출이 1백97억원으로 공개기준인 2백억원에 미달돼 공개가 연기됐다.〈김균미 기자〉
  • 존폐위기 3년 진통끝에 제자리찾아/서울평화상 선정 경과와 배경

    ◎하벨 체코 대통령 등 후보 51명 경합 두차례의 시상을 끝으로 한동안 시련을 겪던 서울평화상이 11일 제3회 수상자 확정·발표로 제자리를 찾았다.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90년 올림픽 잉여금 가운데 1백억원을 지원받아 제정된 이 상은 1회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2회 조지 슐츠 전 미국국무장관을 수상자로 낸뒤 4년만에 3회 수상자가 선정됐다. 당초 94년으로 예정됐던 3회 수상자 선정이 연기된 배경에는 수상자를 둘러싼 정치권의 개입설 등 여론이 좋지 않았던데 가장 큰 원인이 있었다.2회시상이후 정부측이 폐지를 강력히 주장,한때 존폐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법적소송 등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살아났다.이 와중에 95년 3월 김용식 초대위원장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김덕 당시 안기부장이 2대 위원장에 취임했고 올 6월 이철승씨가 3대 위원장에 선임됐다. 지난해부터 3회수상자 선정작업을 해온 서울평화상재단은 지난 6월30일까지 국내 4백27명,해외 4백61명 등 8백88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추천인으로부터 개인 34건,단체 17건 등 모두 51건을 추천받아 그동안 국내 각계의 권위자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모두 9차례에 걸친 심사에서는 1차로 개인 8건,단체 3건을 추린뒤 지난 8월20일 전체회의를 열어 6건으로 압축했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국경 없는 의사회」와 마지막까지 경합한 후보는 바츨라프 하벨 체코대통령,리하르트 바이츠체커 전 독일대통령,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대통령과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이끌고 있는 아웅산 수지여사 등 모두 개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행정기관 위법 부당사항 작년 6천8백45건 적발/감사원

    감사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대상기관에 대한 감사결과 모두 6천8백45건을 위법부당하거나 불합리한 것으로 적발했다. 이에 따라 총 비위관련자 1천1백53명 가운데 5백51명을 징계·문책요구하고,범죄혐의가 있는 1백86명은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감사원이 29일 국회에 제출한 「95년 결산검사보고」에 따르면 또 4백16명은 소속기관장에게 통보,인사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 외국투자/서방기업 6년새 5백70개 진출(몽골이 변한다:6)

