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월 수출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포스코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배 모양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 정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이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96
  • 與·野 ‘고용없는 성장’ 한목소리 질타

    “이해찬 총리는 재래시장에 가보셨습니까.”,“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환율 방어에 너무 개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내수 촉진을 위해 2차 추경예산이 필요한 것 아닙니까.” 13일 경제분야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들은 ‘고용과 투자가 없는 성장’에 대해 우려하면서 부진한 내수만큼 정부 정책도 불황(不況)에 시달리고 있다고 질타했다.정부가 내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 경제 양극화 과소평가”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원은 “현재 고용없는 성장은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부 계층을 위한 성장에 그치고 있다.”면서 “정부가 우리 경제의 양극화 현상을 과소평가해 경제의 순환체계를 망가뜨릴 만큼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상열 의원은 “내수경기 침체는 일시적 어려움이 아니라 구조적인 위기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종합적인 경제위기 타개책을 강구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땜질식 단기처방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신용불량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노동은행’ 설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헌재 부총리는 “경기전망 등에 대한 예측이 부족해 송구스럽다.”면서 “노동은행을 통해 일자리에 대한 수요·공급의 불일치가 해소된다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경제불안으로 대규모 자본이 해외로 유출돼 성장동력이 악화되고 빈곤의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6월 말 현재 국세 징수가 예년보다 3조∼4조원 부족하고 재정차입금도 한도를 다 끌어썼는데 세수마저 덜 걷히면 결국 추경을 편성하고 국채를 발행,후손들에게 빚만 물려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고환율정책 바꿔 내수 살려야” 열린우리당 최철국 의원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경쟁력만 생각하는 고환율정책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번에 책정된 추경 1조 8000억원으로는 청년실업·중소기업에 대해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없으니 2차 추경을 통해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환율정책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재정지출을 4조 5000억원으로 늘렸기 때문에 당장 2차 추경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中 6월 수출입 기록적 증가

    |홍콩 블룸버그 연합|중국은 지난 6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기록적인 510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중국 상무부가 12일 밝혔다.상무부는 웹사이트에 6월의 수입도 51% 증가한 49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중국의 6월 수출입 실적은 모두 전문가의 예상을 크게 웃돈 것이다.월가에서는 중국의 6월 수출입 증가율이 30%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이로써 중국은 올상반기에 한해 전보다 36% 증가한 2580억 8000만달러의 수출을,수입은 43% 늘어난 2649억달러를 각각 올려 68억 20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은 지난해 상반기 4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중국의 월간 수출입이 이처럼 큰폭으로 증가한 것이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중국 당국의 조치가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 황영기 우리은행장“하반기 전략도 보수적으로”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12일 경제가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보수적인 영업전략을 펴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자산과 대출 증가를 자제하고 연체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비이자 수수료 수익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황 행장은 이날 취임 후 가진 첫 월례 조례에서 “국내 경기는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어려운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상반기 실적과 관련,“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1분기에는 달성했지만 2분기에는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영업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는 데에 대해 “방카슈랑스와 유가증권,주식 투자 부문이 부진했고 수출관련 외환부문도 많이 늘 것으로 예상했는데 정체됐다.”면서 “모바일뱅킹인 M뱅크를 빼면 전체적으로 비이자 수익도 부진했다.”라고 덧붙였다. 황 행장은 또 “중소기업 연체율이 6월말까지 연체와의 전쟁을 통해 2.18%까지 낮아져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부실자산 매각,상각 등에 의한 것이 많다.”며 “실질 연체율로 보면 아직 4%에 근접하는 등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그는 “현재의 MOU는 최근의 환경 변화를 감안하지 않고 만들어진 것으로 대주주인 예보에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대출을 늘리기 힘든 상황인 만큼 비이자 수익을 늘리는 데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차이나 리포트 2004] (1) 차이나 쇼크는 없다

