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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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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지자선거 사전운동 단속/금품·향응제공 중점

    ◎적발땐 고발 등 강경조치/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새해 6월27일로 예정된 4개 지방자치선거가 29일로 1백8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법에 따라 이날부터 후보예정자의 기부행위와 공익단체등을 내세운 유사기관 설치,현수막 게시 등 홍보·선전행위등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들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으로 금지돼 있지만 선거를 1백80일 남겨둔 시점부터는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선관위는 특히 연말연시와 설날(1월31일) 연휴기간에 불우이웃돕기등의 구실로 기부행위가 성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새해 1월말까지를 취약기간으로 설정,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집중적인 단속대상인 기부행위는 ▲금품 화환 음식물 책등의 제공▲야유회 동창회 친목회 계모임 윷놀이대회등의 모임이나 행사에 금품 제공 ▲선거구민의 관광 경비 부담등이다. 이와 함께 어떤 형태로든 유권자에게 이익을 제공하거나 이에 관한 의사를 표시·약속하는 행위도 철저하게 단속,사법당국에 고발하는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했다. 그러나 관혼상제에 2만원 안쪽의 축·부의금을 내거나 언론기관및 종교단체에 의연금품을 제공하는 행위,회사의 창립기념일등에 참석한 임·직원등에게 식사와 다과등을 제공하는 행위등은 허용된다. 선관위는 후보예정자가 설립한 지역발전연구소,환경운동단체등 기관이나 단체가 후보예정자의 활동을 선거구민들에게 홍보하는 것도 단속할 방침이다. 연말연시 인사를 구실로 연하장을 보내는 행위도 단속대상이다.
  • 「95 지방선거」 오늘부터 기부금지 기간

    ◎“선심선거 발본”8만6천곳에 신고소/1만5천여명 연말연시 탈법 “추적”/선관위/물의땐 공천서 제외… 「허용 사례」도 시달/민자/엄금 지시속「감시센터」연말 본격 가동/민주 새해 6월27일에 있을 4대 지방선거와 관련,기부행위 제한기간이 29일로 다가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와 여·야 정당등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선관위는 지난 3월 통합선거법등 정치개혁 관계법이 통과된 뒤 「맛보기」로 선보여 온 사전선거운동 단속의 채찍을 「실전용」으로 전환,칼날을 벼르고 있다. 여야 정당도 식구들 가운데 지난날의 타성에 젖어 당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사례가 없도록 집안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선관위◁ 선거일전 1백80일부터 시작되는 「기부행위 금지기간」에서 미리 공명선거의 기강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이미 지난 25일 국무총리와 여야정당 앞으로 협조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자체 제작한 「공명선거 95년」 달력을 여야 정당과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공공기관민원실,역·터미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모두 12만부를 돌리기도 했다. 이 달력에는 선거일정 및 기부행위등 금지되는 선거운동 사례,공명선거 표어,홍보문 등 정치개혁 차원의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는 내용들이 빼곡히 들어 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선거법위반사례 신고센터를 8만6천여명의 전국 투표구위원과 3백20여개의 전국 위원회 사무실에 설치,전화 및 방문신고를 접수하는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현장감시체제를 갖추었다. 단속요원으로는 일선 선관위직원과 중앙 및 시·도선관위에서 차출된 인력등 모두 1만5천여명의 단속반을 동원,연말연시등을 틈탄 선심공세 추적에 나섰다. 새해 들어서면 바로 기부행위의 감시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전국적으로 모집,7천3백여명을 선발한뒤 3월부터 읍면동별로 2명씩 추가배치하는 등 단속의 강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선관위가 중점단속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선거구민에게 금품·화환·음식물·책등을 제공하는 행위 ▲야유회 동창회 친목회 계모임 윷놀이대회등 선거구민 모임이나 행사에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구민의 관광경비 부담등이다. 이밖에도 어떤 형태로든 유권자에게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도 모두 단속대상이 되며 연말연시 연하장이나 사회교육·문화 활동을 빙자해 선심을 쓰는 행위도 금지된다. ▷민자당◁ 기부행위제한 등 선거법 위반으로 물의를 빚는 사람은 공천대상에서 1차적으로 제외한다는 방침(문정수 사무총장)아래 지난 26일 전국 2백37개 지구당에 특별 전언통신문을 발송했다.전통문과 함께 여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도 특별관리해 「날개도 펴지 못하고 정치생명이 끝장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지시도 내려갔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의심받을 짓은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 지시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고유한 정당활동까지 위축되는 부작용이 없도록 선관위로부터 받은 「금지되는 선거운동사례」와 함께 「허용되는 사례」도 첨부했다. 예컨대 「당원만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범위 안에서 다과·떡·음료등을 제공하는 것은 괜찮으며 달력은 안되지만 친교있는 당원 및 선거구민에게 연하장을 보내는 일은 가능하다」등 등. 이에 따라 박범진대변인은 29일로 예정됐던 당원송년회를 26일로 앞당겨 치렀다.당원에게도 기부행위 제한기간에는 술은 못준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부랴부랴 마지막 술파티를 치른 셈이다. ▷민주당◁ 28일자로 전국 지구당에 「기부행위등 선거법 위반사례 방지대책」을 일제히 시달했다. 또한 전국 지구당 및 시도지부에 이미 설치된 「불법선거 감시센터」를 연말연시부터 본격 가동,여당 후보의 수상한 행동이 없는지 밀착감시태세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관위의 지침 가운데 애매한 대목도 있으나 좌우지간 괜한 시비가 없도록 일선 지구당에 지침을 일단 달달 외우라고 지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야당의 형편상 기부행위로 시비를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 지방선거불법 철저 봉쇄해야(사설)

