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월 5일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입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성적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하루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통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975
  • ‘이메일 스캔들’ 불기소에 더 쫓기는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일주일 만에 5% 포인트에서 3% 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가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이메일 스캔들’에 불기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한 유권자들의 거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NBC 뉴스는 여론조사 기관 서베이몽키와 함께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786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 당장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떤 후보를 뽑겠는가’라는 질문에 47%가 클린턴을, 44%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1.4%다. 이는 같은 기관이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클린턴 지지율이 48%, 트럼프 지지율이 43%였던 것과 비교하면 후보 간 격차가 5% 포인트에서 3% 포인트로 줄어든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2%는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직 시 개인 이메일을 공무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 5일 클린턴이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송수신한 이메일에 비밀 정보가 일부 들어 있었지만 고의적 법 위반은 없다며 불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법무부는 FBI의 권고를 받아들여 수사를 종료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렛츠락페스티벌 ‘음악대장X음원깡패’, 러버스 티켓 오픈 동시 매진

    렛츠락페스티벌 ‘음악대장X음원깡패’, 러버스 티켓 오픈 동시 매진

    10주년을 맞는 ‘2016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의 렛츠락 러버스티켓 1500장이 오픈과 동시에 또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렛츠락 측은 12일 “전일 2차라인업 공개 후 일일권과 양일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 렛츠락러버스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고 인터파크 티켓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였다”며 “렛츠락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렛츠락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티스트들은 편안하고 충분한 공연시간을 펼치고, 관객들은 질적으로 쾌적하고 만족감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렛츠락은 지난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출연진 공개 없이 판매되었던 블라인드 티켓과 양일권 할인티켓인 피스메이커 티켓을 모두 매진시킨 바 있기에 이번 렛츠락 러버스 티켓까지 매진된 것은 현재 공연 업계가 불황인 점을 고려한다면 대단히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미 지난 1차라인업에는 YB, 국카스텐, 장미여관,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갤럭시익스프레스, 스탠딩에그,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갈릭스, 소심한 오빠들 등 15팀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7월11일 2차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트랜스픽션,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까지 총 26팀을 공개하였다. 앞으로 렛츠락은 7월26일 3차라인업과 9월5일 최종라인업에 남아있는 쟁쟁한 24팀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며 총 50팀의 출연진을 갖추고 10주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6 렛츠락페스티벌 vol.10은 오는 9월 24일~25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 두 곳에서 펼쳐진다. 사진=2016 렛츠락페스티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학교전담경찰관·여고생 성관계 사건, 경찰서장들이 은폐 주도

    부산의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건과 관련해 지역 경찰서장들이 묵인하고 사건 은폐를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강신명 경찰청장과 이상식 부산경찰청장 등 상위 지휘부는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특별조사단(단장 조종완 경무관)은 12일 브리핑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특조단에 따르면 부산 김성식 연제경찰서장과 정진규 사하경찰서장은 문제의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사표를 내기 전에 사건 보고를 받고 묵인한 뒤 주무 과장들(경정)과 논의해 사건을 덮기로 했다. 김성식 서장은 5월 9일 정모(31) 경장의 부적절한 처신을 보고받고 집무실에서 여성청소년과장, 청문감사관, 경무과장과 논의한 뒤 징계 없이 사표를 받아 처리하기로 했다. 정진규 서장은 6월 9일 김모(33) 경장의 비위행위를 보고받고 여성청소년과장, 청문감사관과 논의해 같은 절차를 밟았다. 서장들은 6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오른 뒤에도 부산경찰청에 “비위 사실을 모른 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허위 보고했다. 부산경찰청 감찰계장과 아동청소년계장은 각각 5월 25일과 5월 26일 연제경찰서 정 경장 사건을 파악했다. 그러나 감찰계장은 그동안 이 사건을 6월 1일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아동청소년계장의 인지 사실은 처음 밝혀졌다. 이들은 특히 각각 6월 13일과 6월 10일 사하경찰서 김 경장 사건을 인지했는데도 문제 삼지 않아 6월 15일 김 경장의 사표가 수리되도록 했다. 감찰계장은 이 문제가 공론화된 후에도 경찰청에 “의원면직 처리 전에 비위사실을 몰랐다”고 허위 보고했다. 경찰청 감찰기획계장은 6월 1일 연제서 정 경장 사건을 파악하고 감찰담당관에게 보고했지만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강신명 경찰청장과 이상식 부산경찰청장 등 지휘부는 이와 관련한 보고를 받지 못하다가 이 문제가 공론화된 6월 24일 보고를 받았다고 특조단은 밝혔다. 특조단은 그러나 이상식 부산경찰청장을 포함해 17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 청장에게는 부실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덕궁 후원서 시원한 수박… 임금님 피서법도 매한가지네