    [차이나 리포트 2004] (1) 차이나 쇼크는 없다

    |베이징·상하이 염주영특파원|중국정부가 긴축정책으로 선회하면서 한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경제가 긴축으로 불황에 빠지면 우리 경제가 내수 부진에다 수출 길마저 막히지 않을까 하는 불안심리가 팽배하다.과연 그럴까.취재팀은 먼저 중국의 밑바닥 경제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베이징의 실리콘 밸리로 일컬어지는 중관촌.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의 전자상가는 발 들여 놓기가 힘들 만큼 초만원이다.진열대에는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노트북 컴퓨터와 LCD,MP3 등 첨단 제품들이 즐비하다. 서울 용산의 전자상가나 도쿄 아키하바라에 와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손님들로 바글대는 모습만 다를 뿐이다. 2년전 진열대의 맨 앞자리를 차지했던 한국산 제품들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그 자리에 중국산 제품들이 당당히 올라와 있다.한참을 기웃거린 끝에 겨우 찾아낸 것이 삼성 애니콜 정도다. 중국기업들의 빠른 기술진보가 피부에 와 닿았다. 베이징의 왕푸징가.도로 폭이 서울 명동의 3배 정도 되는 보행자 전용도로에는 평일 낮인데도 쇼핑객들로 넘쳐난다.길 양편으로 늘어선 백화점과 상가들도 들고 나는 손님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 그 중 한 곳을 들어가 보았다.건물 장식은 그다지 화려해 보이지 않았지만 진열된 제품들의 값은 장난이 아니다. 남성·여성의류 매장의 마네킹들 거의가 한벌에 100만원이 넘는 고급 수입의류를 걸치고 있다.‘만원짜리 넥타이도 많겠지.중국이니까.’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베이징 중산층의 소비 수준은 서울 강남을 능가하지 않을까 여겨졌다.출퇴근 시간대에 2환도로(톈안먼 광장을 중심축으로 한 4개의 순환도로 가운데 두번째 도로)에서 교통체증을 경험하고 나서 이런 생각은 더욱 굳어졌다. 중국은 지금 졸업 시즌이다.상하이 지역의 올해 대학 졸업자 평균 취업률은 이미 70%를 넘었다. 상하이 명문 푸단대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는 손 케지 교수(푸단대 역사학과)는 “푸단대의 경우 기업 선호도가 높아 유학과 대학원 진학자를 제외하고 전공에 관계 없이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 학생들은 10여곳의 기업들 가운데 한 곳을 골라 가는 경우가 보통이라고 한다.대졸자 취업난이 극심한 한국과는 사정이 정 반대다. 대졸자 초임은 국내기업이 30만∼45만원 선이며,외국기업이나 합작기업의 경우 120만원까지 받는다. 손 교수는 “집값이 급등한 것만 제외하면 젊은 층들은 경제적으로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어디에도 긴축의 어두운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긴축 속의 호경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취재팀은 중국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어 보기 위해 한국의 재정경제부에 해당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방문했다. ●젊은층 경제적으로 어려움 못느껴 왕 유에핑(王岳平) 산업발전연구소 주임은 ‘온건한 긴축’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긴축은 필요합니다.그러나 과거 계획경제 시절의 강제적인 방법이나 정책수단을 동원하지는 않을 겁니다.” 급격한 긴축은 피할 것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리 진펑 부처장은 “지금의 상황이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정상적인 경기변동의 과정이며,오는 2006∼2008년 사이에 수급 불균형 현상이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심각하게 보지 않는다는 얘기다. 중국은 현재 부동산·자동차·석유화학 등의 분야에서 지방정부들간의 경쟁으로 심각한 과잉·중복 투자를 빚고 있다.전력난을 해소하고 원자재값을 안정시키려면 지방정부에 대한 투자조정이 필요한데 지방정부들이 말을 듣지 않아 골치를 앓고 있다. 왕 주임은 “그럼에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들을 굴복시키기 위해 강제 조정 등의 조치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대신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장친화적’인 방식으로 설득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과학원 지속가능발전연구중심의 판지아화 부주임은 보다 근원적인 문제를 꺼냈다. 판 부주임은 “중국은 1980년 개혁개방 이후 20년간 연평균 9.5%의 속도로 성장했다.오는 2020년까지는 연평균 7.2%의 속도로 성장하는 것이 장기 목표”라고 말했다. 물과 에너지,환경 등 세가지를 제약 요인으로 꼽으면서 “중국에서는 7%를 높은 성장률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요컨대 중국정부가 긴축을 말할 때 그것은 최소한 7%의 성장률을 유지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중국 지도부가 그 밑으로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을 방관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상하이 푸둥신구의 야경은 휘황찬란하다.개혁개방을 시작한 지 한 세대가 지나기 전에 중국인들은 양쯔강 하구에다 ‘동방의 맨해튼’을 건설하고 있다. ●상하이 30층이상 빌딩 4000여개 상하이 시에는 현재 30층 이상 고층 빌딩이 4000여개에 이른다.중국정부는 이같은 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 관련 대출을 중단했다.그러나 여전히 하루 1.5개 꼴로 고층빌딩이 들어서고 있다.백화점이나 상가,대형 할인매장 등도 베이징보다 더욱 붐비는 모습이다. 중국정부는 연일 긴축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에서 긴축의 영향을 느낄 만한 구석은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 5월 원자바오 총리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 이후에도 중국경제는 여전히 호황을 지속하고 있다.반면에 한국에서는 한때 주가가 폭락하고 금리와 환율이 요동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이종일 코트라 베이징지사장은 한마디로 ‘난센스’라고 말했다.“중국의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나온 과민반응입니다.한국언론들의 보도를 보고 호들갑을 떨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긴축을 해도 중국경제가 급격히 후퇴해 불황으로 빠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yeomjs@seoul.co.kr ■ 긴축정책후의 중국경제 |베이징·상하이 염주영특파원| 중국은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에 비유할 수 있다.짧은 시간내에 목적지에 도달하는 이점이 있는 반면,자칫하면 엔진 과열로 대형참사를 부를 수 있다. 대형참사가 일어나면 중국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그런 대형참사를 예방하려면 성능 좋은 브레이크가 있어야 한다.다행히도 중국은 잘 듣는 브레이크를 갖고 있다. 중국은 지난 1·4분기에 성장률이 10.2%까지 치솟아 오르면서 여기저기서 엔진 과열 현상이 나타났다.이에 중국 정부는 부동산 등 과열 부문의 대출을 제한하는 등 긴축정책의 강도를 한 단계 높였다. 이후 과열이 급속도로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6월 16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긴축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긴축정책으로 경제적 불안요소가 많이 해소됐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그 예로 지난 1∼2월에 53% 증가율을 보였던 고정자산투자가 5월 누계기준으로 34.8%로 줄어들었고,5월중 원부자재 가격 증가율도 14.3%에 그쳐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그중 철강 가격은 5월중 전월대비 7.6% 하락했다.4월까지 적자를 나타냈던 무역수지도 5월에는 흑자로 다시 전환되었다.그런 가운데도 1∼5월의 공업생산증가율은 18.1%를 나타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10%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지나치게 높은 성장률이어서 과열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중국경제가 고도성장 과정에서 안고 있는 문제는 세가지.첫째는 금융팽창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을 해소하는 것이고,둘째는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셋째는 환경오염 문제이다.이 가운데 이번 긴축정책으로 인플레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는 가급적이면 금리인상 없이 과열 경기를 진정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이번 결과는 중국지도부의 그같은 기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주고 있다. 그러나 두 번째와 세 번째 과제는 중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제약하는 장기적인 불안요인으로 남아 있다.사막화가 베이징 근방까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공업화가 진행된 연해 지역의 물과 대기오염은 심각한 상황이다.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을 일으키는 주범인 지방정부간 중복 과잉투자의 조정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yeomjs@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 기업체감경기 호전 징후 안보여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내 기업들의 업황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달 16∼25일 도내 442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0으로 전월(79)과 비슷하게 나타나 지역기업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소폭 하락한 반면,중소기업은 소폭 상승했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은 전월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전월(79)보다 하락한 77을 기록,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전망 BSI(78)도 전월 전망치(79)와 비슷하게 나타나 업황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기업들은 경영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31.4%),불확실한 경제상황(17.6%),원자재가격 상승(16.7%),경쟁 심화(7.9%) 등으로 답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며 “7월에도 제조업 업황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그 정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출기업도 체감경기 악화