    내년의 4대 지방선거가 29일로 6개월을 앞두게 됨에 따라 공직선거법에 의해 오늘부터 내년 6월27일까지 유권자를 상대로 한 일체의 기부행위가 극도의 제한을 받게 됐다.지방선거가 사실상 막을 올린 것이다.중앙선관위와 법무부,내무부 등 정부관계기관이 총동원되는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은 통합선거법이 제정된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선거가 공명하게 치러져 이땅에 선거문화의 뿌리가 내리게 될 것이냐를 가름하는 시대적 소명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내년 6월27일 하루에 동시 실시되는 광역자치단체장 및 의회의원,기초자치단체장 및 의회의원등 4대 선거는 선거일 1백80일전인 29일부터의 기부행위 금지에서 그 운동이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선 후보예정자와 그 배우자는 이날부터 기부행위제한 조항에 따라 선거와 관계가 있든 없든 기부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특별단속 대상에는 우선 정당및 입후보 예상자들이 세시 풍속을 빌미로 불법적인 선거활동을 벌이는 것이 포함된다.동창회,향우회,계모임등 각종 행사에 금품과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관내 주민들에게 연하장,인사장,달력등을 발송하는 행위가 이에 해당된다. 우리가 벌써부터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한꺼번에 4개의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첫번째의 시도이기 때문이다.그러한 선거의 전과정을 완전히 장악해 실시한 검증의 기회와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중앙선관위의 모의 투표연습은 이미 지난달 전국적으로 11개 단위별로 실시되었지만 선거운동의 공정성 확보야말로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지방화 시대의 개막을 상징하는 내년의 선거를 놓고 정당과 개인등 자천타천의 예비후보자가 벌이는 경쟁양상은 벌써부터 선거의 과열을 우려케 하고 있다.이미 지방 곳곳에서는 보이지 않는 선거전이 깊숙히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이번 선거에서는 15명의 시도지사와 2백60명의 시장·군수·구청장,그리고 8백66명의 광역의회의원과 4천4백72명의 기초의회의원등 5천6백13명의 자리를 놓고 3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전국의 정치 지망생들이 선거사상 가장방대한 규모의 치열한 대회전을 다짐하고 있다. 정치풍토 개선의 첫 출발점이 선거에 있다면 과거의 탈법·불법선거의 잔영이 한 조각도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오늘의 명제는 너무도 분명해 진다.공정한 선거의 룰을 어기는 어떠한 행위도 예외없이 법의 심판에 맡겨야 하고 한치의 불공정도 허용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그러나 선거풍토를 개선하는 일은 선관위나 사정당국의 몫만은 아니다.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그리고 유권자들의 선진된 의식의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 연말연시 사전선거운동 엄단/선심관광­향응제공 등 중점

    ◎공안검사회의/내일부터 두달간 합동단속 대검은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연말연시기간 동안 각종 불법 사전선거운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부터 2개월 동안 특별단속을 벌여 관련자들을 엄단하라고 19일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대검 공안부(안강민검사장)는 이날 전국 50개 지검 및 지청의 공안부장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열고 내년 6월27일 실시예정인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등 4대 지자체 선거와 관련,사전선거운동 및 기부행위 단속방안을 일선 검찰에 시달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21일부터 전국 지검 및 지청에 「연말연시 불법선거운동사범 합동단속반」을 편성,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부행위등 각종 불법선거운동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의 주요 단속 대상은 ▲국내외 선심관광 알선및 경비제공 ▲동창회·향우회·계모임·친목회 등 각종 모임에서의 음식물및 금품 제공 ▲주민·단체 등 유권자의 금품요구·수수 및 살포와 각종 기부행위 등이다. 또 상대편 후보 예상자에 대한 흑색선전,신년인사등 후보예상자 선전용 현수막 게시,연하장·달력·명함등의 배포,공천관련 금품수수,호별방문 입당권유,시·도·군정 보고대회등을 빙자한 선거운동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 비위변호사 첫 제명/변협/국유지매각 속여 4억 챙겨

