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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수당 9월 21일 첫 지급합니다

    月25일 지급, 추석으로 앞당겨 주민센터·‘복지로’ 홈피로 신청 6월 20일~9월 30일 접수해야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주는 ‘아동수당’이 오는 9월 21일 첫 지급된다. 신청은 다음달 20일부터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아동수당 시행준비 계획’을 15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아동수당 관련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Q. 앞으로도 매월 21일 지급되나. A. 아동수당은 본래 매달 25일 지급한다. 지급일이 주말, 공휴일이면 전날 준다. 이번에 처음 지급하는 9월분은 추석 연휴로 인해 21일로 앞당겨 지급한다. 아동수당은 만 6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전 달까지 신청할 수 있다. Q. 어떻게 신청하나. A. 보호자나 대리인이 아동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복지로 앱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호자가 부모인 경우만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그 외에는 보호자 확인을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Q. 필요한 서류는. A.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때는 ‘아동수당 신청서’를 내야 한다. 신청서는 주민센터에 비치돼 있고 아동수당 홈페이지(www.ihappy.or.kr)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도 있다. 신청서에 아동의 부모, 형제·자매 이름을 쓰고 서명, 인감 등을 통해 금융 조회에 동의해야 한다. 주민센터를 방문할 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청소년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리 신청하려면 보호자와 대리인 모두의 신분증이 필요하고 보호자의 위임장도 내야 한다. 소득, 재산 기준에 맞아야 지급하기 때문에 임대차계약서, 월급명세서 등의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할 수도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때는 웹사이트나 앱 이용 절차에 따르면 된다. 이때는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서명이 필요하다. Q. 언제 신청하면 될까. A. 아동수당 사전 신청 접수는 다음달 20일부터다. 9월분 첫 수당을 받으려면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출생 아동은 60일 이내 신청하면 출생한 달부터 소급 지급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관계 고위층이 내려받는 앱…씁쓸한 ‘데이터 완전 삭제’ 열풍

    정·관계 고위층이 내려받는 앱…씁쓸한 ‘데이터 완전 삭제’ 열풍

    고위 관료 등 우리 사회 지도층 사이에서 ‘컴플리트 와이프’(complete wipe)라는 무명 애플리케이션(앱)이 때아닌 열풍이다. 스마트폰에 남아 있는 데이터를 ‘완벽하게 청소해 준다’는 뜻이다. 휴대전화 주인이 문자메시지 등을 삭제한 뒤 이 앱을 실행하면 디지털포렌식으로도 복원이나 복구를 못 시킨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핫’한 앱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이른바 ‘장충기 문자’ 파동 이후 생겨난 신풍속도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컴플리트 와이프’는 국내 스타트업(신생기업) 새놈스가 2014년 6월 출시했다. 스마트폰에서 파일을 삭제한 뒤 앱을 실행해 ‘완전 삭제’를 클릭하면 된다. 지울 파일 용량에 따라 5분에서 최대 1시간 30분이 걸린다. 2기가바이트(GB) 상당 문자나 사진 데이터를 지우는 데는 4분 남짓이면 된다. 출시 초기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경제관료들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다운로드 수가 1만건을 넘어섰다. 유사한 앱으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스토리 이레이저를 비롯해 시큐어 불도저 프로, 슈레드잇, 캐시 이미지 클리너 등이 있다. 이른바 ‘데이터 완전 삭제’ 앱으로 불리는 이런 앱들은 당초 개인정보 누출에 대한 손해배상과 기업 차원의 과징금이 높아진 2014년을 전후해 앞다퉈 출시됐다. 이후 한동안 시들해졌다. 그러다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맞물려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이 정치인, 관료, 언론인 등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공개되면서 다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디지털포렌식 업체 관계자는 “파일을 삭제해도 메모리 특정공간의 해당 주소값만 삭제된다”면서 “이 해당 블록 위에 의미 없는 각종 파일을 여러 번 덮어씌워 그 전에 뭐가 저장됐는지 지우는 원리”라고 말했다. 이 앱을 최근에 깔았다는 한 경제부처 국장은 “나쁜 짓을 해서 증거를 없애려는 차원이라기보다는 혹시 있을지 모를 (앞뒤 문맥 자른) 망신주기용 문자 공개나 짜맞추기식 기획수사에 빌미를 주지 않으려는 자기방어 차원”이라고 강변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각종 데이터는 삭제 또는 초기화하더라도 물리적으로 기록된 데이터가 메모리에 남아 있어 복원 및 재생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정보들이 중고폰에 그대로 남아 불법 재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게 애초 청소 앱 개발 취지였다”면서 “어쩌다 이 앱이 우리 사회에서 힘깨나 쓰는 사람들의 필수품으로 변질됐는지 씁쓸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황하나, 박유천 결별 보도 후 SNS에 올린 근황 ‘밝은 미소’

    황하나, 박유천 결별 보도 후 SNS에 올린 근황 ‘밝은 미소’