    창덕궁 후원서 시원한 수박… 임금님 피서법도 매한가지네

    태종실록 23권, 태종 12년 6월 18일. ‘임금이 상왕전(上王殿)에 나갔으니, 대비(大妃)를 문병(問病)하기 위해서였다. 드디어 경회루(慶會樓)에 가서 더위를 피하고 해가 기울어서 환궁하였다.’ 조선시대 여름은 음력으로 4월부터 6월까지이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폭서기는 5월과 6월이었다. 겨울 동장군도 견디지 못하고 3번이나 항복한다는 삼복더위가 이때였으니 얼마나 지독하면 백성들 입에서 ‘오뉴월 더위에 염소 뿔이 물러 빠진다’는 속담도 생겼다. 조선 시대 임금은 무더위에도 늘 의관을 정제하고 책을 강독해야 했다. 그런 왕들의 피서법은 어떤 것이었을까. 한국고전번역원이 11일 발간한 계간지 ‘고전사계’ 여름호에 실린 ‘왕의 여름’에 따르면 국왕은 음력 4월 초순에 날을 골라 여름 절기를 맞이하는 제사인 ‘하향대제’(夏享大祭)를 종묘에서 지내야 했다. 왕의 축문은 무더운 여름을 준비하는 임금의 마음 자세를 보여준다. “세월이 문득 흘러 오늘 새벽에 이르니, 조상님에 대한 추모의 정이 더욱 깊어져 정성껏 제사를 올립니다.” 여기서 ‘세월이 문득 흘러’라는 표현은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는 뜻도 있지만 왕과 백성 모두 언제 한철이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여름을 즐겁게 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사에는 본래 제물 외에 제사상에 신선한 오징어와 죽순, 준치가 올려진다. 하향대제가 끝나면 5월 5일 단오를 기념해 신료들에게 단오선이라는 부채를 선물로 나눠주고 본인도 부채질로 여름을 났다. 조선시대 한양의 얼음 창고는 종묘 제사를 위해 저장하는 ‘동빙고’(東氷庫)와 왕과 신료,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서빙고’ 두 개가 있었다. 왕의 얼음 하사는 여름이 시작되는 4월부터 서리가 내리는 8월까지 이어졌다. 왕의 대표적인 여름 음식은 무엇일까. 6월부터 9월까지 수박은 매일 1개가 수라상에 올랐고, 참외는 매일 2개를 올렸다. 왕은 시원한 얼음물에 담갔던 수박과 참외를 최고의 피서 음식으로 즐겼다. 냉수나 얼음물에 타 마시던 ‘제호탕’(醍湖湯)이라는 음료수도 있었다. 주로 내의원에서 단오가 되기 전에 왕에게 만들어 바치는 데 꿀과 오매육, 백단향, 축사, 초과를 배합해 중탕으로 만들어 항아리에 담아두고 마신다. 영조 12년 7월 2일 승정원일기를 보면 임금이 “날씨가 이처럼 더우니 마시도록 하라”며 제호탕을 승지와 사관들에게 하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하들은 관직의 차서에 따라 순서대로 한 잔씩 마셨다. 조선시대 왕은 궁 밖으로 피서를 나가지는 못했지만 궁궐 안에서는 가능했다. 무엇보다 궁궐 안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침전을 벗어날 수 있었다. 침전은 겉보기에는 화려했지만 처마가 길어 햇볕을 가리다 보니 삼복더위와 장마가 겹치면 습기가 가득 차곤 했다. 그래서 왕의 침전에 뱀과 벌레가 나타나 큰 소동이 일었다는 기록도 전한다. 임금의 궁내 피서지는 주로 경복궁 경회루와 창덕궁 후원이었다. 연못으로 둘러싸인 경회루는 통풍이 잘돼 피서에 제 격이었고, 자연 산수와 계곡으로 둘러싸인 창덕궁 후원은 한여름 열기를 달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곳에서 얼음물에 담긴 수박과 참외만 있으면 충분했다. 신명호 부경대 사학과 교수는 “조선시대 왕은 먼저 백성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후에 자신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며 “왕의 여름나기는 임금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비겁하지만 이름만 살짝 바꾼 정책도”

    “비겁하지만 이름만 살짝 바꾼 정책도”

