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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지방선거 달라진 점/ 정당투표제 첫 도입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제3회 지방선거에서는 종전과 다른 몇가지 새로운 제도가 선을 뵌다. 우선 가장 큰 특징은 선거 사상 처음으로 광역의원 선거에 ‘정당투표제’가 도입된 것.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종전보다 1장 많은 총 5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은 물론 지지하는 ‘정당’에도 별도의 기표를 하게 된다.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각 정당은 광역의원(비례대표) 추천때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게 되며 순위역시 상위 2명마다 여성 1명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이를 어기면 선관위는 등록을 무효화할 수 있다. 후보자의 신상 공개 대상 범위도 크게 넓어진다. 지금까지는 병역 관련 사항과 3년간의 소득세·재산세 납부 실적만 공개됐으나, 이번부터는 3년간의 종합토지세 납부 실적도 포함된다.유권자들은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이런 자료를 모두 접할 수 있다. 선거공영제의 확대로 선거 운동용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비용(약 80만∼340만원)과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 비용(선거구내 가구수×1 통화 비용)은 해당 지자체가 보전해준다. 입후보자들의 기탁금은 하향조정된다.광역단체장(시·도지사)과 기초의원(시·군·구의원)의 경우 5000만원과 200만원으로 종전과 같지만 기초단체장은 1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광역의원은 4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선거운동기간 중 후보자의 명함 배부는 허용된 반면 어깨띠 이외의 완장과 수기 등의 사용은 금지된다. 공무원과 교직원,일부 금융기관으로 한정돼 있던 투·개표 사무원의 위촉 대상 범위가 늘어나 정부투자기관이나농·수협,지방공사 직원 등도 위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중앙선관위측이 이번 선거에 1시간당 1만 3000여장의 투표지를 자동 분류할 수 있는 첨단개표기 650대를 도입키로 함에 따라 단체장선거의 개표가 밤 12시 이전에 끝나는 등 전체적인 개표 완료 시간이 종전보다 2시간 가량 빨라질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상암구장 지하철로 오세요””

    ‘월드컵때 지하철 타세요.’ 서울시가 월드컵축구대회 기간동안 지하철 이용을 적극유도하고 서울 지하철의 우수성을 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갖가지 혜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자가용 강제 2부제가 시행되는 데다 월드컵경기장까지 지하철이 편리하게 연결돼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무료 승차권 제공= 오는 31일 개막전과 6월13일 중국-터키전,6월25일 준결승전의 입장권 구입자 18만명에게 지하철 승차권 36만장을 입장권을 줄 때 함께 무료 제공한다.이 승차권으로는 서울과 수도권 어디에서나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이용하도록 제작됐다. ●시영 환승주차장 80%할인= 지하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관람객이 환승주차장을 사용할 경우 주차 요금을 80%나 깎아준다.감면 대상은 서울시내 시영 환승주차장 22곳이다. 월드컵 경기 당일인 오는 31일과 6월13일·25일에 한하며 월드컵 경기장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주차장에 들어갈때 입장권을 확인,할인해주며 입장권을 불가피한 이유로소지하지 않았을 경우 주차장에서 나올때 확인하면 된다. 할인 대상 환승주차장에서 10시간 주차하면 평상시 1만 2000원을 내야 하나 80% 할인된 2400원만 내면 된다.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우수한 교통카드시스템을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3만장을 만들었다. 외국 기자들에게 1만 2000장을 무료로 나눠주고 일반 관람객용 1만 8000장은 7000원(정액권)에 판매한다. 특히 외국인들이 월드컵 경기가 있는 6월30일까지 이용하면 일반 할인율 8%보다 훨씬 높은 25(지하철)∼32%(버스)가 할인되고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일반 할인율인 8%로 환원된다. ●지하철 운행 연장 및 시간간격 단축= 서울에서 경기가 열리는 전날과 당일,그리고 수원과 인천에서 야간경기가 있는 날에는 지하철이 현재 자정에서 이튿날 오전 2시까지 2시간연장,운행된다.따라서 오는 30·31일,6월 12·13·14·16·24·25일에는 오전 2시까지 지하철이 다닌다. 또 경기장에 입장할 때와 나올 때 등 관람객이 몰릴 시간에 맞춰 지하철 배차 간격도 6호선의 경우 6∼9분에서 3∼5분으로,2호선은 6∼12분에서 6분으로 단축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월드컵 대회기간 예비군 훈련중지

    국방부는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선거일인 6월13일까지 예비군 훈련을 중지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6월14∼29일 중 월드컵 축구경기가 있는 날에도 예비군 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예비군 2000여명에 대해서는 개인별 봉사활동 시간만큼 올해 예비군훈련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 해당자는 봉사활동 확인서를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 월드컵때 출퇴근 시차제 시행

    서울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날 ‘출·퇴근 시차제’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날 ‘강제 홀짝제’를 시행하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기 전날과 당일의 출·퇴근 시간을조정할 것을 각 기관에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금융감독위원회 등에 이같은 내용의 협조공문을발송했다. 시가 출·퇴근시차제를 권고한 날은 서울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일인 오는 30∼31일,6월 12일과 24∼25일 등 5일이다. 6월13일에도 경기가 열리지만 이날은 지방선거로 인한 휴일이기 때문에 권고일에서 제외했다. 대부분의 기관에서 9시에 출근토록 하고 있으나 기관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출근시간을 한시간 앞당기거나 한시간 늦춰 출근시간을 분산시키고 퇴근시간도 이에 맞춰 조정토록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시 본청과 산하기관,25개 자치구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차제를 우선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행정자치부도 서울에 있는 중앙부처나 산하기관에 대해 오전 8시에 출근하도록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부서는 시차제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제 홀짝제가 시행되면 지하철로 출·퇴근자들이 집중될 것”이라며 “각 기업체에서 교통분담차원에서 자율적으로 협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의 교통 통제