    JYJ 박유천의 피앙세로 유명세를 탔던 황하나가 결별 보도 이후에도 밝은 근황을 전했다. 15일 황하나는 자신의 SNS에 “어제 반가운 사람들 많이 만나서 좋았어요. 오늘도 날씨 대박 좋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황하나는 핑크색 의상을 입고 두 손을 모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이는 황하나와 박유천의 결별 기사가 나온 후 공개된 사진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황하나와 박유천은 지난해 열애를 공개하고 결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제대 후에도 두 사람은 결혼식을 미뤄왔고 결국 결별을 전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 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오는 6월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스를부탁해]세상을 살 만하게 만든 ‘평범한’ 슈퍼히어로

    [뉴스를부탁해]세상을 살 만하게 만든 ‘평범한’ 슈퍼히어로

    최근 극장가에서 가장 화제인 영화가 있습니다. 탁월한 능력을 가진 영웅, 히어로들이 잔뜩 나옵니다. 우주에서 가장 힘센 악당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지요. 맞습니다.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지난달 25일 개봉했는데 벌써 1000만명이 넘게 봤더군요.영웅은 판타지 영화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전 평범한 슈퍼히어로를 발견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앞에서 가로막아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한영탁(46)씨입니다. 그의 차량 모델 이름을 따 ‘투스카니 의인’으로 불리고 있죠. ●투스카니 의인 “그 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 건데…부담스럽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조암IC를 3km 앞둔 지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코란도차량을 몰던 A(54)씨가 신음을 내며 쓰러졌습니다. 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지만 A씨가 계속 가속페달을 밟고 있어 약 4분간 1.5km의 거리를 중앙분리대를 긁으며 계속 주행 중이었습니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씨는 A씨가 조수석 쪽으로 쓰러진 것을 본 뒤 경적을 울리며 그를 깨우려했으나 반응이 없자 코란도를 앞질러 자신의 차량과 충돌하게 한 뒤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한씨의 용감한 선행은 코란도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투스카니 제조사인 현대차는 그에게 2000만원 상당의 벨로스터 신차를 선물하기로 했고, LG복지재단은 ‘LG의인상’과 상금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한씨의 반응입니다. 그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이런 관심이 많이 부담스럽다. 그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 거 아닌가. 그만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선행을 별일 아닌 일이라며 쑥쓰러워 했습니다.어벤져스보다 사람들에게 더 큰 울림을 주는 시민영웅은 한씨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을 희생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한 평범한 슈퍼히어로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2015년 LG복지재단이 제정한 ‘LG의인상’을 받은 71명의 일부입니다. 결말이 중요한 히어로 영화 기사 앞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가 붙습니다. 이 기사에는 가슴이 울컥하고 소름이 돋거나 눈물이 나올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피 흘리며 흉기범 제압한 남성 “피하면 다른 사람이 다칠 것 같았다” 지난해 4월 7일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출구에서 노숙자 김모(54)씨는 맞은편에서 내려오던 30대 여성을 따라가 주먹으로 마구 때렸습니다. 개찰구에서 나오던 곽경배(40·이하 당시 나이)씨는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김씨에게 달려 들었습니다. 곽씨는 김씨가 주머니 속에서 여행용칼을 꺼내 휘두르는 바람에 오른 팔뚝을 찔렸지만 도망가는 김씨를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응급실에 실려간 곽씨는 오른팔 신경과 근육이 끊어지고 동맥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어 2년간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흉기를 보는 순간 두려웠지만 내가 피하면 다른 이가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대응했다”면서 “누구에게나 선한 마음은 있고 그래서 사회가 유지된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LG는 곽씨에게 치료비를 포함해 5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습니다.또다른 흉기범을 제압한 80대 영웅도 있습니다. 지난해 6월 26일 역삼역 5번 출구 근처에서 60대 남성이 건물 밖으로 나가는 여성을 뒤쫓아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여성의 목과 가슴을 수차례 찌르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은 피를 흘리며 살려달라 소리쳤지만 아무도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범행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뿐이었습니다. 그때 현장을 지나던 김부용(80)씨와 김용수(57)씨가 범인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김부용씨가 범인의 목을 잡고 김용수씨가 팔을 비틀어 흉기를 빼앗았습니다. 출동한 경찰에게 범인이 체포되고 피해 여성은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노장 히어로’가 없었다면 더 큰 희생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는 이런 ‘묻지마 폭행’이 적잖이 일어납니다. 시민영웅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지난 2016년 6월 27일 교대역 근처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 남성이 30cm가 넘는 흉기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둘렀습니다. 이를 목격한 대법원 직원 송현명(30), 오주희(29), 변재성(26)씨와 서울중앙지법 직원 이동철(29)씨는 가방을 방패 삼아 범인에게 다가갔고 시민 조경환(30)씨도 가세해 흉기를 빼앗고 범인을 제압했습니다. 이들은 얼굴과 목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5명의 영웅은 모범시민 표창과 함께 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아이언맨 부럽지 않은 ‘크레인맨’과 ‘포크레인맨’ 영웅들의 진가는 화재 현장에서도 발휘됩니다. 