    경기침체 속에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2개월 연속 나빠졌다.특히 내수기업은 물론 그동안 경기를 이끌어왔던 수출기업까지도 체감경기가 나빠져 앞으로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45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78로 5월(80)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가 부진하다고 느끼는 업체의 수가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대기업의 업황 BSI는 87에서 82로 떨어져 중소기업(77→76)보다 하락폭이 컸다.수출기업(87→85)과 내수기업(78→75) 모두 체감경기가 나빠졌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美유가 다시 상승

    6월 중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하루 산유량이 2700만달러에 달해 1979년 이란혁명에 따른 2차 오일쇼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따라 전세계적인 석유의 추가 생산 여력은 수십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석유에 대한 수요가 지난 1년 반 동안과 같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면 OPEC의 생산 여력은 곧 소진될 것이며 비(非)OPEC 산유국들의 추가 생산이 시급히 요청될 것이라고 FT는 덧붙였다. 이같은 지적처럼 국제 석유시장에서의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48센트(1.3%) 오른 38.11달러로 마감됐다. 7월 인도분 휘발유 선물 가격은 갤런당 3.74센트(3.2%) 오른 1.1989달러를 기록해 상승폭이 더욱 컸다. 미국 3위의 정유업체인 코코노 필립스가 정비 문제로 휘발유 정제시설을 일시 가동 중단한 것을 비롯해 주요 정유업체들의 시설 가동 중단이 잇따라 여름철 성수기 수급 차질이 제기되면서 원유 가격도 상승세를 탔다.노르웨이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과 이라크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공격,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에서의 석유 생산 불안정도 유가 불안을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당장의 공급 부족보다는 시장의 불안감이 문제라면서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으로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립될 때까지 유가는 계속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세진기자 외신 yujin@seoul.co.kr˝
  • 휴대전화업계 ‘다윗’ 팬택&큐리텔 송문섭 사장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팬택&큐리텔이란 회사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통신기기 제조업체인 팬택에 인수된 뒤 3년도 채 안 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휴대전화 시장의 ‘빅3’로 성장한 데는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를 살려낸 송문섭(宋文燮·53) 사장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있었다. ●공대생이 경영인 된 사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를 밟은 뒤 대기업,연구소 등을 거쳐 뒤늦게 유학길에 올랐다.2년쯤 지났을 때 담당교수가 미국 통신장비회사로부터 받은 연구용역을 맡아보라고 했다.회사측이 제품개발을 하다가 풀리지 않는 문제를 가져온 것이다.전공분야는 아니었지만 몇개월간 씨름했더니 문제가 풀려 회사에서 즉시 제품화했다.곧바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졸업 전이라 망설였지만 일을 시작했다. -통신분야의 경력이 쌓이니 국내 대기업의 스카우트 대상이 됐다.삼성전자에 채용돼 89년 귀국했다.삼성종합기술원 연구소장으로 있을 때 회사측의 권유로 삼성의 사업 중 문닫을 위기에 처한 컴퓨터용 데이터저장장치(HDD)사업을 맡았다.허허벌판에 공장을 짓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했다.힘들었지만 재미도 있었다.미국지사를 만들어 보름씩 한국과 미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몇 년을 보냈다.일에만 매진하다 보니 가족도 못챙기고 몸도 피곤했다.대기업은 그만 다니고 작은 회사를 직접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친분이 있는 정몽헌 회장과 하이닉스(구 현대전자) 박종섭 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털을 세워 기술발굴·투자사업을 하려는데 사업을 맡아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지금까지 했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이었지만 도전키로 하고 삼성을 떠났다.3평 남짓한 사무실에 혼자 앉아 몇 개월간 준비를 했다.그때 미국 지사장으로 있던 박 사장이 현대전자 사장이 돼 귀국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2000년 5월 벤처캐피털을 접고 현대전자의 통신부문 사업을 맡아 다시 귀국했다. -현대전자 부사장으로 통신사업을 맡았는데 상황이 너무 어려웠다.사업을 지속하기 힘들 만큼 적자에 허덕이고 있었다. 휴대전화 시장은 호경기라서 모든 휴대전화 회사가 이익을 많이 낼 때였지만, 우리는 매월 100억원씩 적자를 냈다.후발주자인 데다 인지도도 낮아 경쟁이 되지 않았다.때마침 시장도 조금씩 침체기로 접어들었다.워낙 적자를 많이 보니까 통신장비사업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휴대전화 사업을 전담했는데 치명적인 상황변화가 생겼다.그해 5월 말 정보통신부에서 단말기 보조금 금지결정을 내린 것이다.6월1일부터는 한 대도 팔리지 않아 재고가 눈덩이처럼 쌓였다.그때만 해도 내수는 조금 이익이 나고 수출은 적자였는데 내수가 사라지니 막막했다. 돌파구를 찾다가 수출로 눈을 돌렸다.개발·판매를 수출 중심으로 바꾸고 해외 마케팅 업무를 직접 맡았다.수출이 어느 정도 이뤄져 그럭저럭 버텼지만 수출품은 국내용 기존 자재들로 만들 수 없었다.수출도 경쟁력 있는 제품 만드는 데 시간이 걸려 적자 상태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그런 상황이 몇 년 지속되자 종업원들의 의욕이 떨어졌고,휴대전화 사업은 회사 내에서 찬밥신세가 됐다.반도체사업은 나날이 성장하는데 통신은 ‘천덕꾸러기’가 됐다. -당시 현대전자도 부채가 많아 외자 유치를 추진했다.외국 자문사가 실사를 한 뒤 반도체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버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특히 휴대전화 사업은 당장 문을 닫자고 제안했다.청천벽력 같았지만 회사측도 통신부문의 퇴출 또는 매각을 받아들였다.문은 닫지 말고 분사해서 회생시킨 뒤 매각하자고 제안했다. 사업계획상 연말부터 개선되는 것으로 돼 있었고,적자폭도 절반 정도로 줄었다.다행히 이듬해 1월에는 흑자가 났다.실적이 개선되자 회사측도 몸값을 올려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살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휴대전화 시장이 침체돼 관심을 보이는 곳이 없었는데 일본 도시바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동시에 분사도 진행했는데 노조에서 강력히 반대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직원들도 분사하면 곧 망할 것이라며 버티자고 했다.회사의 생존전략을 만들어 직원들을 모아놓고 수 차례 설득했다.급한 대로 자본금 5000만원을 만들어 독립하려 했지만 직원이 1300명이나 됐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고객사를 찾아가 “우리를 믿고 돈을 빌려주면 나중에 갚겠다.”고 했다.그 회사가 선뜻 자금을 빌려줘 결국 직원들 모두 퇴직서를 쓰고 새로운 입사서류를 만들었다.결국 2001년 5월 퇴직금도 한푼 받지 못한 채 ‘눈물’의 분사를 했다. ●적자회사 떠안고 눈물의 분사 -사명을 현대큐리텔로 짓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2개월쯤 지나 영업이 이뤄지면서 직원들의 퇴직금을 해결했다.뜻을 모은 직원들을 이끌고 회사를 살리는 것이 관건이었다.도시바와의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지만 도시바는 회사 상장 등에 뜻이 없었다.문득 그동안 투자했던 것 등 회사의 가치를 따져보니 해외에 매각하는 것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국내에서 살 사람이 없는지 찾아나섰다.당시 주변의 지인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원매자를 찾아주면 좋겠다고 했다.그렇게 연결된 분이 팬택의 박병엽 부회장이다.결국 도시바와 이스라엘 회사,팬택컨소시엄이 입찰해서 팬택으로 가게 됐다.매각이 이뤄지니 회사가 안정을 찾아 매월 이익을 냈다.재정적으로 신용이 생겨 대출도 받고 물건도 신용으로 팔게 됐다. -사명을 팬택&큐리텔로 바꾸고 진열을 정비했다.수출 위주로 영업했지만 국내시장이 앞서가다 보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만들어 내수시장에 다시 들어와야겠다고 결심했다.2002년 가을쯤 국내시장에 재진입했지만 사명도 알려지지 않았고 과거 이미지에서도 벗어나기 힘들었다.