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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력개방직, 혁신과 역차별 사이

    경력개방직, 혁신과 역차별 사이

    지난달 19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정책이 포함됐다. 민간 전문가를 공직사회에 많이 유입시켜 혁신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폐쇄적인 공직문화도 바꿔보겠다는 취지다. 기존 개방형 직위를 공무원이 대부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아예 울타리를 쳐서 민간인만 뽑도록 한다는 것이다.# 우린 승진 언제하라고… 부글거리는 관가 2015년 경력개방형 직위제가 처음 도입됐을 당시 강하게 반발했던 관가는 또다시 부글거리고 있다. 민간인만 갈 수 있는 국·과장 자리가 많아지면 승진 기회가 사라진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수십년 행정경험을 쌓은 공무원을 전문가로 대접해 주지 않는 시각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온다. 개방형 직위제도는 2000년부터 시행됐다. 공직을 개방함으로써 행정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목적이었다. 한번 들어가면 신분이 보장되고 연공서열에 따라 관리되는 직업 공무원 제도는 시시각각 바뀌는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철밥통’이 공무원을 무사안일하고 복지부동하게 한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이런 공직사회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고안된 제도가 개방형 직위제다. # 무늬만 개방형… 민간인 국·과장 고작 2% 도입 당시에는 중앙부처의 실·국장 직위의 20% 범위인 130개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 2006년부터는 과장급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무늬만 개방형’인 자리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개방형 직위를 해당 부처 내부 공무원이 독식하고 민간인은 ‘들러리’만 선다는 것이다. 명지대 정부혁신연구소의 ‘개방형 직위 제도 성과 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개방형 직위제가 도입되기 바로 전해인 2014년 6월 말 기준 개방형 직위 428개 가운데 민간인이 차지한 자리는 79개로 18.5% 수준이었다. 국·과장급 전체 직위 3780여개를 기준으로 잡으면 민간인 임용은 고작 2.1% 남짓이다. 그래서 나온 보완책이 경력개방형 직위제다. 2015년부터 도입된 이 제도는 민간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민간인만 지원하고 뽑도록 했다. 2015년 말 165개 국·과장급 직위(국장급 56개, 과장급 109개)가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됐다. 홍보, 정보화, 문화예술, 국제협력, 정보화 등 민간 전문성이 높고 인재 풀이 풍부한 직책 중심이었다. 그 결과 민간인이 공직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113개 개방형 직위 모집에 민간인 응시자 1061명이 몰렸다. 해당 부처 공무원(146명)과 다른 부처 공무원(128명)을 크게 웃돈다. 이에 따라 민간인 응시자의 경쟁률이 2010년 2.95배에서 지난해 9.38배까지 높아졌다. 민간 전문가는 순환보직의 일반 공무원과 달리 3년 이상 같은 업무를 다루기 때문에 정책의 질적 완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민간의 경험을 공직사회에 불어넣어 혁신을 유입하기도 한다. 그러나 업무 세부 내용이 자신의 전문성과 딱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 본연의 업무보다는 다른 부처와의 정책 조정, 상급자 보고 등 현안을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 # 수십년 행정경험 공무원이 더 적합 공무원들은 민간 전문가의 공직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경제부처의 한 국장은 “민간인 간부 가운데 공직자가 갖춰야 할 균형 감각이 떨어져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우를 종종 본다”고 말했다. 행정고시 출신 공무원들은 경력개방형 직위가 많아지면 승진 기회가 줄어들 수 있어 공무원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부처의 한 과장은 “연봉도 적은 공무원이 기대할 수 있는 인센티브는 승진, 유학, 연금 정도”라면서 “이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승진 가능성이 적어진다면 관료사회의 사기가 떨어지고 일하고자 하는 동기 유발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처의 한 사무관은 “수십년의 행정 경험을 쌓은 공무원이 개방형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무원을 민간인보다 비전문가라고 보는 전제부터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 공무원 46.7% “경력개방형 도입 반대” 공무원 대다수가 공직 개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민간인만 대상으로 하는 경력개방형 직위에는 부정적인 편이다. 명지대 정부혁신연구소가 지난해 개방형 임용자와 공무원 등 41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공직 개방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46.7%는 경력개방형 제도 도입 취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64.8%가 경력개방형 직위의 비율을 별도로 규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필요하다는 의견(33.3%)의 2배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민간 전문가가 공직사회에 잘 녹아들도록 교육 훈련을 강화하고 기존 공무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천오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민간인 임용자에 대해 임용 초기 인사, 예산, 법률 등에 대한 교육 지원을 제공하고 경력개방형 직위 선정과 선발과정에서 부처의 요구를 합리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면서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규정 면제 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KIA, 긴장해”

    꼴찌 kt가 선두 KIA에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실점 타이의 수모를 안겼다. kt는 1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1회 무려 8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KIA를 15-7로 격파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KIA전 4승 4패로 호각을 이뤘다. kt는 1회 초 13타자가 나서 장단 6안타 4사사구를 묶어 대거 8득점했다. 이대형의 2루타와 정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1사 1, 2루에서 윤석민, 박경수, 유한준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뽑았다. 이어 장성우, 남태혁의 연속 볼넷으로 1점을 보태고 심우준의 희생플라이와 이대형, 로하스의 2루타 적시타 등으로 4점을 추가해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정현은 한 이닝 최다 타이인 몸에 맞는 공 2개도 기록했다. KIA 선발 정용운은 초반 난조로 한 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2사 후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t가 올 시즌 한 이닝 8득점(최다)한 것은 지난 6월 6일 수원 한화전(5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kt는 14-15로 졌다. 반면 KIA가 올해 한 이닝 8점을 허용한 것도 지난 4월 2일 대구 삼성전(4회)에 이어 두 번째다. KIA의 역대 한 이닝 최다 실점은 2001년 잠실 LG전(8회)에서 내준 13점이다. kt는 2회 유한준의 솔로포와 5회 윤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매조졌다. KIA는 4회 최형우의 솔로포(24호), 9회 버나디나의 2점포 등으로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중위권 팀끼리 격돌한 고쳑 경기에서는 넥센이 SK를 3-0으로 일축했다. 5위 넥센은 3연승을 달리며 2연패를 당한 6위 SK에 2경기 차로 달아났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7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 타이인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6승째를 따냈다. SK 선발 박종훈은 5와 3분의1이닝 7안타 3실점했다. 두산은 대구에서 대포 3방 등 장단 19안타로 삼성을 12-5로 완파했고 LG는 잠실에서 김대현의 6이닝 무실점 역투로 롯데를 2-0으로 꺾고 3연승했다. 2위 NC는 마산에서 한화를 7-4로 제치고 선두 KIA에 4.5경기 차로 다가섰다.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축구 선수 74명 새구단 등록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월 29일부터 한 달간 선수 추가등록을 받은 결과 모두 74명이 새로운 구단에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클래식 12개 구단에 총 27명(이적 5·임대 10·자유계약 12)이 새로 들어오고 27명이 나갔다. 새 선수 중 외국인은 13명. 챌린지 10개 구단엔 외국인 9명을 포함, 47명(이적 15·임대 9·자유계약 11·경찰팀 선발 12)이 합류하고 47명이 팀을 떠났다. K리그 전체 등록선수는 클래식 413명, 챌린지 353명으로 총 766명이 됐다.
  • 류현진, 7이닝 무실점…범가너와 5번째 맞대결 무승부