    ◎공단 극도로 영세… 교통·통신 등 기반도 허약/“매력 상실” 점차 등돌려 사유확대 등 몸부림 몽골 제3의 도시 에르데네트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련소와 구리광산.거대한 노천광과 채굴기의 굉음,원석을 운반하는 거대한 자동차,대규모 제련소 시설…낙후된 몽골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다른 세계다. 에르데네트사는 몽골의 최대 기업으로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몽골의 주요 수출품은 구리와 캐시미어인데 국가수입의 거의 40%를 차지하는 구리수출은 대부분 에르데네트사가 맡고 있다. 몽골의 합작투자 기업은 1990년 전에는 4개 밖에 없었다.3개는 러시아와 1개는 체코와의 합작으로 모두 사회주의국가들과의 합작기업이었다.그러나 몽골이 1990년 시장경제를 도입한후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미국·일본·한국 등 서방국가 기업들의 몽골 진출이 급증했다.몽골 통상산업부의 간바타르 외국투자담당국장은 『90년 이후 서방기업들의 몽골투자가 크게 늘어나 외국투자기업이 96년 5월 현재 5백74개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산업부 통계에 따르면 몽골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나라는 미국으로 총투자 규모는 22개 기업에 4천4백만달러다.그 다음은 일본으로 37개 기업에 1천5백만달.3위는 러시아로 1백77개 기업에 1천3백만달러다.한국은 중국,이탈리아에 이어 6위로 28개 기업에 7백4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국가중 몽골투자에 가장 큰 야심을 갖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다.일본은 몽골지원국회의를 주도하며 몽골 진출을 적극화하고 있다.일본은 특히 92년 몽골의 곡창지대 중의 하나인 동부지역의 도로노트 아이막(우리나라 행정구역 도에 해당) 전체를 1백년간 장기 임대하겠다고 제의했었다.자본이 필요한 몽골은 한때 일본의 제의를 신중히 검토,국회에서도 토의가 이루어졌다.일본은 또 몽골에 화력발전소 2개를 건설해주기로 약속했으며 대규모 원조를 해주고 있다.일본은 50여명의 몽골전문가(대부분 박사학위 소지자)들을 파견하여 현지에서 몽골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몽골에 대한 외국투자는 개방정책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더 많은 외국투자가 필요하다고 간바타르 국장은 강조한다.많은 몽골사람들은 개방만 하면 외국자본이 저절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했었다.그러나 몽골투자에 큰 메리트가 없다는 사실을 간파한 서방기업들은 몽골투자에 신중하다.김정순 몽골 주재 한국대사는 『몽골은 시장도 좁고 숙련공도 충분치 않기 때문에 제조업 진출은 큰 메리트가 없다』며 『지하자원 개발분야의 진출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몽골은 또 교통·통신 등 사회간접자본이 미비하고 전기 등 에너지분야도 부족하다.많은 근로자들은 아직도 시장경제 메커니즘을 잘 모른다.몽골의 이러한 사정으로 적지않은 외국투자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자본이 부족한 몽골은 외국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90년 외국투자법을 만들고 93년 개정했다.그러나 토지의 사유화가 인정되지않아 외국투자의 큰 걸림돌로 존재하고 있다.지난 6월30일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연맹은 대변혁인 토지의 사유화를 공언했다.간바타르 국장은 많은 외국투자 유치를 위해 토지의 사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몽골은 외국투자 유치와 경제발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몽골의 공업수준은 크게 뒤떨어져 있다.제2의 도시 다르한에 있는 몽골 최대의 공업단지는 10여개의 공장밖에 없는 소규모다.그것도 시멘트·벽돌·피혁·타일 등을 생산하는 단순 제조업 공장 뿐이며 첨단기술 기업은 없다.다른 지역에는 사실상 공업단지라고 말할 수 있는 곳조차 없다.몽골의 공업화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지자체 잇단 헌법소원

    ◎인천시의회­“「조례제정 내무부 허가」 규정은 위헌”/군포시­“행정심판에 행정청 이의제기 불허 부당” 인천광역시의회는 7일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에게 일부 세금을 면제해 주거나 불균등하게 과세하려고 조례를 만들려면 내무부장관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한 지방세법 제9조가 위헌이라고 주장,헌법소원을 냈다.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출범한 이후 지방자치 관련법령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기는 처음이다.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영종도 신공항부지로 토지를 수용당한 주민들에게 소득세 중 일부 주민세를 면제해주는 시세감면조례 개정안을 만들었다.그러나 인천시장은 지난 2월 내무부장관의 허가가 없다는 이유로 조례개정안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무효 판결을 받았었다. 【군포=김병철 기자】 경기도 군포시가 7일 행정청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한 현행 행정심판법은 위헌소지가 있다며 국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냈다. 군포시는 지난해 6월30일 산본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대한주택공사에 2백3억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했으나 주공측이 이에 반발,지난 2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해 개발부담금 부과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시는 이같은 판결에 불복,이의제기를 하려 했으나 행정심판법 제37조 1항에 「행정청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하며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돼있어 현행법상 이의제기가 어렵게 되자 국가를 상대로 행정심판법의 위헌소지 여부를 놓고 헌법소원을 냈다.
  • 독재 무너뜨린,「피플혁명」 지도자/라모스 대통령은 누구인가

