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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합병 찬성 압력’ 문형표·홍완선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선고

    ‘삼성합병 찬성 압력’ 문형표·홍완선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선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법원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완선(61) 전 국민연금관리공단(이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게도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홍 본부장은 이날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는 8일 두 사람의 선고 공판을 열고 위와 같이 선고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에게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문 전 장관은 2015년 6월 말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당시 경제수석) 등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될 수 있도록 잘 챙겨보라”는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된 후 벌어진 일을 보면, 2015년 7월 25일 이재용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독대를 했다. 그로부터 2개월 후쯤엔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에 삼성의 돈이 건네졌다는 것이 특검팀의 수사 결과 내용이다. 이 일이 있은 뒤로 문 전 장관은 2015년 8월 복지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4개월 뒤인 같은 해 12월 국민연금 이사장에 취임했다.홍 전 본부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에 찬성하도록 해서 공단에 1000억원대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원칙적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당시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가 아닌 내부 투자위원회를 통해 찬성 결정을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홍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투자위원들에게 합병에 찬성하도록 지시하고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조작해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2일 결심 공판에서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하며 “국민연금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국민 쌈짓돈으로 대기업 총수 일가에 이익을 준, 국정농단에 조력한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의 핵심 작업이었다. 박근혜 정부가 삼성합병을 돕는 대가로 삼성이 최씨의 딸 정유라(21)씨 승마 훈련을 지원하는 등 뇌물을 건넸다는 것이 특검팀의 판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 스미스소니언 한국관 10년 만에 폐관

    새달 5일 의무 전시 기간 만료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내에 설치된 한국관이 설치 10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한국교류재단(KF)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KF는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한국관의 의무전시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다음달 5일을 마지막으로 전시를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자연사박물관 한국관은 스미스소니언의 아시아 문화연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국 문화유산 프로젝트’가 KF의 후원을 받아 2007년 6월 개관했다. 30평 규모의 한국관에는 전통 옹기장인 정윤석(무형문화재 37호) 선생과 도예가 방철주 선생이 만든 항아리,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기증한 전통 혼례복 등 85점의 예술품과 전통 유산이 전시돼 있다. 스미스소니언 산하 19개 박물관 중에서 연간 700만명이 찾아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자연사박물관에 단일 국가의 전시장이 마련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스미스소니언 산하 박물관 내 한국관은 현재 2개에서 1개로 줄어든다. 프리어·세클러 박물관 내에 운영 중인 한국관은 개보수를 거쳐 오는 10월 재개장한다. KF는 “자연사박물관 한국관 폐장에 따라 현재 후원 중인 한국영화제와 코리아데이 행사에 더욱 집중하고 새로운 문화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창업도 폐업도 끊겼다… 주방거리, 한숨 소리만 요란

    창업도 폐업도 끊겼다… 주방거리, 한숨 소리만 요란

    “창업자 작년 10분의1 수준… 폐업도 줄어 경기 순환 안돼”… 40년 토박이 “이런 불황 처음” “제가 황학동 주방용품 거리에서 40년을 일했는데 요즘이 가장 최악입니다. 중고로 쓰던 업소용 주방용품 10개가 들어오면 3개나 팔릴까요. 1~2년 전만 해도 평일 낮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지금은 찾는 사람 자체가 절반 밑으로 떨어졌어요. 이 거리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건 저도 처음 봅니다.”-중고 주방용품 유통업자 임일봉(57)씨지난 5일 업소용 주방기기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주방용품거리’(주방거리)는 폐업한 업소의 주방용품을 싣고 온 화물트럭 몇 대를 제외하고는 오가는 차량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기존보다 0.1% 포인트 상향하고 수출액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영세 자영업자를 상대하는 이곳 상인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급등하는 부동산 가격이나 주가가 서민 경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고 그릇 도·소매업을 하는 이모(46)씨는 “이곳에서 체감하는 창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10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며 “예전에는 폐업이 잦아도 그만큼 창업자도 많아 경기가 순환되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창업도 폐업도 없이 꽁꽁 얼어붙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주방 화기 가게에서 일하는 신현규(57)씨는 “통상 4~6월, 9~11월이 창업 성수기인데 지금은 창업을 준비한다며 찾는 손님 수가 한겨울 비수기보다도 못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의 말을 증명하듯 거리는 한산했고, 가게 주인들은 먼 산을 보며 앉아 있기 일쑤였다. 이날 이곳에서 창업을 준비하던 최모(35)씨는 “이것저것 창업을 알아보다 저렴한 토스트 업종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열심히 해 꼭 성공하고 싶은데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지난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는 75.7였다. BSI가 100이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고 100이 안 되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전국에 등록된 일반음식점은 지난해 3월 50만 2740개에서 올 3월 50만 8472개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신용정보 통계를 보면 지난해 자영업자 대출 총액은 520조 1419억원으로 2015년 대비 약 57조원(12.2%)이 늘었다. 또 2015년에 창업한 개인사업자 106만 8000명 중 73만 9000명(69.1%)이 폐업했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우리나라 사무직의 경우 사실상 50세 이전에 직장에서 퇴직하는데, 20~3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이들에게 자영업 외 선택지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따라서 자영업자들의 공급이 늘어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폐업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내수에서 돈이 돌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소비성향이 높은 소득 하위계층의 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은퇴자가 자영업 외에 중소기업 등에 재취업 등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이나 상담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사드 사업 면적은 70만㎡… 소규모 환경평가 대상 아냐”