    류현진, 7이닝 무실점…범가너와 5번째 맞대결 무승부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5번째 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류현진과 범가너 모두 부상 이후 팀에 확실한 활약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에서, 맞대결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2014년 9월 13일 이후 1052일 만에 치른 리턴 매치였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긴 재활을 했고, 류현진이 돌아온 올 시즌에는 범가너가 4월 오토바이 사고로 어깨를 다쳐 생애 첫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년 가까이 엇갈리기만 했던 둘은 모처럼 맞붙은 경기에서 전성기 시절 구위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5안타만 내주고 무실점했다. 삼진은 7개나 잡았고, 볼넷은 한 개만 내줬다. 범가너의 기록도 똑같았다. 그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범가너 모두 올 시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했다. 상대 선발이 완벽하게 마운드를 지켜,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둘 다 만족할만한 결과였다. 앞선 4차례 대결에서는 범가너가 우위를 점했다. 범가너는 첫 맞대결을 펼친 2013년 4월 3일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6⅓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한 류현진을 눌렀다. 그해 6월 25일 재대결에서 6⅔이닝 1실점 한 류현진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범가너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2014년 4월 18일에는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따내고, 4⅓이닝 2실점 한 범가너를 패전으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2014년 9월 13일에는 류현진이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7이닝 무실점을 올린 범가너에게 완패했다. 둘이 맞붙은 5경기에서 범가너는 2승 2패, 류현진은 1승 2패를 거뒀다. ‘타격 대결’에서는 2014, 2015년 실버슬러거를 받은 범가너가 꽤 많이 앞선다. 이날도 범가너는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 1개(2타수)를 쳤고, 류현진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자’ 범가너는 류현진을 상대로 개인 통산 7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범가너에게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말 다저스가 끝내기 점수를 내면서 3대 2로 샌프란시스코를 꺾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다빈, 모친상 딛고 올림픽 선발전 쇼트서 1위…경기 후 눈물

    최다빈, 모친상 딛고 올림픽 선발전 쇼트서 1위…경기 후 눈물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7·수리고)이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가슴에 묻고 올림픽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최다빈은 2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기술점수(TES) 34.80점, 예술점수(PCS) 28.24점을 받아 총점 63.04점을 기록했다. 그는 박소연(단국대), 김하늘(평촌중)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최다빈은 14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늦게 은반에 올랐다. 영화 옌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이 카멜 스핀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최다빈은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클린 처리한 뒤 더블 악셀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스텝 시퀀스를 소화한 뒤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 2위는 60.51점을 얻은 박소연, 3위는 56.36점을 기록한 김하늘이 올랐다. 김나현(과천고)은 53.7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최다빈은 지난 시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 2장을 확보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시련을 겪으면서 한동안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뿐더러 최근에는 부츠 문제까지 겹치며 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좀처럼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최다빈은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무대에서 올림픽 1차 선발전 최종 우승을 노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총 3차례 선발전을 치러 여자 싱글 총점 1, 2위를 기록한 두 명의 선수에게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람 e향기] “꽉 막힌 한·중관계? ‘혁신 협력’으로 풀어야죠”

    [이사람 e향기] “꽉 막힌 한·중관계? ‘혁신 협력’으로 풀어야죠”