    ◎ 한국전에 참전한 유일한 외국 원수 지난 86년 마르코스의 20년독재를 무너뜨린 필리핀의 피플혁명을 주도한 인물.당시 군 참모총장으로서 집안 친척인 마르코스 당시 대통령에 맞서는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이후 집권한 아키노 대통령을 도와 마르코스 독재가 남긴 각종 부패청산을 위해 과감한 개혁을 주도했다.아키노 정부하에서 국방장관을 지내며 6차례에 걸친 크고 작은 쿠데타기도를 막아냈다.지난 92년 6월30일 아키노의 후계자로 임기 6년의 단임대통령에 당선됐다. 대통령 취임이래 평화와 안정,경제성장과 지속적인 발전,에너지 및 전력개발,환경보호,효율적인 관료제정착 등 5개항의 국정목표를 세워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해오고 있다.특히 정정불안의 가장 큰 위험요인인 회교무장저항세력(MNLF)과 공산게릴라를 합법화하는 등 화해정책을 펴서 안정의 발판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28년 3월18일 팡가시난지방의 링가엔시에서 출생.부친 나르시스 라모스는 신문기자 출신으로 국회의원과 외무장관을 역임한 필리핀정계의 거물.라모스 대통령은 국비장학생으로 미육사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했으며 임관직후인 52년 소대장으로 한국전에 참전해 그해 4월23일 율동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웠다.외국 국가원수로는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한 경력의 소유자가 됐다.이후 마르코스 정권하에서 승승장구,경찰총장과 86년 피플혁명 당시 참모총장서리에까지 올랐다. 이후 피플혁명에 가담해 마르코스 퇴진의 선봉에 섬으로써 인생에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대통령 취임이후 정치적 안정과 지속적인 경제회생의 발판을 마련해 국민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앞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내조하는 스타일인 부인 아멜리타 명 마르티네스여사와의 슬하에 딸 5명을 두고 있다.대단한 골프광으로 핸디 24.
  • 전국 땅값 평균 0.24% 상승/21개월째 안정세

    ◎정선군 1.75% 올라 전국 최고/건교부 2분기동향 발표 올해 2·4분기중 전국의 땅값은 평균 0.24% 상승,94년 4·4분기이후 1년9개월째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지난 2·4분기(4월1일∼6월30일)중 지가변동률은 전국적으로 평균 0.24% 올라 올들어 0.46%의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건교부는 땅값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1.9%)을 밑도는 것은 농지거래규제완화·금융소득종합과세 실시 등 지가상승요인에도 불구,부동산실명제 실시이후 실수요자에 의한 거래질서가 정착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안정상승추세가 이어져 전국의 땅값은 평균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가동향에 따르면 폐광지역에 대한 관광휴양시설 및 국도확장공사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 등의 개발지원이 예상되는 강원도 정선군은 2·4분기중 1.75%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또 인근 태백시도 1.24%가 상승하는 등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그러나 『폐광지역에 대해서는 국세청 등 관계기관이 지난 12월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투기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있어 땅값급등의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도로변 준농림지역이 많고 도로확장 및 관광지개발이 예정된 인천 강화군이 지난 3개월 사이에 1.04% 올랐고,충남 아산과 천안시도 아산만개발사업 및 고속철도역사 주변 신도시개발계획 등으로 각각 0.84%와 0.77% 상승했다.〈육철수 기자〉
  • 민주화 물결(몽골이 변한다:1)

