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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규정 따랐다는 주장에… 軍 “휴가는 한국군 절차 따른다”

    주한미군 규정 따랐다는 주장에… 軍 “휴가는 한국군 절차 따른다”

    해명과 반대되는 사실관계… 궁지에 몰려카투사 외출·외박은 주한미군 규정 적용휴가는 美육군규정에도 “한국군이 관리”군 내부 “아전인수 해석하다 헷갈린 듯” 국방부 ‘휴가 서류 5년 보관’ 유권 해석檢, 진술 누락 軍관계자 다시 조사 방침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당시 휴가 연장 과정에서 부모 중 한 사람이 국방부에 직접 전화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압력 행사와 관련한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 측은 서씨의 휴가 연장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사실관계가 해명과 반대되는 등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8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씨의 부모 중 한 사람이 2017년 6월 25일과 26일 두 차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국방부 민원실을 통한 정상적인 절차 문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군 안팎에서는 추 장관 또는 남편이 직접 전화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압력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휴가 연장 과정도 추 장관 측의 해명과 다르다. 서씨는 카투사 복무 당시 무릎 수술을 위해 1차 병가(2017년 6월 5~14일) 이후 2차 병가(15~23일)와 개인 휴가(24~27일)를 연이어 냈는데, 그동안 이 과정이 육군 규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 육군 규정 120 병영생활규정에서는 병가를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허가하되, 10일을 초과할 경우 군병원 요양심의를 받도록 규정했다. 그런데 서씨는 당시 두 차례 휴가를 연장하면서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서씨의 변호인은 “일부 언론은 육군 규정을 문제 삼고 있으나, 카투사는 주한 미 육군 규정 600-2가 우선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한미군 관계자는 “주한 미 육군 규정 600-2 자체가 한국군 규정을 토대로 만든 것”이라며 “휴가는 한국군 규정을 그대로 따른다”고 반박했다. 서씨 측이 근거로 든 미 육군 규정에서도 “주한 미 육군에 근무하는 한국 육군 요원에 대한 휴가방침 및 절차는 한국 육군 참모총장의 책임사항이며, 한국군 지원단장이 관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육군 규정에 따르면 휴가 서류는 5년간 보관돼야 하지만 서씨 측이 제출했다는 진단서 등 기록물이 남아 있지 않은 점도 의문이다. 서씨 측은 미 육군 규정상 휴가에 대한 서류는 1년간 보관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방부는 카투사도 한국군과 마찬가지로 자료 보관이 5년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은 카투사 부대 책임자 격인 전 대령 A씨의 녹취록을 근거로 자대 배치와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서씨 측은 “카투사 부대 및 보직 배치는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결정돼 외부 개입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반박했다. 이 외에도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부대에 청탁성 연락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한 군 관계자의 진술이 검찰의 조서에 누락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서울동부지검은 담당 검사 2명을 증원하고 조서 누락 경위 등도 점검한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검찰은 “추 장관의 보좌관 연락을 받았다”고 했던 군 관계자를 다시 불러 진술이 누락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추미애 부부 중 1명이 軍에 직접 전화했다

    추미애 부부 중 1명이 軍에 직접 전화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가 군 복무 당시 휴가를 연장하는 과정에서 부모 중 1명이 국방부에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가 작성한 내부 문건에는 국방부 민원실로 서씨의 휴가 처리 민원 전화가 걸려와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부대로 전화했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가 걸려온 건 2017년 6월 25일과 26일 두 차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는 서씨가 2차 병가를 끝내고도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던 시점이다. 군은 서씨의 어머니인 추 장관과 아버지 중 한 사람이 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화에서 서씨가 휴가를 연장하기 위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문의했으며, 압박성 전화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추 장관 측은 서씨의 휴가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추 장관의 보좌관에 이어 부모 중 한 사람이 직접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씨의 휴가 처리 문제를 두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검찰 수사 중인 사안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만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방역당국 “9월중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 (종합)

    방역당국 “9월중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 (종합)

    방역당국이 이달 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항체치료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1상에 대한 결과를 완료하고 분석하는 중이고, 7월 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도 지난달 25일에 승인을 받아서 현재 환자 모집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항체치료제는 바이러스의 복제 등 생활사를 끊어낼 수 있는 항체 자체를 이용하는 약물이다. 항체 양을 늘려 투약할 수도 있고 항체의 특정 부위를 합성해 활용할 수도 있다. 항체치료제와 달리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의 혈장 속 항체를 이용하는 ‘혈장 치료제’ 연구도 국내에서 진행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중앙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혈장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제제는 10월 중순 공급 완료를 목표로 이날부터 생산이 시작됐다. 위중·중증환자가 투약할 수 있는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49개 병원 274명 환자에게 공급됐고, 이 가운데 16명은 사망했다.권 부본부장은 이런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동향을 설명하면서 “희망하기는 연구개발(R&D), 수급 노력의 성과로 최소한 내년도 추석은 금년 상황과 다를 것이라고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내년 추석 이전에 최대한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확보돼 차분하게 완전한 접종이 이뤄질 것도 기대해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플루엔자(독감)와 달리 (코로나19 백신은) 전체 대상자가 두 번 접종받을 가능성도 높고, 부작용 모니터링도 필요하지만 안전성에 더해 효율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수 있게 지금부터 전략을 마련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만, 올해 추석에는 예년 명절 풍경과 많이 다를 것”이라며 “개개인의 안전, 더욱이 고위험군의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도) 방역의 연장선상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 10일 2차 항체 조사결과 발표 한편, 방역당국은 오는 10일 국민의 코로나19 감염 이력과 면역 등을 확인한 2차 항체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 10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대구, 대전, 세종 등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잔여 혈청 1440건을 모아 항체가(抗體價) 조사 결과를 도출하고 전문가 자문·검토를 받고 있다. 이밖에 앞서 2∼3월 확진자가 많이 나왔던 대구·경산 지역 일반인과 의료진 3300명을 비롯해 전국 단위의 항체보유율을 확인할 수 있는 군 입소 장정 1만 명의 항체 보유 조사도 추진 중이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린 뒤에는 몸속에 항체가 형성되는데, 항체가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간 환자를 포함해 전체 환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 7월 9일 방대본은 3천55명을 대상으로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해 단 1명(0.03%)만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미애 아들 의혹 사전에 알았나” 질문에…靑 “언급할 내용 없다”

