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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기초단체장 공천 폐지 앞장”

    [Metro] “기초단체장 공천 폐지 앞장”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 공천제 폐지에 앞장서겠습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새 회장에 선출된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은 17일 “기초자치단체장이 중앙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고 민생 챙기기에 전념하려면 정당공천제가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전날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민선4기 3대 회장에 선출됐다. 남 회장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다. 남 회장은 “일부 국회의원이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 폐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는 만큼 이들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에 기초자치단체장 정당 공천제 폐지 특별위원회를 설치, 폐지 논리를 개발하고 정당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상호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Metro] 남상우 기초단체장協 회장 선임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6일 새 대표 회장에 남상우 충북 청주시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민선4기 3차연도 제1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현 회장인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의 후임으로 남 시장을 선임했다. 남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 1년이다. 협의회는 또 부회장에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 박영언 경북 군위군수,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등 3명을 뽑았다. 아울러 첫 총회를 9월25∼26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다음, 뉴스공급 파워게임 ‘판정승’

    조선·중앙·동아일보가 포털사이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지 한 주가 지난 14일, 다음 뉴스의 주간 트래픽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이트 접속자 수가 일주일 단위로 집계되므로 조·중·동이 뉴스공급을 중단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의 접속자 합계 수치는 ‘조·중·동-다음’ 파워게임의 승부를 점칠 수 있는 첫 번째 시험대였다. 산술적 결과로만 따지면 일단 다음의 ‘판정승’인 셈이다. 14일 웹데이터 전문 분석기관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조·중·동의 뉴스공급이 중단된 이후 다음의 한 주동안의 조회수는 그 전 주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6월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다음 뉴스섹션의 순방문자(측정 기간 중 1회 이상 해당 사이트를 찾은, 중복되지 않은 방문자) 수와 페이지뷰(사이트 방문자들이 조회한 총페이지) 수는 각각 1286만 1911과 10억 7907만 8000이었다. 반면 조·중·동이 뉴스공급을 끊은 7일 0시부터 13일까지의 순방문자와 페이지뷰 수는 각각 1285만 1246과 10억 2102만 3000이었다. 이와 관련, 송경재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연구교수는 네트워크상에서 이뤄지는 뉴스 확산 메커니즘을 조·중·동이 오판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송 교수는 “네티즌들이 포털뉴스를 찾는 이유는 특정 신문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빨리 뉴스를 습득하고 싶은 욕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이용자들 자체가 조·중·동 뉴스를 보기 위해 다음 뉴스섹션을 찾은 게 아니란 사실을 조·중·동이 간과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중·동과 다음의 세 대결이 계속될 경우 신문사에 대한 인터넷 포털의 영향력 우위를 입증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 주간의 성적만으로 양측의 향후 이해득실 관계를 속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히어로즈 사태 일단 봉합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가 가입금 2차 납입분 24억원을 7일 오전까지 무조건 내기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합의, 양측의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KBO는 지난 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히어로즈 측과 오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KBO에선 하일성 사무총장과 이상일 총괄본부장이, 히어로즈측에선 이장석 사장과 남궁종환 이사·박노준 단장 등이 참석했다. 하 총장은 회동 뒤 “히어로즈와 대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히어로즈는 자신들의 회원 자격을 확실하게 유지시켜주는 새로운 계약서를 원했는데 프로구단은 야구규약에 따라 위치가 보장된다는 점을 인식시켜줬다.”고 설명했다. 히어로즈는 지난달 30일 요구 조건을 내걸며 입금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지만 KBO가 2일 최고장을 발송하는 등 강경 입장에 부딪혔다. 파문이 확산되자 메인 스폰서인 우리담배㈜도 권리를 포기했다. 이에따라 구단의 이미지가 크게 나빠진 히어로즈는 마케팅 사업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파산한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을 대신, 제8구단으로 창단한 히어로즈는 지난 2월 가입금 120억원을 납부하기로 KBO와 합의했다.가입금의 10%인 계약금 12억원을 창단 때 낸 뒤 6월30일과 12월31일에 24억원씩을, 내년 6월30일과 12월31일에 30억원씩을 내는 등 4차례 분할 납부하는 조건이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휘발유값 1983원… 서울 최고치 경신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주춤하던 경유값도 반등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9700여곳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11.05원을 기록해 일일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공사의 7월 첫째주(6월30일∼7월4일) 유류가격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간 기준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907.30원을 기록해 6월 둘째주에 기록한 사상최고치(ℓ당 1907.63원)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서울의 휘발유값은 지난주에 비해 ℓ당 8.49원 급등한 1983.13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는 지난주보다 17.58원 폭등한 1910.05원이었다. 일일 기준 경유값도 2일 ℓ당 1904.82원,3일 1906.15원,4일 1908.98원 등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6월5일 기록한 사상최고치(ℓ당 1917.92원)와의 차이를 ℓ당 9원으로 좁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국제와이즈맨 의원 구정모씨

    국제와이즈맨 의원 구정모씨

    구정모 대구백화점 대표가 국제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맨의 의사결정기구인 국제의원으로 취임한다. 24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구 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2011년 6월30일까지 국제와이즈맨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제의회에서 다른 20명의 의원들과 함께 활동한다. 국제와이즈맨은 2006년 유엔으로부터 특별자문지위를 부여받아 국제 민간기구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5000여명이 활동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3)] ‘반쪽 임기’ 교육감 1명 뽑는데 130억 들어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3)] ‘반쪽 임기’ 교육감 1명 뽑는데 130억 들어

