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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광역」공천사 발표

    ◎민자 8백21·신민 5백65·민주 4백26명 여야는 29일 시도의원선거의 공천자 명단을 확정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민자당은 이날 전국 8백66개 선거구 중 호남지역 45개 선거구를 제외한 8백21명,신민당은 5백65명,민주당은 4백26명의 공천자를 발표했으며 민중당도 38명의 공천자를 확정했다. 여야는 30일과 31일 각각 공천자대회를 열어 이번 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하는 한편 6월1일 선거일이 공고되는 대로 당체제를 선거총력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 전북 55개선 거구 중 10개,전남 74개 선거구 중 35개 선거구를 제외한 8백21개 선거구의 공천자를 확정,당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발표하고 김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와 김윤환 총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선거대책본부를 설치키로 했다. 민자당 공천자 중에는 이영호 전 체육부장관(종로1),정한주 전 노동부장관(경기 안산1),박권흠 전 국회문공위원장(경북 청도2).최경식 전 의원(동해1),김찬회 전 산림청장(종로2),강태홍 전 부산시장(부산남 갑2),이봉학 전 대전시장(대전서 유성3),유석보 전 수원시장 등이 포함돼 있다. 민자당은 또 중앙당 차원에서 광역의회선거공약으로 물가안정 농어촌대책 환경민생치안 등 11개 분야 58개 항목을 확정했다. 신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광역의회선거 1차 공천자 5백65명의 명단과 34개항의 선거공약을 확정발표했다. 신민당 공천자 중에는 이기홍 변호사(해남),탤런트 김인문(강서) 이성웅씨(인천동),성악가 이경애씨(과천),전계량 5·18유족회장(광주북) 등이 포함돼 있다. 신민당이 발표한 공약은 ▲금융실명제 즉각실시 ▲재벌기업금융독점배제 등이다. 민주당도 이날 정무회의를 열어 광역의회선거 1차 공천자 4백26명을 확정 발표한 데 이어 공천신청 마감일까지 1백50명을 추가로 확정할 예정이다.
  • 오늘 하오에 내한

    유엔총회 의장인 드 마르코 몰타외무장관이 이상옥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30일 하오 내한한다. 드 마르코 의장은 오는 6월1일까지 머무는 동안 노태우 대통령을 예방하며 이 장관과 회담을 갖고 남북한 유엔가입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미·소 군축협상 타결 시사/부시­고르비,전화회담

    ◎올 여름 정상대좌 가능성 【케네벙크포트·모스크바 AP 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 내용과 관련해 자신은 군축협상의 타결을 어느 정도 낙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소 정상회담이 올 여름에 이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메인주의 휴양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눈 부시 대통령은 그가 전날 밤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양국 정상회담의 전망과 핵무기 제한을 위한 최종협정의 타결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긴밀한 접촉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두 사람이 오는 7월 중순 런던에서 있을 서방 7개 선진국(G­7)정상회담 이전에 양국간 정상회담을 갖는 문제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모른다. 그것은 모두 군축 의제에 달려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리는 부시 대통령이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과 알렉산데르 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이 오는 6월1일 리스본에서 회동,유럽배치 재래식 전력(CFE)협정 이행문제에 관한 마지막 문제들을 타결지을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양국 대통령은 이밖에도 금주중 미국을 방문하는 소련관리들이 서방국가들의 대소 재정지원을 둘러싼 「대협상」의 윤곽을 제시하게 될 회담에 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미소 양국의 군축협상대표들이 이견 해소를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2번째로 가진 이번 전화통화에 대해 두 사람이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논평했다. 비탈리 이그나텐코 소련 대통령 대변인도 이번 전화통화에 대해 『이번 대화의 분위기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회담의 전망은 이제 보다 분명하다』고 말했다.
  • 환은,현금인출/24시간 서비스/새달 국내 처음 도입

