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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불허전 마린보이…띠동갑 제치고 사흘째 金물살

    명불허전 마린보이…띠동갑 제치고 사흘째 金물살

    “후배들 기량 올라와 매 경기 최선 마지막까지 좋은 경쟁 상대될 것” 만 29세의 ‘마린 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사흘 잇달아 ‘금 물살’을 가른 뒤 “마지막 출발대에 설 때까지 후배들과 좋은 경쟁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박태환은 29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이어진 국가대표 선발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6초6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오전 예선에서는 1분49초77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가볍게 차지하며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는데 2초 이상 앞당겼다. ‘띠동갑’ 이호준(17·영훈고)이 1분48초55로 한참 거리가 있었다. 박태환의 경기 뒤 첫마디는 전날 자유형 100m 결선 직후와 판박이로 “힘들다”였다. 그는 이날 기록에 대해 “1분46초 초반 정도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아쉬움을 표한 뒤 “선발전 이후 훈련을 더 잘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첫날 자유형 400m와 둘째 날 100m에 이어 이날 200m까지 모두 1위를 기록한 그는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경영 종목 최장 거리인 자유형 1500m 경기에 나서는데 한국 나이 서른이라 체력 면에서 괜찮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그는 “내일 힘들어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웃어넘긴 뒤 곧바로 “남은 힘을 다 불태워 잘 마무리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박태환은 “예전 국내 경기에서는 ‘발끝도 못 따라온다’는 농담도 들었지만 지금은 후배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와 매 경기 긴장하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제 독보적이지 않다. 후배들도 나와 경쟁할 만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밝힌 그는 “이제 난 막바지다. 한국 수영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할 시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얼마 남지 않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자극이 되고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출발대에 서는 날까지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2016년 3월부터 그를 지도하는 호주 출신 팀 레인(35) 코치는 오전 200m 예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계획대로 가고 있다. 현재 상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대표 선발전을 마치고 다음달 13일 호주 시드니로 건너가 담금질을 하다 6월 7∼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프로 수영 시리즈에 출전해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도 끌어올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보 취약층엔 PC를… 중장년층엔 일자리를

    정보 취약층엔 PC를… 중장년층엔 일자리를

    서울 강서구는 사랑의 PC 사업을 담당하는 ‘강서 다기능 사무기기 나눔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사랑의 PC 사업은 내구연한이 지난 관공서 PC를 손질해 정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고장이 나면 무료로 수리까지 해 주는 게 주요 내용이다. 직접 구매한 개인 PC도 단순 고장이나 프로그램 오류일 땐 무료로, 부품이 고장 났을 땐 부품비만 받고 수리해 준다. 센터 운영은 중장년층이 한다. 구는 오는 6월까지 50~65세의 컴퓨터 분야 퇴직자와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선발한다. 희망자는 구청 공보전산과를 찾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주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보수는 활동 실적과 연계해 지급한다. 구는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하드웨어 분해·조립, 각종 소프트웨어 설치 및 네트워크 연결 등 전문성 강화 교육도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보 취약계층에겐 정보 접근성을 높여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중장년층에겐 전문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디지털 복지 사업’”이라며 “모든 구민이 정보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프로야구] 나란히 5연패 사슬 끊은 한화와 NC

    한화 이성열, 9회 대타 결승 안타 작년 챔프 KIA에 시즌 4전 전승 ‘베렛 호투’ NC, 삼성에 9-2 승 롯데, kt 잡고 28일 만에 탈꼴찌 한화와 NC가 각각 KIA와 삼성을 제물로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타 이성열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눌렀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8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부터 이어온 연패를 ‘5’에서 끊었다. 또 지난해 챔피언 KIA를 상대로 시즌 4전 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0으로 앞서다가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2사 1, 2루에서 김회성 타석 때 대타로 나선 이성열이 KIA 마무리 김세현으로부터 천금 같은 좌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의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8회까지 2-1로 앞섰다. 하주석은 4회초 KIA 선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선제 우월 투런포를 날려 샘슨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하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샘슨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8회 등판한 송은범이 김선빈과 로저 버나디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2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한화는 마무리 정우람을 올렸다. 그러나 정우람이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결국 9회 1사 후 김태균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 2사 후 양성우의 볼넷으로 주자를 1, 2루에 둔 상황에서 대타 이성열의 안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세이브 기회를 날린 정우람은 9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고 쑥스러운 시즌 첫 승리(6세이브)를 올렸다. 대구에서는 NC가 삼성을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NC는 선발 로건 베렛의 호투와 김성욱의 3점짜리 쐐기포 등을 엮어 삼성에 9-2 역전승을 거뒀다. 베렛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3회말 선두 타자 강한울의 좌전 안타와 박해민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김상수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올렸다. 상대 선발 김대우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던 NC는 4회초 2사 후 박석민의 2루타로 팀 첫 안타를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모창민이 적시 안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6회초 선두 타자 이종욱의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이 내야 땅볼로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스크럭스가 중전 안타를 쳐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석민의 2루타로 스크럭스마저 홈에 들어왔다. 삼성이 7회말 1사 1루에서 박찬도의 2루타로 한 점 차로 따라붙자 NC는 8회초 2사 후 모창민과 노진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성욱이 바뀐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로 두들겨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수원에서는 롯데가 kt를 5-4로 눌러 28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 이날 패한 삼성이 지난해 6월 20일 이후 309일 만에 꼴찌가 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법원직 9급 공채 438명 최종 합격…변리사 1차 합격자 662명 발표

    #법원직 9급 공채 438명 최종 합격 법원행정처가 올해 법원직 9급(법원사무·등기사무)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438명을 발표했다. 올해 법원직 9급 선발 예정인원은 법원사무직 335명, 등기사무직 25명으로 총 360명이었으며 지원인원은 7130명(법원사무 6461명·등기사무 426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9.8대1이었다. 이 중 필기 합격자는 464명이었으며 최종 면접까지 통과한 인원은 438명으로 78명이 초과 합격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61.6%다. 그동안 50% 초반 수준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19세로 법원사무직(일반)에서 나왔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55세로 등기사무직(일반)에서 나왔다. 최종합격자는 지난 19일부터 6월 1일까지 7주간 법원공무원교육원에서 신규임용과정 교육을 받는다. #변리사 1차 합격자 662명 발표 지난 18일 제55회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 662명이 공개됐다. 지난달 17일 치러진 1차 시험 지원자는 3609명이었으나 338명이 시험장에 오지 않아 실제 응시인원은 3271명에 그쳤다. 합격률은 20.24%로 지난해 18.8%보다 소폭 상승했다. 1차 시험은 영어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과목당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사람 중 시험성적과 응시자 수를 고려해 전 과목 총점이 높은 사람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선발예정인원은 600명이나 동점자를 합격처리하기 때문에 이번 1차 시험 합격자는 예정인원보다 62명 많은 662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1차 시험 합격자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하며 오는 7월 28, 29일 이틀간 서울과 대전에서 2차 시험을 본다. 최종합격자는 11월 7일 발표된다.
  • 5급 행정·외교관후보직 2차 준비 어떻게… 합격자 노하우 쏙쏙