    서울·경기 등 전국 5개 광역시·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선거 무용론’이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다. 임기가 정식 임기 4년의 절반도 안되는데 굳이 세금을 들여 선거할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다. 하지만 교육전문가들은 교육감 직선제는 필요한 만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안전장치 마련과 정책선거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는 2010년 6월 전국 지방동시선거 때부터 통합 실시된다.2010년 6월30일 이전에 교육감 임기가 만료되는 경우, 임기만료일 다음날부터 2010년 6월30일까지의 기간이 1년 미만이면 선거없이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한다. 이 기간이 1년 이상이면 선거로 뽑지만 임기는 역시 2006년 6월30일까지로 한정한다. 이번에 선출될 교육감 임기는 모두 2년 이하다. ●서울, 투표용지 인쇄비로만 1억 2100만원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교육감을 주민들이 직접 뽑은 부산을 시작으로 내년 4월 경기도 선거 등 10개 지역의 교육감 직선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1309억원.2년 안팎의 교육감 1명을 뽑는데 평균 130억원이나 소요되는 셈이다. 25일로 예정된 충남교육감 선거는 현 교육감만 단독출마, 당선자가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배정된 135억원의 예산 낭비논란이 더욱 뜨겁다. 교육감 후보자가 한 명이면, 유효투표자의 3분의1 이상 득표로 당선된다. 서울의 경우, 투표용지 인쇄비로만 1억 2100만원이 들 전망이다. 전체 유권자 숫자에 해당하는 807만여장을 장당 15원의 인쇄비를 들여 준비해야 한다. 투표율이 50%가 돼도 이 중 절반은 날릴 수밖에 없다. 김인만 서울시선관위 홍보과장은 “낮은 투표율을 예상하고 적당히 인쇄할 수도 없지 않으냐.”면서 “총 선거관리 비용으로 332억원을 배정받았으나 최대한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교육감 선거가 예정된 경기도의 경우, 도 의회 예산승인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됐다. 도 교육청은 교육감 선거 준비경비 67억원을 의회에 신청했으나 도 교육위원회는 이를 전액 삭감했다. 예산 낭비라는 이유에서였다. 도 의회는 본회의에서 이 예산을 살렸으나 임기 1년6개월 미만 교육감은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하거나 내년 선거에 한해 간접선거를 인정하도록 국회와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한 상태다. ●“교육자치 실현 위한 기회비용으로 봐야” 교육전문가들은 이번 교육감 선거를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회비용으로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앞으로 단체장 선거와 함께 교육감 선거가 실시되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때문에 후보기호 추첨제 등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정책선거도 펼 것을 주문했다. 동국대 박부권 교육학과 교수는 “예전 방식에 많은 문제점이 있어 직선제로 바꾼 만큼 민주주의 기회비용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정당공천을 받는 단체장과 공천을 받지않는 교육감을 함께 선출하는 만큼 교육감 후보 기호추첨 등 일반 행정과 정치로부터 독립된 교육자치 유지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좋은 교사운동의 정병오 대표는 “후보간 공약 비교 등 정책선거를 위해 이번 교육감 선거감시운동을 펼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정책선거가 앞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메이퀸 유(柳)양을 과연 그가 어떻게…