특히 삼성·LG 등 수십년 된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은 무모한 일 같았다.고민하던 중 우선 회사를 알리기 위한 광고에 승부를 걸었다.특히 타사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가수 윤도현을 모델로 세웠더니 합리적인 가격에다 이미지도 호응이 컸다. ●카메라폰에 주력… 시장점유율 15%로 -그러나 아무리 광고를 해도 타사와 비슷한 제품을 팔아서는 승산이 없었다.차별화 전략을 세워 카메라폰을 주력상품으로 택했다.당시 카메라폰의 해상도는 11만화소였는데,30만화소 이상으로 목표를 세우고 기술을 개발했다.2002년 10월쯤 30만화소 카메라폰을 최초로 출시했다.당시 삼성·LG는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알려지지 않은 회사 브랜드로 재진입하는데 큰 호재가 됐다. 매출이 급증하면서 거의 제로였던 시장 점유율도 15%까지 상승했다.첫 타석에 홈런을 쳤지만 한 번으로 끝나면 안 되니 적정한 기간내 매번 화제가 되는 신제품을 내놓기로 결심했다.도청방지 비밀통화폰,64화음 벨소리폰 등도 타사보다 먼저 내놨다.우리를 잘 모르던 메이저사들이 경계하기 시작했다.130만화소 휴대전화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고 내부 방침을 정한 삼성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결국 우리가 삼성보다 2시간 먼저 출시했다.간발의 차이로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쓰게 된 것이다.‘골리앗’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수 차례 승리하자 회사 인지도도 많이 높아졌고 수익도 커졌다. -기술자 출신으로 마케팅 전문가는 아니지만 과거 시장에서 상품의 질로 승부할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휴대전화 사업은 기술력이 중요하지만 기술만으로 경쟁할 수 없다.원천기술은 삼성이나 우리나 같기 때문이다.서로 비슷한 제품으로는 승부가 나지 않고 결국 마케팅 게임이 될 것이다.늘 고객을 찾아다니면서 어떤 제품을 만들어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밤낮으로 고민하고 있다.1년에 50가지가 넘는 휴대전화 모델을 내놓고 있다.경쟁사들도 그만큼,아니 그 이상 만들어 내니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을 제대로 마케팅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 골리앗 되는 일만 남았다” -휴대전화 시장은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노키아·모토롤라 등 세계적인 회사들보다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더 빨리 출시하고 있다.국내 회사들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결국 큰 회사만 살아남을 것이다.작은 회사가 생존하는 것은 불투명하기 때문에 규모를 키워야 한다.그동안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버텼지만 이제는 골리앗이 죽지 않는다.결국 다윗에서 벗어나 골리앗이 돼야 한다.규모뿐 아니라 시장 평균 성장률보다 2배는 성장해야 한다.그래야 끝까지 살아남아 세계시장에서 5위권 내로 진입할 수 있다. -카메라폰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음악·영화·게임·교육 등 각종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는 ‘종합 멀티미디어 단말기’로 거듭나고 있다.개개인이 편리하게 들고 다니면서 많은 일을 처리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다.향후 한국 휴대전화 업체들이 세계시장의 40∼50%까지 차지할 자신감이 있다. 글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송문섭 사장은 국내외 휴대전화 시장에서 ‘팬택&큐리텔’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미국 스탠퍼드대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기술자 출신 전문경영인이다.중앙고와 대학 동창인 정몽준 의원과의 인연으로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다가 연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국방과학연구소로 옮겨 국방 관련 전자장비를 개발했다.미국 유학시절 인연을 맺은 통신장비업체인 커뮤니케이션 코포레이션에서 6년간 일한 뒤 삼성전자에 스카우트돼 11년간 몸담았다. 안정된 대기업 생활을 접고 새로운 일을 찾던 중 문닫을 위기에 처한 현대전자 통신부문을 맡아 탄탄한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발휘,회사를 분사시킨 뒤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1조 4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2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3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와 미국·유럽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인정받는 것이 송 사장의 올해 목표다.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여름 지나도 경기 안풀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18일 경제장관간담회를 주재한 뒤 정례 브리핑실에 들어선 그는 “내수와 투자 회복 수준이 기대에 못미친다.”면서 “전반적으로 경제회복 속도가 활발하거나 만족스럽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올 초 취임 이후 줄곧 자신감 있는 행보를 보여왔던 그가 이렇듯 우울한 전망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고용·투자 모두 지지부진 때마침 민간 경제연구기관들도 하반기 경제전망을 잇따라 하향조정할 태세다.주택담보대출 만기 도래에 따른 부동산 버블 붕괴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이 부총리는 “그렇다고 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나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고 못을 박아 지나친 비관론의 확산을 경계했다. 하지만 확실히 이날의 부총리는 우울했다.틈만 나면 강조하던 “2분기 말부터는 내수가 미약하나마 회복될 것”이라는 말 대신 “고용과 투자가 충분히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말을 몇번이고 되풀이했다. 이 부총리는 “매년 5월에는 고용이 8만∼10만명 가량 일어나는데 올해는 절반밖에 안됐다.”면서 “내수가 밑바닥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6월 들어서도 별다른 변화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며 솔직하게 토로했다. ●경기부양책 쓰진 않겠다 이 부총리는 그러나 “결코 서두르거나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정책을 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연초부터 마련해온 정책과 최근 추진 중인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 및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등이 시간이 지나 경제에 흡수되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통계적 요인으로 인해 수출 증가율이 꺾일 수는 있지만 수출 주도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돼 올해 5% 성장은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조급하게 경기부양책을 쓰진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부총리는 “경우에 따라 기다려야 할 때는 기다리는 게 최선의 정책일 수 있다.”면서 “국민들도 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 않고 있고,대외 악재는 어느 정도 경제에 흡수됐으며,금융시장 불안 확대 가능성은 정부가 충분히 경계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부동산 버블 붕괴 우려와 관련해서는 “하반기에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10조여원 돌아오지만 대출금액보다 담보가치(집값)가 여유 있어 만기 연장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며 “버블 붕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 부총리의 메시지는 한마디로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그러나 자신감을 잃지 말라.”로 요약된다.예상보다 훨씬 더딘 경기회복 신호에 하반기 경제전망을 수정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과,경제주체들의 경각심을 자극해 투자와 소비를 끌어내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 있다.2조원대의 추경 편성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한 ‘표정관리’라는 지적도 들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 화성 공장 신증축 활기띨듯