    서울시는 15일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는 경기 당일 행사관련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기시작 7시간 전부터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수색로·성산로·강변북로·가양로를 외곽통제선으로 설정,주차권 부착차량과 대중교통,지역주민 차량만 소통시키기로 했다. 또 경기장 인근 중암로터리∼난지IC(남북방향)와 상암교∼경기장 서쪽 임시주차장(동서방향)을 내부통제선으로 정해 주차권 부착차량과 대중교통만 통행토록 할 계획이다. 통제시간은 경기시작 7시간전부터로 오는 31일 정오∼자정,6월13일 오전 8시∼오후 8시30분,6월25일 정오∼자정등이다. 따라서 주차권이 없는 일반 관람객은 경기장 주변 도로의 접근과 주차장 이용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해 서울에서경기가 있는 당일의 경기시간을 전후해 전철 운행간격을 6호선의 경우 6∼9분에서 3∼5분으로,2호선은 6∼12분에서6분대로 단축,운행한다. 서울은 물론 수원·인천 등 수도권에서 경기가 있는 날에는 지하철 운행시간을 자정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운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기장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2호선당산역과 5호선 공덕역,3호선 불광역에서 경기장간 2∼3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월드컵을 맞아 개인택시 기사의 복장을 노랑색에서 청회색으로 바꾸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선관위 “대선후보 이런 활동은 위법”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柳志潭)는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최근 확정된데다 지방선거를 계기로 이들의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법이 허용하는 활동 범위와 기준 등을 마련해 각 정당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대선 후보는 특별한 현안 없이 반복적으로 시장을 찾거나 민생 탐방 등을 내세워 전국버스투어를 하는 등 대민 접촉을 늘리는 것은 금지된다.다만 특별 현안이있는 산업현장을 방문하거나 민의수렴 등을 위해 유관기관을 찾는 것은 가능하다.정당활동과 관련,당원필승결의대회나단합대회 등에 참석한 당원에게 식사를 제공해선 안된다.특히 14일부터 지방선거일인 6월13일까지 한달간은 정당의 당원필승결의대회나 단합대회가 모두 금지된다.단,정당의 창당·합당·개편대회는 이 기간에도 가능하다. 이밖에 인터넷과 관련해서는 후보의 홈페이지에 자신에 관한 정보를 게시할 순 있으나,유가의 서적 등을 다운받을 수있도록 유료의 각종 사이트를 무료로 연결하거나 e메일 클럽 등을 조직,자신에게 유리한 e메일을 발송해서는 안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6월25일 사시 2차 ‘올가이드’/ “”이론보다 판례중심 공부를””