    과학기술 대한민국 최고 ‘중국통’ 홍성범(59)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는 중국과학기술정책과 한중과학기술협력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1998년부터 28년간 중국과학기술 관련 연구와 대중국협력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중국 관련 보고서와 저서 46권, 중국 관련 논문 및 기고 127건을 발표하는 등 독보적이다. 특히 홍 박사는 1990년부터 정부 차원의 한·중기술협력 프로그램 기획과 평가 활동, 중국의 기술혁신시스템과 기술경쟁력, 중화권 기술혁신네트워크, 체제전환국(구 사회주의권 국가)의 국가혁신시스템 비교, 기술지식의 국제이전 메커니즘, 과학기술협력정책, 민군기술협력 네트워크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다. 특이한 점은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국가와 북한까지 아우르는 동북아 문제에 정통하다는 점이다. 그렇다 보니 신동아가 분야별로 ‘중국통’으로 선정한 10명 가운데 과학기술분야 ‘중국통’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직함도 동북아사업 단장, 동북아미래기술포럼 간사, 한·상해글로벌혁신 센터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추진위원 등 다양하다. 경력 역시 중국 과기발전촉진연구중심 객원연구원, 한·중과학기술장관회담 실무위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정책연구부장, 상명대 정보통신대학원 기술경영학과 주임교수(학연프로그램), 한국과학재단 한·중기초과학교류위원회 전문위원, 국가과학기술위 정책조정전문위원, 혁신클러스터학회 회장 등 화려하다. 특히 중국이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해가던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칭화대학 고급방문학자,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으로 중국의 심장부인 북경에 파견 근무하며 현장을 지켜본 한·중관계의 산증인이다. “한·중 협력, 사드가 전부가 아니다”는 홍 박사. G2시대의 미·중간 힘겨루기 틈새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밝혀 줄 홍 박사와 같은 ‘중국 전문가’가 있어 우리나라는 희망적이다. 편집자주●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10배로 늘려야 “무역흑자 1위 국가는 중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2016년 기준 연간 43조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문제는 중국이 한국의 최대시장입니다만,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에서 보면 0.5%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2020년에 중국 내수시장이 약 1경원으로 커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을 5% 수준, 500조원까지 10배로 더 끌어올리자는 주장입니다.” 홍 박사의 눈빛이 반짝거리며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앞으로 중국에서 10배 더 벌어들이기 위한 정책과 전략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그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에서 사드가 전부는 아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드와 상관없이 이미 중국 시장환경 변화와 로컬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으로 우리 기업의 중국진출이 힘들어지고 있다”는 이유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중국은 인공지능(AI) 논문 1위, 로봇 1위 시장인데도 200조원을 투입해 빅데이터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화 추진 등 자본투자와 인재투입”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기술력은 일취월장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공산당 일당독재에 의한 정책의 일관성으로 뒷받침하는 것도 중국의 장점이다. “중국과학원의 백인계획(百人計劃), 중국공산당 조직부 주도의 천인계획(千人計劃) 등으로 1978년 개혁개방 이후 해외로 나갔던 유학생들을 본국으로 유치하는 정책을 펼치며 인재대국에서 인재강국의 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홍 박사는 “중국의 해외인재 유치는 투트랙으로 하나는 대학과 연구소이고, 다른 하나는 창업으로 이 둘의 자격조건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업트랙의 자격은 특허가 확실히 있을 것, 실리콘 밸리 등 외국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을 것 등”이라며 “중국은 전역에 이들을 위한 유학생 창업파크 250여 곳을 갖춰 두고 적극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기술경쟁력은 기초과학, 거대과학, 국방기술 등 기존의 강점분야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통한 해외기술 이전, 강력한 정부정책의 일관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세계의 공장으로서 글로벌생산네트워크(GPN)의 거점이 되었습니다. 최근 중국은 다국적기업들의 중국 내 연구개발센터 확대, 혁신적 로컬기업들의 등장, 그리고 해귀(海歸)라 불리는 해외유학파들의 대거 귀환 등으로 글로벌혁신네트워크(GIN)의 센터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귀국한 해외파들은 실질적인 연구뿐 아니라 국가연구개발프로젝트의 기획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홍 박사는 “해외 대학과 연구소에서 20~30년 동안 근무한 경력자들이어서 세계 트랜드를 알고, 중국이 뭘 해야 할지를 알아 기가 막히는 기획을 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홍 박사에 따르면 “국가주도로 G2까지 오른 중국이 다음 단계의 발전을 위해 민간창의와 시장의 힘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대중창업, 만중창신” 정책으로 창업열풍을 불러오고 있다. 결국 정부 정책에 의한 프로젝트에다 창업열풍이 조화를 이루며 로컬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이 올라가게 됐다는 해석이다. 따라서 사드문제로 유통과 콘텐츠 분야에서 영향을 받고 있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대중기술경쟁력 문제라는 점이다. 실제로 기술력 있는 한국기업들은 사드 와중에서도 중국과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고 홍 박사는 최근 한 벤처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홍 박사는 “중국이 강조하는 역지사지와 구존동이 전략을 활용해 비정치적인 분야에서의 ‘한·중혁신협력 그랜드 디자인’의 제시와 같은 새로운 출구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존동이란 중국의 정치가 저우언라이(周恩來·주은래)가 주창한 ‘이견이 있으면 일단 미뤄 두고 의견을 같이하는 분야부터 협력한다’는 정치노선이다. ●중국 진출 성공하려면 기술경쟁력이 핵심 “우리나라의 대 중국 평균 50조원 무역수지 흑자가 취약한 것은 완제품 30%와 중간재 70%라는 수출 비중입니다. 미국과 독일, 일본은 완제품 비중이 60%가 넘습니다. 1경원으로 커지는 중국 내수시장에 들어가려면 중간재 수출만으로는 안 됩니다. 중간재 부문은 중국 로컬기업의 기술력이 제고되면 큰 타격을 받고 수출은 추락합니다. 시장이 아무리 커도 의미는 작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수출의 위기라고 하는 겁니다.” ‘가끔 우리 자식들은 뭘 먹고 살지를 생각한다’는 홍 박사의 목소리는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그는 잠시 멈칫하며 심호흡을 한 다음 “우리는 수출을 대부분 대기업 위주로 합니다. 수출 중소기업과 벤처들은 상품의 30%만 수출합니다. 중국시장 진출이 어려운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중 양국은 15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호 상생의 윈윈관계를 유지했다. 당시 한국은 원자재와 중간재를 중국에 보내 현지공장에서 값싼 중국 임금을 활용, 완제품을 제조해 중국과 제3시장에 수출하는 가공무역으로 수출을 견인했다. 중국도 현지공장 운영을 통한 고용창출, 경영기법과 기술이전 등의 경제적 실익을 얻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한국은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가격 우위의 중국기업들이 기술과 품질, 유통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되레 세계시장에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한중 관계의 일대전환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홍 박사는 이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세계시장에서 경쟁”으로 진단한다. ‘협력과 경쟁’의 새로운 패러다임일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말하자면, 우리 기업이 중국과 협력과 경쟁의 벽을 넘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핵심은 ‘우리의 기술력이 좌우한다’는 것이다. 즉 “사드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힘은 기술경쟁력 있는 기업”이란 분석이다. ●‘협력’과 ‘경쟁’의 쌍방향 전략 필요 “지난해 중국은 550만개 기업을 창업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에서 창업이 되는 데는 6개 정도의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단순 수치로 3300만개의 아이디어가 지난해 쏟아져 나왔다는 말입니다. 웬만한 아이디어는 다 나온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우리 기업이 이 어려운 곳에 진출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기업이 1경원 규모의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제가 내린 결론은 ‘중국향의 협력과 협업’전략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탁월한 기술력에 바탕을 둔 수출중소기업을 집중해 육성하는 올인 정책으로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입니다.” 홍 박사는 ‘중국통’답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단호했다. 중국 이외의 시장 다변화도 필요하지만, 당장 거대한 내수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나라도 없기 때문이다. 홍 박사의 이 같은 두 가지 전략에는 “아직은 한국의 대중국 진출 아이템이 존재”한다는 판단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또 3% 성장률이 어려운 국내경제 상황도 감안됐다. 특히 한중 양국 12만 명의 유학생과 2만여 명의 중국 관련 국내 대학생의 ‘한중 공동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일대일로 참여를 통한 해외수출벤처 지원’을 포함한 상세한 진출로드맵 작성도 필요하다. “한중혁신협력 플랫폼을 통해 현지취업, 한중공동청년창업, 수출중기벤처 고용 확대 등 연간 5천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이유다. 홍 박사는 “이제 파편식 프로그램으로는 안 된다”며 “첨단 기술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든 중소벤처든 뽑은 다음 멘토와 기술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중국현지 전문가 등 10명 정도의 ‘멘토단’을 붙여 올인정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1년에 선발된 ‘수출형 중소기업’에 연간 5억씩 3년간 15억원을 투자하면, 이렇게 육성된 수출형 중소기업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해 500억원,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창출된다, 중국시장 진출의 성공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홍 박사의 애국 열정이 느껴졌다. 사드의 장벽을 넘어 중국 내수시장에서 성공의 깃발을 꽂을 수출중소기업의 팡파르가 벌써부터 울리는 듯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희망의 나라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경제적 의미에서 한국에 중국은 무엇인가요.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등장하면서 전자·기계부품 등 중간재 위주의 대중수출은(2016년 77.4%) 완제품 중국 내수시장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2020년 1경 규모로 확대되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우리의 수출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입니다. 2015년 -18.4%, 2016년 -4.9%로 사상 처음으로 오히려 2년 연속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감소하였습니다. 중국의 내수시장전략에 따른 중간재 수출의 축소, 중국 로컬 기업의 기술력 급상승, 중국정부의 보이지 않는 기술무역장벽(TBT) 강화 등이 주요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격 우위의 중국기업들이 기술, 품질, 유통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세계시장에서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세계시장에서 경쟁, 협력과 경쟁의 이중주가 큰 압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방금 제기한 중국의 기술경쟁력 추격이 만만치 않은데 중국 과학기술만 30년 가까이 연구한 전문가 입장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중국은 작년 8월, 독자 개발한 세계 최초 양자통신위성 ‘묵자호’를 발사한 바 있고 올해 6월 16일 이 위성을 이용하여 1203km 떨어진 칭하이성과 윈난성 지상관측소 사이에 양자정보를 순간 이동시키는 데 성공한바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정보보안수단으로 알려진 미래의 양자인터넷 시대로 진입할 결정적인 순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유인잠수정 자오룽호는 세계 최초로 7,000m 심해탐사를 성공한 바 있습니다. 무주공산인 우주, 바다, 극지 등 이른바 경제영토 확장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의 지난 20년간 논문 수를 보면, 양적인 측면에서는 중국이 13만여 건으로 11만여 건 수준인 미국을 추월한 상황입니다. 질적인 측면에서 상위 10% 수준 논문은 미국 1만8746건, 중국 8688건입니다. 한 국가의 기술경쟁력은 투자, 투입인력, 그리고 정부 정책의 일관성에 달려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인 5세대 이동통신(5G)에 중국은 향후 7년간 200조 투자예정입니다. 2020년까지 중국 반도체산업 투자규모가 120조원입니다. 해외유학 중국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천인계획’은 외국 국적 인재영입을 위한 ‘외국인 천인계획’으로 확대되면서 인재 블랙홀이 되고 있습니다. 국가주도로 G2까지 오른 중국은 다음 단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 창의와 시장의 힘을 결집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창업 열풍과 혁신을 위한 “대중창업, 만중창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일 1만 5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창업되고 ‘혁신’은 13차 5개년 규획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최근 사드문제로 한·중, 한·미·중 간의 외교안보문제가 이슈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드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2012년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계획 발표 이후 급감한 관광객은 11개월이 지나서야 원상복구 되었습니다. 올가을 시진핑 2기 정부가 시작되는 19차 당대회 이후까지는 전향적인 해결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몇 가지 대응방안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 요청은 북한이 갖는 버퍼 역할을 중국이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변수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사드의 본질에 대해서는 중국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진정성 있는 설명과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설득이 필요합니다. 중국이 강조하는 ‘역지사지’와 ‘구존동이’전략을 우리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대중국 한국민의 여론도 적극 전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은 반관반민 1.5외교채널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사드문제 관련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할 내용은 서구인과 아시아인의 사고체계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옳고 그름의 논리를 따지는 미국과 시시비비보다 상황을 중시하는 중국, 리처드 니스벳이 분석한 <생각의 지도>는 우리에게 유용한 전략적 틀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실은 한반도에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 고착화는 절대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사드국면전환을 위한 비정치적 분야에서의 ‘한·중혁신협력 그랜드 디자인’을 제시, 새로운 출구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한·중혁신협력 그랜드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최근 G20 한·중 정상회담의 시진핑 주석 발언과 제8차 한·중 차관급 전략대화에서 중국 측이 강조한 소통 강화와 갈등 해결의 행간을 읽어본다면 좀 더 적극적인 출구프로그램 제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례로 외교·경제·산업·과학기술·문화 등이 융합된 시진핑 정부의 최대 역점사업은 일대일로사업입니다. 중국만의 사업이 아니라 중앙아시아, 중동, 유럽 등 65개 국가가 포함된 200조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입니다. 문제는 지리적 특성상 한국과의 연계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연계 플랫폼 구축은 절실합니다. 플랫폼은 한국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필요한 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연계, 중국향 제품개발, 중국정책·아이템분석, 표준 및 인증, 한중청년창업 등 서브플랫폼으로 구성되고 중국 내 일대일로 핵심 18개 도시에 구축해야 합니다. 중국 내 국가급 하이테크파크에 하드웨어는 중국 측이 소트프머니는 한국 측이 분담하는 철저한 공동추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중국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 일자리 창출, 사드국면전환 프로그램, 일대일로 참여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략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보면 현지 플랫폼 및 창업팀을 통한 500명, 수출벤처 고용 확대를 통한 4,500명 등 매년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동북아사업단은 이러한 구상을 어떻게 실현해 나가고 있나요. -2015년 상해푸동 지역에 상해과학원·상해산업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한·상해글로벌혁신센터’라는 명칭으로 공동설립 후 중국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임무는 한국의 제품을 상해 측과 중국향 제품으로 공동개발하고 개발된 제품을 기반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측은 현금투자를 최소화하고 특허, 기술력, 브랜드 등 무형자산에 대한 가치평가를 극대화하여 지분참여를 하고 혁신의 가치사슬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연구개발과 IPO, M&A를 한국 측이 주도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실험실안전 필터링기술과 IoT연계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후 중국 내 혁신창업도시 및 일대일로 핵심도시로 이 모델을 확산할 계획입니다.→마지막 제안이 있다면요. -한·중 관계는 사드가 전부가 아닙니다. 사드문제가 없었더라도 이미 중국시장 환경은 우리 기업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이외의 시장 다변화도 필요하지만 당장 거대한 내수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나라가 없습니다. 아직은 한국의 진출 아이템이 존재할 때 기존의 진출패러다임과는 다른 새로운 진출전략이 필요합니다. 3% 성장률이 어려운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중국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한·중 유학생 및 중국 관련 국내 대학생 15만 명을 대상으로 한 한·중청년공동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일대일로 참여를 통한 해외수출벤처 지원 등 상세한 진출로드맵 작성이 필요합니다. 사드국면전환 프로그램 또한 비정치 분야에서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중국은 단순히 대륙이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과의 신중화권이라는 사실, 그리고 일대일로를 통해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 유라시아 및 중동과 연계되어 있다는 점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주요 프로필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국제과학기술 정책연구소 객원연구원 전 중국과학기술촉진발전센터(NRCSTD) 객원연구원 전 한·중 과기장관회담 실무위원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정책연구부장 전 상명대 정보통신대학원 기술경영학과 주임교수(학연프로그램) 전 중국 칭화대학 경제관리학원 기술경제·관리학과 고급방문학자 전 한국과학재단 한·중기초과학교류위원회 전문위원 전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과학기술부 북경파견근무)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정책조정전문위원 전 한국과총국제협력위원 전 혁신클러스터학회장 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동북아사업단장 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상해글로벌혁신센터장 현 동북아미래기술포럼 간사 현 상해복단대 객좌연구원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추진위원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기금운용심의위원
  • 연말까지 ‘전문의무병’ 220여명 추가 선발