    외환은행이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24시간 현금인출서비스를 6월1일부터 일부 점포에서 시작한다. 또 한일은행도 빠르면 다음달부터 기존 무인자동화코너의 엉업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릴 계획이어서 24시간 현금서비스가 은행권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현재 상오 7시∼하오 11시(토·일요일은 하오 8시)까지로 돼 있는 현금자동지급기의 영업시간을 하루 24시간으로 늘려 다음달 1일부터 가동키로 했다.
  • 광역의회 선거 6월20일 확정/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28일 하오 삼청동 안가에서 내무·법무장관과 당3역·정무1장관 및 청와대비서실장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광역의회선거를 오는 6월20일 실시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31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선거일정을 의결한 뒤 6월1일 광역의회선거일을 공포할 예정이다.
  • 마약사범 자수기간 설정/대검/6월 한달간… 기소유예등 관용

    대검은 오는 6월1일부터 한 달 동안을 「마약류 투약자 자수기간」으로 설정해 이 기간에 자수하는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 자수대상자는 마약법·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대마관리법상의 마약류 투약자,시너·본드 등 환각물질을 흡입한 자로 해당하는 전국의 검찰청 또는 경찰서에 직접 출두,신고하거나 전화 또는 서면 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검찰은 가족이나 보호자·의사가 신고한 경우와 초·중·고교 교사가 신고한 경우에도 본인의 자수에 준해 처리할 방침이며 희망할 경우 신고자의 비밀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수자가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재범을 하지 않을 것을 서약한 뒤 의료·보건 또는 수사기관에서 향후 1년 동안 매달 1회씩의 정기 및 수시 소변검사를 받거나 교육에 응할 경우 기소유예 등 최대한 관용을 베풀고 자수자의 명단은 절대 공개치 않기로 했다.
  • 내각개편 이후의 여·야 정국대응