    새 아이템 요구에 공무원 무리수 업계 반발·시장 혼란 초래도 당국 “여론·시장 의견 취합 산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6월 28일), ‘서비스경제 발전전략’(7월 5일), ‘무역투자진흥대책’(7월 7일) 등 최근 들어 정부부처 합동의 대형 패키지 정책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공무원 사회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이나 부총리 주재의 대형 이벤트를 통한 정책 발표가 연속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뭔가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관련 부처들의 부담감이 무리한 정책이나 재탕, 삼탕식 정책 짜깁기 등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10일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상대로 이벤트성 종합정책 발표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문제점을 물어 이를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① 설익은 정책 발표로 반발과 혼란 정부부처 공무원들은 새롭고 눈에 띄는 아이템을 내놓으라는 요구에 설익은 정책을 내놨다가 관련 업계의 반발과 시장의 혼란을 촉발시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대표적인 것이 건강관리서비스업 활성화, 에너지 1등급 가전 구입 시 인센티브 지급, 편의점 판매 의약품목 확대 등이다. 국장급 간부 A씨는 “의료기관이 아닌 보험사 등이 건강관리서비스업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안은 지난 2월 발표된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헬스케어산업’ 등의 이름으로 이미 등장했던 내용”이라면서 “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온 것도 아니고, 올 하반기부터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뿐인데 의료계의 반발만 키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가전 구입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2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당장 400억원의 예산만 우선 편성했다. 실무 관계자 B씨는 “예산을 추산하는 단계로 가전 유통사와 협의 중”이라며 “세부 사항까지 충분히 준비한 뒤 발표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② ‘복사+붙이기’ 재탕에 신뢰도 저하 부처 종합정책 발표 때마다 기존에 나왔던 대책이 새로운 제목으로 포장돼 다시 등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테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나왔던 신성장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대기업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지난 4월 산업개혁 방안 발표 때 이미 나왔던 내용이다.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에서 나온 서비스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네거티브 방식 전환, 기존에 개인에게만 적용되던 벤처 투자 세액공제를 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있던 내용이다. 국장급 C씨는 “서비스업 발전전략이나 투자활성화 대책에 빠져서는 안 될 내용이지만, 전보다 구체적이거나 진일보한 면이 필요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과장급 D씨는 “새로운 정책의 생산에 압박을 받다 보면 비겁하지만 이름만 살짝 바꿔서 넣는 경우도 없지 않은데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정책이란 존재하기 어려운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수요자인 국민들의 정책 신뢰도가 낮아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국장급 E씨는 “똑같은 정책이라도 복합적인 기능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고용노동부와 교육부의 일학습 병행 정책은 여성·청년 고용 대책이 될 수도, 중소기업 미스매치 대책이 될 수도, 은퇴하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대책이 될 수도 있다”면서 “맥락과 구체적 내용을 보지 않고 일견 비슷하다는 것만으로 뭐라고 하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항변했다. ③ 반복되는 ‘대형 발표’에 추진력 감퇴 개별적으로 발표되면 좀 더 힘을 받을 수 있는 정책들이 대통령 주재 회의나 부총리 주재 회의 등으로 묶여 한꺼번에 쏟아지다 보니 정책 추진력이 약화되는 부작용도 나타난다는 게 일선 공무원들의 말이다. 국장급 간부 F씨는 “기획재정부나 총리실에서 발표하는 범정부 대책이 계속되면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며 “부처 입장에서는 기재부에서 취합하는 대책에 알짜 정책은 주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부처 국장 G씨는 “사실 이번에는 별도로 우리 부처의 정책을 발표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대통령 앞에서 발표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얻는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이 남발된다는 지적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차영환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은 “열흘에 한 번씩 쏟아 낸 대책이라고 지적을 하지만, 자세히 보면 내용들이 다 다르다”며 “이번 대책에서 큰 그림을 그렸으면 다음 대책에서는 세부 방안을 만드는 식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나온 현장 대기 프로젝트만 해도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아니고 연구기관, 민간인, 사업자, 소비자 의견을 취합하고 부처가 협의해 만든 깊은 고민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슬람 할랄이나 반려동물 등 관련 정책은 종교계와 수의사 등의 반발이 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것들”이라며 “정부 종합대책으로 내놓게 되면 범정부 차원에서 이런 문제를 비교적 원활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월드피플+] 백혈병 완치 소년의 첫 마디, “캠프 가도 되요?”

    [월드피플+] 백혈병 완치 소년의 첫 마디, “캠프 가도 되요?”

    백혈병을 앓고 있던 한 어린 소년이 완치 소식을 전해듣고 기뻐하는 모습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州) 바틀즈빌에 사는 캐시 모리스는 최근 자신의 아들 벤(7)이 백혈병을 이겨냈다는 소식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6월 1일 게시돼 지금까지 7만 7000회 이상이 재생된 이 영상에는 캐시가 직접 나와 “백혈병 검사에서 완전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벤에게 더는 암은 없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이 기쁜 소식을 아들에게 전하기 위해 벤을 불렀고 “암에서 자유가 됐고 남은 치료만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7세 소년 벤의 첫 반응은 놀랍게도 “그럼 캠프에 갈 수 있어요?”라고 되물으며 캠프 걱정을 먼저 했다. 이후 벤은 카시의 설명을 들은 끝에 겨우 이 소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됐다. 그리고 벤은 “좋아!”라고 소리치고 점프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옆에 있던 벤의 형도 기쁨을 함께 나눴다.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벤은 지난 2013년 처음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1167일간의 길고 고통스러운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카시는 값비싼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벤의 투병 생활을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공개하며 지원을 받았다. 그녀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쁜 소식을 우릴 도와준 사람 모두와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벤은 “3년간 긴 치료에서 병이 낫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벤의 항암 치료는 지난 7월 5일 기준으로 완전히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용산공원 부처간 나눠먹기식 활용 재검토 마땅”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용산공원 부처간 나눠먹기식 활용 재검토 마땅”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우미경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국토교통부가 7월 5일 ‘용산 국가공원 활용방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용산은 입지상 수륙교통이 원활하여 역사적으로 물류의 거점이자 군사전략적 요충지로 13세기 고려말 몽고군, 임진왜란 당시 왜군, 근대 청나라군과 일제의 병참기지로 활용되고 해방이후 부터는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등 우리나라 비운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곳이다. 지난 4월 29일 국토교통부는 용산 국가공원 조성부지 243만㎡에 대한 콘텐츠 선정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이는 용산공원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의 중요성을 간과한 채, 중앙부처간 나눠먹기식 시설배치 계획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과 함께 시민과 각계 각층의 참여하에 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해 왔다. 우미경 의원은 6월 2일 ‘용산공원 시민포럼 발족식 및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하여, “국토교통부의 콘텐츠 선정은 단지 중앙부처의 나눠먹기식 사업을 위한 기존 건축물 활용 및 신축계획이며, 용산공원이 가지고 있는 우리 민족의 역사성과 문화성, 그리고 미래성을 과소평가한 계획인 만큼, 국토교통부는 공청회를 통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와 관계기관 협의를 규정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제11조의 취지를 상기하여 콘텐츠 선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우의원은 7월 5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재검토 방향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그 방향이 중앙부처의 입지 시설물 조정에 국한되어서는 안되며, 역사성과 문화성을 보존하면서도 서울의 새로운 도시공간인 생태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활용방안이 나오길 기대하며, 이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경술국치 현장에 ‘기억의 터’ 건립 큰 의미”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경술국치 현장에 ‘기억의 터’ 건립 큰 의미”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지난 6월 29일 남산 옛 통감관저 터에서 열린 ‘기억의 터’ 기공식에 추진 위원으로서 참석하였다. 기공식에는 일본군 위 안부 피해자 김복동·길원옥 할머니, 박원순 서울시장, 여성단체를 비롯한 각계 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감관저 터는 1910년 이완용과 조선 통감 데라우치가 한일강제합병 조약을 비밀 스럽게 체결했던 장소로 일제 식민 역사가 시작되는 공간이다. 이곳에 조성될 ‘기억의 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영원히 기 억하자는 취지로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들에게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 실을 알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 ‘기억의 터’는 지난 6월 21일 서울시 도시공원심의위원회에서 조성계획이 통과됨에 따라 2016년 8월 15일 완공 예정이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순덕 할머니가 남긴 그림이 벽화로 만들어지고 ‘세상의 배꼽’이라는 평화의 의미를 담은 조형물도 세워질 예정이다. 우 의원은 기억의 터 조성 추진 위원회에서 추진 위원을 맡아 활동해왔으며 이날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역사적인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며 서울시 의원으로서, 같은 여성으로서 깊은 슬픔과 책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제 치하에서 인권을 유린당한 할머니들의 뼈아픈 아픔을 우리 모두가 보듬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기억의 터’는 경술국치의 현장인 통감관저 터에 세워질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고, 이제 마흔한 분밖에 남지 않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한을 위로해드릴 수 있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시는 이러한 역사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약품 확대·전기차 충전… ‘편의’ 키우는 편의점