    국방부는 ‘전문의무병’ 220여명을 연말까지 추가 선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문의무병 제도는 장병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총 4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선발한 238명은 지난 6월부터 사단급 이상 의무부대에 배치되고 있다.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관련 분야 면허와 자격증을 보유한 현역 입영 대상자를 전문의무병으로 우선 모집, 선발하고 있다. 이들은 입영 후 소속 의무부대에서 간호, 약제, 임상병리, 방사선 촬영, 치위생, 물리치료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면허증과 자격증 소지자를 1순위로 선발했으며, 한시적으로 전공학과 재학생을 2순위로 뽑았다”고 말했다. 1순위자는 5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받고 즉시 부대에 배치되며, 2순위자는 기초군사교육과 해당 전문 분야 교육(4∼5주) 후 배치된다. 의료보조 행위에는 1순위자들만 투입된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피서 하면 강원도… 숲·강·바다서 추억 만들며 더위 날려요”

    “피서 하면 강원도… 숲·강·바다서 추억 만들며 더위 날려요”

    여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 축제가 강원도의 숲과 강, 바다에서 펼쳐진다. ‘쪽배, 뗏목’ 등 물놀이 축제부터 시작해 ‘야생화, 옥수수, 토마토, 다슬기, 오징어, 조개’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각종 테마가 축제로 승화된다. 청정자연을 맘껏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기회다. 강원 산골마을 어느 곳이고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와 철길을 따라 수도권에서 한두 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어느 해보다 길고 무더운 여름, 휴가와 방학을 맞아 시원한 강원 농산어촌에서 추억의 한여름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 가족·연인끼리 도시를 벗어나 테마가 있는 강원 축제로 달려가 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자.●새달 5일 쪽배 콘테스트… 주말엔 무료 셔틀버스 대표 여름 축제인 화천 쪽배축제가 오는 29일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화천 쪽배축제는 다음달 13일까지 16일간 ‘수리 수리(水利) 화천’을 슬로건으로 화천읍 붕어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여름 레포츠의 박물관’이라는 별칭에 맞게 수상 자전거 ‘월엽편주’와 카약, 카누, 범퍼보트, 키드존, 워터슬라이드, 야외 물놀이장, 하늘 가르기, 애니멀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대부분의 행사에서 이용료를 내면 최대 50%를 화천 지역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선보였던 평상촌과 천렵촌도 운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 창작 쪽배콘테스트’는 8월 5일 붕어섬 실개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종전까지 사람이 직접 탑승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미니 쪽배 콘테스트로 치러진다.야간에는 붕어섬에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는 ‘하트 터널’ 포토존도 마련된다.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화천 지역 주민들과 사회단체, 군장병들이 참여하는 용선(산천호)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전국 용선경기대회도 열린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상설 주전부리 판매장과 농특산물 판매점, 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된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화천교육지원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붕어섬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쪽배축제는 가장 알뜰하게, 가장 화끈하게, 가장 즐겁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라며 “안전하게 화천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천강에서 카약체험… 수목원엔 무궁화 축제 쫀득하고 달콤한 전국 최고의 찰옥수수 맛을 자랑하는 홍천 찰옥수수축제가 열린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이 주 무대다. 뛰어난 맛과 식감으로 전국에 알려진 홍천 찰옥수수를 3~5곳의 농협이 직접 현장 판매한다. 쌀, 인삼, 한우 등 홍천의 5대 명품과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품도 저렴한 가격에 함께 만날 수 있다. 즐길거리, 먹거리 행사가 풍성하다. 상시 행사로는 옥수수 빨리 먹기, 찰옥수수 달인 3종 경기 등 무대이벤트, 홍천강 카약체험, 무료맥주 시음, 주둔부대 수중축구대회, 에어바운스 수영장, LED 부교, 향토음식점 등이 펼쳐진다. 첫날에는 개장식과 함께 군악대 공연, 지역 동아리 및 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홍천 찰옥수수를 재료로 총상금 550만원 규모의 전국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지고 홍천 찰옥수수왕 선발대회, 인기가수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 등으로 홍천의 한여름 밤을 수놓는다. 마지막 날에는 민요경창대회 결선이 토리숲 주 무대로 자리를 옮겨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고 흥겨운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홍천 찰옥수수축제 기간 산림청 주관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올해 개장한 홍천 무궁화수목원에서 펼쳐진다.●기온 20도 안팎… 함백산 산신제·등반행사 열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천상의 화원 만항재에서 잊지 못할 여름꽃 야생화축제가 펼쳐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인 정선 고한읍 함백산이 주요 무대다. ‘천연 야생화의 향기와 함백산 야생화와 떠나는 시원한 여름여행!’을 테마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자연의 나눔과 치유”라는 부제로 야생화가 갖고 있는 특유의 식용성과 약리성을 알려 폐광도시에서 웰빙 관광지로의 이미지 변신에도 의미를 두었다. 기온 20도 안팎의 해발 1330m 함백산 만항재의 함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함백산 등반행사, 숲속 작은 음악회, 숲속 작은 도서관, 꽃차와 숲공예 등 숲속마을 힐링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숲 해설가와 동행, 야생화 화분 만들기, 야생화 숲길 산책, 나무공예 만들기 등 다른 축제장에서 만날 수 없는 녹색체험 한마당 프로그램이 8일간 이어진다. 이와 함께 함백산 야생화 사진전 및 수석·분경 전시, 함백산 사계 사진전은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100m 정상에서 즐기는 야생캠프 및 축제사진 콘테스트, SNS 홍보인증, 함백산 어린이 사생대회가 진행되는 등 지역 주민은 물론 도시민들과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여름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리를 테마로 한 ‘골목길 추리극장’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장기자랑 열어 마을서 재배한 감자·옥수수 시상 깨끗한 해변으로 널리 알려진 양양 정암해변에서는 다음달 5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조개잡이축제가 펼쳐진다. 흥을 돋우기 위해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정암해변을 찾은 피서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바다에서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조개잡이행사 뒤 장기자랑을 통해 감자, 옥수수 등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시상하며 모든 참여객이 먹을 수 있는 삶은 감자 등 먹거리도 준비된다. 지난 6월 30일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일IC에서 양양IC까지 90분이면 도착한다. 정암해변은 양양IC에서 국도를 타고 10분, 북양양IC에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예년에 비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점쳐진다. 정암해변과 인접한 물치항과 설악항에서는 갓 잡은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고 낚싯배를 타고 인근 해역으로 나가면 가자미가 줄줄이 올라오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낙산사 및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을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다. 여름방학 아이들에게 바다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 ●횡성 둔내에선 새달 11~15일 고랭지토마토축제 횡성지역 여름 축제를 대표하는 ‘제6회 둔내 고랭지토마토축제’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예년보다 길게 닷새 동안 펼쳐진다. 올 축제는 ‘최고의 빨간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축제!’를 주제로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거리,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로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각종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토마토를 비롯한 청정고원지역 둔내의 각종 웰빙 먹거리가 선보인다. 축제 메인이벤트로 자리잡은 ‘토마토풀장 보물찾기’는 황금토마토와 횡성한우송아지, 금반지, 토마토 등의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짜릿한 선물의 기쁨까지 안겨 준다. 둔내 고랭지 토마토는 일교차가 큰 해발 평균 500m 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과육을 자랑해 수도권 소비자들은 물론 수출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6000여명의 둔내 면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내는 여름날의 환상적인 축제에서 멋진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천·홍천·정선·양양·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학종 지원자 방학 동안 자소서 초안 작성… 수능 약하면 최저 기준 없는 대학 노려야

