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월 5일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편집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비용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팀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삽입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910
  • ‘리니지 천하’ 위협하는 카카오게임즈…엔씨 4년 독주 끝내나

    ‘리니지 천하’ 위협하는 카카오게임즈…엔씨 4년 독주 끝내나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게임 ‘오딘’이 지난 4년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장기집권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를 제치고 매출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 4만~5만원대를 유지하던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도 오딘 출시 이후 7만원대의 벽을 넘으며 연중 최고가를 연달아 경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한 오딘은 현재 양대 앱장터인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출시된 오딘은 이튿날부터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구글플레이에서는 지난 2일 1위로 등극한 이후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오딘의 출시 첫날 매출은 70억원에 달했고, 3분기에도 평균 일매출이 10억원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 대만 진출도 예정됐다. 오딘의 1위 등극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것은 철옹성 같았던 ‘리니지 형제’를 제대로 제친 게임이 4년 만에 처음 나왔기 때문이다. 엔씨의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 직후 곧바로 매출 순위 정상에 등극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후속작인 ‘리니지2M’까지 가세해 두 게임이 1~2위권을 형성해왔다. 리니지 형제는 이 기간 동안 숱한 신작 게임들의 도전에도 구글플레이 매출 정상 자리를 단 한번도 놓친 적이 없었다. 올초에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이용자수가 감소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 때도 순위표 상단을 지켰고, 넷마블이 출시한 게임 ‘제2의 나라’에게 지난달 17일 1시간가량 선두를 뺏겼다가도 곧바로 회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흘 연속해 오딘에게 밀리고 있다.오딘의 흥행을 앞세워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15% 오른 7만 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초 주가(4만 6000만원) 대비 65% 치솟았다. 특히 이날 장 초반에는 주가가 8만 3400원까지 오르면서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라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회사의 확실한 ‘캐시카우’(자금창출원)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쏠쏠한 수입을 올리던 ‘검은사막’(펄어비스 제작)의 북미·유럽 유통 계약이 끝난 데다, 지난 12월 출시한 대작인 ‘엘리온’도 흥행에 실패해 캐시카우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위기감이 감도는 와중에 오딘이 ‘홈런’을 때리며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특히 오딘을 제작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21.58% 가지고 있는 관계사인 만큼 게임 유통 위주라는 카카오게임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반짝 흥행’에 그칠 수도 있다는 시선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작 효과 때문에 이용자들이 일시적으로 몰린 경향도 있다”면서 “게임 내 과금 유도가 상당해 벌써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 인권위 “군번표기 방식, 재임용 여부 드러나지 않게 개선해야”

    인권위 “군번표기 방식, 재임용 여부 드러나지 않게 개선해야”

    국가인권위원회가 5일 군번에 재임용 여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표기 방식을 바꾸라고 국방부 장관에게 의견을 표명했다. 평시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제도를 통해 복무하고 있는 장교인 진정인은 전역 전 군번과 재임용연도를 병기하는 종전 군번 표기 방식이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신이 재임용자임을 모든 사람에게 밝힘으로써 재임용자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피진정기관인 국방부는 “2018년 12월 3일 전역 전 군번만을 표기하도록 ‘국방 인사관리 훈령’을 개정했다”면서도 “군내 급여 관리 전산체계인 국방통합급여정보체계와의 연동에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발견돼 국방통합급여정보체계의 개선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현역과 동일한 형태의 군번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국방부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관련규정 및 전산체계를 정비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것을 고려해 별도의 추가적인 구제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로 본다”면서 진정을 기각했다. 인권위는 “국방부의 전산체계 개선작업이 완료되는 2024년 6월 이후에야 완전한 해결이 가능하고, 그때까지는 재임용자에 대한 기존의 군번 표기가 여전히 군사행정 실무에 활용된다”며 “군 구성원들이 재임용자의 군번을 접하는 것은 주로 내부 공문 등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스템 개선 작업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군 내부 공문 또는 게시글 등에서 개선된 형태의 재임용자 군번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 분양가상한제적용 회천 센트럴 아리스타 아파트, 단지내상업시설 관심