    5급 행정·외교관후보직 2차 준비 어떻게… 합격자 노하우 쏙쏙

    지난 8일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 채용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필기시험 합격자 2661명이 공개됐다. 총 1만 421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30.8대1을 뚫고 1차 시험에 합격했지만 최종합격까지는 2차 시험과 면접이 남아 있다. 선발 예정인원은 383명.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직은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2차 시험을 치르며, 기술직은 7월 3일부터 7일까지 2차 시험을 치른다. 60~70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1차 합격자들이 어떻게 2차 시험을 대비하면 좋을지 합격자들에게 공부법과 노하우를 들어봤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연동현 외교관후보자 전체 맥락 살펴 퍼즐 맞추듯 답안 작성을연동현 외교관후보자는 반복된 학습 패턴의 힘을 믿었다. 특정 시간대 특정 과목만 공부해 ‘오늘은 뭘 공부할까’라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도록 만들었다. 스터디를 안 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치고 필요한 부분만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공부했다. 오답이나 기억해 둬야 할 것들은 수시로 노트에 필기했다.지엽적인 부분을 외우려고 하기보단 전체 맥락을 파악해 답안을 쓸 수 있도록 훈련했다. 특히 국제정치학의 경우 암기한 내용을 드문드문 쓰기보다 ‘술술 읽히는’ 글이 될 수 있도록 구조를 짰다. 외교사도 마찬가지였다. 세부적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해당 사건의 함의, 전후 맥락 등을 유심히 살폈다. 국제법에서 가장 하기 쉬운 실수는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내용이나 이론, 학설을 찾는 데 골몰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을 제대로 숙지한 다음에 최근 학계 논쟁이나 새로운 해석에 대해 공부하길 권했다. 연 후보자는 2015년 2차 시험에 합격했지만 3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6년 2차 시험에서도 떨어졌지만 우울해하기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남들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문제점이 있으면 빠른 시간 내 그것을 고칠 수 있도록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3차 시험 대비를 위해 모의면접보다는 실제 시험장에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외교부 누리집에서 외교부가 가진 대목표와 중목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들을 정리했고, 무엇보다 정부가 원하는 ‘공직관’이 무엇인지 파악해 그에 맞는 태도를 배양하기 위해 노력했다.■이승재 사무관 (5급 행정·교육) 나만의 논리 녹인 ‘서브노트’ 효과 만점이승재 사무관은 만 5년을 꽉 채워 수험 생활을 했다. 매번 2차 시험에서 미끄러졌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는 데 공을 들였다. 1차 시험 직후 이 사무관은 오전(3시간)과 오후(2시간)에 이어 늦은 저녁(2시간)까지 스터디로 채운 뒤 틈틈이 개인 공부를 했다. 이 사무관은 “스스로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해 스터디를 공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삼았다”고 말했다.시험 2주 전부터는 스터디를 하지 않고 혼자서 공부했다. 이 사무관 일정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하루 1시간은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 시간을 비워 뒀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전략은 바로 서브노트다. 이 사무관은 시험준비 3년차부터 컴퓨터로 서브노트를 편집·제작했다. 행정법의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교수의 사례집을 참고해 만들었을 정도다. 이 사무관은 “각 교수의 교과서는 물론 유명 강사의 모의고사와 교재 등의 내용도 반영해 나만의 논리를 녹여 서브노트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행정법 외에도 교육학, 행정학, 교육심리학을 서브노트로 만들었고 경제학은 시중교재를 바탕으로 단권화했다. 이렇게 만든 서브노트는 제본소에 맡겨 책으로 만든 뒤 반복암기했다. 미처 반영하지 못했거나 새로 추가되는 정책은 수시로 추가했다. 시간과 품이 많이 드는 작업이었지만 시험이 임박했을 땐 서브노트만을 봤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이 시기엔 과목별로 3~5일씩 날짜를 정해 놓고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서브노트를 바탕으로 교육학은 교육부 누리집 등을 통해, 행정학은 신문 스크랩 등을 활용해 최신 정책을 파악하고자 했다. ■황온후 사무관 (5급 기술·토목) 매일 목표 높게 잡고 초과 달성 ‘채찍질’황온후 사무관은 아침형 수험생이었다. 오전 5시 45분부터 일어나 아침식사, 세면, 스트레칭을 했다. 7시까지 등교한 뒤 8시 반까지 운동, 샤워, 간식을 먹은 뒤 9시에 스터디를 시작했다. 새벽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 공부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든 것이다.황 사무관의 과목별 공부 시간은 매일 달랐다. 가장 달성하기 어렵도록 계획을 세운 뒤 초과달성을 해 가면서 스케쥴을 고쳐 나갔기 때문이다. 시험 2주 전부턴 예상문제를 뽑아 1주 전부터 모두 풀어보며 마지막 점검을 했다. 당시를 떠올리면 “항상 불안에 떨면서 공부했던 것 같다”고 황 사무관은 말했다. 혼자 절대평가 시험을 본다는 기분으로 100점 만점에 120점을 맞을 수 있게끔 공부하도록 자신을 채찍질했다. 시험을 1주일 앞뒀을 때는 배탈이 나지 않도록 그간 자주 먹던 것 위주로 먹었다. 우황청심환도 미리 복용해 보았으며, 계산기의 배터리가 나가지 않았는지도 수시로 확인했다. 일단 시험이 시작되면 전날 친 시험에 연연해선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역학 과목의 경우 문제풀이 과정과 공식 풀이과정을 아는 대로 다 쓰는 걸 추천했다. 측량은 구성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문제의 포인트에 집중해 줄글로 모두 작성했다. 그래야 틀려도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차 면접 대비를 위해 “나는 어떤 사람인지, 우리나라나 공동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평소에 생각해 두어야 돌발질문에도 제대로 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프로듀스48’ 이승기 MC 확정 “가수 출신+진행 능력+유머 감각”

    ‘프로듀스48’ 이승기 MC 확정 “가수 출신+진행 능력+유머 감각”

    제대 후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승기가 이번에는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이끈다.Mnet은 오는 6월 방송하는 ‘프로듀스48’ 진행자이자 ‘국민 프로듀서’ 군단 대표를 이승기가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프로듀스48’은 일본 걸그룹 ‘AKB48’과 Mnet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오디션 프로젝트다. 한일 양국 가수 연습생 96명이 출연, 최초로 만들 한일 걸그룹 멤버가 되기 위해 경합을 펼친다. 시청자들이 주축이 된 ‘국민 프로듀서’들이 표를 행사한다. Mnet은 “이승기는 가수로서의 경험은 물론, 안정된 진행 능력과 유머 감각 등으로 무장해 ‘프로듀스48’을 이끌어 가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프로듀스48’은 오는 6월 중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북미, 정상회담 장소 놓고 ‘신경전’... 유력 후보지는 어디?