    메이퀸 유(柳)양을 과연 그가 어떻게…

    자살이냐? 타살이냐? 덕성여대「메이·퀸」유신숙(柳信淑)양(21)의 변사사건이 심판대에 오른날 살해범으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26)이 경찰에서의 자백을 번복, 또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기 시작했다. 이피고인은 9월 1일 열린 첫공판에서 자백은 중부경찰서 구(具)경감의 강요에 못이겨 시키는대로 진술한 것이며 죽도록 사랑한 유양을 죽였을리 있느냐며『칼로 찌른일도 목을 조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뚜렷한 물증없이 기소된 이 사건에 대해 D대학 법정학과 출신인 이피고인이 자백을 번복하리라는 것은 미리 예상한 일로 공소유지에 자신이 있다는 관여 서동권(徐東權) 검사의 말이고 보니, 공소장에 기재된 살인 및 강간치상죄가 어떻게 판가름 날지는 두고 볼일. 재판장은 서울지법 정기승(鄭起勝)부장판사.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해 10여차례의「데이트」즐겨 흰 모시 한복에 검은 고무신을 신고 오랏줄에 묶여나온 이피고인의 법정에서의 태도는 어느 살인피고인보다 태연했다. 그는『요즘 여대생들은 처음만난 남자라도「나이트·클럽」에 따라 가는 것을 좋아하여 꾀기가 쉽더라』면서『순간을 즐기기 위해 다른 여대생들과「나이트·클럽」에 다닌적이 종종 있었다』고 진술, 「플레이·보이」행각을 털어 놓기도. 다음은 재판부의 인정신문이 있은후 서(徐)검사의 신문에 대한 진술. 검-유양을 처음 만났을때의 느낌을? 피-한눈에 반해 버렸다. 평소 머리에 그리던 이상형의 여자라고 생각했다. 검-만나서 무얼 했는가? 피-점심먹고 헤어졌다. 검-전에 연애 경험이 있는가? 피-순간을 즐기기위해 여대생들과「나이트·클럽」등을 놀러 다닌 일은 있지만 연애 감정을 느낀적은 없다. 검-유양을 몇 번 만나고 단 둘이서는 몇번 만났는가? 피-30회정도 만났고 단둘이서는 10여회 만났다. 검-단둘이 만나 무얼 했는가? 피-대연각「나이트·클럽」등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결혼해줄 것을 요구했다. “결혼하자” 조르면 항상「노」 “교수나 외교관이 좋다”고 검-단둘이 만날때는 어떻게 연락했으며 만난후 유양의 태도는? 피-유양집에 전화로 만나자고 연락했고 만나면「나이트·클럽」등 어디든지 가자는대로 따라왔다. 검-유양은 술을 얼마나 먹었는가? 피-내가 2잔마실 동안 1잔정도 마셨다. 검-유양과 단둘이 만나서 무얼 이야기 했으며 유양의 반응은? 피-결혼해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을 생각해보지 않았고 단지 오빠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만날때마다 대학생이라는「프라이드」를 앞세우며 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기에 나도 대학시절에「쇼펜하우에로」의 허무주의에 빠져보기도 했고 책도 많이 읽었다고 말한적이 있다. 검-유양이 결혼상대로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하던가? 피-외교관이나 대학교수라고 말했다. 유양은 순진하기 때문에 꾐에 빠져들기 쉽다고 충고도 많이했다. 검-만나면 몇시쯤에 헤어졌나? 피-대개 11시까지 같이 있다가 집앞까지 바래다 주었다. 검-유양의 순천 본가에도 가보았는가? 피-70년 겨울방학때 순천집에 찾아가 부모들에게도 인사드렸다. 검-겨울방학이 끝난후 유양을 만나적은? 생일축하 거절 당했지만 꾸준히 접근전 피-지난 2월초 겨울방학을 끝내고 상경한 그녀를 만나 명보극장에 갔었고「나이트·클럽」에 들러 술을 마신뒤 밤10시께 헤어졌다. 그후 음력 2월12일 유양 생일날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만나자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검-그때 느낌은? 피-오랜 시간을 두고 마음을 끌겠다고 결심했다. 검-유양이 덕성여대「메이·퀸」이 된 것을 어떻게 알았나? 피-신문에서 알았다. 검-유양과의 애정이 이루어 질수 있다고 생각했나? 피-꾸준히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며, 유양의 오빠 유동명군도 70%는 성공했다고 말했다. 검-유양이 다른남자와 교제한다는 것을 안 것은? 피-지난6월초 어떤 남자와 지나가는 것을 양화점 점원 김경현이 미행하여 금방에 들른뒤 술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해줘 알았다. 검-그후 언제 어떻게 만났나? 피-사건당일인 6월30일 하오 6시 대연각「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 2일전 대구에 내려가며 점원 김경현에게 만날 것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날 6시께 대연각「호텔」「나이트·클럽」에 앉아있으니까 친구 이태현 이동일 점원 김경현이 유양을 데리고 들어왔다. 검-무얼했나. 피-나와 유양이 마주앉고 다른 3사람은 다른 자리에 앉았다. 「5월의 여왕」당선축하가 늦어 미안하다고 말한후 애인이 있다는데 어떤사람이냐고 물었다. 유양은 친척의 소개로 안 사람이며 약혼할 사이라고 말했다. 검-약혼한다는 말 들은후 느낌은? 피-그날 밤 같이 지내 이 사실을 그 사람에게 알려 내사람으로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검-「호텔」713호실에 데리고 갈 때 반항하던가? 피-반항하지 않았다. 검-무얼하러 방으로 데려갔나? 피-좋아하는 듯 하다가 살짝 도망가려는 유양의 콧대를 꺾기 위해서였다. 강간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검-방에 들어간후 유양은 어떻게 행동했는가? 피-처음에는 오빠 무슨 짓이냐고 했으나 그뒤 체념한 듯 아무말 없었다. 검-유양이 집에 가겠다고 방에서 나가려 하지 않았나? 피-가려하지 않았다. “이 밤안에 내사람 만들자 약혼했다는 말듣고 결심” 검-그후 어떻게 했는가? 피-물이 먹고싶다기에 목욕탕에서 물을 떠오니 창 위에 올라가 떨어지려는 찰나였다. 검-(경찰및 검찰에서 자백한 부분을 읽어주며) 하지도 않은 범행을 자백한 것은? 피-중부서 구자춘(具滋春)경감이 시키는대로 했을뿐이다. 죽도록 사랑한 유양을 죽였을리 있느냐, 칼로 찌르지도, 목을 조른적도 없다. 이와같은 이피고인의 범행 부인에 대해 관여 서검사는『유양의 시체목에 나있는 멍은 살아있을 때 생긴 것이고 허벅다리의 상처는 가사상태에서 생긴것』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에 따라 『목을 졸라 실신시킨뒤 죽은 것으로 잘못 알고 창밖으로 던진 것』이라면서 이가 경찰에서 자백한 범행경위와는 다른 추리를 내세우며 공소유지에 자신을 보였다. 그러나 앞방에 대기하고 있었던 이의 친구 3명이 잡히지 않는한 공소유지에는 많은 문젯점이 남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 <김건(金建)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9월 12일호 제4권 36호 통권 제 153호]
  • [Metro] 의왕시 행정구역 30일부터 조정