    공장 건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인 경기도 화성시는 올해 경기도에 배정된 공장건축 허용면적 100만 7000평 중 36.2%인 36만 5000평을 확보,이 지역 공장 신증축이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배정받은 공장 건축 총량은 지난해 24만 2000평보다 50.7% 늘어난 수치다. 화성시에 대한 공장총량 배정이 늘어난 것은 근년 들어 이 지역에 공장 건설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지난달 초 공장수요가 크게 늘어난 화성,평택,파주,광주의 공장총량운영 실태를 경기도와 합동으로 점검한 뒤 수도권 공장 총량이 실수요자에게 우선 배정되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했다고 화성시 관계자는 말했다. 화성시는 이에 따라 2000년부터 건축허가 신청후 평균 2년 가량 유보돼 온 653건 33만 3000평을 6월과 7월에 우선 집행,공장 신축과 증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는 앞으로 공장건축 착공률을 높이고 공장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미착공 공장에 대해서는 건축 취소 조치를 취하고 준공전 명의변경 공장에 대해서는 과세자료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가수요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환수된 공장 총량은 공장 신·증축이 필요한 기업에 우선 배정한다는 것이다.시는 또 외국투자기업,수출기업,증축 및 용도변경,벤처기업,창업 기업 등의 순으로 공장 총량 집행 우선순위를 정해 공장총량제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 화성 공장 신증축 활기띨듯

    공장 건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인 경기도 화성시는 올해 경기도에 배정된 공장건축 허용면적 100만 7000평 중 36.2%인 36만 5000평을 확보,이 지역 공장 신증축이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배정받은 공장 건축 총량은 지난해 24만 2000평보다 50.7% 늘어난 수치다. 화성시에 대한 공장총량 배정이 늘어난 것은 근년 들어 이 지역에 공장 건설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지난달 초 공장수요가 크게 늘어난 화성,평택,파주,광주의 공장총량운영 실태를 경기도와 합동으로 점검한 뒤 수도권 공장 총량이 실수요자에게 우선 배정되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했다고 화성시 관계자는 말했다. 화성시는 이에 따라 2000년부터 건축허가 신청후 평균 2년 가량 유보돼 온 653건 33만 3000평을 6월과 7월에 우선 집행,공장 신축과 증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는 앞으로 공장건축 착공률을 높이고 공장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미착공 공장에 대해서는 건축 취소 조치를 취하고 준공전 명의변경 공장에 대해서는 과세자료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가수요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환수된 공장 총량은 공장 신·증축이 필요한 기업에 우선 배정한다는 것이다.시는 또 외국투자기업,수출기업,증축 및 용도변경,벤처기업,창업 기업 등의 순으로 공장 총량 집행 우선순위를 정해 공장총량제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黨政, 추경 1조8000억 확정