    청와대는 7일 경북 성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논란과 관련, 국방부가 주장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6개월 내 끝나는 소규모 평가와 달리 ‘전략’ 또는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4계절에 걸친 영향을 점검해야 하는 만큼 적어도 1년 이상 걸린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가 11월 25일 제출한 보고서에 보면 해당 지역에 설치하려 했던 기지 전체면적이 70만㎡(약 21만평)”라며 “이 중 1단계 공여부지가 32만㎡이고 그 가운데 레이더, 발사대 등 군사시설 면적이 약 8만㎡인데 (국방부가 환경영향평가법상) 일반환경영향평가 기준인 33만㎡ 이하로 낮추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 환경영향평가가 우선됐어야 하며, 그러고서 사업설계도를 받고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국방부는 부지매입·수용 방식이 아닌 땅을 맞바꾸는 대토 방식이란 이유로)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생략했고, 환경부와 협의 안 된 상태에서 소규모 평가로 결정하고 (지난해 11월) 바로 시행했고, 설계도는 나중(올해 3월)에 나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장비운용을 위한 ‘사업면적’은 10만㎡이기 때문에 소규모 평가 대상이라는 국방부와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공여된 부지 전체를 국방시설 사업면적으로 봐야 한다”며 “2006년 6월 대법원 판례를 보면 강원도의 한 사격장 설치 소송에서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제공 부지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 실제 사업면적만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배치된 발사대 2기와 엑스밴드 레이더를 철회할 이유는 없지만, (국내 반입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는 환경영향평가가 끝나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드 배치 절차가 (국방부 장관 직권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생략할 수 있을 정도로 시급한 일은 아니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범부처 합동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TF팀장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맡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지적 사안들에 대한 추가조사 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제리의원 “서부 이촌동 보행육교 엘리베이터 5일 개통”

    서울시의회 김제리의원 “서부 이촌동 보행육교 엘리베이터 5일 개통”

    서울시의회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1)은 지난 2년 간 준비와 공사 끝에 5월 27일 서부이촌동 보행육교 일부 개통 후 6월 5일 엘리베이터 운행으로 새로운 명품 보행육교가 재탄생됐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의 노후 보행육교 개선 요구가 지속되자 김제리의원은 지난 2015년도 예산심의 시 의원발의로 실시설계비 2억을 확보하고, 2015년 3월에 「보행육교 재설치」실시설계용역착수 하였으며, 2015년 7월에는「보행육교 재설치(안)」디자인 심의완료, 2016년 본예산에 사업예산 26억을 반영, 2016년 9월 21일 이촌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께 보행육교 설치공사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기존에 보행육교는 1981년에 건설된 것으로 흔들림과 진동과다 등으로 인근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었으며, 특히 자전거 이용객 및 교통약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그동안 주민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새로 설치된 보행육교는 외관이 우수하고 구조안전성이 뛰어난 강교로 육교 폭이 기존 2m에서 4m로 확대되었으며, 엘리베이터(15인용)를 설치하여 한강이용주민들의 접근성 및 이동 편의를 높였다. 바닥 마감 또한 친환경소재인 천연목(이페)을 사용하였으며, 야간에는 육교 좌·우측 난간레일에 LED 조명을 따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김제리의원은 “새로 만들어진 보행육교의 한강변 엘리베이터 앞 전망은 드넓은 한강과 여의도가 한눈에 들어와 주민들의 힐링의 장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미 제네바 합의 주역’ 갈루치, 한미연구소 새 소장 맡아