    대한변호사협회(회장이세중)가 14일 제3차 징계위원회를 열고 변호사의 품위를 손상한 서울변호사회 소속 박상일(77)변호사를 제명처분했다. 변협은 또 최모변호사에게 정직 6개월,장모변호사에게 과태료 5백만원,선모변호사에게 과태료 2백만원을 부과했다. 변협이 93년 2월 변호사 징계권을 법무부에서 변협으로 이관한 이후 소속 변호사를 제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변호사는 변호사법 제5조 4항의 규정에 따라 앞으로 3년동안 변호사업을 할 수 없게 됐다. 박변호사는 지난해 6월27일 국유재산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 1천4백평 규모의 토지등을 최모씨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이 부동산 매입자를 물색,31억9천4백만원에 매매계약을 맺은뒤 매입자로부터 계약금으로 4억원을 받아 챙겨 변호사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것이다. 장변호사는 93년 12월 건설업법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의뢰인으로부터 사건 착수금으로 5백만원을 받고 변론하던중 보석을 신청한뒤 보석결정이 나기전에 사례금으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 지방행정구역 개편/최 내무,필요성 강조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9일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정치논리로 풀어서는 안되며 행정구역이 개편되지 않고는 세계화가 어렵다』고 지방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장관은 이날 국회 내무위에 출석, 『우리나라의 물류비용은 17∼18%로 미국의 7%와 일본의 11%에 비해 너무 높다』고 지적하고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행정구역 개편을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그러나 내년 지방자치선거의 연기 가능성에 대해 『내무부는 내년 6월27일 4대 지방선거를 완벽하게 치르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
  • 지방선거 후보 내정 착수/민자/1천7백명 조사 끝내 내년2월 확정

    민자당은 30일 내년 6월27일에 실시되는 시·도및 시·군·구의 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에 출마할 5천4백여명의 후보자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무리,일부 후보에 대한 내정작업에 사실상 착수했다. 민자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조국 심사부와 당내 여론조사기구인 사회개발연구소가 전국 15개 시·도지부및 2백37개 지구당의 협조를 받아 지난 9월부터 벌인 기초조사와 지난달에 마무리된 지구당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여야의 시·도지사 출마예상자 1백42명,기초단체장 출마예상자 1천6백60명에 대한 기본평가가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자당은 지방선거 출마가 가능한 8만여명 가운데 2만여명이 자천·타천으로 여야 후보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고 1월말까지 모두 3차례의 당정 내정협의회를 열어 우선 시·도지사 후보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군·구의 단체장은 12월 중순까지 현직공직자 가운데 출마 희망자와의 협의를 마치고 연말까지 종합평가를 거쳐 내년 2월까지 후보확정지역,경합지역,보완지역 순으로 당정 내정협의회 심사를마무리한다는 것이다. 광역및 기초의원은 12월말까지 현직 의원가운데 부적격자를 가려낸뒤 각각 시도지부및 해당 지구당의 추천을 받아 2월말까지 최종 선별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민자당은 특히 전직 공무원과 대기업 임원등 행정·경영에 경험을 가진 인사들 가운데 개혁의지와 지역신망이 높은 인사를 적극 발굴해 나가되 재산축적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철저히 배제한다는 인선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앞으로의 한·일전/박정호 일본주재 문화원장(굄돌)

    지난 6월27일 아침에는 공연히 마음이 들떠 있었다.스포츠관람을 즐기는 나로서는 이날 펼쳐진 월드컵축구 예선 마지막 경기 한국·독일전은 놓칠 수 없는 한판 승부였다.출근길 습관대로 FM라디오를 틀었더니 마침 한·독전 전력분석 및 예상이 대화방식으로 소개되고 있었다.일본의 아나운서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선전분투를 높이 평가하면서 아시아대표로서 16강에 진출하길 기대한다는 격려로 매듭지었다.나로서는 비록 인사치레(다테마에)라 할지라도 기분좋은 아침이었다. 「숙명의 라이벌」한국과 일본은 10월11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준결승에서 대결하게 되었다.한국에 TV가 없던 시절,지고있는 게임조차 아나운서들의 애국심탓으로 실제로는 이긴 경기인데 심판때문에 졌다는 식의 라디오 중계가 간혹 있었다. 이날의 일본측 TV중계는 바로 그러한 중계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일본응원의 일방적인 내용이었다. 종료 1분전의 페널티 킥.한국은 이겼고 일본은 졌다.아나운서는 열을 내면서 페널티킥의 부당성을 강도높게 지적하려는 듯 했다.그러나 다음순간 내 귀를 의심할 만한 대답이 들려왔다. NHK해설자 『페널티 킥은 줄 수도 있고 안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페널티 킥을 준 것은 전적으로 심판의 재량에 달려 있으므로 합당한 판정이라고 봅니다』 일본팀 주장 『우리가 실력이 달려서 졌습니다.더욱 노력해서 다음에는 좋은 경기를 해 보이겠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이제 전후 반세기라는 의미 깊은 해를 맞이하게 된다.한국에겐 식민지의 치욕으로부터 벗어난 광복 50주년 기념의 해가 되고 일본에겐 패전후 50년이라는 반성의 해가 된다.이러한 역사적 배경속에서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서 한·일전은 계속 펼쳐지게 된다. 전후 50년이라는 또 하나의 계기가 역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과 함께 앞으로의 모든 한·일전을 보다 성숙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4대지방선거 투·개표관리 시연/강원선관위 실무연수회서