    북미, 정상회담 장소 놓고 ‘신경전’... 유력 후보지는 어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5곳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최종 회담 장소가 어디로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트 대통령이 북미회담 시점을 ‘6월 초’라고 못 밖으면서, 장소를 들러싼 북미 간의 신경전이 가장 큰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미국과 북한은 후보지의 정치적 의미, 실용성, 효과 극대화 등을 노리며 치열한 ‘밀당’을 벌이는 것으로 관측된다. 장소에 따라 상징성과 의미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회담 후보지로 5곳이 검토된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미국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노(No)”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지금까지의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해보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는 평양, 판문점(또는 제주도), 스위스, 울란바토르(몽골), 스톡홀름(스웨덴) 등이 거론된다. 판문점과 제주도는 애초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의 최적의 장소로 거론돼 왔다.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평화의 섬으로 대표되는 제주도 역시 북미 모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북미 첫 회담보다 장소를 제공하는 국가들에게 관심이 쏠리게 하는 것에 대한 거부 반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한국의 영내인 판문점과 제주도는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또 앞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지인 판문점은, 그 상징성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의 의미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북한은 미 측에 평양 개최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00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정상회담 개최지로도 평양을 주장했다. 미국을 100% 신뢰할 수 없는 북한으로서는 평양 이외의 지역을 택하는 것 보다는 내부의 불만과 혼란을 감안하더라도 안방에서 미국을 상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기선제압 효과가 크다는 점이 부각된다. 그런 북한에 대해 물밑 협상을 벌여온 미 협상측은 북한에게 “경호상 수백 명의 미국 선발대가 성조기를 매단 캐딜락 수십대를 타고 평양을 누비고 다녀도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을 던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대로 미국은 워싱턴 DC를 회담장소로 제안했을 수 도 있다. 세계 ‘보안관’을 자처하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굴복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미국 방문을 이뤄진다면 자신에 대한 리더쉽에 의문을 표하는 많은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어서다. 하지만 양측 모두 상대국을 방문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따라서 양측 입장이 부딧치며 평행선을 달릴 경우 제3국 개최가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현재 거론되는 제3의 장소로는 몽골과 스위스, 스웨덴이 거론된다. 몽골은 그나마 북한에서도 가깝고 몽골의 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개혁개방을 역설하기도 해, 북한으로서는 회담 장소로 검토할 수 있는 곳이다. 김정은이 유학을 했고 중립국이기도 한 스위스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 등 북미 회담에 관심이다. 북한과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유지해 온 스웨덴도 미국과 북한 모두에게서 중재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곳이다. 스웨덴은 미국을 대신해 북한에서 미국인들의 영사업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17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스웨덴을 방문해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를 만나기도 했다. 양측 간의 면담 내용은 비공개였지만 일각에서는 리 외무상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김정은의 메시지를 뢰벤 총리에 전달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뢰벤 총리도 이날 낮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중재자 역할론’을 거듭 밝혔다. 이 경우 북한의 열악한 항공기 상황을 감안할 때 스웨덴과 스위스에서 전세기를 대여해줄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위스를 유학한 경험이 있는 김정은으로서도 장소에 대해 미국이 양보를 안할 경우 차악(次惡)으로 스위스나 스웨덴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한국판 ‘아난탈로’가 성공하려면/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

    [In&Out] 한국판 ‘아난탈로’가 성공하려면/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는 지식과 기능 위주에서 미적 감성이나 성찰력, 창의성 등 개인적 차원을 넘어 공감과 소통, 포용성과 공동체성 등 사회적 범위로 확산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지난 1월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그중 ‘2018년 유휴공간 활용 문화예술교육센터(가칭 ‘꿈꾸는예술터’) 지원 공모사업’은 핀란드의 ‘아난탈로’(Annantalo)를 사례로 한 것이다.아난탈로는 핀란드 헬싱키시가 폐공장·학교 건물을 개조해 만든 공공 문화예술교육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 지역 주민에게 특화된 예술활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다. 앞서 경기 성남시는 2016년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 성남교육지원청과 함께 폐교를 앞둔 영성여자중학교를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로 조성하기로 협약식을 가졌다.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문체부의 꿈꾸는예술터 사업으로 선정돼 그야말로 ‘날개’를 달게 됐다. 이번 달 컨설팅을 시작으로 연구조사와 설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내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가 세워지면 아난탈로가 보여 준 운영 시스템과 사회적 역할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다.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어떻게 지역민의 예술교육 활동으로 연결시키느냐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예술 강사 선발, 운영은 물론 커리큘럼 개발, 지역 내 모든 학교의 참여를 이끌어 내 진정한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버려졌던 공간을 ‘문화 허브’로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키려면 첫 단추를 잘 꿰어야한다.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센터의 조성 준비와 추진 시 체계적인 정부 지원에 대한 몇 가지 과제가 있다. 첫째,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할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과 운영 조직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한다. 둘째, 지역의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수립이 우선시 되며 이에 맞는 문화예술교육센터의 구체적 방향과 역할 정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셋째, 교육자(예술가와 예술 강사), 협력관계자(교사, 공무원, 복지사 등)와 학습자(학생, 주민)들의 네트워크를 잘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하며 지역 주민 환경에 맞춰 수요를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부처 간 협력 지원이 있어야 한다. 넷째, 정부에서 문화예술교육센터 조성 이후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 협력망과 프로그램, 통계 및 데이터 관리체계, 전문인력 재교육 등 지원대책이 필요하다. 끝으로, 폐시설 혹은 유휴 시설을 활용하기 위한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 앞으로 학령기 인구의 감소로 인해 폐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에 함께 있는 폐교를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문화예술교육 접근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폐교 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과 더불어 ‘문화예술교육지원법’, ‘지역문화진흥법’, ‘문화예술진흥법’ 등 기존 문화예술 관련 법령들에 대한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평생 문화예술 창작과 교육 활동을 해 왔고, 현재 기초 문화재단에 대표로 몸담고 있기에 이번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조성이 매우 뜻깊게 다가온다. 지역과 현장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이 주민들의 삶에 깊게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 전소미 강다니엘 ‘프로듀스48’ 녹화장 방문 ‘참가자들에 격려+응원’

    전소미 강다니엘 ‘프로듀스48’ 녹화장 방문 ‘참가자들에 격려+응원’

    전소미, 강다니엘이 Mnet ‘프로듀스48’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16일 Mnet에 따르면, ‘프로듀스 101’ 시즌1과 2에서 각각 1등으로 선발된 전소미와 강다니엘이 ‘프로듀스48’ 첫 녹화 현장을 방문했다. 전소미와 강다니엘은 ‘프로듀스101’을 대표하는 1, 2대 센터로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96명의 출연자들을 응원하고자 촬영 첫 날을 함께 했다. 첫 만남의 어색함과 긴장감으로 굳어있던 ‘프로듀스48’ 출연자들은 예고에 없던 두 사람의 등장에 환호하며 힘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소미와 강다니엘은 경험자로서 참가자들에게 모두 힘내라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또한 이날 ‘프로듀스101’ 시즌 1~2를 함께 했던 댄스 트레이너 가희도 녹화장을 찾았다.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으로 만삭의 몸에도 기꺼이 방문해 자리를 함께 한 것. 한편 지난해 11월 ‘2017 MAMA in Japan’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첫 공개된 Mnet ‘프로듀스48’은 아키모토 야스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의 산물인 ‘AKB48’과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AKB48의 멤버를 포함,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 온 ‘프로듀스48’의 총 96명 출연자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 걸그룹을 목표로 펼쳐갈 이들의 여정은 오는 6월 중 첫 방송된다. 사진=Mne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입 개편 공론화, 신고리 원전식 해법 통할까