    경기 의왕시는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불합리한 행정구역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우성고와 영광아파트·1번국도변은 오전동에서 고천동으로, 시청별관·공업지역은 고천동에서 오전동으로, 금천마을 주변은 삼동에서 이동으로, 우성타운·한신주택 주변은 월암동에서 삼동으로 각각 변경된다. 이번 행정구역 조정은 주소(법정동)와 관할 동 주민센터(옛 동사무소)를 변경하는 것으로 오는 6월30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주민이나 법인은 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개인등기권리증, 임대차계약서, 우편주소 등을 직접 변경신고해야 한다.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의왕시 행정구역 30일부터 조정

    경기 의왕시는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불합리한 행정구역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우성고와 영광아파트·1번국도변은 오전동에서 고천동으로, 시청별관·공업지역은 고천동에서 오전동으로, 금천마을 주변은 삼동에서 이동으로, 우성타운·한신주택 주변은 월암동에서 삼동으로 각각 변경된다. 이번 행정구역 조정은 주소(법정동)와 관할 동 주민센터(옛 동사무소)를 변경하는 것으로 오는 6월30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주민이나 법인은 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개인등기권리증, 임대차계약서, 우편주소 등을 직접 변경신고해야 한다.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민주, 무역협정 재검토 의무화 추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소속 셰로드 브라운(오하이오), 바이런 도건(노스다코타) 상원의원 등이 4일(현지시간) 미국이 현재 다른 국가와 체결한 무역협정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의무화하고, 필요시 재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이 오는 11월 미 대선 및 의회 선거를 겨냥, 미국내 일자리 보호에 초점을 맞춰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협정도 자국 이익에 맞게 개정 또는 유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브라운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은 미 의회 소속 회계감사원(GAO)으로 하여금 협정의 경제적 성과, 이행 및 준수, 비관세 조항 등을 중심으로 현행 무역협정을 늦어도 오는 2010년 6월30일까지 포괄적으로 점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kmkim@seoul.co.kr
  • [건국 60주년] 면서기로 입문 ‘개국 공무원’ 오억근씨

    [건국 60주년] 면서기로 입문 ‘개국 공무원’ 오억근씨

    인생의 ‘3대 경사’로 회갑(출생 후 60년), 회혼(결혼 후 60년), 회방(과거급제 후 60년)을 꼽는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직전인 1948년 6월 면서기로 공직에 발을 디딘 오억근(82·서울 관악구 봉천동)씨는 1987년 회갑,2004년 회혼에 이어 올해 회방의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 그는 현재 몇 남지 않은 ‘대한민국 개국 공무원’이다.1988년 6월 서울대 약대 서무과장을 끝으로 정년 퇴직할 때까지 꼬박 40년 동안 공복을 입었다. 오씨가 전하는 ‘기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정부수립 당시로 가봤다. ●세금 안 걷혀 월급 두세달 밀리기 일쑤 1944년 일제의 ‘위안부 모집 바람’을 피해 18살의 나이에 17살 신부를 맞이한 오억근씨의 공무원 도전기는 1948년 시작됐다. 그는 같은해 2월 미군정청에서 시행하는 부(도)·군·읍·면 서기 공채시험에 응시, 당시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다. 오씨는 “쌀 두되를 짊어지고 고향인 경기 안성에서 시험을 보는 수원까지 80리(32㎞)를 걸었다.”면서 “2시간 동안 시험을 치렀는데, 일반상식 문제가 대부분”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같은해 6월30일 고향인 안성군(현 안성시) 양성면에서 면장이 직접 쓴 사령장을 받고 서기로 임명됐다. 당시는 농가 1000호가 1개 면을 이루고, 면을 단위로 사실상의 자치제가 실시되고 있었다. 오억근씨는 “월급이 얼마였는지 정확한 액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쌀 3∼4말을 살 수 있는 정도였고, 이마저도 세금이 잘 걷히지 않으면 월급이 두세달씩 밀리기 일쑤”라면서 “생활은 농사를 지어서 했고, 면서기는 명예나 부업 개념”이라며 미소지었다. 그는 이어 “일제로부터 시달림을 받다 독립한 지 얼마 안 된 혼란기라 정부가 제 구실을 하기 힘들었다.”면서 “8월15일 정부가 수립됐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없었고, 하던 일을 계속 했다.”고 전했다. ●먹물과 주판이 사무용품의 전부 최일선 행정기관인 면사무소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행정지도와 납세·부역 등을 담당했다. 상급기관에 보고할 때는 미농지(닥나무 껍질로 만든 질기고 얇은 종이) 안에 먹지(한쪽 또는 양쪽 면에 검은 칠을 한 종이)를 끼워 넣어 같은 내용의 공문서를 여러 통 제작했다. 또 각 마을에 보내는 공문서는 원지(두껍고 질긴 바탕 종이)에 골필(촉을 쇠·유리 등으로 만들어 먹지를 대고 복사할 때 쓰는 필기도구)로 쓴 다음 일일이 등사했다는 것. 오씨는 “문서나 장부를 정리할 때는 먹물로 펜글씨로 쓰고, 각종 통계 숫자는 주판에 의존했던 시기”라면서 “심지어 당시에는 우체국과 주재소(현 파출소)에만 전화가 있었을 뿐, 면사무소에는 전화조차 없어 모든 공문서를 사람이 직접 전달할 정도로 열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문서는 주로 한문으로 썼는데, 어려운 글자나 문구로 표현하는 공문이 인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공무원들에 대한 주민들의 신망은 두터운 편이었다고 한다. 오씨는 “공무원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간주돼 면장은 학식과 덕망을 갖춘 가장 큰 어른이었으며, 면서기도 각 부락에서 추천받은 40∼50대 지역유지가 대부분”이라면서 “주민들은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면서기가 됐다는 점을 오히려 의아해 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구구절절한 사연 듣고 빈손으로… 당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먹고 사는 문제였다. 쌀농사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지만, 비가 오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천수답이 대부분인 탓에 가구당 10명 가까운 식구들이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마차가 고작인 도로를 닦으려고 해도 주민들이 부역을 통해 자체 해결할 정도로, 정부 지원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오씨는 “농가의 벼농사 작황을 조사하고 상·중·하 등급을 매겨 세금을 부과해야 했기 때문에 논두렁을 돌아다니던 게 일”이라면서 “또 집집마다 세금을 걷으러 다니면 구구절절한 사연을 듣다가 빈 손으로 돌아오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수립 이후 60년간의 발전상을 얘기하다 보면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국민들이 긍지를 갖고 지속·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터전을 정부가 만들어 줘야 하고, 공무원들은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가짐 못지않게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Local] 어린이 초청 과학캠프 열어