마블스튜디오의 영화에 ‘아이언맨’이 있다면, 우리에겐 ‘크레인맨’과 ‘포크레인맨’이 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22일 오후 8시, 경기 부천 여월동 주택가의 한 빌라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4층 베란다에서 엄마와 13개월 아들, 초등학생 두딸 등 일가족 5명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소방용 사다리차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전선에 걸릴 위험 때문에 사다리를 뻗지 못한 채 40분이 흐른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빨간 크레인차 한대가 나타났습니다. 간판가게를 하는 원민규(51)씨가 자신의 2.5t 크레인을 몰고 온 것입니다. 원씨는 크레인에 소방대원을 태워 4층에 올려보냈고 일가족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원씨는 “저도 6살 딸 아이가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면서 “그러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2016년 12월 16일 경기 화성 방교초등학교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급식실 건물 1층 주차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10대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연료통과 타이어가 연이어 터지고 있었습니다. 4층 건물이 30분만에 타버릴 정도로 불길이 거세 교사와 아이 20여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상태. 하지만 철문이 굳게 닫혀 소방차가 안으로 진입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굴착기 한대가 나타났습니다. 굴착기는 지체 없이 학교 철문을 부숴 소방차의 진입로를 확보하고 난간에 고립된 8명을 굴착기 삽에 태워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포크레인맨은 주변 택지조성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안주용(46)씨였습니다. 구조가 끝난 뒤 홀연히 사라졌던 그의 선행은 화성소방서의 수소문 끝에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안씨가 간 이식 수술로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용감하게 나섰던 것으로 확인돼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정작 당사자인 안씨는 “내 자식같은 아이들이 갇혀 있는데 그저 가서 도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겸손해했습니다. ●용감한 ‘시민의 발’ 버스 기사들 ‘시민의 발’인 버스기사들의 영웅적 면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 2월 6일 전남 여수 학동을 시내버스 한대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퇴근길 40여명의 승객이 탄 버스 안에서 60대 문모 씨가 갑자기 시너 15ℓ를 바닥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습니다. 운전기사 임정수(47)씨는 재빨리 앞뒤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2~3분 만에 버스는 완전히 화염에 휩싸였지만 모든 승객이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내린 임씨는 달아나는 범인을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지난 1월 26일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에서는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튕겨져 나간 차량 한대가 인도턱을 들이받았는데 차에 연기가 나고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핸들과 시트 사이에 끼어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이때 사고 현장을 지나던 시내버스 기사 이중근(61)씨는 차를 세우고 달려가 한 시민과 함께 피 흘리는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빼냈습니다. 2~3초 뒤 큰 폭발음과 함께 차량 전체에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이씨는 시민들과 함께 소화기로 불을 껐습니다. 한참 후에야 바지가 불에 타고 머리와 손목에 화상을 입은 것을 알게 된 이씨는 “누구나 다 그런 상황이 되면 사람부터 살리려고 할 거다. 그게 사람의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구조 요청에 2000만원짜리 그물 버린 ‘바다의 영웅’ ‘투스카니 의인’처럼 재산상 손해를 감수하고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한 영웅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1월 16일 오전 5시 강남역사거리를 마지막 야식 배달을 마친 오토바이 한 대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맞은 편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무서운 속도로 검은색 외제차가 달려와 오토바이와 부딪혔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이모(48)씨가 도로 위에 나뒹굴었지만 외제차는 그대로 달아나버렸습니다. 신호 대기 중이던 운전자 이원희(32)씨와 류재한(27)씨가 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구입한지 일주일도 안 된 새차 생각에 이씨는 잠시 머뭇했지만 이내 비상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뺑소니 차량을 추격했습니다. 류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뺑소니범은 강남역부터 남부순환로까지 무려 13km를 질주했습니다. 새벽의 추격전 끝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합동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외제차에서 내린 곽모(25)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59%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추격전에서 곽씨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류를 무려 26차례 위반했습니다. 곽씨를 멈춰 세우려던 이씨의 새차는 크게 파손됐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뺑소니범을 검거한 두 사람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영웅의 선행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씨와 류씨는 “좋은 일을 해서 뿌듯하지만 사고 당하신 분이 돌아가셨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포상금 전부를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바다를 지키는 영웅도 있습니다. 지난해 2월 22일 새벽 3시, 깜깜한 진도 앞바다에서 선박 화재 신고가 접수됩니다. 해경은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 인근에서 조업하던 ‘707 현진호’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배의 선장인 김국관(49)씨는 지체 없이 선원들에게 조업 중인 그물을 칼로 잘라버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사고 현장까지 전속력으로 달린 김씨는 불이 난 배에 밧줄을 묶어 연결한 뒤 바다에 뛰어든 선원 7명을 25분만에 모두 무사히 구했습니다. 김씨는 이들이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옷과 양말을 있는대로 꺼내 갈아입혔습니다. 김씨가 끊어버린 그물은 2000만원 상당이었습니다. 