    ‘북·미 제네바 합의 주역’ 갈루치, 한미연구소 새 소장 맡아

    북·미 ‘제네바 합의’ 주역인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특사가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 신임 소장을 맡는다고 USKI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한반도 전문가이자 대표적 대북 대화파인 갈루치 전 특사는 지난 1993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미측 수석대표로 북한과 협상에 나서 이듬해 제네바 합의를 끌어낸 주역이다. 조지타운대 국제관계대학원장 등을 맡아 동아시아 외교 분야의 학문적 지평을 넓혔다.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북·미 비공식 접촉에 대표로 참석,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나는 등 북측과 꾸준히 접촉해 왔다. 2006년 설립된 USKI는 워싱턴포스트 국제문제 전문기자 출신 돈 오버도퍼가 초대 소장을 맡았고,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대 소장으로 2015년까지 재임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최근 USKI가 운영하는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개최한 언론 간담회에서 “6월 하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문제로 시간 낭비를 해서는 곤란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건조·강풍·비박 산행… 여름 산불 비상

    6월 들어 산불이 빈발하는 등 최근 산불 경향이 달라지면서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예년 같으면 5월 중순에 산불위험시기가 종료됐지만 올해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천이 메마른 데다 오후 시간대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해체 예정이던 산불상황실도 연장 가동에 들어갔다.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일까지 522건의 산불이 발생해 1288.7㏊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10년 평균(318건·447.1㏊)과 비교해 발생건수는 64.2%, 피해면적은 2.9배 각각 증가했다. 단순히 산불이 늘어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예년에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인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에 봄철 산불의 44.1%, 피해면적의 70.0%가 집중됐지만 올해는 이 기간에 발생건수는 24.4%인 105건, 피해는 8.7%인 27.1㏊로 되레 급감했다. 오히려 5월에 104건, 1119.9㏊의 피해가 발생해 예년(38.2건, 23.5㏊) 대비 피해 면적은 47.6배나 늘었다. 6월에도 5일간 21건의 산불이 발생해 8.2㏊의 산림이 사라졌다. 예년보다 건수는 3.7배, 피해면적은 3.5배 증가하는 등 피해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6월 첫 주말인 3~4일에 전국적으로 11건의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평일인 5일에도 6건이 발생하는 등 이례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 산불 상황도 차이가 있다. 예년에는 경북과 강원, 전남에 산불 피해가 집중됐지만 올해는 경기(139건), 강원(83건), 경북(60건)에서 빈발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군산 옆 익산도 감염… AI 재확산 9일이 고비

    군산 옆 익산도 감염… AI 재확산 9일이 고비

    감염 농가 10개 시·군으로 확대 오늘 전국 가금류 일시이동 중지 전북 익산의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AI는 10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경기 파주 양계농장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H5N8형으로 판명됐다. 방역 당국은 AI 바이러스의 잠복기와 방역 활동 등을 감안하면 8~9일이 재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익산시에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토종닭 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 H5형 AI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토종닭 21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 역시 이번 AI 발원지로 의심받는 군산 서수면 오골계 농가로부터 토종닭을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서수면 인근 농가에서도 이날 또다시 AI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익산시 오산면의 한 농가형 주택에서 AI 간이검사 결과 양성 H5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까지 AI 발병이 확인된 지역은 제주와 경남 양산·진주, 경기 파주, 부산 기장, 충남 서천, 전북 군산·전주·익산, 울산 등 10개 시·군이다. 재래시장을 통해 AI가 확산된 지역은 제주와 울산, 부산이었다. 나머지 7개 지역은 군산 오골계 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문제가 된 군산 오골계 농가의 유통 경로를 대부분 파악해 조치를 했기 때문에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8~9일이 재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의 살아 있는 닭 유통을 금지한 데다 소규모 농가의 방역만 제대로 이뤄졌다면 우려할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날 추가로 AI 양성 반응이 나온 농가 3곳의 주변 가금류 12만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6월 2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오골계를 구매한 농가의 신고를 확인한 결과 제주시 조천읍·노형동·애월읍 등 3곳에서 실시한 간이 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도는 세 농가가 보유한 가금류 59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이날 세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방역대에 있는 농가 21곳에서 기르는 가금류 11만 9581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도는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100마리 미만의 소규모 가금농장에 대한 수매 도태도 병행 추진한다. 울산시도 AI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농가의 닭이 유통된 울주군 언양시장에서 닭을 구입한 농가의 닭을 모두 매몰했다. 울산시는 기장군 농가 닭의 유통 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예방적 매몰을 해 AI 확산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6일 0시부터 AI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는 7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모든 가금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서울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반가운 단비… 가뭄 해갈엔 역부족