    지난 1일 제44회 사법시험 1차시험 합격자 발표 후 합격과불합격의 희비가 엇갈려 어수선하던 고시촌이 점차 안정을찾으면서 본격적인 2차시험 최종 마무리에 돌입했다. 당초 법무부는 예정(5월15일)보다 보름 정도 이르게 합격자를 발표해 수험생들의 2차 준비기간은 예년보다 길어졌다.그러나 6·13 지방선거,월드컵 등이 2차시험(6월25∼28일) 이전에 포진해 있어 자칫 수험생들의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수험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차 준비는 어떻게=수험전문가들은 올해 2차시험에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고,출제 유형이 이론 중심에서 판례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특히 10점 내외의 근거제시형 문제가 처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더욱 정확하게 판례들을 이해하고,중요한 판례는 반드시암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시험을 40여일 앞둔 시점에서는 무조건 시험 적응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태학관법정연구회김영섭 기획부장은 “조기 합격한 수험생들의 시험준비 과정을 보면 모의고사를 통해 손으로 직접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모의고사를 보며시험 적응훈련을 하고,시험 날짜가 임박해서는 중요하다고생각되는 부분을 정확히 암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림법학원 조대일 기획조정실장은 “새로운 교재로 공부하기보다는 기존 교재를 활용하고,논술단문은 주요 케이스 문제를 위주로 정리해놓아야 한다.”면서 “4일간 시험을 보기 때문에 체력관리도 중요한 변수가 되므로 시험일정에 맞춰공부를 해나가면서 생활리듬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원가 동향=대부분의 학원에서 200여명의 수강생을 중심으로 오전 모의고사,오후 특강·자체 학습 방식으로 2차에대비하고 있다.한국법학원(www.lawschool.co.kr)은 6월13일까지 2002년 최신문제와 2001년 문제,합격생 선정문제 등에서 엄선한 문제들로 전 과목 실전모의고사를 실시한다.또 새로운 문제유형에 대비해 헌·민·형 단문·근거제시 최종정리반을 운영해 2차 주요과목을 마무리하도록 했다. 춘추관(www.gositown.net)은 12일부터 2차 준비를 위한 모의고사·논점강의 특강,사례·논점 최종정리 특강을 시작했다.오는 16일에는 동차 합격 기본·집중정리 특강과 실전종합 모의고사가 예정돼 있다. 또 한림법학원(www.hanlimgosi.co.kr)은 전 과목 최종 모의고사와 후4법(형사소송·민사소송·행정·상법) 기본강의를,태학관(www.taehakkwan.com)은 파이널석세스 강좌와 모의고사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2차 전문학원 베리타스(www.veritaslaw.com)는 11일부터 ‘사시2차 쟁점특강’을 운영,과목별 특수자료를 제공하고 단문·근거제시형 문제에 대비해 출제가 유력한 논점을 선정해 집중강의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사설] 金대통령의 ‘탈당’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금명 민주당을 탈당할 것이라고 한다.김 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민주당을 떠나는 것은 청와대 관계자도 지적했듯이 정치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상태에서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그러면서도 이번 탈당은 두 가지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첫째는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대선 가도에 활동 공간을 넓혀준다는 점이다.민주당 경선 과정을 통해 위력을 보인 이른바 ‘노풍(盧風)’이 지금 대통령 아들들의 잇단 비리 연루로 역풍을 맞고 있다.이런 시점에서 김 대통령과 노 후보 간에 민주당이라는 연결고리를 잘라 줌으로써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검찰이 대통령 아들들을 포함한 각종 게이트 의혹들을 엄정히 수사할 수 있도록 ‘성역’을 제거해 준다는의미도 있는 것으로 본다.이것은 김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이자 가신(家臣)그룹의 좌장인 권노갑 민주당 전 고문이비리로 구속 수감된 사실과 맥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김 대통령이 해야 할일은 가벼워지기는커녕 더욱 막중해질 것이다.무엇보다 오는 6월13일 지방 선거와 12월19일 대통령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무다.그리고 월드컵 축제를 차질없이 치르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최근 여당인 민주당과 행정부 간의 고위 당정협의가 철폐된 것도 김 대통령 정부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마찬가지로 선거 관리에 공정을 기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남은 임기 동안이라도 중요한 남북 관계나 외교안보 사항에 관한 정보를 여야가 함께 공유토록하는 조치를 취해나가야 할 것이다.필요할 경우,선거관리주무 장관을 더 중립적인 인사로 교체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음으로는 아들들이 연루된 비리를 포함하는 각종 게이트들이 한점 의혹 없이 규명되도록 대통령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행여 정치적 고려로 선후 경중을 조절하려 드는 사람이 있다면 대통령은 스스로 검찰의 방패막이가 기꺼이 돼주어야 한다.이런 모습을 보일 때 국정 전념을 위해 때이른 탈당까지도 결행한다는 대통령의 본뜻이국민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 환경미화원 6명 지방선거 출사표

    환경미화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부정부패를 ‘청소’하기 위해 출마한다. 경기지역 환경미화원과 관공서 관리직원등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산하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는 1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노조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미화원 지방선거 출마 선포식’을 가졌다. 노조는 6월13일 실시되는 경기지역 지방선거에 나천봉(53) 경기도노조 부위원장 등 노조원 6명이 출마한다고 밝혔다. 의정부 시의원에 출마하는 장석훈(57)씨는 “빗자루로 거리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부정부패도 일소하겠다.”면서 “지난 99년 환경미화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면서 크게 악화된 조합원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
  • 선거사범 급증… 98년의 15배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사범이 크게 늘어나 검찰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대검 공안부(부장 李廷洙)는 30일 현재까지 지방선거와관련,입건된 선거사범은 377명으로 98년 지방선거 당시 25명에 비해 무려 1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구속자도 4명에서 19명으로 5배 가량 늘었다. 이 중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금전선거사범이 225명으로 57.4%를 차지했다. 아울러 검찰은 각 정당의 제16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과 관련,15명을 입건해 4명을 구속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14)시민단체의 빛과 그림자