    ◎기초·광역 투표용지 구분 실시/선기비용·관리 등 주제별 토론/예상 문제점 미리찾아 보완 계획 개정된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의 효율적인 관리방안과 모범적인 선거관리를 위한 「선거관리실무연수회」가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16일 속초 대명콘도에서 열렸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수회에는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철환 춘천지법원장) 시·군 국·과장및 실무자등 90여명이 참석,후보자등록관리,후보자 선거비용관리,투표관리등 각 분야별로 연구·분석한 주제들을 발표하고 직접 투·개표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강원도를 시작으로 각 시·도를 돌며 내년 6월27일 치러질 4대 지방자치단체선거 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후보자등록을 비롯,▲후보자운동 관리 ▲선거비용 관리 ▲부재자우편 발송 ▲투개표 관리등을 토론및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동시에 실시하는 기초의회와 광역의회 투표용지를 색지와 백색지로 각각 구분하고 한번에 두종류씩 두번 투표하는과정에서 발생할 문제점을 체크했다.또 부재자 투표용지발송에서 우체국 인계 소요시간등도 세밀히 측정,이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찾아내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거관계자들은 주제발표에서 선거법이 「말은 풀고 돈(선거비용)은 묶는다」는 취지로 개정된 이후 지난 8월 처음 실시된 국회의원보선은 공정한 선거풍토 정착에 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내년 6월에 치러질 4대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나올 수백명의 후보자들을 현재 인원의 선거업무 종사자들이 관리하는 문제와 후보자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초,광역 의원들을 뽑는 선거에서 혼동이나 혼잡등으로 모처럼 뿌리내리기 시작한 선거개선풍토가 다시 흐려지지나 않을까 우려했다. 또 공직선거법에서는 ▲후보자 선전용인쇄물을 후보자들이 제작,인쇄한 것을 선관위가 벽보로 사용하거나 배포하고 ▲유권자가 4장의 투표용지로 투표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이와관련한 시비가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도선관위 황윤근사무국장은 『공무원·자원봉사자등 지원인력들의 책임의식과 등록,투·개표등을 위한 장소확보가 가장 큰 문제』라며 『선거비용과 관련해 상대후보와 직계가족들의 예금통장과 회계보고서 내용을 언제나 열람할수있어 이에 대한 이의제기등 시비가 잦을것 같다』고 내다봤다.
  • 단체장 연임제한·관변단체 지원 중단/민자,오늘 당무회의서 확정

    민자당은 16일 당무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단체장의 연임을 두차례로 한정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자유총연맹등 이른바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오는 97년부터 중단하는 내용의 민간단체육성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들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내년 4월15일 임기가 만료되는 기초의원의 임기를 6월27일인 4대 지방자치선거일을 감안,6월30일까지 연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선거연습(외언내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4월 치러진 남아공화국의 대통령선거는 만델라후보의 당선으로 끝났지만 그 과정에서 공정성의 확보도 돋보인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그때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얼굴과 정당명이 함께 새겨진 투표용지에 자신들의 한표를 던졌다. 각국의 선거방식은 그 나라의 「수준」과 정비례 하나 보다.문맹이 심한 나라에서는 아직도 특정후보를 상징하는 동물 그림이나 투표용지 색깔로 구분하는가 하면 가장 선진이라는 미국처럼 한 선거에서 10여명 이상의 각기 다른 지역·직능대표를 한장의 투표용지로 뽑는 가장 효율적 방식을 택하는 나라도 있다. 어느 방법이나 모두 글자를 모르는 단 한 사람의 의사표시까지 정확하게 담음으로써 유권자의 의사를 어김없이 반영한다는데 초점 맞추고 있다.전 선거 과정에의 전산화를 기획하면서도 우리는 아직도 인주에 붓두껍으로 한 사람의 후보를 골라 꾹 눌러 찍는 투표방식을 고수해 오고 있다. 문맹률이 0%에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선거연습을 한다는 얘기는 세계 올림픽을 치른 나라라는 이유하나 만으로도 언듯 납득이 가지 않을지 모른다.그러나 내년 6월27일로 날짜가 잡혀 있는 4대 지방선거가 지니는 의미와 함께 그 선출 절차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크다.무려 5천4백45명의 당선자를 두장의 투표용지로 한꺼번에 뽑는 첫 경험의 선거 의식을 치르기 때문이다.예견되는 혼돈과 혼탁을 철저히 막아보자는 선거 도상연습은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16일 속초시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개최단위별로 차례로 이어지는 연습에는 선관위 직원은 물론 정당 관계자,지방의회 의원,가상 입후보 예상자, 공명선거 추진단체,일반주민이 참가해 실제처럼 실시된다고 한다. 완벽 선거를 겨냥한 중앙선관위의 모의 투표행사가 엉뚱한 잡음을 남기지 않고 30일까지 순조롭게 끝난다면 그 의미 역시 적지않겠다.
  • 직할시 편입지역 군존속/영농자금·세제혜택 계속 받게/당정추진