    “추미애 아들 의혹 사전에 알았나” 질문에…靑 “언급할 내용 없다”

    청와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한 의혹들과 관련해 입장표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불공정한 것 아니냐는 야권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그동안에도 언급해오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이런 의혹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나’라는 물음에 대해서도 “같은 답변으로 대신하겠다”고만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최근 대법관 임기를 마치고도 선관위원장직을 사임하지 않은 점을 두고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인사에 대한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선관위에 문의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아들 측 “카투사 부대 배치는 난수 추첨식…외부 개입 불가능”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씨 측이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휴가는 한국 육군이 아닌 주한미군 규정에 따른다며 서씨에게 제기된 ‘특혜 휴가’ 의혹을 부인했다. 서씨의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8일 입장문에서 “서씨가 복무한 카투사는 육군 규정이 아닌 ‘주한 미 육군 규정’이 우선 적용돼 병가와 휴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관련 의혹 보도를 반박했다. 변호인은 “일부 언론은 육군 규정을 근거로 1차 병가가 끝나면 부대로 복귀한 다음에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우선 적용되는 동 규정에는 그런 내용이 없고 육군 규정 어디에 그런 규정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서씨는 카투사에서 복무하던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를 내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후 같은 달 23일까지 9일간 2차 병가를 냈으나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간부에게 병가 연장을 문의했고, 나흘간 개인 휴가(3차 휴가)를 쓴 후 27일 복귀했다. 변호인은 “1차 병가는 삼성서울병원 소견서와 이를 근거로 한 국군양주병원 진료 결과를 근거로 한 것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고, 2차 병가는 1차 병가가 끝날 무렵에 먼저 구두로 승인을 받고 서류는 나중에 제출해도 된다고 해 2017년 6월 21일 이메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나중에 제출된 2017년 6월 21일자 삼성서울병원 진단서를 근거로 2차 병가를 간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도한 점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추가 병가를 위해서는 육군 규정에 의하여 요양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보도 역시 잘못된 법 해석으로 보인다. 주한 미 육군 규정에 의한 청원 휴가는 요양 심의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추미애 아들 측 “카투사 휴가, 미군 규정 적용”…군 “사실 아냐”(종합)

    추미애 아들 측 “카투사 휴가, 미군 규정 적용”…군 “사실 아냐”(종합)

    軍 “카투사도 한국군이어서 육군 규정 따라야”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측이 카투사(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휴가는 한국 육군이 아닌 주한미군 규정에 따른다며 서씨에게 제기된 ‘특혜 휴가’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카투사도 한국군이기 때문에 휴가는 육군 규정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서씨의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8일 입장문에서 “서씨가 복무한 카투사는 육군 규정이 아닌 ‘주한 미 육군 규정’이 우선 적용돼 병가와 휴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관련 의혹 보도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변호인은 “일부 언론은 육군 규정을 근거로 1차 병가가 끝나면 부대로 복귀한 다음에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우선 적용되는 동 규정에는 그런 내용이 없고 육군 규정 어디에 그런 규정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서씨는 카투사에서 복무하던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를 내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후 같은 달 23일까지 9일간 2차 병가를 냈으나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간부에게 병가 연장을 문의했고, 나흘간 개인 휴가(3차 휴가)를 쓴 후 27일 복귀했다. 변호인은 “1차 병가는 삼성서울병원 소견서와 이를 근거로 한 국군양주병원 진료 결과를 근거로 한 것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고, 2차 병가는 1차 병가가 끝날 무렵에 먼저 구두로 승인을 받고 서류는 나중에 제출해도 된다고 해 2017년 6월 21일 이메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나중에 제출된 2017년 6월 21일자 삼성서울병원 진단서를 근거로 2차 병가를 간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도한 점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추가 병가를 위해서는 육군 규정에 의하여 요양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보도 역시 잘못된 법 해석으로 보인다”며 “주한 미 육군 규정에 의한 청원 휴가는 요양 심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동 규정은 휴가의 종류를 정기휴가, 청원 휴가, 공가, 특별휴가로 규정하고 있는데, 정기휴가 28일은 원하는 시기에 갈 수 있고, 청원 휴가는 질병이 있는 경우에 30일간(10일 추가 가능) 갈 수 있다고 규정한다”고 설명했다.또 “3차 휴가는 본인이 원하는 때에 갈 수 있다는 동 규정상의 정기휴가에 해당하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당직 사병이 당직을 섰다는 날인 2017년 6월 25일은 이미 3차 휴가를 간 이후이기 때문에 승인 여부가 문제가 될 필요가 없던 때”라고 반박했다. 이어 “동 규정에는 휴가에 대한 서류는 1년간 보관하게 되어 있다”며 “육군 규정에 의하면 5년간 보관해야 하는데, 현재 서류가 없는 것은 규정 위반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주한 미 육군 규정의 휴가 항목에는 ‘한국 육군 요원에 대한 휴가 방침 및 절차는 한국 육군참모총장의 책임 사항이며 한국군 지원단장이 관리한다’고 명시돼있다.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카투사 외출, 외박은 주한미군 규정에 따르지만, 휴가는 육군 규정을 따른다”며 “육군의 카투사 관리 규정은 카투사가 육군의 휴가 관리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투사 휴가 관련 서류도 미군이 아닌 육군 규정에 따라 5년간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군 당국은 행정 절차상 오류로 서씨 휴가 관련 서류가 남아있지 않지만, 서씨의 병가 휴가 연장이나 휴가 요양 심의 제외 과정에서 절차를 위반한 것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육군 규정에도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지휘관이 판단해 부대 복귀 없이 휴가를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가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는지, 특혜나 청탁이 없었는지 등은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직은 바르샤’ 메시, 팀 훈련 합류…홀로 트레이닝