    ‘제5의 권력’이라는 시민단체(NGO)들이 유리알 같은 지방행정과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제의 착근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지방행정을 감시,견제하고 개혁을 촉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우리 사회가 1970년대부터 급속히 자본주의화되면서 시민단체들이 급격히 팽창해 왔다.그 결과 시민단체가 지방행정을 투명하게 이끌었다는 나름대로의 평가를 받는 반면 행정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부작용도 지적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지방행정에 앞장서 개입하게 된 것은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해야 할 지방의회 의원들이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다.지방의원들이 비리에 개입하고 자질이 떨어지는 데다 전문성마저 부족하다는 것이 시민단체들의 대체적인 주장이다. 그래서 시민단체들은 지방의원들에게 “의회를 투명하고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의원들이 제살을 깎는 듯한 자기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지방의원들이 부정부패 등으로 구속되면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어김없이 성명서를 내거나 항의하고 있다.의원들은시민단체의이같은 성명서 등에서 의원 자질을 거론하면서 다른 결백한 의원들까지 매도하고 의회를 비하한다고 분개한다. 경실련 전남협의회는 “모든 회의를 공개하고 회의록 작성을 비롯해 모든 표결상황과 의원 재산 및 납세실적,무분별한 자료요구 자제,의회 발언시 불필요한 인사말 줄이기” 등 10대 개선안을 지난해 마련해 도내 각 지방의회에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방의원들은 회의 한번 참석하는 데 일당 8만원과 다달이 90만원 가량의 의정활동비를 지급받고 있지만현실적으로 너무 부족해 전문성을 갖춘 의정활동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능력있고 참신한 인재는 지방의회를 외면하고 토착세력과 연계된 인사들이 대거 지방의회를 점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지방의원과 공무원들이 시민단체의 감시와 견제를 탐탁잖게 생각하고 있다.시민단체의 활동비 가운데 많은 부분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방자치단체는 한해에 많게는 수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실제로 지난달 말까지 각종 공익사업을펼치는비영리 민간단체에 올해 5억 90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았다.지원대상은 ▲국민화합사업 ▲문화시민운동 ▲투명사회 만들기 ▲국제교류사업 ▲시민참여사업▲푸른부산가꾸기사업 등이다. 울산시도 올해 비영리 민간단체에 2억 8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기도 했다.울산의 경우 지난해 71개단체들이 8억 7800만원을 신청했으나 59개 단체에 2억 9700만원을 지원했다.의원들과 지방공무원들은 “시민단체가지원금을 당초 목적대로가 아니라 운영비 등으로 전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방의원들은 시민단체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건전한동반자가 아니라 잠재적 경쟁자로 보고 있다.선의의 경쟁자가 아니라 자신의 지역구를 넘보는 정치적 경쟁자라는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방의회에 진출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다.회원들은 개인 자격이 아니라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나오려는 것이다. 6월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에 대한 낙천·낙선운동 차원을 넘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를 직접 내기로 했다.환경운동연합 등은 독자적으로 ‘녹색후보’를,다른 시민단체들도 광역단체장에서부터 기초의원까지 후보를 골고루 내기로 했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달 말까지 ‘만인위원회’를 구성해 시장과 5개 구청장 후보를 함께 내기로 최근합의하기도 했다.전북도 역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자치연대’를 결성해 15명 안팎의 시·군의원 후보를 낼 계획이다. 조진상 광주시민환경연구소장은 “시민단체가 정책 대안을 제시해도 행정기관이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시민운동가들이 직접 지방의회에 진출,행정을 움직이는 방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이 시민단체가 지방행정의 중심축으로 진입하려고 하자 시민단체가 일정한 거리를 두어야 할 권력을 탐하며 스스로 권력화한다는 비판도 있다. 또 시민단체들은 회원이 부족해 사회적 현안이 대두됐을때 서로 연대하는 ‘품앗이’하기가 일쑤다.시민단체 회원 상당수가 상임·공동대표가 아니면 고문·집행위원장 등의 감투를 써 직급 인플레이션도 심한 편이다.스스로 권력화된 계층조직을 닮아간다는 비판을 귀담아들어야 할 부분이다. 이기철기자 chuli@ ■日요코하마코드 탄생 배경 일본 요코하마(橫浜)시는 지난 2000년 3월 비영리 민간단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시민활동과의 협력에 관한 기본방침(일명 요코하마 코드)’에서 민관 협력에 관한 기본원칙을 밝히고 있다. 요코하마 코드는 원활한 민관 협력을 위해 ▲자주성의 존중 ▲상호이해 ▲자립화 ▲대등 ▲목적 공유 ▲공개의 원칙 등 6가지를 들고 있다. 이같은 요코하마 코드는 조례에 바탕을 둔 것으로 시가제정한 ‘시민활동추진 조례’에 근거한 것이다. 요코하마시는 조례 제정에 앞서 97년부터 행정이 시민단체의 활동을 지원할 때 갖춰야 할 자세에 관해 검토하기시작했다.민관 파트너십 원칙과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와 의견수렴을 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활동추진 검토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위원으로 시민단체 관계자와 대학교수 각각 4명으로 구성했다.그러나 요코하마시나 행정 공무원은 위원회에참여하지 않았다.행정의 감시나 감독 없이 의견을 자율적으로수렴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검토위원회는 본위원회의 회의 5차례,소위원회의 회의 11차례를 열고 시민활동의 역할,시민단체와 행정의 관계,시민단체와 행정의 연대자세 등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했다. 위원회는 99년 3월 의견수렴·공개포럼·시민단체 조사등을 근거로 요코하마시에 ‘시민활동과의 협력에 관한 기본방침’을 제안,조례가 제정되게 됐다.이 조례를 바탕으로 다음해 3월 요코하마 코드란 옥동자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기철기자 ■전문가 조언/ 정부와 시민단체는 ‘공생'해야 시민단체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의 하나가 됐다.정부나 정치권에 대한 비판·감시뿐만 아니라,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급격히 늘어난 사회복지수요에 대처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근 행정과의 접촉면도 넓어지고 있다.정부의 각종 위원회나자문회의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을 통해 정부는 시민단체에대해합법적·공개적으로 지원하기에 이르렀다.종래 시민단체와 정부가 서로 비판과 배제로 일관한 데 비하면 획기적인변화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행정이 과연 바람직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다.민관협력 경험이있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만나보면,양자 간에 현격한 인식 차이가 있고 상대방에 대해 부정적이다. 공무원은 시민단체가 기업이나 행정조직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으며,시민단체는 공무원들이 ‘규정과 절차’에 의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또파트너십의 주안점에 대해서도 생각이 달라,시민단체 관계자는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반면 공무원은 결정된 정책을 집행하는 데 도움 받기를 원하고 있다.실제로 시민단체가 민관 파트너십에서 갖는 가장 큰 불만은 ‘결정은 행정이 하고,민간이 자원봉사로 뒷받침해 주기만 바란다.’는 것이다.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시민단체는무조건적인 자원봉사 단체가 아니다.비록 영리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나름의조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비가 필요한 조직이다.시민단체는 적어도 자기분야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이기도 하다.마찬가지로 시민단체도 행정의 강점과 한계를 이해하고 파트너라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 각종 공무원 교육때 시민단체에 대한 과목을 개설하거나,시민단체 연수나 교육에 행정이동참할 필요가 있다.나아가 상호 단기파견 근무와 같은 보다 적극적인 교류도 가능할 것이다. 그동안 행정은 시민단체에 대해 지원한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가져왔다.사무실 제공이나 재정지원만이 효과적인 파트너십으로 간주된 것도 그 때문이다.그러나 이제 ‘지원에서 협력으로’ 패러다임을 바꿀 때가 됐다.행정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진정한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적극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시민단체로 하여금 행정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이해하고,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시민단체의 비판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할 것이 아니라,시시비비를 가리는 가운데 건설적인 제안은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참여연대의 서울시장 판공비 공개요구가 적극적인 제도개선으로 나타난 것이 한 가지 사례다.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간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종합전담 창구로서 ‘민관협력정보센터’를 설치해 보자.시민단체에 대한 행정정보 제공,시민단체와 자치단체의 협력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조정,각종 지원사업의 결정과 대상단체 선정,기타 시민단체에 대한 행정편의제공 등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아울러 현행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의 한계를 보완하고,각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민관협력조례’를 제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흔히 시민단체와 행정은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라고 한다.양자 모두 시민의 복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창조적인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방자치의 성공적인정착을 위해 서로 책임 있게 비판하고,당당하게 협력하는 문화를 기대한다. 김수현 서울시정개발硏연구위원
  • 민주 광진구청장후보에 김태윤씨 선출