    ◎“민심수습”·“정치공세”… 엇갈린 「광역」 길목/민생대책 마련,선거정국 유도 박차/민자/「표밭」 의식,당분간 장외투쟁을 계속/야권 정부와 민자당이 시국수습의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데 대해 야당측은 정부의 강성통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정국긴장이 완전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야당측의 공세는 다분히 광역의회선거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돼 28일 노태우 대통령의 시국수습처방 제시에 이어 다음달 1일 광역선거일이 공고되면 정국은 자연스럽게 본격 선거국면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민자당은 내각개편을 마무리 지은 데 이어 28일 청와대 확대당정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시국수습방안을 직접 천명한다면 강경대군 사건으로 시작된 5월의 위기정국은 사실상 끝날 것으로 기대. 민자당은 위기정국에서 선거정국으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이번주중 당정회의와 선거관련 회의를 잇따라 열어 분위기 일신을 주도할 계획. 민자당이 짜고 있는 단기 정치일정은 ▲28일 청와대 확대당정에 이어 마지막 공천심사위 개최,선거일 확정을 위한 당정회의 ▲29일 공천자 확정을 위한 당무회의 ▲30일 공천자대회 후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시국 및 민생대책과 선거대책논의 ▲31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선거일 의결 ▲1일 선거공고 등으로 되어 있다. 민자당은 최근 시국불안으로 흐트러진 민심수습을 위해서는 민생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선거공약 개발을 겸해 각종 정책방안을 강구중. 민자당은 민생대책의 초점을 농어민과 도시영세민 생활보장에 두고 있으며 물가·환경·주택·교통 등 11개 분야 58개 항목에 걸친 중앙정책과 함께 시도별로 25개 내외의 지방정책을 마련중. 특히 부동산 투기억제를 통한 주택문제 해결과 우루과이라운드대책 등 획기적 농어촌 발전방안도 곧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한다는 계획. 민자당은 이와 함께 집회시위를 민주적 질서 속에서 가지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새로운 시위문화풍토 조성에 앞장선다는 생각이나 당장 집시법을 개정하기보다는 운용의 묘를 기해나갈 예정. 민자당은 또 내각제개헌 불추진 선언,차기 대권후보의 경선시기 천명 등장기 정치일정을 보다 명확히 해둠으로써 미래정국구도에 대한 불안심리를 해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이 시점에서 그같은 언급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상태. 민자당이 선거관련 모임의 연쇄개최와 각종 민생대책 제시라는 이원적 전략을 통해 노리고 있는 선거 국면으로의 빠른 전환은 돌발변수가 없는 한 성사되리란 것이 일반적 관측. 그러나 시위중 숨진 성균관대생 사망원인이 뜻밖의 논란거리로 등장한 것처럼 재야나 학생운동권이 재결집할 수 있는 또 다른 빌미가 주어진다면 시국은 광역선거와 무관하게 다시 회오리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민자당도 이같은 점을 가장 신경쓰고 있는 상황. 게다가 큰 사고없이 선거국면이 시작되더라도 야당의 원외공세가 당분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재야의 정권퇴진투쟁도 광역선거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이들의 공세가 선거전에서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는 표정. 민자당은 이에 따라 대표와 총장이 선고공고에 즈음해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공명선고노력을 강조,광역도 기초와 마찬가지로 정치색이 배제된 인물본위 선거전으로 끌고나갈 계획이지만 정당공천이 허용된 상황에서 얼마나 유효할지는 미지수. 민자당은 여야공명선거대책기구의 운영도 검토하고 있으나 야당측이 대화를 기피하고 있어 그 구성여부가 불투명하며 광역선거 때까지는 여야간 제한적 긴장상태가 계속되리라는 예상. ○…신민당은 정원식 내각이 「제2의 공안내각」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대여 공세를 계속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대비하겠다는 것이 기본 전략. 이에 따라 27일의 원주집회에 이어 오는 31일 서울,6월1일의 부산집회에 이르는 장외집회를 통해 ▲총리지명 철회 ▲거국내각 구성 ▲내각제개헌 포기 ▲민생문제 해결 등을 주장하면서 강경대군 사건 이후의 반민자당 기류를 지속시켜 선거전에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 그러나 「정권퇴진」을 주장하는 일부 강성재야와는 「제한적 연대투쟁」 원칙은 고수해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내세우고 있어 시국불안의 장기화에 따른 국민들의 정치권 불신 등 반발심리에대해서도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 김대중 총재는 27일 하오 원주 봉산천 고수부지에서 열린 「국민대회」에서 『우리는 공안내각의 사퇴가 이뤄지면 정국수습에 협조하려 노력했으나 현정권은 이번 개각에서 보듯이 탄압주의정책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노 대통령이 공안통치를 포기할 때까지 원내외에 걸쳐 철저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해 정치공세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표명. 신민당의 이같은 전략은 현재의 시국상황이 「선거국면」으로 전환시킬 만큼 수습됐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광역선거전에서의 반사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에서 비롯됐다는 분석. 또 신민당이 재야와의 연대투쟁에 일정한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는 이유도 선거공고가 되면서 본격적인 선거국면이 전개될 경우 장외에서 부담없이 발을 뺀 원내로 복귀하기 위한 고도의 양다리작전이라는 관측. 따라서 신민당의 향후 행보는 이번주말 서울·부산집회까지는 바람몰이식의 「투쟁전략」으로 일관하다 다음주부터는 현실적인 「득표전략」으로 급격히 선회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 ○…민주당은 재야의 장외집회에 공동보조를 취하면서 선명성을 부각시키고 독자적인 정권규탄집회도 병행,현시국 분위기를 최대한 증폭시켜 광역선거전에까지 끌고간다는 계획. 민주당은 특히 개각 이후 민자·신민 양당이 선거정국을 주도해 민주당의 입지가 줄어들 것을 우려,정권퇴진 투쟁 등 최대한의 투쟁방법을 동원해 양당 구조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갈 방침. 따라서 민주당은 광역선거전까지 재야와 보조를 같이하며 정권퇴진 투쟁을 계속해 반민자당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강군 치사사건시 재야와 제한적 협조를 해왔던 신민당의 타협적 태도도 집중 성토하는 등 좌충우돌식의 공격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겠다는 계산.
  • 김양 사체 부검 사인규명 방침/검찰/경찰의 과잉진압여부 수사나서