    ‘아직은 바르샤’ 메시, 팀 훈련 합류…홀로 트레이닝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가 천문학적인 액수의 바이아웃에 발목이 잡혀 잔류를 결정한 리오넬 메시(33)가 팀 훈련에 뒤늦게 합류했다. 이적 소동이 마무리된 지 사흘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2020~21시즌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라리가의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메시는 다른 선수와 떨어져 홀로 훈련했다”고 알렸다. 메시는 이날 훈련에 앞서 그동안 미뤄 왔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동료와 떨어져 훈련해야 한다.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외신들은 바르셀로나 훈련장 앞에서 메시를 기다리는 등 그의 훈련 합류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메시는 직접 승용차를 몰고 예정 시간보다 1시간 30분 일찍 도착했다. 이를 지켜본 일부 팬은 메시를 연호하기도 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구단에 이적을 공식 요청하며 결별을 선언했으나 7억 유로(약 986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다 결국 2021년 6월 30일까지 잔여 계약 기간을 채우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메시는 지난달 31일 시작된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힘나스틱 타라고나(3부)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동료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메시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적이 불발된 메시가 태업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메시는 지난 5일 잔류를 선언하며 “아무리 떠나고 싶어도 최선을 다하는 내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늘 이기고 싶고 어떤 것도 잃고 싶지 않고 항상 최고를 원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분노·공포 커졌다”…코로나 재확산 후 불어난 위기감

    “분노·공포 커졌다”…코로나 재확산 후 불어난 위기감

    광복절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분노와 공포심이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8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코로나19 기획 연구단)이 발표한 ‘코로나19와 사회적 건강’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뉴스에서 어떤 감정을 가장 크게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불안’이라고 답한 비율이 47.5%로 가장 높았고, ‘분노’와 ‘공포’가 뒤를 이었다. 앞서 8월 초 같은 설문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불안’이라고 답한 비율은 15.2% 포인트 줄어든 반면 ‘분노’는 11.5%에서 25.3%로 2.2배, ‘공포’는 5.4%에서 15.2%로 2.81배 높아진 수치다. 선택한 감정을 느낀 이유나 계기를 묻는 개방형 질문에서 ‘분노’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집단 이기심”, “8.15 집회”, “정부의 안일한 대책” 등을 꼽았고 ‘공포’라고 응답한 이들은 “확진자 증가”, “경제적 불안” 등을 언급했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인식도 크게 높아졌다. ‘자신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은 생활 방역 전환 이후인 6월 초순에 9% 수준으로 약간 상승했다가 8월 첫째 주 6.2%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27.9%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8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 조사 결과의 위험 인식 지표에 큰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수도권 중심의 감염 확산 사태가 2월의 1차 대유행 때보다 사회 구성원들의 위험인식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한국사회가 위기’라는 인식도 최근 들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K-방역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던 5월 13∼15일 진행된 연구팀 조사에서 ‘한국 사회는 코로나19로 지금 어느 쪽에 서 있는가’를 묻는 말에 ‘한국 사회가 위기’라는 응답은 39.6%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83.7%가 ‘위기’라고 응답했다.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장 우려하는 것을 묻는 복수 응답 문항에서는 ‘감염이 건강에 미칠 영향’(59%)을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가 경기침체나 불황에 빠지는 것’(41.3%), ‘내가 타인을 감염시키는 것’(33.8%)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거나 임금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일자리와 무관하다고 밝힌 사람을 제외하고 분석한 결과 ‘일자리를 잃었다’는 응답은 8.6%, ‘무급 휴가 상태’인 사람은 8.0%, ‘임금이 줄었다’는 경우는 27.7%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늘어난 모습도 관찰됐다.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9개 항목에 대한 경험을 묻는 말에는 55%가 ‘일이나 생활에서 자유가 제한됐다’고 응답했고 ‘걷기 등 신체활동 감소’, ‘실제로 우울감을 느낌’, ‘중요한 일정(결혼, 시험, 취업)이 변경·취소 됐다’는 응답 등이 뒤따랐다. 유명순 교수는 “코로나 사태가 7개월을 훌쩍 넘기며 국민 거의 모두가 일상의 자유로움이 제약을 받고 박탈되는 경험을 했다”며 “이런 경험들이 누적되면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학자들의 경고가 있는 만큼 실질적인 심리방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코로나19 기획 연구단’이 개발한 문항을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일∼28일, 만 18세 이상 전국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추미애 아들 “카투사, 주한미군 규정…정상적 휴가”

    추미애 아들 “카투사, 주한미군 규정…정상적 휴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27) 측은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복무한 카투사의 규정을 들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는 육군 규정이 아닌 ‘주한 미육군 규정 600-2’를 우선 적용받는다. 서씨 변호인은 8일 입장문을 내 “일부 언론은 육군 규정을 근거로 1차 병가가 끝나면 부대로 복귀한 다음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우선 적용되는 동 규정에는 그런 내용이 없고 육군 규정 어디에 그런 규정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서씨 변호인은 “동 규정은 휴가 종류를 정기휴가, 청원휴가, 공가, 특별휴가로 규정하는데 정기휴가 28일은 원하는 시기에 갈 수 있고 청원휴가는 질병이 있는 경우 30일간(10일 추가 가능) 갈 수 있다고 규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6월5~14일 1차 병가는 삼성서울병원 소견서와 이를 근거로 한 국군양주병원 진료 결과를 근거로 했고, 같은해 6월15~23일 2차 병가는 1차 병가가 끝날 무렵 먼저 구두 승인을 받고 서류는 나중에 제출해도 된다고 해 2차 병가 중인 6월21일 이메일로 냈다고 밝혔다. 서씨 변호인은 “일부 언론에서 나중에 제출된 2017년 6월21일자 삼성서울병원 진단서를 근거로 2차 병가를 간 것은 문제가 있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추가 병가를 위해선 육군 규정에 의해 요양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동 규정에 의한 청원휴가는 요양심의 대상이 아니므로 잘못된 법 해석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17년 6월24~27일 ‘3차 휴가’에 대해선 해당 규정상 정기휴가에 해당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씨 변호인은 “당직사병이 당직을 섰다는 날인 2017년 6월25일은 이미 3차 휴가를 간 이후이기 때문에 승인 여부가 문제될 필요가 없던 때”라고 했다. 육군 규정상 입원확인서 등 서씨 자료가 5년간 보관돼야 하는데 의료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도 서씨 측은 주한 미육군 규정을 들어 반박했다. 서씨 변호인은 “동 규정엔 휴가에 대한 서류는 1년간 보관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자대배치 청탁? 부대배치 난수추첨 방식 서씨에 대해선 2016년 카투사에 입대해 경기 의정부에 자대배치를 받은 직후 서울 용산기지로 부대를 옮겨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A대령(예비역) 진술이 나오며 의혹이 추가된 상황이다. 서씨 측은 지난 6일 낸 입장문에서 “카투사는 의정부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부대배치 및 보직은 가족이 보는 상태에서 컴퓨터 난수추첨 방식으로 결정된다”며 “어떠한 외부 개입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부대 배치에 청탁 운운하는 것은 믿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트럼프 트윗 “김정은 러브레터...풍자적인 것이었다”