    ◎대초원에 부는 개혁의 바람/유목민들 “표 반란”… 「민주연맹」 총선 압승/변화·자유갈망 몸부림… 75년 공산통치 종식/국민 60%가 20대이하… 급진개혁 전폭 지지 몽골은 지구상에서 외형이나 언어·민속·문화적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한 나라다.몽골은 특히 유라시아대륙 중심의 광활한 초원에서 발흥하여 한때 인류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었다.그러나 지금은 인구 2백30여만명밖에 안되는 가난한 나라다.몽골은 더욱이 지난 70여년간의 공산주의지배로 자유세계와는 단절된채 「신비의 나라」로 존재해왔다.몽골은 그러나 한반도의 약7배나 되는 넓은 국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을 갖고 있으며 시장경제도입으로 경제발전을 꾀하고 있다.지난 6월30일 선거에서는 민주혁명을 이룩하기도 했다.그러한 몽골의 변화하는 모습을 시리즈로 알아본다. 몽골의 광활한 대초원은 지금도 대자연의 신비와 위대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끝없이 펼쳐져 있는 넓은 초원에는 오늘도 13세기 칭기즈칸이 거대한 몽골제국을 건설할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말들이풀을 뜯고 있다.그러나 세계 최대의 몽골제국은 빛바랜 영광으로 역사속에만 존재할뿐이며 말발굽 소리가 요란했던 대초원은 평온하다.하지만 그 평화스러운 초원이 21세기 몽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조용한 민주혁명의 발원지가 됐다. 몽골의 민주혁명은 칭기즈칸이 유라시아대륙를 정복할때와 마찬가지로 대초원으로부터 시작됐다.초원에서 살아가고 있는 유목민들이 지난 6월30일 총선에서 공산당의 맥을 이어온 집권 인민혁명당을 거부하고 민주연맹을 선택한 것이다.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등 주요 도시에서는 민주연맹과 인민혁명당의 득표율이 비슷했다.그러나 칭기즈칸의 기마군단 후예들인 유목민들의 다수는 민주연맹을 지지했다.그것은 초원의 「반란」이었다. 민주연맹은 유목민들과 젊은이들의 지지를 배경으로 이번 총선에서 총76석중 3분의2인 50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유목민들은 그러나 동유럽 혁명의 영향으로 89년부터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외면한채 지난 92년 선거때는 인민혁명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었다.인민혁명당은 의석을 거의 독차지하는 70석을 얻는 압승을 거두었다.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25석을 얻는데 그쳤다.인민혁명당의 참패로 자유세계와 오랫동안 단절됐던 몽골의 75년간의 공산당 지배가 마침내 끝나고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몽골에는 변화가 필요합니다』.울란바토르 근처 초원에서 만난 유목민 바투바일씨(34)는 강조한다.울란바토르 가까이로 이동하여 그들의 전통가옥인 겔을 설치하고 있던 그는 『몽골은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새로운 시각으로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민주연맹을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그의 눈에는 변화에 대한 강한 열망이 짙게 배어있었다.구세대 유목민인 60세의 러너씨도 몽골의 변화를 위해 민주연맹에 투표했다고 밝혔다. ○춤·노래 공연 유세장은 축제마당 민주세력의 승리는 집권당의 소극적인 경제개혁 정책과 경제난및 관리들의 부패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이름을 밝히기 거부한 한 몽골인은 『돈만 있으면 몽골에서 안되는 일이 없다』며 만연된 부패의 실상을 폭로했다.인민혁명당의 자만심과 안이한 선거전략도 집권당의 참패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대초원을 무대로 살아온 몽골인들에게는 전통적으로 자유에 대한 강한 동경이 내재하고 있으며 공산주의 시대에 억압받았던 자유의지가 민주화에 대한 지지로 나타났는지도 모른다. 몽골의 선거는 미국선거와 같이 하나의 축제였다.몽골 공항 근처에 있는 제41학교 운동장.몽골전통의 참춤과 가수들의 노래가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었다.그러나 그것은 공연이 아니라 선거유세였다.참춤의 한마당이 끝나자 입후보자가 등장하여 연설을 했다.그리고 가수의 노래가 이어졌다.운동장에는 유권자들보다도 동네 어린이들이 더 많았다. 그 축제는 민주혁명으로 이어졌다.그러나 몽골에는 동구혁명때의 열기도 베를린장벽이 무너졌을때와 같은 환희와 감격도 전혀 없었다.초원에도 울란바토르 거리에도 민주세력의 승리에 대한 기쁨과 축제의 분위기를 찾기어려웠다.신문 제목만이 세상이 바뀌었음을 알리는 듯했다.축제의 선거가 끝나자 경제적 어려움이 절실한 현실문제로 다가와서일까.몽골인들에게는 민주혁명보다 하루의 생활이 더욱 절실한 듯했다.그 경제난을 해결할 책무가 젊은 민주세력에게로 넘겨졌다. 민주연맹은 토지의 사유화,모든 가격의 자유화등 급진적 경제개혁을 약속했다.민주연맹내의 최대 정당인 몽골민족민주당의 엘벡도르츠 총재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정부는 선거공약대로 토지를 사유화하고 기업의 민영화를 촉진하며 모든 가격을 자유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것은 대변혁의 예고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급진 개혁을 우려하고 있다.그러나 민주연맹의 정치인들은 경제발전을 위해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그들은 젊다.엔크사이한 신임총리와 곤측도르츠 국회의장은 42세이며 최대정당인 몽골민족민주당의 엘벡도르츠 총재는 33세다.민주연맹소속 50명의 국회의원중 50세 이상은 단 2명뿐이다.대부분이 30대이다.국회의원 전체를 보더라도 30대이하가 절반을 넘는 39명이고 60세이상은 2명뿐이다.국민들의 나이분포도 20대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몽골은 이같이 젊은 세대들의 시대를 맞고 있다.그들은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듯하다.민주세력은 공산주의시대 「침략자」로 평가절하됐던 칭기즈칸을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하고 있다.그들은 칭기즈칸의 대제국을 동경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몽골은 사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대초원의 광활함만큼이나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세계최대의 목축국가인 몽골은 석유,구리등 풍부한 지하자원도 갖고 있다. 몽골은 그러나 그 잠재력을 응집하여 거대한 국력으로 만들만한 능력을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교통·통신·도로등 사회간접자본이 엉망이고 공업발전도 초보단계다.인구도 2백30만밖에 안된다. ○칭기즈칸 침략자서 민족영웅 추앙 몽골은 시장경제 도입과 개혁정책으로 사회주의의 긴터널은 막 통과했으나 그 잔재는 여전히 남아있어 사회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많은 몽골인들의 의식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첨단정보화시대에 대응하기는 크게 뒤떨어져 있는 듯하다.그러한 정체성과 세계의 흐름에 아직은 뒤떨어져 있는 의식속에서 새로운 몽골이 태어나고 있다.새로운 몽골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국가를 지향하고 있다.민주화와 시장경제는 변혁기 몽골의 시대 흐름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그러나 몽골의 새로운 실험은 적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인류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제국은 영원히 역사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다.
  • 몽골,자유경제·개방 추구/평화적 정권이양 약속/자스라이 총리