    열린우리당과 기획예산처는 1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서민생활 안정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1조 8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4조 5000억원 규모의 하반기 재정지출 확대에 합의했다.당정은 5만 5000명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공계 미취업자 3000명에게 현장연수,500명에게 해외취업훈련 등을 각각 추진하기로 했다. 또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경로당 4만 6000곳의 난방비를 연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노인전문요양시설 15곳을 신축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 10곳을 신설하기로 했다.이날 협의에서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신용보증 출연을 45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수출금융지원을 500억원대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했다.당정은 국회 의결이 필요없는 기금 지출 확대,공기업 추가사업,기술료 활용 등의 재원확보를 6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당정은 국회 의결이 필요한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의 제출은 원 구성 등 국회 일정을 감안해 추진할 방침이다.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서민들이 안정을 꾀하면서 중장기적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열린세상] 에너지 절약 시스템화 필요/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던 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오일쇼크에 대한 위기감은 한풀 꺾였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6월7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격이 배럴당 38.61달러로 걸프전 이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고유가 행진은 가뜩이나 국내 설비투자와 소비가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가를 상승시킴으로써 내수회복이 절실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수출에 대한 영향은 더욱 심각하다.무역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유가가 5달러 상승하면 우리 수출은 14억 4000만달러 감소하고,수입은 40억 2000만달러 증가하여 무역수지를 54억 6000만달러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중국은 43억달러,인도가 35억달러,태국 22억달러 악화에 그치고,말레이시아는 전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어 우리 경제가 아시아 주요국에 비해 고유가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111.2%에 달할 만큼 대외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무역수지 악화는 우리 경제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최근의 고유가는 사우디 등 중동 원유시설에 대한 테러위협 고조,OPEC의 쿼터 축소 등 단기적인 요인에 기인하는 점도 있지만 세계경기 회복과 중국의 원유수입 급증,OPEC의 목표유가 밴드제 시행 등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크기 때문에 당분간 고유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고유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실효성있는 방법은 원유수입을 줄이는 것이고,원유수입을 줄이는 방법은 결국 에너지 절약밖에 없다. 우리는 70년대 오일쇼크 때 ‘한집 한등 끄기’ 등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에너지 절약운동을 벌여 효과를 거둔 적이 있다.그리고 에너지 절약은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무역센터도 최근 카풀 인터넷사이트 구축,엘리베이터 절전 운휴,점심시간 PC 끄기 등 10대 과제를 선정하여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고유가의 지속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에너지 절약운동과 병행하여 장기적인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산업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나타내는 에너지원단위가 한국은 0.362로 일본의 3.4배,미국의 1.6배에 달해 에너지 효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에너지 효율성이 우리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1998년부터 톱러너(Top Runner)제도를 실시하여 자동차,에어컨,TV를 포함한 18개 소비제품의 에너지 효율증대를 제도적으로 독려하고 있으며,그 대상품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이 제도는 같은 품목의 제품 중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Top Runner)을 선정하여 그 제품의 에너지 효율수준을 모든 타사 제품이 보통 3∼5년 안에 충족시키도록 하는 제도이다.이는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산업계의 기술경쟁까지 유발하면서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우리가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만하다. 한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의 개발,태양광,풍력 활용시스템의 개발이 추진중이다.이러한 전세계적인 대체에너지 개발 노력에 우리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아울러 기술개발을 통해 선진국의 에너지 절약제품 수요에 적극 부응해 나아가는 것도 필요하다.세계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세계최초의 하이브리드 차인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미국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잘 팔리고 있는 것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에너지를 스스로 절약하고,기업은 에너지 절약기술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정부가 에너지 절약형 경제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고유가 시대에 살아남는 지름길이다. 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 기업 체감경기 다시 악화

    기업 체감경기가 5개월 만에 다시 악화되고 있다.고유가와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내수의 장기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업종별 매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92.1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밑돈 것으로 지난해 8월(91.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BSI는 1OO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월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실제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지난달 실적BSI는 90.2로 5월 전망치 113.2를 크게 밑돌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91.5)과 비제조업(93.2),중화학공업(93.1),경공업(86.4) 등 대부분의 업종이 전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경공업분야 가운데 섬유(75.0)와 의복·가죽·신발(84.2) 등의 부진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항목별로는 수출(103.8)과 투자(104.5),자금사정(101.1),고용(103.6) 등은 지난달보다 소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내수(99.4)와 채산성(92.9) 등은 더 나빠질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측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세계경제의 주요 악재가 현실화되면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와 제도를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글로벌 한국차] (3) 노사시스템 상생의 해법

    1950년대만 해도 영국은 세계 제일의 자동차 수출국이면서 미국에 이어 제2의 생산 대국이었다.그러나 지난 89년 재규어가 포드에 인수된데 이어 94년 영국의 대표기업이었던 로버가 독일의 BMW,2000년에는 랜드로버가 포드에 넘어가는 수모를 겪으며 몰락했다. 이처럼 자동차 왕국이었던 영국이 무너지는데는 다양한 해석들이 있지만 소모적이고 대립적인 노사관계가 결정적이었다는데 이론이 없다. 영국 자동차산업의 쇠락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세계 제6위의 생산국으로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영국의 사례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현재와 같은 소모적인 노사관계가 유지됨으로써 초래되는 고비용은 고스란히 전체 산업의 부담으로 옮겨 가기 때문이다. 6월 들어 4개 완성차 노사도 임금·단체협상을 본격화하고 있다.자동차산업이 ‘글로벌 톱5’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노사간 상생의 해법이 무엇인지를 되짚어 본다. ●기본적인 노사간 신뢰는 있지만… 국내 자동차업체 중 대표 기업인 현대·기아차 그룹의 노사는 요즘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사측은 현대차 전천수 사장과 기아차 윤국진 사장 등이 주재하는 노무관련 회의를 수시로 열고 임단협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이에 노조측도 거의 매일 협상 실무회의를 갖고 임단협 요구사항에 대한 전략을 짜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최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노사문제와 회사 고용안정에 어떤 것보다 우선 순위를 둘 것이며 노사 관계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면 바퀴 하나가 잘못돼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자동차와 같은 처지”라며 임단협에 임하는 사측의 진지한 자세를 보였다. 정 회장의 이런 ‘친 노조’ 발언에 노조측도 우호적이다.현대차의 한 노조원은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 회장에 대해 대부분의 노조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할 정도다. ●협상테이블에 앉으면 달라지는 노사 그러나 노사는 막상 협상에 들어가면 한치의 양보 없이 평행선을 달린다.국내 산업에서 자동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만큼이나 자동차 노조의 위상이 크기 때문이다.자동차 노사간 협상 결과가 바로 전체 사업장 노사교섭의 기준점을 제시하게 돼 양측간 공방이 치열해진다.자동차업계 노사는 올해도 ▲노조의 경영참가 ▲비정규직 차별 철폐 ▲사회공헌기금 조성 ▲토요일 근무수당 지급과 관련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사별로 각종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협상을 더욱 꼬이게 하고 있다. 기아차의 경우 회사의 계열사 분리·통합 움직임에 노사간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노조는 2000년 7개이던 계열사가 17개로 늘어난 점은 노조의 힘을 분산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고,회사측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여러 계열사가 모두 편입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기아차 노조 관계자는 “회사측이 추구하고 있는 계열사 분리·통합정책은 장기적으로 고용안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조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생의 해법은 없는가 노동 전문가들은 노사관계의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출발은 노사간 신뢰 회복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선행되고 노조도 경영진에 대한 대립적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여기에 노동시장 전반의 구조개혁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도 주문하고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자동차산업은 산업구조나 노동현실면에서 원청과 하청업체간 불평등이 존재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비정규직과 사회조성기금 조성 문제를 노사가 전향적으로 타협해 노사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해결책으로 “대기업은 원청 위주의 수익독점 구조를 탈피해 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비정규직과 사회조성기금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겨야 하고,노조도 자기 몫을 기금조성에 출연하는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정한 연구원은 “외국 자동차업계 노사는 그동안 업체들의 부침과정을 보면서 위기에 대한 공통인식을 공유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이런 인식이 결여돼 있는 게 사실”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경영자측에는 노조를 진실한 파트너로 인식해 자본투자 제한 등에 응하는 사고전환이,노동조합측도 책임있는 경영·경제주체라는 점을 감안해 집행부의 반기업주의 정서를 버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수출 항로 제3세계로 돌린다