    민주당 서울 광진구청장 후보에 김태윤(金泰潤·43·변호사)씨가 선출됐다. 김씨는 23일 능동 어린이대공원내 리틀엔젤스회관에서 765명의 선거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당 광진구청장후보 경선에서 603표를 얻어 131표를 얻은 나경식 후보와27표의 김광해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김씨는 이에 따라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정영섭(鄭永燮) 현 구청장과 겨루게 됐다. 이동구기자
  • 지방선거 출마 사퇴공무원 이력 다양

    6월13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9일 남은 15일 출마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이 공직에서 사퇴하면서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6·13지방선거는 ▲시·도지사 16명 ▲시장·군수·구청장 232명 ▲시·도의회 의원 690명 ▲시·군·구의회 의원 3490명 등 모두 4428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사퇴 마감시한인 14일까지 공무원 130여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이들 가운데 다양한 이력을 가졌던 공직자들도 있다. 헬기 조종사 출신의 육군 소령이 지방의회 의원 출마를위해 사표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충남 논산시 노성면 육군항공학교 중대장 이실구(李實求·39)씨는 논산시의회에진출하기 위해 군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그는 “어릴 적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고 노인들만 남은 농촌에 젊은이들이 나서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싶어 군생활을 청산했다. ”고 밝혔다.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공주고와 목원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88년 학군 26기로 군생활을 시작,전방부대의 헬기 조종사 등으로 활동해 왔던 그는 당락에 관계없이 “농촌발전과 농민복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李志泳·58) 전 경북 성주경찰서장도 문중표를 등에 업고 경주시장에 나서기 위해 경찰 제복을 벗었다.순경으로부터 시작한 36년간의 경찰생활에서 쌓은 현장 행정경험을 살리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청송우체국장과 경북체신청 통신업무과장 출신의 황주현(60)씨는 42년간의 체신행정 경험을 살려 지방자치에 힘을보태겠다고 밝혔다.정보화 사회를 주도하는 체신행정을 지방행정에 접목시키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전남 고흥군 영남면사무소에서 13년을 고용직으로 일했던 마의수(馬義洙·56)씨는 고향인 영남면에서 군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산업계에서 농사업무를 맡아왔던 경험을되살려 지역발전을 기치로 내걸었다. 부산 연제구청 교통행정과에 근무하던 차백진(車白振·35·기능직 10등급)씨는 연산1동에서 연제구의회 의원으로출마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학창시절부터 정치에 뜻을갖고 있었다는 그는 “일선현장에서 뛴 경험을 살려 자신과 같은 하위직 공무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97년부터 연제구청에서 기능직으로 근무해 왔다. 구의원 출마를 위해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장직을 사임한진원용(陳元鎔·58)씨는 “구의원들의 자질이 떨어지고 횡포가 심해 공보실장과 동장 등을 지내는 동안 마음고생이많았다.”고 출마배경을 털어놨다.그는 40여년간의 공직경험을 살려 제대로 된 지방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했다. 한편 광주지역 신문사 기자 5명이 도의원과 기초의원에도전해 주목된다.광주타임스 나주주재 이기병(46),전남일보 보성주재 김용욱(55),무등일보 장성주재 나종우(52)기자 등 3명이 도의원을 목표로 민주당 공천 경쟁에 뛰어 들었으며 호남매일 보성주재 박종남(45),전남매일 화순주재김선민(54)기자는 군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국종합
  • 행자부, 공직기강 해이 집중단속

    행정자치부는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분위기가 가열됨에 따라 9일부터 6월13일 선거일까지 공직자의 기강해이를 강력히 차단하기 위해 지방감찰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행자부는 감찰에서 ▲선거를 의식한 특혜성 인·허가 및계약관련 금품수수 ▲직원의 승진·전보에 따른 대가수수▲공직자의 줄서기,자료유출 등 선거관여 행위 ▲전환기를틈탄 복지부동 등을 ‘중점감찰 대상 4대분야’로 규정하고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공직자가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면서 기존 행정조직을선거운동에 동원하거나, 일부 공직자가 이에 편승해 특정후보의 선거에 관여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적발해 선거법 위반 사항은 선관위에 통보하고,기강해이 사례는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김영중기자
  • 민주 관악구청장후보 김희철씨 선출

    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자로 김희철(金熙喆·55)현 구청장이 선출됐다. 2일 관악구민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김 구청장은 800표를 획득해 520표를 얻은 정태호 후보를 누르고 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김 구청장은 오는 6월1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한나라당은 지구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관악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및 추천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 與 서울시장 후보와 본선 전망/ ‘미니 대선’은 세대교체 바람?