    【울란바토르 연합】 푼차긴 자스라이 몽골 총리는 9일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몽골의 대외정책은 아무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자신은 새 정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집권해온 자스라이 총리는 9일 몽골의 국영 몬차메통신사 창립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중인 연합통신을 비롯한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중국의 신화통신,일본의 교도통신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집권당이 참패한 지난 6월30일의 선거결과에 대해 『매우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선거였다』고 평가하면서 『정권교체가 평화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스라이총리는 또 몽골의 새 정부가 자유경제체제를 유지,발전시킬 것이며 외교·경제면에서 개방정책을 추구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과소비·무자료업소 집중 감시/국세청 「세원관리 강화」 문답

    ◎부가세 불성실 신고땐 세무조사 국세청이 10일 발표한 유흥 향락 업소와 사치물품 취급 업소에 대한 세원 관리 강화 계획과 96년도 1기 부가가치세 신고 요령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이번 특별관리 조치의 배경은. ▲요즘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과소비·향락문화 풍토를 세정 차원에서 억제하겠다는 것이다.국세청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는 과소비 풍조가 소득수준의 향상에도 원인이 있지만 크게 늘어난 이들 유흥 사치 업소가 조장하고 있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국세청은 불성실 신고 업소는 여느 때보다 훨씬 강력한 세무조사가 따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어떤 업소들이 주로 규제를 받나. ▲개인사업자로는 호화 음식업소 등 현금수입 업종,사치성 소비재 취급·무자료 거래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레저 용품및 건강식품 업종,부동산임대 사업자 등이다.또 법인은 소비성 서비스업 등 현금수입업종 및 부동산임대법인과 건설업 등 과세 면세 겸업 법인 등이다.이 사업자들은 총 3만6천여명으로 같은 업종 종사자들의 약 20%이고 2백58만여명인 부가세 과세 사업자중 1.4%에 해당한다. ­어떻게 규제할 계획인가. ▲사치품 취급업소는 그동안의 신고 내용을 전산으로 분석해 불성실하다고 인정되는 업소는 분석 내용을 기재한 안내문을 발송한다.또 고급유흥업소와 대형음식점 등도 일정 규모 이상의 업소는 지방청 또는 세무서에서 서면 분석하고 시설 기준 등에 비추어 신고수준이 저조하거나 신용카드 매출비율이 낮은 업소,가격에 비해 부가율이 낮은 업소를 선정해 업소별로 추정,수입금을 산정해 신고전에 개별 신고를 안내한다.오는 25일까지 부가세 신고를 받은뒤 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사업자는 자기 시정기회를 주고 곧바로 세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는 어떻게 하나. ▲지난 4월 부가세 예정 신고를 한 법인과 개인 일반과세자는 4월1일∼6월30일까지 3개월간의 사업실적을,개인 일반과세자 가운데 지난 4월 신고를 하지 않고 세무서가 고지한 세금만 낸 사업자 및 과세특례자는 1월1일∼6월30일까지 6개월동안의 사업실적을 신고해야 한다.〈손성진 기자〉
  • 휘발유값 10.3% 인상/교육세 부과따라/오늘부터 ℓ당 7백7원