    정부와 민자당은 제2단계 행정구역개편에 따른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직할시 안에 군을 둘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민자당의 백남치정조실장은 24일 『행정구역개편으로 직할시에 편입되는 군지역이 세제상 혜택등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직할시 안에도 군을 존속시킬 수 있게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북 달성군과 경기 강화군 주민들은 대구와 인천시로 각각 편입된 이후에도 영농자금지원과 세제상의 혜택등 기존에 군지역 주민으로서 누려온 혜택들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실장은 또 직할시의 명칭변경에 대해 『지방자치시대에 걸맞은 명칭을 연구중이며 현재로서는 「광역시」가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한편 백실장은 『내년 4월로 만료되는 기초의회의원의 임기를 78일 동안 연장,광역의회의원의 임기만료일과 맞춰 6월27일 광역및 기초의원 동시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조항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장론(외언내언)

    내년 6월27일로 이미 투표날이 잡혀 있으니 민선에 의해 새 서울시장이 탄생할 날도 10개월을 채 안 남긴 셈이다.어떻게 보면 바로 눈앞의 일이다.구체적인 선거절차에 상관없이 벌써부터 시장후보 하마평이 오가는 일은 서울시장직이 갖는 비중으로 볼때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수면하에서 급템포로 추진되던 야권통합은 공론화되면서 갑자기 꼬리를 감추고 있으나 서울시장자리를 겨냥한 야권의 정치쇼가 그 속에 자리하고 있었다.모중진이 당대당 통합에 따라 서울시장후보 내락을 받았다는 설은 그 진위여부에 관계없이 이 자리의 중요성 때문에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서울.면적 6백5㎦로 남한전체의 0.6%에 불과하지만 93년말 현재 인구는 1천92만5천명으로 전체의 24%를 웃돈다.92년 서울시민이 낸 내국세는 12조2천10억원으로 나라전체의 40%를 넘는 액수다.그러기에 5천4백45명의 각급 지방대표를 뽑는 내년의 4대 지자제선거에서 서울시장자리는 가장 먼저,그리고 가장 크게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일단 민선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비중을 배가시킴은 물론 소속정당의 힘을 결정적으로 키우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 정치적 의미는 실로 만만치 않다. 서울시장 후보로 현재 자천타천 거명되는 인물은 여야에서만 10여명.정작 이들중에서 정당의 공천을 받게 될지 혹은 제3의 인물이 등장하게 될지 알수 없지만 앞으로 후보에 대한 관심은 열도를 더해 가리라 짐작된다.전직 서울시장 경력의 인사,고위행정 경험자,서울 출신의 현역 중진 국회의원과 전직 여성장관에 이르기까지 날이 갈수록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본적별로 보아 서울 27.4%,호남 22.5%,영남 19.7%,기타 30.4%등 전국 각 지역 사람들이 시민으로 함께 살고 있는 서울에서 유권자의 선택이 인물에 맞춰 질지,정당에 맞춰 질지,혹은 출신 지역에 쏠릴지 각자 나름대로의 관점에서 더욱 호기심을 갖게 된다.이에 비례해 정치쇼도 거듭될 것이다.
  • 지방자치와 인재(이동화칼럼)