    대입 개편 공론화, 신고리 원전식 해법 통할까

    ‘대학 입시 개편도 신고리 원전식 해법이 통할까.’ 신인령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 절차를 확정했다. ‘신고리원전 5, 6호기 건설 재개’ 결정 과정과 비슷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국민 의견을 들은 뒤 이를 반영해 8월 초까지 대입 개편 최종 권고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교육회의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대입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방안의 핵심은 교육회의 내부에 별도로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대입특위)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 등 2개의 위원회를 만들고, 이곳에서 여론을 수렴해 권고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입특위는 김진경 교육회의 기획단장을 위원장으로 교수, 교사, 언론인 등 13명 안팎으로 꾸려지고 공론화위는 갈등관리·조사통계 분야 등 공론화 전문가를 중심으로 7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장은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겠느냐는 의심이 많은데 공론화 과정은 2~3개월이면 충분하다”면서 “대입과 관련한 국민적 요구는 단순화와 공정성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열어 두고 국민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입특위는 우선 4~5월 중 대입과 관련해 어디까지를 공론화에 부칠지 결정한다. 교육부는 앞서 내놓은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서 교육회의 측에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형 간 적정 비율 ▲대입 단순화를 위한 선발시기 개편 ▲수능 평가방법 등 세 가지 안건에 대해 공론화를 거쳐 반드시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추가적으로 학종의 공정성을 높일 방안과 수능 과목의 구조, 수시 때 수능 최저 등급 적용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정하거나 의견을 달라고 했다. 교육회의 관계자는 “교육부가 반드시 결정해 달라고 한 세 가지 안건은 공론화에 부칠 것”이라면서 “대입 개편과 관련해 선택할 수 있는 5~6개 대입 모형을 정리해 토론 등에 부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6월부터는 본격적인 공론화 절차에 돌입한다.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권역별·TV 토론을 벌이고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수렴도 한다. 또 국민 대표들이 참여해 의제별로 학습·토론 과정을 거쳐 교육회의 측이 정리한 5~6개 모형 중 어떤 모형을 가장 선호하는지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교육 현안은 원전과는 다른 측면이 많아 고민스럽다”면서 “신고리 원전 때처럼 시민들이 숙의하는 형태부터 원탁토론을 하는 방식 등 교육 현안을 다루기에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장도 “대입 이슈는 원전과는 다르게 찬성이냐 반대냐로 나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시민들이 최종안을 내놓았을 때 어떤 비율로 찬반이 엇갈렸느냐 등도 고려해 최종안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회의는 국민 의사가 확인되면 이를 최대한 존중해 대입제도 개편 단일안을 마련한다. 신 의장은 “국가교육회의에서 우선 교육의 미래 비전을 마련한 뒤 이에 맞게 (대입 등) 현안을 결정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뻔했다”면서 “정성껏 대입안을 마련하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백호·양창섭 등 AG 예비명단 109명 발표

    강백호·양창섭 등 AG 예비명단 109명 발표

    2018 자카르타·팔렘방(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합류를 노리는 선수들이 4.5대1의 경쟁률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금메달을 목표로 삼은 선동열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에서 회의를 열고 8월 18일~9월 2일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109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예비 엔트리 중 24명만이 6월 말쯤 발표될 최종 명단에 둘어간다. 앞선 대회에선 60명 수준이었는데 이번에는 두 배 수준이다. 최종 멤버는 예비 명단 안에서만 뽑아야 하기 때문에 일단 후보군을 넓게 잡았다. 이전 대회보다 예비 엔트리 마감 시한이 한 달가량 빨라 아직 선수들의 컨디션을 지켜보는 단계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예비 명단엔 투수 52명, 포수 7명, 1루수 6명, 2루수 8명, 3루수 9명, 유격수 8명, 외야수 19명이 선발됐다. 아마추어도 1명씩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관례를 고려해 4명을 추천받아 포함시켰다. 명단에는 강백호(19·kt), 양창섭(19·삼성), 곽빈(19·두산), 한동희(19), 윤성빈(19·이상 롯데) 등 올 시즌 맹활약 중인 신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20·넥센), 장현식(23·NC), 임기영(25·KIA), 구자욱(25·삼성)을 비롯한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출전했던 25명 중에서도 19명이 다시 승선했다. 1990년생 동갑내기인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도 포함돼 한숨을 돌렸다. 만 27세까지 입대가 가능한 경찰청과 상무 지원을 포기하며 배수진을 친 두 선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바란다. 선 감독은 “베테랑과 젊은층 조화에 초점을 뒀다. 2020 도쿄올림픽까지 바라보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예비 엔트리에 들지 않으면 희망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예비 엔트리는 많이 열어두고 뽑았는데, 최종 엔트리는 최고의 선수들로만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경우 1군이 아닌 1.5군이나 사회인 야구단이 나올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대만의 전력이 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칭스태프는 오직 실력을 최종선발 기준으로 한다고 강조하는 만큼 남은 기간 선수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승리투수 오타니, 타자로 홈런포 “베이브루스 이후 97년만”

    승리투수 오타니, 타자로 홈런포 “베이브루스 이후 97년만”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말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공을 받아쳤고, 타구는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이 홈런 한방으로 에인절스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는 3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홈런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8회에는 바뀐 투수 앤드류 밀러에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와 8회까지 2-2로 맞서고 있다. 올 시즌 오타니는 팀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다. 오타니는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빅리그 첫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그는 전날 클리블랜드전에는 타자로 나와 오른손 투수 조시 톰린에게 우중월 3점 홈런을 뽑아내며 주목 받았다. 승리투수가 이틀 이내에 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1921년 6월 베이브 루스 이후 무려 97년 만의 일이었다. 베이브 루스는 1921년 6월 14일 승리투수가 됐고, 15일에 타자로 나와 첫 번째 이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구 ‘경단녀’ 병원 재취업 도전!

    중구 ‘경단녀’ 병원 재취업 도전!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부터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치과위생사 면허증과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지했으나 근무 경험이 없거나 휴직 상태인 여성이다.수료생 전원에게는 서울시 치과 병원에 취업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한다. 과정은 오는 6월까지 이론, 현장실습 등 1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중구여성플라자는 앞서 지난 1월 서울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중구여성플라자에서는 교육 대상자 모집과 과정 운영을 맡았다. 서울치과의사회는 취업에 필요한 교육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지원한다. 신청은 13일까지 참가신청서, 치과위생사 또는 간호조무사 면허증 사본, 증명사진을 지참해 중구여성플라자를 방문하면 된다.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10만원이나 과정을 수료하면 5만원을 돌려주고,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하는 경우 나머지 5만원까지 환급해 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낙랑=요동설 vs 낙랑=평양설… 北·中 국가대항전으로 번지다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낙랑=요동설 vs 낙랑=평양설… 北·中 국가대항전으로 번지다