    1일부터 석유류에 교육세가 부과됨에 따라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10.3% 인상된다.등유는 6.69%,경유는 8.9%가 각각 인상되고 벙커C유도 5.35∼5.7% 오른다. 이에 따라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당 6백41원에서 7백7원으로 66원,등유는 당 2백84원에서 3백3원으로 19원,경유는 2백79원에서 3백4원으로 25원,벙커C유는 1백39원33전에서 1백47원38전으로 8원5전씩 각각 오른다. 통상산업부는 1일부터 석유류에 교육세(특별소비세의 15%)가 부과되고 지난달의 국제 원유가격 변동에 따른 인상요인을 포함,유종별로 소비자가격을 평균 8.67% 인상한다고 6월30일 발표했다. 특별소비세의 15%에 해당하는 교육세 부과로 인한 인상요인은 휘발유가 ℓ당 51.75원,등유는 ℓ당 2.55원,경유는 ℓ당 6원 등이다.〈임태순 기자〉
  • 삼풍실종자 확인 어떻게 했나

    ◎「시신」 부위별 10여개분야 종합감정/유전자 분석·수퍼 임포즈 등 첨단기법 동원/해부학 등 박사 70여명 참여… 상설기구 필요 오는 29일 1주년이 되는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수사는 실종자 1백9명 가운데 30명의 신원을 끝내 규명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시신 식별작업을 계속해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는 신원확인에 필수적인 시신 및 뼈·모발 등의 부패·손상상태와 인력 및 장비부족 등을 감안할 때 79명의 신원을 밝힌 것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국과수는 사고 다음날인 6월30일 사고현장에서 신원미확인 시신이 대량발굴될 것에 대비,부검팀 및 정보수집팀·연관지원팀·자문위원팀으로 구성된 「시신식별특별반」을 편성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법의학·해부학·치의학박사및 보건연구사·사진연구사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은 8월13일까지 사고현장과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등에서 수거된 뼛조각·모발·살점 등 2백69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본격적인 신원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신체의 절반이상이 남은 시신은고작 62건에 불과했다.그나마 불에 타거나 부패가 심해 육안식별이 가능한 것은 단 한건도 없었다.지문감식도 대부분 불가능했다. 또 1백46건은 뼛조각과 모발이었다.첨단기법을 통한 감정결과 동물뼈와 플라스틱조각도 각각 36건과 6건이 포함돼 있었다. 신원식별을 위해서는 10여개 분야의 감정결과를 종합해야 했다. 시신의 중요부위별 방사선촬영을 실시,생전에 병원 등에서 촬영한 것과 비교했다.모발이나 음모·신체조직·골수 등을 채취,생전의 혈액검사결과와 대조하기도 했다. 분야별 검사결과가 일치할 경우 신원을 확정했으나 차이점이 있거나 실종자 유가족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와 일치하지 않으면 유전자분석이나 슈퍼임포즈(시신 안면골격 및 두개골과 생전의 모습과의 중첩검사) 등 첨단기법을 병행해 최종결론을 내렸다. 특별반은 경찰로부터 의뢰받은 일반사건의 분석은 가급적 미뤄둔 채 실종자 신원확인에 전력투구,9월28일까지 여자 65명,남자 14명 등 모두 79명의 실종자 신원을 확인했다. 특별반에 참여한 정낙은박사(41·검시관·법의학 전공)는 『자연재해 및 대형사고의 가능성이 나날이 커지면서 시신식별작업의 중요성도 늘고 있다』고 밝히고 『삼풍사고를 교훈삼아 전문인력 및 장비확충과 함께 시신식별팀의 상설기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 러,체첸 주권국가 허용/인테르팍스 통신 「협정초안」 보도

    ◎독자 헌법 제정·국제협약체결권 등 부여/국방·외교는 러서 통제… 옐친 “7월초 서명” 【모스크바 AFP 연합】 체첸 공화국은 러시아 연방내 「주권국가」가 될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체첸의 지위문제에 관한 협정초안을 인용,29일 보도했다. 이 협정초안은 체첸 반군들이 지난 17개월간의 전쟁과정에서 요구한 「완전한 독립」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보다 광범위한 자치권한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협정초안이 체첸은 『주권을 가진,민주적이고,법에 입각한 러시아 연방내 국가』로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체첸은 「공화국」 헌법과 법률을 제정하고 독자적인 국내정책을 펼수 있게 되며 영토내 예산책정과 세금문제에 관한 권한을 갖게 된다. 체첸 공화국은 또 러시아 헌법과 국제 의무규정에 저촉되지 않는한 국제협약 등도 자유롭게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이에반해 러시아는 국방·외교안보와 무기판매,연방내 교통과 통신 등에 대한 통제권을 보유하게 된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체첸의 미래 지위에 관한 이같은 협정초안의 서명이 오는 6월30일이나 7월 초순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옐친 “체첸 자치 최대한 허용”/그로즈니 방문 연설