그가 해경의 도움 요청을 거절했다면, 그물을 다 거둬들인 뒤에야 움직였다면 선원들을 구할 골든타임을 놓쳤을 것입니다. 알고보니 김씨는 2004년에도 전남 신안 소흑산도 남쪽 바다에서 난파된 어선의 선원 10명을 구조한 적이 있는 진짜 바다의 영웅이었습니다. LG 측은 김씨에 그물 수리비를 포함해 3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흙탕물에 침수된 차에 갇힌 일가족 구한 최현호씨 영웅들은 물불 가리지 않죠. 물에 빠진 시민들을 용감하게 구한 의인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7월 31일 전남 광주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로 도시는 마비 상태였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비에 침수된 송정지하차도 주변을 지나던 최현호(39)씨는 물에 잠겨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은 차량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함께 있던 아내에게 구조 신고를 부탁한 최씨는 싯누런 흙탕물에 뛰어들었습니다. 5분 만에 할머니와 3살짜리 아이, 아이의 엄마를 물밖으로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차안에 생후 7개월 아기가 갇혀있다며 발을 굴렀습니다. 최씨는 다시 물 속에 몸을 던졌습니다. 2m가 넘는 수심. 수압 때문에 뒷문을 열 수 없었습니다. 운전석 쪽으로 이동한 그는 가까스로 문을 연 뒤 손발을 휘저어 뒷좌석 천장에 떠 있던 아기를 발견해 구했습니다. 하지만 아기는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최씨와 주변의 시민들은 번갈아 가며 쉼 없이 인공호흡을 했고 아이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딸 2명을 키우는 최씨는 “아기가 무사히 퇴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면서 “누구나 같은 상황이라면 당연히 구조에 나섰을 텐데 뜻밖에 많은 칭찬을 받게 돼 쑥스럽지만 감사하다”고 수줍게 말했습니다.지난해 8월 13일 오후 3시, 강원 속초 장사항 해변에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이 나타나 바다를 향해 달려갑니다. 해수욕을 즐기던 40대 남성이 거센 파도에 휩쓸려 나간 직후 였습니다. 의식을 잃은 피서객을 해변에 옮긴 이 영웅은 구조대가 나타나자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영웅의 정체는 뜻밖에 온라인에서 확인됐습니다. 출장 수리를 나온 LG전자 속초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엔지니어 임종현(35)씨였습니다. 임씨의 유니폼과 이름을 눈여겨 본 목격자가 LG서비스센터 미담게시판에 그의 선행을 칭찬하는 글을 올린 것입니다. ●호수에 빠진 차량 운전자 구한 10대 영웅들 어벤져스 멤버인 스파이더맨의 정체는 10대 고등학생 피터 파커입니다. 어린 영웅의 활약은 더 짜릿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에도 어린 영웅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체고 3학년이었던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군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일 강원 춘천 의암호에 추락한 승용차를 발견합니다. 차 무게 때문에 무서운 속도로 물 아래로 가라앉은 차량에는 몸이 반쯤 빠져나온 여성 운전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호수 뚝방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들었지만 물이 깊고 차가워 구조대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주변에서 운동을 하던 3명의 고등학생은 20여m를 빠르게 헤엄쳐 물에 빠진 여성을 침착하게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주변에 위험하다고 말리는 어른들도 있었지만 우리가 아니면 구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물에 뛰어들었다”면서 “학교에서 평소에 생존 수영과 인명구조를 배워 그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어벤져스에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를 연기한 스칼렛 요한슨처럼 용감하고 강력한 여성 영웅이 현실에도 있습니다. 지난 2016년 9월 6일 울산 중구의 도로 한가운데 경보를 울리는 구급차 한대가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습니다. 퇴근시간대였습니다. 호흡곤란 상태인 임신 7개월의 산모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때 ‘모세의 기적’처럼 차들이 양편으로 갈라졌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최의정(31)씨가 길을 막은 차량들의 문과 트렁크를 일일이 두드리며 구급차가 갈 수 있는 길을 터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기적’으로 구급차 길 터준 30대 여성 최 씨는 교통상황을 살피면서 구급차를 호위했습니다. 덕분에 산모는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제때에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소방관의 아내였던 최씨는 “사이렌이 울리면 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차들이 조금만 비켜줘서 빨리 구급차가 병원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영웅도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온 니말(39)씨입니다. 지난해 2월 10일 경북 군위 산골마을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90대 여성이 불이 난 집에 갇혀 있었습니다. 니말씨는 망설임 없이 거센 불길을 뚫고 집안을 뒤져 할머니를 구했습니다. 얼굴과 폐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니말씨는 3주 동안 중환자실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치료비만 1300만원이 나왔습니다. 어머니의 암 치료비를 벌기 위해 5년 전 한국에 온 니말씨의 사정을 알고 있던 고용주와 소방서 직원들이 돈을 모아 치료비를 대신 내주었습니다. 니말씨는 “평소 마을 어르신들의 보살핌이 고마워 용기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지하철 선로에 발을 헛디뎌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한 군인, 큰 너울에 휩쓸린 근로자를 구하다 숨진 해경 특공대원, 800도가 넘는 불길을 온몸으로 막고 시민들을 구조한 소방관들… 영웅의 이야기는 이보다 더 많습니다. 2015년 제정된 LG의인상을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72명입니다. 의로운 선행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영웅들은 아마도 더 많을 것입니다. 여기에 소개한 영웅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두렵고 겁이 나서 못할 일인데도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히 얘기합니다. 영웅들은 공감능력도 남다른 것 같습니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기에”, “나에게도 가족이 있기에”가 영웅들이 선행에 나선 동기였습니다. 이런 의인들이 각박하고 이기적인 이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만들어주는 것 아닐까요.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성북구 어린이급식센터, ‘점심시간 이야기’ 앱 출시