    한사군의 중심군현인 낙랑군의 위치에 대해 한국의 고대사학계는 평양이라고 주장한다. 2017년경에는 이른바 젊은 역사학자들이 여럿 나서서 이런 주장을 되풀이했는데, 한 보수 언론은 이들에게 ‘무서운 아이들’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주었다. 나아가 이들은 낙랑군의 위치에 대한 질문에 “낙랑군이 평양에 있다는 건 우리뿐 아니라 제대로 된 학자는 모두 동의한다. 100년 전에 이미 논증이 다 끝났다.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한국일보’, 2017년 6월 5일)”라고 말했다.●南학계는 일제 학자 주장 비판 없이 수용 이들의 말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100년 전 조선총독부에서 ‘낙랑군=평양’이라고 못 박은 이후 이 문제를 가지고 논쟁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논쟁 자체가 없었다는 뜻이 아니다. 두만강 북쪽 700리 공험진이라고 한·중 사료에 숱하게 나오는 고려·조선의 북방강역을 함경남도 함흥평야로 조작한 이케우치 히로시의 설을 지금껏 추종하는 것처럼 일체의 논쟁 없이 추종한다는 뜻이다. ‘낙랑군=평양’설에 대한 비판은 숱하게 있었다. ‘후한서’(後漢書)의 ‘광무제본기’ 주석에 “낙랑군은 옛 (고)조선국인데, 요동에 있다(在遼東)”라고 말한 것을 비롯해서 낙랑군이 고대 요동에 있었다는 중국 사료가 숱하기 때문이다.●北 고조선 노예제와 왕험·낙랑 규명 논쟁 그럼 북한 학계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북한 학계도 남한처럼 ‘낙랑군=평양’설이 100년 전에 논증이 끝난 문제라고 생각할까? 물론 그럴 리는 없다. 남한과 다른 것은 북한 학계가 이 문제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전개했다는 점이다. 북한 학계의 고조선사 논쟁은 크게 두 방향에서 전개되었다. 하나는 고조선의 사회 성격에 대한 논쟁이고, 다른 하나는 고조선의 강역과 중심지, 즉 왕험성의 위치와 낙랑군의 소재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고조선의 사회 성격에 대해서는 마르크스가 주장한 역사 발전 5단계설 중에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가의 문제였다. 마르크스는 인류 사회의 생산 관계를 토대로 ‘①원시 공동체 사회→②고대 노예제 사회→③중세 봉건제 사회→④근대 자본주의 사회→⑤공산주의 사회’의 다섯 단계로 발전한다고 보았다. 이중 고조선의 사회 성격이 노예제 사회인지 봉건제 사회인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사회경제사학자 김광진(金洸鎭)은 ‘력사과학’ 1955년 8~9호에 발표한 ‘조선에 있어서 봉건 제도의 발생 과정’에서 조선 역사에는 노예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1935년 철학박사 학위를 딴 고고학자 도유호(都宥浩)가 ‘력사과학’ 1956년 3호에 ‘조선 력사상에는 과연 노예제 사회가 없었는가’를 발표해 김광진의 견해를 비판하면서 노예제 사회가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김광진이 재반박하면서 이 문제를 둘러싸고 10여 차례의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이 논쟁은 경성제대 출신의 김석형이 ‘력사과학’ 1961년 3호에 ‘조선 고대사 연구에서 제기되는 몇 가지 리론상의 문제’를 발표함으로써 정리돼 갔다. 노예제 사회였던 고조선이 봉건제 사회인 고구려·백제·신라로 발전했다는 주장이었다. 이 이론이 북한 학자들의 지지를 얻어가면서 고조선은 노예제 사회로, 삼국은 봉건제 사회로 견해가 정리됐다. 고조선이 노예제 사회라는 것은 나중에 요동반도의 강상 무덤과 누상 무덤에서 대규모 순장(殉葬) 유골이 발굴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낙랑=평양설 北서 中사료 근거로 비판 고조선의 수도인 왕험성과 낙랑군의 위치 문제도 숱한 논쟁을 거쳤다. 도유호를 비롯한 고고학자들도 처음에는 고조선의 도읍과 낙랑군의 위치를 평양으로 보았다. 그러자 문헌 사학자들이 중국 사료를 근거로 평양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논쟁이 벌어졌다. 이 와중인 1958년 북한은 리지린이란 학자를 북경대 대학원으로 유학을 보내 고조선사를 연구하게 했다. 와세다대 출신의 리지린은 해방 후 과학원 력사연구소 고대사연구실에서 근무했고, 1959년 ‘력사과학’ 5호에 ‘광개토왕비 발견 경위에 대하여’를 발표했지만 그가 어떤 경로를 거쳐 유학생으로 선발됐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의 북경대 지도교수가 고사변(古史辨) 학파의 중심이었던 구제강(顧剛·1893~1980)이란 사실은 범상한 대목이 아니었다. 중국의 신문화운동을 이끌었던 고사변 학파는 중국인들이 그간 사실로 받아들였던 숱한 역사적 상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옛것을 의심해서 가짜를 판별한다”(疑古辨僞)라는 말로 상징되는 고사변 학파는 구제강과 첸쉬안퉁(錢玄同·1887~1939), 북경대 총장을 역임한 후스(胡適·1891~1962) 등이 중심이었다. 이중 첸쉬안퉁은 한자(漢字)를 폐지하고 로마자 식의 병음자모로 바꿔야 한다고까지 주장했다. 고사변 학파는 중국 고대사의 숱한 문적들은 유학자들이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심지어 공자가 쓴 ‘춘추’(春秋)도 공자가 아닌 노(魯)나라 사관들이 집단으로 쓴 것이라고 보았다. 구제강은 ‘첸쉬안퉁 선생과 고대 사서(史書)를 논하다’(與錢玄同先生論古史書)라는 논문 등에서 중국 고대사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주장했다. 첫째, “시대가 뒤로 갈수록 전설 속 고대사의 기간이 더욱 길어진다”는 것이다. 주(周)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오래된 전설상의 인물은 우(禹)였는데, 공자 때에는 요순(堯舜)으로 끌어올려졌고, 전국(戰國)시대에는 다시 황제(黃帝)·신농(神農)씨로 끌어올려지고, 진(秦)나라 때 삼황(三皇)이 나오고, 한(漢)나라 이후 반고(盤古)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둘째 “시대가 뒤로 갈수록 전설상 중심인물에 대한 내용이 확대된다”는 것이다. 공자 때의 순(舜)임금은 ‘다스리지 않고도 다스려지는(無爲而治)의 성군(聖君)’이었지만 맹자(孟子) 때에는 효자의 모범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1926년 ‘고사변’ 제1권을 출간한 이래 1941년의 7권까지 350편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사마천 이래 이른바 ‘중국을 위해 치욕의 역사는 감춘다’는 ‘위한휘치’(爲漢諱恥)의 춘추필법으로 중국의 사가들이 왜곡했던 이(夷)의 역사, 즉 한국 고대사를 새롭게 밝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유학사관 비판 구제강, 중화사관 못 벗어 그러나 고사변 학파의 중심인물인 구제강 자신은 끝내 ‘위한휘치’의 춘추필법을 벗어나지 못한 중화주의 역사가였다. 1931년 일제가 만주사변을 일으켜 만주를 차지하고, 만주와 몽골을 중국 본토에서 분리시키는 ‘만선사관’(滿鮮史觀)을 제창하고, ‘중국본토론’을 내세우자 구제강은 1936년 ‘변강연구회’(邊疆硏究會)를 창립해 이에 맞섰다. 일제의 ‘중국본토론’은 만주·몽골과 조선 등은 중국의 영토가 아니니 중국은 본토에 대해서만 통치권을 가진다는 이론이었다. 곧 일제가 만주·몽골을 차지하겠다는 것인데 구제강은 이에 맞서 만주·몽골 등은 중국사의 강역이란 논리로 맞섰다. 구제강은 1939년 2월 자신이 주간을 맡고 있는 ‘변강주간’(邊疆周刊)에 ‘중화민족은 하나’라는 글을 게재해 여러 민족의 혼합으로 중화민족이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 공산당에서 한족(漢族)과 55개 소수민족이 하나의 ‘중화민족’이란 논리로 소수민족의 강역을 중국 영토라고 우기는 국가 이념의 토대가 됐다. 그는 또 운남(雲南)에서 발행하던 ‘익세보’(益世報)에 “‘중국본부’라는 한 이름은 빨리 폐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평론에서 중국인들이 중화와 이민족을 나누는 전통적인 화이관(華夷觀)을 비판했다. ‘중국본부’라는 용어를 쓰면 일제가 만주와 몽골을 낚아채 갈 것이라는 경고였다. 고사변 학파를 주도할 때는 유학사관이 왜곡한 고대사를 의심하자던 구제강은 막상 한중 고대사에 이르자 중화 사관으로 돌아섰다. 좋게 말하면 애국적 중화 사가(史家)가 된 것이었다. 그는 위만조선의 도읍이 대동강 남쪽에 있었고, 따라서 낙랑군도 평양에 있었다는 ‘낙랑=평양’설을 주장했다. 따라서 북한에서 온 유학생 리지린과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 리지린은 중국 고대사서에 ‘낙랑=요동’설이 숱하게 나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구제강의 학문 지도를 받기 위해서 유학을 간 것이 아니라 단지 학위가 필요했을 뿐이었다. 지도교수인 구제강과 제자 리지린 사이에 일종의 국가대항전이 전개되는 셈이었다. <계속> 北·中 공동 고고유물 발굴 1964년 강상·누상무덤서 ‘요동도 고조선 강역’ 고증 북한은 중국과 1963년 조·중 고고발굴대를 조직해서 만주 지역의 고고유물 발굴에 나섰다. 1964년 요동(遼東)반도 끝자락 여대시(旅大市·여순과 대련)의 감정자구(甘井子區) 후목성역(後牧城驛)에서 강상(崗上) 무덤과 누상(樓上) 무덤이 발굴되면서 고조선의 강역이 평남에 국한되었다는 조선총독부의 주장과 달리 만주까지 걸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기전 8~7세기쯤의 무덤인 강상 무덤에서는 140명의 순장(殉葬) 무덤이 발견됐고, 누상 무덤에서도 주인을 따라서 죽인 50여명의 순장 무덤이 발견됐다. 고조선이 노예를 순장했던 노예제 사회였다는 사실이 유적·유물로 드러난 것이었다.
  • “내년 정시 늘려라”… 교육부 차관, 대학에 직접 독려