    30대 후반의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2일 민주당 서울시장후보로 당선돼 정치권의 ‘세대교체 돌풍’을 실감케 했다. 김 후보가 이날 경선에서 “너무 젊다”는 당내 우려를떨쳐내고 50대인 이상수(李相洙) 후보를 제친 것은 당 선거인단이 오는 6월13일 치러질 서울시장 선거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한나라당의 유력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대부분 이 후보보다 높게 나왔던 점이 선거인단의 ‘표심(票心)’에 작용한 것으로 당에서는 평가하고있다. 김 후보의 당선은 또 최근 당내 대선후보 경선의 흐름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대선후보 중 치열한 선두각축을 벌이는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 고문 등이‘세대교체’와 ‘변화’를 갈망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다. 다시 말해 연말 대선에서 중요한 여야간 승부처가 될 서울의 여당 시장후보로 세대교체와 변화 이미지에 맞는 김후보가 선택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따라서 김 후보는 4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될가능성이 큰 이명박 의원과의 본선에서도 당내 경선과 마찬가지로 젊음과 패기,그리고 참신성을 강점으로 부각시키며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가 이날 승인으로 “서울시정의 새로운 활력을 바라는 시민과 민주당의 승리”라고 말한 것은 그가 본선에서도 ‘서울 시정을 수행하면서 젊은 패기로 개혁을 단행하겠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이를통해 60대의 이명박 전 의원과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복안인 셈이다. 하지만 그는 중·장년층 이상의 시민들과 서울시 공무원들의 불안감을 의식해서인지 당선소감을 통해서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젊음이 아닌 정책과 안정감으로 시를 이끌겠다.”며 재선의원의 경력을 강조했다. 따라서 김 후보와 이명박 전 의원 등이 치를 본선은 치열한 세대교체 및 개혁과 보수의 대결이 예상된다. 김 후보는 그러나 여야가 총력전을 펼칠 서울시장 본선을앞두고 여론조사나 TV토론 등을 통해 야당 후보에 확실한우위를 보여주지 못하거나, 돌발변수가 생길 경우 후보교체론에 다시 시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물론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인제·노무현 고문 중누가 28일 대선후보로 확정되느냐에 따라 김 후보의 선거전략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역으로 김 의원이 서울시장에 당선되느냐 여부가 민주당대선판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춘규기자 taein@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6)지방선거의 문제