    CU·GS25 점포 첫 1만개 넘어 ‘편의점 약국’까지 등장할 태세다. 정부가 지난 5일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에서 편의점에서 팔 수 있는 의약품을 현재 13종에서 20종까지 우선 늘리고 이를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택배서비스, 전기차 충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부가세 환급과 가방 보관 등에 이어 새로운 서비스가 편의점에서 속속 나오고 있다. 점포수가 3만개가 넘는 편의점이 정부 규제 완화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CU 점포수가 1만 106개, GS25가 1만 40개로 처음으로 각각 1만개를 넘어섰다. 한 달 사이에 CU는 117개, GS25는 210개나 늘어났다. 편의점 업계는 세븐일레븐(6월 말 점포수 8227개)까지 더해 3강 구도다. 점포수 3만개가 넘어 시장 포화라는 우려도 있지만 다양한 형태의 점포가 등장하면서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매출액은 전년보다 29.6%가 늘어났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백화점, 대형마트와 대조된다. 이는 인구 특성의 변화와 규제 완화가 주요 요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27.2%다. 1인 가구가 대세가 되면서 가까운 곳에서 조금씩 살 수 있는 쇼핑 공간이 필요해졌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편의점의 90% 이상에서 공과금 납부가 가능하다. 일부 점포에서는 주민등록등본을 출력하고 토익성적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제주의 GS서귀대포점은 전기차 충전 시설까지 갖췄다. 외국인에 대한 부가세 환급은 올 1월 시행된 즉시환급제 덕분이다. GS25는 올해 1000여개 점포에서 즉시 환급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CU이태원프리덤점에는 이에 더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24시간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3시간 기준 2000~4000원으로 물건에 더해 공간을 파는 셈이다. 고객을 위해 공간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점과 서울 강남구 KT강남점 2층에 아예 도시락 카페를 만들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의 기능 확대와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다 나았대!” 백혈병 소년의 첫 마디, “그럼 캠프 가도 되요?”

    “다 나았대!” 백혈병 소년의 첫 마디, “그럼 캠프 가도 되요?”

    백혈병을 앓고 있던 한 어린 소년이 완치 소식을 전해듣고 기뻐하는 모습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州) 바틀즈빌에 사는 캐시 모리스는 최근 자신의 아들 벤(7)이 백혈병을 이겨냈다는 소식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6월 1일 게시돼 지금까지 7만 7000회 이상이 재생된 이 영상에는 캐시가 직접 나와 “백혈병 검사에서 완전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벤에게 더는 암은 없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이 기쁜 소식을 아들에게 전하기 위해 벤을 불렀고 “암에서 자유가 됐고 남은 치료만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7세 소년 벤의 첫 반응은 놀랍게도 “그럼 캠프에 갈 수 있어요?”라고 되물으며 캠프 걱정을 먼저 했다. 이후 벤은 카시의 설명을 들은 끝에 겨우 이 소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됐다. 그리고 벤은 “좋아!”라고 소리치고 점프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옆에 있던 벤의 형도 기쁨을 함께 나눴다.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벤은 지난 2013년 처음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1167일간의 길고 고통스러운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카시는 값비싼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벤의 투병 생활을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공개하며 지원을 받았다. 그녀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쁜 소식을 우릴 도와준 사람 모두와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벤은 “3년간 긴 치료에서 병이 낫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벤의 항암 치료는 지난 7월 5일 기준으로 완전히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닥터스’ 시청률 ‘20% 돌파 눈앞’ 김래원 박신혜 “오글거림과 설렘 사이”