    학종 지원자 방학 동안 자소서 초안 작성… 수능 약하면 최저 기준 없는 대학 노려야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고3 학생을 비롯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내신과 함께 6월 치렀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올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원서 접수를 준비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학교생활에 충실했다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노리고, 수능이 약하다면 수능 점수 없이도 갈 수 있는 전형을 따져보는 게 좋다.학종 선발인원은 올해 전체 모집 인원의 23.6%, 수시모집의 32%를 차지한다. 그러나 서울대가 수시 인원 전체, 고려대(안암) 75.2%, 국민대 71.7%, 동국대(서울) 70.8%, 한양대(서울) 57.1%를 이 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이 70% 전후를 학종으로 뽑기 때문에 사실상 ‘대세’ 전형으로 꼽힌다. ●교내 활동 중심으로 자소서 작성 학종을 준비한다면 방학 동안 서류와 면접 준비에 힘써야 한다. 서류 평가에서는 학교생활과 관련한 학생부(교과 성적,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요소를 따진다. 여태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이번 여름방학에 초안을 작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은 공통문항 3개, 대학 자율문항 1개로 구성됐다. 공통문항은 고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 자신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 학교생활 중 배려·나눔·협력·갈등 관리의 실천 사례와 그 과정을 서술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종 취지에 맞게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경험과 느낀 점이 잘 녹아들도록 서술하라”면서 “단순 나열식 구성보다 활동에 참가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활동이었으며, 그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드러내도록 해야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학생부에 자신이 있더라도 수능 성적이 부실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학생 상당수가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한다”면서 “수능에 자신이 없으면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대학을 노리는 것도 고려하라”고 말했다. 2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들의 2018학년도 수시 모집인원(학교생활기록부 종합·교과, 논술 기준)은 4만 7814명이다. 대학들은 이 가운데 49.6%인 2만 3734명을 수능 최저기준 없이 뽑는다. 학종이 1만 707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학생부 교과 4945명, 논술 1711명 순이다. 서울대 일반전형을 비롯해 건국대 KU자기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국민대 국민프런티어, 동국대 Do Dream, 성균관대 성균인재·글로벌인재, 연세대 면접형, 중앙대 다빈치, 한양대 학생부 종합 등의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런 대학은 보통 1차로 서류평가를 하고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덕성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성대 등 일부 대학은 면접 없이 서류 100% 일괄전형으로 뽑는다. ●자소서·면접으로 결과 바꿀 수 있어 교과 내신이 조금 낮더라도 지원 학과와 연관 있는 교과 점수가 높고 관련 교내활동을 열심히 했거나 진로에 대한 뚜렷한 소신이 있다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 교과 성적에 대해 정량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합격자 성적 분포도 다양한 편이다. 실제 대학에서 발표한 전년도 합격생 학과별 평균 내신 등급이 동국대는 최고 1.83등급인 학과부터 4.21등급인 학과까지 있었다. 한 달 남짓한 여름방학 때는 수능 점수를 올리겠다고 마음먹기보다는 틀린 문제에 집중하는 게 좋다. 이 시기에 수능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봤자 성적이 껑충 뛰지는 않는다. 우선 내가 모르는 것들을 구분하고 정리해야 한다. 계속해서 틀리는 문제는 필수 개념을 노트에 정리하고, 틈날 때마다 반복하며 읽어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쉬운 문제지만 시간 부족으로 못 풀었던 문제들은 반복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 시간을 정해 두고 모의고사뿐 아니라 EBS 연계교재나 기출문제를 풀면서 정해진 시간 내에 풀어보는 연습을 반복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기출문제부터 꼼꼼히 정리한다. 각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 출제 의도, 우수 답안 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3~5년치를 반복해 읽으면서 대학의 의도와 문제 구성 유형,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글의 구조와 흐름을 정리한다. 논술전형 대부분은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지만, 서울권 대학 중 건국대, 광운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은 예외다. ●틀린 문제 위주로 반복 점검해야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전형은 모든 수험생에게 부담 없는 전형이라 그만큼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다”면서 “수능을 포기하고 무조건 안정지원하기보다 모의고사 성적 추이와 수능 이후 입시까지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4기 ‘서울의회’ 시민기자 25명 선발

    서울시의회 제4기 ‘서울의회’ 시민기자 25명 선발

    서울시의회(언론홍보실)는 지역의 생생한 정보와 미담사례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시의회 소식지인 「서울의회」에 소개할 ‘제4기 서울의회 시민명예기자’ 25명을 최종 선발하고 위촉장 수여식을 7월18일 오후 2시 의장실에서 개최했다. ‘제4기 서울의회 시민명예기자’의 위촉기간은 2년으로 2017년 7월 20일부터 2019년 7월19일까지 현장에서 직접 취재활동에 참여한다. 제4기「서울의회」시민명예기자들은 지난 6월1일부터 6월20일까지 20일간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서울의정에 대한 관심과 활동의지 등을 평가하여 자치구별로 1명씩 총 25명이 선발됐다. 「서울의회」시민명예기자제도는 2011년 전국 광역시도의회 중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주요활동은 ▲서울시의회 소식지 <서울의회> 지정과제에 적합한 취재 및 기사 작성 ▲시민생활에 유익한 자치구 생활정보 발굴 취재 ▲사회적 약자 및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미담사례 발굴 및 기사작성 ▲서울시의회 발전 및 공익을 위한 제도개선 건의 및 정책제언에 대한 기고문 작성 등이다. 시민명예기자는 활동내용에 따라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부터 표창 수상의 기회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원고는 시의회소식지 「서울의회」에 게재되고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계열 언론홍보실장은 “이번에 새로 위촉된 「제4기 서울의회 시민명예기자」들은 우리동네 생생한 정보와 미담사례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현장 취재하여 서울시의회 소식지인「서울의회」를 통해 널리 알려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 산업혁명] SK, ‘딥체인지’로 융합형 모델 개발 속도