    분양가상한제적용 회천 센트럴 아리스타 아파트, 단지내상업시설 관심

    한국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양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회천 센트럴 아리스타’와 ‘G스퀘어’ 상업시설이 지난 2일 주택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오픈 첫날 금요일은 본격적인 한여름 폭염으로 한낮 최고 온도가 32도에 이르렀지만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투기 수요의 원천 차단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정책 규제로 인해 부동산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입지가 뛰어난 아파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들이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고경쟁률 20:1을 보이고 있는 단지내 상업시설은 7일까지 사전청약서 신청을 받으며, 아파트 청약은 경기, 인천, 서울 거주자 신청가능하며, 다음주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당첨자에 한해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삼 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경기도 양주시 회천신도시에 들어서는 회천 센트럴 아리스타는 5층에서 24층까지 총 97세대(전용 84㎡타입 100 %) 주상복합 대규모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아파트로 조성되며 상업시설인 G스퀘어는 1층에서 4층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회천지구 중심상업지에 위치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할 뿐만 주변에 약 30만㎡ 규모의 첨단제조업 특화단지인 양주테크노벨리가 2022년 착공 예정으로 완공시 1,900여 개 업체와 18,000명의 근로자를 배후수요로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교통 접근성도 주목할 만하다. 덕계역 도보 1분 내의 초역세권과 더불어 GTX-C노선 확정으로 강남권으로 2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7호선 연장 사업으로 건설될 ‘옥정역’ 역시 개통 예정으로 향후 경기도 북부 교통 중심지로서 잠재력이 높다. 아파트의 경우 남향 위주의 전용 84㎡타입으로 넉넉한 개방감을 갖추고 있으며 4베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과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층에서 4층까지 조성될 상업시설은 층별 테마를 부여한 특화구역과 소비자 동선을 고려한 특화설계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덕계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누릴 것이 예상된다. 실제로 5월 현재 덕계역 인근 상업시설의 분양률은 높은 편이며, 특히 1층의 경우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상황이다. 양주 부동산 업계에서도 관심이 높다. 우선 회천신도시 내 최초의 주상복합 분양단지라는 점과 덕계역 초역세권 입지 때문에 분양 마케팅을 시작한 6월부터 아파트는 물론 상가분양 사전의향서 접수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 옥정지구의 한 부동산 중개인에 따르면 “GTX-C 호재, 분양가상한제, 테크노밸리 및 첨단산업단지 겹호재로 회천역세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최근의 양주회천신도시의 분위기를 전해왔다.
  • ‘작심’ 윤석열 “졸속 탈원전 반드시 수정돼야…정치참여 계기” (종합)

    ‘작심’ 윤석열 “졸속 탈원전 반드시 수정돼야…정치참여 계기” (종합)

    “월성원전 수사 때 굉장한 압력…사퇴 영향”“최재형, 감사원장 관둔 것 원전 관련 있다”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정책 행보 ‘탈원전’6일 카이스트 원자핵공학과 학생들과 면담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 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 뒤 “졸속의 탈원전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면서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월성 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고, 정부 탈원전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정책 행보로 주 교수를 만나는 등 탈원전 행보를 통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월성 원전 조기폐쇄, 사회적 합의 부족많은 법적 문제…일자리·청년 다 관련”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대에서 주 교수와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탈원전 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관련 수사를 지휘한 경험을 꺼내면서 “이게 참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 생각했다”면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졌고, 많은 법적 문제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너지를 저비용으로 생산해야 우리 산업 경쟁력이 생긴다”면서 “그게 우리 일자리, 청년의 희망과 다 관련이 있다. 단순히 원전에서 끝나는 문제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를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면서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이라는 표현을 쓰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개 비판했었다. 앞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끌었던 감사원은 조기 폐쇄 결정이 된 월성 원전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으며 이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등이 감사 직전 원전 관련 자료를 대거 삭제, 은폐했다고 발표했었다. 이후 검찰이 국민의힘 등이 고발에 따라 원전 수사에 착수하자 여권은 수사에 협조한 감사원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원전 정책을 지휘하는 산업부 직원들은 감사원 감사 직전 감사 자료 530건을 몰래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고 결국 담당 공무원들이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총장 관둔 것 월성 원전 직접 관련 있다”“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 들어와” “與,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시도 백운규 장관 구속영장 청구 계기”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총장직을 중도 사퇴한 배경에도 탈원전 정책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총장을 관둔 것 자체가 월성원전 사건 처리와 직접 관련이 있다”면서 “제가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도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해서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에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으며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함께 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세 사람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은 채 전 비서관과 공모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의향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작된 평가결과로 2018년 6월 15일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즉시 가동중단 의결을 이끌어 낸 다음 이를 실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수원은 1481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사퇴 직전 최재형 “원전 대통령 공약, 수단·방법 안 가리고 다 정당화되나” 윤 전 총장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에 참여할지 모르겠지만, 원장직을 관둔 것 역시 월성 원전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사퇴 직전인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월성 원자력발전소 감사에 대한 정치적 의도 논란에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면서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그 감사가 정치적 의도 아래서 이뤄졌다고 의문을 갖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것이다. 감사 결과에도 정치 편향성 논란은 많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2월 국회 법사위 업무보고에서도 월성 원전 수사에 대해 지적하는 여당 의원을 향해 “공무원의 행정 행위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된다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탈원전 비판 목소리를 내온 주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한 탈원전’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아주 적합한 표현”이라며 평가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우리 국민이 별로 그렇게 인식 못 하다가 점점 지나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이 그렇게 인식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을 비판하는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열린 한 학계 토론회에서 “원전을 이용하면 태양광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6일 카이스트 원전 전공생과 오찬 윤 전 총장은 오는 6일에도 카이스트 원자핵공학과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한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문가 의견 청취를 넘어서 ‘한국 원전의 미래’인 원자핵공학 전공 학생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출마 회견 전부터 외부 자문단 등을 통해 원전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최근 ‘탈원전 피해 및 국토파괴 대책특위’를 발족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의 변경을 촉구해온 만큼 이에 보조를 맞추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 윤석열 31.4%·이재명 30.3%…격차 1.1%p까지 좁혀졌다