    한국3M은 26일 “국내 최대 제조시설이 있는 전남 나주에서 전남도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80명을 추첨해 어린이 과학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 캠프는 과학인재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으로 6월22일까지 참가자를 뽑는다. 또 6월15일까지 캠프에 참여할 국내 과학교사도 모집한다. 캠프는 8월8∼10일 KTC 나주 수련원에서 열린다. 수업은 기초과학 분야의 실험과 창의성 발굴에 초점이 모아진다. 교사진 일부는 3M 미국 본사의 과학연구원들이 맡는다.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신청과 문의는 ‘www.3m.co.kr’와 080-033-4114.6월30일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한국3M은 접착제 등 5만 50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이다.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美항공사들 허리띠 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박창규기자|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미국 항공사들이 운항 중단 도시를 늘리고 운항편수도 크게 줄였다. 미국 전역 어디든 하루만에 비행기로 가던 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항공사들의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30개 가까운 미국 도시에서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네바다의 볼더시티, 애리조나 그랜드캐니언, 코네티컷의 뉴헤이븐 등이 포함돼 있다. 항공기 운항 편수가 줄어든 도시도 400여개에 이른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은 1년 전에 비해 3095편, 보스턴 공항은 1704편, 워싱턴 덜레스 공항은 1458편이 감소했다. 항공운송정보 제공업체 OAG는 “미국의 5월 항공기 운항 예정 편수는 1년 전에 비해 3% 2만 2900편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기 운항 중단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애리조나 피닉스의 메사항공은 자회사 에어 미드웨스트를 6월30일자로 폐업한다고 밝혔다. 에어 미드웨스트는 미 전역 16개 도시에서 항공기를 운항해 왔다. 항공산업 컨설턴트 로버트 만은 “앞으로는 미국 여행객들이 하루만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1년 전보다 유가가 84.5% 급등한 상태에서 질좋은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한편 고유가 여파로 항공사들이 기존의 무료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있다. 이날 ABC방송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다음달 15일부터 미국 국내선 이용승객들이 부치는 짐에 1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짐을 무료로 부칠 수 없게 된다.nada@seoul.co.kr
  • 청정한우 “시원하게 내렸습니다”

    청정한우 “시원하게 내렸습니다”