    성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성북센터)가 오는 6월 효율적인 어린이 급식관리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점심시간 이야기’를 출시한다. 15일 성북센터에 따르면 ‘점심시간 이야기’ 앱은 급식에 대한 부모의 불안감 해소와 급식업무 간소화를 위해 기획됐다. 식단, 원산지정보, 식중독지수 , 아동별 알레르기 정보 등을 비롯해 아동의 메뉴 선호도 조사 결과, 오늘의 식사지도 팁 등과 같은 정보도 제공된다. ‘점심시간 이야기’는 시설용과 부모용으로 별도 제작되며 ▲맞춤형 영양관리 ▲어린이급식소 위생관리 ▲우리 아이 마음읽기 등으로 구성된다. 성북센터가 앞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부모들은 자녀의 급식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식단 제공기관과 메뉴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현경 성북센터 팀장은 “점심시간 이야기 앱이 시설과 가정 모두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점심시간이 부모와 자녀의 대화 주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북구청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동덕여대에 위탁해 관리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박유천 팔뚝에 황하나 얼굴 문신 새기고…결혼 연기 끝에 결별

    박유천 팔뚝에 황하나 얼굴 문신 새기고…결혼 연기 끝에 결별

    그룹 JYJ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결별했다.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 했다”고 전했다. 결별 사유 등에 대해서는 사생활을 이유로 말을 아꼈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남양주업 창업주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9월 깜짝 결혼 발표로 주목받았다. 박유천이 소집해제한 지난해 8월 25일 박유천의 팔에서 황하나로 추정되는 여성의 얼굴 문신, 결혼식 날짜와 일치하는 ‘0922’라는 숫자가 포착되며 애정전선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됐고 결혼은 무기한 연기됐다. 황하나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결혼 생각이 없다. 평생 안 할 거다. 그냥 예쁘게 연애하고 멋지게 사는 게 꿈이다”, “(박유천에게 받은) 선물을 돌려줬다”라며 비혼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은 2009년 해체 후 김준수, 김재중과 함께 JYJ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등을 통해 배우로서 활동했다. 오는 6월 열리는 단독 팬미팅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천 황하나 결별 인정 “최근 연인 관계 정리했다” 이유는?

    박유천 황하나 결별 인정 “최근 연인 관계 정리했다” 이유는?

    JYJ 박유천이 연인 황하나와 결국 결별했다.15일 그룹 JYJ 멤버 박유천(33)이 연인 황하나와 결별을 인정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불거진 결별설과 관련 다수 매체에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 드릴 수 없다. 양해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의 말을 빌려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결별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은 물론 연인 관계도 정리했으며, 정확한 결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 측근은 “결별 이유는 모르지만, 좋은 감정으로 헤어진 건 맞다. 황하나는 다시 팬으로서 박유천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 5개월 만에 깜짝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결혼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황하나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생각이 없다”, “(박유천에게 받은) 선물을 돌려줬다”며 결별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8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오는 6월 단독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6월 결혼’ 이소윤, 누구인가 봤더니...강동원+최무성 아내 역할

    ‘6월 결혼’ 이소윤, 누구인가 봤더니...강동원+최무성 아내 역할

    배우 이소윤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5일 배우 이소윤(34)이 오는 6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소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이소윤이 1년여 교제 끝에 5세 연상 일반인과 결혼한다”라며 “결혼식은 오는 6월 30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소윤은 결혼 이후에도 연기자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소윤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영화 ‘비노, 달리자’를 통해 데뷔하며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영화 ‘관능의 법칙’, ‘연인들’, ‘순수의 시대’와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이래’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0년에는 영화 ‘의형제’에서 강동원 아내 형숙 역을 맡기도 했다. 극 중 형숙은 배신자로 찍혀 북에서 버림을 받은 지원과 생이별을 하게 되지만, 아이와 함께 떠난 남편을 한결같이 기다리는 지고지순한 여인이다. 이소윤은 짧은 분량에도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최무성의 연인으로 등장했다. 사진=tvN, 영화 ‘의형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울산경찰, 울산시장 비서실장 수사 부실 논란