    윤석열 31.4%·이재명 30.3%…격차 1.1%p까지 좁혀졌다

    윤석열 전주 대비 1.0%p 감소…이재명 1.9%p 상승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31.4%)은 이 지사(30.3%)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격차는 1.1% 포인트로, 이 기관 조사를 기준으로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 초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이래 최소 격차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2.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9%),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3.9%), 최재형 전 감사원장(3.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1%), 정세균 전 국무총리(2.6%)순이었다. 윤 전 총장의 사퇴 직후인 지난 3월 5일 실시된 조사에서 윤 전 총장(32.4%)과 이 지사(24.1%)의 지지율 격차는 8.3% 포인트였다. 6월 18~19일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38.0%)과 이 지사(25.0%)의 격차가 13.0%에 이르렀으나 이후 점차 격차가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 포인트 떨어졌는데 특히 대구·경북(9.3% 포인트↓), 광주·전라(6.8% 포인트↓)과 중도층(6.8% 포인트↓)에서 하락 폭이 컸다. 이 지사는 전주 대비 1.9% 포인트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5.8% 포인트↑), 광주·전라(4.2% 포인트↑)와 블루칼라 층(10.9% 포인트↑)에서 많이 올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구리·남양주시 ‘소각장 갈등‘ 해결…4년 만에 사업 재추진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에코 커뮤니티사업을 중단한 지 4년 만에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두 도시가 함께 사용하는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용량을 늘리는 사업이다.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구리 자원회수시설 옆에 민간투자방식으로 하루 100t 처리 규모의 소각로 1기를 증설하는 내용이다. 구리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200t 처리 규모로 토평동에 건설돼 2001년 말부터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구리·남양주지역에서 발생한 생활 쓰레기를 소각한 뒤 잔재물은 남양주에 매립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하루 소각 처리 용량이 120t으로 줄었다. 두 도시는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늘었고,자원회수시설 증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두 도시는 2013년 자원회수시설 용량을 늘리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으나 2017년 당시 구리시장의 반대로 중단됐다. 이후 2018년 6월 지방선거로 구리시장과 남양주시장이 바뀌었고, 구리시는 기존 자원회수시설 증설 계획에 더해 보수·이전 방안까지 검토했다. 그러나 이미 남양주시는 단독으로 자체 시설을 계획했고, 이 과정에서 협약 유효 여부,사업 중단 책임 등을 놓고 구리시와 갈등을 빚었다. 그 사이 2026년부터 수도권 매립지를 이용할 수 없게 됐고 소각시설 증설 필요성이 대두됐다. 결국 환경부의 중재로 두 도시는 올 초부터 실무 협의를 진행했고 최근 에코 커뮤니티 사업을 재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 [포토] 이재명, 후원회장에 강금실 ‘영입’

    [포토] 이재명, 후원회장에 강금실 ‘영입’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원회장으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경기콘텐츠코리아 랩 별똥별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대응?산업전환 특별위원회’ 위촉식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공동위원장에 호선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지구와사람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21.7.5 경기도 제공.연합뉴스
  • 신부 앞에 두고…결혼식장서 숨진 말기암 신랑의 사연

    신부 앞에 두고…결혼식장서 숨진 말기암 신랑의 사연

    지금까지 자녀 5명을 낳으며 함께 산 아내와 2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해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중년 남성이 식장 단상 앞에서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셔라이브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8일 전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아 결혼식을 예정보다 2주 더 앞당겼지만 신부의 행진을 끝내 못 보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 스코틀랜드 노스에이셔 스티븐스톤에 사는 폴 윈(59)은 38세였던 1999년 당시 17세였던 앨리슨 윈(38)과 종교 활동을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워가며 지금까지 다섯 명의 자녀를 낳았다. 그러던 지난 2019년 10월 폴은 앨리슨에게 청혼하고 마침내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들은 결혼식을 차일피일 미뤄오던 끝에 7월 16일로 결혼식 날짜까지 잡고 청첩장까지 돌렸다. 그런데 지난 5월 폴의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체중이 갑자기 줄고 자주 코피가 나서 병원을 찾아갔을 때 췌장암 말기 진단이 나왔다. 게다가 암의 진행 속도는 매우 빨라 지난달 17일에는 담당의사로부터 “암이 간과 폐까지 전이됐고 폐에는 혈전이 생겼다”면서 “남은 시간은 최소 6주에서 최대 2개월”이라는 얘기까지 전해들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앨리슨은 무력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녀는 폴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고자 결혼식을 3주 정도 앞당겨 6월 25일로 날짜를 급하게 바꿨다.폴은 예식 당일 오후 2시 전 20여 명의 가족과 친한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인 킬트를 입고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 앨리슨은 “식전에 폴이 조금 아파보였지만 킬트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주니 편해진 듯했다. 준비는 모두 예정대로 진행됐는데 식 직전 내가 부케를 놔두고 나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친구에게 좀 가져와 달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건물 앞에서 꽃을 건네받느라 10분 정도 늦게 식장에 들어섰다”고 회상했다. 또 “에스코트를 맡은 아들 샌디와 함께 식장을 걸을 때 의자에 앚아 있는 폴의 이름을 두 번 정도 불렀다. 그런데 대답도 없고 돌아보지도 않았다”면서 “폴이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 있어 난 뭔가가 잘못됐다는 직감이 들어 허둥대며 그의 이름을 계속해서 외쳤다”고 설명했다. 그후 식장에 있던 사람들은 폴의 이상 징후를 알아차렸다. 친구 두 명이 폴을 의자에서 내려 바닥에 눕히고 심폐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구조대가 도착한 뒤에도 폴은 깨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중에 앨리슨은 폴이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서 있지 못하고 숨을 쉬는 것조차 힘겨워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그녀는 “이럴 바에는 진작에 결혼식을 올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 그날 일이 어제처럼 떠올라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지금은 힘겨워도 아이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음식조차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폴은 생전에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일하며 앨리슨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5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자식을 둔 아버지로 자녀들을 끔찍하게 사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앨리슨은 “폴은 펍에서 술마시는 것보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좋아했다. 분명 2004년 유산한 아이와 지난해 돌아가신 어머니와 함께 천국에 갔을 것”이라면서 “그래야 내 마음이 조금은 편할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슬퍼 가슴이 아프다”, “내 형제도 지난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수 있었는데 운명은 잔혹한 것 같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힘을 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킬마넉 스탠다드
  • 부산, 신규확진자 27명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 발 확산