    반가운 단비… 가뭄 해갈엔 역부족

    가뭄으로 메마른 전국을 적시는 단비가 6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해 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7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6일 시작된 비가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7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경기 북부와 남해안 지역은 10~30㎜, 그 밖의 전국은 5~20㎜가 될 전망이다. 제주 산간과 남해안 일부 지역은 12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국 누적강수량은 166.6㎜로, 평년(318.4㎜)의 53%에 불과하다. 이번 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예보된 상태지만 가뭄이 오랫동안 지속돼 완전히 해갈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3개월(6~8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6월과 7월 강수량은 평년(각각 115.9㎜, 292.2㎜)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완전한 해갈은 강수량이 평년 수준(244.6㎜)을 회복하는 8월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150㎜가 넘는 비가 더 내려야 한다”며 “중기 예보에 따르면 이달 예상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해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7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비로 인한 청정효과 때문에 전국이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숲 속의 여신들’ 나인뮤지스, 컴백 앞두고 티저 이미지 공개

    ‘숲 속의 여신들’ 나인뮤지스, 컴백 앞두고 티저 이미지 공개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컴백을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5일 소속사 스타제국은 네이버 뮤직 스페셜을 통해 새 미니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 2 : 아이덴티티(MUSES DIARY PART.2 : IDENTITY)’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인뮤지스는 푸른 숲을 배경으로 강렬한 레드 컬러 드레스를 입어 매혹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 2 : 아이덴티티’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해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은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사진= 스타제국 제공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인뮤지스, 레드 드레스의 유혹… 치명적 ‘여신들의 귀환’

    나인뮤지스, 레드 드레스의 유혹… 치명적 ‘여신들의 귀환’

    그룹 나인뮤지스가 컴백을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네이버 뮤직 스페셜을 통해 새 미니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 2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IDENTITY)’의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인뮤지스는 푸른 숲 속을 배경으로 강렬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활짝 핀 꽃들과 어우러져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층 물오른 비주얼로 여신들의 귀환을 알리듯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 ‘MUSES DIARY PART.2 : IDENTITY’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하여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NYPLAY,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e.one, jay choi 등 대세 작사, 작곡가 라인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신곡 ‘기억해(REMEMBER)’는 헤어진 연인과의 짙고 아픈 기억 속 속마음들을 빈티지한 기타 연주와 함께 하나씩 이야기하듯 풀어나갔으며, 현대적인 사운드가 같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과감한 시도를 한 곡이다. 한편 나인뮤지스의 신곡 ‘기억해’가 수록된 새 미니 앨범은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스타제국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균관대 석좌교수에 박병대씨

    성균관대 석좌교수에 박병대씨

    성균관대는 박병대(60·사법연수원 12기) 전 대법관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5일 밝혔다.최봉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법원 재직 기간 중 법정 중심의 집중심리를 핵심으로 한 새로운 형사재판 모델을 정립한 박 전 대법관을 지난 2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말했다. 임용 기간은 2019년 5월 31일까지며 실무과목 강의와 학생 진로상담을 할 예정이다. 박 전 대법관은 197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5년 법관에 임용된 후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사법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6월 대법관으로 임명됐고 이달 1일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 금천구 이색 청년점포

    금천구 이색 청년점포

    20·30대 청년들이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취업난도 극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금천구는 지난 1일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청년광장에 청년점포 5곳이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떡볶이 전문 ‘아줌떡볶이’, 튀김집 ‘다-튀겨’, 팥빙수·디저트 카페 ‘유벤투스’, 꼬치집 ‘전갈 꼬치’, 수제맥주 전문 ‘금천 맥주’ 등이다. 청년상인 대표 권소현씨는 “청년상인들은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청년점포는 시장에서 바로 구입한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든다”며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지난 6월 중소기업청의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지난 4월 청년상인 공개 모집을 통해 입점 대상자를 선발했다. 청년상인 창업자에게는 임차비용, 인테리어·마케팅·홍보 비용 등을 지원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내가 신석기시대에 산다면… 강동구 ‘생생’ 고고학 교실