    트럼프 트윗 “김정은 러브레터...풍자적인 것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난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러브레터’라고 한 자신의 발언을 뒤집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또라이(Wacko) 존 볼턴은 내가 김정은으로부터 온 ‘러브레터’를 정말 러브레터로 보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었다고 방금 들었다”고 썼다. 볼턴을 제 정신이 아닌 또라이라고 부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한 태도는 풍자적인(사캐스틱·sarcastic) 것이었다며, 볼턴을 멍청이라고 다시 한번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캐스틱’이라고 표현한 주어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연애편지라고 한 것은 일종의 풍자로 볼턴이 이를 제대로 몰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이 ‘러브레터’를 주고받았다는 설명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실수를 범했다면서 멍청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볼턴이 언제, 어떤 식으로 ‘러브레터’에 대해 언급했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을 정점으로 한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본격화한 이후 김 위원장에게서 온 친서를 직접 ‘러브레터’라고 표현하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편지’, ‘훌륭한 편지’라고 수차례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9월 한 정치연설에서 자신과 김 위원장이 “사랑에 빠졌다”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을 빚자 “단지 비유적 표현”이라고 해명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친서가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 문제를 약화하는 것처럼 보이고 북미 정상의 관계는 선전에 이용돼 왔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언사에 관한 비판과 우려를 풍자라는 변명으로 종종 묵살했고 지적했다. 미국의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는 오는 15일 신간 ‘격노’(Rage)의 발간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주고받은 25통의 친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볼턴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레터 언급과 대북 접근법을 비판해 왔다. 그는 17개월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9월 경질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해법을 둘러싼 입장 차이도 볼턴이 백악관을 떠난 사유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이후 볼턴은 북한을 포함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지난 6월에는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을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첫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으로부터 수차례 친서를 받고 크게 흡족해하면서 2차 정상회담 일정을 독촉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볼턴 비난에 초점이 있지만 한편으론 김 위원장의 친서를 극찬하고 태도가 바뀌었다는 해석도 낳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소비쿠폰’ 예상 밖 결론… 문체부 대략난감

    ‘소비쿠폰’ 예상 밖 결론… 문체부 대략난감

    지난달 25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결산심사에서는 정부가 시행한 소비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안이한 정책이었다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궁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용산의 한 영화관에 확진자가 다녀갔는데도 보도 당일 쿠폰 발행을 중단하지 않았다”면서 방역 방해 행위라고 주장하자 같은 당 김예지 의원도 “정부가 국민에게 방심해도 된다는 시그널을 준 게 큰 문제”라고 가세했다. 박 장관은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며 추진해 왔다”고 반박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6개 분야 소비 할인쿠폰 861만장을 순차적으로 배포했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 904억원으로 소비 진작과 관련 업계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의도였다.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다’는 우려에도 최대 4만원을 할인해 주는 숙박 할인쿠폰은 14일 오전 10시부터 거침없이 나갔다. 그러나 8·15 보수단체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정부가 19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자 앞다퉈 할인쿠폰 받는 방법과 사용법을 알려주던 언론도 태도를 바꿨다. ‘소비 할인쿠폰 배포가 부적절했다’거나 ‘숙박 할인권이 무용지물이 됐다’는 등 비판 기사가 이어지자 문체부는 21일과 22일, 24일 연이어 설명자료를 내야 했다. 할인쿠폰 배포에 앞서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이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더 확산하면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문체부 측은 “지금 추세로 볼 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예산을 따내고자 문체부가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관한 자화자찬을 이어 갔다. 코로나19를 과소평가한 탓에 큰 호응을 받았던 정책은 불과 이틀 만에 비난의 화살이 돼 돌아왔다. 문체부가 설명자료를 내고 장관이 국회에서 해명했지만, 문체부 입장은 여전히 난감한 지경이다. 문체부는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채 예산이 남아 ‘불용’ 처리되지 않도록 조만간 할인쿠폰 배포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상콘텐츠산업과 관계자는 “영화 할인권은 지난 6월 1차 배포 당시에도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176만장의 할인쿠폰 가운데 50만장이 나갔는데, 나머지 126만장은 한 달 정도면 소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배포를 다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광산업정책과 관계자는 “14일부터 20일 배포를 잠정 중단할 때까지 숙박 할인쿠폰이 12만장 정도 나갔다. 강제로 취소할 수 없는 일이어서 여행사를 통해 적어도 9월 첫 주까지 여행객들이 자발적으로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취소하지 않은 이들 가운데 확진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 담당자는 “여건이 좋아지면 재개를 하려 하지만, 숙박 할인쿠폰은 배포 시점과 방식에 더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정훈 정책기획관은 “사업 지연이나 변경, 이월을 비롯해 여러 경우의 수를 고민 중이지만, 불용은 될 수 있으면 생각지 않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배포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다만 방역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배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추미애 남편, 아들 용산 보내달라 해…‘청탁말라’ 했다” 녹취(종합)

    “추미애 남편, 아들 용산 보내달라 해…‘청탁말라’ 했다” 녹취(종합)