    부산, 신규확진자 27명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 발 확산

    부산에서는 감성주점과 유흥주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5일 신규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집단발생과 관련된 업소는 해운대 소재 유흥주점 1개와 서면 소재 감성주점 4개, 주점(일반음식점) 3개이며 20~30대 연령대가 주로 이용하는 업소 등이다. 최근 1주간(6.29~7.5) 20~30대 연령층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48.3%를 차지해 이전 평균 23%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이들 업소 집단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현재 일부 업소에서 역학조사가 원활하지 않아 방문자 파악과 연락에 어려움이 있다며 최근 2주 동안 해운대 유흥주점, 서면 소재 클럽, 주점 등을 이용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기를 권고했다. 이날 해운대구 유흥주점에서 종사자 4명, n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관련 확진자 는 모두 12명(방문자 1명, 종사자 9명,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동선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감성주점은 추가 확진자는 7명이다. 2개 업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 조사중 동선에서 확인된 F주점과 신규 확진자가 다녀간 G주점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감성 주점 7곳 관련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 19명, 타시도 확진 13명 등 모두 32명이다.업소 방문자는 21명, 종사자 2명, 접촉자 9명 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2.9%가 1차 접종을 마쳐 10.8%가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부터 60세~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과예약자와 30세 미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제외 대상자 중 6월 미예약자에 대해 화이자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7월 예방접종에 포함되는 대상자는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입영 장병, 대입 수험생(고3 포함),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교 교직원, 50대 등이다.
  • 경찰 “이재명 성남FC 피소 수사 90% 진행…소환 여부 결정할 것”

    경찰 “이재명 성남FC 피소 수사 90% 진행…소환 여부 결정할 것”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FC 후원금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찰의 출석 요구를 정치개입 행위라고 비판한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지사 조사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5일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수사는 90% 정도 진행됐다”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소환조사 또는 서면조사 등 이 지사에 대한 적절한 조사 방법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법적 절차는 신분이 누구냐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 3일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사실이 공개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으로 예민한 시기에 경찰에 소환되면 정치적 공격의 빌미가 되는 것을 경찰이 모를 리 없다”며 경찰의 출석 요구를 “정치개입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사건은 이 지사가 2015년 성남FC 구단주(성남시장)로 있을 당시 구단 광고비와 후원금 등의 명목으로 관내 대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을 유치한 것을 두고,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가 기업들에 각종 인허가 편의를 봐준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이라며 고발한 사안이다. 김 청장은 고발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 출석 요구를 한 데 대해서는 “당시 이 지사와 관련한 다른 선거법 사건들이 진행되고 있었기에 검찰로부터 이 사건은 나중에 하자고 지휘를 받았다”며 “선거법 사건 재판이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수사 개시 자체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남부청은 이 사건 외에도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의 성남시와 산하기관 부정 채용 의혹과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의 용인시장 시절 뇌물수수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김 청장은 “은 시장 사건 또한 90% 정도 진행돼 곧 마무리할 예정이고 정 의원에 대해선 이른 시일 내에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문 대통령 “경선 레이스 시작...靑·정부, 철저히 정치적 중립 지켜야”

    문 대통령 “경선 레이스 시작...靑·정부, 철저히 정치적 중립 지켜야”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대선과 관련해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을 두고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5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지난 6월 28일 시작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오는 8월 말쯤 대선 후보 경선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을 당부한 것에 대해 “경선 레이스가 가열되는 상황 속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모든 사람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뜻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7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측이 먼저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박 대변인은 “네덜란드는 6·25 전쟁에 5000여명을 파견한 우방으로 유럽국가 중 제2위의 우리나라 교역국”이라며 “최근에는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는 극자외선 노광장비 등 반도체 장비 생산 강국으로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조 강점을 접목시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2016년 수립된 포괄적·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대비해가는 동반자로서 관계를 강화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1명은 망보고 2명은 불전함을…전국 사찰 31곳 턴 3명 구속