    정권이 바뀌면 구시대의 주요인물들이 도태되고 새로운 인재들이 국정의 요소요소에 들어서게 마련이다.문민정부 출범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개혁바람 때문에 오히려 극적인 효과를 보이면서 물갈이가 이루어지는 모습도 적지 않았다. 김재순·박준규 전국회의장들이 유명한 「토사구팽」「격화소양」이란 말과 함께 국회를 떠났고 박철언 전의원 역시 수뢰사건의 유죄확정으로 의원직을 잃었다.또 박태준 이원조 김종휘씨등 구정권에서 나름대로 주요역할을 했던 사람들은 외국도피생활중이고 그보다는 급이 떨어지지만 안병화 전한전사장은 뒤늦게 귀국했다가 수뢰혐의로 구속되어 있다. ○물갈이는 잘되고 있는가 이런 일련의 흐름을 보면서 권력무상을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은 한것만큼 받는다』는 반응도 있었으며 신진대사론을 펴는 경우도 있었다.어쨌든 물러난 사람의 자리에는 새사람이 앉았고 이 새사람에게 새역할이 맡겨졌으며 부정적인 부분은 그 역할 자체가 없어지기도 했다.이같은 물갈이는 당연한 것이지만 만족할 정도로 잘된 것이냐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아직도 물갈이는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정권교체기가 아니면서도 우리는 내년에 또다른 형태의 인적청산과 대규모의 물갈이 기회를 갖게 됐다.내년 6월27일로 예정된 기초와 광역자치단체의 장과 의회의원선거가 그것이다.지방의회는 지금도 운영되고 있기에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지만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 도지사 구청장 일반도시의 시장과 군수를 주민들이 직접 뽑는 일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 대사건이다. 서울을 위시하여 대도시 민선시장과 민선도지사가 갖는 정치적 비중이 무거워질것은 너무나 당연하며 구청장·시장·군수의 자치역량과 역할 또한 그 이전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커질것이다. ○지자제는 새인재와 함께 가장 중요한 인재 등용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단체장 선거는 벌써부터 지방마다 관심의 표적이 되고 있다.이런 저런 하마평과 함께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사전선거운동이 벌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다만 지난 2일의 3개지역 국회의원 보선에서 첫선을 보인 통합선거법이 매우 엄격하고 이를 지키려는 정부나 선관위의 의지 또한 강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의 묘혈을 파는 우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선거법에 따를 경우 어느후보라도 갑자기 나타나 김역이나 그밖의 위력으로 당선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것임을 보선 분위기는 시사하고 있다.이같이 돈의 위력이 크게 감소됨에 따라 신진인사들이 도전할 길은 상대적으로 크게 넓어졌다.따라서 내년 지자제선거에는 수많은 인재들이 선보이게 될 것이다.의회를 포함하여 모두 5천4백45자리가 대상이기 때문에 이의 몇배되는 인물들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각정당은 이를 인재발굴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여당인 민자당은 표면상 지자제 각급선거의 후보공천을 내년으로 미뤄놓은채 지구당조직을 새선거법에 맞게 강화하는 간접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당은 인재발굴 나서라 조기공천은 과열과 마찰을 낳고 정기국회를 비롯한 정국운영 측면에서도 부담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내부적으로 인재를 고르는 일을 게을리하지는 않을 것이다.특히 단체장은 지방행정을 맡는 만큼 정부와의 조율을 통한 잠재적 후보군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이렇게 볼때 내무공무원을 포함한 공직자들이 내년 선거에 다수 나설 것으로 점쳐볼 수 있다.또 앞으로의 행정은 경영적 효율성을 크게 따지게 될 수밖에 없기에 경영능력을 인정받는 인재들의 발탁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야당의 경우도 인재는 몰리게 되어있다.특히 지역적 이점을 안고 있는 곳은 더할 것이다.다만 지역정서 때문에 당선가능성이 높은 곳은 인재를 더욱 엄선해 주었으면 한다.그 기준은 자치능력을 고양시킬 수 있고 주민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능력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지자제선거 후보를 공개모집하겠다』고 했지만 형식과 아울러 기준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지적하고 싶다.당선도 중요하지만 당선이후가 더 중요하다. 후보선발에 있어 공천헌금이나 특별당비등 구시대의 관행을 타파해야만 야당은 발전할 수 있고 수권정당이 될 수 있다.새 정치자금법에 따라 엄청난 국고보조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의 공천헌금은 명분이 없으며 야당의 무기인 도덕성을 훼손할 뿐이기 때문이다. ○인재가 당선되어야 지자제선거를 통해 여야는 인재를 충원하고 당력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지방의원이 지방군수나 시장이 되고 다시 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되는 정치선진국의 모습을 우리도 이제는 볼 수가 있는 시대에 접어들었다.정치지도자들의 의지와 혜안이 지자제의 본격실시와 함께 기대된다.
  • 해외 배낭여행 잇단 사고/대학생1명 파리서 실종 25일째

    ◎여학생 성폭행도 연10∼20건/나홀로여행 자제·공관에 출입국신고를 【파리=박정현특파원】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남자 대학생이 실종돼 부모의 신고로 유럽 주재 한국 공관들이 조사에 나섰다.근래 해외 배낭 여행자가 많아지면서 피해 사례가 늘고 특히 여학생의 경우 외국인으로부터 성폭행까지 당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27일 파리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강모군(20·K대 기계공학과 2년)이 유럽여행을 하다 25일째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강군의 부모로부터 받고 유럽 각국주재 한국공관들이 조사에 나섰다. 6월27일 런던 도착을 시발로 유럽여행에 나선 강군은 30일 브뤼셀을 거쳐 파리에 닿은 뒤 경남 창원에 있는 어머니 조모씨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곧 스페인의 마드리드로 떠난다』는 말을 남기고는 연락이 끊겼다는 것이다. 강군은 마드리드를 거쳐 니스 그르노블 베른 로마 밀라노 빈 부다페스트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뮌헨 코펜하겐 스톡홀름 오슬로 암스테르담등지를 여행한뒤 29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어머니 조씨는 강군이 최종 연락을 한 파리를 비롯한 여행예정지역을 뒤지기 위해 이번 주말쯤 파리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군의 실종신고를 받은 파리주재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유럽지역 공관들은 현지 경찰·출입국당국등의 협조를 얻어 조사에 나섰으나 일반여행과 달리 배낭여행의 경우 값싸게 열차로 여행할수 있는 유레일패스를 이용,출입국 신고를 하지 않아 해당국에 입국했는지조차 확인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공관들은 특히 강군의 여행예정지에 동구권이 포함돼 있어 북한의 유인납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한 외교관은 『일반 여행객도 마찬가지지만 배낭여행의 경우 외국에 입국을 했더라도 출입국 신고는 물론 해당국 주재 공관에 신고를 하는 일이 거의 없어 해당국에 입국했는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또 여행업계등에 따르면 여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혼자 또는 2∼3명씩 배낭여행을 하다 외국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한해 10∼2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그러나 피해 여학생들은 밖으로 드러내지도 못하고 쉬쉬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92년 유럽지역을 혼자서 여행하던 여학생이 프랑스에서 달리는 열차에서 떨어져 숨진 사고가 발생했으나 타살인지 실수로 인해 사고가 일어났는지 규명도 되지 않은채 경찰수사는 종결됐다. 적은 경비로 외국을 여행함으로써 자립심을 키우고 국제경험을 쌓는다는 취지에서 크게 늘고 있는 배낭여행을 할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대비를 철저히 해야하고 특히 여학생들만이 여행하거나 구공산권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 스포츠계 영웅 심슨/백인전처 살해 혐의/미서 「인종갈등」비화 조짐