    신원식 공개…軍 “군 배치 때부터 압력”군단장 “카투사·동계올림픽할 때도 청탁”유상범 “2차 청원 휴가, 군규정 위반진단서 발급일이 휴가시작일보다 더 늦어”김도읍 “육군 본부 등 군 수뇌부,추미애 아들 군 생활 관련 외압 행사 의혹”국민의힘이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자대 배치를 받기 전부터 추 장관의 가족 등으로부터 외부 청탁이 이어졌다며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추 장관의 남편이 아들 서씨를 서울 용산기지로 배치해달라고 청탁을 해와서 추 장관의 남편과 시어머니를 앉혀 놓고 40분간 청탁을 하지 마라고 교육까지 했다는 게 당시 군단장의 녹취 발언이다. 신병 훈련 때부터 청탁 압력이 있어 자중해달라고까지 했다는 내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2차 청원 휴가가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며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통상 청원 휴가를 10일 초과하면 군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서씨의 경우 이송으로 인한 병세 악화 우려가 없는데도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남편·시어머니 앉혀 놓고 40분간 청탁하지 말라고 교육했다” “장소는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인 서모 씨가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할 당시 단장이었던 A씨는 최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것을 제가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면서 “내가 만일 연루되면 그걸 오픈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청탁이 들어오는 것을) 그 당시에 부하들도 알고 있었다. 일부 애들이 왜 단장님이 저렇게 하는지를 (물었다)”이라면서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실은 A씨와 추 장관의 남편 및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밝혔다. 신병훈련 때 이미 청탁이 지나쳐 자중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휴가보다 일주일 늦게 발급된 진단서” 국민의힘은 또 서씨의 청원휴가와 관련해 군 규정을 위반한 위법한 휴가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공개한 육군본부 내부 규정인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은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요구할 경우에는 군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하도록 돼 있다. 다만 질병이나 부상의 진단, 처치 및 수술에 있어 최소한의 기간이 10일을 초과하는 경우, 청원휴가일 이내 군병원 이송이 불가능한 중환자, 이송으로 인해 병세 악화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군병원의 심의를 거쳐 휴가 부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추 장관의 아들인 서씨의 경우 입원해 무릎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데까지 3일이 걸렸는데, 추가 청원 휴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군병원 요양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유 의원은 “수술 및 처치 기간이 10일을 넘지 않았고, 군 병원 이송이 불가능하거나 이송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할 우려도 없었다”며 규정에 맞지 않는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위를 따져 물었다. 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에 대해서는 “2017년 6월 21일에 발급받은 것으로,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 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면서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서씨의 군 생활에 육군 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씨가 2차 청원 휴가 후 미복귀했을 당시 당직병이었던 A씨가 서울동부지검 조사에서 ‘서씨를 미복귀가 아닌 휴가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성명불상 대위의 전투복에 육군본부 마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육군본부 등 군 수뇌부에서 서씨의 군 생활과 관련한 외압을 행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 “윤석열 지명 특임검사가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이날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병역과 관련한 불공정은 입시와 함께 국민 모두가 공분하는 문제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촉발한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사태를 소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가 맡을 것을 촉구했다.지난 1월 이미 추 장관과 아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와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으로 고발했지만,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최근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 관련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이른바 ‘추미애 사단’이 장악한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특임검사 임명 시 추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은 법률 제정이 필요한 만큼 압도적인 여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野 “권익위, 추미애 직무 배제해야”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를 통해 추 장관의 직무 배제도 추진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주 국민권익위에 추 장관 아들 수사가 (추 장관의) 이해 충돌이나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면서 “권익위 담당 부서에서 나름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아는데도 위원장의 결재를 받은 후 제출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조속히 실무자들이 내린 결론을 결재해서 이해 충돌이 된다는, 그래서 직무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결론을 국민에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미애 “아들 군복무 의혹 사건 보고 받지 않겠다” “그동안 보고 안 받았고 앞으로도 안 받을 것” 추 장관이 이날 아들 서씨의 군복무를 둘러싼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그동안 보고받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에 전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추 장관의 입장을 전했다. 법무부는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는 사건에 관해 검찰에서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실체 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수차례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사건과 관련해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았으면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면 부인’ 추미애 “아들 군복무 의혹 사건 보고 받지 않겠다”(종합)

    ‘전면 부인’ 추미애 “아들 군복무 의혹 사건 보고 받지 않겠다”(종합)

    “검찰서 철저히 수사해 실체 규명해달라”與, 추미애 의혹 ‘정치공세 규정’ 적극 방어 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아들 서모(27)씨의 군복무를 둘러싼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그동안 보고받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에 전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추 장관의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는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는 사건에 관해 검찰에서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실체 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수차례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사건과 관련해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았으면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민주당 의원들 추미애 지원사격“의혹,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수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추 의원을 엄호하며 정치 공세를 멈추고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갑석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에 해명할 것은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은 해야 한다”면서도 “현재는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의 문제 제기나 공세가 좀 지나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며 “당명까지 바꾸면서 새롭게 당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상황이므로 이런 것들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재 다 고발돼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현재로서는 언론의 의혹 제기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다저렇다 단정하기에는 그렇다”라며 “특임검사 사안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 2차 병가 연장 시 심의·의결 누락 의혹 등에 대한 자체 팩트체크 결과를 올리며 “적법하게 발급받은 진단서를 통해서 부대장의 승인을 얻어 실제로 수술을 받고, 자신이 정당하게 쓸 수 있는 연가를 써서 요양을 하고온 병사에게 없는 의혹을 덮어씌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남국 “‘아말문 어만지’가 지금 병영문화”與 “문의 전화…당직 사병 통화? 논리 이상” 김 의원은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병영문화, 어머니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뜻의 ‘아말문 어만지’를 언급, “최근까지 국방부가 추구해 온 병영문화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이 원칙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정치 공세는 그만두고, 정책으로서 경쟁하자”고 덧붙였다. 현근택 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문의 전화 정도였고, 결론적으로 개인 연가를 나중에 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 되는 것 같다”, “21개월에 (휴가를) 58일간 게 과다하다는 것은 요즘 군 하고는 맞지 않다”, “당직 사병이 통화했다는 시기는 논리적이지 않다”며 추 장관을 두둔했다. 한 재선 의원은 “청탁이나 압력 전화가 아니고 문의 전화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이라고 너무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윤석열 지명 특임검사가 수사해야”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 김 “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병역과 관련한 불공정은 입시와 함께 국민 모두가 공분하는 문제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촉발한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사태를 소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가 맡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월 이미 추 장관과 아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와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으로 고발했지만,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최근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 관련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이른바 ‘추미애 사단’이 장악한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특임검사 임명 시 추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은 법률 제정이 필요한 만큼 압도적인 여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野 “권익위, 추미애 직무 배제해야”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를 통해 추 장관의 직무 배제도 추진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주 국민권익위에 추 장관 아들 수사가 (추 장관의) 이해 충돌이나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면서 “권익위 담당 부서에서 나름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아는데도 위원장의 결재를 받은 후 제출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조속히 실무자들이 내린 결론을 결재해서 이해 충돌이 된다는, 그래서 직무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결론을 국민에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휴가보다 일주일 늦게 발급된 진단서”“2차 청원 휴가 명백한 특혜·위법”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에 대해 “2017년 6월 21일에 발급받은 것으로,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 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면서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서씨의 군 생활에 육군 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씨가 2차 청원 휴가 후 미복귀했을 당시 당직병이었던 A씨가 서울동부지검 조사에서 ‘서씨를 미복귀가 아닌 휴가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성명불상 대위의 전투복에 육군본부 마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육군본부 등 군 수뇌부에서 서씨의 군 생활과 관련한 외압을 행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민의힘 “진단서? 발급일이 추미애 아들 휴가시작일보다 늦어”(종합)