    1명은 망보고 2명은 불전함을…전국 사찰 31곳 턴 3명 구속

    사찰 대웅전에 있는 불전함을 통째로 들고나오는 수법으로 전국 31곳 사찰에서 시줏돈 등 모두 1800여만원을 훔친 불전함 절도범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진주경찰서는 전국 사찰을 돌며 불전함과 불전함에 들어 있는 혐금 등 을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30·강원도), 김모(32·부산)씨와 이모(25·충남)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송씨 등은 사회에서 만나 알게된 사이로 지난 6월 22일 오전 2시 45분쯤 진주시 지역에 있는 한 사찰에 몰래 침입해 송씨가 망을 보는 사이 김·이씨 두명은 대웅전으로 들어가 불전 20여만원이 들어있는 은행나무로 만든 불전함(400만원 상당)을 들고나와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빌린 승용차를 이용해 지난달 17일 부터 30일 사이에 경남지역 사찰 22곳과 경북 5곳, 경기 2곳, 강원 2곳 등 전국 31곳 사찰에 심아시간대 몰래 침입해 대웅전에 있는 불전함을 들고나와 차에 실어 달아나는 방법으로 현금 1000여만원과 불전함 등 모두 18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씨는 차 운전을 하며 대웅전 주변에서 망을 보고, 김씨와 이씨는 대웅전으로 들어가 불전함을 들고나오는 등 역할을 나누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훔친 불전함은 차안에 미리 준비해놓은 절단기로 부수어 현금만 꺼낸 뒤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훔친 돈을 생활비와 방세 등으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송씨 등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종 전과 기록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원전, 세계 일류기술” 윤석열 ‘탈원전 비판’ 학자·원전 전공생 만나

    “원전, 세계 일류기술” 윤석열 ‘탈원전 비판’ 학자·원전 전공생 만나

    尹, 탈원전 행보 본격화출마선언서 “법 무시한 탈원전”차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을 주도해온 ‘탈원전 비판론자’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를 방문해 주 교수와 만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원전 산업을 다시 활성화할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대변인은 전했다. 윤 전 총장이 모교를 찾는 것은 지난 5월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방문 이후 처음이다. 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을 비판하는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열린 한 학계 토론회에서 “원전을 이용하면 태양광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를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면서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이라는 표현을 쓰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개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오는 6일에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방문해 원자핵공학과 학부·대학원생들과 학생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전문가 의견 청취를 넘어서 ‘한국 원전의 미래’인 원자핵공학 전공 학생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출마 회견 전부터 외부 자문단 등을 통해 원전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최근 ‘탈원전 피해 및 국토파괴 대책특위’를 발족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의 변경을 촉구해온 만큼 이에 보조를 맞추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대전지검, 백운규 산업부 장관 기소월성 원전 폐쇄 직권남용·업무방해죄 앞서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에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는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사장인 채희봉 전 비서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반대하는 한수원 측에 월성 1호기를 조기폐쇄·즉시 가동중단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를 받는다. 이를 위해 채 전 비서관은 설계수명(내년 11월)까지 운영이 보장된 월성 1호기에 대해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고 법적 근거도 없다’는 논리를 제시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백운규 전 장관의 경우 채 전 비서관과 공모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의향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가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정재훈 사장에게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월성 1호기 즉시 가동중단에 따른 정부의 한수원에 대한 손해 보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백 전 장관 지시에 따라 월성 1호기 경제성이 없는 것처럼 경제성 평가결과를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조작된 평가결과로 2018년 6월 15일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즉시 가동중단 의결을 이끌어 낸 다음 이를 실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수원은 1481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민주, ‘월성 조기폐쇄 경제성 낮다’ 보고서 낸 최재형 감사원 맹비난 대전지검장→인천지검장 인사발령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탈원전 정책을 진행하며 경주 월성 원전 1호기를 조기폐쇄하는 등 속력을 냈던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월성 원전 조기 폐쇄는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보고서를 은폐·조작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에 협조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었다. 이후 법무부는 지난달 대전지검의 원전 수사를 지휘했던 이두봉 전 대전지검장을 인천지검장으로 발령냈었다. 이후 수사팀 해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던 대전지검 원전 수사팀은 백 전 장관 등에 대한 기소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 죽거나 안구적출… 검은 곰팡이증 무서운 확산세

    죽거나 안구적출… 검은 곰팡이증 무서운 확산세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함께 ‘검은 곰팡이증’(털곰팡이증)이 더 많은 나라에 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인도의 털곰팡이증 감염자는 4만명을 넘었고, 아프가니스탄과 이집트, 오만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털곰팡이증 감염자는 4만845명으로, 이 가운데 312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감염자 가운데 64%는 당뇨병이 있고, 53%는 스테로이드 복용 환자로 확인됐다. 인도의 털곰팡이증 누적 감염자는 5월 22일 기준 8848명, 5월 26일 기준 1만1717명, 6월 12일 기준 3만1216명으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전날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검은 곰팡이증 감염자 세 명이 처음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에서도 5월 말 털곰팡이증 환자가 보고됐고, 걸프 지역의 아랍국가 오만에서도 지난달 15일 코로나19 환자 3명이 털곰팡이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털곰팡이증은 희소병이지만, 인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감염자가 속출했다.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코로나19 환자들이 스테로이드를 과용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곰팡이에 쉽게 감염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로 눈과 코에서 발병하는 털곰팡이증은 뇌와 폐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은 무려 50%에 이른다. 초기 치료를 놓치면 뇌 전이 등을 막기 위해 안구를 적출하고, 코와 턱뼈 등을 절제한다. 증상은 다양하다. 부비동 감염시 코피, 코 막힘 또는 울혈에서 시작해, 피가 섞인 비강 분비물이 나오거나 코 또는 입 주위가 거무스름하게 변색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눈이 감염되면 안구에 통증이 오고 눈이 심하게 부어오르며 시야가 흐릿해진다. 폐 감염시에는 숨 가쁨, 기침, 흉통 등이 나타난다.
  • 문 대통령 지지율 1.6%p 하락한 38%…김기표 등 악영향