    ‘닥터스’ 시청률 ‘20% 돌파 눈앞’ 김래원 박신혜 “오글거림과 설렘 사이”

    김래원 박신혜 주연 ‘닥터스’가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5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6회는 19.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5회분이 기록한 18.4%에 비해 1.3%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는 11.0%, KBS 2TV ‘뷰티풀 마인드’는 4.0%의 시청률을 기록, ‘닥터스’는 첫 회부터 시작한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지난 6월 20일 첫 방송한 ‘닥터스’는 12.9%로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2회 14.2%, 3회 14.4%, 4회 15.6%, 5회 18.5%, 6회 19.7%까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왔다. 이러한 추세라면 시청률 20%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날 ‘닥터스’ 6회에선 혜정(박신혜 분)과 지홍(김래원 분)의 멜로가 더 본격화됐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혜정과 지홍은 공중전화박스로 비를 피했다. 그러나 이내 지홍은 “인생이란, 폭풍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며 빗속으로 뛰쳐나왔다. 혜정마저 빗속으로 끌어내 함께 춤을 췄다. 이어 홍지홍은 “지금부터 내가 너한테 어떤 행동을 할 거거든, 남자 대 여자로”라며 유혜정에게 키스를 했다. 해당 장면은 ‘설렘’과 ‘오글거림’의 경계를 오갔다는 평이다.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센카쿠서 ‘공격 동작’… 中·日 전투기 전투 직전까지 갔다

    센카쿠서 ‘공격 동작’… 中·日 전투기 전투 직전까지 갔다

    중국과 일본 전투기가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상공에서 단순 위협 비행이 아닌 전투 직전의 ‘공격 동작’을 취하며 아찔한 대결을 펼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국방부 신문국은 지난 4일 “일본이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지난달 17일 센카쿠 상공에서 벌어진 양국 전투기의 대치 상황을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중국군 주장에 따르면 중국 전투기 SU30 2대가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는데, 일본의 F15 전투기 2대가 고속으로 접근하며 ‘공격 동작’을 취하며 도발해 왔다는 것이다. 일본 전투기는 중국 전투기를 향해 화력통제레이더(FCR·표적을 탐색·추적해 적절한 타격 지점을 산출하는 시스템)까지 쐈다고 중국 측은 주장했다. 중국 국방부는 “중국 전투기가 전투태세를 갖추고 ‘과감한 대응조치’를 취하자 일본 전투기는 적외선 재밍탄(jamming·전파교란탄)을 쏘며 달아났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대치 상황을 공개한 것은 일본 내에서 중국 전투기의 ‘공격 동작’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전직 항공자위대 항공지원집단사령관 출신인 오리타 구니오는 지난달 29일 “중국 전투기가 최근 동중국해 상공에 긴급 발진한 자위대기에 공격 동작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군 전투기가 미군과 자위대 정찰기에 대해 위협 비행을 여러 번 해 왔지만, 긴급 발진한 전투기에 대해서는 억제된 행동을 취해 왔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 부장관은 “중국 전투기가 남하해 자위대기가 긴급 발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격 동작’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자 오리타는 “중국 전투기가 후방에서 따라오는 자위대기를 향해 기수를 갑자기 돌려 정면으로 마주보는 자세를 취했다”면서 “이는 언제든지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전투태세로 사실상 공격 동작”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한편, 일본 자위대 최고지휘관인 가와노 가쓰토시 통합막료장은 최근 “올 4~6월 영공 침범 우려가 있는 항공기에 대한 자위대기의 긴급발진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90회 이상 늘었다”면서 “특히 중국군 전투기에 대한 발진은 80회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3년 11월 일본이 실효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 상공을 포함하는 동중국해 일대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뒤 해당 구역을 통과하는 외국 항공기에 대해 자신들에게 사전 통보할 것을 요구해 오고 있다. 이에 맞서 일본은 중국 군용기가 센카쿠 쪽으로 접근하면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센카쿠 열도 주변에 군함과 전투기를 보내 일본을 자극하는 것은 일본이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이 벌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에서 노골적으로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편을 드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한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이 중국에 불리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자 재판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주요 7개국(G7) 공동 성명을 준비하는 등 미국과 함께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5일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훈련은 중재재판의 ‘무효’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남해함대뿐만 아니라 북해함대와 동해함대의 미사일 구축함과 호위함·잠수함 등 3대 함대의 대표적 전함 수십척이 동원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몰려오는 해파리 무대책 해수욕장