    미국 쇠고기 전면 개방 파동으로 쇠고기 소비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업계가 ‘한우 할인’ 행사 카드를 꺼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선봉에 섰다. 호주·뉴질랜드 등 외국산(産) 업체들은 청정 쇠고기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미국산과 차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우 30%까지 세일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롯데백화점이다. 수도권 전점에서 16∼22일까지 ‘청풍명월 한우 특별가전’을 개최한다. 정상가격보다 20%정도 싸게 판다.100g 기준 1등급 등심이 6800원, 안심 6500원, 채끝 6600원, 양지 3800원, 사태 3800원이다. 현대백화점도 수도권 7개 점포에서 17∼18일 이틀 동안 ‘한우 특별전’을 열고 정상가보다 9∼18% 할인 판매한다.17일은 100g 기준 한우 찜갈비를 4900원, 한우 목심국거리를 2500원, 한우 사태국거리를 2500원에 판다.18일은 한우 1등급 등심로스를 7000원, 한우 1등급 채끝로스를 4500원에 판다. 대형마트도 가세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21일까지 ‘건강한 자존심 대한민국 한우를 먹읍시다.’란 이름으로 정상가 대비 한우를 최대 30% 할인해준다. 행사는 전국한우협회와 이마트가 공동으로 기획했다.100g 기준 국거리는 1950원, 불고기 2150원, 장조림 2500원, 등심 4700원, 사골 1.5㎏(팩) 2만 8500원이다. 롯데마트도 21일까지 농협중앙회와 공동기획으로 전남지역 7개 농협에서 공급받은 지리산 한우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싸게 판다.100g 기준 등심(1+등급)은 6380원, 등심(1등급)은 5680원, 국거리(1등급이상) 2980원, 불고기(1등급이상) 3180원 등이다. GS리테일은 6월30일까지 전국 GS25,GS슈퍼마켓,GS마트 등에서 경북 안동 지정 목장에서 기른 한우를 산지직송으로 정상가 대비 15∼30% 싸게 판다고 밝혔다. 특히 “GS슈퍼마켓은 20일까지 한우 불고기, 국거리, 장조림(100g 1930원)을 삼겹살(100g 1780원)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행사도 벌인다.”고 덧붙였다. ●유럽 쇠고기 차별화 주력 각국 육류협회는 1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전에서 자국 쇠고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인트는 미 쇠고기와의 차별화다.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는 17일 서울국제식품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쇠고기 시식 행사를 갖는다. 마이크 피터슨 협회장은 이날 뉴질랜드 쇠고기는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 위험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청정지역 쇠고기라는 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뉴질랜드의 아시아 지역 최대 시장이다. 프랑스 소펙사(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도 전시장에 부스를 내고 프랑스는 트라사빌리테라고 불리는 첨단 생산이력추적시스템과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어 믿을 수 있는 쇠고기라는 점을 알리고 있다. 미국 쇠고기 파동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겹치면서 ‘금겹살’로 둔갑한 삼겹살도 덩달아 판촉 행렬에 가세했다. 롯데마트는 21일까지 전점에서 전북 진안, 충남 논산·보령 등 3개 축협에서 우수 국산 돼지고기를 선별해 상품화한 ‘순백 포크’를 최대 36% 싸게 판다.100g 기준으로 삼겹살은 1580원, 앞다리살은 880원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미 쇠고기 파동으로 닭고기와 쇠고기 등 육류 소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향후 업계가 다양한 판촉 행사를 통해 매출를 유지해나갈 전망”이라면서 “당분간 우수한 품질의 한우와 돼지고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공시가 열람·이의신청 30일까지

    “세(稅)테크도 투자 못지않아요.” 지난달 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공개됐다. 가격은 6월1일자로 매겨지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이 된다. 따라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이의신청을 하는 게 좋다. 또 부동산을 사거나 팔려면 이러한 재산세 등의 과세시점을 감안, 잔금 납부시기 등을 조절하는 게 유리하다.●공시가격 이의신청 하세요 우선 확정된 공시가격을 열람해야 한다. 열람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oct.go.kr)나 시·군·구에서 열람하거나 시·군·구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다면 30일까지 시·군·구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국토부나 시·군·구, 한국감정원 본점과 지점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서가 제출되면 시·군·구 공무원과 감정평가사가 재조사 검증을 실시한 뒤 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30일까지 재조정 공시를 하고, 개별 통지한다. 물론 이의신청이 모두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의 경우 가격 공시 이후 시·군·구 등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모두 7만 1000여건. 이 가운데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는 5400여건으로 7.6%였다.5400여건 중 5300여건이 공시가격을 낮춰 달라는 요구였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6일 “서울 강북권과 용산과 뚝섬, 경기 북부, 인천 등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곳의 소유주들은 이의신청기간 동안 이의신청에 공을 들여 공시가격을 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하지만 재개발 사업이 일정부분 궤도에 오른 지역이라면 하향 이의신청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보상가나 감정가에 손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사고팔 때 6월1일을 기억하자 올해 보유세 부담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만 내는 6억원 이하 주택은 세부담 상한선에 걸려 지난해보다 상승률이 최고 10%에 그치고, 종부세가 같이 부과되는 6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떨어진 곳도 있어 세부담 증가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다소 떨어진 고가주택들 중 일부는 2008년 과표적용률이 상향조정(재산세 50→55%, 종부세 80→90%)되면서 세부담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정부가 연내 보유세 부담을 줄이려는 것을 미루고 있어 인별과세를 가구별과세로 하거나 종부세의 부과대상을 상향(예컨대 6억원→9억원)하는 것은 빨라야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연내 주택을 매도할 계획을 세웠다면 6월1일 전에 매도를 서둘러 당해연도 보유세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로 10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을 사려면 6월1일 이후로 등기시점을 미루면 보유세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등기를 늦춰서 얻을 수 있는 이득과 6월1일 전에 싼 주택을 사서 얻는 이득을 비교하는 것은 필수다. 만약 현재 계약을 한 상태라면 잔금 납부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6월1일 이후에 잔금을 납부하면 재산세와 종부세는 매도자가 부담하기 때문이다. 입주를 앞둔 주택도 잔금을 6월1일 이후에 내면 재산세와 종부세를 부담하지 않는다. 다만 이때도 잔금을 늦어서 내야 하는 연체이자와 손익을 계산할 필요가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장지·발산에 임대주택 949가구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5일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발산동에 국민임대주택 총 949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장지2단지 전용면적 49㎡ 168가구 ▲장지5단지 전용면적 49㎡ 115가구 ▲장지8단지 전용면적 39㎡ 277가구 ▲발산7단지 전용면적 49㎡ 389가구 등이다. 단지별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장지2,5단지 전용면적 49㎡가 보증금 4117만원에 월 임대료 26만 4200원, 장지8단지 전용면적 39㎡가 2586만원에 21만 4600원, 발산7단지 전용면적 49㎡가 3208만원에 22만 8900원으로 인근 아파트 전세 시세의 63∼73% 수준이다. 총 949가구 중 노부모부양자 등에게 417가구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32가구는 일반 공급한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는 14∼15일 접수하며 일반공급 2순위는 16일,3순위는 19일에 각각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16일 SH공사 홈페이지 또는 SH공사 본사에서 한다. 계약기간은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고 입주는 장지2,5단지가 9월, 장지8단지, 발산7단지는 10월에 가능하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5월 가족과 함께 家家好好 행복나들이