    문 대통령 지지율 1.6%p 하락한 38%…김기표 등 악영향

    5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1.6%포인트 감소한 3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6월28일~7월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8.0%, 부정 58.1%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6%포인트 감소하고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상승했다.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논란 등의 영향으로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하며 40%대 진입에 실패했다. 연령대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Δ30대(5.2%포인트↓, 45.1%→39.9%) Δ20대(3.7%포인트↓, 38.1%→34.4%) Δ60대(2.3%포인트↓, 28.6%→26.3%) Δ50대(1.2%포인트↓, 40.4%→39.2%)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반면 40대(2.8포인트↑, 52.6%→55.4%)는 상승세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7%포인트↓, 64.0%→56.3%), 서울(2.1%포인트↓, 41.0%→38.9%), 대구·경북(1.5%포인트↓, 23.3%→21.8%) 지역에서 지지율이 내려갔다. 다만 대전·세종·충청(2.2%포인트↑, 37.7%→39.9%) 지역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1%포인트↓, 68.2%→65.1%), 중도층(1.3%포인트↓, 34.7%→33.4%)에서 긍정평가 응답비율이 하락했고 보수층(1.5%포인트↑, 18.9%→20.4%)에서는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9.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3.9%포인트↓, 43.7%), 대구·경북(3.1%포인트↓, 15.3%)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대전·세종·충청(6.9%포인트↑, 33.8%), 서울(1.9%포인트↑, 30.7%)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 37.7%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지만 전주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서울(4.5%포인트↓, 37.0%), 대전·세종·충청(3.6%포인트↓, 35.8%), 부산·울산·경남(3.1%포인트↓, 42.3%)에서 하락했다. 반면 인천·경기(3.1%포인트↑, 36.1%), 광주·전라(3.1%포인트↑, 20.9%)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며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설] 불법집회·원정유흥, ‘방역 훼방꾼’ 엄벌하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743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5일 연속 700명을 넘겼다. 지난 한 주(6월 28일~7월 4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716.3명으로 집계됐다. 활동이 활발한 20~30대 감염에다 n차 감염, 다중시설 감염 등이 발견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이 286명, 인천 28명, 경기 227명으로 지역 발생의 10명 중 7명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 수도권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델타변이가 일파만파 퍼지는 형국이다. 사정이 이렇게 긴박한데도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웃는 훼방꾼들이 속출하고 있어 방역 당국의 애를 태우고 있다. 민주노총은 경찰과 서울시의 여의도 집회 불허에도 불구하고 그제 종로 일대에서 8000명이 참석한 불법집회를 강행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전날 민노총 사무실에 방문해 집회 연기를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조합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나, 거리두기는 충분히 지켜지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 서 있는 모습이었다. 사회자가 “너무 촘촘히 붙어 있으니 간격을 벌려 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지난달 택배노조의 기자회견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경찰은 52명의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집회 주최 측의 방역 지침 위반 행위에 대한 채증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도 민주노총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완화 계획 연기에 따라 부산 등 거리두기 완화된 지역으로 향하는 ‘원정유흥족’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비수도권은 지난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해 충남·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는 오는 14일까지 사적 모임을 8명까지 허용한 뒤 인원 제한을 없앴다. 제주는 2주간 6명까지로 제한하고, 충남은 인원 제한이 없다. 백신 미접종자가 다수인 20~30대의 집단적 접촉은 가뜩이나 감염률이 월등히 높은 델타 변이의 확산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접종을 마친 세대도 대사변이, 돌파감염 등에 노출돼 있다. 불법집회 주동 세력과 원정유흥족은 사회 구성원들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방해하는 방역 훼방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동참을 방해하는 이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 우리 사회 전체의 방역 의식을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수도권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유예 날짜(7일)가 다가왔지만, 이대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라 오히려 3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감염재생산지수, 백신 접종률 등에 기반해 방역 대책을 새롭게 짤 필요가 있다.
  • 평화 회담한다는 중국·인도… 국경엔 병력 수만명 집결

    중국과 인도가 지난해 유혈 충돌을 일으킨 국경 분쟁 지역에 수십년 만에 최대 규모로 병력과 군사 장비를 보냈다. 두 나라가 긴장 완화를 위해 군사회담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상대를 믿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만간 재차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인도 카슈미르와 티베트에 걸쳐 있는 동부 라다크 지역의 주둔 병력을 최소 5만명 수준으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국의 병력 규모는 1만 5000명 정도였다. 인도도 이에 맞서 수만명의 군대와 대포 등을 보냈다. 양측은 히말라야 지역의 혹독한 겨울 날씨를 견디고자 단열 막사도 구축했다. 병력 대치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월동 준비에 나선 것이다. 중국은 이 지역에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과 비슷한 대공 방어망도 구축하고 지하 벙커와 터널, 수력발전소, 태양광 패널까지 설치했다. 이에 질세라 인도 역시 도로와 터널을 건설하고 군 막사를 새로 짓고 있다. 인도 공군은 전투기 18대를 보유한 비행중대를 창설해 이 가운데 일부를 라다크에 배치했다. 양국의 갈등은 지난해 5월 군인 250명이 라다크에서 난투극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이틀간 이어진 총격전과 투석전으로 양측 군인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양측은 6월 초 “합의에 따라 접경지역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기로 했다”고 선언했지만 같은 달 15일 해질 무렵 순찰을 하던 인도 병력이 좁은 산등성이에서 중국군과 마주쳐 투석전이 시작됐다. 평소 두 나라 병사들은 군사 협정에 따라 국경 지대에서 무기를 휴대하지 않는다. 이에 양측 병력 600명이 맨손으로 싸우거나 쇠막대기를 휘둘렀다. 그럼에도 양국의 충돌로 인도군 병사 20명이 숨지는 등 1975년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국경 상황은 안정됐고 통제 가능하다. 두 나라가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회담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 모두 서로에 대한 신뢰가 크지 않아 라다크 지역의 병력 증강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미접종 60~74세 오늘부터 ‘화이자’ 맞는다