    고·연대 등 2020학년도 적용 여부 논의 다음달 대학 입시 제도 개선 시안 발표와 6월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교육부가 주요 대학들에 내년 입시 때부터 정시모집 확대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학부모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대표되는 수시 전형에 극심한 불신을 보이자 수시 확대에 제동을 걸려는 취지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30일 “최근 대학과 의견을 나눴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수시만 급격히 확대하고 정시를 축소하면 수험생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이 수시모집 확대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대학들에 전달했다는 얘기다. 박춘란 차관은 최근 서울 주요대학 10여곳의 총장 등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해 정시모집 인원을 늘릴 수 있는지 물어봤고, 일부 대학은 실제 정시 확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려대·연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 입학처장들은 30일 회의를 열어 현 고2 학생이 치르는 2020학년도 입시 때 정시모집 확대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대학에 정시모집 확대 여부를 문의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입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기에 교육부는 공정성 강화나 창의적 인재 선발 등 큰 원칙만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종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불신이 혐오감으로까지 번지자 교육부도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 개편안 마련을 위해 학부모와 교육 전문가 등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수시와 정시 비율이 8대2까지 벌어진 현 상황에 대한 현장 우려가 너무 절박했다”고 말했다. 향후 대학 입학 정원은 점점 줄어들 예정인 가운데 고교 때 활동이나 내신 성적 위주로 뽑는 수시 비율만 늘고 수능 위주 정시 비율은 줄면 재수생, 검정고시생, 만학도 등의 기회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특히 학종은 학부모, 학생 다수로부터 ▲각종 ‘스펙’(소논문 작성, 동아리 활동 등 서류에 적을 각종 경력)을 챙겨야 해 부유층에 유리한 ‘금수저 전형’ ▲불합격 이유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전형’이라고 비판받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2016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의 67%가량을 수시모집으로 뽑았지만 2019학년도에는 76%를 수시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비율은 20%대 초반까지 줄었다. 교육부는 다음달 10일 전후 발표할 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시안에 수시 축소, 정시 확대 방침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만 수시와 정시로 뽑을 정확한 비율을 못박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연합뉴스
  • 러시아월드컵 심판 명단에 ‘0’ 영국이나 한국이나 ‘도긴개긴’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에서 영국 출신 심판을 한 명도 볼 수 없게 됐다. 1938년 프랑스 대회 이후 8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인 주심도 두 대회 연속 보지 못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한국시간) 36명의 주심과 63명의 부심 명단을 홈페이지에 실었는데 잉글랜드는 물론,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출신 중 누구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마크 클라텐버그가 2016년 브라질월드컵 심판 명단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는데 그게 마지막이 됐다. 그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결승에서 포르투갈이 프랑스를 눌렀던 경기에 휘슬을 분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2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은퇴하고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다. FIFA가 발표한 99명의 심판 명단에는 아시아 출신 6명, 아프리카 출신 6명, 남미 출신 6명, 북중미 출신 6명, 오세아니아 출신 2명, 유럽 출신 10명 등 36명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출신 주심은 파하드 알 미르다시(사우디아라비아), 알레자 파그하니(이란), 라브샨 이르마토프(우즈베키스탄), 모하메드 압둘라 모하메드(아랍에미리트), 사토 류지(일본), 나와프 압둘라 슈크랄라(바레인) 등 6명이 선발됐다. 또 부심 63명도 아시아 출신 10명, 아프리카 출신 10명, 북중미 출신 8명, 남미 출신 12명, 오세아니아 출신 3명, 유럽 출신 20명으로 확정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FIFA에 그를 대신할 심판을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BBC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63명의 부심, 월드컵 사상 처음 도입되는 비디오 판독(VAR) 심판 명단에도 영국인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월드컵 대회는 1938년 대회 이후 12년 동안 세계대전의 참화 때문에 열리지 않다가 1950년 브라질 대회에야 재개됐는데 모든 대회에 한 명씩은 영국인 심판을 배출해왔다. 저유명한 하워드 웹은 2010년 남아공과 4년 뒤 브라질 대회에 유일하게 심판으로 참여했다. 그는 2010년 결승에서 스페인이 네덜란드를 물리쳤을 때 휘슬을 불었다. FA와 FIFA의 심판 조직인 PGMOL이 협업해 명단을 작성했는데 FA 심판위원회는 마틴 앳킨스, 스튜어트 앳트웰, 로버트 매들리, 마이클 올리비에, 크레이그 포슨, 앤서니 테일러, 폴 티어니 등을 천거했는데 모두 선택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틈만 나면 심판들에 대해 불만을 늘어놓으며 그들이 “충분하게 일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몇몇 심판은 선수들을 다루는 데 있어 “암흑시대”에 살고 있으며 “우연의 일치인가 걱정”할 정도로 자신의 팀에 불리한 판정을 되풀이한다고 불만을 늘어놓았다. 웨스트브룸과의 정규리그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선언한 마크 딘 주심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박했다가 세 경기 벤치에 못 앉고 4만파운드 벌금을 물었다. 앳킨스 주심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 도중 자기 팀 선수들에 대해 가해진 태클을 적발하지 못했다는 마크 휴즈 전 스토크 시티 감독의 비난을 샀다. 한편 FIFA는 36명의 주심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UAE 아부다비에서 월드컵 세미나를 열어 비디오판독(VAR) 도입 등 러시아월드컵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는데 한국인 심판의 이름을 빼 대회에서 활약할 한국인 심판이 없다는 점을 예고한 바 있다. 결국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정해상 부심이 참가한 이후 두 대회 연속 월드컵 심판 배출에 실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어린 중학생의 몸으로 훌륭한 일을 해낸 6·25 참전 인천학생들”