    ◎새달 1일 최종지위 확정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체첸에 대해 최대한의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체첸지위에 관한 문건을 다음 달 1일까지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체첸을 전격 방문했던 옐친 대통령은 이날 그로즈니 주둔 러시아 기계화 여단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전쟁은 끝났다.당신들은 체첸 반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치하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이통신은 전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 문건이 체첸인들의 지지를 받을 경우,오는 6월30일이나 7월1일쯤 크렘린에서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는 체첸 영토에 평화를 가져왔다』면서 체첸 주둔러시아군의 일부가 9월1일까지 체첸에서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연두 사라진다/바이러스 보관분 99년 폐기

    ◎WHO “백신용 종자는 보관” 【제네바 AFP 연합】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 천연두바이러스의 마지막 보관분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천연두는 지난 80년 지구상에서 완전 퇴치된 질병으로 선언됐으며 93년 바이러스를 폐기하자는 주장이 처음 제기됐으나 학계 일각에서는 의학적 연구용으로 남겨둘 것을 요구,논란을 빚어왔다. WHO는 이날 제네바 본부에서 1백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위원회를 열고 전날 소관위원회에서 건의한대로 오는 99년 6월30일을 기해 활성 천연두바이러스의 마지막 보관분을 폐기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WHO는 그러나 활성 바이러스는 폐기하되,비상용으로 50만명분의 천연두 백신과,전염성이 없으며 백신제조를 위해서만 쓰이는 「종자」바이러스는 계속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천연두 바이러스의 마지막 보관분이 폐기되는 96년은 영국의 의사 에드워드 제너에 의해 처음으로 예방백신이 개발된지 1백년이 되는 해이다.
  • 세입자에 임대주택 분양권/건교부

    ◎재개발구역 「10% 특별공급」에 포함/영주귀국 희망 사할린 동포 주택 제공 무주택 세입자도 재개발구역내의 임대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앞으로 영주 귀국하는 사할린 동포에게는 수도권에,정부 제3청사로 이전하는 13개 외청소속 직원들에게는 대전에서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6월30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재개발구역내의 전체 주택건설물량 중 10% 범위에서 공급하는 특별공급대상에 해당 재개발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입자를 추가하기로 했다.기존의 특별공급대상은 장애인·국가유공자·귀순자 등이다. 또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을 희망하는 5백여명의 동포에 대해서는 일본정부가 건설비 32억엔(2백40억원)을 지원하고 우리 정부가 부지를 마련,한국주택공사가 주택을 지어 30년간 임대분양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일본 정부와 건설지원비를 최종 협의중이며 협의가 끝나는 대로 오는 7월중 착공,98년초 입주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외무부와 한국토지공사·주택공사는 현재 사할린 동포에게 제공될 임대아파트용 부지를 원주·양평·남양주 가운데 1곳을 선정키로 협의 중이다. 이와함께 오는 98년 상반기중 대전의 정부 제3청사로 이전 예정인 조달청 등 13개 기관의 소속 직원에게는 대전 둔산동에 아파트를 건설,24평형 7백20가구,32평형 2천8백30가구 등 모두 3천5백50가구를 분양한다는 내용이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육철수 기자〉
  • 수입 시멘트 관세율 인하/6월30일까지

    정부는 최근 시멘트 공급부족 파동과 관련,시멘트 수급안정을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수입시멘트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나웅배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수입시멘트를 비롯해 최근 국제곡물가 급등에 따라 가격안정이 필요한 사료용 옥수수,제분용 밀등에 대해 관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 부천 소사지하차도 24일 새벽 일시통제

    철도청은 21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와 원미구를 연결하는 소사지하차도 확장공사구간의 교량보가설공사를 위해 오는 24일 0시부터 상오6시까지 소사지하차도의 교통을 전면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소사지하차도는 철도청이 지난 92년 10월부터 27억원을 들여 2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공사중이며 오는 6월30일 개통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