    국민의힘 “진단서? 발급일이 추미애 아들 휴가시작일보다 늦어”(종합)

    김도읍 “육군 본부 등 군 수뇌부, 추미애 아들 군 생활 관련 외압 행사 의혹”국민의힘이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2차 청원 휴가가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며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통상 청원 휴가를 10일 초과하면 군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서씨의 경우 이송으로 인한 병세 악화 우려가 없는데도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휴가보다 일주일 늦게 발급된 진단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공개한 육군본부 내부 규정인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은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요구할 경우에는 군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하도록 돼 있다. 다만 질병이나 부상의 진단, 처치 및 수술에 있어 최소한의 기간이 10일을 초과하는 경우, 청원휴가일 이내 군병원 이송이 불가능한 중환자, 이송으로 인해 병세 악화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군병원의 심의를 거쳐 휴가 부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추 장관의 아들인 서씨의 경우 입원해 무릎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데까지 3일이 걸렸는데, 추가 청원 휴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군병원 요양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수술 및 처치 기간이 10일을 넘지 않았고, 군 병원 이송이 불가능하거나 이송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할 우려도 없었다”며 규정에 맞지 않는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위를 따져 물었다.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에 대해서는 “2017년 6월 21일에 발급받은 것으로,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 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면서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서씨의 군 생활에 육군 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씨가 2차 청원 휴가 후 미복귀했을 당시 당직병이었던 A씨가 서울동부지검 조사에서 ‘서씨를 미복귀가 아닌 휴가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성명불상 대위의 전투복에 육군본부 마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육군본부 등 군 수뇌부에서 서씨의 군 생활과 관련한 외압을 행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 “윤석열 지명 특임검사가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이날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병역과 관련한 불공정은 입시와 함께 국민 모두가 공분하는 문제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촉발한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사태를 소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가 맡을 것을 촉구했다.지난 1월 이미 추 장관과 아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와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으로 고발했지만,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최근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 관련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이른바 ‘추미애 사단’이 장악한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특임검사 임명 시 추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은 법률 제정이 필요한 만큼 압도적인 여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野 “권익위, 추미애 직무 배제해야”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를 통해 추 장관의 직무 배제도 추진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주 국민권익위에 추 장관 아들 수사가 (추 장관의) 이해 충돌이나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면서 “권익위 담당 부서에서 나름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아는데도 위원장의 결재를 받은 후 제출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조속히 실무자들이 내린 결론을 결재해서 이해 충돌이 된다는, 그래서 직무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결론을 국민에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 청원, 서울시의회 교통위 통과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 청원, 서울시의회 교통위 통과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위례신사선 노선에 가칭 ‘삼전역’ 추가신설을 요청하는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에 관한 청원’이 7일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원안 채택됐다. 삼전동과 잠실동 주민 등 2만 3000여 명이 서명하고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소개한 청원이 해당 상임위서 채택돼 오는 15일 예정된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됨에 따라 위례신사선 ‘삼선역’ 추가 신설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청원이 본회의에서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의결되었을 경우 의장은 의견서를 첨부하여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이송해야 하며,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이송된 청원을 처리하고 그 처리결과를 지체없이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동에서 가락시장을 거쳐 헬리오시티(104역)~학여울역(105역)∼신사역(111역)으로 계획돼 있다. 예정된 11개 정거장의 역 간 평균 거리는 약 1.4km, 가장 짧은 구간은 삼성역(106역)과 봉은사역(107역)을 잇는 구간으로 505m에 불과하다. 그런데, 헬리오시티와 학여울역 사이를 잇는 104역과 105역 사이 구간은 무려 3.2km가 넘는다. 이 구간의 정차역에서 배제된 삼전동, 잠실동 주민들은 탄천1교 하부에 ‘삼전역’ 신설의 필요성을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청원을 소개한 홍 의원은 “위례신사선 ‘삼전역’ 유치는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온 삼전동과 석촌동, 잠실본동·2·3·7동 지역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숙원사업”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청원 가결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전역이 신설되면 ▲ 단절된 3호선, 위례신사선, 9호선 상호연계 가능 ▲ 탄천으로 단절된 강남구와 송파구 교통여건 개선 ▲ 잠실 MICE단지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수요 선제적 대응 등 많은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홍 의원은 “삼전역 신설을 위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사전 검토 결과 공사비 증가분이 총사업비의 20% 미만으로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제58조에 따른 민자 적격성 재검증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우려와 달리 전체 공정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잠실과 위례신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6월 15일 서울시의회 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을 강하게 촉구했다. 홍 의원의 질의에 대해 박 전 시장은 좋은 생각이라며 우선협상 대상자와 타당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삼전역’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산 코로나 혈장치료제 “올해 임상2상 완료 목표”

    국산 코로나 혈장치료제 “올해 임상2상 완료 목표”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국산 혈장치료제가 국내 6개 기관에서 올해 완료를 목표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혈장치료제 개발 속도가 빨라지려면 충분한 혈장을 확보해야 하며, 완치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적극적인 혈장 공여를 요청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의 혈액 내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일반적으로 완치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혈장 수혈과는 차이가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가 올해까지 임상2상 완료를 목표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완치자로부터 충분한 혈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완치자 2634명이 혈장을 공여하는데 동의했다. 그중 1936명은 채혈을 마쳤다.보통 임상시험 2상에서는 100~300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며, 안전성 및 효능의 최종 확인 단계인 임상 3상에서는 1000~5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다. 혈장 공여자는 6월 5일 18명에서 7월 1일 240명, 8월 3일 574명, 9월 4일에는 2634명까지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공여자를 위해 혈장 모집 장소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8월 24일부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고대 안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 파티마병원 등 4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도 혈장 공여를 위한 채혈이 이뤄진다. 오는 7일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외에 충청·전라·경상권 헌혈의 집에서도 혈장 공여를 위한 채혈이 이뤄진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번에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는 전액 무상으로 환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완치자가 공여한 혈장은 많은 생명을 살리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거짓 해명 할 때마다 진실 추가 공개”