    “어린 중학생의 몸으로 훌륭한 일을 해낸 6·25 참전 인천학생들”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8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해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오른쪽 사진)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 소위·24세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이계송 인터뷰 일시 1997년 6월 10일 장소 송백상회 대담 이계송, 이경종(6·25 참전사 편찬위원), 이규원 치과 원장(이경종 큰아들) 인천학도의용대(仁川學徒義勇隊)의 창설 1950년 9월 15일 UN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악몽과 같은 공산 치하에서 벗어나서, 우익의 대학생들이 지휘부를 이루고 중학생들이 대원이 되어 인천학도의용대를 창설하고, 중구 용동 큰 우물 옆 건물을 접수하여 본부로 사용 하였고 나는 그 대장으로 추대되었다. 1950년 10월 초부터는 국방부정훈국(國防部政訓局) 인천파견대 대장 엄희철 육군 대위의 지시를 받기 시작하였다. 인천학도의용대 조직 편성표 연 대 장 : 이계송 (고려대학교 2학년) 부연대장 : 이기관 (인천상업중 6학년) 1 대대장 : 이상현 (연세대학교 2학년) 2 대대장 : 정대연 (감리신학대 2학년) 3 대대장 : 권유상 (서울대학교 2학년) 5 대대장 : 최광만 (서울대학교 2학년) 1950년 12월 18일 남하(南下) 시작 12월 중순 경,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하여 국방부정훈국 인천파견대에서 인천학도의용대는 남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1950년 12월 18일, 인천 병사구 사령부(현재 병무청)에서 파견 나온 국민방위군 소위를 따라서 인천학도의용대 전 대원 3000여명이 경상남도 통영 충렬국민학교(국민방위군 제3수용소)를 목표로 인천축현국민학교를 출발하여 남하 행진을 시작했다. 1950년 12월 24일 대구 도착 인천을 출발한 날은 함박눈이 왔고 국도를 따라서 안양, 수원, 대전, 대구를 거쳐서 남하했다. 1950년 12월 24일 밤 11시 나와 인천학도의용대 선발대 지휘부가 대구(大邱)역에 도착하였다. 대구역전에 임시 지휘부를 정해놓은 나는 다음 목적지를 삼랑진으로 정하였다. 그것은 마산으로 가기 위해 가까운 삼랑진으로 택했던 것이었다. 인천에서 마산까지 17일간 걸어서 남하 행군하면서 우리들은 전쟁의 참상을 보고 크나큰 충격을 받았지만, 그 중에도 국민방위군으로 소집되어 남하하던 많은 국민방위군 젊은이들이 굶거나 얼어 죽은 소문만을 들은 것이 아니라 버려져서 들판에 나뒹구는 국민방위군 시체를 보기도 했다. 1951년 1월 3일 마산에 도착 내가 인천학도의용대 선발대를 인솔하고 마산에 무사히 도착한 날은 인천을 출발한 지 17일째 되는 1951년 1월 3일이었다. 나는 국민방위군 사건을 보고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통영충렬국교)로 입소하는 걸 주저하고 마산에 머물러 있었다. 마산에서 나는 인천학도의용대의 진로를 찾기 위해서 대구에 있는 육군본부로 향하였다. 그때 마산에서 대구까지 걸어서 2일 걸렸으며 육군본부에 도착하여 인사국장 황헌친(黃憲親)준장을 만날 수 있었다. 육군본부 황헌친 준장에게서 받은 각서 ① 인천학도의용대원들은 부산 육군 2훈련소에 1951년 1월 10일까지 입소할 것. ② 인천학도의용대 대원들에게는 포병사관학교 후보생으로 응시할 기회를 준다. ③부산항까지 갈 수 있는 선박 징발권을 준다. 이렇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헤어질 때 황(黃) 준장은 나를 부르더니 “이 자리에서 현지 입대해서 육군 중위로서 마산에 내려가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우리만 장교가 되고 어린 대원들은 이등병 총알받이로 전선(戰線)에 내 보낼 수는 없다”고 대답하고, 나는 중위 현지·임관 제의를 사양하였다. 1951년 1월 8일 통영 국민방위군 3수용소 1951년 1월 7일 나는 각서를 받고 마산으로 돌아와서 보니 진해(鎭海) 해병학교에서 중학교 4~6학년 학생들 600명을 해병 6기 신병으로 모집해서 먼저 데려갔고 그 뒤에 나머지 대원들만 마산과 통영에 남아 있었다. 이튿날 나는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가 있는 통영충렬국민학교에 찾아가서 수용소장을 만났다. 통영항을 출발해 마산 거쳐 부산항으로 나는 통영 방위군 제3수용소 소장에게 대구육군본부에서 받아온 각서를 내보이며 여기 있는 인천학도의용대 대원들을 이 각서대로 1월 10일부로 부산 육군 제2훈련소에 입소해야 되기 때문에 대원들을 인수하러 왔다고 말하였다. 그 날 인천학도의용대 대원들은 통영을 출발하여 마산항에서 마산에 남아있던 잔여 대원들을 마저 태우고 부산항에 도착했을 때는 1951년 1월 10일 오후 늦게였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훈련소 후발대로 1950년 12월 25일 날 인천항을 출발하여 부산항에 미리 도착해 있었던 인천학도의용대 군악대와 여학생 대원들이 상륙하는 우리들을 환영해주었다. 우리들은 상륙 즉시 부산진국민학교에 있는 육군 제2훈련소에 입소하였다.인천학도의용대 영원한 스승님 신봉순 대장 나에게 마지막 남은 과제는 인천학도의용대 여학생 대원들의 숙식 해결 및 진로 문제였다. 신봉순 선생님은 해방 후 인천상업중학교에서 물리 교사로 재직하시다가 교직을 사직하시고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하여 육사 8기로 임관하여 부산육군통신학교 유선교육대장으로 계셨기 때문에 인천학도의용대 여학생 대원들을 행정보조요원으로 보호하고 있다가 고향 인천으로 모두 무사히 돌아가게 해 주셨다.참전 인천 학생 2500명 중 208명 전사 나도 통신병이 되어 5년 2개월간의 군 복무를 사병으로 치르고 만기 제대하였다. 국가 위난의 시기에 그대로 인천에 있었다면 인민의용군으로 끌려갈 형편이어서 나름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부산까지 이끌었지만, 자원입대한 약 2500명 중학생 중에서 208명이나 전사하였다. 내 할 일을 제대로 못 해서 그들이 전사한 것 같아 지금까지도 내 마음은 무겁다. 이미 참전역사 기록을 했어야 했는데 이제라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 역사 발굴을 한다니 이경종과 이규원 치과 원장 2부자(父子)에게 그저 미안하고, 또한 고마울 뿐이다.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다음호에 10회 계속참전기 9회를 마치며 장교 임관 제의도 거부하고 동생들과 같이 사병으로 군 생활을 했으며 훌륭한 일을 했지만, 누구에게도 자랑한 적이 없었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으나 섭섭해하지 않았던 이계송 대장은 인천이 고향입니다. 이규원 치과 원장(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 “큰아들인 이규원 치과 원장(6·25 참전사 편찬위원장)이 사비 4억원을 들여서 6·25 전사 인천학생·스승 추모관을 건립하여 인천 중구청에 기부채납하려는 제안을 인천 중구청은 거절하였다.추모관 기부채납이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6·25 참전 인천학생 이경종(현 85세)인천상업중학교 3학년때 자원입대·참전인천학생 6·25 참전관 설립자·초대 관장이 계 송 ▲인천학도의용대 대장 ▲고려대 2학년 대학생 ●1930년 4월 1일 송현동 출생 ●인천창영초등학교 졸업(33회)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졸업(47회) ●고려대학교 정치학과 2학년 재학생 1950년 10월 : 인천학도의용대 창설. 1950년 12월 18일 : 인천학도의용대 전 대원을 이끌고 통영충렬국민학교를 향하여 남하 시작. 1950년 1월 3일 : 마산에 도착하여 인천학도의용대원들의 진로를 찾기 위하여 대구 육군본부를 찾아감. 1951년 1월 5일 : 대구 육군본부에서 황헌친 준장으로부터 각서를 받음. 1951년 1월 10일 : 부산육군훈련소에 도착하여 인천학도의용대 전 대원과 함께 입소. 1956년 3월 10일 : 장교 임관제의를 거부하고 사병으로 만기 명예 제대함.
  • 올 군무원 1285명 채용