    한국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인 수출의 신장세를 이어가려는 기업들의 새로운 개척지 확보노력이 치열하다. 내수 침체의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하반기에 수출마저 둔화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대표적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급부상한 곳으로는 러시아와 아프리카가 꼽힌다. ●자동차 러시아·동구권 ‘질주’ 대기업들은 고유가 덕택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러시아를 주목하고 있다.러시아는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원유매장량 8위의 자원대국이다. 현대차는 이달 초 폴란드에 있던 동유럽 지역본부를 모스크바로 이전,신(新)동구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현재 신동구 지역에서 4만대 수준인 판매량을 2010년 1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러시아로 옮긴 동유럽 지역본부는 발틱 3개국을 제외한 러시아 등 CIS(독립국가연합) 12개국과 루마니아,불가리아를 비롯한 동유럽권 7개국 등 EU 미가입 19개국의 판매·사후보상서비스를 관할한다.러시아에서 현대차는 올해 지난해보다 140% 늘어난 3만 5000대를 팔 계획이다. IT(정보기술) 분야의 러시아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지난 98년 러시아 GSM(유럽형 이동전화) 사업자인 NTC를 인수한 KT는 극동 러시아지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NTC는 현재 80만명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전체 가입자의 41%를 확보,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올 1·4분기 휴대전화 500만여대(점유율 22.5%)를 팔아 노키아·모토로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LG전자는 에어컨시장을 집중 공략 중이다.지난 3월에는 러시아 언론으로부터 에어컨,진공청소기,오디오부문의 러시아 ‘국민 브랜드’로 선정됐다. 건설업계도 러시아를 제 2의 중동으로 인식,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LG건설은 올해 초 러시아 타타르스탄자치공화국에서 3500만달러어치의 석유화학공장 건설공사를 따낸데 이어 26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플랜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사할린 남쪽 코르사코프 항구 인근에 건설되는 7750만달러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가전업계 아프리카 쟁탈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아프리카 가전시장을 잡기 위해 뛰고 있다.삼성 윤종용 부회장과 LG 김쌍수 부회장이 최근 아프리카를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나이지리아에 에어컨 조립공장을 가동,연 1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마케팅 활동과 ‘삼성’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최근 모로코 최대 관광도시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여자 마라톤 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다.케냐·탄자니아·우간다 등 중앙아프리카에서도 지난해 대비 25% 이상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익스트림 스포츠’ 후원을 알리는 발표회를 가졌다.LG전자는 지난 4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FIFA(국제축구연맹)이 공인하는 A매치 대회인 ‘2004LG컵 국제축구대회’를 개최했다.인기스포츠 후원을 통해 LG브랜드를 알리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남아공·모로코·나이지리아·이집트를 거점으로 1개의 생산법인(이집트)과 3개의 판매법인(남아공·모로코·나이지리아)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5억달러였던 아프리카 매출을 올해 7억 5000만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수출시장 다변화는 지속적인 수출신장세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러시아나 아프리카의 경우 아직 국제적인 상관행이 엄격히 정착됐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오승구 선임연구원은 “러시아는 현재 동구권보다 외국인 투자관련 법규가 더 불투명하다.”면서 “특히 건설업 등은 자금 회수가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류길상 김경두기자 sunggone@seoul.co.kr˝
  • [토막소식]