    ◎「대책회의」선 새달 1일 국민대회 계획 지난 25일 시위 도중 사망한 성균관대생 김귀정양(25·불문과3년)의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이광수 부장검사)는 26일 김양의 사인규명에 사체부검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를 위해 서울대 이정빈·이윤성 교수 등을 부검의로 선정해 「범국민대책회의」측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부검키로 했다. 검찰은 김양 사망시 근처에 있던 경찰들이 김양을 에워싸고 있었다는 학생들의 주장에 따라 과잉진압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시위진압에 투입됐던 서울시경 제4기동대의 진압일지를 조사하는 한편 진압중대장 및 소대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양의 부검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사체압수 수색영장을 발부받았으며 형사3부 소속 임채진·김수남·한명관 검사를 시위 현장과 백병원 영안실로 보내 당직의사 등을 상대로 사망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김양 사건 「임시대책위원회」는 26일 하오 명동성당에서 집회를 갖고 『김양은 시위대에 깔려 숨진 것이 아니라 경찰의 무자비한 시위진압과 폭력에 의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김양의 장례문제는 사인이 명확히 가려진 뒤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국민대책회의」는 오는 28일 하오 6시 명동성당에서 「김양 사망 규탄대회」를 갖고 6월1일에는 전국적으로 「제4차 국민대회」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국민대책회의」는 또 성균관대 학교당국과 총학생회 민주동문회 및 「대책회의」측 대표 등으로 「고 김귀정양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김양의 시신이 안치된 백병원 영안실에는 장을병 성균관대 총장과 불문학과 김상태 교수(48)와 재야인사들이 조문했다.
  • 유엔총회 의장 내한/30일부터 사흘간

    유엔총회 의장인 구이도 데 마르코 몰타 부총리 겸 외무장관(사진)이 이상옥 외무장관 초청으로 오는 30일부터 6월1일까지 공식 방한한다고 외무부가 25일 밝혔다.
  • 수해방지시설 자금/1백23억원을 지원

    동자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하천범람으로 갱내 첨수가 우려되는 광산과 개발깊이가 3백m 이상인 심부광산 등의 사전수해방지 시설을 위해 필요한 자금 1백23억원을 25일 지원했다. 동자부는 이와 함께 풍수해 방지를 위해 5개 지방보안사무소를 주축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6월1일부터 15일간 양수기 등 주요시설과 기계 및 전기시설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 용산 미군골프장/새달 1일 문닫아

    주한 미군사령부는 24일 용산기지 교외이전계획에 따라 용산의 미군골프장을 오는 6월1일 폐쇄하고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성남골프장을 새로운 미군골프장으로 개장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한 미군사령부는 폐쇄되는 용산골프장은 시설철거가 끝나는 대로 한국정부에 이관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보험사들,계약자 배당에 명암/주총시즌 맞은 속사정 제각각