    ◎피의자 차별대우·사진 조작 의혹/흑인단체,경찰·언론에 강한 비판/일부선 “비극적 사건이지만 공정한 재판될것” 미식축구의 전설적인 영웅 OJ심슨.그가 전부인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흑인운동가들은 『경찰당국과 언론들이 피고인 심슨에 대해 차별취급을 하고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나서 이 문제가 자칫 흑백간의 인종갈등으로 확산되지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흑인인권운동가들은 이 사건의 처리과정에서 경찰측이 「심슨=폭력적」이라는 각종 자료를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렸고 타임지등 현지 언론들은 백인유명피고인과는 달리 그의 수배사진을 조작하거나,수갑차고 걷는 장면등을 중점보도,결국 심슨에게 불리한 형국으로 사건을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와 관련,로스앤젤레스의 한 흑인단체는 23일 백인기자·검사·경찰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회견에서 경찰관계자나 기자들이 심슨이라는 흑인이 주범으로 포함된 사건을 센세이셔널리즘에 입각,보도하면서 가급적 심슨이 배심원의 예심없이 바로 재판에 들어가도록 무언의 차별취급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회견이후 흑인인권운동가의 대명사인 제시 잭슨목사도 그가 혐의자로 체포되는 동안 현지 TV나 언론들앞에서 경찰이 심슨의 손을 뒤로하고 수갑을 채운 행위에 대해 『경찰의 이같은 행위는 불필요했다』며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LA경찰대변인인 로리 테일러씨는 『어느 누구도 피부색때문에 차별적으로 취급하지 않았다』며 잭슨목사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나 흑인인권운동가의 한 사람인 무하마드 나사르딘은 『기자들이 익명의 경찰관계자의 이름을 빌려 「피해자의 피가 쏟아지고 있었다」고 과장표현을 했고 「야만적인 범행이었다」며 의도적인 표현을 쓰는등 사건 발생후 지금까지 당국이나 언론은 「흑인은 폭력적이다」는 이미지관철에 주력해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LA 흑인들사이에 최근 문제가 된 것은 타임 최근호(6월27일자).흑인지도자들은 타임지가 심슨사건을 다루는 동안 그의 수배사진을 쓰면서 컴퓨터조작을 통해 의도적으로 그의 피부색깔을 원래보다 검게 했으며 당시 있지도않은 수염을 짧게 만들어 넣었다고 항의했다. 전국흑인기자협회회장인 도로시 질리엄씨는 『이 사진은 심슨을 흉악무도하게 보이게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들어가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사진을 본 독자들은 심슨이 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그릇된 관념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LA검찰청의 마이크 보툴라대변인도 『있었다면 심슨이 유명인사라는 점이 강조됐고 그러한 점에 비춰 관리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가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들의 신문가운데 하나인 로버트 보글 필라델피아 트리뷴지 회장의 견해는 달랐다.그는 『문제의 사람이 백인이든 흑인이든 이번 사건은 우리국가로서 비극』이라면서 『심슨의 재판은 인종벽을 넘게 취급될 것』이라며 희망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 「기초의원」 임기 75일 연장 추진/내년 4월14일서 6월30일로

    ◎지자제선거 따른 공백 막게/정부,지방자치법 개정안 마련 정부는 내년 4월14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기초의회의원의 임기를 75일 연장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개정안을 마련,당정협의를 거쳐 가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는 내년 6월27일 4개 지자제선거가 동시실시되고 이에따른 지방의원및 단체장의 임기개시가 7월1일로 확정됨에 따라 그 전에 임기가 만료되는 기초의회의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기초의원들의 임기를 4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2개월보름 연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내무부는 이와 관련,최근 선관위와 여야정당등을 대상으로 기초의원 임기연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와 민자당은 23일 청와대에서 내무관련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내년의 4개 지방선거등에 대한 사전준비 방안등을 논의한다. 당정은 또 대상지역이 확정된 시군통합과 관련,시군통합법안제정등 구체적인 통합방안을 검토하며 통합이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할예정이다.
  • 충남지사 적임자 못찾아 고민/내무부에 충남출신 1급 1명도 없어