    ■””지방선거 완정공영제 도입할때””. 지방선거의 문제점인 불법선거운동 사례와 그 극복방안 등을 다룬 김인철 한국외대 교수의 기고문을 싣는다. 지방선거가 오는 6월13일 실시된다.그동안 각종 관련법규와 제도를 고쳐 공명하고 돈 적게 드는 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해 적지 않은 일을 해왔다.유권자든 후보든 개인으로 만나보면 이구동성으로 부패선거는 끝장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선거운동에는 별다른 변화조짐이 보이지 않는다.아무래도 선거개혁의 처방은 좀 더 근원적인 데서 찾아야 할 것 같다. “선거개혁이 너무도 중요해 정치인의 양심에 맡길 수는 없다.”고 설파한 케플란 교수의 주장을 받아들여 스웨덴이나독일처럼 지방선거부터 완전 공영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지난 98년 지방선거의 전체 법정 한도액은 모두 2960억원이었다.법정 한도액의 3∼4배를 쓰는 현실을 감안해야하지만 우선 법정한도액만이라도 공영화해 보자. 선거 공영화는 가칭 ‘지방선거 특별기금’을 광역단체별로 마련하고 매년 지방세수의일정비율을 떼어 적립하는 데서부터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부족분은 선거관리를 위한 국비와 최근 논의중인 기업법인세의 1% 정치자금화 방식을 통해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다.물론엄청난 비용을 조성해야 하는 현실적인 부담도 있고 또 효과도 장담하기 힘들다.그 대응 차원에서 정치인의 행동을 감시·감독하는 범사회적 연계망을 구축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연계망에는 선거관리위원회를 도와 공명선거를 이룩하려는시민단체의 신념에 찬 연대활동이 중추가 돼야 한다.그러려면 시민단체를 규제한 통합 선거법 제87조를 개정해 건전한공익단체의 계몽활동과 최소한의 정치정화 기능을 부활시켜주어야 한다.선거과정에서 사실상의 정당독점 체제를 시민사회에 개방해 버리는 것이다.참정권을 18세로 하향조정하고청년층이 가진 지역사회에 대한 정보교류 및 분석역량을 활용해야 한다.공정한 지역선거관리위원회,공인된 시민단체,경쟁적인 정당,합리적인 젊은 네티즌들이 조직적으로 선거에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확산하는 일종의 선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잘만 관리하면 이 지역정보망은 선거에 관한 실질적인 ‘주민소환제’를 도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선거 범법자가 재주껏 법률상으로 사면복권이 될 수 있을지언정 네트워크의 차단효과로 당선권에 근접하는 것은 그만큼어려워질 것이다.지역정치인의 처세가 선거과정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게 된다.행정행위로 포장된 단체장의 사전 선거운동도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요컨대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선거 네트워크는 주민간의 의견교환을 통한 효과적인 단죄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부패사범을 보다 엄중히 처벌하는 사법권의 준엄한 심판기능도 제도적으로 강화돼야 한다.선거범죄는 불출석 재판제를 도입하고 벌금형 이상일 때는 액수에 관계없이 당선을 무효화해야 한다.이른바 당선자를 향한 온정주의의 기준이 돼 버린 100만원짜리 벌금형 논쟁을 종식시켜야 한다.선거법 위반자들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특별사면복권의 대상에서도 제외해야 한다.강력한 사법제재는 선거 후에도 똑같이 적용돼야 할 것이다.재임기간에 저지르는 부패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알선수뢰 등 공직을 이용한 금품거래나 파렴치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일정금액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는 경우 공직사퇴는 물론 장기간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처벌규정을 신설해야 한다. 공직자의 직계존속 및 배우자가 관여된 유사 위법행위에 대한 불이익 처분도 대폭 강화돼야 한다.공직자와 그 가족이검은 돈을 두려워하고 회피하게 되면 지방정치는 자연히 맑아질 것이다.결과적으로 부패한 지방자치와 부정선거 간의연결고리가 약화될 것은 자명한 이치다.공명선거와 무공해지방자치를 향한 새 지평은 강력한 개혁조치에 의해서만 열린다는 케플란 교수의 권고를 되새겨 본다. △김인철 한국외대 교수. ■지방 불법선거운동 사례. 제법 크게 자영업을 하던 사람 얘기다.4년 전 지방선거에서 아끼던 점포까지 처분해 가며 당선됐다.빈털터리 지방의원이 됐다며 쓴 웃음을 짓던 그를 최근 우연히 만났다. 그동안 일이 잘돼 이번 지방선거에 돈 걱정은 별로 없단다.운전기사까지 끼워서 타고 다니라며누가 주었다는 최고급 승용차를 자랑하기도 했다.많은 돈을 뿌려 당선되면 공직을 이용해 돈을 모으고 그것을 다시 선거에 뿌려서 표를 얻는 악순환의 전형을 보는 듯했다. 어느 유명 인사의 아들 얘기도 해보고 싶다.90년대 초부터 이 선거 저 선거에 후보로 나서면서 부친이 물려준 재산을 대부분 날려버렸다.급기야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됐지만 얼마 전 사면복권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단체장 후보로 나간단다.의식과 자질 면에서 동시에 미달인 그를 다시 정치권으로 밀어 넣은 것은 다름 아닌 특별사면복권이었다. 사법적 온정주의는 선거부패를 극복하는 데 큰 걸림돌이돼 왔다.98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기소한 926건중 선거무효나 당선무효 판결이 난 것은 고작 9건에 불과했다.검찰이 기소를 주저하기도 하지만 기소되는 경우에도 판사가낮은 형량을 부과해 제재 의미를 약화시키곤 한다.준엄한판결을 받은 경우에도 사면복권을 통해 형이 면제되고 참정권이 회복되는 일이 빈발한다.이런 상황에서누가 사법조치를 두려워하고 선거법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하는 금과옥조로 여기겠는가. 신종 관권선거가 판을 치는 것도 큰 문제다.지난해 12월14일까지 적지 않은 단체장들이 몰아치기로 관내 주민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 바빴다.선거전 180일이 되는 12월15일부터 기부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시·군의 예산지원이 나간 민간단체 행사를 서두른 것이다.그 뒤로도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는 단체장이 고유 행정활동의 이름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다.휘하 공무원은 좋든싫든 재선을 노리는 단체장의 선거운동원 노릇을 할 수밖에 없다. 왜 이와 같은 양상들이 되풀이되는가.출마자들이 선거부정에 사용된 물질적·정신적 보상을 재임기간에 충분히 돌려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말하자면 ‘선거과정에서의 부정’과 선거 이후의 ‘지방정치 부패’는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연결돼 움직이는 하나의 현상이다.소위‘3각 협력사슬 모형’(그림 참조)이 구축되는 것이다.삼각협력의 축은 사업주(이해 당사자),지방정치인,공무원이다.사업주 등 이해 당사자는 각종 조건과 구실을 붙여 선거자금을 지방정치인에게 건네고 이 선거비용을 사용해 당선된 지방정치인은 자금을 건넨 사업주에게 특혜가 갈 수있도록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한다.특혜를 얻어낸 사업주는 다시 정치인과 공무원에게 돈을 주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통계자료가 이를 분명히 증명하고 있다. 98년 지방선거에서 선거비용 관련 위반행위로 고발조치된 770건은 전체 고발건수의 82.3%에 이른다.향응제공,비방,흑색선전,불법선전물 부착 등의 혐의는 모두 합쳐봐야 고작 18%에 불과했다. 선거비용이 불법선거의 주범인 셈이다.왜 법을 어기며 선거비를 쓰는가.다시 지방 공직자의 기소사유를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그 이유가 쉽게 드러난다. 뇌물수수,알선·횡령 등 금품거래와 관련된 사건이 전체기소대상의 절반에 이른다.기소된 단체장 57명중 47.4%인27명이,지방의원 기소자 189명중 55%인 104명이 금품 관련 피의자 꼬리를 달았던 것이다.공직을 이용해 선거에 뿌린 비용을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야기된 부작용인 셈이다.
  • [사설] 지방행정 표류 막아야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전국 곳곳에서지방행정이 표류하고 있다.민선 2기 단체장들이 임기말을앞두고 비리로 처벌되거나 당적을 옮기고,성추문에 휘말려제대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데다 직무를 대행할 부단체장까지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사표를제출하는 경우도 있어 지방행정이 사실상 공백상태를 빚고있다.게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현 단체장의 불출마 선언에편승,지방공무원들이 복지부동 상태에 빠져들고 있어 주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자치단체장 선출을 기준으로 출범 8년째를 맞는 지방자치제는 민원서비스 개선과 지방 실정에 맞는 행정으로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 한편 인사 전횡,전시행정,난개발,재정낭비,지역이기주의 등으로 비판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특히 인허가와 공무원 인사를 둘러싼 부패는 지방행정을 난맥상으로 몰고 간 주범이었다.최근의 지방행정 표류는 이러한 난맥상이 한꺼번에 터지고 있는 양상이다.이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선거 혼탁상에 재출마에 따른 업무공백까지 겹쳐 지방행정이더욱 표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따라서 임기말에 몰아서 나타나고 있는 행정 공백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선 사정당국이 단체장의 비리 의혹을 상시체제로 감시하는 한편 의혹이 있을 경우 엄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지방행정이 비리의 늪으로부터 빠져 나올 수 있도록해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시민단체들의 상시 감시 활동도긴요할 것이다.단체장들의 비리에는 지방자치의 정당 예속화도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단체장들이 선거철은 물론평소에도 정당 헌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비리에 쉽게 손을대고 있다.따라서 이제는 지방자치의 탈정치화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된다. 단체장이 구속될 경우 단체장의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는주장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최근 전북의 경우처럼단체장은 구속,부지사는 기초자치단체 출마 준비로 동시에직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됐을 경우를 대비,지방행정기구의직무 대행 체제도 조속히 정비해야 할 것이다.
  • 한나라 강원지사후보 김진선 현지사 선출