    미접종 60~74세 오늘부터 ‘화이자’ 맞는다

    5일부터 60~74세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예약이 취소되거나 접종이 연기된 60~74세 연령층과 경찰·소방 등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이 대상이다.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 중 5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도 같은 날 시작된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가장 먼저 접종받게 되는 사람은 6월 접종 대상자 가운데 사전예약이 몰려 미처 접종받지 못한 60~74세 초과 예약자 19만 7000여명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6월 미예약자 11만명이다. 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특히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접종한 50세 미만에 대해 2차를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30대에서 혈소판감소성혈전증 환자 2명이 발생해 접종 권고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올려서다. 7월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는 95만 2000명이다. 구체적으로 군부대·교정시설 종사자, 30세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보건의료인·만성 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 등이다. 8∼9월 2차 접종이 예정된 50세 미만 66만 1000명도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다. 이들 중 일부는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전국의 위탁의료기관(병·의원) 2000여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따라서 5일부터 화이자 잔여 백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풀릴 가능성이 있다. 이달부터는 예약자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백신 1바이알(병)을 개봉할 수 있다. 잔여량은 당일 SNS 신속예약서비스에 등록한다. 지침이 바뀌면서 당일 예약할 수 있는 잔여백신의 양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잔여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면 2차 접종도 자동으로 화이자로 예약된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고령자는 자녀 등이 ‘백신 대리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1534만 7197명으로 전체 인구의 29.9%다. 상반기 1차 접종이 마무리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000명대 수준으로 적은 편이지만 이달 중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 수험생, 입영 장병, 50대 등 630만 7000명의 1차 접종이 시작되면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8월 주력 접종 연령층인 50대는 742만 4000명으로 먼저 만 55~59세가 26일부터, 만 50~54세는 다음달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50대 중 고연령층인 55~59세는 새달 9일부터도 계속 맞을 수 있도록 기간을 앞당겼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산 코로나 백신이 ‘물백신’으로 불리는 까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산 코로나 백신이 ‘물백신’으로 불리는 까닭