    올해 군무원 채용 규모는 1285명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는 29일 지난해 849명보다 51% 증가한 올해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 계획을 기관별로 일제히 공고했다. 국방부는 “채용 규모가 늘어난 것은 무자격 의무병 대체 인력(122명), 육군 군수지원여단 개편 인력(66명), 무기체계 전력화에 따라 보강하는 정비 인력(17명)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공개경쟁채용(공채)으로 7급과 9급 1006명을 선발하고 경력경쟁채용(경채)으로 3∼9급 279명을 뽑을 계획이다. 경채는 전문성이 필요한 직위를 맡을 석·박사학위 소지자, 자격증 소지자, 전역 군인 등을 뽑는 제도다. 장애인 선발 인원은 135명으로 지난해 87명보다 60% 늘었다. 군무원 채용시험 원서 접수는 오는 6월 7일 시작한다. 필기시험은 8월 11일 전국 시험장에서 실시하고, 면접과 신원 조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확정되면 내년 초 임용된다. 올해 시험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원서 접수 마감일까지 기준 등급에 해당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미리 획득해야 응시할 수 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성남 건치 선발대회 참가자 공모

    경기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73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앞두고 건치 선발대회에 참가할 시민을 다음달 2일부터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부문별로 6세 유아 15명, 초등학교 5, 6학년생 15명, 만 65세 이상 노인 6명 등 모두 36명을 대회 수상자로 선발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태용호, 오늘 밤 세 가지 난제 풀까

    신태용호, 오늘 밤 세 가지 난제 풀까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에서 원정 16강 목표를 일궈야 할 신태용호가 24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와 유럽 평가 2연전의 첫머리를 연다. 4개월 만에 해외파와 국내파가 호흡을 맞춰 본선 상대와 비슷한 전력이나 컬러를 가진 팀을 상대로 본선 무대에 통할 최적의 선수 구성과 호흡을 찾기 위해서다. 본선을 석 달 앞둔 시점에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 가지 난제에 대한 해법의 실마리를 찾는다.특히 관심을 끄는 게 손흥민(토트넘) 활용법이다. 소속팀에서 절정에 오른 감각을 뽐내지만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 등 공격수들과 어떤 호흡을 만들어 낼지 계속 고민스러운 대목이다. 손흥민을 어느 자리에, 누구와 함께 써야 공격력이 극대화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신 감독은 더블린 아일랜드축구협회(FAI) 내셔널트레닝센터에서 마지막 훈련을 앞두고 “손흥민을 투톱으로 세울지 왼쪽 윙포워드로 보낼지 그때그때 상황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전에서 투톱으로 나서 오랜만에 A매치 필드골을 뽑았는데 소속팀에서는 2선 왼쪽 측면에서 더 많이 출격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2선이 더 낫다고 얘기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동료들과의 호흡이다. 높이와 골 결정력에도 불구하고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한 김신욱,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와 재치로 돋보인 이근호와 황희찬, 그리고 지난해 한 차례 손흥민과 투톱으로 나섰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중 누구를 손흥민 짝으로 내세울지 주목된다. 이날 훈련에선 키커 염기훈(수원)과 이창민(제주)이 각각 오른쪽, 왼쪽 코너에서 공을 올려주면 골대 앞에 대열을 갖춘 선수들이 골을 노리는 코너킥 세트피스 훈련에 열중했다. 전날엔 프리킥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했다. 코칭스태프는 선수들 위치를 세세히 잡아주며 소통과 세컨드볼 공략의 중요성도 누누이 강조했다. 본선 상대들이 우리보다 체격도 좋고 전력도 위인 점을 감안해 필드 플레이에 치중해 허비하는 것보다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맞춰진 약속된 플레이를 통해 득점하면 한번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실리적인 판단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신 감독은 프로축구 전북 선수를 7명이나 선발했는데 5명이 수비수다. 중앙 홍정호와 김민재, 왼쪽 김진수, 오른쪽 최철순과 이용이다. 그런데 전북은 여섯 경기에서 12골을 내줘 대표팀의 수비 불안으로 옮겨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물론 전북처럼 도전적인 수비를 표방하지 않고 여러 여건 탓에 현실적인 수비를 할 수밖에 없는 신태용호는 다르다는 얘기도 있다. 4-4-2를 기본 포메이션으로 촘촘하게 3선 라인을 세우고, 여기에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처럼 중앙 지향이 강한 미드필더를 내세워 커버 플레이를 강조하면 수비 조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견해도 뒤따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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