    ◎작년의 두배… 3천8백억원 지급/6대생보/90년 13%에서 올해 10%로 줄여/손해보험 이달말까지 열리는 주총을 계기로 보험사들이 계약자 배당액을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손보사는 증시침체로 무배당을 실시한 일부증권사를 의식,배당액을 지난해보다 줄여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 반면,생보사는 배당재원이 모자라 임의자산 재평가를 실시해 생돈을 계약자에게 나눠줘야 할 형편이다. 또 일부 대형사를 제외한 신설생보사들은 사업비의 과다지출로 적자가 커져 한계치보다 적은 배당 내지 무배당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는 지난해에도 증시침체로 인한 투자수익률이 계속 떨어져 영업실적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다. 생보사의 경우 지난해 삼성·교보·대한 등 이른바 6대사의 배당금액은 1천7백18억원이었으나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3천8백35억원에 달한다. 배당액은 오는 6월1일부터 보험계약일을 기준으로 현금 등으로 지급되며 1인당 지급금액은 평균 3만원 안팎이다. 손보사는 지난해 3백3억원을 주식 등으로 지급했으나 올해는 2백61억원으로 줄었다. ○…생보사의 배당은 사차배당·이차배당·장기유지특별배당으로 나뉘며 올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삼성·교보의 경우 특별배당액이 추가된다. 사차배당은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라 실제사망률이 예정사망률보다 낮은 차이를 1년 이상 계약자에게 되돌려주는 것이고 이차배당은 2년 이상 계약자를 대상으로 은행금리와의 차이를 보전해주는 것이며 장기배당은 6년 이상의 보장성 보험 계약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교보의 경우 올 배당금액은 지급대상 4백29만건에 1천2백18억원. 건당 지급액은 지난해 2만2천원에서 2만8천여 원으로 커졌다. 또 지난해 자산재평가를 통해 남은 3백4억원을 평가일 기준 2년 이상 계약자에게 2만9천원씩 더 얹어준다. 교보의 특징은 교육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비중이 커 장기배당액이 삼성의 1백46억원보다 53억원이 더 많다. 삼성의 총 배당금은 1천5백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었다. 5백만건 계약자에게 돌아가는 건당 평균지급액은 3만원 수준이나 장기계약자의 배당금액은 짭짤하다. 예컨대 보험금 1천만원짜리 무지개보험에 40세 남자가 10년 만기로 가입했을 때 내는 보험료는 월 5만8백원. 이 계약자는 재해사망시 6천만원,일반사망시 2천만원의 보험을 받는 외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너스로 배당금을 받게 된다. 3년 경과시 배당액은 확정배당금을 포함,11만2천원에 달하고 4년시 13만원,5년 후에는 26만여 원을 받게 된다. 이 밖에 대한생명이 5백2억원,제일 2백30억원,흥국 2백3억원,동아 1백64억을 배당할 예정이다. 한편 생보사들은 배당재원 확보를 위해 부동산 등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임의로 실시,삼성이 8백억원,교보와 대한이 7백억원 가량의 차익을 남겨 출당했다. 이는 당국의 권고에 따라 생보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장부상의 차익을 갖고 계약자에게 생돈을 나눠주게 된 것이다. ○…손보사도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3백40억원에서 올해 2백43억원으로 줄어 배당액도 주식액면가의 13%에서 10%로 낮춰잡았다. 또 지난해 적자로 배당을 못한 고려와 자보는 각각 6,10%씩 배당을 할 예정. 당초 손보사는 지난해 수준대로 배당을하려 했으나 올해 8개 증권사가 무배당을 한 데다 적자를 감안,배당폭을 낮추라는 당국의 친절한 배려 때문이었다고. 따라서 주주에게 돌아갈 현금 및 주식배당금은 지난해 3백3억원에서 2백61억원으로 줄었다. 올 손보사의 영업실적 순위는 신동아가 51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럭키화재 45억원,현대 35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관리대상종목인 자보는 지난해 1백4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6억원에 그쳤다. 특히 자보는 내년 6월까지 누적적자 8백억원 가량을 보전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가 불가피해 올 하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이를 메워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북한측에 유엔동시가입 권유/마르코의장,28일 평양에

    ◎“한국 단독가입 지지” 국제분위기 설명/30일 서울방문,중·소의 입장 전달 지난 22일부터 소련·중국·남북한 등 4개국 순방길에 오른 기도 데 마르코 유엔총회 의장은 서울 및 평양방문시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을 권유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몰타의 외무장관인 데 마르코 의장은 모스크바 및 북경방문을 마치고 오는 28일 평양을 방문,최근 걸프전 이후 국제사회에서 유엔의 보편성 원칙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의 유엔가입 지지분위기가 한층 성숙되었다는 사실을 전하고 북한도 이번 46차 유엔 총회에서 한국과 함께 유엔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마르코 의장의 남북한 동시방문 및 유엔동시 가입권유는 지난 4월말 뉴욕의 유엔총회를 방문한 이상옥 외무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마르코 의장은 지난 15일 모스크바 중소 정상·외무장관회담 이후 소련 및 중국을 공식방문한 최초의 국제기구 고위관리로 오는 30일 방한,한반도문제 및 남북한 유엔가입에 대한 중소간 협의 내용과 진전된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르코 의장은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노태우 대통령을 예방하며 이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6월1일 이한할 예정이다.
  • 전기료 평균 4.9% 인상/새달 1일부터