    ◎현재론 이기태 서울경찰청장 “1순위” 충남지사 인선이 꽤나 어려운 모양이다.박태권전지사가 사전선거운동 시비에 휘말려 사표를 낸 것이 지난 5일.시간이 제법 흘렀다. 인선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민주계의 충남출신 가운데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것.내무부에도 도백으로 나갈 수 있는 충남출신 1급이 한 명도 없다.이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부산쪽에서 사람을 「빌려」오려 했으나 민주계 충남출신들의 우두머리격인 황명수의원(온양)이 거세게 반발,없었던 일로 돌아갔다는 후문이다. 지금까지 가장 유력시되는 인사는 이기태 서울지방경찰청장이다.이청장 주변에서는 최근 청와대로부터 거의 낙점을 받은 상태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이미 내정됐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청장은 서산출신으로 「6공사람」은 되도록 쓰지 않는다는 새정부의 인사원칙으로도 결격사유가 거의 없다.이청장이 충남지사로 발탁된다면 경찰청장(치안본부장 포함)을 거친 다음 도백으로 나가던 관례에 비춰 매우 파격적이다.하지만 인물난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파격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청장과 경합하고 있는 인사로는 이영래내무부민방위본부장과 송태호청와대교육비서관이 있다. 이본부장은 고향이 강릉으로 충남출신은 아니다.하지만 내무부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어 지사후보순위 상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서천이 고향으로 언론계(경향신문)출신인 송비서관도 몇 안되는 충남출신 1급이라는 점에서 지사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송비서관은 그러나 일선행정경험이 없는데다 출생지가 서천일 뿐 실제로는 전북에서 성장해 충남에 별로 연고가 없다는 점에서 핸디캡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6공」때 대전시장을 거쳐 충남지사를 잠깐 역임했던 김주봉씨(예산)도 단지 지사로 내보낼 사람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한때 하마평에 올랐었다.내무부 관료 가운데 충남출신으로는 가장 상위직 공무원인 박중배지방행정국장(2급)을 1급으로 승진시켜 지사에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박국장은 서산출신으로 91년 충남부지사로 재직한 적이 있다. 청와대는내년 6월27일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공천할 인물을 미리 충남지사로 내려보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단체장후보로 내세울 사람을 임명했다가 박전지사처럼 흠을 잡히는 것을 경계해 아예 민선지사 출마와는 무관한 인물 가운데서 지사후보를 찾고 있다는 상반된 이야기도 들린다.그러나 지금까지 거명된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전자보다는 후자쪽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 책받침 선심(외언내언)

    첫번째 단추를 잘못 꿰어 큰 일을 그르친 사례는 우리 주변에 흔하다.벼르고 벼르던 일의 낭패가 돌이킬 수 없는 회한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게 우리의 경험이다. 선거혁명의 성패를 판가름하게 될 내년 6월27일의 4개 지방선거는 연이을 96,97년 총선과 대통령선거의 공정성 보장을 위한 시험대라 할수 있다.그러나 깨끗한 선거를 바라는 기대와 달리 벌써부터 혼탁 조짐이 고개를 들고 있어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 시·도지사 15명,시장·군수·구청장 2백60명,광역의원 8백66명,기초의원 4천3백4명등 4개의 선거를 통해 5천4백45명의 지방정치인을 한번의 투표로 한꺼번에 뽑게 될 이번 선거는 우선 높은 경쟁률부터가 관심의 대상이다.91년의 기초·광역의원선거의 경쟁률만 돼도 1만3천8백여명이고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자들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2만여명의 각축은 예상되지 않느냐는 분석이다. 선관위는 상당수의 현직 단체장들이 사전선거운동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새로운 선거법의 깨끗한 새틀에 의한 공명선거를 초반부터 위협하고 있다는 심각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여타 지망생의 손발을 묶어놓고 공직을 이용해 혼자서 먼저 불법선거운동에 나서는 것도 문제지만 물품을 돌리는 부패사례는 더욱 허용될 수 없는 일이다. 동사무소를 통해 관내주민들에게 기념품을 돌린 서울의 4개 구청장에 대한 선관위의 내사는 당연하다.이들 구청장들이 관내 취학아동들에게 자기이름의 축전 몇천장을 보냈다거나 책받침,스케치 북,공책 몇천권을 돌린 사실은 액수가 적다하여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단돈 몇백원 짜리라도 그것이 내년의 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면 명백한 위법이 아닐 수 없다.만약 기관장의 판공비에서 쓰여진 것이라면 더욱 문제다.
  • 시·군통합 주민투표로 결정/정부/부작용 감안 선별실시 방침 바꿔

    ◎여론수렴뒤 정기국회전후 실시 추진/대상 33곳 압축… 이달말 발표/내무부 정부와 민자당은 15일 시·군통합의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가능한한 많은 대상지역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해 통합여부에 대한 결론을 최종적으로 내리기로 했다. 당정은 처음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만 선별적으로 이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주민들의 반발등 통합이후의 부작용을 감안,이같이 대상지역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바꾸었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이와 관련,『주민투표를 거치지 않고 대상을 결정해 통합이 이뤄진 뒤 일부 주민들의 반발하고 시행착오등이 뒤따를 때 정치권이나 행정부가 감당해내기가 어렵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민투표의 실시시기에 대해 『내년 6월27일로 예정된 4개 지방선거에 앞서 통합에 따른 모든 실무적인 작업을 마쳐야 하는 만큼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전후해 치러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시·군통합에 대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4월쯤 주민 여론조사를 민주당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다음주 양당 정책위의장 접촉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내무부는 통합대상인 50∼60개 시·군에 대해 지역적 동질성및 통합이후의 발전가능성등 기준에 따라 선정작업을 벌여 이달말 최종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32∼33곳으로 대상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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