    5월 가족과 함께 家家好好 행복나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마냥 좋을 수만은 없는 일. 부모, 자식, 제자 노릇 제대로 하면서 주머니 부담도 덜 수 있는 알뜰 정보를 살펴보자. ■테마파크 ▲에버랜드(everland.com) ‘일곱 가지 이벤트,7일간의 행복´을 주제로, 각기 다른 7개의 이벤트를 마련했다.5일 어린이날 행사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캐리비안베이에서 열리는 ‘미니 워터 올림픽´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1~5일 캐리비안베이 야외 풀 방문자 모두에게 비치볼을 증정한다. 부모와 스승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8일 어버이날 55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직계가족과 함께 방문해야 한다.15일 스승의 날엔 초중고 교사들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을 50% 할인한다. 동반 3인까지 가능하고, 교직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031)320-8662. ▲롯데월드(lotteworld.com) 5월 한 달 동안 어린이 축제를 연다.4~5일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어린이 만만세´가,3~12일에는 매직 아일랜드에서 신기한 버블 쇼와 체험이 어우러진 ‘버블랜드´가 진행된다.‘자연 생태 체험관´이 운영되고,‘로티의 우주 여행2´ 등 뮤지컬 쇼도 펼쳐진다.1~12일 48개월~만6세 유아는 자유이용권을 1만 3000원에 살 수 있다. 하루 70여회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이동 동선을 고려해 놀이기구 탑승 계획을 세워 놓으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02)411-2103. ▲서울랜드(seoulland.co.kr) 어린이날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스태추마임´이 곳곳에서 펼쳐지고,‘러시아 국립 볼쇼이 곰쇼´, 현란한 댄스 배틀 ‘비보이 특별공연´, 어린이 뮤지컬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등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풍성하다. 신개념 입체영상관 ‘타임머신 5D 360´에서는 초현실적인 5차원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다.02)509-6000. ▲63시티(63.co.kr) 63씨월드는 물개 쇼와 다이버 쇼를 업그레이드한 ‘스토리가 있는 쇼´를 새로 선보인다. 물개 쇼는 ‘소림사로 간 물개´로 컨셉트가 확 바뀐다. 보고 듣고 만지며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5월의 동화 여행´도 준비됐다.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뮤직 팽이를 증정한다.02)789-5663. ▲코엑스 아쿠아리움(coexaqua.com) 1~5일 수족관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상어 이빨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한다. 개장 8주년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문어, 낙지 등 다리 8개 수중 생물을 모은 전시회도 연다.02)6002-6230. ■리조트 & 물놀이 시설 ▲한화리조트(hanwharesort.co.kr) 한화리조트 설악은 재미있는 캐릭터 복장의 레저 도우미(PO)들이 객실을 방문해 요술풍선을 만들어 주고, 기념촬영도 해준다. 워터피아에선 어린이 3종경기, 가족대항 보드게임 대회 등이 열린다. 설악씨네라마에서 중국무술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각 지역 업장마다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1588-2299. ▲대명리조트(daemyungresort.com)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는 3,4일 마술쇼 등이 곁들여진 디너쇼가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진다. 대명리조트 설악은 3일 오후 5시부터 저녁 뷔페 코너에서 이솝우화를 주제로 이야기 콘서트와 함께 피아노 공연을 연다.033)639-3523. ▲무주리조트(mujuresort.com) 4일과 5일 호텔 티롤 레스토랑에서 셰프교실을 연다. 가족이 참가해 쿠키나 케이크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카니발 거리에서는 캔 쌓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으로 구성된 ‘도전! 가족 기네스´ 등의 행사가 열린다.063)322-9000.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resort.co.kr) 3~4일 어린이날 특선 디너 뷔페를 마련했다. 뷔페 이용객에게 바비 인형, 조식 무료 이용권, 뮤지컬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5일에는 의장대 시범, 가족 레크리에이션, 안재우의 ‘복화술 매직쇼´, 가족 뮤지컬 ‘백설공주와 마법 지팡이´ 공연 등이 열린다.033)340-3000. ▲강촌리조트(gangchonresort.co.kr) 4일 ‘어린이 사생대회 & 가족 사진 콘테스트´를 준비했다. 페이스페인팅, 레크리에이션 등도 진행된다. 각 부문 1등에게 08~09 스키 시즌권 1장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된다.033)260-2000. ▲오크밸리(oakvalley.co.kr) 3~5일 연회장에서 어린이들이 이탈리아식 스파게티와 허브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행사와 가족 레크리에이션, 숲속운동회 등도 준비했다.4일 저녁 6시부터는 비보이 등의 공연을 보며 ‘어린이날 특선뷔페´를 만끽할 수 있다.033)730-3981. ▲퇴촌 스파그린랜드(spagreenland.co.kr) 1~10일 ‘10 Day 페스티벌´을 개최한다.10일 동안 방문객을 위해 필리핀왕복항공권(2명), 김치냉장고, 야구 및 축구 관람 티켓(1인 2장), 패밀리레스토랑 외식상품권 등 총 100개의 선물을 준비했다. 매일 오후 1시까지 입장하는 고객에 한해 응모권을 추첨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가족 동반 어린이는 입장료 50% 할인. 중국 기예쇼, 저글링쇼 등도 열린다.031)760-5700. ▲덕산 스파캐슬(spacastle.com) 1일부터 한 달 동안 천천향 입장객 모두에게 주중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타 카드 및 할인쿠폰 등과 중복할인 불가.041)330-8000. ▲이천 테르메덴(termeden.com) ‘러브러브 이벤트´ 행사의 하나로 1~12일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 동화책을 나눠 주고, 어버이날에는 가족을 동반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스승의 날에는 신분증을 소지한 교사들에게 4인 가족 닥터피시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031)645-2000. ▲부천 타이거월드(tigerworld.co.kr) 어린이날 13세 미만 어린이들은 50% 할인된다. 어버이날 60세 이상, 스승의 날엔 교직원,19일 성년의 날 성인이 된 88년생 등은 신분증 확인 후 무료로 워터파크와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032)220-7000. ■ 하늘나라 & 책나라 산림항공관리본부는 어린이날을 ‘헬기 타고 하늘 나는 날´로 정하고 다양한 헬기체험 행사를 전국의 6개 산림항공관리소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산불공중진화대원들의 낙하(레펠)훈련, 물 투하 시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양산과 익산, 강릉산림항공관리소는 장애아동, 소년소녀가장 등을 초청해 헬기 탑승 행사도 벌인다.fao.go.kr,02)2166-4515. 1일~6월30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 일대에서 제4회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열린다. 행사기간 중 ‘안 보거나 다 본 그림책 세 권´을 가져오는 6세 미만 어린이는 남이섬 입장료와 왕복 뱃삯이 무료다.namisum.com,031)582-2186.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Seoul In]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 접수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접수를 6월30일까지 받는다. 신고대상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군인, 노무자, 위안부 등이다. 피해자 본인, 피해자의 친족(배우자·8촌 이내 혈족·4촌이내 인척)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신고인 신분증, 피해자 재적·호적 등본, 기타 증빙자료(징집통지서, 명부, 사진 등)이다. 후유장애가 있을 경우 진료기록, 장애판정 기록을 첨부해야 한다. 자치행정과 2600-6043.
  • [씨줄날줄] 박근혜의 외출/ 오풍연 논설위원