    몰려오는 해파리 무대책 해수욕장

    예년보다 빨라 어민 시름 깊어… 예산·인력 부족해 대책 미미 전국 연안에 강한 독성을 지닌 해파리떼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어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등 여름 휴가철을 준비해야 할 지자체들과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해파리떼 방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예산과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남해와 서해 먼바다를 모니터링한 결과 전남 남서부 해역과 제주 앞바다 등에서 덩치가 크고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당 2~95마리씩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동해안에도 노무라입깃해파리를 비롯해 커튼원양해파리와 아우렐리아 림바타 등이 출현했다. 특히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통상 5월 말쯤 동중국해에서 나타나 난류를 타고 제주를 거쳐 7월 초에 우리나라 남서부 해역으로 유입된다. 이후 7~8월 사이 서해와 남해, 동해 등 전국 연안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인다. 올해는 난류가 강해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일찍 남서부 해역으로 들어왔다. 지난달 말 전남 해역에 나타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완도에서 남쪽으로 약 40㎞, 보길도에서 약 20㎞ 떨어진 해역에 ㏊당 95마리에 이르는 높은 밀도로 분포했다. 이달 들어 청산도와 여수 거문도를 거쳐 여수 전 해역으로 번지고 있다. 중순쯤에는 경남 거제도 해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해안에도 해파리떼가 벌써 나타나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낙산 및 오산항 연안, 아우렐리아 림바타는 양양 기사문 연안, 커튼원양해파리는 낙산과 동해 추암, 속초, 삼척 연안 등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됐다. 예년보다 일찍 해파리떼가 나타나자 당장 어민들의 걱정이 크다. 해파리떼가 몰려들면 고기들이 먼바다로 도망을 가고 그물에는 쓸모없는 해파리만 잡히기 때문이다. 지자체들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 독성을 가진 해파리떼가 해수욕장까지 출몰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하지만 해파리 방제 대책은 미미한 실정이다. 예산과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강원 동해시와 속초시가 1억여원씩의 예산을 들여 수중사업면허가 있는 전문업체를 통해 해파리 방제막 제작을 맡겼다. 다른 지자체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삼척시는 해파리 방제막 예산으로 63만원이 고작이다. 자치단체 담당자들은 “어민들 생계를 위해 해파리 방제막 설치는 절실하지만 예산이 부족하고 전문가들이 없어 주먹구구 식으로 계획을 세우는 등 지자체들마다 어려움이 많아 발만 구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軍기밀 누출·성적서 위조… 해안감시체계 납품 비리 9명 기소

    군 해안복합감시체계와 잠수함 시뮬레이터 납품 비리를 수사해 온 검찰이 현직 육군 장교와 군무원, 납품업체 관계자 등 총 9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육군교육사령부 최모(51) 중령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납품업체 D사 전 상무 배모(48)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최 중령에게 군사기밀을 전달받은 혐의로 D사 이사 신모(51)씨, 배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D사 전 이사 박모(48)씨와 전 부장 권모(44)씨 등 납품업체 전현직 임원 7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최 중령은 지난해 9월 신씨의 부탁을 받고 소형 대공 감시레이더, 소형 드론과 무인 지상감시센서 작전 운용 성능 자료를 신씨 휴대전화로 전송해 3급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 등은 2013년 6월 해안복합감시체계 입찰과 구매시험평가 때 위조한 시험성적서를 제출해 선정된 혐의를 받고 있다. 납품업체로 선정된 D사는 같은 해 8월 납품 과정에서 일부 감시장비 단가를 부풀린 견적서 등 허위 원가자료를 제출해 납품 대금 5억 5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안복합감시체계 도입 사업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계기로 북한 침투에 대비해 해안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79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주야간 감시카메라 등 감시장비를 해안에 설치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육군본부 시험평가단 군무원 이모(42)씨는 D사가 제출한 감시장비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것을 알면서도 ‘충족’으로 평가하고, 소부대 무전기 작전 운용 성능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보관한 혐의로 최 중령과 함께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기소됐다. 아울러 D사는 2012년 11월 방위사업청에 납품하는 ‘장보고2 조종훈련장비’ 중 프로그램 개발비 4억원을 부풀린 허위 원가자료를 제출해 18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검찰은 이 과정을 주도한 혐의(방위사업법 위반)로 D사 대표 이모씨와 솔루션 개발업체 대표 봉모(4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해안권 발전거점 조성, 지역계획 시범사업’ 본격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선다. 정부는 5일 열린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해안권 발전거점(관광형) 조성을 위한 지역계획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확정하고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지난 6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 대한 후속조치로, 문체부와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으나 성과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우리나라 해안권은 수려한 해양경관과 문화, 역사, 특화산업 등 풍부한 지역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군 단위의 노력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발굴과 지역자원 간 연계가 어려워 지역 경쟁력 제고에 한계를 보였다. 이번 시범사업의 방향은 크게 네 가지다. 기존 행정구역 단위 계획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복수의 지자체를 단일 권역으로 묶어 시·군 간 연계·협력형 계획을 수립해 인근 지자체의 지역 자원을 공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로 강점을 가진 ‘주제’를 설정하고, ‘허브앤스포크(자전거 바퀴의 축(허브)에 여러 개의 바퀴살(스포크)이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중심축에 여러 지점들이 연결되어 그룹 망을 형성하는 것)’가 가능한 연계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루트’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통·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도 계획에 반영하며, 거점 권역 ‘브랜드화’를 통해 국내외 공동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지역계획 수립을 위해 문화·관광, 지역정책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 현장 감각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융·복합 두뇌집단을 구성하고, 시·군 간 연계계획을 수립·실행하기 위해 지자체들 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력적 협의체(거버넌스) 구축도 적극 지원한다. 지역개발사업들이 거점 권역 내에서 원활하게 연계·추진되도록 문체부, 국토부, 해수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가 계획 수립 단계부터 협력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시범사업의 대상지역도 선정됐다. 전라도와 경남도가 공동 제출한 여수·순천·광양·고흥, 남해·하동·통영·거제 등 ‘해안권 발전 거점(관광형)’에 포함된 8개 지자체다. 이들은 올 하반기 안으로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발전 지역발전거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이주영 ‘곰탕 출사표’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이주영 ‘곰탕 출사표’