    ◎주택용 3.2∼66.2% 올라/업무·산업용은 여름철만 최고 23.5% 인상 오는 6월1일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이 사용량에 따라 최고 66.2%,최저 3.2% 오른다. 또 여름철에만(6∼8월)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업무용은 23.5%,산업용도 사용규모가 3백㎾ 미만일 때는 14%,3백㎾ 이상일때는 10.9%씩 인상된다. 동력자원부는 2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주택·업무·산업용 등을 포함,평균 4.9% 인상된 전기요금 조정안을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전기요금 인상안은 주택용의 경우 1년 내내 적용되고 산업·업무용의 경우에는 6∼8월 3개월 동안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주택용의 경우 누진단계를 현행 4단계에서 5단계로 늘리고 2단계인 1백20㎾H를 3.6%,5단계인 3백1㎾H 이상을 최고 66.2% 고율로 인상,평균 12.6%를 올렸다. 그러나 1단계인 월 1백㎾H 이하를 사용하는 가구의 전기요금은 변함이 없다. 업무용 요금은 여름철 기간중에만 23.5% 올라 ㎾H당 평균 80.17원으로 가장 비싼 요금이 됐다. 산업용도 6∼8월에만 적용되는데 월 3백㎾H 미만 사용업체에 대해서는 14%,월 3백㎾H 이상 사용업체에 대해서는 10.9% 올리기로 했다. □주택용 전기료 인상내용 월사용량(㎾H) 조정전 조정후 증가액 부담증가율 100 5,298 5,298 ­ ­ 120 7,426 7,694 268 3.6% 150 10,111 10,781 670 6.6 250 21,394 23,704 2,310 10.8 300 27,864 31,144 3,280 11.8 500 53,744 74,144 20,400 38.0 700 79,624 117,144 37,520 47.1 900 105,504 160,144 54,640 51.8 1,000 118,444 181,644 63,200 53.4
  • 광역선거 새달 20일 실시/당·정 최종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광역의회선거일을 오는 6월20일로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고위관계자는 23일 이와 관련,『그 동안 당정협의 등을 통해 광역선거일을 6월18∼20일중 택일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왔으나 목요일인 20일로 하는 것이 투표율 제고 등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오는 6월1일 선거일을 공고키로 했다』고 말했다.
  • 북조선 학생위/전대협에 서신/부산대에 대자보

    【부산】 오는 6월1일 부산대에서 열릴 예정인 전대협 출범식을 앞두고 북한조선학생위원회 최현덕 위원장이 전대협 김종식 의장 앞으로 보낸 「전대협 출범식에 부쳐 조선학생위원회에서 보내는 글」이라는 서신을 옮겨 실은 대자보가 22일 부산대 게시판에 나붙었다.
  • 고향집들을 살기좋게 하자(사설)

    농촌이 무척 힘들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 고통을 함께하는 일에는 무심한 편이다. 농산물 수입개방이나 우루과이라운드 같은 구조적이고 정책적인 문제들은 시민이 개인차원에서 협조하거나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은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찾아보면 「고통을 함께하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고향주거환경개선운동」은 그러기 위한 운동으로 아주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 고향이 농촌인 도시민이나 기관단체 기업체에서 현금이나 물건을 농업진흥청에 기탁하면 농진청이 맡아 「고향사람」들의 주택생활을 개량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6월1일부터 시작하여 12월말까지 7개월 동안에 7천5백 이상이 92억원 이상에 상당하는 돈을 보내주어서 7천가구 가까운 농가가 개량혜택을 입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순간온수기를 보내주어 고향사람들에게 겨울살림에 을씨년스러움을 덜게 해주기도 하고 부엌이나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바꾸게 하기도 한 것이다. 특히 농가의 주부들은 적극적으로 농사에 일손을 내놓아야 하고 살림도 살아야 하며 육아도 해야 한다. 그 때문에 일에서 헤어날 수가 없어서 고역을 치른다. 젊은 여성들이 농촌총각에게 시집을 가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일에 짓눌려 살아야 하는 농촌현실 때문이다. 그렇게 이중고 삼중고 속에 있는데도 부엌은 비위생적 시설이어서 노동력이 몇배 들어야 하고 품위도 유지하기가 어렵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는 가족 전체가 힘들고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위생적으로도 크게 문제가 된다. 농촌의 살림이 농경작업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던 옛날식 농사시대에는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그 자체에 변화가 왔다. 나무를 때서 취사하고 난방하지도 않게 되었고 변소에서 거름을 받아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게 되었다. 외양간에 매어둔 소가 밭을 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주부가 허리를 굽힌 채 아궁이를 들여다보아야 하고 우물과 부엌 사이를 정신없이 종종걸음을 친다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과잉소모하는 일이다. 이런 힘든 사정을 도시에 있는 사람들이 이해하고 해결을 분담한다는 것은 아주 좋은 착상이다. 쓰레기 문제 오염문제가 도시에 비해 결코 적지 않게 된 농촌을 여전히 옛날식 사고로 접근하여 방치하고 있는 것도 이런 개량과정에서 부분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호응은 단지 연고가 있는 사람들의 애향심을 자극한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농촌도 부엌과 목욕 화장실의 이용까지는 현대식으로 이용하고 살 수 있어야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못살지는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우리에게 소중한 농촌가족들의 현실을 개선하는 데 이만큼의 관심도 기울이지 못한다면 우리가 함께 잘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전자제품으로 이익을 보는 기업,주택건설로 기업을 키우는 기업가,생활재로 성장하는 회사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촉진하는 일도 서둘러 볼 일이다. 그와 함께 우리 농촌에는 우리의 풍속과 가족구조 농촌환경에 맞는 주택이 좀더 연구되고 개발되어야 한다. 농촌생활의 개량을 「도시와 닮게 하는 것」 정도로 파악하고 있는 현실은 문제라고 하겠다. 정책당국이 서둘러서 해결할 문제는 바로 그점이라고 생각한다.
  • 내각제 포기선언등 촉구/김대중 신민총재 기자간담