    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거짓 해명 할 때마다 진실 추가 공개”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27)의 휴가 미복귀 의혹 등에 대해 “추 장관이 거짓 해명을 할 때마다 진실이 무엇인지 공개하겠다”고 압박했다. 7일 국민의힘 신원식·김도읍 의원실은 추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당시 휴가 미복귀 및 군 생활 당시 특혜 등 의혹에 관한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18년 2월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을 넉달여 앞둔 2017년말쯤 서씨의 통역병 파견과 관련해 당시 국방부 장관(송영무 전 장관)실과 국회에 파견된 국방부 직원들에게 수차례 연락을 받았다는 한 예비역 대령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서씨는 2016~2018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복무했는데, A씨는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다. 신 의원실 측 관계자와 A씨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서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보내라는 청탁을 국방부 장관실과 국회 연락단에서 수차례 받았다고 했다. A씨는 “그를(서씨) 보내라는 청탁이 이제 장관실이나 국회 연락단에서 저와 부하들에게 왔다”며 “제가 회의 때 ‘이거는 너희들이 잘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했다. 압력이 계속되자 통역병 선발 방법을 바꿨다고도 했다. A씨는 “인터뷰를 해서 영어성적을 체크해서 선발한 게 아니고 서씨까지 포함해서 통역병에 지원한 2사단 인원을 다 집합시켜놓고 ‘제비뽑기’를 했다”며 “그때 ‘너희들이 하도 청탁을 많이 해서 제비뽑기로 한다, 문제 있는 사람 손 들어봐’해서 없어서 그렇게 선발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제비뽑기에서 떨어져 실제 통역병으로 파견되지 않았다. A씨는 “서씨가 안 갔는데 나중에 추가적으로 또 보내 달라고 하는 것을 제가 막았다”고도 했다. 신 의원실은 A씨가 추가 폭로에 나설 수 있다고도 했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우리는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있지만 추 장관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놓으려고 한다”며 “A씨도 양심선언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으로 휴가에서 미복귀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추가 증언도 나왔다. 김 의원실은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B씨가 “전부톡에 육군본부 마크를 단 모르는 대위가 와서 ‘서 일병의 휴가 처리가 됐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관련 수사 기관인 서울동부지검이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2017년 6월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에 이어 같은달 14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를 보냈다. 따라서 같은달 23일에 부대에 복귀해야 했지만 이틀 후인 25일까지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 B씨는 25일 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서씨의 분대장으로부터 서씨의 결원 사실을 보고받고, 서씨에게 전화해 복귀를 지시했다. 그러나 통화 종료 후 20~30분 뒤 성명불상의 한 대위가 당직실로 찾아와 B씨에게 “너가 서 일병한테 전화한 당직병이 맞느냐, 내가 서 일병 휴가 처리했으니 위에 보고할 때 미복귀가 아닌 휴가자로 정정해서 올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의 휴가를 사무 처리한 인사계원 C씨도 부정한 방법이 있었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 2차 병가와 관련한 서류는 제출받았으나 연가(정기휴가)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 부대 규정상 병가와 연가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 불가했으나, 예외적으로 지휘관 허용시 승인이 가능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지원반장이었던 D상사가 서씨의 연가 요청을 반려한 만큼, 윗선의 개입 없이는 연가 승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김 의원실 측 주장이다. 추 장관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휴가 연장은 승인권자였던 지역대장이 외압은 없었다고 밝혀 육본 대위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며 “통역병 선발 역시 결과적으로 선발되지 않아 외압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단서 공개에도 안 풀리는 ‘휴가 의혹’

    진단서 공개에도 안 풀리는 ‘휴가 의혹’

    평창 통역병 선발 압력 의혹 제기에“팩트 미확인 보도에 법적 책임” 경고 휴가 외압 논란엔 진단서 공개로 반박 “보좌관 통화 안 했다” 주장도 뒤집혀 秋, 휴가 의혹·불륜설 제기 누리꾼 고발군복무 중 특혜성 휴가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측이 6일 병원 진단서를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다. 서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야권은 8개월째 수사 진척이 없자 ‘특임검사’ 카드를 꺼내들며 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서씨의 군 휴가를 둘러싼 쟁점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는 서씨가 휴가에서 제때 복귀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다. 서씨는 2016년 11월부터 21개월간 육군 카투사로 복무했다. 이후 무릎 수술을 위해 2017년 6월 5~14일 1차 병가를 냈고 23일까지 휴가를 한 차례 연장했다. 이후 24~27일 추가로 연가를 냈는데, 이 과정에서 사전 휴가 승인이 없었는데도 외압으로 무마됐다는 것이다.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당직 사병인 A씨는 “서씨가 복귀 날짜보다 이틀이 늦은 날(2017년 6월 25일)에도 복귀하지 않아 전화를 걸었더니 집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 대위가 당직실로 찾아와 자신이 서씨 휴가를 연장했으니 서씨를 휴가자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A씨의 입장이다. 이에 서씨 측 변호인은 “25일 이전에 이미 휴가 승인이 처리돼 A씨와 통화할 일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야권에서는 서씨의 2017년 6월 5~23일 1, 2차 병가에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병무청에 신씨의 1, 2차 병가 근거 기록·자료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순 있지만,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는 답변을 내놨다. 서씨의 변호인도 이날 서씨의 무릎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 소견서와 수술 관련 진료 기록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부대에 전화를 걸어 병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은 가열되고 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부대 지원장교인 B씨는 “추 의원 보좌관에게 병가 연장 문의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휴가 승인권자였던 C씨도 ‘B씨가 그런 전화를 받았다고 들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야권에서는 당시 당대표 보좌관의 전화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혹에 대해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에서 ‘보좌관이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야권에서는 수사를 맡은 서울동부지검이 의도적으로 수사를 뭉개고 있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특임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일 “추 장관의 보좌관이 병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부대 관계자의 진술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부대 관계자가 관련 내용을 검찰에 진술했지만, 참고인 진술 조서에는 빠졌다고 주장하면서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별수사팀 또는 본부가 수사를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날 신 의원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카투사 부대 책임자 격인 D대령이 “평창동계올림픽 때 서씨를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나와 있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서씨 변호인은 “(청탁 유무에 대해 아직 모르겠지만) 통역병 선정이 안 됐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하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추 장관 측은 지난 3월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과 자신의 불륜설 등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등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복귀한 염경엽 감독 건강 이상으로 다시 병원행