    ‘세월호 장관’으로 불리는 5선의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의 ‘곰탕 사랑’이 여의도 정가에 화제. ‘출사표’를 던질 때마다 사골 곰탕을 먹었기 때문. 이 의원은 지난 3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8·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뒤 한 곰탕집에서 오찬. 이 집은 2013년 5월 8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했을 때에도 갔던 음식점. 이 의원은 당시 최경환 의원에게 8표 차이로 패배하긴 했지만, 69표라는 예상을 깬 득표로 주목받음. 지난해 1월 25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일에도 사골육수로 끓인 국수를 메뉴로 선택. 이 의원은 2014년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세월호 참사 사고 수습을 위해 전남 진도 팽목항을 지킬 때에도 거의 매일 ‘곰탕’을 배달시켜 먹어. 그는 “곰탕에는 영양가가 많으니까”라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지만 정치인에게 음식 메뉴는 정치적 상징이나 메시지 혹은 ‘징크스’가 됨. 김영삼 전 대통령이 즐겨 먹었던 칼국수는 서민 음식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떠올라. 특히 새누리당은 ‘감자탕’과 질긴 인연. 2009년 1월 2일 원내대표였던 홍준표 경남지사는 여의도 감자탕집에서 시민과 시비가 붙어 곤욕.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한 당시 지도부는 2015년 12월 3일 예산안 처리 후, 2016년 3월 24일 유승민 의원 탈당 후 감자탕집에서 회동. 2016년 6월 10일 정책워크숍에서 계파청산 선언한 뒤에도 어김없이 감자탕. 이 의원의 ‘곰탕 사랑’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승철 데뷔 30주년 콘서트, 제작비만 12억원 ‘성황리 마무리’

    이승철 데뷔 30주년 콘서트, 제작비만 12억원 ‘성황리 마무리’