    [4차 산업혁명] SK, ‘딥체인지’로 융합형 모델 개발 속도

     SK는 ‘딥체인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딥체인지를 선언한 SK는 4차 산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SK C&C는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별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SK C&C는 지난 4월 건양대병원과 ‘왓슨 포 온콜로지’ 진료를 시작했다. 담당 의사가 암 환자의 정보와 의료기록, 검사기록 등의 항목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내 제시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IBM의 AI 시스템인 왓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에이브릴’은 한국어 학습이 완료 단계다. 에이브릴은 의료, 엔터테인먼트, 학습, 금융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는 항생제 오·남용을 막기 위한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 공동 개발’을 고려대와 추진 중이다. 에이브릴은 감염볌과 항생제 관련 국내외 논문, 가이드라인, 약품 정보, 보험 정보 등 방대한 의료 문헌과 고려대 의료원의 치료 노하우를 학습해 증상별 최적의 항생제를 추천하게 된다.  AIA생명과는 ‘AIA 바이탈리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개인의 신체 특성과 생활 습관, 생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금융 콜센터에 적용 가능한 AI 상담원 개발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도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플랜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CLX)에 AI를 활용한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를 구축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운영 방식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비용 절감과 함께 최적의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SK는 4차 산업 생태계 확산에도 적극적이다. SK텔레콤은 ‘IoT 오픈하우스’ 운영을 통해 개발자 및 스타트업에 IoT 교육 및 서비스 기획, 하드웨어 개발,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 등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 상용화까지 토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 크게 부족한 AI 인재 양성을 위해 SK텔레콤은 서울대와 AI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산학 공동연구, 장학생 선발에 나섰다. 국내에서 기업과 대학이 AI 실습 커리큘럼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산학협력을 통해 AI 전공자들의 실무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들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이 큰 가치를 가진 경우가 많다”며 생각의 전환을 당부했다. 주요 관계사들도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김예슬 인턴기자
  • [프로야구] 양현종 ‘100승의 위엄’

    [프로야구] 양현종 ‘100승의 위엄’

    백창수, 이틀 연속 1회초 선두포… 리그 17일까지 ‘올스타 휴식기’ 양현종(KIA)이 통산 100승 고지를 밟으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쳤다. 홈런 선두 최정(SK)은 31호포를 터뜨렸다.KIA는 전반기 마지막 날인 13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NC를 7-1로 격파했다. 5연승의 신바람을 낸 선두 KIA는 2위 NC와의 승차를 무려 8경기로 벌리며 후반기 독주 채비를 갖췄다. NC는 3연전 ‘싹쓸이’패를 당하며 후반기 중위권 싸움으로 밀려났다.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6연승으로 시즌 13승째를 챙긴 양현종은 개인 통산 100승 고지에 우뚝 섰다. 통산 100승은 역대 28번째이자 타이거즈 역대 좌완 처음이다. 그러면서 다승 선두인 ‘한솥밥’ 헥터(14승)와의 다승 양강 구도도 이어갔다. KIA는 1-1로 맞선 4회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속 볼넷으로 맞은 2사 1, 2루에서 김선빈, 이명기(2루타), 김주찬의 연속 3안타로 4득점을 올려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넥센-두산의 잠실 경기에서는 두산이 니퍼트의 호투와 김재호의 만루포를 앞세워 8-4로 이겼다. 5위 두산은 4위 넥센에 1경기 차로 다가서며 전반기를 끝냈다. 선발 니퍼트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9승째를 따냈다. 김재호는 3-2로 쫓긴 3회말 자신의 데뷔 첫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LG는 인천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6안타로 SK를 9-1로 완파했다. 1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LG 백창수는 1회초 윤희상을 상대로 우중간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전날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친 그는 이로써 역대 두 번째로 이틀 연속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일궜다. 첫 번째는 1999년 6월 24일과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유지현(LG)이 기록했다. SK 최정은 0-9로 뒤진 8회 솔로포를 날려 전반기를 31홈런으로 마감했다. 전반기를 마친 KBO리그는 14일부터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 뒤 18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아보카도를 ‘한 입’ 베어물 때 멕시코의 숲이 사라진다

    아보카도를 ‘한 입’ 베어물 때 멕시코의 숲이 사라진다

    “아보카도는 숟가락으로 떠먹는 게 제일 맛있죠.” 28살 최선아씨가 아보카도에 푹 빠지게 된 건 ‘아보카도 명란 덮밥’을 먹고 나서다. 최씨는 “외국에서 처음 먹었을 때 영 입맛에 안 맞았었는데 명란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면서 아보카도와 사랑에 빠진 순간을 떠올렸다. 마침 혼자 사는 연예인들이 나오는 TV프로그램에서도, 하루 세 끼를 직접 해 먹는 TV프로그램에서도 아보카도가 등장했다. 최씨는 “일주일에 두 개 정도 먹는데 많이 먹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아보카도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보카도를 검색하면 연두색의 과육을 사용한 생소한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브런치 카페나 일반 음식점에서도 아보카도를 사용한 덮밥이나 샐러드, 캘리포니아 롤, 주스, 파스타, 커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누군가는 풍부한 영양 섭취를 위해, 누군가는 부드러운 식감과 맛 때문에, 또 누군가는 유행 때문에 일명 악어 배(eligator pear)라고 불리는 이 과일을 먹는다. ●아보카도 열풍은 이미 전세계적인 추세다 실제 2016년 아보카도 수입량은 2915t으로 전년도 대비 92.4%나 늘었다. 전체 과일류 수입 중량이 전년도에 비해 4.2%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다른 과일들에 비해 아보카도의 인기가 폭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400t 쯤이던 수입량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 2014년 1000t을 뛰어넘었다. 이듬해엔 50% 이상 폭증해 1500t을 넘어섰고,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는 2876t으로 전년도 전체 수입량에 버금가는 양이 한국에 들어왔다. 2015년부터는 매해 2배씩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아보카도는 생육최저온도가 -4~-5℃ 정도고 -2℃만 내려가도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온난한 기후의 국가들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미국과 뉴질랜드, 멕시코에서 아보카도를 수입하고 있다. 2007년에는 멕시코에서의 수입량이 높았지만 2008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아보카도 수입량이 훨씬 높다. 아보카도의 수입량 증가는 전세계적인 추세다. 일찍이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돼 급속도로 수입량이 늘었던 미국의 경우 국민 1인당 아보카도 소비량이 1989년 0.5㎏에서 2015년 3.17㎏으로 26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에서도 아보카도가 생산되기는 하나 소비량의 82%를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아보카도 소비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기세도 놀라운 수준이다. 중국에 수출하는 멕시코 아보카도 물량은 최근 4년간 160배나 늘었다. 멕시코산 아보카도 가격이 미국 도매시장에서 10kg당 27.89달러로 작년 거래가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 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린 골드’를 캐기 위해 환경을 버렸다 아보카도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은 아보카도를 ‘그린 골드’(초록색 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아보카도 최대 생산국인 멕시코에서는 심각한 환경 문제를 겪고 있다. 멕시코의 주요 아보카도 산지인 마초아칸주에는 이미 서울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아보카도 경작지가 있다. 너도나도 금광을 캐듯 숲에 있는 소나무를 벌목한 뒤 아보카도 나무를 심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매해 농장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아보카도 나무는 한 해 생산량이 많으면 이듬해 생산량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다. 더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아보카도는 기존의 산림에 비해 훨씬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또 생산된 아보카도를 실어 나르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나무들이 벌목되고 있다. 아보카도 농장 주변의 동식물들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병충해를 막기 위해 아보카도 나무에 사용되는 비료와 살충제 또한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아보카도를 재배하는 농부들 또한 살충제의 여파로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다. 이렇다 보니 미국 내에서는 아보카도에 대해 ‘윤리적 소비’를 외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보카도를 덜 쓰는 요리 방법 등이 제시되는가 하면, 아보카도 소비 자체를 줄이자는 운동이 벌어지기도 한다. ●국내 생산을 통해 수입량을 줄일 수 있을까 이색적인 식재료를 향한 사람들의 호기심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소비량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고 국내 생산의 가능성이 엿보일 경우 자체 생산을 꾀하기도 한다. 이미 제주산 애플망고나 파파야가 시장에 안착했고, 체리의 국내 수요가 급증하자 5년 내 수입산을 대체할 국내산 체리를 생산하겠다는 농촌진흥청의 발표도 있었다. 망고나 체리는 2016년 기준 수입량이 각각 1만t 이상이었다. 아보카도의 경우 국내 생산이 필요할 만한 수요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아티초크와 여주 등과 더불어 아보카도도 적응성 시험을 실시하고, 도내 적응 품종 선발과 재배기술 개발, 시설 및 노지 재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해마다 한반도 평균 기온이 올라가자 아열대성 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보카도 국내 재배가 성공한다 할지라도 전세계적인 아보카도 인기에 따른 멕시코 산림 파괴 현상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도 아보카도를 재배하지만 생산 단가가 낮은 멕시코산 아보카도 수입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아보카도’를 꿈꾼다 ‘착한 소비’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의미 있는 사례를 팜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팜유는 초콜릿, 치약, 립스틱 등 수많은 제품에 쓰인다. 그러나 무분별한 팜유 재배 확대 때문에 거대한 우림이 사라지고 오랑우탄 등 멸종위기종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불법 화전 농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도 발생한다. 환경운동가들의 노력으로 팜유 재배의 문제점들을 소비자들도 인식하게 됐다. 기업들에 팜유 사용 정책에 대해 압력을 넣는 등 ‘착한 소비’를 하는 시민들이 생겨났다. 그 결과 네슬레, 허쉬, 켈로그 등 거대 기업들은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팜유 재배를 하는 공급자들과만 거래할 것을 약속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서아론 부장은 “아보카도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친환경 재배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아보카도 농업에도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를 통해 친환경 재배를 하라는 압박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민나리 수습기자 mnin1082@seoul.co.kr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주개 분양 폭발적 인기…진돗개와 어떻게 다른가 보니?