    내가 신석기시대에 산다면… 강동구 ‘생생’ 고고학 교실

    서울 강동구는 41년 만에 암사동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를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신석기시대와 삼국시대의 유구(遺構) 11기, 옥 장신구 등 유물 1000여점을 찾아냈다. 유구는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자취를 말한다. 2014년 12월 암사동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략적인 계획 수립과 추진에도 나섰다. 강동구가 6월 한 달 동안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암사동 유적 고고학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 중인 암사동 유적의 학술 발굴 조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암사동 유적 고고학 체험교실에는 대명초교 등 지역 내 5개 초등학교 9개 학급 어린이들이 참가한다. 어린이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발굴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 신석기시대 주거지 유구와 유물 등을 관람하고 선사시대 방법으로 불을 피워 보는 체험을 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아이들이 고고학자 직업 체험과 함께 신석기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배워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는 19일 주민들을 위해 여는 ‘발굴조사 현장설명회’에도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野 3당 “추경 요건 안맞아”… 국회 통과 가시밭길 예고

    5일 확정된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내각 구성과 함께 새 정부의 기반을 닦을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6월 임시국회에서 곧바로 통과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반면 야 3당은 일제히 추경 편성에 대해 비판하고 있어 국회 처리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이 일관되게 국정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범위 내에서 개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원칙을 충실히 반영했다”면서 “야당에서도 동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별도 브리핑을 갖고 추경안에 대해 “일자리만 있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선심성 지역예산, 적자 국채발행이 없는 1유(有) 3무(無) 추경”이라며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야 3당은 정부의 공무원 추가 채용 방안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며 추경안도 편성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가재정법 89조 1항에는 경기침체나 대량실업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추경을 편성하도록 명시돼 있는데 공무원 일자리 창출 방안은 이와 무관하다는 이유에서다. 자유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강행 추진한 추경안이 국가 재정의 원칙을 허물고 미래 체제에 대한 천문학적인 부담을 검증조차 하지 않은 급조된 추경이란 점에서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도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숫자를 늘리겠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저소득층의 소득증대와는 무관하게 공시촌으로 몰려드는 청년만 늘릴 뿐”이라고 꼬집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곧 9월 정기국회가 되면 본예산이 올라오게 될 텐데 이번 추경이 당장 서둘러야 할 만큼 불요불급한 것인지 시급성을 철저히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야 3당은 정부조직 개편이 최소화됐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지만 야당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점에선 불만을 제기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전에 개헌된다면 정부조직법이 또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범위로 개편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과 한마디의 상의도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국민의당 김 대변인도 “야당과 사전협의 한 번 없는 일방적 발표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그토록 적폐라 비판하던 박근혜 정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반면 바른정당은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쉽지만 ‘국정의 조기 안정화 및 최소 범위 개편’ 취지에서 이뤄져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당정청 “초기 국정 동력 성패 달려” 추경·정부조직개편 ‘쌍끌이’ 총력

    당정청 “초기 국정 동력 성패 달려” 추경·정부조직개편 ‘쌍끌이’ 총력

    정부와 여당이 6월 임시국회 내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하는 데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속한 내각 구성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과 일자리 추경을 통한 대선 공약 이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추경 및 정부조직 개편의 조속 처리를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당장 급한 것은 새 정부를 빨리 구성해 가장 시급한 일에 착수하는 것”이라면서 “청년실업률 폭등 같은 시급한 민생 현안과 소득 양극화의 우려스러운 상황을 빨리 제어하는 등 당면한 문제의 해법으로 일자리 추경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번 국회에서 일자리 추경과 오늘 논의하게 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내각 구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국정 운영이 가동될 수 있도록 당력을 최대한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정례적으로 고위 당정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재인 정부의 첫 고위 당정회의에서 당·정·청 간의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고위 당정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원활한 당정 간 업무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정책위원회 산하 5개 정책조정위원회를 6개로 개편하는 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의원 입법’ 형태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의원 입법을 추진하는 이유는 빨리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정부 입법의 경우 입법예고 등 절차를 밟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보통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대표 발의자에는 여당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린다. 기획재정부도 7일 총 11조 2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추경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직접 일자리 추경 통과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가 최단 기간을 기록할지도 관심사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후 52일 만에 처리됐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32일, 노무현 정부에서는 41일 만에 통과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기정 靑안보실 2차장 사의… 한미정상회담 비상