    가수 이승철의 데뷔 30주년 기념 투어 하이라이트 공연인 서울 콘서트는 2만4,000여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감동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승철은 7월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무궁화 삼천리 모두 모여랏-서울’을 개최하고 30년간 지켜온 보컬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승철은 물론 팬들, 그리고 동료 스타들도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가슴 속에 담으며 30주년의 감격을 함께 나눴다. 베일을 벗은 30주년의 서울 무대는 웅장했다. 폭 60m, 높이 30m의 본 무대는 물론 20m의 돌출무대, 화려한 대형 스크린, 천장에서 내려오는 대형 특수장비, 공중 리프트 등 다양한 무대 장치가 먼저 관객들을 압도했다. 더불어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황제’ 밴드와 공연 연출진, 코러스, 안무, 보안요원, 안내요원 등 공연 스태프는 300명에 이르렀다.  공연장에서 울려퍼진 사운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국내에서 독보적인 음향 장비를 바탕으로, 대형 공연장 곳곳의 음을 세심히 잡아나가며 일반 공연에서는 만끽할 수 없는 사운드를 제공했다. 이밖에 국내 최고의 베이시스트 주자로 손꼽히는 50년 거장의 신현권 명연주자가 베이스를 거들면서 공연의 품격과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공연 완벽주의자로 유명한 이승철의 이날 무대에는 총 제작비로만 모두 12억원이 소요됐다. 여기에다 회당 1만2천명씩, 모두 2만4천명이 뿜어내는 함성과 열정은 감격과 감동스러운 순간을 더욱 빛냈다.  호우 예보 속에서 내리쳤던 세찬 비도 이날 달아오른 공연의 흥과 팬들의 열성을 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공연장 안팎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공연장을 찾은 팬층은 특히 다양했다. 10~20대 젊은 팬층은 물론 30~50대 팬, 그리고 음악을 전공하는 이들, 가족단위의 팬, 유명 명사 등이 함께 뛰고 즐기는 등 ‘국민가수’의 위용을 확인시켰다. 공연을 관람한 김수영 씨는 “아이와 아내 등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며 “주옥같은 히트곡, 그리고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에 30년간 지켜온 명성의 이유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오래토록 우리곁을 지켜준 그의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인 신유경 씨는 “열 아이돌 안부러운 관중동원력에 깜짝 놀랐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공연은 히트곡 ‘마이 러브’로 막을 열었다. 이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잊었니’, ‘마지막 콘서트’, ‘인연’, ‘그 사람’, ‘손톱이 빠져서’ 등 히트 명곡이 줄을 이으면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갔다. 공연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긴하루’, ‘희야’,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오늘도 난’, ‘소녀시대’, ‘소리쳐’, ‘네버 엔딩 스토리’ 등의 무대를 거치면서 절정으로 치달았다.  관객들은 일어나 함께 춤을 추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흥겨운 시간을 함께 나눴다. 공연의 수익금으로 지금까지 아프리카 차드에서 건립된 4개의 학교에 대한 소식을 들은 관객들은 특히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번 30주년 투어의 수익금 일부 역시 5번째 학교 설립에 쓰여진다. 이날 공연장에는 팬 뿐아니라 스타들의 방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사회 각계의 인사는 물론 가수 싸이와 이문세를 비롯해 배우 박철과 김정은, 박은혜, 이하정 최윤영 아나운서, 김성주, 정준영 등 20여명의 스타들이 공연장을 찾아 이승철의 30주년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후배 가수 다나의 경우 남자친구인 이호재 영화감독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다나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과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올리고 “힐링 받으러 왔어요. 한 순간의 흐트러짐 없이 공연을 이끌어가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쓰고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대기실은 쉴새없이 날아든 꽃다발로 꽃밭을 방불케 했다. 30주년 서울 공연을 마친 이승철은 “이렇게 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노래와 무대를 아껴준 대중의 힘이 컸다”면서 “가슴 속 깊은 곳으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이어질 또 다른 시간에서도 감동과 정성,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국내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 전원에게 선물보따리도 풀고 있는 중이다. 지난 날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공연 관람객 전원에게 12곡의 히트곡이 수록된 콘서트 라이브 앨범 ‘이승철-The Best Live’를 무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한편 5월 21일 대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궁화삼천리-모두 모여랏!’는 이후 5월28일 진주, 6월11일 구미, 6월18일 원주, 6월25일 인천을 거쳐 이날 서울을 장식했다. 감동의 공연은 7월16일 전주, 7월23일 경산, 7월30일 창원 등지로 이어진다. 이승철은 주요 도시 뿐 아니라 톱가수들이 거의 가지 않는 문화 소외 지역 등지에서의 공연 역시 추진하고 있다. 장소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은 채 최대한 많은 곳을 다니며 음악, 지난 날,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공유할 계획이다. 사진=진엔원뮤직웍스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 주일의 정가 포커스] 20대 첫 대정부질문… 與 경선룰 확정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4~5일 이틀간 열린다. 청와대는 대정부질문 일정을 고려해 매주 화요일 정례적으로 열리는 국무회의를 하루 앞당겨 4일 열기로 했다. 4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조선·해운 구조조정과 추가경정 예산 편성,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등이 주요한 질문 주제가 될 전망이다. 5일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세월호 참사 보도 압력 논란, 세월호 특위 활동시한 연장 문제, 야3당의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박승춘 보훈처장의 거취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6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특위 등의 의결이 있을 예정이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이슈는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에 서영교 의원에 대한 징계 방안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 서 의원과 비슷한 ‘가족 채용’ 사례가 계속 적발되고 있어 친인척 보좌진의 면직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도 보인다. 6월 국회 본회의 직후 확정되는 새누리당의 8·9전당대회 경선룰과 주초에 윤곽을 드러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당 비대위원은 1차적으로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꾸려지고, 당이 정비되는 대로 외부 인사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에 대한 정부의 대응도 계속된다. 외교부는 지난달 말 구성한 브렉시트 대응 테스크포스(TF)팀 첫 회의를 4일 갖는다. TF팀은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을 팀장으로 유럽국장,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이 참여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장맛비로 북한 무단방류 우려.. 우리 정부 수위 관찰 중

    장맛비로 북한 무단방류 우려.. 우리 정부 수위 관찰 중

    지난 1일 쏟아진 장맛비로 경기 연천군 임진강 하류 일대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 우려로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2일 오전 비가 잦아들고 임진강 수위는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지만 북한은 비가 찰 경우 언제라도 황강댐을 방류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 없이 황강댐 물을 방류하면 우리는 방류 관측과 상황 전파, 대피 유도 등 크게 3단계로 대응한다. 황강댐은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42.3㎞ 떨어져 있어 육안으로는 방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대신 황강댐과 군남댐 사이 북한이 만든 소규모 댐 ‘4월 5일댐’ 1호를 육안으로 관측해 방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북한이 황강댐에서 초당 500t가량 방류하면 그 물이 4월 5일댐 2호를 거쳐 1호로 흘러온다. 이후 4월 5일댐 1호부터 군남댐까지 오는데 2시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 징후가 없는지 파악한다. 육안 관측 결과나 횡산수위국 수위에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연천군 등 당국은 즉시 상황 전파에 나선다. 횡산수위국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군남댐 상황실, 28사단 지휘통제실, 한강홍수통제소간 핫라인을 통해 상황이 전파된다. 곧바로 수자원공사와 연천군은 군남댐∼임진교∼장남교 강둑에 설치된 15개 경보시설을 통해 대피방송을 한다. 어민과 주민, 관련 공무원 556명에게 SMS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소방서, 경찰서, 파주시청, 경기도청에 상황이 전파된다. 곧바로 재난 관련 부서의 필수요원은 비상소집돼 하천 주변 순찰과 낚시객이나 야영객 대피를 유도한다. 경찰은 6월 말부터 임진강변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중 일부 구간을 차단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관광객 통제를 위해 17개 진입로를 모두 차단하는 방안도 연천 군청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무단방류를 한다 해도 군남댐이 있어 2009년 임진강 참사처럼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천군에 있는 군남댐은 황강댐에서 방류된 물을 적절히 조절, 하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2010년부터 가동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