    18대 총선의 최대 수혜자는 누가 될까. 한나라당 박근혜·이재오·정몽준 의원, 통합민주당 손학규·정동영 후보 등 정치거물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모두 대권·당권을 염두에 둔 이들이다. 이 가운데 가장 느긋한 사람은 박근혜 의원이다. 본인의 당선은 떼어 놓은 당상이고,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쇄도했다.“저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면서 지역구인 대구달성으로 내려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공천불만을 표출하는 무언의 시위를 한 셈이다. 그랬던 그가 엊그제 대전에 나타났다. 같은 당 강창희 후보 사무실에 들른 것이다. 신세를 많이 져서 개인적인 빚을 갚으려고 왔다는 설명이다. 그러자 이 지역 후보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난리법석을 피웠다.‘박근혜 마케팅’을 통해 한 표라도 더 얻고자 하는 심산이 읽혀진다. 이른바 ‘친박연대’측과 한나라당측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 의원과 대전은 인연이 깊다.2006년 지방선거 당시 피습을 당하고도 “대전은요?”라는 한마디에 박성효 현 시장을 당선시켰다. 박 의원은 1998년 4월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지금 3선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량감은 어느 정치인에 못지않다. 물론 고(故)박정희 대통령의 후광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에 못지않게 인간적인 면이 강하다.2000년 10월 박 의원과 3시간가량 반주를 곁들이면서 저녁을 함께한 적이 있다. 당시 부총재였던 그는 이회창 총재와 대립각을 세우며 절치부심하던 때다. 그럼에도 의연하게 소신을 피력하고 종종 썰렁(?)한 농담도 했다. 그때 역시 ‘신의와 원칙’을 강조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많은 정치인들이 인간 박근혜에게 매료되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인기는 사이버스타증권인 ‘엔스닥’에서도 잘 나타난다. 여기에는 가수, 개그맨, 스포츠스타, 연기자, 정치인 등이 망라돼 있다.7일 현재 주식가격은 1만 6000원으로 종합 8위다. 장윤정, 박지성, 이승엽, 손호영, 박태환, 김연아 등 대중스타들이 앞에 있을 뿐이다. 박 의원의 장중 최고가는 3만 8000원이었다. 지난해 6월30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일 때다. 주가등락도 재미를 더해 줄 것 같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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