    복귀한 염경엽 감독 건강 이상으로 다시 병원행

    건강 이상으로 쓰러졌다가 최근 현장에 복귀한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건강 문제로 다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SK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이 기력 문제로 오늘 경기를 이끌지 못하게 됐다”며 “서울 중앙대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염경엽 감독이 오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경기를 이끌 만한 몸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병원 진단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의 공백은 박경완 수석코치가 다시 메운다. 염 감독은 오후 2시부터 정밀 검진을 받았고, 결과는 7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입원 여부는 의료진 소견을 받고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6월 25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쓰러졌던 염 감독은 지난 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통해 68일 만에 현장에 복귀했다. 염 감독은 당시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나머지 경기에서 팬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염 감독의 바람과 달리 SK는 염 감독 복귀 후에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8연패에 빠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추미애 아들, 휴가 논란에 ‘의무기록’ 공개…野 “특검” 압박(종합)

    추미애 아들, 휴가 논란에 ‘의무기록’ 공개…野 “특검” 압박(종합)

    서씨 변호인단 “무릎 통증 때문에 주치의 소견서 받아”진단서·의무기록증명서·입원기록·입퇴원확인서 제출국민의힘 “아주 간단한 수사라 하지 않았나” 비판군 복무 시절 휴가가 끝나는 날짜에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측이 6일 무릎 수술 관련 의무기록을 공개했다. 서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정상은 이날 입장문에서 “(2일) 입장문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병가의 근거자료’에 관한 의문이 있어 서씨의 진단서 등 의무기록을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변호인단이 내놓은 자료는 ▲2015년 4월 7일 왼쪽 무릎 수술 기록지 ▲(군 복무 중인) 2017년 4월 5일 ‘오른쪽 무릎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서 ▲2017년 6월 21일 ‘수술 후 회복 중으로 약 3개월간 가료(휴식)가 필요하다’는 진단서 등 3종이다. 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발급했다. 변호인단은 “서씨는 입대 이후 왼쪽 무릎뿐만 아니라 오른쪽 무릎마저 통증이 심해지자 진료를 받게 됐다”며 “당시 군인 신분이었으므로 외부 병원에서 수술 등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군 병원의 진단이 필요했고, 진단을 신청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주치의의 소견서를 발급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서씨는 삼성서울병원 소견서를 부대 지원반장에게 보여주며 군 병원의 진단을 신청했고, 2017년 4월 12일 국군양주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를 근거로 같은 해 6월 5~14일 병가를 냈다. 이어 23일까지 병가를 연장하고, 여기에 더해 나흘간 개인 휴가를 쓴 뒤 27일 부대에 복귀했다. 변호인단은 “1차 병가 중인 6월 8일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으나 통증과 부종이 가라앉지 않자 병가 연장을 신청했다”며 “필요한 자료를 요구받아 진단서·의무기록사본증명서·입원기록·입퇴원확인서 등 일체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다만 서씨의 추가 휴가를 누가 문의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서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은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 서씨는 2차 병가가 끝나는 날인 2017년 6월 23일 휴가 연장 승인을 받지 못했는데도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고, 외압을 행사해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월 휴가 미복귀 의혹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서씨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며 검찰을 압박했다.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계좌추적 같은 절차가 전혀 필요 없는 아주 간단한 수사에 검찰이 나선 지 벌써 8개월이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추 장관의 지난달 25일 법사위 답변을 거론하며 “스스로 ‘아주 간단한 수사’, ‘당장 수사하면 될 일’이라고까지 하지 않았나”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문제로 보좌관이 전화를 걸어왔다는 부대 관계자의 진술이 검찰 조서에서 빠졌다는 의혹을 거론, “권검(權檢) 유착의 냄새가 난다”며 특임검사 도입을 요구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은 스스로 떳떳해지기 위해서도 특검을 자청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은 “후배 검사들을 잘못 지도하고 나온 검사 출신으로서 면목이 없다”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검사 출신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일주일만 수사하면 결론이 날 텐데 왜 8개월이나 미루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검사가 그런 처신을 하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힘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제 유턴 당한 메시, 10개월 뒤에는?

    강제 유턴 당한 메시, 10개월 뒤에는?

    리오넬 메시(33)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잔류를 선언하며 불과 열흘 만에 ‘축구의 신’ 이적 소동이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은 가운데 메시의 ‘강제 유턴’이 10개월 뒤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로 10개월 남짓 남은 상황이다. 문제는 그 사이 메시가 계약을 갱신할지, 아니면 계약을 그대로 종료하고 이번 이적 시도에 발목을 잡은 이적료 7억 유로(9860억원)에 대한 부담 없이 완전한 자유의 몸으로 새 둥지를 찾을지 여부다. 이와 관련,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는 5일(현지시간) ‘메시의 캘린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메시가 내년 4월 쯤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회장이 뽑히면 계약 갱신 여부를 놓고 협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회장 교체가 메시와의 동행을 위한 분수령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메시가 이적을 결심한 가장 큰 배경은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의 불화다. 메시는 바르메토우 회장에 대해 “오랜 기간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우왕좌왕하기만 했다”고 평가절하 했다. 그의 임기는 내년 3월 끝난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의 차기 회장 후보 중 한 명인 빅터 폰트가 회장이 되고 그가 공언한 것처럼 바르셀로나의 전설이자 메시의 절친인 사비 에르난데스를 사령탑으로 데려오면 메시가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비는 현재 카타르 클럽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와함께 2000년대 중후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열었던 후안 라포르타 전 회장이 재집권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재영입하는 방법 또한 메시가 계약을 갱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7일부터 공식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바르셀로나는 12일 타라고나(3부), 16일 지로나와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스페인 라리가는 오는 13일 새시즌을 시작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던 바르셀로나는 휴식 시간 확보 차웜에서 27일 비야레알전부터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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