    한나라당은 20일 춘천 호반 실내체육관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당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지사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김진선 현 강원도지사를 후보로 선출했다. 여야를 통틀어 오는 6월13일 치러질 광역단체장 선거의후보가 확정된 것은 김 지사가 처음이다. 한나라당은 또 최연희(崔鉛熙) 강원도지부장 후임에 최돈웅(崔燉雄) 의원을 추대했다. 춘천 이지운기자 jj@
  • “4만 中손님맞이 이젠 걱정없어요”

    월드컵때 서울을 찾을 중국광객들을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서울시는 18일 ‘월드컵 중국손님맞이 지원협의회’를열어 월드컵과 관련한 중국 관광객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주한 중국대사관·중국교민회·한국관광공사·월드컵조직위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중국팀 경기가 있는 6월13일에 적어도 4만명이 넘는 중국 축구팬이몰릴 것으로 보고 다양한 시책을 논의했다. ◆숙박시설= 중저가 숙박시설을 선호하는 중국 관광객들의취향을 감안,서대문·마포·강서지역을 중국 관광객 집중숙박지역으로 지정해 약 1만 4000실을 확보했다. 현재 한국정보통신 주관으로 인터넷(www.worldinn.com)을통해 숙박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응원단 등 단체 관람객이나 젊은층을 위해 난지캠핑장에 687명,서울대공원에 5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도 조성했다. ◆통역 도우미=월드컵 기간동안 필요한 중국어 통역도우미 950명을 확보했다.재한 중국유학생연합회원 200명을 비롯해 중국 교민회원 70명,관광가이드 50명,자원봉사자 630명 등이다.이들을 5월15일부터6월30일까지 호텔·중국 관련 여행사·월드인·쇼핑몰·식당 등에 배치된다. 특히 중국어가 가능한 민박가정 700여 가구를 적극 활용해 숙박과 언어소통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침이다. ◆교통 및 관광안내=중국관광객 숙박지역에 중국어 안내방송이 가능한 셔틀버스와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현재 도로표지판,버스승강장,지하철역 등의 안내표지판에 한자를병기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 노선도와 서울관광가이드 등 7종의 중문판 홍보물 20만부를 만들어 공항·호텔 등 공공장소에 비치하며다음달에는 서울명소 10선시리즈·서울베스트 100선·서울 월드컵 캘린더 등을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음식·문화교류= 전문여행사를 통해 중국인이 선호하는전문식당 35개소와 자치구 추천식당 120개소 등 150여개소를 중국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지정한다.또 중국에서 요리사와 식자재를 공급받아 중국 본류음식을 소개하는 음식문화 엑스포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팀 경기일을 전후한 6월10∼16일을 ‘중국주간’으로선포하고 평화의 공원,여의도 공원 등에서는 중국 풍물전도 갖기로 했다. ◆기타=중국인의 불편사항 및 긴급상황을 돕기 위해 Help-Hotline(080-731-0911)이 가동되고 중국팀을 응원할 서울시민서포터스도 모집할 계획이다.공항에는 중국 관광객의출·입국 편의를 위해 2∼3개의 특별 안내데스크가 설치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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