    신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21일 『현재의 시국을 폴어나가기 위해서는 노태우 대통령이 임기중 내각제개헌 포기를 선언하고 노재봉 내각을 퇴진시켜야 한다』면서 노 대통령의 조족한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동교동 자택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노 대통령은 우리가 제의한 거국내각 구성은 거부할 수 있겠지만 내각제개헌 포기선언은 거부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내각개편 시기와 관련,『광역의회선거 전에는 단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고 『새로 들어설 내각은 민주화 의지와 민생문제 해결 의지를 가진 인사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재는 또 『진정한 시국수습을 위해서는 총리의 경질에 이은 후속조치로서 백골단 해체와 평화적 집회·시위보장,정치범 석방,선거의 공정성 보장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25일과 6월1일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대중집회는 공안통치 종식과 민생안정,내각제개헌 포기,거국내각 구성 등 4가지를 목표로 삼겠다』면서 『물리적으로 사태를 해결하려는 것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도 없고 공안세력의 함정에 말려들 위험도 있느니만큼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해 극단적인 장외투쟁 배제 입장을 재차 밝혔다.
  • 야당 군중집회 계속/신민,25일 서울·6월1일 부산에서

    ◎민주도 25일 서울집회 검토 신민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어 오는 25일에 서울,26일에 원주,6월1일에는 부산에서 대규모 옥회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대중 총재는 이들 집회의 성격과 관련,『현정권 규탄 및 공안통치 종식 촉구대회가 되겠지만 집회 전에 노재봉 내각사퇴와 정치범 석방 등 여권의 시국수습방안이 제시되면 신민당 창당을 알리는 국정보고대회 형식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집회는 하오 3시 여의도 광장,원주는 하오 5시 봉산천고수부지,부산집회는 하오 3시 구부산상고 교정으로 시간과 장소가 확정됐다. 신민당은 당초 21일 성남,23일 인천에서 각각 갖기로 한 옥외집회는 『대도시 집회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이유로 광역의회선거 공고일 이후로 연기,사실상 취소했다. 윤재걸 부대변인은 부산집회와 관련,『애초에는 26일로 계획했으나 서울집회와 하루간격으로 열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6월1일로 연기했다』면서 『현재 여권이 광역의회선거일을 6월20일 쯤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만큼 선거법 저촉여부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도 25일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열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강경대군사건 공동대책회의가 계획하고 있는 군중집회와 일정이 겹쳐 일단 대책회의측과 협의를 거친 뒤 확정하기로 했다.
  • 수출촉진단 일 파견

    한일경제협회는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국내 5개 업종 1백2개사 대표로 구성된 수출촉진단을 일본의 동경 등 4개 도시에 파견,상담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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