    김기정 靑안보실 2차장 사의… 한미정상회담 비상

    한미정상회담 20일가량 앞두고…金 “세간의 소문에 도의적 책임” 한·미 정상회담을 불과 20일가량 남겨두고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할을 해 온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차관급)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전 차장은 5일부터 출근하지 않았으며 연세대 교수 시절의 부적절한 처신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김기정 2차장은 업무 과중으로 인한 급격한 건강 악화와 시중에 도는 구설 등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오늘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병원에 계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밑그림을 그린 김 전 차장은 그동안 정의용 안보실장을 도와 외교·통일·정보융합·사이버안보 분야를 총괄했다. 앞서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일자리수석(차관급)에 내정됐다가 철회된 바 있지만, 안 수석은 공식임명 전이었다는 점에서 경우가 다르다. 김 전 차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로 2012년부터 외교·안보 자문그룹의 핵심이었다. 무엇보다 6월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야권의 지명 철회 공세가 거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운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김 전 차장까지 낙마하면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현안이 걸린 한·미 정상회담 준비 또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청와대가 ‘시중에 도는 구설 등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언급하는 등 낙마 사유가 ‘도덕성’과 연결된다는 점을 시사한 만큼 후폭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문 대통령이 공약했던 ‘5대 비리 관련자 고위공직 배제’ 원칙은 이낙연 국무총리 등의 위장전입 논란으로 흔들린 터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한 도덕적 우위를 내세웠던 현 정부로선 김 전 차장의 낙마가 그만큼 뼈아프다. 김 전 차장은 2차장에 임명된 이후 연세대 교수 시절의 품행과 관련된 제보가 잇따랐으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면밀히 조사를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검증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지만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중소벤처부 신설… 소방청·해경청 독립

    산업부에 통상교섭본부 설치…국가보훈처 장관급으로 격상 정부와 여당은 5일 산업통상자원부 내 통상·무역 업무를 전담하는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고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고위 당·정·청 회의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조직 개편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국민 안정과 사회 변화에 따른 기관 위상 조정에 초점을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조직 개편이 국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의 첫 정부조직은 기존 17부·5처·16청에서 18부·5처·17청 체제로 개편된다.<서울신문 6월 4일자 1면> 당초 국민안전처가 폐지되면서 ‘4처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직속 기관인 대통령경호실이 대통령경호처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5처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개편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을 승격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지원 업무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업 지원 기능, 금융위원회의 기술 보증기금 관리 업무 등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된다. 소방청 및 해양경찰청은 국민안전처로부터 분리, 독립한다. 또 수질(환경부)과 수량(국토교통부)으로 나뉘어 있던 물관리가 환경부로 일원화되고 수자원공사 감독 업무도 환경부로 이관된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의 특징은 국정의 조기 안정을 위해 개편 범위가 소폭에 그쳤다는 점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가 현안을 신속하게 풀어 가기 위해서는 새 정부의 조직 개편을 하루빨리 확정지어야 한다”면서 “이번 6월 임시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안으로 ‘의원 입법’ 형태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美 올랜도서 1년 만에 또 총격 사건···“수 명 사망”

    美 올랜도서 1년 만에 또 총격 사건···“수 명 사망”

    1년 전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 올랜도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공장 지대에서 5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CBS, AFP 등이 전했다. 현지 오렌지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트위터에 “상황은 진압됐지만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정확한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총격은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 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건 현장 주변 도로를 봉쇄했으며, 경찰견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고 CBS의 올랜도 제휴사 WKMG TV가 전했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목격됐다. 한편, 올랜도에서는 지난해 6월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에서 테러로 규정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49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다쳤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국 올랜도 공장서 총격 사건 발생 “여러명 사망”

    미국 올랜도 공장서 총격 사건 발생 “여러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공장 지대에서 5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복수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CBS방송 등 미국 언론이 이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 “상황은 진압됐다.정확한 정보가 파악되는대로 (사건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총격은 출근 시간대인 이날 아침 8시쯤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으로 통하는 도로를 봉쇄하고 경찰견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CBS 올랜도 제휴사 WKMG TV가 전했다. 현장에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목격됐다. 올랜도에서는 지난해 6월 게이 클럽인 펄스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와 인질극이 발생해 42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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