    제주개 분양 폭발적 인기…진돗개와 어떻게 다른가 보니?

    제주도 축산진흥원의 2017년 제주개 분양 경쟁률이 27.55대1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제주도 축산진흥원에서 열린 분양추첨 행사엔 수백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올해 4월과 5월에 태어난 강아지 20마리(수 14·암6) 분양에 10일 오후까지 551명이 입양 의사를 밝혔다. 동물보호단체들의 거센 비판에 축산진흥원은 당초 예정됐던 ‘노령견’ 4마리와 ‘불량견’ 2마리의 매각을 전격 취소했다. 분양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제주개 보호 유의사항도 보완했다. 축산진흥원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우선 분양대상자 20명을 대상으로 추첨 종료 후 10일 이내에 실사를 통해 사육환경을 점검하고, 면담을 거쳐 최종 분양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분양 이후엔 매월 정기점검도 한다. 종축개량공급위원회의 분양·매각 심의를 거쳐 혈연관계·모색·체형 등을 고려해 선발·분양되는 제주개는 모두 축산진흥원 제주개 사육장에서 사육됐다. 마리당 가격은 5만원이다. 축산진흥원은 1986년 6월 제주재래견 3마리(암 2·수 1)를 기본 축으로 제주개의 순수혈통 보존·증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125마리를 제주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분양했다. 현재 축산진흥원에는 총 65마리의 제주개(성견 38·육성견 4·자견 23)가 있다. 제주개는 중국에서 건너와 약 3000년 전부터 제주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순하면서도 행동이 민첩하고 청각, 후각, 시각이 뛰어나 오소리, 꿩 등 야생동물 사냥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 제주개는 진돗개와 모양이나 색깔은 비슷하다. 그러나 진돗개는 꼬리가 말려 올라간 반면 제주개는 꼬리를 거의 꼿꼿이 세우는 게 특징이다. 다 자란 제주견의 몸길이는 49∼55㎝, 몸무게 12∼16㎏이고 수명은 15년 안팎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개를 진돗개와 삽살개처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99구 13K ‘원맨쇼’ 커쇼

    이쯤이면 ‘원맨쇼’였다. 클레이튼 커쇼(29·LA 다저스)가 ‘99구 13탈삼진 완투승’으로 미국프로야구(MLB) 전반기를 화려한 피날레로 장식했다. 역대 MLB 100구 미만 완투에서 기록한 탈삼진 수를 기존 ‘12’에서 ‘13’으로 늘렸다. 커쇼는 10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1홈런) 1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7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였다. 직구 구속은 92~94마일(148~151㎞)에 그쳤지만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꽂혔고, 슬라이더와 커브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공 99개를 던진 커쇼는 MLB 사상 최초로 ‘100구 미만 13탈삼진 완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4명이 ‘100구 미만 12탈삼진 완투’를 달성했다. 그중 한 명이 다저스의 ‘전설’ 샌디 쿠팩스(83)로 1964년 6월 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9이닝 97구 12탈삼진 완봉승을 따냈다. 때마침 이날 쿠팩스가 경기장을 찾아 이러한 대기록을 지켜봤다. 커쇼는 “쿠팩스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었던 경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커쇼는 올 전반기를 19경기 14승 2패, 132와 3분의1이닝, 159탈삼진, 평균자책점 2.18로 마감했다. 전반기 14승은 처음이다. 선발 출전과 다승, 이닝 부문에서 MLB 1위를 달린 커쇼는 통산 4번째 사이영상 수상에 바짝 다가갔다. 커쇼의 호투와 저스틴 터너의 홈런 2개를 앞세운 다저스는 61승 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아보카도 ‘한 입’ 먹다 멕시코 산림 사라진다

    아보카도 ‘한 입’ 먹다 멕시코 산림 사라진다

    “아보카도는 숟가락으로 떠먹는 게 제일 맛있죠.” 28살 최선아씨가 아보카도에 푹 빠지게 된 건 ‘아보카도 명란 덮밥’을 먹고 나서다. 최씨는 “외국에서 처음 먹었을 때 영 입맛에 안 맞았었는데 명란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면서 아보카도와 사랑에 빠진 순간을 떠올렸다. 마침 혼자 사는 연예인들이 나오는 TV프로그램에서도, 하루 세 끼를 직접 해 먹는 TV프로그램에서도 아보카도가 등장했다. 최씨는 “일주일에 두 개 정도 먹는데 많이 먹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아보카도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보카도를 검색하면 연두색의 과육을 사용한 생소한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브런치 카페나 일반 음식점에서도 아보카도를 사용한 덮밥이나 샐러드, 캘리포니아 롤, 주스, 파스타, 커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누군가는 풍부한 영양 섭취를 위해, 누군가는 부드러운 식감과 맛 때문에, 또 누군가는 유행 때문에 일명 악어 배(eligator pear)라고 불리는 이 과일을 먹는다. ●아보카도 열풍은 이미 전세계적인 추세다 실제 2016년 아보카도 수입량은 2915t으로 전년도 대비 92.4%나 늘었다. 전체 과일류 수입 중량이 전년도에 비해 4.2%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다른 과일들에 비해 아보카도의 인기가 폭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400t 쯤이던 수입량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 2014년 1000t을 뛰어넘었다. 이듬해엔 50% 이상 폭증해 1500t을 넘어섰고,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는 2876t으로 전년도 전체 수입량에 버금가는 양이 한국에 들어왔다. 2015년부터는 매해 2배씩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아보카도는 생육최저온도가 -4~-5℃ 정도고 -2℃만 내려가도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온난한 기후의 국가들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미국과 뉴질랜드, 멕시코에서 아보카도를 수입하고 있다. 2007년에는 멕시코에서의 수입량이 높았지만 2008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아보카도 수입량이 훨씬 높다. 아보카도의 수입량 증가는 전세계적인 추세다. 일찍이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돼 급속도로 수입량이 늘었던 미국의 경우 국민 1인당 아보카도 소비량이 1989년 0.5㎏에서 2015년 3.17㎏으로 26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에서도 아보카도가 생산되기는 하나 소비량의 82%를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아보카도 소비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기세도 놀라운 수준이다. 중국에 수출하는 멕시코 아보카도 물량은 최근 4년간 160배나 늘었다. 멕시코산 아보카도 가격이 미국 도매시장에서 10kg당 27.89달러로 작년 거래가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 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린 골드’를 캐기 위해 환경을 버렸다 아보카도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은 아보카도를 ‘그린 골드’(초록색 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아보카도 최대 생산국인 멕시코에서는 심각한 환경 문제를 겪고 있다. 멕시코의 주요 아보카도 산지인 마초아칸주에는 이미 서울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아보카도 경작지가 있다. 너도나도 금광을 캐듯 숲에 있는 소나무를 벌목한 뒤 아보카도 나무를 심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매해 농장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아보카도 나무는 한 해 생산량이 많으면 이듬해 생산량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다. 더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아보카도는 기존의 산림에 비해 훨씬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또 생산된 아보카도를 실어 나르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나무들이 벌목되고 있다. 아보카도 농장 주변의 동식물들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병충해를 막기 위해 아보카도 나무에 사용되는 비료와 살충제 또한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아보카도를 재배하는 농부들 또한 살충제의 여파로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다. 이렇다 보니 미국 내에서는 아보카도에 대해 ‘윤리적 소비’를 외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보카도를 덜 쓰는 요리 방법 등이 제시되는가 하면, 아보카도 소비 자체를 줄이자는 운동이 벌어지기도 한다. ●국내 생산을 통해 수입량을 줄일 수 있을까 이색적인 식재료를 향한 사람들의 호기심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소비량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고 국내 생산의 가능성이 엿보일 경우 자체 생산을 꾀하기도 한다. 이미 제주산 애플망고나 파파야가 시장에 안착했고, 체리의 국내 수요가 급증하자 5년 내 수입산을 대체할 국내산 체리를 생산하겠다는 농촌진흥청의 발표도 있었다. 망고나 체리는 2016년 기준 수입량이 각각 1만t 이상이었다. 아보카도의 경우 국내 생산이 필요할 만한 수요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아티초크와 여주 등과 더불어 아보카도도 적응성 시험을 실시하고, 도내 적응 품종 선발과 재배기술 개발, 시설 및 노지 재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해마다 한반도 평균 기온이 올라가자 아열대성 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보카도 국내 재배가 성공한다 할지라도 전세계적인 아보카도 인기에 따른 멕시코 산림 파괴 현상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도 아보카도를 재배하지만 생산 단가가 낮은 멕시코산 아보카도 수입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아보카도’를 꿈꾼다 ‘착한 소비’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의미 있는 사례를 팜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팜유는 초콜릿, 치약, 립스틱 등 수많은 제품에 쓰인다. 그러나 무분별한 팜유 재배 확대 때문에 거대한 우림이 사라지고 오랑우탄 등 멸종위기종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불법 화전 농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도 발생한다. 환경운동가들의 노력으로 팜유 재배의 문제점들을 소비자들도 인식하게 됐다. 기업들에 팜유 사용 정책에 대해 압력을 넣는 등 ‘착한 소비’를 하는 시민들이 생겨났다. 그 결과 네슬레, 허쉬, 켈로그 등 거대 기업들은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팜유 재배를 하는 공급자들과만 거래할 것을 약속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서아론 부장은 “아보카도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친환경 재배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아보카도 농업에도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를 통해 친환경 재배를 하라는 압박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민나리 수습기자 mnin1082@seoul.co.kr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주 토종 제주견 26마리 공개 분양