    울산경찰, 울산시장 비서실장 수사 부실 논란

    울산지방경찰청이 김기현 울산시장 비서실장의 ‘건설현장 외압 수사’와 관련, 범죄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해 부실수사 논란을 빚고 있다.15일 울산지방경찰에 따르면 울산시장 비서실장 A씨와 울산시 고위공무원 B씨, 레미콘업체 대표 C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수수혐의로 입건해 지난 1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2017년 4월 울산지역 레미콘업체 대표 C씨의 부탁을 받고 울산 북구지역 아파트 건설현장 소장에게 C씨 업체의 레미콘 물량을 납품받을 것을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씨가 건설현장 외압과 관련해 A씨에게 3회, B씨에게 2회씩 골프 접대를 한 혐의(뇌물수수)를 포함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골프 접대로 밝힌 지난해 6월 24일 골프비용 18만 9000원을 자신의 신용카로 결제한 내역을 공개했다. A씨는 “경찰이 접대골프를 쳤다고 제시한 지난해 6월 24일 A씨 등 총 4명이 골프를 쳤고, 제가 친 비용은 직접 결제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경찰이 주장하는 나머지 두 차례 골프 접대도 한 번은 현금으로 되돌려 줬고, 한 번은 골프를 친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해명할 기회를 수차례 제공했는데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가 사건을 송치한 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며 “A씨가 지난해 6월 24일 라운딩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했고,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해당 골프장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2018 아시안게임 공식 시범종목으로 선정됐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 라이엇게임즈는 15일 시범종목 선정 소식을 알리며 “리그 오브 레전드가 최고 인기 e스포츠 종목으로,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e스포츠 리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플레이어가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해 특정 지도에서 레벨과 기술을 올리고 아이템을 갖추면서 강화, 상대방 진영을 파괴하는 실시간 공성전 게임이다. 아시안게임 출전 45개국에서 참가하는 지역별 예선전은 6월 중, 본선 경기는 8월 말부터 진행된다. 예선전을 통과한 8개팀이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한국, 중국, 대만, 홍콩, 일본이 포함된 동아시아 예선전은 치열한 경쟁을 고려해 3장의 본선 진출권이 주어졌다. 그 외에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 지역 예선전에는 1장씩의 진출권이 주어진다. 재러드 케네디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공동총괄은 “올림픽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전 세계 선수들의 꿈이며, 이번 아시안 게임 시범종목 채택으로 최고의 LoL 선수들이 그 꿈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2018 아시안게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팔렘방에서 8월 18일부터 9월 2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아시안게임 LoL 경기 및 중계는 텐센트와 OCA(아시아 올림픽 평의회)가 공동으로 관리한다. 방송 일정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소윤, 6월 30일 결혼..상대는 5살 연상 일반인

    이소윤, 6월 30일 결혼..상대는 5살 연상 일반인

    배우 이소윤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15일 이소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소윤이 1년여 교제한 5살 연상 일반인과 6월 30일 결혼한다”고 전했다. 결혼 후 작품 활동 여부에 대해서는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소윤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이다. 영화 ‘의형제’, ‘관능의 법칙’, ‘순수의 시대’, 드라마 ‘무신’,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너를 기억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극 중 최무성의 옛 연인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사진=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하나 박유천 결별설, 씨제스 측 “확인 후 입장 밝힐 것”

    황하나 박유천 결별설, 씨제스 측 “확인 후 입장 밝힐 것”

    JYJ 박유천, 황하나의 결별설이 보도됐다.15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황하나와의 결별설과 관련해 확인 중이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의 말을 빌려 “박유천, 황하나가 최근 결별했다. 결혼은 물론 연인 관계도 최근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해 4월 열애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결혼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은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후 황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생각이 없다”, “(박유천에게 받은) 선물을 돌려줬다”라고 말하며 결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은 그룹 JYJ 멤버로 오는 6월 단독팬미팅을 개최한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유명 블로거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60년 요리 경력’ 김수미표 반찬 예능, tvN ‘수미네 반찬’ 6월 6일 첫 방송

    ‘60년 요리 경력’ 김수미표 반찬 예능, tvN ‘수미네 반찬’ 6월 6일 첫 방송

    ‘수미네 반찬’ 배우 김수미가 60년 경력 손맛을 공개한다.15일 tvN 측에 따르면 배우 김수미가 새 예능 ‘수미네 반찬’을 통해 반찬 비법을 전수한다.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되면서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배우 김수미,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셰프가 출연한다. 김수미는 연예계 소문난 손맛의 대가로, 이번 예능에서 한국 고유 반찬 문화, 노하우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김수미표 반찬 노하우는 대한민국 요리계에 정평이 나 있는 스타 셰프들이 전수 받는다.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테이너 최현석, 국내 유일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 등이 김수미 집안 대대로 내려온 손맛을 배우는 과정을 담는다. 뿐만 아니라 셰프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와 결합한 특색 있는 반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정갈하면서 맛깔스러운 김수미의 반찬과 셰프들의 새로운 반찬들이 대한민국 반찬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수미네 반찬’ 연출을 맡은 문태주PD는 “하얀 쌀밥에 소박하고 정갈한 반찬만으로도 배가 부르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 스타 셰프들의 솜씨와 김수미의 손맛이 만났을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도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vN ‘수미네 반찬’은 오는 6월 6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선거운동원·주민에게 금품 돌린 경주시장 예비후보 구속