    싱가포르가 지난달 30일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인 시노백에 대해 대규모 행사 참석 때 필요한 코로나검사 면제 혜택을 취소하는 바람에 해당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싱가포르 현지언론 더 스트레이츠타임스(ST)는 지난 1일 전했다. 그러면서 시노백 백신은 주로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접종했다고 ST는 덧붙였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화이자·모더나·시노백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해선 대형 행사 참석시 코로나 검사를 면제했다. 현재 확산되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도 지난달 25일 “중국산 백신으로는 팬데믹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노백의 코로나 예방 효능에 대한 의문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셈이다. 중국산 코로나 백신 효과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백신 외교’에 나선 중국이 개발도상국에 자국 백신을 대거 지원해 이를 주력 백신으로 접종한 인도네시아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기는커녕 오히려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탓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1~5월 의사 20명 이상이 시노백을 2차례 접종하고도 코로나에 걸리는 ‘돌파 감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같은 기간 숨진 의사 수의 20%를 넘는다. 더욱이 6월 들어 사망한 의사 가운데 적어도 10명이 시노백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 쿠두스에서 지난달 초 시노백 접종을 마친 의료진 350명 이상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고 수십명이 입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지급받은 백신 1억 400만회분 가운데 90%가 시노백이다. 우선 접종 대상자인 의사의 90%(약 16만명)가 시노백을 접종받았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이번 의료진 대거 사망으로 시노백이 중증 및 사망 예방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다소 무색해졌다”고 평가절하했다. 중국산 백신을 주로 접종받은 몽골과 바레인, 칠레, 인도양 섬나라 세이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몽골은 인구의 50~68%가 접종을 완료하기도 했다. 성인의 45%가 2차 접종까지 끝낸 미국보다 접종률이 높다. 세이셸과 바레인은 1차 접종률이 각각 73.6%, 70.4%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이다. 세이셸과 바레인은 60%, 몽골은 90%가 시노팜을 각각 접종했고 칠레는 80%가 시노백을 맞았다.하지만 중국산 백신을 맞은 국가의 코로나 상황은 악화일로다. 인구 335만명인 몽골에서는 지난달 20일 240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한 달 전(5월20일ㆍ519명)보다 4배나 늘어난 규모다. 접종률이 낮았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보다 오히려 감염자 수가 늘었다. 세이셸은 100만 명당 감염자 수가 716명에 이른다. 인구 1900만 명인 칠레에서도 연일 5000~700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들 4개국은 세계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상위 10개국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수모를까지 당했다. 반면 대다수가 미국산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이스라엘의 경우 신규 감염자 수가 100만 명당 5명에 그쳤고 인구의 45%가 화이자·모더나를 접종한 미국 역시 6개월 간 확진자 수가 94%나 줄었다. 이들 국가의 코로나19의 급격한 증가세가 결국엔 중국산 백신의 미흡한 효능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시노팜 접종을 완료한 지 한 달 만에 코로나19에 걸렸던 몽골인 오트곤자르갈 바타르(31)는 “백신을 맞으면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중국산 백신 효과에 대한 의문은 이전부다 꾸준히 제기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시노팜·시노백을 긴급 사용 승인하면서 감염 예방 효과가 각각 79%, 51%라고 추정했다. 화이자(95%)·모더나(94.1%) 등 서방 주요 백신에 비해 효과가 크게 낮다. 그러나 이들이 임상시험 결과를 반년가량 늦게 발표한 데다 세부 자료 공개를 거부하면서 이미 신뢰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다. 시노팜 백신은 중국 국유 제약사인 중국의약그룹 산하 중국생물(CNBG)에서 개발했다. 시노백 백신은 베이징커싱(科興)생물제품이 개발했다.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처럼 2회 접종하는 방식이다.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mRNA 방식의 화이자와 모더나, 바이러스벡터방식의 AZ·얀센 등과 달리 ‘죽은 백신’(killed vaccine) 방식으로 개발됐다. ‘죽은 백신’은 병원균을 열이나 화학적 방법으로 비활성화시킨 형태의 백신이다. 바이러스나 병원균을 비활성화시킨 까닭에 ‘살아 있는 백신’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도 쓸 수 있는 장점이다. 폐렴구균·A형간염·B형간염·백일해·파상풍과 기타 인플루엔자 백신 등이 이에 해당된다.대신 접종 결과로 생기는 면역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요한 수준의 면역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번 접종해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화이자·모더나나 AZ 백신을 구하기 어려워 중국산 백신을 도입한 국가들에서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는 데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진동얀(金冬雁) 홍콩대 교수는 “중국 백신이 충분히 효과적인 제품이라면 이런 재감염 패턴을 보여선 안 된다”며 “중국은 이번 문제를 해결할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반론도 있다. 몽골과 셰이셸 정부 당국자는 ‘중국산 백신 덕에 중증 환자 입원이나 사망은 많이 줄었다’고 말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몽골 보건 당국자는 중국산 백신의 효과 자체가 나빴다기보다 1차 접종만 한 뒤에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확진자가 급증했을 수도 있다고 옹호했다. 자국산 백신을 대규모 접종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코로나 상황은 비교적 잘 통제되고 있다. 중국 국가건강위생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현재 본토 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 횟수가 12억 4467만 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 연말까지 전체 인구 70%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베이징의 백신 접종률은 더 높다. 인민일보(人民日報)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접종을 완료한 베이징 인구수는 80%에 이르며, 80% 접종률은 집단 면역력을 확보하기에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베이징 등 중국 주요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활동하며 이동도 자유로운 상황이다. 다만 국토가 워낙 넓다보니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등 국지적으로는 종종 확진자가 늘어 봉쇄되거나 방역조치가 강화되는 경우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통제가 잘 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백신 효과라기 보다 ▲ 백신 접종이 단시간에 대규모 이뤄졌다는 점, ▲ 해외 유입을 강력히 통제한다는 점, ▲ 발병시 추적과 격리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는 점 등이 결합된 효과라고 할 수 있다.이런 만큼 중국산 백신은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상대적으로 효능이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물백신’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NYT는 ‘여러 나라의 사례들은 중국산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며, 특히 변이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 섀프너 미국 전미감염병재단(NFID) 의학 디렉터(밴더빌트대학 교수)는 “중국 백신은 유효성이 낮아서 질병의 전파를 어느 수준 아래로 억제하기 어렵고, 접종률이 높은 인구에서도 중증은 아닐지라도 상당수의 유증상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니콜라이 페트로프스키 호주 플린더스대 공공보건의대 교수는 “지금까지 드러난 근거들로 볼 때 시노팜 백신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에 최소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중국산 백신 접종에 따르는 주요한 위험은 백신을 맞은 사람이 증상은 보이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제주 3일부터 장마 시작,예년보다 보름 늦어

    제주 3일부터 장마 시작,예년보다 보름 늦어

    제주에 3일부터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오는 3일 새벽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산지 등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특히 3일 아침부터 낮 사이, 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고온의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에서는 평균적으로 6월 19일에 장마가 시작돼 7월 20일에 종료됐다. 올해는 평년보다 보름가량 장마가 늦게 시작되는 셈이다. 제주에서 6월이 아닌 7월에 장마가 시작되는 건 1982년(7월 5일) 이후 39년 만이다. 1961년 이후로 7월에 장마가 시작된 건 1962년(7월 1일)과 1982년 등 2차례에 불과하다. 장맛비와 함께 바람도 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해상에도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강풍과 호우 예보에 3일 아침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호우 예비특보, 3일 오후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와 전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