    제주 토종 제주견 26마리 공개 분양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제주 고유의 재래가축인 제주견 26마리를 추첨을 통해 공개 분양 및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분양되는 제주견은 종축개량공급위원회의 분양 및 매각 심의를 거쳐 혈연관계, 모색, 체형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29마리(암 9, 수 20)가 선발됐다. 새끼 분양가격은 5만원, 성견은 3만원이다. 축산진흥원은 1986년 6월 제주 재래견 3마리(암2, 수1)를 기본으로 제주견의 순수혈통 보존 및 증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5마리가 분양됐다. 제주견은 이마는 넓고 주둥이는 여우 모양이며 모발은 굵고 귀가 서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체구는 왜소하며 다리는 가늘고 가슴은 넓으며 꼬리털은 길고 꼬리는 위를 향하고 있다. 체형은 중형종이다. 체구는 작지만 멧돼지 등 야생동물 사냥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 도살과 공출 등으로 멸종 위기에 내몰렸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현재 65마리(성견 38, 육성견 4, 자견 23)의 제주견을 보유, 안정적인 순수혈통 보존 및 증식 체계 확립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제주견은 고유 혈통을 보존해 진돗개와 삽살개, 경주 동경이에 이어 토종개로는 4번째 천연기념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호랑이 군단, MLB 넘었다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호랑이 군단, MLB 넘었다

    KIA가 한·미·일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는 ‘덤’이었다. KIA 타자들이 그야말로 미쳤다.KIA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9연승을 기록 중인 SK 에이스 메릴 켈리도 기아의 미친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회초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켈리의 149㎞짜리 직구를 통타해 2타점 3루타를 올렸다. 이어 켈리의 와일드 피치와 나지완의 솔로 홈런으로 1회에만 4득점을 올렸다. 2회는 더 뜨거웠다. KIA는 안타 3개와 볼넷, 최형우의 3점 홈런으로 9점째를 올려 대기록에 ‘1점’만 남겼다. 올 시즌 평균 6이닝 이상을 던져 ‘이닝이터’임을 뽐냈던 켈리는 KIA의 ‘살인 타선’을 넘지 못하고 2이닝 9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로 조기 강판됐다. 3회를 쉬어 간 KIA는 4회 초 공격에서 폭발했다. KIA는 바뀐 상대 투수 김태훈에게서 몸에 맞은 공과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에서 나지완의 1타점 2루타로 마침내 10점째를 채웠다. 한·미·일 프로야구의 신기록이 쓰여지는 순간이었다. 이어 서동욱의 시원한 3점포와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회에만 6점을 더해 15-3으로 달아났다. 이로써 KIA는 뉴욕(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929년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세운 메이저리그 6경기(더블헤더 2경기 포함)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넘어서 한국(4경기)과 일본(4경기) 등 3개국을 통틀어 연속 경기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KIA는 15-6으로 SK를 눌러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연승 기록을 ‘14’로 늘렸다. ‘심판 매수’ 의혹으로 어수선한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마이클 보우덴의 호투와 김재환의 연타석 대포를 앞세워 kt를 8-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보우덴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5이닝 9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7패(7승)째를 떠안았다. 김재환은 시즌 18·19호 연타석 홈런 등 4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은 제2의 홈인 포항구장 고별 3연전 첫 경기에서 15·16호 홈런을 뽑아 롯데 상대 4-2 승리에 주춧돌을 깔았다. 넥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화를 7-5로 누르고 KIA, NC, SK에 이어 시즌 네 번째로 40승(1무37패)째를 거뒀다. 4위를 지킨 넥센은 3위 SK와의 승차도 3경기로 좁혔다. 한편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LG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세계를 품는 한류 강동구

    세계를 품는 한류 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세계를 품었다.’ 강동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3일부터 7주간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다양한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턴으로 참여해 강동 구정을 경험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행정서비스 전반에 글로벌 활기를 불어넣고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채용 전 과정을 지역 내 청년기업인 ‘강동이으미’에 맡겨 청년들에게 기회를 부여한 점도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모집 홍보를 했다. 15개 대학에서 총 73명이 참가했고 최종 10명이 선발됐다. 경쟁률은 7대1을 넘어섰다. 청년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과 이집트, 튀니지, 브라질 등의 아프리카·아메리카 지역 출신이다. 이들은 구청 및 도시관리공단에 배치된다. 외국 지자체 우수정책 자료 수집과 청소년 문화체험 및 진로체험 교실 운영, 구정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인턴십 기간 인턴들은 강동지역 주요시설 탐방, 청년 토크콘서트 등의 문화체험 기회를 갖고 세계에 강동구를 소개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에 함께하는 강동 글로벌 인턴들이 해외 선진정책 연구 및 도입 등의 행정 경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신혜의원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 토크쇼 참석

    서울시의회 이신혜의원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 토크쇼 참석

    서울시의회 이신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일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이신혜 의원과 김희성 서울시 청년명예시장,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이 자리하여 서울시 청년수당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2일, 청년수당 대상자 5000명을 최종 발표했으며 지급대상자는 7월부터 활동결과보고서 작성 후 매달 50만원씩 최장 6개월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6월 30일부터 진행된 서울시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청년수당 사업취지, 수당 사용범위, 활동결과보고서 작성방법 등을 설명하고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준비하고 있는 직무역량강화, 취업프로그램, 커뮤니티 형성 등의 다양한 진로모색방법을 안내했다. 이 의원은 “청년수당은 서울시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기회를 보장하는 것으로써 청년존중의 의미가 있으며 선발된 청년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월, 서울시의회 제273회 임시회에서「서울시 청년 기본조례」개정을 통해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의 설치 근거규정을 명시하여 청년활동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청년들의 사회진입 과정을 돕기 위한 ‘서울형 청년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2016년 8월 설립됐으며 각 분야의 연계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진로설계와 구직활동의 다양한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미국변호사 출신으로 비정규직을 비롯한 청년일자리 문제와 청년주거, 청년 부채문제 해결에 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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