    경북지방경찰청은 15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주시장 예비후보 A씨와 선거운동원 2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선거운동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선거운동원 4명에게 차명계좌로 365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선거운동원과 주민 100여명에게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수저와 커피잔 등 630만원 상당 기념품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속된 선거운동원 2명은 A씨에게서 각각 1400만원과 1100만원을 받았고 불구속된 3명은 210만∼700만원어치 금품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운동원들이 받은 자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준호 이하정, 부부 동반으로 예능 고정 출연 ‘아내의 맛’

    정준호 이하정, 부부 동반으로 예능 고정 출연 ‘아내의 맛’

    정준호 이하정 부부가 함께 예능에 출연한다. 15일 배우 정준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 부부가 TV조선의 새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프로그램 초반 고정 출연진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부부 동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 최근 SBS에서 TV조선으로 이적한 서혜진 PD가 연출을 맡는다. 첫 방송은 6월 초 예정이다. 한편 정준호 이하정은 2011년 3월 결혼, 슬하에 아들 시욱 군을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레드벨벳이 추천하는 한국어 공부법’…누리-세종학당 홍보영상 공개

    ‘레드벨벳이 추천하는 한국어 공부법’…누리-세종학당 홍보영상 공개

    걸그룹 레드벨벳이 전 세계 한국어 교육을 보급하는 세종학당 홍보 영상에 재능기부를 했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누리집인 ‘누리-세종학당’의 새 홍보영상을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15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세종학당 홍보대사이기도 한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들이 ‘누리-세종학당’을 소개하고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goo.gl/XtDYaZ)에서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자막까지 제공되어 세계 젊은층에게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레드벨벳은 세종학당 수강생이 직접 출연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함께해요! 한국문화!’ 영상에도 진행자로 참여해 한국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이 영상은 아리랑TV를 통해 6월까지 전 세계 105개 국가로 송출될 계획이다. 이에 재단 이사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홍보대사인 레드벨벳이 영상제작에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한국어를 배우는, 그리고 배우고자 하는 많은 해외 한류 팬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재단은 앞으로도 한류 스타들과 함께 해외 한국어 학습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자료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해 10월, 배우 안성기씨와 함께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일본, 외교청서에서 ‘한국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 표현 삭제

    일본, 외교청서에서 ‘한국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 표현 삭제

    일본이 올해도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2018년판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를 15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이 작성한 외교청서에서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이 처음으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본 외교청서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시정연설과 마찬가지로 ‘한국 홀대’ 경향을 유지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올해 국회 시정연설에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을 언급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가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등 자신들이 필요할 때는 공조를 강조하면서도 영토 및 동해 표기 도발에 나섬에 따라 앞으로 한일관계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외교청서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주한 일본 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청서는 먼저 독도에 대해 “한일간에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을 둘러싼 문제가 있지만,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면서 “한국 국회의원 등의 다케시마 상륙,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와 그 주변에서의 군사훈련 및 건조물 구축 등에 대해 그때마다 한국에 강하게 항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외교청서는 특히 “일본은 다케시마 문제의 평화적 수단에 의한 해결을 위해 1954년부터 현재까지 3차례에 걸쳐 한국 정부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할 것을 제안했지만, 한국 정부가 거부하고 있다”고 우리 정부를 비난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어서 사학스캔들로 지지율이 추락한 아베 총리로서는 이같은 주장으로 보수층을 결집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동해에 대해서도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라며 “한국이 일본해라는 호칭에 이의를 제기하지만, 이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외교청서는 “한일의 연대와 협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있어서 불가결하다”며 북한 문제에 대한 대처나 핵 군축·비확산 등의 과제를 열거한 뒤 “상호 신뢰 하에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의 신시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외교청서에는 작년에 있던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라는 표현이 삭제됐다. 외교청서는 또 2015년 12월 한일 간 위안부합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이행을 재차 촉구하고 부산 등지에서 시도됐던 일제강점기 징용 피해자 동상 건립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요구해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이나 위안부합의 관련 내용의 분량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리는 등 우리나라와 마찰이 빚어지는 현안에 대한 자국의 주장을 대폭 강화했다. 외교청서는 또 북한과 관련해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 문제 해결 없이는 북일 간 국교정상화는 있을 수 없다는 점도 재차 밝혔다. 외교청서는 또 지난달 17, 18일 열린 아베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6월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납치문제를 거론하기로 합의했다”고 명기했다. 또 당시 미일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을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모든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포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기재했다. 중일관계에 대해서는 “북한 문제를 포함한 과제에 대응하는데도 중요하다”면서 양국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의 중국 선박 진입 등의 현안이 있지만 올해 들어서는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2 북미 정상회담] 北, 핵고도화 사실상 포기… 김정은·트럼프 비핵화 의지 강해