    ●경기도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등 남미 3개국에 도내 유망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을 파견한다.광명 다원전기공업사 등 11개사 14명으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은 2∼14일 이들 3개국에서 DVD 플레이어,LCD TV,의료제품,자동차 정비기기 등 수출전략 품목에 대한 시장개척 활동을 벌인다. 경기도 국제통상과 허승범 무역진흥담당은 “이번 통상단 파견은 최근 미국 경기회복과 함께 큰폭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 시장을 다른 수출 경쟁국들보다 선점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 2차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업체당 융자액은 5억원 이내로 3년 만기 일시 또는 분할상환조건이며 금리는 시에서 3%를 보조,3.15∼4.65%가 적용된다.지원 대상은 안양시 공장등록업체 가운데 연면적 500㎡ 미만,종업원 50명 이하의 제조업,지식·기반산업,관광호텔업,아파트형 공장 사업자,시내·마을버스 사업자,폐기물처리업 등이다. 융자 희망업체는 10일까지 시 기업지원과(031-389-2284)나 농협,기업은행 등 7개 시중은행에 사업자등록증 사본,최근 3년간 재무제표,금융거래사실확인원,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시는 기업의 건실도,성장 가능성,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심사,지원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6월 한달 동안 1인 이상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 총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지난 한해 동안의 출하액과 생산비,종사자수,유·무형자산 등으로 조사원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각종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이용되며,자료 가운데 개인이나 법인,단체 등의 비밀에 속하는 사항은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된다.
  • 헷갈리는 경기지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반적인 산업생산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소비·설비투자는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나는 수출,기는 소비·투자’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현 상황이 위기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한다.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현 경기상황과 관련,“위기수준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2·4분기말부터 소비·투자가 살아날 것이라는 견해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내수 부진속 수출로 버텨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반도체,영상음향통신 등의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4월보다 11.3% 증가했다.생산은 지난해 6월 8.6%의 증가세를 보인 후 11개월째 상승세이며,최근 3개월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증가율이 4.3%,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을 제외하면 2.3%로 크게 낮아졌다. 반면 소비의 척도인 도·소매 판매는 자동차 판매 및 연료 소매(4.0%),소매업(0.9%)이 감소했으나 도매업(1.6%)에서 증가해 지난해 4월보다 0.1%가 늘었다.그러나 전월보다는 0.4%가 감소해 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소매점 중에서도 백화점은 8.4%가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고,대형 할인점은 9.4% 늘어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1.1% 감소한 가운데 휴대용전화기(66.7%),FPD(평판디스플레이) TV(68.8%),소주(43.8%) 등은 크게 늘었다.반면 승용차(21.8%),냉장고(24.8%),정수기(30.9%),화장품(10.9%) 등은 급감했다. 설비투자는 컴퓨터·자동차 등에 대한 투자 감소로 2.5%가 줄었다.실제 공사가 이뤄진 건설기성(경상금액)은 민간과 공공 발주 공사가 모두 늘어나 14.8%가 증가했지만 국내 건설수주(경상금액)는 민간의 주택,공장창고,학교병원 등의 발주 감소로 14.6%나 줄어 올 들어 감소세가 지속됐다.건설수주의 감소는 내년 상반기쯤부터 건설기성 증가세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엇갈리는 경기전망 한편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전월보다 0.1포인트가 낮아지며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향후 경기 전환 시기를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는 3.7%로 0.1%포인트가 올라 9개월째 플러스를 유지했다. 통계청 김민경 경제통계국장은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자동차 특별소비세 인하 등 투자와 내수 증대를 유도하기 위한 처방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아 회복 시기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반면 이헌재 부총리는 “선행지수 등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2·4분기 말부터는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상수지는 흑자,서비스수지는 적자 지속 4월 경상수지가 12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지속했다.올 1∼4월까지의 경상수지 흑자가 73억 4000만달러에 달해 한국은행이 올해의 연간 흑자 규모로 당초 예상한 150억달러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외국인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지난달 소득수지 적자가 14억 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서비스수지는 적자 4억 5000만달러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4억 2000만달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딸기·장미 로열티 비상] 2009년이후엔 외국산 全품종 로열티 내야

    딸기에 로열티가 붙는 것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의 협약에 따른 것이다.세계 54개국이 가입한 UPOV는 1991년 3월 3차 조약 개정에서 “가입국은 모든 식물의 품종을 보호한다.”고 협약했다. 2002년 가입한 한국은 2009년까지 모든 작물을 품종보호 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지난해까지 옥수수,감자,배추,토마토 등 113개 작물을 보호 대상으로 지정했다. 종자관리소 최근진 심사관은 “UPOV 가입은 우리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했다.”면서 “가입을 하지 않으면 수출거부 등 상당한 불이익도 뒤따른다.”고 말했다. 보호대상으로 지정된 농산물의 로열티 수준은 해외품종을 보급하는 국내 대리인과 개별 농가의 계약으로 결정된다. 장미가 최초 사례로 2002년 6월부터 일본·네덜란드·독일 등 육종권자에 로열티를 내고 있다.한 국내 대리인이 보급하는 장미 품종은 재배농가가 신품종은 포기당 1450원,구품종은 1200원을 로열티로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장미농가의 수입은 10%쯤 줄어들 전망이다.하지만 국내 대리인들은 “로열티에 대한 농가들의 인식 부족으로 마찰이 잦아 70% 이상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딸기가 품종보호 대상이 되면,포기당 100원씩만 계산해도 1200평을 재배하는 농민은 4만 8000여포기의 로열티로 480만원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리인과 딸기농가의 마찰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 [딸기·장미 로열티 비상] 2009년이후엔 외국산 全품종 로열티 내야

    딸기에 로열티가 붙는 것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의 협약에 따른 것이다.세계 54개국이 가입한 UPOV는 1991년 3월 3차 조약 개정에서 “가입국은 모든 식물의 품종을 보호한다.”고 협약했다. 2002년 가입한 한국은 2009년까지 모든 작물을 품종보호 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지난해까지 옥수수,감자,배추,토마토 등 113개 작물을 보호 대상으로 지정했다. 종자관리소 최근진 심사관은 “UPOV 가입은 우리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했다.”면서 “가입을 하지 않으면 수출거부 등 상당한 불이익도 뒤따른다.”고 말했다. 보호대상으로 지정된 농산물의 로열티 수준은 해외품종을 보급하는 국내 대리인과 개별 농가의 계약으로 결정된다. 장미가 최초 사례로 2002년 6월부터 일본·네덜란드·독일 등 육종권자에 로열티를 내고 있다.한 국내 대리인이 보급하는 장미 품종은 재배농가가 신품종은 포기당 1450원,구품종은 1200원을 로열티로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장미농가의 수입은 10%쯤 줄어들 전망이다.하지만 국내 대리인들은 “로열티에 대한 농가들의 인식 부족으로 마찰이 잦아 70% 이상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딸기가 품종보호 대상이 되면,포기당 100원씩만 계산해도 1200평을 재배하는 농민은 4만 8000여포기의 로열티로 480만원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리인과 딸기농가의 마찰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