    북한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고 발표하면서 북한의 2008년 6월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사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냉각탑 폭파는 북핵 ‘불능화’의 상징이었지만 이후 북한이 다시 핵개발에 나서면서 ‘폭파쇼에 불과했다’는 오명이 붙었다. 전문가들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핵고도화를 멈추겠다는 실질적 비핵화 조치이기 때문에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대해 ‘3가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로, 비핵화가 시작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 주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남북 간 시간 통일에 이어 남북 정상회담 때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즉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통해 더이상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뜻이다. 이곳은 북한 내 유일한 핵실험장이다. 따라서 핵물질을 생산하고 추출해 핵탄두를 만든다고 해도 더이상 그 위력을 실험할 수 없다. 반면 영변 핵시설 5㎿ 원자로의 냉각탑은 당시 용도 폐기 직전의 시설이었다. 또 원자로는 그대로 두고 냉각탑만 폭파했기 때문에 인근 강물을 끌어다가 냉각 기능을 대체할 수 있었다. 냉각탑은 한두 달 안에 다시 만들 수 있는 부수적 시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무기 완성을 선언한 상황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의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건재한 갱도가 2개 더 있다”고 반박했다. 북한이 원자탄과 증폭핵분열탄만 성공했을 뿐 마지막 단계인 수소탄은 개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핵을 고도화하는 최선의 방법(핵실험)을 포기했다는 데 실질적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냉각탑을 폭파한 2008년에는 남북이 적대적이었다는 점도 다르다. 북한이 6월 27일 냉각탑을 폭파했지만 10여일 후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군이 발사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북한은 또 8월 14일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연기에 따른 반발로 영변 핵시설 조치 중단을 선언했다. 이명박 정부와 김정일 정권의 갈등이 커졌고, 이듬해 4월 북한은 탄도미사일 ‘은하 2호’를 발사하면서 핵·미사일 개발에 다시 매진했다. 반면 현재는 남북 정상회담 등 관계 진전을 추동력으로 북·미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6자회담과 같이 상향식 구도가 아니라 정상들이 먼저 합의한 뒤 실무적 협의를 하는 하향식이어서 속도도 빠르다. 특히 북·미 간 비핵화 로드맵의 밑그림이 그려진 상태다. 다만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하려면 북한이 초청한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5개국 기자단 이외에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철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특히 미 전문가들이 직접 보고 싶을 것이고, 사실상 사찰의 첫 무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8년에는 6자회담국 기자단이 참관했으나 이번에는 영국이 포함되고 일본을 배제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프로듀스48’ 미야와키 사쿠라 “한국 팬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프로듀스48’ 미야와키 사쿠라 “한국 팬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프로듀스48’ 미야와키 사쿠라의 자기소개 영상이 공개됐다.14일 Mnet ‘프로듀스48’ 측은 “HKT48 미야와키 사쿠라.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정과 근성”이라는 제목의 자기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미야와키 사쿠라가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상큼한 표정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아이돌 활동을 7년 째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번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스스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 자신에게 자신이 없다. 스스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AKB48에서는 센터를 한 경험이 있다. 이는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팬분들이 없는 새로운 곳에서 제가 어디까지 통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 그 답을 찾기 위해 ‘프로듀스48’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일본 팬들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 싶은 꿈이 많다. 앞으로도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라며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열정과 근성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열심히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Mnet ‘프로듀스48’은 한국의 ‘프로듀스101’과 일본의 AKB48 시스템을 결합한 걸그룹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한일 양국에서 48명씩 출전한다.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를 맡았으며, 이홍기, 배윤정, 소유, 치타 등이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오는 6월 15일 오후 11시 첫방송.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기 더해가는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태국도 ‘후끈’

    열기 더해가는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태국도 ‘후끈’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3시 태국 방콕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 센트럴 월드(Central World) 내 특설 무대에서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태국’이 성황리에 진행됐다.서울신문과 한태교류센터(대표 이유현)가 주최하고, 서울시, 주태국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리더스 코스메틱, 코윈이 후원한 본 행사는 여전히 태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K팝 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태국 결선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만큼 시작 전부터 수많은 태국 한류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월부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coverdance.seoul.co.kr) 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영상 접수 결과, 태국 전역에서 120여 개의 팀이 접수해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또한 오후 3시로 예정된 본 행사 시간을 앞두고 관객들이 점점 모여 들어 2,000여 명의 K팝 팬들이 행사장 안팎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태국 내에서 식지 않은 한류의 인기를 증명하였다.노광일 주태국대한민국대사는 축사에서 “2011년부터 시작해 8회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축하하고, 태국 젊은이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며, ”참가한 모든 팀들의 선전과 K팝에 대한 태국 사람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심사를 맡은 홍지희 여성가족부 코윈 태국회장은 ”2015년 최종 결선에서 우승한 태국 팀의 뒤를 이을 팀이 많이 등장하면 좋겠고, 다시 한 번 태국 친구들의 선전을 기대한다”면서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와 염원을 숨기지 않았다. 2시간여에 걸친 15팀의 열띤 경연 끝에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불타오르네(Fire)’를 커버한 7인조 남성 그룹 브루트(Brute)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팀 리더인 피야왓 비치팟(22)는 “오늘 대회에 참가한 다른 팀들이 너무 잘해 우승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한국에서 열릴 최종 결선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융합콘텐츠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케어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5일 멕시코 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6월 초까지 10여 개국에서 각국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들은 오는 6월 말 서울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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